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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0:48:07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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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三島流, ruby=みしまりゅう)][ruby(喧嘩, ruby=けんか)][ruby(空手, ruby=からて)]
미시마류 켄카 카라테
Mishima Style Fighting Karate
1. 개요2. 설정3. 특징4. 성능5. 역사
5.1. 철권 3 / 철권 태그 토너먼트5.2. 철권 45.3. 철권 5 / 5 DR5.4. 철권 6 / 6 BR5.5. 철권 태그 토너먼트 25.6. 철권 75.7. 철권 7 FR 시즌 15.8. 철권 7 시즌 25.9. 철권 7 시즌 35.10. 철권 7 시즌 45.11. 철권 8
6. 공통 사용 기술7. 기타8. 사용자9. 유사한 캐릭터
9.1. 미시마류를 사용하지 않으나 커맨드의 특징을 공유함9.2. 미시마류의 게임상 특징을 갖지 않는 미시마 집안 관계자

1. 개요

三島流喧嘩空手, Mishima Style Fighting Karate

철권 시리즈 미시마 가문 인물들이 사용하는 가전무술(家傳武術) 형식의 가라테 유파.

2. 설정

인체의 급소를 정확히 노리는 잔혹성 높고 미시마 가문의 인물들만이 사용할 수 있을 법한 독특하면서도 고난도의 카타(型)를 가진 실전형 가라테다. 작중에서는 줄여서 '미시마류'라 불리고, 이 무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공통적인 주력 기술이 풍신권이라서 한국에서는 주로 '풍신류'라고 불리며 '미시마류 싸움 가라데'라는 공식 명칭보다도 더욱 많이 불리고 있다.

풍신류 캐릭터들은 풍신권을 기본으로 주요기술들의 유사점이 많기 때문에 풍신류 캐릭터 유저들은 주캐 말고도 다른 풍신류 캐릭터들도 같이 다루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유저들 또한 '풍신류'라는 통칭으로 불린다. 이 유저를 가리키는 표현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는 三島使い(미시마츠카이; 미시마 유저)라고 부른다.

喧嘩(켄카)는 일본어로 '싸움'을 뜻하는데, '투쟁', '분쟁'처럼 다소 문어적인 뉘앙스를 가진 闘い(타타카이)나 争い(아라소이)와 달리 안 좋은 일로 시비 걸려서 주먹이나 욕이 오가는 식의 거칠고 속된 싸움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1] 부부싸움(夫婦喧嘩)도 바로 이 단어를 쓸 정도로 자주 쓰이는 표현. 한국 정발판에서 '미시마류 실전공수도'라고 번역한 적이 있는데, 일본에서 실전공수도라 하면 십중팔구 극진공수도를 뜻하고, 사실은 극진공수도의 별명이 바로 '싸움 가라테'라서 미시마류의 유래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른 유파에서 '길거리 싸움할 때나 쓰는 엉터리 가라테'라고 불렸던 치욕스러운 이름을, 반대로 '실전에서 먹히는 가라테'라는 뉘앙스로 바꾼 것이다. 지금은 스포츠 감각으로 배우는 사람이 늘었지만, 극진회관 소속의 강자가 이름을 떨치던 시절에는 거친 격투 스타일 때문에 꽤 유명했던 호칭으로, けんか空手 極真拳(싸움 가라테 극진권) 등 싸움 가라테 이름을 붙인 극진공수도 영화 시리즈가 영화로 나올 정도였다. 철권 4은 미시마류 가라테를 버리고 정통 가라테 스타일로 등장했지만, 진의 모션 캡처 배우는 정통 가라테가 아닌 극진공수도 선수였다.

실제로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는 정통 가라테와 차별화된 독특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안면 타격을 금지하는 가라테와 다르게 귀곡련권, 속질호타 등 적극적인 안면 타격 동작을 지니고 있으며 스텝이 묵직해 기동성이 부실한 가라테와 달리 무족 등으로 보아 스텝 역시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듯.

헤이하치의 아버지인 미시마 진파치가 사용하는 미시마류 가라데는 일부 기술들을 제외하면 자손들의 주요 기술들과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으며[2] 미시마류 가라데의 핵심적인 스텝인 6N23 스텝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으로 볼때 미시마 헤이하치는 집안의 무술인 미시마류 가라데를 그대로 계승하는것에 만족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재해석하고 체계화시켜서 개량화했으며, 자손인 미시마 카즈야 카자마 진에게도 자신이 독자적으로 개량한 방식을 토대로 가르친 것으로 보인다.

철권 8 DLC 스토리에서는 약 수백 년 전 미시마 가문은 악귀 퇴치로 명성을 떨쳤고 그들의 가전무술은 원래 '미시마류 검술(劍術)'이었다. 과거 미시마류 검술을 익힌 사용자는 힘을 갈구한 끝에 권력마저 탐하게 되었고 그중에도 순수한 무술로서 검술의 경지를 넓히려던 일파도 존재하였다.

유서 깊고 뛰어난 무술답게 최종 오의가 존재하며, 오직 200년에 한번 떨어지는 운석을 파괴하고 심기체의 균형이 잘 잡힌 미시마류 권사만이 터득할 수 있고, 과거 에도 시대 당시에 미시마류 최종 오의를 터득하여 무술의 궁극 경지에 도달한 자가 천하제일의 이도류로서 명성이 자자한 대검호마저 능가한다는 소문이 퍼져나갈 정도.

이후 미시마류 검술은 '미시마류 권술'이라는 특수한 무술체계로 확립하고 전국시대에서도 유력한 다이묘로 이름을 떨쳤고, 그중 '미시마류 권술' 계승자 싸움에서 패배하고 후세에 올바른 미시마류를 남기고자 불문에 들어간 철권승이라는 집단이다. 이들은 비밀리에 숨어 지내며 계속해서 힘을 갈고 닦으면서 미시마 진파치의 '미시마류는 진정으로 올바른 무술이며 그 힘은 올바른 길에 쓰여야 한다'라는 가르침을 계승하여 실전된 미시마류 최종오의의 부활을 이뤄서 미시마류를 올바른 길로 되돌리기 위해 헤이하치를 이용해서 실행하려고 했다.

