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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2월 16일에 방송되었던 에피소드2. 상세
전체 방송 시청하기당시 대학원 걸어놓고 미룰 때까지 미루다 나이 꽉 차서 현역도 아니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애를 뭐 자랑스럽다고 단독 콘서트까지 열면서 성대하게 보내냐고 비난받았다. 특히 하하의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햄버거라고 자막이 깔리고 울면서 먹는 모습은 당시 무한도전을 보던 현역 병사들은 물론 전역자들조차도 비아냥댔을 정도였다. 방송 분량뿐만 아니라 하하 자신도 방송 내외부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비판은 더욱 커졌다. 이 때문인지 케이블 채널에서 무한도전이 재방송될 때 해당 에피소드는 잘 안 내보내는 편이다.[1] 방영분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당시 무한도전과 하하의 인기로 콘서트 관객 수는 15,000명을 넘겨 성공적으로 끝났다.
3. 평가
무한도전 극초창기 시절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태클이 주를 이루는 하하의 공격성 개그와 고함을 지르는 유치성 개그는 그가 노홍철과 함께 가장 나이가 어리다는 문제와 겹처서 하하의 이미지를 시끄럽고 버릇 없다라고 고정 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때문에 안티가 엄청나게 생겨버렸는데 더군다나 군입대로 인해 하차하는 모습은 환대는 커녕 안티만 더 늘고 말았다. 그 이유가 입대할 때가 되어서 사회와 단절되는 현역으로 입대하는 게 아니라 대학원이다 뭐다 하면서 치일피일 미루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출퇴근하는 공익으로 늦게 가는 입장인데도 마치 오랫동안 사회에 못 나오는 것마냥 방송으로 성대하게 판을 벌이고 갔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현역에 비하면 엄청나게 편한 신분으로 군복무를 하는데 뭐 잘난 게 있냐며 '단독 콘서트'까지 열어주느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사실 하하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동료이자 무도의 에이스를 맡던 하하를[2] 최대한 띄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진측에서 게릴라 콘서트까지 기획했다는 것. 즉, 좋은 목적으로 진행했는데 의도치 않게 하하만 욕먹은 셈이다.여하튼 간에 콘서트는 사전에 미리 공지된 행사가 아니라 즉흥적으로 홍보를 해서 사람을 끌어모으는 게릴라 형식이었지만, 무려 15,000명이 넘는 엄청난 관객들이 몰려와 하하는 폭풍눈물을 흘렸다. 이런 방송으로 화려하게 포장해주며 좋게 넘어가는가 싶었지만 라디오 방송에서 철없는 언행을 해버리면서 수많은 군필들과 현역들을 분노케 했다.(링크 삭제됨) 이런 논란들 때문인지 MBC측에서 역대 무도 에피소드들을 편집해서 업로드 혹은 케이블 채널에서 틀어줄 때 하하 게릴라 콘서트 편은 의도적으로 잘 틀어주지 않는 편이다.[3] 이 당시 가장 논란이 되었던 ‘사회에서 즐기는 마지막 햄버거’라는 자막을 포함한 비판에 대해, 무한도전 종영 후 당시를 회상하던 하하는 “욱형 PD가 나랑 참 많이 친했어요”라며 민망한 듯이 웃었다.
이후 하하는 공익근무요원 소집으로 인해 2008년 3월 8일 인도 배낭여행 마지막 편과 금산 인삼 사오기 편을 끝으로 약 2년만에 무한도전에서 일시 하차하게 된다.
4. 여담
- 콘서트 당일날 멤버들이 하하의 집을 방문했을 때 정준하는 하하 집에 있던 소지품 여러 개를 갖고 싶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후에 주인인 하하에게 말도 없이 소지품을 마음대로 가지고 들고 나온 것이 밝혀지면서 도둑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콘서트 홍보 당시 노량진수산시장에 들렀는데, 그 곳에서 만난 일명 노량진 정준하 상인은 훗날 PD특공대 특집 124회에 다시 등장했다.
- 당시 하하와 연인 관계였던 안혜경이 콘서트에 참석했다.
[1]
그나마 2021년 6월 7일
MBC M에서 재방송했지만, 이는 무한도전 전체 방영분을 순서대로 방영하는 차원에서 내보낸 것이라 앞으로도 재방송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Wavve 무한도전 채널에서는 나온다.
[2]
당시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등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의 말과 애드리브에 웃어주는 리액션을 굉장히 잘했고, 자기가 직접 치는 애드리브 역시 입대 직전까지 점점 좋아졌다.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게 그 흐름을 읽고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은 소집해제 이후에도 여전했으니, 제작진 입장에선 하하가 에이스나 다름없었다. 이후 에이스로 활약한 노홍철은 당시엔 개성이 뚜렷하고 방송감이 준수할 뿐 하하와 비교했을 때 에이스라 하긴 애매한 시절이었다.
[3]
그나마 2021년 6월 7일
MBC M에서 재방송했지만, 이는 무한도전 전체 방영분을 순서대로 방영하는 차원에서 내보낸 것이라 앞으로도 다시 재방송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