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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의 주인공. 시리즈 최초의 완전한 마법계 여주인공이다.전작 창염의 궤적에서 소더가 찾고 있던 사람으로 남매나 다름없는 관계. 곁에 윤느라는 새를 두고 있으며, 사람 말을 잘 이해하는지 새벽단 일원들에게 잡혀있는 미카야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다.
2. 작중 행적
2.1. 1부
<rowcolor=#000> 미카야의 테마 Micaiah's Dawn |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상처를 낫게하는 기적인 치료의 손, 곧 다가올 일들을 알 수 있는 예지력[4] 등의 능력을 가졌고 이를 이용해 점술사로서 살아왔다. 이런 신비한 능력과 특유의 은발 때문에 사람들로부터는 은발의 무녀라고 불린다.
본편에서는 베그니온 주둔군의 탄압에서 데인 왕국을 구하기 위해 의적 집단 '새벽단'의 일원으로서 활약해 위의 능력들로 새벽단을 이끌었다. 그만큼 새벽단의 핵심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베그니온 주둔군 측에서는 은발의 무녀만 없으면 새벽단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판단, 미카야를 제거하는데 혈안이 된다.
그렇게 난관들을 해치고 나아간 끝에 마지막 남은 데인 왕족, 페레아스를 만나게 되고 기적의 소녀로서의 명성이 좋은 선전과 병사의 사기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 이즈카에 의해 데인 해방군에 합류하게 된다. 해방군이 승승장구를 이어가면서 그녀의 인기는 계속해서 오르고, 주둔군의 계획된 함정 속에서도 소수의 인원만으로 이들을 물리치고 처형당할 뻔한 포로들을 구해 돌아오면서 정점을 찍는다.
이후 베그니온에서 세페란이 이끄는 시찰단이 온다는 소식에 데인의 해방이 확실해진 가운데 안심한 나머지, 홀로 휴식을 취하다가 주둔군 장군 젤드로부터 습격받는 위기에 처하지만, 칠흑의 기사가 워프로 미카야의 눈 앞에 나타나 그녀를 지켜준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진영으로 돌아가자 소더는 전작의 일 때문에 칠흑의 기사를 경계하지만 미카야의 목숨을 구해줬단 것과 데인 해방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결국 함께 싸우게 된다.
상냥하고 사려깊은 성격으로 혐오 사상이 깊게 뿌리박힌 데인인 치고는 라구즈를 싫어하지 않는다. 니케와 라피엘을 처음 마주했을 때도 전혀 경계하지 않았고, 자신을 경계하는 비제와 친해지고자 계속 다가갔으며, 무와림에게 자아가 파괴되는 약을 먹인 이즈카에게는 정색하여 항의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손등에 새겨진 혼혈의 증거인 인을 장갑을 껴서 숨기는 등 조심스럽게 행동해왔고, 데인군을 지휘하는 장군으로서 수많은 병사들의 환호를 받으면서도 혹시나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 태도가 달라질까봐 전전긍긍하며 마음껏 누리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이 인붙이인 걸 알면서도 오랜 시간동안 자신과 같이 있어 준 소더와는 정이 더욱 돈독하다.
2.2. 1부 이후
3부에서는 페레아스의 명령으로 데인군을 이끌고 베그니온 제국군으로부터 퇴각하는 라구즈 연합군의 퇴로를 막지만, 세네리오의 책략과 그레일 용병단의 활약으로 실패하게 된다. 사실상 데인이 베그니온의 고기 방패가 되어 주는 꼴이나 다름없었고, 미카야와 동료들도 갑작스럽게 라구즈 연합군과 전쟁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의아해하지만 결국 신하로서 페레아스의 뜻을 따르기로 한다.