3. 특징

전반적으로 콤보에 들어가는 후술할 초풍을 삑사리 없이 쓰는 연습이 필요하여 입문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지만, 연습 환경이 널널해지고 키보드 등 다양한 입력 기기가 생기며 오프라인 시절에 비하면 그 장벽이 많이 허물어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철권의 주역 캐릭터들이기도 한 만큼 카즈야, 데빌 진은 픽률 10위 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만인의 인기 캐릭터.[3]

그만큼 화려한 콤보를 자랑하며 유명한 유저들도 매 시리즈마다 꾸준히 등장했다. 대표적인 예로 공격적이고 화려한 플레이로 유명한 지삼문에이스, 촉새, 크레이지동팔, 보아꽃, 철권 TT 시절 레이 우롱 장인 석동민과 함께 일본의 철권러들을 우주관광 보냈던 '풍신 전설' 장익수, 13초풍 딜캐로 유명한 리베리진, BR시절 텍크하면 빠질 수 없었던 통발러브, 헤이하치 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잡다캐릭, 풍신류 장인이자 역대 최고의 데빌 진 유저인 쿠단스, 풍신류 포함 전 캐릭터를 어지간한 네임드보다 잘 다루는 무릎, 로하이 등이 있다.

특이사항으로 미시마 가문에 속하는 캐릭터들은 특유의 스텝과 몇 가지 기술들을 모두 공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 풍신 스텝(→n↓↘) 이후에 발동하는 풍신권, 뇌신권, 나락쓸기가 있으며, 이외에도 섬광열권, 귀곡련권, 이권이단과, 좌종(왼쪽 발뒷꿈치 찍기), 우종(오른쪽 발뒷꿈치 찍기), 종가르기(발뒷꿈치 가르기) 등 '종(踵/발뒷꿈치)'자를 돌림자로 가진 발차기 기술 또한 미시마 가문 캐릭터들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유파에서 파생된 기술인 만큼 공격 판정이나 발동 커맨드 등에서 유사성이 많지만 캐릭터마다 은근히 성능이 다른 경우도 많으므로[4] 풍신류 유저라면 차이점을 잘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풍신 스텝은 미시마 가문의 캐릭터를 포함한 몇몇 캐릭터들만이 가지고 있는 스텝으로, 해당 커맨드를 입력하게 되면 캐릭터가 전방을 향해 몸을 숙이듯이 이동하게 된다. 모션답게 이동 중에는 상단 회피 판정을 받으며 이 스텝 중에 공격 커맨드를 입력해주면 풍신권, 뇌신권, 나락쓸기가 나가게 된다. 커맨드 연속 입력을 통해 이 스텝 자체를 캔슬하고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을 철권계에서는 웨이브라고 부른다.[5] 이 웨이브 대시는 잘만 사용하면 상대방의 상단 공격을 회피하고 아주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어 매우 강력한 테크닉이지만, 특유의 어려운 커맨드 탓에 능숙하게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풍신류 캐릭터들의 난이도 상승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풍신류의 악명높은 난이도는 사실상 이 풍신 스텝과 더불어 후술할 초풍 두 가지 테크닉 때문에 생겨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어찌저찌해서 웨이브를 마스터했다고 쳐도 풍신류 고수가 되는 길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웨이브 익혔다고 그걸 과시하듯이 막 써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언제 어떻게 쓸 것인지 생각하며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실제로도 이러한 지나친 웨이브 사용은 손목 건강에 지장을 주는 1순위이다.[6]

풍신 스텝에서 나가는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기술인 풍신권은 풍신 스텝 이후에 오른손을 누르면 나가는 상단판정의 어퍼컷이다. 맞추면 상대방을 띄워 콤보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데미지는 쏠쏠하지만, 상단 공격이라 앉아서 피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며 피하거나 막히면 딜레이캐치까지 당한다. 하지만 이 풍신권의 진가는 바로 강화형인 초풍신권에 있다. 풍신 스텝 이후 정확한 타이밍에 풍신권을 입력해주면 최속 풍신권, 약칭 초풍이 나가는데[7] 기존 풍신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8] 대미지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발동 속도도 빨라지고, 사용 후 빈틈이 대폭 감소하여 오히려 가드 시 이득프레임을 가져오는 기술로 변모한다. 일반 풍신권과는 아예 다른 기술이 되어 버리는 셈. 초풍의 성능이 워낙 좋다 보니 필드공방, 콤보, 딜레이캐치 등등 온갖 상황에서 다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초풍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가 풍신류 유저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척도다. 그만큼 풍신류 운용의 핵심이며, 초풍을 마스터하는 것이 풍신류를 마스터하는 지름길이다.

좌우 반전에 유독 취약하다. 웨이브 대시 파생기들 특성상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중요한데 레버 중립 유지, 복잡한 입력등 커맨드가 단순하지는 않아 자리가 바뀌면 체감상 좌우가 반전된 것 이상으로 다른 커맨드를 입력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러한 점 때문에 웨이브 대시를 화려하게 치면서 심리전을 걸고 정확한 초풍 입력을 하다가도 자리가 바뀌면 소극적으로 바뀌거나 초풍 삑사리가 잦아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불상사를 없애고자 한다면 1P, 2P에서 모두 연습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풍신류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이점을 노려 잡기를 통해 자리를 바꿔보고 시작하는 것이 대응법이 되기도 하는데 이때 좌우 반전에 익숙지 않은 풍신류 유저의 경우 어떻게든 도로 자리를 바꾸기 위해 상대방이 했던것과 똑같이 잡기를 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본인 역시 커맨드의 반전에 익숙해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풍신류 캐릭터가 아닌 대부분 캐릭터의 커맨드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 적응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

철권 7이 발매되면서, 특히 키보드가 지원되면서 생겨난 방법 중 야매초가 있는데, 철권 7 PC이 패드의 입력 키를 키보드 키 하나하나에 지정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RS를 이용하여 방향키 입력을 하나 더 추가하는 방식을 이용해 오른손으로 RP와 →입력을 왼손으로 →N↓를 입력하여 결과적으로 →n↓↘이 입력되는 방식이다.[9]

야매초의 경우 매크로와는 달리 부정 행위는 아니지만, 그 정당성에 대해 유저들에게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곤 한다. 철권 7이 PC로 나오며 레버가 아닌 키보드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겼는데, 전통적인 조작법인 레버와 신규 조작법인 키보드는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 혹은 정통성을 놓고[10] 논쟁이 있었다.

