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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 제국 황제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Venezuela von Esteban | Benelia von Esteb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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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0세 (5년 전) 25세 (엔딩 시점) |
종족 | 인간 |
신장 | 171cm |
직업 | 군인, 정치인 |
소속 | 에스테반 제국 왕가 (20년 전 ~ 현재) |
직책 |
에스테반 제국 3황녀 (이전) 에스테반 제국 군무대신 (이전) 여명의 발걸음 총사령관 (이전) |
임기 | 에스테반 제국 황제 (?대) |
197화에서 즉위 ~ 현재 | |
가족 |
아버지: 칼배네스 폰 에스테반 둘째오빠: 레온하드 폰 에스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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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고는 나중에 하라. 지금부터 나는 둘째 오라비를 패 죽이는 상상을 해야 한다."
키 171cm, 나이 20살.
죽지 않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정쟁에 뛰어든 철혈의 황녀,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평소와 같이 정무를 보는 그녀에게 테오라드 데하름이라는 재미있는 인물이 다가오는데...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의
히로인. 현재 에스테반 제국의 3황녀이자 군무대신이며, '여명의 발걸음' 총사령관이다.키 171cm, 나이 20살.
죽지 않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정쟁에 뛰어든 철혈의 황녀,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
평소와 같이 정무를 보는 그녀에게 테오라드 데하름이라는 재미있는 인물이 다가오는데...
2. 특징
2.1. 성격
어린 시절부터 사생아라는 이유로 오빠인 레온하드와 부황인 칼배네스에게 대놓고 괴롭힘을 당하고[1] 어린 나이로 참전한 암울한 인생을 보낸 탓에[2] 남들은 다 누릴 수 있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베넬리아는 누구보다도 생존과 삶에 집착하며, 그렇기 때문에 냉정하면서도 무모하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쟁취한다.하지만 어려서 그렇게 고생을 하며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밀려난 사람들이나 하층민의 삶을 보아 왔기에, 사치만 부릴 줄 아는 다른 황족들에 비해 백성들을 아끼고 위할 줄 아는 명군의 면모도 함께 드러내고 있다.
정객이고 황녀이기 이전에 사람이기 때문인지, 냉정하기만 해 보이는 베넬리아에게도 여러 인간적인 면모들이 존재한다. 그 나이대 여성들처럼 붕어빵 같은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며, 로맨스 소설과 야설의 열성 팬이기도 하다. 베이넌이 낸 소설이 더 이상 연재되지 않자 베이넌을 압송하여 가두어 놓고 소설을 쓰게 시키려고 했지만, 베이넌이 오크 여족장과 성관계를 가진 이야기를 풀어놓자 마음이 누그러져 상을 내리고 돌려보낸 적도 있었다. 이 때문인지, '직관 개이득' 등 황녀의 입에서 나올 만한 것이 아닌 은어도 자주 말한다.
2.2. 능력
대외적으로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무능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으나 실상은 유능하고 냉철한 인재다. 앞뒤 가리지 않고 전쟁을 주장하는 무모한 모습을 보여 '무능한 황녀'를 연기하는 것으로 반대파들의 견제를 따돌렸고, 그러면서 뒤로는 펠가로인 백작가와 데하름 자작가 등 수많은 우군들을 만들었다.살기 위해 수도 없이 스스로를 단련해야 했기에 일신의 무력 또한 뛰어나다. 베이넌이 의외라며 베넬리아의 검술을 고평가하기도 했고, 테오라드와 함께 운동장 7바퀴를 뛰었을 때 테오라드는 크게 지쳐 있는데 베넬리아는 그런 기색이 하나 없었다.
3. 작중 행적
이 소설의 큰 그림을 움직이는 역할의 히로인이다. 몰락해 가는 제국을 바로잡고 민중들을 위해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 나라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진행해나간다. 그런 와중 테오라드 데하름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인연을 맺게 된다. 작중 테오라드가 위기에 처했을 때 황녀의 이름으로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을 주며, 이 과정에서 테오라드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그러나 레온하드의 흉계로 테오라드가 암살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이 일에 분노한 베넬리아는 그토록 벼르던 황위 찬탈을 시행에 옮긴다. 작중 최후반부에서 테오라드의 인공강우 마법, 마탑의 마법사들, 성국의 팔라딘 그리고 마녀와 악마들의 조력을 받아 황성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여 황제를 폐위시킨다. 레온하드는 유배를 보낸 다음 그 도중에 자객을 시켜 암살하였다고 한다.
