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9:12:02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

(Land of the Dead : Road to the fiddler's green)[1]

1. 소개2. 데이 오브 더 좀비와의 연관성3. 스토리4. 등장인물5. 무기
5.1. 근접무기5.2. 총기5.3. 아이템5.4. 오브젝트
6. 좀비
6.1. 일반 좀비6.2. 특수 좀비
7. 치트키8. 멀티 플레이
8.1. 팁
9. 기타10. 관련 문서

파일:land-of-the-dead-road-to-fiddlers-green.jpg
메인 메뉴

1. 소개

공식 트레일러 티져 트레일러
Prepare for The Horror
공식 트레일러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FPS게임으로 2005년 10월 18일 발매되었으며, 영화 이전 시간대를 다루고 있다.

개발사인 '브레인 박스 게임즈(Brainbox Games)'는 디지털 익스트림즈 사내에 편성된 소규모 개발팀으로, Desert Thunder (2003년작), Marine Heavy Gunner (2004년작), 그리고 마지막 작품이자 2005년작인 이 게임을 개발하여 출시했다. 이 게임들은 모두 '그루브 게임즈(Groove Games)'에서 유통했는데, 그루브 게임즈는 2009년에 이 게임을 기반으로 모드 수준의 데이 오브 더 좀비를 개발해서 출시하기도 했다.

싱글 플레이는 평가가 좋지 않으나, 유저들이 직접 만든 각종 맵과 모드들, 그리고 장비(무기)들 덕분에 현재도 멀티 플레이 서버에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을 정도로 멀티는 인기가 많은편.

이야기는 영화의 프리퀄격으로, 영화에 나오는 도시인 피들러스 그린(fiddler's green)이 건설된 경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 진행은 주인공인 어느 평범한 시골 농부 '잭'의 독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게임 내에서 영화 트레일러 영상도 볼 수도 있다.

게임 자체로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2005년작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좋지 않은데, 놀라운 것은 언리얼 엔진 2 엔진으로 개발 됐다는 것. FPS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또한 별로 좋지 않다. 각종 해외 게임 포럼내에서도 점수는 평균 2점 내외로 나올 정도로 처절하게 저조한 편.

하지만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는데다 처음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으며 스토리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다.
길을 찾아 나가면서 좀비를 나타나는 대로 쏴 죽이기만 하는 단순한 유형이다. 길 자체는 간단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지만, 너무나도 정직한 길찾기이기 때문에 유형이 너무 단순해서 후반에 가면 좀 지루해진다. 가끔 뭔가 조작해야하는 오브젝트들이라거나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도 찾기 어렵지 않게 아주 친절히 알려준다. 게다가 좀비들 인공지능도 상당히 좋지 못한 편이고, 로메오 스타일 좀비 답게 행동 패턴이 극도로 단순하다.

사실 게임 퀄리티가 좀 그렇다 보니 총으로 좀비를 쏴 죽이는 것보다는 근접 무기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면서 좀비를 상대하는 것이 오히려 긴장이 돼서 그나마 할 만 해진다 .

난이도는 세단계가 존재한다. 다만 그 난이도의 차이라는게 좀비의 인공지능이나 물량이 아니라, 그냥 장비들의 등장 빈도와 좀비들의 체력이 약간 증가한 정도라 초보가 아닌 이상 난이도의 차이가 무의미하다.[2]

하지만 좀비 영화에서 따온 호러 연출은 B급 게임 치고는 그런대로 나름 괜찮은 편이다. 어둠침침한 배경과 BGM도 공포스런 분위기를 적절하게 조성하고 길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시체인줄 알았더니 플레이어가 지나가자마자 벌떡 일어선다던가, 하수도나 건물 위에서 갑자기 위에서 팍 튀어 나온다던지, 또는 느릿느릿 걸어오던 좀비가 갑자기 전속력으로 달려오거나, 다리를 맞추면 다리가 절단되어 몸부림을 치는 모습과 턱을 쏘면 턱뼈가 절단되어 소리치는 모습도 있어 분위기가 괴기하고 공포물답게 잘 되어 있다. 대체로 좀비가 느린 대신에 맷집이 레프트 4 데드와 달리 픽픽 죽어나가지 않고 상당히 단단해서 초기에는 무기도 약하다. 아무리 쏴도 안죽고 느릿느릿 걸어오는 게 은근히 긴장감있고, 좀비가 가까이 다가와서 봤을 때의 겉모습도 꽤 무섭고, 특히 뒤돌아보니 좀비가 코 앞에 있을 때는 상당히 섬뜩하다. 오히려 투박한 그래픽 덕분에 좀비와 배경의 퀄리티가 공포스럽고 괴기해지는 역설적인 효과가 있다.

좀비를 닥치는대로 학살하는 것이 요즘 좀비물 게임의 추세라면, 이 게임은 좀비 무리로 부터 생존하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좀비를 전부 사살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아니면 그냥 무시하면서 진행 하는 것이 빠르다.

