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 · 간섭기) • 설정 ( 어비스 · 생물 · 유물 · 요리) 평가 • 애니메이션 ( TVA 1기 · 극장판 · TVA 2기) |
원작 | 애니메이션 |
マジカジャ / Majikaja
1. 개요
메이드 인 어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고토 히로키.심계 6층 말로들의 마을 일블루에서 서식하는 말로 중 하나. 자기 자신을 '카쟈'라 칭한다.
2. 상세
목이 긴 로봇처럼 생겼는데, 이는 본체가 냄새(기체)라 꼭두각시 용기 속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몸 구조를 잘 보면 중앙에 공 같은 구체가 있는데 이 안에 본체가 들어간다.[1] 본인은 '용기'가 아니라 '몸'을 원하고 있다.평상시 쓰는 꼭두각시 그릇은 3개가 있어 돌려쓴다. 이 몸은 인형 장인 '제즌'이라는 말로가 만들었다고 한다. 잠을 잘 땐 생물에 들어가 빙의한다. 몸이 육체가 아닌 용기로 이루어져있는 만큼 필요하면 상황에 따라 다른 기능을 가진 용기로 바꿀 수 있다. 각 용기들은 2수(手) 5족(足)이라는 공통 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후각이 좋은지 기분에 따라 호르몬으로 인해 미세하게 변하는 체취를 구분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공용어와 말로어 둘 다 구사할 수 있으며, 일블루에 온 리코 일행에게 처음으로 다가왔다. 리코가 푸르슈카의 행방을 묻자 안내해주며 돌이된 푸르슈카를 하얀 호각으로 가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푸르슈카가 가공되는 동안 마을에 머물 리코 일행에게 마을을 소개시겨 준다. 그런데 상점에서 가치를 설명하다가 마을에서 높게 처주는 리코의 가치를 다른 말로에게 팔 바에 자신에게 먼저 팔아달라며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래도 리코가 자신은 나락의 끝까지 가야 하기에 절대 신체를 팔 일이 없을 거라 선언하니 바로 포기했다.[2]리코에게 먹일 식수를 사러 나온 나나치가 마지카쟈를 만났고 마지카쟈는 자신과 다른 말로들이 '말로의 공주' 파프타가 일블루 앞에 나타나 구경하러 간다고 알려준다. 마지카쟈도 파프타가 보고 싶지만 상점에 같이 가달라는 나나치의 부탁을 들어주며 같이 상점을 둘러본다. 마지카쟈는 나나치에게 나나치는 물건과 교환할 가치 정산을 안했다며 나나치의 가치가 무엇인지 묻는다. 나나치의 가치가 미티, 리코와 레그라는 말을 듣고[3] 나나치가 삼현 베라프가 쓰는 ' 가면 쓴 남자가 두고간 따뜻한 저주 덩어리' 미티를 어떻게 알고 있냐며 의아해 한다. 나나치에게 미티가 어디있는지 안내해주고 나나치는 미티를 얻기 위해 베라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버리자 이때문에 진심으로 미안해 하며[4] 신체일부를 팔아서 나나치를 구하려는 리코의 충동적인 선택을 '빼앗기면 끝이다, 난 그런 사람을 많이 봤다'며 말리고, 리코 일행의 앞날을 진심으로 걱정해 도와주려 한다.
후조쉐프가 마을에 침투해 난리가 나자 리코에게 머리카락을 받아 기동형 신체로 몸을 바꿔 활약했다.[5] 이후 베로엘코에게 간쟈 결사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레그와 쥬로이모와의 싸움 도중 화장포로 뚫린 구멍으로 파프타와 원생 생물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게 된다.
58화에선 덤프트럭만한 대형 사족보행형 신체로 변모하여 리코 일행과 말로들을 위험에서 무사히 피신시킨다. 거기다 의외로 승차감이 아주 뛰어난 듯하다. 그 후 와즈캰의 최후를 지켜본 후 리코 일행과 타고 있던 말로들과 다 같이서 베로엘코와 파프타에게 향한다.
미스케소와 가우메와 함께 술자리를 같이 할때마다 모험을 그만둔 자신들을 한탄하며 언젠가 응보를 받게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간쟈결사대는 아니었음에도 자신들이 어떤 죄를 저지르고 가치를 짓밟으면서 존속했던건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59화 시점에서 파프타는 일블루를 붕괴시킬 '가치'를 모으기 위해 소수 살아남은 일블루 주민을 전부 호출해 잡아먹는데, 마지카쟈의 경우 마아아와 더불어 파프타에게 리코 일행을 무사히 피신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았기에 먹히지는 않았다.
최후에나마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육체를, 그것도 파프타의 신체[8]를 잠시 가지기도 했으니 꽤나 행복하게 죽었을 것이다. 리코 일행들을 지키면서 파프타의 신체를 마음껏 부리면서 엄청 좋아했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점을 묘사하기 위해 마지카쟈가 움직일 때마다 기계관절 소리와 빈 용기가 울렁이는 소리가 함께 난다.
[2]
이는 마을의 규정상 가치를 빼앗는 것은 굉장히 중한 범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완전히 포기하진 못했고 자신에게 기회가 있다 생각하는지 이후에 리코가 설사에 걸리는 등 가치가 떨어질 만한 일이 생기면 식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3]
마지카쟈는 곧 나나치의 '아주 좋은 향기'도 나나치의 가치로 이어붙어 답한다.
[4]
마지카쟈 입장에서는 하필 나나치가 평생 고기푸대 신세일 말로와 소중한 사이라는 걸 상상조차 못했다.
[5]
이 기동형 신체는 신체 자체도 비싸고, 연료로 특별한 음식을 소모하기에 유지비도 겁나게 비싸 항상 쓸 순 없다고. 리코의 머리카락을 대가로 가치로 바꿔서 기동형 신체의 운용비로 사용한 것. 리코와 같은 어린 아이의 신체 일부가 꽤 고가에 팔리는 걸 생각하면 어지간히도 연비가 안 좋은 듯.
[6]
빙의되는 방식이 가스형체의 신체가 입으로 들어가는 형태였기에, 빙의되면서 동시에 먹혔다고도 할 수 있다.
[7]
다만 기억은 파프타에게 남아있는지 이후 파프타는 마지카쟈처럼 손톱을 부딪혀 딱딱 소리를 내거나, 말할 때'하디'라고 무심코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
[8]
말로들에게 파프타의 신체는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망가진 파프타의 육체가 복구되니 카쟈가 엄청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