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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02:03

마이클 드 산타/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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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3494ba> 파일:MichaelDeSanta-GTAV-CharacterWheelPortrait.webp 마이클 드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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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 성향 | 인간관계 | 여담



1. 개요

Grand Theft Auto V의 주인공 마이클 드 산타의 작품 내 인간 관계를 다루는 문서이다.

2. 프랭클린 클린턴

파일:external/media.rockstargames.com/v_heistmf_800x600.jpg

마이클은 프랭클린을 처음 조우했을 때, 세상물정 잘 모르는 꼬맹이라 생각했다. 프랭클린이 마이클의 눈에 잘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하며 성과도 보여주자 마이클도 프랭클린을 점차 신뢰하며 이후 마틴 마드라조, FIB, 재회한 트레버 필립스까지 온갖 악재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떠나지 않고 도와주려 하는[1] 프랭클린을 아들처럼 여기고 아껴주게 되며 프랭클린도 마이클을 아버지처럼 잘 따랐다. 삼합회에 잡혀 위기에 빠진 마이클을 목숨 걸고 구해주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마이클이 트레버를 비롯한 동료를 배신했다는 것을 알자 이를 가지고 마이클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마이클에게 등을 돌리거나 절연하지는 않으며 마지막에는 트레버와 마이클을 화해시켜 두 사람의 목숨도 구해주었다.

마이클도 프랭클린을 진심으로 아꼈기에 적어도 프랭클린에게는 배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2] 프랭클린도 마이클에 대한 신뢰를 잃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3] 엔딩 C(정사) 이후 마이클은 프랭클린에게 문자를 보내 진정한 친구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3. 트레버 필립스

파일:마이클과 트레버.png

오랫동안 인연을 함께 해 온 베스트 프렌드이자 범죄 동료였지만 범죄 생활을 은퇴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최종목표였던 마이클에게 있어 트레버는 자신이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데 방해되는 존재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마이클은 트레버와의 관계를 끊으려 하지만 정작 트레버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며 그러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스토리 중후반부에 브래드 건의 진실을 알자 마이클과 대립하기도 했지만 진 엔딩인 제3의 길 임무에서 잠시 위기에 빠진 트레버를 마이클이 구하러 가는 것으로 화해를 하게 되고 엔딩 후에는 마이클이 트레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서 다시금 친한 친구로 지낸다.

사실 마이클과 트레버가 본편 시점에서는 애증관계로 그려지지만 원래부터 이런 관계는 아니었다. 애초에 트레버가 맘에 들어 큰 범죄로 이끌어 준 게 마이클이었고, 작품내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었듯이 둘은 젊은 시절에 베프 사이였으며 가족과도 교류를 나눌 정도로 서로를 신뢰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클에게 가족이라는 존재가 생기면서 범죄를 접어야할 이유도 생겼지만, 범죄를 접을 마음도 없고 범죄가 일상화 되어있는 트레버와 우정을 지속하는게 불안정하다고 여긴 것. 따지고보면 베프인 프랭클린과 라마가 최악의 형태로 틀어진 것과 비슷한데, 둘은 분명 친구지만 계속 사고치는 라마를 견디다 못해 프랭클린이 질려버린 묘사가 나온다.[4] 게다가 마이클은 원래 악명높은 강도였다는 점, 변해버린 마이클의 모습을 보고 트레버가 내내 안타까워하며 마이클이 폭발해 쌍욕을 퍼붓자 이제야 살아났다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걸 보면, 마이클 역시 트레버 못지 않게 거칠게 살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5] 즉 막나가던 시절에는 베프였지만, 나이도 먹고 가족까지 생기면서 범죄자 신분에서 손떼고 평범한 가정으로 정착하고 싶은데 여전히 막 나가는 트레버가 부담스러웠던 것.

인생 친구다 보니 트레버를 대놓고 깔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인데 트레버의 행색을 두고 힙스터같다고 하거나 트레버의 출신지를 들먹이면서 놀리거나 심지어 패드립까지 치는 등 트레버의 속을 아주 벅벅 긁어댄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당장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어도 몇번은 벌어졌겠지만[6] 마이클도 트레버 못지 않게 괴팍하고 겁이 없는데다가[7] 트레버가 진짜 친구라고 인정하는 사람[8]에게는 막나가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서인지 트레버가 빡친 모습을 보여도 쫄거나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여준다. 물론 트레버도 가만 있지는 않고 마이클을 배신자, 사기꾼, 뚱땡이 퇴물이라고 욕하면서 받아친다. 특히 프랭클린과 셋이서 놀면 항상 지독하게 싸워대는데 서로를 까는 모습이 상당히 웃기다.