또 저렴한 그래픽 덕분에 사양이 낮다보니[3] 똥컴에서도 잘 돌아가기 때문에 웹하드 등에서는 나름대로 저사양 FPS로서 인기 게임이 되었다. 이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퀄리티가 낮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B급 감성 게임을 나름 즐기는 팬들이 암암리에 많이 있는지 좀비 특징이나 등장 무기의 성능, 팁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2. 데이 오브 더 좀비와의 연관성

이 게임의 개발사인 브레인박스 게임즈는 디지털 익스트림즈 사내의 소규모 개발팀이었으며,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디지털 익스트림즈에서 브레인박스 게임즈라는 팀을 해체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유통사 그루브 게임즈는 이 게임이 출시된지 4년 후인 2009년에 이 게임을 기반으로 모드 수준의 데이 오브 더 좀비를 개발해서 출시했는데, 여기에는 조금 다른 사정이 있었다.

브레인박스 게임즈에서 개발한 이 게임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은 원래 데이 오브 더 좀비로 개발되고 있었다. 윗선에서의 요구로, 개발 중간에 갑자기 랜드 오브 데드 영화의 개봉에 맞춰서 게임을 영화 기반으로 급하게 변경한 것이다.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게임 폴더 중 System 폴더 내의 파일명을 살펴보면 DOTZ.ico, DOTZ.int, DOTZAI.u, DOTZCharactes.u, DOTZEngine.u, DOTZGame.u, DOTZItems.u, DOTZMenu.u, DOTZWeapons.u라는 파일명이 보인다. Textures 폴더에도 대부분의 파일들이 DOTZxxxx.utx라는 파일명을 가지고 있으며, Animations 폴더에는 DOTZxxxx.ukx, Audio에는 DOTZxxxx.uax, Meshes에는 DOTZxxxx.usx 등으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DOTZ는 "D"ay "O"f "T"he "Z"ombie를 의미한다.

브레인박스 게임즈는 원래 데이 오브 더 좀비를 1년 넘게 개발하다가, 영화 기반으로 텍스처와 맵, 시네마틱 영상들을 몇 개월만에 급하게 교체했다. 그리고 나중에 팀을 폐쇄하면서 작업물들을 그루브 게임즈에게 모두 넘겼고, 그루브 게임즈는 그 남은 작업물들을 가지고 뒤늦게 약간 손봐서 데이 오브 더 좀비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데이 오브 더 좀비의 파일명들은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과 거의 중복되는 게 많고, 실제로 파일 내부에 있는 콘텐츠 마저도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사용된 것들이 꽤 된다. 그러나 데이 오브 더 좀비는 랜드 오브 더 데드: 로드 투 피들러스 그린의 외전이 아니며, 랜드 오브 더 데드 IP와는 전혀 무관하다. 영화 시체들의 밤 시리즈에 데이 오브 더 데드라는 제목의 영화는 있어도 데이 오브 더 "좀비"라는 영화는 없다. 애초부터 시체들의 밤 시리즈를 모티브로 개발하긴 했지만 영화 시리즈와는 계약하지 않고 개발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3. 스토리

시작은 주인공 잭(Jack)이 피들러스 그린의 옥상에서의 독백에서부터 시작한다. 잭은 어느 시골에서 옥수수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평범한 농부였다. 어느 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전기가 끊겨서 전기 회사에 항의 전화를 넣어 봤는데 전화도 끊겼다. 당황스러워하고 있던 그 때, 집앞에 웬 부랑자가 몇 시간동안 자신의 집 마당에서 한 치의 미동도 없이 가만히 서있는 걸 보게된다.

저 부랑자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잭은 그 부랑자에게 다가갔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걸 직감하고 다락층으로 올라가, 윈체스터 라이플을 집어들고 집으로 쳐들어오는 여러마리의 좀비들을 처리한다. 집으로 처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 잭은 이웃의 안전이 걱정되어 옥수수밭을 건너, 이웃집으로 가본다. 하지만 이웃집도 이미 좀비들의 습격을 받아 죽은지 오래였고 그 때 이웃집으로 쳐들어오는 좀비들을 처리한다. 이후 라디오 뉴스에서 나오는 대로 안전하게 집에만 틀어박혀 살면서 간간히 지나가는 좀비 사냥도 해주고 있었지만 갈수록 식량과 물자들이 동나기 시작하자 결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는 도시로 이동한다.

그러나 도시마저 좀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된 지 오래되었으며,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마침 잭은 인근 병원에서 누군가 방의 형광등을 이용하여 모스 부호로 SOS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병원으로 향하는 도로들은 버려지고 부서진 차량들과 좀비무리들이 점령하고 있어, 하수구를 통해 병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바로 그 방으로 찾아가서 신호를 보낸 당사자인 의사를 만났는데, 의사가 있는 방의 문이 전자동식인데 보안 장치가 가동되는 바람에 문이 강제 잠금상태가 돼서 열지를 못하니 지하로 가서 보안 장치를 꺼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기껏 일을 처리하고 돌아왔더만, 알고보니 의사는 잭이 도시로 오기 전부터 좀비에게 물린 상태였었고 결국 좀비로 변해버린다. 잭은 좀비화된 의사양반을 처리하고 병원을 탈출한다.

