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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플라이 | 미스터 재즈 | 킬러 모스 | 데드샷 | 닥터 사이먼 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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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해터 Mad Hatter |
|
캐릭터 창조 정보 | |
최초 등장 만화 | Batman #49 |
최초 등장 시기 | 1948년 10월 |
창조자 | 밥 케인, 빌 핑거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저비스 테치 |
다른 이름 | 매드 해터 |
성향 | 사악함 |
국적 | 미국 |
직업 | 과학자 |
신장 | 142cm |
체중 | 68kg |
눈 | 파란색 |
모발 | 빨간색 |
출신지 | 고담 시 |
능력 | 정신 조작, 세뇌 |
적 | 배트맨 |
소속팀 |
[clearfix]
1. 개요
Mad HatterDC 코믹스와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루이스 캐럴의 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인 매드 해터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이다. 첫 등장은 1948년으로 초창기부터 나온 악당이다.
" 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을 살인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다소 마피아스러운 설정을 가지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개발한 특수 칩이 장착된 모자를 이용해 인간의 뇌파를 조정, 정신을 장악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첫 등장 때는 여러 형태의 모자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평범한(?) 미치광이로 나왔었고[1], 모든 캐릭터가 개그화 된 1966년의 TV시리즈물에서는 역시 모자에 집착하는 동시에 레이저포를 쏘는 모자를 쓰고 나오는 등 모자 자체를 무기화하는 식으로 등장하다가 그 이후 TAS가 등장하면서 정신과 관련된 능력이 따라 붙게 되었다.
배트맨 빌런들이 늘 그렇듯이 매드 해터 역시 강박증이 있다.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의 모티브에 집착하며, 앨리스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원작 소설에서 모자 장수가 불렀던 'Twilkle Twilkle Little Bat, How I wonder what you're at'이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배트맨에게 총을 난사한 적도 있다.[2]
배트맨 빌런들이 수록된 여러 사이트나 매체에서 유독 과거 이야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과거 이야기랄 게 별로 없다. 트라우마 이딴 게 아니라 그냥 덕질이 과해서 미친놈이 된 거라... TAS의 설정이 그나마 자세하지만 배트맨 시리즈라는 게 워낙 바리에이션이 넓기 때문에 TAS의 설정을 정석이라고 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TAS에서 추가된 미스터 프리즈의 비극은 공식 설정이 되었건만...
2. 능력
특별한 신체적 능력은 없지만, 전자공학 분야의 천재로서 인간의 뇌, 혹은 두피에 설치해 자신의 의지대로 대상을 조종하는 전자 칩을 만들 수 있다. 오덕에 공돌이라서 그런지 신체 능력은 빌런들 중에서도 최하에 속하는 정도.그의 정신조종 능력은 굉장히 적용 폭이 넓은 것으로 대상을 자신의 꼭두각시처럼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대상의 현실 인식 능력을 완전히 바꾸어 버려 환각 속에서 활동하면서도 이것이 환각인지 모르도록 하여 심리적으로 충격을 주는 경우도 있다. 어쩐지 스케어크로와 겹치는 능력 때문에 외국 덕들 중에서는 이 둘을 엮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능력 덕분인지 도움을 잘 주는 건지 묘하게 다른 빌런들에게 인기가 좋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1960년대 아담 웨스트판 배트맨
저비스 테치를 사칭했던 2대 매드 해터이다.
3.1.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TAS에서는 Mad as Hatter라는 에피소드에서 첫등장. 웨인 산업의 응용공학부에서 일하다가 쥐를 실험체로 하여[3] 최초로 사람을 조종하는 칩을 개발하였으며[4] 이후 자신이 짝사랑하던 임자가 있는 비서 앨리스(존 테니얼의 앨리스 삽화를 닮았다.)와 자신의 상사 및 동료들을 세뇌시키고 공원에 자신만의 테마파크인 이상한 나라를 만들어 혼자 덕덕거리며 놀다가 배트맨에게 리타이어한다.[5] 서술만 보면 그냥 찌질이처럼 보이지만 직접보면 제법 슬프다. 지적능력은 있지만 숫기가 없어서 직장상사한테 까이기 일쑤인 못생긴 샌님이, 임자 있는 미인을 짝사랑하지만 스스로의 처지에 좌절한다는, 전형적이고 일상적인 비극을 잘 그려내고 있다. 거기다 마지막 부분에 패배한 매드 해터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가짜 거북[6]의 노래 한 부분[7]을 인용하면서 슬퍼하고 바로 옆에 가짜 거북의 동상이 비치며 끝이 나면서 슬픔은 배가 된다.
