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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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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 데뷔 전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해 문래중학교를 졸업했다. 장훈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유럽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다니느라 프로 구단과 대학 어느 곳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때 나이키에서 실시한 2011 더 찬스 오디션[1]의 최종 11인에 들어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2012년 1월,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이었던 외스테르순드 FK에 입단했다.이때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으나 사람들은 스웨덴 3부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2]
3. 프로 경력
3.1. 외스테르순드 FK
2012 시즌[3]부터 팀에 합류해 16경기 2골을 기록했고, 팀은 2부 리그로 승격했다.2013 시즌에는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하고 중위권을 유지했다.
2014 시즌 초반에는 1군 명단에서 빠져 있었는데, U-21 팀에서 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인터넷 등지에서는 유럽 하부 리그라도 가야 한다는 의견이 얼마나 쓸데없는지 말해 준다며 문선민을 비판했으나, 이 시즌 25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리고 2015 시즌 시작 전 나이키 아카데미 후배인 윤수용과 함께 신생 팀 서울 이랜드 FC의 공개 테스트에 지원하기도 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하고[4] 에스터슌스에 합류하였고, 2015 시즌 전반기에 1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던 중 윤수용이 뛰던 스웨덴 1부 리그의 유르고덴스 IF 풋볼로 임대된다. 스웨덴에서 얼마나 고생하며 지냈는지는 당시 현지로 취재를 갔던 한국 기자의 회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기사
3.2. 유르고덴스 IF
유르고덴스 IF 시절.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로 임대되었고, 등번호는 7번을 부여받았다.
임대 후 첫 경기인 7월 20일 경기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후 4경기를 소화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였고 2015년 8월 29일 하름스타스와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 시간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경기를 끝으로 11월 중순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하여 복귀 루머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6개월 단기 임대가 끝난 후 유르고덴스와 무려 3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 그러나 정식 계약 체결 후에는 부상에 시달렸고, 거기에 향수병까지 겹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퇴단하게 되었다. #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잠시 귀국한 후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고 하며, 귀국 사유가 향수병인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K리그에서 보낼 확률이 높아 보인다. 12월 5일 히든풋볼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이 유력하다고 한다. 38분 36초
3.3. 인천 유나이티드 FC
그리고 12월 8일, 인천의 문선민 영입 오피셜이 떴다. # 2017 시즌 인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건. 스웨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로 복귀한 건 상술한 향수병 때문이라고 한다. # 이후 입단 인터뷰에서 첫 K리그 도전을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2017 시즌 부주장에 임명되었다. 주장은 김도혁.
3.3.1. 2017 시즌
시즌 초부터 바로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김대경이 부상당하면서 교체 투입, 그리고 이 경기에서 PK를 유도하는 등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되었다. 뛰어난 돌파력을 바탕으로 바로 주목받은 그는 그 다음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2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4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압도적인 활약으로 기대를 높였다. 그 후 문선민은 팀의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고, 뛰어난 돌파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체력적 한계와 더불어 지나친 탐욕, 패스 타이밍을 잘 못 잡는 문제점이 겹치며 평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졌다.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 자원은 맞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받는 중. 그래도 이만한 돌파력을 지닌 윙이 없는 인천 입장에서는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는다.하지만 서서히 플레이가 정체되고, 본인의 멘탈도 흔들리며 이전에 비해 크게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 FC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됐으나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해 결국 교체로 다시 아웃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투입된 김진야가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입지가 악화됐다. 그 이후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는 시작 3분만에 김용환의 부상으로 곧바로 투입됐지만 몇 차례 돌파를 제외하면 다분히 기대 이하였고 결국 후반에 또 교체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강원 FC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를 당했다.
줄어드는 입지에 설상가상으로 부주장 직도 내려놓았다. 한석종이 새로운 부주장이 된 상황. 이와 별개로 본인의 경기력도 영 좋지 않은 편이라 주전 자리도 위태로워서 분발이 필요한 상황. 다행히 후반기부터는 조금씩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자신이 시즌 초반에 출전했던 경기들을 다시 보며 초심과 간절함을 되찾은 것이 재도약의 비결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
3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한 골을 실점해 끌려가던 상황에서 아르옌 로벤을 연상시키는 멋진 득점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날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지만 수세에 몰린 팀이 수비적으로 전환하여 후반에 교체로 나갔는데, 대신 남겨둔 웨슬리 아우베스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경기는 오히려 더 꼬였다.
