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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등장 문명/에티오피아

문명 5 에티오피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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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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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dndjunkie.com/CIVILIZATION_ETHIOPIA.png
하일레 셀라시에 Haile Selassie
에티오피아 Ethiopia
파일:external/lparchive.org/2-Screen_Shot_2013-06-28_at_2.17.20_PM.png
에티오피아의 명예롭고 공정한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께 축복이 있기를. 에티오피아에서 제일 위대한 지도자이자 래스터패리 운동의 영적 지도자인 당신은 전 세계적인 외교와 정치 협력을 이끌어내셨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첫 성문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에티오피아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심었고 지혜롭게 국제 문제에 대처하여 에티오피아를 국제연합 창설 회원국 위치에 올려놓으셨습니다. 국가 재건과 근대화의 최전선에서 노력한 당신은 에티오피아의 역사가 나갈 방향을 영원히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존경받는 황제시여. 당신은 침착하게 대처하여 국민을 괴롭히는 수많은 투쟁을 막아내셨습니다. 이제 왕국은 당신이 다시 한 번 평화를 지켜 주기를 바라옵니다. 용기와 권위를 가지고 국민을 이끌어 새로운 시대를 향해 전진하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SELASSIE.png 아두와 전투의 정신[1]
(Spirits of Adwa)
에티오피아보다 도시가 많은 문명의 유닛과 싸울 때 전투 보너스를 20%만큼 받습니다.
고유 유닛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ETHIOPIAN_MEHAL_SEFARI.png 메할 세파리[2]
(Mehal Sefari)
비용: 225 → 200
훈련 I, 수도 근방 보너스[3] 진급 보유
고유 건물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STELE.png 스텔레
(Stele)
문화 +2 → 문화 +2, 신앙 +2

1. 개요2. 성능
2.1. 특성2.2. 메할 세파리2.3. 스텔레
3. 운영
3.1. 확장 운영(자유 + 신앙)3.2. 소직할 내정(전통)3.3. 도시 되팔기3.4.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멋진 신세계4.2. 2013 가을 패치4.3. 2014 가을 패치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Haile.jpg
하일레 셀라시에
문명 5 신과 왕 확장팩에서 카르타고와 함께 추가된 아프리카 문명.

지도자는 여군주로서 물망 1순위인 "시바의 여왕"[4]을 누르고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셀라시에가 선정되었다. 덕분에 간디를 제치고 문명 시리즈 역대 시대적으로 가장 최근의 지도자 자리에 등극했다. 모델링은 실제 사진을 보고 만든 듯 한데 실제와는 달리 꽤 순둥순둥하게 그려졌다. 하일레 셀라시에는 이탈리아에 항전했으며 노예제 폐지, 국민 의무 교육 확대, 아프리카 통일 기구(OAU) 창설 등 근대화를 추진한 황제였다. 6.25 전쟁 에티오피아군을 파병한 게 이 사람이며 당시 파병된 에티오피아군 또한 메할 세파리라는 이름의 고유 유닛으로 등장한다.

업적도 많았지만 의회를 탄압하고 기근에 따른 대량 아사 및 대규모 실업을 초래하는 등 치세의 오점 또한 많았고, 결국 1974년에 공산주의 성향의 군부 쿠데타로 폐위당한 비운의 황제이기도 하다. 그를 폐위시킨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은 정권을 잡으면서 하일레 셀라시에뿐 아니라 자신에게 반대할 것이 뻔한 정부 고관들 예순 명 가량을 숙청해버렸고, 이후로도 1977년부터 1991년까지 집권하며 수십만 명(!)에 달하는 반대파를 학살. 그 외에 내전이나 기아 등으로 인해 백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실패한 경제를 명분으로 일으킨 쿠데타의 뒤에는 정작 하일레 셀라시에의 치세보다도 훨씬 못한 경제 정책들과 명분 없는 독재만 있을 뿐이였다.

자메이카 흑인의 신흥 종교인 라스타파리아니즘 신도들에게는 예수의 현생이자 신으로 숭배받는 사람이기도 하다.[5] 하일레 셀라시에가 살아 있던 때 만들어진 종교인지라 본인은 어이없어하며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믿으라는 명을 내렸었다. 자세한 내용은 래스터패리교 문서 참조.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배경 음악은 에티오피아의 국가로 나와있는데 아마 전진하라, 나의 어머니 에티오피아(ወደፊት ገስግሺ ውድ እናት ኢትዮጵያ)로 추정된다.