하지만 전쟁중 페레아스가 원로원과의 피의 서약에 속박되어 페레아스뿐만 아니라 온 데인 사람들의 목숨이 원로원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나키의 황제군과 황제군을 이끄는 아이크 장군과의 싸움을 강요당한다. 황제군이 습격해오는 중에 상황 처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릴 틈도 못 주어지고, 피의 서약의 주박에서 도망칠 방법도 알지 못해 미카야 본인도 정신이 한계에 도달해버린다. 그런 와중에 페레아스가 피의 서약을 파기하는 방법이 계약을 맺은 두 사람 중 한쪽이 죽는 것임을 알아내고, 그런 페레아스의 부탁에 자신의 손으로 혹은 타우로니오에게 부탁해 믿고 따르던 페레아스의 목숨을 거두는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피의 서약은 결국 서약서를 파괴해야 사라졌기 때문에 페레아스는 헛된 죽음을 맞게 되고, 뒤늦게 온 암리타에게 살인자 소리를 들으며 모든 원망과 증오를 받게 되면서 멘탈이 제대로 갈려나간다. 설상가상으로 페레아스가 죽자 피의 서약의 인이 미카야에게 옮겨져 버리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다.[7]
라구즈 연합과 데인군의 전쟁이 심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중립을 지키던 고르드아 왕국의 왕자 쿠르트나가가 데인측에 참전하여 테리우스 대륙의 모든 나라가 전쟁이 연루되면서 에를란의 메달리온이 폭주하게 되자, 미카야는 전투 도중에 별안간 어떠한 목소리에 홀려서 전장을 빠져나가게 된다.
한편, 아이크 일행은 기지에서 메달리온의 폭주로 쓰러진 미스트와 백로족 삼 남매를 보호하고 있었다. 아이크 일행은 부의 기운이 아닌 해방의 주가로 메달리온의 봉인을 풀어야 한다는 미스트의 말을 듣고 베그니온 황제 사나키에게 주가를 불러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메달리온은 선율만 있고 가사를 알지 못한 사나키의 주가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모두가 당황한 와중 미카야가 나타나서 갑자기 선율과 가사 둘 다 없이는 소용없다며 메달리온 앞으로 다가간다.
<rowcolor=#000> 미카야가 부른 해방의 주가 |
미카야는 방금 전 사나키가 부른 선율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사까지 더한 완전한 해방의 주가를 부르고,[8] 이에 윤느는 메달리온에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깊은 잠에서 깨어난 아스타르테는 천 년전의 약속대로 대륙에 심판을 하기 위해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베오크와 라구즈를 돌로 만든다.
아스타르테와 달리 실체를 갖지 못한 부의 여신인 윤느는 미카야의 몸을 빌리게 되고,[9] 석화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모아 또다시 아스타르테가 전인류를 석화시키기 전에 베그니온 제도의 인도의 탑에 있는 그녀를 무찔러 심판을 막기로 한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본래 미카야의 발을 묶었던 피의 서약도 어차피 데인 백성 모두가 심판으로 이미 돌이 되었고, 서약의 인도 루칸이 석화로 인해 한 번 죽음을 맞이하면서 힘을 잃어 흐려졌기 때문에 마음 놓고 원로원을 족치러 떠날 수 있게 된다.[10] 또한 인도의 탑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그동안 자신에게 예지의 힘을 줬던 목소리가 윤느의 힘이었음을 알게 된다.
최종 보스를 물리치고 나오는 엔딩에서 미카야는 사실 베그니온 신사인 사나키의 언니이며, 그녀가 진정한 신사였다는 게 밝혀진다. 그녀의 조모인 미사하와 함께 원로원에 의해 죽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살아있었던 것. 자신에게 어떤 목소리가 들렸던 점[12], 그리고 해방의 주가의 가사를 알고 있다는 점이 떡밥이다. 하지만 미카야 본인은 조모가 죽기 전 자신이 인붙이란 사실과 살아가는 방법밖에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스토리가 이 시점에 오기까지는 자신이 진정한 신사였다는 것과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13]
엔딩에서는 사나키가 베그니온에 남기를 권유하나 국가의 부흥을 위해 거절하지만, 서로 협력해서 부흥과 국가교류의 정당화를 약속해달라며 데인으로 귀국. 후일담에서는 사망한/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어 왕위를 포기한 페레아스 대신 데인 왕국의 왕이 되며, 소더랑 결혼한다.[14] 이 커플링이 뜬끔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혼혈 인붙이인 미카야의 정체를 알면서도 함께 있어준 사람이 소더였다는 점을 보아 몇몇 팬들이 말하는 것에 비해 뜬끔 없지는 않다. 게다가 종장에 서로의 감정을 아이크에게 알려주는 대사까지 있으니 사실상 게임 내 몇 없는 정식 커플.