병원을 탈출한 잭은 병원에서 탈출하자마자 경찰서에 무기가 좀 있을 테니 무기를 챙겨갈 목표로 경찰서로 향한다. 경찰서를 뒤지던중, 지하 유치장에서 오티스라는 한 남자를 만난다. 오티스는 지하 유치장이 안전할꺼 같아 자진해서 지하 유치장에 들어갔다가 되려, 위층에 있던 사람들만 좀비들에게 당하고 자신 혼자 지하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고 잭에게 말해준다. 잭은 오티스와 함께 도시를 탈출하기로 하고, 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작동하는 트레일러에 탑승할 수 있게 잭이 스나이퍼 라이플을 챙겨들고 경찰서 옥상에서 엄호를 해줬지만 오티스는 트레일러에 타자마자 혼자 가버린다.[4]

그 후 다시 혼자가 된 잭은 라디오의 안내 방송에서 카우프만이라는 재력있는 부자가 생존자들이 도시의 극장으로 모이면 구조대를 보내 사람들을 구해주겠다고 발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하수구를 뚫고 자신도 극장으로 갔지만, 극장은 이미 좀비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결국 또다시 허탈함을 느끼고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 결국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극장 내 좀비들을 쓸어버리고 극장 의자에 앉아 숙면을 취한다. 숙면을 취한지 얼마나 됐을까, 잠에서 깬 잭은 극장 밖으로 나갔더니 마침 오티스가 돌아온 걸 발견한다.

오티스는 잭에게 항구로 가서 보트를 얻어 피들러스 그린으로 가자고 제안했고 딱히 선택권이 없는 잭은 동의한다. 이후 오티스를 엄호하며 작동 가능한 보트를 수색하고 보트를 찾자마자 오티스를 보트를 지키고 있게하고 잭이 항구의 문을 개방하기 위해 통제실로 갔다가 돌아온다. 이번엔 다행히 오티스는 잭을 버려두고 혼자 도망가진 않았지만 잭이 통제실에 간 사이에 좀비에게 물려 감염되어 버렸다. 일단 바다 한 가운데 까지 운전해왔지만 오티스의 상태가 갈수록 점점 나빠져가고 있는 상태. 오티스는 자기는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 잭에게 자기를 죽여달라고 하고 결국 잭은 오티스를 처형한다.[5]

감염된 오티스를 처형한 후, 피들러스 그린 근처로 도착한 잭은 카우프만 회장의 부하라는 작자들에게 피들러스 그린 섬으로 통하는 교량이 올라가버려서 섬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으니 교량을 내려달라는 부탁을 받아 통제실로 가면서 교량을 내린 다음, 이 수송부대의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차에 탑승해서 거기에 장착되어 있는 미니건으로 섬에 접근하는 좀비들을 싹 쓸어버린다.

겨우 도착해서 한숨 좀 쉬나 했더니 카우프만 회장이 잭의 소문을 듣고 접근하여 피들러스 그린의 입주권과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주겠다는 대가로 좀비들이 점령한 피들러스 그린 빌딩을 청소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6] 잭은 최후의 옥상에서 몰려오는 좀비들과의 혈전에서 결국 살아남았고, 이 때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의 그 장면이 나온다.

이후에는 직접적인 잭의 등장은 나오지 않고, 잭의 독백으로만 상황 설명이 진행된다. 카우프만 회장은 어쨌건 약속을 지키기는 했다고 한다. 또한, 좀비들을 피해 곳곳에 숨어있던 부자들도 피들러스 그린에 정착하게 됐고. 그러나 이후 등장하는 엔딩 영상에서, 섬 장벽으로 접근한 좀비들[7] 중 한좀비가 오함마를 주워들더니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콘크리트 벽을 후려친다.[8]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판으로 이어진다. 섬 장벽이 허물어 졌다해도 영화판에서는 무사한걸 보니 어떻게 해서든 잘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9]

4. 등장인물

파일:DTTiOHh.jpg
주인공. 백인 남성. 직업은 농부다. 나이가 조금 있는지 빨리 달려도 금방 지치는 체력을 지니고 있다.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이 생각나는 복장을 보니 1980년대에 10대 청춘을 보낸듯 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미국의 시골 촌구석에서 농사일이나 하는 레드넥 쯤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겉모습일뿐이다. 갑작스런 정전과 먹통이 된 전화, 이미 죽은 인간으로 보이는 괴물들의 습격이라는 3연타를 맞은 뒤, 좀비로 가득차게 된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웃집과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좀비 사냥에 나서게 되고, 최후엔 피들러스 그린 빌딩 최상층부에 득실거리던 엄청난 수의 좀비들을 전부 쓸어버리시는 좀비무쌍까지 선보이며 종횡무진 대활약을 펼친다. 게임에서의 활약상은 크로우바 하나 들고 뭐든지 다 때려잡으시는 어느 박사를 연상시킬 정도로 먼치킨이다. 망치, 야구 방망이, , 골프채, 파이프, 도끼 등등의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휘둘러 좀비들의 사지를 절단박살내는 소드마스터 급 밀리 어택의 능력자며, 전직이 의심스러울만큼 윈체스터 라이플을 비롯해, 리볼버, 샷건, M16 소총, 화염병, 수류탄 등의 각종 화기류의 사용에도 능통한데 어디서 배웠는지 리볼버부터 미니건까지 다루지 못하는게 없으며, 다년간의 훈련으로 단련된 M16을 든 군인들도 좀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던 반면 시골 농부 잭은 M16을 자유자재로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대 좀비 학살 병기로 둔갑시켜서 사용한다. 심지어 숨겨진 무기인 쿵푸 주먹을 사용하면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권의 극에 달한 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0]

아무리 좀비가 눈앞에 우글우글 몰려와도 어떤 경우에도 냉정 침착을 유지하며 배운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총알이 떨어지면 무조건, 강제적으로, 반사적으로 장전부터 하고 보신다. 플레이어가 말려야 될 정도다.[11] 실전된 비전서만 대충 훓어보고도 맨주먹으로 좀비를 저 멀리 황천길로 날려버리는 가공할 무공[12]을 터득한다.

