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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7:50:51

류중일/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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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시즌2. 3월3. 4월4. 5월5. 6월6. 7월7. 8월8. 9월9. 10월
9.1. 포스트시즌9.2. 의외의 혹사 야구??9.3. 반론
10. 11월11. 12월

1. 프리시즌

타이중 쇼크 문서 참조.

2. 3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경기에서 양아들 류상수, 류태인이 삽질하면서 역시 삼갤에서는 돌중일이라고 까였다.

3. 4월

4월 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난 뒤의 인터뷰에서 10일 선발은 차우찬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삼팬들은 멘붕하면서 야구계의 선배이자 전 삼성 사장이었던 김응용 감독에 대해 전관예우를 하는 게 아니냐 하면서 깠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4월 10일에서 차우찬이 6⅔이닝동안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도 "차우찬 잘했지만 두고볼 터"라고 말하면서 까임의 여론이 줄어들었다.
4월 14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전에는 색다른 '6번타자 폭탄론'을 이야기하였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서의 폭탄이라기 보다는 "6번에서 타점이 많이 나오는 팀은 그날 이길 확률이 크다"라는 의미를 지닌 긍정적인 의미로서 언급한 이야기였으며, 그날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4회 말 넥센의 6번타자 이성열 윤성환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기록하였으나, 바로 5회 초 삼성의 6번타자 박한이가 1사 만루에서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게 된다.

4월 17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전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1군 등판이 한번도 없었던 밴덴헐크를 올리고 우동균을 내림으로서 1군에 투수만 절반(총 26명 중 투수 13명)인 엔트리를 꾸미게 되었다. 아무래도 최근 삼성이 기세가 좋은 타자진에 비해 선발, 불펜 다 가리지 않고 모두 불안불안한 투수진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으로 보여진다. 이와 더불어 선발진을 당분간 밴덴헐크-로드리게스-장원삼-윤성환-배영수-차우찬으로 구성해서 6인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필승조는 심창민-안지만-백정현-오승환, 패전조를 권혁-신용운-박근홍으로 재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엔트리는 하루도 못 가서 다시 원위치가 되었다. 박석민이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러닝을 100%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근홍이 2군에 내려가고 11년동안 대주자 역할을 해오신 타블로 닮은 분이 1군에 올라왔다 #. 하지만 여전히 6선발 체제는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왼팔로 불을 지르는 방화범들 때문에 결국 차우찬을 좌완 불펜으로 돌리면서 배영수- 윤성환- 밴덴헐크- 장원삼- 로드리게스로 구성되는 5인 로테이션 및 불펜 강화로 방향을 전환했다. #

4. 5월

5월 2일에 "이승엽, 아직 타이밍을 잡지 못해"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물론 코치진들이 잘 도와주고 있지만, 부진의 원인은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라는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승엽 자체가 전형적인 슬로스타터지만, 2013년 삼성의 테이블세터의 성적과 이승엽 뒤의 4번타자의 성적을 생각해 볼 때, 2013년 들어 한국 무대 최악의 부진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이 계속 3번 타석에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삼성 팬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태인이 작년과는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박석민도 1군 복귀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이승엽보다는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굳이 3번을 고정시켜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인 편이다.

5월 10일 ~ 12일 KIA와의 3연전을 포항 야구장에서 하는 관계로 인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10일 포항야구장에서 포항이 고향인 류중일 감독의 사인회가 열렸다. 류중일 감독 본인은 "달랑 10명 오는 거 아니냐"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으나 순식간에 몰려든 팬들의 행진으로 인해 구단이 준비한 사인지 150장이 금방 동이 나면서 당초 30분으로 예정되었던 사인회가 15분만에 마감되는 등 고향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는 사인회였다. #1 #2

5월 18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8회 초 삼성이 2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배영섭이 팔뚝에 맞는 사구로 출루할 때 최규순 주심은 그걸 고의로 몸에 맞았다고 판단하여 사구로 선언하지 않았으며, 우동균 타석 때 NC 배터리가 만루 작전으로 고의4구를 낼때 최규순 주심은 카운트 3-0 상황에서 NC 포수가 완전히 빠지면서 공을 받으려 하자 NC 포수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지적질을 한 것 등에 대해 관중일 모드를 벗어나서 항의를 하였다.

