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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4:12:23

박지선/일생

1. 개요2. 코미디언 활동3. 1 대 1004. 개그콘서트 출연 코너5. 그 외 방송 출연6. 사망

1. 개요

박지선의 일생에 대해 다룬 문서.

2. 코미디언 활동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했으며, 당시 개그전사 300에서 갈라져 나온 코너인 3인3색이란 코너로 일찍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때부터 못생긴 여자 역할 전문 개그우먼이 되었다.[1] 실제로 출연한 코너 대부분이 외모와 관련된 개그며, 역시 얼굴 전문 개그우먼인 후배 오나미와 자주 엮인다.[2] 또한 불편한 진실이나 로비스트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의 흔한 아줌마 연기도 상당히 잘했다.[3] 그 외에도 누려 등에서 하이노트를 선보였다. 선생 김봉투 등에선 할머니 연기까지 선보이는 등. 추녀 기믹 외에도 뻔뻔한 여자, 억척스러운 아줌마, 할머니, 목소리 활용 등 캐릭터의 연기 폭이 넒었던 희극인.
“20대 여성이 화장을 못해서 더 예뻐 보일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기보다는, 20대 개그맨이 분장을 못해서 더 웃길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는 진정한 개그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8 KBS 연예대상 우수상 수상소감 中
데뷔년도인 2007년에 곧바로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때 동기 개그맨 박성광에게 " 성광 오빠, 사랑해!! 내 마음을 받아줘!!"라고 고백했는데, 박성광이 인상 쓰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 그 외에도 2008년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이 많은 개그우먼. 개그콘서트에서 사상 최초로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한 개그우먼이다.

이후 박성광과는 봉숭아 학당에 동반 출연할 당시 한동안 커플 기믹[4]으로 나갔고 박휘순이 투입된 후 삼각관계 기믹을 생성했다. 실제로도 한동안 사귀었다고 하는데, 결국 헤어졌다고 한다. 친구들이 그 사람이랑 사귈 수 있는지 알아보려면 키스를 할 수 있겠냐 생각해 보라고 하길래, 집에 들여보내면서 "지선아!" 불렀다가 도저히 못 하겠어서 포기했다고. 박지선도 박성광하고 같이 스타 골든벨에 나갔을 때, 이 에피소드 어떻냐고 여고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별로라더니 녹화 들어가니까 박성광이 자기 이야기로 바꿔서 하길래, 그 뒤로는 이 사람은 안 되겠다고 마음을 접었다고 한다.

2009년에는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5]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박하선의 동료 영어교사 박지선 역할 배우로 출연했다. 극중에서는 주로 못생긴 외모에 남자복까지 없는 신세를 한탄하거나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며, 특유의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6] 후반에는 놀랍게도 줄리엔과 커플이 되었다.

데뷔 초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한 수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점을 이용해 봉숭아 학당에서 디스당하기도 하고, 희극 여배우들에 출연했을 당시, 못생긴 외모로 인해 여고생 시절 선생님에게 "너 같은 애는 공부밖에 살 길이 없어!"라는 소리를 듣고 열심히 공부해서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7]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할 무렵, 이 때까지 주입식 교육의 노예였던 것에 의문이 들기 시작하고 '자기가 가장 행복했던 게 언제였지?'라고 생각하다가 반에서 자기 친구들 3~4명 모아놓고 웃겼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떠올리고 이후에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발탁되면서 공부 이외의 방법으로도 살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발언을 했으며 희극 여배우들 문서에 해당 내용이 나와 있다. 다만 이 내용은 코미디를 위해 발언한 것일 뿐, 코미디언이 된 것은 엄연히 본인의 선택으로 결정한 진로다.

강연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박지선은 시키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대학에 입학하고 보니 시간표 짜는 것에서 굉장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옆 친구에게 시간표를 짜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친구가 자신의 시간표와 똑같이 짜 주었다. 그 시간표가 바로 선생님이 되는 길. 박지선은 현재 국어교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8] 단 정작 국어는 굉장히 싫어한다고 한다.

