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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블2: 토탈 워/장군 및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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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미디블2 하위 항목
오리지널 장군 및 요인 유닛 팩션 지역
확장팩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

1. 개요2. 장군
2.1. 기사도/공포2.2. 충성심/권위
3. 암살자4. 상인5. 성직자
5.1. 가톨릭5.2. 이슬람5.3. 정교회
6. 첩자7. 외교관8. 공주9. 기타

1. 개요

장군은 토탈 워 시리즈가 으레 그렇듯이, 확장팩의 몇몇 특정 상황에 포인트를 맞춘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가상의 영웅을 육성 수 있다. 장군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신앙심, 지도력 등의 능력치를 제외하고 크게 공포(악)/기사도(선)플레이로 나뉜다. 그리고 다른 시리즈처럼 특정 능력치의 설명이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지휘 1개짜리 장군에 커서를 갖다 대면 "이 장군이 뭘 하라고 명령하면 지나가던 시골 처녀들도 깔깔댑니다"라든가, 7개라면 "이 장군은 성난 농부 떼거리를 지휘해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등등.

요인의 경우 특정 계열 요인을 많이 육성하거나 자주 이용하고, 해당 요인과 관계된 건물 레벨을 올리다 보면 길드를 건설하겠느냐는 메시지가 뜨는데, 요인 계열 길드가 아니더라도 성전기사단 길드나 검 대장장이 길드[1] 등의 매우 유용한 길드도 존재하므로 이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길드 건설 선택지가 뜬다고 덮어놓고 짓지 말자.[2]

요인의 경우 자신의 위치에 군대가 이동하면 옆으로 한칸 움직이는데, 움직일 곳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 골치아픈 적 요인이 나타나면 군대를 8개 방향으로 애워싸고 처리할 수 있다. 토탈워 엔진상 켐페인 맵 상의 패배로 물러나야 할 상황에 처한 군대는 물러날 자리가 없는 경우 바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것이 요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이다. 일종의 의도치 않은 버그.

2. 장군

미디블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 전투나 내정 모두 필요한 존재이다. 다른 요인들과 달리 생산을 통해서가 아니라 회유, 결혼, 입양, 성장을 통해 육성한다.[3] 그 만큼 희귀하지만 중요한 유닛. 가진 능력치는 지휘력, 기사도/공포, 충성심/권위, 신앙심이다. 지휘력 같은 경우에는 내정보다는 전투시 보너스를 주고, 충섬심은 상당히 중요하다. 다른 능력치는 키우거나 적어도 그리 큰 페널티는 없지만 충성심은 잘못하다가는 도시나 유닛이 날라간다. 꼭 충성심을 보고 입양이나 결혼을 하자. 신앙심은 이단을 억제하고 종교전파에 보너스를 주고, 이단심문관에 내성을 길러준다.

장군에게 좋은 트레잇(특성)과 레티뉴(수행원)를 주고 싶다면 도시의 건물을 지을 때 신경써줘야 한다. 여관 계열의 건물은 매턴마다 숨겨진 애인이나 주당 같은 나쁜 특성이 일정 확률로 붙는다. 아무리 잘 키워둔 장군이라도 부정적 속성 한 두개에 능력치가 반토막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공포가 올라가는 악행은 팩션의 평판에 직결된다는 점을 각별히 주의할 것. 어지간한 강국도 평판이 Despicable정도로 내려가면 순식간에 멸망할 수 있다. 평판이 최하치가 되면 동맹도 맺을 수 없고, 우호도를 암만 뇌물을 박아 올려놔도 순식간에 최악으로 떨어지며 모든 국가가 선전포고를 해온다.

2.1. 기사도/공포

공포는 쉽게 말해 적 포로를 마구 죽이고 적 도시에서 무자비하게 학살파티를 벌이다 보면 올라간다. 처형 버튼에 마우스를 올리면 적의 포로가 목숨을 구걸하는 소리라든가. 처형 효과음 같은 걸 듣다 보면 저절로 새디스트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단, 포로의 몸값을 적군이 거부해서 유발된 포로 처형은 능력치에 증감이 없다. 많이 올릴 경우 적의 사기를 깎는 효과가 있어 주로 돌격형 장군들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공포를 올리기 위해 포로를 학살하면 평판이 낮아져서 주변국의 집중 공격을 부르고 도시 약탈은 건물이 잘 부서지고 학살은 인구가 크게 줄어서 발전이 늦어지기 때문에[4] 기사도 장군에 비해 키우기가 힘들다. 단 군주의 경우는 올리기 쉬운데 암살자 어택을 많이 하다보면 '전제군주' 트레잇이 붙어 공포가 올라간다.