2. 성능

오랜 기간 동안 외세의 침략에 맞서 고유의 문명을 지켜 왔고, 일찍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여 기독교 국가를 이루었던 역사를 반영해서 규모가 큰 문명에게도 능히 저항할 수 있게 해주는 특성과 고유 유닛, 빠르게 종교를 창시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고유 건물을 가졌다.

설계상의 의도는 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은 규모를 유지하면서 종교의 힘으로 내정을 보완하고 고유 유닛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라는 것으로 보이지만, 초기에는 남의 도시를 점령하고는 팔아치워서 다시 특성 효과를 발동시키는 식의 정복 전략이 성행했고, 이후로는 고성능 건물인 스텔레를 믿고 도시를 여럿 펼치는 운영이 정석에 가까워졌다. 기본적으로 도시가 많고 영토가 넓을수록 힘을 받는 종교의 특성과, 소직할 내정 운영을 하기에는 낮은 에티오피아의 성장성 탓에 어찌 보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던 운명이었다.

에티오피아의 성능은 싱글과 멀티를 가리지 않고 좋은 편으로 평가받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유 건물인 스텔레다. 누구나 지어야 할 기념비 대체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 켈트에 버금가는 초반 신앙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유통기한도 딱히 없다는 것은 대단한 이점이다. 극단적으로는 특성과 고유 유닛을 다 무시하고 스텔레만 바라보며 게임을 설계해도 될 정도다. 그렇다고 특성과 고유 유닛이 나쁘지는 않다. 특성은 에티오피아가 충분히 성장하기까지의 시간을 벌어주거나 거대하게 성장한 패왕 문명을 견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메할 세파리는 수도 방어에 특화되었으되 저렴한 비용과 공짜 진급 덕분에 범용적으로도 충분히 유용하다.

2.1. 특성

자신의 문명보다 도시 수가 더 많은 문명과 전투 시 20%의 전투력 보너스를 받는다. 상당히 우직한 특성으로서 에티오피아는 확장욕이 강한 정복 문명들 상대로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다. 고난이도에서의 플레이어가 됐든 AI 에티오피아가 됐든 적극적으로 땅을 넓히는 문명에 비해서 적은 도시를 점유하기 마련이기에 전쟁에서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리한 전쟁에서 도시 한두 개를 넘겨주더라도 유닛 간수를 잘 했다면 특성이 발동됨과 동시에 역전의 기회를 잡는 것도 가능하다. 에티오피아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특히 메할 세파리까지 나와 있을 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특성이기도 하다.

이 특성 덕분에 에티오피아는 확장을 많이 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력에 상대적으로 투자를 적게 할 수 있다. 모든 유닛에게 적용되는 전투력 +20%는 모든 유닛을 고유 유닛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0%로 만회가 안 될 만큼 차이가 심각하면 안 되겠지만 다소 불리한 정도의 전황은 충분히 뒤엎어줄 수 있는 특성이다. 수도 근방에서 전투력이 뻥튀기되는 메할 세파리까지 확보하고 나면 수도가 털릴 걱정은 어지간해선 안 해도 된다.

단점은 에티오피아가 소직할 운영 시 그다지 강력한 문명이 아니라는 것. 특성은 순전히 전쟁과 관련된 보너스인 에티오피아가 내정 시 믿을 것은 스텔레 뿐인데, 과학 - 기술 또는 문화 - 사회 정책의 관계와는 달리 신앙은 도시가 늘어난다고 소모값이 같이 늘어나는 자원이 아니라서 절대값이 높을수록 항상 더 좋다. 도시 4군데에서 신앙 8을 얻는 것보다 8시티에서 신앙 16을 창출하는 것이 2배 더 좋은 셈. 스텔레의 존재감이 특성을 능가하기 때문에 에티오피아는 확장 정책이 더 효율적이고, 확장할수록 특성을 적용받게 될 대상은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에티오피아로 정복 승리에 도전하는 경우에는 그냥 없는 특성이다.