38라운드 최종전 상주 상무전에서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후반 초반에 한석종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칩샷을 시도해 원더골을 터뜨리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추가로 김도혁에게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은 2 : 0으로 승리,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게 된 1등 공신이 되었다.
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리그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 주었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스웨덴에서 뛰던 영향으로 여름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서서히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다가 다시 폼을 되찾아서 인천의 에이스로 활약하였으며 인천의 잔류 확정 골을 멋진 원더골로 성공시키는 등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 종료 이후에 진행되는 인터뷰를 보면, 기후 문제가 정말 힘들었다는 말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스웨덴에서 너무 오래 지내다 보니 한국 여름 날씨가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고... 사실 인천에 처음 입단했을 때는 한국어 실력도 약간 퇴보해서 그 때부터 스웨덴 교포 내지는 외국인 선수 소리를 간혹 들었는데, 한국인이 한국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서 여름에 부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니 여러모로 개그 캐릭터가 되고 있다. 문선민이 날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일리가 있는 것이, 실제로 문선민은 봄에 잘하다가 여름에만 심각하게 부진했고 여름을 벗어나면서 다시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5]
시즌 종료 후 이적 제안이 왔지만 스스로 거절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야기다. 문선민 인터뷰
3.3.2. 2018 시즌
2018 시즌을 앞두고 27번을 유지하며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호석을 비롯한 경쟁자들이 등장했기에,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었다. 개막전 강원 FC를 상대로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 직후 계속해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비진을 휘저었다.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승리에 다가가던 강원을 당황시켰다.
이어서 3월 10일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선발로 출전, 활발하게 플레이를 하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거기에 쿠비에 이은 무고사의 슛이 황병근에 막혀 나오자 그 공을 다시 차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서 2 : 2 동점 상황에서 한석종의 긴 롱패스를 황병근이 처리하는데 실패하자 그대로 몰고 가서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로 관제탑을 시전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감스트와 만났는데, 여기서까지 관제탑을 시전하며 감스트를 당황시켰다.
그리고 활약을 인정받아 2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이 세리머니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원래는 관제탑 댄스를 몰랐는데 경기 직전 구단 관계자가 알려줬다고 한다. 문선민 인터뷰 기사
그러나 시즌이 지나면서 특유의 소녀슛 문제점이 자꾸 부각되고 있다. 잡은 찬스를 계속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기는 중.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슈팅이 이창근을 맞고 나오자 침투하여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 날도 초반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게다가 문선민이 안일한 스로인으로 인해 두 번째 실점을 내줬기 때문에 비판도 받고 있지만 다른 선발감이 없는지라 그래도 활발하게 상대를 공략하는 문선민을 계속 기용하고 있는 것.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선발 출장한 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기록하는 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활발하게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후반 막판에 박용지와 교체됐고, 그 박용지가 병장축구를 하다가 팀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말았다.
울산 현대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을 때는 벌써 여름이 다가왔는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갑자기 별로 시도도 안하던 중거리 슛을 미친 듯이 쏘기 시작하더니 1:1 찬스도 놓치는 등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모습만 보여 주었다.
그러다가 경남 FC를 상대로 또 다시 선발 출전하여 갑자기 결정력이 달라진 모습과 여전한 센스를 보이며 전반 10분에 무고사의 헤딩 백패스를 받아 스피드로 상대를 털어 버리며 침착하게 골, 전반 막판에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아 상대 한 명을 가볍게 제치며 가볍게 골, 멀티골을 쓸어담으며 시즌 5, 6호 골을 기록하여 10경기 만에 작년 기록인 4골을 갱신, 무고사와 함께 득점 순위 3위로 올라갔지만 네게바가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쫄보 같은 경기 운영과 다가가면 열어 주는 자동문 수비 때문에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이기형 경질 이후 박성철 대행의 첫 경기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진형의 충격적인 부진으로 세 골을 실점하며 상주 상무에게 끌려다니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선민은 계속 분전하였고 결국 후반전에 2도움을 기록하여 스코어를 3 : 2까지 따라잡는데 기여했다. 그 중 첫 번째 무고사의 골은 사실상 문선민의 골이나 마찬가지.
