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 5000원 |
요구사항 | 신호 송신기 |
상성 | 보병, 차량, 건물에 강함 |
주 무기 | 촉매 포 |
쿨다운 시간 | 모선 파괴 후 2분 30초 |
한대만 배치 가능 |
게임 내 모선 활용 영상.
Mothership Deployed. (모선 배치 완료.)
커맨드 앤 컨커 3 타이베리움 워의 스크린의 최종 테크 공중 유닛이자 슈퍼무기.
처음 공개될 당시에는 그냥 대지 공격이 무진장한 강한 키로프 비행선 비슷한 지상 공격 유닛이었는데, EA에서 이게 별로 차별화가 안 된다고 여긴 것인지 모선을 엄청나게 악랄한 유닛으로 바꿔버렸다.[1]
무기인 카탈리스트 캐논(촉매 포)의 성능이 정말 괴악하기 짝이 없다. 지상의 목표물에 도착하면 촉매 포를 긴 시간동안 충전하여 넓은 범위로 폭격한다. 촉매 포의 피폭된 모든 유닛과 건물은 전부 하얗게 변색되고, 몇 초가 지나면 방어력과 체력에 상관없이 폭파되어 즉사한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그 유닛과 건물들은 폭발하면서 다시 주변으로 촉매를 뿌리고, 이 촉매에 휘말린 모든 목표물들은 또 하얗게 변하고 폭발하는 것을 전부 파괴될 때까지 무한반복한다. 전염병을 연상시키는 특성을 지닌 강력한 무기로 촉매 효과의 범위가 꽤나 넓기 때문에, 사실상 기지들이 많은 본진에 한 방 맞으면 문자 그대로 초토화된다. 이런 모선의 무식한 위력 덕에 스크린의 슈퍼무기인 균열 발생기는 그렇지 않아도 먹튀 취급을 받던 것을 거의 확인사살 당했다.[2] 아군 유닛에게도 촉매를 퍼뜨리기 때문에, 부저같은 저렴하고 빠른 아군 유닛을 잔뜩 모은 후 일부러 촉매를 묻혀 적군 본진 또는 유닛이 집결한 곳에 웜홀을 이용하여 걸어다니는 폭탄으로 밀어넣거나, 쇼크 트루퍼에 묻혀서 블링크로 집어넣거나 하는 전술이 있었다. 관련 리플레이 현재는 패치로 웜홀을 지나가면 촉매가 사라진다.
단점이라면 무장인 촉매 포의 엄청난 충전시간과 생각보다 애매한 범위[3]로 게릴라전을 행하는 적군 대전차보병 유닛들에겐
보통 마스터마인드로 적의 건물을 점령하고 그 주위에 신호 송신기를 짓고 소환하여 맨땅에 발사되는 동안 부저 하이브와 같은 싸구려 건물을 건설하여 적 본진을 날려먹는 전술이 주로 쓰였지만, 대폭 너프 패치를 먹은 이후에는 쓰이지 않는다. 모선 소환 후 몇 초 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게 하향되었고 케인의 분노에서는 군수공장이나 비행장 등에도 건설 가능 범위가 존재했던 것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딜레이가 풀리고 나면 모선은 이미 체력이 걸레가 되어 있거나, 상대방이 촉매포 범위 내의 건물들을 싹 팔아버리고 철수해 버린 후일 것이다. 촉매포의 특성상 연계할 유닛/건물이 없으면 돈지랄일 뿐이다.
생존자가 최면 중에 한 말에 의하면 스위스의 대도시인 베른이 이거 맞고 초토화되었다(정확하게는 광물 채취 구역. 맵은 살육의 분화구를 사용한다). 게다가 옐로우 존에서 블루 존으로 바뀐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4]
GDI 캠페인에서는 베른에서 부가 임무인 신호 송신기를 사전에 파괴하지 못하면 부가 임무 실패와 함께 강림한다. 만약 소환을 허용했다면 대공 병력을 적절히 붙여서 격추해야 되며, 본진을 향해 일직선으로 나아가 촉매 포를 발사한다. 물론 이벤트가 아닌 멀티플레이와 같은 성능이라서 멀찍히 다가오는 모선을 격추하는건 실력만 있다면 가능하지만, 촉매 포가 강력한 만큼 공격을 허용당하면 기지가 초토화된다. 그라운드 제로에서도 등장하여 서쪽 끝에서 동쪽으로 향하다가 끝에 다다르면 남쪽 GDI 본진으로 공격한다. 부가 임무로 모선을 격추하지 않고 Nod의 교란 타워 2대를 모두 파괴해서 모선이 Nod 본진을 공격하게 유도하면 된다. 물론 모선은 단독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십중팔구 Nod에게 격추당하니, 만약 모선으로 Nod를 파괴하고 싶으면 모선을 도와 대공 병력을 섬멸해야 된다. 만약 Nod가 제거되었다면 모선은 자연적으로 GDI를 공격하니 주의. 막바지에는 컨트롤 노드가 피격당하면 북쪽 끝과 남서쪽 끝에서 모선 2대가 동시에 강림하여 가까운 아군을 공격하니 주의.