Perchance to dream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배트맨을 잡는데 성공해 영원한 꿈 속에 가둬버린 적도 있다. 전 에피소드에서 배트맨에게 당한게 컸는지 우선 배트맨이 원하는 삶을 준 후 자신에게 앗아간게 무엇인지를 알려주려고 했다고. 처음엔 꿈 속에서 살아계신 부모님도 만나고 셀리나 카일과도 사랑하는 사이로서 행복하게 처음엔 살아가나, 그 세계에서도 엄연히 배트맨이 존재한다는 점에 모순점을 느끼고 (자기가 아니라면 그 배트맨은 과연 누구라는 것인가) 의문을 품다가 결국 꿈 속에서 신문을 읽으려 하자 활자가 알아볼 수 없는 형상이어서[8], 자신이 수면 중 이고 자신이 꿈 속에 갇혔다는 걸 자각하자 분노하여 돌아가려 노력하고, 결국 매드 해터의 뒤를 캐는 데 성공하고 수면에서 깨어나는 데 성공하면서 체포된다. 마지막에는 고든 청장 앞에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꿈 속의 덧없는 행복에 대해 허탈한 말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NBA에서는 키가 꽤 큰 편이었던 TAS랑은 달리 크기가 훨씬 작아지고 옷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머리도 백발로 바뀌는 등 소설의 매드 해트의 모습과 비슷해졌다. 귀가 엘프마냥 길어진건 덤.
팀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배트맨 코믹스에서도 배트맨을 종종 납치해서 꿈을 꾸게 만드는 에피소드가 가끔 나오는데 TAS에서랑은 달리 그 이유가 상당히 씁쓸하다. 배트맨 입장에서 보나, 매드 해터 입장에서 보나. 매드 해터가 봤을 때 배트맨이란 언제나 뚱하게 있고 적들을 상대로 항상 승리를 거두어도 기뻐하는 기색이 전혀 없고 즐거움이란 걸 모르는,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사람이었기에 한번쯤은 꿈에서나마 자기가 살면서 꿈꿔왔던 삶을 누려봄으로써 행복을 느끼길 바랬던 것.(Because you always seemed so unhappy. Every time we met you always won, yet it didn't seem to bring you any joy. In fact, I thought you were the saddest person I ever met''. So i just tried to help you.) 이 말을 듣고는 배트맨도, 나이트윙도, 로빈도 아무 말도 못하고 매드 해터를 그냥 놔주었다. 그리고 후에 나이트윙이 "그 행복이란 게 전부 꿈인 걸 어떻게 알았어요?" 라고 묻자, 배트맨은 " 너무 행복하기에 꿈인 걸 알았다(I was just... I was happy there.)"라고 답했다. 훈훈한 듯하면서도 여러모로 씁쓸한 에피소드.
3.2. 아캄버스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선 등장하지 않고 리들러 챌린지를 해결하면서 얻을 수 있는 바이오스로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배트맨: 아캄 시티에선 등장한다. 메인 스토리와는 연관이 없는 일종의 서브 미션에서 등장하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알프레드가 무전으로 배트맨에게 "해독제가 만들어졌고 양산 단계에 들어가 고담의 시민들을 모두 치료하고 있으니, 해독제를 받으러 오라"고 말한다. 알프레드가 찍어준 좌표에 도착해서 해독제를 얻으면 배트맨이 비틀거리다 기절한다. 메인 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병이 치료된 상태라도 배트맨은 자기 몸에 치료제를 투약한다. 조금 아쉬운 부분.
