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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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역대 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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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공연 특집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colbgcolor=#C8E3F8> 시청 등급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160~161회
방영	2009년 7월 4일 ~ 2009년 7월 11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길 게스트 타이거 JK& 윤미래, 제시카, 윤종신, 애프터스쿨, 에픽하이, 이정현, YB, 노브레인, 염정인, 박지은, 송형석[1], 신동훈[2]
시청률	15.8%, 17.9%, 15.5%[닐슨코리아]

1. 개요

2. 영향력

• 우선 첫 에피소드인 강변북로 가요제에 이어 2년 뒤에 두 번째로 개최되면서 무한도전 가요제가 2년마다 열린다는 것이 확립된 가요제가 되었다. 이로써 무한도전 팬들이 홀수 해 여름을 기다리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7]
• 또한 국내 저명한 뮤지션(혹은 프로듀서)과 협력하여 노래를 만드는 체계가 바로 이 듀엣가요제에서 확립되었다. 처음에는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무한도전은 혼자 내놓으면 망한다'라는 이유에서였지만, 색깔이 뚜렷하거나 기존 멤버들과 안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인과의 협력으로 빚어지는 재미, 팀명을 짓는 과정, 티격태격 싸우거나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며 가요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주게 된다.[8]
• 참가팀의 팀명 짓기도 이 때부터 생긴 것. 1회는 당연히 무한도전 멤버들로만 채워졌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었지만, 2회 듀엣부터는 공동 참여 음악인이나 작곡가들의 공통점이나 특징을 살린 팀명이 또 다른 재미거리가 되었다.
• 그 외에도 참여 뮤지션들의 대기실 반응[9]과 중간 유재석(혹은 다른 멤버[10])의 참가팀과의 인터뷰가 이 때를 계기로 확립된다.
• 이때 가요제 이후 출연 뮤지션의 규칙이 형성되었는데 작곡가가 꼭 한명씩 섭외하는데 노래를 부르지 않고 작사/작곡만 한다.[11] 또한 한두그룹씩 인디밴드도 출연한다.

3. 참가팀과 노래

3.1. 난 멋있어 - 안 편한 사람들 ( 길 + YB)

• 본격 자뻑 나르시시즘 송.[12] 곡 중간에 "헬레벨레$%^$오와야~" 라는 정체불명의 주문이 나온다. YB 왈 유럽 스타일이라고. 1편에서 선보인 영문 버전은 저질번역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YB의 클래스는 어디 안 가서 원곡은 좋다. 실제로 댓글을 보면 하나같이 찬양 일색. 상당히 늦게 재평가된 명곡. 그러나 실제 공연 때는 힙합에만 길들여진 길의 목소리가 샤우팅을 소화해내지 못해 후반부는 영 맥 빠진다. 여드름 브레이크 때 나왔던 빡빡이들이 떼거지로 등장해 육빡빡이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때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신동훈이 여자가 없어서 빵점 줬다는 당당한 말로 포문을 열고서는, 아예 듣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면전 앞에서 까버리는 돌+I다운 대범함을 보여주었다. 퇴장하면서 노홍철에게 사람 심었냐고 역정내는 길과 무한도전이 이런 곳 이었냐고 어이없어 하는 윤도현의 반응을 보면 두 사람 다 마음 상한듯 하다. YB 앞에서 락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노홍철은 덤

• 그리고 1년 후 지산 록 페스티벌에서 적절한 편곡을 거쳐 성대하게 부활했으며, YB가 락페 무대에 설 때 거의 매번 이 곡을 써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YB가 이걸 부르는걸 보면 정말 이 곡이 그 곡인가 싶을 정도. 무한도전 안에서도 길 테마곡식으로 자주 사용되었다.[13][14]

3.2. 더위 먹은 갈매기 - 돌브레인 ( 노홍철 + 노브레인)

• 여름. 총 65회의 여름을 외친다. 처음 노홍철이 입맛을 쓰읍 다시고 '이여어어어어름니여어어어어름' 이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광기를 느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동상 수상. 훗날 이나영이 출연한 카메라 광고에 쓰이기도 했다. BPM은 198.[15] 이 '여름' 부분이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의 제목을 '여름'으로 알고 있기도 했다. 오죽하면 제작진도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제목을 여름이라 적어서 룰렛판에 붙히는 실수를 했다.