4. 라마 데이비스

프랭클린과 라마 임무에서 서로 잠깐 얼굴을 마주치나 이를 기억하지는 못했기에 라마를 제재소에서 구출하는 임무에서 프랭클린의 요청 하에 트레버와 같이 팔레토 숲에서 발라스로부터 라마를 구해줄때 "내가 이런 애를 구해주려고 이 짓까지 해야하나" 고 혼잣말을 한다. 그래도 라마는 마이클을 이름 모를 아저씨라고 부르지만 구해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한다.

팩맨 임무에서 라마는 마이클이 은퇴했다는 트레버의 말에 문자 그대로 믿고, "생각해보니 그 양반 얼굴 만난 적도 없긴 하지만, 우리가 공통으로 아는 인맥 생각하면 은퇴 파티에 초대받았으면 좋았을 텐데요"라고 서운함을 표하기도 한다.

5. 레스터 크레스트

마이클은 레스터를 동료로서나 친구로서 무척이나 신뢰한다.

트레버가 큰 거 한 방 A루트가 끝난 후 감정이 폭발해 레스터에게도 위협적으로 굴자 바로 나서서 감싸주는 모습도 보여준다.[9] 레스터 또한 마이클을 범죄 동료로서 크게 신뢰하며[10] 인간적으로도 친구로 어느정도는 생각하는 듯 하다.[11]

6. 브래드 스나이더

프롤로그에서 루덴도르프 은행 습격 도중 탈출 과정에서 데이브 노튼에 의해 저격으로 총살 당했으며, 신분을 숨기기 위해 마이클의 무덤에 대신 묻히게 된다.

그러나 엔딩 C 이후 트레버와의 대화에서 서로 브래드를 흉보는 것으로 보건대 사이가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3인방과 브래드는 사이랄 것도 없이 본편에서 크루처럼 그냥 고용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레스터 역시 게으르고 무능한 브래드에 대해 안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12]

7. 데이브 노튼

마이클과 뒷거래를 한 부패한 FIB 요원이지만 마이클이 다시 문제를 일으켜 당황했음에도 데이브는 마이클을 최대한 신경써줬고, 마이클은 데이브를 나름대로 믿는 편이였다.

엔딩 후 데이브와의 관계를 전부 청산하며 이후로도 안부를 묻는 등 지인으로 남는다.

8. 솔로몬 리차드

마이클이 가장 존경하는 영화 감독. 그가 만든 영화의 주요 대사를 전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존경한다. 데빈의 연줄로 만나게 되었으며 솔로몬도 마이클에게 부탁을 여러 개 하는 등 전적으로 신뢰한다.[13] '로코의 발라드'에서 솔로몬을 폭행하던 로코 펠로시를 응징해준 이후론 그의 영화 프로듀서가 된다.

9. 드 산타 일가 ( 아만다, 트레이시, 지미)

스토리 초반부에는 그야말로 막장 가족의 끝판왕이였다. 그렇지만 마이클이 가족들과 사이가 좋아지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기에 가족들과 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엔딩 후에는 이러한 마이클의 노력이 성과가 있었는지 가족 구성원들간의 사이가 원만해진다.[14] 엔딩 이전까지는 마이클로 전환하면 마이클이 야외에서 "방금 디저트 시켰는데?"라고 할 때 아만다가 "일이 있어서"라면서 냉정히 떠나고, 아만다가 비아냥거리거나, 침대에서 뒤돌아 누운 아만다에게 마이클이 애정행각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엔딩 이후엔 마이클이 아만다의 약속장소에 내려다주거나 같이 테니스를 치고 나서면서 이쁜이니 내사랑이니 오그라드는 대사를 치고, 침대에선 마이클이 일어서려는데 아만다가 오히려 잡고 마이클이 껄껄 웃고, 매춘부의 호색행위에도 마이클이 결혼반지를 보여주며 "난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라고요(I'm happily married)"라고 하는 등 완전히 잉꼬부부가 된 모습이 나온다.