평화로운 삶을 좀비들이 훼방놓자 시골을 지나 도시를 탈출하여 fiddler's green으로 가 좀비 청소를 하고 인류의 보루를 건설하는 장대한 모험을 하게 된다. fiddler's green에 진을 친 좀비들을 퇴치해 주는 조건으로 소유주인 카우프만에게 보상금과 fiddler's green의 입주권을 받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후 이어지는 영화판에서는 등장이 없기에, 영화 막판에 피들러스 그린이 좀비들에게 점령된 이후의 생사여부가 불명이다.

자세히 보면 영화에서 비무장 상태의 부유층들을 이끌고 탈출하다가 전기철조망에 막혀 죽는 아저씨하고 닮았다.

팬들에겐 주로 잭 아저씨라고 불린다.
병원 챕터에서 만날 수 있는 수염 기른 의사다. 병원 상층부의 보안실에 갇혀 있으며, 잭과 만나면 보안장치가 고장난 탓에 문이 안열려서 나올 수 없으니 지하실로 간 다음 보안장치를 꺼서 자신을 풀어달라고 한다. 하지만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한 결과 병원에 불이 나버리고 도와주러 다시 올라가면 이미 좀비로 변해있다. 사실 중간 컷신에서 보면 모습이 그냥 깔끔해진 의사 좀비 모델이였으니, 이미 예정된 사망 플래그다.

이 게임에서 최초로 무기(소방도끼)를 쓰는 좀비다. 일종의 중간보스 격으로 좁은 보안실 안에서 무기를 든 적과 싸워야 하므로 제법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안실 안에는 테이블이 있다. 재빨리 테이블 위로 뛰어 올라가면 좀비의 인공지능 한계 때문에 잭의 위치를 알아차리지 못해 무력해진다. 그냥 가볍게 병원에서 줍는 글록 몇방 먹이면 알아서 눕는 캐릭터.
험상궂은 인상의 중년 백인 남성. 무슨 일인지 경찰서 지하 유치장에 갇혀 있다가 잭에게 도움을 받아 함께 도시를 탈출하게 된다. 본인은 '좀비들로부터 안전해서'라는 이유로 일부러 들어갔다고 하지만, 나중에 보트를 키도 없이 가동시키는 손재주로 보아하니 그놈의 손재주가 이유인듯. 잭이외에 이 게임에 등장하는 유일한 생존자 동료다.
오티스와 함께 동행하는 챕터는 2개가 있는데, 하나는 경찰서 옥상에서 스나이퍼 라이플로 오티스를 엄호하는 구간[13], 다른 하나는 오티스와 함께 보트를 찾는 구간이다. 오티스가 죽어도 게임 오버가 되니 항상 오티스의 안전을 신경쓰면서 싸우자. 오티스를 쏘거나 화염병, 수류탄으로 공격해도 대미지를 입는다.

최후에는 피들러스 그린으로 가기 위해서 항구로 가서 보트를 타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잭이 항구 문을 개방하기 위해 통제실에 간 사이 좀비에게 물려 감염돼 버린다. 좀비가 되기 싫어서 잭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고 결국 잭의 손을 통해 영면을 맞이한다. 참고로, 오티스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면 괴로워하다가 그르렁 소리를 내며 좀비화 되어 공격하는데, 그 전에 죽여도 되고 좀비가 된 후에 죽여도 상관없다.
게임 중반까지 등장하는 라디오 아나운서. 가는 곳마다 존재하는 리디오에서 각종 안내방송을 한다. 물론 플레이에 도움되는 것은 없고 그냥 도시 상황이 어떤지 지껄이는 수준. 최후에는 카우프만 회장이 생존자들을 구출시켜 주겠다며 시내 극장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했지만 카우프만 회장의 지원이 도달하기도 전에 좀비의 습격으로 극장은 쑥대밭이 되고[14] 아나운서 역시 극장에 있다가 좀비가 된 ''안젤라'라는 동료기자에게 물리고 만다. 물론 직접적으로 어떤 모습인지는 끝까지 안나왔다.
영화의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출연했다. 물론 컷신에서만 나오며 주인공 잭을 고용하여 자신의 피들러스 그린 옥상의 좀비들을 청소하도록 시키는 역할. 그러나 대사는 한마디도 없고 카우프만이 등장할때 모든 상황 설명은 잭의 독백으로 처리된다.
암만 봐도 군인 좀비 모델링의 재활용이다. 중간 컷신에서 딱 한번 나오며 잭에게 피들러스 그린으로 통하는 다리를 조작할 수 있는 통제실로 가서 다리를 내려주도록 요청한다. 역시 대사는 없고 전부 잭의 독백 처리.