월드컵 휴식기 종료 이후의 첫 경기인 7월 7일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6분만에 이윤표의 롱패스를 받아 김신욱을 따돌리고 선제골을 넣었으며, 관제탑까지 선보였다. 이후에도 공수 양면에서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월드컵 이후 얼마나 자신이 성장했는지를 입증했다. 이후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킬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멀티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러나 문선민은 월드컵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여서 전반 종료 후 박종진과 교체됐고, 그 뒤 김동민의 논란이 되는 퇴장으로 수세에 몰려 결국 3 : 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문선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이동국을 따돌리고 국내 선수 득점 1위, 전체 득점에서는 팀 동료 스테판 무고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계속 가져가다가,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무고사와 교체되면서 문선민 제로톱이 가동되었다. 그리고 서울 수비진을 완전히초토화시켰다. 일단 이웅희가 문선민을 막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6] 그러면서 생긴 균열 사이로 계속 침투하면서 정신줄을 빼 놓더니 결국 86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에도 1:1 찬스를 또 잡았지만 양한빈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침투와 돌파를 이어가며 FC 서울 수비진을 긴장하게 만들었으며, 인천은 정말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남준재가 부상을 당하자 무리하게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폼도 수직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성적도 쭉 하락해 결국 강원 FC 원정에서 0-7로 대패하는 참사가 벌어졌고, 문선민 본인의 활약도 여전히 아쉬웠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삭발까지 하면서 준비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초반 세트피스 이후 혼전 중 고르단 부노자가 찬 강력한 슈팅에 이은 루즈볼을 강력하게 차 넣으면서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다. 이어서 고슬기가 커팅 직후 찔러준 공을 몰고 올라가다가 스테판 무고샤에게 연결, 무고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고, 후반에 상대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골키퍼 정산이 길게 공을 차자 이를 침투하여 상대 이호승 골키퍼와의 경합을 이겨내어 멀티 골 기록에 성공. 혼자서 2골 1도움을 쓸어담아 3 : 1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여전히 몸 상태 문제로 인해 스프린트가 잘 안 되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개인의 능력이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평. 경기 이후 팀원 부노자, 정산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동시에 오랜만에 라운드 전체 MVP에 선정되었다.
한동안 체력적으로 고전하기도 했고 무고사, 아길라르가 부진하면서 본인도 다소 정체되었는데, FC 서울 원정에서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돌파를 한 이후 왼발로 마무리하여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박종진이 적당히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서울 수비진이 문선민과 박종진을 모두 마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노려 문선민이 좌측으로 돌파를 이어가다가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인천은 간만에 승점 3점을 얻을 뻔했으나 후반에 심각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간신히 무승부를 하는 데 그쳤다. 체력이 많이 고갈된지라 문선민은 자진해서 다음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전반에 1 : 0으로 뒤지고 있자 쿠비와 교체되어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됐다. 2 : 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팀원을 독려하고 스피드를 살린 돌파와 기습적인 슈팅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했고, 결국 김대중의 헤딩 패스를 받아 기막힌 침투 패스를 전방으로 찔러 스테판 무고샤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 전체가 체력적 부담과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자신이 인천의 에이스임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32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 다시 선발로 투입되었고, 남준재와 더불어 빠른 발로 상대의 수비를 위협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가 역습 상황에서 절묘하게 침투하여 엘리아스 아길라르가 준 로빙 패스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 시즌 13호 골을 기록했다. 때마침 득녀를 한 상황이라 세레머니 역시 이에 대한 기쁨을 표시했다. 인천은 이후 정승원에게 실점했으나 스테판 무고샤가 결승 골을 기록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37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는 피로가 누적된 무고사 대신 최전방에 섰고, 적절한 원투패스와 돌파로 상대의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중간에 단독 돌파로 서울의 우측 수비진을 완전히 농락하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후반에는 수비 가담이 좋은 쿠비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일찍 마쳤다.
이후 최종전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는 아길라르와의 호흡으로 좋은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으나 세밀함이 아쉬워 성과는 내지 못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무고사가 준 전진패스를 받아 전매특허인 침투에 이은 칩슛으로 마무리해서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골 세레머니로 이날 중계진으로 참여한 감스트 앞에서 관제탑 댄스를 춘 것은 덤. # 문선민의 골을 마지막으로 인천은 해당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 잔류를 확정 지었다.