전쟁 시, 에티오피아도 상대방도 최대한 적 유닛을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에티오피아가 특성을 적용받고 있는 경우, 적 도시를 함락시켜서 특성이 비활성화되면 남은 유닛 및 도시와의 교전에서 이전처럼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에티오피아가 특성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을 시, 에티오피아 도시를 점령함으로써 에티오피아의 잔존 병력들의 전투력이 상승할 수가 있다. 서로 도시 또는 병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상관 없지만, 비슷한 수준이라면 일단 유닛부터 최대한 없애버리고 나서 도시 공략에 들어가는 게 좋다.

2.2. 메할 세파리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Mehal_sefari_%28Civ5%29.png
메할 세파리는 19~20세기 에티오피아의 황제를 보호하기 위해 조직되었던 친위대이다. 원래는 황제의 친위대로 조직되었으나, 메할 세파리는 곧 에티오피아군의 중추 세력이 되었다. 보병, 기병, 포병, 저격병 중에서 정예병만을 뽑아 구성된 메할 세파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으며 근대적인 장비를 사용하였다.

고유 진급 수도 근방 보너스는 수도와의 거리에 반비례해서 전투력 보너스를 준다. 수도 타일 안에서는 전투력이 30%만큼 증가하고, 1타일 멀어질수록 보너스가 3%씩 감소한다. 즉, 수도로부터 10타일 이상 떨어지면 효력을 상실한다.

특성과 맞물려 수도 방위전에서는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 되는 유닛이다. 수도에 주둔한 채 특성을 적용받으면 전투력 보너스가 50%가 되고, 훈련 I 진급을 기본으로 받으니 더 적은 도시 보유 + 수도 주둔 + 험지 전투일 때는 보너스 65%를 꽁으로 받는다. 전자일 때의 전투력은 51, 후자일 때는 56으로, 한 시대 위의 1차 세계대전 보병보다 높고 지상함과 어느 정도 맞상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에티오피아 수도 근처에서 싸움이 날 정도라는 건 수도가 애초부터 적국과 붙어 있던 게 아니고서야 상황이 많이 불리해졌다는 얘기인지라, 설령 수도를 지켜내더라도 이미 반쯤 망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찌감치 고대 시대에 출현하는 유닛이었다면 초기 본진 방어용으로 유용했을지 모르지만 도시 수가 늘어날 대로 느는 산업 시대 유닛이라 방어용으로 썩 빛을 보기는 어렵다. 산업 시대에 수도로부터 10타일보다 가까운 타일이 적 영토라면 큰 문제가 있는 것이고, 최전선이라도 이미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고유 진급을 무시하더라도 원본보다 저렴한 비용과 공짜 훈련 I 진급만으로 충분히 뽑을 가치가 있다. 소총병 자체가 무난하게 쓸만한 유닛이고 미래도 밝은 편이며, 주로 탱커로 쓰이는 병종인지라 훈련 진급을 우선적으로 찍는 편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효율은 차고 넘치는 유닛이다. 험지에서 맞아가며 의무병, 행군, 엄폐 등까지 찍으면 금강불괴의 정예병으로 거듭난다. 전용 진급이 별로 쓸 일은 없다고는 해도 어쨌든 업그레이드 시 멀쩡히 계승되므로 시간이 지난다고 유통기한이 온다거나 하지도 않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6.25 전쟁에도 참전했는데, 강뉴 부대라는 이름으로 파견되어 253차례의 전투에서 전승하는 큰 전공을 거뒀다. 이 인연 덕분에 하일레 셀라시에는 쫓겨나기 몇 해 전인 1968년에 한국을 친선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에 소속되어 있던 유명인으론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가 된 아베베 비킬라가 있다. 한국 전쟁에도 1년간 대대장 경호병으로 참여하였는데, 서울 수복 기념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한국 전쟁에 참전했을 때 한국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남았다는 이유를 밝혔다. 당시 한국의 위상이 북한만도 못해서 국제 게임임에도 아무도 안 오려 할 때 세계 1위 마라토너가 참가하기로 한 건 꽤 특이한 일이라 이를 계기로 많은 세계구급 선수가 참여해 개발도상국에서 열린 것치곤 수준급 경기가 펼쳐졌다.

