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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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데하름 자작가
가문의 상징은 홍관조이다.데하름 자작가는 빛의 신 카라티아스의 신실한 신도였지만, 구성원들의 면면을 보면 균형의 교단과 적대시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가신 기사인 베이넌은 교단에서 멸절 대상으로 삼은 마녀인 드레메스를 구해준 전적이 있었고, 선대 자작인 웰리언은 같은 인간이었던 마녀들을 핍박하는 교단의 행보에 회의감을 느끼고 암암리에 마녀들을 지원하였다. 게다가 그 웰리언이 존경한다던 흑염의 마녀는 테오라드와의 약속 때문에 노예로 신분을 속이고 데하름 자작가에 머무는 데다가 은근슬쩍 안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그 동안 안 들킨 게 신기할 정도였다.
2.1. 테오라드 데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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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 웹툰판 |
2.2. 하비드
늙은 시종장으로 테오라드를 존경하고 있다.[1] 테오라드의 양아버지나 다름없는 인물. 저택일에 있어서 완벽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서 다소 엄격하고 깐깐해 보이나 사실 상당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인정이 엄청나게 많다.베이넌과 엘프와는 얼핏 사이가 나빠보이지만 베이넌이 위험할 때 가장 걱정하고 엘프를 알게 모르게 배려해주는 등 상당히
타인의 마음을 잘 읽는 편이다. 리네아 본인도 테오라드를 향한 연심을 자각하지 못했을 때, 리네아가 테오라드를 사랑함을 알아차린 첫번째 사람이 바로 하비드였는데, 노예의 신분이었던 리네아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것을 가여이 여겼으나 끝내는 리네아를 둘째 마님으로 모시게 된다. 또한 소설의 후반부부터는 베이넌과 드레메스가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사실은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을 꿰뚫어 보았고, 외전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을 준비한다.
2.3. 베이넌 브로케나
돈도 벌고 목숨도 부지할 수 있으면 응당 그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지. 그런데 말이다, 그러면 낭만이 없잖아. 이 개자식아.
원작 158화, 테오라드를 배신하라는 요구를 거절하면서.
원작 158화, 테오라드를 배신하라는 요구를 거절하면서.
나는 기사다! 기사는 주군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할 줄 몰라야 하며! 적을 무서워할 줄 모르고! 생존을 천하게 여겨야 한다! 용병대장 팔레어는 그날, 크레타 분지에서 죽었다! 지금 내 심장을 뛰게 만드는 건 내 주군이신 웰리언 자작님의 은혜!
원작 159화, 흑견의 살수들을 토벌하면서.[2]
원작 159화, 흑견의 살수들을 토벌하면서.[2]
데하름 자작가의 유일한 기사.[3] 30대 후반-40대 초반 추정.[4] 게으름 피우거나 나사 빠진 모습을 보이지만 실력도 괜찮고, 테오라드에 대한 충성심도 높다. 부족장인 암컷 오크를 필사즉생 섹스로 만족시켜 풀려난 일로 용병들 사이에서 유명하다.[5]
많은 독자들이 그의 정체를 내심 궁금해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황녀조차 재밌게 보았던 로맨스 소설의 작가이며[6] 기사로써도 훌륭한 검술, 그리고 테오라드가 밤기술을 부탁할 정도로 절륜함까지 선보이니 독자 입장에서는 엘프를 제외하면 만능캐에 가까운 등장인물이라 더더욱 그런듯.
그의 정체는 한때 무적이라 불린 하늘 매 용병단의 단장 '팔레어', 수많은 위업과 전설을 남긴 존재였다. 그의 한 마디는 용병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는 유명한 격언일 정도로 이름 있었으나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다.
부상으로 피칠갑이 되어 있던 자신을 테오라드의 부친인 웰리언 자작이 거두어 주었으며,[7] 이 때의 은혜를 갚기 위해 용병 생활을 청산하고 데하름 가의 가신 기사가 되었다. 원래는 용병이었다는 것 때문에 흑견의 살수들이 베이넌을 금화 자루로 매수하여 테오라드를 배신하게 했으나, 베이넌은 웰리언과 테오라드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 이를 거부하고 데하름 가 저택에 쳐들어온 흑견의 살수들을 모두 토벌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쪽 눈을 잃어서 이후로는 안대를 차고 다닌다.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안대를 레이린과 로세리아가 만들어준 것으로 바꾸며, 드레메스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서로 말로는 '내가 아이 못 낳아준다고 꺼리냐', '그러는 너는 나 같은 늙다리랑 살기 싫지 않느냐'고 욕을 주고 받았지만 13년 동안 썸만 타던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완전히 확인한 계기였다.
키가 상당히 크다. 만화판 작화로 182cm인 테오라드보다 머리 하나 큰 것을 보면 2m를 족히 넘는 장신.
2.4. 웰리언 데하름
테오라드의 아버지이자 선대(6대) 데하름 자작. 작중 시점에선 아들 테오라드에게 자작위를 물려주고 사망하였다. 테오라드처럼 선량하고 의로운 이였지만[8], ' 음란한 홉고블린 메이드' 같은 야설을 서재에 들인다거나[9], " 엘프 오줌이 보약이라더라"[10]라는 농담을 하는 등 다소 깨는 면모도 존재한다.빛의 신 카라티아스의 신실한 성도였지만 교단이 행하는 마녀사냥이 신의 뜻과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하였으며, 흑염의 마녀로 변장하여 인간과 마녀의 평화로운 공존을 주장한 리네아에게 감명하여 익명으로 마녀들의 편을 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리네아가 데하름 자작가와 맺은 인연의 시작이었다.
애처가였는지, 테오라드의 어머니가 죽고 나서도 재혼하지 않고 홀로 테오라드를 키웠다.