Nod 캠페인에서는 등장이 없다. 다만 케인의 타워 임무에서 스크린 신호 송신기를 건설했다면 소환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서 모선으로 GDI를 섬멸시키는 공략도 있을 정도다.
스크린 정식 캠페인에서는 트레숄드-19에 와서야 겨우 조종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소환하고 조종하는 모선은 설정상 감독관 371의 피난용 함선이다. 모선의 강력한 위력은 변함이 없지만 격추되면 플레이어가 전사하는 만큼 미션 실패로 조심히 다뤄야 한다. 물론 진짜 임무는 모선을 트레숄드까지 피난하는 것이지 GDI 섬멸은 부가 임무이고, 굳이 모선의 항로를 변경하는 시간낭비 없이 우월한 데버스테이터 워쉽 함대를 보내도 적 섬멸이 가능하다. 피난길이 멀고 모선이 느리다고 생각하면 건 워커와 데버스테이터를 호위해주면 된다.
커맨드 앤 컨커 3 케인의 분노에선 모선이 터질시 EMP 컨트롤 센터의 EMP보다 지속시간, 범위가 훨씬 좋은 EMP가 모선 주위로 발생하나 공중유닛들은 터지지 않는다. 또한 세계 정복에서 타격대로 편성이 불가능하고, 무의미하지만 실시간에서 멀티플레이처럼 신호 송신기로 소환해야만 사용 가능하지만 사실상 일개 국지전의 전황만 바꿀 정도다. 모선을 대신해 타격대에서 폭격 면역인 헥사포드나 캐리어들을 구성해 만렙으로 키우는게 더 현실적이다. 그나마 스크린의 "궤도 폭격" 스킬이 모선의 촉매 포 이펙트를 사용한다.
[1]
스타크래프트2의
모선과 반대의 모습이다. 이쪽은 일반유닛에서 특수기능이 붙은 슈퍼무기가 되었지만, 스타2의 모선은 온갖 특수기능이 붙은 최종병기에서 특수기능들이 밸런스를 문제로 다 잘려나가고 약화되어 결국
아비터 짝퉁이 되어버렸다.
[2]
사실 모선의 괴악한 위력이 없었더라도,
균열 발생기는
Nod의
핵미사일,
GDI의
이온 캐논과는 다르게, 단타 데미지가 아닌 장기간에 걸쳐 지속 데미지를 주는 슈퍼무기라 건물을 팔고 철수할 수 있다.
[3]
촉매 포가 발사되는 모선 중심부의 바로 아래만 공격이 가능하다. 이펙트보다 실제 공격 범위는 매우 좁다. 그런데다가 이 게임에서 가장 느린 모선의 이동속도가 더해지면, 움직이는 유닛을 공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된다. 땅을 강제공격해 촉매포의 확산을 노리는 것이 오히려 더 써먹기 좋을 정도.
[4]
GDI의 미션을 하다보면 스크린 침공 직후 사령관을 독일 전선으로 파견하기 전에 뉴 에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데 2차 타이베리움 전쟁과 직후에 발생한
파이어스톰 크라이시스 이후 독일 남부와 스위스, 오스트리아가 황폐화가 되었던 것을 겨우 돌려놓은 것이다. 작중 대상 도시는
뮌헨, 슈튜트가르트,
쾰른,
베른,
하이델베르크. 그리고 복구한 직후에 발발한 3차 타이베리움 전쟁의 여파에도 말려들지 않다가 지구 침공을 시작한 스크린의 양면 작전에 휘말려 한방에 날아간 것이다.
스크린이
지구 곳곳에 착륙한 뒤 유럽 쪽을 담당했던 건 다름아닌
감독관 371. 물론 플레이어가 직접
베른을 침공한 부대를 지휘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