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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22:07:53

머슬 인페르노

파일:53cd71e0.jpg

1. 개요2. 작중에서
2.1. 근육맨2.2. 신 근육맨
3. 기타

1. 개요

Muscle Inferno

근육맨에 나오는 기술로 근육족의 왕위계승의 조건인 근육족 3대 비기 중 하나. 작중 사용자는 근육맨 제브라.

① 우선 로프를 밟고 점프해 다른 로프로 이동하는데, 여기에 제브라의 움직임에 8개의 분신이 생성되면서 상대방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속도를 가속시킨 후, 8명의 제브라가 동시에 상대방을 급습하면서 진짜 제브라는 상대방의 등 뒤를 잡아내 수직 상승 드롭킥으로 공중에 띄운다.
② 자세를 바꿔 상대의 허리에 올라타 서핑을 할 때와 같이 발로 균형을 잡아 상대의 탈출을 봉쇄, 그대로 고속으로 벽이나 천장으로 날아가 상대방의 머리를 벽에 박아 머리를 박살낸다.

2. 작중에서

2.1. 근육맨

제브라는 과거 정의초인협회 회원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돈이 부족해서 결국 같이 일하던 애마(愛馬) 키드를 머슬 인페르노로 죽이고는 그 가죽을 넘긴 전적이 있다.

그 후 운명의 다섯 왕자의 일원으로서 근육맨과 대결하면서 검은 제브라[1]의 모습으로 근육 스구루에게 사용한다. 스구루는 한번 이 기술에 당하며 어찌 기합으로 겨우 버텨내고, 그렇기에 계속되는 대결에서 마지막 마무리로 한 번 더 사용하지만, 그 순간 근육맨에게 얼룩말 키드의 영혼이 빙의되었고, 근육맨은 키드의 도움을 통해 말이 등 위에 탄 상대를 떨어뜨리 듯이 허리를 크게 움직여 제브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머슬 인페르노를 격파하는 데 성공하고, 이어서 스구루판 미완성 머슬 스파크로 마무리를 가해 제브라는 패하고 만다.

키드는 사실 제브라에게 머슬 인페르노를 가할 때 스구루에게 빙의할 때처럼 얼마든지 빠져 나올 수 있었었다.[2] 하지만 자신이 죽어서 제브라가 정의초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일부러 기술을 맞고 머리가 깨져 죽었던 것이다. 결국 제브라는 자신을 생각해 준 키드의 우정을 깨닫고 숨을 거둔다.

2.2. 신 근육맨

2.2.1. 완벽초인시조 편

7인의 악마초인 중 한 명인 스테카세킹이 자신의 능력으로 재현해 사용한다.

여기에 피격된 상대는 무려 완벽초인 중 엘리트 부대라고 칭하는 완벽 무량대수군 터보맨. 이 기술에 당한 터보맨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구 소련 크렘린 붉은 광장에 있는 크렘린 성벽에 안면이 처박혀 적중한다. 그런데 터보맨의 맷집이 너무 강해서 결정타가 되지 못했다.

2.2.2. 육창객 편

신 근육맨 2부에서 제브라와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마리키타맨과의 대결에서 다시 등장한다.

제브라는 화려한 테크닉으로 마리키타맨을 몰아붙여서 마리키타맨에게 머슬 인페르노를 시전하지만, 무당벌레의 날개를 가진 마리키타맨이 자신의 날개를 펼치는 마리키타 윙을 사용하여 날개의 양력으로 머슬 인페르노의 궤도를 강제로 틀어버리면서 파훼한다. 제브라는 "구식 인페르노에 결함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테스트 할 셈으로 사용했다만..."라고 이야기하고, 이후 등장한 검은 제브라가 새롭게 개량한 진 머슬 인페르노(眞ㆍMuscle Inferno)를 선보인다.

먼저 시전은 머슬 인페르노와 동일한데, 상대방의 등 위로 올라탄 제브라는 곧장 자신의 왼팔로 마리키타맨의 양 다리를 클로버 리프 자세로 얽어 비틀고선 자신의 왼 다리로 마리키타맨의 허리를 압박하고, 오른 다리로는 마리키타맨의 오른팔을 얽어 비틀어 내고 추가로 오른 발등으로 허리를 압박해서 꺾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머슬 인페르노를 시전한다. 이에 마리키타맨이 다시 한 번 마리키타 윙을 시전해 탈출하려고 했으나 제브라의 양 다리로 날개가 강하게 붙들려 있어서 펴지지 않았고, 그대로 싸움 장소인 이탈리아 - 델 몬테 성의 성벽을 향해 진 머슬 인페르노로 마리키타맨의 안면을 강타한다. 기존 머슬 인페르노의 단점이던 탈출 가능성을 아예 봉쇄한 기술이 되었지만, 여전히 결정력이 부족해서 마리키타맨을 끝장내지는 못했다.[3]