그리고 깨어나 보면 매드 해터가 배트맨을 묶어 놓았음을 알게 되고, 매드 해터는 자기가 심어놓은 장치 때문에 배트맨은 자기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을 듣고 그 장소에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배트맨을 자기만의 세계에서 영원히 부하로 삼을 것이라며 특수 제작한 검은 토끼 가면[9]을 씌워 배트맨을 지배하려 든다.
그러나 배트맨은 통제에서 벗어나고, 환상 속 세계(큰 시계 모양의 좁은 발판)에서 배트맨을 제압하려는 매드 해터와의 보스전이 시작된다. 매드 해터는 기본적으로 부하들을 계속 소환해 배트맨을 공격하면서 가끔씩 튀어나오는데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매드 해터에 의해 배트맨이 다시 잠에 빠져 패배하게 된다.
부하들을 계속 잡아주면서 튀어나오는 매드 해터를 매번 제압하면 결국 현실에서도 매드 해터를 제압하게 되고, 배트맨이 가면을 벗어 던지면서 클리어.
나중에 다시 매드 해터가 기절했던 곳을 찾아가면 배트맨이 짓밟아버린 자기 모자를 부여잡고 질질 짜고 있다. 자긴 그냥 박쥐 친구가 필요했을 뿐이라나 뭐라나.
그리고 가짜 해독제가 있던 곳에 다시 가보면 찻잔 세트가 차려져 있다.
캣우먼으로 가서 말을 걸어보면 앨리스가 어디있는지 막 찾고 있는데, 캣우먼은 저기 캐셔 고양이와 있는걸로 안다고 하면서 찾아와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간다.
매드 해터의 사이드 미션을 클리어 한 이후 그와 휴고 스트레인지와의 면담 테이프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매드 해터가 휴고 스트레인지의 계획에 크게 관여를 하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스트레인지는 매드 해터의 정신 조종 능력을 이용해서 퀸시 샤프가 자신의 말을 따르도록 조종하였고, 아캄 시티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과 퀸시 샤프가 시장이 된 것도 매드 해터의 도움이 작용한 결과였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도 나온다. 8인의 암살자에는 속하지 않는 그냥 나쁜 놈. 그래서 사이드 미션에서나 만나볼 수 있다. 배트맨을 자기 '티 파티'에 초대하는데 이유는 엘리스를 지키기에 배트맨처럼 적격인 인물이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 아캄 시티에서처럼 배트맨을 세뇌해서 자기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한다.
보스전은 아캄 어사일럼에서의 스케어크로우 보스전 + 잊을만하면 나오는 1대다 육탄전 + 아캄 시티에서 라스 알 굴 보스전 마지막[10]을 적절히 섞어놓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매드 해터를 쓰러뜨리면 그가 잡아놓고 친절하게 앨리스 코스프레까지 시켜놓은 여성을 구출할 수 있는데, 정신적 충격이 무척 컸는지 이제 다 괜찮다고 배트맨이 위로해줘도 안 괜찮다고 계속 흐느낀다. 이 때 디텍티브 모드로 쓰러져 있는 매드 해터와 그 주위를 둘러보면, 당연히 엑스레이 비전에 비쳐야 할 뼈가 매드 해터의 몸 속에는 비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팬들은 이 때 배트맨이 쓰러트린 매드 해터는 사실 변장한 클레이페이스이고, 진짜 매드 해터는 이미 탈출했으며 앨리스가 괜찮지 않다고 흐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는 증거 보관실에 아캄 시티에서 사용한 토끼탈과 매드 해터의 모자가 들어가 있다. 배트맨에게 개수작 걸다가 이상한 나라로 날아갈 정도로 쳐맞았다며 신랄하게 까는 캐시의 입담이 압권.