10. 라즈로우 존스

오디션장에서 트레이시와 부적절한 모습을 보이자 트레버와 같이 라즈로우를 응징하며, 이후 라즈로우가 또 트레이시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려하는 것을 안 마이클이 지미와 같이 문신 가게를 급습해 라즈로우에게 굴욕을 안겨줌으로서 라즈로우는 트레이시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멜트다운 시사회에서 라즈로우가 기분 좋은 상태의 마이클을 보기만했는데도 바로 쫀 것을 보면 마이클이 두려워진 것으로 보인다.[15]

11. 아이제이아 프리드랜더

마이클은 그에게 많은 상담비를 갖다 바치면서 심리적인 치유를 바라며 늘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었지만, 정작 프리드랜더는 마이클의 돈을 빼고 아무런 관심조차 없었다. 결국 프리드랜더는 마이클의 사례를 팔아 유명인이 되겠다고 선언하여 마이클을 적대한다.

[ 온라인 스포일러 ]
마이클이 프리드랜더를 살려보낼 것인지, 또는 죽일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플레이어의 재량이었으나, 온라인 로스 산토스 마약 전쟁 : 마지막 투여에서 프리드랜더가 마이클에게서 생존했음이 확인되었다.

12. 파비엥 라로쉬, 카일 체이비스

자신으로부터 적지않는 수강료를 떼먹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아내인 아만다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 중 파비엥의 경우 가족의 재결합 임무에서 아만다의 요구 하에 한 방 먹여주고 아만다가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퇴장하고, 카일의 경우 마이클을 마틴과 엮이게 하면서 퇴장한다.

13. 마틴 마드라조

카일 때문에 엮이고 수모까지 당하게 된 마이클이 그의 별장 값을 물어주기위해 다시 범죄계에 복귀해야만 했다. 자유 낙하 이후엔 트레버 때문에 다시 적대하게되며 몽키 비즈니스 임무에서 협상을 한 이후에야 서로 간의 무기를 거두게 된다.

14. 안드레아스 산체스

스티브의 부하로서 스티브의 대리인을 종종 맡는 산체스와는 그렇게 큰 충돌 없는 관계다.[16] 마무리 작업에서 스티브와 일촉즉발의 상태로 대치할때도 마이클이 총구를 겨눈 상대는 산체스가 아닌 스티브였다.[17]

15. 스티브 헤인즈

마이클과 데이브의 뒷거래를 약점으로 잡아 마이클을 계속 이용해 먹고 나중에는 아예 토사구팽하려고 했다. 그냥 놔뒀으면 죽이라고 사주한 트레버는 물론 마이클과 프랭클린에게도 결국엔 해가 될 인물이였기에[18] 진 엔딩인 C 루트에서 트레버의 저격에 뚝배기가 깨짐으로써 제거된다.

16. 몰리 슐츠

데빈의 최측근으로 종종 등장하던 몰리와는 이전까진 크게 마찰이 없었다. 법적 문제 임무에서 몰리는 마이클이 자신을 죽일거라는 등 히스테리를 부리며 달아나다 잔인하게 죽지만 정작 마이클은 몰리를 죽일 생각 따윈 추호도 없었다.

17. 데빈 웨스턴

처음 만났을 때 데빈의 의뢰를 들어주는 대가로 솔로몬 리차드와 연결시켜주었기에 마이클은 데빈에게 긍정적이였지만 데빈의 비서인 몰리가 마이클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사업을 말아먹은 데빈은 마이클과 그의 가족을 전부 죽이려고 한다.
마이클을 비롯한 주인공에게 데빈은 엄청나게 위협적인 인물이였기에 그를 반드시 처리해야 했고, 트레버에게 납치당해 자동차 트렁크에 감금되었고, 주인공 3인방이 보는 앞에서 최후를 맞는다.