그러던 도중 키보드의 경우 킹의 자이언트, 기스의 레이징 스톰[11] 등 복잡한 커맨드를 가진 기술을 특정한 방식으로 입력함으로써 발동할 수 있는, 소위 '야매XX'가 발굴되었다. 초풍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는데, 특히 야매초풍의 경우 -13 하단인 하체트를 막고 기상 무족초로 딜캐[12]하는 사실상 위의 매크로 못지 않은 엄청난 변수 창출 능력을 보여주어 논란이 된 것이다.[13]

야매초풍을 긍정하는 쪽은 야매초풍은 키보드만의 특징이며, 애시당초 이런 식으로 발동이 가능하게 설정해놓고 대응조차 안 하는 남코의 문제도 있지만 인게임 내의 부정행위가 아니고 핫키, 시스템 어시스턴트 같은 게임 내의 설정으로 기술을 쓰는 것이 어째서 잘못이냐고 말하고, 야매초풍을 부정하는 쪽은 매크로만 아닐 뿐이지 사실상 매크로 못지 않은 이득을 안겨주는 시스템이며, 키보드만의 특징이라는 말도 따지고 보면 다른 컨트롤러는 못 쓰고 플스에서 안 되는 점 등 설계상의 문제를 부당하게 이용하는 편법이라고 주장한다.

철권 갤러리를 비롯한 철권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기 된 이후로 2022년 현재까지도 언급만 된다면 타협점 없이 서로의 주장만 강조하기 때문에 전혀 결론이 나지 않으며, 따라서 대부분 병먹금 내지 금칙어로 지정되는 편이다.

4. 성능

전통적으로 미시마류 싸움 가라테, 즉 풍신류에 속하는 캐릭터들은 항상 꾸준히 성능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7 FR 까지 시리즈가 진행된 시점에서는 풍신류의 하향 평준화 및 타 캐릭터들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져 조금 위세가 사그라들었지만, 초창기부터 현재 철권 7 FR까지 철권 4, 철권 6 BR 정도를 제외하면 항상 사기 캐릭터 반열에서 빠진 적이 없다.

다만 태그 2 이후 철권 7부터는 기본적으로 매 시즌 A급 이상의 강캐릭터로 분류되나, 대회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크게 두 가지로 들 수 있는데 주력 하단인 나락쓸기의 리스크가 큰 것이 대표적인 이유로 뽑힌다. 랭크 매치에서는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최소 단판, 최대 3선으로 이루어지는 대회에서 매 판 이지선다를 걸어 우승까지 성공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리스크 있는 플레이의 비중을 줄이고 안정성을 챙기는 플레이 스타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할거면 굳이 풍신류를 고집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더 좋은 캐릭터들이 많다.

두 번째로 조작이 어렵다는 점인데 까다로운 6n23이라는 커맨드를 반복적으로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며 항상 삑사리의 위험을 안고 게임해야 하므로 다루기 피곤하다. 거칠고 반복적인 입력으로 인한 레버 고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류이기도 하며, 또한 원 모니터 환경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사운드 플레이에 의한 영향도 받는다. 웨이브 도중에 버튼 소리를 듣고 어느 시점에 공격이 나올지 예상이 가능하다는 점은 꽤나 불리한 점.

물론 이는 랭크와 대회의 관점 차이일 뿐이며 랭크와 대회는 같은 환경이 아니다. 대회에 나오는 인원은 소수이고, 그 중에서도 TOP8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은 더욱 한정되기에 대부분 이전에도 만난 경험이 있어 습관과 패턴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아 리스크 있는 싸움을 시도하기 더욱 어려워진다.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대회는 돈과 커리어가 달린 특수성이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높은 저점이 보장되는 메타픽들을 자연스럽게 프로 선수 입장에서는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정리하자면 대회에서 선호받지 못하는 것을 풍신류의 성능 자체가 메타에 부적합하고 약하기 때문이라고 지나치게 내려치는 방향으로 대화의 방향이 흘러가 논란이 되곤 하지만, 이는 대회와 랭크 매치의 특성이 다른 것이 더 크게 작용할 뿐 풍신류의 성능에 직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한 종종 장인 유저들이 종종 등장하여 우승을 거둘 때도 있다는 점에서 풍신류가 대회에서 일절 활약할 여지가 없는 캐릭터까지는 아니며, 숙련도에 따라 포텐을 터뜨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5. 역사

철권 7 이전, 워낙 풍신류 캐릭터들이 사기적으로 강했기에 시기별로 편차는 있으나 철권 시리즈의 밸런스 브레이커 대표주자였다. 철권 4 철권 6 BR에서처럼 정말 노골적으로 남코에서 풍신류를 노리고 하향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강하다 못해 기본적으로 S급을 깔고 가는 캐릭터들로 볼 수 있다.