기사도는 세금을 낮추고 내정계 건물들을 많이 짓고, 적 포로를 놓아주며 적 도시를 무혈점령하는 등의 정의로운 행동으로 올릴 수 있다. 십자군에 참가, 특히 목표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면 성유물 등을 얻어 대폭 증가한다. 주로 아군의 사기를 올릴 수 있으므로 방어형 장군에게 유용하다. 하지만 기사도의 진가는 내정에 엄청난 보너스를 준다는 점으로, 특히 인구증가율을 엄청 올려주므로 테크를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초반 모든 도시에 기사도가 높은 장군을 박아두면 중후반에 매우 쉬워진다. 단, 인구 2만 이상의 거대도시에 기사도가 너무 높은 통치자를 두면 인구가 너무 늘어나 통치자가 죽거나 사라지는 순간 치안이 감당이 안되게 나빠지므로 주의. 거대도시까지 발전했다면 세율을 세게 때려서 인구 증가율을 낮추자.

참고로 장군이 어느 계열이냐에 따라서 캠페인 화면의 목소리가 달라진다. 기사도 계열 적장을 클릭하면 "어디 명예롭게 한판 붙어봅시다!"라고 하는데 공포 계열 적장을 클릭하면 "네 계집을 취하고 네 시체를 개에게 던져주겠다!!"라고 한다.

또한 특정 팩션의 장군의 경우 기사도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아즈텍 등 아메리카즈에 나오는 원주민 팩션들. 이들은 기사도를 올릴 수 있는 트레잇 자체가 일절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포수치를 올려야 한다. 또한 올팩션으로 몽골을 선택할 시 기본적으로 공포수치가 워낙 높아서 기사도를 올리는 것은 손해이기 때문에 공포를 올리는 것이 더 낫다.

특정 특성이 붙으면 장군에게 칭호가 붙는데 몹시 중독성 있다. 국왕 루이 음탕한 지도자, 정의로운 에드워드, 미치광이 샤를, 잔혹한 존 등등 Third Age: Total War같은 모드를 즐기다보면 공포의 군주 간달프 바랏두르에 앉아있는 무시무시한 광경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또한 외교에서 보이는 평판을 관리하는데도 이 장군 유닛들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한데, 대체적으로 공포를 올리는 행위는 팩션의 평판을 깎아버린다고 보면 된다. 약탈, 학살, 암살, 잠입 등 기사답지 못한 행동을 하면 평판이 우수수 깎여나가며 학살의 경우 학살하는 인원수에 따라 감소폭이 더 커진다. 거대도시 하나를 학살했다면 거의 무조건 평판이 한 등급 내려가게 된다. 평판은 기본 5이며,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평판이 낮은 경우
AI가 플레이어 팩션을 공격하는 빈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배신도 아무렇지도 않게 때린다.
외교 거래에서 불이익이 있다. 예를 들어 휴전하는데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평판이 낮을수록 높아지거나 제값을 내더라도 AI가 거부한다.
플레이어에게 쉽게 동맹을 신청하지 않는다.

평판이 높은 경우
AI가 플레이어 팩션을 잘 공격하지 않는다. 물론 인접국이라면 평판에 상관없이 언젠가는 당연히 처들어오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방패막이 되어주지는 않는다. 다만 저 멀리서 뜬금없이 배를 타고 풀군단 드랍을 날린다던지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진다.
동맹이 쉽게 배신하지 않는다. 물론 우선도가 떨어진다는 것뿐이라 AI의 주변에 마땅히 공격할 만한 팩션이 없는 경우에는 여전히 플레이어의 통수를 치긴 한다. 다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뜬금없이 뒤를 치는 경우가 줄어든다.
외교 거래에서 불이익이 줄어든다. 동맹 신청이나 영토 거래 등에서 AI가 양보를 해주는 느낌의 거래가 가능할 때도 있다.

평판을 올리는 방법이 매우 까다로운데, 첫 번째로 적 포로를 그냥 놓아줄 것과 점령한 도시에 무혈 입성하는 것이다. 무혈 입성은 쉽지만 포로를 놓아주는 것은 전투에서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피해밖에 입히지 못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힘싸움보다는 전술을 이용해 모랄빵을 유도하여 패배시키는 계열의 팩션들이 그렇다. 그냥 포로의 몸값을 요구하면 평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확실치 않다.

두 번째는 어느 팩션이든 동맹을 오랫 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십자군이나 지하드의 주요 타겟이 되는 팩션과는 가능하면 외교 관계를 포기하는게 좋다. 특히 카톨릭 입장에서 무어나 투르크, 이집트와 동맹을 맺게 되면 언젠가는 싸워야할 적이기 때문에 원치않게 동맹을 깨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마지막은 먼저 전쟁을 걸지 않아야 하고, 전쟁 상태가 되어도 최소 3턴 안에는 적의 거점을 점령하면 안된다. 쉽게 말해서 AI의 빈 땅을 공성 병기 들고와서 한 턴만에 털어먹는 플레이를 하면 평판이 깎인다. 전쟁 상태가 되고 턴이 좀 지난 경우라면 공성 병기 가지고 속전속결을 해도 상관 없다.

평판을 깎고 싶다면 위의 반대되는 플레이를 하면 된다. 통수를 치고 빈 집을 털고 닥치는 대로 학살하자. 잠입과 암살은 기본이다.

