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1일, 드디어 텐하흐 감독 선임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한 2021-22 시즌이 끝나고 합류할 예정이다.
# €2m의 바이아웃이 있었는데, 내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아약스의 수석코치인
미첼 판데르하흐 역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빈 반 페르시, 르네 뮬레스틴[3],
스티브 맥클라렌[4] 등이 코치로 링크되고 있고
프레드 뤼턴 감독의 합류는 불발되었다.
5월 15일, 아약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이후 바로 영국으로 이동해 맨유 관련 업무를 시작한다.
참고하십시오.
당초 사용 가능한 이적료는 £120m으로 예상되었으나
리처드 아놀드가 120m이 아니라고 언급했고, 최소 €80m 가량으로 예산의 3분의2를 때려박아야 하는
프랭키 더용 영입을 시도하는 등 예산이 £120m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 정황도 많은 상황이다.
대부분 본인이 아약스에서 지도했던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하는 중이다.
프랭키 더용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해 클럽이 두 달 동안 데용 하나에 매달리는 중이고, 센터백으론
위리엔 팀버르 영입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다.[5] 공격수 타겟 역시 아약스의
안토니이고[6],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 선수
타이럴 말라시아 하이재킹도 노리는 중.[7] 감독이 본인이 지도했던 선수를 노리는 것은 아주 일반적[8]이지만 이 정도로 집착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해당 선수들은 네덜란드 리그 출신이라는 점에서 증명도 충분히 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클래스 자체가 그렇게 높다고 하기 힘든 선수들이다.[9][10][11] 특히 센터백으로 노리는 선수들의 피지컬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기에는 심하게 부족한지라 우려의 시선이 많은 편이다.[12][13] 직접 지도하고 가까이서 지켜본 선수들인 만큼 해당 선수들을 본인이 잘 알고 있고 텐하흐의 축구 색체에 이미 적응이 된 선수들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의 특성을 고려해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냐는 것. 일단 구단은 새 감독을 믿고 해당 선수들 이적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당초 첫 영입으로 예상됐던
프렝키 더용 영입이 바르샤 회장
주안 라포르타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휘청거리는 상황 속에[14][15] 첫 영입은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로 낙점되었다.[16] 체격 문제와 리그 적응 문제를 해소한다면 저번 시즌 실망스러웠던
알렉스 텔리스를 제치고
루크 쇼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17]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FA 영입도 현지 시간으로 7월 15일에 오피셜로 발표되었다.[18] 에릭센은 경험도 풍부하고 기존에 있는 팀의 미드필더들보다 훨씬 텐하흐 축구에 맞는 선수이기도 하고 브렌트포드에서 저번시즌 건재함도 증명해서 팬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약스나 에레디비시 출신 영건들만 쫓는 건 아닌 모양.[19]
언론에 따르면 프리시즌 훈련 중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지 말고 전방으로 줄 것을 주문하고[20] 저번 시즌 반복적으로 등장했던 짜증 섞인 제스처를 금지하였다고 한다. 이를 위해 유스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던 9시 출근을 확대 적용하고 감독이 직접 훈련을 주관하고 있다고.[21] 매우 강력한 압박을 주문하는 만큼 체력을 자신이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라고 요구했으며 저번 시즌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라커룸 외부유출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골키퍼의 빌드업을 중시하는 감독답게 골키퍼들이 필드플레이어들과 함께 패싱 훈련을 하는 장면이 공식 유튜브 훈련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
더 선에 의하면 구단 직원들한테도 월요일마다 여성은 흰색, 남성은 검은색 옷을 입고 출근하라고 지시하고, 선수들의 식사시간 도중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키고 선수들끼리 대화를 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 이를 통해 어수선한 구단 전체의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스 진출 실패와 팀의 이적시장 야망 부족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공신력 높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나온 상황이다. 가족사정을 이유로 프리시즌 트레이닝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텐하흐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플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이적설이 퍼진 이후 FA 시장에 풀린
파울로 디발라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22] 구단의 우선목표는 호날두의 잔류라고 한다.
8일 기준 프리시즌 투어에 처음부터 데려갈 수 있는 이적생은
타이럴 말라시아가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 영입은 7월 15일에 발표되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영입은 유력해보이지만 오피셜은 프리시즌 투어 중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더용 사가는 첼시가 참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나마 합류가 늦을 선수들이 텐하흐의 제자들이거나 아약스 출신의 에릭센이라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 가능성이 높아 다행인 상황이다. 기존 맨유 선수들이 전술을 체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텐하흐가 장기인 포지션 변경을 실험할지,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어느 포지션으로 이동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면 좋을 것이다.
리버풀과의 첫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로 프리시즌에 함께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
리버풀-멜버른-크리스탈 팰리스 프리시즌 3연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3경기 만에 텐하흐의 빌드업 축구가 상당히 이식됐다. 멜버른은 원래 전력이 맨유에 비해선 낮은 팀이고 리버풀과 크팰도 힘을 많이 빼고 나온 경기라 섣불리 낙관하긴 이르지만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 측면에서의 전개와 컷백, 전방 압박, 상대의 페널티 박스 내부에서 많은 숫자를 확보하는 공격적인 전술 등 그간 맨유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모습들이 경기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우연히 1경기 나온 것도 아니고 경기마다 개선되는 게 눈에 보이는 수준. 더용을 계속 고집하는 모습 때문에 이적시장에서는 팬들의 비판도 많이 듣고 있지만 프리시즌 경기 내용은 대부분 극찬하고 있다. 그리고 팰리스전에서
데헤아에게 시원하게 쌍욕을 박았다.[23]
호주 프리시즌 중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오피셜이 뜨면서 이제는 2달째 표류하고 있는
프렝키 더용 사가가 중요해졌다. 구단 간 협상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더용만 합류의사를 밝히면 이적은 성사된다. 텐하흐는 기준을 충족하는 수미 영입에 실패하면 기존 자원들을 키워 쓰겠다고 인터뷰를 남겼는데 기준을 충족하는 수미는 물론 더용이며 구단이 더용에 올인하고 있는 데는 텐하흐의 의중도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개막전 맥프레드 조합만은 제발 피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노르웨이 투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에릭센이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1-0 패배했다. 이는 텐하흐의 첫 패배. 그러나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는 평이 대다수다.
브라이튼과의 시즌 개막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2014년
루이 반할 감독 이후 8년만에 데뷔전, 개막전에서 패배한 감독이라는 시작부터 부정적인 기록을 쓰며 리그 출발은 좋지 못했다. 팀의 경기력 자체도 매우 좋지 못했어서 영입이든 전술 변화이든 변화가 시급해 보인다. 다만
로이 킨,
폴 스콜스,
게리 네빌은 평소에 맨유 감독들을 비판하는데 이날은 이러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텐하흐를 오히려 옹호했고
래쉬포드,
맥토미니,
프레드는 강하게 비판했다.[24]
이를 통해 전술도 결국엔 선수들이 역량이 필요한데 이게 부족하니까 전술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감독 역량이 좋더라도 선수단의 질이 총체적 난국일 정도로 나쁘면 소용 없다는 것이다.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선수진과 구단 인프라를 챙겨주는 게 프런트 할 일인데 이적료만 쓸 줄 알지 이런 쪽으로 손 놓은지 한참 된 맨유 보드진이다.[25]
2R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도 전반 35분 만에 4골을 먹히며 개막전 2연패 기록을 썼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85년만에 패배했고, 맨유가 개막후 2연패를 당한 것은 90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맨유 감독으로는 100년만에 첫 2경기에서 모두 패한 첫 감독이 됐다. 다만 이번에도 선수들의 폼이 부족했고 지난시즌 최고의 폼을 보였던
다비드 데헤아는 부진하고 있고
라파엘 바란 또한 컨디션 때문인지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루크 쇼마저 폼이 흔들리고 있다.[26]
또한 현재 맨유에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선수가 없다.[27]
폴 포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같은 맨유 베테랑 선수들은 본인의 이익을 위해 팀을 나가려는 행동을 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경우에는 계속 경기중에 동료탓, 심판탓 등으로 동료들의 사기를 계속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고 현 맨유의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는 리더십이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28] 이 때문에 텐하흐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텐하흐 입장에서 스쿼드의 불균형으로 인해 라인업을 제대로 짜기 힘든 측면도 있다.
스콧 맥토미니를 쓰자니 박스 투 박스, 수미 둘다 별로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수미는 맞지 않는 역할이고
프레드 또한 수미 보단 박스 투 박스에 가까운데 프리시즌 기대에 비해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해도
제임스 가너를 왜 선발로 쓰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29]
2번째로 최악의 모습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계속 기용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프리시즌이지만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군에 더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30]
또한 텐하흐 본인이 영입해 달라고 해서 비싸게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고 몸싸움마저 PL에서 전혀 통하지 않자 이부분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아직 2경기밖에 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팀의 경기력이 그 2021-22 시즌보다도 더 좋지 않은지라 팬들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미지수이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노스웨스트 더비라는 것인데, 이 때문에 국내외의 맨유 팬들은 이미 이 시점부터 포기하는 반응까지 보일 정도다.
맨유는 현지시간 14일부터 원래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브렌트포드와의 2R 경기에서의 참패 후 휴식을 취소하고 지옥훈련을 강행했다. 이유는 선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31]
15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커룸 분위기에 해만 끼치고 본인의 말을 듣지 않자 결국 본인도 호날두에 대한 마음을 접고 판매 요청을 했다.[32] 여기에 맨유에 3선 홀딩 미드필더가
제임스 가너밖에 없는데
제임스 가너마저 판매하려고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영입한다는 선수가 아약스의
안토니다. 이미 마르티네즈와 말라시아라는 단신 휴지컬을 수집해 곤란을 겪고 있으면서 또 피지컬이 문제인 에레디비지 출신을 100m 비드해서 영입한다는 소식에 팬덤의 원성이 자자하다. 결국 이를 보다못한 보드진이 직접 선수 영입에 나서
카세미루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3R 리버풀전에서 과감한 선발 교체로 2:1 신승을 거두었다. 매과이어, 호날두를 빼고 바란과 엘랑가를 선발로 내세웠고 전술기조도 변화를 줬다. 볼 소유권과 아기자기한 짧은 패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롱패스를 통한 다이렉트 연결과 많은 활동량에 기반한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리버풀의 약점을 파고들고 양 풀백의 공격전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아주 빼어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결과 2018년 이후 4년만에 리버풀에게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에 밝혀진 것에 따르면 브렌트포드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8.5마일 달리기라는 벌칙을 단체로 부과했고, 선수단의 불만이 터지지 않도록 텐하흐 본인도 직접 선수단과 같이 8.5마일 달리기를 모두 완주해서 선수단의 기강을 잡았다고 한다.
소튼전 원정에서 경기력이 좋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0:1 꾸역승을 하면서 2연승을 하게 되었다. 원정승이라는 것과 리그에서 원정 7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맨유는 순위를 8위까지 올렸고 초반 2R까지 2연패를 하면서 안 좋았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커스 래쉬포드 와
스콧 맥토미니를 너무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이 있다.[33]
여기에 자신의 애제자
안토니를 언론 보도에 따르면 100m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맨유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나, 기왕 영입한 만큼 이적료의 반정도만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중이다. [34]
아스날전 홈 경기에선
마커스 래시포드의 멀티골과,
안토니의 프리미어 리그 데뷔 첫 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했다. 아스날이 점유율이나 슈팅을 많이 가져가긴 했지만 이 날 맨유는 롱볼까지 섞는 형태의 빌드업을 시작으로 아스날의 뒷공간을 한 번에 노리는 역습축구를 구사했는데, 이는 4백의 기동력이 몇 안되는 단점으로 꼽히는 아스날의 수비진에게 제대로 먹혔고 그 결과 4연승을 달성했다. 초반 2경기는 시행착오를 심하게 겪고 팀의 기강도 잡히지 않으면서 좋지 않았으나 텐하흐 본인이 아약스에서 주로 해 왔던 짧은 패스 위주의 빌드업 대신 2022-23 시즌 현재 맨유의 실정에 맞게 롱볼도 적당히 섞는 등 팀 사정에 맞는 형태로 빌드업 체계를 수정하면서 아약스 시절의 다이나믹하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맨유에서도 구현하는 데에 어느 정도 성공, 좋은 흐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36] 이로써 맨유는 6R 기준 1위 아스날과 승점 3점차 밖에 나지 않으면서 아직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2R 대패 이후 선수들과 함께 8.5마일 달리기를 벌칙으로 부여하고 본인까지도 직접 이 달리기에 동참하면서 선수단을 수긍하게 만든 것이 팀의 활동량과 기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9월 30일 프리미어 리그 9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두 번째로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받은 맨유 감독이 되었다.[37]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가 무섭게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6:3 대패를 당했다. 맥토미니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카세미루를 기용하지 않는 점이 또다시 비판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텐하흐 감독은 플랜 A를 고안했을 때 자신의 철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 선수를 교체하는데 있어서 빠르게 가져가는 감독은 아니다. 물론 이 경기는 텐하흐 본인의 전술 문제라기 보다는
PL을 씹어먹고 있는 괴물 신입생을 포함해 두 팀간의 체급 차이부터가 많이 났기 때문에 비록 후반에 시티가 4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면서 힘을 빼긴 했지만 3골을 따라잡는 투지도 보여줬고 참작의 여지가 있긴 하다.
에버튼전에서는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5분경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맞았으나 15분경 안토니가 동점골을 넣었고 호날두가 시즌 첫 리그 골을 넣으면서 2대1 역전승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넣을뻔 했으나 핸드볼로 아쉽게 골이 취소되었다. 이로써 4위 첼시는 16점 맨유는 15점으로 1점차가 되었고 챔스권 희망을 살려나갔다. 다만 앞으로 10월 리그 일정이 뉴캐슬, 토트넘, 첼시, 웨스트햄을 만나게 되어 10월 일정이 챔스권 경쟁에 중요하게 되었다. 프랭크 램파드와의 치열한 전술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12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28개의 슈팅을 때리는 등 닥공 모드를 시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바란과 리산마는 손케 듀오를 지워버렸으며, 그 동안 부진했던 프레드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은 부임 후 최고의 경기력으로
안토니오 콘테와의 치열한 전술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뉴캐슬전에서의 무승부로 살짝 처진 분위기를 완벽히 반등시켰으며, 1경기 덜 치른 채로 6위 뉴캐슬과 1점차 5위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챔스권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4위인 첼시와의 다음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호날두가 교체 지시를 거부하더니 아직 경기 다 안 끝났는데도 경기장을 나가버린 일이 있었는데, 경기 후 이 일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신경쓰지 않고 내일 그 일에 대해 처리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리고 다음 날, 호날두를 첼시 원정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무기한 출장 정지가 예상되었으나 첼시전만 결장할것이라고 인터뷰했다.
