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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21:59:37

미디블2: 토탈 워/팩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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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장군 및 요인 유닛 팩션 지역
확장팩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1. 개략

각 팩션의 유닛을 상세 소개한 블로그.
영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여길 참조해봐도 좋다.

2. 가톨릭계 팩션

가톨릭 팩션만의 고유 특징은 다음과 같다.

2.1. 잉글랜드

파일:external/www.twcenter.net/Symbol_england.jp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Eng_yeoman_archers_info.png 파일:external/m2tw.warlore.org/dismounted_english_knights_info.jp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Eng_armored_swordsmen_info.png
심볼 요먼 장궁병 잉글랜드 하마기사 중갑검병대

전통적으로 미디블1 때부터 기복 없고 쓰기 편한 유닛들을 기반으로 하여 최강의 국가로 평가받았다. 튜토리얼도 잉글랜드부터 시작이므로 미디블 2를 시작하는 유저들 중 열에 아홉은 이 국가로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 이란 컨셉이다.

다시 말해 제작사 및 커뮤니티 공인 초보자용 팩션이다 처음 미디블에 입문하는 초심자라면 잉글랜드를 통해 기초적인 병종 활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공격적인 전투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라면 추천하기 힘들다. 주력은 후술하겠지만 좋든싫든 장궁병대와 중보병이고 기병은 어디까지나 보조전력이라서 기병전으로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플레이와는 거리가 있다. 비교적 정적인 팩션이라는 뜻이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장점: 말뚝[17], 강력한 장궁, 우수한 보병진.
단점: 타국에 비해 부실한 기병진, 수비적인 플레이
고티어 창병인 중보병대를 뽑을 수 없고 창병 민병대와 징집 창병대밖에 뽑을 수 없어서 잉글랜드 창병진은 한계가 뚜렷하다. 그래도 두 유닛이 갑옷 업그레이드 3단계가 가능하여 강화 체인메일까지 입을 수 있고, 쉴트롬도 킬 수 있어서 중반 봉건 기사대 정도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지만 낮은 공격력과 사기 때문에 중보병대 마냥 후반부 기사대를 상대로 버티는건 무리니 다른 대기병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캠페인에서는 플레이어가 AI보다 빨리 테크를 올릴 수 있어서 잉글랜드 기사대가 비슷한 능력치의 봉건 기사를 쉽게 이길 수 있다는 것과. 도시에서도 나오는 기병인 경무장 랜서[21] 덕에 말 조련사 길드 유치가 쉽고, 기병들한테 경험치를 달아 줄 수 있는 마상창 시합장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보너스를 다 챙겨주고 갑옷 업그레이드, 무기 업그레이드까지 다 해주면 스코틀랜드만큼 기병진이 답이 없지는 않고, 포르투갈 기사대와 달리 잉글랜드 기사대는 도끼를 들고 있으니 그럭저럭 쓸만하다. 중기병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십자군 이벤트가 터지면 잠자코 참여해서 종교기사단 유치를 노리는 편이 현명하다. 성전기사단이나 구호기사단 둘 중 하나를 유치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이든 후기형 기사대급의 스탯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잘 쓰게 된다.
더미 데이터를 살펴보면 원래 잉글랜드에도 궁기병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정예 장궁병(Retinue Archers)의 데이터 명은 Dismounted Longbowmen이다. 그리고 그 궁기병의 이름은 Mounted Longbowmen. 즉 기마 장궁병이다. 이들은 제작진의 실수인지 캠페인은 물론이거니와 커스텀 배틀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사격 병과이기도 하지만 경기병으로서도 쓸 만한 스탯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추가되었다면 잉글랜드의 기병진도 한층 강했을 것이다. 빠진 이유는 아마도 밸런스 때문이지 싶다.
장궁병 시리즈는 얼핏 보면 다른 팩션들의 최고급 궁병보다는 스펙이 딸려 약해보인다. 방패 방어력이 낮아 개나소나 다 쓰는 파비스 석궁병들을 상대로도 사격전을 벌이면 손해를 보기 쉽고, 비슷한 궁병계통 유닛들과 비교해도 같은 장궁병인 프랑스더러운 스코틀랜드 근위대에게 사격수치가 밀리고, 합성궁을 사용하는 동유럽&이슬람 쪽 궁병은[24] 장궁병보다 스펙이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궁병은 스펙 이상으로 강력하며 범용성이 좋다. 일단 장궁 자체는 사거리가 길고 공격속도도 준수한데 AP가 있어서 모든 상황에서 효율적이다. 석궁은 공격력이 강하지만 연사력이 느려서 경장갑 유닛 상대로 비효율적이라는 단점이 있고 곡사가 힘들다. 그리고 앞에 장애물이 있을시 하늘을 보고 사격을 하는 수직사격을 하는데 이 때 석궁의 공격력이 급감한다.[25] 한편 이슬람과 정교회 팩션이 주로 쓰는 합성궁은 장궁보다 공격력 수치가 우수하고 발사속도도 비슷하지만, 장갑 관통 효과가 없어서 중무장 유닛들, 특히 떡장갑을 두르고 오는 유럽 팩션들을 상대로 효율이 급감한다. 장궁병은 이 둘을 섞어놓은 듯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떡장갑과 경장갑 둘 다 상대하기 좋으며 곡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으니 보병대를 방패로 삼아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사실 모든 사격 유닛 중 명중률이 가장 좋기 때문에 [26] 실제 게임 내에서의 성능은 눈에 보이는 스펙 이상이다.
정리하자면 잉글랜드 장궁병은 사거리가 길고 AP와 공격속도 둘 다 갖추어서 화력이 강력하다. 거기에 말뚝으로 상대 기병의 돌격을 쉽게 방어할 수 있으며 방패와 갑옷 업그레이드가 준수하기 때문에 사격전을 강제하고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각각의 상황에서만 볼때는 최강이라고 꼽을만한 부분은 없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준수한 능력을 보여주는 병종인데다가 활용 난이도도 낮고 효율을 뽑으려고 일일이 신경 쓸일도 적어서 초보자가 쓰기에 딱인 궁병이다. 그리고 장궁병은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화력의 증가치가 높기 때문에 경험치가 쌓이면 우수한 화력으로 적을 녹여버릴 수 있다. 이러한 장궁병을 카운터 칠만한 병과가 포병인데, 미디블 토탈워2는 포병 명중률이 극악으로 안좋기도 하고, 병력수가 이후 타이틀의 반토막이라서인지 포병이 대포를 2문만 끌고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카운터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본체의 성능도 좋은데 장궁병들은 전투 시작 전에 말뚝을 박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플레이의 핵심인 말뚝은 기병들을 막는데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 주는데, 적 장군이건 최고 티어 기병이건 가리지 않고 기병들이 달리다가 말뚝에 스치면 즉사한다! 이 말뚝 덕에[27] 후반에 상대하게 될 몽골이나 티무르를 비교적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죄다 기병 투성이인 몽골이야 말뚝 박고 기다리는 장궁병대 앞에서 우수수 쓰러질 뿐이고 몽골 보병들은 처참한 수준이라 우월한 잉글랜드 보병을 절대 이길 수 없다. 티무르의 코끼리는 말뚝이고 뭐고 다 짓밟아 버리기 때문에 좀 골때리지만, 역시 장궁병대의 불화살로 제한적이나마 대처가 가능하며 잉글랜드 장궁병들은 화살에 AP가 붙어 코끼리도 잘 잡는다. 화약 개발이 됐다면 컬버린 등의 대포의 도움을 받아도 좋고.
다만 영국 궁병진의 단점으로는, 철저하게 사격에 특화돼서 근접전이 취약한 점이 있다. 타국 궁보병들에 비해 근접 능력은 많이 약한 편이라 보병/기병의 보조가 필수적이며, 더 많이 필요한 편이라 궁병만 스팸하는 플레이는 어렵다.

평균은 넘는 능력치와 쓰기 쉬운 유닛들에 섬이라서 스코틀랜드를 제외하면 본토를 위협받을 걱정이 크게 없다는 점에서 전통적으로 초보자용 국가 라는 인상이다.[29][30] 웨일즈와 아일랜드의 반란군을 쳐서 영토를 넓히고 스코틀랜드를 병합하면 적어도 본토는 위협받을 염려가 별로 없으므로 최소한의 방비만 해 두고 남은 자금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된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노르망디를 기점으로 브뤼셀이나 앤트워프 같은 북해 인근 도시들도 점령해서 해상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벌어들이고, 본토를 정복한 전력을 집중해서 주위에 있는 국가들이 크기 전에 하나하나 싹을 잘라버리면 된다. 다만, 유럽 대륙으로 너무 들이대거나 너무 시간을 끌면 프랑스, 신롬, 덴마크 등에게 동시에 공격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 다만 베하에서는 잉글랜드도 안심할 수 없다. 심심하면 포르투갈이 웨일즈로 드랍을 오고, 스페인은 렌 쪽에 드랍을 오는데, 프랑스는 캉을 노리고, 덴마크는 신롬을 피해 확장할 수 있는 브뤼주와 앤트워프를 노리고 내려온다. 다행히도 AI 덴마크는 신롬에게 함부르크를 선점당하는 호구고, 프랑스는 초기에 고용할 수 있는 고유 병종이 없어서 기껏해야 민병대나 용병 위주로 구성된 병력을 보내기 때문에 장군 호위대 경험치로 전락한다. 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마찬가지지만 시간을 너무 끌면 점점 오는 병력의 질이 높아지니 빨리 밀어버리자.

AI 덴마크가 워낙 호구라 덴마크를 빨리 미는 것도 좋지만, 덴마크를 밀어버리는 순간 신롬과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게 되고, 멀리서 러시아가 배를 타고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브뤼주, 앤트워프를 먹고 간을 보다가 프랑스와 시비가 붙으면 파리와 랭스를 약탈하고, 그 돈으로 테크를 올리는게 좋다. 그 뒤로는 덴마크를 밀어서 북해를 장악하던지, 이베리아 대륙을 안정적으로 먹던지, 이탈리와와 신롬을 밀어서 경제력을 확보하던지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여타 서유럽에 비해 기병이 상대적으로 약한 팩션이지만, 캠페인 진행 시 기병이 약하다는 것을 체감하기 상당히 어렵다. 초중반에 가장 표준에 가까운 기병, 쇄갑 기사대 및 봉건 기사대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차이가 나는 시점인 왕의 마굿간까지 AI가 발전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120턴 늦으면 150턴까지 걸린다. 잉글랜드보다 확실히 기병이 강한 팩션은 프랑스, 신성로마제국, 러시아, 폴란드, 몽골, 티무르, 투르크 정도인데 [31] 120턴쯤 게임이 진행될 정도면 프랑스는 멸망했거나 멸망 직전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신성로마제국은 지리적 위치상 거기까지 성장을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120턴까지 진행한 플레이어의 국력에 못 미칠 뿐더러 다른 팩션의 공격까지 감당하느라 국력의 분산돼서 생각보다 쉽게 정리가 가능하다. 나머지 팩션들은 베하 난이도에서 가끔 드랍을 오는 러시아를 제하면 세계 정복을 목표로 하지 않는 이상 마주칠 일이 없다.

더불어 기병 최강 팩션인 몽골 상대법을 보면 알 수 있듯 장궁병의 말뚝 덕에 기병 상대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 궁병 보호는 말뚝 덕분에 수월하고 어째 말뚝 이야기가 반이다, 팩션 이름을 말뚝으로 바꿔야 할듯. 잉글랜드 기사대는 돌격력은 아쉬울지 몰라도 AP 달린 도끼를 보조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대기병전만큼은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궁기병은 몽골, 티무르, 러시아가 아닌 이상 장궁병으로 대처를 하면 되고[32] 중기병은 잉글랜드 기사대로 측면에서 저지한 뒤 장궁병으로 잡거나 창병, 중보병 등을 이용해 포위해 처리하면 된다.

멀티에서 잉글랜드는 가성비 좋은 보병과 기병 비율이 높다. 캠페인에서는 쓸모없는 호빌라가 멀티에서는 최저가 기병으로 잡기도 놔두기도 귀찮은 유닛이 되며, 저렴한 빌맨과 검방 보병으로 좋은 모루진을 갖추고 남는 돈을 십자군 기병이나 궁병에 투자하는 방식. 장궁병은 비싸고 장갑이 없어 사격전을 잘 하는 펀이 아니라서, 캠페인에 비해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국왕은 '정복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윌리엄 1세이다. 튜토리얼에서도 등장하는 팩션이고보니 특별대우를 받는지 일부 공용 유닛의 포트릿이 다른 나라들과 다르다. 중보병이라든지 창병 민병대라든지.

2.2.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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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스코틀랜드 귀족 장창병대 하이랜드 귀족 귀족검병대
미디블 2에 새로 참전한 세력으로 잉글랜드 북쪽에 수도 에딘버러만 달랑 하나 가지고 시작한다. 섬이 좁고, 유럽 본토로 진출하는 데 잉글랜드가 걸리적거리는 지리적인 위치 등, 여러 모로 잉글랜드와는 결코 친하게 지낼 수 없다.

보병: ★★★★★
기병: ★★[33][34]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떡장과 공격력, 대기병 전력을 두루 갖춘 강력한 보병진과 단순한 테크트리
단점: 최약의 궁병진, 다소 약한 기병진, 그리고 화약병과
많이들 오해하는 부분인데, 사실 스코틀랜드의 기병 빌드업은 여타 서유럽 국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보조-쇄갑을 초반에 활용하고, 봉건 기사대를 임시직으로 쓰고 최종적으로 기사대를 사용하는 이런 루트를 거치는데, 유독 스코틀랜드만 이 흐름에서 벗어나는 약체 기병진을 보유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허약한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의외로 초보자가 하기 좋은 팩션으로 평가받는데, 일단 위에서 언급한데로 보병 위주의 팩션인데다가 대다수 전투가 난전으로 흐르기 때문에 별다른 컨트롤이 필요없는게 큰 장점이다. 맵 제일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적 이점도 크다. 잉글랜드만 밀어버리면 본토에 대한 위험없이 마음놓고 유럽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때 브리튼 섬과 아일랜드는 내정에만 집중하여 소득을 높여주는 든든한 후방이 되어준다. 테크가 매우 단순하다는것도 큰 장점, 궁병과 기병이 빈약하기 때문에 보병 건물만 지으면 되고 중후반 주력 유닛들은 성채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투 후 고민할 것 없이 죄다 성채에다 박아놓고 재훈련해주면 끝. 게다가 스코틀랜드의 전력의 핵심인 귀족 장창병대는 최종테크까지 올릴시에는 도시와 성채 양쪽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게다가 장창병은 본 게임에서 자동 전투 효율이 제일 좋기 때문에[41], 뇌비우고 장창으로 꽉 채운 다음 자동전투 돌리면 직접 전투보다 나은 경우도 있고 귀찮음도 덜하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 충원도 쉽다. 게다가 장군 근위대와 보더로 몇몇 거점들을 빠르게 터는 방법을 알면 그렇게 쉬울수가 없다.

문제는 빈약하기 짝이 없는 궁병, 기병은 십자군 기사단을 유치하건 봉건 기사대를 업그레이드 하건 어찌저찌 커버 할 수 있으나 빈약한 사격진은 게임 내내 스코틀랜드를 괴롭힌다. 장창병들의 스펙은 게임 최고지만 그 장창병들을 뒷받침 해야 할 궁병들은 게임 최악의 성능을 보여준다.

장창병을 써먹기 위해 사격진을 꾸리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울며 겨자먹기로 안좋은 성능의 하이랜더 궁병들을 다수 기용하는 것, 둘째는 용병 궁병을 고용 하는 것, 셋째는 공성병기를 다수 기용하는 것이 있다.

첫째는 하이랜더 궁병들을 사용하는 것인데 컨셉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비추된다. 성능이 동티어는 물론 아랫티어 궁병에도 한참 밀리는 수준이고, 궁병 건물을 올리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까지 따지자면 아래의 다른 수단을 사용하는게 훨신 낫다.

둘째는 꽤 괜찮은 방법이다. 대표적인게 석궁 용병대와 아르메니아 궁병대인데, 석궁 용병대의 사격은 강력하고 유럽 전역에서 고용이 가능하여 충원도 비교적 쉽다. 허나 용병이기에 손실이 생기면 제때 충원하기 어렵고 가격과 유지비가 비싼 편이라는 단점이 있다.[42] 또한 파비스를 장착을 안하고 패드 아머만 입어서 사격에 취약하고. 게임 시간으로 110턴이 넘어가면 충원가능 지역이 거의 없어지고 파비스 석궁으로 대체되는지라[43] 베테랑들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도 소소한 단점이다.[44]

아르메니아 궁병대는 합성궁을 쓰다보니 장창병 뒤에서 안전하게 딜링을 할수 있어 소모가 적고 불화살로 모랄빵을 노려볼수도 있다는게 장점이나 석궁 용병대의 12(장갑관통) 데미지에 대비되는 깡 데미지 7이라는 처참한 데미지 때문에 살상력이 낮고, 고용 지역이 아나톨리아-아르메니아 지역으로 한정된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 이사 플레이나 몽골 상대할때 써먹기 좋으니 이곳에 진출할때 고용을 고려해보자, 또한 앞서 언급했듯 안전하게 사격하여 소모가 적으니 고용 지역을 벗어나서도 오랫동안 쓸수 있다. 몽골 상대하느라 베테랑이 되었다면 더욱 그러하다.

셋째는 특이한 방법인데, 아예 빈약한 궁병 대신 포병으로 사격진을 구성하는 것이다. 주로 장창병 뒤에서 사격하기 편한 캐터펄트와 곡사포가 자주 쓰인다. 비록 공성병기들의 명중률은 낮지만 위력은 강력하며, 이런식으로 플레이 한다면 다른 팩션에서는 느끼기 힘든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성병기들은 장창병과 같이 수성전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좁은 곳에 적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장창병이 앞을 막아주는 사이 캐터펄트가 소이탄을 마구 쏘면 적군은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수성전에서 강한 스코틀랜드의 컨셉에 어울리는 구성으로, 이렇게 플레이 한다면 요새를 지어 두고 적들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도 좋다. 포병 숫자는 병력 규모 영향을 받지 않으니 캠페인 시작 전에 규모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

빈약한 사격진 탓에 후반으로 갈수록 좋던 싫던 보병 중심으로 군단을 편선하게 되는데, 귀족 장창병대와 귀족 검병대 모두 풀플레이트를 입고 있어 상당히 멋있다. 은빛 갑옷을 입고 우직하게 전진하는 모습이 남자의 로망을 강하게 자극해서 은근히 팬층이 두터운 편.

강력한 꼼수가 있는데, 텍스트를 수정해서 장창병의 부무장을 삭제한다면 장창병은 적이 근접해와도 장창만 쓰기에 전투력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다른 팩션의 장창병들도 통용되는 꼼수이나 스코틀랜드는 장창병을 가장 빨리 뽑을 수 있기에 이 꼼수가 가장 잘먹히는 팩션이다.

멀티에서는 성당 기사단과 구호 기사단을 뽑을 수 있어서 기병진을 커버 할 수 있으나 형편없는 사격진은 여전해서 난전을 유도해야 한다. 캠페인에서 용병으로 나오는 강력한 양손무기 보병 갤로우그래스를 저렴한 가격에 고용 가능한 것이 소소한 장점.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국왕은 맬컴 3세이다.

플레이팁:
먼저 브리튼 섬을 빠르게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잉글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런던은 높은 수익을 뽑아내고, 노팅엄은 인구수가 많아 테크트리를 빨리 올릴 수 있는 성이며 꾸물대다간 잉글랜드가 웨일스와 요크를 먹어 치우기에 최대한 빨리 잉글랜드를 밀어야 한다..

베리 하드에서도 10턴안에 잉글랜드를 브리튼섬에서 밀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전 병력을 모으고 용병도 몽땅 고용해서 바로 잉글랜드로 남하하는 것이다. 먼저 첫턴에 요크를 먹고 그 다음에 노팅엄과 런던을 포위하고, 병력이 적은 쪽을 먼저 밀고 병력을 옮겨 다른 한쪽도 점령하면 나머지 반란군 지역은 여유롭게 공략이 가능하다. 캉 요새 하나만 남은 잉글랜드는 이쪽에서 휴전 요청을 하면 무조건 수락한다.[45]

잉글랜드를 밀면 교황이 높은 확률로 파문를 날리겠다 경고하는데, 겁먹지 말고 파문을 맞아주자. 스코틀랜드로 십자군이 올 확률은 낮기 때문. 보통 카이로나 예루살렘 같은 중동쪽이나 혹은 프랑스가 난리를 쳤다면 툴루즈에 십자군이 선언되니 십자군을 얻어맞을 일은 적다.

잉글랜드를 밀었다면 그 다음은 프랑스 지역의 빈 땅을 먹어주거나, 다른 지역을 먹기 위해 본진을 비워둔 덴마크를 빈집털이 하는 것으로 유럽 본토에 상륙하는 것이 좋다. 덴마크는 초반에 유독 호구니, 아예 3~4카드 가량의 별동대를 편성하여 잉글랜드를 미는 것과 동시에 덴마크 빈집털이를 하는 것도 좋다. 어느정도 기반이 닦였으면 강력한 중보병들로 유럽 정복에 나서자.

초반에는 보더와 하이랜더 시리즈를 주로 쓰면 된다. 보더는 경기병 주제에 공격력이 매우 강하고 속도도 빠르며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에[46] 초반에 막 굴려먹기 좋은 병종이다. 기병이 약한 스코틀랜드지만 초반에는 강력한 공격력의 보더를 다수 기용하는 것이 좋다. 보병을 보자면 하이랜더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쓸만한 경보병이고, 하이랜더 귀족보병대는 성능은 썩 좋지 않으나 빠르게 뽑을 수 있는 중보병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본격적으로 검방 보병과 중갑 장창병들이 나오는 중후반부터는 중보병들과 더불어 장창병을 써먹기 위한 사격진, 적의 궁병과 공성병기를 견제할 기병 소수를 데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초반부터 열심히 굴려 경험치가 쌓이고 업그레이드까지 해준 보더와 하이랜더들은 후반에도 쏠쏠한 활약을 해주니 초반에 열심히 경험치를 먹여주자.

전세계 정복을 노리는 유저라면... 사막에서 화살이 비처럼 날아오고 이속이 더 빨라 따라잡을 수가 없는 몽골과 티무르 군단들을 상대로 무운을 빈다. 근접전에서는 답이 안 나오는 코끼리 상대로도... [47]

2.3.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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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아방튜리에 스코틀랜드 근위대 장다르메
전작에서는 어정쩡한 기병대로 잉글랜드에 싸움을 걸다가 기병잡는 보병대와 장궁병에 산화하는 역이었다면, 이번작에서는 전 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걸 수 있는 강력한 국가가 되었다.[48]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극후반 기준 중기병 물량을 가장 많이 뽑을 수 있음, 후반에는 우수한 성능의 궁병진.
단점: 부족한 고유병과, 후반까지 가야 장점이 발휘되는 병종 구성, 초반에는 프랑스의 장점도 특색도 없음.

여러가지 의미로 서유럽의 기본에 충실한 팩션이라고 할 수 있다. 튼튼하고 방어적인 보병대와 중무장한 충격기병에 사격마저 강력해 후기로 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경기병을 제외하면 모든 병종을 생산 가능하며 대다수의 병종이 최상급까지 발전하는 대기만성형 팩션이다. 성 뿐만이 아니라 도시에서도 다른 팩션의 성채 유닛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진 유닛들[50]을 양성할 수 있어 후방에서 민병대나 뽑으며 놀리게 되는 도시에서도 병력충원이 되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고유 유닛이 후기에 몰려있고 가격과 유지비가 비싸므로 내정과 개발에 충실하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닌 어설픈 팩션이 되기 쉽다. 특히 초반을 고유 유닛 하나 없이 빈약한 공용 유닛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과 국토가 개방적이라는 점이 합쳐져서 초반에 외교와 평판에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다굴 맞고 망하기 쉽다. 이 때문에 하나 하나의 병과는 강해 보여도 초보자가 하기에 딱히 좋은 팩션은 아니다. 주로 봉건 보병 기사대 등을 모루로 두고 어벤튜리어 - 스코틀랜드 근위대로 지원 사격을 하며 중기병을 망치 삼아 적의 전열을 돌파하는, 서유럽의 교과서적이고 약간은 경직된 플레이를 하게 되지만 그 점에 특화되어 있어서 알아도 막기 어렵다.

시작하는 위치는 일단 북으로는 북해, 남으로는 손쉽게 지중해와 접하므로 무역이 용이하며 개방되어 있는 국토와 주변에 널려있는 반란 도시들은 확장하기 좋은 구조로 보인다. 하지만 초반에는 (카톨릭 팩션 중) 신롬 다음가는 막장으로 느껴지는 위치인데, 사방이 가톨릭 국가인데다가 반란군 도시들이 많으므로 AI들이 자주 탐낸다. 전쟁을 확장할 기회로만 여기다간 교황에게 파문 맞고 다굴당하니 외교에 힘 쓰자. 국토는 내륙도시가 많긴 하지만 비옥한데다 메츠와 랭스, 드종의 3개 도시가 높은 수입의 광산을 지을 수 있어 식량과 광산으로 인한 세금수입이 크고 인구성장이 빠르므로 성장이 빠르다. 또한 초반에 지닌 툴루즈는 상당히 발전된 성이라 테크가 빠르다.[51] 이러한 특징 덕에 프랑스의 단점인 허약한 초반을 버텨내면 찬란한 후기가 찾아 온다.

상술한대로 개방된 지리적 위치와 허약한 초반 덕분에 켐페인에서의 프랑스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초반~중반이 난해한데, 동쪽에는 강력한 파비스 민병대와 죽기는 또 더럽게 안죽는 이탈리아 창병민병대를 저글링마냥 마구 뽑아대는 밀라노가 있고, 해안 무역도 못하면서 꾸역꾸역 풀군단을 보내는 신롬이 있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무어와 하라는 전쟁은 안 하고 동맹을 맺은 뒤 보르도와 툴루즈를 넘보고, 북으로는 영국과 스코틀랜드가 브뤼주와 앤트워프를 탐낸다. 남쪽으로는 심심하면 시칠리아가 노르만 기사를 앞세운 강력한 군대를 마르세유에 떨궈버리니 초반부가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렇게 다굴을 맞기 딱 좋은 위치인데도 초반에 쓸만한 유닛이 없기 때문에 보병진을 창병 민병대나 기껏해야 중보병대로 도배해서 고기방패로 쓰고, 장군 호위대를 모아다가 중기병처럼 굴려서 버텨야 한다. 게다가 타 팩션들은 궁병건물을 3티어까지만 올리면 파비스 석궁병대가 나와서 숨통이 좀 트이는데, 프랑스는 방패가 없는 그냥 석궁병대가 나온다. 결국 초반에 프랑스가 믿을 만한 것은 장군 호위대의 무쌍이나 쇄갑기사대의 적절한 투입 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적자면 밀라노는 정말 더럽게 안죽는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와 제노바 석궁병을 굴리고, 이베리아 친구들은 투창병과 히네테스를 굴리는데 프랑스는 끽해야 공용 유닛인 중보병대와 봉건 기사 시리즈만 써서 확장해야 한다. 특히 중보병대와 봉건 기사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 저 팩션들을 상대로 병력의 질이 형편없어 어지간해서는 보병 간 힘싸움에서 크게 밀리고 사격은 파비스 석궁병대 때문에 이길 수가 없다. 게다가 밀라노는 매우 높은 확률로 베니스를 조진 후에 신롬 아니면 프랑스를 치는데 초중반 유닛으로는 이 민병대 물량을 조질 수가 없다. 난이도가 낮다면 민병대나 보병대를 미친듯이 뽑아서 물량+자동전투로 어떻게 어떻게 꾸려나갈수는 있지만 고난이도에서는 불가능하니 쇄갑과 장군 근위대 컨트롤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 장군 근위대만 잘 쓰면 충분히 모랄빵을 일으키고 절대 열세인 전투를 이길 수 있다.

다행히도 이런 초반을 넘기고 후기에 접어들면 프랑스의 강력한 병종 덕에 게임이 즐거워진다. 다만 후기 유닛만 강하다는 특성상 영토가 넓어져도 주력이 투입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므로, 전선을 한정시키고 한 지역을 마무리한 다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사방이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는 파문당하기에 정말 좋은 상태이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전선을 한정시키는 일은 중요하다.[52][53]

프랑스로 시작하면 염두에 둬야 할 것은 1)AI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는 것과 2) 최대한 동맹을 많이 맺어두어 한 지역을 정리하기 전 까지는 AI가 침공하지 않게 하는 것[54]과 3) 파문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초반은 무조건 툴루즈에 있는 병력으로 보르도를 먹고 파리와 랭스의 병력으로 각각 디종, 메츠를 먹고 앙제에 있는 나머지 병력들은 렌을 먹는다. 마르세이유의 병력과 장군은 건드리지 않는다. [55]. 위의 4 지역을 점령후 브뤼주와 엔트워프를 점령할 것인가는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단, 해당 거점의 반군들은 병력의 질이 높고 심지어 장창병도 포함되어 있는데 초중반 프랑스 병종으로는 시가전에서 장창병을 뚫을 수단이 없으니 포위만 해두고 적이 나오길 유도하는게 좋다. 또한 외교관을 2명 뽑아 한명은 이베리아 반도에, 하나는 이탈리아 반도에 보내서 무역협정과 지도 정보를 팔아서 조금이라도 돈을 모으면서 동맹을 받아주는 국가들과는 동맹을 선언하면서 도시를 발전 시키자. 일반적으로 포르투갈, 무어, 베니스 쪽에서 동맹을 자주 걸어오는 편이다.

프랑스가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길은 크게 3가지 루트가 있는데, 하나는 남서쪽으로 진격하여 이베리아 반도를 쓸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쪽으로 진격, 영국, 덴마크를 점령해서 무역으로 때돈을 버는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디종에 얼씬거리는 밀라노와 메츠를 노리는 신롬을 꺾고 유럽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인 이탈리아 반도를 침공하는것이다.

이베리아 반도는 일단 점령하면 유지가 정말 쉽다. 시칠리아는 잘 오지도 않으며,[56] 무어는 북아프리카와 유럽사이의 지브롤터 해협을 막아놓으면 건너오지도 못한다. 종교가 문제긴 한데, 이것도 성직자를 양성하여 신앙심을 기르고 주교로 만들면 오히려 종교가 다른 게 득이 된다. 가장 안정적이지만 가장 수익이 안 나오는 선택지.

영국을 점령하고자 한다면 런던 혹은 노팅엄에 상륙해서 북상하면 되는데, 노팅엄을 점령하면 적이 성채에서 나오는 보병들없이 민병대만으로 군대를 꾸며서 빌빌거리며, 런던을 점령하면 돈이없어서 병력을 못뽑고[57] 스코틀랜드와 산발적인 전투를 벌이다가 멸망한다. 설사 영국을 처음으로 점령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일찍 끝내자. 스코틀랜드에서 나오는 다양한 파이크병들은 프랑스의 장점인 기병대를 쓰기 힘들게 만드며, 영국의 장궁병들은 출혈을 강요한다.[58]

따라서 일단은 잉글랜드나 이베리아 반도 둘 중 한곳을 정리한 다음 발전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 중 하나를 끝내지 않고 신성로마제국이나 이탈리아를 치면 필연적으로 양면전선이 형성되는데, 여기에 엉뚱한 국가 하나가 끼어들면(특히 이탈리아 국가들) 감당해내기 힘들 뿐더러 파문당할 확률도 높다. 다만 이베리아 반도는 지들끼리 치고받느라 정신이 없을때가 많아서 스파이를 보내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동맹을 맺고 무어를 북아프리카로 쫓아내거나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중 하나가 멸망할 때 프랑스 서남부에 있는 2개의 성을 방어선으로 삼아서 막아주자. 영국은 스코틀랜드를 몰아내고 통일하기 전까지는 내륙에 별로 오지 않으므로[59]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정리하고 신롬을 어느 정도 밀기 전까지 이탈리아는 없는 셈 치자. 물론 먹을 자신이 있다면 이탈리아를 먹는게 최고다. 제노바, 밀라노, 베네치아, 볼로냐로 이어지는 4거점 간 무역이익은 정말 꿀같다. 따먹기가 힘들 뿐. 여기에 잘 키운 마르세유까지 합하면 돈 걱정은 없다. 이후에는 저 땅들을 어떻게 따먹을까 궁리하는게 유일한 걱정이 될 것이다.

아니면 역으로 시작부터 빠른 확장을 통하여 이득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캠페인 시작시 주어지는 병력이 많으니 북쪽의 병력들로는 잉글랜드와 덴마크를 밀고, 남쪽의 병력들로는 스페인을 밀며 마르세유로 시칠리아가 쳐들어 올 것을 대비하여 공주를 마르세유에 보내놓고 시칠리아가 마르세유를 공격하면 공주로 휴전 협정을 걸어 쫓아내자. 파문이 걸린다면 일단 밀 국가들은 다 밀어버린 뒤 팩션 리더를 반군에 보내서 죽여버리는 방식으로 파문을 풀어버리면 된다.

멀티 성능은 무난하다. 기병진을 보면 랜서, 기사대, 귀족 기사대가 있는건 장점으로, 커스텀 전투에서는 4카드 이상 되면 추가로 돈이 들어가는데 만약 기사대 4기를 넣고 중기병이 더 필요하면 패널티 받아가며 기사대를 뽑을 필요 없이 같은 스펙인 귀족 기사대를 넣을 수 있다. 다만 중기병만 찍어낼 정도로 돈을 여유있게 주지 않으며, 필요시 타 팩션도 조금 약해도 십자군 기병으로 동일한 운영이 가능해서 그리 큰 장점은 아니다. 원거리 기병에는 프랑스 기마 궁병대가 있지만 멀티에선 잘 쓰여지지 않는데 가성비가 심하게 나쁘기 때문.

프랑스의 보병대 또한 무난하다. 프랑스 궁병은 방패 미보유, 비싼 비용 때문에 주력이 되긴 어려워서, 충격기병으로 싸움을 끝내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때 적당한 스펙을 가진 중보병을 이용하면 중기병 차징 컨트롤에 열중해도 아군 보병들은 훌륭하게 잘 버텨줄 것이다. 중보병은 주로 중기병보단 적게 조합한다. 원거리 보병에는 어벤튜리어와 스코틀랜드 근위대를 적절히 섞어서 쓰자. 가격 문제 때문에 다수 동원하기는 부담스럽지만, 비싼만큼 화력은 좋아서 사격전만 피하면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원거리 기병과 머스킷병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 장창 라인도 충실하나 머스킷이 없어서 써먹기 애매하다.

교황한테 찍혀서 파문당한채로 십자군 타이밍이 오면 십중팔구 툴루즈로 십자군 선포를 때려박는다. 신롬, 잉글랜드, 덴마크, 밀라노, 베니스, 헝가리, 폴란드 등 한 국가당 1~2군단씩 보내는 물량앞에서는 대포탑이 아니면 방어하기 힘드므로 '나는 교황을 씹고 내가 꼴리는대로 하며 로마를 약탈 해버리는 것이 목표다'하는 교황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면 미리미리 방어시설을 건설해 두면 좋다. 플레이어가 너무 강하면 포위하고 버틴다. 포위를 뚫을 회전용 예비 부대도 준비해두자.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국왕은 필리프 1세이다.

2.4.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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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마 콩키스타도레 테르시오 파이크병 산티아고 기사단
남부 유럽의 패자이며 미디블1부터 전통의 강력한 세력으로[60] 여전히 보병진과 기병진이 강력하고 최고의 화약테크와 매우 다양한 병종을 보여 준다. 이베리아 땅은 방어하기도 좋고, 수익도 잘나오며 이슬람 세력인 무어를 치면 파문당할 염려가 없기 때문에 교황의 이름 아래에서도 빠른 확장이 가능한 좋은 세력이다. 잉글랜드와 같이 초보자가 하기 굉장히 좋은 팩션.

콘키스타도레는 방패만 고유유닛이고 다른 르네상스 시대 판금갑 스킨과 동일하다. 테르시오도 신롬 란츠크네히트와 스킨이 똑같다. 포르투갈도 콘키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고유유닛 스킨이 없다.