2.2. 충성심/권위

충성심과 권위가 높을 수록 장군이나 대장들이 팩션을 배신할 확률이 줄어든다. 우리세력이 영토를 넓히고 상대방 국가를 멸망시키고 전쟁 특히 십자군이나 성전같은 종교적인 전쟁에서 목표도시를 함락하며 귀족회의의 권고를 착실하게 따른다면 지도자의 권위가 오르게된다. 이와 비슷하게 장군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반란군을 토벌하게 하고 전쟁에 참여시키고 필요시 공주와 결혼을 시켜 인척관계를 맺게 되면 충성도가 오르게된다.

권위과 충성심이 낮게되면 국가가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장군과 대장들의 반란으로 엉망이 된다. 당장 애지중지 키운 병력과 능력있는 장군이 칼자루를 거꾸로 잡는데다가 반란이 터진 지역은 무질서도가 높아지므로 잘못했다간 도시자체가 반란군 손에 넘어가 버리게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면 당연히 수입과 무역이 타격을 받으므로 국가가 더욱 쪼들리는건 덤. 이쯤되면 적 병력보다 회유공작을 펼치는 적 외교관이 걸어다니는 재앙에 가까워지고 공공질서를 어지럽혀 도시에 무장봉기를 유도하는 적 스파이는 뒷목을 잡게 만든다.

충성심과 권위가 전반적으로 높다면 플레이가 상당히 쾌적해진다. 팩션리더가 상대방 도시를 직접 점령했을경우 권위와 기사도가 높으면 공공질서가 매우 높게 유지된다. 심지어 종교권이 달라도 상당부분 커버를 해주기 때문에 원치않는 학살로 불만을 잠재울 필요가 없어진다. 전쟁을 하다보면 소모된 병력을 충원코자 병력을 이동시켜야하는데 그사이 장군과 대장들이 배신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어져서 병력운용이 훨씬 수월해진다.
반대로 상대방 세력이 재정이 풍부하고 팩션리더의 권위가 높으면 정말 골치 아프다. 분명히 전투에서 크게 졌는데도 인근 도시와 성에서 막 생산된 신선한 적군이 계속 보충되고 게임 시스템상 패해서 병력손실이 큰 부대라고해도 경험치는 일단 쌓이게 되는데 반란이나 배신 걱정을 안해도 되니, 장군도 동행시키지 않고 대장들이 근처 도시와 성에서 빠르게 재훈련을 시켜놓는다. 경험치가 더 높아지고 머릿수까지 더 늘어난 적 군단이 멀쩡하게 회복되는걸 보면서, 아군충원병력의 일부가 배신하여 우리를 배신한 반역자 메시지가 뜨는걸 보면 2배로 아프다.

만일 아군 팩션리더의 권위가 낮다면 반드시 병력을 이동시킬때 충성심이 높은 장군이 통솔토록 해주자. 고급병종이 적편에 붙어버리거나 꼭 필요한 공성병기가 반란을 일으켜 해체되어버려 전략이 꼬이기 시작하면 답도 없다.

3. 암살자

적의 요인을 암살하는 특급 요인. 단 이 요인을 사용하다 보면 아군 군주의 공포 특성이 부가되고, 팩션의 평판도 덩달아 낮아지므로 외교를 신경쓰며 기사도 군주를 키우고 싶다면 봉인하자. 적 요인의 능력치와 암살자의 암살 능력치를 비교한 수치로 성공율이 결정되며, 암살이 실패할 경우 암살자가 사망하면서 해당 국가와 관계가 하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길드를 유치하면 육성에 도움이 된다.

사실 갓 양성된 능력치 1~2 수준의 암살자로는 적의 장군을 암살할 가능성이 대단히 낮다. 따라서 장군이 없는 적 부대, 특히 반란군에 붙어서 Captain을 암살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능력치를 높여줄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몇 턴간 암살을 반복하면 쉽게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암살자를 몽골이나 티무르를 상대하는 방법도 있는데 몽골과 티무르는 AI 설정상 진군로에 요새가 있으면 공격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아 돌아가려고 한다. 이를 이용해 몽골이나 티무르 군 출현시 요새로 진군로를 틀어막고 암살자를 잔뜩 투입해[5] 장군들을 전부 암살하면 팩션 멸망이 뜨면서 죄다 증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단, 한 턴에 모든 장군을 암살해야 하며 만약 장군이 한 명이라도 살아있는 상태로 턴이 넘어가면 별 세네개 정도 되는 장군들이 생성된다. 이렇게 멸망시키면 몇 턴 후에 증원군 이벤트가 뜨면서 다시 등장하므로 같은 과정을 반복해줘야 한다.

베하-베하 난이도를 수월하게 클리어하기 위해 대량으로 육성해야할 필요가 있다. AI 보정으로 양성제한이고 자금이고 그딴거 없이 미친듯이 물량을 쏟아내는데다가 전투보정으로 인해 더럽게 안죽는 적의 유닛을 전투로 없애기보단 암살자, 첩보원을 세트로 보내서 생산건물만 골라 터트리면 반병신이 된 AI를 볼 수 있다. 생산제한이 없든 유닛이 떡상 스탯을 가진들 안나오면 그림의 떡이다. 다면전선이라면 적어도 한 국가는 이런 상태를 만들어 놓고 나머지를 패던가해서 부담을 줄여야 한다.

