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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6:33:04

천방지축 하니

달려라 하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달려라 하니
(1988)
천방지축 하니
(1989)
달려라 하니: 나쁜계집애
(2025)



1. 개요2. 공개 정보3. 줄거리4. 등장인물5. 주제가6. 인기7. 비교
7.1. 원작 천방지축 오소리와의 차이점7.2.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와의 차이점
8. 기타9. 둘러보기

1. 개요

이진주가 1985년~87년까지 소년중앙 부록잡지 만화 홈런왕에 연재한 작품인 천방지축 오소리를 원작으로 해서 각색을 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사는 대원동화이며 감독 겸 인물설정은 이학빈, 미술설정은 임종우, 작화감독은 박설형, 구성은 심상일, 녹음연출은 민영문 PD 등이었다.

2. 공개 정보

전작 달려라 하니와는 인물 설정과 캐릭터만 바꿔 끼운 패러렐 월드 관계로, 고행석 화백의 <불청객 시리즈>나 이현세 화백의 오혜성&최엄지 돌려쓰기, 박봉성 화백의 최강타 돌려쓰기 등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진주 본인은 하니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여러개 그려왔고 개중에는 다이아몬드 하니, 하니와 워리, 하니의 청춘드리블, 하니와 황태자 사랑 등 캐릭터만 공유하고 내용은 쌩판 다른 작품들도 그려왔지만, 천방지축 하니는 원작만화가 하니시리즈가 아님에도 애니메이션은 하니시리즈인 작품이다.

달려라 하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KBS에서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을 만들려고 했다. 이에 이진주가 응했는데[1] 달려라 하니의 공식 후속작인 날아라 하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에는 스토리가 달려라 하니의 재탕(...)에 가까운 느낌이 강했고 아버지 마저 세상을 뜨고 새엄마랑 갈등이 재개된다는 설정도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했던 데다가 분량도 썩 많지 않았다. 해당 작품을 만화영화로 제작하려면 스토리와 설정을 재조정해야 하는데 당시 작가인 이진주와 이보배가 하니 시리즈뿐만 아니라 깨몽 시리즈 등 다른만화들도 연재하고 있던 관계로 설정을 새로 짜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천방지축 오소리를 등장인물만 바꾸어서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으로 방송하는 것으로 결정해서 해당 작품이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으로 방송되었다. 그러나 이후로 다른 이진주와 이보배 작가의 작품인 타 하니 시리즈 작품과 맹순이나 오추매, 깨몽 등은 애니화 되진 못했다.

다만 이전 달려라 하니와 연속성을 의식해서인지 날아라 하니의 설정도 일부 가져와서 쓰기는 했다. 체육부 담당 교사로 등장하는 코뿔소 선생이 날아라 하니에서 가져온 캐릭터이고, 천방지축 하니 1화 초반부(하니와 축구부원들과의 충돌과 토끼뜀 기합을 받는 장면 등)의 내용은 날아라 하니의 1화 초반부와 거의 똑같을 정도.

3. 줄거리

배우리 중학교(원작: 서울 소동중학교)여중생 하니(원작: 오소리)는 왈가닥으로 소문이 자자하다.[2] 그래서, 운동부에 들어가고 싶어하나, 왈가닥이라고 소문자자한 여자아이를 받아주지 않는 현실에 온갖 운동부를 찾아다니며 말썽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권투부나 태권도부에서는 부의 주력 선수들을 개발살내고 축구부에서는 네트를 물어뜯는 식... 루이스 수아레스의 원조 이 때문에 하니의 (양)아빠인 만화가 홍두깨(원작: 오풍달)는 학교에 불려오기 일쑤였다.[3]

결국 그런 하니의 등쌀에 못이겨 학교에서는 어느 운동부 한 곳에서 하니를 떠맡기로 하고, 제비뽑기 결과로 축구부에서 하니를 맡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축구부는 여자아이 데리고 뭐하냐는 비웃음을 사게 된다. 물론 나중에 하니의 엄청난 기량이 발휘되어 대회 우승을 거두자 당사자인 축구부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부들이 태도를 바꿔 하니를 영입하려들게 된다. 하니가 맹활약하여 다른 중학교 남자 축구부와 경기를 가져 손쉽게 이겼는데 배우리 중학 축구부 감독이 우리 하니 잘하죠? 하여튼 여자애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니까요~라는 투로 뽐내고 상대방 중학교 축구감독은 굴욕감으로 고개를 푹 숙이며 분통해한다.