보병: ★★★★
기병: ★★★★[61]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약점이 없는 병종들, 효율적인 테크트리, 좋은 지리적 위치.
단점: 없음
5티어 병영에서 양성할 수 있는 로델레로는 테크가 높지만 대부분의 유럽 계열 검방보병과 달리 사막 지형에서 페널티를 받지 않으며 이속이 빠르기 때문에 궁병을 추격할 수 있으면서도 유지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대륙에서 고용할 수 있는 하마 콩키스타도레는 미디블 최강의 보병으로 검방보병 중 최고의 공격력, 높은 방어기술과 높은 체력 덕분에 힘싸움에 특화되어 있다. 심지어 도시에서도 민병 검사대를 뽑을 수 있어 도시 방어와 반란군 토벌이 용이하다.
투창병과 알무가바르는 가볍게 무장한 투창병으로 보병진 바로 뒤에서 화력 지원을 하기에 알맞아 보병 힘싸움에 도움을 주며 중장갑 유닛을 저격하기 좋다. 사거리는 짧을지라도 AP 화력이 매우 강력하며, 투창병이라도 창병이라고 대기병 보너스도 있어서 기병과의 싸움이 시작되어도 그런대로 버텨준다.[63]
고유 장창병인 테르시오는 육지에서는 무적이라는 스페인의 명성을 책임졌던 실상과는 달리 최상급의 장창병이 아니라 스코틀랜드나 포르투갈의 장창병보다 훨신 약한 장창병이라 실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방패를 들지 않아 사격에 취약한 장창병 특성상 [64] 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테크가 간단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 점은 매우 큰 장점이며 다른 팩션은 장창병을 양성하기 매우 힘들거나 아예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테르시오는 매우 유용한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 [65]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르시오 자체는 힘싸움을 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적 보병과 접근전을 할 경우를 대비해 따로 중보병을 편성해줘야 한다는 점은 자체 힘싸움이 가능한 어벤튜로스나 귀족 장창병대에 비해 아쉬운 점일 수 밖에 없다.
이쪽도 잉글랜드처럼 중보병대가 없고, 단창병이 창병 민병대로 끝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3단계 갑옷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쉴트롬을 킬 수 있어 중반까지는 버틸만 하고, 후반에는 장창병이 있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히네테스가 사기적이지만 스페인의 중기병진 또한 경기병진 못지 않게 훌륭하다. 다양하고 강력한 중기병 로스터를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도시에서 장다르메를 생산할 수 있어 후반에 충격기병 양성이 용이하다. 신대륙에서 양성할 수 있는 콩키스타도레는 마갑이 없고 돌격력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스펙 공방 자체는 기사대 수준이라 아즈텍 상대로는 이미 오버킬이다.
테크트리도 간단하여 성채에서 기사대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최종 티어 충격 기병을 빠르고 쉽게 양성할 수 있다! [68] 기사대를 비롯하여 이미 로스터가 튼튼하기 때문에 후기에선 잘 잊혀지지만, 스페인 지역에서 나오는 전용 십자군 기사단인 산티아고 기사단도 초반에 길드를 유치 한다면 쓸만하다.
여기에 말 조련사 길드, 도공 길드, 마상 시합장까지 기병 경험치 보너스를 전부 받기 쉽다. 추가로 산티아고 기사단 본부 효과까지 받는 산티아고 기사단은 생산하자마자 금갈매기 다는걸 볼 수 있을 정도. 마상 시합장을 지을 수 있는 다른 팩션은 말 조련사 길드 유치가 어려운 신롬이나 기병 성능이 아쉬운 잉글랜드, 포르투갈이라 경험치 보정을 가장 잘 받는게 스페인이다. 프랑스는 장다르메로 같은 보정을 받아가는게 가능하지만 워낙 테크가 늦어 히테네스로 받아먹는 스페인보단 느린 편.
마지막으로 4티어 궁병건물에서 기마 석궁병을 뽑을 수 있는데 추격 섬멸 용으로는 이미 히네테스라는 걸출한 경기병이 있긴 하지만 스웜 전술을 하고 싶다면 쓸만한 병종이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충격기병과 이를 보좌할 투창기병, 석궁기병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밸런스가 잘 잡혀있으며 테크도 간단하여 강력한 기병 로스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병종들에 약점이 없는 강력한 로스터를 보유하였으며, 간단한 테크트리에 초반부터 수익을 잘 뽑아 낼 수 있는 이베리아에서 시작하여 캠페인에서는 굉장히 좋은 팩션이다. 스페인의 고유 유닛은 적은 편이지만 초반부터 여러 용도로 써먹을 수 있는 최고의 투창기병 히네테스와 더불어 풍부한 수익과 간단한 테크트리 덕에 다양한 조합을 짤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전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슷하게 공용 병종 위주로 초중반을 플레이 해야하는 무색무취한 프랑스나 신롬과 비교해보면 스페인은 개성이 확실한 편.

스페인 특유의 경쾌함이 잘 드러나는 것은 화약유닛이 나오기 이전인데, 히테네스는 불과 몇십m 거리를 유지하며, 알무가바르는 앞에 다른 보병을 몸빵으로 세워서[69] 미묘한 중거리전으로 손실 하나 없이 상대의 중갑 유닛을 다 잡아먹고, 적이 사격전으로 나오면 방패[70]를 통해 우월한 방어력을 보장받는 보병진으로 화살을 무시하며 궁병진을 압박해줄 수 있다. 이쯤 되면 상대방의 병력보다 멘탈을 먼저 붕괴시키는 셈. 병과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한 중고수가 잡으면 그 장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팩션이다.

그렇다고 초보가 잡으면 약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공용 병종이 많다는 말은 반대로 이야기 하면 남들이 할 수 있는 플레이는 거의 다 할 수 있다.라는 뜻도 된다. 기병진의 테크트리가 간단하고 보병진의 성능도 괜찮기에 정석적인 망치와 모루를 해도 강력하고, 후반에 가서는 기마 석궁병으로 스웜전술까지 가능하다. 게다가 뛰어난 경제력 덕에 물량을 다른 팩션보다 더 많이 뽑아 낼 수 있다.


플레이 팁 :

캠페인에서는 초보자가 하기 쉬운 팩션이다. 잉글랜드처럼 궁병이 강력하거나 밀라노처럼 보병진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입지 조건이 굉장히 좋으며, 잉글랜드와 달리 초중후반 모두 기병진이 굉장히 강력해서 공격적인 플레이에도 적합하다. 스페인의 핵심유닛인 히네테스 컨트롤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익숙해진다면 이것 만큼 재미있는 유닛도 없다!

캠페인 팁을 적자면, 먼저 이베리아는 산지가 많기 때문에 배를 뽑아서 바다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에 주어지는 공주로 빠르게 교황과 동맹을 맺고 친목질을 해서 관계도를 높여야 무어쪽에 십자군을 터트릴 수 있는데 [71] 이때 공주를 배에 태워 빠르게 로마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인 레온에는 처음부터 곡물거래소가 지어져 있으니,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여기서 상인을 뽑아 팀북투쪽에 보내 돈을 벌면 짭짤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초반 주적은 무어와 포르투갈인데, 이 중 옆 동네 포르투갈은 우스워 보여도 일단 초반에 조지자. 무어는 시작부터 병력이 꽤 많아 밀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파문 염려 없이 땅을 넓힐 수 있는 상대이며 십자군을 소환하여 밀면 쉽다.[72] 십자군으로 중반 정도에나 보일 만한 상위 스펙의 십자군 기사를 양성하는 것과 국가의 성장, 교황과의 관계, 장군의 양성 모두 달성할 수 있다.

초반부터 히네테스와 같은 유용한 유닛이 있으며 주어지는 병력, 돈도 많으니 일단 무어를 민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73] 무어를 몰아내고 이베리아를 통일하면 쏟아져 나오는 돈과 강력한 병과로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게임내 최고의 꿀땅 팀북투를 차지하고 상인들을 뽑아 회사를 설립한다면 돈이 넘쳐흐른다!

다만 고난이도에서는 무어를 미는데 시간이 조금 많이 소모될 경우 꼭 프랑스와 시칠리아가 뒤통수를 치러오고 최악의 경우 밀란, 영국, 심지어 어그로를 지나치게 쌓으면 교황청까지 오기 때문에 맵을 잘 확인하며 초반을 넘겨야 한다. 이베리아 통일 후에는 프랑스를 밀던, 영국에 상륙하던 아시아쪽으로 진출하던 상관없다.

의외의 단점이라면 스페인 플레이는 너무 쉬워서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일단 시작부터 상당히 강력한 팩션이고 영토를 접한 세력 중 스페인을 이길 만한 팩션이 없다. 무어를 밀고 이베리아를 통일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큰 위기를 겪을 일도 없고, 몽골과 티무르로부터 안전하며 이베리아의 풍부한 수익으로 돈은 넘쳐 흐르니 돈에 쪼들릴 일도 없다. 고난이도로 플레이 한다 하더라도 큰 위기는 느껴지지 않으며, 해적질하러 오는 팩션들만 늘어나 위기감은 커녕 짜증만 더해질 뿐이다.

여담으로 스페인은 포르투갈과 함께 신대륙 정벌이 가장 쉬운 팩션이다. 신대륙 정벌에 관하여 한가지 조언을 주자면 아즈텍이 있는 북아메리카 본토가 아닌 카리브 부터 먼저 점령하는 것이 낫다. 영국의 더블린(아일랜드) 정도 되는 높이에서 쭉 왼쪽으로 가다보면 카리브가 나오는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신대륙의 목조 성벽에서 다른 팩션들과 달리 게임 최고 수준의 스펙을 가진 유닛인 콩키스타도레와 하마 콩키스타도레를 양성할 수 있으니 본토 상륙 전에 이들로 한 부대를 만드는게 나을 것이다.아무리 아즈텍이 기병에 취약해 전투에서 쉽게 이길 수 있다지만 아즈텍의 본거지는 기병이 약한 밀림지형이고 보내는 병력들도 충원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충 한 군단을 꾸려서 정벌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진 않다. 딸랑 한 부대만 보냈다간 군단 4개를 전멸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몰려오는 아즈텍의 물량과 반란에 피해를 입고 후퇴하게 될 것. 카리브를 점령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삼아 콩키스타도레가 충분히 쌓일때까지 기다렸다가 북아메리카에 상륙하면 아즈텍의 물량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멀티에서도 굉장히 강력한 팩션으로 평가받는데 기병, 궁병, 보병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투창기병 히네테스는 자신보다 몸값이 훨씬 비싼 충격기병들을 잘 녹이며, 근접전에서도 꽤 잘 싸워서 적의 궁병들에게 차지해서 잡아내기에도 좋다.

사격진에는 가성비가 끝내주며 멀티에서 강력한 머스킷이 있어서 사격 화력도 막강하고, 보병진에는 가성비가 좋은 장창 민병대와 우수한 방어력의 보병기사대까지 있어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포르투갈과 로스터가 비슷하나, 차이점은 장창진을 더 저렴하게 꾸릴 수 있고 보병기사대와 로델레로를 뽑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2.5.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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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어벤튜러스 포르투갈 화승총병 포르투갈 기사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페인보다 강한 보병, 약한 기병으로 요약 가능하다. 시작 상황은 스페인보다 약하지만 그래도 스페인이 지니는 지리적 이점 상당수를 공유한다. 포르투갈 무어 십자군으로 밀어버리고 이베리아의 패자가 되는 게 꿈만은 아니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최고의 장창병을 포함한 강력한 보병진, 화약병과
단점: 부족한 중기병 전력, 복잡한 테크트리


종합하자면, 로스터 자체는 스페인과 공유하는 유닛이 많지만 스페인보다 기병이 현저히 약하고 보병이 더 강하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군대의 중추인 어벤튜러스가 매우 탄탄하여 방어전에서 강력하며 이를 보조하는 다양한 사격유닛(머스킷 총병, 포르투갈 화승총병, 알무가바르, 파비스 석궁병 등)을 보유하고 있어 근접전과 사격전 둘 다 대단히 강력하다. 포르투갈 기사대를 위시한 중기병은 분명 약하지만, 실제 캠페인 플레이 시 장군 근위대를 중심으로 쓰고 초반부터 뛰어난 성능을 가진 히네테스와 산티아고 기사단을 활용하면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제일 큰 단점은 고유 유닛들의 등장시기가 많이 늦다는 점. 어벤튜로스는 성채에 병영도 끝까지 필요해 늦게 나오고 포르투갈 화승총병도 화약시대 이후에나 고용 가능하므로 중반까지 믿을 만한 유닛은 히네테스 밖에 없다. 그리고 테크가 늦고 다양하게 퍼져있는 만큼, 충원이 상당히 힘들다. 상술한 조합을 쓰려면 민병대 보병 기병 최종 테크에 궁병까지 올려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일부만 갖추기도 쉽지 않고, 그나마도 충원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캠페인 초반 플레이는 스페인과 흡사하다. 다만 유일한 성인 팜플로나와 리스본 사이의 거리가 멀고 스페인이 중간에 있기 때문에 스페인 보다 무어를 빠르게 밀기 힘들다. 얼마 없는 병력도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십자군 없이 리스본 자체의 병력 만으로 초반에 강력한 무어를 밀기는 힘드니 십자군에 더 목을 매야한다. 리스본에서 창병 민병대를 더 뽑고 십자군에 온 병력을 투자해 무어를 밀면서 팜플로나의 병력으로 사라고사를 먹은 뒤 스페인과의 결전을 준비하면 된다. [78] 후방이 두렵다면 마라케시를 빠르게 먹어 무어를 멸망시키고 팀북투로 확장하여 상인으로 돈을 뽑아내면 이베리아 반도 하나만으로도 발전시킬 자금을 확보하기 쉽다. 스페인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다른 나라의 해적질만 조심하면 이베리아 반도만 통일하는 순간 고생길은 끝이 난다.

어벤튜러스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고 어벤튜러스 하나만 나와도 구성할 수 있는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병영 테크를 최대한 빨리 올리자. 또한 총병은 사용하기 까다롭고 파비스 석궁병이 더 유용한 상황이 많아 활터 테크도 올리길 추천한다.[79] 마굿간의 경우 포르투갈 기사대가 봉건기사대와 큰 성능 차이가 없는 주제에 4티어에서 나오고, 대체할 수단이 몇개 있기 때문에 셋 중에서 가장 덜 중요하다. 어벤튜로스의 기본 갑옷이 꽤 낮은 대신 갑옷 업그레이드가 2번 가능하니 대장간 테크 역시 신경 써 줘야한다.

스페인과 함께 단 둘 뿐인 이베리아 팩션이고 많은 특징을 공유하나 하위호환 느낌이 들기 쉽다. 어벤튜러스, 화승총병을 제외하면 고유 유닛이 없어서[80] 병영 테크를 타야만 차별화가 가능한데 비해, 스페인은 저렴한 사관학교에서 테르시오가 나오고 성채에서 기사대가 나와서 생산 편의성 및 충원 난이도가 훨씬 낮고, 장창병 운영도 대장간을 꾸준히 지어두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

포르투갈 역시 스페인처럼 신대륙에서 콩퀴스타도르와 하마 콩키스타도르를 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신대륙 진출이 매우 쉬운 편이다. 특히 기사대가 있어 콩퀴스타도르가 필요 없는 스페인과 달리 포르투갈은 콩퀴스타도르 만한 후기 중기병이 없기 때문에 포르투갈 기사대의 성능이 정말 아쉽게 느껴진다면 신대륙에서 콩퀴스타도레를 대량으로 수입해 오는 것도 괜찮다. 검방보병 역시 하마 콩퀴스타도레 만한 성능을 가진 유닛이 없으니 하마 콩퀴스타도레도 덤으로 수입할 만 하다.

여담으로 프랑스, 영국, 스페인처럼 군사학교(Military Academy)가 있는데 지어도 쓸모 없는 함정 카드다. 포르투갈을 처음하는 유저라면 화약 등장 이후 특수유닛을 생성할 수 있게 될까봐 짓는 유저도 있을텐데, 지어봤자 아무 효과도 없다. 타 팩션의 군사학교는 도시에서도 양호한 성능을 갖춘 후기 유닛을 뽑아 군사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해주지만 포르투갈의 군사학교는 기본 성능인 10%확률로 도시에 주군한 장군에게 트레잇을 주는 것이 전부다. 게다가 쓸데없이 2티어까지 지을 수 있어 헷갈리게 만드는데, 2티어까지 올려봤자 아무 것도 안 나오니 짓지 말자.

멀티에서의 활용법은 위의 스페인 항목 참조.

2.6. 신성 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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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고딕 기사단 흑기병 튜튼 기사단
상당히 편향된 병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중부 유럽의 패자. 보통 HRE, 신롬이라고 불리운다. AI의 플레이를 보면 주위에게 우르르 공격받아 멸망하거나, 주위를 우르르 누르고는 최강국이 되지만 십자군에 심하게 배팅했다가 털리고는 주위에게 다굴당하고 멸망하는 경우가 많다.

난이도가 있는 팩션임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다른 거 없고 깡통들의 간지 때문. 타 팩션에 비해 깡통 유닛의 비율이 높은데다 프랑스, 밀라노와 함께 진보된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유닛이 나오는(고딕 기사단) 몇 안되는 팩션이고 팩션 컬러도 검은색이라 같은 깡통이라도 훨씬 간지가 난다. 때문에 토탈 워 시리즈 스샷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손님.

고유유닛은 위 사진에 나오는 고딕 기사대와 흑기병. 그러나 고딕 기사대의 스킨은 일부 국가 장군 유닛에서 보이고, 흑기병은 다른 서유럽 르네상스 유닛의 스킨과 중복된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부무장으로 AP 무기를 든 강력한 후기 기병들
단점: 최악의 스타팅 상황[81], 빈약한 초반 병종, 형편없는 고유 보병들.
문제가 있다면 신롬의 고유 보병들 성능이 하나같이 별로라는 점이다. 성채에서 나오는 하마 제국기사대는 검 대신 메이스를 들어 AP가 붙어있으나 공격력이 겨우 9 밖에 안된다!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더가 11, 허스칼이 12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하게 낮은 공격력. 실제로 써보면 봉건 보병기사대 상대로 탈탈 털린다.
또한 신롬의 양손검병들로는 츠바이핸더, 폴로른 호프가 있는데 둘 다 뽑아 쓸 이유가 없는 병종이다. 츠바이핸더는 5티어 보병건물에서 나오는데, 스탯도 썩 좋지 않은 주제에 AP도 없어서 제대로 밥값을 못한다. 스코틀랜드의 양손검병인 하이랜더 귀족보병대는 등장 타이밍이라도 빠른 편이라 나름 활약을 할 수 있으나 츠바이핸더는... 폴로른 호프는 도시의 4티어 관청에서 나오는 병종인데, 하사신처럼 부대원 수가 60명 밖에 되지 않는 주제에 체력도 1 밖에 되지 않아 반란군 토벌용으로 쓰기에도 애매하다. 그리고 후반에 나오는 반란군들은 엄청나게 강해서, 폴로른 호프 따위는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먼저 신롬만이 사용할 수 있는 십자군 기사단인 튜튼 기사단은 다른 기사단과 스펙이 동일하면서 메이스를 들었기 때문에 십자군 기사단 중에서도 유난히 강력하다. 갑옷까지 2단계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면 신롬에서 가장 강력한 기병이 된다!
그 다음 성채를 올리면 뽑을 수 있는 제국 기사대는 동티어에 나오는 타 팩션들의 기사대와 비교하면 성능이 부족하나, 가성비가 매우 좋고, 방패와 함께 부무장으로 메이스를 들고 있기 때문에 대기병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테크가 밀린 감이 있으나 봉건 기사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훌륭한 유닛.
5티어 마굿간에서 나오는 고딕 기사대는 신롬의 최종기병이다. 간지나는 모습 덕에 스크린샷 단골 손님이긴 하나 5티어 마굿간에서 나오는 것 치고 애매한 구석이 없잖아 있다. 갑옷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데 갑옷이 10이라 프랑스의 랜서보다 갑옷이 1 떨어지고, 방패가 없어서 AP 사격에 약하고 난전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죽어나간다. 허나 조금 아쉬운 면은 있어도 기사대급 스펙에 메이스를 들고 있어서 대기병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니 밥값은 충분히 한다.
화약시대 이후 뽑을 수 있는 흑기병은 게임 내 단 둘 뿐인 총기병인데, 권총의 위력은 강력하지만 사거리가 너무 짧아서 잘 써먹기 어려운 병종이다. 게다가 흑기병에는 빠른 이동도 없어서 치고 빠지기도 굉장히 어렵다. 920이라는 가격을 감안 한다면[82] 여러모로 애매한 유닛. 하지만 권총을 쏘면 적의 사기가 떨어지고 흑기병이 잘 지치지 않는 점을 활용하면 치고 빠지는 전술을 활용해 보병은 대부분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세 부대 정도 운영하면 기병상대로도 쓸만하다.
마지막으로 4티어 궁병 건물에서 기마 석궁병이 나오는데, 신롬이 뽑을 수 있는 유일한 빠른 이동이 붙은 경기병이다. 빠른 이동이 붙은 기병이 없는 프랑스와 달리 이 기마 석궁병 덕에 신롬은 추격섬멸이 수월한 편이다. 1~2 카드 정도 넣어서 패주하는 적을 추격하게 하면 준수한 활약을 해준다. AP 화살을 쏘다보니 사격 화력도 꽤 강력한 편이지만, 방패가 없고 갑옷이 얇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점.

전체적으로 강력한 기병진과 평범한 보병진, 궁병진으로 정리가 가능하다. 다만 고유 병종들이 거의 다 후반에 나오기에, 초중반은 빈약한 공용 병종들로 버텨야 하는 것이 아쉬운 점. 게다가 후반까지 버텨서 신롬의 고유 기병들을 뽑는다 하더라도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는 있다.[83]

그래도 이런 저런 단점이 있긴 하나 주력 기병들이 주무장으로는 랜스, 부무장으로 AP 무기를 들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신롬 기병들은 대기병, 대보병 둘 다 잘하기에 컨트롤이 편하고, 기병 중심 군단을 편성하여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 신롬 특유의 재미 또한 쏠쏠하다. 또한 신롬 전용 십자군 기사단인 튜튼 기사단은 풀 업그레이드 기준,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기병이 된다.[84] 추격 섬멸에 좋은 기마 석궁병을 뽑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캠페인에서 신롬의 문제는 주력 유닛의 테크가 높다는 점과 불리한 지리적 위치, 힘든 외교, 그리고 빈약한 초반 수입이다. 이는 곧 초반이 무지막지하게 힘들다는 말이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혼자 여유롭게 성장할 시간도, 영토도 없이 주위의 카톨릭 국가들의 침입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신롬과 인접한 국가들을 나열해 보자면 교황청, 밀라노, 베네치아, 시칠리아, 폴란드, 헝가리, 프랑스, 덴마크로 총 8개국이며 이 8개국이 전부 잠재적 적국이다. 특히 이 중 시칠리아, 밀라노, 베네치아는 초반 전력이 강력해서 병력의 질을 따라잡기 까지 긴 시간이 걸리고, 나머지 국가들도 초반 병력의 질은 신롬과 비슷하거나 더 낫다. 전부 기독교 팩션이기 때문에 싸우면 싸울수록 교황이 파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휴전은 절대 안 받아주며 파문을 맞는 순간 모든 국가와 전쟁을 치뤄야 한다. 심지어는 교황과의 관계도 제일 나쁘게 시작한다.[85] 따라서 초반 난이도는 최악이며,심지어 그 어렵다는 투르크조차도 초반엔 신롬보다 훨씬 쉽다. [86] 조용히 발전하려고 해도 초반에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내륙 도시가 대부분이니 최대한 양면전쟁을 피하며 국가를 키워야 한다. 입지조건과 교황과의 관계 패널티로 인해 외교에서 실수하면 전 유럽 vs 신성로마 구도가 성립되어 조금만 삐끗하면 파문당한 뒤 전 유럽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87] 또한 빈을 제외하면 높은 수익을 내는 도시가 없고 대부분이 내륙도시라 무역수입이 약해 광산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후반에 인구가 많고 개발이 끝난 독일 지역은 세금수입이 괜찮긴 하지만 그때까지 수입원도 없이 버틸 수도 없고 워낙 국경선이 넓어서 지출이 많다.

신롬의 힘든 초반을 풀어나갈 팁이라면, 먼저 함부르크를 선점하여 덴마크를 약화시켜야 한다. 함부르크는 테크가 높은 성이라 일단 먹으면 빠르게 봉건기사보병대를 뽑을 수 있는 지역이고 덴마크는 함부르크를 먹지 못하면 민병대가 주력인 호구로 전락한다. 북방에서 함부르크를 못 털었다면, 덴마크가 프랑크푸르트로 오지 못하게 함부르크 아래의 다리를 틀어막으면 된다.[88] 밀라노는 주변 반란군 지역을 먹으면 알아서 신롬으로 쳐들어오고, 프랑스는 라인강을 기점으로 다리 방어전으로 나가면 후반까지는 그럭저럭 막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북부 및 서부 전선은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인스브루크, 슈타우펜 이 4 지역이 핵심이 된다. 특히 수도인 프랑크푸르트는 초반만 버티면 튜튼 기사단이 나오므로 중요하다. 이렇게 타 국가들이 침입하는 것을 방어하면서 초반부터 북이탈리아를 노리는게 제일 편하다. 동부 유럽은 정말 수입에 도움을 안 주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지역들이니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등 주변 위험요소들을 다 정리하기 전 까지는 진출하지 않는게 좋다.

아니면 역으로 초반에 공격적인 확장을 통하여 잠재적인 적국들을 전부 밟고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팩션 리더가 죽으면 파문이 풀린다.는 것과, 캠페인 시작시 주어지는 병력과 장군들이 많다는 것을 이용한 플레이인데. 먼저 북쪽 지역의 병력을 함부르크에 보내고 나머지 지역의 병력을 모두 뭉쳐서 북이탈리아로 보낸다.

초반 밀라노와 베니스는 병력이 적은 편이니 이 타이밍을 노려서 헝가리, 폴란드를 비롯한 주변국들과 최대한 많이 동맹을 맺은 다음 파문이 걸리건 말건 최대한 빠르게 밀라노, 제노바, 베네치아를 먹어주자. 또한 초반 덴마크는 확장을 하기 위해 본진 오르후스에는 국왕과 민병대 1~2카드 정도만 남겨놓기 때문에, 함부르크를 먹은 병력들을 재빨리 오르후스로 보내 공성을 걸면 덴마크는 그대로 멸망한다. 교황이 파문을 먹이면 팩션 리더를 반란군이나 적군에 갖다 박아서 죽여버리고 파문을 풀어버리면 된다.

이렇게 까다로운 적들인 베니스,밀라노,덴마크를 전부 공격하고 시작한다면 굉장히 편하게 캠페인을 진행 할 수 있는데. 스톡홀름, 오르후스를 비롯한 북해 도시와 북이탈리아라는 꿀땅들을 전부 쥐고 시작하니 수익이 마르지 않는다!

사실 적절하게 독일쪽 반란군 지역 땅만 먹고 내정하면서 십자군 왕국 건설해서 꿀빠는것도 가능하다. 주변국 하고 전부 동맹맺고 교황과 동맹후 적절한 타이밍에 볼로냐를 주고, 십자군으로 중동을 민 다음 몽골 대비 및 상인으로 수익 올리는것도 가능하다. 단 덴마크는 무쟈게 호구니 밀어주는게 좋다. 대략 함부르크 쪽 병력 중 기병은 함부르크 포위하고 2~3턴 뒤 덴마크 병력이 빠지는걸 보고 시즈하고 있던 보병, 궁병만 편성해서 덴마크 왕의 근위대만 있는 오르후스 지역에 시즈를 걸면 전력차가 앞선다고 튀어나오는데 자전 돌리면 이기고 왕은 죽고 팩션은 멸망한다(...). 여튼 덴마크는 신롬할때도 호구같이 털린다. # ##

긴 캠페인 시 이 나라의 최종목표는 로마를 포함한 45개 지역을 지배하는 거라 먼 예루살렘까지 귀찮게 안 가도 되지만 교황과의 충돌이 필연적이다. 교황청과 로마를 먹은 다음 교황을 잘 어르고 달래던지[89], 아니면 무어가 갑자기 미쳐서 교황령을 먹길 바라자. 가끔 시칠리아가 파문당하고 교황령을 털어버리는 정신나간 경우도 발생하므로 좀 기다려 보든지...

초반의 빈약한 경제력과는 별개로, 후반부에는 적절한 영토만 갖추었다면 전용 건물이 은행과 인쇄소 덕분에 독보적인 경제력을 자랑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그저 공공질서에 보너스 붙여주는 건물 하나 주어질 뿐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이점인데, 경제력 뛰어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국가들도 은행은 지을 수 있지만 인쇄소는 짓지 못하며, 폴란드는 인쇄소는 지을 수 있지만 은행은 짓지 못한다. 은행과 인쇄소가 지어진 도시는 그렇지 못한 도시에 비해 최대 3천 골드 가량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다, 인쇄소는 수입뿐만 아니라 질서 유지에도 보너스가 붙는다. 덕분에 똑같은 수의 영토를 가지고 최종 테크까지 올린 국가 간의 싸움이라면 신롬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출 수 있다. 그야말로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제대로 어울리는 팩션이다.[90]

신롬 AI특성 상 동맹을 맺더라도 AI가 뒤통수를 치게 되어있는데, 신롬은 특히 뒤통수를 잘 때린다.인접국가라면 열에 아홉은 몽골이 쳐들어오기 전에 뒤통수를 친다. 다만 AI가 성장을 효율적으로 못하기 때문에, 십자군으로 성채 성장만 잘해놓았다면 보병대나 농민궁병대만 데려오는 신롬을 보병기사로 처발라줄수 있다. 그래도 물량은 꽤 많이 뽑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담으로 신롬 AI는 제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실제 캠페인 플레이시 밀라노나 베니스에게 꽤 자주 털려서 북부 지역 몇개가 영토의 전부인 소국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멀티에서는 일단 기병 전력은 매우 뛰어나다. 폭풍간지의 두 중기병인 튜튼기사단과 고딕기사를 가지고 있는데, 신롬 중기병들은 AP기능을 가진 메이스를 휘둘러 적 깡통들에게 위협적이며 돌격도 8이기 때문에 꽤 좋다. 미디블2의 중기병은 돌격뿐만 아니라 상대편 중기병의 돌격 저지가 주 임무가 되기 때문에 AP기능이 있는 신롬의 중기병은 대기병전에서 우위를 점해 타국 중기병대보다 유용할때가 많다. 또한 캠페인에선 건물 비용이 부담스러워 잘 쓰지 않는 기마 석궁병을 부담없이 쓸 수 있어, 빠른 이동 경기병 겸 궁기병이 보완된다. 보병과 궁병은 특별히 좋은 유닛이 없지만, 무난한 공용 유닛들이 있어 군세 형성에는 큰 무리가 없다.

그리고 커스텀/멀티에서는 란츠크네히트 장창병을 쓸 수 있는데 신롬에는 머스킷병이 없어서 조합하기가 쉽지 않아 야전 멀티에선 잘 안쓴다. 그래도 방어 빼고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으니 만약 공성전을 한다면 문지기로 좋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황제는 카노사의 굴욕으로도 유명한 하인리히 4세다.

2.7.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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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허스칼 보병대 바이킹 약탈자 오버샤이어
미디블1 때만 해도 강대한 신롬에 맞서 빈약한 국토와 거지같은 특수유닛으로 플레이해야 했기 때문에 덴막장이란 이름으로 토탈 워 시리즈 막장 플레이로 이름이 높았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상당히 대우가 좋아졌다. 보병이 매우 강력해 초보자가 하기 쉬운 팩션. 스코틀랜드나 포르투갈의 보병이 방어적으로 강력하다면, 덴마크는 공격적으로 강력하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초중후반 모두 강력한 보병과 기병 로스터
단점: 빈약한 사격 유닛, 약한 창병

스코틀랜드와 쌍벽을 이루는 난전 특화 팩션, 스코틀랜드가 수비적인 면이 강하다면 덴마크는 공격적인 면이 강하며 기병과 궁병도 훨씬 쓸만하다. 또한 하이랜드 계열 병종에서 귀족 검병대/중갑 장창병들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스코틀랜드와 달리 초기 유닛들이 끝까지 계속 굴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특히 허스칼 보병대는 동티어 최강의 보병이라 발전이 안 된 주위 국가들을 압박하며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다만 초반 보병전에서는 적이 없을 정도로 강력해도 후기로 가면 든든한 장창병이 기병 돌격을 막아주는 스코틀랜드와는 달리 기병을 막을 수단이 빈약해 올보병은 비효율적이다.

초반부터 쓸 수 있는 허스칼 기병대는 덴마크 플레이에서 매우 중요한 유닛으로 폴란드의 슈트르첼시나 시칠리아의 노르만 기사대 만큼은 아니지만 팩션 전체를 견인하는 유닛이다. 중기병임에도 불구하고 창이나 랜스를 들지 않아 돌격 보너스는 빈약한 대신 [97] 도끼를 장비하고 있어서 적 기병을 상대하는데 효율적이기 때문에 대기병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허스칼은 쇄갑기사대와 동일한 타이밍에 등장하는데 스펙은 봉건 기사대 이상이라 동시대에서는 적이 없고, 일찍 등장하는 기병인 만큼 경험치를 쌓기 좋아서 초기에는 스펙빨, 후기에는 경험치 빨로 다른 팩션의 기병에게 밀리지 않는다. 물론 다른 팩션의 고유 후기 기병이 업그레이드를 하고 경험치를 달기 시작하면 버거우니 후기에도 허스칼로만 뽑는 것은 금물이다. 시간이 흐르고 자금이 넉넉해지면 전투력이 더 뛰어난 덴마크 전투사제단으로 기병을 상대하고 기사대로 충격전술을 쓰는게 좋다.[98]

결론을 말하자면 보병으로만 구성된 병력을 생각 없이 들이박기보다는 보병은 보병을, 기병은 기병을 상대하는 동일한 병종끼리의 난전으로 끌고 가는게 중요하다.대기병에 능한 기병으로 적 기병과의 힘싸움을 벌여서 패퇴시키고, AP가 많은 우월한 보병진으로 적 보병과의 힘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다가 기병이 합류해서 하얀 깃발을 띄우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격과 창병이 약하고 특히 강력한 중후반 기병을 보유한 신성 로마 제국과 기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큼 기병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게 좋다. 사격진은 빈약하니 사격 화력을 보충하고 싶다면 화약 이벤트 후 총병과 서펜틴을 뽑던가 석궁 용병대를 눈에 불을 키고 찾아보도록 하자.

캠페인에서는 바다건너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땅인 영국이 있고, 남쪽에는 초반에 골골거리는 신성 로마 제국이 있다. 사실 지리적 위치 자체는 별로 좋지 않은데, 영국, 스코틀랜드, 신롬, 폴란드, 러시아에 포위된 형국이다. 다만 사방에서 적이 몰려오는 넓은 영토를 질이 떨어지는 초반 병력으로 막아야하는 프랑스나 신롬과 달리 좁은 영토를 뛰어난 초반 병력으로 확장하기 좋기에 플레이 자체는 쉽다. 수익이 좋은 영국과 북쪽 프랑스 해안가가 바로 옆이고, 신롬의 도시들도 괜찮은 수익과 약탈금을 주기 때문에 쉽게 안정적인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

AI 덴마크의 특징 중 하나는 초반에 유독 호구라 플레이어가 잡았을 때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 수도인 오르후스에 병력을 한 두 카드 정도만 남겨두고 엔트워프와 스톡홀름, 함부르크 같은 곳을 먹으러 병력을 보내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노려 빈집털이를 한다면 게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덴마크를 멸망 시킬 수 있다. 러시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신성 로마 제국이라면 참고 할 만한 사항.

2.8. 헝가리

파일:external/www.twcenter.net/Symbol_hungary.jp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Hun_magyar_cavalry_info.pn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Hun_battlefield_assassins_info.pn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Hun_royal_banderium_info.png
심볼 마자르 기병대 배틀필드 어쌔신 반데리움 근위대
동유럽과 서유럽의 특성이 절묘하게 혼합된 팩션으로, 서유럽식 충격전술과 아시아식 스웜전술 모두 사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팩션. 초반 궁기병 중심으로 진행하는 팩션들 중에서 병종간 균형이 가장 잘 잡힌 팩션이 바로 헝가리로 강력한 기병에 더해 보병도, 궁병도 평균급은 해준다. 특이하게 전장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숨을 수 있는 암살자 계열 부대를 고용할 수 있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균형잡힌 병종, 다양하고 강력한 기병, 저렴한 고유 보병, 훌륭한 민병대 궁병.
단점: 미묘하게 낮은 방패 수치, 민병대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직업군 궁병.

헝가리는 초기와 후기의 전술이 다른 팩션으로, 초기엔 유목민족처럼 강력한 궁기병 위주의 경무장 유닛들을 주력으로 쓰지만, 후기엔 유럽국가들처럼 중무장한 중보병과 중기병을 쓰게 된다. 이를 이용해 적의 구성에 따라 유럽식 군대처럼 싸울수도 있고 유목민 군대처럼 싸울수도 있는게 장점. 물론, 중무장 유닛과 경무장 궁기병을 섞어쓸 수도 있다. 단점은 원거리던 근거리던 장갑관통 공격이 가능한 기병이 없어 기병 대 기병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적의 중기병에 모든 화살을 쏟아부어 탄약이 탈탈털리는 궁기병들을 보면, 폴란드의 투창기병이나 석궁기병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딱히 부족한 병종이 없으니 적 기병돌격의 예봉을 꺾을 파비스 석궁병들과 석궁병을 지키는 창병들, 그리고 적절한 기병들의 조합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캠페인은 조금많이 괴롭다. 우선 주변이 전부 잠재적 적국이라 돈 쓸 곳은 넘쳐나는데, 돈을 벌 길이 없다.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북쪽으로 크라코프(폴란드), 서쪽으로 빈(신롬)과 경계를 맞대고 있어서 방어하기도 골치 아픈데, 내륙도시라 해상무역이 불가능해서 수익마저 영 좋지 않다. 흑해 연안의 반란군 지역은 인구가 적고 대부분 성이라 수익이 많이 안 나고, 발칸 반도 쪽으로 진출하면 동로마 제국과 베네치아의 양면전선이 형성된다. 그렇다고 북쪽의 폴란드나 서쪽의 신롬을 치자니 거기도 돈 안벌리긴 마찬가지고... 그렇게 어물쩡거리다 보면 동로마 혹은 러시아를 갈아마신 몽골과 티무르가 달려든다. 그때까지 몽골을 막을 준비가 안 됐다면 그냥 리셋하는게 낫다.