이슬람 문화권은 검은 군마 특성이 붙어 이속이 경이적으로 증가하므로 키우기가 매우 쉽다. 이슬람 문화권만의 암살자 길드로 하샤신 길드가 존재하고 건설하면 강력한 중보병인 하샤신을 생산할 수 있어서 이슬람 팩션을 한다면 암살자를 잘 키워주는게 좋다.

4. 상인

맵 상의 교역물에 파견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적 상인을 인수 합병을 하는것이 임무인 요인. 상당히 과소 평가되지만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스타팅 포인트가 벽지에다가 내륙이어서 초반 수입이 절망적인 팩션들이 힘겨운 초반 개발비용을 메꾸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다. 양성비용이 비싸지만 유지비가 없어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모두 수입이 된다. 초반에는 별로 쓸 데가 없을 수 있지만 무역이 활발해지는 후반에가면 상인 몇 명이 도시 한개의 수입을 버는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자원의 가치는 무역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지만 큰 틀에서는 거의 비슷하므로 자국에 없는 좋은 자원을 상인으로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1티어 자원 (팩션 상관없이 그냥 비싸며, 평균 턴당 500플로린 이상 기대값)
금 (북아프리카, 북유럽, 신대륙), 은(북유럽, 칼리아리, 빈, 더블린), 초콜릿(신대륙), 담배(신대륙), 노예(동유럽, 북아프리카)

* 2티어 자원 (조건이 맞다면 평균 턴당 300플로린 이상 기대값)
상아(북아프리카), 향신료(아랍), 비단(발칸반도), 설탕(남유럽, 아랍), 직물(북유럽, 북이탈리아), 모피(북유럽, 동유럽), 면직물(아랍), 호박(동유럽)

* 3티어 자원 (조건이 맞다면 평균 턴당 100플로린 이상 기대값)
포도주(프랑스, 지중해), 대리석 (이탈리아, 이베리아), 양모(잉글랜드, 이탈리아), 염료(잉글랜드, 플랑드르, 빈), 유황, 주석, 생선

*4티어 자원 (팩션 상관없이 평균 100플로린 이하)
철, 석탄, 곡물, 목재

자원 수입은 1차적으로 자원의 종류, 2차적으로 수도와의 거리, 3차적으로 상인의 특성(경제력), 마지막으로 무역 상황이 복합적으로 계산된다. 1티어 자원처럼 자원이 애초에 비싼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수도와의 거리 및 상인 경제력에 따라 자원소득이 가시적으로 달라진다. 가령 콘스탄티노플 근방의 비단은 콘스탄티노플 상인이 먹으면 평균 100~150플로린 정도가 한계인데, 타지역이 수도인 상인이 먹으면 500플로린 이상도 노려볼 수 있다. 다른 예로, 북이탈리아의 직물은 북이탈리아 팩션에게는 똥값이지만, 북유럽이나 서유럽 팩션에게는 시작부터 100플로린 이상 보장하는 고소득 자원이며, 반대로 북유럽의 모피같은 경우도 북유럽 팩션에게는 똥값이어도 남유럽이나 서유럽 팩션이 먹으면 최소 50플로린부터 시작해서 300플로린까지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또한 무역 상황에 따라서도 자원 가치가 일정부분 변동되는데, 상대방 국가와 FTA를 맺고 무역로가 뚫려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 국가에 없는 자원을 플레이어가 점거하고 있을 경우 무역 소득 및 자원 소득이 모두 일정량 증가한다. 반대로 내가 먹는 자원이 상대방 국가에 풍족하게 있는 상태라면 무역 소득 및 자원 소득이 모두 일정량 감소한다. 상술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켜서 특정 지역에서만 주로 나는 자원을 독점해버리면 해당 지역에서만 몇천 플로린을 뽑아낼 수도 있다.

바닐라에서는 자원이 있는 곳에 군대를 위치시키고 상인을 그 군대에 배속하면 최대 20명이 그 자원을 가지고 무역할 수 있는 논리 버그가 있었다. 아예 자원 위에 요새를 짓고 상인을 배속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킹덤즈에서는 자원 위에 요새가 지어지지 않도록 수정되었긴 하지만 요새만 못 지을뿐 군대에 배속시키는 방법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로 후방위치의 자원이나 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인 육성법은 길드를 지은 도시에서 생성하거나[6], 인수합병을 하거나, 혹은 자원에 올려두기만 해도 올라간다. 다만 인수합병을 하다가 역관광 당할 수 있으니 주의. AI의 상인은 다른 요인과 마찬가지로 특성(경제력)에 보너스를 받는다. 그래서 플레이어의 상인에 입수합병 하러 오면 100에 90은 플레이어 상인의 자산이 압류당해서 혈압이 오르게 만든다. 고소득 자원에는 상술한 것처럼 요새를 짓던가 군대에 배속시켜 먹히는 일을 방지하는것이 정신건강상 유익하다. 아주 외진 곳에 있거나 시야가 막혀 있는게 아닌이상 AI 상인은 동맹이건 중립이건 적이건 상관없이 플레이어의 상인을 쉬지 않고 노린다.