여담으로 며느리들이 하나같이 엄청난 처자들이다.
2.5. 로세리아 데하름
테오라드의 첫째 딸. 에실리 소생이다.고작 다섯 살인데도 불구하고 어머니 에실리처럼 훌륭한 통치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꿈많고 당돌한 아가씨.[11] 그런 다음에는 아버지 테오라드 같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 꿈이라는데, 이 말을 들은 서모 리네아의 인생 250년 동안 테오라드 같은 남자는 없었던 터라 그런 남자는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며, 이게 로세리아 인생 첫 좌절이었다고 한다(...).
2.6. 레이린 데하름
테오라드의 둘째 딸. 리네아 소생이다.저택에 자주 드나드는 마녀들(패러스, 드레메스)을 보고 자기도 마녀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레이린은 하프엘프라서 마법적인 소양이 일반적인 인간에 비해 뛰어나며 인간처럼 쉽게 늙지도 않기 때문에 굳이 불임이 되면서까지 마녀가 될 필요가 없다. 하물며 그녀의 어머니가 어떠한 존재였는지를 생각을 해보면은 더더욱. 그러니까 어머니인 리네아 입장에서 보면 딸이 불임이 되겠다고 외치는 속터지는 상황인 것. 결국 이 사태는 적모인 에실리가 '마녀가 되면 아빠를 못 보게 되는데 괜찮겠느냐'고 겁을 줘서야 일단락되었다고 한다.
눈만은 어머니 리네아를 닮았지만, 나머지는 아버지 테오라드를 많이 닮았다 한다.
3. 엘프
3.1.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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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 웹툰판 |
3.2. 함다르
엘프족의 대장로이자 리네아에게는 양부나 마찬가지인 인물. 평시에는 리네아와 상호 존대를 하지만 단둘이 있을 때는 여느 아비가 딸에게 대하듯 한다. 바깥에는 선한 인간들도 있을 것이며 대수림을 나서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리네아에게 '인간들은 믿을 수 없다'며 반대하고 배신당할 것을 걱정했으며, 걱정대로 리네아는 수많은 인간들에게 배신당해 선량한 마음을 잃어버리고 인간 멸족을 부르짖는 복수귀로 전락하였다.최후반부에서 재등장. 테오라드에 대한 죄책감에 도망치듯 대수림으로 돌아와 신령 의식을 준비하던 리네아에게, "왜 그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지 않았느냐"며 안타까워했다.
3.3. 세니아
대수림의 신령이자 선대 대종사. 리네아를 딸처럼 아껴서 자신의 개성 마법을 여럿 가르쳐 주었다. 리네아처럼 인간 남자를 사랑하여 대수림을 나섰으나, 남편이 일찍 죽었기에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다 고향에 돌아와 신령이 되었다. 엘프들이 인간들을 영 못마땅하게 여김에도 본격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된 이유는 세니아가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만화판에서는 백발 웨이브 머리에 은색 눈동자를 가진 것으로 각색되었으며, 이를 통해 세니아 또한 이벨라 족임을 추측할 수 있다.
4. 펠가로인 백작가
가문의 상징은 백조이다.제국 중부에 위치한 펠가로인 백작령을 다스리는 가문, 제국 5대 명문 중 하나에 속하는 대가문이다. 펠가로인 백작령은 땅이 넓고 비옥하며 물산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사실상 제국 내의 소왕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4.1. 에실리 드 펠가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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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 웹툰판 |
4.2. 레오베르크 드 펠가로인
에실리의 아버지이자 펠가로인 백작. 테오라드의 아버지 웰리언과는 친우이기도 했으며, 이들의 인연이 자식들인 테오라드와 에실리의 약혼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예비 사위 테오라드의 능력과 올곧은 인품을 마음에 들어 하여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해도 남들 앞에서는 사위 자랑을 하고 다닌다. 그리고 투덜대는 것도 내용을 잘 살펴보면 '손주는 언제 안겨주니', '네 능력이면 더 큰 지위도 노려봄직한데 왜 이런 벽지에만 머물려 하니' 등등 사위에 대한 신임과 애정이 물씬 풍기는 것들뿐이다. 다만 테오라드가 숙맥인 탓에 딸과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을 영 답답해 하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12]8년 전 큰아들을 오크족 정벌에서 잃었음에도 펠가로인 백작가는 언제나 황실에 충성한다며 혁명군에 가담하려는 둘째 아들 프레드를 말리곤 했으나, 실제로는 본인 또한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황제 칼배네스를 증오하고 있었다. 베넬리아가 이 점을 자극하자 상대가 황녀임을 망각하고 크게 화를 낼 뻔했을 정도였다.[13] 결국 베넬리아의 거사에서 펠가로인 백작가의 군대도 협조하는 것으로 황제에 대한 복수를 마무리짓는다.
외전에선 백작위를 에실리에게 물려주고 은퇴하여 프레드와 함께 유유히 사는 중이다.
4.3. 베넬러 드 펠가로인
레오베르크의 맏아들이자 에실리의 큰오빠. 8년 전 오크 정벌전에 참전한 후 목숨을 잃었다. 무예에 뛰어나지 못하고 군사를 지휘한 적이 없음에도 순전히 책임감 때문에 선봉을 맡았다가 전사했다고 한다. 온건하고 강경하고의 차이만 있었을 뿐, 남은 가족들에게 베넬러의 죽음은 황가에 대한 반감이 싹트게 된 계기였다.4.4. 프레드 드 펠가로인
에실리의 둘째 오빠. 겉으로는 사냥이나 즐기며 누이동생의 연애 전선을 응원하는 호탕한 오빠이지만, 실제로는 형을 오크족 정벌에서 잃고 무리한 외정만을 고집하는 현 제국의 실태에 싫증이 나 혁명군에 가담하고 있었다.매제인 테오라드를 친근히 대하면서도, 테오라드를 '적으로 돌리면 위험한 인물'이라 생각하고 있다.[14][15]
결말부에서는 아버지 레오베르크와 함께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다. 원래부터 백작위는 자기보단 가문을 생각할 줄 알고 총명한 에실리에게 돌아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형의 복수를 끝마친 후에도 계승을 마다하였다.