어쨌든 당면한 가난을 벗어나야 하므로 초반엔 일단 이탈리아로 진격할 수밖에 없다. 동쪽으로는 정교회 영역이라 개종에 시간이 들기 때문에 빠른 확장이 불가능하고, 동로마를 넘으면 몽골이나 티무르에 직격당하기 때문. 그렇다고 폴란드나 신롬으로 가는 건 굶어죽는 지름길이니 사실상 선택지는 없는 셈. 일단 자그레브가 깡촌이긴 해도 금광이 있어 수익이 괜찮은 편이므로 베네치아가 먹기 전에 선점한 다음, 자그레브에 투자하며 바로 베네치아를 밀어야 한다. 그 와중에 가능하면 부카레스트나 소피아 정도는 먹어 두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베네치아쪽이 일찍 정리가 안 되면 동로마와의 양면전선이 형성되어 괴로워지니 능력 여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키예프까지 진출하는 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정할 것. 다른 쪽의 전쟁이 일찍 정리가 안 되면 몽골을 낀 삼면전쟁이 되는 수가 있다.

헝가리 캠페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초반에 양면전선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초반의 헝가리는 기병이든 보병이든 일당백을 찍을 수 있는 병과가 없고 돈도 모자라므로, 동원 가능한 전력을 최대한 집중해서 조기에 승기를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궁기병이 좋긴 하나 유지비가 비싸서 초반부터 다수를 동원하긴 힘들고, 공성전에서 잉여가 되어버리기에 주력으로 삼긴 힘들다. 고유 보병대인 도끼병 계통은 공격속도가 느리고 방어력이 약해서 단독으로 사용하면 피해가 크기에 조심해서 굴려야 한다. 어쨌든 초반 확장으로 수익만 확보하고 나면 후반부터는 강력한 기병진과 나쁘지 않은 보병 및 포병에 파비스 석궁 민병대로 장거리 사격전까지 커버하는 부족함 없는 전력을 보유하게 되므로 플레이가 편해진다.

2.9.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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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슈트르첼시 훗사르 리투아니안 기병대
실제 역사 속 폴란드처럼 강력한 기병이 특징이다. 헝가리가 기병도 강력하면서 나머지 병종들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면 폴란드는 기병은 헝가리보다 강력한 대신 나머지 병종들의 수준이 낮다.[100] 지리적인 상황은 북해가 있어 헝가리보다 낫다.

보병: ★★[101]
기병: ★★★★★
궁병: ★★[102]
화약: ★★★
난이도: ★★★

장점: 강력한 석궁기병과 충격기병
단점: 허약한 궁병과 보병, 이로인한 공성전의 어려움, 몽골을 상대하기 어려움.
유일한 검방보병인 폴란드 보병 기사대는 봉건 기사보병대보다 갑옷이 1 높지만 성채에서 나오기 때문에 충원 속도가 느리고 뽑을 수 있는 곳이 한정된다. 요새와 성채 테크는 정말 큰 차이이며 특히나 인구가 낮은 동유럽에서 시작하는 폴란드인 만큼 폴란드 보병 기사대를 무난하게 주력으로 굴리려면 생각보다 오랫동안 기다려야한다. 폴란드 보병 기사대가 등장하면 보병전에서 밀리지 않긴 하지만 성채 테크까지 보병은 한 수 접고 들어가야 된다는 소리다.[103] 이로인해 몽골이나 티무르를 안정적으로 공략 가능한 숙련자에겐 오히려 공성전이 힘들다는 점이 더 큰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슈트르젤시 때문에 묻히지만 투창기병인 폴란드 귀족 기마대 역시 근접전 능력이 준수하고 초반에 적 기병을 상대로 강력하다. 다만 빠른이동이 없어서 이베리아의 히네테스처럼 치고 빠지는 용도로 쓰기는 어렵다, 물론 그만큼 스펙이 더 좋고 마굿간 업그레이드로 경험치 보너스도 받을수 있어서 확실히 좋은 병과는 맞다. 근접기병 역시 다양해서 먼저 강력한 경기병인 후사르[104]를 도시와 성의 양쪽에서 뽑을 수 있고, 폴란드 종자기마대는 사기 보너스가 없지만 유지비가 매우 저렴하여 운용이 용이하고, 초반에 생산되는 주제에 강력한 돌격을 가지고 있다. 최종 테크 기병인 폴란드 기사대는 타국의 기사대와 성능이 똑같은데 성채만 올려도 바로 뽑을 수 있고 가격마저 저렴하며, 5티어 마굿간에서 나오는 폴란드 근위대 역시 돌격에 특화된 강력한 충격기병이라 기병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팩션이다.
다만 슈트르젤시의 성능은 좀 과장된바 있다. 아틸라 토탈워의 백훈 궁기병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장갑관통 공격을 하는 대신 공격력 깡스텟이나 방어기술과 사기와 스태미너가 낮아서 사격전에서 쉽게 지치고 근접전에서도 다소 연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슈트르젤시의 사격 화력은 다른 궁기병 팩션들의 고급 궁기병들도 갖추고 있고, 방어기술 스탯은 무려 두배 가량 차이가 날 정도다. 그리고 근본이 석궁병이라 장전 속도가 느리고 고저차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 이로인한 딜로스가 꽤나 뼈아프다. 이는 타 팩션의 고급 궁기병들과의 전투를 해보면 체감이 확된다. 그래서 이러한 슈트르젤시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폴란드 귀족기마대가 있고 강력한 충격기병이 있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도 언급하고 넘어간 오해인데, 따지고 보자면 폴란드보다 기병이 강한 팩션은 많다. 폴란드와 헝가리, 이 두 동유럽 카톨릭 팩션 기병 전력의 장점은 사실 테크와 가성비고, 거기에 헝가리라면 균형잡힌 병종 또한 추가된다. 앞선 두 팩션보다 기병이 강한 팩션들은 테크가 높은등의 문제로 고용과 충원에 애를 먹고, 고용비와 유지비가 비싸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해당 두 팩션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 성채 테크만 올리면 필요한 모든 기병을 전부 생산할수 있기 때문.[105]

같은 동유럽 팩션인 헝가리와 비교하자면 보다 더 강력한 기병전력과 조금 더 노답인 보병진, 완전 망한 궁병이 특징이다. 다행이도 헝거리처럼 요상한 방패 수치 페널티는 없다. 대신 헝가리와 달리 흔하디 흔한 파비스 석궁민병대조차 없어 사거리가 120을 넘기는 궁병이 전무하다. 보병도 쓸만한 초기 유닛이 없는데 폴란드 보병 기사대가 너무 늦게 등장하기 때문에 남들이 봉건 보병기사대를 뽑는 타이밍에 답답할 것이다. 특히 공성전을 직접 돌릴 때 약한 보병이 발목을 잡으니 공성전은 직접 돌리기 보단 자전을 돌리는게 낫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적을 공격하여 성 안의 병력을 바깥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다. 다행이도 폴란드 보병 기사대는 봉건 기사보병대 상위호환 유닛이니 성채 테크까지 올린다면 숨을 좀 돌릴 수 있다.

캠페인에서는 슈트르젤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팩션, 초기 사격기병 주제에 방어력이 도합 12, 그리고 근접, 원거리무장 모두 AP가 붙은 슈트르젤시는 사기가 민병대 수준인 것만 빼면 올라운드 플레이가 되는 석궁기병이다. 가격이 510인 슈트르젤시가 10부대이상 쌓이면 본격적인 스웜전술이 가능한데,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이것만 가지고 전투에서 사상자 10% 미만으로 승리할 수 있을 정도이다![108] 보병은 경보병, 중보병 할것없이 AP붙은 석궁으로 찜쪄먹을 수 있고 궁병들도 초반에 우르르 달려가 돌격하면 기병의 돌격 보너스와 높은 방어력으로 궁병대를 절반 이상 죽이고 모랄빵 내는게 가능하다. 기병의 경우에도 자기보다 빠른 경기병대는 화살로 능욕하면 되고 중기병대는 AP 관통인 석궁을 쓰기에 장군 근위대도 픽픽 쓰러진다. 경기병 상대로는 우월한 방어력으로 버티고 궁기병 상대로도 방패믿고 사격전을 벌이면 크게 꿀리지 않는다.[109] 또한 궁기병인지라 경험치도 빨리 쌓여서 전투 좀하다보면 부대가 전부 갈매기, 은갈매기를 달고 있다. 공성전의 경우에도 귀족 보병대나 용병 창병대 한둘끼고 자동전투 돌리면 점령이 가능하고 적의 지원군이 오면 지원군에게 싸움을 걸어서 성 안의 병력을 끄집어내서 싸우면 쉬워진다. 거기다가 슈트르젤시는 가뜩이나 사상자도 안나는 궁기병 주제에 기본 병종이기에 재훈련도 쉽다! 초반에 다수의 슈트르젤시와 2~3개의 장군 근위대를 조합하면 (보병조합 배제) 5%이내 손실율로 유럽을 휘저을 수 있다. 전투시 근접병과는 슈트르젤시로 요격하고, 장군 근위대는 슈트르젤시를 위협하는 적 궁병을 먼저 잡아준 뒤, 슈트르젤시를 쫓느라 흐트러진 채로 뛰어가는 적보병을 돌격으로 잡아주면 된다. 적이 원거리 병과가 없다면 한자리 수 손실로 적을 잡아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높은 교환비로 승리하면 영웅적인 승리가 높은 빈도로 떠서 장군의 지휘력이 팍팍 오른다.

덕분에 폴란드는 적정하면 100턴안에 동유럽에서 도버해협까지 고속도로를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팩션이다. 후반에도 여전히 무서운게 폴란드의 약점인 보병진에 보병 기사대가 추가되고 성채에서는 폴란드 기사대를 비롯한 최고급 충격기병들이 나오고 강화 체인 메일업 + 은갈매기 버프를 받은 슈트르젤시가 풀군단으로 3~4개는 필드를 누비고 있을 것이다.

초반에 병력을 집중하여 단숨에 덴마크를 멸망시키고, 주변 반란군지역을 먹으면 다수의 슈트르젤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쪽으로 쾌속진격을 하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 슈트르젤시+장군 근위대 조합을 이용하여 적 주력을 분쇄하고 후속 부대로 공성 혹은 치안 유지를 하면 깜짝 놀랄 시간만에 프랑스까지 점령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중요한건 주력부대를 유지하는건데 출혈이 큰 공성전을 최대한 회피하고 적 주력군을 꾀어 야전을 하거나 혹은 성 주변의 적을 공격해서 성 안의 병력을 밖으로 꺼내 몰살시킨 뒤 성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초반에 적 주력군 1~2 부대를 격파하면 소수 병력만 남게 되기 때문에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유럽쪽으로 진출시 상대가 기독교 국가들이기 때문에 교황으로부터 곧 적대행위 중지를 요구받게 되는데, 폴란드는 진격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파문을 감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슈트르젤시는 초반 민병대 상대시 흉악한 위력을 보여주는데, 너무 시간을 끌어 제대로된 방어구를 갖춘 적을 만나게 되면 슈트르젤시의 위력이 반감된다.

그것외에도 시작시 요인들의 능력치가 매우 좋다. 팩션 리더인 왈디슬라우는 4티어 기사도 전투 트레잇에 3티어 내정 기사도 트레잇을 달고 있어 처음부터 기사도 수치가 무려 7이다, 차남은 천재 트레잇을 달고 있어 이 둘을 크라코프-퇴른-스톡홀름의 내정 장군으로 사용해줄수가 있다. 시작 자금이 러시아의 11000 플로린 보다 더 많은 12000인데다 바로 크라코프의 광산 건설에 투입하면 러시아 하곤 비교도 안될정도로 풍요롭게 플레이 할수 있다.

중반부까지는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위에서 설명 하였듯 몽골과 티무르를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나마 티무르는 최강의 투창 기병인 폴란드 귀족 기마대와 대포 중 명중률이 가장 좋은 서펜틴 대포덕에 코끼리 요격은 쉬워서 그나마 할만한데 몽골은 진짜 답이없다. 병종 특성상 투르크, 러시아보다 몽골을 상대하기 더 어려우니 무운을 빈다. 물론 몽골이 중동으로 간다면 안심하고 온 유럽을 정복하자.

2.10.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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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제노바 석궁병대 란치아 스페차타 보병대 파밀리아 듀칼레
이탈리아 3돌이중 가장 부유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제노바-밀라노 커넥션은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수입이 좋은 지역중 하나이다.[110] 시작부터 서지중해를 장악하기 쉬운데다가 밀라노와 제노바가 돈을 퍼주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초중후반 모두 강력한 도시 유닛들, 최강의 석궁병 팩션, 올도시 플레이로 막대한 수입 창출 가능
단점: 유닛들의 사기가 낮음

초보가 하기 좋은 팩션으로 캠페인 사기 팩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그래도 돈이 많은데 주력병도 저렴하기 때문에 발전이 빠르다. 게다가 중기병이 성채도 아니고 도시에서 나온다. 뽑히는 병종 하나하나가 버릴 것이 없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탈리아 민병대 특유의 낮은 사기인데 이것도 뒤에 상징기 하나 세우면 해결되고, 더군다나 상징기도 최저테크 의회에서 한방에 뽑힌다.

밀라노의 단점이라면 바로 위치. 동네깡패 친구인 베니스보단 낫지만 역시 사방이 다른 세력으로 가로막혀 있어서 뻗어나갈 곳이 애매하다. 가장 먼저 피렌체를 확보하고, 동서남북 어디로 먼저 진출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각 방향별로 일장일단이 있다. 빠르게 방향을 정하고 확장을 시작하되 최소한 두 방향 정도는 동맹을 만들어두자.

북쪽 방향 : 주적은 신롬. 인스브루크 및 매스를 통해 성채 유닛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볼로냐를 정리하면서 영토를 안정화할 수 있다. 또한 디종 및 엔트워프, 브뤼주같은 도시를 통해 강력한 초반 밀라노 도시 유닛으로 굳히기도 용이하다. 또한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고소득을 보장하는 북유럽 지역 진출까지도 무난하다. 프랑스와 신롬은 후반 가면 강력해지므로 신롬을 초반에 밀어버리면 후반이 좀 더 편해진다. 다만 전선이 가늘게 길어지는데다 신롬, 프랑스, 영국, 덴마크와 모두 국경을 맞대게 되고 신롬을 민다 해도 헝가리, 폴란드까지 인접국이 더 늘어나므로 외교 관리를 잘못하면 폭망할 수가 있다.

서쪽 방향 : 주적은 프랑스. 고소득을 보장하는 마르세이유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빠른 성채테크를 자랑하는 툴루즈와 보르도를 통해 성채 유닛 확보도 용이하다. 프랑스의 초반은 밀라노보다 취약한데다 신롬이랑 노는데 신경을 쓰고 있으므로 마르세이유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순회공연을 해주면 비교적 크기 전에 밀어버리기 용이하다. 프랑스를 밀면서 엔트워프, 브뤼주까지 먹는다면 향후 북쪽으로의 확장성도 좋아진다. 이베리아 반도 친구들은 피레네 산맥의 길목에 요새를 지어주면 쉽게 방어가 가능하고, 미리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중에 한 팩션과 외교를 맺어 견제를 할 수 있도록 해두는게 좋다. 단점은 프랑스를 미는 동안 바로 옆의 베니스는 견제가 안 되는데다, 프랑스를 다 정리할 때쯤이면 신롬도 어느정도 커버리고 시칠리아가 지중해를 장악하며 이베리아반도의 삼국지 역시 어느정도 정리되기 때문에 힘겨루기를 잘 해야한다.

남쪽 방향 : 주적은 시칠리아 및 무어. 아작시오와 칼리아리를 빨리 확보해야 한다. 그 다음 시칠리아를 먼저 밀고 트리폴리까지 먹은 뒤, 무어 쪽으로 진격하자. 무어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스페인과 노느라 방어가 취약하므로 말라케시까지는 쉽게 정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쪽 방향으로 주공을 정했다면 자원 무한맵인 팀북투쪽으로 빠르게 진출이 가능하고, 이집트쪽으로의 진출도 용이해진다. 단점은 후반 강력해지는 프랑스와 신롬에 대한 초반 견제가 전혀 안되므로 팀북투 쪽의 초반 자원 이득을 스노우볼링하지 못하면 게임이 힘들어지고, 동쪽 진출시에도 베니스와 눈치싸움을 해야 한다.

동쪽 방향 : 주적은 베니스. 가장 눈엣가시인 베니스를 초반에 정리함으로써 영토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 단점은 베니스 역시 이탈리아 깡패 삼돌이 중 하나이므로 강력한 초반을 자랑하는데다 베니스가 로도스나 니코시아쪽으로 진출해버렸다면 빠르게 끝장내기 힘들다. 또한 후반 강력해지는 프랑스와 신롬에 대한 견제가 거의 안되고, 본진은 단단해지지만 다른 방향으로 진출하는 것에 비해 수익과 확장 가능성이 적어서 네 방향중에서 제일 비추천 루트.

점령지를 전부 도시로 바꾸는 변태플레이도 가능한데,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 이탈리아 민병대, 란치아 스페차타 보병대(하마 브로큰 랜스), 제노바 석궁 민병대, 란치아 스페차타(브로큰 랜스), 파밀리아 듀칼레를 조합하면 수준급의 완편사단이 탄생한다는 점이 더 엽기다. 이러면 성채에서만 고용 가능한 제노바 석궁병을 포기해야 하지만, 더 저렴한 제노바 석궁 민병대로 대체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밀라노 유저들은 올도시 플레이를 선호한다. 그리고 모든 거점을 도시로 발전시키므로 어마어마한 수입 → 어마어마한 물량+저렴한 유지비로 몽골 티무르 뺨치는 인해전술이 가능하다. 더구나 허약한 군대를 물량으로 커버하는게 아니라 하나하나가 강력한 이탈리아 민병대에다 상징기빨로 어마어마한 사기보너스를 받는다는게 공포스럽다. 다만 올도시 플레이의 단점은 기병과 검방보병의 수급이 늦어지고[114] 민병대의 낮은 사기를 커버하기 위해 군대마다 상징기를 하나씩 박아줄 수도 있으나. 사실 주력모루인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가 쉴트롬을 킬 수 있으므로 쉴트롬을 키면 최후의 1명까지 버티기 때문에 낮은 사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AI대상 쉴트롬의 사기적인 특성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팩션인데 적의 병력이 그냥 스쳐지나가지 못할 정도의 한계만 두고 적당히 모루 창병 사이를 벌린 후 쉴트롬을 키면 사기와 관계없이 창병들은 적에게 포위당해도 무너지지 않고 버틴다. 그 모루 병력들 사이에 상당히 큼직 큼직한 빈틈이 생기게 되는데 적은 그 쉴트롬에 걸려서 통과를 못하고 버벅거리는 사이 밀라노 석궁 민병대가 직사로 서너번만 쏘면 우수수 쓰러지고 전투가 끝난다.

2.11. 베니스

파일:external/www.twcenter.net/Symbol_venice.jp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Ven_venetian_heavy_infantry_info.pn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Ven_stradiots_info.png 파일:external/m2tw.warlore.org/carroccio_standard_v_info.jpg
심볼 베니스 중장 보병대 스트라디오트 캐로시오 상징기
이탈리아 3돌이중 가장 보병이 강력하지만 기병이 가장 약하다. 시작부터 동지중해를 장악하기 쉬우므로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강력한 민병대와 성채 보병, 석궁과 합성궁 둘 다 사용하는 궁병, 화약병과
단점: 형편없는 중기병, 유닛들의 사기가 낮음.

전체적으로 같은 이탈리아 팩션인 밀라노보다 강력한 보병대와 약한 기병대를 포함한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합성궁-석궁-머스켓 3종류 다 사용가능하고 포병 역시 준수하여 사격 화력은 손꼽히게 강력하며 방어적인 보병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기 좋다. 역시 밀라노처럼 초반부터 강력한 민병대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성채 유닛이 별로 없는 밀라노와 달리 주력 고유병과인 베니스 보병, 베니스 궁병, 스트라디오트가 성채에서 생산되므로 올도시 플레이가 비효율적이다. 강력한 민병대로 수익을 감소시키지 않고 군대의 규모를 키워 확장할 수 있고 주력 유닛인 베니스 보병대와 베니스 궁병대가 중반에 등장하여 주력 조합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어 딱히 취약한 타이밍도 버텨야 되는 타이밍도 없다. 특히 초반에 생산할 수 있는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와 파비스 석궁병대의 조합은 이탈리아 팩션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특히 신롬 등)을 우월한 스펙으로 뭉게버릴 수 있으면서 유지와 관리도 쉬운데 여기에 베니스 보병대와 베니스 궁병대까지 추가되면 보병전을 지지 않는다. 해안도시가 많고 주력 유닛 유지비가 저렴해 물량을 만들어 내기 쉬운 편으로 실제 캠페인에서는 AI든 플레이어든 밀라노와 버금가는 인해전술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병이 약해 타 팩션의 강력한 중후반 중기병들이 나타나게 되면 기병싸움을 이기기 힘든데 유닛들의 사기가 평범해 근접전 중 돌격을 맞으면 패주하기 쉽다. 강력한 보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기로 갈수록 야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니 근접전이 벌어지기 전에 적 기병을 사격으로 견제해야 한다. 기병이 약해 선공이 힘들어 수비적인 플레이가 강제된다는 점도 큰 단점이다. [118]

켐페인에서는 밀라노, 헝가리, 동로마, 시칠리아, 그리고 신롬이랑 국경을 맞대면서 시작한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가 많아 진출방향이 자유롭지만 이건 곧 전쟁을 벌일 때마다 날파리가 꼬이거나 교황이 파문을 상콤하게 날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베니스의 초반 병력이 많은 편은 아니라 시작하자마자 누굴 밀긴 힘드니 먼저 근처에 있는 반란군 도시 3개를 먹자. [119] 그 뒤 이탈리아 반도를 차지하고 서쪽으로 진출할지, 파문을 안전하게 피하면서 동쪽으로 진출할지 선택하면 되는데, 동로마는 두라초를 먹으면 십중팔구 먼저 쳐들어오고, 서쪽은 밀라노나 신롬이 먼저 선빵을 치는 경우가 많으니 기다리는게 좋다. 초반이든 후반이든 언젠가는 밀라노와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세력다툼을 해야하는데, 밀라노랑 신롬이랑 전쟁을 하기전에 두 나라에 외교관을 보내놓아서 동맹을 맺어놓고, 신롬이랑 밀라노가 전쟁을 벌일 때 밀라노의 뒤를 때리면 밀라노를 밀기 매우 쉬워진다. 만약 신롬이 밀라노를 안치고 베니스를 공성하러 온다면 별수 없다.

헝가리, 신롬, 동로마와의 전쟁은 쉽지만 초반을 넘기면 봉건 보병기사대가 나오기 때문에 성을 미리 먹어 놓던가 멸망시키는게 좋다. [120] 봉건 보병기사대가 나오는 시점부터 다른 나라들을 베니스의 주력 조합인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와 파비스 석궁 민병대로 압도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북상하여 싹 다밀든, 비엔나를 뺏아서 약화시켜놓든, 초반에 기선을 잡아놓아야 한다. 혹은 밀라노보다 먼저 신롬과 전쟁을 해서, 볼로냐와 인스브루크를 뺏어버리는 전략도 사용할 수 있다. 인스브루크가 없어지면 신롬은 이탈리아에 보병기사와 기사를 동원하기 힘들어지고, 돈줄 볼로냐를 뺏어버리면 가난하고 사방이 적 뿐인 신롬은 베네치아에 더 이상의 전력을 할당할 수 없어 높은 확률로 휴전협정을 받아준다.[121] 그 이후엔 인스브루크에서 생산되는 기사와 보병기사를 우리가 거꾸로 밀라노를 미는 데 동원하면 된다. 밀라노가 귀찮게 굴기 전까지 그 두 도시를 처리할 자신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전략.

동로마로 진출하는 것은 서쪽으로 진출하는 것보다 쉽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로마 자체가 강한 유닛이 별로 없고 개입하는 팩션이 적다 해도 종교에서 오는 공공질서 페널티가 짜증나고, 점령 직후 헝가리가 기웃거린다면 더욱 힘들어진다. 또한 콘스탄티노플은 지하드의 핫플레이스라 이슬람 팩션 전체와 전쟁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항구를 봉쇄당해 무역이 막힌다면 콘스탄티노플을 먹은 이유가 없어진다. 만약 동로마로 방향을 잡았다면 베니스의 방비에 신경을 쓰길 추천한다. 베니스에 병력이 적으면 곧바로 신롬이나 밀라노가 베니스를 공격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수도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멀티에서는 일단 상징기는 당연히 필수다. 만약 적의 주력이 보병이라면 화력조합으로 상대하면 된다. 머스킷 3~4부대, 몬스터 리볼트 1~2대 를 넣고 일제사격을 하면 그 화력은 가공할만하다. 제 아무리 휘항찬란한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는 중보병일지라도 그 엄청난 화력에 무릎 꿇는다. 베니스 궁보병을 적절히 끼어 넣어도 된다. 스펙도 좋으니 화살 다 떨어지면 아군 보병이랑 같이 싸우게 하면 쓸만하다. 이런 강력한 화력의 원거리 유닛을 보조할 보병대 또한 뛰어나다. 베니스 중보병은 AP기능이 있어서 적 깡통을 잘 떼려 부수며 방패도 있어서 원거리에 내구력도 좋다. 또 중보병다운 적절한 공방 스펙을 가지고 있다. 기사대에 꿀리지 않는 스펙인 맨엣암즈나 란치아스페차타도 있어 적의 보병과 시간끌기에 좋다. 단, 베니스 보병들의 사기는 그다지 높지 않다. 초반에 화약무기 화력전에서 조금 밀리고 근접전에 들어가면 금방 패주한다. 더구나 중기병에 차징이라도 당하는 순간 부대의 1/3, 심할때는 1/2이 증발돼버리는걸 구경할 수 있다. 기병 카운터로 이탈리아 민병대를 뽑으면 되지만.. 대기병 전력으로만 뽑자니 그다지 성능이 좋지 않아서 조합하기가 껄그럽다. 싱글에서는 기병이 호구이지만 멀티 커스텀전투에서는 자유롭게 4카드 까지 구호기사단을 뽑을 수 있다! 이들에게 은방패만 달아줘도 랜서나 고딕기사가 두렵지 않다.(어차피 미디블2에서는 차징만 잘하면 되니까!) 경기병 스트라디오트는 웬만하면 조합하는게 좋다. 만약에 적군과 머스킷화력전이 벌어지면 이걸 쓰면 된다. 전열에 배치할 수 밖에 없는 머스킷의 특정상, 스트라디오트로 빠른 돌격을 하면 상대 플레이어는 상당히 짜증난다. 강력한 아군의 보병진이 모루 역할을 할때 재빨리 포위할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적 중기병은 웬만하면 피하는게 좋지만, 만약 적 중기병이 아군과 백병전 중이라면 재빨리 지원하여 철퇴로 깡통을 따자.

포병은 앞에서 말한 몬스터 리볼트를 적절히 사용(그러나 적의 주력이 중기병이라면 이걸 넣은 것은 호구짓.)하고 바실리스크에 체감성능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캘버린 대포가 있으니 좋은편이다.

2.12. 시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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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노르만 보병기사 노르만 기사 이슬람교도 궁병대
이탈리아 3돌이중 막내이자 이단아. 시칠리아에 정착한 노르만족 팩션이라 그런지 이탈리아 특유의 강력한 민병대와 서유럽식의 중기병 편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덤으로 이슬람식 궁병까지 지닌 문화적 짬뽕 팩션.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강력한 초반 유닛, 단순한 테크
단점: 후기 유닛이 부족함

총평:

시칠리아는 강력한 노르만 기사대를 주력으로 한 중기병 충격전술에 특화되어 있는 팩션이다. 밀라노가 이탈리아 팩션치고 기병이 강하다고 평가받지만 사실 이탈리아 기병 본좌는 시칠리아다.[123] 강한 유닛이 후기 테크에 몰려있는 다른 팩션과 달리 주력으로 쓸 만한 유닛들이 거의 다 성채 테크 이전에 등장하기 때문에 주력 조합이 일찍 완성된다. 또 이렇게 등장하는 유닛들도 후기까지 사용할 만한 유닛들이 많아 주로 이 초기 유닛들을 베테랑으로 키워 게임을 끝날 때까지 사용하게 된다. 특히 후기 기사대와 맞먹는 노르만 기사대가 강력하며 사격도 합성궁을 사용하는 이슬람교도 궁병대와 파비스 석궁병대 덕분에 강한데다가 이탈리아 계열 민병대까지 사용하니 게임 중반까지 시칠리아를 이길 만한 팩션은 많지 않다. 테크도 간단해 병력을 양성하고 보충하기도 쉬워 빠르게 확장하기 좋다.

문제점은 특출난 후기 유닛이 없어 초중기 유닛을 후기까지 사용해야 하니 후반이 불안정하고 경험치를 충분히 쌓지 못했다면 유닛들이 조금씩 뒤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후반 병종이 강력한 팩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하기 어려워지니 시칠리아의 병종이 동티어 유닛보다 강력한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밀어야 한다. 강력한 초기 병종을 후기까지 써먹는 다른 팩션처럼 시칠리아도 초기 병종을 최대한 살리고 키워서 베테랑으로 만들면 후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124]

플레이 팁 :

3개 팩션이 얽혀 있어 초반부터 피튀기는 싸움을 해야하는 북이탈리아와는 달리 남이탈리아는 난이도가 베하가 아니라면 꽤나 평화롭고 바티칸을 제외하면 주위에 반란군 땅밖에 없다. 허나 돈줄들이 모여있는 북이탈리아와는 달리 남이탈리아는 도시가 둘 밖에 없어서 경제력이 약하니 절대로 가만히 발전하면 안 된다. 캠페인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확장을 하지 못하면 어렵기에, 병종이 강력하여도 난이도는 어려운 팩션. 베하에서는 거의 모든 나라가 바다만 접하면 시칠리아처럼 해적질을 열심히 하러 오기 때문에, 해적질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예방전쟁을 해야한다

확장 방향은 총 4개가 있는데, 북이탈리아를 먹는 것과 무어를 밀면서 북아프리카~이베리아를 먹는 것, 비잔틴을 밀고 발칸 반도를 먹는 것, 마지막으로는 십자군의 힘으로 이집트와 투르크를 밀며 중동을 먹는 것이 있다.

먼저 북이탈리아는 먹고 나면 수익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지역이다. 스타팅 지역과 거리도 가깝고 같은 가톨릭이다 보니 공공질서 유지에도 좋다. 허나 같은 가톨릭 국가를 공격 하기에 교황과의 관계가 나빠지며, 밀라노와 베니스는 강력한 이탈리아 민병대가 있기에 초반에 정리하기 어렵다. 신성 로마 제국과 싸울 확률을 높이는 것도 덤.

북이탈리아 정복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자면, 시칠리아는 시작부터 주어지는 병력이 많지만 병력들의 유지비 때문에 턴을 넘길 수록 돈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오히려 돈이 빠져나간다. 스타팅 지역인 팔레르모가 인구수가 많아서 빠르게 요새로 테크트리를 올릴 수 있긴 하나, 빠르게 영토 확장을 하지 못하면 인구수가 충족되어도 요새를 올릴 돈이 없다. 따라서 초반에 주어지는 병력으로 빠르게 베니스나 밀라노를 밀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난이도가 높다. 게다가 북이탈리아 근처에는 인구수가 많은 성이 없어서[125] 노르만 기사들을 뽑기도 어렵다. 이러한 단점들이 있기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선택.

팁이라면 주위의 반란군 지역은 무시하고 피렌체를 먼저 먹는게 좋다. 피렌체를 제외한 주위 반란군 지역은 전부 개발이 느리고 수익이 적으니 여기에 병력과 시간을 소모하면 오히려 주변국에게 클 시간을 주는 셈이니 북이탈리아를 확보하고 먹어도 상관 없다. 빠르게 교황과 동맹을 맺고 주어진 병력을 모아 피렌체를 선점하자. 피렌체를 먹을 때 병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용병까지 고용해서 빠르게 밀라노를 밀거나 만만한 신롬에게 선제공격을 하면 북이탈리아에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북이탈리아는 경제력이 좋고 이후 같은 이탈리아 팩션인 밀라노와 베니스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민병대가 개미처럼 뿜어져 나오니 재정비를 마치면 교황도 무시하면서 밀어버리자. 북이탈리아를 통일했다면 이미 팩션이 거의 안정되었을 것이니 원하는 대로 진출하면 된다. 어느쪽이든 좋으나 가장 좋은 확장 방향은 수입이 적고 얽히는 팩션이 많은 내륙보단 남부 프랑스나 이베리아다. 특히 이탈리아 주위 섬들을 먹었다면 무어가 해적질을 하러 오니 귀찮은 무어를 빨리 정리하는게 좋다.

아니면 교황령이 바로 옆에 붙어있다는걸 이용해 꽤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병력과 용병을 닦닦 긁어모아서 교황을 바로 까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런 다음 자국 추기경이 교황이 되어 파문이 풀릴때까지 교황을 물갈이 해주는 식으로 체육관 선거를 해주면 된다. 그 이후로는 이탈리아 정복을 하면 되는데, 로마 근처에 있으니 반항을 한다면 찢어 죽이면 된다. 미디블 토탈워 세계관에서는 아비뇽 유수가 없기 때문에 잡기가 간편하다.

무어를 밀면서 북아프리카와 이베리아를 먹는 선택지는 초반에 수익이 가장 안나오는 선택지다. 북아프리카 지역의 땅들은 잠재력은 있지만 초기 인구수도 적고 개발 상태도 나쁘기 때문. 허나 최고의 꿀땅인 팀북투를 먹을 수 있고, 방어가 편하고 수익도 잘나오는 땅인 이베리아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무어와 싸우면서 십자군을 터트릴 수 있고 교황과 사이가 좋아지는 것은 덤.

비잔틴을 밀고 발칸 반도를 먹는 선택지의 장점은 시칠리아의 첫 미션은 거의 무조건 두라초를 먹는 것이기 때문에 미션 보상을 시작 3~4턴만에 받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초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칸 반도를 다 먹고 안정화시키면 고수익을 보장하며 가톨릭 국가가 아니라 교황의 파문빔을 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다만 비잔틴의 초반 국력이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초반에 빠르게 비잔틴을 미는 것이 조금 힘겨울 수 있다. 만약 이 선택지를 택하지 않는다면 두라초를 먹는 첫 미션은 무시하자. 두라초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베니스와 비잔틴의 어그로를 끌어 양면 전선이 형성되기 십상이다.

마지막으로 이집트와 투르크를 밀며 예루살렘~안티오크등의 중동을 먹는 선택지는 초반에 가장 안정적이고 편한 선택지다. 첫턴에 교황과 동맹을 맺고 중동쪽에 십자군을 요구하면 대부분 들어주기 때문. 십자군으로 병력 유지비를 아끼며 빠르게 이집트를 밀어주면 초반이 약한 이집트는 순식간에 멸망 시킬 수 있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안티오크 등등의 지역은 수익도 잘나올 뿐만 아니라 성지라 십자군을 이용해서 확장하기도 좋다. 문제점은 나폴리와 중동의 거리가 멀어서 중동으로 수도를 옮긴다면 나폴리쪽의 수익이 급감하고, 몽골, 티무르와 싸워야할 확률이 높아진다.

해군 운영이 매우 중요한 팩션으로, 재해권이 없다면 매우 귀찮아지니 해군에 적절한 투자를 하거나 주위 팩션을 빠르게 밀어야 한다. 대륙과 한턴 거리라서 해군이 빈약해도 상륙은 할 수 있는 영국과 달리 지중해는 꽤 넓어서 해군이 없으면 제 때 병력을 투입하기 어렵다. 특히 이베리아 팩션들이 사르디나 쪽에 자주 찾아오니 주의해야 한다.

테크가 매우 간단해서 꼭 지어야 되는 건물이 별로 없는 편이다. 병영 테크는 중보병대까지는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로 대체 가능하고 로델레로와 란치아 스페차타 보병대 역시 노르만 보병기사대로 채우면 되니 노르만 보병기사대 소모가 감당이 안 될때까지 투자할 필요가 없다. 마굿간 역시 주력 기병들이 성 건물에서 나와서 소모가 심해지는 중후반에 중요 지역에만 지어주면 된다. 사실상 이슬람교도 궁병대를 뽑기 위한 2티어 활터까지만 짓고 성 티어만 꾸준히 올려주면 필요한 유닛은 다 뽑을 수 있으니 남는 시간과 자금으로 대장간 테크를 빠르게 올리는게 좋다.