아이크에 대해선 항상 소더가 입버릇처럼 언급하는 탓에 질투도 나고, 데인이 베그니온에 예속되는 원흉을 간접적으로 제공한 셈이었기에 처음에는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나[15], 이후 아이크와 직접 전장에서 만나면서 그 감정을 청산한다.[16]
참고로 작중 칠흑의 기사와는 게임상에서 미카야를 세 번이나 구하러 오는데 그 이유가 끝까지 밝혀지지 않고 끝나면서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었다. 특히 4부 3장에서 미카야가 매번 '저희들'을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칠흑의 기사가 정색하며 '들'이 아니라 너만 구하면 된다며 못을 박고, 단 둘이서만 인도의 탑까지 가자고 제안까지 한다. 엔딩을 보지 않았다면 러브라인으로 오해할 정도. 세페란과 미카야의 전투 대화를 보면 미카야가 자신의 후손임을 눈치채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보아 그의 후손을 보호하라는 목적으로 심복인 칠흑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17] 아무튼 아이크와의 전투 이후 빙의된 윤느를 통해 칠흑의 기사가 가진 어두운 기억을 보게 되고 슬퍼한다. 그녀 역시 인붙이로 고통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공감하기도 했고 자신에게 따뜻했고 잘해준 기억 탓에 더 안타까워한다.
2.2.1. 비판 및 반론
1부까진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싸우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사람들의 목숨을 소중히 하는, 전작의 아이크와는 사뭇 다른 새로운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하지만 3부로 들어서면서 이런 미카야에 대한 묘사가 1부와는 전혀 달라지는데 적대 세력으로 나오는 것을 감안한다 쳐도 결국엔 미카야가 이끄는 데인도 살아남기 위해 싸운 것인데도, 스토리상에서 아이크는 완전무결한 영웅처럼 표현하면서 미카야는 1부에서의 정의로운 모습은 어디가고 조국의 생존을 위해선 어떤 방법이든 닥치는 대로 써서 아이크를 방해하려는 악당인 것마냥 표현한다.
절벽 위에서 바위를 떨어트린 뒤 공격하고 마지막엔 절벽에 갇힌 적에게 기름을 부어 화공을 끼얹으려고 한 전혀 미카야답지 않은 전략[18][19], 피의 맹약에 의해 싸워야 하는 이유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는 점과 시나리오 전개상의 묘사 부족 등 때문에 미카야를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심지어 1부에서 미카야에게 호감이 갔던 플레이어들조차 3부에서의 미카야는 굉장히 답답하고 짜증난다는 평을 내릴 정도.
다만 3부 스토리 자체가 미카야에게 너무 가혹하다 싶은 면은 있다. 당장 피의 서약도 데인이 맺은 서약 자체는 전혀 파훼법이 없어서 데인은 사실 뭘 해도 멸망할 처지였고, 어쩔 수 없이 싸움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20] 여러 가지 전략으로 상대를 공격한 것도 그렇게 처절하게 싸우지 않으면 본인 포함 데인 사람들이 모두 죽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싸운 것이다. 결국 시나리오 상에서 미카야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고, 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카야가 뭔가 해보려는 여지없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는 말을 반복하기 때문에 짜증이 치밀어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당장 미카야가 무기력하게 패배해 베그니온의 영토에 침입을 허용하거나, 아이크의 그레일 용병단과 라구즈 연합이 융통성이 조금이라도 없었다면 데인은 피의 서약+전쟁으로 많은 백성들이 희생당해 무조건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특히 아이크가 연이어 승승장구하고 세네리오는 스크리밀에게 작은 군사님이라고 불리며 멋지게 활약하는 동안 미카야는 온갖 마음고생에 시달리며 마구잡이 전투로 1부에서 보여준 정의로운 묘사는 모두 희석된다. 페레아스를 누가 죽일지 타우로니오와 정해야 하는 장면에선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21]
2.2.2. 페이크 주인공?