3.3.3. 이적 사가
활약상과 별개로 이적 과정에서 그의 인터뷰로 인해 실망감을 표시하는 팬들도 있다. 팀의 대표격으로 나간 인터뷰 자리에서 "ACL에 나가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전부터 이적 관련 질문을 받으면 애매하게 반응을 하거나 묘하게 팀에서 마음이 떠난 발언을 해서 강등권 경쟁 중인 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는 팬들이 늘어난 것. 본인도 "인천에서 ACL을 나가면 된다"[7]고 발언을 수습하기는 했으나 인천 레전드로 남을 거냐는 질문에는 "레전드는 다른 선수가 있다"라고 발언해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몸값이 많이 올랐으니 이적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건 당연하지만, 인터뷰에서는 충분히 좋게 말해줄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아쉬움을 사고 있다. 물론 인천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으면서 뒤로는 이적을 시도한 선수가 비판을 많이 받았던 전례가 있기는 하지만, "인천에 남겠다", "인천의 전설이 되고 싶다"는 아니어도 "미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 내지는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인천에서 있는 기간 동안 최대한 열심히 뛰겠다" 정도로 충분히 무마를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이후 상무 입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본래의 입대 계획이 바뀌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인천에 1년 더 머무를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전의 인터뷰 등을 고려할 때 결국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인천과의 계약도 1년 남은 상황이라 불안함이 가중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될 당시 감독이 좁은 공간에서의 해결 능력과 멀티 포지션 능력을 제외 이유로 설명하였고, 이를 들은 이후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닌 강팀으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요지의 인터뷰였는데, 당연하게도 이 인터뷰를 접한 인천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전부터 시즌 중임에도 노골적으로 인터뷰에서 팀에서 마음이 떠난 티를 냈는데,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도 아닌데 벌써 이미 팀을 떠난 선수인 마냥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팬들 눈에는 결코 좋게 보일 리가 없다. 거기에 말로는 인천을 고마운 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대표팀 탈락의 이유로 자신이 상대보다 열세인 전력을 지닌 팀 인천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꼽는 상황이다. 이 점에서 팬들은 문선민이 남 탓을 하고 있는 무책임한 측면이 크다고 여기고 있다. 아시안컵에 합류한 경쟁자 나상호도 비교적 약팀인 광주 FC에서 뛰고 있고, 광주는 약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K리그 2에서조차 확실한 강자라고 얘기하기에는 애매하다. 즉, 강팀에서 뛴다고 해서 파울루 벤투가 지적한 약점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결국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인데 단순히 이를 이유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동기이다. 게다가 K리그에서 문선민이 원하는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주는 팀은 오직 하나, 전북 현대 모터스밖에 없으며 전북조차도 최강희 감독이 떠나고 새로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적 선언 자체가 굉장히 경솔한 발언이었다. 차라리 이적을 할 생각이었다면 별 말을 안 하고 떠나는 편이 나았고, 그랬다면 인천 팬들도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준 문선민의 공을 인정하면서 응원했을텐데 굳이 팬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는 바람에 조수철 이상으로 비호감인 선수가 되고 말았다.
상기한 인터뷰 논란 등으로 인해 인천에서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팬들 역시도 문선민이 인천을 떠나기를 원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1월 10일 아침에는 전북 이재성 + 현금 ↔ 문선민 단독 기사가 나오면서 이번에는 전북 이적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정작 전북 팬들은 나상호 이적설도 있는 마당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울산 팬들이 더 좋아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인천 팬들은 어디든 좋으니 좋은 조건의 트레이드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이재성에 대해서는 선수의 클래스는 인정하지만 2018년의 아쉬운 폼과 부상 빈도를 이유로 울산의 조건이 더 낫지 않느냐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오후에 전말을 간략히 다룬 기사가 나왔는데, 우선 초기에 울산과 전북이 현금 얹은 트레이드를 제안했고 또 한 구단이 현찰 박치기를 시도하면서 경쟁에 들어왔으나 인천은 만족스러운 제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문선민이 자유계약인 상황도 아니고, 군 문제도 걸려 있고, 여차하면 안 보내도 상관이 없으니 인천은 급할 게 없었기 때문. 결국 인천이 협상에서 유리해졌고, 울산이 황일수에 미드필더를 얹어서 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그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지만 울산 측 선수들이 인천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어려워졌고 이 사이에 전북이 이재성을 얹은 트레이드를 들고 오면서 그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한다.[8] 다만 1월 10일 시점까지 협상은 끝나지 않았기에 행선지도 여전히 미확정. 굉장히 치열한 경쟁이면서도 선수에 대해서는 어느 팀 팬들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그림이 나오면서 2019년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울산과 전북의 경쟁이라는 면에서도 흥미로운 대결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도 문선민 이적 경쟁에 참여했다는데 바로 거부당했다는 소문이 있다.