여담으로 시칠리아의 AI는 플레이어의 국가에게 거의 항상 선빵을 때려서 플레이를 짜증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적극적으로 상륙을 하지 않는 다른 AI들과는 달리 시칠리아는 적극적으로 해군을 양성하고 플레이어의 영토 주변에 상륙해서 확장하려고 하는 데다가, 상륙하는 병력의 질도 이탈리아 특유의 민병대와 노르만 기사 계열 유닛들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시칠리아가 공격해오면 외교에 차질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한창 병력을 동원해서 확장하는 도중에도 뒤통수를 방어할 병력을 따로 빼야하는데, 어렵게 육군을 격퇴해도 해군으로 항구를 봉쇄해서 경제적 피해를 준다.

보통 플레이어의 군사력이 AI보다 강력하면서 AI의 영토와 인접한 도시에 병력을 많이 배치하면 AI가 공격을 주저하거나 심지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시칠리아는 없다. [126] 베리하드 기준으로 무어와 동로마 제국은 100%라고 해도 좋은 정도로 심심하면 시칠리아 군대가 얼쩡거리고, 심지어 같은 카톨릭 국가인 프랑스, 베네치아, 밀라노, 신성 로마 제국, 포루투갈, 스페인으로 플레이 할 때도 시칠리아에게 어이없게 뒤통수를 맞을지도 모르니 주의하는게 좋다. 주로 시칠리아는 프랑스의 마르세유, 베네치아의 두라초, 밀란의 플로렌스, 신롬의 볼로냐, 이베리아 국가들의 팜플로나/발렌시아로 들어오니 잘 틀어막길 빈다.[127]

그러나 이 시칠리아의 신나는 해적질을 역으로 이용한 돈벌이가 있다. AI는 플레이어의 영토와 국경이 맞닿아있지 않은 경우에 높은 확률로 휴전협정을 맺는다. 여기서 핵심은 이때 AI에게 1만~2만정도의 돈을 뜯어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휴전협정을 맺게 되면 포위를 풀고 그 주변에서 얼쩡거리다가 타고 온 배를 타고 퇴근한다. 그리고 몇턴뒤 다시 돌아와서 똑같은 행위를 하고 또 같은 방법을 써서 삥을 뜯으면 된다. 물론 상대의 재정상태가 파산상태이면 돈 뜯기는 불가능하지만 휴전 협정은 계속 받아낼수 있기에 외교관을 그 일대에 배치시키면 더이상 통수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이 방법은 미디블의 모든 국가에 통용되니 자꾸 해적질하는 놈들은 신나게 삥을 뜯어주자.

2.13. 교황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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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스위스 근위대 교황청 근위대 파비스 석궁 민병대
커스텀 전투에서만 쓸 수 있고 캠페인에서 플레이하려면 올팩션 모드를 깔거나 파일을 수정해 줘야 한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장점: 강력한 정예 보병, 이탈리아 팩션 답게 강력한 민병대
단점: 빈약한 기병

하지만 교황령의 진정한 사기성은 내가 싸움을 걸든 상대가 싸움을 걸든 전쟁을 시작한 상대는 일단 파문. 거기다가 이단심문관을 쓸 수 있다. 눈에 거슬리는 상대의 중요한 장군 같은 요인을 보내버릴때 참으로 편하다. 이단심문관은 임무를 실패해도 능력치가 올라가는 마법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단 심문관은 임무를 실패해도 죽지 않고,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의 요인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이단 심문관은 종교 중에서 이단이 많을 때만 생성되며 정작 이단 심문관으로 진짜 이단자를 때려잡으면 트레잇이 최하로 떨어져버리는 문제 때문에 오히려 교황령을 하다 보면 이단을 장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캠페인에서의 교황령은 도시가 모두 밀려도 절대 멸망하지 않는다. 로마가 밀리고 그 외 다른 교황령 도시가 모두 뚫려도 교황은 이탈리아 반도 어딘가에서 잘 살아있으며 심지어 병력도 모으기 때문에 골칫거리. 모든 가톨릭 국가를 정벌하고 주교 이상의 성직자를 모조리 없애버리면 차기 교황이 없어지긴 하지만, 그게 가능할 정도의 국력이라면 이미 세계정복이 눈앞일테니 별 의미가 없다. 가톨릭 팩션이라 파문 페널티를 감당하기 힘들면 대충 적당한 땅 하나 쥐어주고 화해하는 게 제일이고, 차선은 어떻게든 휴전한 뒤 외교관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돈을 상납하는 것이다. 아니면 본인 국가 외의 성직자란 성직자는 죄다 씨를 말려버리고 교황마저 죽여버리면 본인 국가의 성직자가 자동적으로 교황이 되며 용서받는다. 물론 다시 공격하면 얄짤없이 파문되긴 하지만 이 광경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역시 세계정복급의 국력을 가졌단 소리라 파문이고 나발이고 별 의미가 없다. 참고로 교황은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 일원은 입양으로만 만들 수 있지만 교황은 단순한 국왕이 아니기 때문에 입양자가 가족이라는 것 말고 별 의미는 없다. 실제로 플레이어가 교황령을 하면 교황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교황령을 할 수 있다.

교황령을 직접 플레이한다면 시작부터 주는 많은 병력으로 등을 가렵게하는 시칠리아를 먼저 끝짱내는게 좋다. 괜히 북부 이탈리아로 진출하려하면 밀라노,베니스,신롬,프랑스 모두 덤벼들기 때문이다. 시칠리아를 집어삼키면 기껏 쳐들어오는 적은 무어의 허접한 군대뿐인데 교황청 근위대와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의 힘으로 막아내고 북부 이탈리아를 서서히 먹고 이탈리아를 통일시킨 쯔음엔 교황령과 맞설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봐도 된다.

교황령은 올 도시 플레이를 하기 좋은데 성벽만 지어도 생산되는 교황청 근위대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굳이 성을 지어서 보병기사를 만들 필요가 없고 파비스 석궁 민병대도 성채에서 나오는 파비스 석궁병대랑 능력치는 같으면서 유지비는 더 싸고 십자군에 참가해서 성당기사단이나 구호기사단 길드가 설치된다면 성채에서 생산되는 기사까지 뽑을 필요가 없어지니 더더욱 도시가 유리하다.

3. 동방정교회 팩션

구성원이 단 비잔티움과 러시아 단 둘 뿐인 종교로, 이슬람이나 가톨릭과는 다르게 두 팩션이 공유하는 특징은 거의 없다. 카톨릭과는 달리 간섭하는 교황이 없고, 십자군의 목표로 지정될 수 없다. 따라서 카톨릭 팩션의 단점인 교황의 간섭과 이슬람 팩션의 단점인 십자군 웨이브를 막아야한다는 점에 둘 다 해당되지 않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카톨릭 팩션으로 플레이 할 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교황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다 이긴 전쟁을 중단했던 경험이 있거나 교황에게 파문당해 공공질서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다면 동방정교회 팩션은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카톨릭 팩션이라도 파문당하면 십자군의 목표로 지정될 수 있지만, 정교회 팩션은 배신을 하던 학살을 하던 십자군을 맞을 수가 없다. 다만 지하드의 대상이 되는 건 가능하고, 특히 비잔티움 플레이 시 초반부터 꾸준히 몰려오는 무슬림 군대를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정교회가 가진 단점 중 첫번째는 십자군이나 지하드가 없다는 것이다. 십자군과 지하드로 얻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용병, 유닛들 경험치, 장군 트레잇과 수행원들, 유지비 절감 등이 없기 때문에 초반에 급속도로 확장하기 힘들고 성장시킨 장군으로 테크를 빠르게 올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유닛 경험치와 몇턴간 유지비 절감 역시 부대의 정예화와 자금을 아껴 테크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십자군이나 지하드가 없다는 점은 심히 아쉽다. [130]

두번째 단점은 정교회 지역이 워낙 작기 때문에 공공질서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적 영토를 점령해도 같은 종교이기 때문에 공공질서가 쉽게 안정화 되는 카톨릭이나 믿는 국가 수는 적어도 이슬람 비중이 높은 영토는 많은 이슬람과는 달리 정교회가 주류인 지역은 정말 적고 이마저도 다신교 비중이 상당한 지역이 많다. [131] 다행이도 개종 관련 건물이 있어서 이슬람이나 가톨릭에 비해 이단 관리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처음 점령하고 나서 몇턴동안 공공질서 관리가 힘들다는 점은 여전하다. 이 때문에 정교회 팩션으로 전쟁을 하면 공공질서 안정를 위해 진격을 느리게 할 수 밖에 없거나 더 많은 군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종종 AI에게 회복할 시간을 줘 플레이를 힘들게 만드는 주범이다.

세번째 단점은 교황을 섬기지 않아서 맘대로 해도 상관 없지만, 이는 역으로 교황의 중재가 없어 카톨릭 팩션들이 미친듯이 쳐들어온다는 소리도 된다. 비잔티움으로는 이탈리아 팩션들이 꾸준히 시비를 걸며, 러시아는 폴란드와 헝가리,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에 진출할 경우 브리튼 팩션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뺀질나게 해적질을 해온다. 거기에 이슬람 팩션까지 쳐들어오니, 십자군 맞는 이슬람 팩션처럼 외교는 포기해야할 지경이다. 웃긴건 러시아로 플레이시 흑해에 영토가 닿으면 비잔티움이 드랍해온다는 점이다. 그 장소는 보통 키예프다.[132]

마지막으로 러시아와 비잔틴 둘 다 동쪽으로 치우친 지역이라 몽골이나 티무르 웨이브를 일찍 만날 수 밖에 없다. 다행이도 두 팩션 다 몽골과 티무르를 상대하는데 필수인 고성능 궁병을 보유하고 있으며 몽골과 티무르는 플레이어의 기량과 웨이브가 등장하는 지점에 따라 충분히 쉽게 막을 수 있다.

유닛 로스터의 경우 두 팩션의 공통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근위대 마저도 서로 다른데, 비잔티움의 근위대는 카톨릭 팩션처럼 랜스를 들었고 러시아 근위대는 아랍 근위대와 비슷하게 단창을 든 대신 방어력이 조금 더 높다. 갑옷 체계도 러시아는 체인메일, 풀 플레이트 등 카톨릭 팩션의 갑옷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비잔틴은 라멜라 아머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완전히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유닛을 공유하는 카톨릭 팩션과 카톨릭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많은 유닛을 공유하는 이슬람 팩션과는 달리 [133] 두 팩션이 공유하는 유닛은 거의 없다. [134] 굳이 공통점을 찾는다면 둘 다 석궁 대신 합성궁을 중시하는 궁병과 다양한 궁기병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티어 기병 정도를 제외한다면 서유럽과 이슬람 팩션의 중간 정도 되는 갑옷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팩션의 컨셉도 서로 정 반대다. 비잔티움은 초반의 강력한 국력과 바르다리오타이와 궁수로 스노우볼을 굴려야하는 팩션이라면, 러시아는 매우 빈약한 초반을 지내야 하는 대신 후반 병종이 독보적으로 강하다. 그리고 비잔티움은 경제적 부유함으로 떨어지는 유닛의 질을 물량으로 극복하고 러시아는 가난한 경제를 강력한 후반 병종의 질로 매꾼다.

3.1.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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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드보르 기병대 드보르 궁병대 코삭 머스킷 총병대
드보르 기병, 차르 근위대가 고유유닛인데, 제작사가 다른 팩션은 고유 유닛 이라해도 스킨을 복붙하는게 보통이었다. 근데 이들 러시아 유닛의 특징은 오직 러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스킨이라는 것. 진정한 고유유닛이다.

후술할 비잔티움과는 반대로 너무나도 빈약한 초반을 지나 독보적인 후반 병종을 보여준다. 후반 병종만 보자면 해당작의 프로토스라 봐도 될 정도로 강력하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기병, 궁병, 화약 모두 강력한 병종을 보유함.
단점: 거지같은 경제와 지리적 위치, 그리고 빈약한 초기 병종.,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도공길드 유치 불가능[135]
사실 러시아의 해안 거점들은 성장만 시켜주면 기본 3000 플로린씩은 제공해주는지라 러시아의 가난이 납득이 안갈수도 있는데, 문제는 러시아가 먹는 거점들의 저성장에서 비롯된다. 그 스톡홀름도 막 점령했을 때엔 고작 인구 800명 쯤인 깡촌이고 개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즉 잠재력은 꽤 혹은 엄청나나 당장의 수준은 형편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러시아는 기사도 장군이 매우 중요한데 십자군이 없다보니 양성이 힘든 감이 있다. 그래도 헬싱키, 슈테틴, 오슬로 등 땡보병만 가득한 거점을 근위대로만 쓸어버리면 반란군의 높은 자전 수치로 인하여 이겼을때 기사도를 2나 올려주는 기사단 수행원을 얻을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론 그래도 초기 개발 비용이 문제긴 한데, 이는 빠르게 폴란드, 헝가리, 덴마크를 털거나, 기타 해적질하는 국가들을 수성전으로 요격하고 휴전으로 돈을 뜯는 식으로 충당이 가능하다. 단 베하에선 하도 쳐들어 오다보니 매우 피곤하긴 할거다.

병종 설명:
코삭 기병대는 티어가 높고 가격도 비싼 경무장한 궁기병대이지만 빠른 이동을 가지고 있고 카자크 궁기병대에 비하면 모든 능력치가 좋아 추격, 사격, 적 궁병과 포병 견제에 매우 뛰어나다.
드보르 기병대는 궁기병 주제에 매우 느리지만 사격 공격력이 높고, 공방 스펙도 좋은 데다가 마갑도 입고 있어서 최강의 궁기병으로 꼽힌다. 궁기병 주제에 AP를 가지고 있는 도끼를 사용하다 보니 활로 사격하다가 돌격해 웬만한 기병이나 보병도 녹다운 시켜주시는 최상급 궁기병이지만[143] 가난한 러시아 재정상태와 비교하면 너무 비싼 유지비와 양성비, 그리고 너무 후반에 나온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묘한 단점이 있는데, 다른 궁기병과 달리 마갑을 장착하고 있어서 스웜전술시 드보르 궁기병에는 어그로가 굉장히 잘 끌린다.
마지막으로 최고 티어에서 나오는 차르 근위대는 서유럽 중기병들이 차고 다니는 랜스가 아닌 단순한 창으로 돌격해 돌격력이 떨어지고 AP가 없는 평범한 검을 사용하는 대신 사기가 높고 방어력이 굉장히 높다. 돌격력도 준수한 편인데 랜스는 없지만 마갑을 입었고, 공격력 스펙도 그런대로 좋기 때문에 보병진을 녹이기엔 충분하다. 유지비가 높긴 하지만 같은 티어의 기병들 보다는 저렴한 것도 장점.

미디블1 전통의 강국이었고, 미디블 2 에서도 동유럽의 패자이다. 다만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숙련자를 위한 세력이고 이 게임에서 어려운 팩션들의 공통점인 빈약한 경제력과 빈약한 초반 병력 구성 둘 다에 해당된다. 대신 초반의 가난을 떨치고 도시가 어느정도 발전하고 테크가 오르는 후반에 진가가 드러나는 대기만성형 팩션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후반을 가진 팩션이기도 하다.

본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크게 느껴질 것이다. 먼저 약한 초반이라는 직접적인 난관은 근위대를 활용해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비싼 유닛 유지비의 문제도 숙달된 유저의 내정 최적화 + 상인 러쉬라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웃돈을 주고서라도 더 강한 병종을 원하게 되는게 중-후반인데 러시아는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러시아의 후반 병종은 어느 것 할 거 없이 최상급~최강에 속하기 때문이다. 교황이라는 간섭으로부터의 해방도 유저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요소. 십자군이나 지하드가 없는 것은 조금 심심할 수 있지만 그게 귀찮은 유저에게는 오히려 장점이다.

정교회 팩션이라는 특징은 양날의 검이다. 초반에 한푼 한푼이 절실한 러시아가 십자군이나 지하드로 유지비를 아껴 테크를 올리거나 쉽고 빠르게 상대를 밀어버리고 공짜 경험치, 기사도를 쌓을 방법이 없다는 점은 큰 핸디캡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정교회는 사사건건 전쟁에 간섭하는 교황도 없고, 기독교 십자군 다굴도 맞지 않는 장점도 있어서 카톨릭 팩션으로 하다가 러시아로 하면 편한 면도 있다. 물론 지하드를 맞긴 하지만 콘스탄티노플로만 오는데다가 어차피 해협만 막으면 방어하기 쉽고 비잔틴 지역까지 먹은 상태라면 러시아의 강력한 병종이 갖춰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렵게만 느껴지는게 지하드다. 다만 개종시킬 일이 많아[147] 성직자의 질이 중요하니 성직자 길드는 길드 본부까지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제국이 넓어질수록 수도에서의 거리 페널티, 이교 패널티가 커져서 약탈이나 학살을 하지 않으면 반란 때문에 피해를 보기 쉽다.

플레이 팁: [148]

시작할 때 노보고로드를 수도이자 유일한 도시로 가지고 시작하며, 러시아의 거지 같은 초반을[149] 이겨내기 위해 꽤 많은 돈과 군사가 주어진다. 처음 시작할때 주어지는 장군은 총 3명인데, 주력은 1명의 장군에게 몰아주고 폴란드로 남하시킨 다음. 2명의 장군은 각각 혼자서, 혹은 소수의 카자크를 대동하고 주변의 반군 거점을 포위한 뒤 거점 밖으로 나오는 반군을 때려잡아 거점을 먹자. 노브고르드 주변 거점들의 반군 숫자가 적기에 가능한 플레이. [150]

폴란드와의 전쟁 도중 갑자기 헝가리가 갈리치나 키예프에 나타나서 선빵을 때리면 고통스러운 양면전쟁을 해야하니 폴란드와의 일전을 치르기 전에 외교관을 빠르게 헝가리에 보내서 무역협정과 지도 정보를 주면서 동맹을 맺어두는게 좋다. [151] 주력이 폴란드에 도착했고 헝가리와 신롬과 동맹이 성사되었다면 빠르게 크라코프를 공격하자. 폴란드는 가만히 있어도 러시아에게 필연적으로 선빵을 치기 때문에 결전을 미룰 수 없고, 시작할때 주어지는 병력이 정말 형편없지만 슈트르젤시와 폴란드 귀족 기병대가 대량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피해 없이 이길 수가 없어서 최대한 빨리 정리해야 한다. 폴란드를 빠르게 멸망시키는데 성공했다면 러시아의 초반을 무리 없이 넘긴 것이다.

중반부터는 신롬과의 전투를 피할 수 없다. 동맹을 맺었건 맺지 않았건 신롬은 러시아를 침공하려 드는데 물량이 어마어마하고 특히 용병 비율이 높기 때문에 각오를 단단히 해야한다. 최대한 신롬의 공세를 막아가며 방비가 약한 도시들을 하나 둘씩 먹어가는 식으로 싸우자.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이나 신롬의 도시들은 수익이 꽤 잘나오는 편이고, 약탈하면 수익이 짭짤하게 나오는 편이라 도시 한 두개만 먹어도 돈이 잘 벌린다. 신롬까지 정리했다면 슬슬 러시아의 강력한 병종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텐데 이제 키예프와 스톡홀름에서 나오는 풍부한 수익으로 병력들을 뽑아가며 겁 없이 덤비는 국가들을 자근자근 밟아주자. 러시아의 약점인 빈약한 경제가 보완되고 난 이후 몽골과 티무르만 조심하면 어디로 확장하든 상관 없다.

상술한 '정공법' 이외에도 꼼수가 몇 있다. 첫번째는 초반에 폴란드와 함께 동시에 덴마크를 밀어버리는 방법인데, AI 덴마크의 특성상 수도인 오르후스에 병력을 적게 남기고 반군 거점을 먹으러 병력들을 보내기 때문에 3~4카드 가량의 별동대를 배에 태워 오르후스에 상륙 시킨다음 폴란드를 밀면서 동시에 덴마크 빈집털이를 할 수 있다. 오르후스의 수익은 꽤 괜찮은 편이기에 초반 수익에 큰 도움이 되고, 눈엣가시 같은 덴마크를 빠르게 약화시킬 수 있어서 좋으나 문제는 적국이 늘어 날수록 평판이 내려가기에 덴마크를 치기 전에 동맹을 맺었더라도 폴란드, 덴마크를 다 밀고 나면 헝가리가 배신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보면 될 듯.

두번째는 처음에 시작하자 마자 거지같은 러시아 땅을 버리고 모든 병력을 배에 태우고 잉글랜드 지방으로 이사하는 것이다. 용병의 힘을 빌리면 스코틀랜드는 순식간에 무너뜨릴수 있고 몇턴 안으로 잉글랜드도 정복이 가능하다. 이후는 비옥하고 안전한 땅에서 천천히 세력을 키우면 된다.[152]

세번째는 엽기적인 전략인데, 바로 비잔티움을 쳐서 멸망시키는것. 애초에 러시아는 진출방향과 다르게 그랜드 캠페인 승리 조건 지역은 콘스탄티노플과 예루살렘으로 영 딴판인데, 비잔티움을 10턴 내에 멸망시키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는것. 또한 러시아가 자금을 많이 들고 시작하는 것도 있고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해 약탈하면 바로 25000~30000 플로린의 자금이 주어지기에 매우 풍족하게 시작할수 있기도 하고 같은 정교회라 공공질서 잡기도 매우 쉽다. 시작시 노브고로드에 둘 민병대 4카드만 빼고[153] 모든 병력을 해체하고 장군과 요인들을 남하시키고 이야시에서 팩션 리더를 보내 용병과 배를 긁어모은 다음 똑같이 배타고 그리스와 아나톨리아 지역의 모든 용병을 고용하고, 성밖에 주둔해있는 병력을 공격해 팩션 리더와 후계자 전부를 한번에 제거해서 멸망시키는 방법이 있다. 발칸의 용병이 질이 떨어지긴 하나, 어차피 비잔티움의 초기 병력도 허접하기 그지없기에 궁기병으로 장군 저격하고 나머지 보병 궁병들을 포위섬멸할수가 있다. 그럼에도 쉬운 방법은 아니고 당연히 토탈워 시리즈에 잔뼈가 굵은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이다.[154] 그 이후로는 차차 그리스, 아나톨리아와 중동을 카자크 궁기병을 이용해 날먹해주면 된다. #

멀티:

멀티에서는 주로 강력한 기병조합으로 써먹는다. 플레이 스타일은 서유럽과는 조금 다르다. 간지폭풍 차르근위대는 서유럽식 랜스가 없고 보조무기도 철퇴가 아닌 칼이라 평범하지만 훌륭한 공방 스펙을 가지고 있고 방패가 있어서 원거리공격에 내구력이 높다. 특성상 차징도 좋지만 주로 난전이 벌어져 아군 적군이 백병전을 할때 결전병기로 투입하자. 러시아의 원거리 기병은 정말 개사기급이다. 최강의 중궁기병인 드보르 기병대가 있다. 기본 공방 스펙도 좋은데 도끼를 들고 있기 때문에 AP능력 까지 있어서 가히 사기라 불릴만하다. 궁병이나 석궁병같은 원거리 보병의 저항에도 잘 버틴다. 그나마 머스킷이 드보르 기병에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 미디블2의 특성상 궁기병엔 총탄이 미묘하게 더 안맞는 감이 있다. 그리고 경궁기병도 최상급인 코삭 기병대가 있다.[163] 드보르와 적절히 조합해 압박해 오면 적의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스럽다. 대포로 상대하자니 공격속도가 느려 제압할 수 없고, 원거리보병으로는 잘 안죽고, 중기병으로 추격하기엔 무리수이고.. 원거리기병으로 상대하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문제는 저 둘의 조합보다 강력하게 조합하려면 자신이 기본적으로 선호하던 스타일과는 다르게 싸워야 해서 난감하다.

멀티에서 보병조합은 주로 베르디셰 도끼병을 넣는 편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고 어차피 기병으로 승부를 보는 팩션이기 때문이다. 원거리 보병은 강력한 코삭 머스킷을 넣어 주고 궁기병들이 적의 양날개를 괴롭힐때 중앙에서 뿜뿜 쏴서 화력에 보탬을 해주자. 사실상 베르디셰 도끼병을 넣는 이유도 코삭 머스킷을 보조하는 측면이 크다.

3.2. 비잔티움 제국(동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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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바르다리오타이 바랑기안 친위대 카타프락토이
대다수 나사 빠진 유닛진과 화약 부재로 약체 팩션이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지나, 그 후반이 오기 전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초반 경제력과 사격 화력이 강력한 팩션.

바르다리오타이와 바랑기안 친위대는 공유 스킨이지만 카타프락토이는 고유스킨이다.

보병: ★★★
기병: ★★★[164]
궁병: ★★★★
화약: ★
난이도: ★★★[165]

장점: 만능 경궁기병 바르다리오타이, 유능한 궁병, 좋은 시작 조건(위치, 경제력, 군사력)
단점: 전반적으로 낮은 능력치, 비싼 유지비, 허약한 창병, 절망적인 화약병과
동로마 제국의 궁기병진은 꽤 좋은 평가를 받는다. 정확히는 바르다리오타이 하나만 고평가를 받는다. 극초반부터 쓸 수 있는 바르다리오타이는 게임 내 최고의 궁기병 중 하나로 꼽히는데, 궁기병의 기본 덕목인 사격 공격력이 좋아서 화력도 나오고, 근접 공격력과 방어력도 좋고 이동 속도도 빠른데 사기와 체력마저 괜찮아 경기병으로도 사용 가능하다.[170] 실상 동로마가 가진 유닛 중 유일하게 타 팩션보다 우월한 성능을 가진 만능 유닛으로 후기까지 주력으로 쓰인다. 하지만 딱히 드보르 기병에 기대지 않아도 좋은 유닛이 널린 러시아, 궁기병을 쉽게 대량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이집트와 투르크와는 다르게 이 유닛에 지극히 의존해야 하는 동로마 이기에 바르다리오타이가 꾸준히 소모될 수 밖에 없는데, 마굿간이 아니라 성 건물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쉽지 않고, 생산비용과 유지비가 초기 유닛치고는 매우 비싸다. 워낙 성능이 좋아 비싼 값은 하지만 초반에는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매 턴마다 성 거점을 클릭하며 '아직도 고용되려면 2턴이나 남았네...' 라며 손꼽아 충원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유닛.[171] 이 바르다리오타이의 낮은 생산성을 커버 해주는 저렴한 궁기병으로는 스키티콘, 비잔틴 기병대가 있는데, 성능면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점이 없으나 투르크와 같이 3종류의 궁기병을 뽑을 수 있는 팩션이라서 궁기병을 다수 확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집트, 러시아와 비교해보면 이 장점이 크게 와닿는데, 이집트는 비싼 궁기병인 맘루크 궁기병밖에 없어서 초반에 궁기병을 다수 뽑아서 스웜 전술을 하기 어렵다. 러시아는 초중반 카자크 궁기병밖에 뽑을 수 없어서 스웜 전술이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동로마는 비싸지만 강력한 궁기병인 바르다리오타이, 저렴하고 머릿수를 채우기 좋은 스키티콘과 비잔틴 기병대가 있어 초반부터 이들을 섞어 스웜 전술을 써먹기 좋다.
중기부터 충격기병인 비잔틴 중기병대, 라틴콘과 마갑을 갖춘 카타프락토이가 차례대로 등장한다. 라틴콘은 정교회/이슬람 팩션에서 희귀한 서유럽식 랜스를 장비한 중기병으로 유럽의 봉건기사대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방어기술이 1 낮은 대신 돌격보너스가 2 높다. 카타프락토이는 돌격보너스가 약한 대신 마갑을 갖추고 있어서 오히려 라틴콘보다 보병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AP가 달려있는 메이스를 장비하고 방어력도 우수하기 때문에 대 기병전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렇게 쓰면 좋은 유닛들로 보이지만 능력치를 비교해 보기 시작하면 타 팩션에 한 티어 낮은 유닛과 비슷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라틴콘은 고용비용이 저렴할 뿐 미미하게 더 높은 돌격보너스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서유럽의 봉건 기사대 수준이며, 성이 아니라 마굿간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용 기사인 봉건 기사대보다도 못하다. 마갑이 없기에 장점인 충격력도 시원찮아서, 서유럽식 렌스를 들었다고 해도 실제 전투에서의 성능은 뛰어나지 않다. 카타프락토이 역시 후기 기병치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비슷한 포지션인 카푸쿨루, 맘룩 근위대, 차르 근위대와는 비교도 안 될 수준이고, 잉글랜드 기사대보다도 약한 수준이다. 그 외에도 비잔틴 중기병대는 중기병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수준으로 서유럽의 기본 충격기병인 쇄갑기사대보다도 스펙이 낮은 열화판 중기병인데, 오히려 경기병인 아랍 기병대와 비슷한 수준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172] 사용해야할 이유가 없다. 중기병처럼 돌격시키기엔 돌격력이 좋지 못하고 사기가 낮은 편이라 역으로 패주하기 일쑤고, 경기병처럼 후방 교란용으로 쓰자니 바르다리오타이라는 훌륭한 경궁기병을 보유한 동로마는 굳이 이 녀셕을 쓸 이유가 없다. 그나마 갑옷 업그레이드가 3단계가 가능하고[173] , 고용비용이 기병치고는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급하게 기병이 필요할 경우 싼 맛에 쓸 수는 있다. 아니면 갑옷 수치가 높다는걸 이용해 궁기병에게 위협적인 궁병 겐세이 가는데 사용할수 있다. 이집트-투르크-러시아 같은 스웜 전술 위주인 팩션들 기병과 비교하면 두 유닛 모두 왜 써야 하나 싶을 정도.
결론은 구색은 갖춘 기병진이지만, 바르다리오타이를 제외하고 동급의 유닛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꼭 필요한 바르다이오타이는 생산성이 구려서 아쉽다. 궁기병은 테크가 간단하지만 중기병은 요구하는 테크도 높으면서 동티어 유닛도 아니고 한티어 아래 유닛과 비교해야 할 정도로 성능이 쳐지기 때문에 효율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카타프락토이는 창병이 부실한 팩션 상황상 후반부 대 기병전의 핵심 유닛이라, 상대 테크가 올라가면 마굿간 테크를 안 타기도 애매한게 문제.

전작에서는 저테크인 주제에 기사고 몽골 중기병이고 철근같이 씹어먹는 바랑기안 친위대와 이를 보조해줄 보병대, 카타프락토이등으로 최강자 중 하나로 군림했지만, 미디블 2에서는 바랑기안 친위대의 약체화[183]와 서구 기사들의 강세, 후반 테크 부재로 미래가 없는 팩션이 되었다.

캠페인 시작시 등장하는 황제는 명군 알렉시오스 1세다.

플레이팁 :

먼저 캠페인 시작부터 병력을 모아 재빠르게 이코니움과 카에사리아를 점령한다면, 투르크는 왕과 후계자가 모두 죽어 팩션이 멸망하는데 눈엣가시 같은 투르크를 빠르게 멸망시킬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두자.

또한 소피아는 베니스/시칠리아/헝가리의 침공을 방어할 병력을 뽑을 수 있는 + 동로마는 없는 장갑관통 궁병인 석궁 용병을 충원할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니 꼭 먹어야 한다. 소피아와 코린트에서 병력을 계속 뽑아줘야 소모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캠페인을 시작하고 나서 빠르게 소피아를 먹어주는 편이 좋다. 시작하자마자 콘스탄티노플에서 알렉시오스에게 병력 들려서 내보내자. 서두르지 않으면 헝가리가 집어간다. 소피아를 먹은 다음에는 부카레스트도 먹으면 좋다.

확장은 중동쪽으로 할지 유럽쪽으로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중동쪽으로 가면 지하드를 맞을 확률이 높고, 투르크를 밀더라도 몽골과 티무르의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 유럽쪽으로 가면 투르크가 몽골과 티무르를 대신 맞아주는 대신 유럽 깡통들과 싸워야 한다.[184] 유럽 쪽을 늦추더라도 테살로니카 서쪽의 두라초 정도는 베네치아가 가져가기 전에 꼭 확보하도록 하자.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팩션에 비해 스타팅은 상대적으로 풍요롭고, 초기 영토도 넓다. 선택지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1.투르크와 이집트를 밀며 중동을 장악하는 것[185], 2.북쪽의 헝가리와 폴란드를 밀며 동유럽을 장악하고 키예프, 카파등의 항구 도시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것, 3.마지막으로 깡패 근성을 못 버리고 동로마에 찝적거리는 베니스부터 밀고 서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초반 국력이 원체 강해서 한번에 두 가지까지는 동시에 처리 가능하니,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게 핵심.

먼저 투르크와 이집트를 빠르게 미는 것은 몽골과 직접적으로 싸워야 할 시기를 앞당기는 대신 수익이 가장 잘 나오고 초반에 안정적인 선택지다. 투르크는 초반에 빠르게 멸망 시킬 수 있고, 이집트는 예루살렘~안티오크쪽에 병력을 보내기에 카이로, 알렉산드리아에 상륙한 뒤 이집트의 방어가 약한 지역을 치면 수월히 정리가 가능하다. 정리가 끝났으면 넘치는 수익으로 몽골을 막을 준비를 하자.

헝가리와 폴란드를 미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선택지다. 두 나라 다 초기 보병이 빈약하기 때문에 동로마의 궁병진에 무력하고 가난해서 병력을 많이 뽑지 못한다. 동유럽이니 밀고도 수익이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폴란드의 수도인 크라코프는 내륙도시지만 수익이 좋은 편이고 인근의 빈과 자그레브도 내륙도시 중 수익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카파, 키예프, 이야시, 부카레스트 등 흑해 근처 도시들은 초기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개발이 끝나면 수익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베니스는 언젠가는 밀어야 할 적인데, 초반에는 강력한 이탈리아 민병대 다수를 끌고 다녀서 상대하기 부담스럽다. 그래도 헝가리 방면이 동맹 or 전쟁으로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바로 밀어야 하는데, 주변 인접국중 가장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국가이기 때문. 두라초를 누군가 점령하는 순간부터 국삭빵 시작이라고 보면 되니, 초기 스파이로 라구사 방면을 확인하면서 준비하자.

이와 별개로 시칠리아는 빈틈이 보이면 계속 드랍이 올 것이다. 주로 두라초를 먹으면 두라초로, 아니면 코린트로 지속 상륙을 한다. 가장 쉬운 대처법은 이쪽이 선공으로 시칠리아를 멸망시키는 방법으로, 시칠리아는 빨라도 코린트에 6턴에 상륙하는데 비해 이쪽은 5턴 팔레르모 포위, 6턴에 점령 및 나폴리의 왕까지 잡아 멸망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서부 국가들의 상륙지점이 팔레르모로 고정돼서 상륙 대비도 쉬워진다.

초반 군단 구성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하는 것이 좋은데, 발칸반도쪽에는 베니스와 시칠리아가 민병대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기 때문에 바르다리오타이를 비롯한 궁기병 스웜으로 농락하며 적은 손실로 계속해서 이기는 것이 무난하다. 반면 투르크, 이집트 방면의 군대는 이슬람의 궁기병을 상대하며 빠르게 도시를 함락시키는 것이 중요하니 트레비존드 궁병대를 중심으로 공성병기, 보병, 궁기병 등을 추가로 데리고 다니자.

성채의 군사 건물은 마굿간의 건설을 가장 후순위로 두는 것이 좋은데, 어차피 마굿간 테크를 올려봐야 쓸 만한 중기병인 라틴콘이나 카타프락토이는 성채 최종테크에서 지을 수 있는 마굿간 4~5티어는 돼야 나오고 결정적으로 궁기병 3형제인 스키티콘과 비잔틴 기병대, 바르다리오타이는 마굿간이 없어도 2티어 성채에서 바로 나오며 쓸모 없어보이지만 갑옷 3강이 가능해서 급한대로 뽑아 쓸만한 비잔틴 중기병대도 역시 마굿간을 안짓고 3티어 성채로 업그레이드만 해도 나오기 때문에 마굿간은 궁병 보병 병영을 다짓고 성채를 최종 티어까지 올린 상황에서 한 번에 업그레이드를 하는 걸 추천한다. 정 중기병을 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리스에서 나오는 용병 프랑크 기사대와 아나톨리아에서 나오는 아르메니아 기병대를 쓰자. 둘 다 랜스를 들고 있으며 능력치가 비잔틴 중기병대보다는 확실히 좋기에 라틴콘과 카타프락토이가 나올때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사막에서 전투보너스를 받고 설원 페널티가 있는 아르메니아 기병대와 사막 페널티가 있는 대신 설원 페널티가 없는 용병 프랑크 기사대는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채워 주기에 중동 전선에서는 아르메니아 기병대를, 유럽 전선에서 용병 프랑크 기사대를 활용한다는 생각으로 전선에 맞게 고용 하면 된다. 마굿간 테크를 미루면 남는 궁병 건물과 보병 건물 중에서는 궁병 건물을 먼저 올리는 게 좋은 선택으로 궁병 건물에서는 2티어 궁병 양성소에서 훌륭한 궁병인 트레비존드 궁병대가 나오고 준수한 궁보병인 비잔틴 근위 궁병대가 3티어 성채에서 짓는 3티어 양성소에서 나온다. 보병 건물은 비잔틴 근위 궁병과 동티어에 가성비는 괜찮은 중보병인 하마 비잔틴 중기병대, 최고 티어에 라틴콘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궁병→보병→마굿간 순서로 테크를 타면 되는데, 민병대로 검병, 바랑기안이 있고 근위궁병이 궁보병이라 보병역할도 어느정도 대체 가능해서 궁병 하나만 짓고 가도 무방하다.