결말에서는 황제가 되어 테오라드와 성관계를 가진다.[3] 몇 년 동안 에실리에게 테오라드와의 관계 허가를 부탁했으나 계속 거절당하자 결국 한 명의 여인으로서 몰래 찾아와 에실리와 엘프에게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부탁해 허가를 받아낸다.
이후 테오라드의 마음과 대답 또한 얻어내며 해피엔딩. 나라가 안정되면 생전에 퇴위하여 제정을 종식시키고 공화정으로 국체를 바꿀 것이며, 그런 다음 일반인의 신분으로 테오라드와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4. 어록
황실의 녹을 먹는다고 하여 모두가 황실을 위하지는 않고, 제국을 위한다는 놈들 중에 진정으로 제국을 위하는 놈은 몇 없음이라. 그대도 알겠지만 제국이 만인과 만마를 호령했던 영광은 옛적에 찬탈된 지 오래다.
원작 86화/만화 51화. 테오라드 앞에서 에스테반 제국의 실정을 논하며.
원작 86화/만화 51화. 테오라드 앞에서 에스테반 제국의 실정을 논하며.
테오라드 데하름, 너를 위해서라도 황제가 되도록 하마.
원작 160화.
원작 160화.
내가, 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는가?
원작 192화. 황제가 두렵지 않느냐는 귀족들의 발악에 태연히 응대하며.
원작 192화. 황제가 두렵지 않느냐는 귀족들의 발악에 태연히 응대하며.
칼배네스 폰 에스테반. 내가 언제부터 네놈에게 나를 욕보여도 된다고 허락했지?
원작 193화. 마지막 발악을 하는 부황 칼배네스에게 차갑게 쏘아붙이며.
원작 193화. 마지막 발악을 하는 부황 칼배네스에게 차갑게 쏘아붙이며.
빈민의 쌀 한 톨에서부터 귀족들의 명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제국은 신분을 두고 차별을 행하지 않을 것이니, 오로지 이 땅의 신민들을 위한 것입니다.
원작 197화. 대관식에서 보인 베넬리아의 이상.
원작 197화. 대관식에서 보인 베넬리아의 이상.
5.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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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라드 데하름
처음에는 테오라드의 장인인 레오베르크 백작이 사위 자랑을 하는 것에 흥미가 동해서 아직 미진할 것이 뻔한 인공 강우 마법을 완성시키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지만, 인공 강우 마법은 완성되어 있었기에 상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후 테오라드와 체스를 두면서 테오라드의 인품을 알아보고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4], 마탑에서 흑견의 간자가 설치한 환상 트랩에서 이름 없는 집사의 몸으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치유해주는 모습을 보고 그를 친구로 인정한다.
자기 자신 때문에 테오라드가 레온하드의 마수에 걸려 죽을 뻔했다는 것에 죄책감과 분노를 느껴 테오라드를 본인 소유의 별장에 머물게 하고 사과했으며, 테오라드를 살리기 위해 계획하고 있던 찬탈을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테오라드를 향한 사랑을 완전히 깨달았을 때, 이미 테오라드는 임자가 있는 몸이었기에[5] 베넬리아는 통치자로서의 자신과 한 개인으로서의 자신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결국 에실리와 리네아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황제가 아닌 한 여인으로서 테오라드를 찾아오며, 나라가 안정을 찾으면 제정을 종식하고 평범한 아녀자의 몸으로 돌아와 테오라드와 혼인할 것을 바라고 있다.
종합하자면, 사생아라 멸시받고 살아남기 위해 권력을 탐해야 했던 철혈의 황녀가 아닌, 인간 베넬리아 폰 에스테반을 되찾게 해 준 첫번째 친구이자, (어쩌면) 첫번째 가족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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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리 드 펠가로인
반란군을 색출하라는 칼배네스의 명령으로 펠가로인 백작가에 행차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자신을 보고도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꼿꼿한 태도를 유지하는 에실리를 보고 '펠가로인을 이끌 새로운 백조'라고 고평가했다. 또한 농반진반으로 '좋은 혼처를 마련해 줄 테니 테오라드를 넘기라'는 제시를 했지만, 에실리는 '황제가 나를 취하려 한대도 테오라드를 향한 절개를 지키겠다'고 응수하였다. 이후에도 '황제가 된다면 부디 치정싸움이 없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라 (= 테오라드를 넘보지 말라)'는 으름장까지 들었으나[6], 끝내는 베넬리아가 황제가 아닌 한 여자로서 간곡히 부탁을 하여 테오라드와의 관계를 허락받는다.
