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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22:04:45

맥심(잡지)/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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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재창간으로 인한 분쟁3. 2015년 9월호 표지 논란
3.1. 옹호 입장3.2. 비판 입장3.3. 이후 양상
4. 노예와의 생활 -Teaching Feeling-( 실비 키우기) 리뷰 논란5. 미성년자 성희롱 발언 논란6. 페미니즘으로 몰아세우는 현상에 대한 비판을 한 연예인 섭외7. 잼미님 섭외 논란8. 2020 미스 맥심 콘테스트 중 서버 다운 사건9. 유튜브 채널 중지 사건10. 유승호의 아역 시절에 관한 성희롱 글11. 교보문고의 2021년 6월호 은닉 논란12. 기타

1. 개요

맥심코리아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적은 문서.

2. 재창간으로 인한 분쟁

2010년 라이센스 만료로 분리 및 재창간을 하면서 편집장이 신해철로 바뀔 예정이었으나, 실제로 신해철이 편집장으로 취임하는 일은 일어나지 못했다. 이로서 한국판 맥심은 기존의 맥심 한국판이 아예 분리되어 나온 것과 맥심 월드버전의 한국화 버전으로 나뉘었었으나 2010년, 구 맥심 브랜드로 잡지를 발간하던 DMZ미디어 측이 법원에서 패소했다. 전적으로 맥심이란 브랜드는 알파미디어, 즉 신버전 맥심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구 버전 맥심은 서점에서 볼 수 없다.

구 맥심의 패소 이후, 정기 구독자들에 대한 보상이 전혀 있지 않은 채 DMZ미디어가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실제로도 패소 이후 홈페이지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전화연결은 되지 않는 등의 일이 발생해 많은 구독자들의 유체 이탈을 초래했다. 들리는 소문에는 패소 하루 전까지 정기 구독자들을 받았다는 모양. 그 당시야 재판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기 구독자를 받은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유야 어쨌든 현재는 먹튀.

2010년 11월 30일까지 구 맥심의 정기 구독자들에 대한 보상으로, 받지 못한 권수에 대한 만큼 신 맥심을 발간하는 와이미디어 측에서 그들의 과월호를 대신해서 보내주는 보상제를 실시했다. 현재는 종료된 상태.

DMZ미디어 측에 법적 대응을 하려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카페가 개설되어 있지만, 개설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어가는 상황임에도 회원수는 이제 갓 두 자릿수를 달성한 상태. 눈물겹다.

1년 정기 구독료가 6만원 안팎이었기에 '뭐 이 정도 돈에 소송까지 불사하냐?'라는 생각이 대다수인 모양.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인 법. 12개월을 신청한 정기 구독자가 오천 명 정도라고 생각하고 계산했을 때 무려 3억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3. 2015년 9월호 표지 논란

2015년 9월호 나쁜 남자를 주제로 한 맥심 표지가 구설수에 올랐다. 9월호 표지 모델은 신세계, 해바라기, 예의없는 것들, 올드보이[1] 등의 작품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 김병옥이었는데, 그의 악역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느와르 컨셉의 사진의 구도가 실제 범죄를 연상시켜서 혐오감과 공포감을 일으키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 라는 구절이 '나쁜 남자'와 '범죄자'를 동일시하여 여성 대상 성범죄를 미화한다며 들고 일어났다. 맥심은 이에 대해 범죄의 요소를 사진에 포함한 것은 맞지만, 성범죄를 미화하지는 않았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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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표지.
'진짜 나쁜 남자' 문구를 없앤 수정된 버전도 존재한다.
현재 맥심코리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버전.
논란이 된 표지는 후면 표지. 사실 맥심 잡지에서 전면 표지를 남자로 쓰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3.1. 옹호 입장

첫째로, 김병옥이란 배우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악역이기 때문에 범죄 미화 표지는 절대 아니다.
지금까지 김병옥의 출연작 중에서 김병옥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묘사되거나, 저지르는 폭력이 정당성이 있어 보이는 장면을 본 기억이 없다. 오히려 김병옥의 캐릭터들은 혐오스럽고, 우스꽝스럽고 찌질한 "타도의 대상" 내지는 "경계해야 할 인물"로 거의 절대악이라 불러도 무방할만큼 단면적이었다. 부정적인 범죄자를 연기한 김병옥이라는 배우를 촬영했기때문에 표지가 범죄를 옹호한다고 볼 수 없다.