2.3. 스텔레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Stele_%28Civ5%29.png
스텔레는 위대한 지도자나 승전을 기념하거나 지역 간의 경계선을 표시하기 위해 세워진 크고 꼿꼿한 석판 또는 목판이다. 에티오피아 및 주변 지역에 있는 스텔레에는 해당 스텔레가 기념하는 사람이나 사건에 관한 내용이 복잡하게 쓰여 있을 때가 많다. 악숨의 오벨리스크도 이런 스텔레 중 하나이다. 4세기 중반 에티오피아 도시 악숨에서 만들어진 이 스텔레는 이후 베니토 무솔리니가 이끄는 이탈리아군이 에티오피아를 점령한 뒤 이탈리아로 가져갔다. 22미터가 넘는 높이에 무게 150톤인 이 거대한 스텔레는 유네스코의 노력에 힘입어 2008년 에티오피아로 반환되어 다시 세워졌다.

문명 5 전체 고유 건물 중에서도 손꼽히는 고성능 건물로, 사실상 에티오피아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신앙과 관련된 고유 건물이라면 이집트의 왕릉이나 송가이의 진흙 피라미드 모스크, 마야의 피라미드 등이 있다. 그런데 이것들은 성소나 사원을 대체하기 때문에, 고유 건물을 쓰기 위해서 다른 문명이라면 대개 짓지 않으며, 종교 창시에 실패할 시 효율이 크게 감소하는 건물을 지어야 한다. 반면, 스텔레는 어지간히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는 다음에야 최우선적으로 짓기 마련인 기념비를 대체한다. 당연히 지어지는 시기도 훨씬 빠르거니와 누구나 짓는 건물을 지을 뿐이므로 생산력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될 염려도 일절 없다.

스텔레 덕분에 에티오피아는 운에 버림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문명 특성과 고유 유닛이 전부 극초반 신앙 한탕에 특화된 켈트 다음 가는 속도로 종교관을 빠르게 설립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스텔레 쪽이 우월하다. 당장 종교관만 세워도 슬슬 유통기한이 오는 켈트 특성과 달리 에티오피아는 스텔레 서너 개 지어주면 스톤헨지나 신앙 정책 등에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웬만하면 종교 창시가 보장된다. 스텔레가 너무 좋은 나머지, 특성과 UU는 전부 소규모 문명에게 알맞음에도 자유 찍고 확장하는 운영이 오히려 정석으로 간주될 정도다.

3. 운영

운영 갈래는 크게 특성과 고유 유닛에 주목하는 소직할 내정 위주와 고유 건물의 기대치를 높이는 다직할 확장이라는 양 극단으로 나뉘어진다. 둘 중에선 후자가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한편으로 '전투력 상승'이라는 특성 효과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전쟁을 고려하는 접근 방식도 존재한다.

3.1. 확장 운영(자유 + 신앙)

스텔레를 믿고 자유 정책을 찍어 확장하면서, 종교 및 신앙 정책으로 내정을 보조하는 운영법. 사실 에티오피아는 식량, 생산력, 과학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전혀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그나마 내정에 도움 되는 요소는 스텔레에서 나오는 신앙과 빠르게 선점한 종교 교리만이 내정에 기여하는데 신앙은 도시가 많을수록 더 유용해지기에 특성과 고유 유닛이 반쯤 버려지더라도 소직할 내정보다 이쪽이 더 강력하고 평가받는다.

사실 특성을 내다버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생산력이 높은 자유 플레이 특성상 군사력에서 밀리는 경우는 많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플레이어가 6~8 시티 정도를 유지한다면 무분별하게 확장하는 AI 상대로는 특성이 터지기도 한다. 더욱이 소직할 내정 운영을 할 때는 바빌론이나 한국처럼 똑같이 소직할 내정을 하는 후반 지향형 문명 상대로는 테크가 밀려서 군사력도 밀리면서 특성도 안 터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자유 플레이를 할 땐 이런 문명들 상대로는 특성은 무시하고 생산력과 물량만으로 밀어버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 메할 세파리 또한 비용이 저렴하면서 훈련 I도 들고 나오는 가성비가 좋은 고유 유닛이기 때문에, 수도 근처 보너스를 못 받아도 중반 타이밍에 공격적으로 사용하기 꽤 좋다.