5. 무기

5.1. 근접무기

근접무기는 1번 키로 통일. 오로지 딱 1개만 들 수 있다.
B급 게임 수준답게 근접무기 디자인이 아주 골때리는데, 대부분은 일반 공격의 경우 대미지가 너무 약해서 사실상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며 딜레이가 조금 길더라도 강공격만 쓰는 편이 훨씬 낫다. 그래서 예를 들어 망치같은 경우 한심하게도 사용할 때마다 매번 망치를 휙 던져 돌려서 뒤의 뾰족한 부분으로 휘둘러 찍는 모션을 봐야 한다. 그런데 또 몇몇 무기, 특히 소방도끼 같은 경우는 일반 공격이나 강공격이나 대미지에 별 차이가 없어서 이 경우에는 그냥 딜레이가 적은 일반 공격만 줄곧 하는 게 낫다. 다만 강공격엔 넉백 판정이 붙어 있어 구석에 몰렸을 때 강공격으로 좀비들을 다운시킨다음 탈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자리에 앉아서 공격하면 근접무기의 공격범위가 대폭 증가한다. 이를 이용할 시, 탄약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5.2. 총기

키는 상당히 중구난방인데 권총은 4번키 리볼버는 3번키 산탄총은 6번키 M16은 7번키 저격총은 5번키 수류탄은 9번키 혹은 8번키 이고 화염병 역시 8번키이다.한번 습득한 무기는 중복 습득이 안되며 한번 습득하면 이미 습득한 무기가 버려진다.
스테이지 1인 잭의 집 다락방에서 최초로 입수하는 총기다. 사용탄환은 .22 LR이며 장탄수는 4발밖에 안되고 위력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총기류 중에서 가장 약해서 4발로 좀비 한 마리를 잡을 수 있다. 어디를 맞춰도 좀비를 죽이는데 4발이 필요하므로 헤드샷에 의미가 없다. 매 좀비 한 놈 잡을 때 마다 한 번 재장전해줘야 한다. 장전속도와 연사력도 매우 느리기 때문에 적절히 좀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애석하게도 휘릭휘릭 돌리는 간지모션이 없다. 장전시에 조금이나마 멋지게 장전하지만... 그래도 탄약은 많이 나온다. 다른 총기의 탄약은 잘 안나와도 이 총의 탄약만큼은 질리도록 많이 나온다. 멀티플레이에서도 기본 무기.
데이 오브 더 좀비에서는 장탄수가 6발로 늘어났고 위력이 상승하여 3발로 좀비 한 마리를 잡을 수 있게 버프 받았다. 즉, 여기서는 좀비 두 마리를 잡고 장전을 한다. 그런데도 4발을 장전하는 모션을 그대로 재탕했다.
이지 모드 2방 , 노말과 하드 모드 4방

난이도에따라 무기데미지가 다른데, Easy에서는 2방에 Normal과 Difficult에서는 4방에 좀비가 죽는다.
잭의 농장 창고에서 최초 입수. 3발에 좀비를 쓰러뜨릴 수 있고, 헤드샷으로 머리를 터트려서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싱글 액션 방식으로 작동해서 연사력은 최하위지만 헤드샷 한방킬 덕분에 후반까지도 꽤 쓸만한 무기. 다만 무기를 든 좀비는 헤드샷이 통하지 않아서 리볼버로 쓰러뜨리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권총 중에서는 탄약이 많이 나오는 편. 또한 제 아무리 리볼버가 대인저지력이 강력한 권총이라 해도 권총 주제에 잘만 쏘면 좀비를 사지절단 시킬 수 있다. 대개 사지를 다 날려버리기 전에 죽는 경우가 많지만 다 날릴 경우 몸뚱이가 바닥에 꿈틀거리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죽는다. 다만 리볼버 특유의 다소 긴 재장전 시간은 염두에 둘 것.
병원 과 경찰서 1번 무기고에서 얻을 수 있으며 .22 라이플과 똑같이 4발에 좀비 1마리를 잡는다. 하지만 연사력과 장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라이플보다 훨씬 빨리, 더 많이 좀비를 죽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만큼 탄환 소모가 빠른 단점이 있어서 주력으로 써먹을 만한 무기는 아니다. 오히려 하위무기 리볼버가 헤드샷 한방이란 특성 때문에 더 선호되는 감이 있다. 연사력을 살려 위급 상황에 빠르게 적을 처리하는 용도로 사용하자. 다만 탄약이 잘 안나오는 편. 멀티플레이에서도 잘 안나오기는 하지만, 연사가 가능한 총기라 선호되는 편.[16]
원래 글록은 17발들이지만 여기서는 12발만 장전된다.
병원을 탈출하고 나서 골목에서 얻을 수 있다. 산탄총답게 가까이 접근할수록 위력이 높아지며, 좀비를 일격에 처치할 수 있다. 반대로 거리가 떨어져 있으면 썩 좋지 않지만 어차피 산탄총에게 원거리는 요구 사항이 아니므로 별 문제될건 없다. 잘 맞추면 2~3 마리의 좀비도 한꺼번에 처치할 수 있다. 근거리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에 좁은 길목이나 건물 내부에서 가장 효율적이다. 어지간히 많은 좀비가 몰려와도 샷건이 있으면 든든하다. 무기를 든 좀비도 한 방에 죽일 수 있으므로 무기를 든 좀비를 상대할 때 가장 좋다. 좀비는 물론, 문짝이나 유리창도 호쾌하게 깨부순다. 위력이 기본적으로 강한 편이라 멀티플레이에서도 선호하는 무기. 게다가 M16보다 등장 빈도도 높다. 데이 오브 더 좀비에서는 위력이 더 강력해진 버프를 받아, 좀비가 본 게임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데도 상대하는데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배럴 길이로 봐서는 7발들인데도 4발만 넣는다. 게다가 총신 아래쪽 탄 삽입구에 탄을 넣지않고 탄피 배출구에다 직접 탄을 넣는다.
경찰서 2번 무기고에서 얻을수 있고 여느 FPS 게임 저격소총처럼 마우스 우클릭해서 조준경으로 조준할 수 있다. 역시 헤드샷이 가능하다. 위력이 좋고 휴대 가능 탄환수도 100발[17]이 넘기도 하고 일반적인 FPS 게임과 달리, 조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른 총기처럼 화면 중앙에 조준선이 있어서 꼭 저격용만이 아니라 리볼버 쓰듯이 사용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 물론 저격소총 특성상 다수의 좀비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 거리를 벌려둔 상태에서 하나하나 헤드샷으로 헤치우자. 외국서버가 대부분인 멀티플레이에서는 높은 핑 때문에 선호받지는 않는 편이다.
극장에서 입수할 수 있다. 본게임 총기류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은 무기. 다만 신나게 연사하면 반동으로 인해 화면이 흔들리고 탄환도 흩어지면서 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점사로 조금씩 긁으면서 헤드샷을 노리는 것이 좋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희귀하게 등장한다. 데이 오브 더 좀비에서는 샷건과 마찬가지로 위력이 더 강력해진 버프를 받았다.
탄창모양은 20발들이인데 30발이 장전된다. 이것 또한 고증오류.
폭발하면서 주변에 대미지를 주고 불바다로 만들며, 그 위를 지나간 좀비에게 불을 붙인다. 하지만 자신도 몸에 불이 붙으면 대미지를 입으니 주의. 그리고 좀비는 의외로 어째 몸에 불이 붙어도 꽤 오래 움직이기 때문에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깔아두기 용으로 잘 쓰인다.
말 그대로 수류탄. 하지만 생각보다 폭발범위가 그리 넓지 않아 좀비 무리와의 거리를 잘 계산해서 던져야 한다. 어차피 좀비 특유의 멍청한 인공지능 덕분에 적중시키기는 어렵지 않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 상대가 이런 멍청한 좀비가 아니라 같은 실제 사람이기에 대놓고 던져대는 것 보단 상대의 예상 이동경로에다 미리 던져놓는 느낌으로 사용하는게 좋다.
거치형 무기며, 이벤트성으로만 한 번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치트키로 사용 가능하다. 탄약은 무한대. 개틀링 주제에 한발 한발의 위력은 별로 좋지 않고 연사력도 느리지만, 탄환이 무한정 나가므로 별로 신경 쓸 것은 없다. 참고로 개틀링 치트키를 이벤트 도달 전에 입력했다면 버그로 진짜 미니건 이벤트에서 게임이 다운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히 등장하지 않는다.