둘째로 맥심은 그냥 포르노 잡지다. 포르노 잡지인데 당연히 여성의 다리가 나와야지 그럼 평범한 여성 사진이 나와야 할까? 포르노그래피의 컨셉 중에 근친상간, 납치, 강간, 집단 강간 등 범죄를 실현시키는 것들이 있지만 포르노는 어디까지나 판타지다. 논란이 된 코멘트가 있긴 하지만 위 표지는 우리가 영화를 통해 많이 봐온 배우 김병옥의 시네마틱한 모습, 배우의 문화적 상징성을 이용해서 포르노 양식을 가미한 폭력적인 표지일 뿐이다. 어느 표현물의 존재 이유는 깡그리 무시하고, 단지 내용이 나쁘다는 이유로 근절해야 한다면 야동부터 못 보게 해야 한다. 영화에서 범죄나 폭력을 없앨 수 없듯이 맥심 같은 포르노 잡지가 도덕적 선을 넘나드는 표현을 하는 것 역시 당연한 것이고 인정해줘야 한다.

세 번째로, 범죄와 관련된 표현물과 실제 범죄의 인과관계다.
악행 묘사는 그 악당이 저지르는 악행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더 몰입하게 하기 위한 요소일 뿐이다. 그러한 요소가 사람들의 가치관 속에서 악행을 미화시키거나 유발하는 기능을 할 지 아닌지는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이고 독자의 문제일 뿐, 잡지와 편집자는 죄가 없다. 최근 몇년간 있었던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들은 경찰의 무능과 치안의 부재 등, 더 직접적이고 중차대한 원인이 많은 복잡한 사안인데도 화살을 일개 B급 표현물로 돌리는 것은 너무 안일하다. 약자의 탈을 쓰고 B급 예술을 밟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 아나운서이자 칼럼니스트인 정소담 역시 페이스북에 이 사건에 대해서 22일 <여성주의를 주의하라>는 시리즈 글을 본인 페이스북에 잇달아 올렸다. 신문기사로까지 나왔다. 오마이뉴스 기사

마침 미국의 패션잡지인 하퍼스 바자는 같은해 9월에 할로윈 화보를 찍으면서 미란다 커가 삽을 들고 남자를 파묻는 사진을 실었다. # 모양은 같고 남녀만 바뀌었는데 맥심 표지는 이렇게나 욕을 먹고 이쪽은 아무런 비난도 받지않는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불만도 있다. 국민일보 기사 같은 일을 남자가 여자한테 하면 범죄고 여자가 남자한테 하면 멋진 거냐는 비아냥은 덤.

3.2. 비판 입장

화보 촬영 과정에서 미화의 의도가 없었다고 하지만 미화라는 건 의도를 가져야만 성립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어찌됐든 범죄인 상황을 가해자 쪽에 시선을 맞추어서 마초적 판타지를 터트리는 형태인지라 비판이 가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모든 남자가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고, 여성 가해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성범죄 가해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남성이다. 때문에 거의 모든 여성들이 생활 전반에서 뉴스에서 나오는 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이 되지는 않을까, 밤중에 나를 따라오는 발소리가 범죄자는 아닐까 등 이러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단순한 불안 수준이 아니라 거의 모든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이 성범죄에 예민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자신이 언젠가 성범죄의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내면화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경향은 여성들이 밤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가부장적인 분위기도 한 몫 하고 있다. 그런데, 전체이용가 잡지에서 그것도 숨겨져있는 속지도 아니고 잡지 표지에 당당하게 여성이 납치당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사진을 올렸는데, 주로 남성들이 보는 남성 잡지이지만 여성 입장에서는 그 사실만으로도 매우 놀라고 공포스러운 것이다.