정책 저장을 하지 않은 이상 자유 외의 다른 정책들과는 시너지가 별로 나지 않는데다가, 넘쳐나는 신앙[6]으로 얻는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앙 정책을 찍는다. 보통 합리주의 전까지 개혁 교리를 여는 걸 목표로 하는데, 다른 문명들이 종교에 얼마나 투자하는지에 따라 자유를 적당히 찍고 일단 개혁 교리부터 선점한 뒤 자유를 완성하는 트리와 자유를 먼저 완성하고 개혁 교리까지 달리는 트리로 나뉜다. 전자는 예수회 교육 같은 좋은 개혁 교리를 안 뺏기기 위한 선택이고 후자는 단순 운영 차원에서 효율이 더 좋다.

종교관은 안정적인 종교 창시 및 신앙 수급을 위해 환경에 걸맞는 신앙 산출 종교관을 가져가는 게 기본이되, 스텔레 덕분에 종교 창시 정도는 어렵지 않은 특성상 종교에 목숨 거는 문명이 별로 없거나 종교 레이스에서 앞서나가는 중이라면 신의 사자처럼 보다 직접적으로 내정에 관련되는 종교관을 고려할 수도 있다. 창시 후의 신도 교리로는 다직할 운영에 가장 어울리는 파고다 등의 종교 건물을 우선해서 가져간다. 창시자 교리는 십일조가 국룰. 종교 강화 교리는 그동안 선택한 교리에 맞춰서 찍으면 되고 개혁 교리는 예수회 교육을 우선하되 확보하지 못했으면 신의 영광 정도를 찍어주는 편이다.

개혁 교리까지 찍었다면 이후 합리주의와 이념 정책을 찍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신앙을 완성해서 넘쳐나는 성지에서 금과 문화를 뽑아내면 된다. 다도시 운영을 하니 이념은 체제가 가장 무난하다. 이후 상황에 따라 최선의 승리 방식으로 달리면 끝. 금과 행복 벌이를 많이 늘려주는 종교 특성상 외교 승리나 정복 승리가 가장 무난할 것이다.

3.2. 소직할 내정(전통)

적은 규모의 도시를 운영하면서 내정에 집중하여 과학이나 외교 승리 등을 노리는 전략. 특성과 메할 세파리 덕분에 강대국의 침략 걱정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종교도 극초반에는 전통이나 자유나 도시 숫자가 그렇게 차이 나진 않으니 그럭저럭 창시할 수 있다.

문명 특성에 더 어울리는 방향성에도 불구하고 확장 운영에게 밀리게 된 이유이자 단점은, 방어 이외에는 가시적인 보너스가 없다. 내정 보너스라곤 극초반부터 신앙을 제공하는 스텔레뿐이다. 결국 불가사의를 노려야 하는데, 이것도 난이도가 높아지면 어려워질 뿐더러 이집트나 한국 같은 문명이 맞내정을 해버리면 점수 따라가기에도 급급하다. 안정적이긴 하나 포텐셜이 떨어진다는 전통의 고질적인 단점이 심화되는 빌드이므로 적절한 판단이 요구된다.

그래도 플레이어는 AI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 운영을 못할 건 없다. 내정 운영이 선 신앙을 찍고 되도 않는 광신도 플레이를 하다가 자멸하는 일도 부지기수이고, 후원 채택 후 도시 국가 포섭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거나 후반에 합리주의를 찍는 정석조차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전통 - 후원/신앙 - 합리주의 - 평등/체제 루트만 적절히 따라가면서 외교를 잘 해주면 승리하는 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아예 르네상스 시대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르네상스로 시작해도 다들 신앙은 0에서 시작하고, 기본 개척자로 도시를 건설하면 처음부터 스텔레와 성소를 준다. 이때는 켈트와 신앙 생산량이 비등하거나 높은 확률로 더 많은 셈이다. 메할 세파리가 나오는 산업 시대가 베스트가 아닌 이유는 그 땐 종교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 어차피 적당히 전쟁의 기운이 무르익을 때쯤 고유 유닛이 나온다.