위의 행적 비판과 함께 거론되는 것이 바로 스토리내 비중. 엄연히 타이틀롤과 표지 장식까지한 명백한 주인공임에도 대접이 처참하다. 타이틀 주인공이라지만 3부에서 적대 세력으로 나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4부에서의 비중도 사실상 미카야의 몸을 빌린 윤느가 더 많을 정도로 생체 전화기 취급이면서 후일담에서조차 비중이 적다. 전부 아이크가 대표로 모두에게 인사하고, 미카야는 사나키 말고는 이벤트가 전혀 없다. 대사가 없어도 아이크 옆에 병풍처럼 세웠어도 됐을텐데 철저하게 배제시켰다. 아스타르테 격파 컷씬에서는 어느샌가 증발해 버리고 애완 참새 윤느만 나오는 등 아이크보다도 더 많은 교감을 나누었던 윤느와의 이별씬까지도 아이크가 모두 독차지했다. 그리고 엔딩 스크린샷마저 그를 창염의 용사라고 불렀다며 쐐기를 박아버리고 새벽의 무녀는 일절 언급없이 끝낸다. 게다가 최종보스에게 막타를 먹일 수 있는 인물은 아이크 뿐인지라 새벽의 여신의 실질적 주인공이 아이크가 아니냐는 견해가 많다.[22]3. 성능
클래스 | [ruby(광마도사, ruby=라이트 메이지)] | 초기 스킬 |
밀어내기 [ruby(치유의 손, ruby=전용)] |
||||||||||||||||||||||||||
LV | 힘 | 마력 | 기술 | 속도 | |||||||||||||||||||||||||
1 | 2[ruby((15), ruby=(22), color=red)] | 7[ruby((80), ruby=(40), color=red)] | 8[ruby((40), ruby=(35), color=red)] | 7[ruby((35), ruby=(33), color=red)] | |||||||||||||||||||||||||
HP | 행운 | 방어 | 마방 | 이동력 | |||||||||||||||||||||||||
15[ruby((40), ruby=(50), color=red)] | 10[ruby((80), ruby=(40), color=red)] | 2[ruby((20), ruby=(23), color=red)] | 4[ruby((90), ruby=(40), color=red)]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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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 마력 | 기술 | 속도 | 행운 | 수비 | 마방 | 체격 | 이동 | 무기 | |||||||||||||||||||
<rowcolor=#000000>+2 | +3 | +1 | +1 | +1 | +0 | +3 | +1 | +1 | +1 | 지팡이 C |
[ruby(무녀, ruby=샤먼)][24]
|<rowbgcolor=#000000><tablewidth=550><rowcolor=#DEB887><:>HP||<:>힘||<:>마력||<:>기술||<:>속도||<:>행운||<:>수비||<:>마방||<:>이동||<:>스킬||<rowcolor=#000000>+4 | +5 | +2 | +2 | +2 | +0 | +5 | +2 | +2 | [ruby(효광, ruby=오의)] |
|
전용무기 - 세이니
|<rowbgcolor=#000000><tablealign=center><tablewidth=550><rowcolor=#ffd700><:>종류||<:>위력||<:>무게||<:>명중||<:>필살||<:>범위||<:>내구||<rowcolor=#000000>빛 | 8 | 1 | 100 | 0 | 1-2 | 45 |
특이사항 | ||||||
기마/중갑 대상 특효 |
이론상으로는 딜과 힐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만능 유닛이 될 수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에 가깝다.
마방은 확실하게 올라서 마도사 상대로는 탱커로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지지만, 반대로 속도랑 수비는 절망적인지라 공격 유닛으로 굴리다간 멀리서 달려온 기마병이나 용기병에게 죽거나 선빵 때린 적에게 역으로 추격을 맞고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체력 자체도 종잇장이나 다름 없어서 도핑이라도 하지 않는 한, 하드 난이도 기준 어지간한 잡몹한테조차 한 대 맞으면 바로 골로 간다. 마력 성장률은 본작에서 세네리오와 함께 최강의 자리에 있지만, 정작 빛 마법은 마법 카테고리 중 위력이 제일 낮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기도 애매하다.
자기 피를 깎아서 회복시켜주는 치유의 손도 계륵이나 다름없는데 안 그래도 잘 죽는 종잇짝 같은 몸을 더욱 위험에 노출시키는 꼴이라 그냥 약초를 쓰는 게 훨씬 낫다.[25] 대신 사용시 10의 고정 경험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극한의 레벨링을 할 때는 빛을 발한다.
대신 기존 시리즈의 레이피어에 해당하는 전용 무기인 세이니의 성능이 워낙 좋은데[26] 1부의 보스 대부분은 중보병 아니면 기병이다. 즉, 무기성능만 따지면 헥터의 볼프바일 이상으로 보스전에 있어선 사기적인 상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세이니를 특효가 있는 중보병, 기병에게 사용해 한방을 노리는 전법으로 운용하게 된다.