13R
첼시 FC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첼시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상대팀 감독
그레이엄 포터와의 치열한 전술싸움도 흥미로웠던 경기였다. 팀은
맥토미니가 85분에 pk를 내줘서 패배하나 싶었지만 끝나기 직전
카세미루의 극장골로 퍼기타임을 보여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다만 이 경기에서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수비진에 비상이 생겼다.
유로파 리그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1:0으로 승리했지만 결국 최종 순위는 조별리그 2위로 16강 PO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즌 중 일정 부담이 더 커졌다.[38] 돌아보면 조 최약체 오모니아의 2차전과 맨유 스쿼드 공격진의 이탈과 골 결정력이 조별리그 결과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유로파 16강 PO 추첨 결과
FC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되었다.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이미 일정이 2경기 늘어난 것과 동시에 대재앙이 따로 없는 셈이다.
일단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돼 16강 진출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졌다. 바르셀로나가 아무리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한들 스쿼드 상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더용, 아라우호 등 최정상급 선수들로 중무장한 팀이다. 맨유는 공격진의 활약이 아쉽고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이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전에서 잘 드러났다. 물론 바르셀로나 역시 공격진에서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은 약점이나 어쨌든 레반도프스키라도 있는 바르셀로나에 비해 맨유의 공격진은 현재로서는 매우 부족하다.
게다가 이미 리그 2경기가 순연되었고, 리그컵 역시 상위 경기로 나아간데다 FA컵까지 예정되어있으며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빽빽해진 지옥의 일정에서 바르샤와 180분 혈투를 치르는 것은 어떤 방향으로도 긍정적이지는 않다. 다만 1차전의 득점 결과에 따라 2차전은 올드 트래포드이기 때문에 다소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맨유와 바르샤 모두 서로의 부족한 점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 할 수 있으며 경기가 2월에 치러지는 만큼 지금과는 다른 양상이 될 수도 있기에 여러모로 두고봐야 할 것이다.
16R
풀럼 FC전에서 팀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결승골로 2:1 승리, 월드컵 브레이크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를 압도한 경기력은 아니었고 오히려 역습 실패, 중원에서의 공격적 빌드업 실패, 불안정한 압박 등 좋지 않은 경기력에 더 가까웠지만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경기 덜한채로 뉴캐슬과 토트넘에 각각 4점, 3점 차이 5위를 기록했다. 동일 경기수에 남은 1경기를 승리했다고 가정하면 뉴캐슬과는 1점차, 토트넘과는 승점 동률에 골득실이 밀리는 정도라 챔스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6위 리버풀, 7위 브라이튼과는 각각 4, 5점 차이라 상위권보다는 더 벌어져있다.
전반기 총평
시즌 극초반기의 부진과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리산드로와 안토니, 에릭센 모두 훌륭한 영입이었다는 것을 감독과 선수들 스스로 잘 증명해내었으며, 카세미루 역시 적응한 이후 팀의 3선을 완벽히 채우며 맨유 팬들이 그렇게 고대하던 3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수비진 역시 달로의 일취월장, 리산드로의 대활약, 쇼의 안정화, 바란의 커버 능력 등이 합쳐져서 강점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바란이 3주 아웃으로 빠지긴 했지만 포백이 제대로 가동되었을 때는 확실히 리그에서 탑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히려 공격진이 제일 부진하고 또 보강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2선 아래의 포지션은 거의 완벽하게 구축이 된 편. 텐하흐 감독의 조직적인 압박 전술도 잘 녹아들고 있으며 팬들이 포기한 마르시알도 어느정도 살려낸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전 시즌들에 비해 분명히 좋은 모습들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나, 공격진의 부진 및 선수풀의 아쉬움을 감안해도 득실차 0의 리그 20득점은 결코 좋은 지표는 아니다. 리그 20득점은 14~15R 기준 리그 11위에 불과한 중위권의 수치이다.[39] 호날두는 계약해지를 하면서 팀을 떠났고, 마르시알은 부상 이슈가, 래시포드는 기복과 전체적인 상한선에서 한계가 있는만큼 공격진 보강을 선택이 아닌 필수 수준이다. 리그 득점 순위는 커녕 리그에서 5골 이상 넣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 공격진이 고루고루 넣는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물론 가능하지만, 그것보단 빈곤한 공격력이라 평가하는 게 더 타당하다. 7위권 팀 중에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한 팀도 없고, 8위인 첼시가 17득점으로 맨유보다 적다. 첼시가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맨유도 공격적인 면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염려되는 부분은 월드컵 후유증과 베스트 11 위주로 돌아가는 전술의 체력적인 한계 가능성이다. 이미 후반 경기들에서 체력적인 저하가 오는 것을 여러번 보였고, 그럼에도 교체할 자원이 영 신통치 않아 선수들이 반강제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브루노, 달로 등은 백업인 판더베이크, 완비사카가 가용 불가능 수준이라 더 심하게 적용되고 있다. 맨유는 순연된 경기를 포함해 1~2월에 경기가 대량으로 잡혀있는만큼 적절한 분배와 활용, 영입을 통해 염려되는 부분을 잘 잡아야 막바지까지 챔스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홈에서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3-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팀은 20년 6월 이후로 첫 EPL 홈경기 4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주목할 점으로는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 전,
루크 쇼가 직접 텐하흐에게 좌측 센터백이 가능하다고 하였고 적절한 상황[40]에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하였다. 또한 프리시즌에서 폼이 좋지 않았고 달로가 활약함예 따라 시즌 초중반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던
완비사카를 기용했는데, 지난 번리전 어시에 이어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1:0 승리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을 제치고 4위에 안착했으며, 1경기 더한 3위 뉴캐슬과 2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5위 토트넘과도 2점차라 여전히 살얼음판 위의 챔스권이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렇듯 맨유는 무실점으로 월드컵 브레이크 후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갔지만, 울버햄튼처럼 뛰어난 수비 조직력으로 내려앉는 팀을 어떻게 공략할지, 공격진 백업은 어떻게 구성할지 등 여전히 고민거리를 던진 경기였다.
본머스와의 홈 경기도
카세미루,
루크 쇼,
마커스 래시포드가 한 골씩을 추가하며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4위권을 굳건히 다졌다. 다만 이 경기에서
도니 판더베이크가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아웃되어, 미드필더 뎁스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맨유는 이제 리그컵과 FA컵을 거친 뒤 리그 2위 맨시티, 리그 1위 아스날과의 2연전이 있다. 시즌 초에 아스날을 제압하긴 했으나 점점 아르테타의 축구가 완성되어 가며 대단한 폼을 보이고 있고, 맨시티에게는 완벽한 패배를 당했던 만큼 그동안 확실히 자리잡은 텐하흐의 축구가 얼마나 통할지 잘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다. 동시에 이 두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향후 챔스권 확보에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오심 논란과 별개로 펩과의 전술 싸움이 흥미로웠는데, 전반전은 맨유가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로 시티의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또 맨마킹을 이용해 활동량이 많은 프레드가 더브라위너를, 카세미루가 베르나르두 실바를 완벽히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전술이 제대로 먹혀 들어가 래시포드가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펩이 래시포드가 역습을 위해 수비 시 높은 위치에서 머문다는 점을 간파해 워커를 공격적으로 올려 우측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더브라위너를 더 자유롭게 만들어 주었다. 이로 인해 더브라위너의 우측 측면 크로스를 통한 시티의 선제골이 나왔다. 여기서 텐하흐는 워커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간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스피드가 빠른 가르나초를 투입해 왼쪽 측면 뒷공간을 공략했다. 이제까지 래시포드 외에는 효과적인 침투 움직임이 전무했던 것에 반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역전골까지 뽑아 냈다. 결과적으로 시티에 점유율을 7대3 정도로 내주고도 효율적인 전술과 선수 교체로 펩에게 지략 싸움에서 이겼다. 이번 경기로 공식전 9연승과 더불어 현재 승률이 무려 75%로, 부임 초기 자신에게 둘러싸인 의문들을 스스로 실력으로 부숴나갔다.
21라운드 현 리그 1위인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는 두 감독의 전술 싸움이 빛나며 명경기를 만들었으나 후반 막판 은케티아의 결승골로 3:2로 패했다. 막판 실점 후 집중력으로 결국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던 첼시전과는 달리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한 점, 특히 장신의 베호르스트를 냅두고 이상한 데에 크로스를 계속 올렸던 장면은 아쉬웠다고 평가받는다. 그렇게 팰리스전에 이어 두경기 극장골 허용, 무승으로 우승 레이스와는 조금 멀어졌다.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도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후반전 전술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 후반전에 텐하흐는 좀 더 공격적으로 가기 위해 마시알 톱, 프레드와 산초가 메짤라, 래시포드 좌측 윙포워드, 브페를 우측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볼 유지, 연계와 드리블이 그나마 좋은 마시알이 톱에서 동료들과 삼각형을 유지하며 티키타카를 하면 상대 수비수들은 박스 안에서 밖으로 유도될 수 밖에 없다. 이때 유도된 공간에 들어가는 꼭짓점에 찬스 메이킹을 하는 전술이었다. 산초가 판더베이크 혹은 베르하위스처럼 메짤라 지역에서 본인이 잘 하는 패스 앤 무브와 박스 타격으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프리롤로 움직이고, 브루노는 산초와 스위칭을 하며 포제션 플레이에 도움을 주면서 압박이 덜한 측면으로 가서 찬스메이킹을 시도한다. 그러면 반드시 좌측에는 공간이 나므로, 래시포드를 좌측에 배치한 것이다. 또한 이날 텐하흐는 마시알의 장점을 살리는 모습도 보였다. 마시알이 볼 유지 후 스피드 드리블로 전진이 되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들은 어떻게든 마시알에게 많이 달려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때 맨유 선수들 중에 유인된 공간을 찾아먹을 수 있는 수혜자가 반드시 생긴다. 한편, 공격진은 로테이션이 이뤄졌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는 뛰던 선수들이 뛰었던 지라 남은 경기들에서 체력 안배가 잘 되어야 할 것이다.
크팰과의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이른 시간 선제골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카세미루가 윌 휴즈의 목을 졸라 퇴장당해 후반전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이로 인해 제프리 슐럽의 추격골까지 허용했으나,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를 투입하여 안전하게 지키는 전략이 성공하여 2:1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카세미루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연전과 레스터전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이로써 당장 기용 가능한 3선 미드필더가 프레드와 자비처를 제외하면 전멸했다. 텐하흐 감독은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순연경기 리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뇬토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에도 시작한지 3분 만에 바란의 자책골로 0:2로 끌려갔다. 이후 가르나초와 베호르스트를 빼고 산초와 펠리스트리를 넣었다. 그리고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어 후반 62분, 달로의 크로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엄청난 높이의 점프를 보여주며 헤더골을 집어 넣으며 1:2로 추격했다. 후반 70분 이번에는 산초가 복귀골을 터트리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선 첫번째 실점 장면에선 텐 하흐의 전술에서도 지적할 부분이 있었다. 평소와 같이 후방에서 천천히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공을 뺐긴 다음에 실점한 장면이었는데 리즈는 평소에도 강한 압박과 라인을 끌어올려 닥공을 추구한다. 그런 팀을 상대로는 롱볼을 이용하여 뒷공간을 노려야 하는데 텐 하흐는 평소와 같은 전술을 사용하다 얻어맞은 것이다. 또한 전반에 부진한 가르나초와 베호르스트를 빼지 않고 후반에도 투입했는데, 가르나초가 역습 상황에서 볼을 빼았기며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텐 하흐 본인에게는 여러 모로 아쉬웠으며 다음 경기도 리즈와의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이 경기가 경험이 되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리즈 원정에서는 변칙적인 3-4-2-1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중원에서는 에릭센 같이 연계 플레이에 능한 선수가 없어서, 점유율은 60% 이상을 가져왔지만 U자 빌드업이 이루어졌다. 이 때문에 후방에서 실수들이 많이 나왔고 위기도 있었지만 데 헤아의 세이브로 다행히 넘어갔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휴식을 부여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투입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80분, 쇼의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헤더로 득점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85분 좋은 위치에서 태클로 볼을 끊었고 베호르스트의 스루패스를 가르나초가 마무리 지으며 2:0까지 달아나게 된다. 이후 2번 더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가 되었고 2:0으로 승리했다. 정말 에릭센의 공백이 느껴졌으며 다음 경기가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인 만큼 상대를 잘 분석하여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할 것이다.
한편, 맨유는 리즈 원정 승리로 잠시 2위를 차지했다가, 맨시티가 승리하며 다시 3위로 내려왔다. 4위 뉴캐슬과는 한경기 더 치르고 5점차고, 5위 토트넘과는 동일한 경기 수에 7점차라 챔스권 유지에 유리해졌다. 아스날보다는 2경기, 맨시티보다는 1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3위라 객관적으로 우승 경쟁은 힘들지만, 꾸역승을 거두었다는 점, 바란을 비롯해 체력 안배가 이뤄졌다는 점, 베호르스트의 활약 등 이 경기에서 얻은 것이 정말 많았다. 텐하흐가 가르나초의 추가골에 괜히 쌍따봉을 날리며 환호한게 아니듯, 이번 경기가 맨유에게는 경기 내적으로 정말 쉽지 않았기에 더욱 값진 승리이다.
평소와 같이 4-2-3-1 을 들고 나왔지만 아라우호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올 것을 대비해 래시포드를 최전방에 배치시키고 산초가 왼쪽, 브루노가 오른쪽 그리고 베호르스트를 브루노 자리에 배치시켰다. 전반전은 골만 나오지 않았을 뿐이지 굉장히 치열했고 슈팅숫자도 7:7이었다. 후반에는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헤더골을 허용했지만 10분도 안돼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했고 이후 래시포드가 다시 한번 자책골을 유도하며 1: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76분 하피냐에게 원더골을 허용하며 2:2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맹공을 잘 버티며 2:2로 끝났다.
텐 하흐의 전술이 딱 들어맞으며 자신이 스타감독임을 증명했고 특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셀 자비처가 없이 만들어 낸 결과라 더욱 돋보인다. 경기만 놓고 보았을 때는 타팀 팬들을 포함해 모두를 감탄하게 할만한 두 팀의 경기력이 보인 경기였다. 다른 곳도 아닌 캄프 누에서 맨유는 전력 누수가 심함에도 바르셀로나를 순간적으로는 압도하며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 팀의 기세와 상황 등을 고려하면 분명 맨유가 더 많이 얻어간 경기였다. 교체할 자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텐하흐 감독이 끌어올린 맨유의 수준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제어할 수 없었던 래시포드에 대한 대처와, 페드리와 가비 없이 치러야 할 2차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맨유는 래시포드와 브루노를 제외하고 아쉬운 공격진, 전체적인 큰 판에서 어떻게 유로파를 치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한편, 캄프 누에서 승점을 가져왔다는 점과 2차전에는 1차전과 달리 위 두 선수가 복귀하여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한다는 점, 그리고 상대 바르셀로나는 신성
가비가 엘로카드 징계를 받으며 나오지 못한다는 점이 맨유에게 유리하다.