앞서 정소담의 글에 대해선 명문장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글의 쓸데 없는 용어 사용을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전혀 아니다. 사상을 떠나 글이 비논리적으로 전개되었으며 내용에 상당히 비약이 많아 부정적인 반응 또한 많이 낳았다. 일단 글에서 주장하는 바, 특히 제목에서 드러나는 주장(여성주의 비판)과 표지사진에 제기된 문제(성범죄 미화) 자체가, 표지와 글을 같이 언급할 정도로 연관성이 없다. 페이스북의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소위 꼴페미를 비판한 글이 아니라 어이없게도 여성에 관한 성범죄에 예민한 사람들을 비판한 글이다. 가장 논란거리가 된 부분은 "삼십 년 가량 여자로 살아보니 '오로지 내가 여자라서' 겪는 억압이니 억울함 같은 건 정말 하나도 없더라"라는 부분인데, 자신의 경험을 모든 여성들에게 확대해석해서 적용한다는 것 때문에 더 큰 논란을 낳았다(근데 이건 반대로 생각해도 똑같다). 게다가 정소담은 이 표지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에 성범죄 피해 여성은 소수일 뿐이라는 투의 비논리적인 근거를 든 것은 정말 큰 잘못이다. 그리고 남성도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말 자체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트렁크 안에 있는 것이 여성이라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기에 '비판하는 자들은 피사체 중 범죄 피해자가 여성이어서 이러는 거 아니냐?'라는 뉘앙스의 물타기 수준으로 보일 수 있다. 과연 여자 다리 대신 다리털 난 남자가 사진 속에 들어가 있었으면 괜찮았던 것인가? 성범죄 미화 그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다. 표지가 남녀가 뒤바뀌었다고 할지라도 충분히 문제제기가 되었을 표지인데, 표지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신의 주장에 성범죄는 그렇게 흔하지 않으며 남자도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느니 하는 얼토당토없는 근거를 적은 시점에서 이미 이 글은 잘못된 것이다.

거기에 이번 사건은 과거 D&G의 집단 강간 연상 화보, 캘빈 클라인의 인도 버스 성폭행 사건 연상 화보와 같이 피해자들의 불편감 등으로 해석했다면 충분히 문제가 제기될 법 했고 그 문제제기에 대해 수긍할 수 있는 문제였다. 그리고 표지만 그런 게 아니라, 기사에 들어간 사진들도 김병옥을 완전히 범인으로 몰아넣는 듯한 컨셉.

또한 이번 건은 단순히 사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진과 문구의 결합이 최악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해당 사진에 범죄 신고는 112 같은 문구가 들어갔다면 그 사진은 공익 광고용 사진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나, 앞서 설명했듯이, 여성들 사이에 성적으로 매력적인 요소로 읽히는 코드인나쁜 남자범죄자를 동일시하는 문구를 넣었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자 니들 나쁜남자 좋아한다며? 그럼 성범죄자도 좋아하겠네? ㅋㅋ'라는 조롱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 것이다.

옹호글에서 미란다 커가 남자를 파묻는 사진이 여성들의 옹호를 받았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메갈리아 글 캡쳐 기사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미란다커가 남자를 파묻는 사진은 맥심 표지와 똑같이 엽기적이고 기괴하다. 메갈리아(3세대 페미니스트 혹은 3세대 페미니즘)가 남자를 파묻는 사진을 옹호한다고 해서 일반 여성들이 남자를 파묻는 사진을 옹호한다는 논리는 말이 되지 않는다. 일베와 디씨 유저가 삼일한을 옹호한다고 일반 남성들도 여성을 가학하는 것을 옹호할까? 위의 옹호글은 대표성이 결여된 사례를 가지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3.3. 이후 양상

맥심 에디터 중 한 명은 표지 사진 논란을 의식한 듯, 맥심 에디터 공식 페이스북에 적반하장으로 미화할 거였으면 소지섭을 썼겠지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발견되어 논란이 일어났다. 미화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제대로 반성할 생각도 없는 태도다. 2015년 8월 29일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해외반응 역시 이 표지 사건에 대해 부정적이다. 영국잡지 코스모 폴리탄UK가 역대 최악의 표지라며 맥심의 표지에 대해 비판했으며 # 미국 맥심 본사에서는 "니들 좀 미친 거 아니냐?" 수준의 반응으로 이 표지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 표명을 했다.

이후 표지 모델인 김병옥의 소속사 측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악역 컨셉이고 교도소 비슷한 세트에서 촬영할 것이라는 사항만 전해들었을 뿐 상세한 컨셉을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고, 영화 포스터 느낌이 날 것이라 예상하고 촬영에 응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병옥 측도 촬영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맥심 측 화보 스탭이 강한 컷을 요구했고 김병옥이 이를 배려해서 더 강하게 연기하면서 찍었던 것이 이렇게까지 큰 사태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또한 표지와 화보 논란이 터진 이후 맥심 측 담당자가 퇴사했다고 하며, 김병옥 본인도 처음에는 크게 놀라고 당황했으나 이제는 체념하는 단계라고 밝혔다.[2]