4.5. 맬던 드 펠가로인
레오베르크의 셋째 아들, 에실리에겐 셋째 오빠. 5남매 중 제일 용렬하며, 식탐이 많고 색욕을 크게 밝힌다. 이 때문에 다른 남매들은 늘씬한 미형인데 혼자 독두꺼비 같이 생겼다는 묘사가 나온다. 형인 프레드나 동생인 에실리에게는 물론이고, 거래 관계인 드레메스에게도 영 좋지 않은 평을 받는다. 결국 계승에서 탈락하여, 백작위는 에실리에게 돌아갔다.4.6. 쿠네델라 드 펠가로인
레오베르크의 큰딸, 에실리의 언니. 가족들 중 비중이 가장 적고, 베넬리아가 펠가로인 백작령에 행차했을 때만 잠깐 나온다. 반군에 가담한 프레드가 미친 짓을 한다고 맬던과 함께 뒷담화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 끝났다.4.7. 힐데스 프로하임
펠가로인 백작가의 가신 기사들을 이끄는 단장. 황실 공인 단체인 불식의 매에서 소드마스터 바로 밑 등급인 프로보스트 마이스터 칭호를 받은 강력한 무장이다. 힐데스 또한 테오라드의 어린 시절부터 테오라드를 보아왔기에, 어엿하게 잘 자란 테오라드를 보고 '하늘에 계신 어르신께서 공자님을 보고 대견해 하시겠다'며 칭찬한다. 이후 베넬리아의 황위 찬탈전에 종군하였다.4.8. 마르한
펠가로인 백작가의 가신인 여기사. 충직하고 실력도 뛰어나지만, 문제는 눈치가 더럽게 없다. 엘프에게서 벗어나 에실리를 만나러 간다는 기쁨에 들떠 있던 테오라드가 탈 마차에 '여자의 몸이나 남자들의 생리는 잘 안다'며 엘프를 태워놓는 등(...).마차에서 리네아와 테오라드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고 테오라드를 성도착자로 오해해서 잠깐 경멸하기도 했다. 이것은 주군인 백작가의 3남 맬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 마녀
5.1. 드레메스
성인용품샵을 운영하고 있는 마녀이자 독월[16] 조합의 수장. 베이넌과는 술친구. 20년 전에 사라진 흑염의 마녀 리야를 찾고 있다. 23년 전 마녀 전쟁 당시 '어린 마녀' 였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나이는 최소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실리와도 인연이 있는 사이, 성인용품 거래로 펠가로인 백작령을 찾았다가[17] 친구가 되었다. 에실리를 '지고지순 아가씨'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에실리에게 심타약을 전해주어 테오라드와 데이트를 하게 해주는 등 소소한 도움을 준다. 다만 에실리와 테오라드가 둘 다 순박한 터라 진도가 잘 안 나가는 것을 매우 답답하게 여겨서, 공원 데이트에서 기껏 도와줬는데도 성관계로 진전이 안 되었다는 답변을 듣자 답답한 마음에 빽 소리치기도 하고, 에실리가 직접 야설을 탐독하며 테오라드를 잠자리에서 유혹하고 싶다고 하자 기뻐하기도 한다.
또한 엘프와 성관계를 해야 하는데 약혼녀인 에실리와도 해 본 적이 없는 숫총각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테오라드에게 미약과 심타약을 전해주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녀들을 성인용품 외판원 취급하는 다른 귀족과는 차원이 다른 테오라드의 인품을 보고 '과연 베이넌이 인정한 주군이다'라고 인정하였다.
흑염의 마녀만 찾아내면 마녀 사회와 관련된 모든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 믿고 있으며, 성인용품점에서 벌어들이는 돈도 다 흑염의 마녀 수색에 쓰고 있다. 하지만 브레누 남작령에서 흑염창이 발견되기 전, 흑염의 마녀는 10년 전 사망처리되었기에 드레메스는 다른 마녀들에게 망집에 사로잡힌 별종 취급을 받고 있다. 의외로 초반부에 리네아와 재회했는데, 저택에서 테오라드와 거래를 할 때 메이드로 위장하고 있던 리네아를 보고 흑염의 마녀인가 했지만 이내 분위기만 비슷할 뿐이라며 부정하였다. 이후 다시 한 번 데하름 가 저택을 방문했을 때에는 '광풍흑살창'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을 통해 리네아가 흑염의 마녀임을 확인하고 쫄기는커녕 반가워했다. 그리고 독월 조합으로 돌아가서 마녀 사회를 개혁하자고 부탁하지만, 리네아가 거절하자 침울해한다. 하지만 이내 리네아가 그 동안 드레메스를 비롯한 다른 마녀들이 마녀 사회에서 일구어낸 성과를 인정해주고 너의 길을 가면 된다고 말해주자, 기뻐하며 웃는다.
드레메스가 흑염의 마녀를 그토록 찾아다니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20여 년 전 인간들의 핍박에 처음으로 들고 일어난 마녀가 드레메스였고, 리야 시절의 리네아는 그런 드레메스를 보고 마녀들의 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나 마녀들의 입지가 안정되자 마녀 조합의 일부가 리네아를 배신했고, 리네아는 마녀들도 결국 인간이었다며 마녀들에게마저 등을 돌렸다.[18] 드레메스에게 리네아는 어려운 시절 자신을 구했던 은인이자 언니 같은 존재였고, 이 때문에 그토록 찾았던 것이다.