5월 2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후 수비 실수 하더라도 이닝중 교체는 없다라고 하였다. 문책성 교체 후 오히려 트라우마라는 부작용이 있어서 때문이라고 하였다.

5. 6월

6월 4일 ~ 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3연전에서 이승엽이 부진함에도 자꾸 3번타자로 기용한 것 때문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등에서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6월 6일 경기는 7:5로 역전하던 경기를 뒤늦은 투수교체로 7:15로 역전패하여서 매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너무 경기를 안일하게 운용했다는 점으로 비난받았으며, 학습효과가 전혀 없다는 평가였다. 해당 문서 문서 참조.

6월 7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채태인이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쳐서 팀의 연패를 끊었고, 이튿날인 6월 8일 두산전에서 10회말 박한이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치는 등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이승엽을 너무 믿는 점은 여전하였다. 심지어는 9일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승엽이기 때문에 믿고 앞으로도 계속 3번타자로 내보낼 것이다. 흥행을 위해서도 이승엽은 꼭 필요하다"라는 말을 하여서 더욱 까였다. 하지만 6월 14일 이승엽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크게 활약하면서, 역시 류감독 말대로 꾸준히 박아놓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결국 이승엽을 꾸준히 기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다. 심지어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류중일이 감독이 아니라 이승엽의 개인 매니저일 뿐이라고 깠다.

선두 경쟁을 하던 넥센 히어로즈 김민우 신현철의 음주운전 등 외부 악재로 DTD함으로써 반사적으로 삼성이 선두에 있지만 여전히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상승세인 LG 트윈스에 1위를 내 줄 수도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 왠지 모르게 루징시리즈가 많아졌다며 루징일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6. 7월

7월 5일 KBO 올스타전 투표와 관련하여 팬 투표 이외에 선수 투표, 감독 및 코치 투표 등도 추가하는 게 좋겠다고 하였다.

7월 1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박석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하여 감독으로서 통산 200승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안지만을 그대로 끌고 갔다가 최정에게 동점 3점홈런을 허용한 것 때문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역시 까였다.

전반기를 LG 트윈스에 0.5경기차로 앞서 1위로 마쳤지만 얼마든지 1위를 내 줄 수 있는 불안한 선두이기 때문에 감독의 각성이 요구된다.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안지만을 4연투시킨 것과 관련해서 25일 경기는 8회 2사에 오승환을 올릴 수 있었는데도 안지만을 너무 혹사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7. 8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벼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루징시리즈를 기록하자 삼성 팬들에게 총력전이란 말만 꺼내면 조개만 캐는 주제에 또 오랄질한다고 까였다. 게다가 시리즈 도중인 8월 2일 첫 등판한 에스마일린 카리대 마치 기아시절 로페즈를 보는 듯 하다고 했다가 카리대는 4일 2사 1,3루에 등판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한채 4타자를 상대로 2볼넷 2안타 3실점(2점은 선발 장원삼 분식회계)로 박살이 나면서 총력전 드립과 함께 같이 까였다.

8월 8일 롯데-LG 경기에서 9회말 2사 2,3루에서 전준우의 호수비로 롯데가 5:4로 승리하여 삼성과 LG와의 경기가 3게임차로 벌어지자 전준우에게 족발을 사 주고 싶다고 하였다. 사실은 진갑용이 하는 족발집 홍보 의도도 있었다.

8월 9일 선발 투수로 등판한 에스마일린 카리대가 부진하자 다음날인 10일 바로 이동걸과 함께 2군으로 보냈다.

8월 13일 LG전에서 장원삼을 너무 늦게 강판시켰다고 까였다. 특히 3회초 장원삼이 7실점하는 동안 한 번도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았다고 김태한 투수코치와 같이 까였다.