이때 해당 전법과 낮은 속도로 인해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바로 빛 마법의 레벨이 잘 안 오른다는 것. 특히 후반부에 미카야에게 주어지는 퍼지와 리자이어는 무기 레벨이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얻어놓고도 못 쓰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다행히 이를 고려했는지 1부에서 상당한 양의 무술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27] 모아놨다가 3부에서 미카야에게 몰아주면 금세 빛마법 S를 달성할 수 있다. 아니면 1부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연마' 스킬을 배워서 차근차근 무기 레벨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어차피 이 시점엔 연마 외에는 미카야한테 유용한 스킬도 없고, 엘라이트든 세이니든 획득 무기 경험치는 똑같기 때문에 매 턴마다 한 대씩 꾸준히 때리다보면 S랭은 자연스럽게 찍히기 때문. 자금에 여유가 있으면 전자, 아니라면 후자를 추천한다.
1부까지는 믿음직하진 못해도 세이니빨과 치유의 손 서포팅으로 그럭저럭 1인분은 할 수 있지만, 문제는 3부에서 재등장하면서부터다. 챕터수만 따져도 12챕터 후에나 등장하는데, 당연히 적 유닛들은 파워 인플레 때문에 미카야의 스탯으로는 어림도 없을만큼 강해져있다. 특히 다른 1부 유닛들과 달리 미카야는 1부 종장이 끝난 후에야 겨우 상급직이 되기 때문에 미리 스탯을 키워놓을 틈도 없다. 게다가 3부 첫 등장 맵은 적 유닛 전체가 라구즈다. 속도와 체력이 미카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천적: 야수' 스킬을 달아주는 게 아닌 이상 단독킬조차 버겁고 결국 치료 및 지팡이 요원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적들이 극도로 강화되는 4부로 가면 더더욱 답이 없어진다. 다행인 점이라면 그 높은 마력 성장률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조금만 육성해도 양념치기 및 지팡이 활용면에선 꽤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결국 결론은 전투요원으로 부릴 생각 말고 그냥 힐러로 굴리라는 것. [28] 재미있는 건 종장 직전에 윤느가 전직시켜주면서 하는 말이 "이제 싸움은 미카야한테 맡겨도 돼."[29]
미카야의 성능을 종합하자면 전투력만 놓고 봤을 때는 시리즈 최악의 민폐로드라고 해도 무방하지만, 그것을 지팡이와 치유의 손을 통한 극한의 유틸리티로 극복하는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애매한 성능이 나름대로 개성요소로서 어필이 되었는지,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에서는 아예 치유 능력에 특화된 문장사로 등장한다.
3.1. 지원
- 소더: 필살/필살회피 +10%
4. 기타 출연작
4.1. 각성
어느새 통신에서 19,800G를 내거나 필드맵에서 격퇴 혹은 DLC 맵인 영웅의 마부 3편을 클리어 시 영입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어느새 통신 버전은 세이지 클래스지만, DLC 버전은 다크 세이지로 나오고 그래서 앞서 말했듯 DLC 일러스트에서는 다크 메이지 계열의 쫙 달라붙는 검은 타이즈를 입고 있다.
두 버전 모두 미카야의 신염이라는 화염 마법을 들고 나온다. 이름의 모티브는 미카야가 분명하지만 정작 미카야는 본가에서 한 번도 화염 마법을 쓴 적이 없다는 게 함정.
4.2. 인게이지
자세한 내용은 미카야(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문서 참고하십시오.4.3. 히어로즈
자세한 내용은 미카야(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문서 참고하십시오.5. 기타
새벽의 여신 설정자료집 '테리우스 리콜렉션 vol.2의 표지 일러스트 |
- 1부에서의 모습은 묘하게 잔 다르크를 연상케하는데, 특히 페레아스와의 관계는 마치 샤를 7세와 잔다르크의 구도와 흡사하다. 핍박받는 데인을 재건하는 스토리도 그렇고. 본작의 제목처럼 작중에서 새벽의 무녀, 혹은 여신이라고 불리는 점도 여러모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공식 러브라인은 소더지만, 2차 창작에서는 1부에서 구해준 인연 덕분인지 칠흑의 기사와도 엮이며 전작의 주인공인 아이크, 간간이 묘한 분위기를 풍겼던 페레아스와도 엮인다. 특히 페레아스와는 비주얼적으로 제법 잘 어울려 팬아트도 많은 편. 3부에서 보여준 민폐 행보로 인해 워낙 쌍으로 욕을 먹어서 더 짠한 면도 있다.