3.3. 도시 되팔기

스텔레와 스텔레에서 파생되는 종교 교리들 외에는 내정 보너스가 없으므로, 아예 내정을 포기하고 에티오피아의 전투 보너스를 적극적이고 변칙적으로 활용하여 정복전을 수행하는 전략. 전쟁으로 도시를 따내는 운영법이지만 정복 승리를 지향하는 방향까지는 아니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더 범용적인 전투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중국 같은 문명처럼 강력하지 않고, 정복으로 금을 버는 거라면 송가이 같은 대체재도 있기에 아주 효율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정적인 운영에 비해 재미는 보장된다. 비교적 적은 도시로 점령 전쟁을 수행해야 하고 전쟁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급자용 운영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은 도시 수가 적은 전통 운영법에 좀 더 어울리나 자유 확장 운영 시에도 가능은 하다. AI 중 상당수는 플레이어보다 더 가열차게 확장을 해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차피 플레이어보다 도시 수가 적은 문명이 위협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런 문명은 그냥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되니까 일부러 도시 수를 줄여가며 진땀 빼지 않아도 된다. 같은 조건에서 굳이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에티오피아보다 도시가 약간 더 많은 문명이 가장 좋은 먹잇감이다.

멀티에서라면 모를까 싱글에서는 문명 특성을 발휘시키기가 아주 쉽다. 그냥 전쟁을 수행하려는 상대에게 도시를 팔아넘기면 조건은 간단히 충족시킬 수 있다. 확장 성향이 낮은 문명 상대라면 그 문명 수도 가까이에 개척자를 보내서 도시를 만든 후, 몇 턴간 산출량 좀 받아먹다가 못 이기는 척 거래를 제안하면 비싸게 쳐줄 것이다. 다만 안 팔고 너무 오래 배를 째면 거래창 띄우기 전에 선전포고를 당할 수도 있으니, 판매 타이밍을 잘 조절하는 게 이 전략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턴금 좀 받아먹다가 적당한 시기에 전쟁을 걸어서 특성을 앞세워 도시를 빼앗아 주면 된다.

그럼 점령전으로 확보한 도시는 어떻게 처리하느냐? 어지간하면 다른 문명에게 도로 팔아버리는 게 제일 남는 장사다. 직접 운영하기에 내정적으로 유리한 문명도 아니거니와 자칫 특성 효과를 잃게 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역시나 영토 근처일수록 비싸게 사줄 것이다. 특성 효과를 유지하면서 적의 잔당 유닛들을 소탕하면 십중팔구 에티오피아에게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평화 협정을 제안해 온다. 이를 통해 목돈을 벌어도 되고, 도시를 넘겨받은 다음 턴금 받고 팔아도 되고, 재미 볼 방법은 많다.

명예 정책이나 전제정치 이념은 거의 필수. 플레이어가 명예나 전제정치를 안 찍었는데 상대가 찍어버리면 문명 특성으로 인한 이점이 상쇄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찍어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 종교 교리로는 신앙으로 병력을 구입할 수 있는 십자군과, 같은 종교를 믿는 적대적 도시 상대로 전투력 보너스를 제공하는 정의로운 전쟁을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여차하면 언제든 도시를 팔아넘기는 에티오피아에게는 대성당 같이 종교 건물을 제공하는 교리는 큰 의미가 없다.

3.4.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자유 신앙 운영에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는 오라클 외에는 그다지 없다. 신앙 계열 불가사의들은 대개 종교 확산에 특화되어 있어서 파고다 등 내정 교리 위주로 가져가면 십일조 벌이용이 아닌 이상 굳이 확보하지 않아도 별다른 지장이 없고, 빠른 창시를 돕는 스톤헨지와 위대한 선지자를 주는 성 소피아 대성당의 역할은 스텔레가 다 해버려서 역시 지을 가치가 그리 크지 않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멋진 신세계

일시불 거래에 우호 선언이 필요하게 됨으로써 도시 판매 전략에 큰 타격이 가해졌다. 예전처럼 목돈을 만지려면 부자이면서 땅 욕심이 많은 몇몇 문명들과 우호 관계를 다질 필요가 있는데, 전쟁광이라는 여론의 비난에도 귀를 막고 전쟁을 밥 먹듯이 해야 하는 전략의 특성상 그러기도 쉽지 않다. 가뜩이나 전쟁광 페널티가 강화되어서 어그로는 더 심하게 끌린다.

게다가 영토와 연계되는 전투 특성도 쇼숀의 등장으로 빛을 많이 잃었다. 쇼숀과 붙을 경우 쇼숀도 영토에서는 방어 보너스를 받아서 쳐들어가기 어렵다. 게다가 쇼숀은 도시를 적게 지어도 영토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의 특성이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물론 에티오피아 특성은 상대방보다 도시가 적기만 하면 위치 무관 발동하니 하위 호환까지는 아니다. 애시당초 전쟁 효율 따질 거였으면 페르시아 같은 문명을 했을 테고.