작명 센스가 상당히 구리며, 리네아의 흑염 마법에 '광풍흑살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널리 퍼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리네아 본인은 물론 질색을 하지만, 드레메스가 워낙에 널리 퍼뜨린 덕분에 패러스 같은 어린 마녀들마저 알 정도다. 게다가 '광풍흑살창'의 대안으로 내건 이름은 더한 막장이라 드레메스를 모른 척 하던 리네아가 단번에 죽고 싶느냐며 이를 갈았다.
베이넌과 항상 서로에게 욕설을 하며 사이가 나빠보이지만 사실 둘도 없는 친한 친구 사이이자 서로 짝사랑하는 중. 외전에서 밝혀지길 윤간 당할 뻔한 드레메스를 구해준 베이넌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19] 결국 티격태격하더니 결혼까지 갔다. 남편인 베이넌과는 달리 키가 작은 편이다. 베이넌이 2m에 가까운 거한인데 반해, 드레메스는 '키가 작다'는 서술이 존재하며 만화판에서도 에실리와의 투샷을 보면 머리 반 개 정도의 키 차이가 난다. 150cm 초반대 추정이 된다.
5.2. 패러스
아직 인주를 맺지 않은 견습 마녀. 나이는 19세 -> 24-25세 (에필로그 시점). 아직 성인이 아니라서인지, 아이 티를 못 벗은 모습이 많이 보인다.리네아 앞에서 급식체를 쓰면서 깐족대다 욕을 먹는다든가, 위치노트에서 광풍흑살창 빌런 놀이를 하는 등 하는 짓은 그냥 철없는 대학 새내기. 입도 굉장히 가벼운 편이라, 광풍흑살창 드립을 테오라드 앞에서까지 쳐서 리네아가 창피해한 일도 있었고, '테오라드는 흑염의 마녀 문하의 제자'라는 소문도 패러스가 퍼뜨린 것이었다.가난한 집 출신인지 마녀학교 수업료가 비싸다던지 집세 걱정을 한다던지 세속적인 면모들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며, 마녀가 되어 출세하려는 것도 학자금을 갚고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세속적이고 소소한 고민들은 박해에 시달리던 전 세대의 마녀들은 엄두도 못 냈을 고민인 것을 생각해보면, 패러스는 더 이상 공공연한 박해의 대상이 아닌, 나름대로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마녀전쟁 이후 세대의 마녀들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졸업 과제로 괴조의 알을 채집하려다 괴조에게 죽을 처지에 있던 것을 리네아가 구해주었다. 리네아가 흑염의 마녀라는 것을 못 믿고 까불다가 '너도 저기 괴조처럼 머리가 날아가고 싶느냐'는 리네아의 협박에 공손해지고, 리네아가 흑염 마법으로 죽인 암컷 미노타우로스에게서 채집한 우유 중 한 통을 가져가는 것을 허락받는다. 이후 스승인 루이커스에게 흑염의 마녀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리고, 처음에는 믿지 못하던 루이커스 또한 리네아가 시전한 흑염 마법을 보고 패러스가 맞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루이커스와 함께 데하름 자작가에 파견되었다. 루이커스가 자작가 동산에 존재하는 리네아의 결계를 조사하는 동안, 패러스는 테오라드와 잡담을 나눈다. 나이도 딱 네 살 터울이라, 테오라드도 패러스를 누이동생처럼 여겨서 망각 괴수 이야기 등 이런저런 전설 이야기를 해 주며 놀아주었다.[20]
후일담에서는 정식 마녀가 되었고, 마법약 관련 직종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테오라드의 딸들인 로세리아와 레이린에게 광풍흑살창 드립을 치려다가 리네아의 서슬퍼런 협박에 그런 거 없다고 해명하는 등, 개그 캐릭터 면모는 여전하다.
5.3. 루이커스
패러스의 스승, 제국 내에 유일한 마녀 육성 기관 '직조의 난류' 아카데미의 교수. 마녀전쟁에서 흑염의 마녀를 직접 보지 못했다는 서술로 보아 드레메스와 비슷한 연치이거나 조금 어릴 가능성이 있다. 패러스와 함께 리네아가 사용한 흑염 마법을 보고 흑염의 마녀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감지하였으며, 리네아의 마지막 생명 반응이 있던 데하름 가 저택의 동산을 방문하여 리네아가 만들어낸 결계까지 찾지만, 리네아가 사역마를 보내 찾지 말라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더 이상의 수색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 제자들에게는 까다롭고 엄한 스승인지, '생리 마녀'라는 다소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5.4. 위레드라
제국 내에 유일한 마녀 육성 기관 '직조의 난류' 아카데미 이사장. 리네아가 잠적하고 리네아를 배신한 마녀들이 죽은 작중 시점에서는 마녀 사회의 수장이나 다름없다. 패러스가 발견한 흑염창을 보고 흑염의 마녀 수색을 재개하고자 패러스와 루이커스를 데하름 자작가로 파견하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드레메스처럼 '흑염의 마녀가 돌아오면 마녀 사회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에는 회의적이다. 늙기도 했고[21], 기껏 안정을 찾은 마녀 사회가 흑염의 마녀 수색 때문에 다시 어지러워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6. 조빌아라
테오라드한테 엘프를 판 노예상. 엘프를 판 이후로 다른 곳으로 잠적한다. 테오라드의 엘프의 반품을 요구하는 서신에 오히려 엘프랑 잘 살라며 역으로 조롱한다.[22]물론 테오라드가 보낸 서신의 내용이 어투는 정중하지만 " 이런걸 나한테 경고도 안하고 팔다니 너는 엄마 아빠도 없냐"라는 식이라서 좋게 답신하기도 힘들긴 했을 것이다.[23]
아마 엘프를 판매한 건 엘프에게 협박당해서로 추측된다.[24] 그래서 도망치듯 공국으로 떠난 것이었다. 편지에 이미 나름 경고와 복선이 담긴 내용을 적었는데 "마녀도 마뜩찮은 표정으로 저를 지켜보고 있기에 이만하고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래서 편지의 마녀라는 단어가 엘프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확실하지 않다.