[1] 마이클이 위험하니 떠나라고 충고함에도 겁 먹은 고양이처럼 숨지 않겠다며 자진해서 마이클을 돕겠다고 한다. [2] 이 점은 마이클을 죽이는 (비정사인) 엔딩 B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프랭클린이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것을 확인하자 믿지 못하겠다는 듯 "네가..?"라고 하고 도주를 하면서도 "난 네 녀석을 아들처럼 생각했어!" "네 녀석이 아는 건 다 내가 가르쳐준거야!"라고 배신감을 표출한다. 여기에 프랭클린도 "서로 이용한 거면서 누굴 원망해요!", "전 아저씨 꼬봉이었어요! 아저씨는 전과가 있잖아요!"라고 하지만 진심은 아니었기에 추락하는 마이클을 잡아주기까지 한다. (여기까지 부분은 컷신을 포함해 고정적으로 나오는 대사들) 이후 플레이어의 선택을 따라 마음을 바꾸고 마이클을 끌어올려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선택을 했어도 마이클은 프랭클린을 머리를 들이받고 죽음을 택한다. 그가 프랭클린의 선택에 얼마나 절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이 엔딩은 온라인을 통해 정사가 아닌 것이 확인되었기에 둘은 서로를 배신한 적이 없다. [3] 보석상 작업 이후 FIB에게 약점이 잡히자 프랭클린이라도 빼주기 위해 위험하니 더 이상 자신과 엮이지 말고 여행이라도 떠나라고 조언해 주었다. 마이클 자신이 가장 궁지에 몰렸으면서도 프랭클린의 안부만을 염려하는 마이클의 모습을 보고 프랭클린은 마이클을 전적으로 신뢰를 하게 된 듯 하다. [4] 심지어 프랭클린은 라마를 죽게 내버려둘 뻔한 적이 있으며, 타니샤의 개입이 없었다면 그렇게 됐을 것이다. [5] 물론 마이클이 막나가던 시절이 있었다해도 트레버만큼이나 막나가거나 싸이코처럼 살지는 않았다. 마이클이 작중내내 보여주는 모습이나 프롤로그에서 은행을 털때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꽤나 거칠게 살았을 지언정 사람을 죽이는 것을 수단으로 쓰거나 즐기지는 않으며 오히려 최대한 폭력과 살인은 피하려 애쓰는 사람이다. 프롤로그의 은행털이 상황에서도 엎드리라고 고성을 지르며 여자 인질을 바닥에 내던져 버린 브래드나 늙은 경비원이 문을 열지 않자 안 열면 다치는 걸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살벌하게 협박한 뒤 문이 열리자마자 보복성으로 은행장의 면상을 개머리판으로 후려친 트레버와 달리, 자기 말만 잘 들으면 아무도 다칠 일 없다고 경고만 하고 실제로 총구를 겨누기만 할 뿐 경비를 밀어내듯 걷어찬 것 외에는 물리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며, 또 자기에게 몇 초 전까지 총을 겨누며 얼굴까지 다 본 은행경비를 죽이자, 이럴 필요까진 없었다며 트레버에게 소리쳤을 정도. [6] 트레버의 난동 임무가 왜 일어났는지 생각해보자. 마이클은 트레버의 역린을 건드려 개박살난 갱단과 조직원들이 내뱉은 말을 거의 다했다(...) 다만 마이클도 트레버에게 진심으로 상처가 될만한 말 만큼은 하지 않는 배려 정도는 한다. 트레버 역시 마이클이 소중하게 아끼는 가족이 널 속박하는 족쇄라면서 까대지만 정작 마이클의 가족이 정말 큰일이 나면 마이클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하는 등 마치 자기 가족처럼 아끼며 트레이시와 지미 역시 트레버를 삼촌처럼 대한다. [7] 트레버 정도로 막 나가지 않을 뿐 마이클도 트레버 만큼이나 필요할땐 과격한 모습을 보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런 막나가는 성격 때문에 작중에서 일이 틀어진 적도 있었을 정도다. 심지어 트레버를 배신한 사실을 숨기고 있었기에 트레버가 눈치채면 언제든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죽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계는 할 지언정 트레버에게 죽을까봐 겁을 먹는 모습은 일체 보여주지 않는다. 마틴 마드라조에게 굽히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어디까지나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봐 몸을 사린 것이었기에 가족들이 떠나간 후부터는 마틴에게도 참지 않고 도발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만약 소중한 가족이라는 브레이크가 없었다면 본편에서 마이클은 트레버가 말하는 그대로 트레버 수준으로 거칠게 날뛰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8] 작중 트레버는 본인과 성향이 잘 맞고 범죄 실력도 매우 뛰어난(...) 