5.3. 아이템

5.4. 오브젝트

6. 좀비

다양한 좀비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사실 이게 약간의 디자인이나 몇몇 특성 차이만 있을 뿐이지 어느 좀비나 거기서 거기. 모델링도 그렇게 많은 종류는 아니라서 한 번 쓰러뜨린 좀비를 나중에 몇번이나 또 볼 수 있다. 후반에 가면 게임이 지루해지는 원인이 된다만은 그래도 좀비물 게임답게 마지막 스테이지, 펜트하우스 챕터의 옥상에서 여지껏 봤던 거의 모든 좀비들이 우수수 몰려드는 장면은 압권. 그야말로 이 게임의 존재 그 자체다.

여담으로 언리얼 2 엔진의 힘 덕분에 팔다리와 턱, 머리 한정으로 좀비의 신체 파괴가 가능하다. 다리를 총으로 쏴맞춰서 기어다니게 만들 수도 있고[18] 팔이나 턱을 절단시켜 공격을 봉쇄할 수도 있지만 몸통은 안부숴진다. 팔만 절단시키면 다가와서 입으로 깨물면서 공격하고 팔과 턱 둘다 절단됐다면 공격은 못하고 그냥 졸졸 따라오기만 하거나 시간이 지나 혼자 픽 쓰러지며 죽는다. 더불어 몇몇 특수 좀비는 다리가 절단되면 특수 능력을 못쓰게되는 동시에 기어다니면서 공격하는 것밖에 못한다.

참고로 좀비 신체 파괴가 가능한 부위는 양 팔, 다리, 턱 이렇게 세군데인데, 이 중 두군데까지만 좀비 신체를 산채로 파괴할 수 있고 마지막 세군데인 머리까지 파괴하면 좀비가 죽으므로 세군데를 다 파괴해서 고자로 만들 수는 없다. 이는 게임내 고정된 좀비의 체력 때문인데, 신체가 파괴될 때마다 통상의 몸통 공격보다 더 많은 대미지를 입는 좀비의 특성상 공격 부위 세곳을 다 파괴하면 좀비의 사망에 필요한 대미지 수치보다 더 높은 대미지가 누적되기 때문. 그런 대미지가 누적되지 않을 정도로 약한 무기인 .22 라이플은 신체 파괴가 안된다. 간혹가다 사지와 턱을 모두 부숴도 잠깐이나마 살아있는 경우도 있다.