바르셀로나 전과 유사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에는 고전했으나
다비드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전반 2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완벽한 스루 패스를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는 맨유가 거의 레스터를 상대로 반코트 경기를 펼쳤고, 후반 56분에는
프레드가 준 패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이후 실시한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되면서 래시포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61분에는 브루노의 패스를
제이든 산초가 마무리 하며 3:0까지 리드를 벌렸다. 이후에도 여러 공격을 시도했지만 틀어 막혔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적절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으며 특히 승부가 빨리 갈리자 여러 주전 선수들을 빼주면서 휴식을 주었다.
맨유는 레스터전 승리로 2위 맨시티와 동일 경기수에 3점차까지 쫓아왔고, 4위 토트넘과는 7점차를 유지했다. 확률과 별개로 2위 맨시티를 비롯한 우승권에 꼽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고, 실제로 래시포드 역시 현재 맨유는 우승 경쟁 중이라며 멘탈리티를 드러냈다. 초기 2연패를 제외하곤 어려운 경기를 어떻게든 버텨내서 잡아내거나, 못해도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기세도 좋기에 아직 리그 14경기가 남았지만 챔스권은 유력하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우승 경쟁 역시 상상만은 아니다.
PL 24R 레스터전과 비슷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전반에는 초반에만 제외하면 중원 싸움에서 밀렸고 결국 전반 1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PK골을 헌납하였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베호르스트를 빼주고
안토니를 투입시켰다. 후반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이더니 후반 시작한지 2분 만에 상대의 미스를 유도해내며
프레드의 골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부진했던
산초를 빼주고
가르나초를 투입시키면서 바르셀로나를 더욱 더 몰아쳤다. 후반 73분,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에 맞고 나온 공을 안토니가 깔끔한 발리슛으로 처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월드컵 챔피언와
챔스 3연패 주역의 엄청난 활약으로 2:1 리드를 지키며 16강에 진출했다.
전반전에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밀렸지만 자신의 완벽한 용병술로 승리를 가져왔고 특히 전반에 부진했던 프레드가 후반에 부활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41]
맨유의 명가 재건을 위한 첫번째 관문으로 카라바오 컵 결승전이다. 만약 맨유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무리뉴 체제 16-17 시즌 UEL 우승 이후 무려 6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4-2-3-1 포메이션의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에는 중원 싸움에서 뉴캐슬에 많이 밀렸고 우측은
생막시맹에게 완전히 털렸다. 그러나 뉴캐슬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높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쇼가 크로스를 올려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6분 뒤인 전반 39분,
베호르스트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득점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프 타임때는 전반에 생막시맹에게 완전히 털린
달로를 빼고
완-비사카를 투입 시켰다. 이후 완-비사카가 후반에 생막시맹을 완전히 지워버리며 뉴캐슬의 좌측 공격로를 틀어 막았다. 뉴캐슬의 맹공에도 후반 잘 버티며 2:0으로 승리하며
무려 5년 9개월 2일만에 맨유에게 메이저 우승컵을 안겨다 줬다. 또한 그라운드 세레머니에서
아약스 시절의 제자
마르티네스와
안토니와 함께 춤 세레머니를 재현했다.[42]
텐 하흐의 안필드에서의 첫 경기, 7:0이라는 대참사가 나면서 이번 시즌 맨유는 물론 본인의 커리어 사상으로도 최악의 경기를 마주하고 말았다.
전반에는 리버풀이 앞서긴 했지만 참사가 날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실점한 이후 맨유는 48분 내내 정신이 나가있었고 운때마저 리버풀의 손을 들어줬다. 물론 맨시티가 힘을 풀긴 했지만 3골을 넣으며 득실차라도 좁힌 맨시티 전 포함, 이번시즌 맨유가 계속 보여준 선제 실점을 하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던 정신이 이번 경기 완전히 무너져버린 것이다. 리그 우승 경쟁은 사실상 힘들어졌고 중위권과 승점 차이가 많이 크지 않기 때문에 챔스권을 확실히 잡는 것을 중요시 하고, 당장 일정이 빡빡한데다가 노리는 우승컵도 많은 입장에서 하루빨리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텐하흐는 후반전의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에 실망하며 면밀한 분석과 큰 패배를 하고 반등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인터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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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데헤아와 매과이어의 환장의 콜라보로 실점하며 초장부터 계획이 꼬여버렸고 결국 하프타임에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루크 쇼와 래시포드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치려 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실점하며 또 찬물, 후반 막판엔 데헤아의 실수가 또 나오면서 1차전에 이어 그야말로 선수들이 알아서 자멸을 해버렸다. 결국 힘들게 올라와서 무난하게 4강은 가겠거니 했던 유로파에서 8강 그것도 아주 치욕적인 탈락을 경험하게 됐다. 어쨌거나 상대적 약팀인 세비야를 상대로 좋지 않은 경기력에 득점을 하지 못한것에 텐 하흐에게도 책임은 분명히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자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다비드 데헤아의 PK 선방과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렇게 첫 시즌의 리그 성적은 23승 6무 9패 승점 75점 3위로 종료되었다.
다음은 텐하흐가 OT에서 팬들 앞에 연설을 한 내용이다.
"일단, 저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들이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하며 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들 또한 그들의 일을 잘 해냈습니다.
두 번째로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 여러분들은 중요한 역할을 해냈으며 이는 홈에서든 원정에서든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여와 지원 그리고 응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는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응원에 대해 말하자면 아직
한 게임 더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전 다음주에 선수들이 맨시티를 이기기 위해 모든걸 바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린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트로피를 OT로 가져올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2-23 시즌 거의 망가지다시피 한 맨유를 이끌고 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끌어 내며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미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선수들과 보드진이 영입한 카세미루의 영향력이 굉장했던 것과 달리 본인 픽이였던 안토니, 베호르스트, 말라시아 등등 네덜란드 출신들이 하나같이 심하게 부진했다.[43]
미국 투어 1차전 vs
아스날 FC
좋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유스인
코비 마이누를 기용하여 전반전 내내 볼간수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 투어 2차전 vs
렉섬 AFC
모든 선수들을
조니 에반스+U-21로 꾸려 4부리그 렉섬과 친선 경기를 했다. 결과는 3-1로 패배했다. 그나마
한니발 메브리 등이 희망을 보여줬고 U21 팀 감독이 지휘했다. 텐 하흐 감독만 따로 와서 유스들 경기를 점검했다.
미국 투어 3차전 vs
레알 마드리드
0-2으로 패배하였다. 산초의 가짜 9번을 실험하였고,
호셀루의 바이시클 킥 원더골이 있긴 했지만, 후반전 매과-린델의 센터백 조합에서
오나나의 존재감은 확실하였다.
미국 투어 4차전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3으로 패배하였다. 비주전 멤버와 가짜 9번을 재점검 하였고, 매과-린델, 톰 히튼 키퍼 조합에서 연이은 실수가 나오자, 이른 후반전에 키퍼만 오나나로 바로 교체하였다. 주전이 나옴에도 9번이 없는 맨유의 골결이 다시 문제가 되었다.
친선경기 vs
랑스
전반전에는 1-0으로 지고 있었으나 후반전에서 3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아일랜드 투어 vs
아틀레틱
전후반 내내 폴스 나인을 적용하였다. 스코어와 별개로
제이든 산초는 초기보다 가짜 9번 롤에 적응된 모습이다.
프리 시즌 8경기는 많지만, 강팀과 약팀 경기를 구분하고 유스 멤버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여 선수들의 폼을 본 의미있는 기간으로,
코비 마이누,
노암 에메란,
마크 후라도 등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았다.
PL 1R vs
울버햄튼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밀리는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라파엘 바란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얻어냈다. 하지만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아쉬운 미드필더진의 조직력과 창의성은 지적받고 있으며,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줄 뻔 했지만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PL 2R vs
토트넘
울버햄튼 전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나타나며 2:0 참패했다. 그나마 전 경기는 체급 낮은 울버햄튼이라 이길 수 있었을 뿐, 체급이 탄탄한 토트넘을 만나자마자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졌다. 저번 경기에서는 울버햄튼의 경기력 부진과 더불어 PK까지 허용할 뻔 했지만 VAR 판독 후 PK는 선언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았으며 맨유는 수비진마저 심하게 흔들리며 후반전에는 아예 반코트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부상 이후 몸이 무거운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1골의 기점과 1번의 자책골을 기록해버렸고 마운트는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한듯한 모습이었으며 브루노는 평소의 경기가 안풀리면 보이는 모습을[47] 그대로 보여주었다. 믿을맨이었던 카세미루는 과부하가 왔는지 아쉬운 모습이었다. 전방에 위치한 3톱은 대부분 토트넘에게 막히며 몇 번의 기회를 제외하면 잘 보이지 않았다. 후반 안토니가 골대를 한번 맞혔지만 그뿐이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폼도 폼이지만 텐하흐 본인의 전술 문제도 있었기에 차차 경기력을 개선해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1R와 2R의 실점 상황은 공교롭게 경고를 받은 주요 포메이션을 교체한 뒤에 실점을 하였다. 1R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경고를 받고 교체하자 중앙 수비가 공격을 제지하지 못하게 되고 실점한다. 2R 완비사카는 전반전 내내 오른쪽 수비를 잘 하였으나, 공격 강화와 경고로 교체하자 오른쪽 수비 커버가 잘 되지 않아 2번째 실점(자책)을 하게 된다.
PL 3R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무려 전반 4분 만에 2골을 먹히면서 이번 경기도 지나 했지만 전반전 중간에 에릭센의 추가골, 후반전 카세미루의 동점골 및 브루노의 PK골로 2골을 더 넣으며 승리했다.
PL 4R VS
아스날 FC
A매치 앞두고 4라운드 빅매치 원정경기 전반전 아스날
카이 하베르츠의 빅찬스 미스와 수비를 잘막았고 역습상황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2분뒤에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내주었다. 후반전 시작하면서 백중세를 이어가다가 수비를 하였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나와 교체아웃 되었고 후반전 96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가브리에우 제주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3:1 역전패하였다.
PL 5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경기 내내
로베르토 데제르비에게 전술에서 압도당하며 1-3으로 완패했다. 이번 시즌 초반 끔찍한 경기력과 결과로 인해 맨유 팬들에게도 점점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텐 하흐는 오히려 경기력은 긍정적이라는 인터뷰를 하며 언론과 팬들의 빈축을 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1R VS
FC 바이에른 뮌헨
세간의 예상대로 경기 내내 바이에른 뮌헨에게 압도적으로 밀렸으며, 4골이나 먹히는 환장할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멀티골을 넣은 카세미루의 멱살잡이로 그나마 4-3 1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PL 6R VS
번리 FC
상대에게 점유율, 유효 슈팅 모두 밀리는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조니 에반스의 환상적인 어시스트에 이은 브루노의 원더골 한 방으로 0-1로 승리했다. 경기력이 지지부진했음에도 상대의 좋지 못한 결정력 덕을 많이 본 꾸역승이었지만 일단 심각하게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듯 하다.
PL 7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0-1로 패배하며 1989년 이후 리그 7경기 기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홈 팬들이 얼마나 실망했는지 응원도 안 하고 야유만 퍼부었으며, 인터뷰에서 올라갈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해 왔던 텐하흐도 이번에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2R VS
갈라타사라이 SK
신입생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6분 뒤
디오구 달로트의 형편없는 수비로 인해
윌프레드 자하에게 골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후반 67분, 호일룬이
다빈손 산체스를 제쳐내고 멀티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불과 4분 뒤
케렘 아크튀르크올루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전에 이미 옐로카드를 안고 뛰었던 카세미루가 오나나의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만회하려다가 그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백태클을 해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까지 주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마우로 이카르디가 골대 밖으로 차며 실축을 했으나, 불과 3분 뒤 다빈손 산체스의 헤더 패스를 받아 이카르디가 역전골을 집어넣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골을 허용한 이후로 마시알, 안토니를 투입하며 어떻게든 동점을 만드려고 했으나 중원의 핵심 카세미루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려 갈라타사라이에게 잉글랜드 원정 패배를 당한 최초의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2경기 2패 승점 0점으로 2라운드 종료 기준 조 4위가 됐다.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10년 만에 맞는 시즌에서, 그때의
데이비드 모예스 수준으로 안 좋은 기록은 죄다 갱신하며 부활은 커녕 어떻게 보면 그 13-14 시즌이나 21-22 시즌보다도 더하다고 볼 수 있는 새로운 암흑기의 역사를 쓰고 있으니 이 경기 이후 진지하게 경질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몇 경기를 치러도 경기력이 전혀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이고 똑같이 답 없는 경기 속에서 운 좋아서 공격이 통하면 이기고 아니면 지기를 반복하기만 하니 당연지사.
가장 무서운 것은 다음 3경기 이후 경기가 바로 맨체스터 시티 전이라는 것이다.. 참사가 날 가능성이 높은 이 경기가 경질 타이밍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러지 않기 위해 앞의 3경기에서 무조건 3승을 챙겨야 할 것이다. 상대는 브렌트포드, 셰필드, 코펜하겐으로 현 맨유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야 쉽지 않지만, 객관적 전력으로 무조건 승리를 챙겨야 하는 상대들이다.
PL 8R vs
브렌트포드 FC
최근 5경기 2무 3패에 극심한 부진에 빠진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경기력으로 90분 내내 밀리며 결국 0:1로 패할 위기였으나 교체되어 들어온 맥토미니가 추가시간에 멀티 극장골을 만들어내는 대활약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일단은 승리를 극적으로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할 계기는 마련했으나, 문제점은 단 하나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 전술적인 부분이 아닌 오직 선수들의 투지로 종료 직전 역전까지 만들었다. 일부 맨유팬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이 경기를 지고 빠른 시일 내에 경질을 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전술이 여전히 개판이었다. 물론 지금은 무엇보다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 기세를 이어 남은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따내 맨더비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PL 9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디오구 달로트의 중거리슛으로 1-2로 꾸역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역시 리그 꼴찌팀한테 xG에서 밀리는 처참한 경기를 했으며 텐하흐는 전 경기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맥토미니와 매과이어를 중용해 라인을 내리고 롱볼 전개만 주구장창 파는 "실리축구"[48]
챔피언스리그 조별 3R VS
FC 코펜하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도 조 최하위 후보인 코펜하겐에게 전술적으로 밀렸으나
해리 매과이어의 선제결승골과 추가시간 끝자락에 허용한 페널티 킥을
안드레 오나나가 막아내며 1-0 꾸역승을 챙겼다.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텐하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으나 수비진의 하드캐리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3연승을 하고 있음에도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이 버리려고 했던 매과이어, 맥토미니 등의 활약으로 겨우겨우 생명 연장을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는 평이다.