에실리와는 공통점이 있는데, 5남매 중의 막내이며 계승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점, 본인의 능력으로 이를 극복하여 경쟁자를 물리쳤다는 점이 비슷하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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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 아르폴리테
테오라드 암살 사건 이후, 에실리의 사주를 받은 리네아가 흑견을 토벌하고 얻은 영상을 사역마를 통해 베넬리아에게 전달하여 베넬리아가 테오라드 사망 당시의 진상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인공 강우 마법은 미완이었던 것을 리네아가 완성시킨 것이기에, 베넬리아의 찬탈에는 리네아의 지분도 크다.
베넬리아가 즉위한 후에는 제국과 대수림이 다시 교류를 하였으나, 테오라드와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에는 에실리와 함께 반대를 했었다. 결국 베넬리아가 대종사라는 칭호까지 붙여가며 존대를 하고, 황제가 아닌 한 여자로서 간곡히 부탁을 하여 테오라드와의 관계를 허락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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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배네스 폰 에스테반
낳기만 했지 아버지라 불릴 자격도 없는 자. 본인의 욕정을 못 이기고 베넬리아의 어머니를 범한 주제에 사생아라 하여 베넬리아를 핍박했으며, 베넬리아 또한 칼배네스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찬탈을 통해 칼배네스를 폐위하고 유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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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하드 폰 에스테반
베넬리아의 입장에서는 불구대천의 원수.[8]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핍박하고 죽이려 했으며, 사랑하는 테오라드에게까지 그 마각을 드러내었기에 베넬리아가 반드시 없애야 할 대상이었다. 결국 찬탈에 성공한 후 레온하드를 유배보낸 후 자객을 보내 암살하여 악연에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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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일렌
허구한 날 구박하지만 신임하고 있는 신하.
6. 여담
- 만화판에서는 세로동공이다.
- 베이넌을 '광대 기사'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 계피맛 사탕을 극혐한다. 반대로 신하인 로일렌은 계피맛 사탕을 좋아해서 이를 베넬리아에게 권하다가 욕을 먹은 적이 있다.
- 별을 좋아하며 동경한다. 어린 시절 부당하게 칼배네스에게 질책당하고 다락방에 숨었을 때 별을 보았던 기억 때문인데, 인간 세상에서 그 어떤 더러운 일이 있어도 별은 고고히 그 자리에 있을 뿐이라며 별을 동경한다. 즉위한 후에도 별에 대한 동경은 여전해서, 테오라드와의 밀회하기 위해 테오라드를 천문학 교수로 임명하고 곁에 두었다. 허울뿐이었던 자리였지만, 테오라드는 묵묵히 천문학을 공부해서 베넬리아에게 가르칠 만한 수준의 학식을 쌓아 왔다고 한다.
[1]
레온하드는 어릴 적 베넬리아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고 칼배네스는 레온하드는 감싸고 돌면서 베넬리아에게 잘못을 뉘우치라고 강요했다.
[2]
오크 전쟁 당시 12살이었으므로, 현대 기준으로나 중세 기준으로나 베넬리아는 소년병이었다.
[3]
테오라드는 평상시에 베넬리아가 황제인만큼 당연히 깍듯이 대하나 성관계를 가질때는 반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베넬리아는 무례하다며 화를 내기는 하나 내심 싫지는 않은지 막지는 않는다.
[4]
만화판에서는 강우 마법 친람 이후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는 테오라드를 보고 얼굴을 붉히고, '다음에 또 보자'며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통해 베넬리아가 첫 만남에서 테오라드에게 반했음이 드러났다.
[5]
에실리와의 혼인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국서로 책봉하고도 남았다는 베넬리아의 독백이 있었을 정도였으나, 그랬다간 기껏 안정을 찾은 제국이 치정싸움 때문에 다시 갈라서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이는 모두가 바라지 않는 것이었다.
[6]
이 때는 리네아도 '주인님 건들지 말라'면서 소소하게 거들었다.
[7]
다만 펠가로인 백작가는 3남 2녀인데 반해 황가는 2남 3녀로 성별이 반대이다. 또한 펠가로인 백작가의 장남이었던 베넬러의 여성형이 베넬리아로 보이는데, 베넬리아는 막내라는 것도 반대.
[8]
당장 베넬리아 소개문에서도 '둘째 오라비를 패 죽이는 상상을 해야 한다'는 대사가 당당히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