5.1. 철권 3 / 철권 태그 토너먼트

철권 3 철권 태그 토너먼트(TTT)에서는 풍신류가 굉장히 강력했다. , 헤이하치, 카즈야는 물론 이의 파생 캐릭터들인 데빌/ 엔젤까지 풍신류였던 만큼 폭넓게 사용되었다. 특히 진은 자타공인 최강 캐릭터였으며 카즈야 및 데빌의 선택률도 매우 높았다. 태그에서는 풍신류 조합이나 풍신류가 하나 정도 들어가는 조합이 상당히 일반적이었다. 특히 태그 1에서는 카즈야, 데빌/엔젤, 헤이하치의 풍신은 특수 중단이며, 진의 풍신도 가드 판정만 상단일 뿐 실질적으로 중단기보다 세로 폭이 넓은 공격 판정을 지녔다. 따라서 헛치고 앉은 상태의 기술을 초풍으로 딜캐하고(대표적으로 짠손 딜캐를 초풍으로 하는 것이 정석), 상단 회피 기술도 초풍으로 카운터하는 등 초풍의 성능은 가히 역대 최고였다.

5.2. 철권 4

철권 4에서는 카자마 진이 정통 가라테 격투 스타일로 변경되면서 사실상 철권 3~태그 1 시절의 진이 삭제되었으며, 남은 풍신류 캐릭터인 카즈야 헤이하치는 약화되고 말았다.[14] 헤이하치는 그래도 풍신 스텝 파생기가 약화된 대신 다른 기술들로 강캐 대접을 받았지만, 카즈야는 초풍마저 약화된 마당에 상대방을 벽으로 몰아붙이지 못한다면 필드 개싸움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끽해야 중캐 정도로 그쳤다. 더군다나 철권 4 자체가 실패작 취급을 받은 탓에[15] 태그 유저들이 4로 넘어가지 않게 되어, 여전히 철권 태그의 인기가 지속되었고, 여전히 풍신 유저들은 태그를 플레이했다.

5.3. 철권 5 / 5 DR

태그까지의 카자마 진이 결국 데빌 진의 형태로 부활하여 다시 한번 최강 캐릭터임을 뽐내던 시절이다. 데빌 진은 태그진 때와 마찬가지로 섬광열권(+히트 시 벽 스턴), 나락 1타 히트 시 콤보 이행 가능, 추돌(기상RP)의 발동 및 띄우기 성능 등 태그 시절의 성능이 유지되어 최강 캐릭터로 군림하였다.[16] 이후 5DR에는 절무(일명 레이저 잡기)도 추가되어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헤이하치 카즈야의 성능도 건재하였지만 태그진이 거의 그대로 옮겨온 데빌 진의 아성이 정말로 높았다. 태그에서 진이 강캐였던 만큼 인기도 많고 유저 수도 많았는데, 4에선 사실상 삭제되며 태그진 유저들이 4로 아예 넘어가지 않거나 그만둔 경우가 많았는데, 5에 부활하자 비로소 5 유저로 넘어가거나 컴백한 진 유저들이 많았다. 그러나 철권 5부터 상단 회피(크라우칭 스테이터스)의 시스템이 확실해져서 더 이상 상단 짠손 등 상단 회피 기술을 초풍으로 딜캐하거나 카운터낼 수는 없어져서 상단 회피기조차 씹어먹는 초풍의 성능은 사라졌다.

5.4. 철권 6 / 6 BR

6에서는 밸런스를 잡고자 데빌 진의 몇 가지 기술들이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최강 캐릭터였다. 이래도 잡히지 않자 6BR에서는 초풍이 양횡을 못잡고, 사용 후의 빈틈이 늘어나는 등 풍신류에 대한 노골적인 하향이 이루어졌고, 철권 태그 토너먼트 2가 오기까지 침체기를 겪게 되었다. 데빌 진은 간신히 강캐 말석까지는 유지했지만 헤이하치는 그저 그런 중캐로 떨어졌고, 카즈야는 카레기로 추락하고 말았다.

5.5.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6과 6BR을 거치며 약간의 침체기를 겪던 풍신류는 태그 2가 되자 캐릭터적/시스템적 버프를 받으며 다시 각광받게 되었다.

본작에서 주로 풍신류 두 캐릭터만을 섞어서 플레이하기보다는 한 방이 강력한 풍신류와 갉아먹기가 좋은 비풍류 캐릭터를 하나 섞어서 조합하는 쪽이 추천되는 편이었다. 무릎 데빌 진 - 브라이언 조합이나 잡다캐릭 헤이하치 - 아머 킹, 통발러브의 데빌 진 - 스티브, 그린파괴자의 카즈야 - 브루스 등 실제로 고계급들은 비풍류로 필드 운영을 풀어나가고 대미지는 풍신류로 태그해서 뽑는 운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삼문에이스, 쿠단스 정도를 제외하면 고계급에서 순수 풍신류 조합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편이다.

5.6. 철권 7

철권 7에서도 꾸준히 강세를 보인다. 헤이하치를 제외하고는 모두 S급 강캐라는 평가가 대세이다. 특히 카즈야는 대놓고 주역급으로 복귀한 만큼 작정하고 카즈야를 위한 게임을 만든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고, 데빌 진은 카즈야가 너무 주목받아서 그렇지 전통의 사기 캐릭터 자리를 유지했다. 헤이하치는 한때 최약캐로 평가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중급~중상급 캐릭터로 평가가 올라갔으며, 강캐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그러나 샤힌, 카즈미, 킹을 비롯한 다른 사기 캐릭터들도 많았기 때문에 은근히 그 악명이 감춰지는 이득을 보기도 했다.

5.7. 철권 7 FR 시즌 1

7 FR에 들어와서 카즈야의 경우 뻥발 마종루의 커맨드가 →→RK로 바뀌는 등의 하향이 있었지만 엄청난 고성능의 레이지 드라이브를 받았고, 데빌 진은 추가 패치에서 상향을 받아 여전히 강한 캐릭터로 불렸다. 특히 2017 시즌 TWT GRAND FINAL의 우승을 FR 아케이드에서 본격적으로 재기의 시작을 알렸던 쿠단스가 차지하며 일반 유저들에게도 데빌 진의 인기가 원래도 높았지만 더 높아졌다.