8월 14일에 류현진 관련 인터뷰에서“류현진이 작년에 9승을 했다. 그런데 미국에 가서 벌써 12승이다. 그만큼 국내 타자들이 잘 치는 것”이라고 했다가 명불허전 돌중일이라고 까였다.

8월 15일에도 안지만을 올렸다가 패하였는데 삼성 팬들로부터 왜 오승환은 너무 아끼고 안지만은 너무 쓰냐고 까였다. 거기에 시합 전 벌써부터 매직 넘버를 운운하다가 졌기 때문에 두 배 이상 욕을 먹었다.

8월 16일 NC전에서 패했는데 오승환을 내고도 졌다. 하지만 선두경쟁 중이던 LG도 한화에 패하여 승차없는 1위를 유지함으로써 운빨은 쩐다는 소리를 들었다.

8월 17일 심창민을 1군에 올리면서 김현우를 2군으로 내렸는데 이에 대해 삼성 팬들은 오히려 양아들 김희걸을 2군에 내렸어야 한다고 깠다.

8월 18일 선두 수성이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삼성 팬들은 양아들 똥고집 야구만 덜 했어도 더 치고 올라갔을 것이라는 싸늘한 반응이었다. 그러더니 8월 20일, 팀이 SK에게 8:4로 패하고 LG가 넥센을 5:3으로 이겨 승차 1로 2위로 추락했다. 삼팬들은 드디어 올것이 왔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류중일 감독을 비롯하여 이날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을 가열차게 깠다.

21일에도 SK를 상대로 3:8로 여유롭게 앞서는 상황에서 좌우놀이 한답시고 권핵을 등판시켜 6:8까지 쫓기게 만들어 삼성팬들에게 가열차게 까였다.

23일 두산전에서 13:4로 대패하여 또 까였다. 다만 처참한 스코어보다 6회 말 찬스에서 박한이의 기습 번트 안타를 아웃으로 둔갑시킨 심판의 오심이 원인이었는데, 박한이 김태균 코치는 억울하다고 강력 항의했고, 이 와중에 류중일 감독도 뛰쳐나왔지만 강력 어필은커녕 잠깐 항의만 하고 다시 들어갔다. 이에 삼성팬들은 오심 자체도 문제지만 강력 어필은 커녕 바로 수긍하고 들어가냐라고 명불허전 관중일, 돌중일, 호구중일이라고 신랄하게 깠다. 하다못해 선수단 철수라는 강력 어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에도 그냥 덕아웃에 들어가는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속을 더 터지게 만들었다.

29일 SK전에서 이승엽을 5번 타순으로 변경하였다. 대신 박석민을 4번 타자로 기용하였다.

8. 9월

팀 타율이 2할도 못 찍을 정도로 한달 넘게 팀 타선이 식어버리고, 투수진도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LG 트윈스는 물론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까지 선두권 싸움에 가세했다. 많은 삼성팬들은 이게 다 류중일 감독이 시즌 중반에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상황에서 너무 안일한 경기 운영을 했기 때문이라며 비난했으며 팀 승률이 5할 8푼까지 떨어져 버린 상황이다.

9월 8일 배영섭 사구를 맞은 사건을 두고 투수가 타자의 머리에 직구를 날리면 퇴장시켜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9월 15일 배영섭을 결국 2군으로 내려 보내면서 불쾌한 심리를 드러냈다. # 류중일 감독이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감정 표현을 안 했던 걸 감안하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9. 10월

10월 2일 페넌트 레이스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

우승확정 이후 오치아이 에이지 전 투수코치의 축하멘트가 삼팬들의 화제가 되었다. 오치아이 코치가 사임했을때 '내년에도 필사적으로 이기러 간다, 새로운 피칭 코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말아 줘! 내년 우승되면 에이지, 너 덕분이다. 너의 2년이 있으니 이길 수 있을거야.'라는 폭풍간지 멘트를 날린 사실이 공개되었기 때문. #

한편으로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나 일본프로야구에 비해 KBO 리그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 현실[1]이 안타깝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9.1. 포스트시즌

10월 15일 오후 2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영상으로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나타내었다. 물론 김진욱, 김기태 양 팀 감독에게는 도발로 들렸다.

