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레귤레이션/OCG/2024년 4월

1. 개요

2. 변경점

• 금지 카드로 신규 지정된 카드는 없다. 2016년 7월 이후 약 8년 만에 신규 금지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 제한 카드로는 "죄보사냥의 악마", 센서 만별, 폭정룡-타이달이 선정되었다.
• "죄보사냥의 악마"는 죄보 파츠의 주요 초동이다. 자체 성능이 우수한 건 물론 별다른 코스트도 없어, 용병 투입 시에는 패 1장을 손해보는 디아벨스타보다 패 1장을 손해 보더라도 2번 효과로 어드밴티지를 복구 + 자원을 회수하여 재탕할 수 있는 이 카드를 우선적으로 풀투입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거기다 죄보 파츠 중 출시 시기가 가장 빠르다 보니 죄보 카드 중 일찍이 금제 목록에 오르리라 점쳐졌고, 그 예측대로 제한으로 제재됐다.
• 센서 만별은 몬스터 전개를 억제하는 지속 함정이다. 지난 달에 준제한으로 제재된 것에 이어 한 분기만에 제재가 강화되어, 유사 카드인 군웅할거와 제재 단계가 같아졌다. 지난 달도 그랬듯 지속 함정을 적극 활용하는 환경권 테마인 루닉을 겨냥한 제재로 여겨지고 있다. 플레이어에 따라 메인에 투입하기도 하는 순성 또한 타격을 입었다.
• 폭정룡-타이달은 정룡의 일원이다. 지난 금제에서 레독스를 따라오지 못한 채 금지로 남아 있었지만, 12기 환경에서는 궁합이 좋은 물 속성 몬스터 및 테마가 없는 걸 감안했는지 마침내 석방됐다. 이로써 타이달을 끝으로 모든 정룡들이 금지에서 벗어났다.
• 준제한 카드로는 에스:피 리틀나이트, 염왕신수 기린, 스네이크아이 엑셀, 카이저 콜로세움,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 성잔의 신자 이브가 선정되었다.
• 에스:피 리틀나이트는 견제 수단 및 착지점으로서의 막강한 성능 덕에 패 트랩에 준하는 채용률을 보일 정도로 각광받는 링크 2 몬스터다. 그러나 세 장을 채용한 레시피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1] 그냥 다음 금제에 제재도가 오를 수도 있다는 수준의 보여주기 식 금제에 가깝다.
• 염왕신수 기린은 화염 카르텔 중 가장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던 염왕의 핵심 카드다. 전개, 패 트랩 회피, 견제를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카드라, 스네이크아이를 늘리고 테마 카드를 최소화하는 염왕의 기조 속에서도 항상 3장을 유지하던 카드였다. 이러한 이유로 염왕의 첫 제재 카드가 됐다.
• 스네이크아이 엑셀은 화염 카르텔의 중핵인 스네이크아이는 물론, 그 외 대부분의 화염 카르텔에게도 핵심 초동으로 기능하는 카드다. 염왕신수 기린과 비슷한 이유로 엑셀 역시 제재되어 스네이크아이의 첫 제재 카드가 됐다.
• 카이저 콜로세움은 샐러맨그레이트를 시작으로 2024년에 채용률이 부쩍 늘어난, 몬스터 전개를 방해하는 락 카드다. 제한이 된 센서 만별과 비슷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으며, 후공형 패 트랩 중 하나인 원시생명체 니비루를 선공이 방어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제재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는 라뷰린스와 순성을 비롯한, 엑스트라 덱에 의지하지 않는 덱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드로우 부스팅 카드다. 해당 덱들에게 큰 부담 없이 2드로우를 안겨주는 강력함이 인정받아 제재됐다.
• 성잔의 신자 이브는 지난 금제에서 제한으로 내려온 카드다. 이브를 거치는 수호룡 용병이 피스티밖에 남지 않았기에 메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빠른 시일 내에 무제한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 제한 해제는 서몬 소서리스(에라타), 잭나이츠 오르페골 기르수, 패왕권룡 다크브룸, 아라메시아의 의, 인페르니티 건, 마음의 변화가 선정되었다.
• 서몬 소서리스는 퍼펙트 룰 북에 재록되면서 에라타가 생겼다. 요약하자면 1번 효과와 2번 효과가 합쳐져, 효과를 발동한 경우 상대 필드에 몬스터를 올려놓으면서 곧바로 같은 종족의 몬스터를 자신 필드에 소환해야 한다. 또한 자신 필드에 소환한 몬스터와 동일한 종족만 그 턴 동안 소환할 수 있는 디메리트도 붙었다. 이렇게 에라타 전보다 전략의 수가 명백히 줄어든 만큼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하지 않고 곧바로 완전히 해제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잭나이츠 오르페골 기르수는 자력으로 링크 소환을 이어갈 수 있어 오르페골은 물론 여러 덱에서 활약해 제한까지 오른 카드다. 그러나 기르수를 잘 활용하던 날빌형 전개덱이 링크로스 등 주요 파츠가 금지당해 몰락한데다, 환경을 주름잡던 오르페골도 파워 인플레이션에 밀려 환경권에서 내려왔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에 준제한으로 내려왔고, 이번 금제에서 제한 해제됐다.
• 패왕권룡 다크브룸은 마술사를 비롯한 펜듈럼 덱에서 펜듈럼 소환권을 사용하지 않고 헤비메탈포제 엘렉트럼을 소환하기 위해 채용하던 몬스터였다. 이에 따라 제한까지 제재된 적이 있지만, 12기 시점에서는 EM 도크로배트 조커가 진작에 무제한으로 풀린데다가 패왕문의 마술사가 발매되어 마술사의 초동률과 전개력이 크게 안정됐다. 따라서 다크브룸을 채용할 이유가 적어져 기르수를 따라 준제한으로 내려왔고, 이번 금제에서도 기르수와 함께 제한 해제됐다.
• 마음의 변화는 2023년 1월에 제한으로, 지난 금제에서 준제한으로 내려온 범용 컨트롤 탈취 카드다. 완전한 후공 카드인데다가 삼전의 재라는 경쟁자가 있는 관계로, 에라타 없이 제재가 계속 완화됐음에도 환경을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끼치지는 못해 완전히 석방시킨 것으로 보인다.
• 아라메시아의 의는 용사 테마를 성립케 하는 카드다. 퍼미션을 담당하던 방랑의 그리폰라이더가 금지되고 용사를 용병으로 활용하던 싱크로축 테마들이 환경권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제재가 빠르게 풀린 수견사와 달리 1년 넘게 준제한을 고수하다가 이번 금제로 뒤늦게나마 무제한으로 내려왔다.
• 인페르니티 건은 인페르니티의 핵심 소생 및 전개 카드다. 인페르니티가 메타에서 밀려난 지 세월이 지나도 너무 지났기 때문에, 2023년 1월에 준제한으로 내려오자 빠르게 무제한으로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1년 이상 소식이 없다가 이번 금제에서야 비로소 완전히 풀려났다.

3. 금제 이후

3.1. 전망

3.2. 총평

4. 목록

4.1. 금지 카드

4.2. 제한 카드

4.3. 준제한 카드

4.4.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