• 이후 2011년 4월 15일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노브레인 단독으로 불렀는데, 노홍철 파트는 드러머 황현성이 불렀다.

• 심사위원이었던 상 돌+I신동훈은 앞선 길의 무대와는 달리 원조 돌+I 노홍철의 무대를 극찬하면서 대놓고 편파판정을 하였는데 무려 10점 만점에 954점이라는 돌+I끼가 가득한 심사를 하였다.

•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에서 유재석이 복고형 댄스곡으로 리메이크했다.

• 2018 한강난지공원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노홍철이 난입해 노브레인과 함께 불렀다. #

• '38도 39도 불타는 광안리'라는 가사가 있는데, 부산광역시의 역대 최고기온은 섭씨 37.3도로, 광안리는 물론 상대적으로 더운 내륙 지역에서도 아직까지 기록하지 못한 기온이다. 또 이 노래가 나온 2009년 7월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이상 저온이 발생하였다.

3.3. 영계백숙 - 애프터 쉐이빙 ( 정준하 + 애프터스쿨)

• 작사/작곡: 윤종신

• 중독성은 최고인데 역시 정준하가 문제. 걸그룹을 불러놓고 노래하는 내내 정준하가 센터에 섰다는 사실 자체도 욕먹을 거리가 되었다. 사실상 애프터스쿨을 자신의 백업댄서로 쓴 것이나 마찬가지. 무대 뒤편 대기실에서는 정준하가 맨날 사용한 패턴 써먹은 것에 대해 맹비난이 쏟아지고 염정인 씨는 "가증스럽게 귀여운 척 한다!" 이 한 마디로 정준하의 정곡을 찔렀다. 정형돈의 '미안해요 애프터스쿨' 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혹자는 '작사/작곡을 맡은 윤종신이 좀 더 일찍 곡을 줘서 안무도 짜고 파트 분배도 했었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라고 하기도.[16] 이를 증명하듯 다른 팀에서도 속된 말로 밑으로 깔고 들어가는 팀이라고 하며 좋은 심사평에 대한 기대조차 없었는데, 매우 후한 심사평을 받았다. 게다가 출연진 대기실의 악평과는 다르게 관객들마저도 가사에 서서히 중독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곡 자체에는 나쁘지 않은 반응이 드러난 셈.
  여담으로 가수명이 1부에서는 애프터 쉐이브였지만[17] 이걸 팀명으로 쓰기에는 그랬는지 2부에서 지금의 가수명이 되었다. 별로 달라진건 없는듯

• 특이사항으로 윤종신 본인이 부른 '영계백숙' 리믹스 버전[18]이 방영 이후 공개되었다. 윤종신 본인 작사, 작곡, 가창인 만큼 당연히 유료. 다만 MBC측이 수익금[19]을 불우이웃돕기 등 전액 기부한다는 사실을 밝혔기에 논란이 되었다. 더구나 에픽하이가 '바베큐' 이상으로 화제가 된 '전자깡패' 음원을 무료배포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소식과 거의 동시에 들려왔었기 때문에 해당 비난은 더욱 거세졌었다.[20]

• 다만 아래 식자에서도 설명했듯 다른 가수들도 음원을 통해 수익을 얻었다. 또한 윤종신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그리고 대중이 생각하기에도 나쁜 곡이 아니었음에도 방송 전개상 지나치게 몰아붙여졌기에 작곡, 작사가 입장에서 곡을 살리려 시도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매니저가 등록을 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후에 윤종신은 이러한 상황 전반을 살핀 후 스스로를 돈벌레라는 식의 자조적인 인터뷰를 하고 본인이 출연 중인 라디오스타에서도 이런 논조의 멘트를 했지만 '전자깡패' 를 무료배포한 에픽하이가 엄청난 대인배지 결코 윤종신이 잘못했거나 소인배는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 후에 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정형돈이 이를 리메이크하게 되었다. 원곡이 워낙 특색이 있는 곡이라 어떤식으로 리메이크할지 예측이 쉽지 않았는데, 무려 뮤지컬 형식으로 웅장하게 편곡을 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면서 원곡자 윤종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3.4. 냉면 - 명카드라이브 ( 박명수 + 제시카)