10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3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탈탈 털리던 윤성환을 늦게 강판시켜서 까였다. 게다가 이승엽을 역시 너무 신뢰해서 더욱 까였다.

10월 25일, 13회 연장 접전끝에 2차전마저 패배. 그렇게 믿던 이승엽을 필두로 타선 전체가 무기력했다. 더 문제는 마무리 오승환에게 무려 4이닝 53구[2]를 던지게 했다는 점 때문에 경기에 진 것보다 삼팬들에게 미친듯이 까이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7차전에서 승리하여 삼성의 한국시리즈 3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 아직 재팬시리즈 7차전 전에 아시아시리즈에서는 라쿠텐대신 요미우리와 붙고 싶다고 말했는데 올해 초에 타이중 참사를 경험한 야구팬들과 그로인한 고초를 아는 삼성팬들은 처음 붙는 대만팀부터 신경쓰라는 의견이 더 많다.

9.2. 의외의 혹사 야구??

류중일하면 관리 야구를 떠올릴 만큼 류중일의 장점은 관리 야구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리 야구도 2013 한국시리즈에서는 스스로 무너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특히 투수의 경우 '쓰는 투수만 쓴다'는 말을 할 정도로 몇몇 투수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2차전에서 마무리 오승환을 4 1/3이닝동안 50개를 넘게 던지게 하여 결국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 멍에를 쓰게 했고, 3차전도 하루 휴식일이 있었지만 50개 넘긴 오승환을 이틀 연속 등판시켰다. 4차전에서는 배영수가 일찍 강판되어 대신 등판한 차우찬이 6 1/3이닝 100구를 던졌음에도 이틀 쉬고 6차전에서 3회초 1아웃 다시 등판했다.

5차전에서는 6차전 선발로 예정된 벤덴헐크를 계투로 당겨쓰고, 하루 쉰 뒤 6차전 선발로 냈다가 벤덴헐크가 근육통을 호소하며 1이닝만에 강판됐다. 뒤를 이어 4차전에서 34개만 던지고 조기강판된 배영수가 올라오지만 그 역시 주자를 쌓으며 흔들리자 위에서 언급한 차우찬이 바로 뒤를 이어 올라오는 등 엄청나게 투수를 투입하며 혹사시켰다. 그나마 7차전까지 가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기에 여기에 대한 비판은 당장은 잠잠하지만 우승에 실패했다면 후폭풍은 엄청났을 것이다.

2013년 한국시리즈까지의 투수 누적이닝을 살펴보면 차우찬이 5경기 12와2/3이닝 202구, 오승환이 6경기 8과1/3이닝 122구, 안지만이 5경기 8이닝 116구. 차우찬은 6과 1/3이닝 100구 투구 후 2일 휴식 뒤에 등판한 것을 포함해 팀 내 최다투구수를 소화했고 오승환은 팀 내 최다경기 등판했다.

9.3. 반론

그러나 페넌트레이스 이후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것, 그리고 선발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런 선택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벤덴헐크의 투입이나 차우찬의 활용에 대한 비판은 단기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이미 선발이 무너지고 타선이 침체되어 3대1까지 불리하게 밀린 상황에서 그 다음 경기를 위해 선발을 아낀다니 어쩌니 하는 건 결과론에 불과하다. 게다가 혹사니, 투수팔을 갈아넣었니 하는데 그건 최동원이나 염종석, 배영수 정도에나 어울리는 말이고, 선발투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저정도 불펜투수 소모를 하지않고 우승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역대 한국시리즈 아니 미국의 월드시리즈를 봐도 저정도의 2경기 오승환의 경우를 제외하면 불펜운용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차우찬의 경우 팀내 유일하게 믿을만한 좌완요원인걸 고려해야 한다. 결국 5차전 6차전에서 투수를 아끼던 두산은 7차전 유희관이 핀치에 몰리자 무너지고 말았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이는 오히려 과감한 투수기용으로 말리던 시리즈를 뒤집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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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투수들 투구수. 이틀 쉰 차우찬의 투구수가 많기는 했으나, 투수들을 적시에 끊어가면서 '혹사'라고 부르면 비웃음을 살 수준으로 투구 수 관리를 하며 끊어갔다.

