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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2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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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분당 온미디어 스튜디오 시절2.2. 메가 웹 스테이션 시절2.3. 메가 스튜디오 시절
3. 귀맵 논란

[clearfix]

1. 개요

삼성동 코엑스몰에 있었던 온게임넷 전용 스튜디오이자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스타리그 등 각종 많은 대회가 열렸고 e스포츠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이다.[1]

2. 역사

2.1. 분당 온미디어 스튜디오 시절

파일:PKO_결승전.PNG.png

파일:external/sports.chosun.com/5cw80004_1.jpg

온게임넷 개국 이전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시절 사용되었던 스튜디오. e스포츠 초창기의 열악한 사정을 표현하는 말 중 하나인 '탁구대에 모니터 올려놓고 게임하던 시절'이 여기서 유래하였다.

2.2. 메가 웹 스테이션 시절[2]

파일:external/game.donga.com/accrorace20030901_1.jpg

파일:external/game.donga.com/accrorace20030901_2.jpg
[3]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까지 사용하였다. 여기로 옮기고 나서 첫 대회인 2000 프리챌배 스타리그에서는 녹화방송으로 진행했다가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는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관중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지만 해설진과는 분리되어 있는 구조다. 그래서 경기 시작 전에는 해설이 들리지만 경기에 들어가면 소리를 차단해서 들리지 않는다. 해설을 들으려면 따로 라디오를 가져가서 들어가야 했다.[4]

선수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건 좋았지만, 경기장이 매우 협소하고 조명이 강해서 선수나 관람객들은 많이 불편해했다. 또 관객의 환호성이나 표정이 바로 선수들이 볼 수 있게 노출되어 있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선수의 의자 바로 뒤까지 관객이 있어서 선수들의 경기화면을 볼 수 있었다. 임요환 같은 경우는 끝나고 옆의 관객과 악수를 할 정도였다.[5]

뒤쪽에는 PC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경기장이 코엑스몰 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지하철 입구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릴 정도로 멀리 있었다.[6] 그래서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길을 잃는 경우도 상당했다. 참고로 바로 앞에 같은 오리온그룹에서 운영[7]했던 메가박스 코엑스가 있다.

2.3. 메가 스튜디오 시절

파일:external/pds.egloos.com/b0011051_231529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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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Gillette 스타리그 2004부터 기존의 스튜디오를 개조하고 명칭을 메가 스튜디오로 변경했다. 그리고 그 대회부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까지 사용했다.

뒤쪽에 있던 PC방을 정리해서 경기석이 좀 더 커졌고 관람객 좌석도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위치는 바뀌지 않아서 교통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의 인기에 비해 공간도 협소해 인기있는 팀이나 선수들의 경기에는 팬들이 가득 차 스튜디오 밖 스크린까지 자리잡는 경우도 생기는 등 경기를 관람하기에 여전히 불편했다.

2006년 i-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를 끝으로 메가 스튜디오에서의 경기는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이후 온게임넷의 경기장은 용산 e-Sports 스타디움으로 이전했다.

폐쇄 이후 신한은행의 더 뱅크존이 들어섰고,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이 코엑스 D홀[8]에서 열렸을 때 관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일부를 이곳에 수용해서 관람한 적이 있다. 2015년부터 이 자리에 큐브존이라는 오락실이 들어섰으며, 2020년에 폐업하였다.

이후 2017년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출시되어 아프리카TV에서 방영한 리플레이 프로그램인 스타 리마스터 리콜 1화에서 서연지가 옛 메가 웹 스테이션을 방문하였다. (36분 41초부터)[9]

3. 귀맵 논란

파일:external/data.ygosu.fileofcdn.com/49f477ad710fb.jpg
[10]

관람객을 마주보는 구조여서 선수들이 관람객의 환호성이나 표정들을 볼 수 있어서 귀맵 논란이 일어났다.

어째 귀맵논란이 일어난 상대가 전부 다 Soul이다...

이처럼 소리에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선 타임머신이라 불리는 방음부스를 설치했다.[14] 여담으로 타임머신 부스는 방음이 잘 되었으나, 방음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김택용 이영호의 경기에서 이영호가 전진 배럭을 하자, 익룡녀라고 불리는 김택용의 팬이 소리를 크게 질렀고... 들켰다. 이후 그 팬의 출입을 막아달라고까지 했다고.. 들켰는데 이긴 이영호는 신이다


[1] 또한 MBC GAME 세중게임월드도 2003년부터 COEX에 개장되어 2006년까지 유지되면서 COEX는 단숨에 실내 e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2] 오래전에는 이름이 같은 온게임넷과 관계있던 메가웹스테이션 PC방이 있었지만, 본사는 사업을 그만뒀고, 남은 곳들은 개인 PC방이 됐다. 주요 주주는 오리온그룹 한글과컴퓨터였다. [3] 위에 있는 아크로레이스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서비스했던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이후 레이싱스타로 부활했지만 이마저도 오래가지 못했고, 후속작으로 아크로 엑스트림이 나왔지만 이조차도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4] 메가 웹 스테이선-메가 스튜디오 내에서만 주파수가 잡혔으며, 라디오를 해당 주파수에 맞출 경우 이 주파수에서 송출되는 라디오 대신 중계석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주파수는 FM 100.0Mhz였고, 이는 메가 스튜디오로 리모델링된 이후에도 유지되었다. [5] 반대로 이런 거리감이 적어서 팬들이 좋아하는 경우도 있었다. 타 종목, 타 분야 같은 경우는 안전사고 때문에 팬과의 거리가 좀 멀지만, 임요환이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의 경기나 실물을 직접 눈앞에서 보는것 자체가 매우 매력적인 요소였다. 거기에 공짜 관람이다. 초창기 e스포츠는 버스킹같은 느낌이 매우 강했다. [6] 지금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이 개통되어서 어느 정도 가까워지긴 했으나 이 당시에는 개통되지 않았다. [7] 현재는 이곳 역시 온미디어처럼 다른 곳으로 매각되어 모기업이 중앙일보로 바뀌었다. [8]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마지막 공식전이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9] 현재는 편집된 버전이 올라와서 그런지 이 부분이 잘렸다. [10] 위 사진은 전 경기에서 귀맵논란이 일어나 관람객을 전부 퇴장시키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을 때 사진이다. [11] 박상익& 곽동훈 vs 강민& 홍진호. [12] 당시 강민이 랜덤 테란으로 골랐다. [13] 박정석 vs 박종수. 결과는 박정석이 승리. [14] 메가 스튜디오 당시에는 타임머신 부스가 결승전이나 지방 투어에서만 사용됐기 때문에 하나의 큰 명예였고 선수들이 꼭 들어가 보고 싶다는 인터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