5.8. 철권 7 시즌 2

철권 7 FR 시즌 2가 열린 이후로는 데빌 진의 비혼축/나락, 카즈야의 사자참포정/나락 같은 위협적인 이지선다 중/하단 이지선다 및 횡신 추척 성능이 보강된 초풍의 상향 등으로 인해 풍신류에 대한 원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이때 당시 데빌 진은 소위 홀짝 철권으로 불리는 9RK/나락의 이지선다, 카즈야는 사자류라 불릴 정도로 사자와 나락의 이지선다가 운영의 주축이 되는 등 단순히 초풍을 넘어서 다양한 운영 주력기가 생긴 셈이다.

5.9. 철권 7 시즌 3

시즌 3에서 대다수의 소위 '막장 이지선다'로 불리는 기술들의 대거 너프가 유행했던 만큼, 데빌 진의 비혼축, 카즈야의 사자참포정의 판정, 횡 추적 변화 역시 하향을 피해갈 수 없었다. 대회에서는 카즈야가 가끔씩 조커픽으로 등장하곤 했으나 이외의 데빌진, 헤이하치는 모습을 감추었다. 그럼에도 풍신류만의 고유 기술들의 강점은 건재하여 데빌진, 카즈야는 A급 이상의 강캐릭터로 평가받았다.

그러다 2020년 3월 23일 풍신류 캐릭터들의 초풍의 빈틈 감소와 카즈야와 데빌 진의 나락쓸기가 시계횡을 잡도록 상향을 받아 문자 그대로 호밍 나락이 되는 버프를 받았고 덕분에 한동안 밸런스가 크게 요동쳤다. 이 패치는 상당한 논란이 되었는데, 특정 상황에서[17] 리리 같은 일부 캐릭터를 빼면 사실상 나락을 움직임으로 피하는 수단이 완전 봉쇄되고 오로지 이지선다 찍기만을 강요받게 된 것.

당연히 프로게이머들의 상당수를 포함한 전 세계의 수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그야말로 난장판이 벌어졌으나 프로듀서를 넘겨받은 마이클 머레이는 트위터를 통해 그 유명한 "나락을 쓸 걸 알면 막고 띄우지 왜 횡을 침?"[18] 라는 희대의 망발을 뱉으며 본인이 맡은 게임의 이해도가 0에 수렴한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해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2020년 4월 21일 패치에서 나락의 횡신 상향이 롤백되며 기존 성능으로 돌아갔지만 이 호밍 나락 사태에 묻혀 초풍의 빈틈 감소는 주목받지 않았는데, 시즌 4 후반기로 넘어선 21~22년 시점에는 호밍 나락은 눈속임이었고 이 초풍의 빈틈 감소가 풍신류 상향의 핵심 요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실상 초풍이 어느 타이밍에 나올지 정확히 예측한 레벨이 아니면 프로 수준에서도 헛친 걸 보고 띄우는 게 아주 힘들 지경으로 빈틈이 줄어버렸기 때문. 덕분에 시즌 3 이후로 풍신류의 초풍신권은 7 최고 사기 기술을 칭할 때 반드시 1위로 거론되는 기술로 자리잡게 된다.

5.10. 철권 7 시즌 4

초풍의 성능 자체는 역시 그대로이며, 데빌 진은 9RK의 성능을 시즌 2와 거의 유사하게 돌려받았다. 카즈야는 기상 13프레임 발동에 벽꽝, 노멀 히트 시 왕이득에 카운터 시 추가타에 준호밍이면서 빈틈이 없다는 무시무시한 스펙의 중단기를 받았으며, 헤이하치는 시즌 초기에는 별다른 상향점이 없다고 평가받았지만 패치를 통하여 원잽/왼어퍼를 중심으로 한 기본적인 기술들이 더욱 강화되었다.

덕분에 데빌 진-카즈야-헤이하치 순으로 대체로 티어표에 놓이는 편이며, 데빌 진은 다수의 프로들에게 무조건 S 티어로 놓이는 최강급 캐릭터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대회, 특히 주로 입상권을 다투는 프로 선수들에게는 리-파-리 메타 이후로도 펭, 쿠니미츠 등 일반적으로 더 좋은 캐릭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굳이 선호되진 않았다. 당시 ATL을 기준으로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포함한다면 참가 비중이 적은 편은 아니었으나 포인트 지급권인 TOP8 이내에 모습을 많이 비추진 않았고, 풍호, 크레이지동팔 등 장인 유저들이 가끔씩 좋은 성과를 보여주며 특히 풍호는 ATL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카즈야의 비중이, 일본에서는 데빌 진의 비중이 많았고, 겐, 쿠진시 등이 사용했다.

2022년 8월 5.0 패치로 벽 비틀기' 시스템이 추가됨과 동시에 데빌 진은 비혼축과, 벽콤이 하향을 받는 등의 조정이 있었다. 패치 이후 카즈야, 헤이하치는 성능 상에 큰 변동은 없으나 데빌 진은 카즈야에 비해 굳이 고집할 메리트가 없을 정도로 소위 '죽창'으로 대표되는 막장 이지선다 싸움에서 나오는 리턴을 비롯하여 성능상의 장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치 이후 철권 7이 완전히 끝물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나락쓸기의 성능이 풍신류 3명 중 가장 좋지 않아 대회에서 특히나 힘들다는 인식이 강했던 헤이하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반응 속도가 빠른 스팀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으나, 인풋렉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가드력이 낮아지는 플스 대회 환경 특성상 하단이 부실하다는 단점이 커버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웨이브 압박, 중하단 이지선다를 걸어볼 수 있는데다 캐릭터의 기본기나 콤보 데미지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 9월 12일 이탈리아 도조 prime에서 Jokka 선수가 우승을 기록했고, 슈파슈파가 2022 ATL S3 DAY3에서 5위를, 2023년 레드불 골든 레터 대회에서 신성[19] Hk.jr이 헤이하치로 무릎에게 승리하고 최종적으로는 3위를 기록, 이후 Headstomper 2023에서 우승했다. 레드불 골든 레터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무릎, JDCR도 플스 환경에서 헤이하치가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고, 실제로 무릎은 헤이하치를 몇 차례 대회에서 기용하여 테켄 스타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헤이하치뿐 아니라 이전부터 대회에서 종종 나오던 카즈야도 ATL S1 DAY1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고수인 사신사마가 쟁쟁한 선수들을 이기고 카즈야로 3위를 기록, ATL과 일본의 프로 선발 대회인 마스터컵과의 협업으로 생겨난 ATJ에서는 유명한 카즈야 고수인 케이스케가 우승을 기록했으며, 페루의 segi master가 2022 TWT FINAL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2023년에는 마스터 티어 대회인 Punishment 2에서 우승을, IESF WORLD ESPORTS CHAMPIONSHIP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sergi master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일반적으로 잘 고려되지 않던 기상 하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극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국 대표인 머일을 꺾고 3위를 차지하여 화제가 되었다.