그런 한편에서는 학생부 교사(?)인 코뿔소 선생[4](성우- 유해무)이 말썽꾼인 하니에게 벌을 세우면서 하니의 균형감각, 체력, 유연성이 모두 우수함을 알아차리게 되고, 중학교 체조의 스타급인 맹견우(성우- 유지영)를 영입해 체조부를 만들려고 한다.[5] 그리고, 코뿔소 선생이 체조부에서 또 한명의 핵심 멤버로 만들려는 사람은 하니였다.[6](원작에선 복싱을 하게 된다.)

사실 하니는 말하지 않고 있지만 우연히 고모와 아빠가 하던 말을 듣고 자신이 주워 온 (정확히는 홍두깨 집에 버려진) 갓난아기임을 알고 있었다. 물론 처음 알 때는 충격먹고 매우 울적했지만 홍두깨는 하니를 친딸처럼 애지중지 키워왔기에 그런 아빠를 생각하며 모른 척하고 있었다. 사실, 홍두깨도 자식이 없어 안타까워하던 터에 버려진 하니를 맡아 아내와 잘 키웠지만 아내가 그만 병으로 먼저 죽고 말았다. 홍두깨 회고에 의하면 "아내가 죽은 충격과 슬픔을 하니가 없었더라면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멘붕하던 홍두깨였지만 당시 어린 하니가 재롱부리고 아빠라고 부르며 곁에 있었기에 웃으며 돌보고 친딸로서 소중히 받아들였다. 고모가 와서 "주워 온 아이잖니?" 라고 꺼림칙하게 여길 때도 "하니는 내 딸이에요! 하늘이 주신 내 소중한 아이란 말입니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라고 즉각 반발할 정도였다.

그 무렵 하니의 주변에 낯선 할머니가 서성이기 시작하고...[7] 그리고 자신의 생모가 뛰어난 체조선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니는 체조를 통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고, 대회에 출전해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그러나 이미 상태가 너무도 악화된 하니의 생모는 누운 채로 TV로나마 딸이 경기를 마치는 장면을 보며 끝내 눈을 감았고, 하니는 돌아가신 엄마의 영정사진 앞에 정체불명의 하얀 메달[8]을 놓고 '금메달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라고 한다.[9] 그걸 본 홍두깨는 메달의 색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한테 훌륭한 선수가 된 모습을 보여줬으니 그걸로 된거라며 격려해준다.

여하튼 전국 대회가 끝난 후 하니와 준태는 서로 홀로이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러쿵 저러쿵 인연으로 서로 좋아하게 되어 결혼해버리고 하니를 좋아하던 준태는 그러면 하니랑 결혼할 수 없다며 결사반대했다. 그러나, 결국 뜻을 굽혀 결혼식에 참가하지만 그러면서도 하니를 곁으로 슬쩍 보면 대단히 아쉬워한다. 그리고 결혼식에서 하니가 미소지으면서 마지막화가 끝난다.[10]

4. 등장인물


파일:이맹숙.png
파일:준태 (천방지축하니).png
파일:설복회(하나의 엄마).png
파일:코뿔소선생.png
파일:맹견우.png
파일:하니의외할머니.png
파일:유미 (천방지축하니).png
파일:허작가.png
파일:교장선생님 (천방지축하니).png

5. 주제가

[21]
콧김 쌩쌩 두 주먹 윙윙
그게 아니래 그게 아니래
하하하하하 배꼽 잡고 웃어볼까(하하하) 그래도 슬프대
꼭 감은 두 눈 속에 엄마 얼굴 아른아른(아른아른)

사실은 보고싶대
왼발 깽깽 오른발 깽깽 그렇게 홀로 선대(홀로 선대)
하니 하~니 천방지축 하니 (엄마~)

두 눈 반짝 작은 발 콩콩
그게 아니래 그게 아니래
메롱메롱 혀 내밀고 노려 볼까 (하하하) 그래도 슬프대
꼭 막은 귓가에는 엄마 소리 일렁일렁(얼렁얼렁)