PL 10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홈에서 망신을 당하며 0대3 대참사를 당했다. 시티의 전방압박에 고전하며 계속 롱패스로만 전개하니 맨유가 볼을 제대로 간수하고 빌드업을 할 시간이 없었으며, 잭 그릴리쉬,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베르나르두 실바로 이어지는 사각편대에 경기 내내 정신 못 차린 채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나마 오나나의 슈퍼세이브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5골 이상의 실점이 나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야말로 내용, 결과면에서 모두 참패를 당했다. 이 경기 맨유의 골 기댓값은 겨우 0.16. 시티의 골 기댓값이 3.65인것에 비해 지나치게 빈약한 수준이다. 오늘 경기 종료 후 맨유는 리그 10경기 11골 16실점으로 골득실 -5를 기록했는데, 맨유보다 골득실이 낮은 팀은 14위 풀럼(-7), 17위 본머스(-13)와 강등권 3팀이 전부다. 주전들의 부상 속에 답이 안나오는 수비진도 문제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그 누구도 제 몫을 못 해주는 공격진. 오죽하면 맨유의 리그 총 득점인 11골이 이날 멀티골을 넣은 상대팀 스트라이커 홀란의 올 시즌 리그 득점과 같을 정도다.
근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상 가장 큰 인물이었던 보비 찰튼 경의 서거를 추도하는 경기였고 또 라이벌 더비였다는 점에서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했던 경기였지만, 큰 스코어 차이로 대패한 것을 넘어 경기력 측면에서도 맨시티에 비해 너무나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 패배를 기점으로 영국 현지에서도 텐하흐에 대한 실망이 임계점을 넘으면서 의구심이 직간접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 경기들에서 꾸역승을 쌓아놓은 탓에 경질설이 진지하게 나오진 않았다. 이전 경기들에서도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이 경기를 이렇게 했었다간 진짜 어떻게 됐을지 몰랐지만..스카이스포츠의 패널인 제이미 캐러거는 글레이저 가문이 현재 맨유의 문제의 근원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그렇지만 텐하흐가 현재의 부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텐하흐의 맨유가 어떤 축구를 하려는 것인지가 도무지 보이지 않는데, 맨유처럼 방향성과 조직력 없는 롱볼 축구를 하는 팀은 리그 테이블 상단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래드클리프의 지분 25% 인수가 언제 끝나는지가 도대체 어떻게 텐하흐가 평소에 트레이닝을 하고 경기를 준비하는지에 영향을 주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리그컵 16강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풀 로테이션을 돌린 뉴캐슬을 상대로 홈에서 3:0 대패라는 대참사를 당하며 홈에서 2게임 연속 0:3의 수모를 겪었다. 전술적으로도 어떠한 경기 흐름도 못 가져 갔으며, 선수들은 여전히 뛰지 않고, 마찬가지로 공격진은 답이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텐하흐에 대한 비난은 이제 의구심이 아닌 확신으로 기울고 있다. 텐하흐도 이를 의심했는지, 그간 침착하고 냉정한 인터뷰 내용과는 달리 "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모든 클럽에서 증명했으며 작년에 이 클럽에서도 증명했다. 나쁜 상황에 처해 있지만 나는 증명할 수 있다. 나는 싸움꾼이다."며 말했다.
결국 겨우 부임 1년을 조금 넘은 시점에 이해 불가능한 선수 기용 및 전술, 수천억을 쏟아붓고도 나아지지 않는 스쿼드, 팀 내부 불화설, 감독의 유체이탈 인터뷰 등 지난 10년 간 맨유에서 감독이 경질될 때의 패턴이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반복되고 있다. 텐하흐기 현재의 부진을 반전시킬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현재 상황상 맨유가 실제로 텐하흐를 경질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맨유 보드진은 그가 맨유에 취임했을 때부터 그랬듯이 텐하흐에 상당히 우호적이며, 저번시즌의 성과를 크게 평가해 신뢰하고 있다.
텐하흐가 한화 7000억 원에 육박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며 에레데비시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에, 텐하흐가 주도적으로 영입한 이 선수들을 새로운 감독이 와서 처리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는 지난 10년 간 반복되었던 '감독 경질 -> 전임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의 처리가 불분명 -> 처리가 안 되어 스쿼드에 잔류'라는 패턴이 또다시 반복되는 것이다. 즉, 정말 어지간히 팀이 망가지는 상황이 아니면 끝까지 텐 하흐 체제를 끌고 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지난 2번의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여유 자금이 많지 않게 되었는데, 텐하흐를 경질할 경우 위약금이 15m 파운드 정도가 소모되며 FFP 규제 준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무엇보다 현재 무직인 감독도
그레이엄 포터,
안토니오 콘테등 PL 빅클럽에서 실패한 매물들만 대기중이라 텐하흐를 잘라도 제대로 된 감독을 데려오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감독이 교체되더라도 현재 상황에선 래드클리프의 지분 인수가 끝나고 래드클리프 측이 스포츠 측면에서 의사결정을 하면서 감독 경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호일룬이 3분, 28분에 연달아 득점하며 오랜만에 편하게 경기를 가져가나 싶었으나, 전반 42분 래시포드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45분, 45+9분에 2골을 연달아 먹히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후반 6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수적열세와 개판수비가 겹쳐 83분, 87분 연달아 2골을 내주며 4대3 역전패하였다. 맨유가 챔스에서 2골차로 앞서다가 역전패를 허용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며, 이 패배로 인해 자력으로 챔스 토너먼트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남은 경기가 뮌헨, 갈라타사라이전인데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만 한정했을 때는 자그마치 34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뮌헨이 이미 조 1위를 확정해서 로테이션을 돌릴테니 1차전보다 수월하긴 할 것이고, 오히려 조 2위 싸움인 갈라타사라이전이 더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 조 편성 당시에 뮌헨을 제외한다면, 맨유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전력이 낮은, 비교적 괜찮은 편성이라는 의견이었으나 오히려 먹이사슬의 최하위의 면모를 보여주며 조별리그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1실점에 달하고 있다.
여전히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으나 또다시 꾸역승으로 승리를 챙기며 리그 6위까지 상승했다. 이번시즌 약팀들과는 어떻게든 승점을 따내긴 하나 이미 팰리스, 코펜하겐에게 진 전적도 있는 만큼 이런식의 꾸역승은 언젠가는 통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으면 비판은 계속될 것이다. 최근 리그 5경기중 4승이라는 결과만 따지면 상당히 좋은 상황임에도 여론은 여전히 험악하다. 에버튼전을 기점으로 지옥의 일정이 시작되므로, 진짜 진상이 이제부터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경고 3장을 받아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미첼 판데르하흐 수석코치가 텐하흐 대신 팀을 지휘하게 되었다. 경기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퍼원더골이 3분 만에 나오면서 0-3으로 오랜만에 크게 승리했지만, 2번째 골이 나오기 전까지 에버튼에게 경기 내용에서 밀리는 장면도 있었으며 충분히 더 득점할 수 있었으나 결정력 문제로 더 다량 득점을 하지 못한 점도 아쉽게 볼 수 있다.
전반 20분 만에 2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안드레 오나나의 뻘짓으로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다 잡은 경기를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애초에 전술 면에서 허벌에 가까운 중원으로 인해 갈라타사라이에게 슈팅을 연달아 내주는 등 의문이 있었고, 결과나 내용과 별개로 팬들을 빡치게 만든 건 팀이 여전히 꼴찌에 쳐박혀 있는데 이날 맨유에 2골을 때려박은 영입하고 싶어했던 자기 애제자
하킴 지예시와 경기 종료 후 웃으며 마주한 것. 팬들은 이걸 보고 당연히 눈이 돌아갔다.
뉴캐슬이 부상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최악에 1:0으로 패배하였다. 심지어 뉴캐슬은 주중 파리 원정과 완벽하게 똑같은 베스트 11을 들고 나온게 코미디. 1:0이라는 스코어가 기적일 정도로 맨유는 경기 내내 뉴캐슬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경기를 보였다.
텐하흐의 전술도 매우 형편없었는데, 왼발 빌드업과 속도가 강점인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세워놓고 파트너로 매과이어를 붙이며 또 다시 꽁무니를 내린 축구를 해 루크 쇼 센터백 기용을 완전히 무의미하게 만들었으며, 패스맵을 보면 중원에 서는 마이누 - 페르난데스 - 맥토미니가 중원에 포지셔닝하지 않고 포워드들과 비슷한 위치에 서며 중원을 비우는 어처구니 없는 전술로 뉴캐슬에게 중원 싸움에서 압살당했다. 압박은 당연히 전무했으며 볼을 되찾아도 운에 기대는 롱볼은 상대에게 다 넘어가면서 그야말로 90분 내내 쳐맞기만 했다. 스코어만 1:0이지 사실상 맨체스터 시티 전 이상으로 처참하게 패배한 경기였으며, 이 경기 이후로 텐하흐에 대한 지지를 보이던 팬들도 굉장히 많이 경질파로 돌아섰다.
경기 전부터 큰 논란이 생겼는데, 맨유 구단 측이 텐 하흐 경질론과 선수단과의 불화설 등을 지속적으로 꺼내던 기자 4명을 경기 전 감독 기자회견 출입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12년만에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텐 하흐는 맨유 부임 당시부터 구단 내부의 사정에 대한 얘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상당히 엄격히 관리했던 바가 있다.
경기는 간만에 롱볼 축구를 버리고 라인 올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승리했다. 물론 전혀 해결되지 않은 공격진의 부진이나 뒷공간 노출 등 단점도 드러났지만 뉴캐슬전에 90분 내내 처맞더니 4일만에 드디어 정신을 찾은 건지 강팀 축구를 구사했다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볼 만 하다.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홈에서 리그 15위팀에게 0:3이란 처참한 스코어로 패배했다. 저번 경기에서의 작은 선전으로 홈에서 승리를 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0:3이라는 끔찍한 점수로 장렬히 패배하게 되었다. 공격진은 여전히 날카롭지 못했으며,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고 3골이나 허용하였으며, 중원도 경기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써 본머스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OT에서 승리하게 되었고, 텐하흐는 경질을 앞두게 되었다. 이날 본머스의 세 번째 골이 들어가자 맨시티전처럼 홈 팬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떴으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텅텅 비어 있었다. 그나마도 남아 있던 팬들은 경기 종료 시점에 야유를 퍼부었다. 다음 노스웨스트 더비에서의 참패가 예상되며, 만약 대참사가 난다면 그 경기가 정말 텐하흐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참패는 면했지만 결국 패배는 피할 수 없었다. 바이에른은 체력 안배를 위해 고강도 압박 전술을 포기했고, 덕분에 맨유는 후방 빌드업을 편하게 할 수 있었지만 그게 전부였다. 공격진들의 여전한 부진과 전반 이후 수비진 교체로 인해 코망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클린시트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의 챔스는 최종 성적 1승 1무 4패, 조 4위로 유로파 진출권도 얻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하였다.
골키퍼를 제외한 거의 모든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했으나, 아무도 영입을 하지 않으면서 최악의 이적시장을 보냈다.
PL 20R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저번 경기의 사투를 아무 의미없게 만드는 끔찍한 졸전으로 29년만에 패배하며 맨유 팬들에게 2023년의 마지막 경기까지 악몽을 친히 선사했다.
FA컵 64강 vs
위건 애슬레틱 FC
3부 리그 하위권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주전 멤버 그대로 출전해 2:0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수비수의 필드골과 PK골이었기에 공격진 3명은 0골로 끝났고, 공격진의 충격적인 부진을 여지없이 보여주면서 오히려 맨유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PL 21R vs
토트넘 홋스퍼 FC
전반 3분 만에 호일룬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가고, 19분에 히샬리송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40분에 래시포드가 골을 터트리며 모처럼 공격진들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벤탄쿠르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전반 내내 활발히 뛰어다닌 탓에 체력 저하가 빠르게 오면서 이후로는 롱볼로 일관하는 답답한 모습만 보이다가 결정적 기회도 날려먹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좋은 압박으로 토트넘을 고전하게 했으며 부진하던 공격진들이 골을 터뜨린 점은 고무적이지만, 대대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맥을 못추던 토트넘에게 세부 지표를 모두 압도당한 점은 아직 텐하흐와 맨유가 갈길이 한참 남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경기와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2023 AFC 아시안컵에서 텐하흐가 영입하려고 했던
스즈키 자이온이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자이온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텐하흐는 선수 보는 눈이 꽝이라고 다시 악평을 듣고 있다.
FA컵 32강 vs
뉴포트 카운티 AFC
64강과 마찬가지로 로테이션 없이 풀주전을 출전시켰다. 전반 초부터 브페와 마이누의 골로 손쉽게 앞서나가나 싶었지만, 전반 막판과 후반 초에 추격골과 동점골을 먹었다. 이후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다가 안토니가 오랜만에 골을 올리고, 후반 추가시간 호일룬이 쐐기골을 꽂아넣어 팀은 4:2로 승리, 16강에 진출하였다.
PL 22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초반 65분까지는 매우 좋은 흐름을 이끌었으나, 안토니 등 이상한 용병술로 3-3까지 비길뻔했으나
코비 마이누의 원더골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PL 23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드디어 베스트 11을 가동하며 경기를 치렀고 3-0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바로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한번 부상 병동에 불이 켜졌다.
PL 24R vs
아스톤 빌라 FC
스콧 맥토미니의 용병술 기용 성공으로 역전승을 가져오면서 4위권 경쟁을 이어나갈수 있게 되었다.
PL 26R vs
풀럼 FC
루크 쇼가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레프트백이 전멸해 버려서
빅토르 린델뢰프가 레프트백으로 나오고
라스무스 호일룬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마커스 래쉬포드가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으나 뭘 하려는 건지 알 수 없는 수준의 중구난방식 경기 끝에 골이 안 나오자 결국 2대1로 패배했다.
FA컵 16강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대거 부상 사태로 인해 많은 로테이션을 돌리며 전술을 짰다. 그러나 이번에도 카세미루의 꾸역골로 1-0으로 겨우 승리했다.