4.2. 2013 가을 패치

종교적 문명인 에티오피아에게 신앙의 상향은 반가운 소식이다. 도시를 공격할 때마다 금을 벌어다 주는 란츠크네히트도 정복 운영 시 의외로 크게 도움이 된다.

4.3. 2014 가을 패치

율법주의가 2티어 정책이 되면서 율법주의로 스텔레를 공짜로 얻기는 어려워졌다. 자유 확장 운영에게 전통 운영이 밀려 입지가 좁아진 이유 중 하나.

한편 전쟁 페널티가 완화되어 도시팔이 운영이 부활했다. 물론 턴금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은 여전하지만 어차피 전쟁 페널티를 감소시킬 시간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또한 종교 개혁을 찍기 편해져 개혁 교리를 좀 더 일찍 달 수 있게 되었다.

5. AI

승리 경쟁 3 전쟁 선포 3 공격 유닛 4 해상 인구 성장 3 불가사의 5
불가사의 경쟁 5 적대적 4 방어 유닛 8 해상 타일 개발 3 외교 승리 6
도시 국가 경쟁 4 속임수 4 방어 건물 5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3 과학 승리 5
대담함 3 방어적 5 군사 훈련 건물 4 확장 3 첩보 5
외교 균형 6 두려워함 6 정찰 유닛 5 성장 7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8 우호적 7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5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5 중립적 5 기동 유닛 5 도로 5 고고학 유적 5
우호 선언 의지 6 도시 국가 무시 6 해상 유닛 3 생산력 6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6 도시 국가 우호적 6 해상 정찰 유닛 3 과학 4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7 도시 국가 보호 6 공중 유닛 5 6 공항 5
용서 6 도시 국가 정복 4 대공 유닛 5 문화 7
대화 4 도시 국가 협박 5 항공모함 5 행복 7
악의 4 핵무기 5 위인 5
핵무기 사용 5 종교 7
선호도 변수 ±2
불가사의나 종교 이외의 분야에서는 평화주의자. 전쟁을 엄청 싫어하여 전쟁광 짓을 하는 문명 상대로는 십중팔구 비난을 날리며 반대로 내정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라면 친하게 지내기 쉬운 편. 대개 한구석에 틀어박혀서 불가사의 지어올리기에 집중하며, 근처 문명들을 상대로 종교를 전파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특성 때문에 확장도 많이 하지 않고 공격 병력 생산에도 거의 관심이 없다.

달리 말하면 원더 놀이 + 방어 병력 생산 + 종교 플레이 = 내정 몰빵 플레이이기 때문에 가만히 두면 무서운 속도로 테크가 올라가고 적도 거의 없는 완전체가 되기 십상. 그런 주제에 우주 방어에 재주가 있어서 에티오피아가 스타트를 잘 끊으면 굉장히 골 때린다. 바로 옆에 있으면 크기 전에 탈탈 털 수 있지만, 좀 떨어져 있어서 메할 세파리와 붙어야 한다면 스팀이 좀 오를 것이다. 직접 쓸 때 메할 세파리가 대충 싸고 훈련 진급 하나 공짜로 받는 소총병 정도의 느낌이라면 AI가 쓸 때는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다. 고유 유닛이라 되도록 많이 뽑아두려고 하기도 하고, 고난이도에선 과학에 몰빵한게 아니면 AI가 강선을 찍을 때까지 따라잡기도 힘들기에 겨우겨우 야포를 끌고 갔더니 수도 근처에서 떡하니 요새화하고 있으면 야포로 때려봐야 한 자리수 피해만 입는데다 얼마 안 가 1차 대전 보병으로 승급하기까지 하면 손을 놓고 싶을 지경.