위의 모든 비난은 것은 단기전이라는 특수성을 너무나 무시하는 이야기다. 차우찬의 투구수가 과하긴 했지만, 단기전을 위해 시즌 내내 관리를 해 온거고 [3], 총력전이고 시즌의 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단기전에도 시즌과 똑같은 잣대로 혹사라고 표현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박동희기자는 이를 두고 정규 시즌이면 모를까 부상이 없는 상태에서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에 등판했다고 ‘혹사’라고 부를 이는 아무도 없다. 프로야구단의 최종 목표가 ‘우승’말고 또 무엇이 있겠는가. 라고 표현한 바 있다. 당장 포스트시즌 혹사로 문제가 되었던 선수들은 대부분 시즌때부터 혹사가 심했거나 부상으로 완전히 탈이 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10. 11월

아시안 시리즈 종료 후 향후 외부 FA 영입 없으면 삼성이 꼴찌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였다. 이를 두고 송삼봉 단장과 갈등이 있다는 해석이 있었다.

10.1. 2013 아시아 시리즈

1차전에서 이탈리아팀 볼로냐를 2-5로 격파하고 2차전에서 대만팀 퉁이 라이온스를 10회 연장끝에 5-4로 격침시키며 승승장구 하는 중이며 준결승에서 캔버라와의 일전이 예정되어 있다. 캔버라와 펼친 준결승에서 삼성은 에러를 4개나 범하였고, 연장 10회 4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허물어져 9-5로 패배해 아시안 시리즈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덕분에 류중일은 올시즌 야구 감독 시작과 끝 모두 타이중에서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만다. 결국 이 패배로 인해 야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방식을 원점부터 재검토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11. 12월

12월 5일,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KBO 규약상 내년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감독은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 맡으므로 사실상 류중일이 내정된 상황. " WBC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내서 국민들께 죄송했다"는 인터뷰로 보아 타이중 참사가 본인에게도 꽤나 괴로웠던걸로 보인다.

결국 3년 21억에 재계약 합의가 완료되었다. 정확히는 계약금 6억에 연봉 5억으로 역대 감독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재계약 하는데 성공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중 2억은 사회에 기부할 것 이라고 밝혔다.

[1] 그런데 일본은 그렇다고 쳐도 미국은 한국보다 더 심하다. 메이저리그 자체가 리그도 3개 지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인터리그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정규시즌 성적으로 리그우승을 따지는게 애매하다. 그래서 리그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높이 쳐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오히려 메이저리그야말로 페넌트레이스에서의 호성적을 제대로 평가해준다. 실제로 그 어떤 감독이나 단장이라도 팀이 디비전 타이틀이나 와일드카드라도 따면 나중에 커리어를 논할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크고 작은 업적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2] 참고로 오승환이 4이닝을 던진 것은 신인 시절이던 2005년 7월2일 현대전, 2006년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이다. 또 오승환의 2013시즌 최다 투구수는 39구, 최다 이닝은 3이닝이었다. [3] 실지로 삼성은 불펜이 탄탄한 팀이고 불펜에 강점이 있지만, 그 불펜 중 제 1계투마저도 시즌 혹사순위 Top 10 안에 들지 못한다. http://folderfile.net/2013kbo.htm (MLBPARK pitcher님이 만드신 2013시즌 혹사지수표다. 제일 많이 나온 안지만이 22위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는 30위 권 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