PL 27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여태껏 써보지 않았던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왔다. 롱볼로 전개하되, 맥토미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아 수비를 끈 후에 속력이 빠른 가르나초와 래시포드를 침투시키는 역습 전술이었다. 이게 제대로 먹히며 전반 8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당연히 대비가 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시티 수비진은 몇차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래시포드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3골차로 달아날 수도 있었다. 물론 가두고 패는건 시티였지만, 전반 오나나를 포함한 수비진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후반전, 필 포든의 원더골을 시작으로 공격과 수비 둘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맨시티에게 무난한 역전승을 허용, 패배했다. 참으로 암울한 것은 단순 경기를 패배한것 뿐만 아니라 90분 내내 맞기만 하는, 라이벌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FA컵 8강 vs
리버풀 FC
이번 경기에서는 우선 전반 초반 공격을 왼쪽에 집중시키는 전술이 통하며 10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물론 경기 내내 그러지는 못했지만 그 리버풀을 상대로 압박과 에너지레벨에서 우위를 가져기도 했고, 비사카 왼쪽 풀백 기용, 선수들을 원 포지션에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배치하는 등[49]텐하흐의 전술적 선택이 대부분 잘 들어맞았다. 이에 더불어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집념과 에너지가 잘 어우러지면서 기적적인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문제도 드러났다. 카세미루의 공백도 영향이 있겠지만 시즌 내내 제기되어왔던 포백과 3선과의 간격 문제가 수비 시 3선이 아예 없는 수준으로 심각하게 드러난 것이다.[50] 다만 이러한 부분만 개선하여 이번 경기와 같은 전술적인 기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레벨과 열정을 계속 보여준다면 역대 최악의 시즌중 하나인 이번 시즌을 그나마 좋게 끝낼 수 있을 것이다.
PL 30R vs
브렌트포드 FC
FA컵 리버풀전 과 똑같은 라인업으로 나왔다.
상대에게 슛팅 31개를 내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브렌트포드 FC선수들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인해 후반전
메이슨 마운트의 극장골로 승리할뻔 했지만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에게 동점골을 먹히며 무승부를 거두었다.
PL 31R vs
첼시 FC
최근 재앙급의 폼을 보여주던
래시포드를 벤치에 앉히고
가르나초를 원래 포지션인 좌측 윙어에 기용, 최근 폼이 괜찮은
안토니를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 시켰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14분 안토니가 박스 안에서
쿠쿠렐라의 발을 밟으며 페널티 킥을 내줬고 그 페널티킥을
콜 파머가 성공 시키며 전반 15분 만에 2실점을 내줬다. 이후 33분 가르나초가 빌드업 중인
카이세도를 빠르게 압박해 볼을 탈취해내고 그대로 몰고가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골을 넣었다. 곧바로 39분에
달로가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동점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 67분, 안토니의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가르나초가 헤더로 툭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그렇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가다 후반 추가 시간 9분에 달로가 1대1에서
마두에케에게 돌파를 허용하게 되고 달로가 박스 안에서 무리하게 저지하다 결국 페널티킥을 내주게 됐다. 콜 파머가 두번째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스코어는 다시 동점, 그대로 멘탈이 나간 맨유 선수들은 킥오프 1분 만에 집중력 부족으로 코너킥을 내주게 되고 그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은 콜 파머가 볼을 받고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쪽 니어 포스트로 때린 슈팅이
스콧 맥토미니를 맞고 굴절, 그대로 골이 되며 콜 파머는 해트트릭을 성공시키고 맨유는 추가시간 10분,11분 이 1분 사이에 무려 두골이나 얻어 맞으며 4-3으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게 됐다.
PL 32R vs
리버풀 FC
전반전은 슈팅 0대 15라는 절망적인 차이로 1:0으로 뒤졌지만, 후반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코비 마이누가 역전골까지 넣었지만 PK골로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도 상당히 선전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PL 33R vs
AFC 본머스
32R 리버풀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시작부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 불안감은 적중했는지 시작 16분 만에
도미닉 솔랑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31분
가르나초가 박스 안쪽으로 깔아준 패스를 본머스의 수비진이 잘 처리하지 못하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공이갔고 브루노가 침착하게 터치 이후 왼발로 마무리 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바로 5분 뒤인 36분에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게 역전골을 먹히며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부터 밀리며 고전하던 도중
코비 마이누의 슈팅이 박스 안쪽에 있던
아담 스미스의 팔에 맞으며 PK가 선언 되었고 브루노가 오른쪽 구석으로 방향까지 속이며 깔끔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넣은 후 계속해서 슈팅을 허용하며 두들겨 맞다가 후반 추가시간 5분에
윌리 캄봘라가 상대 선수와 박스 안쪽에서 부딪치며 PK가 선언 되는줄 알았으나 VAR 판독 이후 박스 밖에서 부딪쳤다는 판정이 나오며 다행이 프리킥이 선언 되었고 본머스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으며 다행히도 31R 첼시전 처럼 극장 역전골은 먹히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3점밖에 따오지 못하게 됐다. 챔스권 경쟁은 커녕 유로파권에 드는 것도 힘든 상황.
FA컵 4강 vs
코번트리 시티 FC
후반전 60분까지 상대팀을 압도하며 3골을 넣고 3-0 이라는 스코어로 앞서나가며
상대가 상대인 만큼 손쉽게 결승에 진출하는줄 알았으나...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용병술로 인해
본인 스스로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후반전 66분, 매 경기 저점을 갱신하고 이번 경기 역시 최악의 폼을 보이며 수비가담도 전혀 하지 않던
래시포드를 교체하지 않는 대신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래시포드보단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수비가담도 열심히 하던
가르나초를
안토니와 교체시켰다. 이후 팀은 점점 밀리기 시작하다 후반 71분 1골을 실점하며 점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던 와중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기동력은 나쁘지 않은
코비 마이누를 빼고 올 시즌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 시켰다. 이는 또 다시 악수가 되어 후반 79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밀리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5분
아론 완비사카가 박스 안 핸드볼로 인해 PK를 내주고 그 PK를 오나나가 막지 못하며 극장 동점골을 실점하게 되면서 2부 리그 8위에게 20분 만에 3골을 얻어맞으며 연장전까지 가게 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인지한 건지 래시포드를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시켰다. 연장전 후반 추가 시간 1분 또 다시 실점을 하며 2부 리그 팀에게 4-3으로 탈락하는줄 알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겨우 FA컵 결승에 오르게 되면서 2시즌 연속으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되었다. 시즌이 끝나고 경질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나마 아름다운 이별이라도 하려면 FA컵 트로피를 반드시 따내야 할 것이다.
순연된 PL 29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전반전 35분, 오나나의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인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42분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 5분 만인 후반 50분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로 역전골을 실점했다. 후반 6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박스 안에서 잡아 당겨져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PK를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81분 브루노의 왼발 중거리 역전골, 후반 85분 브루노의 컷백을 받은
호일룬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4-2로 승리했다.
PL 35R vs
번리 FC
안토니의 이번 시즌 PL 마수걸이 있었으나,
카세미루의 헤더 클리어링 미스 후
안드레 오나나의 파울로 PK 실점을 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카세미루와 오나나의 실수는 텐하흐의 책임이 아니지만, 파울 이전까지는 카세미루의 수비와 오나나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질 뻔 했는데다 최악의 용병술들을 보여주면서 경질이 유력해지고 있다.
PL 36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파크 원정에서 맨유 역사에 길이 남을 4:0 대패라는 굴욕을 당했다. 이 패배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팰리스에게 더블을 헌납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무득점 더블이라는 치욕을 맛본 것은 덤. 그리고 이 패배로 기어이
데이비드 모예스의 패배 기록을 넘어서고 말았다. 경기 이후
FC 바이에른 뮌헨이 텐하흐를 새로운 감독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텐하흐가 직접 부인했다.
PL 37R vs
아스날 FC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에서 아스날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17년만에 아스날 상대로 더블을 내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5무 3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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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
FA컵 결승 이전 경질 확정에 대한 보도가 끊이질 않았으나 우승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고, 내부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던
루이 판할은 우승 3일 후 경질되었으나 우승 7일이 지난 시점에서도 경질 보도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내부에서 연임과 경질에 대한 논의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2024년 6월 12일자로
데이비드 온스테인, 제임스 더커 등의 보도에 의해 잔류가 확정되었으며 BBC의 사이먼 스톤의 보도에 의하면 재계약 협상까지 시작했다고 한다.
6월 13일 로마노에 따르면, 곧 재계약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시즌을 앞두고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르네 하케가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53] 팬들은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인 판니스텔로이의 합류에 팀의 저번 시즌 답답했던 공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7월 4일, 공식 재계약 발표가 나왔다. 기간은 2026년까지. 참고로 기존 계약이 2025년까지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는데, 기자들에 의하면 세부 내용은 이전과 같은 조건으로 이를 2026년까지로 바꾼 것이다. 즉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한 것과 같다.
다만 보드진에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권한 자체는 많이 줄어들었다.
====# 전반기 #====
레니 요로의 맨유 소속 첫 경기가 되었다. 래시포드가 빠지고
안드레 오나나가 들어오며 명단에 약간 변화를 주었다. 경기력 자체가 전 경기와 다르게 확연히 좋아졌다.
아마드 디알로와
조 휴길이 득점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아마드는 이제 완전히 주전 경쟁을 할만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고 요로도 왜 레알이 원했던 선수인지를 완벽히 보여준 경기가 되었고 마운트 또한 전 경기보다 확연히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산초의 복귀전이기도 했으며 산초의 경기력도 무난한 편이었다. 아직 주전 멤버가 빠진 경기임에도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매우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
해리 매과이어의 복귀전이다. 맨유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반 10분 호일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16분 호일룬이 부상 의심으로 아웃되었고 전반 26분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동점골을 먹힌다. 또 맨유는 전반 35분
레니 요로마저 부상 의심으로 급하게 교체되며 전반전에 악재가 잇따라 일어났다. 이후 후반전은 무난하게 진행되다가 후반 36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그래도 이벤트성 승부차기에서는 4:3으로 승리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마운트는 저번 시즌에 보여주길 바랐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호일룬도 특유의 좋은 득점력을 보였다. 아마드도 프리 시즌 내내 주전급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오나나의 좋은 선방과 발및은 여전하다. 또
해리 애머스,
토비 콜리어는 1군급 수준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악재도 많았다. 전반에만 두명이 부상 의심으로 교체되었고 카세미루는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경기력이었다. 그 이외에도 수비 보강이 더 필요한 것이 보이는 경기이기도 했다. 프리시즌부터 이런 부상에 시달린다면 과연 전 시즌의 부상이 단순한 불운이라는 것은 핑계이고 의료진이나 텐하흐의 훈련 세션에 문제가 있는 걸 보여주는 것일 것이다.
수비진은 부상 의심으로 아웃된 요로 대신
빅토르 린델뢰프가 나섰고 골키퍼 자리에는
톰 히튼이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제이든 산초가 나섰다. 맨유는 수비진을 제외하면 거의 주전급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래시포드는 페널티킥으로 1골에 1어시를 했고 디알로는 또 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제대로 남겼다. 또 부진하던 카제미루가 의외로 득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2골을 먹히며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로 많은 팬들이 가장 기대하던 경기중 하나기도 하다. 맨유는 저번이랑 비슷하지만 골키퍼에 오나나, 수비에
해리 매과이어를 빼고
조니 에반스를 넣었고 리버풀은
살라,
조타,
코나테 제외 전부 로테이션급 자원들을 활용했다. 맨유 팬들은 그래도 비벼줄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전반 10분에 유망주 수준인
파비우 카르발류에게 한골 먹혔으며 열심히 때려보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전반 종료 몇분전에
커티스 존스에게 한골을 더 먹혀버렸다. 선수들을 열심히 교체해가며 반전을 노려봤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뿐더러 61분
치미카스에게 추가 골을 내주었다. 이후 리버풀이 선발 선수 전원을
엔도 와타루와 3군 선수들로 교체한 후에도 별다른 반전을 일으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의 여론이 심히 나빠졌다. 리버풀은 2군 선수들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간 반면 맨유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활용했음에도 불구 무기력하게 패한것에 대한 팬들이 많다. 미드진과 수비진에 문제가 많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주전 수미자원인
카제미루가 쓰레기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기에 팬들은 제발 미드필더좀 영입해달라고 하는중. 물론 아직 프리시즌이고 이번시즌 영입자원을 활용하지 않았기에 아직 모른다는 평도 존재한다.
4-2-2-2 전술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전 초반부를 제외하면 모두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마커스 래시포드가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주면서[56] 좀 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후반 82분에
가르나초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지만 팀이 막판에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동점골을 먹히면서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고, 4번키커 산초와 8번키커 에반스가 실축하면서 트로피를 따지 못하게 되었다.
저번 시즌에 비해서 확실히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xG 값도 2.43이나 기록하면서 대승을 거뒀어야 했으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빅찬스미스와 상대 팀 키퍼
베른트 레노의 신들린 선방 덕에 1:0 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의 가져가야할 점은 영입생
조슈아 지르크지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는 점, 교체된 가르나초와 지르크지 모두 골 장면에 연관되면서 용병술이 잘 발동되었다는 점, 그리고
카세미루의 부활과
해리 매과이어의 철벽같은 모습이 이번 경기 맨유의 승리를 얻어냈다고 할 수 있다.
전반 31분
대니 웰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1:0으로 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59분
아마드 디알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주앙 페드루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2:1로 패배했다. 특히 극장골의 원흉은 100% 텐하흐의 어이없는 교체 전술이었다. 팀의 핵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딱히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는데도 경기 종료까지 약 15분이나 남아있었는데도 맥토미니를 투입했고, 이는 맨유의 빌드업이 무너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남은 시간 동안 브라이튼에게 뚜드려 맞으면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맨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중원에서 압도당했으며 수도 없이 공을 뺏기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수비진의 집중력 또한 형편없어 브라이튼 전 때와 같이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에게만 집중한채 다른 선수들을 노마크로 두다가 헤딩골을 먹히거나 리버풀이 마치 연습을 하듯 패스를 돌릴때 공만 쫓다가 탈압박을 손쉽게 허용하는 등 그대로 농락당했다. 한마디로 모든 부분에서 압살당했고 3:0이라는 스코어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비진에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토비 콜리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력 면에서 압도하고 무려 7:0 대승을 하는등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다득점 경기를 보여줬다.[57] 비록 상대가 3부리그 소속이지만 직전 시즌 FA컵 16강에서
4부리그팀에게 풀전력으로 4:2 진땀승을 거둔바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승의 결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전반전 내내 뛰어난 세트피스 전술과 뒷공간 침투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딘 헨더슨의 친정팀 상대 야신 모드 발동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팰리스에게 상대적으로 경기력을 밀렸으며, 특히나 경기를 조율하던 지르크지를 빼고 부진한 브페를 계속 출전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그나마 전반전에 보여줬던 경기 내용이 어떤 축구를 추구하는지를 팬들에게 알려줬다는 점이 유일하게 가져갈 점이다.