Al는 상인을 암살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요인 중에서 암살자에 가장 취약하다. 같은 능력치라도 상인이면 성공률이 높게 나타난다. 상대 영토쪽에 값진 자원이 있는데 능력치가 높은 상인이 있어서 자원 선점이 어려운 경우라면 암살자를 이용해 적 상인을 없애고 자원을 뺏는 플레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7] 그 외에 선점된 자원의 시야를 전장의안개로 가리워버리고 그 상태에서 상인을 갖다박으면 기존 상인이 밀려나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자원을 먹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AI가 인수합병을 재시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그냥 깔끔하게 인수합병 해서 먹어치우는게 낫다.

5. 성직자

종교를 담당하는 요인.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성직자(priest)라고 하며, 이슬람에서는 이맘(imam)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도시 영역 내 혹은 도시 안에 배치하면 턴마다 자신이 속한 종교 수치를 조금씩 올려준다. 만약 해당 도시에 다른 종교의 건물이나 다른 종교의 성직자가 있다면 총합 보너스가 높은 쪽의 종교 수치가 오른다. 국교와 같은 종교 1%마다 치안이 1% 오르고, 다른 종교 1%마다 치안이 1% 떨어진다. 단, 이단의 경우는 1%마다 2%의 치안이 떨어진다.

이단자 혹은 마녀를 찾아가 능력치로 배틀을 떠서 화형에 처해버리거나, 혹은 도시에 배치해서 선교를 하는 것으로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이단사냥에 실패할 경우엔 보통 그냥 능력치가 떨어지거나 하지만, 가끔씩 실패해서 마녀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이단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최대한 능력치가 높은 성직자를 보내는 것이 좋다. 모든 종교에서 이단자가 나올 수 있지만 따로 출신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단 이단이면 다 같은 이단이다. 따라서 이슬람 교 출신 이단을 가톨릭 추기경이 화형한다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직자로 하는 이단사냥의 경우, 암살자로 암살하는 것 보다는 확률이 낮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초반엔 딱히 큰 용도가 없다. 초반엔 치안에 허덕이는 일이 적으므로 점령한 반란군 지역을 안정화시키거나 하는 경우가 전부. 하지만 게임이 중반 이후로 들어가면 매우 중요해지는데, 개종, 이단사냥, 교황선거, 종교전쟁 등에서 활약하기 때문이다.

상술한 대로 종교가 다르면 치안에 패널티가 붙기 때문에 치안관리가 어려운 후반에 타 종교와 전쟁을 하려면 성직자는 선택이 필수이다. 침공 전에 미리 성직자를 보내서 우리 종교를 미리 퍼트려 놓거나, 아니면 적어도 침공군에 성직자를 포함시키는 것이 점령한 도시를 유지하는 데 좋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수팩션인 이슬람교 국가나 정교회 국가라면 더욱 개종이 중요하다. 물론 상대 역시 우리나라에 성직자를 보내서 개종을 시도하므로 이를 견제하기 위하여 성직자를 파견할 필요도 있다.

이단자는 반란군 소속으로 되어 있으며, 종교불만이 높은 도시에서 자동생성된다. 이단은 이단수치가 있는 지역에서는 더욱 자주 생성된다. 상술했듯 이단의 경우 치안수치 하락이 2배이기 때문에 도시가 급속도로 막장화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이단 수치가 있는 지역엔 교황청에서 파견한 이단심문관이 등장하거나, 우리 성직자가 자연적으로 이단으로 타락하거나 하므로 여러모로 골치아파진다. 그러므로 이단은 너무 커지기 전에 일찌감치 싹을 잘라버려야 가장 좋다. 또한, 이단자는 주변 지역을 계속해서 이동해다니기 때문에 우리 나라 영토가 아니라 타국 영토라도, 국경지대에 이단이 창궐하고 있다면 우리가 직접 가서 잡아죽이고 안정화시켜주는 게 장기적으로는 좋다. 정교회나 가톨릭의 경우, 교회를 주교좌 성당(cathedral)까지 올리면 일반 성직자(priest)가 아니라 주교(bishop)가 나오는데, 주교라는 특성 자체가 보너스를 주는 데다가 주교는 절대로 이단으로 타락하지 않으므로(다만 마녀에게 살해당하는 경우는 있다. 심지어 추기경 또한 마녀에게 살해당하는 경우가 정말 가끔 있다!) 타 종교권에 선교를 보내거나 이단을 사냥하는데 편리하다.

각 종교마다 성직자의 주된 활용도가 다르므로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따로 기술한다.

5.1. 가톨릭

교황선거라는 한 단어로 그 중요도를 설명할 수 있다. 교황만 등에 업으면 적국을 파문시켜서 막장으로 만들거나, 이교도를 상대로 마음대로 십자군을 발동한다거나 할 수 있으므로 게임 진행이 여러모로 편해진다.