6.1. 일반 좀비

여느 보통 좀비 창작물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좀비. 마른 남자, 뚱뚱한 남자, 마른 여자, 뚱뚱한 여자, 백인, 흑인, 할머니, 할아버지, 폭주족, 약간 부패한 시체, 경찰, 의사, 군인, 미이라화 된 좀비 등등 다양한 모습들의 좀비들이 등장한다. 겉모습은 달라도 걸어다니는 좀비들의 스펙은 거의 다 똑같다. 참고로 같은 모델링이라도 딱 봐도 덩치가 좀 더 큰 녀석도 있는데 이놈들은 근접 공격에 조금 더 버틴다.
전형적인 로메로 스타일 좀비라서 느긋하게 걸어오고 속도가 꽤 느리다. 다만 힘을 모으더니 갑자기 달려드는 때도 있으니 주의.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좀비에 다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인공지능이 상당히 낮고 멍청하다. 일단 테이블 등 약간 높은 것에 올라가 있으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걸어다니는 시체 주제에 무슨 힘이 그렇게 센지 나무로 된 문을 부수고 들어오기도 하는데, 문이 있으면 열려있든 닫혀있든 간에 일단 문부터 부수고 본다. 인육을 탐하는 식욕보다 문을 파괴하려는 욕구에 더 불타오르고 있다. 이런 주변 요소들을 잘 이용하면 피해없이 좀비를 쓰러뜨릴 수 도 ,있다. 챕터 1부터 3까지는 평범한 주민 좀비만 등장하지만, 도시 챕터부터는 배경에 걸맞은 좀비들이 등장하며 대신 환자복, 간호사복, 의사복을 입은 좀비는 병원 챕터 한정.
누워서 시체놀이를 하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공격해온다. 일어나기 전과 일어나는 동안에는 무적판정으로 취급되니, 완전히 일어난 다음에 쓰러뜨려야 한다. 플레이하다보면 웬만큼 감이 온다. 윙-윙-소리를 내는 파리들이 날리고 있는 시체는 완전히 죽은 것이므로 괜찮다. 총기류를 포함한 폭발물류로 건드리면 멀리서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어차피 무적 상태라 대미지도 입지 않는다.
시체봉투 안에 들어있다가 좀비화된 시체. 다가가면 조금씩 꿈틀대면서 신음소리를 낸다. 사실 좀비라고는 해도 오브젝트에 더 가까운 존재고 시체봉투를 찢고 나오지 않는다. 좀비 청소 임무에서도 이 좀비는 죽이건 말건 임무에 포함되지 않는다.

6.2. 특수 좀비

영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좀비들도 있다. 일반 좀비와 다른 특수한 능력나 특징이 있는 좀비들. 대신 모든 특수 좀비들은 다리가 절단되면 특수 능력이 봉쇄되는 공통 약점이 있으니 참고. 거미 같은 자세로 네 다리로 기어다니는 좀비. 의외로 속도가 빠르고, 근접 무기로 특수 공격을 가해도 다운되지 않으므로 약간 주의해야 한다. 근접 무기의 궤도상 이 놈을 죽일려면 앉아서 무기를 휘둘러야 하기에 쓰러뜨리기가 보통 좀비보다 쉽지 않다. 게다가 머리를 미친듯이 흔드는데 여기서 속 빈 호두속에 이물질을 넣고 흔드는 듯한 괴이한 소리를 내며 그 모습이 왠지 을씨년스럽다.
좀비화된 경찰이나 군인. 방탄 조끼를 때문에 몸통은 총탄에 어느 정도 저항 보정이 적용돼있어서 일반 좀비보다 몸통샷은 몇발 더 버틴다. 윈체스터 라이플 정도만 버티고 산탄총이나 M16등의 고화력 상위 무기 앞에서 빨리 죽는 것은 일반 좀비와 똑같다.
헤드샷이나 신체부위 파괴 저항 50% 보정이 적용돼있으며 소방 도끼, 방망이 등의 근접 무기를 들고 있는 좀비. 무기를 휘둘러서 공격하기 때문에 맞으면 꽤 아픈 편이며 맷집도 일반 좀비보다 더 단단하다. 하지만 멍청한 인공지능은 여전하기에, 거리 조절만 잘하면서 근접전을 치르거나 그냥 깔끔하게 헤드샷 몇방 박아주거나 주변 지형을 이용하먼 어렵지 않게 죽일 수 있다. 또한 쓰러뜨리면 좀비가 들고 있던 근접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영화처럼 좀 불안정하긴 했어도 총기류를 사용하는 좀비는 없다.
녹색 연기 같은 것이 몸에서 풀풀 솟아오르고 있다. 가까이 가면 독을 토하는데, 공격하는 모습이 기분 나쁘기도 하고 중독 상태가 되어 화면이 흐려지면서 HP가 점점 깎인다.
구토 좀비와 외형은 같지만 독을 토하는 대신에 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폭발하며 주변에 독극물을 퍼트린다. 범위가 꽤 넓은 편이므로 폭발하기 전에 죽이거나 거리를 벌려서 피할 수 있다. 물론 구토 좀비처럼 다리를 총으로 쏴맞춰 자폭 공격을 봉쇄할 수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선채로 계속 비명만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하고 내지르는 좀비이다. 등장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 플레이어를 보거나 플레이어가 근접해도 공격이나 이동 따위를 하지 않고 계속 비명만 질러댄다.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좋은 녀석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엄청 멀리서도 감지될 정도로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며 이 비명소리를 듣고 좀비들이 사방에서 몰려 든다는 것. 발견 즉시 다리를 쏴맞춰 비명을 봉쇄하거나 가차없이 사살해야한다. 리볼버나 산탄총, M16으로 한방에 날려버리는 것을 추천.