• E-TRIBE가 작사작곡한 곡. 박명수가 AR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노래를 부르려고 하다 삑사리를 거하게 내는 바람에[21] 얼어서 곡이 끝날 때까지 실수를 했다.[22] 하지만 옆에서 같이 춤을 추는 제시카가 박명수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프로의식에 감탄을 했다.[23]

• 본 방송에서는 라이브가 망하며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음원이 워낙 잘 뽑힌 덕에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 음원이 조명된 후 방송 자체도 재조명되어 백업댄서가 다시금 화제가 될 정도. 각종 케이블에서 특집으로 찾아가는 이야기도 나왔다. 훗날 음악중심에 출연했는데 무한도전 본편 때보다는 훨씬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이 당시 지율이라는 백업댄서가 꽤 화제가 되었다.[24]

3.5. 세뇨리따 - 카리스마 ( 전진 + 이정현)

• 라틴 스타일의 노래. 노래 자체보다 생수를 병째로 몸에 뿌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무대 매너로 박수를 받으면서 금상 수상. 노래는 재밌는데 너무 진지해서. 가요제 전곡이 음원순위에 올랐지만 그 중 가장 하위였고 가장 먼저 내려왔다. 요약하자면 무대용으로는 훌륭했으나 음원용으로는 별로. 곡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정현이 '전진이 라틴어로 멋지게 랩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25]

• 당시엔 반응이 다른 곡에 비해 미미한 편이었지만 훌륭한 곡 퀄리티와 이정현의 열정적인 퍼포먼스 덕에 재평가받은 곡이기도 하다. 이정현은 5년 후에 토토가에 출연하면서 멋진 공연을 보여줬는데, 김태호에게 미운 털이 박힌 멤버인 전진과 엮여서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출연은 언급되지도 않았다.

3.6. 바비큐 - 삼자돼면 ( 정형돈 + 에픽하이)

3.6.1. 전자깡패

3.7. Let's Dance - 퓨처라이거 ( 유재석 + 타이거 JK, 윤미래)

• 윤미래가 명불허전의 래핑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반응을 얻은 결과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라이언 JS[26]라는 새 필명을 얻었고,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무도 곡 1호이며 2호는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이다.

3.7.1. 표절 논란

4. 결과

4.1. 비판 및 반론

5. 기타

• 절친노트에 소녀시대가 출연했을 때 다른 멤버들이 소원을 말해봐보다 냉면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제시카를 비난했다. 이에 제시카는 딱 한 시간 밖에 연습 안 했다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말이 냉면에 장기간 눌려 있어서 제시카의 별명에 팀킬시카가 추가 되었다.

• 대상을 받은 퓨처라이거는 특전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2편 후반부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유재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롤리팝 분장을 하고 나왔는데 역시 핵심은 왜구 찮다라박... 참고로 뮤직비디오가 모 노래랑 싱크로가 잘 맞는다. 육지X까!
  

• 대상의 또 다른 특전으로 쇼! 음악중심 무대에 서기도 했다.[31]
  
  

• 공연 중반부터 쉬는 날 한강공원에 놀러나왔다가 우연히 무대를 찾은 김제동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관람했고, 유재석과도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 여기서 나온 곡들을 수록해 발매한 CD 수익금의 일부가 뉴욕 타임즈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내는 데 들어갔다.

•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검색엔진 시멘틱 홍보용으로 에픽하이가 search를 발표했는데 정형돈에게 처음 들려주던 노래가 그것.

• 역대 가요제 중 여성 가수가 2명 이상 참가한 가요제다. 정확히 말하면 제시카, 이정현, 애프터스쿨 6명, 윤미래 등 총 9명으로 역대 최다 참가. 애프터스쿨을 하나의 그룹으로 간주하더라도 네 팀이나 된다. 이후의 가요제에선 여가수는 한 명씩[32]밖에 출연 안 한다.[33] 이때는 참여하는 가수를 제작진이 아닌 멤버 각자가 직접 섭외하는 방식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