전북 이적이 확정된 이후 문선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과 작별 인사를 남겼고, 때문에 인천 팬들도 어느 정도는 화를 풀고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달성하려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너무 성급한 모습을 보인 게 아쉬웠고, 그래도 끝을 잘 맺으면서 정인환이나 조수철과는 달리 흑역사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이와 별개로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문선민이 구단으로부터 비합리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강인덕을 위시한 인천 프런트가 문제가 많았다는 것은 사실이고 문선민이 그런 점으로 인해 구단으로부터 마음이 떠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문선민은 어쨌건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출전을 감행했고 매 경기마다 열심히 뛰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예의를 지켰지만 속마음은 이미 인천을 떠나있었고 이 점이 인터뷰에서도 나타났다. 그러나 문선민 개인의 일과 팬들의 감정은 다른 일이었고, 인터뷰를 본 인천 팬들 입장에서는 문선민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인천은 프런트가 바뀌고 전북, 울산의 구애가 이어지는 구도였고, 문선민 본인은 많은 팬들의 비판에 시달리는 상황이 되면서 고민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인천의 프런트도, 문선민도 잘못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것은 인천의 팬들이었다. 그래도 문선민이 스스로의 행적에 사과의 말을 남기고 떠나면서 갈등은 어느 정도 봉합이 되었지만,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지닌 일부 축구계 프런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성찰이 여전히 요구된다.
3.4. 전북 현대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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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2019 시즌
3월 1일 2019 K리그1 개막전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66분 로페즈의 크로스를 멋진 발리 슛으로 연결하며 전북 데뷔골을 기록했다.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16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결정력을 보여 주며 친정 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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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리운드 성남 FC전에서도 이승기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문선민의 핸드볼이라는 판정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대다수 팬들은 심판이 너무 빡빡했다는 의견이다. 공이 뜨면서 어깨에 살짝 스친 것에 불과했기 때문.
14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전북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여 주더니 전반 5분 김오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이비니가 헤딩으로 넣어 준 것을 받아 슈팅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재차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전반전에서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압도적. 전반 8분, 18분, 19분 3번의 1:1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함석민 골키퍼에게 막히고 만다. 이후 전반 25분 또 다시 1:1 찬스를 잡았고, 문선민이 띄운 공이 이호인의 팔에 맞으면서 PK까지 유도했으나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실축하였다. 또 전반 29분에는 측면에서 순식간에 수비 2~3명을 뚫고 컷백을 내준 것이 손준호의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되었으나 발렌티노스의 얼굴에 막히고 말았다. 문선민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전반전 막판에 강원에게 2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하게 되지만, 72분 손준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77분,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이승기가 전방으로 길게 때려 놓은 볼을 환상적인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 놓고 돌파 후 1:1 상황에서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 날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11] 이후 14라운드 MVP에 선정되었으며, 문선민이 만약 이 경기에서의 폼을 6월 A매치 명단 발표 전에 보여 줬다면 국가대표에 승선했을지도 모른다.
15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도 55분에 왼쪽에서 올라온 최철순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내준 것을 그림 같은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된 후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1:0으로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전 추가 시간 2분, 로페즈가 측면에서 여러 명을 제치고 돌파한 것을 받은 이동국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공이 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에 침착하게 잡은 후 크로스를 올려 이동국의 헤딩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 활약에 정점을 찍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50초 만에 임선영의 아웃사이드 로빙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키퍼를 넘기며 득점했다. 수비가 황급히 걷어냈지만 이미 라인을 넘은 뒤였다. 문선민의 ACL 데뷔골. 이 외에도 경기 내내 종횡무진 활약했고, 헐크와의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활약으로 울산의 김인성과 함께 ACL 16강 1차전 TOP 5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19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전반 35분, 수비수들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패스로 손준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0라운드 대구 FC전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리그 득점 순위도 8골로 단숨에 4위까지 올라갔다.
21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전반 7분 박스 안에서 믹스 디스커루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다.
22라운드 FC 서울전에서 83분, 히카르두 로페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53분, 손준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4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전반 3분 임선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69분 추가골이 된 PK를 얻어냈다.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전반 36분 히카르두 로페스와 교체됐다. 26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윤영선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6분 로페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2분 PK를 유도했으나 호사가 실축했다.