이름이 조아라를 떠오르게한다는 의견이 있다.
7. 교단 소속 인물
7.1. 함타르신 라벨로
이단 심문관. 균형의 교단 소속 이단 심문관들은 맹신에 가까운 신앙심과 무자비로 악명이 높은데, 만화판에서는 이단 심문관의 대표로 함타르신을 부각시킬 정도로 함타르신은 그 중에서도 정도가 심하다. 웰리언 석상 방뇨 사건의 책임을 전가해 엘프를 쫓아내려던 테오라드의 부름을 받고 데하름 자작령에 당도하나, 그 날의 진실을 알고 있던 시녀 레베라의 고해를 듣고 테오라드를 웰리언 석상 방뇨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며 자백을 강요한다. 그러나 자기 장난감인 테오라드를 건드려서 짜증이 난 엘프에 의해 고문당하게 된다.함타르신이 아무 것도 못한 채 당하고 돌아오자, 교단은 테오라드를 요주의 인물로서 경계하고 이는 훗날 사태가 커지는 발단이 된다.
원작에서는 남자 말투로 나오나, 만화판에서는 적발적안의 여성으로 각색되어 나온다. 그래서 함타르신이 고문당하는 장면의 묘사가 만화판에서는 원작초월급으로 나온다. 원작에선 마력으로 목만 조르는데 반해, 만화판에서는 촉수괴물을 소환해 속박한 후 본인만 테오라드에게 당할 수는 없다는 심보로 테오라드의 물건을 닮은 딜도를 연성하여 성고문을 가한다.[25] 고문이 끝나고 난 후에는 처녀막까지 복구시켜주고 넘어갔다.[26] 근데 교구로 돌아와서도 그 맛을 못 잊는 함타르신의 묘사가 압권. 2주 휴재 동안 연재된 자투리 만화에서는 욕을 먹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리네아를 찾아가 용두를 얻어오기까지 한다.
만화판 2부에서는 그렇게 리네아에게 받은 용두로 테오라드와 성관계를 하는 상상을 하며 열심히 자위를 하다 레비함에게 걸렸다(...). 레비함은 함타르신에게 걸려 있는 자궁 문신 모양 주박을 보고 '심상치 않은 마력'이라 평하며 데하름 자작가를 이단으로 확정하고 토벌하려 나선다.[27] 리네아의 무서움을 알고 있던 함타르신은 황급히 레비함을 말리려 했으나, 주박이 활성화되어 리네아에게 강제로 전송당한다. 죽음의 공포에 벌벌 떨면서도 자신을 죽여봤자 교단에서 고위 인사들이 파견되어 테오라드는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필사적으로 설득하고, 결국 가까스로 살아나게 된다.
대신 교단에선 쫓겨나 갈 곳이 없어진 상태에서, 그나마 인연이 있던 데하름 자작가의 메이드로 이직하게 된다. 호시탐탐 테오라드에게 몸을 바칠 기회를 노리고 있는 탓에 안 그래도 에실리와 싸우고, 교단 골탕먹이느라 바쁜 리네아의 화를 돋구었다. 대신 라스테인이 테오라드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정보를 리네아에게 전달하는 나름의 공을 세웠다.
만화판에서는 흑견 별동대가 저택에 쳐들어왔을 때 저택을 지켰다고 각색되었다. 전투사제로서 얻은 경험이 헛된 것이 아닌듯 베이넌과 함께 별동대 여럿을 죽였으나, 베이넌은 '자신이 나머지를 맡을 터이니 저택으로 돌아가서 다른 사용인들을 지키라'고 당부하며 함타르신을 보낸다. 함타르신은 '중과부적인데 혼자서 떠안으려 하지 마라'고 말렸지만, 결국은 받아들인다.
7.2. 레비함
펠가로인 백작령이 포함된 제 5교구 교구장. 거짓을 고하는 게 대죄인 이단심문관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테오라드를 이단으로 의심하여 친히 데하름 자작가를 찾지만, 리네아의 정신지배에 당하여 역시 패퇴한다.7.3. 랜디스 소프렛
성기사단장. 함타르신이 당하고 돌아오자 레비함과 함께 데하름 자작가를 이단으로 간주하고 저택으로 쳐들어온다. 테오라드는 자초지종을 몰랐기에 저택은 아닌 밤중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 되었으나, 리네아가 이것을 감지하고 변신 마법으로 신을 연기하여 랜디스는 데하름 자작가를 여전한 신도로 인정하며 물러난다.만화판 1부에서는 '함타르신이 교구에 내 상황을 전달해줄 것'이라 전망하는 테오라드의 생각에서 라스테인, 레비함과 함께 실루엣으로만 나왔다. 교단, 마계와의 충돌이 묘사되는 2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테오라드 못지 않은 미남으로 각색되었다.