사실은 보고싶대
왼발 깽깽 오른발 깽깽 그렇게 홀로 선대(홀로 선대)
하니 하-니 천방지축 하니 (엄마~)
이선희 - 천방지축 하니


열세 살 나이에 알았어요[22]
혼자라서 언제나 외롭다는 걸
하지만 하지만 배웠어요
햇님과 달님도 혼자란 것을

열세 살 나이에 알았어요
나도 몰래 눈물이 흐른다는 걸
하지만 하지만 보았어요
아빠도 어른도 운다는 걸

열세 살 나이에 알았어요
공연스레 심술이 난다는 걸
하지만 하지만 느꼈어요
비 오고 눈 오면 큰다는 걸
이선희 - 열세 살 나이에 알았어요

오프닝, 엔딩 주제가는 명곡으로 꼽히며 작사는 원작자 이진주 화백, 작곡은 방준배, 노래는 이선희가 각각 전담했다. 당시의 애니메이션 주제가치고는 따라부르기도, 기억하기도 어려운 편이었지만 '왼발 깽깽 오른발 깽깽 그렇게 홀로 선대' 부분만은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다.

6. 인기

달려라 하니보다 인기가 미묘하게 낮다. 이 당시 한국 만화계에서 이현세의 까치나 허영만의 이강토처럼 스타 시스템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만화를 어느정도 본 독자들은 평행세계라는 개념이 익숙했지만, 만화책과 거리가 먼 계층이나 배경에 대한 사전 설명이 부족했는지 평행세계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까치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아마게돈, 폴리스, 공포의 외인구단 등이 영상화되었지만, 하니는 달려라 하니와 천방지축 하니를 빼면 영상화된 작품이 없는데다 심지어 1년 차이로 새로운 세계관의 작품이 나와 달려라 하니의 후속작으로 더더욱 헷갈릴만 했다.

이러다보니 1990년대에 천방지축 하니를 본 1980~90년대 초반생들은 달려라 하니를 시청하고 얼마 안 돼서 나온 이 작품에선 도대체 하니가 왜 투잡을 뛰는지, 어느새 아빠가 홍두깨로 바뀌었는지 이해를 못한 채로 봤고, 작가 본인말로도 분명 전작과 이어진 작품이 아닌 별개의 작품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작품을 달려라 하니의 속편으로 착각하여 보는 바람에, 이 작품을 보고 실망(?)해서 인기가 낮았다고 한다.

다만 화인프로덕션[23]이 비디오를 팔면서 꽤 쏠쏠하게 돈벌이를 했기는 했다.

7. 비교

7.1. 원작 천방지축 오소리와의 차이점

원작에서는 마지막회까지 치고 받으며 싸우는 앙숙[24]이었던 준태가 애니메이션화되면서 달려라 하니의 창수(성우도 둘 다 김순원)같은 캐릭터가 되었고(처음에는 축구부 주장으로 하니와 늘상 싸움하는 앙숙이었지만 나중에는 하니를 좋아하게 되어 체조부로 옮겨버렸다), 오풍달의 그리 넉넉치 않은 살림에 대한 묘사도 약화[25]되는 등 이름만 바뀐 것만이 아니라 스토리의 여러 부분이 조정되었다. 예를 들어, 오풍달이 잘나가는 화가였고 집이 대단히 부자이지만 만화를 그렸다는 이유로 의절했고 가끔 누나가 찾아와서 도움을 주는 이야기도 생략.

다만 원작의 각색을 하니로 대체하여 너무 많이 하다보니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원작에서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눈치 챈 오소리가 준태네 집 피아노 학원에서 통곡하는 장면은 진짜 명장면이나 애니는 이 부분을 잘 못 살렸다. 게다가 애니판에서는 하니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해서 짧게나마 지나가는 수준으로 나오기는 했다. 하지만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뭥미?하는 수준.[26]