- 외견으로 보나, 이미지로 보나 묘하게 봉인의 검 소피야와 닮은 점이 많다. 작중 무녀로 불리는 데다가 혼혈에 나이를 더디게 먹는 점, 예지력, 어둡지만 상냥한 성격, 리자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 계열인 점까지. 거의 복사본 수준이다. 다만 주인공 로이와 지원으로 맺어지는 소피야와는 달리 미카야는 아이크와 지원은 커녕 후일담도 존재하지 않는다.
- 또한 "시나리오상 대단히 중요하지만 실전 성능은 그닥인 광마법사"로도 시리즈 중에 이미 대선배가 있다. 이쪽도 최강국의 황실 혈통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점이 똑같다.
[스포일러1]
베오크와
백로 라구즈 혼혈
[스포일러2]
베오크 기준 외형의 나이로, 실제 나이는 23세 이상.
[스포일러3]
베그니온 출생
[4]
머리 속에 미래의 모습을 알려주는 목소리를 듣고 미래를 예측한다고 한다.
[5]
어린 시절의 소더와 만났을 때를 그린 일러스트에서도 현재와 똑같은 외견을 하고 있다.
[6]
창염의 궤적 당시에 미카야가 소더와 떨어져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으로, 서로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한 미카야가 소더를 두고 떠났다.
[7]
2회차에선 선택지가 추가되어 타우로니오가 목숨을 거두기 전 몸을 던져 페레아스를 구해내고 대신 찔리게 된다.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고, 자신을 내버려두고 혼자 도망치지 말아달라는 미카야의 애원에 페레아스도 포기하게 된다.
[8]
미카야는 해방의 주가를 배운 적이 없었으나 어째서인지 머리속으로 알고 있었던 기분이 든다고 대답하는데, 이는 나중에 밝혀지는 미카야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 된다.
[9]
윤느가 빙의한 순간에는 미카야의 눈이 붉게 변한다.
[10]
물론 피의 서약은 남아있는 상태고 미카야를 비롯해 살아남은 데인 사람에겐 여전히 적용되지만, 작중에선 따로 이에 대해 설명을 하진 않는다. 대신
네사라의 예처럼 원로원보다 상위의 존재인 신사 사나키 덕분에 서약의 효과가 무용지물이 되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11]
여담이지만 미카야의 하급직, 상급직까지는 검은색 타이즈였던게 맨다리가 되어버린다. 더 기가막힌 건 똑같이 윤느의 힘으로 클래스 체인지하는 아이크도, 소더도 맨살이 노출되는 부분이 꼭 있다는 사실. 과연 부의 여신.
[12]
단순한 점쟁이의 능력이 아닌, 베그니온 신사로서 가지고 있는 여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었던 것. 이는 당연히 둘째인 사나키에게는 없는 능력이었고 그렇기에 사나키가 10살이 넘어서도 여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13]
참고로 셀리노스의 대학살이 새벽의 여신 기준 23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니 미카야의 나이는 최소 23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사히에게 교육을 받았다는 언급으로 보아 유아기까진 미사히 아래에서 자랐을 테니 실제 나이는 그보다 더 많을 것이다. 참고로 사나키의 나이가 새벽 기준 13세인데 꽤나 늦둥이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사나키가 거의 아기나 다름없거나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 미카야가 종적을 감췄다는 건데 그러면 여태껏 자신에게 언니가 있음을 몰랐다는 것도 이해가 간다. 애초에 미카야가 죽고 차기 신사 후계자가 사라지면서 급하게 낳은게 사나키일 가능성도 있다. 결론은 보기보다 나이 차가 상당한 자매라는 것.
[14]
소더와의 결혼은 지원관계가 A일 경우일때 한정인데 처음부터 소더와의 지원관계는 A. 따라서 지원관계를 파기하지 않는 이상은 보통 이 엔딩이 된다.
[15]
이것 역시 데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창염의 궤적에서도 아이크가 데인 침공 과정에서 달레카 영민들에게 베푼 음식을 영민들이 거부하며 욕하는 묘사가 나온다. 정작 아이크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였고 질이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16]
미카야의 능력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으로 아이크가 좋은 사람임을 직감한다. 아이크는 미카야를 사적으로 적대할 이유도 없었고 애초에 미카야가 이끄는 데인군이 싸울 이유가 없음에도 죽자살자 달려드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던지라 피의 서약으로 인한 오해가 풀리자 자연스럽게 화해한다.