우선, 능력치가 5 이상인 성직자 중에서 교황과의 관계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추기경이 선출된다. 추기경으로 선출된 성직자는 능력치에 큰 보너스를 받고, 신분이 추기경으로 변하며 추기경의 외관을 하게 된다. 추기경 중에서 중에서도 능력치가 가장 높은 추기경 셋이 교황 후보가 되는데, 이들 중 교황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차지한 추기경이 교황이 된다. 추기경 한 명마다 한 표를 얻는데, 후보들은 무조건 자신에게 표를 주며, 나머지는 자신이 직접 선택해서 표를 몰아주게 된다. 이때 지지해준 후보가 교황으로 선출되면 교황령과의 관계가 최고로 오른다.

추기경은 자리에 한도가 있고 종신직이므로 일단 한번 선출되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타국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캠페인 시작 당시엔 각 가톨릭 국가마다 한명씩의 추기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망하여 공석이 생기면 새로 추기경을 선출한다. 참고로 일반성직자 출신 추기경도 주교로 취급되므로 이단사냥이나 선교를 보내기에 좋다.

일단 자신이 지지해 준 추기경이나 자국의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면 교황령과의 관계가 단숨에 최고로 오르며, 파문을 당했어도 새 교황이 죄를 사면해준다. 교황과의 관계가 높으면 교황이 선물을 보내거나, 자신이 원하는 이교도 도시에 십자군을 선포해 주며, 교황의 지시(정전, 십자군 참가 등)에 한두번 불응해도 그냥 관계만 안 좋아질 뿐 별다른 패널티는 없어지는 등의 이득이 있다. 그러나 교황과의 관계가 안 좋으면 까다로운 지시(반드시 왕세자가 성전에 참가해야 한다거나)를 내리며, 교황의 지시를 불이행하면 바로 파문당하기 때문에 교황과의 원활한 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교황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중 제일 좋은 것이 바로 자국 성직자를 교황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가톨릭 국가로 플레이할 경우엔 성직자 능력치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자국 출신 교황이라도 교황령에 싸움을 걸었다거나, 번번히 교황 지시를 무시한다거나, 교황의 동맹국에게 전쟁을 건다던가 해서 교황에게 밉보일 막장짓을 자주 하면 파문당하는 것은 일도 아니므로 적절한 선을 지킬 줄은 알아야 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암살자를 키워서 타국 추기경이나 교황을 암살해 버리는 것도 이 교황직을 둘러싼 암투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단, 추기경들은 대체로 능력치가 매우 높으므로 암살하기가 힘들고, 교황령을 상대로 암살질을 하다가 걸리면 바로 파문이므로 주의할 것.

기독교 국가들은 유럽 전체에 차고 넘치므로, 교황과의 관계를 적절히 관리해가며 가톨릭 국가와 싸우면 딱히 개종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괜히 이교도 개종에 나섰다가 이단 특성이 붙어버리면 나중에 타락해서 더 골치아파지기도 하므로, 중동으로 십자군을 나간다거나 하는 게 아니면 본국에 전부 짱박아놓아도 별 문제는 없다. 다만 치안문제 말고도 교황직이 걸려있으므로 이단사냥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게 되는 경향이 있다.

여담으로 능력치가 높은 성직자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보면 추기경의 대부분을 자국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만 되면 교황청과의 관계 악화는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고, 교황 선거를 할 때마다 자국 출신 교황이 선출되므로 능력치가 높은 성직자를 여럿 키워두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교황청과의 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종종 이단심문관이 찾아와서 장군이나 요인들을 썰어대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국의 에이스 장군이 종교 능력치가 낮다면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은근히 좋은 메리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성직자는 행복도 증가나 인구수 증가 보너스를 붙게 해 준다.

5.2. 이슬람

이맘의 경우는 가톨릭처럼 주교나 추기경, 교황 등의 다양한 상위 성직자의 수가 적지만[8], 능력치가 충족되는 이맘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지하드를 선포할 수 있다. 지하드는 조건이 간단하고 교황처럼 제제를 거는 세력이 없으므로 무조건 먼저 선포하는 쪽이 우선이므로 다른 세력이 선포하기 전에 자기 입맛에 맞게 사용하면 캠페인 진행이 여러모로 편해진다. 그렇지만 이맘의 능력치가 너무 낮다면 지하드의 선포 자체가 실패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또한, 초기 이슬람 지역이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이베리아 반도 남부 등 가톨릭보다 좁은 지역에 국한되므로, 이슬람의 이맘들은 가톨릭 사제들보다는 개종에 자주 나서게 된다. 이런 종교적인 부분을 무시했을 경우 상술했듯이 점령지의 유지 및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오래 걸리며 주둔군이 필요해져서 군대의 진격속도도 크게 둔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빠르게 지역을 안정화 시키고 군대의 진격 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고 싶다면 최대한 많은 이맘을 한꺼번에 동원해서 개종시키는게 더 좋다.

당연히 이슬람에서도 이단이 나오므로 이단사냥도 맡게 된다. 오히려 개종에 나서는 이맘들이 타락할 수도 있고 이단이 될 수도 있으며 이슬람은 상위 성직자의 수가 가톨릭에 비해서 적으므로 타락할 경우 통제하기 힘드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맘의 능력치를 최대한 높이고, 만약 이단이 나왔고 능력치가 높다면 이맘이 아니라 차라리 암살자를 이용해서 암살을 노리는게 유용할 때도 있다.