본인이 한때 주장으로 있었던 팀과의 경기이다. 이번 경기 전반전에는 팰리스전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에릭센이 한 골을 넣었으나, 후반전 빠른 시간때 기동상이 떨어진 에릭센을 다른 선수와 교체하지 않았고, 결국 이는 실점의 원흉으로 이어지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들어 브페의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 점을 우려해서 전술 변화를 줘야한다.
맨유의 지난 시즌말부터 이어진 문제점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60~65분 이후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텐하흐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평가받는 경기도 1~2선의 공격력이 심각하게 부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계가 좋은 지르크지, 디알로가 있지만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클린시트 패배만 적립할 뿐이다.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홈에서 3-0으로 대패했다. 전반부터 쉴 새 없이 얻어맞았고,
손흥민도 빠진 토트넘의 결정력이 매우 안좋았음에도 3골이나 실점했다. 주장 브루노가 퇴장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브루노가 있었다한들 이미 퇴장 당하기 전부터 경기력에서 완패했으므로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점점 경질 여론이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심각한 경기력과 결과가 이어지자 민심이 악화되는 것을 넘어 경질 요구가 매우 거세지고 있다. 분명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많았다는 핑계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주전 수비진들 중
루크 쇼 외에는 부상이 없다. 이탈한 쇼마저도 마즈라위와 달롯이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꾸고 있는데도 이런 경기력이 나온다면 텐하흐의 잘못이 매우 크다.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자만 돌아오면 할만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딱 그 한 경기였고, 다음 시즌이 되자마자 바로 퇴보한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선수들의 폼이 최악이여서 그런 것도 아니다. 특히 우가르테를 제외한 영입생들의 폼이 매우 좋으며 브페와 래시포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준수한 활약을 하는 중인 데다가 래시포드마저도 시즌 극초반에 비해 폼이 상당히 올라왔다. 그러나 텐하흐는 폼 좋은 선수들이 있어도 제대로 된 사용법을 찾지 못하고 경기 운영에도 심각한 하자를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에릭센으로 심장 문제가 있어 풀타임을 소화하기가 힘들지만 교체로 빼주지 않아 트벤테전 무승부에 크게 일조해버리고 말았다. 이외에도 우가르테를
로드리로 생각하는 모양인지 수비, 포백 보호, 빌드업 등을 모두 맡기고 있는데 당연히 우가르테도 단점만 아주 부각되어 욕을 먹는 중이다.[58] 수비진 또한 상대팀이 만들어내는 무수히 많은 공격 기회를 막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전술상의 문제로 대량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시즌까지만 해도 텐하흐를 옹호하는 여론이 상당히 많았고 FA컵 우승 직후에는 현지 맨유 팬클럽들이 텐하흐 지지 성명을 내는 등 그래도 어느 정도는 민심이 남아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사라진 상태. 게다가 앞으로 남은 두 경기도 포르투, 빌라 원정이라는 어려운 경기인데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거나 쓰레기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경질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당장 토트넘전을 직관하러 온 보드진도 많았는데 표정은 좋지 않아 보였다.
경기 이후 보도에 따르면 텐하흐가 슬슬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고 하며, 일단 빌라전까지는 지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라스무스 호일룬의 선제 2득점으로 2:0으로 앞서나가고 있었으나,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2실점으로 따라 잡히고 말았고, 후반전에는 역전까지 당했다가 경기 종료 직전 매과이어의 헤더 득점으로 무승부가 되었다. 또 한가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에 이어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았다.
2:0 → 2:3 → 3:3 스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
수비
진은 그야말로 절망적인 수준이었고, 수비 조직력이 느슨하단것을 포르투가 알아채고 위의 센터백 선수들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포르투의 전략으로 포르투 선수진들의 큰 키를 이용해 점프를 통한 공중볼 따내기와 지속적인 경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자 전반 2골을 먹혔다. 리산드로의 커트 능력, 더리흐트의 경합과 위치 선정 미스가 발생하며, 무너진 빌미가 되었다. 결국 후반부에 주전 센터백 모두를 교체하고, 베테랑
조니 에반스와
해리 매과이어로 교체하며, 간신히 패배를 막았다.
전반 이후 공격진도 주요한 찬스를 죄다 날려먹는 등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가르나초는 슈팅을 할 때마다 넘어가서 팬들의 속을 터지게 끔 만들었다.[59] 패배는 면했지만, 텐하흐의 입지는 토트넘때와 달라진 것이 없으므로 아스톤 빌라전의 결과에 따라 거취가 집중될 전망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직전 유로파 리그 경기인
FC 포르투전에서의 퇴장 징계로 인해 못나오고
메이슨 마운트 마저 부상으로 빠지자 무려
마즈라위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리그에서도 시도해 본 적이 없던 포변이다. 당연하게도 실패로 끝났고, 졸전끝에 겨우 1:1 무승부를 거뒀다. 텐하흐 체제에서의 유럽 대항전 마지막 승리는 무려 1년이 넘었으며, 마지막 승리 마저도 2023-24 시즌 홈에서 최악의 경기력 끝에 겨우 꾸역승을 따냈던 챔피언스 리그
FC 코펜하겐전이다.
웨스트햄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 전 시즌부터 나타난 맨유 특유의
전반전은 좋았다를 시전한 경기였다. 전반전 내내
로페테기의 웨스트햄이 끔찍한 경기력을 보인 덕에 경기를 완전히 압살했고 서너 골이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찬스도 많았으나 결국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페테기가 전술 변화를 가져가자 역으로 후반전 내내 압살당했다. 실리적 축구인 플랜 A가 상대에 간파되기 쉬움에도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는 구조에 라인업과 전술의 유연함은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웨스트햄 원정이 텐하흐 체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결국 한국 시각 10월 28일 오후 8시 50분경에 공식적으로 경질이 확정되었다.
# 이로써 2024-25 시즌 EPL 감독 중 최초로 경질당하는 불명예 기록을 안겼다. 이제껏 보드진들이 꾸준히 텐하흐를 유임시킨다는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끝내 두고 볼 수 없었는지 경질이라는 고육지책을 두었다.
우승 트로피
우승 트로피 만큼은 확실하게 따냈다. 2022-23 시즌 카라바오컵을 우승하며 2016-17 시즌 이후 6년만에 맨유에게 우승컵을 안겨줬다. 거기다 리그와 챔스를 역대급으로 대차게 말아먹은 2023-24 시즌에도 FA컵을 우승하며 부임 2년 만에 결승 3회, 트로피 2개 획득에 성공했고 덤으로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2년 연속 우승을 한 최초의 맨유 감독이 되었다.[61] 우승 트로피가 가져다 주는 명분과 상징성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트로피를 어떻게든 계속 가져오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 감독이라 볼 수 있고 실제로 부임 1년차에는 좋은 성적을 거둔것도 사실이지만, 문제는 두번째 시즌에서는 리그 최악의 기록과 성적, 챔스에서의 대실패로 평가가 급격하게 내려갔다. 사실 부상 악재가 워낙 심각하고 FA컵 우승으로 그나마 나아졌을 뿐이지, 만약 우승에 실패했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낙인이 찍혔을 것이다.
첫시즌만 해도 서로 리스펙트하는 언급을 하거나 텐하흐가 산초에게 여러모로 신경을 써 주는 등 둘은 잘 지냈었으나 2023-24 시즌 4R 아스날 전 갑자기 산초가 명단 제외되었는데 이에 대해 텐하흐 감독은 인터뷰에서 '훈련에서의 퍼포먼스 때문에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 후 산초가 자신의 SNS에 '당신이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라! 난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이번주에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왔는데 이것은 불공평하다! 나는 코칭스태프가 내리는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며, 자신의 명단 제외에는 다른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내용상 사실상 스태프들과 텐하흐 감독을 저격한 셈.
이에 텐하흐는 산초에게 크게 실망했으며 이후 산초가 텐하흐 감독과의 개인 면담 자리에서 사과를 거부하며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넣었고 결국 1군에서 추방당했다. 텐하흐 감독은 팀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할 시 팀에 복귀시킬 것이라는 입장이나 산초는 현재까지 사과를 거부 중이다.
대부분이 텐하흐를 지지하는 여론이었던 호날두 때와 달리 산초와의 갈등은 여론이 상당히 엇갈리는 중인데, 텐하흐를 지지하는 입장의 대표적인 이유는 먼저 자신만이 차별받는 희생양이라는 산초의 입장부터가 틀렸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텐하흐는 심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산초에게 특별히 전담 트레이너를 붙여주거나 3개월 가량이나 팀에서 빠져서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줌은 물론,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에도 출전 시간을 주며 여러 포메이션에 써먹어 보는 등 산초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노력했던 것이 텐하흐 감독이기 때문이다. 안토니나 가르나초가 자신보다 떨어짐에도 본인이 부당하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기에는 본인의 폼 자체가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 그럼에도 텐하흐는 오히려 편애는 산초가 받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회를 주었다. 본인을 최대한 지원해준 감독의 뒷통수를 친 셈이다.
또 최근 나온 보도에 의하면 도르트문트 시절 때부터 아침까지 게임을 하거나, 훈련에 수시로 지각하고 경기 후 비행기를 타고 2~3일동안 놀러가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호날두나 데헤아의 사례를 보면 텐하흐는 문제가 생겨도 어지간해선 최대한 커버를 해주고 내부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얼마나 지쳤으면 공개적으로 저격을 할 정도였냐는 의견이다. 이 문제의 발단이 '산초의 명단제외'인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은 얘기이다. 감독 입장에서 아무 문제 없는 선수를 뜬금없이 명단제외할 이유가 없다. 특히나 맨유는 산초가 필요한데도 안 쓴 것이다.
산초를 지지하는 입장의 이유는 먼저 산초가 훈련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해도, 감독으로서 그것을 팀 내부 문제로 처리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선수를 저격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이다. 전 축구 선수인 존 오비 미켈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이를 두고 한 가지 말을 한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팀 내부에서 처리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모두가 산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내 생각은 텐 하흐 감독이 공개적으로 말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처리했는지 중요하지 않지만 그는 처리했다. 그의 결정이 선수가 더 이상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면 그걸로 끝이다. 공개적으로 나와서 선수를 비난하고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텐하흐의 처신이 잘못됐음을 강조했다.
두번째는 sns에 자신의 의견을 내놓은 것 정도는 정당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로비 파울러는 "모든 축구 구단들이 제대로 일을 수행하기 위해선,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선수들의 정신 건강과 복지에 관련된 것이다. 이는 축구계에서 큰 문제로 대두됐으며 진지하게 고심할 필요가 있는 문제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내가 선수일 때만 하더라도, 비판에 대응할 수 있는 출구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요즘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따라서 감독이나 구단이 선수가 느끼기에 적합하지 않은 발언을 한다면, 선수들은 여기에 반격할 수 있는 능력과 권리를 가질 수 있다. 나는 산초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그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그는 그저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는 산초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세번째는 등번호 문제이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당시 차기적으로 등번호 7번을 받을 것을 약속했었다. [62] 그런데 기존 7번의 주인이었던 호날두가 떠난 다음 시즌, 뜬금없이 영입생 메이슨 마운트에게 7번을 텐하흐 마음대로 줘버린 것이다.[63] 물론 2021-22 시즌 당시에는 텐하흐가 없었기에 텐하흐와 한 약속은 아니지만 약속이 되어있던 것을 텐하흐 마음대로 파기해버린것이 옳냐는 의견이다. 첫시즌만 해도 잘 지내던 둘의 관계가 여기서부터 틀어진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이후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도르트문트로 잔여시즌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반면 텐하흐의 맨유는 끝없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두 인물의 상황이 대비되어 텐하흐를 비판하는 여론이 더욱 많아지기도 했으며, 그러다 시즌 마지막 맨유가 극적으로 FA컵을 우승하면서 여론이 잠시동안 다시 바뀌기도 했다.
그렇게 2023-24 시즌이 끝나고 도르트문트에서의 임대가 끝나 맨유로 돌아온 산초는 맨유에서 떠날 것은 기정사실에 여러 이적설이 나오던 상황이었으나, 7월 12일 다시 진행된 미팅에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어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극적으로 둘의 갈등이 봉합되는 것으로 보였다. 산초는 1군 훈련에 복귀했고, 프리시즌 중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아직 잔류가 확정된것은 아니었고 이후 작년 PL 3R 노팅엄 전 이후로 거의 1년만에 프리시즌 2차전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맨유 선수로 복귀했으나, 결국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끝으로 리그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첼시로 떠나고 말았다. 이후 산초가 마레스카 체제의 첼시에서 확고한 역할을 부여받고 자리잡으며 3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자, 이런 산초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기싸움이나 한 텐하흐는 뭘 한거냐며 다시 한 번 비판을 받고 있다.
아약스 시절 뛰어난 수완과 유스 육성으로 돌풍을 일으킨 데에 이어 선수들이 공중분해된 뒤에도 성공적으로 팀을 리빌딩하면서 안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땅한 스포츠 전문 디렉터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보드진의 신뢰를 받아 이적시장을 직접 주도했지만 처참한 안목을 보여주며 아약스 시절 성과는
마르크 오버르마르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공로가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64]
텐하흐는 선수 영입 시 지나치게
에레디비시 혹은 네덜란드 국적 선수 등 지나치게 네덜란드 출신만을 고집한다는 지적이 있다. 아약스에서 직접 지도했으며 전술의 핵심이었던
프랭키 더용의 영입을 2022-23 시즌 이적시장 내내 밀어붙였다가 이적 시장에 차질이 생겼고, 해당 이적 시장 영입한 것은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인데, 말라시아는 에레디비시에서 상대해봤을 때 인상깊은 활약을 했던 선수이고, 리산드로와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제자이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시 과거 아약스에서 뛴 선수이며,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로 데려온 스트라이커
바웃 베호르스트 역시 네덜란드 국가대표이다.
2023-24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된 뒤 실제로 영입된 선수들도 다수가 에레디비시 출신이었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제자이며,
메이슨 마운트는 에레디비시의
SBV 피테서에 임대된 적이 있었고 당시 텐하흐의
FC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데뷔골을 기록했었다.
소피앙 암라바트 또한 위트레흐트 시절 제자였다.
이러한 선택은 결국 결과에 따라 좋은 고집인지 나쁜 고집인지가 갈리는데, 냉정히 말하면 첫 시즌 영입 중 PL 경험이 풍부한 에릭센, 주전급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 세 명을 제외하면 성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더구나 카세미루와 에릭센은 영입 당시 30줄에 들어선 단기성 영입이며, 카세미루의 경우 텐하흐의 픽이 아닌 보드진의 픽이었다. 또한 카세미루는 2022-23 시즌 3월부터 폼 하락이 크게 온 뒤 계속 하락세를 타며 에이징 커브를 겪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릭센 역시 첫 시즌 후반기부터 부상 + 체력 하락으로 활약이 크게 줄었고, 리산드로도 두번째 시즌에 부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나왔다가 부진을 거듭하고는 또 장기 부상을 끊었다.