[17]
사실 이 역시 확실하지는 않다. 세페란 역시 미카야가 미사하와 함께 죽었다고 생각했고, 이에 작심한 나머지 주가가 아닌 부의 힘으로 메달리온의 봉인을 풀 목적으로 흑막을 자처했다. 만약 미카야가 주가로 봉인을 풀지 못했다면 전부 돌이 되거나 세계가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미카야의 생존은 세페란에게 있어 최대 변수였고 그때부터 복수의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탑까지 데려가려는 이유는 세페란의 지시가 확실해보이지만 그전까지는 메달리온의 봉인을 풀기 위한 도구로 생각해 살려뒀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역시 추측일 뿐, 결과적으로 작중 칠흑의 기사의 심리 묘사가 거의 없다. 굳이 러브라인으로 엮자면 같은 인붙이라 동질감이나 연민을 느꼈을 수도.
[18]
실제로 작중에서도
타우로니오가 이런 방법을 제일 싫어했던 건 미카야가 아니냐며 말한다.
[19]
이 전략에 의해 베그니온은 신사 친위대 대부분이 전투불능이 됐으며 황제 사나키 또한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5000명이나 되는 엄한 크리미아의 군사들마저 대부분 잃게 되는 등 표면적으로 보면 데인이 또 죄 없는 크리미아에게 피해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일방적인 침략이었던
아슈나드와 달리 미카야는 사정이 있는 행위라는 차이가 있다.
[20]
물론 상대에게 이 상황을 알려줘 전쟁을 멈출 수는 없어도 그 규모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있었겠지만, 후에 밝혀지는 피의 서약을 파기하는 방법은 굉장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결국 파훼법을 찾지 못 했을 것이다.
[21]
여기서 제작사가 아이크를 치켜세우고 미카야를 깎아내리며 욕받이로 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나는데, 2회차에서 페레아스를 살린다로 선택시 타우로니오가 죽이려고 하고 미카야가 막아서 구해준다. 이를 토대로 정사는 타우로니오가 죽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회차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장면이라 굳이 미카야가 죽이는 선택지를 넣은 것은 명백히 악의적이다. 만약 미카야로 죽일 경우 암리타에게 살인자 소리까지 들으니...
[22]
근데 염연히 말하면 이게 맞는 말이다. 서사를 관점으로 볼 때 결국 새벽의 여신의 전작에 이은 아이크의 일대기의 연장선이기 때문. 미카야는 스토리 전개 및 윤느의 등장을 위한 도구의 역할밖에 되지 못한다.
[23]
1부 종장 클리어 후 자동 전직
[24]
4부 종장 진입시 자동 전직
[25]
단, 체력은 가득인데 상태 이상만 걸렸을 경우에는 피를 깎지 않고 상태 이상만 치료가 가능해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지팡이를 못 쓰는 하급직때부터 사용 가능한데다가 횟수 제한이 있는 레스트 지팡이와 달리 무제한이라는 것이 장점.
[26]
전통적으로 기마, 그리고 특히 중갑 클래스는 높은 수비와 낮은 마방이 특징이다. 이전 시리즈의 레이피어 계열 무기들은 물리 무기 중에서도 기본 위력이 낮은 검이 대부분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특효 보너스를 받아도 데미지값이 낮아서 그 가치를 잃었지만, 세이니는 마법이기 때문에 후반에도 기마/중갑을 상대로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7]
6-1장과 8장에서 숨겨진 보물로 2개, 5장/7장/9장/종장 상점에서 4개, 최대 6개를 확보할 수 있다.
[28]
제작진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최종 보스를 처치하는 컷신에서 미카야는 지팡이를 들고 있다.
[29]
다만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아이템 도핑으로 속도를 보강하고 연속 스킬까지 달아준 뒤, 소더와의 수호 스킬과 지원 효과를 잘 활용하면 회피도 잘하고 오의인 효광도 제법 잘 떠서 윤느의 말대로 꽤나 유능해진다. 특유의 높은 마방도 악랄한 마법 공격으로 정신이 나가는 종장 후반부엔 상당한 강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