7.4. 라스테인
교단의 성녀. 라스테인에게는 상대의 악심이 깊을수록 빛이 라스테인의 본모습을 감추는 주술이 걸려 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라스테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시녀들도 맹인이다. 이 주술은 교단에서 생체 실험을 통해 라스테인의 심장에 주입한 것으로, 교황은 라스테인에게 걸린 주술을 이용하여 교단에 반대하는 자들을 견제하고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자 하였다.[28] 테오라드가 주술을 뚫고 확인한 본모습은 붉은 머리에 푸른 눈을 한 미인이었다.소생 마법의 후유증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있던 리네아를 구하기 위해 테오라드가 목숨을 걸었을 때 입회한 인물이기도 하며, 이후에는 테오라드와 그 친지들의 힘을 빌려 아동 납치, 생체 실험 등 교단의 치부를 밝히고 교황을 퇴출시키는 활약을 펼친다. 교황은 주살되었으며, 다행히도 주술은 시전자인 교황이 사망하면 풀리기 때문에 라스테인은 굴레 같았던 주술에서 벗어나 일반인으로 돌아왔다. 이후 주인공들과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
만화판 1부에서는 '함타르신이 교구에 내 상황을 전달해줄 것'이라 전망하는 테오라드의 생각에서 뒷모습으로만 나온다. 69화 막바지에서 얼굴을 제외한 전체적인 생김새가 나왔는데 땅에 닿을 정도로 긴 머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천생의 빛'이 주는 효과로, 머리 위에 노란 광배가 빛을 발하고 눈동자는 금색 십자가인 벽안금정(碧眼金睛)이다.
8. 마계 인물
8.1. 세레디
서큐버스. 엘프의 경고를 무시하고 테오라드의 꿈으로 들어갔다가[29] 촉수 괴물에 던져져 상태가 뿅가죽네가 되어버린다. 가벼운 터치에 절정을 하는 것은 물론이요, 엘프가 주인인 양 순종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마계로 돌아가서도 헤벌레한 인상으로 완전히 맛이 갔으며 원래 상태로 돌아오려면 적어도 수 년은 걸린다고 한다.8.2. 레라지에
몽마 종족의 여왕. 마계의 대공이자 성애지옥의 주인이기도 하다. 인공 강우 마법을 완성시키고 교단의 성직자들을 여럿 패퇴시킨 강자가 인간계에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동해서 세레디를 보내 테오라드를 제 뜻대로 해 보고자 하였으나, 세레디는 리네아에게 당한 후 정신이 이상하게 된 채로 돌아온다. 분노한 레라지에는 처음에는 사역마인 고양이를 보내 염탐을 해보지만 이마저도 리네아에게 들켜 실패하고, 결국 몸소 인간으로 변장하여 테오라드에게 접근한다.그리고는 꿈 속 공간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당하여, 아무리 심하게 다쳐도 금방 회복하는 꿈 속에서 성고문에 가깝게 괴롭힘당하고 리네아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는 신세가 되고, 리네아에게 남자를 유혹하는 기술을 알려준다.[31]
붉은색 칼단발에 등 뒤에는 악마의 날개가 달려 있다. 인간으로 변장했을 때에는 금발의 여귀족 행세를 했다.
8.3. 엘리고스
설정상으로만 등장하는 탐욕의 마왕. 마녀 전쟁 이전 시점에서 균형의 교단 주교가 '엘리고스가 마녀들에게 인간들을 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방을 조작하여 반포하고, 이 때문에 죄 없는 마녀들이 학살당했다. 인간 수녀로 변장하던 리네아는 전혀 증거도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지만, 주교는 '사실이 아니라도 교단에 반대하는 세력을 쳐낼 수 있다'며 거짓 선전을 계속한다. 이런 교단의 만행과 더불어, '더 이상 당하고 살 순 없다'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드레메스를 본 리네아는 직접 싸워서 마녀들을 해방시키기로 결심한다.8.4. 바알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으나 레라지에의 말에 의하면 지옥에서 가장 강한 대악마다. 작품 후반까지 주인공 측과 그렇다할 접점이 없다가 베넬리아 황녀와의 거래를 통해 마경에 황군이 도착하면 악마들을 동원하여 황군을 공격하기로 하였고, 이를 실행하여 베넬리아의 찬위에 일조하였다.9. 황가
황가의 상징은 백사자다.9.1. 베넬리아 진영
9.1.1.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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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 웹툰판 |
9.1.2. 로일렌
마탑의 교수이자 베넬리아의 신하인 마법사. 뭐만 하면 베넬리아에게 구박받고 찌그러지는 묘사가 많이 나오지만[32] 사실은 유능한 충신이다. 테오라드의 인공 강우 마법이 성공했을 때 감독관으로 데하름 가를 찾았으며, 이 인연이 계기가 되어 테오라드는 중앙 정계로 진출하게 된다. 또한 암살 사건 이후 베넬리아의 별장에 머물고 있던 테오라드와 리네아를 위해 성녀 라스테인을 호출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마탑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나, 천민 출신이었기 때문에 교수직을 얻지 못해 자살하려던 것을 베넬리아가 구해주어 그의 신하가 되었다.9.1.3. 프로반 오태플레드
'여명의 발걸음' 부사령관. 베넬리아의 찬탈 이후 베넬리아가 맡던 군무대신 지위를 승계하였다.9.2. 칼배네스 폰 에스테반
