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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00:19:43

마이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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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에피소드 가이드5. 최종 결말6. 기타

1. 개요

아이큐점프 전성기의 빅3 만화 중 하나[1]. 작가는 이충호, 스토리 작가는 엄재경. 아이큐 점프 1993년 1호 부터 표지와 컬러페이지를 장식하며 연재를 시작해서, 1995년에 연재가 끝났다. 같은 해 단행본 역시 11권으로 완결. 표지만 봐서는 이게 얼마나 대단한 만화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정체는 단행본이 150만부가 넘게 나갔으며[2], 함께 연재되었던 일본 최고의 히트작 드래곤볼을 당시 인기순위에서 앞지르기도 한 전설적인 작품.

천상계의 사람인 레오라는 소년이 하도 바람둥이 짓을 해서 자신의 할아버지인 옥황상제에게 미움받고 지상으로 떨어진 후, 다혜라는 여자아이와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어가는 이야기이다.

2. 상세

한국 만화의 러브 코미디 노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과 동시에(이전까지 한국 만화[3]에서 본격적인 일본식 러브코미디 만화라고 볼수 있는 만화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섹스어필의 코드를 한국 소년만화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선구자격인 작품이다. 지금 보면 거의 우스울 정도의 수준이긴 하지만. 때문인지 이 만화가 나오기 이전까지의 일반적인 한국 명랑/소년만화를 보다가 이 만화를 보면 가끔씩 터지는 섹스 어필코드를 보고 두근두근한 아해들이 적지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이 만화에 YWCA 아줌마들이 태클을 걸었던 바도 있다. 다만 YWCA는 이후 병크들이 더 유명하다보니 이건 오히려 묻힌 논란이 되었다.

초반에는 반지에 갇혀 지상에 떨어진 후, 다혜라는 여자아이가 줍지만 이후 3권에서는 다른 여자아이들도 줍는 등 우여곡절이 많다가 4권에서 다시 다혜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 당시 스토리 전개는 과거 많은 작품들이 그렇듯 즉흥적인 측면이 많았는데 초반엔 레오와 다혜가 마돈나 3인방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뜬금없이 옥황상제한테 모두 끌려가서 마돈나 3인방은 변소청소 무기징역형에 처해지고 주인공 일행은 기억상실인 채로 각자 지상세계로 떨어지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전개가 펼쳐진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들을 개그적인 상황으로 풀어내고, 스토리와 연출의 호흡 역시 워낙 빨라서 90년대 당시의 독자들에겐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서 아이큐점프의 한국작품들 중에서는 늘 인기순위 1위에 올랐고, 단행본 역시 150만 부가 넘게 나갔지만, 지금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90년대식 전개가 일부 있었던 건 사실.

확실히 5권까지는 로맨틱 코미디 성격이 강했지만(애초에 작가는 마돈나 3인방을 마지막으로 다혜와 공원에서 데이트 후 프로포즈를 통해 완결을 내려했던 흔적이 보인다.), 5권 말엽~6권쯤 요정계에 가게 되면서 이고깽물로 변하게 된다. 그래도 기본 테마인 사랑을 지킨다는 노선은 충실히 지키려고 했는지 라이벌 캐릭터는 항상 나왔다.

3권까지는 이충호 혼자서 스토리를 짰지만 이후부터 엄재경이 투입되어[4] 시나리오 노선이 급격하게 수정되고 장기연재모드로 돌입한다.[5]

이후 자신의 친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을 만나게 되며 결국 레오의 아버지는 천상계의 킹왕짱 자리를 먹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지옥의 킹왕짱인 자신의 친구와 게임과 낚시와 기타 등등을 벌여 천상이 어지럽게 돌아갈 즈음에 자칭 레오의 라이벌 X 가 나타나게 되고 마계로의 최후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빠른 전개와 주간잡지에 특화된 극적인 연출, 거기에 개그적 요소까지 더해져서 재미와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할만한 작품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재미와 상관 없이 장르적으로 애매한 측면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특히 로맨틱 코미디 파트와 판타지 모험 파트의 괴리가 상당히 심하다. 작가인 이충호 역시 이 부분을 견디지 못해서 연재를 중단하고 본격 판타지 모험 만화인 까꿍을 하게 됐다고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바 있다.

마계의 여행편은 게임으로도 나와있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만화 원작만 빼온 오리지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조연의 감초도 대단한 만화책이었는데, 보바도사와 청멍도사. 그리고 황금룡 콤비는 이후 이충호의 만화 세계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까꿍으로 이어지고 있고, 최근 다음에서 연재한 웹툰 무림수사대 이스크라 역시 이 기믹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마이러브 완전판이 서울문화사에서 다시 발매되었지만 요정편 내용이 진행되던 5권 이후, 이충호가 출판사를 시공사로 옮긴 영향으로 발매가 중단되었다.

1992년 여름 주간 소년 점프에 단편으로 연재됐던 '할렐루야'란 작품과 주인공 캐릭터설정에서 일부 유사한 점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 이외의 등장인물과 세부 이야기, 전체적인 전개 등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르다. 게다가 할렐루야는 1992년 연말부터 BØY란 작품으로 다시 연재되었고, 한국에서는 마이러브 연재가 끝난 1996년에나 출판됐다. 두 작품의 한일 연재 및 출판 시점을 고려하면 억지에 가까운 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

3. 등장인물

4. 에피소드 가이드

5. 최종 결말

마지막회에선 최종 에피소드 이후 10년 뒤를 배경으로 각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후일담을 보여주는데..