결국 맥심코리아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잡지는 전량 회수 및 폐기할 것이며, 그간의 판매 수익은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 잡지는 물론 맥심 본사에게 직접적인 비판을 받고 나서야 이때까지의 태도를 싹 바꾸고 갑자기 사과 모드로 들어간 맥심코리아의 행동은 진정성이 없다며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다. SBS까지 이를 꼬집어 비판할 정도.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맥심 코리아에 실렸던 다른 기사들도 재조명을 받았다. 물론 안 좋은 의미로. 2012년 2월호에 게재된 '작업의 화룡점정'이라는 제목의 양말 관련 패션 화보에는 남성들이 여성의 다리를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하거나 술에 약을 타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2012년 4월호에 게재된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기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기사지만 테스트 항목에 '어두컴컴한 바 몰카', '거리에서 마구 찍기' 등 몰카가 얼마나 잘 촬영되는지를 비교하는 내용을 담은 것.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러한 콘셉트의 기사들이 여성 편집장이 진두지휘하는 시스템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2015년 8월에는 홈페이지에 필리핀 성매매 르포까지 실은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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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예전에 '치 떨리는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에 복수할 때가 왔다!'란 제목으로 기모노 벗기는 법이라는 글을 실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또 한 차례 까이게 되었다. 위안부 문제로 논란이 분분한 나라에서 외국 여성을 성적으로 정복해 복수하자라는 꼴마초적인 글을 썼다는 건 빼도박도 못할 병크라는 평.

위 표지 논란 후 사죄의 의미로 성폭행 예방 또는 여성 인권단체에 기부를 하겠다고 했으나 엠네스티는 기부자 실명 확인을 한 후 거절하고[3] 비슷한 이유로 한국 유니세프도 거절. 국제가족여성교류재단에도 1000만원을 기부했으나 반환되었고, 2015년 12월 30일 겨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내부 논의 결과 기부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하고, 맥심 측에서도 다른 곳에 기부 계획을 잡지 않았다고 하여 결국 기부 자체는 무산되는 분위기다. #

한편 성범죄 미화라며 미스 맥심 우승 자리를 내려놓고 나간 모델 정두리는 이후 행보에서 남성 혐오 논란이 생겨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4. 노예와의 생활 -Teaching Feeling-( 실비 키우기) 리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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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호에 노예와의 생활 -Teaching Feeling-을 리뷰했다.[4]

문제는 티칭 필링은 성인 게임인데 맥심은 성인지가 아니라는 것. 미성년이 사서 볼 수 있는 잡지에서 성인 게임, 그것도 미심의라 등급도 받지 않은 야겜을 리뷰를 하는 것이다. 물론 맥심은 이 이전에도 성인향 게임에 대한 기사를 내곤 했지만 '미소녀 섹스머신 키우기'같은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하는 등 평소보다 더 수위가 높은 리뷰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한국에서 티칭 필링을 정식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IP 우회 등을 거친 다음에야 가능한데 이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아서 불법 다운로드를 장려하는 듯 보인다. 아무리 한국에서 불법이라는 이유하에 공공연히 대다수 불법적으로 하고 있다지만, 저런 걸 공적인 매체를 통해 표현했다는 것 또한 문제이다. 애초에 리뷰에 쓰인 저 게임 캡쳐도 자기들이 직접 찍은 게 아니라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그냥 쓴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2016년 1월 29일 새벽, 원작자가 저 두 가지 문제를 통합해서 입장 발표를 했다. # # 요약하자면 "문제의 잡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나도 모른다.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한 일이라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해외에서 내 게임 가지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어차피 해외에서 플레이하는 사람은 보통 불법 복제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다, 해외에서의 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쓰지 않겠다." 정도.

이 사건에 대해 맥심 측은 해당 기사는 막장 게임들을 비판하는 기사였다고 해명했다. "아무리 클릭수가 중요해도.." 인터넷미디어, 도가 지나친 자극적 왜곡 보도에 여론 호도 다만 이래도 문제는 남는데, 뉴스에서 미행의 막장성에 대해 보도했다가 미행이 더 유명해진 사건도 있는 등, 공개된 채널에서 성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와 별개로 "오늘날의 대중은 문제제기와 권장을 헷갈려할 정도로 멍청하지 않다."라고 말하는데, 맥심의 기사톤이 원래 저렇다보니 맥심의 해명 전까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게 "까는" 리뷰였다고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던 점도 있다.

티칭 필링 원작자의 입장 발표 후 얼마 되지 않아서 DLsite의 한국 IP 차단이 풀렸는데, 이 사건의 여파가 아닌가 추측된다.