아캄 나이트 DLC중 하나인 오명의 시간의 챕터중 하나인 '원더랜드'에서는 GCPD에 제 발로 걸어 들어와서 경찰관 3명을 인질로 잡아뒀으니 배트맨을 불러오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정신력을 단련해서 육체적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고. 경찰관 3인을 구하기 위해서는 대략적인 위치까지 이동한 다음 사이렌 소리를 듣고 경찰차를 찾아야 한다. 2명은 폭탄 해제 후 구출하지만 마지막 1명은 폭탄 해제 후 트렁크를 열어봐도 사람은 없고 웬 책만 있으며, 토끼는 도망쳤다는 매드 해터의 조롱만이 들린다. 다시 GCPD 취조실에 가서 매드 해터를 심문하면 책을 펴보라고 하는데, 2번째 페이지에서 아캄 어사일럼이 배경으로 깔리며 그림 속 세계에 배트맨이 빨려들어간다.
환각 하수인들을 2번에 걸쳐 쓰러뜨리면 아캄 시티 페이지, 또 2번 싸우면 아캄 나이트 페이지로 넘어가며, 마지막으로 아캄 나이트 스테이지까지 완수하면 배트맨이 환각을 깨고 매드 해터를 제압한 뒤 독방에 가둔다. 사이렌 소리를 이용해 배트맨이 환각을 보게 만들어서 3번째 인질을 살해하게 하는 것이 매드 해터의 목적이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적 하나가 리들러 정보원마냥 초록색으로 표시되는데 먼저 처치하면 안 되니 주의.
아캄 나이트에 오면서 말투가 조금 특이해 졌는데 라임을 넣는듯한 말투를 이용하며 말장난도 간간히 섞어댄다. 녹음 기록을 틀어보면 아론 캐시가 이것 때문에 그놈의 라임 좀 그만 맞추라며 빡친다. 아론 캐시가 빡쳐하는 모습을 보며 속이 시원하다며 그걸 즐기는 매드 해터의 반응은 덤.
3.3. 고담(드라마)
시즌 3에서 등장하며 앨리스도 앨리스 테치 라는 이름으로 저비스 테치의 여동생으로 나온다. 여동생을 쫓아 고담으로 오게 된다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포되었다. 하지만 후에 최면술을 이용해 GCPD에 대적하면서 만만치않은 거물이 된다.
시즌 4에서 재등장. 라디오 채널을 이용해서 수 백명에게 최면을 걸어 GCPD의 발을 묶어놓는 활약을 한다. 짐 고든의 활약으로 계획은 실패하지만 제롬 발레스카와 스케어크로우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1]
이 시절의 매드 해터는 나중에 저비스 테치를 사칭한 가짜로 밝혀진다.
[2]
TAS의 경우 앨리스 놀이는 취미고, 실제 인물인 앨리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쥐들에게 칩을 이식하고 작동시키니 쥐가 사람처럼 모여 앉아서 티파티를 한다. 매드 해터의 차를 가져오기도 한다.
[4]
이 칩을 이용해 만든 전자회로 카드는 모자 장수의 모자에 붙어있는 10실링 6펜스의 가격표 모습을 하고 있다.
[5]
이 사건은 훗날 '재판' 에피소드에서 한번더 언급된다. 배트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앨리스를 세뇌했다고 변명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녀의 의사를 존중했어야 한다는 말에, "그럼 차라리 내가 죽이고 말지!" 뒤늦게 발언 기록을 지워달라고 애원하는 매드해터는 덤.
[6]
거북과 비슷하지만 소의 머리와 꼬리를 갖고 있으며, 진짜 거북이 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언제나 울고 있다.
[7]
World not, could not... Would not, could not... Oh, could not join the dance.(추지 않겠니. 출수 없어, 함께 춤출수 없어...)
[8]
배트맨 왈, 읽는 것은 우뇌의 기능이고, 꿈은 좌뇌의 기능이라서 꿈 속에서는 글을 읽는게 불가능하다고.
[9]
재미있게도 토끼 가면 버전 배트맨의 캐릭터 트로피도 있다.
[10]
원격조종 배터랭으로 인질을 구출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