반면 데빌진은 가끔 파키스탄 대회에서 모습을 보이곤 했으나, 상술한 것처럼 플스 버전에서 인풋렉으로 인해 단점이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헤이하치, 똑같이 막장 이지선다를 걸었을 때 리턴이 훨씬 높은 카즈야의 존재 때문에 풍신류 캐릭터들 중 가장 대회에서 보이지 않았다.

종합하면 철권 7의 마지막 밸런스 패치인 5.0 버전에서 리-파-리로 대표되는 사기 캐릭터들의 하향으로 대회에서 점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풍신류도 비록 주류는 아니었으나 숙련도가 높은 장인 유저들이 종종 등장하여 우승 성과를 내기도 했다.

5.11. 철권 8

철권 8에서는 헤이하치 대신 레이나가 신캐릭터로 출시되었다. 실제 모션이나 성능은 타이도를 베이스로 자세 캐릭터 + 리디아 + 헤이하치 고유 기술 등을 섞어 놓은 다소 새로운 유형. 신 캐릭터답게 초풍 의존도가 큰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뜨는 어퍼 등 초풍 외 기본기적인 요소들의 비중도 많다.

쿠마도 헤이하치의 주력 기술을 물려받았는데, 강장파, 다문살 파생 뇌신권, 나락과 풍신권을 받았다.[20] 나락은 노말 히트 시 콤보가 불가한 대신 21 프레임으로 상향되는 등 헤이하치의 나락 1타와 유사한 스펙이 되었다.

그래서 '정통파 풍신류'로 대표되는 카즈야, 데빌 진과 신규 풍신류 캐릭터인 레이나로 분류해서 보는 경향이 강한데, 정통파 풍신류 라인, 특히 카즈야는 안전한 중단인 통발의 추가로 초풍, 나락의 의존도는 줄고 비풍신 기술들 중심의 운영법이 발견되었으나 데빌진과 함께 대회에서 많은 비중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풍신류 특성상 결국 나락과 좌종/통발 등의 중하단 이지선다를 맞춰야 게임이 풀리는데 히트 시스템을 비롯하여 버튼을 쉴새없이 누르는 난타전이 현 메타다보니 강점을 제대로 살릴 수 없고, 프레임대로 짠 싸움을 하자니 데미지가 너무 부족하여 전작보다도 대회에서 쓰기 어려워졌다는 평.

예외적으로 레이나는 다른 기술들로 보완이 가능하여 우승 사례가 여럿 있다. 1.05 패치 이후로 상향을 받은 카즈야도 케이스케를 필두로 TOP8 이상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에보 2024에서 헤이하치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6. 공통 사용 기술

7. 기타

상술했듯 오락실 시절에는 연습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풍신류의 주력 기술들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연습이 필요했다. 유명 풍신류 유저인 리베리진의 경우 1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고 할 정도. 그러나 풍신류 못지 않게 어려운 테크닉을 가진 캐릭터들은 분명히 더 있고, 연습 모드 역시 스팀판이 된 현재는 넉넉하게 지원해주는 만큼 입문 장벽은 상당히 내려간 상황이다.

기술명들이 동 회사에 나온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알베인류 검사들의 초식과 동일하다. 마신검, 뇌신검 등. 같은 765 프로덕션이라 그런 듯하다. 또한 모든 이들의 이펙트가 전기다.[21] 철권 4 이후로 미시마류 기술들을 버린 노멀 카자마 진도 핏줄 때문에 여전히 전기 이펙트고, 노멀 진과 마찬가지로 기술 구성상 비풍류 캐릭터인 헤이하치의 선친인 미시마 진파치와 미시마 일가의 피가 섞인 라스 알렉산더슨 또한 전기 이펙트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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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들로 여러 매력들이 있다 보니 시기를 불문하고 항상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들이다. 그렇다 보니 그런 만큼 악성 유저들의 비중도 상당한 편으로, 과거에는 풍신 할아버지, 현재는 풍천지로 불린다.[22]

오프라인 문화가 강세였던 과거에는 뉴비들에게 풍신류 우월주의를 예찬하거나 태그 시절땐 풍신류를 파훼한다는 이유로 짠손 짠발 금지 등의 패악질을 부리곤 했다. 태그 시절 전설로 불렸던 장익수조차도 상대가 짠손 짠발을 쓰자 데리고 나가서 팼다는 흑역사가 있을 정도다. 크레이지동팔등 유명한 게이머들에게도 부카드 등 양학 논란이 빈번했다.