이 사건에 대해 꽤 많은 뉴스에서 다루더니 결국 해당 사건이 원인이 된 탓인지 한국일보 지면 뉴스와 지상파 매체인 SBS 뉴스에까지 티칭 필링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 한국일보 지면 사진 SBS 뉴스 링크

그리고 2016년 2월 12일, 경찰이 티칭 필링을 미심의 음란물로 보고 유포 경로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아청법에 걸리는지의 여부도 확인 중 이라는 기사가 뜨고 말았다. #

위의 나비 효과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후와린 항목에 따르면 더 많은 참극이 진행된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맥심이 상처를 거두고 1승을 얻은 셈.

5. 미성년자 성희롱 발언 논란

최근 의정부고등학교의 약빤 졸업사진이 전국구로 유명해지자 다른 학교도 그 고등학교를 따라 여러가지 코스프레를 하고 졸업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작전여자고등학교에서 당시 미성년자인 여학생의 할리 퀸 코스프레를 보며 "미스 맥심에 나와도 되겠다."라고 문제의 발언을 하였다. 범죄미화 논란 때는 쉴드가 꽤 있었지만 이 경우는 동조 여론을 찾기 어려웠고[5] 맥심은 한 여고생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들을 올렸다고 주장하였지만 이게 페이스북 남초 사이트에 퍼지자 그 여고의 학생들이 "성적 품평을 하지 마세요"라고 항의를 많이 했다.

6. 페미니즘으로 몰아세우는 현상에 대한 비판을 한 연예인 섭외

2018년 5월 여성 연예인의 활동을 예시로 들어[6] 정확히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논한 것이 아니라, 페미니즘 책을 읽거나 페미니즘 문구가 적힌 폰케이스를 사용하는 등 페미니스트라는 추측으로 인해 여성 연예인들이 욕을 먹은 사건들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

사실 해당 글을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 진보계 언론이나 여성신문 등 페미니즘 성향 언론에 올라갔다면 남초에선 "그쪽이 원래 그렇지..." 이런 냉소적 발언이 주가 되었겠지만, 이 글을 위의 성희롱 사건, 여성 대상 범죄 미화 논란을 일으킨 그 맥심이 적었으니 남녀불문 조소를 했다.[7] 결국 그 글은 삭제되었다.

7. 잼미님 섭외 논란

2019년 8월호의 표지 모델로 스트리머 잼미님을 섭외했는데, 잼미님이 표지 모델이라는 것이 공개되기 얼마 전에 뻑가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와 펨코를 위시한 남초 커뮤니티 사이에서 남성혐오 단어를 사용하였다며 극심한 비난과 공격을 받고 있던 상태였다. 게다가, 메이킹 영상에 엄청난 악플이 달렸으며 결국 영상이 삭제되기까지 하였다. 이후 잼미님이 해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악플에 시달리다 2022년 1월 24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8. 2020 미스 맥심 콘테스트 중 서버 다운 사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0 Miss Maxim Contest 문서
2.2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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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라운드 투표 초기에는 하위권에 있던 다온의 순위가 계속 오르더니 5월 2일에는 1위에 등극했고, 5월 3일 외국에서 비정상적인 접속 폭주로 인해 맥심 홈페이지의 서버가 과부하되어 약 5시간 동안 점검을 했다. 다온을 투표해 준 외국인들은 'YG liebers'라는 라틴 아메리카 쪽 팬페이지이며 이들은 다온의 게시물과 맥심 SNS의 게시물에 몰려가서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반발하는 한국인들에 대해서는 이들의 프사를 가지고 이상하게 편집을 하기도 했고 한국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이나 비하 발언 등의 언행을 했다. 홈페이지를 복구한 이후로는 해외에서 투표를 쉽게 하지 못하게 한글로 써진 숫자 코드를 걸어 놓았고 다온은 코드를 걸어놓은 이후 순위가 계속 떨어졌으며 결국 21위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2021년 미스맥심 콘테스트부터는 맥심코리아 홈페이지의 회원만 투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9. 유튜브 채널 중지 사건

2020년 7월 4일, 맥심 유튜브 채널이 사라졌다. 그나마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라는 채널을 만들어 2020 미맥콘 화보 촬영 영상들은 복구했으나, 그마저도 7월 8일에 모두 사라졌다. 맥심 측에서는 지난 11년 간 유튜브 채널이 단 한 번의 경고조치를 제외하면 제재를 받은 적이 없으나 선정성 제재 기준이 엄격해짐에 따라 채널이 사라졌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고 빠른 시일 내에 채널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8월 6일, 사라진지 약 한 달 만에 맥심코리아 유튜브 채널이 돌아오게 되었다. 채널 복구 이후에는 유튜브에 미맥콘 영상만을 주로 올리다 복구했다. 그외 화보 촬영 영상은 페이스북 계정에 1분 정도로 짧게 올리고 있으며 풀버전은 멤버미에서 회원제 가입 후 볼 수 있다고 한다.