1300억을 투자한 안토니는 금액에 맞는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사생활 문제로 2023-24 시즌 초반부터 팀에서 배제되었다. 특히 그가 기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영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68] 복귀 후에도 형편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비처와 베호르스트는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완전영입되지 않았고, 말라시아는 애초에 루크 쇼의 백업으로 영입한 선수이긴 하나 시즌 중후반부터 백업 역할마저 나쁜 경기력으로 제대로 행하지 못했다.
2023-24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골키퍼, 젊은 센터백, 백업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주전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큰 돈을 투자해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이번에도 에레디비시 네트워크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은 물론 거액을 투자한 마운트, 호일룬의 경우 영입 당시부터 큰 의문부호를 불어일으켰다.[69][70] 그리고 시즌에 돌입하자 마운트, 호일룬은 물론 성공 확률이 높다고 평가받았던 오나나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임대 선수 치고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암라바트도 압박이 거센 PL 적응에 고난을 겪으며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완전 컵대회용 임시방편으로 데려온 에반스가 제일 나은 실정이다. 2년 내내 큰 돈을 썼으나 정작 돈값할 실력 내지는 포텐셜을 보여준 건 라스무스 호일룬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전부며, 한때 팀을 지탱했다고 평가받는 에릭센, 카세미루 등은 텐하흐 픽이 아니다. 즉 비싼 돈 질러놓고 왜 비싼 돈을 써서 저 선수를 사야만 했는가는 전혀 설명해내지 못하고 있다.[71]
2023-24 시즌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도 이적료를 훨씬 적게 쓴 브라이튼에게 홈에서 1-3으로 완패하면서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많은 돈을 쓰게 된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모든 팀들이 많은 돈을 썼다. 브라이튼도 돈을 썼다"라며 "맨유가 찾아오면, 그들은 이적료를 부풀린다. 이 또한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 재정이 엄청나다는 걸 알고 상대팀에서 세간에 평가되는 몸값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기에 맨유가 많은 돈을 지출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물론 이적료 협상은 텐하흐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큰 지출에 대한 책임은 보드진에게도 있다. 하지만 2년에 7000억을 지원받으면서 거의 자신의 픽대로만 선수를 영입한 감독이 무슨 말을 하든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과거에 잉글랜드 선수들의 이적료 고평가가 너무 심하다는 인터뷰도 했지만, 정작 두 시즌에 걸친 이적시장 동안 본인이 직접 써보았거나 또는 본인과 어느 정도 연이 있는
에레디비시 출신들 선수들에게 이적료를 크게 지불해서 잉글랜드 선수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왔다는 것이 웃음 포인트.
짐 래트클리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이후 정상적인 보드진 개편과 선수 영입을 포함한 모든 의사결정에 이네오스가 관여하기로 결정되며, 텐하흐의 폭주가 멈추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워낙 터무니없이 비싸게 사와선 써먹지도 못하는 악성 재고들을 잔뜩 쌓아놓은 터라 텐하흐 본인이 어떻게든 살리건 사기를 쳐서 되팔아먹건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텐하흐의 경질이 늦춰진 것이었다. 그러나 텐하흐는 이 중 무엇도 해내지 못하고 팀을 더욱 수렁으로 빠뜨리며 후임인 아모림에게 이 모든 부담을 지워두고 떠났다.
‘데일리 메일’은 SEG가 기본적으로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회사라는 점을 짚으며 텐하흐 감독이 맨유 감독에 부임하는 게 확정된 2022년 5월부터 맨유에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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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가 속한 에이전시에 아들이 분석관으로 근무하며, 2023-24 시즌 영입 대부분을 텐하흐의 아들이 다니는 에이전시가 도맡아서 했으며, 이에 관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부서가 이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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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기사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유에 오기 위해 자진해서 이 에이전시로 바꾼 후 맨유로 이적한 바 있고, 호일룬은 이 에이전시와 계약한지 한 달 만에 맨유행 '선물'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텐하흐가 맨유에 온 후 SEG와의 커넥션이 매우 깊어진 것은 사실이다. 과거 타겟이었던
코디 각포가 해당 에이전시 소속이고,
라스무스 호일룬,
소피앙 암라바트는 맨유 이적을 위해 에이전시를 SEG로 변경했다. 맨유 유스의
지단 이크발 역시 위트레흐트로의 이적을 앞두고 SEG로 소속사를 변경했으며 해당 에이전시에서
대니얼 고어를 노리고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2023년 12월 들어서는 마찬가지로 최근 SEG로 에이전시를 바꾼
도니얼 말런과의 링크가 뜨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2023-24 시즌 내내 비기거나 진 경기에서도 "경기력은 좋았다."면서 전문가들과 팬들에게 전혀 공감받지 못하는 인터뷰를 지속했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기에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좋지 못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외면하고, 전술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한 수정이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도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하는가 하면, 잦은 반복 질주와 고강도 훈련으로 인해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로 인한 수비진의 일관성 부족을 아쉬워하고, 가르나초나 캄브왈라와 같이 어린 선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인터뷰마다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
17R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이 내려앉아 0-0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텐하흐는 '앞서 열린 맨유와의 두 차례 홈경기에서 4-0, 7-0으로 졌으나 이번에는 0대0으로 비겼으니 맨유는 리버풀을 막아냈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35R 번리와 1-1로 비겼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고, 승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며 비겼음에도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우리는 최근 몇 주 동안 심판 판정에 대해 운이 좋지 않았다"며 심판 판정 때문에 비겼다고 핑계를 댔다.
챔피언스 리그 A조 조별리그 6차전 바이에른 뮌헨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거나 비기면 무조건 탈락인 경기에서 맨유의 유효슈팅은 1개 밖에 없었으며, 맨유의 볼 점유율도 40.8%에 불과한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그럼에도 텐하흐는 "좋았던 부분도 있었으나 선수들 개인적으로 실수를 범했다. 결국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하고 패배할 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텐하흐와의 불화로 인해 도르트문트로 임대간 제이든 산초가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자 이를 본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직접 언급했다. "산초는 파리 생제르맹 전에서 매우 잘했다. 굉장히 좋은 선수다"라며 "맨유가 그를 영입한 이유를 보여줬다. 또한 산초는 맨유의 높은 가치를 대표하는 선수기도 하다"라고 극찬했다. 산초를 내보내고 안토니를 잔류시킨 장본인이 말이다.
36R 크리스탈 팰리스에 4-0으로 완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로써 올 시즌 13패째를 떠안은 맨유는 EPL 출범 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 4실점을 포함해 이번 시즌 55실점을 찍었는데, 이는 1976-77 시즌 이후 47년 만의 최다 실점 기록이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맨유를 이끌 적합한 인물이냐'는 질문엔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내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적합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맨유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떠안긴 그의 말에 팬들은 할 말을 잃었다. 경기 직후 영국 텔레그라프는 '텐 하흐는 끝났나'라는 설문을 진행했는데, 2만여명이 설문에 응한 가운데 무려 81%가 그렇다고 답했다.
37R 아스날 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유체이탈 화법을 보여줬다. EPL 출범 이후 맨유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텐하흐 감독은 현재 경질 위기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에도 텐하흐 감독은 자존심을 꺾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은 "몇몇 코멘트를 보면 그들은 축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거나 축구팀 운영에 대한 지식이 없다"라며 비판가들을 소위 축알못이라고 지적했다. "난 구단주들이 날 경질할 것인가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난 팀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임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맨유 경영진에게 상식이 있다면 난 경질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자들을 소위 축알못이라 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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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은 6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구단 경영진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계속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하더라"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과도 협상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미 (나라는)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FA컵을 우승했다고는 하나,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맨유가 8위까지 떨어지게 한 주범인 감독이 최고의 감독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어처구니 없는 유체이탈 화법을 또다시 시전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에 4억 1100만 파운드[72]를 썼다. 대부분 실패였다.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텐 하흐는 유로 2024 조별리그가 진행하는 도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마이카 리차즈는 “우리가 맨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리그 순위 때문에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고 하면 텐 하흐는 우리를 물어뜯는다. 그래 놓고 다른 감독을 저격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리차즈는 이어서 “우리는 맨유의 대우가 좋지 않았다고 여러 번 말하며 그를 지지했는데 이제 와서 다른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존중의 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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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언론들의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맨유 선수들의 부상에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의 압력이 부상 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내내 맨유를 향한 나쁜 기사가 맨유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나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부상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세상 황당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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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 FC에게 3:0으로 패배한 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 공격수가 우리 수비를 무너뜨렸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허용한 기회를 보면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자는 오늘 경기의 전술과 선수들의 부진에 대해 질문했으나, 지난 2년 동안 맨시티 다음으로 트로피를 많이 들어올렸기에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며 동문서답하는 화법을 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다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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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는
AFC 아약스 시절은 물론이고 맨유에 갓 부임했을 때만 해도
유럽 최고의 전술가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3위에
EFL컵 우승까지 기록했고, 시즌 중반 특정 시점[73]에는 맨유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구단 중 하나라는 평가까지 받기도 했었다. 인터뷰나 구단 관리에서도 흠잡을 곳 없이 깔끔했고, 맨유 팬들로서는 드디어 적임자가 나타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의 부진으로 인해
알렉스 퍼거슨 이후 최악의 맨유 감독이라는 오명과 함께 경질되었고, 맨유는 또 다시 새로운 감독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우선 중위권 레벨의 팀에게도 두들겨 맞게 만든 전술부터 도마에 오르며 비판받고 있다. 맨유가 텐하흐를 선임한 것은 그가 아약스에서 보여준 전술적 역량과 스타일을 높이 샀기 때문이었다. 텐하흐는 아약스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과 체계적인 전방 압박, 지속적인 트라이앵글 형성과 짧게 썰어나가는
요한 크루이프식 포제션 풋볼, 빠른 공수 트랜지션 등 크게 약점이 없고 현대 축구에 완벽히 부합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텐하흐의 전술의 핵심은 '전방 압박과 빠르고 다이렉트한 트랜지션'이고 크루이프이즘과는 거리가 멀었다.
독일에서 감독 경험이 있던 만큼 오히려 독일식의 전술에 가까웠고, 이는 아약스 이전
FC 위트레흐트 시절에도 드러났다. 단지 이것이 아약스의 크루이프이즘을 바탕으로 한 팀 철학, 유스 시스템과 만나며 적절히 융화되었고 그 결과가 바로 '현대적인 전술가 텐하흐'라는 허상이었던 것이다. 맨유 부임 이후에는 인터뷰에서 아예 대놓고 아약스 때의 축구는 하지 않을 것이라 못을 박기도 했으니 처음부터 맨유가 바라던, 맨유에 현대 축구의 철학을 심어줄 감독은 아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첫 시즌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당시에도 EFL컵 결승전 즈음부터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는 상당 부분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재와 폼 저하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두세 번째 시즌에서도 드러나는 것이지만 텐하흐의 축구는 중원을 거치는 능력이 크게 부족한데, 아약스에선
프렝키 더용이, 맨유에선 첫 시즌 당시엔 에릭센의 개인 능력이 이를 커버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여름 이적 시장에선 부상 이후 폼이 떨어진 에릭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를 무조건적으로 영입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서의 실패, 특히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삽질은 텐하흐를 결국 경질로 이끌었다. 에릭센의 대체자가 아닌
메이슨 마운트가 뜬금없이 영입된 것이다. 기동력이 크게 저하된 에릭센 대신 투입하여 앞서 언급한 전방 압박, 그리고 빠른 트랜지션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였을 것이지만 이는 전혀 먹히지 않은 건 물론 마운트는 늘어난 부상으로 활약은 커녕 함흥차사가 되다시피 했고, 이것이 수비진의 줄부상 등과 겹치며 시즌 내내 약팀 강팀 가릴 것 없이, 심지어는 4부 리그 중하위권 팀에게도 반코트로 두들겨 맞으며 슈팅을 기본 수십 개를 허용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렇게 중원부터 못 풀어나오다 보니 2022-23 시즌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득점력 부족 문제가 확연히 드러나 보이게 되었다. 그래서 맨유는 두 시즌 연속으로 60득점을 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고, 이는 1경기당 2골도 채 안 되는 한 마디로 맨유라는 강팀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었다. 또한 이 시즌부터 선수단과의 갈등, 끔찍한 인터뷰 스킬, 선수 혹사 등 여러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튀어나오며 팬들의 여론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그 결과는 리그 8위. 당연히 경질되어야 하는 성적이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를 잡고
FA컵을 우승하는 대반전이 발생했고, 결국 한 번 더 기회를 주면서 유임되었다. 허나 이미 동력을 잃은 감독을 유임한 결과는 리그 3승 2무 4패 14위, 유로파 리그 3전 3무라는 처참함이었고, 결국 텐하흐는 11월을 넘기지 못하고 경질되었다.
상술한 문제점들이 종합한 결과, 텐하흐의 맨유는
이전 맨유 감독들보다도 더욱 부진하며 팀을 아예 중위권 순위에 처박아버리고 만다.
루이 판할은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4위 경쟁을 하다 5위로 마무리하자 FA컵을 우승했음에도 경질되었고,
주제 무리뉴는 부진에 시달리다 리그 6위인 상태로 경질되었다. 즉 '강팀의 기준'에서 부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텐하흐는 리그 8위, 14위라는 그
데이비드 모예스 시절에조차 경험해보지 못한 중위권 순위를 맨유 팬들에게 선사했고, 그럼에도 자신은 트로피를 2개나 땄다거나 약팀에게 비긴 후 어려운 경기를 잘 버텼다는 등 자기는 잘못이 없고 맨유라는 구단을 중위권 수준의 팀으로 보는 인터뷰를 매 경기마다 해대며 팬들의 속을 긁어댔다.
텐하흐의 진정한 문제점은 이적 시장에서의 역대급 대실패로 인해 팀의 미래까지 철저하게 박살냈다는 점이다. 사실 이건 비단 텐하흐만의 문제가 아니라 맨유는 판할 이후 매번 수천억을 들이부어 영입한 선수들이 애물단지가 되며 후임 감독의 목을 조이는 짓을 10년째 반복하고 있긴 했는데, 이번에도
안토니, 마운트 등 거금을 주고 영입한 악성 재고들이 텐하흐 체제에서 또 다시 늘어나 버린 상황이라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와는 다른 것이 텐하흐 체제에서 영입한 대다수의 선수들, 특히나 안토니는 무지막지한 이적료에 비해 선수의 수준 자체가 아예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기에[74]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 지 답이 안 나온다는 것이 문제다. 이로 인해 맨유 프런트의 목표는 해당 시기에 영입한 선수들이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 하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처럼 말도 안 되는 스텝업을 하는 이변을 만들어 내거나, 이들을 최소한의 손해로 처리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첫 시즌에 리그 3위와 EFL컵 우승, 두 번째 시즌에 맨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이라는 성적을 냈음에도 종합적으로는 이전 모반무솔과는 아예 궤를 달리하는 압도적인 부진으로 인해 매 시즌마다 트로피를 따고도 최악의 평가를 받는 특이한 사례가 되었다.