베넬리아의 아버지이자 제국의 현 황제. 아버지로서도, 통치자로서도 결격인 막장 인물이다. 사생아라 하여 베넬리아를 미워하였고, 아들인 레온하드가 베넬리아를 목 졸라 죽이려 했음에도 죄를 묻지 않고 도리어 베넬리아를 꾸짖었다. 황제로서는 지나치게 강경하고 호전적인 외교로 주위에 적을 많이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제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럼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교단과 결탁하여 마계와 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으며, 궁정에는 앞에선 고개를 조아리며 뒤로는 제국의 혼란을 틈타 외세와 결탁하여 국토를 유린하려는 간신배들이 비위를 맞춰줄 뿐이다. 결국 결말부에서 폐위된 후 유폐되었다.9.3. 브릴트 아데노엘
제국 5대 명문가 중 하나인 아데노엘 공작가의 가주. 브릴트는 칼배네스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정을 농단하였으며, 레온하드를 부추기며 베넬리아를 괴롭히는 세력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칼베네스가 마경과 전쟁하여 제도의 권력이 진공상태에 놓일 때를 노려 이스발드 공화국과 내통하고 반역을 일으킬 생각이었던 것이 밝혀진다. 결국 베넬리아의 찬탈이 성공하자 처참하게 몰락한다. 다만 다른 자들은 그 자리에서 베넬리아에게 목이 베이거나 사형장에 끌려갔음에도, 브릴트는 그 동안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을 베넬리아가 요긴히 생각해서 시동영창을 외우면 폭발하는 주박을 새긴 채로 한동안 꼭두각시로 써먹기로 하였다. 다시 배신할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그 즉시 죽이기로 하면서.9.4. 레온하드 진영
9.4.1. 레온하드 폰 에스테반
칼배네스의 아들[33]이자 베넬리아의 오빠. 나이는 대략 26세.[34] 어린 시절의 베넬리아를 목 졸라 죽이려 든다거나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베넬리아를 몰락시키려 하는 등, 남보다도 못한 원수다.암살부대 흑견을 휘하에 두고 있으며, 마탑에서 베넬리아의 기밀 문서를 훔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등 끈질기게 베넬리아를 견제한다. 이 과정에서 강우 마법을 완성시켰다고 알려져 마탑의 대스타가 된 테오라드가 베넬리아와 손을 잡자, 베넬리아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흑견을 시켜 데하름 자작령으로 돌아가는 테오라드를 납치한 후 암살한다. 하지만 이는 히로인 세 명을 모두 적으로 돌리는 최악의 어리석은 수였고, 끝내 이것이 발단이 되어 몰락한다. 우선 흑견의 살수들은 분노한 리네아의 흑염 마법에 의해 몰살당했으며, 테오라드를 지키지 못함을 자책한 베넬리아는 그간 벼르던 찬탈을 현실로 옮긴다. 마지막으로 에실리는 리네아에게 테오라드를 죽인 이들에게 복수할 것을 종용하고 역모에 가담했다. 결국 부황이 폐위되고 더 이상의 보호막이 사라지자 비굴하게 베넬리아에게 목숨을 구걸했으나, 유배형을 당하고 그 길에 자객을 맞아 암살당했다.
만화판에서는 베넬리아처럼 세로동공으로 나온다. 그래도 테오라드를 만나 그 매력에 빠지면서 눈에 생기도 돌아오고 미소도 되찾은 베넬리아와는 달리 하이라이트가 없는 죽은 눈이라, 더 음흉하고 냉혹해보인다.
9.4.2. 시머드
레온하드 휘하의 암살단 '흑견'의 두령. 레온하드의 지령을 받고 황실에서 파견된 검문단인 것으로 위장하여 테오라드가 탄 마차를 납치하였다. 베넬리아를 배신하면 살려준다고 테오라드를 회유하였으나 테오라드는 절개를 지키는 길을 택했고, 시머드는 그 기개에 감복하면서도 테오라드를 죽였다. 본인을 비롯한 흑견 단원들은 그저 레온하드의 도구에 불과하다고 자조하는 등, 테오라드를 암살한 이후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테오라드로 둔갑한 리네아가 쳐들어오자 단원들과 골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맞섰으나, 리네아의 흑염창 세례에 단원들이 전멸하고 본인 또한 죽음을 맞는다. 시머드는 레온하드에게 버림받을 때를 기약하여 테오라드 암살 당시의 영상을 보존해 두고 있었고, 이 영상은 리네아를 거쳐 베넬리아에게 넘어가 베넬리아가 쿠데타를 일으키는 결정적인 방아쇠가 된다.9.4.3. 톨라스크
시머드의 부관. 시머드가 이끄는 흑견 본대는 테오라드의 마차를 습격하고, 톨라스크가 이끄는 분대는 데하름 저택에 쳐들어가는 양동 작전을 펼쳤다. 베이넌의 용병 시절을 들먹이고 금화 자루로 매수하려 했으나, 베이넌은 테오라드와 웰리언의 은혜를 떠올리며 이를 거절하고 흑견의 분대를 모두 토벌한 후 톨라스크까지 죽이는 데 성공하였다.
[1]
테오라드 말 한마디에 울고 웃으며 팔불출처럼 테오라드 자랑을 한다.
[2]
용병 시절에는 완전한 반대였다. '죽음을 두려워할 줄 알고, 적을 두려워할 줄 알며, 생존을 천히 여기지 말지니라.' 그러나 기사가 된 베이넌은 주군인 테오라드를 위해 자신이 만든 격언을 모두 부정하게 된다.
[3]
원래는 가신 기사가 두 명이었으나 한 명은 웰리언 사후 임무를 다했다며 사직했고 베이넌 혼자 남았다.
[4]
용병 경력 20년이라는 서술과, 드레메스와 막말을 주고받는 묘사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5]
몇몇 독자들이 이 부분을 외전으로 써달라 요청하자 작가는 그런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못 쓰겠다는 답변을 했다. 다만 베이넌 본인은 이 때의 일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만나는 사람마다 오크 여족장과 성관계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6]
다만 3년 전 웰리언이 사경을 헤멜 때 그를 보좌하는 동안 소설을 쓰지 못했으며, 웰리언 사후에도 작가로서 활동하진 않아 사실상 절필이라 보아야 한다.
[7]
이 때문인지, 테오라드가 가주가 된 지 3년이 지난 작중 시점에서도 베이넌은 테오라드를 '가주님', '자작님'이 아닌 '도련님'이라 부른다. 테오라드도 주군이지만, 부상으로 죽어가던 것을 구해주고 번듯한 기사 작위까지 내려준 웰리언의 은혜가 가장 컸기 때문인 듯.