개그콘서트에서도 "엄마도 저 속였잖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 가면 남자친구 생긴다고 갔는데 안 생겼잖아요!"[9]라고 하거나, "내가 명문대 고려대학교를 나왔는데, 지금 이렇게 얼굴 가지고 웃기는 일을 할 줄 알았으면 뭐 하러 옛날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 좋은 학교를 갈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에 서글프다''라는 자학개그를 친 적이 있다.

아무튼 실제로 학력이 좋은 편인 덕분에 공부로 쌓인 내공을 보여주거나 소신있는 의견을 논리적으로 발언한다. 그리고 의외로 가창력도 나쁘지 않아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복면가왕에서 노래로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고학력자인데다가 외모도 독특하고 재능과 끼도 많아서 개그우먼으로서 매우 다재다능한 면모를 소유하고 있는 셈. 복면가왕 출연 영상, 이지형과의 듀엣 노래

다른 여성 희극인들과 비교하면 거의 화장품을 바르지 못 하고 민낯으로 나오는 편.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화장을 할 경우 피부질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낯으로 다닐 수밖에 없는 박지선의 사연[10][11] 과거 구레나룻 분장을 한 적이 있는데, 분장을 한 다음날에 얼굴이 온통 부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햇빛 알레르기가 야외 활동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해[12] 이 콤플렉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적도 있다.

3. 1 대 100

파일:1 대 100 로고.png 역대 1인 우승자
6대 7대 8대
2008년 7월 22일 2009년 4월 28일 2009년 10월 6일
이재욱 박지선 박상흠
63회 101회 123회

4. 개그콘서트 출연 코너

5. 그 외 방송 출연

6. 사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코미디언 박지선 사망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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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그래서 못생긴 개그맨 정종철과 비교됐다. 10주년 특집에서 김재욱이 예전의 제니퍼 컨셉으로 정종철과 박지선의 얼굴을 섞었는데 변한 게 없었다. 또 일설에 의하면 정종철이 후배들을 쭉 둘러보다가 박지선을 보고 "올해는 너구나?"라며 반갑게 맞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나 씨스타 29 등이 있다. [3] 이 점이 오나미와의 차이점. 오나미는 얼굴 개그로만 특화되어 있는 반면, 박지선은 아줌마 기믹으로도 특화되어 있다. [4] 참고로, 두 사람의 커플 기믹은 비슷한 시기에 스타 골든벨에서도 자주 써먹었다. 다만, 연예대상 때의 고백 사건 때문인지 박성광보다는 박지선 쪽에서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컨셉으로 밀고 나간 듯. 일례로 박지선이 "(성광오빠는) 좋고싫고를 명확하게 얘기해주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자, 박성광이 "너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해야 되냐!"라고 호통쳤던 명장면이 있다. [5] 마이티 마우스의 연애특강 뮤직 비디오에서도 출연하여 유행어로 웃음을 선사했다. [6] 상술한 박성광과의 러브라인 덕분인지, 한 에피소드에서 박성광이 카메오로 출연하여 찌질한 전 남자친구 역할을 맡기도 했다. [7] 학교에서 시키는대로만 지냈기 때문에 전공도, 수강신청도 친한 친구랑 같이 했다고 한다. 즉 자신의 꿈과 전혀 무관했다. [8] 대표적인 오해로, 임용고시는 교사 자격을 판단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사 자격자 중' 국공립학교 교원이 될 사람을 가려내는 시험이다. 자격증 자체는 사범대학 졸업자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졸업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9] 첫 연애는 29살 때였다고 한다. [10] 본인은 분장으로 더 많은 개그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하였다. [11] 개그는 사람들을 더 웃기기 위해서 분장요소를 동원하기도 한다. 분장과정을 담은 듯한 분장실의 강선생님도 등장부터 웃음을 유도하던 코너였다. [12] 2014년 청춘 페스티벌 강연에서도 양산을 든 채로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