5.3. 정교회

정교회는 안타깝게도 종교전쟁을 선포할 수 없다. 다른 종교에 비해서 상당히 아쉽다.

따라서 정교회 성직자는 이단사냥과 개종 정도의 방어적인 임무에 한정된다. 게다가 정교회를 가진 세력이 적고 영토도 타 종교에 비해서 매우 적으므로 정교회의 성직자의 핵심 임무는 개종이 된다. 정교회는 도시에 지을 수 있는 이콘 공방을 통해 개종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다른 종교의 개종을 막기가 훨씬 수월하므로, 이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성직자를 주변 영토에 배치해서 공격적인 선교에 투입할 수 있다.

이단사냥의 경우에는 상술했듯이 성직자가 개종을 시도하다가 이단 특성이 붙어서 능력치가 떨어지고 이단으로 타락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반 성직자가 가톨릭처럼 추기경이 되어서 타락을 막는 특전을 누릴 수 없으므로 타락을 막기 위해서 처음부터 아예 주교를 생산할 수 있게 빠르게 교회 테크를 올리는 것도 좋다.

6. 첩자

넓은 시야를 가지고 적 부대/도시 등의 정보를 알아내는 유닛. 그러나 능력치가 낮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염탐하려다 숨지게 되니 요주의. (첩자는 다른 요인과 달리 실패하면 무조건 사망한다.) 적 도시에 넣어 놓으면 치안이 격감하기 때문에 첩자를 여럿 뽑아 적 도시에 러쉬를 보내 반란축제를 열어 줄 수도 있다. 또 첩자가 잠입한 적 도시를 공성하면 일정 확률로 첩자가 성문을 열어준다. 공성 부대창 오른쪽에 성문 개방 여부가 나타나며 이때 공성전을 시작하면 성문이 바로 열릴뿐만 아니라 적 군대가 성벽에 집중 배치되지 않고 랜덤하게 퍼져서 배치되어 있어서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점령할 수 있다.

그리고 첩자를 군대나 도시에 주둔시키면 알아서 방첩활동을 해서 적 암살자와 첩자의 성공율이 격감하고 잠입상태의 타국 요인(첩자와 암살자)을 볼 수 있다. 국경 도시에는 첩자 하나씩 박아두는 것이 유리. 만약 국경 도시에서 갑자기 공공질서가 뚝뚝 떨어진다면 십중팔구는 첩자가 도시에 잡입한 경우이기 때문에 빠르게 배치해서 적 첩자를 쫓아내는게 좋다. 타국 도시에 들락날락하거나 졸개 군대를 염탐하는 방법으로 능력치 노가다가 가능하다.

공포 수치 등을 염려해서 능동적으로 첩자를 사용하기 꺼려진다면 주요 지역에 위치시키기만 해도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적 마을이나 부대 바로 옆칸에 바짝 붙일 경우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7. 외교관

한 턴당 한 번 외교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초반 지도정보와 무역협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빨리 운용하는게 좋지만, 이후에는 교황에게 조공 바치는 정도의 용도로 다수를 운용할 필요는 없다. 딱히 외교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게임은 아니므로 초반에 지도정보 공유와 무역협정이 완료되었다면 그 이후로는 거의 운용할 필요가 없다. 정전협정 같은 건 컴퓨터 쪽에서 알아서 와 주기도 하니... 정 필요한 일이 생기면 일이 생길 때마다 즉석에서 하나씩 훈련시켜 써도 된다.

능력치 양성은 쉬운 편이다. 외교 협정을 성공시키거나, 그냥 단순히 외국 영토에 배치해 놓으면 자동적으로 오른다. 특히 문화권이나 언어가 다른 곳에 보내 두면 훨씬 더 빨리 오른다. 능력치가 높으면 교양이 모두를 놀라게 한다던가, 적국에서도 이 사람의 글을 인용해 간다는 식의 설명이 붙지만 능력치가 낮으면 '허수아비조차도 이 남자의 말엔 반신반의합니다.' 라던가 '사람들은 그의 말을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립니다' 등의 설명이 붙는다.

바닐라 버전에선 외교에 몇 가지 버그가 존재하는데, 지도 정보를 이미 교환해서 가치가 없는 상태에서 지도 정보와 소액의 돈을 덤으로 얹어 맞교환하려고 시도한다던가 하면 거절하면서 상대방의 우호도가 조금씩 올라간다. 이걸 10~20차례 반복하면 순식간에 매우 우호.

참고로 약간 노가다이기는 하지만 자국 내 반란군이 생겼을 때 그 반란군이 우리가 아직 훈련시킬 수 없는 고테크 병종들을 가지고 있다면 외교관을 보내서 매수를 시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매수에 성공하면 해당 외교관은 능력치 향상은 물론 나중에 반란군 장군/적국 장군을 매수할 수 있는 외교전문가가 된다.