27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후반 43분 측면 크로스로 호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8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전반 22분 특유의 공간 침투로 찬스를 만든 후 로페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후반 35분 호사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을 기록했다.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동국 이후 국내 선수로서는 8년 만에 10-10을 달성하였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2경기 10골 10도움, ACL 5경기 1골이었다.
12월 2일 K리그 시상식에서 도움왕과 베스트 11을 수상하였다. 울산의 김보경에게 밀려 수상은 실패했으나 MVP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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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상주 상무 FC (군 복무)
2019년 12월 2일, 상무에 최종 합격하여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종료 후 12월 23일 입소 예정이다. #2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교체 출전해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아 1:1 찬스를 잡았고, 놓치지 않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기록했다.
7월 7일, 원 소속 팀을 상대한 1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도 경기 내내 위협적인 침투와 돌파를 보여 주며 맹활약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김진수의 퇴장을 유도했고, 그 전에 역습을 시도하다가 송범근의 태클에 저지된 장면도 있었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12] 만약 주심이 올바른 판정을 했다면 원 소속 팀과의 경기에서 2명을 보내 버리는 위업(?)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14라운드 강원전에서 강상우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15라운드 부산전에서 메시가 빙의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멀티골을 기록했다.
18라운드 인천전에서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2라운드 포항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1 시즌에는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김에 따라 K리그 2에서 보내게 됐다. 개막전 안산 그리너스 FC전 부상을 입어 전반 중반 교체 아웃됐고, 그대로 전반기 아웃되며 상무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3.4.3. 2021 시즌
2021년 7월 6일자로[13] 전역하여 원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로 복귀했다. 등번호 27번을 그대로 받았다.리그 22라운드 수원 FC 전에서 후반 12분 일류첸코, 한교원, 이승기와 함께 무려 4명이 동시 교체투입되는 진풍경 끝에 문선민도 전북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비록 팀은 0:1로 졌고 문선민 본인도 턴오버를 몇 번 범하기도 했으나 특유의 템포 빠른 드리블로 상대의 수비진을 뒤흔들고 상대 풀백의 오버래핑을 억제하는 역할은 잘 수행했다. 바로우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전으로 기용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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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연된 리그 21라운드 광주 FC전에서 오른쪽을 파괴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광주의 측면을 붕괴시켰고 전반 33분 날카로운 원터치 크로스로 일류첸코의 골에 관여했다. 후반 76분 김보경과 교체아웃 되었고 팀은 3 : 0 으로 승리하였다.
리그 25라운드 FC 서울전에서 후반 22분 송민규와 교체 투입되었다. 투입되자마자 일류첸코와 2대1 패스로 상대 왼쪽을 허물었고, 일대일 찬스에서 기록한 슈팅이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한교원의 쐐기골에 기점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막판 여름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에 이마를 맞고 출혈을 보였으나, 이마에 붕대를 감고 남은 시간을 뛰는 투혼을 보였다.
9월 1일, 리그 20라운드 순연경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전반 42분 팔라시오스와의 경합 후 옆구리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그대로 김승대와 교체아웃되었고, 팀은 0 : 1로 패배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0일 전에 문선민의 갈비뼈 부근에 대상포진이 났었는데, 충돌로 인해 자극을 받은것 같다고 밝혔다. #
9월 5일 리그 16라운드 순연경기 FC 서울 원정에서 53분 한교원과 교체투입되었고,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으로 홍정호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해주었다.
전역 후 ACL 토너먼트 명단에도 들긴 했으나, 2019년 ACL 16강 상하이전에서 받은 다이렉트 레드카드 때문에 올해 16강전과 8강전에는 나설 수 없다.
9월 18일 수원 삼성 전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PK를 얻어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14]
11월 21일 리그 36라운드 수원 FC원정에서 후반 시작 전 송민규와 교체투입되어 76분 백승호의 롱패스를 받고 수비수 2명을 제낀 뒤 칩샷으로 마무리 지으며 만회골을 가져왔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역전패하였다.
11월 28일 리그 37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선 86분에 수비와의 일대일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가 살짝 나온걸 확인한 뒤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팀의 0:2 승리를 이끌었다. 2021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19경기 출전 3골 1도움.
3.4.4. 2022 시즌
2월 19일 K리그1 1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류재문과 교체 투입되었다. 79분에 송민규의 선제골을 감각적인 아웃프론트 패스로 도왔다.4월 22일 AFC 챔피언스 리그 3차전 호앙아인 잘라이전에서 후반전 58분 교체 출전하였고 92분 극장 발리골을 터뜨리면서 1:0 승리에 기여하였다.