또한 대장간 테크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초반부 주력인 트레비존드, 궁기병인 스키티콘은 무장갑이라 1단계 방업 체감이 매우 크며, 3단계까지 올리면 모든 궁병, 궁기병의 업그레이드가 끝나니 궁병 테크 후 대장간을 올려주면 무난하다. 보병에 투자를 한다면 하마 비잔틴 중기병이 갑옷을 3번 올릴수 있어 더 올리면 좋기는 한데, 건설 비용이 부담스러워지므로 취향껏 가면 된다.

총평:

동로마가 가진 단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하자는 빈약한 모루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기병 강국을 상대할 때 가장 뼈저리게 느껴지는데, 중기병을 효율적으로 죽일만한 수단이 정규 유닛풀에 딱히 없다. 중기병의 돌격을 돈좌시키는데 꼭 필요한 창병이 잉글랜드만큼이나 빈약하기 때문에 보병으로는 중기병 돌격을 막기 어려워서 유일한 수단은 기병 맞돌격인데, 저지라도 가능한게 바르다리오타이, 카타프락토이 정도라 잉글랜드 기사보다 약한 유닛을 쓰려고 마굿간 5티어를 억지로 올리게 된다. [186] 그렇다고 해서 대보병을 잘하느냐면 그것도 아닌게, 5티어 병영에서 나오는 하마 라틴콘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마 봉건기사대보다 못한 성능이라 정직하게 모루 대 모루로 붙으면 먼저 백기 띄우고 도망치고 전반적으로 사기나 체력이 부족하다.[187] 대신 궁병, 궁기병 라인이 막강해서 사격전은 그 잉글랜드와 비견될 정도로 강하다.[188]

이런 약한 부분을 보완하라는 것인지 동로마의 영역이나 가까운 지역들에서 동로마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용병들이 나오는데 궁병 AP가 아쉬운 건 소피아에서 석궁 용병으로 보완 가능하며, 중기병 같은 경우 아나톨리아에서 랜스를 장비한 아르메니아 기병대가, 그리스 지역에서 용병 프랑크 기사대가 나온다. 특히 그리스 지역은 포병 용병인 초대형 사석포 용병이 나온다. 즉 기존 영지에서 용병을 이용해 중기병이나 공성용 화약 병기를 해결 할 수 있고 나름 가까운 지역인 북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189] 용병 창병까지 나온다. 즉, 이런 상황에 돈까지 많은 동로마라면? 주저할 이유 없이 용병을 영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특히 유럽 지역 대부분은 창병과 석궁 용병을 지원하므로, 꾸준히 모으면 부실한 창병진에 큰 도움이 된다.

콘스탄티노플과 테살로니카 덕분에 좋은 스타팅이라고 평가받으나 캠페인 난이도는 카톨릭 국가들과 이슬람 국가 사이에 딱 끼어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마냥 쉽지 않다. 종교 페널티는 조금씩만 신경써주면 감수할 만 하지만, AI들이 가까우면 동맹이고 뭐고 신경도 쓰지 않고 전쟁을 걸어오기 때문에 원만한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특히 난이도가 올라갈 수록 AI들의 공격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높은 난이도에서는 전쟁 한 번 잘못 걸었다간 십자군도 선포되지 않는데 전 유럽과 전쟁상태에 빠져있는 끔찍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시칠리아쪽으로 나아가면 이베리아 반도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넘어오고, 베네치아를 점령하면 밀라노와 교황령이 시비를 걸고, 헝가리를 공격하면 폴란드와 신성 로마 제국이 끼어드는 식. 이렇게 되면 막강한 수입이고 뭐고 돈을 써야 할 전장이 너무 많아져서 플레이 자체가 힘든 상황까지 몰리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동로마 제국을 플레이 할 때는 외교관을 곳곳으로 파견해 동맹국을 많이 만들어 평판을 좋게 만들어 놓은 다음 상대방이 선전포고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역공을 가해 외교가 악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적을 제압하거나, 초반 국력을 살려 타국이 뭘 하기도 전에 찍어누르는게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중간 티어 유닛들이 하나씩 단점을 가진 대신 가성비가 좋거나 빠르게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강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구성을 갖추기 쉽다. 허나 최종 티어 유닛들이 타 팩션을 압도하긴 커녕 중간티어 유닛들과 동등하거나 못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력과 물량으로 후반을 가기 전에 결정적인 승부를 봐야 하는 팩션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격진 말고 내세울게 없는 팩션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캠페인에서는 우수한 경제력과[190] 많은 시작 병력, 빠르게 뽑을 수 있는 강력한 궁기병인 바르다리오타이와 더불어 3종류의 궁기병을 뽑을 수 있기에 궁기병 물량으로 AI를 농락하기 좋고[191], 강력한 화력을 가진 트레비존드 궁병이 빨리 나와주며, 풍부한 자금 덕에 테크도 타 팩션으로 플레이할 때보다 빠르고 용병 고용도 쉬운데다 보병, 궁병과 기병 모두 적당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합된 동로마의 군대는 어느 세력을 마주하더라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192] 거기에 계속 언급되듯이 캠페인에선 용병으로 비잔티움의 약점이 보완된다. 게다가 초반 1티어 해군이 강하고, 2티어 해군이 최강이란 점도 전략상 큰 이점을 준다. 베네치아와 시칠리아의 드랍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고, 항구를 막아대는 적 해군을 수월히 몰아낼수 있다는 점도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이후 화약 시대에도 지중해 유럽 팩션이라고 3티어에 란떼르나스와 4티어에 카락을 뽑을수 있어 아랍 팩션 해군은 상대가 안되고, 같은 지중해 팩션만 아니면 해군 전력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다. 무엇보다 초반에 투르크와 이집트를 멸망시키면 아나톨리아와 중동은 그냥 비잔티움의 차지가 되는데[193] 여기에서 나오는 경제력으로 누구든 발라먹을수 있다.[194]

멀티

멀티 야전에서도 대기병전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은 여전하다. 야전 기준 포병은 워낙 명중율이 낮고, 화약 유닛은 쓰기 어려워 큰 문제는 아닌데 창병과 중기병이 부실해 상대 중기병을 막을 수단이 마땅치 않다. 보병전은 고가에 라틴콘, 바랑기안, 중저가로 비잔틴 검병 라인이 있어 나쁘지 않은 편. 트레비존드 궁병은 여전히 가격대비 화력을 잘 내주기는 하나, 캠페인과 달리 모든 시대 기준이라 더 높은 장갑인 적들에게는 덜 통하는게 아쉬우며, 비잔틴 근위 궁병은 성능 대비 비싼 편. 기병라인은 알란 경기병의 추가로 중기병만 빼면 준수한데, 미디블 핵심 병과 중 하나가 중기병이라 그 약점이 뼈아프며 바르다리오타이 800 플로린이 돈이 제한된 멀티에서는 더 비싸게 느껴지는게 흠[195]

주로 가성비 괜찮은 검방보병들을 뽑고 얘네들이 버텨주는 사이에 기병진과 궁병으로 공세를 가해주면 된다. 사격진은 파비스 석궁급만 아니면 동 가격대로 할만한 정도라 투자비용 따라서 사격전도 걸만 하다. 동시에 코삭과 더불어 최강의 경궁기병이라 할 수 있는 바르다리오타이로 양날개에서 적을 압박하면 좋다. 이렇게 적을 교란하면서 상대 플레이어가 한눈 판 사이에 돌격력이 높은 라틴콘 가지고 적 보병들에게 차지 몇방 때리고 다시 뒤로 튀자. 보통 라틴콘과 카타프락토이를 같이 조합하므로 적 중기병이 추적한다면 카운터유닛으로 카타프락토이로 깡통 따주면 된다. 슬슬 바르다리오타이와 궁병들의 활이 다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이제 근접전으로 결판을 지어야 한다. 하지만 1만 플로린 기준에서는 비용 문제상 이 기병들을 다 기용하기 어렵고 기병을 늘릴수록 보병 라인이 부실해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어디 한 군데에는 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궁기병 강국이라는 점을 이용한 또다른 공략법이 있는데 커스텀 배틀에서는 쿠만 궁기병대까지 뽑을 수 있으니, 총 4종류의 궁기병을 꽉꽉 채워 뽑아 스웜 전술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군 근위대에 카탁프락토이나 라틴콘 하나 넣어서 부실한 충격력과 난전 능력을 보강해주면 더 좋다. 극단적인 로스터 특징상 상대가 사격진이 약하면 모조리 화살밥을 만들지만, 반대로 사격진이 충실하면 이도저도 못하다 벌집이 되기도 한다.

4. 이슬람계 팩션

투르크, 이집트, 무어 등이 이에 속한다. 몽골과 티무르도 일단 이슬람을 믿고 지하드도 선포하지만, 음성도 다르고 어디까지나 이벤트로 특별출연하는 문명이다.

이슬람 팩션들의 특징이라면 지하드. 충격기병에 치중한 카톨릭에 비해 사격기병 전력이 강력하며 최고티어 유닛을 제외하면 유럽 팩션에 비해 갑옷이 많이 빈약한 모습을 보인다.

4.1. 투르크[201]

파일:external/www.twcenter.net/Symbol_turks.jp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Tur_turkomans_info.pn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Tur_janissary_heavy_inf_info.png 파일:external/wiki.totalwar.com/Tur_me_monster_bombard_info.png
심볼 투르코만 예니체리 중장보병대 초대형 사석포
빌어먹을 십자군에 몽골과 티무르의 세례를 모두 받기에 캠페인 플레이 자체는 하드하지만 그럼에도 강력하기 때문에 선호를 받는다.

스킨 우려먹기를 사용하지 않은 진정한 고유유닛 예니체리를 보유하고 있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202]
장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예니체리 시리즈, 궁기병과 랜스를 든 중기병을 포함한 강력한 기병진, 강력한 궁병진, 궁기병의 낮은 유지비
단점: 십자군, 몽골, 티무르의 공세를 막아내야 함[203]
다만 예니체리 시리즈는 모두 다 단점이 있어서 좋은 유닛 취급은 받아도 최강 수준은 절대 아니다. 예니체리 중보병대는 비싸지만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막상 써보면 허당이라는 평이 많다. 중보병이지만 동양답게 갑옷 수치가 낮은 편이고 방패가 없어 사격에 취약하며 돌격판정이 나쁜건지 서로 돌격할 때 예니체리쪽이 먼저 우수수 죽어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할버드를 들었지만 정작 창벽은 못 쳐서 기병의 돌격에 취약해 절대 맨 앞에 세울 만한 유닛은 아니다. 어느 병종을 상대로도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나 투르크엔 이보다 강한 보병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채용되는 수준에 가깝다.[209] 예니체리 궁병대는 방패를 들고 있지 않고 갑옷 방어력이 높지 않아 흔하디 흔한 파비스 석궁병대에게 사격전으로 지고[210] 근접전 성능 역시 시간을 끌만한 수준이지 기병을 이길 정도는 아니라 아쉽다.[211] 예니체리 머스켓 총병대는 강력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테크도 높아서 충원하기 힘들며 쉽게 소모돼서 쓰기 힘들다.[212] 장창병이 없는 것도 예니체리 머스켓 총병대를 쓰기 힘들게 하는 원인이다.

신롬, 러시아와 더불어서 난이도 최악으로 평가받는 투르크 플레이는 시간이 굉장히 빡빡하다. 시작하면 일단 먼저 몽골이 빠르면 70턴 언저리에 침공해 온다는 것을 고려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즉 70턴 안에 몽골의 웨이브를 상대할 만한 병력을 확보해야한다는 뜻이다. 운이 나쁘면 힘겹게 십자군을 막아내는 와중에 몽골까지 상대해야 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국력을 키워서 대비해야 한다. 다행이도 투르크의 초반은 신롬이나 러시아만큼 나쁘지 않다. 신롬은 주위에 카톨릭 팩션들로 사방이 둘러싸여서 걸핏하면 파면당하지만 투르크는 서쪽으로 비잔틴, 남쪽으로 이집트 이 두 팩션만 신경쓰면 된다는게 큰 차이이다. 투르크 북쪽으로는 수익도 잘 나지 않고 땅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AI 폴란드/러시아/헝가리가 확장을 빨리 하지 않으므로 과장 좀 보태서 100턴까지는 없는 취급해도 된다. 게다가 주위의 반란군 땅도 많고, 해안 도시들도 많아서 빠르게 발전시키면 돈이 쏟아져 나오니 초반 난이도는 훨씬 쉽다. 즉 포텐셜은 좋으나 이걸 활용하는데 필요한 실력과 부지런함이 요구되는 팩션이다. 몽골, 티무르, 십자군등의 강군이 쏟아지긴 하는데 최대한 빠르게 반란군 도시를 먹은 후에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일대와 비잔틴의 도시들을 먹고 고티어 병종을 쌓아두고 대비하면 제대로 된 경제력을 갖추기도 전에 말살이 가능해서 오히려 다른 팩션들보다 편한 부분이 있다

먼저 추천하는 것은 이집트를 먼저 죽이는 것이다. 같은 종교이긴 하지만 어차피 AI라 뒷통수만 치고 도움이 전혀 안 되기 때문에 소아시아를 혼자 차지하기 위해 빨리 죽이는게 훨씬 낫다. 그리고 종교가 같아 큰 반발 없이 점령지를 안정화하는 것이 가능한 데다가 이집트 남쪽과 서쪽엔 다른 세력이 없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을 통한 바닷길만 막아버리면 방어도 용이하다. 이집트는 투르크 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서 반란군 지역을 먹고 힘을 기른 뒤에 이집트를 치는 전략은 비효율적이다. 속전속결로 경제력이 발휘되기 전에 일찌감치 멸망시키는게 낫다. 반란군이 점거하고 있는 이코니움 근처의 도시에 지하드를 선포해서 지하드 용병을 긁어모으고 유지비를 쥐어짜며 도시를 한두개 점령하고, 병력을 보충한 뒤 남하하여 이집트의 주요 병력이 모여 있는 곳에 선제공격을 가하면 단 한번의 회전으로 이집트의 주력을 섬멸할 수 있다. 이후 용병을 고용해서 자동전투로 밀어버리던, 도시 바깥으로 유인하던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지역까지 최대한 빠르게 남하해서 이집트를 멸망시키면 된다. 이때쯤 비잔틴이 슬슬 이코니움 쪽으로 접근할 테니 잘 주시하고 있다가 미리 병력을 생산해 놓자. 비잔틴은 지하드를 선언해서 지하드 용병에 궁기병을 조합해서 밀고 싶은 곳까지 쉽게 밀어주면 된다. [213] 만약 이집트를 멸망시키는데 성공하고 비잔틴을 아나톨리아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아시아의 해안 지역들을 전부 도시로 바꾸고 그동안 못 먹었던 반란군 지역들을 먹어주면 된다. 이후 몽골의 침략 전까지는 소아시아 해안 지역의 수입으로 발전하면서 노포탑을 건설해놓고 3부대 정도 대비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숫자의 나파툰을 준비해두면 좋다. 수성전시 나파툰은 높은 정확도, 범위공격, 방어력과 체력에 상관 없이 즉사시키기 때문에 몽골의 경험치 꽉찬 중기병들을 상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궁보병 상대시에더 유용하다. 몽골 궁보병들도 가까운거리에서 나파툰과 만났을 시에 돌격하지 않고 밀집해서 사격을 하는데 이 때 나파툰이 3회정도만 투척해주어도 반수 이상의 궁보병이 녹는다. 수성전 시에는 민병대+나파툰 조합만으로도 몽골 풀부대와 대적이 가능하다.

이슬람 팩션이 다 그렇지만 지하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 투르크 플레이가 쉬워진다. 초반 반란군 도시들에도 지하드를 선포할 수 있으니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이집트와 싸울 초반에는 확장용으로 쓰고 이후 중후반에 이교도들과 적극적으로 전쟁을 벌일 때는 진격속도 버프+ 유지비 공짜+ 트레잇 보너스를 노리고 쓰면 좋다. 특히 다수의 도시들이 대도시로 발전하면서 점점 건물에 들어가는 예산이 늘어나게 되면 돈이 없어서 수턴동안 발전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대다수의 유닛을 장군들에게 몰아주고 지하드를 선포하면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자기 의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지역에 십자군이 선포되는 기독교 팩션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쿨이 찰 때 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독교 팩션들을 상대로 우월한 기동력과 지하드 용병을 사용하여 적보다 적은 병력으로도 확장을 함과 동시에 몽골과 투르크의 침략에 대비할 수 있는 병종과 건물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길 추천한다. 지하드만 잘 활용해도 몽골 오기 전에 유럽을 아작내버릴 수 있는 수준으로 몽골이 오기 전에 유럽을 먹고 강력한 동원력으로 몽골도 박살내는게 가능하다 이경우 이탈리아쪽은 큰 도시가 많아서 투르크의 강력한 민병대를 활용하기 편하므로 우선순위가 높다 경기장으로 치안관리까지 가능하니 종교로 인한 패널티와 기병 확보의 어려움도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이경우 북아프리카도 의외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지하드의 기동력과 지하드 용병으로 빠르게 스페인으로 밀고 들어가고 스페인 지역의 지하드 용병의 물량으로 스페인을 박살내는 것이다.

하지만 베하에서는 북아프리카를 통해 스페인까지 가는 길에 지중해를 접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터키를 다굴친다. 콘스탄티노플 안먹어도 어차피 안티오크, 예루살렘 쪽으로 십자군 오고... 만약 콘스탄티노플을 안먹었으면 안티오크가 몽골군과의 전장이 되는동안 수입이 팍 줄어든다. 베하에서는 어차피 시칠리아 베네치아, 교황령이 스미르나까지 열심히 드랍오기 때문에 이탈리아 깡패들이랑 싸우는 건 숙명으로 생각하고 그냥 외려 시작하자마 바로 콘스탄티노플에 지하드 걸어서 처음부터 비잔틴 밀고 콘스탄티노플과 그리스부터 장악하는게 나을 수 있다. 첫턴에 콘스탄티노플로 지하드를 때리고 그리스를 장악한 다음 수도를 콘스탄티노플로 옮기고 전 유럽에서 소집된 대 튀르크 십자군과 몽골, 티무르를 막아내는 대마왕 기믹도 굉장히 재밌는 플레이이기도 하다. #

몽골이 빠르게 침략해오기 때문에 궁기병 컨트롤이나 투르크 플레이 자체에 익숙하지 않다면 충분히 발전을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예니체리 궁병대를 뽑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차라리 오스만 보병대와 사라센 민병대를 주축으로 한 조합으로 몽골을 상대하는 것도 좋다. 프랑스의 어벤츄리어처럼 예니체리도 방패가 없기 때문에 몽골 상대로 소모가 심해 어차피 주력으로 활용하기 어렵고 도시에서 수성하며 몽골을 막기로 했다면 굳이 예니체리 다수를 동원해 넓게 말뚝을 깔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몽골을 유럽으로 날려보내는 꼼수가 있는데, 아다나에 공성병기랑 풀병력 만들어놓고 대기하다 몽골이 오면 안티오크 옆에 배에 실어 대기한다. 외교관도 한 명 안티오크 옆에 둔다. 몽골군이 안티오키아로 오는 타이밍 맞춰 반란군 땅일 카파로 소수 병력을 보내 점령해준다. 안티오키아는 최소한의 병력만 두고 몽골이 쉽게 점령하게 한다. 몰려와서 안티오키아를 점령하자마자 몽골 군단들이 칸과 소수 수행원만 냅두거나 허접한 군단 하나만 놔두고 죄다 아다나, 알레포, 다마스쿠스를 치러 일시에 흩어지는데, 그때 바로 외교관으로 카파를 몽골에게 선물로 주고 배에서 대기하던 공성병기 포함 풀군단으로 한방에 안티오크를 점령한다. 그러면 몽골군이 어버버대며 러시아로 넘어간다.

엽기적인 플레이로는 아시아 본토를 다 포기하고 영국으로 이주해서 새살림을 차리는 방법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유지비 가장 적게드는 병력 하나씩만 모든 도시들에 남겨두고 장군 포함 전 병력을 모두 이코니움으로 이동시키며, 이코니움에 항구를 건설하고 배를 두 척 뽑는다. 그렇게 대기하면 얼마 안가 바로 새 장군이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데 이렇게 기존 주어진 장군들 포함 총 5장군을 최소한의 지하드 병력만 뽑아 적당한 도시에 지하드를 선포하고 배에 태워 영국으로 이동한다. 지하드가 걸리면 빠르게 배로 영국까지 갈 수 있다. 모든 병력이 탈주해도 장군은 멀쩡히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이동간 유지비도 줄일겸 모든 병력이 탈주하게 둔다. 이집트와 동로마는 반란군 지역들 때문에 늦게 투르크를 치러 오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외교관을 발빠르게 보내 동로마, 이집트와 동맹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외교관 한 명씩 각 국 도시에 대기시켜 놓는다. 본토에 남은 병력은 유지비에 지장 안 갈 정도만 남겨두고 해산한다. 그렇게 영국에 상륙할 때 쯤이면 슬슬 동로마가 얼쩡거리는데, 영국은 스코틀랜드, 프랑스 방면으로 본 부대를 보냈기에 런던쪽은 한산하다. 상륙하자마자 각 장군별 지하드 취소시키고 장군근위대 5부대로 현지 용병을 사서 공성걸어서 런던을 최대한 빠르게 빈집털이하고 약탈해 자금을 확보한다. 그때쯤이면 동로마가 본토 근처에 얼쩡거리는데 런던을 수도로 삼고 이집트 도시에서 대기하던 외교관을 이용해 본토를 이집트한테 다 줘버리자. 초반에 병종도 허약하고 영국의 다수의 병력은 프랑스쪽으로 이동해있기 때문에 장군근위대 5부대면 무쌍을 찍을 수 있다. 베하면 카나본을 점령하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죽어라 해적질하러 오기때문에 런던 이후 버밍엄을 빠르게 점령하면 영국은 기가 꺾여 캉에 눌러 앉는다. 그리고 이어 장군근위대 5빨과 잉글랜드 점령후 긁어모은 병력으로 스코틀랜드를 리타이어시키고 카나본까지 점령하면 풍요로운 영국 땅에서 몽골, 티무르 걱정없이 느긋하게 발전하며 영국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그렇게 서유럽을 휘젓고 다니다 승리목표지점은 후반에 승리조건 되었을때만 딱 점령해주면 된다.

멀티에서는 이슬람 팩션중에 가장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기병 전력에서는 뛰어난 궁기병들로 적군을 괴롭힐 수 있다. 시파히와 터키, 투로코만을 적절하게 섞으면 좋다. 어차피 셋다 궁기병으로는 초반 기싸움을 할때 적에게 적절하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중기병의 경우에는 주로 카푸쿨루, 시파히, 아르메니아 용병 중에 적절하게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각 기병의 성격이 미묘하게 다르다. 카푸쿨루는 공방업만 해주면 서유럽의 중기병 뺨치게 되고 시파히는 기본의 비서유럽 기병과 비슷하다. 아르메니아 용병은 서유럽의 쇄갑기사대 비슷하다. 다만 카푸쿨루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조합하는건 무리다. 왜냐하면 투르크의 주력 보병들도 값이 상당히 나가기 때문인데, 바로 예니체리와 하사신 때문이다. 예니체리 머스킷 보병은 게임내 머스킷병 중에 가히 최강이라 말할 수 있다. 전투 초반에 궁기병이 적의 양날개를 괴롭힐 때 중앙에서 적을 압박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에니체리라고 해도 중기병 차지에 걸리면 1/3이 증발한다. 예니체리 궁병과 같이 조합하면 유닛배치할 때 말뚝을 박고 그 뒤에 바로 머스킷병을 놓는 방법도 있다. 적절하게 조합하자. 예니체리 중보병은 원거리 공격에 취약하므로 4카드 모두 넣는건 비추한다. 대신 하사신을 적절하게 섞으면 되는데 하사신은 비록 그 머리수가 반이지만 방어가 더 높아서 의외로 머리수대비 전선유지는 잘하는 편이다. 어차피 보병으로 결전을 보는게 아닌 투르크니 적절하게 잘 섞자.

대포는 크고 아름다운 초대형 사석포를 쓸 수 있지만.. '캐논'은 여러모로 캘버린이나 바실리스크보다는 딸린다. 플레이어의 적절한 플레이가 승패를 좌우하는 팩션이다. 사실 미디블은 포격은 별 의미가 없는 게임이라 그냥 공성이 좀 번거로울 뿐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빠른 이동이 붙은 궁기병, 말뚝을 박는 예니체리 궁병대, 최고의 총병인 예니체리 머스킷티어, 최고의 충격기병인 카푸쿨루, 체력 2 중보병 하사신을 비롯하여 모든 병종이 강력하기에 이론상으로는 최강급의 군단을 구성 가능하나 카푸쿨루와 예니체리의 가격이 매우 비싸며 테크트리가 높고, 하사신은 암살자 길드가 지어진 곳에서 밖에 고용이 되지 않아 충원이 어렵다는 단점이 발목을 잡는다. 성과 도시로 이원화 된 생산체계 때문에 전투 이후 재편이 어려운 것도 큰 단점. 이러한 점을 매꾸기 위해 궁기병을 이용한 스웜 전술로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싸워야 하는데, 투르크의 궁기병은 공방을 비롯한 기본 스펙은 나쁘지 않으나(오히려 유지비 대비 우수하다), 낮은 스태미너나 사기로 인해[214]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기사도 장군이나 경험치를 쌓는게 매우 중요하다. 확실히 투르크가 고수용 팩션인걸 느낄수 있는 부분. 전반적인 유닛의 스펙은 확실히 더 높지만, 하나씩 단점이 있어 전술로 매꿔야 한다는 점에서 비잔티움과도 유사점을 느낄수 있다.

4.2.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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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투아렉 낙타 기병대 하마 크리스찬 가드 낙타 총병대

특수 유닛도 많고 여러 모로 장점이 많은 세력이지만, 여러가지로 단점들도 있어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전작에서는 최고의 막장 팩션중 하나였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세력이 플레이 가능하도록 바뀐 본작에서는 무어 역시 상당한 버프를 받았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215]
난이도: ★★★★

장점: 최고의 총병인 낙타 총병대, 강력한 중보병, 충격기병, 사격기병. 좋은 지리적 위치.
단점: 암울한 초반 병종들, 복잡한 테크트리, 낮은 갑옷수치
성채 테크까지 올리기 전에 나오는 병종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모루를 맡아야 할 창병들은 패드 아머 밖에 입지 못하는 주제에 가격은 은근히 비싸고. 망치를 맡아줄 돌격기병이라고는 형편없는 아랍 기병대가 전부다. 투아렉 낙타창병대는 말을 겁먹게 할 수 있으나 돌격력이 너무 낮고, 갑옷도 얇은데다가 유지비가 무려 300이다![216]
그나마 쓸만한 것은 가성비 좋은 사막 궁병대와 사막 기병대인데, 어디까지나 가성비 좋은 병종이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녀석들이 아니니 이 둘을 의지해서 게임을 풀어가기도 어렵다.
이렇게 초반, 중반 병종들은 그야말로 막장스러움을 한껏 뽐내지만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성채 테크까지 발전시키면 후반에 뽑을 수 있는 병종들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럽의 영향을 크게 받아 다른 이슬람 팩션들과는 달리 튼튼한 검방보병들과 좋은 AP 사격기병을 다수 뽑아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그리고 화약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팩션인데, 화약시대 이후 게임 최고의 총병인 낙타 총병대를 뽑을 수 있다.
막장스러움을 자랑하는 무어의 초반 기병진 다음에 나오는 후반 기병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독교 국가스럽다.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포르투갈처럼 투창기병과 석궁기병을 뽑을 수 있고, 다른 기독교 국가들처럼 강력한 돌격을 중시하는 충격기병인 기독교도 근위대를 뽑을 수 있다. 게다가 기독교도 근위대는 성과 도시 양쪽에서 뽑을 수 있다!
투르크나 이집트와는 달리 충격기병들이 AP 부무장을 들고 있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석궁과 투창등 AP 화력이 충실하기에 그리 큰 단점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후기 기병진은 다른 이슬람 팩션과 흡사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기독교 국가들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초에 최종티어 충격기병이 기독교도 근위대기도 하고...
머스킷 보병들은 열을 교대하면서 사격하는 순차 사격 방식 덕에 긴 사정거리와 강력한 화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허나 낙타 총병대는 그런 단점이 없어 머스킷의 강력한 화력을 100% 살릴 수 있으며, 머스킷은 활/석궁보디 약간 길어서 일방적인 사격이 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기병이라서 움직이면서 머스킷을 쏠 수도 있고, 낙타라서 가까이 다가오는 기병을 패주 시킬 수 있는 것은 덤.
하지만 큰 환상은 품지 않는것이 좋은게, 일단 총기병이라 명중률은 기존 총병들보다는 안좋고, 근접전에선 그 지약 기병인 호빌라한테도 지는지라, 만약 탄약을 다 소모하기 전까지 충분한 전과를 올리지 못했다면 그냥 비싼 똥막대기든 잉여가 된다. 속도가 마갑 기병급으로 느려서 경기병으로서 활용도 안되는건 덤이다. 이걸 다 고려해도 사격 하나만큼은 정신나가서 강력한 유닛이지만, 비싼 생산단가나 유지비에 비하면 가성비가 매우 안좋다. 닥치고 스팸할만한 유닛이 아니고, 화약 이벤트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치고 나온다고 게임을 뒤집을거라 생각하면 바로 실망할 것이다.
다만 이건 소수일때나 그렇고, 풀군단을 낙타 총병대로 채운다면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어지간한 구성의 적병은 이거 하나로 두자릿 수 이하만 소모하고 싸그리 전멸시켜 버릴 수 있다.[218] 멀티 환경이 아닌 캠페인이라면 적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고 퇴각 이후 걸레짝이 된 적 군단을 다시 마무리하면 끝. 개인화기 중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압도적인 사거리와 (다른 기병에 비해 느리지만)기병의 속도가 합쳐져 미디블2 내에서는 사실상 손을 댈 수 있는 상대가 없다.[219] 물론 전반적으로 가난한 무어 특성상 최종테크 유닛인 낙타 총병대를 풀군단으로 뽑기 어렵다는 점과, 그 정도까지 게임이 진행되었다면 플레이어는 꼭 낙타 총병대 스팸 안해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는 문제는 있다.[220]

개성이 매우 뚜렷한 팩션으로 이슬람과 유럽이 뒤섞여 있는 듯한 특이한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 초기부터 사용할 수 없는 궁기병이 없는 대신 기독교 팩션의 특징인 석궁[221], 우수한 검방보병과 충격기병을 모두 갖추고 있다. 다만 사격 화력은 강력해도 기독교도 근위대 시리즈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갑옷이 약하고[222] 초중반 사격 유닛들이 방패를 들지 않아 사격전이 지속되면 유리하진 않지만 후기에 낙타 총병대가 등장하면 사격전을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다. 중후반이 되면 등장하는 크리스챤 가드 시리즈는 유럽의 후기 중장보병과 충격기병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무어 특유의 강력한 경기병, 창병, 낙타병을 조합하면 유럽군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조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크리스챤 가드를 제외하면 유닛 하나하나의 능력치는 서유럽보다 떨어지는 편이므로, 조합으로 성능을 압도하는 전술이 필요하다. 또한 전체적으로 스테미나가 우수하고 피로도가 낮아 근접전이 장기화될 수록 우위를 점할 수 있어 게릴라처럼 치고 빠지기 좋다.

켐페인을 시작할때 지리적 위치가 생각보다 괜찮다. 미디블2 최고의 수익도시 중 하나인 팀북투가 바로 옆이고, 침략해 오는 국가는 기껏해야 바로 옆의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고 뜬금 없이 드랍오는 시칠리아 뿐이다. 일단 초반에 당연히 추천하는 것은 이베리아 반도를 통일하는 것이다. 이베리아를 통일하지 않을 경우 북아프리카 지역은 해안가에 조그만 마을이나 성채 몇 개 있을 뿐이고 해상 무역을 통하지 않으면 수입도 좋지 않아 경제력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마라케시 아래쪽에 무지막지한 금광으로 이름높은 팀북투와 아르긴이 있기는 하지만 도달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결국 이베리아 반도를 먼저 제압한 후에나 노려보는게 낫다. 극초반부터 투르크나 이집트가 지하드를 선포하기 전에 빨리 선점하여 밀어버리자.[223]포르투갈의 경우 극초반에 가용전력+용병까지 동원해서 리스본을 점령하면 돈을 받고 휴전협정을 맺어주니 나중에 팜플로냐를 정복해서 멸망시켜 버리면 된다. 스페인도 툴레도만 빼앗으면 그 이후로는 민병대로 도배된 병력뿐이라 상대하기 쉬우니 빠르게 툴레도로 진격하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빠르게 밀어내는게 중요한데, 꾸물거리면 시칠리아가 배타고 넘어와서 참전해 버리거나 운 나쁠경우 교황청까지 넘어올 수도 있다. 이베리아를 빠르게 정리했으면 프랑스는 한창 밀란이나 신롬과 전쟁중이고 병력도 민병대 수준의 질 낮은 병력이라 정복하기 쉽고, 툴루즈는 톨레도 이상으로 초반 발전이 빠른 지역이라 병력 생산에 도탬이 된다. 이베리아 통일 후 아프리카쪽 도시를 전부 수익올인으로 몰빵하고, 이베리아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전투준비를 하면 손쉽게 확장할 준비를 할 수 있다. 대신 배를 통해 후방 드랍하는 적국을 주의해야 하므로, 약간의 해군을 운용하는 것이 좋다. 주위에 적이 적다고는 하지만 주변국이 성장하면 만만치 않아지기 때문에 이슬람 팩션 특유의 초반 기병물량으로 빠르게 이베리아 반도를 점거하는게 중요.지하드를 잘 활용하면 난이도가 배는 낮아진다. 전체적으로 초반 플레이는 육로로 국경을 접한 팩션들도 얼마 없고 바다가 자연적인 방벽이 되어주기 때문에 시칠리아만 조심하면 양면전쟁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꽤 쉬운 편이다.

다만 유럽의 유일한 이슬람 팩션이라 기독교 팩션들의 다굴을 맞다보면 이베리아 너머로의 확장 타이밍이 늦어지고 정신적인 피로가 급증하며 중후반의 플레이가 어려운 편이다. 특히 프랑스로 진입하고 툴루즈 너머로 확장하려면 여러 유럽 팩션을 혼자 상대해야해서 점령지를 넓히기 어렵다. 툴루즈를 먹고 이베리아 반도를 벗어나서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순간 기독교 팩션들이 작당하고 쳐들어오는데다가[224] 종교가 달라서 빠른 진격이 힘들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지옥을 볼 수 있다. 후기에 나오는 기독교도 근위대 시리즈를 제외하면 주로 독특한 이베리아 반도 특유의 투창 유닛들과 익숙하지 않은 이슬람 계열 유닛들로 구성된 팩션이라 친숙하지 않은 병력으로 전투를 벌여야 하는 것도 난이도 상승의 큰 원인. 다만 고티어 보병과 기병이 강력하기 때문에 팀북투 등의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부로 후기 병력을 뽑아내기 시작하면 플레이가 쉬워진다. 특히 중후반에 지하드로 장군의 기사도를 높혀서 치안을 유지하고, 유지비를 절약하면서 유닛 경험치를 빠르게 쌓으면 확장하기 쉽다.

베하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초반부터 빠르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멸망시키고 이베리아를 장악했다면 툴루즈 십자군 러쉬를 당하기도 전에 이미 영국, 스코틀랜드, 프랑스, 밀라노, 시칠리아, 베네치아가 끊임없이 쳐들어온다. 베하에서는 육로로든 바다로든 영토가 접하면 무조건 죽어라 쳐들어오기 때문에 타국과 접하는 영토의 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강해져봐야 앞서 말한 서유럽 다굴파티 열리는거보단 귀엽기 때문에 차라리 큼지막하게 커버가능한 영토인 알제랑 코르도바에 풀군단 박고 우주방어 하면서 팀북투부터 빠르게 접수하는게 편하다. 튀니스를 먹으면 교황령까지 합세한 이탈리아 마피아 사형제가 튀니스, 알제, 코르도바 삼면으로 골고루 삥뜯으러 오기에 양쪽에 풀군단을 배치해야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따라서 튀니스는 이베리아 완전 장악 후에 점령하는 게 좋다.