8. 공주

여자 버전 외교관이다. 그러나 한 가지 엄청난 능력을 가졌는데, 결혼해 적의 장군을 빼오거나 타국의 왕자와 결혼동맹을 맺는 것이 가능하다. 단, 타국의 장군을 꼬시다가 대실패하면 오히려 공주쪽에서 적장에게 반해 가출해버리는 이벤트가 벌어진다. 그리고, 당한 적장은 강제적으로 결혼상태가 되어버린다. 공주가 전설적인 추녀라도 강제결혼된다.[9] 자국의 장군과 결혼시킬 수도 있는데, 혈연관계가 멀어야 한다. [10]

공주는 외교 협상이 성공하게 되면 매력 수치가 오르는데, 매력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장군과 결혼 성공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자잘한 외교로 매력치를 최대한 올려 놓고 적당한 때에 상대 유능한 장군을 빼오거나 결혼동맹용으로 써먹는게 정석이다. 다만 결혼을 까먹고 플레이하다 공주가 40세가 되면 임신이 불가능한 나이가 되었다며 수도원으로 엉엉 울며 들어가버린다. 딸 시집 제때 보내자. 35살 정도까지 외교용도로 써먹다가 시집 보내면 퍼펙트하지만 문제는 나이가 많을수록 타국 장군과의 성혼율은 매력 수치가 엄청나게 높은게 아닌이상 극도로 낮아지고, 자동으로 중매 들어오는 경우는 매년 랜덤인데다가 그나마도 상대의 나이도 비례해서 높아지므로[11] 10대~20대초 영계를 사위로 들이려면 30이전에 적당히 결혼시켜주는 것이 낫다.

이슬람 팩션은 공주가 없다. 그냥 가계도에만 존재하다가 때되면 결혼하겠느냐는 메시지 뜨는 정도다. 쓸 수 있게 만드는 패치도 존재한다.

공주를 얻는 것은 의외로 어렵다. 가계도 상에서 남자 자손들은 모두 성년이 되면 장군이 되는데 비해 여자의 경우 팩션 리더나 후계자의 자식인 여성들만 공주가 되고 나머지는 이슬람계 공주처럼 가계도에 얼굴만 뜨며 결혼하겠냐고 물어보기만 한다. 운이 없다면 게임 끝날때까지 한번도 못 써볼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별 의미 없지만 모드 등에서는 혈통이 권위를 높여주거나 능력치 버프를 주는 경우가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있어 혈통을 유지해줘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사촌과 결혼하게 하면 된다. 그러면 가문이 한 성씨로 계속 유지된다.근데 미디블1에서는 계속 근친혼시키면 지진아가 나오는데...?

9. 기타

기타 플레이 불가능한 요인들.

[1] 해당 도시에서 마구 검병을 육성하다 보면 뜬다. [2] 대부분의 길드가 어느 쪽으로든 버프를 걸어주기는 한다. 예를 들면 도둑 길드의 경우 해당 도시에서 생산되는 암살자와 스파이의 스탯을 올려주기도 하고 나무꾼 길드의 경우 궁수들의 스탯에 보너스를 준다. 그러나 도둑 길드와 나무꾼 길드를 놓고 선택하라면 뭘 고르겠는가? 당연히 후자다. [3] 가끔씩 장군이 아닌 군대가 타 군대를 격파하면(주로 적은 수의 군대가 더 큰 수의 군대를 격파했을 때) 확률적으로 화제의 인물이라면서 장군으로 승급이 가능하다. 또는 장군 및 가족 구성원의 수보다 도시와 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20부대 꽉 채운 부대로 3부대의 반란군을 토벌해도 장군으로 승급이 가능해진다. [4] 이교도의 도시를 정복하는 경우는 좀 이야기가 다른데 종교로 인한 공공질서 페널티가 상당히 커서 차라리 학살로 이교도 인구를 팍 줄여놓는게 오히려 성장에 더 이득이 될 수가 있다. [5] 몽골이나 티무르 장군의 경우 암살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초기에 나오는 네임드들을 암살하는데 성공하면 그 이후에 생성되는 장군들은 별이 3개 정도밖에 안돼서 암살하기 쉽다. [6] 주의해야 할 점은 상인의 패널티 트레잇은 교회와 연관되므로 상인을 집중적으로 뽑아내는 도시에는 교회 레벨을 높이지 않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성직자의 패널티 트레잇 역시 상거래 건물과 연관이 있으므로 주교 이상을 뽑아내는 도시에는 상거래 건물을 자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7] 이 방법을 잘 활용할 수 있는게 킹덤즈의 투르크. 니케 자원이 투르크 상인에게 큰 수입을 주는데 처음부터 인수합병 시도하기엔 상인 능력치가 딸리므로 주어진 암살자로 동로마 상인을 암살하고 뺏어먹는 방법을 주로 쓰게 된다. [8] 이맘도 신앙수치 4이상 넘기면 고위 이맘이 되기도 한다. [9] 이 부분은 패치돼서 해당 남자가 공주를 거절 할 수도 있다. [10] 덕분에 미디블1에서처럼 계속 자국 왕자+공주를 결혼시켜 지진아가 나올 가능성은 아예 배제되었다. [11] 30대 기준으로 평균 3~40세이며 30대 중반부터는 50대까지 등장한다. [12] 이단심문관 세부 정보를 보면 누구를 관찰하고 있는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