온라인 문화가 강세가 된 현재는 커뮤니티에서 조작이 어려운 캐릭터들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중 일부 악질 유저들의 행동과 상당히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풍신류가 랭크 매치에서는 강할지 몰라도 대회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용해야만 하는 나락쓸기가 주력 하단기라는 태생적인 약함을 갖고 있어 철저히 메타에서 도태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욱 상향을 받아 대회와 랭매 양쪽에서 모두 고루 쓰이는 캐릭터가 되어야 한다는 식의 징징거림이나, 랜뽑, 세로 등 부정행위, 시훼와 같은 비매너 행위들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나 카즈야는 까고 보니 카즈야일 정도로 악성 유저들의 비중이 전 캐릭터 중에서 제일 많다고 보아도 무방한데, 폴, 브라이언 등 마찬가지로 역사가 오래되고 유저 수도 많은 캐릭터들의 악성 유저 비중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카즈야는 아예 게임 상식을 벗어난 논리를 들이미는 등의 행위도 잦은 데다 #, 매크로의 효율이 좋아 비인가 프로그램의 사용 비율도 높았고, 그에 비례하듯 랜뽑 확률도 높았기 때문이다.[23] 이러한 카즈야에 대한 불신감이 프로 수준에서까지 커졌던 것이 바로 사신사마 매크로 피검증 사건이다.

이러한 인식과 캐릭터의 성능과는 별개로 풍신류의 높은 조작 난이도와 리스크를 감수하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오랜 시간 높은 인기를 차지하였던 만큼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상대가 많다는 점 등으로 인해 높은 인기도와 반비례하여 승률은 낮은, 소위 말하는 깔개가 많은 부류이기도 하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통달하여 고수의 영역에 들기는 굉장히 어렵다 보니 성능이 저열하거나 인기가 없는 캐릭터들 다음으로 고계급~ 최고계급을 찍었을 때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다.

8. 사용자

9. 유사한 캐릭터

9.1. 미시마류를 사용하지 않으나 커맨드의 특징을 공유함

풍신류의 특징인 →n↓↘ 스텝 커맨드가 기술에 들어 있는 캐릭터를 서술한다.

웨이브 가능
풍신류를 포함한 일부 가라테와 레슬링, 그리고 태권도가 여기 해당한다.

웨이브 불가능
무에타이 기반 킥복싱과 만인술이 해당한다. 전자는 웨이브 캔슬은 없지만 623 슬라이드 스텝 자체는 구현되어 있고, 후자는 스텝이 아닌 단일 커맨드로만 존재한다.