베하에서는 오히려 기본 영토에서 여유가 된다면 리스본만 접수한 다음 더 확장하지 않고 코르도바와 알제에 풀군단 하나씩 박아두고 필사사수하면서 빠르게 팀북투와 그 옆동네 아르긴을 접수해서 키우는 게 더 편할 수 있다. 시작부터 상인을 양성해서 팀북투로 보내면 나중에 무역수입이 엄청나니 초반 우주 방어 후 원활한 확장을 위해 상인을 최대한 뽑아서 보내 북서아프리카의 모든 상아와 금을 장악해야 한다. 베하에서는 이것도 보정받는지 기껏 상인들 키워서 좋은 목에 배치해 거상으로 키워둬도 AI 상인이랑 플레이어 상인이 겨루면 AI가 집어삼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아 상인플이 재미없는데, 팀북투는 외진곳이라 다른 상인들이 분탕질치러 안와서 방해없이 안정적인 무역수입이 확보 가능한 게 큰 장점이다. 리스본은 외딴곳이라 적어도 영국이랑 스코틀랜드가 드랍오진 않는다. 리스본만 점령하면 팜플로냐밖에 안남은 포르투갈은 영토를 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종전하면 발렌시아를 차지하지 않는 한, 이미 무어한테 수도 털린 포르투갈은 코앞에 스페인 영토를 점령할 힘도 없고 절대 다시 공격오지 않고, 영국이나 프랑스로 해적질 목표를 전환하기에 스페인만 방어하면 된다. 어차피 이베리아 통일해봤자 사방에서 공격이 들어오기때문에 막다보면 정신 없고 베하에서 자금 보정받고 병력 뿜어대는 AI 팩션 네다섯씩 상대하다보면 병력소모도 많고 돈도 생각보다 많이 안모인다. 레온이나 톨레도를 먹는 순간부터 영국이랑 스코틀랜드가 진짜 집요하게 해적질을 온다. 성공적으로 공격을 막다보면 톨레도나 레온 끝자락 한구석에 영웅적 전투가 무슨 콜렉션 마냥 모여있는 걸 볼 수도 있다.

발렌시아는 먹으면 바로 시칠리아, 밀라노에 교황령과 베네치아까지 드랍온다. 따라서 발렌시아는 이베리아 통일 막판에 점령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코르도바는 영토가 길고 크게 커버하기 때문에 풀군단 하나만 박으면 풀군단 하나로 도시 하나에 알박고 계속 충원하면서 그걸로 스페인, 포르투갈, 교황령 포함 이탈리아 사돌이 다 방어가능하다. 우주방어 하면서 팀북투와 아르긴을 점령하면 자금줄이 트이기 시작하는데, 리스본을 이미 장악한 상태라면 시계방향으로 레온-톨레도-사라고사-발렌시아의 순으로 정복하면 된다. 이쯤가면 팀북투 자금빨로 이베리아 소풍오는 영국·스코틀랜드 해적떼들이 귀여워진다. 동네북 프랑스는 얻어터지느라 바빠서 베하에서도 이베리아는 제대로 못 내려온다. 리스본을 점령하고 휴전했다면 포르투갈은 영국보다 약한 스코틀랜드 아니면 프랑스를 패기 때문이다. 자금이 여유가 있으므로 이탈리아 깡패들도 발렌시아에서 수월하게 격퇴할 수 있다. 이베리아를 통일했다면 툴루즈는 십자군 핫플레이스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 건들이지 말고 런던부터 공격해 영국이랑 스코틀랜드부터 정리하자. 브리튼섬으로 드랍오는 덴마크 해적떼는 그냥 해상에서 공격해서 쫒아내주면 된다. 이베리아와 브리튼섬까지 점령했다면 사실상 게임 끝난거나 다름없다. 돈이 남아도는데 낙타총병까지 나와 야전에서 AI 풀군단을 마구 썰 수 있다. 돈이 썩어나고 영토도 남아돌기 때문에 그냥 낙타총병으로 풀군단 채워서 밀어붙어도 멍청한 AI는 녹아난다. 프랑스든 이탈리아든 아프리카든 원하는대로 쳐들어가면 된다.

아무래도 무어는 유럽 팩션이 득실거리는 프랑스/이탈리아 지역으로 진출해야 되기 때문에 다른 팩션이라면 크게 필요한게 아닌 성직자 길드를 유치해서 성직자의 질을 높히는 것도 좋다. 게다가 다른 이슬람 팩션들과는 달리 도공 길드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성채들도 도공길드로 도배해 주고, 경기장과 거대성벽에서 나오는 기독교도 근위대를 이용해서 말조련사 길드도 쉽게 유치할 수 있다. 유닛들이 다 헐벗고 다니기 때문에 대장간에 들 돈을 유닛에 쓸 수 있다는 것도 숨은 장점.

팁이라면 성 테크를 올릴 때 마굿간을 굳이 짓지 않아도 수월히 플레이 할 수 있다. 크리스챤 가드는 거대 석조 성벽에서 나오고 그 외 기병은 대부분 기본 성에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마굿간을 굳이 발전시킬 이유가 없다. 초반에는 활터를 중심으로 발전시켜 사막 궁병대와 농민 석궁병대를 먼저 확보한 다음 병영을 발전시키면서 화약 이벤트가 나오기 전에 미리 캐러밴 건물을 올리면 된다. 주 병종의 테크는 높지만, 막상 지어야 하는 건물은 생각보다 별로 없기 때문에 시간만 지나면 고급 병종을 쉽게 뽑을 수 있게 된다.

멀티에서 적을 꼭지 돌게 만들 수 있는 팩션중 하나. 주로 야전의 맵은 초원이니 낙타총병 4부대 뽑으면 날라 다닌다. 총알이 허락하는 한, 적 중장병을 농락할 수 있다. 일단 적과 비슷한 군세를 이루려면 보병을 최소 2~3부대 정도 조합해야 하는데. 크리스천 가드 같은 방어력 좋은 검방 보병을 주로 뽑으면 된다. 물론 얘네들을 넣어주는 이유는 이 녀석들로 전과를 올리기 보단 비슷한 군세를 이루어 게임 플레이를 원할하게 하기 위함이다. 아군 중기병 전력은 크리스천 가드 기병을 써도 되는데, 장군 유닛을 플로린 패널티 감수하고서라도 더 뽑으면 좋다. 체력도 2라서 차징을 비교적 덜 부담가지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어로 만약 다리전투를 한다면 엄청나게 강력함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대포 2~3개 껴놓고 화력의 우위를 점해 적이 건너올 수 밖에 없게 만든뒤에, 석궁 민병대 2~3부대나 낙타총병 4부대, 다리 입구에서 화승총병 1부대로 길막하면 그 화력에 적은 금방 모랄빵한다.

무어는 상대방의 스태미나사기를 깎는데 모든 걸 걸어야한다. 서방의 깡통들과 중기병을 상대로 정면으로 스탯대결을 하게 되는 것자체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상대방이 검방보병과 중기병을 이끌고 정면으로 전진해오면 무어는 이를 받아치지 않고 뒤로 후퇴하여야 한다. 이러는 동안 사막기병대나 낙타총병대 같은 미사일 경기병이 적군의 뒤로 돌아가 끝임없이 공격하고 사막궁병대와 민병석궁대는 주전선과 같이 뒤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비스듬히 옆으로 후퇴하여 전진하는 적군의 측면을 계속 공격해줘야 한다. 주전선은 분명히 뒤로 밀리지만 특별히 근접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끝도 없이 화살과 총알이 사방에서 쏟아지는 상황을 만들어내야 한다. 무어의 보병이 대부분 경장갑인지라 많이 후퇴할 수록 상대적으로 적보다 스태미너에 우위를 발하게 된다.

서방 검방보병과 중기병이 이 괴상한 전투법에 당혹해 하면서 계속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무어의 덫에 걸린 것과 다름없다. 최대한 후퇴를 한후 유리한 위치에서 람투나 보병대나 베르베르 보병대를 얇고 길게 배열하여 적의 전진을 막고 바로 뒤에서는 투창병을 이용해 근접전투에 들어간 적에게 소모를 강요하자. 이 별것도 아닌 얇고 좌우로 길기만 한 위태위태한 방어선은 평소같으면 우습게 뚫렸겠지만 스태미너와 사기가 상당히 떨어진 상대방에겐 의외로 질긴 방어선이 된다. 이와 동시에 좌우에 배열된 모든 궁병대와 적후방에 포진했던 미사일경기병을 회수하여 적 진영 전체를 둘러싸 계속되는 화살,투창,총알비에 사기가 흔들리고 스태미너가 떨어진 적을 단숨에 붕괴시키자.

무어의 단점은 조합이 약간 변태스러울 수 밖에 없고, 적 중기병의 차징을 잘 막지 못한다. 적이 낙타총병에 공격에 잘 버텨내거나 혹은 무시하고 아군 보병이나 중기병에 돌진할 경우 이것을 잘 반격할 길이 없다. 아군보병과 중기병, 낙타총병의 강제공격만으로는 적의 차징 돌격을 막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낙타총병의 탄환을 다 쓸때까지 군세의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후반에 상당히 힘들다. 근접유닛들의 능력과 방어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1:1 전투에서 쓰기 힘들다면, 2:2 팀전에서 써서 독특한 조합으로 인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3. 이집트[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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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타바다리야 맘룩 궁기병대 로얄 맘룩
부유하고 강력한 기병을 보유한 게 강점으로 투르크와는 진출방향이 겹쳐서 사이좋게 지내기 어렵다.

보병: ★★[226]
기병: ★★★★★
궁병: ★★
화약: ★★★
난이도: ★★★

장점: 맘루크 병종들을 포함한 강력한 기병진
단점: 랜스를 든 기병이 없음, 후기 궁병이 없음
쿠르드 투창병은 방패 수치가 6인걸 제외하면 많이 애매한 병종이고, 나프타 투척병은 죽창 데미지와 엄청난 사기저하 효과로 특수부대로 써주면 좋다. 누비아 창병대는 이집트에 강림한 무어 병종으로, 사라센 민병대와 하마 아랍기병대가 있는 이집트로선 쓸 이유가 없다.

전체적으로 강한 기병을 필두로 보조로 쓰기 좋은 궁병과[229] 쓸만한 보병을 가진 팩션이다. 맘루크 계열 유닛을 주력으로 삼아 플레이하는게 좋으며, 특히 강력한 궁기병인 맘루크 궁기병대를 시작부터 사용할 수 있어 확장이 쉽고 빠르다. 하지만 시작이 좀 더 풍요로운 점을 제외하면 투르크와 대부분의 지리적 단점을 공유하기 때문에 십자군의 깡통을 따야 하고 몽골 웨이브도 막아야 한다.

기병진이 대 기병전에 특화되어 있어 상대의 기병을 섬멸하고 나머지를 기병으로 유린할수 있는 팩션이다. 해당 타이틀은 역대 타이틀 중 가장 기병이 강한 타이틀이기에 기병 전력에서 불균형이 발생하면 주도권을 뺐고 일방적므로 유린하는게 가능한데, 이집트는 이에 가장 특화되어 있다.

테크트리가 효율적이긴 하지만[230] 후기 궁병이 없고, 투르크나 무어처럼 머스킷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라서 일반적인 상호 사격전에선 아쉬운 바가 있고 또한 맘룩 근위대는 최종티어 마굿간을 요구한다는 것도 소소한 단점이다. 하지만 긴 사정거리의 궁병이 아예 없고 보병이 이집트보다 약한 폴란드 보단 훨신 나은편이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기병 토탈워라서, 기병에만 몰빵된 폴란드도 엄청난 강세를 보이는데 그런 하자가 매꾸어져 있는 이집트는 익숙해지고 지하드까지 사용하면 캠페인 진행은 더 수월하다.[231]

거기에 용병까지 써주면 완벽하다 이집트~레반트 지역의 용병들은 이집트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며 초중반 확장에 큰 힘이 되어준다. 바다를 면하지 않은 레반트 지역에서는 호라즘 기병대라는 강력한 랜스 중기병대를 고용할 수 있는데, 유럽의 프랑크 용병 기사대보다 돌격력이 우수하고, 사막지역에서 받는 체널티가 낮아 레반트 지역에서 십자군을 상대할 때 쓸만하다. 또한 안티오크 북쪽의 터키와 아르메니아 일대에는 마찬가지로 랜스 차징이 가능한 아르메니아 기병대가 고용 가능하니 넘치는 레반트의 수입으로 몇 카드씩 고용하자. 다만 호라즘은 공/방 모두 좋지만 리젠률이 극히 낮고(4턴에 1카드), 초중반을 넘어 주변으로 원정을 나설 때는 사막에서 고용해서 중동해역에서 배를 태운 뒤 유럽으로 수송하여야 써먹을 수 있으니 주력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보병, 궁병의 경우 이집트~레반트의 용병부대인 수단 검병대는 경보병류 첫손에 꼽히는 강력함을 갖고있으며, 가지 보병대와 무타타위아 역시 경보병 전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프간 투창 용병대 역시 더럽게 비싸지만 투창보병류 첫손에 꼽히는 강력한 병종이다. 티무르 등장 이후 충원은 매우 느리지만 코끼리 용병대를 총병 1부대 포병 1부대씩 고용할수 있다. 또한 중보병이 부족한 만큼 적극적으로 암살자 길드를 유치해서 하사신을 쓰는 것도 고려해보자. 용병을 소모품 내지 잠깐 쓰는 용도로 쓰는 다른 팩션에 비해 이러한 운영은 나름 이집트만의 독특한 재미를 준다.

위치가 상당히 좋다. 시작시 인접국가가 없고 주변에 확장할 반란군 도시가 널려있으며 발달한 해안도시(특히 알렉산드리아)가 있어 수입이 상당하다. 몽골과 티무르도 좀 더 북쪽에 등장하는 편이라 투르크, 러시아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서쪽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적군이 잘 오지 않으며,[232] 해군으로 키프로스 주변만 잘 경계해주면 부대의 주력을 북쪽으로 집중시키기 좋아 방어에 용이하다. 하지만 예루살렘을 먹는 순간부터 십자군을 맞을 확률이 한없이 올라가므로 주의하자. 숏 캠페인의 주적은 투르크와 무어로 설정돼 있지만[233], 사실 주적은 투르크와 십자군이고 어차피 서아시아를 통일해야하니 몽골과 티무르도 추가된다. 그래도 십자군만 막으면 난이도가 많이 내려가니 해군으로 오는 십자군은 상륙하기 전에 수장시키고, 육군으로 오는 십자군은 보스포로스 해협을 배로 막아 못오게 하거나 사막으로 잘 유인해서 기병으로 관광보내자.

시작하면 주변 반란군을 정리하고 투르크를 최대한 빨리 밀자. 서쪽이 너무 먼데다 수입도 별로라 서아시아를 먹는 방법 밖에 없으며 이 뜻은 이집트도 몽골에 신경써야 한다는 뜻이 된다.[234] 그래도 초반 경제력이 투르크보다 좋고 초기 병종도 강하니 투르크에 비해 시작이 괜찮다. 카이로의 테크가 높아 시작부터 사라센 민병대를 뽑을 수 있으니 사라센 민병대-맘루크 궁기병대 위주로 병력을 팍팍 뽑아 서아시아를 최대한 빨리 통일하고 전선을 안정시켜 몽골을 상대할 군단 머릿수를 확보하자.

아니면 콘스탄티노플에 지하드를 때리고 비잔티움을 먼저 멸망시키고 투르크를 멸망시키는 루트가 있는데, 사실 배를 이용하기 때문에 투르크보다 더 빨리 비잔티움을 멸망시킬수 있는데다가 이탈리아 팩션들은 궁기병으로 탈탈 터는게 가능하기에 궁기병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이 방법이 더 쉬울수 있다.

몽골을 막아냈다면 투르크와 동일하게 어디로든 진출해도 좋다. 북쪽으로 확장해서 키예프를 먹든지 콘스탄티노플을 먹든지 아니면 이탈리아 반도에 상륙하던 자유롭다. 다만 티무르가 등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몽골을 막을 때처럼 방어용 군단을 준비시켜 놓아야 한다. 지하드를 사용하면서 밀면 맘룩 계열 유닛들의 랭크가 빠르게 올라가니 지하드도 까먹지 말고 꾸준히 선언하면서 아낀 유지비로는 테크를 올리자.

성 테크는 초반은 2티어 활터를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후 마굿간 테크에 집중하면서 남는 시간에 병영 테크나 대장간을 올리는게 좋다. 사실 성채 테크 전까지는 마굿간을 올려도 새로 뽑아낼 수 있는 유닛이 없지만 어쨌든 맘룩 근위대를 최대한 빨리 뽑는게 좋으니 마굿간을 미리 발전시켜 놓자. 맘룩 중기병대가 마갑과 랜스 둘 다 없는 평범한 중기병이니 유럽의 중보병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맘룩 근위대 없이는 많이 답답할 것이다. 병영도 시간과 자금이 남는다면 발전시켜 성벽 수비용 나파툰을 확보하는게 좋다.[235] 사실 성 테크보다 중요한건 도시 병영이다. 몽골이 오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도시를 갑옷 업그레이드가 적용된 사라센 민병대를 뽑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길 추천한다. 타바다리야는 있으면 좋긴 하지만 필수는 아니라서 돈이 부족하면 몽골을 막아낸 후 양성해도 된다.

테크가 간단한 만큼 남는 시간과 자금으로 맘룩 계열 유닛들의 정예화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먼저 돈도 많고 지을 건물도 별로 없으니 대장간을 성에서 빠르게 올려서 갑옷을 업그레이드 해주자. 그리고 이집트는 경기장이 있어 도시에서 기병을 뽑을 수 있는데, 이 말은 말조련사 길드를 지을 수 있다는 뜻이니 처음부터 말조련사 길드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경기장으로 뽑을 수 있는 아랍 기병대는 큰 쓸모가 없는 유닛이지만 맘룩 궁기병대는 어차피 뽑아야 되는 유닛이니 길드 포인트를 쌓는 겸 최대한 한 도시에서 기병을 뽑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다.[236] 아쉽게도 대장장이 길드는 짓기 힘들지만 어차피 유럽으로 진출하면 한두개 쯤은 뺏을 수 있을 것이다. 토너먼트 경기장을 짓는 팩션들과 거리가 먼게 흠으로, 어쩌다가 토너먼트 경기장이 지어진 건물을 확보해도 이미 유럽이 거의 통일된 상황이라 의미가 없다. 갑옷 업그레이드 + 공업 + 말조련사 길드 글로벌 보너스 + 대장장이 길드 보너스 + 랭크업을 착실히 쌓아나가면서 맘룩의 스펙을 뻥튀기 하다보면 기병군단이 전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해질 것이다.

초기 조합은 사라센 민병대(창병 민병대), 사막 궁병대, 맘룩 궁기병대로 구성하고 이후 맘룩 계열 중기병을 편성해 주면 좋다. 맘룩을 제외한 유닛들의 가성비가 썩 괜찮은 편이고 양성하기도 쉬워 초반부터 붕어빵 찍듯 군단을 찍어낼 수 있다. 테크가 발전해 맘룩 중기병대와 맘룩 근위대를 뽑을 수 있게 된다면 아예 폴란드처럼 올기병 군단과 보병 군단을 따로 편성해 기병 군단은 야전만, 보병 군단은 공성전만 담당하는 것도 좋다. 맘룩 계열 유닛들의 양성비가 비싸지만 풍요로운 서아시아의 항구도시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멀티 야전에서 이집트를 쓰자면 당연히 맘룩 시리즈를 쓸 수 밖에 없다. 맘룩 궁기병, 로얄맘룩 이렇게.. 4개씩은 꼭 뽑는다. 보병을 굳이 넣자면 타바다이야 2~3 부대 심심하면 대포 하나 넣어주면 된다. 보병은 총알받이, 대포받이, 차징받이, 모루용으로 쓰자. 자금이 된다면 아랍기병대나 사막기병대도 조금 넣어주면 좋다.

일단 기본적인 플레이는 주로 이렇게 한다. 맘룩으로 적의 양날개에 화살 쏟아 부은다음 만약 적 원거리보병이 앞으로 나와서 반격하면 ALT누르고 돌격해 근접으로 녹인다. 그리고 적 중기병이나 투창기병이 추적하면 아군의 로얄맘룩있는데 까지 유인한뒤에 ALT누르고 협공하여 녹인다. 만약 적 중기병이 추격하는데 맘룩밖에 없다면 어차피 맘룩의 활공격으로 꽤 피해를 입었을테니 숫적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ALT누르고 포위해서 다구리 치면 된다. 메이스를 들고 있기 때문에 깡통 잘 딴다. 이렇게 초반에 야전에서 스커머쉬 전술로 교란을 주는 전술이 주로 쓰인다. 로얄 맘룩은 물론 강하긴 하지만 차지보단 적 중기병 카운터 어택이나 결전유닛으로 쓰는게 좋다. 이렇게 스커머쉬를 한 뒤에 기동성을 살려서 포위를 해서 적을 패주시키거나 섬멸시키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맘룩을 멀티에서 쓸때의 단점은 적이 원거리기보병을 많이 뽑아 맘룩의 공격에 잘 저항한다면 플레이가 힘들어진다. 후반에 갈때 적의 보병진이 건재하다면 숫적우위를 점할 수가 없어서 크게 불리해 지기 때문이다. 숫적우위가 크게 딸리면 주전술인 포위섬멸을 잘 할 수 없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서유럽 중기병의 차지에 비해 적을 죽이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에 있다. 차징은 몇초안에 적을 증발시킬 수 있지만 맘룩들로 적을 감싸서 철퇴로 후려가기엔 시간이 그보다 더 오래걸리고 적이 독안에 든 쥐처럼 발악할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편향된 조합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로 2:2 팀전에서 팀의 기병 전력 보강용으로 쓰일 때도 있다.

5. 기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켐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를 하거나 파일 수정을 해야 된다. 참고로 몽골, 티무르를 올팩션으로 등장시키면 처음으로 하나의 문명으로 고정되는데 몽골, 티무르 등장 이벤트가 뜨지 않고 왠지 확장을 전혀 하지 않아서 난이도가 매우 떨어진다.

5.1.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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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몽골 중무장 궁기병대 칸 호위대 몽골 경기병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캠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장점: 최강의 기병과 궁병
단점: 약한 보병 유닛

최고 수준의 중기병이 중세 중반에 튀어나온다는 무시무시함과, 최강의 궁기병을 가진 최고의 국가지만[237], 허접한 보병진이라 이견이 많다. 딴건 몰라도 티무르보다는 확실히 하위호환이며, 고수가 잡으면 사기 중의 사기지만 초보자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 팩션. 하지만 캠페인에서는 궁보병이 상당히 강하고 퇴각도 잘 안하는데 이유는 경험치. 은갈매기가 3개 붙어있는 초 엘리트들이다. 또한 근접시엔 둔방보병이므로 성벽의 창병 민병대 정도는 우적우적 씹어먹어버린다. 또한 대부분의 몽골 장군들은 지휘력이 높고 공포도가 높아서 아군이 패주를 잘한다는것도 문제. 심지어 성벽위의 최강자인 하사신을 상대로도 잘버틴다! 물론 야전의 기병돌격엔 우수수 흩어지지만, 막상 그 야전에선 훨씬 더 우수한 몽골의 기병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풀군단 경험치 만빵의 몽골과 야전에서 붙으면 누가 더 손해인지 잘 생각해보자. 그나마 최후의 양심으로 궁기병을 제외하면 동티어 기병들에 비해 갑옷과 업그레이드 티어가 1~2단계 정도 낮다[238], 민병대와 보병, 궁병도 중무장 궁병대 제외하면 그러하니, 궁기병의 정석 상대법인 궁병류를 통한 화력전이 몽골에겐 더 효과적이다.

캠페인 등장시 세 방향 중 하나에서 랜덤하게 등장하여 지정된 도시를 향해 진군하고, 해당 도시를 점령하면 비로소 팩션으로 성립된다. 1) 사르켈 북부에서 등장하면 키에프, 2) 예레반에서 나타나면 콘스탄티노플, 3) 바그다드 쪽에서 등장하면 안티오크를 향해 이동한다. 보통 해당 도시를 향해 진군하며 행로에 있는 도시는 공격하지 않지만 바그다드에서 등장한 경우 간혹 바그다드에 눌러앉는 경우도 있어 투르크 플레이 시 주의해야 한다. 목표 도시를 점령하는데 성공하면 이후 적극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한다.

1) 키예프로 향하는 경우엔 땅 크기에 비해 도시가 적고 수입이 매우 낮기 때문에 팩션으로 성립되고서도 주변으로 빠르게 확장하지 못한다. 보유하고 있는 군사력에 비해 경제력이 너무나 빈약해 새 병력을 뽑지 못하기 때문에 러시아 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동유럽을 꽉 잡은 폴란드에게 막히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 등장하는 몽골 병력이 강하긴 하지만 컴퓨터는 베테랑 병력을 보존하지 못하고 의미없는 전투에 소모시키니 서유럽에서 시작하는 팩션이 몽골을 만날 때면 신병들만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 러시아로 플레이 시 무리해서라도 키예프에 2~3개 군단 정도는 배치해둬야 키예프를 뺏기지 않고 막을 수 있다. [239] 콘스탄티노플처럼 꼼수가 하나 있는데, 키예프 인근의 다리 2곳을 틀어막으면 우왕좌왕하며 턴만 보내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되었을때 다리를 빠르게 틀어막으면 시간을 벌 수 있다.[240] 가끔 키예프로 십자군이 선포되면 전유럽과 끝없는 소모전에 돌입한다.

2) 가장 수비하기 쉬운 케이스다. 가뜩이나 복잡한 산악지형인 아나톨리아 반도를 거쳐오기 때문에 도착하기 까지 시간이 꽤 걸리고 간단하게 보스포로스 해협을 배로 막아버리면 해안에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보스포로스 해협을 막아서 시간을 끌 생각이라면 해군에 미리 충분한 투자를 해 놓아야 한다. 주변 국가의 해군 때문에 보스포로스 해협이 뚫리자 마자 여러 군단이 유럽으로 넘어와 헬게이트가 열린다. 해협을 단단히 막는데 성공했다면 육군이 준비될 때까지 느긋하게 시간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콘스탄티노플을 뺏길 확률이 적은 편이다.

3) 안티오크를 향할 경우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안티오크 주변엔 발달수준이 높은 성채와 도시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순식간에 주변으로 확장해 나갈 뿐 아니라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지역이라 병력이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게 된다. 몽골과 맞상대 해야 할 투르크는 레반트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확장을 시도하지 않고 십자군과 비잔티움과 싸우느라 국력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고, 이집트 역시 높은 확률로 십자군에 쩔쩔매고 있기 때문에 몽골의 독무대가 마련된다. 몽골의 종교가 이슬람으로 설정되어 종교 패널티도 없고 지하드도 선포되지 않아 방해 없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어 기병과 궁병이 콘스탄티노플로 쏟아져 나온다. 다만 예외는 있어서 플레이어가 중동을 다 장악했다면 중동 지역의 압도적인 경제력으로 소모전을 펼쳐 의외로 싱겁게 끝나기도 한다.

3번에 걸쳐서, 한번에 은갈매기 풀군단이 3~4개쯤 등장한다. 지휘하는 장군들의 지휘와 공포가 높아[241] 자동전투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동전투로 상대해도 막막한 건 마찬가지다. 중기병/궁기병/궁병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약간의 포병이 섞인 구성으로 기병과 사격유닛의 비중이 매우 높아 근접전과 사격전 둘 다 강력하며 경험치가 높아 패주도 안 하기 때문에 야전에서 이기기 힘들다. 특히 평지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면 이길 확률이 희박하다. 사람들이 몽골을 상대하기 위해 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멍청한 AI를 이용한 강력한 꼼수가 하나 있다. 몽골군이 도시를 포위하면 성의 병력으로 공격한 뒤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아무 유닛이나 성문 앞에 놔두면 몽골군이 성문 앞에 가만히 서 있게 된다. 이때 대포탑을 지은 도시라면 지원오는 몽골 군단이 몇개든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수성전도 마찬가지로 시작하자마자 아무 유닛이나 성문 밖으로 이동시키고 가만히 놔두면 몽골군은 성문을 공략하지 않고 오로지 성벽만 공략한다. 대포탑을 지은 도시에선 창병 민병대 정도의 싸구려 유닛을 소모시켜 군단 하나를 반파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그 유닛이 죽으면 대포탑 사거리 밖으로 도망쳐 버리니 앞의 방법에 비해 입힐 수 있는 피해는 적다. 그러나 이 꼼수를 쓴다면 정말 재미가 없어지니 정상적으로 막기 불가능할 때만 쓰는 게 좋다.

또한 만날 때쯤에는 없겠지만 어느 방법을 선택하든 총병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총병은 갑옷이 약하고 궁병을 상대로 오히려 사격전에서 불리하고 큰 피해를 입으면 열을 다시 맞추면서 시간낭비를 하기 때문에 몽골을 상대로는 없느니만 못하다. 유일한 예외는 낙타 총병대로 가격과 유지비만 감당할 수 있다면 몽골을 상대로 쓸만 하다. 또한 칸 호위대 정도를 제외하면 갑옷이 그리 강하지 않아 합성궁 정도의 공격력으로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몽골의 사격 유닛은 전부 합성궁을 들었기 때문에 갑옷이 높은 유닛을 상대로 효율적이지 못하니 갑옷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이들은 목표 도시를 점령할 때까지는 거의 뭉쳐 다니고 3번의 지원군이 모두 왔다면 은갈매기 군단 9~12개가 옹기종기 모여서 전진하기 때문에 한방 싸움으로는 막을 수 없다. 비슷한 규모의 군대를 그 타이밍에 동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244] 몽골을 철저하게 막고 싶다면, 이들이 도착할만한 지점에 방어부대를 대기시켜놓고, 요새로 시간을 벌며 군세를 모아 오자마자 쪼아버려야 한다.[245] 다만 원정군을 막지 않으면 본진이 털리는 비잔티움, 이집트, 터키나 러시아가 아니라면 그냥 적당히 방어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티무르를 기다려서 둘을 싸움붙이는 게 좋기는 하다.

몽골은 애초에 유목민이기 때문에, 도시를 모두 점령한다고 멸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시를 모두 점령하면 풀군단과 장군이 하나 쑥 튀어나와서 다시 목표도시(안티오크, 키예프, 콘스탄티노플 등...)를 공격한다.(단 이렇게 튀어나오는 군단은 경험치도 없고 장군 능력치도 평범하다.) 몽골을 전멸시키려면 장군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장군만 모두 제거한다면 나머지 부대는 반란군이 되어 뿔뿔히 흩어지니 전투에서도 무조건 장군은 잡아 죽이고, 암살자를 양성해서 적 장군에게 끊임없이 암살시도를 하자.

여담으로 총 세번의 웨이브의 장군들이 제베, 수부타이, 바투, 훌레구 같은 실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1차 웨이브는 조지아 왕국과 러시아를 휩쓴 제베 원정대[246], 2차 웨이브는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바투와 수부타이 원정대, 3차 웨이브는 중동을 휩쓴 훌레구의 원정대를 모티브로 한듯.

멀티에서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많이 갈린다. 랜스와 AP 부무장을 들고 나오는 기병들의 성능이 좋은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기병들의 가격이 비싼 편이고, 스웜전술에 좋다는 인식과는 달리 의외로 적은 궁기병 종류 (2종류밖에 안된다.) 때문에 스웜전술이 어려우며 보병진의 성능이 최악[247]이기 때문. 멀티에서 가성비가 끝내주는 병종인 머스킷이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갑옷 수치가 낮은것도 한몫 한다. 그리고 헝가리 사례처럼 제작진들이 깜빡 졸았는지, 보병, 궁병에게도 기병처럼 숲 패널티를 최대치로 적용해놓는 황당한 일까지 발생해서, 숲이 있는 맵에선 진짜 쥐약이다.[248]

5.2. 티무르

파일:external/www.twcenter.net/Symbol_timurids.jpg 파일:external/totalwar.honga.net/afghan_javelinmen_info.png 파일:external/totalwar.honga.net/elephants_info.png 파일:external/totalwar.honga.net/elephant_artillery_info.png
심볼 아프간 투창병 코끼리 코끼리 포병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캠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장점: 최강의 기병+코끼리
단점: 몽골보다는 덜하지만 빈약한 보병

게임 후반 강해질대로 강해진 유저를 엿먹이기 위해 만든 팩션이라 사기 유닛으로 넘처난다. 저티어 경장갑 유닛은 투르크와 비슷하지만 중무장 유닛들은 몽골과 유사하다. 궁병은 몽골의 궁병보다도 강력한 사바다 민병대가 있고 무엇보다 사기 유닛인 코끼리를 사용하는 유일한 팩션이기 때문에 구성 자체는 몽골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하다. 어차피 후기에 등장하고 저티어 유닛들은 유지비가 있기 때문에 AI가 유지비가 0인 사바다 민병대, 코끼리, 몇몇 몽골 계열 유닛들만 무한정 뽑아내서 몽골이 정착할 때보다 병력의 질도 높고 코끼리가 자전에서도 강력해 확장도 빠르다. 몽골과 비슷해 보이지만 코끼리가 있어 몽골을 상대할 때 유용한 창병+궁병 스팸이 먹히지 않으며 사격이 약해 몽골을 상대하기 어려웠던 팩션들은 티무르를 상대로 도저히 동수에서 이기기 힘들다.

역시 몽골처럼 엄청난 물량을 이끌고 오고 상술했듯이 로스터는 더 강력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 티무르 이벤트만으로도 동쪽에 위차한 팩션들의 난이도가 급증하며 몽골을 상대로 시간을 질질 끌면 몽골과 티무르 둘 다 막아야 하는 막장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많다. 분명 이 때쯤 플레이어의 국력은 이미 모든 분야에서 최고일 정도로 성장했겠지만, 물량빨로 상대해보려 해도 티무르가 나오는 시점은 보통 흑사병과 겹친다는 것도 문제다. 티무르를 막기 위해 몇 개 이상 풀군단을 만들어 두었더라도 흑사병이 터지는 순간 병력 보충이 불가능하며 도시 간 무역이 막혀 아무리 부자국가라도 적자를 보기 쉽다. 흑사병으로 인해 장군을 포함한 요인들도 무더기로 죽어나가고 애써서 모으던 군대는 역병에 걸려 걸레짝이 된다. 하지만 흑사병이 퍼지기 전에 도시 밖으로 빼놓은 병력은 흑사병에 걸리지 않으니 흑사병 경고 이벤트를 보자마자 치안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병력을 제외한 모든 병력을 야전으로 이동시키자.

사실 전투 내에서는 도저히 이기기 불가능한 코끼리 스팸이지만 캠페인에서는 의외로 간단한 대응법이 있는데 어차피 플레이어가 티무르 이벤트 뜰때쯤 되면 경제력과 건물 티어는 충분하므로 간첩과 암살자 물량공세로 코끼리와 기병을 생산하는 마굿간 건물을 지속적으로 테러 해서 코끼리의 병력충원 자체를 막아버리고 자전으로 군단 몇개 갈아버리고 나면 충원이 잘 안되다 보니 힘 못쓰고 나락으로 가게 된다 4티어 마굿간쯤 되면 수리에도 돈이 엄청나게 깨지기 때문에 티무르가 아무리 유지비가 낮더라도 생산비용은 여전히 높기에 다른 행동을 거의 하지 못한다

코끼리가 없는 군단을 상대할 땐 몽골을 상대할 때 썼던 조합을 그대로 써도 되지만 코끼리가 하나 이상 포함된 군단을 상대할 땐 구성과 전략을 다시 짜야될 정도로 코끼리의 존재감이 크다. 돌진해 오는 코끼리를 상대로 버틸 수 있는 모루는 없으며 보병으로는 근접전에서 코끼리를 이길 수 없으니 보병 중심의 조합은 모랄빵나고 전멸하기 딱 좋다. 다리에서 방어하는 방법도 포병이 없다면 오히려 코끼리 포병대에게 두들겨 맞고 지기 십상이라 주의해야 한다. 코끼리를 상대할 땐 다수의 포병을 넣어주는게 좋으며 약한 사격으로는 도저히 코끼리가 근접하기 전에 딜을 박을 수 없으니 합성궁밖에 없는 팩션이라면 불화살을, 머스켓이 있는 팩션이라면 머스켓을, 머스켓이 없는 팩션이라면 석궁을 꼭 쓰는 게 낫다. 특히 운만 좋다면 대포와 머스켓으로 코끼리를 공격하자마자 코끼리가 밀쳐 날뛰면서 티무르의 베테랑 군단 하나가 자멸하는 꼴을 자주 볼 수 있다. [253] 기병 자체는 코끼리를 상대로 매우 좋지 않지만 기병 여러 부대가 코끼리를 상대로 돌격해도 코끼리가 미칠 수 있으니 이도저도 안 되는 팩션이라면 기병이라도 돌격시키는게 최선이다.[254]

팁이라면 티무르가 출현할때 쯤 되면 화약이 발견된 후이므로 대포탑을 건설하면 코끼리를 막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한 코끼리는 마굿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점령당할 것 같은 성채는 미리 마굿간을 파괴해 놓으면[255] 코끼리 생산을 늦출 수 있다.

역시나 티무르, 펄 무하메드, 샤 로흐 같은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멀티에서의 티무르는 사기라는 의견도 있으나, 연구가 끝난 현재 시점에서는 사기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이유는 첫번째로 티무르의 핵심인 코끼리 부대의 비용이 매우 비싸다. 코끼리 부대의 가격은 무려 2000 플로린이 넘어가고, 장군 근위대 처럼 한 카드만 넣어도 비용이 증가한다. 두번째로 코끼리 부대의 살상력이 가격에 비해 부족하다. 화승총병은 스케일이 부족하고, 포병은 데미지가 다른 공성병기의 절반 내지 3/1 정도라 다른 공성병기와 달리 즉사가 잘 안 일어난다.[256] 근접 공격 또한 살상력이 좋다고는 할수 없다. 세번째로 카운터가 명확하다. 스페인의 히네테스 같은 투창기병들은 코끼리 부대의 극상성이자 저승사자다. 또한 몽골처럼 비싼 기병진과 허접한 보병진, 몽골 병과 특유의 한단계 낮은 갑옷수치 또한 발목을 잡는다.[257] 그렇기에 멀티에서는 코끼리를 잘 지켜, 코끼리를 이용한 진형 붕괴, 사기 저하등의 비정규전을 펼쳐 승부를 보아야 한다. 그야말로 코끼리의, 코끼리에 의한, 코끼리를 위한 팩션인 셈.