특히 정복 승리를 선호하는 유저일 경우 하일레 셀라시에가 굉장히 눈엣가시같을 수밖에 없다. 정복 전쟁 위주일 경우 십중팔구는 에티오피아보다 도시 수가 훨씬 더 많을 것이므로 설 건드렸다가 특성에 힘입은 에티오피아의 국군에게 혼쭐이 나게 되고, 그렇다고 다른 데를 먼저 치자니 전쟁광이라면서 다른 국가들과 작당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비난을 아주 정성들여 날려주기 때문. 메할 세파리와 특성만으로도 버거운데 스텔레 덕을 입어 종교관을 빠르게 선점해 가고, 거의 수호의 여신을 골라 가는데다 강화 교리도 신앙의 수호자를 채탁할 뿐 아니라 만리장성이나 히메지 성, 붉은 요새 등등의 수비적인 원더를 굉장히 빨리 가져간다. 마침 붉은 요새와 히메지 성의 테크가 메할 세파리가 나오는 강선 테크 직전 단계이기 때문에 그 전에 잡아먹지 못하면 정말 귀찮아진다. 지형까지 끼면 아무리 물량을 들이밀어도 못 밀고 야포를 끌고 가도 점령하는 데 한 세월이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에게 역관광당하던 이탈리아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멸망시키려면 강선 전에 날려버리거나 테크로 앞서나가서 비행기나 최신 함대를 띄우는 수밖에 없다.

가끔 선호도 변수가 +2로 뜨면 특성과는 완전히 반대로 되는 대로 확장을 하기도 한다. 위에 언급되듯 스텔레를 믿고 자유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는지라 또 시너지가 적은 것도 아니여서 오히려 선교사 러시로 더 골치 아프게 한다. 심하면 인근 문명의 수도에서 떨어진 4타일에 차례로 도시를 지어 육로를 고립시키기까지 하는 평화주의자의 탈을 쓴 국제 깡패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엔 이념까지 전제정치를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기본 성향은 그대로라 자신보다 군사력이 5, 6배 이상 밀리는 문명을 상대로도 전쟁 걸기를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전쟁 사주도 거의 안 받아주는 편.

여하튼 에티오피아가 미친듯이 확장만 한다면 초반엔 본인의 전투 보너스도 못 받으니 기회를 잡아 쉽게 초전박살을 내버릴 수가 있지만, 도시를 하나 둘 함락시키다 보면 도시 수가 역전되기 때문에 특성 발동 시기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때에 평화 협정을 해 손실을 줄이는 것이 좋지만 대규모 교전이 벌어질 경우 첫 도시를 점령하기도 전에 병력을 다 소진시켜버릴 수 있으므로 그대로 멸망시키는게 나은 판단이 되기도 한다. 관건은 도시를 점령하기 전에 병력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다. 아니면 그냥 총력을 기울여 아디스아바바만 뺏어서 문명의 기본 골격이 망가져 어떤 승리도 노릴 수 없는 상태로 만들든지.

6. 음성 대사

7. 도시 목록



[1] 1896년 에티오피아 제국의 메넬리크 2세가 에티오피아를 지배하려는 이탈리아 왕국에 맞서서 화기로 무장하여 에티오피아 북부 아두와에서 정예군의 훌륭한 포위섬멸로 승전한 전투이다. [2] 19세기 후반의 초일류로 구성된 에티오피아 제국의 황실 근위대. [3] 수도에서 싸울 때 전투력 +30% [4] 솔로몬의 전설에 등장하는 여왕. 개신교에서는 "세바 여왕"이라고도 한다. 근데 시바의 여왕은 예멘 지역 출신이라는 설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현재 에티오피아인들은 솔로몬과 시바 여왕의 후손이라고 한다. [5]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일레 셀라시에' 라는 이름 자체가 '삼위일체의 힘' 이라는 뜻이다. 에티오피아어로 '하일레'가 '~의 힘', '셀라시에'가 '삼위일체'. [6] 도시당 기본적으로 2가 나오고 성소만 지어도 1~2씩 추가로 나온다. 신앙 관련 종교관까지 집었으면 산업 시대 전에 모든 도시에 종교 건물을 2개씩 달아주고도 신앙이 넘쳐서 선지자가 틈틈이 탄생할 정도다. [7] 이탈리아가 침공할때 이익이 없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국제 정치의 생리로 인해 이가 아득바득 갈린 걸 반영한 대사인 듯 하다. 이것이 명분이 되어 북한이 남침했을 때 한국으로 메할 세파리를 파견하기도 했는데 황실 근위대를 보내기 전에 한 연설이 이 내용과 비슷하다. [8] 특성 명칭에 언급되는 '아두와 전투'가 벌어졌던 곳. 도시명은 '아드와'로 번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