7.2.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와의 차이점

8. 기타

9. 둘러보기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
1989.3.10~6.9[34] 1989.7.7~9.29 1989.10.6~12.29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1990.1.5~3.30 1990.4.6~6.29[35] 1990.7.6~9.28
배추도사 무도사의 옛날 옛적에 천방지축 하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1] 비슷하게 아기공룡 둘리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KBS가 김수정에게 방송연장을 요청했지만 각본자체가 소위 방송민주화 전에 짜여진 관계로(...) 사회풍자적인 요소가 약화되는 바람에 실망한 김수정이 방송연장을 거부했고 결국 새 시리즈는 2009년이 되어서야 나오게 되었다. [2] 오프닝에 나온 것처럼 달려오며 준태에게 박치기를 하던 것도 축구부인 준태가 찬 공이 실수로 지나가던 하니에 맞았던 것. 그러자, 다른 축구부원들은 으악! 하니다! 그 천방지축 하니!?라고 기겁하며 달아나서 골대 뒤에 숨고 홀로 남은 준태가 달아나다가 냅다 달려오던 하니에게 박치기당한 것. [3] 교장실에선 딸을 혼내주겠다며 교장에게 윽박지르지만 그래도 어렵사리 얻은 딸이라서 하니를 혼내기는 커녕 두둔해준다. [4] 애니판에서 본명은 '고불성' 으로 '코뿔소' 와 발음이 약간 비슷한데다 외모도 그렇고 화내면서 달려오면 정말로 코뿔소가 달려오는 모습이라서 노린거겠지만... [5] 의미심장하게도 맹견우는 고아이다. 양부모라도 있었다면 좋겠다는 대사가 가슴을 울린다. 원작에선 권투부로 견우가 나온다. [6] 애니판에서 유해무가 열연한 코뿔소 선생의 내면은 원작이 더 낫다. [7] 이 할머니가 하니 생모의 엄마, 그러니까 외할머니이다. 원작에선 하니 생부가 선원이라서 하니가 더러운 씨를 타고 났다고 외할머니가 아이를 버렸다. 애니에서는 하니의 생부가 가난한 체조 코치여서 결혼을 반대해 아이를 버렸다는 것으로 바꾸었다. 어차피 애니는 체조선수 대성물로 강조되었으니까. 물론 원작에서도 오소리가 무용을 하기는 하지만 애니판에 비하면 곁다리 수준이다. 그리고 하니가 몰래 버려지고 설상가상으로 남편까지 교통사고로 잃은 후 연이은 충격으로 병에 걸리고 정신이상이 생긴 하니의 생모는 앓아눕는 내내 "내 아기를 돌려줘요...", "내 아기가 울어요..."라는 말만 연신 되풀이하며 하니만 찾게 된다. 그래도 마지막에 하니의 생모가 임종을 앞둔 상태에서 모녀가 극적인 상봉을 이룬다. [8] 은메달이라기엔 완전히 흰색이다. 정식 메달이 아닌 기념 메달로 추정. [9] 경기 초반에 도마 경기에서 실수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래서 금메달을 못딴거로 추정이 된다. [10] 피가 섞이지 않았으므로 현행법상으로는 결혼이 가능하긴 하다. 다만 본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것은 1990년 민법 개정 이전이라서 불가능. [11] 외모와 헤어스타일 등은 전작의 유지애와 흡사하다. 그리고 전작의 유지애 본작이맹숙 모두, 하니의 조력자( 후견인) 역할을 자청하는 공통점이 있다. 더 나아가, 두 캐릭터 모두 마지막에는 하니의 새어머니가 됨은 물론이다. 다만, 전작의 유지애에 대해서는 하니가 시종일관 적대감을 보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친해진 반면, 본작이맹숙에 대해서는 하니가 적대감을 드러낸 적이 한번도 없는 무난한 사이라는 차이점은 있다. (스토리 초중반부에서 하니vs준태 싸움으로 인해 집안끼리 잠깐 얼굴을 붉힌 것 정도가 유일한 갈등요소) [12] 전작의 이명화와는 피아노 전공자라는 캐릭터, 홍두깨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전작의 홍두깨는 이명화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는 반면, 본작의 홍두깨는 이맹숙에게 뒤늦게 반하게 되는 차이점은 있다. [13] 연재 당시인 1980년대 중반에는 과외금지 조치로 인해 중고등학생들이 사설학원에서 선행학습을 받거나 과외강사에게 교육을 받는것이 금지되었던 시절이었지만, 에체능 학원은 이 규정에서 예외였기 때문에 예체능 학원은 크게 성행하였다. [14] 물론 당연히 현피를 뜬 건 아니고(...), 사유는 양 쪽 다 소음공해였다. 홍두깨가 소음 때문에 만화 작업을 할 수가 없어서 부업으로 야채 장사를 하겠답시고 어디선가 야채를 잔뜩 구해와 확성기로 "배추 사려~!! 