5.3. 아즈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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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 재규어 전사 독수리 전사 아즈텍 창병대
커스텀에서만 고를 수 있고 캠페인에서 쓰려면 올팩션 모드로 플레이해야 한다.
보병: ★★★
기병: X
궁병: ★
화약: X

장점: 의외로 강력한 근접 경보병, 숫자는 많은 원거리 병과
단점: 중보병, 기병, 화약병 없음

최약체 국가로 기병, 중보병, 화약병 모두 없다. 최대의 무기는 머릿수와 정신력, 용기, 그리고 수비자라는 입장으로, 보병의 수, 체력, 사기가 좋지만 유럽의 중보병에게 흑요석 검 하나 들고 덤비다가 썰리는 것이 대체적인 운명.

아즈텍 플레이는 과거 덴마크의 막장 플레이를 넘어선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자면, 유럽에 오려면 신대륙에 있는 항구가 개발된 유럽 팩션의 도시를 꼭 점령해야 하는데 이유는 아즈텍은 항구를 못 만들기 때문에 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그나마도 카락을 만들지 못하면[258] 대서양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아즈텍으로 세계정복을 하고 싶다면 절대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불가능하다.[259]

다만 아즈텍이 군단 하나 대충 편성한 뒤 덜렁덜렁 가서 점령할 수 있는 호구 국가는 아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유카탄 반도까지는 거의 10턴 가까이 걸리는데다 아즈텍의 도시는 크기만 컸지 성벽과 이교도 사원(그나마도 점령하면 부서지는)밖에 없기 때문에, 현지에서 재훈련이나 신규 유닛 양성이 전혀 안된다.[260] 반면 아즈텍은 군단을 대여섯 개를 보유하고 있으니 수적으로 우세하다. 사실 독수리전사나 재규어전사 같은 고급유닛들은 스팩이 제법 괜찮다 보니 장갑 약하다고 우습게 보고 하위티어 병종 밀어넣다가는 역관광 당하는 수가 있다 아즈텍의 카운터가 기병과 궁병이라지만, 아즈텍의 영토는 대부분 밀림 지대라 기병이 움직이기도 쉽지 않고 원거리 무기도 나무들 때문에 안맞는 경우도 많은데다, 무엇보다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힘들다. 밀림에서 싸운다고 아즈텍에게 지는 건 아니지만,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깔끔하게 이기기는 힘들다. 물론 플레이어가 티무르라면 그냥 코끼리로 밀어붙여서 병력손실 얼마 안나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지만.... 아니면 다른 팩션이라면 조달은 힘들지만 티무르의 등장 쯔음에 중동 지역(제다, 모술, 바그다드)에서 고용가능한 코끼리 용병대를 보내는 방법도 있다.

공성전에서 포병이 제멋대로 날뛸 수 있는 것까지는 좋으나, 결국 좁은 골목에서는 보병끼리 힘싸움이 벌어지기 때문에 손해를 적게 보면서 점령하기는 힘들다. 아무리 아즈텍 보병이 AP도 없고 방어력도 허접하다지만, 공격력 자체는 유럽 보병 못지 않게 강하고 사기도 높다. 게다가 아즈텍은 투창 보병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성전 상황에서는 은근히 병력 손실이 많이 난다. 도시를 점령하면 건물이 하나도 없으므로 불만이 날뛴다. 따라서 병력의 대부분을 도시에 주둔시키거나 현지인 용병을 대량으로 고용해서 도시에 박아놔야 기껏 빼앗은 도시가 반란을 일으키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때문에 보병/기병/포병이 조합된 풀군단을 최소한 2개 이상, 넉넉하게 3개 정도는 끌고 가야 고생 안하고 아즈텍을 정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풀군단 3개 이상을 유지비도 비싼 카락이나 바글라에 태워서 원정길에 올라도 가는데만 10턴 이상이 걸리는데다 당연하게도 가는 동안 유지비를 계속 까먹기 때문에 유지비만 수십만 플로린 이상[261](정말 그정도 든다) 지불하고 아즈텍에 도착해서 아즈텍와 싸워 도시를 점령한다 해도 선술했듯 아즈텍의 건물은 성벽뿐이므로(나머지 하나는 이교도 신전이라 점령 즉시 철거) 치안도 개판이라 반란을 막기 위해 다수의 부대를 주둔시켜야 하는데다 건물을 전부 새로 지어야 하니 돈이 벌리긴 커녕 돈을 블랙홀마냥 흡수하기 십상. 코르테스 원정대처럼 화포와 기병만 원정대 병력으로 커버하고 보병은 용병들을 이용해 조달해서 적을 섬멸하지 않는 이상[262], 아즈텍 원정은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손해다. 세계 정복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소수의 원정군만 보내 아즈텍에 가까운 카리브만 장악[263]하고 고가치의 자원(초콜릿, 담배, 금 등)이 많은 아즈텍에 다수의 상인을 배치해서 자원만 챙기는게 여러모로 이득. 팀북투도 부럽지 않은 수익이 나온다.[264]

종교 문제 때문에 학살을 한다 하더라도 한동안 치안이 도무지 잡히질 않는데다가 장군에게도 안좋은 트레잇이 덕지덕지 붙으므로 부대를 보내기에 앞서 선교사러시를 선행 하는게 여러모로 이롭다

점령 후 성을 빨리 올려버려서 아즈텍의 병력 충원을 막는 전술도 있다. 아즈텍은 일반 돌성벽이 있을때만 유닛을 뽑을수 있는데 이것을 발전시켜버리면 더이상 병력을 뽑지 못하게 되므로 발전시켜놓고 아즈텍에게 일부러 빼앗겼다가 다른 도시를 함락시키고 성을 발전시켜버리는 방식인데 비싼 돈들여서 적의 성벽을 늘려준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대신 병력 충원을 막는다고 생각하고 돈 많으면 시도해보자

올팩션모드에서 본의아닌 이점(?)이 있는데, 유럽의 카락과 중동의 바글라의 테크가 상당히 느리므로, 그 시간 안에 군을 키워서 침공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멀티에서의 아즈텍은... 그냥 말을 말자. 애초에 기병 토탈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기병이 강세인 이 게임에서 기병을 못쓴다는 것 자체가 그냥 답이 없다. 상대가 초보라면 보병만으로도 어찌어찌 할만 하겠지만, 멀티는 기병 컨트롤에 통달한 고수가 득실거리는 게임이고, 그 앞에서 아즈텍을 골랐다간 복날 개처럼 두드려맞는 신세밖에는 안될 것이다. 그런데 사실 예능용 지약캐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하는건 아닌게, 멀티는 대부분 10000 플로린 환경에서 진행되기에 값싸면서 성능 좋은 경보병을 잔뜩 고용가능하여 나름의 우위랄까 독특한 재미를 볼수도 있다. 실제로 멀티 대회에서도 같은 지약 라인인 비잔티움과 함께 같이 나와 꽤 활약을 해주었다. 애초에 개략 문단에서도 적혀있듯이 팩션간 상성이라는 것도 존재해서, 극한의 상성이라고 할수 있는 비잔티움 궁기병 도배, 티무르 코끼리 러시 같은거 아니면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는건 아니다.

5.4. 반란군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은 AI 세력을 통칭하는 말. 커스텀에도 못 고르고 사용하려면 텍스트 파일 수정이 필요하다.
보병: ★★★★★
기병: ★★★★★
궁병: ★★★★★
화약: ★★★★★

장점: 모든 유닛 사용가능, 반란이 일어나지 않음
단점: 미래가 없는 경제상황, 요인 고용 불가

막장 중에 막장. 애초에 각국의 초반 레벨업용 잡몹으로 설계되었으므로 전편의 덴마크나 이번편의 아즈텍보다 막장인 팩션. 초기에 끝내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적자가 너무 심해 유닛생산이나 건물건설은 포기하면 편해. 적자탈출하면 이미 게임은 거의 끝나있다. 시작시 가장 많은 영토를 지배하고 있지만 대부분 건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돈은 전혀 벌리지 않는다. 상인도 없다. 그래도 반란은 일어나지 않는다.

굳이 하겠다면, 공략은 대부분의 병력을 해산해서 적자를 없앤 다음(어차피 유지비 감당이 안되고 지킬수도 없음) 엘 시드만 용병 배 구입해서 탈출시킨 다음 아프리카 구석의 팀북투에서 발전해서 무어를 먹으면 된다. 너무 뚝 떨어져 있어서 무어도 잘 안오기 때문. 병력은 웬 잡병에 외교가 불가능하므로 개판이지만 기반 시설이 지어진다면 이 팩션을 한다는건 하드 유저란 뜻이므로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정 어려우면 상인만 생산하게 해줘도 무방. 팀북투 근처에 자원이 풍부해 무역수입으로 병력을 지탱할 수 있을 것이다.

멀티에서 반란군 사용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물론 모든 팩션의 모든 유닛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멀티에 나왔다면 사기 중의 사기가 되었을 것이다.

5.5. 여담

초기 5 국가 팩션을 제외하고는 엔딩이 모두 동일하다.[265][266]