사람에게 우정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데 거기에 더해 자신에게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구는 사람도 맘에 들어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마이클은 그런 트레버의 취향(?)에 전부 부합되는 인물이면서, 트레버를 본격적으로 큰 범죄 세계로 끌어들인 스승격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트레버와 마이클과의 우정 관계는 작품 내에서도 크게 부각된다. [9] 그 전에 둘의 말싸움에 짜증난 레스터가 "나이도 쳐먹을대로 쳐먹은 중서부 놈들이 서해안 놈들처럼 얼간이 같구나!"고 까자 LS 출신인 프랭클린이 "서해안이 어때서요?"라고 반발하고 레스터가 비아냥거리며 비하하고 프랭클린은 "엿이나 먹어요"라고 하는데 갑자기 트레버가 급발진하며 "그래 엿 먹어, 이 잘난 척하는 좇만아!(Yeah fuck you, you high-and-mighty weasel!)"라고 폭발한다. 레스터는 여기서 처음으로 트레버에게 진심으로 쫀다. 그러자 마이클이 "레스터는 내비둬!"라고 화를 내자 "니들 사귀냐?"라고 트레버가 비아냥거리며, 한심한 작태를 본 프랭클린이 짜증을 내며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10] 어쨌든 양쪽 다 검증 된 프로니까. [11] 다이아몬드 카지노 습격에서 온라인 주인공과 함께 위장용 아케이드를 운영하게 되는 데 일머리 따위 전혀 없는 지미를 친구의 아들이라고 특채로 고용해 준다. 이때 다른 직원에게 능력 없는 지미를 고용한 것에 대한 변명조로 "He's a family friend"라고 하는데, 본인과 직접 친구는 아니지만 가족끼리 교류와 친분이 있는 관계를 지칭한다. 지미가 본인의 친구는 아니지만 마이클과 친구란 것. 지미 역시 레스터를 uncle Lester라고 부른다. [12] 실질적으로 일개 조직원 1 취급으로 보인다. 트레버가 분노한 건 어쨌거나 마이클이 동료를,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배신이란 형태로 버렸으며, 그 과정에서 베프인 자기도 버렸기 때문. 엔딩 이후 트레버는 사실 (그 일만 없었다면) 자기가 브래드를 제거하고 싶었다는 언급을 한다. 트레버가 브래드 탈옥에 그렇게 집착한 것은 마이클의 배신에, 이후 (FIB에서 보낸 가짜 편지로) 브래드가 수감생활 중 정신 차리고 사람됐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13] 마이클을 볼때마다 "Michael, my boy!"라고 하거나 "Kid"라고 친근하게 삼촌처럼 대한다. 따지고 보면 자신을 우상화하는 팬 출신인데다가 잘 나가는 깡패답게 맡긴 (더러운) 일은 빠릿빠릿하게 처리해주니 이뻐할 수 밖에 없다. [14] B 루트는 마이클 본인이 죽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만 진 엔딩이 C 루트로 밝혀졌으니 if 엔딩인 B 루트의 경우는 이젠 더 이상 논할 문제가 아니다. [15] 사실 마이클은 영화 개봉 성공으로 인생 최고로 기분 좋은 상태였고, 트레이시가 가망도 없는 연예계 생활에 집착하는 걸 내심 좋지 않게 보았기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긴 했다. 마이클이 요구한 것은 트레이시를 우승시키란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쇼에서 좋게 보이게 해"였는데, 트레이시는 나름 열심히 공연을 했는데 자위하는 원숭이들에게 어이없이 우승을 뺏긴 그림이 되었으니 재능이 하나도 없는 트레이시 입장에선 그동안 염원하던 방송출연도 성공하고 연예계에 대한 미련을 떨쳐내게 됐으니 괜찮은 결과인 셈. 실제로 이후 마음을 고쳐먹었는지 대학에 진학한다. [16] 예외적으로 팔레토 작업에서 돈 조금 떼어줄때 마이클은 산체스를 양아치 놈이라고 깐다. [17] 산체스는 데이브가 가만히 있으라는 뜻을 담아 겨눈다. [18] 물론 트레버 살해 루트로 가면 더 이상의 연락이나 의뢰도 없이 관계를 끊어버리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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