4월 25일 AFC 챔피언스 리그 4차전 호앙아인 잘라이경기에서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해딩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관제탑 세리머니를 했으나 실점이후 그리고 후반전까지 팀은 반코트 당하면서 결국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여름 이적 시장 강원과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하지만 팀 동료였던 쿠니모토의 음주운전이 발각되어 모기업 본사에서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서울이 추진하던 일류첸코 영입을 포함해 모든 이적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이적설은 흐지무지하게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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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일 뒤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후반 막판 송민규를 대신해 또다시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고베전과는 달리 이번엔 대놓고 골 욕심을 드러내어 계속해서 무리한 플레이를 남발했다. 특히 2:1로 리드하던 연장 후반 역습 상황에서 노마크로 있던 바로우에 패스하지 않고 밋밋한 슛을 해 쐐기골 기회를 날렸으며,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전북 진영에서 어설픈 드리블 돌파를 하다 사카이 히로키에게 공을 뺏겨 동점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전북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6년 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을 이기고 올라간 우라와는 결국 ACL에서 우승했다.
이후, 9월 1일 김상식 감독이 직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당시 문선민의 명단 제외에 관련해서 밝히길 "최선을 다하는건 선수의 의문"이라는 인터뷰가 나오면서 사실상 저격이 아니냐며 허구한 날 자신의 무능함을 선수 탓만 돌려서 한다는 전북 팬들의 비판을 계속 샀다. #
2022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26경기 출전 4골 2도움.
시즌이 끝나고 전북이 트레이드 카드로 시장에 내놓으며 타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3.4.5. 2023 시즌
시즌이 끝나고 타 팀과의 트레이드 카드가 전혀 맞지 않으면서 전북에서 잔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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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광주 FC와의 홈경기 후반 27분과 30분 사이에 박스 안에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 : 0 승리와 시즌 첫 승에 기여하였다. 관제탑 세리머니와 풍차 돌리기 세리머니까지 보여주었고 후반 44분 교체아웃 되었다.
1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경기 시작 후 19초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선취골을 넣었다. 40분 경 활발한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백승호의 득점의 큰 기여를 했다. 풀타임을 뛰며 팀의 3:0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16라운드 현대가 더비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하였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전북의 역습 과정에서 송민규의 패스를 받고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같이 추가골을 합작한 송민규와 함께 더블 관제탑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후반 18분 송민규와 교체 투입했고 투입 후 약 20분 뒤 장거리 돌파 이후 정운을 따돌리고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득점 후 관제탑을 비롯해 피파온라인 세레머니를 보여줬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 넥슨한테 피파온라인4 선물을 받고싶다." 고 언급했다.
10월 4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2라운드 방콕 원정에서 하프타임에 한교원과 교체 투입했고 후반 막판 김진수의 코너킥을 그대로 오른발로 득점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10월 25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3라운드 라이언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이동준의 크로스가 상대 키퍼 맞고 흐르자 왼발로 차넣으며 팀의 3:0 대승에 기여했다.
11월 1일 인천과의 FA컵 준결승 홈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전반 22분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득점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1월 29일 ACL 킷치 원정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최철순과 교체 아웃됐고, 문선민이 아웃되자마자 동점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치렀지만 결국 2:1 승리를 지키며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12월 3일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후반 시작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팀에 ACL 엘리트 진출에 힘썼지만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팀은 1:0으로 패하여 ACL 엘리트 진출에 실패하였다.
2023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43경기 11골 1도움.
산둥 타이산이 마루앙 펠라이니의 대체자로 문선민을 노리고 있다는 이적 루머가 있었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
3.4.6. 2024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2연전 모두 선발 출전했고 특히 2차전 전반 27분 맹성웅의 엄청난 스루패스를 받아 1대1 찬스에서 왼발 슛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또한 선제골 상황에서 자신의 마크맨이 되어야 할 설영우를 막지 못하며 결승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후반 30분 전병관과 교체 아웃됐고,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4라운드 현대가 더비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해 후반 15분 이동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동점골로 기록하며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하며 K리그1 200번째 출장 기록을 세웠다. # 하지만 팀은 0:2로 패배했고, 이 경기를 끝으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임했다.
6라운드 강원 FC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97분 박스안 하프발리로 팀의 두번째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3:2 역전패하였다.