9.2. 미시마류의 게임상 특징을 갖지 않는 미시마 집안 관계자


[1] 대충 쌈박질이나 맞짱 느낌으로 이해하면 쉽다. [2] 가령 풍신권만 하더라도 커맨드가 다르며, 초풍(최속 풍신권)이 존재하지 않는다. 섬광열권도 존재하지 않으며 유사 기술인 열권만 있을 뿐이다. [3] 카즈야, 데빌 진 외에 대표적인 인기캐로 꼽히는 캐릭터로는 폴, 브라이언, 드라구노프, 아머 킹, 노멀 진, 킹, 화랑 등이 있다. 헤이하치의 경우 태그 2와 철권 7 콘솔판에서는 픽률이 상위권~중상위권으로 높은 편이나 철권 7 아케이드판에서는 오히려 픽률이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 [4] 나락의 경우 3캐릭 모두 커맨드와 모션, 막히면 죽는 것만 같을 뿐, 성능은 아예 다르다. 데빌 진의 나락 1타는 철권에서 얼마 없는 하단 콤보 시동기로 쓰이기 때문에 풍신류 나락 중 가장 좋은 성능을 가졌다. 카즈야의 경우 하단 콤보로 쓰지는 못하지만, 파생기인 나락 선풍이 7기준으로도 5방이면 죽을 정도로 강력하고, 히트 후의 상황도 카즈야에게 매우 좋은 고성능의 기술이다. 반면, 헤이하치는 1타를 맞혀도 2타가 확정이 아닌 데다가 2타를 입력한다고 1타가 넘어뜨리는 것도 아니며, 1타 이후 중/하단 이지선다도 타이밍 가드로 막을 수 있다. 그런 주제에 막히면 매우 아픈 딜캐나 공콤 한 사발 맞는건 똑같아서 나락의 성능은 풍신류 중 제일 떨어진다. 대신 카즈야, 데빌 진의 나락보다 횡을 잘 추적하고, 콤보에서의 활용도는 제일 높다. [5] 특유의 꿀렁꿀렁하는 모션이 마치 웨이브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6] 실제로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은 오랜 풍신류 경험으로 인해서 손목이 좋지 않으며, 이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방송에서도 풍신류는 오래 하면 손목이 아프다고 말하고, 항상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기술명을 그대로 줄인다면 '최풍'이겠지만 강화형이라는 점에서 초를 붙여 초풍신이라고 부른다. 등장시에는 기술표에 없는 숨겨진 기술이었고 이대로 정착이 되어, 최풍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의 없다. [8] 이 편차가 가장 심했던 철권 4에서는 카즈야를 쓸 때 그냥 풍신권을 맞추면 상대방을 넘어뜨리고 끝이지만 초풍을 맞추면 상대를 띄워 콤보를 넣을 수 있었다. [9] 무슨 소린지 이해가 잘 안 간다면 야매초 설명 링크를 참조. [10] 실제로 일부 골수 유저들 중에서는 키보드 특유의 백대시 등 조작감을 놓고 진정한 철권이 아니라고 비하하는 경우도 있다. [11] 레이징 스톰의 정식 커맨드는 1632143ap로 쓸 수 없는 수준으로서 레버 유저도 시계로 두 바퀴 돌리는 야매 커맨드를 사용하기에 키보드만 야매 커맨드라 하기에 무리가 있다. [12] 기상 시 레버 중립으로 소모되는 1프레임 + 왼손 →N↓키 선입력 1프레임 + 오른손 →RP키 후속입력과 동시에 발동되는 순수 초풍 11프레임 = 13프레임. [13] 다만 이 부분은 정확한 타이밍에 커맨드 입력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쉬울 뿐이지 누구나 조금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14] 철권 4에서는 초풍이 카운터로 타격하지 못한다면 콤보로 연계하지 못했다. [15] 이는 한국에서만 일어난 현상이 아니다. 일본에서도 철권 4는 철권 유저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한 실패작으로 인정된다. [16] 삭제된 것은 횡이동RP로 발동하는 귀살 정도. 횡이동RP 커맨드에는 5에서는 참수도, 5DR에서는 데빌트위스터가 들어갔다. [17] 문제는 이게 섬광 히트 후나 카즈야의 나락꽝 히트 후 같은 어지간한 풍신류의 주요 이지가 성립하는 케이스 전부에 해당했다는 점이다. [18] "Why would you want to sidewalk if you can block and launch, If you know it is coming?(어차피 기술이 나올지 알고 있으니 막고 띄우면 되는데 왜 횡신을 치는가?)" [19] 철권을 제대로 플레이한 지 2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20] 쿠마가 쓰는 풍신권은 입력 커맨드와 세부적인 성능이 기존 풍신권과 다르다. [21] 카즈야와 헤이하치는 파란색, 진은 3 때는 파란색이었다가 TTT부터 빨간색으로 변경 [22] 공교롭게도 미시마 카즈야가 자신의 콤보 기술인 관란열광(신삼단)을 사용할 때의 기합 소리가 '풍천지'처럼 들리기 때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다. # [23] 저스트 프레임으로 →N↓↘+RP를 입력해야 하는 초풍 특성상 매크로가 많았다. 특히나 철권 7은 반다이 남코가 온라인 게임을 운영하는 노하우 자체가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런칭된 게임이라 매크로, 랜뽑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24] 확장팩 스토리에서는 미시마류최종오의를 터득하는데 성공한다. [25] 철권 8 메인 스토리 마지막 챕터에서 카즈야와 최종전을 치를 때 사용했다. 미시마의 피를 증오하기 때문에 철권 4 시점부터 미시마류를 버리고 정통 가라테(극진 가라테)를 연마했으나,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것을 그만두고 사력을 다해 카즈야를 쓰러뜨리겠다는 일념으로 미시마류 가라데를 다시 사용했으며 막판에는 정통파 가라테와 카자마류까지 다 합쳐서 사용했다. [26] 철권 4 이후로 사라진 '풍신류 쓰는 진'을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게 바로 위 목록에도 기재된 데빌 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7] 어디까지나 인게임 실제 기술 구사들이 극진공수도지 시나리오상으로는 호주에서 숨어 지낼 때 그곳 공수도 사범의 도움을 받아 정통 공수도를 연마했다. 설정과 인게임 격투방식이 다른 건 모션 캡처를 극진공수도 무술가가 담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8] 철권 4에는 최속 왼찌가 없다. 게다가 띄우기 기술이 아닌 날리기 기술. [29] 철권 6까지의 초오찌는 초풍과는 달리 카운터 히트시켰을 경우에만 공중 콤보를 넣을 수 있었으며, 아예 처음부터 초풍처럼 띄울 생각이라면 느려터진 (초)왼찌(스텝 프레임을 무시하고 계산해도 순수 발동이 16프레임이다. 컷킥이 15프레임인데)를 써야 했던 점이 결정적이었다. 대신 왼찌가 중단이라서 기상어퍼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지 못해도 웨이브 심리전이 가능하기는 하다. [30] 영어판에서는 black 단어 관련 문제로 인해 Dark Smash이다. [31] 아쉽게도 다크 스매시는 완전히 사라지고 래리어트로 대체되었다. 또한 블스 역시 초속입력이 없고 막히면 확실하게 딜캐가 들어오는 이유로 초풍과 달리 꼴리는 대로 필드에서 깔아둘 만한 기술은 절대 아니다. 딱 딜캐용 기술. 풍신류 초풍과 동일한 기술이라고 보면 곤란하다. [32] 막혀도 딜캐가 없고 맞추면 암산고(6LP+RK) 등이 추가타로 들어가지만 폴의 그것과 달리 리치가 굉장히 짧다. 백대시 평범한 캐릭이 필드에서 백대시 한번만 쳐도 피해질 정도. 또한 막히고 요시미츠 상대로 무조건 요블(LP+RK)을 확정으로 맞는다. [33] 정식 이름은 최속 라이징 블레이드. [34] 철권 7에서 브루스 어빈의 기술을 대부분 계승한 캐릭터. [35] 다만 사용 후의 빈틈은 요시 쪽이 훨씬 적다. 외법섬은 막히고 -17이지만 밥 승룡권은 막히고 -20이 넘는다. [36] →n↓↘RK 커맨드를 입력하면 카운터 나면 콤보 되고 막히면 죽는 후소퇴류 하단인 이슬치우기(앉아 3RK)가 나가긴 한다. 다만 정식 커맨드가 아니니 제외. [37] 허나 섬광이 없는 대신 열권(LP RP)이라는 섬광열권의 프로토타입 기술이 있고, 멸체(↙LK LP) 역시 나락류 하단기에 속한다. 다만 열권은 2타짜리 기술이라 섬광과 달리 보고 쓰기가 불가능하며 멸체 역시 콤보 안 되는 거야 카즈야도 그렇다지만 1타가 클린 히트가 나야 2타가 연결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벽력장류이다. [38] 물론 우종, 이선공인각 등 다른 풍신류 캐릭터들과 겹치거나 유사한 기술들이 꽤나 있다. [39] 본인이 얼버무리면서 친 드립이다. [40] 라스는 애초에 미시마류를 배운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굳이 방법을 찾자면 자신의 조카이자 우호적인 동맹 관계를 구축한 카자마 진에게 배우는 수 밖에 없다. [41] 여담으로 그간 기술이 완전 판박이였던 팬더 주요 기술 소개에서는 히트 전용기로 다른 기술이 나와 있다. 즉 풍신권은 얄짤없는 쿠마 전용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