[1]
경질 후, 감독 대행 역임
[2]
한화 약 157억 7천만 원.
[3]
2001~2006년에 유스팀 감독을 맡았고
브뢴뷔 IF 감독을 거쳐 맨유의 최전성기와
퍼거슨 감독의 말년인 2007~2013년에 1군 코치를 맡았다.
[4]
맨유의 1999년 트레블 당시 수석코치였다. 이후
FC 트벤터에서 감독직을 지낼 때 텐하흐를 코치로 둔 적이 있다.
[5]
빌드업 되는 후방 자원을 늘리고자 하는 아르테타의 아스날과 경쟁 중이다.
[6]
선수는 이적에 긍정적이라는 기사들이 있는데 아약스가 금액을 세게 부른 상황이다.
[7]
말라시아 역시 본인이 아약스 시절부터 관심이 있던 선수이다.
[8]
마우리치오 사리와
조르지뉴,
주제 무리뉴와
네마냐 마티치 등
[9]
더용은 클래스 문제에서는 당연히 제외. 구단이 여기에 너무 시간을 오래 쓰고 있는 게 문제인 상황이다.
[10]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말라시아 모두 뚫기 힘든 아르헨티나, 브라질, 네덜란드 국대에 선발되고 있고 이미 잠재력이 매우 높은 유망한 젊은 자원들로 유명해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이미 들아와 있는 선수들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잠재력을 끝내 터뜨리지 못했고 특히 빅리그에 성급하게 왔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잦아 이러한 선수들만 노리는 건 위험할 수 있다.
[11]
물론 더리흐트나 더용도 18-19 챔스 대활약 이후 아약스에서 빅리그의 빅클럽들로 직행했었으나 아약스 시절부터 지금 영입대상들인 리산드로 마르테네스, 안토니, 말라시아 등과는 다른 클래스의 선수들로 이미 분류되었었다. 지금 저 셋은 포지션은 다르지만 스카우터들에게 더리흐트나 더용보다는 아약스 시절부터 약간 아래로 여겨졌던
도니 판더베이크의 아약스 시절과 비교되는 편이 맞다.
[12]
텐하흐가 아약스에서 레프트백으로 매우 잘 쓴 블린트가 전 소속팀인 맨유에서 센터백으로 서다가 크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팬들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하필 수비수치고 키가 작은 멀티자원이고 왼발 빌드업이 수려하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다.
[13]
다만 아약스에서 블린트의 롤과 맨유에서의 블린트의 롤은 매우 상이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블린트는 축구지능은 매우 뛰어나나 운동능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비해 마르티네스는 운동능력이 블린트처럼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 수준은 절대 아니라는 차이점은 있다.
[14]
'더용을 팔고 싶지 않다. 근데 재정적 문제가 있다. 그러니 잔류를 원하면 연봉 삭감을 권한다.'라고 말하며 이적이 발생할 경우 후폭풍을 더용에게 돌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15]
거기에 바르샤가 더용이 받았어야 할 임금과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게 이적사가가 더딘 결정적인 이유라고.
[16]
원래 리옹 행이 유력했으나 재빠르게 하이재킹을 했다.
[17]
결국 텔리스는
세비야 FC로 임대를 갔다.
[18]
에릭센은 잠시 아약스 유스팀과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적이 있다. 그 때 당연히 텐하흐도 만났을 것이다.
[19]
에릭센은 아약스 출신이긴 하지만 이피엘에서 확실히 스타로 발돋음한 케이스.
[20]
공을 측면이나 후방으로 돌릴 경우 1-2분 간 훈련에서 열외시키는 식으로 처벌했다는 말도 있다.
[21]
솔샤르나 랑닉 체제에서는 코치들이 훈련을 주도했다는 보도가 있다.
[22]
타이밍이 타이밍인지라 해당 소식이 진짜라면 디발라를 폴스나인 옵션으로 보고 있다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 이후 디발라는 AS 로마에 합류했다.
[23]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데헤아가 백패스를 짧게 전달하지 않고 길게 걷어내자 David! What the fuck are you doing?(다비드!!!! 너 이
씨발 뭐하는 짓거리야???)이라며 고래고래 소리치는 음성이 중계에 잡혔다.
[24]
사실 이 3명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축구인들의 비판을 받았다.
[25]
텐하흐가
하킴 지예흐,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맨유 보드진이 거절했는데, 지예흐의 경우 금액이 너무 비싸고 아르나우토비치의 경우 팬들이 먼저 반대했기 때문이다. 결국 저 둘도 텐하흐 밑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들이라 텐하흐가 자기가 직접 지도해 본 선수들만 요청한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지만 말이다.
[26]
쇼의 경우는 만약
타이럴 말라시아가 마르티네스와 함께 출장하면 마르티네스가 이미 몸싸움의 약점을 상대에게 집중공격당하는 상황에서 170cm짜리 풀백을 같은 사이드에 넣으면 공중볼 경합에서 그냥 밀리게 되니 말라시아를 쓸거면 무조건 장신 센터백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 브렌트포드전 후반도 그렇게 되어 바란과 함께 말라시아가 투입되었다. 쇼가 현재 폼이 좋지 않긴 하나 기본적으로 점유율 축구에 잘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27]
암흑기엔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이라는 든든한 주장이 있었고 주장은 아니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베테랑 선수였고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믿고 따랐다.
[28]
라이벌
리버풀 FC엔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이 있었는데 현재 맨유엔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다비드 데 헤아밖에 없는데
다비드 데 헤아의 경우 게약기간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주장을 달지 않은 모습이다.
[29]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너 역시 팀의 미드필드 문제로 인해 과대평가를 받는다는 주장 역시 상당히 있고 지난 시즌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 승격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하기는 했으나 노팅엄을 커버하던 기자들과 포리스트 팬들은 미드필드 파트너였던
라이언 예이츠의 활약을 더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포지션 선수인 토트넘의
올리버 스킵은(스킵이 가너보다 6개월 연상이다. 사실상 동갑.) 20-21 시즌 노리치에서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고 가너의 지난 시즌 노팅엄에서의 모습은 스킵처럼 챔피언십 최고급 레벨은 절대 아니었다. 스킵은 지난 시즌에도 부상이 아니었을 때 PL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였었고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현재 가너는 스킵의 레벨이 아니라고 평가하기 때문에 물론 경기를 뛰어 봐야 아는 것이긴 하나 무조건 미드필드 문제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다.
[30]
실제로 다른 유스들과 달리 교체로 출전했다.
[31]
텐하흐는 프리시즌 때 체력 훈련을 중요시하며 그 비중을 높였고, 전술 훈련에서도 텐하흐 감독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움직임을 강조했으며 잦은 스위칭을 요구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전에서 선수들은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이러한 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맨유 선수들의 멘탈리티를 생각한다면 이런 훈련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3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장에서 혼자 밥을 먹고 경기에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 다만 그럼에도 호날두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맨유측에선 대체자를 영입하기 전까진 판매 불가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33]
마커스 래쉬포드가 좋은 폼이 아닌데도 프리시즌에 좋은 활약을 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교체출전을 거의 못하고 있다.
[34]
사실 현재 맨유팬들도 맨유라는 팀이 챔스 경쟁을 하기 버겁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다. 결국 이들이 원하는 것은, 텐하흐의 시스템을 맨유에 이식하고, 추후에 다시금 맨유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다.
[35]
이는 호날두가 잔류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잔류 '당한' 것에 더 가깝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여러 팀에 호날두 이적 문의를 했지만 모든 팀에서 퇴짜를 맞았기 때문이다.
[36]
맨유의 중원 선수진이 투박한 스타일이 많기에 짧은 패스로 이어나가는 빌드업에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어서 최대한 타협한것으로 보인다.
[37]
첫 번째는 감독 대행 신분으로 2019년 1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38]
16강 PO 대진에 따라 험난한 시즌이 예상된다. 다만 2위로서 약간의 이점은 2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다.
[39]
실점 역시 11위이긴 하나 브랜트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게 총 10실점 당한것을 생각하면 그 2경기를 뺐을 때 12경기 10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40]
질병으로 인해 결장을 하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월드컵 경기가 누적되어서 휴식차 명단 제외가 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휴식 여파로 센터백 자원이 부족하였고, 이는
카세미루가 카라바오컵에서 센터백으로 기용된 이유이기도 하다.
[41]
하프타임 락커룸에서 프레드와 집중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42]
이를 본
킨은 ‘춤에서는 은퇴를 해야겠다’라고 텐 하흐에게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43]
말라시아는 그래도 전반기는 준수하긴 했으나 갈수록 아쉬운 모습이 많았고, 루크 쇼의 다재다능함이 더 돋보인 후반기였다. 다만 제일 우려가 많았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잡은 케이스.
[44]
AFC 아약스 시절 주전 골키퍼로 오랫동안 함께 했다.
[45]
프로 초창기인
FC 위트레흐트 시절 텐 하흐와 3년을 함께 한 경험이 있다.
[46]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경우
메이슨 마운트와 겹치긴 하지만, 텐하흐가 부여할 장기적인 롤 자체가 다르다.
[47]
동료탓, 심판에게 불필요하게 항의, 무리한 플레이 남발 등.
[48]
사실상 실리축구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디테일은 전혀 없는 전술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상대의 실수만 바라보는 경기만 하고 있다. 리그 우승 때 리버풀이나 승격 후 프랭크의 브렌트포드를 보면 충분히 롱볼 전개로도 짜임새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다.
[49]
경기 막판 맨유의 수비 라인은 안토니-에릭센-페르난데스-달로 였다(..)
[50]
루이스 디아스가 공을 몰고 중앙으로 우다다 달리기만 해도 중원이 다 뚫리는 기이한 장면도 나왔다(...)
[51]
31R 첼시전 99분 17초
[52]
2013-14 시즌, 2021-22 시즌에 기록한 12패를 뛰어넘었다.
[53]
두 명 모두 네덜란드에서 1군 감독 경험이 있는데 코치로 합류한다는 것이 꽤나 특이한 부분이다. 특히 반니는 직전에 번리 감독직을 제안받기도 했다.
[54]
더리흐트는 2018-19 시즌 이후 5년, 마즈라위는 2021-22 시즌 이후 2년.
[55]
1군 선수중에서는 그나마 래시포드가 몇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유스중에서는 골키퍼가 환상적인 세이브를 여러번 보여주었다.
[56]
얼마나 심각했냐면 래시포드의 xG값이 0.59였고 맨체스터 시티의 xG값이 0.48로 선수 한명이 상대팀 선수 전원보다 xG값이 높았다.
[57]
텐하흐 체제에서의 4점차 이상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58]
이는 2023-24 시즌
카세미루에게도 해당된다. 수비, 포백보호, 빌드업 등을 전부 맡겨도 문제가 없던
한 선수의 사용법을 다른 선수들한테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전혀 문제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59]
다만 3:3 동점골로 마무리된 것은 가르나초의 슈팅이 세트피스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60]
단, 11월 10일(현지시각 기준)
SC 브라가전까지는
후벵 아모링이 지휘하고 결별 뒤 11월 11일에 부임했다.
[61]
2년 연속 트로피를 딴 적은 2015-16~2016-17 시즌이 있으나, 이는
루이 판할과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따로 달성한 것이다.
[62]
산초는 독일무대에서부터 줄곧 등번호 7번을 달아왔으나, 맨체스터로 돌아왔을 때에는 팀의 배테랑인
카바니가 달고 있었고 이를 팀의 아이콘
호날두가 이어 받았다.
[63]
텐하흐 본인이 마운트에게 먼저 7번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64]
물론 이는 이적시장을 이끄는 스포츠 전문 디렉터와 체계적인 스카우팅 시스템이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이기도 하다. 현대 축구의 이적시장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감독이 디렉터 역할까지 겸하기 힘든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리버풀,
첼시 등 다른 빅클럽들만 봐도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을 스카우팅 부서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디렉터가 추려내고 그 중 디렉터와 감독이 협업해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감독에게 디렉터 역할에 거의 전권을 넘기는 경우는 없다. 또한 텐하흐는 이미 첫 시즌에
프렝키 더용의 영입에 3달을 매달리고 이적시장 막판에
안토니에게 역대급 패닉바이를 시전하는 역대급 트롤링을 저질렀고 보드진이 사준
카세미루로 실리 축구하면서 성적을 내며 이적시장 지휘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은 인물임이 드러났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두번째 여름 이적시장도 그에게 지휘를 맡겼다.
[65]
€15+2m
[66]
1년 단기 계약 체결
[67]
€20+5m의 완전이적 옵션 포함
[68]
이 부분은 텐하흐의 잘못보다는 보드진의 아마추어 같은 일처리가 문제이긴 하지만, 이적시장에 다른 대안을 쳐다보지도 않고 안토니에게 오버페이를 하게끔 만든 텐하흐도 비판을 피하진 못했다.
[69]
마운트의 경우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2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었던 것은 물론, 마지막 시즌에는 내구성에서 문제까지 일으켰다. 거기다가 애초에 첼시에서 공격수에 가깝게 뛰던 선수가 맨유에게 필요한 빌드업 능력과 전진 능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인지에 대한 의문도 매우 컸다. 또한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55+5m을 투자했다는 점도 질타를 받았다.
[70]
호일룬은 유망하지만 개선점이 많은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며 세리에에서 9골을 넣은 게 사실상 경력의 전부인 선수인데 그런 선수에게 주전 자리를 맡긴 것도 모자라 €75+10m이라는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71]
옆동네와 비교하자면, 잭 그릴리쉬와 카이 하베르츠, 다르윈 누녜스 등이 거액의 이적료로 비판받았으나 이들은 그래도 감독이 무슨 역할을 부여하고 싶어서 영입했는지는 납득이 갔으며 결정적으로 그 포지션에서 적응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72]
한화 7190억원
[73]
월드컵 기간 이후 2월 EFL컵 결승전까지
[74]
이전에 영입했던
폴 포그바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헬 디 마리아 등 위상에 비해 맨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은 팀에 도움이 안 됐을 뿐 적어도 개인의 위상은 확실히 컸었다. 그러나 안토니는 에레디비시에서도 나름대로 유망주 중 하나 정도의 위치였던 선수였는데 이적료는 포그바 다음으로 많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하다못해 마운트도 첼시 시절엔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