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로빈 훗 (1993) Robin Hood: Men in T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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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코미디 |
감독 | 멜 브룩스 |
각본 |
J.D. 샤피로 에반 챈들러 멜 브룩스 |
음악 | 휴미 만 |
제작사 | 브룩스필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
수입사 | 컬럼비아 픽처스 |
개봉일 |
1993년
7월 28일 1994년 1월 2일 |
상영 시간 | 100분 (1시간 40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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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는 Robin Hood: Men in Tights.(로빈 후드: 쫄쫄이를 입은 남자)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후드를 패러디한 코미디 영화로 감독은 멜 브룩스[1]다.
본래는 1975년에 TV판 영화로 만들었던 작품에서 캐릭터 성격과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94년 1월에 개봉하고 5월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최초 TV 방영은 1995년 추석특집으로 9월 9일 DCN이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로빈 후드 역 - 캐리 얼웨즈
- 존 왕자 역 - 리차드 루이스
- 로팅엄 역 - 로저 리스
- 마리안 역 - 에이미 야스벡
- 블링킨 역 - 마크 블랭필드
- 아추 역 - 데이브 샤펠
- 아스니즈 역 - 아이잭 헤이스
- 브룸힐드 역 - 메간 카바나프
- 리틀 존 역 - 에릭 알랜 크래머
- 윌 스칼렛 오하라 역 - 매튜 포레타
- 라트린 역 - 트레이시 울만
- 리차드 왕 역 - 패트릭 스튜어트
- 돈 지오반니 역 - 돔 델루이스
- 랍비 - 멜 브룩스
4. 줄거리
로빈 후드는 리처드 1세를 따라 십자군 전쟁에 참전해 이슬람 세력에게 포로로 잡혔으나 탈출하여 영국으로 돌아와 존 왕 및 그 졸개들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내용상 선정적인 장면도 다소 존재하여 19금 등급이다. 헌데 국내 비디오로는 약간 자르고 고교생 관람가로 출시했다. 배급은 20세기 폭스가 미국 배급, 해외 배급은 컬럼비아 픽처스가 맡았다.내용 자체는 그저 단순하지만 개그 코드가 쏠쏠하다. 특히 유치 개그 및 섹드립 그리고 지저분한 개그는 꽤 재미있으며, 로빈 후드를 비롯한 등장인물 모두가 하나같이 어디 한 군데씩 나사가 빠져있다. 심지어 리처드 1세[2]조차 변태다. 또한 존 왕의 점의 위치가 매 장면마다 바뀌는 것도 웃음 포인트. 러시아식 유머를 구사하는 인물인 로팅햄 공작[3][4]도 등장한다. 원작에서 케빈 코스트너의 미국식 영어 발음이 지적된 걸 의식했는지 본편의 로빈 록슬리는 자신을 소개할 때 "역대 로빈 후드 배우들 중 가장 완벽한 영국식 발음을 자랑하는 로빈 후드"[5]라고 자신을 소개할 정도이다.