2.2.3. 시간초인

시간초인 편에 첫 싸움으로 ' 근육맨 제브라& 마리키타맨(액조세 미사일즈)' vs 엘 카이트& 도미네이터(엘 도미노스)의 태그전이 개최되었는데, 초창기 시간초인들은 육체 시간을 가속한 초재생능력을 가져서 지나칠 정도로 튼튼한 내구력과 회복력으로 엑조세 미사일즈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대결을 관전하며 세컨드하던 근육맨 마리포사가 이 초회복을 파훼하기 위해선, 일단 상처가 완벽하게 재생하는 건 아니라[4] 투 플라톤 같은 일격필살기로 회복할 시간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하나 쉽지 않았다.

게다가 시간초인들은 시간의 신에 대한 광신에 가까운 신앙심으로 호흡을 일체화하여 첫 태그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콤비네이션을 선보이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브라와 마리키타맨의 그 이상의 일체감과 신뢰로 기술을 한단계 더 높은 경지로 상승시키면 승기가 보이나 이론상의 방법에 불과했다. 이를 조언한 마리포사조차 가능한지 말끝을 흐렸으나, 오히려 그 조언에 따라 마리키타맨이 '로르샤흐 닷츠'[5]를 이용해 자기자신의 심신을 근육맨 제브라와 일체화시켰다.

영혼까지 동조시켰다는 말마따라 공중에서 엘 도미노스의 '바바리안 스컬 이그니션'을 당하기 전에 서로 탈출해 ① 제브라 엘 카이트 마리키타맨 도미네이터에 머슬 인페르노를 시전하여 쇠사슬 로프로 날아가서 위는 제브라가 아래는 마리키타맨이 로프를 사이에 두고 시간초인들을 겹쳐버린다. ② 겹친 상태로 로프를 레일 삼아 미끄러지면서 쇠사슬 로프로 상대팀의 육체를 계속 갈아버린다. ③ 링기둥을 넘어서 다음 로프로 이동하는 것을 반복해 가속하여 시간가속을 이용한 초회복이 상쇄되는 걸 넘어 상처가 더 심해진다. ④ 최대 가속하여 겹쳐진 상태로 장외로 나가 배치된 돌기둥에 안면을 쳐박아버리는 머슬 인페르노의 투 플라톤, ' 싱크로니시티 인페르노'를 작렬시킨다. 한치의 오차가 발생하면 실패하는 투 플라톤을 적이었던 두 초인이 일체감을 발휘해 성공한 셈이다.

제브라가 꿈의 필살기라고 칭한 만큼,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일단 기술의 전제부터가 3대 오의인 머슬 인페르노를 사용할 수 있는 인물 두 사람을 필요할 것으로 한다. 이 다음에는 인페르노를 시전하며 로프를 타야 하는데 이 상태에서 두 사람 다 동일한 스피드로 인페르노를 시전해야 하며 기둥은 완벽히 동일한 타이밍으로 점프하여 넘어가야 한다. 심지어 어지간한 태그기들은 한쪽 파트너들이 실수를 하더라도 따로 자신의 기술로 이을 수 있다는 묘사가 있는 반면에 이쪽은 한쪽이 실패하면 다른 한쪽도 제대로 된 인페르노를 쓰기엔 가속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치의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다. 이런 탓에 기술로는 근육맨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제브라와 마리키타맨이었고 그 마리키타맨이 상대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 있었기에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사용가능했던 문자 그대로 꿈의 필살기인 셈. 난이도에 걸맞게 3대 오의 중에서 위력이 가장 약한 것으로 취급받던 인페르노의 변형임에도 위력이 상당한데 기술의 여파로 기존의 인페르노 이상으로 기둥이 파괴되었으며 엘 도미노스는 변변찮은 저항도 못해보고 기술에 갈려나가다가 그대로 절명했다.

3. 기타

3대 오의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있었으나, '사실 키드도 회피법을 알고 있었으나 제브라를 위해서 죽음을 택했다'는 내용이 나와버려서 얼룩말도 격파 가능한 오의가 돼버렸다. 그리고, 제브라가 시전했을 때는 실패했지만, 피닉스가 사용했을 때는 기술을 성공시켰다. 이는 그냥 키드는 말이었기 때문에 말의 신체 구조로만 어떻게든 격파가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이형의 신체를 가진 초인들이 워낙 많아서, 얼룩말의 신체라도 격파가 가능하다면 탈출 불가능한 완벽한 홀드라고 보기는 어려운 기술.