12라운드 수원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24분 측면에서 전병관의 패스를 그대로 선제골을 만을어냈지만 팀은 3:2 역전패하였다.
17라운드 친정 인천 유나이티드 FC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냈으며, 친정팀 팬들을 의식해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수비진의 붕괴로 추격골과 동점골을 연이어 내주면서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7월 말 강원 FC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결국 잔류했다. 하지만 올스타전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인 강원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했다가 허리 부상으로 다시 교체 아웃됐다. 교체 아웃될 때 상당히 고통스러워했고, 8월 들어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8월 25일 전북 현대 모터스 B팀 소속으로 K4리그 1경기에 45분만 소화한 뒤 29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투 조별리그 첫 경기인 세부 원정에서 1군 선발 복귀전을 치렀고 65분을 소화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6:0 대승에 기여했다.
10월 3일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투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 무앙통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후반전 역습상황에서 김태환의 컷백을 받은이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이후 또한번 골을 만들어내며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33라운드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역전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4:3 역전패하였다.
[1]
나이키에서 주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전 세계에서 11명의 축구 유망주를 선발해 업계의 유명 지도자들 밑에서 수업을 받고, 프로 팀에도 입단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놔 준다고 한다. 호주의 토미 로지치 선수도 이 프로그램 출신으로 호주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문선민의 경우 다른 유망주들이 개인 기량을 내세워 심사 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으려 했던 것과 반대로 이타적인 경기 운영을 한 게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명단에 들었다는 후문.
[2]
하지만 선수 본인은 꽤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는데 스웨덴 3부 리그라도 유럽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에이전트들의 눈에 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 에이전트들은
아이슬란드나
키프로스 같은 변방 국가의 리그도 보러 다닐 정도고 스웨덴 리그는 이들 국가에 비하면 관심도가 그리 처지는 편도 아니다. 그리고 외스테르순드가 바로 전년에 4부 리그에서 3부 리그로 승격한 만큼 더 위로 승격할 수 있는 기세를 지닌 구단이기도 했다. 실제로 외스테르순드는 4년 후인 2015년 11월에 1부 리그 승격을 이뤘다.
[3]
스웨덴 리그는
K리그처럼 춘추제이다.
[4]
여담으로 이때 문선민을 제치고 최후의 1인으로 뽑혔던 최유상은
서울 이랜드 FC에서 1년,
충주 험멜에서 1년을 보낸 뒤 은퇴했다. 이렇듯 최종 우승자인 최유상은 선수 생활을 일찍 청산한 반면, 문선민은 스웨덴에서 꾸준히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에 성공한데다가
K리그 클래식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당시 문선민을 탈락시켰던
프런트를 원망하는 이랜드 팬들이 많다.
[5]
여담으로, 상주전에서 상주의
여름 선수가 퇴장당하자 바로 골을 넣었다(...).
[6]
경고가 하나 있던 이웅희가 인천의 역습에서 문선민의 순간 스피드를 막지 못하고 손을 써서 막았다.
[7]
그 후 3년이 지난
2022년,
조성환 감독의 지휘 아래 인천이 4위를 기록, ACL PO에 진출하고, 2023년 ACL 조별리그에 진출하여 연승 행진을 이어가자 이 발언은 재평가되었다.
[8]
나중에 뜬 기사에서 이재성 트레이드 카드는 안데르센 감독의 의도였다는게 밝혀졌다.
[9]
아래 문단에서도 서술했지만 아내가 인천 서포터즈로 유명하다.
[10]
여담으로, 이 때 들어간 한승규가 추가 시간 6분에 승리를 확정 짓는 극장 결승골을 넣었다.
[11]
이 골을 넣고 드디어 본인의 시그니처인 관제탑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12]
문제는 연맹과 심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 행위에 대해 반칙일 뿐 아니라, 이견의 여지 없는 100% 퇴장으로 보고 있다는 점. 명백한 득점 찬스에서 공을 전혀 터치하지 못하고 발목만 건드린 태클이었다.
[13]
원래 6월 23일이지만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출전으로 인한 늦은 입대로
권경원과 함께 7월 6일에 전역한다.
[14]
단 이 PK는 오심이라는 말도 있다.중계상 화면으로 봤을 때는 그냥 정상적 접촉으로 보이기 때문이지만 VAR 결과 파울로 인정된 것.
[15]
한 골 차 승부였기 때문에 고베의 마에카와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한 상황이었다.
[16]
이 경기장이 박지성의 산책 세레머니로 유명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