멜 브룩스의 다른 영화들처럼 제4의 벽을 파괴해 유머로 삼는다. 왕의 병사들이 마을에 불화살을 날리는 장면에서 지붕에 불이 붙으면서 스탭 이름이 올라가는 형식. 불이 붙어 놀라던 엑스트라가 갑자기 "아니, 왜 영화 시작할 때마다 우리 마을이 불타는 거야?"라며 짜증을 내면, 옆에서 불 끄러 온 소방관이 "그들은 로빈훗 영화를 찍을 때마다 우리 마을을 불태웠어!"라며 맞장구친다. 이러다 마지막에 감독 멜 브룩스의 이름이 뜨면서 엑스트라들이 모여 "우리 좀 그만 괴롭혀!!! 멜 브룩스!"라며 감독을 깐다. 그리고 5명의 흑인이 등장하여 로빈 후드식 복장을 입고, 현대식 벨트나 선글라스를 낀 채 브레이크 댄스를 추면서 갱스터랩으로 대충 줄거리를 얘기해준다. 갱스터랩을 하다 멜로디 부분에서는 갑자기 중세식 노래가 되고 발레를 춘다. 이밖에도 리틀 존은 덩치는 크지만 왠지 요염한 거한으로, 윌 스칼렛은 풀네임이 윌 스칼렛 오하라이며 조지아 출신이라고 한다.[6] 그 밖에 록슬리 가문의 장님 집사 깜박눈 또한 소소한 개그를 책임지는 감초. 히로인 메리안도 사정없이 망가지는 건 마찬가지인데, 정조를 지키기 위해 강철 정조대를 입어, 이걸 열 수 있는 열쇠를 두고 로빈과 로팅햄 영주 사이에 혈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5. 기타
- 의적 로빈후드와 달리 아짐은 따라오지 않고 대신 영국에 아들[7]이 교환 유학생으로 가 있으니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 아들 이름은 아추(Ahchoo)로 실제로 재채기 개그에 활용되기도 한다. 아들을 만나긴 하는데 전쟁 중이라 그런지, 아님 인종 문제 때문인지 왕따를 당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최초의 흑인 영주로 임명되자 "만델라도 대통령하는데 나라고 못 할게 뭐임?"이라 말하기도 했다.
- 팩스 대신 폭스를 연락 수단으로 쓰는데, 여우를 꺼낼 때 쓰인 통에 12세기 폭스라고 적혀있다. 미국 배급사 20세기 폭스를 생각하면 웃기는 패러디. 사실 이외에도 12세기판 플레이보이지[8]가 있다.
- 마고 로비가 어렸을때 가장 사랑한 영화였다고 한다. 살면서 50번은 봤을거라고..
6. 한국어 더빙
1996년 12월 28일 KBS 토요명화로 일부 장면을 삭제해 더빙 방영했다.- 장세준 - 로빈 후드 역 ( 캐리 얼웨즈)
- 유해무 - 존 왕 역 (리차드 루이스)
- 김세한 - 노팅엄 성주 역 (로저 리스)
- 강희선 - 마리안 역 (에이미 야스벡)
- 김영민 - 아추 역 ( 데이브 샤펠)
- 이윤선 - 깜박눈 역 (마크 블랭필드)
- 최옥희 - 화장실[9] 역
- 조동희, 김창주, 신흥철, 임성표, 장혜선, 김일
덤으로 itv에서 무삭제로 더빙했다.
[1]
본인이 연출한 영화에 조연으로 자주 출연하는데 여기선 터크 수도사를 대체하는 역할인
랍비로 출연해 로빈 후드와 그 동료들에게
할례를 권한다. 멜 브룩스는 유대인이다.
[2]
해당 배역은
패트릭 스튜어트로
의적 로빈후드에서의
숀 코너리보다 출연 시간이 길다.
[3]
Sheriff of Rottingham. 원작의 노팅엄(Nottingham) 주장관을 '썩은햄'(...)이라고 패러디했다.
[4]
존 왕의 사슴을 죽인 로빈 후드에게 "사슴이 왕의 감히를 죽이려 하다니!?" 등의 식으로 말한다. 더빙에서는 "감히 사슴의 왕을 죽이다니!"로 문법은 맞게 바꿨다.
[5]
존 왕이 왜 사람들이 네 말을 듣고 따를 거냐라고 묻자, 로빈이 "다른 어떤 로빈 후드와는 달리, 난 영국 발음을 구사할 수 있거든."이라고 하며, 대놓고
의적 로빈후드를 저격한다. 다만 영어권에서만 통하는 개그이기 때문에 영어권 이외에서는 다르게 의역되었는데 가령 스페인어 버전에서는 "나는
늑대와 함께 춤을 추지 않으니까."라는 식으로 표현했다.
[6]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미국 영화)의 히로인
스칼렛 오하라의 패러디.
[7]
배우는 미국에서 유명한 개그맨
데이브 샤펠.
[8]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
[9]
본명은 뒷간(원어 표기는 화장실의 고어 표기인 Latrine). 탑에 사는 요리사라는데, 하는 일을 보면 마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