10. 유승호의 아역 시절에 관한 성희롱 글

2020년 9월호에서는 남성 배우들의 성기 노출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 그 중 유승호가 아역 배우 시절에 출연한 '돈텔파파'를 언급하면서 '역시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글을 썼다. 참고로 유승호의 나무위키 문서에 보면 알 듯이 해당 영화에 출연한 거에 대해 가족들이 불쾌함을 토로할 정도로 흑역사로 치부되는데 해당 글을 쓴 에디터는 아역 배우 때부터 달랐다는 아역 배우가 노출 연기를 칭찬이나 합당하는 뉘앙스를 적었다.

11. 교보문고의 2021년 6월호 은닉 논란

'군복 비키니' 맥심 6월호...교보문고 진열대서 사라졌다 왜
2021년 7월 7일 기사화된 사건. 2021년 맥심 6월호가 교보문고의 진열대에서 사라진 사건이다. 표지모델인 미스맥심 은유화, 김소희, 예리[8]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섹시 밀리터리룩 의상을 입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영비 편집장: 내막을 파악해보니, 여초(커뮤니티)에서 교보 본사에 좌표 찍고 항의 폭탄을 날린 거고. 뭐 이유는 늘 똑같다. ㅅ(성)적 대상화. 어쨌거나 앞으로 교보문고는 서점 진열대에서 맥심을 빼버리겠다고 한 듯
이 사건을 주도한 세력인 여초와 트위터 등은 당연히 반기는 분위기 였다. 남초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앞에서 서술했던 페미니즘 옹호 사건 때문에 페미코인 탄 대가라면서 좋아하는 반응도 있었다.
교보문고: 판매금지를 한 적도 없고 할 계획도 없다. 6월호의 표지 모델이 밀리터리룩으로 나온 호였다. 그 당시 군대 성추행이 문제가 돼서 그 일을 계기로 저희한테 항의가 많이 왔다. 사회적 이슈도 있고 그래서 진열대에서 잠시 빼고 원하시는 분한테는 판매했다. 잡지라는 게 매대 외에는 꽂아서 노출되는 건 거의 없다. 카운터에 뒀다 찾는 사람들한테는 파는 방식으로 했다. 어제 올라온 글을 보고 깜짝 놀라서 복구했다.
편집장의 주장과 반대로 교보문구측은 당시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그 문제로 항의가 들어와 6월호만 잠시 매대에서 빼둔 거지 판매 금지를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9]

12. 기타



[1] 사실 이건 악역이라기엔 애매하다. 악역의 하수인으로 뭔가 할 것 같은 눈빛이었지만, 막상 극중에서 별 장면 없이 주인공1(희생자)한테 당하다가 주인공2(악역)한테 배신당해서 죽는 역할이라.. 사실 흥행이 크게 되지는 않은 작품들에서 맡은 악역들이 진짜 잔인한 역할인 경우가 많다. [2] 그래도 본인은 인지도가 생겨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한다. [3] 몇 번이나 기업 이름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기업 후원은 윤리성 확인이 필수라고 한다. [4] 시노자키 아이가 전면 표지에 올라온 바로 그 전설의 잡지다. [5] 참고로 개요에 말했듯이 맥심은 성인 잡지가 아니고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잡지이다. [6] 아이린, 수지, 설현, 손나은을 예로 들고 있는데, 실제로 이들이 페미니스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7] 쉽게 말하자면 여성신문 안티페미니즘 성향의 글이 올라간 꼴이 된 것이다. [8] 예리의 경우 정기구독자에게만 오는 S타입 표지모델이다. [9] 사회적 여파가 큰 특정 사건이 터지면 그와 관련된 영화나 서적 등은 언급하지 않거나 서점에서 빼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항공 사고,선박 사고 관련 영화를 안 보여줬던 것이 그 예다. 또한, 맥심 코리아 측에서도 세월호 참사와 같이 사회적으로 침체되어 있거나, 애도하는 시기에 잡지 발행을 보류한 적 있었다. [10] 그리고 공교롭게도 당시 표지 모델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과도 관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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