[8]
당장 베이넌부터가 은혜를 입었고, 외전에서는 테오라드와 리네아가 연극을 보러 방문한 극장의 지배인이 노예였다가 웰리언의 도움으로 면천된 후 사업가로서 성공한 사람이었다. 거꾸로 지배인을 노예로 팔았던 노예상은 거리에 나앉아서 매우 고소해했다고 한다.
[9]
심지어 이건 친구인 레오베르크와 돌려보던 물건이라, 펠가로인 성에서 이걸 발견한 테오라드가 경악했다.
[10]
이 발언은 소설의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이것은 소설 초반부에 있었던 '웰리언 석상 방뇨 사건'에 대한 복선 회수이다.
[11]
동생인 레이린과 통치술에 대한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고 베이넌이 '펠가로인 가의 영재교육은 어디까지인가'라며 기막혀 하기도 했다.
[12]
다만 이것은 원작 한정으로, 만화판에서는 초반부부터 테오라드와 에실리의 사이가 꽤 끈적하게 나오기 때문에 레오베르크 백작의 답답함은 만화판에서는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13]
아들과 같은 이름을 가진 황녀가 아들의 죽음을 들먹이는 것에 이성을 유지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14]
펠가로인 백작령을 헤집는 도적단 '십인의 의적' 토벌 건에서 오해가 생겼다. 엘프가 십인의 의적이 술을 마시는 주점에 찾아가 단원 두 명을 죽이고 '테오라드가 무서워서 자수했다'고 말하라고 강요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쓴 마법이 인간 마법사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서 프레드가 테오라드를 위험한 인물이라 오해할 수밖에 없었다.
[15]
여담으로 십인의 의적의 두목은 3년 전 테오라드가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던 도적으로, 민가에 쳐들어가 강도를 벌이고 가장을 죽인 사건의 진범이다.
[16]
이 독월은 달을 원망한다는 뜻이다.
[17]
에실리의 셋째 오라비인 맬던은 색정광이라 성인용품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드레메스도 일 때문에 펠가로인 백작령을 찾았지만 맬던의 호색은 전혀 좋게 보지 않는다.
[18]
이 때문에 드레메스와 그가 이끄는 독월 조합은 마녀 조합 본부와는 아직도 사이가 안 좋다.
[19]
어린 시절 박해받을 때 '나는 훤칠한 남자 만나서 처녀막 뚫리고 싶지 교단놈들 창칼에 배 뚫리긴 싫다'고 울부짖었는데,
그게 결국은 현실이 되었다.
[20]
그리고 이 때의 이야기는 반 년 후 결말을 매듭짓는 매우 중요한 복선이 된다.
[21]
마녀들은 인주 때문에 나이를 먹지 않아 위레드라도 젊은
미녀의 모습이지만, 이미 나이가 60이 넘은 노인이다.
[22]
웹툰판에선 그간 모아둔 금화자루들을 보며 희희낙락하고, 테오라드를 비웃는 묘사가 곱절은 얄밉게 그려졌다.
[23]
이 때문에 만화판에서 테오라드가 조빌아라의 부모를 들먹이는 묘사는 생략되어 테오라드의 성품은 버프되었고 반비례하여 조빌아라의 성품은 너프되었다.
[24]
엘프의 나이가 250세임을 알고도 노예로 계속 뒀으니 노예의 나이를 몰랐다면 또 몰라도, 이미 알고 있었고 노예상인이니만큼 그정도 나이의 엘프가 어떤 존재인지 충분히 알고도 남는다. 그런데도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들고다닌 것. 제정신이 아니거나 협박당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실리도 후자 쪽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였다.
[25]
이 때 수치스러워하면서도 난생 처음 느끼는 쾌락에 몸둘 바를 모르는 함타르신을 보고 리네아는 '나는 저거보단 잘 버텼다'며 정신승리를 하는데,
절대 아님이란 내레이션이 달린다(...).
[26]
물론 이건 공짜가 아니라서, 저택에서 고문당했다는 사실을 발설하는 순간 죽임을 당하는 주박을
자궁문신 형태로 새겨놓았다. 레비함에게 데하름 가 저택에서 있었던 일을 이실직고하려 하자 주박이 활성화되었고, 함타르신은 황급히 아무 일 없었다며 거짓말을 해야 했다.
[27]
함타르신의 자위 자체는 별 문제삼지 않았다는 게 포인트.
[28]
이런 생체 실험을 통해 희생된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묘사가 나온다.
[29]
18년 전 테오라드와 리네아의 첫 만남을 그대로 심상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리네아를 위로하며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어린 테오라드의 모습을 보고, 리네아는 회한에 젖어 있다가 세레디를 공격한다.
[30]
사실 귀족으로 변장한 주제에 행실에 영 품위가 없고, 테오라드 앞에서 같은 귀족 대 귀족으로서 나눌 수 있는 예법도 지키지 않았기에, 테오라드도 레라지에를 수상쩍게 여겼다. 다만 '아겔라 왕국 귀족들은 저런가 보다' 정도의 생각에 그쳐서, 레라지에의 진짜 정체는 간파하지 못했다.
[31]
다만 테오라드가 일반적인 남자들과 유혹을 받아들이는게 좀 다른지라 리네아는 매번 레라지에가 잘못된 지식을 전수했다며 착각하고 화를 낸다.
[32]
비단 베넬리아뿐 아니라, 다들 은근히 로일렌을 호구 취급한다.
일단은 노예 신분이었던 리네아에게마저 닥치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다.
[33]
2황자이며, 황태자는 아니다.
[34]
베넬리아를 목 졸라 죽이려 들 때 베넬리아가 6살이었고, 레온하드의 나이는 그 두 곱절 정도라는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