6. 기타



[1] 나머지 둘은 이재석의 달숙이, 박산하의 진짜 사나이 [2] 당대 만화 가운데서 마이러브를 판매량에서 능가했던 국내 만화작품이 만화일기 정도밖에(235만부 정도 팔렸다고 한다.) 없었을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만화일기의 경우 각 권마다 작가진이 달라서 사실상 별개의 작품이라고 해도 무방할 지경인걸 감안하면. [3] 해적판 제외 [4] 이충호와 엄재경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5] 드래곤볼이 연재되면서 인기를 얻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잡지사에서 노선을 수정했다는 설과 엄재경의 합류가 결정적이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드래곤볼이 마이러브 보다 먼저 연재되고 있었던 걸로 보면 후자 쪽 설이 맞는 듯. [6] 인간형 캐릭터인 정령이 레오속으로 들어간다. [7] 일명 보바표 언빌리버블 내공전이 용혈방귀... [8] 잘못도 없었는데 모진 놈 옆에 있다 벼락 맞은 격 [9] 장르가 코미디물이라 심각하게 다루진 않음 [10] 이 때가 임신 중 [11] 이 설정은 게임에서도 반영되어, 카오스 해에서 거북 부풀리기를 한 상태의 돌쇠로 터틀 퀸과 만나면, 이벤트와 함께 떨려요 동굴이 아닌 해저 비밀통로를 통해 바로 카오스 성 스테이지로 진입한다. [12] 당시 최신가요가 서태지, 현진영이었음. [13] 실은 전산처리상의 오류로 잘못 온 것. [14] 사실 마돈나 3인방과 줄리엣만 빼고 레오의 변태기질을 좋아하는 여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마돈나 3인방은 유혹하려는 목적이 강했고 줄리엣은 세뇌당한데다 원래 적극적인 성격이라 그런 거고. [15] 간신히 제정신이 돌아온 현준이 다시 사고를 당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개그성 결말. [16] 이 때 남자 정장을 입고 다닌다. 여성형으로 리폼된 정장이 아닌 진짜 아저씨 정장. [17] 자식을 셋이나 낳았으면서 부부싸움이라니 [18] 옥황상제가 될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다는 법률이 있었다. [19] 스포일러 주의. 좀 허무한 엔딩이긴 하지만... [20] 도통거사가 불러왔을 때 Mr,옥이 자신을 못 알아보자 바로 싸대기를 날렸고 나중에 레오와 터틀맨이 Mr.옥에게 엄청 까일 때 나타나서는 레오 일행의 편을 들어주다가 계속 Mr.옥이 노발대발하자 이 영감탱이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면서 발차기를 날린다. 할머니 파이터 [21] 나중에 밝혀지지만, 여자 밝히는 건 옥황상제 가문의 유전. [22] 레오는 귀를 제외하고 전부 엄마의 외모를 물려받았으니 당연할지도... 하지만 로미엄은 레오가 제 입으로 출신을 말할 때까지 못 알아봤다. [23] 로미오가 마음에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자신의 신분이 천한 것을 꺼려서 피해다녔다. [24] 로미엄이 다혜와 줄리엣을 두고 레오에게 선택하라고 했을 때 고민했을 정도. 바람기는 심했지만 레오 역시 작중 다혜 일편단심이었다. [25] 레오는 기억에서도 사라져 버렸다. [26] 해당 장면은 TV 퀴즈쇼인데 출제자가 방귀를 잘뀌는 사람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참고로 정답은 '까스 명수'. [27] 이 사건은 보바 도사와 관련이 아주 깊은데, 보바와 청멍이 설명한 사건의 내용이 서로 다르다. 결국 그 진상은... [28] 원한을 갖게 된 이유와, 보복한 방법이 하나같이 개그다. [29] 사실 X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급조된 설정인 듯. [30] 이건 주인공들의 추측일 뿐... 실제로 몸이 두동강 나도 안 죽긴 한다. [31] 기술명, 보바표 언빌리버블 내공전이 용혈방귀... [32] 다른 거북이들의 3배의 덩치에 머리에는 머리띠를 하고 귀에는 귀걸이를 한 멋진 모습을 한 거북이... [33] 전체연령가라 자세한 내용은 안 보여주고 침대에서 그저 하얗게 불태운 돌쇠 표정만 남아있다. [34] 터틀퀸이 미인대회에서 찍은 사진을 봤는데 적당히 까무잡잡한 피부에 몸매, 얼굴 스펙도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다혜의 콩깍지가 빠지게 되자 등잔 밑이 어두웠다고 한다. [35] 다혜에게 몰래 타먹이는데 다혜가 특정한 말을 하게되면 커다란 고릴라로 변해서 일시적으로 난동을 피우다가 인간으로 돌아가는 약물이다. 헌데, 옷이 찢여져서 인간으로 돌아가면 알몸(...)이 된다. 아무리 봐도 드래곤볼 사이어인 거대 원숭이를 패러디한듯한 연출. 물론 레오는 거기에 흥분하는건 덤. [36] 요정계의 법으론 평민 여자는 무조건 미니스커트를 안 입으면 벌금을 물린다고. [37] 1:1 전투시 레오의 특수전투복(보바도사의 수제품)이 어째서인지 X맨의 사이클롭스 삘. [38] 보바도사의 방귀와 청멍도사의 거북이 변신능력. [39] 이후에도 아케이드용으로 뱀프 1/2의 게임화를 출시한다거나, 비시바시 시리즈의 마이너 카피인 오피스 여인천하를 제작한 바가 있음. [40] 돌쇠로 플레이할 때 부풀리기 상태에서는 키 작은 적을 때릴 수 없다던가, 필살기를 쓸 수 없는 점. [41] 터틀퀸 스테이지에서 원작대로 돌쇠가 거북부풀리기 모습으로 터틀퀸을 만났을 때 발동하며 바로 카오스성으로 가는 비밀스테이지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