그래서 기술 자체가 미완성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신 근육맨에서 근육족 3대 비기 전부 미완성이라는 진실이 드러났다.[6] 그리고 3대 필살기중에서 머슬 인페르노가 가장 위력이 약한 듯 하다. 미완성이었던 머슬 스파크도 제브라를 쓰러뜨렸고, 머슬 리벤저 빅 보디를 쓰러뜨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머슬 인페르노만 스구루를 쓰러뜨리지 못 했다. 실제로 이 기술로 사망한 이는 제브라의 얼룩말인 키드 한 마리 뿐. 더군다나 신 근육맨에서 검은 제브라가 선보인 완전판 머슬 인페르노마저도 마리키타맨을 일격에 쓰러뜨리지 못했다.[7] 스파크나 리벤져와 비교하면 결함 기술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위력이 후달려서 팬들 사이에서는 실버맨이 지향했던 자비의 마음을 최대한 담은 기술이기에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않는 점에만 주목한 기술이라는 썰까지 나오고 있다.[8]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이 기술은 사실 공격용이 아니라 이동용이라는 진담 같은 조크도 있었는데, The 초인님 61화에서 초인들이 여성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여성에게 머슬 인페르노를 걸며 노는 장면이 나온다. 더 골 때리는 건 "뭐든지 허락해주시는 감수의 유데타마고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작가의 확인사살까지 적혀있다(...). 이거 너무 프리한 거 아닌가? 심지어 데이트 플랜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어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프리한 걸 넘어서 완전 프리덤한데?

그래서인지 네이팜 스트레치처럼 완벽해 보이는데 깨지다가 위상이 높아진 필살기가 나오면 인페르노 또 까인다고 팬들에게 애정(?)을 담아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램페이지맨상대의 머리를 밟고 슬라이딩하며 링 바닥에 얼굴을 갈아버리는 기술을 사용하며 또 까였다. 여기에 또 매그니피센트가 머슬 스파크와 합친듯한 기술기를 선보이며 또 부관참시 당한다.

그래도 작가가 좋아하는 기술인지 3대 기술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사용자도 가장 많다. 근육맨 제브라, 근육맨 슈퍼 피닉스, 스테카세킹, 마리키타맨 등. 문제는 이걸 썼다하면 그 초인은 그 시합에서 반드시 패배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엑조세 미사일즈가 엘 도미노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깨졌다.

KOF 하이데른 레오나 하이데른이 이 기술의 패러디인 하이데른 인페르노를 사용한다.


[1] 근육맨 제브라는 하얀 제브라, 검은 제브라로 두 가지 이면을 가지고 있는데, 하얀 제브라는 테크니션을 이용한 정의초인으로서의 모습이라면, 검은 제브라는 흉기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더티 파이터로, 공격력에 한정해서는 하얀 제브라보다 검은 제브라가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2]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며 정작 스구루에 빙의 됐을때 처럼 로데오 스킵으로 떨어뜨린다 해도 일정 이상 기세가 탄 후에는 여지없이 벽이나 천장에 쳐박힌다. 실제 슈퍼피닉스가 인페르노를 썼을때도 털어내기는 했으나 이미 벽에 거의 근접한 상태여서 피폭당한 경우도 나올 정도 [3] 다만 이후 마리키타맨이 네이팜 콩비네종으로 명치에 쇠기둥이 박히고 사탄이 아리스테라를 죽일 작정으로 쏜 쇠말뚝에 가슴을 관통당해도 살아있는 질긴 생명력을 보여줘서 진 머슬 인페르노의 위력 문제가 아니라 마리키타맨이 너무 맷집이 좋은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4] 어디까지나 재생에 필요한 시간을 가속시켜 단축시키는 거지, 후유증이 남을 부상을 복구하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 [5] 마리키타맨의 몸에 있는 8개의 점이 이어져 문양을 만들면 이를 분석하여 트래쉬 토크로 사용하는 심리전 기술. 허나 이번엔 반대로 파트너의 마음 분석 및 복사하는 용도의 버프기로 사용했다. [6] 현재 3대 오의 중 완벽하게 완성된 건 머슬 스파크 뿐이다. [7] 그나마 실드를 쳐주자면, 분노와 원한을 힘의 근원으로 삼는 검은 제브라가 왕위쟁탈전 이후로 약해졌다라는 마리키타맨의 발언이 있었다. 거기에 내면의 제브라들이 화해를 한 후, 완성판 머슬 인페르노를 시전하지만 이미 제브라는 탈진상태라 간단하게 기술이 파해당한다. 내면의 정신치료가 끝난 제브라의 다음 대결이 기대되는 상황. 뛸 수 있다면 말이지 [8] 다만 사용한 상대가 나쁘기는 했다. 스구루는 일단 주인공이고 터보맨과 마리키타맨은 각 조직내에서도 독보적으로 맷집이 뛰어난 초인이라 버텼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