무 사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이맹숙도 지지 않겠답시고 가르치고 있던 제자와 피아노를 밖으로 끌고 나와 큰소리로 연주를 강행하고, 동네가 소음으로 난장판이 되고 만다. [15] 정식으로 결혼도 허락받지 않은 상태에서 남편인 체조 코치와 동거하고 애까지 낳아 버렸으니 부모, 특히 하니의 외할아버지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가 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아직 전근대적인 고정관념이 많이 남아 있던 작중 배경 1970년대 ~ 80년대라면 더욱 그렇다. [16] 하루에도 몇 번이고 발작을 일으킨다. 악몽에 시달리며 "내 아기를 돌려줘요!"라고 처절하게 외치는 하니 엄마의 모습이 잊을만 하면 나온다. [17] 시합 당일날 홍두깨와 이맹숙과의 대화에서 하니의 친모가 당일을 넘기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니는 친모를 만나는걸 주저하였다가 시합 중간 쉬는 시간에 하니가 친모를 보고 싶다며 간절히 요청하여 잠깐이나마 친모를 만나고 오게된다. [18] 1989년 시점에서 대다수 중고등학교에서 사복으로 등교하고 다녔기 때문에 복장검사가 없을거같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주로 비싼옷이나 외제옷, 요란하거나 튀어 보이는 옷을 입고다니는지가 검사 대상이었다. [19] 사실 하니는 견우의 겉모습만 보고는 부잣집 출신이 잘난척을 하고 있다며 오해 하였으나 견우가 고아원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체조에 매진하는 모습을 알고는 본인도 마음을 다 잡으며 견우와 같이 연습에 매진을 하게 된다. [20] 지금이야 자동차는 어느 집이든 다 있는 필수품이고, 심지어 부잣집들은 2대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옛날에는 자가용 승용차가 부의 상징이었고, 방송 시점에서 자동차의 대중화가 널리 진행되기 시작했지만, 친척의 도움으로 생계를 잇는 빈민층인 하니네가 마음대로 구매해서 탈 수준은 결코 아니었다. 서민용 경차인 대우 티코가 출시된 해가 1991년이니... [21] 해당 영상은 2화부터 사용했으며, 1화만 사진식자식 텔레시네이며 본방 때는 제공자막까지 나왔다. [22] 이 첫부분 가사는 3화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하다. [23] < 옛날 옛적에>와 <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도 이 회사가 냈다. [24] 홍두깨와 맹숙 여사의 사이가 가까워져서 결혼하게 될 사이로까지 발전되어 갔고 하니와 준태가 이 두명의 재결합을 기정 사실화하는데 하니가 생일을 가지고 준태를 놀려먹었다. 이에 빡친 준태가 무용을 하겠다며 시범을 보인 하니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을 벌이다가 교장에게 끌려간다. 그리고 홍두깨와 맹숙여사가 화기애애하게 교장실에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애니판에선 없어진 대신 결혼식 장면이 추가되었다. [25] 하지만 약화되긴 해도 가난한 만화가라서 하니를 무척 싫어하던 유미가 아이들에게 하니를 비하하며 떠들던 말이 가난한 만화가로서 집도 없이 사글세 신세이며 바로 우리집에 세들어 살고 있다고 하는 거였다. 물론 하니가 가난하다느니 이런 걸로 기죽긴 커녕 이런 걸로 놀리는 아이들을 제압한다... [26] 원작에서는 회상씬으로 소리의 고모가 소리가 자리에 없는 줄 알고 오풍달에게 '버려진 아기'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묘사되는데 애니에서도 이렇게 알게 된다. [27] 달려라에서의 친엄마와 천방지축에서의 친엄마는 동일 인물인데 생사여부가 바뀐다. [28] 본인의 의도가 아닌 남편인 하니의 외할아버지가 강요한것 [29] 달려라에서의 친아버지와 천방지축에서의 친아버지는 동일 인물인데 설정과 생사여부가 바뀐다. [30] 참고로 준태라는 이름은 전작에서 홍두깨의 라이벌이었던 유준태라는 인물이 있기는 하였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인물로 설정되었고 마지막에 홍두깨의 양아들이 된다. [31] 천방지축에서 라이벌 학교 교장으로 등장 [32] 원작이나 애니나 아빠의 가장 믿을만한 만화가 친구로 오너캐가 그대로 나온다. 이걸 알고 보면 뒤집힐 설정.참고로 애니판에서 이 오너캐의 성우는 유해무로 코뿔소 코치와 중복이다. [33] 물론 구체적인 가정사가 아닌, 오직 체조 그 자체만을 기준으로 해서 2대간 체조 가족을 살펴봤을 때 이야기이다. [34] 재방영 [35] 방영 도중에 1990년 KBS 사태가 있었지만 사전제작 프로그램인 관계로 중단 없이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