6. 둘러보기

미디블2: 토탈 워 하위 항목
오리지널 장군 및 요인 유닛 팩션 지역
확장팩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1] 대표적인 예가 바로 비잔티움, 병종 스펙이 딸린다고 까이기도 하지만 트레비존드 궁병으로 궁기병 중심인 이슬람 팩션을 카운터 치고, 궁기병을 활용한 스웜 전술로 옆동네 이탈리아 팩션들을 손쉽게 털어먹을수 있다. [2] 예) 파비스 석궁병(석궁병), 중보병대(창병), 봉건 보병기사대(중보병/검방보병), 기사대(중기병) 등 [3] 시작부터 강력한 중보병 허스칼을 쓸 수 있는 덴마크가 대표적이다. [4] 출산율과 장군 체력을 무려 4나 올려주는 수행원이다. [5] 밀라노, 베니스, 헝가리, 투르크가 있다. [6] 요인은 60살부터 이후 턴을 진행할 때마다 확률에 따라 자연사를 한다. [7] 십자군을 선포하고 나서 병력을 모두 해산시키고 십자군 특수용병으로 풀로 채워도 된다. [8] 그래서 십자군 원정 대상지가 중동으로 잡힐 경우 거의 끝에서 끝인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 덴마크 등은 사실상 탈영없이 도착하기 매우 힘들다.다만 꼼수가 없는 것은 아닌데, 배를 통해 이동하면 영토 통과로 간주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십자군에 참여하려는 부대를 참여 제한 기간동안 빠듯하게 배로 이동하고 인근 육지에 상륙하여 십자군을 선포해 버릴 수 있다. 적이 될 팩션의 영토에 도달하기 전에 십자군 참여기간이 지날 것 같다면 근처 반란군 영토에 잠시 상륙해서 선포하거나 외교관을 동반해 아무 곳에나 상륙하여 십자군 선포 후 다시 배로 이동하면서 상륙했던 국가에 외교관으로 돈을 먹여 관계 악화를 무마할 수 있다. 다만 해적들에 의해 전멸할 수도 있으므로 아예 해적들이 얼씬도 못하게 풀 함대를 구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결국 꼼수는 꼼수라서 이래저래 돈이 많이 깨진다. [9] 십자군 측에서는 경비견 등 암살자를 막는 수행원 또는 특성을 가진 장군이 유리하다. [10]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산티아고 기사단 길드를 유치 가능하며 신성 로마 제국은 튜튼 기사단 길드를 유치 가능하다. 이를 제외한 국가들은 구호 기사단 길드 혹은 성당 기사단 길드를 유치 가능하며 둘 중 하나를 먼저 유치하면 다른 기사단을 사용할 수 없다. 보통 길드가 위생 보너스를 제공하면서 멋대로 돌격함 특성이 없는 구호 기사단을 선호한다. [11] 주로 프랑스나 신롬, 팔아서 돈도 챙기면서 아랍국가와의 전쟁으로 국력 소모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12]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전투는 상관없다. [13] 어기면 관계 좀 나빠지고 끝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론 관계 수복이 어렵지만, 돈을 뇌물 선물로 주면 관계도가 쭉쭉 오르기에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이쯤되면 상납금 안냈다고 파문 때리는거 같다. [14] 공물을 바치는 등 [15] 팁으로 주교좌성당 이상으로 교회 테크를 올리고 신학자길드를 유치한 도시에서 성직자를 뽑을 경우 처음부터 신앙심이 주교직과 신학자길드의 버프로 뻥튀기 되어 있으므로 추기경이 되기 쉽다. [16] 엄밀히 말하자면 신앙도 6이 기준으로 보인다. 추기경들은 신앙도 6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없다시피 하므로 타락하지 않는 것. [17] 말뚝을 박을 수 있는 병과 자체는 다른 팩션에도 있지만 잉글랜드에 유독 그런 병과가 많다. [18] 다른 방어 22 중보병들은 성채에서 나오지만, 중갑 검병대는 요새에 4티어 보병 건물만 올리면 뽑을 수 있다. [19] 돌격 없이 싸우면 갈매기 한두개 달린 농민병과 싸워도 장담하지 못할 지경이다. 말이라도 빠른 조랑말(fast pony)라면 추격 기병으로라도 쓰겠는데 제일 구린 조랑말(pony)이다. 경기병은 빠른 조랑말을 최고로 치고 그 다음이 중기병용 말(heavy horse)이다. 그냥 조랑말은 써먹을 일이 없는 3류에 해당한다. [20] 타국의 최종 테크 기사들은 랜스 공격력 13에 돌격 보너스가 8이지만 잉글랜드 기사대는 랜스 공격력 10에 돌격 보너스 8이다. 물론 도끼가 AP가 달려서 갑옷을 상대로 딜을 잘 넣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이 게임 기병전에서 딜은 처음의 랜스 차징이 차지하는 비중이 반 이상이다. 그러니까 잉글랜드 기사대는 처음 충돌할 때부터 손해를 보고 시작한다는 말. [21] 딜링 면에서는 사실상 이 쪽이 잉글랜드의 최종 기병에 해당한다. 타 국가의 최종 테크 기사대 공격력인 랜스 13 돌격 보너스 8을 달고 있기 때문. 다만 방패가 없고 갑옷도 밀리기 때문에 쉽게 죽어나간다는 문제가 있다. [22] 요먼 궁병은 근접무기도 둔기다. 하지만 정예 장궁병은 검. [23] 말뚝을 사용할 수 있는 병종은 총 7개인데, 이 중 2개는 용병이라 논외고 예니체리 궁병대와 리투아니아 궁병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잉글랜드에 있다. 리투아니아 궁병대는 단궁을 사용하기 때문에 말뚝을 박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제한되어 있으며, 예니체리 궁병대는 테크가 높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말뚝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팩션은 영국이라고 할 수 있다. [24] 투르크의 예니체리나 오스만 보병대, 러시아의 드보르 궁병대, 동로마 제국의 비잔틴 근위 궁병 등. [25] 공성전에서 석궁병과 궁병을 데리고 성벽위의 적을 쏴보면 알 수 있다. 석궁은 진짜 못 맞히지만 궁병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6] 데이터를 뜯어보면 석궁이 0.4, 합성궁-화승총-머스킷이 0.001, 장궁이 0.0001 이라는 수치로 압도적이다.(수치가 낮을수록 명중률이 좋음.) 그리고 이 덕분에 갈매기를 달수록 명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27] 성능이 정말 흉악하기 그지없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장창병들과는 달리 이동이 불가능하며, 장궁병대의 정면을 완전히 가려주지도 못한다. 설치되는 폭이 장궁병대의 좌우 폭보다 조금 더 좁아서 장궁병대를 잇달아 세워두고 말뚝을 박아도 반드시 듬성듬성 틈이 생긴다.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주의할 점. 대신 제대로 된 돌격을 받으면 진형이 무너지는 장창병들과는 달리 코끼리가 밟지 않는 이상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28] 사실 어느 팩션이든 이 총병들은 운용이 어렵다. 오로지 직사만 가능해서 전장 배치도 난해하고 사수들의 인공지능이 지랄맞아서 한 발 쏘고 나면 전열 재정비에만 한 세월이 걸린다. 전열보병식 운용은 꿈 깨야 한다. [29] 뿐만아니라 모든 지역이 항구를 가지고 있어 모든 지역이 평균이상의 수입을 자랑하는 점도 크나큰 이점 [30] 최강이라 불릴만한 병종은 없을지라도 밸런스가 좋아 캠페인 난이도 최하의 국가다. [31] 텍스트 수정없이는 신대륙에서밖에 콩키스타도레를 생산할 수 없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제한다. [32] 사실 저 셋도 장궁병으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대신 갑옷 업그레이드가 좀 두둑하게 되어야 더 좋은 교환비를 얻을 수 있다. [33] 기병이 허약하단 오해가 있지만 사실 괜찮은 편이고, 그 오해에 기반하더라도 개략에 적힌것과는 다르게 아예 안쓸수도 없다. 기병 토탈워다 보니 소수의 보더와 쇄갑, 봉건 기사대의 활용은 필수적이다. 아무리 보병이 강하고, 기병 돌격은 장창병으로 막는다 하더라도 기병 우회 기동에 털리면 백기드는건 순식간이다. 그리고 패주하는 적을 보병으로 쫓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이기 때문에 기병을 반드시 써야한다. 다행이도 스코틀랜드에는 추격 섬멸에 최적화된 보더 경기병대가 있다. [34] 사실 캠페인이나 멀티나 십자군 기사단 덕에 활용만 한다면 대략 별 세개 정도로 점수가 높아진다. [35] 그중 2개인 중갑 장창 민병대와 귀족 장창병대가 스코틀랜드 고유 유닛이며 나머지 1개가 포르투갈의 어벤튜로스다. [36] 어차피 기병이 장창병에게 들이받으면 우수수 죽어나가는 것은 똑같고 장창병은 공격에 쓰는 병과가 아니라서 스탯상 공격력은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장창병은 사격 병과에 취약하므로 갑옷이 받쳐주는 방어력은 매우 뛰어난 강점이다. 어벤튜로스보다 스코틀랜드 귀족 장창병들이 더 고평가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37] 물론 근처 서유럽 팩션들을 죽여버리면 어차피 그런 중기병들을 뽑을 팩션 자체가 거의 소멸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될지도 모른다. [38] 사실 아랫티어의 타국의 궁병진에는 장궁병, 트레비존드 궁병대, 이슬람 궁병대등이 나오는걸 생각하면 할말을 잃게 만든다. 똑같이 단궁을 들고 있는 덴마크 궁병대와 비교를 해도 처참한 수준이다. [39] 초반엔 최고의 경기병중 하나인 보더를 뽑을 수 있고, 총병은 하나도 없는데 대포는 여러 종류를 뽑을 수 있고, 사격진이 빈약한데 정작 주력 병력은 장창병이다. [40] 수성전에서는 성벽에서 공셩병기 요격 및 견제 사격 빼곤 궁병이 별 필요가 없고, 오히려 좁은 길목에서 이를 양자간에 막고, 뚫으려는 싸움이 벌어지기에 수비 병력 위로 완만하게 곡선을 그리며 적을 타격하는 노포, 캐터펄트, 트레뷰셋 같은 재래식 공성병기들이 원거리 공격 수단에선 가장 효율이 좋다(특히 캐터펄트). 장창병은 좁은 길목을 지키는데 좋고, 보더는 성 밖으로 패주하는 적을 섬멸하기에 좋다. [41] 참고로 가장 안좋은건 궁기병이다. 이쪽은 장창과 반대로 직접 전투에서 굉장히 좋은 유닛이다. [42] 장창병이 주이다 보니 파이크 앤 샷 식으로 운용하느라 전열에 서는 경우가 많아 안그래도 소모가 크기까지 해서 좀 골치아픈 부분이다. [43] 그마저도 이것도 좀 있다 화승총병으로 대체된다. [44] 왜 소소냐면 110턴이면 이미 플레이어가 패권을 쥐었을 가능성이 커서 그렇다, 것도 자전 깡패 스콧인지라... [45] 시칠리아 항목에도 후술되어 있듯이, 국경을 접하지 않은 AI는 높은 확률로 휴전 요청을 받아준다. 이때 1000 가량의 돈을 뜯어낼 수 있는 것은 덤. [46] 390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이건 하이랜더보다 더 싼 가격이다! 바로 성에서 나오는 것도 큰 장점. [47] 물량빨로 자동전투 돌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다행이도 장창병은 자동전투 효율이 가장 좋은 유닛이기에 장창병 꽉 채우고 자동전투 돌리면 대부분 다 이길수 있긴 하다. [48] 다만 캠페인 플레이시 사방이 적이므로 플레이 난이도 자체는 꽤나 높은편. [49] 이름은 스코틀랜드가 들어가는데 정작 스코틀랜드는 쓸 수 없는 병종이다. [50] 스코틀랜드 근위대, 장다르메, 프랑스 기마 궁병대 [51] 단, 툴루즈는 해안도시인데다 값나가는 광산도 지을 수 있기에 성보다는 도시로 변환하는게 후반에는 더 도움이 된다. 초반만 버틸수 있다면. [52] 프랑스로 하거나 타 팩션으로 플레이시 프랑스를 보면 교황에게 파문당하는 일이 유난히 잦다. '파문당해서 십자군이 오면 ~~~올 것이다'하는 내용이 적힌 유일한 카톨릭 팩션인건 우연이 아니다. 특히 툴루즈는 교황 사촌이라도 살고 있는건지 파문했다하면 십자군을 때려버리는 주요 거점. [53] 사실은 교황 사촌이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알비 십자군이 선포된 지역이라 내부적으로 가중치가 부여된 것으로 보인다. [54] 평판을 높게 관리, 갑작스러운 확장 자제 두 가지만 해주면 AI의 침공 확률이 줄어든다 [55] 마르세이유의 병력과 장군을 빼면 밀라노와 시칠리아가 마르세유를 공격할때 막을 수 없다. 혹시 모르니 그대로 두자. [56] 다만 플레이어의 세력이 만만하면 올 가능성이 높고 오는 병력의 질도 노르만 (하마)기사 도배로 상대하기 힘드니 주의하자. [57] AI는 난이도에 따라 자금 보너스를 받으므로 고난이도에서는 무의미하다. [58] 사실 양쪽 다 어렵기보다 수익이 많은 지역이라 놔두면 피곤한 게 더 크다. 스코틀랜드는 스코틀랜드 근위대로 사격전을 펼쳐 니가와를 유도하면 장창병이 무력해지며, 영국은 말뚝을 못 쓰는 AI 특성과 엉망인 창병진 때문에 기병에 취약하다. [59] 아예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브뤼주나 엔트워프를 안먹고 냅두면 잉글랜드가 냠냠 먹고 대륙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생긴다. [60] 그런데 미디블 1에서는 최고의 충격 기병인 랜서가 스페인과 아라곤에서만 나왔고, 프랑스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미디블 2에서 이런 설정이 뒤바뀌어서 랜서가 프랑스에서만 나오고 스페인에서는 랜서보다 낮은 충격 기병인 장다르메를 프랑스와 공유하게 되었다. [61] 후술하듯 기병은 경험치를 받기 쉬워서 이를 포함할 경우 캠페인에선 별 5개를 받아도 모자람이 없다. [62] 오히려 초중반에는 개발비가 많이 들어가는 영국, 통일하기 어려운 이탈리아보다 더 안정적으로 수입을 뽑아낸다! [63] 다만 기병 돌격을 버티는 능력은 없으니 돌격하는 적 기병에 정면으로 박지 않도록 주의. 당연히 녹는다. [64] 아무리 갑옷이 두꺼워도 이 게임에서 방패 없이는 강철석궁 죽창 한방이면 다 죽는다. 그리고 파비스 석궁병은 AI가 매우 애용하는 병종 중 하나다. [65] 스코틀랜드의 경우 장창병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중무장한 장창병도 사용할 수 있으나 이를 보조할 사격 병과가 아예 전무하다시피 하며 포르투갈은 5티어 병영까지 테크를 올려야 어벤튜러스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대량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특히 중후반에 발전이 덜 된 지역으로 확장하려 할 경우 어벤튜러스 충원 난이도가 미친듯이 올라가서 조합이 망가지기 일쑤다. [66] 540이라는 저렴한 가격, 강력한 투창 화력, 괜찮은 근접전 능력, 15라는 높은 방어, 그리고 좋은 체력과 빠른 이동까지! 이정도로 좋은 경기병은 얼마 없다. 도시에 투우장을 지으면 도시에서도 뽑을 수 있어서 말 조련사 길드를 유치 가능한 것도 장점. [67] 미디블2는 자동전투시 좋은 유닛과 실제 플레이시 좋은 유닛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데, 보통 장창병 계열이 실제 전투시엔 기병 상대를 제외하곤 고기방패에 불과하지만 자동전투에선 강하게 계산되고, 반대로 궁기병/투창기병 계열은 실제 전투에선 스웜 전술로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는 반면 자동전투에선 최약체로 계산된다. 히네테스는 플레이어 사이에선 경기병으로 치지만 엄연히 게임 분류상으로는 사격기병이므로 자동전투에선 사기성은 커녕 오히려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초반 히네테스로 주력을 꾸린다면 자동전투는 피하는것이 좋다. [68] 오히려 서유럽 기병 최강으로 인식되는 프랑스는 테크도 복잡하고 최고 테크 기병인 랜서는 방패가 없어 하위 티어 기사대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허당끼가 다분하며 스페인보다 나은 점이 별로 없다. 특히 스페인은 성채만 올려도 기사대를 뽑을 수 있지만 프랑스는 4티어 마굿간을 올려야만 기사대를 뽑을 수 있으며, 성채에서 나오는 귀족 기사대는 기사대와 동스펙이지만 유지비가 무려 320이다. [69] 투창은 앞에 아군병력이 서있더라도 효과적으로 공격이 가능하다. [70] AP에 의한 방어력 손해를 보지 않는다. [71]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예루살렘, 카이로와 같은 중동에 첫 십자군이 터진다. [72] 시작부터 빠르게 무어를 밀고싶다면 시작부터 병력을 전부 모아 무어의 수도인 코르도바에 공성을 걸면 된다. 매우 어려움 난이도라도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 [73] 꼭 무리해서 무어를 멸망시킬 필요는 없다. 이베리아에서 몰아내기만 하면 무어는 곧 창병민병대와 투석기만 보내면서 말라죽는다. 이베리아 통일 후 안정된 뒤에 몰아내도 된다. [74] 출시 초기 때만해도 독보적인 최강의 장창병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실제로는 스콧의 중갑 장창병들에게 밀린다. 강력한 공격력 때문에 고평가를 받았던 것이나 기병을 상대할 때에는 더 높은 공격력이 의미가 없고 장창병의 약점인 원거리 공격을 버티기 위해서는 방어력이 더 중요하게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창병은 어디까지나 '방어용' 병종이다. 다만 어벤튜러스는 갑옷을 두번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풀업 상태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75] 다른 고유 장창병인 스페인의 테르시오나 프랑스의 파이크맨은 검방보병이 붙어버리면 허약한 스펙 때문에 쉽게 밀려버린다. [76] 유럽에서만 보면 라틴콘, 제국 기사대, 장다르메, 잉글랜드 기사대와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장다르메는 도시 고용이고 제국과 잉글랜드가 도끼 사용인데 비해 이쪽은 그냥 검이라 AP도 없는 하위호환이다. 상술했듯이 봉건기사대와 스펙상 큰 차이가 없고, 다른 유럽 팩션은 포르투갈이 이걸 쓸 때 거의 다 봉건기사대와 뚜렷한 성능 차이를 보여주는 후기 기병을 가지고 있어 기병 싸움에서 이기기 힘들다. [77] 파비스 석궁병과 어벤튜러스는 말할것도 없고, 마굿간을 안 올리면 쇄갑 기사대가 끝이다. 그나마 타협할만한 게 머스켓 정도 [78] 만약 스페인을 빠르게 멸망시키지 못할 것 같다면 톨레도만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 발렌시아는 병력이 워낙 많아 AI가 쉽게 못 밀기 때문에 스페인이 가진 유일한 성인 톨레도를 먹어버리면 스페인은 창병 민병대+용병대 스팸만 하는 약소 국가로 전락한다. [79] 특히 몽골 등 궁기병을 많이 쓰는 팩션을 상대로는 총병보단 파비스 석궁병이 더 효율적이다. [80] 포르투갈 보병기사대는 프랑스/잉글랜드 보병기사대와 동일한 양손보병인데다 성능이 별로고, 루시타니아 투창병은 저티어라 얼마 안 가서 알무가바르로 대체된다. [81]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오히려 초보자 추천 국가라는 이야기도 있다. [82] 고딕 기사이보다 80원 싼 가격이다! [83] 제국 기사대는 티어가 늦고, 고딕 기사대는 방패가 없고 갑옷이 랜서보다 얇으며, 흑기병은 너무나 짧은 사정거리에 이동 속도도 느리다. 그래서 도시마다 튜튼 기사단 지부를 건설해서 튜튼 기사단을 쓰는것도 한 방법이다. [84] 풀업그레이드 하면 랜서와 같은 11 갑옷, 도공길드 업그레이드로 랜스 공격력 14, 돌격력은 8에 방패는 4. 마지막으로 AP 부무장까지. 풀업그레이드를 끝낸다면 투르크의 카푸쿨루보다 더 강력하다. [85] 그캠 시작 연도인 1080년은 하인리히 4세 카노사의 굴욕(1077년)을 겪고 3년 후다. [86]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팩션의 대명사로 꼽히는 투르크의 경우 초반에 인접한 국가가 이집트, 비잔틴 밖에 없고 도처에 반란군 도시가 녈려 있기 때문에 확장이 쉽다. 게다가 안티오크를 비롯한 해안 도시들도 많아서 이집트와 비잔틴을 정복하면 돈이 미친 듯이 들어온다. 물론 상대적으로 쉬운 초중반 이후엔 몽골이랑 티무르를 상대해야하니 난이도가 훨씬 높아지지만... [87] 다만 난이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데, 어렵다는 평도 있지만 오히려 초보자 추천 국가라는 말도 있기 때문이다. 저난이도에서는 AI의 공격성이 덜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동맹을 맺어두면 쳐들어 오는 나라도 적고, 독일 지역의 개발이 끝나면 수익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에 갖고 시작하는 땅과 병력도 많아 물량으로 밀어붙이기 좋다. 중후반부에는 강력한 고유 병종들을 우르르 뽑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캠페인 난이도가 고난이도냐 저난이도냐에 따라 캠페인이 정말 크게 바뀌는 팩션. [88] 함부르크를 먹은 덴마크는 병력 질이 거의 시칠리아 급이니 그냥 다시 시작하는게 낫다. [89] 아예 교황령의 모든 영토를 먹어버리고 제일 생산성 떨어지고 쓸모없는 영토 한 조각 쥐어주면 파문 풀어주고 관계도 어느 정도 회복되므로 생각해 볼 만한 전략이다. 특히 아작시오 같은 섬을 주는게 낫다. 어차피 수익도 낮고 무어가 자주 와서 계륵 같은 지역이다. [90] 그런데 실질적인 경제력은 후술할 밀라노가 더 좋다. 모든 거점을 도시로 바꾸는게 가능하고, 인쇄소는 없어도 은행은 지을수 있기 때문. [91] 다만 경험치를 쌓지 못한 허스칼은 봉건 보병기사대와 1:1로 붙었을시 진다. 허스칼에 AP가 달려있긴 하지만 검방기사보다 모션이 좋지 않기 때문. [92] 닥치고 허스칼만 뽑아서 무한 확장하는 전술 [93] 폴암 계열 유닛은 시스템상 장창만큼 효율적으로 돌격을 저지하기 애매하지만 대기병 보너스와 AP가 있기 때문에 돌격이 저지되고 묶인 기병과의 근접전에서는 장창보다 효율적이긴 하다. [94] 후반에도 대기병전 만큼은 쉽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터 경험치를 쌓아 금갈매기를 단 허스칼은 끝날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95] 3티어 교회에서 나온다. 보통 강력한 유닛들은 고티어 성채에서 양성되기 때문에 후반까지도 원하는 수량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재충원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후방에서 놀기만 하는 도시에서 쓸만한 병력이 나온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96] 어중간하게 섞으면 타국 궁병 하위호환으로, 기병 막을 일부 기병을 빼고 10카드 이상 몰빵시 제 성능이 나온다. 사격전을 물량으로 찍어누르면서 근접전도 크게 안 밀린다. [97] 4로 중기병 중에선 매우 약한편에 속한다. 돌격력이 이보다 낮은 기병은 궁기병이나 창을 장비하지 않은 경기병밖에 없을 정도. 심지어 돌격보너스가 5~6인 양손무기병 보다 약한 편. 물론 기병이라 무게가 좀 있다보니 보병에게 돌격하면 어느 정도 피해를 입히기는 하지만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98] 후기에 기사대가 등장해서 다른 서유럽 국가들처럼 충격전술을 주력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어찌보면 바이킹들의 나라에서 정통 유럽 국가로 변하는 덴마크의 역사를 반영한 테크트리다. [99] 300~450 사이 가격대의 궁기병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 [100] 사실 기병도 빠른 이동이 달린 기병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101] 사실 폴란드 보병기사대까지 합하면 별 세개는 되지만, 성채에서 나오고 병영 건물로 숫자를 늘릴수 없어서 충원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별 두개다. [102] 단순 성능은 별 한개, 말뚝 때문에 별 두개 [103] 성능 자체는 별 3개를 받아도 아쉽지 않다. 다만 근거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과 보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 2개다. [104] 마갑이 없어서 빠른건 기본이고 랜스를 들고있다! 다만 빠른 이동 특성은 없다보니, 히네테스와 마자르 기병대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105] 신롬의 튜튼 기사단은 길드 병종이고, 투르크와 이집트는 콰푸쿨루와 맘룩 근위대를 뽑기 위해 최종 티어 마굿간을 지어야 하고 러시아 또한 별반 다르지가 않다. [106] 그나마 폴란드로 몽골을 카운터칠만한 병종이다. 화력은 별볼일 없으니 말뚝의 위치에 온 신경을 집중하자... [107] 폴란드는 빠른 이동이 붙은 기병이 없기 때문에, 이거라도 붙어있었다면 이렇게 매몰차게 버려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108] 팁을 주자면, 제때 돌격 하는 것이 사상자 수를 줄이는 길이다. 초반에 민병대 상대로 슈트르젤시의 돌격은 강력하기 때문에 적의 위협적인 유닛들을 제거하고, 포위한 상태에서 돌격하는 것이 사상자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섬멸이 쉬워지는건 덤. [109] 슈트르젤시는 풀업시 강화 체인메일까지 입을 수 있어 가격 대비 방어력이 굉장히 높다. 특히 4짜리 방패는 러시아의 드보르 기병대와 동급. [110] 특히 제노바. 지중해의 주요 항구들을 장악할시 수입만 5000이 넘는다! [111] 실제 역사대로라면 베니스와 원수지간인 나라는 제노바 공화국이었다. 밀라노를 거점으로 한 밀라노 공국은 1395년에 성립됐다. 그래서 모드에서는 원작의 밀라노 포지션을 제노바 공화국이나 피사 공화국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112] 이탈리아 민병대 시리즈는 다른 국가군의 성채 보병군과 비교할때 방어력 1, 공격력 1 정도의 능력치 차이만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유지비가 싸고 도시에서 나오는 특성 덕에 저그가 저글링 찍듯이 나온다. [113] 전통적으로 밀라노 기병은 유럽 최강의 기병 중 하나였고, 일명 스위스창이라 불린 파이크가 나오기 전 까지 그 명성이 유럽내에서 자자했다. [114] 란치아 스페차타와 파밀리아 듀칼레는 최고테크 도시에서만 뽑을 수 있다. [115] 특히 아무리 상징기 버프가 있다고 해도 게임 내내 맨 앞에서 기병 돌격을 맞아야 하는 건 결국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이기 때문에 한두 부대가 입은 피해가 재수 없으면 모루 전체의 붕괴로 이어진다. [116] 다른 유닛은 시칠리아의 이슬람교도 궁병대. [117] 체감이 잘 안 되지만 스트라디오트는 콰푸쿨루와 동일한 테크다. 하지만 최강의 중기병 중 하나로 꼽히는 콰푸쿨루는 그 하나만을 위해 마굿간 테크를 올릴 가치가 있다는 평을 받지만 스트라디오트는 뽑아봐야 경기병이기 때문에 동테크 기병을 상대로는 절대 이길 수 없고 같은 경기병인 히네테스와 근접전을 해도 버겁다. 경기병의 장점인 추격과 섬멸을 제외하고 실제 전투력만 감안한다면 함정카드에 가깝다. [118] 기병이 약한게 걱정이라면 물량으로 밀어붙여서 한 전투에 두 군단씩 투입하던가, 민병기마대같은 약한 기병이라도 팍팍 찍어서 물량으로 압도하던가 용병을 최대한 활용해보도록 하자. 정말 베네치아만큼 용병기병 하나가 아쉬운 팩션도 없다. [119] 두라초, 자그레브, 피렌체. 이 중 피렌체는 곧바로 달리지 않으면 밀라노나 교황청이 먹는다. 교황청이 먹으면 파문 없이는 플로렌스를 영영 먹지 못하고 밀라노가 먹으면 안 그래도 강력한 민병대가 더더욱 구역질나게 튀어 나온다. 자그레브는 광산 수입이 괜찮고 주위 땅을 먹으면 해안 도시 뺨치는 수익을 내는 좋은 도시지만 두라초는 수익이 정말 안 나는 지역이니 미션이 걸리지 않았다면 동로마나 시칠리아에게 넘겨줘도 무방하다. [120] 초반에 신롬이 보내는 군대는 민병대가 주력이고, 기껏해야 중보병대가 투석기랑 같이 오는건데, 어차피 파비스 석궁병들과 강력한 이탈리아 민병대로 쉽게 상대할 수 있다. [121] 경우에 따라선 볼로냐를 먹고 평화협상을 하면서 인스브루크까지 공짜로 먹을 수 있다. [122] 전투력 수치로는 맞먹지만, 마갑이 없다. 대략 스페인-포르투갈의 콩키스타도레와 맞먹는 스펙이다. [123] 애초에 이 게임에서 공용 유닛인 기사대보다 강한 유닛이 드문데 그 기사대와 비슷한 스펙의 노르만 기사대를 일찍 뽑을 수 있다. 기사대 역시 마굿간 없이 성채 건물에서도 나오니 충격기병을 쓰기 정말 좋다. [124] 후기 유닛과 맞먹는 유닛이 빠르게 나온다는 점과 그 유닛을 살려서 베테랑으로 만들어야 후기에도 그 강력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이집트, 덴마크와 비슷하다. [125] 베른은 반군 숫자가 많은데 인구도 부족하고, 인스브루크와 슈타우펜은 아예 신롬 땅이다. [126] 이는 자동전투에서 봉건 보병기사대류의 검방보병과 기사대가 실제 성능보다 강력하게 인식되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즉, 노르만 보병기사대와 노르만 기사대 위주로 구성된 병력을 가진 시칠리아의 AI가 플레이어의 군사력을 실제 군사력보다 더 만만하다고 판단하고 이길 거 같은 싸움을 건다는 것. [127] 특히 초반에 믿을 만한 유닛이 없는 프랑스와 신롬으로 할 땐 이 놈들이 국가인지 해적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짜증나고 귀찮게 느껴진다. [128] 교황청 근위대는 실제 전투를 하는 것보다 자동 전투 결과를 볼 때 진가가 드러나는 녀석인데, 파비스 석궁 민병대와 교황청 근위대가 섞인 부대는 이 게임 최강병종중 하나인 기사대를 동수로 붙일 경우에도 기사대 쪽이 질 확률이 높고, 최소한 동수 이상의 보병기사대+기사대를 섞여 덤벼야 승리할까 말까 한다. 특히 공성전일 때 기병이 주력이라면 1.5배 이상의 병력차로도 쳐발리는 황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창병이 기병을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은데... 다만 실제로 전투를 플레이하면 그정도로 강하진 않다. 충격을 하지 않는 기사대와는 거의 비등하고, 기사대가 치고빠지고를 반복하면 기사대가 이긴다. [129] 시스템상 십자군 선포는 교황령과 친한 국가 중 하나가 이교 국가의 도시 중 하나를 추천하면 랜덤하게 받아들여져 선포되는 것이기 때문. 교황령도 직접 십자군 대상 도시 추천이 가능하긴 하다. 문제는 시스템상 교황령 본인도 교황과의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퇴짜맞는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 게다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교황과의 친밀도가 표시되지도 않는다. 물론 교황령도 교황이 좋아할법한 행동들을 하고 싫어할법한 일을 하지 않으면 교황이 주는 퀘스트가 발생하며 이 시점에서 조금더 참다보면 교황령으로도 십자군 선포가 가능해지긴한다. [130] 비잔티움은 워낙 풍요롭기 때문에 필요성이 덜 하지만 가난에 쪼달리는 러시아 입장에서는 더더욱 아쉬울 만한 단점이다. [131] 특히 러시아 쪽 [132] 실제 역사에선 정교회라는 공통점과 더불어 로마가 망조가 들자 러시아계 공국들이 많이 도와줬단걸 생각하면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133] 많은 팩션이 기사대를 최고 티어 기병으로 가지고 있고 일부 팩션을 제외하면 성에서 중보병대를 뽑을 수 있는 등 [134] 궁수 민병대과 창병 민병대 같은 매우 기본적인 유닛 마저도 서로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유닛이며 러시아의 하위 티어 유닛들은 비잔틴과 유사하다기 보단 오히려 동유럽 팩션인 폴란드와 헝가리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거의 모든 카톨릭 팩션이 공유하는 하마 봉건기사대 같은 유닛 마저도 없다. [135] 러시아 병종 중에서 검방보병이 없기 때문, 도공길드를 유치하고 싶다면 대장간을 지었다 부쉈다 하는 방법으로 유치해야 한다. 아니면 걍 뺏어 쓰던지. [136] 사실 같은 숫자로 이길 수 있는 기병이 없다고 보면 된다. [137] 참고로 실제 중세의 러시아는 노브고로드나 키예프 같은 예외적인 지역들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다. [138] 북해, 흑해와 이탈리아를 장악했다면 보통 부다페스트를 수도로 삼고 스톡홀름에 기사도가 높은 장군을 심어놓는게 가장 효율적으로 돈을 뽑을 수 있다. [139] 중세 러시아 군대의 전신이 바이킹들이다보니 [140] 스킨과 등장하는 건물만 다를 뿐 능력치는 동일하다. [141] 이것 때문에 도공길드 유치가 불가능하다. [142] 몽골이 가지고 있는 최고급 궁기병-중궁기병-중기병 라인을 모두 상회하는 유닛(코사크 기병대, 드보르 궁기병대, 차르 근위대)을 가지고 있다. 다만 몽골 장군은 공포 10성, 지휘력 10성에 병력도 죄다 은갈매기 3개를 달고 있으니 기병 스펙이 좋다는 장점을 살려서 몽골을 이기기는 굉장히 어렵다. [143] 드보르 궁병이 덴마크 허스칼과 동급의 근접전 능력을 가지듯이, 드보르 기병은 허스칼 기병과 동급의 근접 능력을 자랑한다. [144] 225씩이나 한다. 예니체리 궁병대, 비잔틴 근위궁병대, 스코틀랜드 근위대 등 쟁쟁한 궁병들의 유지비가 175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야말로 독보적인 수치. 가뜩이나 돈이 궁한 러시아인데 쓸만한 궁병이 이녀석 딱 하나밖에 없어서 쓰자니 유지비가 무섭고 안쓰자니 병력 조합이 허전해지는 계륵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봉건 보병기사대와 비교하면 이것도 싸지만 [145] 아닌게 아니라, 전투중에 클릭해보면 Archers! 가 아닌 Heavy Infantry! 라고 힘차게 대답한다. [146] 다만 코삭이 스펙상 방어력은 높지만 갑옷 방어력이 0으로 머스켓티어와 같고, 머스켓티어가 갑옷 업을 하면 체인메일을 입지만 코삭은 패드아머 밖에 못 입는다. 따라서 사격에 대해 일반 머스켓티어보다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147] 초반에 싸우는 헝가리, 폴란드 등의 유럽 기독교 팩션들은 물론이고 러시아 땅들도 다신교 신자 비율이 높은데다가 유이한 정교회 팩션인 비잔틴의 영토마저도 이맘들이 와서 깽판치고 있거나 기독교 성직자들이 줄지어서 있는 경우가 많다... [148]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유난히 힘든 팩션이기 때문에(...) 플레이 팁이 가장 긴 팩션인듯 하다. [149] 노보고르드 자체의 수익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다른 국가의 수도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에, 주변 도시들은 암울한 깡촌이다. [150] 비록 서유럽의 근위대처럼 랜스를 들고있지 않아 돌격이 약하지만 러시아 초반 진행에는 근위대 활용이 중요하다. 스타팅 지점인 노브고르드 주변 도시들의 반군 숫자가 적은 편이라, 근위대 하나만 데리고 먹을 수 있는 거점의 숫자가 꽤 되기 때문. (헬싱키, 스톡홀름, 스몰렌스크, 리가, 모스크바에는 반군 4카드만 있다.) 반군의 종류나 숫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반군 4카드까지는 장군 근위대 혼자서 쓰러트릴 수 있다. 근위대 하나로 거점을 먹는 건 다른 팩션에서도 쓸 수 있는 방법이나, 확장을 빨리 해야하는 러시아는 더욱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동유럽의 허접한 창병 구성이 러시아에게는 이득이 되는게 반란군은 해당 지역의 병종으로 구성되는데 동유럽에는 창병 민병대 말고는 마땅한 창병이 없다. 정면 돌격만 주의한다면 고작 창병 민병대 따위로는 이 막강한 근위대를 못 막으니 최대한 활용해줘야 한다. [151] 어차피 폴란드 하나만 정복하다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수익으로 신롬, 덴마크, 헝가리 전부 다 정복하기 쉬워진다. [152] 고난이도에서는 오히려 어려운 방법인데 잉글랜드로 이사할때까지 병력들이 까먹은 유지비가 만만찮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물량이 끔찍하게 많으며, 뭣보다 고난이도에서는 잉글랜드도 안전한 땅이 아니기 때문. 아주 어려움 난이도를 해보면 알겠지만 덴마크, 포르투갈, 스페인이 잉글랜드에 배 타고 뻔질나게 온다(...) [153] 안그러면 반란군이 공성해서 겜 자체가 끝나버리기도 한다. [154] 근데 어차피 실패하면 다시 시작해서 턴만 넘기면 되는지라 딱히 리스크가 큰지도 모르겠다(...). [155] 러시아의 소소한 장점으로는 감시초소에서 바로 궁수 민병대가 나온다는 점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굳이 궁병 건물을 올리지 않아도 도시에서 궁병을 뽑을 수 있다. 같은 정교회 팩션인 비잔티움은 연병장까지 올려야 궁수 민병대를 뽑을 수 있다. [156] 드보르 중기병대가 정면에서 사격을 하면서 모루 역할을 하고, 사격 공격력이 훨씬 약한 카자크가 방패방어력이 적용되지 않는 후방과 우측에서 사격하면서 적에게 피해를 주다가 다같이 돌격하면 된다. [157] 나중에 몽골과 티무르의 대 웨이브를 상대할 병력을 양산하는데 매우 요긴하다. [158] 반란군은 도로를 막아서 무역 수입을 차단하고 devastation 피해로 경제에 피해를 준다. [159] 몽골 침입 시 이미 드보르 궁병대를 확보하고 발리스타 포탑을 다는데 성공했다면 몽골을 상대로 스탈린그라드 프리시즌을 찍을 수 있다. [160] 비잔티움, 헝가리, 투르크, 나중에 가면 몽골, 투르크가 엮이는 흑해나 카톨릭 팩션이 엄청 얽혀있는 이탈리아 반도보단 북해 전체를 점령하는게 쉽고 빠르다. [161] 몽골의 침략은 유저에 따라서는 충분히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가 된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의외로 꿀잼을 선사하는 최강, 최악의 팩션임에는 분명하다. [162] 이 후 경우에 따라서 티무르가 오면 대포는 옵션으로 달고 막아줘야 한다. [163] 빠른 이동이 붙은 궁기병 기준 비잔틴의 바르다리오타이 다음으로 강하다. [164] 바르다리오타이 제외시 별 두 개 [165] 주변 팩션들을 선공해서 멸망시키고, 중동의 거점들을 궁기병으로 날먹하고, 내정과 테크 최적화 등의 온갖 기술에 능한 숙련자라면 전 팩션중에 난이도가 가장 쉽다. [166] 따라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도가 위협당하는 상황은 잘 나오지 않으며, 몽골이 콘스탄티노플을 향해 올 경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67] 물량도 많은데, 비잔틴 창병 + 트레비존드 궁병이 주 조합이라 사격 화력이 차원이 다르다. [168] 해당 타이틀은 기병들이 적극적인 우회기동을 안하는 타이틀이라 쉴트롬으로 패주 방지 및 기병용 쥐덫(...)으로 사용하는 등의 고기방패 역할은 충분히 해낸다. [169] 유닛에 커서를 갖다대면 중보병이라 나오는데 실은 경보병이다. [170] 기본 공방 수치부터 드보르 기병보다 조금 약한 최상위권이며 여기에 빠른 이동이 붙어있다. 빠른 이동을 가진 다른 궁기병은 갑옷이 부실한데 비해 바르다리오타이는 갑옷도 좋아 운영 폭이 매우 넓다. [171] 바르다이오타이가 동로마 플레이의 최대핵심인 이유는 그 자체의 강력함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로 다른 전 병종들은 일반적으로 전 팩션의 각 티어별 유닛라인들과 비교할 때, 평균 가격보다 조금씩 싸면서 상당히 약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대체 병력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로 충원속도가 너무 늦어서 물량 자체가 귀하다. 바르다이오타이의 비교대상은 등장 시기를 고려하면 헝가리 귀족 기병대, 이집트 맘루크 궁기병대, 투르크의 시파히 궁기병대 정도인데, 다들 바르다리오타이보다 공격/방어가 조금씩 낮고, 빠른 이동이 없다. 하지만 이집트의 맘루크 궁기병대는 성 4티어, 마구간 4티어를 완성할경우 최대고용한도가 10기까지 축적되므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투르크는 175라는 저렴한 유지비에 테크를 올리면 도시에서도 생산이 가능해져 많은 물량을 뽑아낼 수 있다. 헝가리는 마굿간 2티어로 고용한계를 늘릴 수 있는데다 굳이 후반까지 의존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비잔틴은 이것밖에 없는데, 물량이 항상 딸려 비잔틴 기병대나 스키티콘을 섞어써야 하는 처지라는 점이 매우 아프다. [172] 심지어 이 아랍 기병대도 구려서 안 쓰이는 유닛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173] 카탁프락트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다른 팩션의 풀 플레이트 아머와, 강화 스플린트 메일과 같은 등급이다. 진보된 플레이트는 입는 얘들이 매우 한정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최고등급이다. [174] 합성궁을 장착한 '고급' 궁보병의 사격 공격력은 대부분 9이다. 이 이상인 유닛은 투르크의 예니체리 궁병대와 러시아의 드보르 궁병대 정도. 2티어 기준으로는 이슬람교도 궁병과 함께 둘 뿐이며, AP 화살인 장궁병까지 세 유닛만 초반부터 비교 불가능한 화력을 뽑아낸다. [175] 창병 민병대는 확실하게 이기고 이탈리아 창병 민병대보다 다소 약하다. [176] 사실 이건 동로마 팩션 자체의 문제점이다. [177] 다만 동로마 궁병진은 장갑 관통이 안되기에 깡통따개용 조커로 화승총 용병을 고용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178] 몽골 궁보병을 제외하면 동로마 사격진이 더 세고 튼튼해서, 평균 사격력에서 우세를 잡는다. [179] 트레비존드 5, 비잔틴 근위 궁병 9, 바르다리오타이 11. 참고로 타국 궁병을 보면 파비스 석궁병 3, 터키 궁병대 3, 오스만 보병대 5이다. [180] 중반 이후 트레비존드 궁병은 비잔틴 근위 궁병으로 교체 [181] 위력 9 합성궁이 후반까지 강한건 아니지만 궁병 테크가 짧고 빨라 보병을 덜 섞어도 되고, 궁기병도 사격을 하기 때문에 대략 100턴 정도 까지는 전 팩션 최강급 사격 화력이 나온다. [182] 기후 페널티가 실감나지 않다면 무어로 플레이하며 유럽으로 확장시 겨울에 전투를 한 번 벌여보자. 기후 페널티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183] 도끼 특유의 모션 문제가 크다. 단, 확장팩인 킹덤즈의 바랑기안 친위대는 기병이 상대적으로 약화된데 반해 스탯이 무지막지하게 상승, Crusades에서는 무적에 가까운 포스를 보인다. [184] 그래도 십자군은 정교회 도시를 상대로는 선포되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할수있다. 설령 유럽 국가와 전쟁중에 십자군이 터져 십자군이 들어와도 묵묵히 성지로 간다.이때 십자군을 공격하면 기독교 팩션과의 관계가 상당히 나빠진다. [185] 이 루트는 이 글을 참고하면 좋다. [186] 장군 호위대를 쓰는 방법도 있으나, 장군이 사망할수 있다는 리스크가 크다는게 흠이다. [187] 좋은 체력과 높은 사기 트레잇을 가진 보병은 바랑기안 친위대와 라틴콘 보병대 뿐이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둘다 테크 끝에 있어서 보충이 어렵다. [188] 잉글랜드 장궁병이 사격딜, 대 중장갑 대응은 더 유리하지만 이쪽은 궁기병까지 사격을 하고, 궁보병 사기가 준수하며 비잔틴 근위 궁병이 정예 장궁병보다 테크가 빨라 보병진까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많은 화살을 발사할 수 있다. [189] 특히 짧은 캠페인 승리 조건이 베니스의 멸망이 포함되어 있기에 북이탈리아 진출은 필수다. [190] 단, 극초반에는 수입의 중심인 테살로니카-콘스탄티노플-니케아 트라이앵글 라인이 도로며 항구며 기본적인 수입건물도 안지어져 있어서 이것을 관리하는게 초반 난관이다. [191] 사실 이것 때문에 컨트롤 숙달이 되면 위에 적힌것과 반대로 오히려 이탈리아 진출 루트가 더 쉽기도 하다. AI 자체가 궁기병 대처를 너무 못하기 때문. 거기에 궁기병이라 소모도 적어서, 허접한 민병대 가지고도 도시 거점이 밀집한 이탈리아 북부에서도 쉽게 방어가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이탈리아 진출 루트의 단점은 포르투갈, 무어 등 해적들의 범람인데, 시칠리아 선공까지 넣었으면 상륙지점이 사실상 팔레르모로 고정되므로 별 단점이 없어진다. [192] 대충 투르크와 비슷한 정도. 맘루크와 사라센 민병대만 믿고 가는 이집트와 비교해보면 이 병종의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데, 검방보병과 강력한 궁병들 덕에 쓸 수 있는 전략의 폭이 넓고 자동 전투도 편하게 돌릴 수 있다. 검방보병 덕에 도공길드를 지을 수 있는 것도 장점. [193] 궁기병 1~3 카드 편성해서 뛰쳐나오게 한 다음 짤짤이로 날먹해버리는게 가능하다. 궁기병을 가진 팩션이 모든 거점에서 다 시도할수 있는 방법이지만 비잔티움은 투르크와 이집트를 빠르게 멸망시킬수 있고 범용성이 좋은 만능캐 바르다리오타이를 가져서 훨신 수월하다. [194] 대략 그리스 일대와 아나톨리아, 중동을 다 먹으면 거점이 30개 정도 되는데 그랜드 캠페인 승리 거점 갯수가 45개인걸 감안하면 패권을 쥔거다. [195] 카타프락토이보다 비싼 비용이다. 대기병 문제 때문에 카탁을 넣는다면 자리를 내는데 부담스러울 정도 [196]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후기로 가면 무어의 경우에는 기독교도 기병대가, 투르크의 경우에는 후반부에 가면 랜스차지를 하는 카푸쿨루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집트는 랜스를 든 기병이 없지만 맘루크 라인이 워낙 탄탄해서 서유럽 기사들과 보병들을 충분히 쓸어버릴 수 있다. [197] 민병대 주제에 웬만한 중보병급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그 유명한 이탈리아 민병대보다 강력하다. [198] 보편적 인식과는 다르게 궁병이 강력한 편은 아니다. 이집트의 궁병은 초반만 넘기면 약한 모습을 보이고 무어의 궁병 역시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상위 티어 궁보병이 전무하다. 투르크의 궁보병이 게임 전체적으로 봐도 강력한 건 맞으나 종교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정교회 팩션들의 궁병이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199]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물론 기독교 유럽도 나라마다 다르고 시대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싸운 적도 많다는 것. 예를 들어 헝가리와 프랑스가 주축이 된 십자군이 오스만 제국과 싸운 1396년의 니코폴리스 전투에서는 프랑스 기사들이 꼭 이렇게 싸우다 쳐발렸으며, 1526년의 모하치 전투에서도 헝가리군이 패한 가장 큰 원인이 저쪽에 총과 대포가 잔뜩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택땅을 찍었기 때문이다. [200] 그나마 투르크는 오스만 보병대라는 좋은 궁보병이 있고 플레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관청건물로 예니체리 중장 보병대를 생산해 써먹을수 있고, 결정적으로 상인 길드에서 시파히 궁기병을 생산할수 있어서 안그래도 좋은 투르크의 궁기병 생산성에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에 중요도가 그나마 좀 떨어진다. [201] 단, 예니체리 시리즈와 오스만 보병대를 보면 오스만 제국도 모티브라 할수 있고, 룸 술탄국에서 오스만 제국으로 변화한 아나톨리아 튀르크 세력을 전부 통칭한듯 하다. [202] 그런데 고수가 되면 지하드나 궁기병의 양성이 쉽다는 점에서 난이도보단 잠재력이 더 느껴진다. [203] 이 또한 고수가 되면 장점이 될수도 있는게, 후술하듯 유럽을 집어삼키려는 대마왕 컨셉이 재밌기도 하다. [204] 러시아의 드보르 기병대와 코사크 기병대나 비잔틴의 바르다리오타이 등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투르크의 가장 강력한 궁기병은 고작해야 시파히 궁기병대이고, 장갑관통도 없고 공격력도 약한 투르크 궁기병진의 사격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적의 깡통들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후반 유닛들을 뽑을 수 있다면 주력군 군단에서 빼버려도 무방하지만 충원이 쉽고 토탈워 시스템상 궁기병이 워낙 쌔다보니 후반까지 어쩔 수 없이 계속 쓰게 될것이다. [205] 즉 투르크는 오직 이 콰푸쿨루만을 위해 마굿간 테크를 올려야 한다는 말이다 [206] 높은 사기와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숫자가 적고 비싸면서 사라센 민병대와 역할이 겹쳐서 쓸 이유가 없다. 물론 충원이 귀찮아서 도시-성채 부대를 따로 편성한다면 사라센 대용으로 쓸만하다. 사실 스펙 자체는 사라센보다 좋다, 원형창진이 불가능하단 점이나, 유지비하고 결정적으로 인원수가 문제지. 해당작은 충원이 워낙 귀찮기 때문에, 도시 병과와 성채 병과가 혼합되어있는 부대는 충원이 많이 힘들고 귀찮다. 이론상으론 몰라도 인간 피로도상 굉장히 큰 부분이라 이렇게 부대 편성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207] 무기도 단창이라 대기병 보너스도 낮은 편이고 낮은 테크의 터키 투창병대보다 방어력이 낮다! [208] 몽골 궁보병대와 비교하면 좋은 체력이 없는 대신 갑옷이 1 높아 어느정도 대등한 전투가 가능하다. [209] 하사신이 있긴 한데, 암살자 길드를 지어야 하는 점이 문제. [210] 이건 대부분의 고급 궁병들도 같다. 프랑스의 어벤츄리어, 베니스 궁병대 등 역시 파비스 석궁병대한테 사격전에서 진다. 사실 예니체리 궁병대가 구리다기 보다는 방패 보정을 받는 파비스 석궁병대가 지나치게 사격전에서 센 것이다. [211] 그래도 사격전은 오스만 보병으로, 근접전은 말뚝을 통한 기병 대응으로 보조가 가능해 예니체리 셋 중 가장 쓰기 좋다. [212] 사실 이것은 머스킷 총병 자체의 문제점이다. 예외가 코삭 정도. [213] 여기서 테살로니카-콘스탄티노플까지 밀어버릴지, 니케아에서 멈출지 고민하는게 좋다. 니케아까지 밀면 방어가 용이하지만 테살로니카-콘스탄티노플까지 진격하면 베니스, 시칠리아, 헝가리, 교황청, 폴란드까지 상대해야 될 수도 있으니 국력을 기른 뒤 미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수입은 소아시아 지역만으로 충분히 나온다. [214] 시파히 궁기병은 나름 고급 궁기병이면서 좋은 체력 트레잇이 없고 사기가 평범하다. 투르코만도 빠른 이동 달린 기병 치곤 스펙이 우수하지만 낮은 사기가 발목을 잡는다. 사실 이래서 스펙에 비해 유지비가 싼걸지도 모르겠다. [215] 그런데 이건 과장된 측면도 있다. [216] 프랑스의 랜서, 신롬의 고딕 기사대 유지비가 320원이다. [217] 사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지만, 무어는 병종 수준이 너무 낮다보니 저 둘보다 훨씬 많이 쓰게된다.(...) [218] 궁기병 스팸도 비슷한데 이쪽은 총을 쏴서 더 쎄다. 그 대신 겁나 느리고 물장갑이지만... [219] 코끼리가 있지만 용병을 제외하고 티무르만 사용가능하다. 그 밖에는 머스켓 총병대가 있는데 컴퓨터가 거기까지 테크를 타는건 캠페인에서 보기 힘들다. [220] 킹덤즈에서는 이 낙타 총병대의 상위호환인 스페인 드라군과 아파치 선더 브레이브가 나온다. 둘다 말을 타고 다니는지라 느리고 근접전이 약하다는 낙타 총병대의 단점조차 없어진 최강의 유닛들이다. 단 킹덤즈에선 기병의 유닛 스케일이 하향되고 다른 병종들이 큰 상향을 받아 관광을 태우긴 힘들다. [221] 석궁이 있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다. 사격 공격력이 유난히 높은 드보르 궁병대란 걸출한 사격 유닛이 있는 러시아를 제외하면 합성궁을 주로 사용하는 팩션은 기독교 팩션의 떡장 유닛들을 상대로 후기로 갈수록 힘들어지지만 무어는 석궁을 든 유닛들 덕분에 떡장을 두른 유닛들을 무리 없이 견제하고 소모시켜 근접전을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다. [222] 갑옷이 약하다는 걸 진짜 컨셉으로 잡았는지 장군 근위대를 제외하면 마갑을 입는 기병이 없다.(...) 역시 장군 근위대를 제외하면 헤비 체인메일 이상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유닛이 없다. [223] 빠르게 이베리아 반도 통일과 팀북투 확보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첫 턴(!)에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지하드를 선포하고, 1개 군단을 십자군으로 전환한 후 팀북투를 목표로 빠르게 남하하면 된다. 시작후 몇 턴만에 팀북투를 점령하고 상인들을 계속 뽑는다면 이베리아반도를 무어군으로 뒤덮을 재력을 손에 넣을 수 있다. [224] 특히 툴루즈로 십자군 때거지가 자주 몰려온다. [225] 시작 시점엔 파티마 왕조지만 팩션 색깔이 아이유브 왕조의 국기와 색이 같다. 맘루크 병종들을 보면, 맘루크 왕조까지 포함하여 이집트 기반의 이슬람 왕조들을 묘사한 팩션이라 할수 있다. [226] 사실 이정도까진 나쁘지 않은데 타바다이야와 나파툰의 등장이 늦어서 저렇다. 하사신 길드를 빠르게 유치하고 테크를 신경쓴다면 별 3개까지도 받을수 있다. [227] 다만 도시에서 생산을 하려면 대도시로 성장시키고 경주장 2티어 건물인 술탄의 경주장까지 지어야 하기에 테크트리 효율이 좋다고는 못한다. 투르크는 1티어 경주장에 상인길드를 유치하면 투르코만과 시파히를 최대 3카드씩 쌓을수 있어서 대조되는 부분이다. [228] 기병의 충격력은 속도, 무게, 공격력 등의 수치가 복합적으로 계산되는 값이기 때문에 돌격 보너스가 높지 않다고 해도 적 보병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순 있지만, 랜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정거리가 짧아서 적 보병과 충돌할 때 기병이 받는 피해가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돌격, 후퇴를 반복하면서 보병 라인을 박살내는 서양식 기병과는 달리 한 전투에서 여러번 돌격하기 어렵다. [229] 사막 궁병대는 스태미너가 매우 우수해 사격용으로만 쓴다면 쓸만한 편이다. [230] 이집트로 하다가 투르크로 플레이하면 답답해 죽을지도 모른다. [231] 위에서 적혔듯이 폴란드는 긴 사정거리의 궁병이 없고 검방보병이 너무 늦게 나오고 충원도 느려 대 몽골전과 공성전에 약세를 보여 플레이가 불편한 감이 있다. [232] 처음에 비잔티움이 배 타고 넘어오긴 한다. [233] 육로로 붙어있는 팩션이 저 둘 뿐이다. 실제로 투르크나 무어로 플레이하면 이집트는 초반에 같은 종교라고 동맹 맺어줬다가 금방 뒷통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234] 몽골 상대하기 싫다고 서쪽으로 가면 십자군이 아니더라도 시칠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공격해 도저히 수지가 안 맞는다. 십자군까지 맞았다면 더 악화된다. [235] 사라센 민병대가 부서진 성벽이나 성문 앞에 서고, 나프타 투척병이 성벽 위에서 수류탄을 던져대면 아무도 감히 범접하지 못한다. 공성유닛이 아닌 공성무기일 경우, 특히 충차같은 경우 끌고 오다가 수류탄을 맞고 혼비백산하여 충차를 버리고 도망가기 바쁘므로 '충차는 있는데 성문을 부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 사다리 역시 최고티어의 보병이 8성 기사도 장군의 지휘를 받더라도 사다리를 걸며 3방 쯤 맞으면 패주한다. [236] 말조련사 길드 포인트를 쌓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기병을 뽑고, 경기장/마굿간을 짓고 경기장에서 경기를 벌이면 올라간다. 경기장 건설은 특히 쌓이는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경기장 테크는 가능하면 한번에 올리는게 좋다. [237] 게다가 티무르와 함께 주력의 대부분은 유지비가 안든다! [238] 예를 들어 유럽의 쇄갑 기사대와 같은 2티어인 몽골 경기병대는 2티어인 체인 메일을 입은 쇄갑 기사대와 달리 1티어인 패드 아머를 입고 있고. 요새 등급에서 뽑혀 나오는 몽골 중기병대는 3티어인 강화 체인 메일을 입은 유럽의 봉건 기사대와 달리 2티어 갑옷인 가벼운 라멜라 아머를 입고 있다. [239] 특히 드보르 궁병대와 창병대를 최대한 많이 배치해 두는 것이 낫다. 헝가리 지역의 브렌과 소피아는 보통 발전이 꽤 된 상태일테니 2~3군단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40] 다만 길을 막은 군단의 전투력이 만만하면 그냥 선전포고 하고 밀어버린다. 안전하게 하려면 중보병으로 이루어진 군단으로 틀어막어야 한다. [241] 다만 첫 웨이브 이후에 등장하는 장군들만 매우 높고 이후 등장하는 장군들은 그보다 낮다. [242] 또한 창병은 다른 병종에 비해 충원이 용이하기 때문에 사격에 큰 피해를 입어도 쉽게 회복할 수 있다. 중보병을 모루로 삼으면 몽골을 막기 전에 유닛 풀이 먼저 마른다. [243] 꼭 장창병을 쓰지 않아도 된다. 장창병은 기병의 돌격을 완벽하게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지만 사격에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몽골을 상대로 취약하다. 단창병만 모루로 삼아도 몽골은 쉽게 오지 못하니 장창병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특히 장창병은 이 게임에서 후기 테크에서야 나오는 고급 유닛이기 때문에 소모를 제때 보충하기 어렵다.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을 제외하면 장창병보단 중보병대나 사라센 민병대 급 창병을 쓰는 것이 좋다. [244] 이게 가능할 정도면 캠페인 승리를 띄우고도 남을 상황이다. [245] 이 경우 1대1 교환이 가능하먼 4개 군단을 준비하면 되며, 3개 경로에 한 군단씩, 예비로 한 군단 더 준비하면 된다. 피해가 클거라 추가 보충 병력도 꾸준히 넣어줘야 하지만 [246] 다만 실제 제베와 같이 있었던 수부타이는 1차엔 없고 2차에 나온다. 나중에 바투와 같이 유럽을 치기에 플레이어가 1차에서 죽였는데 2차에서 또 나오는게 이상해서 안 넣은듯 하다. [247] 그나마 창병은 몽골 경장, 중장 보병대 덕에 괜찮다. [248] 웃긴건 패널티가 없는 보병, 궁병도 있다는 것. 진짜 실수인지, 신경을 안쓴건지, 깜빡한건지는 몰라도 어이가 없을 따름. 중동계 병종은 일관성이 있는데, 몽골계 병종은 이게 오락가락 한다.(몽골 궁병대, 몽골 궁보병대 - 숲에서 조금의 보너스. 중무장 궁병대, 몽골 경장, 중장 보병대 - 숲 패널티 최대. 이런식이다.) 게다가 몽골 경장, 중장 보병대는 다른 얘들이 달고 있는 일반 지형 보너스가 없는등 일관성이 매우 없다. [249] 물론 역사적으로 티무르 제국이 인도와 싸우면서 얻은 코끼리로 전투코끼리 부대를 만들어 앙카라 전투에서 투입한 기록이 있지만 실제론 그 숫자가 소수에 불과했다. 오히려 코끼리보다 말과 낙타를 많이 이용했다. 그래도 전투코끼리 부대를 운용한 것은 사실이니 티무르 팩션이 코끼리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한 건 고증에 맞다 할 수 있다. [250] 특히 병사 스케일을 키울수록 더 강해지는데, 일반 포병은 병사수를 늘려도 대포 수가 동일한 반면 코끼리 포병은 그만큼 코끼리가 늘어나므로 대포 숫자도 늘어난다. [251] 단 삼중성벽 같은 건 AI 문제와 지형문제가 겹쳐서, 최외곽 성벽을 시원하게 뚫어놓고 나서는 두번째 성벽부터 잘 못뚫는다. [252] 희귀한 낙타 기병 역시 말 보다는 약하지만 페널티가 있다. [253] 공격을 받을 때마다 미칠 확률이 있고 꼭 대포와 머스켓이 아니어도 된다. 다만 대포는 멀리서부터 타격할 수 있어 아군 피해 없이 코끼리를 미쳐 날뛰게 하기 좋다. [254] 사실 코끼리를 컨트롤 하지 않고, 최종테크 기병과 난전을 벌일 경우 코끼리가 지기는 한다. [255] 정확히는 4~5티어 마굿간에서 생산되니 어지간한 4티어 성채라면 무조건 마굿간을 철거시키자. [256] 실제로 보병에 쏴보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볼수 있다. [257] 커스텀에선 몽골 중장 보병대가 있어서 창병은 나쁘지 않은데, 스펙은 좋으나 가격이 비싸고, 좋은 궁보병인 사바다 민병대 역시 최강 궁보병인 드보르 궁병대보다 10플로린 더 비싼 가격이다. 또한 같은 병과라 몽골 문단에서 적은 몽골 보병, 궁병의 지형 패널티 농간질 또한 적용되어 있다. 피해자는 중무장 궁병대와 몽골 중장 보병대다. [258] 카락이나 바글라를 제외한 다른 배로는 대서양을 건널 수 없다. 카락은 유럽계 팩션에서 만들어지고 바글라는 중동계 팩션에서 만들어진다. [259] 이 경우에는 텍스트 수정의 힘을 필히 빌려야 한다. [260] 러시아처럼 성벽만으로 양성 가능한 상비군 유닛이 있는 팩션은 제외. [261] 풀군단(20부대)에 한 부대의 유지비를 150 정도로 가정하고 카락이나 바글라의 유지비까지 합친다면 군단 하나의 유지비만 턴당 3500~5000 플로린 정도다. [262] 그런 플레이를 염두에 두었는지 아즈텍의 용병 풀은 굉장히 크다. 원주민 용병과 틀락스칼라 용병을 각각 10기씩 고용할 수 있으며 값도 싼 편. 물론 원주민 용병의 성능은 별로지만 아즈텍 병력이라고 딱히 센 것도 아니니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또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은 하마 콩키스타도르와 콩키스타도르를 신대륙에서 훈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카리브에 전진기지와 카락만 보내놓고 현지에서 군대를 양성해서 적을 섬멸하는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263] 반란군 마을에 성벽도 없고, 주둔군은 보통 현지인 용병 8기 정도라 굉장히 쉽다. 자연사한 상인을 보충하고 이후에 원정을 한다면 전진 기지로 사용하기 위한 거점으로 쓸 수 있다. [264] 단 플레이어가 몽골이랑 티무르라면 유지비 안드는 병력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티무르의 코끼리 병과는 아즈텍에게 궁극의 하드 카운터다. [265] 초기 5 국가는 엔딩 동영상에서 왕국을 제국으로 선포하고 기독교의 수호자라고 하는 등 대사가 삐까뻔쩍 하지만 나머지는 없다 [266] 그나마라면 멘트정도. 이슬람계는 위대한 술탄이 어쩌고, 정교회계는 위대한 황제가 어쩌고, 가톨릭계는 기독교의 수호자이자 위대한 왕이 어쩌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