7. 치트키

~를 누르고 코드를 입력하면 적용된다. 재미를 위해 한두번 쓰는 것은 좋지만 남용하면 안그래도 재미없고 쉬운 게임이 훨씬 더 재미없어지고 쉬워지므로 권장하지는 않는다.
이 치트키는 데이 오브 더 좀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8. 멀티 플레이

싱글 플레이는 지루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지만, 멀티 플레이는 회원가입 등의 제한이 없고 은근 해볼만하다. 요는 멀티 플레이가 더 즐거운 게임. 좀비들이 맵상에 계속 리젠되는 가운데 플레이어들끼리 서로를 죽고 죽이는 비정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물론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다고 여기서도 너무 잘하면 Hacker! 소리가 나온다.

한때 국내에서도 멀티가 나름 인기있었다. 레프트 4 데드 (2008) PC판이 국내에 정발되기도 전에 복돌버전이 풀렸고 복돌끼리 멀티도 가능해서 이때 랜드 오브 데드 멀티의 동접자수가 쭉 빠졌다. 그렇기에 2007~2008년도에 멀티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주말에 한국인이 만든 방이 여러개 생성되고 거의 다 꽉찼었다. 외국 서버 방도 마찬가지였기에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했어야할 정도. 커스텀 맵들도 쏟아져나왔는데 이걸 다운 안받은 사람이 커스텀 맵을 쓰는 방에 접속후 다운받으려면 무한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네이버 카페 등에서 맵 파일을 미리 다 다운받아놓고 접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대략 500개 이상의 커스텀맵이 존재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맵들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21]

심지어 특정 멀티플레이 맵들은 미션들이 추가되어있어서 플레이어들끼리 힘을 합쳐서 미션들을 클리어해가는 재미가 있는 맵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맵들이 만들기 까다로워서인지 이런 유형의 맵들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정말 잘만든 맵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멀티 유저들을 모아서 함께 맵들의 미션들을 클리어 하면 정말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멀티플레이 맵 유형이다. 그냥 좀비에게서 살아 남는것이 아닌 싱글 스토리모드처럼 미션들이 있고 멀티내에서 여러 유저들과 힘을 합쳐 미션들을 클리어해내는 재미가 정말 매력이 크다. 참고로 멀티내에서 미션이 있는 맵일 경우 F5버튼을 누르면 미션 내역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영화를 베이스로 한 게임인 만큼, 그의 팬들은 인베이젼 모드를 바탕으로 해당 감독 작품의 영화들을 배경으로 한 맵들을 나름 퀄리티 높게 구현해 놓기도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단연 ' 시체들의 낮'에 등장하는 지하 군사기지. 입출구 리프트부터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고증을 완벽하게 해내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겼다.

PvP모드에선 기존 맵인 '도시'[22]가 인기가 많았다. 또한 플레이어들이 생존자와 좀비 둘 다 플레이 할 수 있는 맵도 있었는데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활성화된 방도 별로 없어서 즐기긴 힘들다.[23]

멀티 플레이는 따로 정품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게임만 설치 되어 있으면 메인 메뉴 화면에서 바로 실행가능하다. 다만 1.1 패치를 깔아야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24]

거의 다 망해가는 게임이지만 아직도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도 아직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제작사가 망해서 해외의 어느 한 유저가 도메인을 사들여서 서버를 운영하는 중이다. 플레이어들이 몇 명있긴 하지만 다 해외라서 핑이 높은건 감안해야하며 커스텀 맵을 돌리는 방이 많아 그 방에 입장하면 맵을 다운받는데 시간이 걸린다.

멀티플레이 한방팩 : https://drive.google.com/file/d/1iVqWLnRQCW_xRbkg-RNOotAVG1-CsZy3/view?usp=drivesdk

8.1.

9. 기타

10. 관련 문서


[1] 선원의 낙원으로 가는 길 이라는 뜻이다. [2] 예를 들면 Easy 모드에선 라이플 두방에 죽던 좀비가 Normal이나 Hard 모드에선 네방에 죽는 정도다. [3] CPU는 아무거나 가능하며 팬티엄 3도 상관없다. 속도가 1Ghz 내외, 램은 256mb 내외라고 한다. [4] 사실 오티스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오티스가 트레일러에 탑승하는 시점에서 좀비가 사방으로 몰려오는 중이었고, 일부는 트레일러 근처까지 접근했다. 따라서 오티스 입장에서도 그대로 스나이퍼로 커버해주는 잭을 태우는 것 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으며, 잭이 트레일러까지 도달하는 것도 무리가 있었다. [5] 여기서 계속 기다리면 점점 좀비로 변하고 있는 오티스를 볼 수 있다. [6] 당시 기준으로 빌딩 내부의 좀비 처리는 거의 끝난 상태였다고 한다. [7] 해당 영상을 보면 좀비들이 해저를 걸어 섬까지 온 것으로 나온다. [8] 공식 트레일러 버전에서는 뚱뚱한 머리 반쯤 깐 좀비가 오함마를 주워서 장벽을 부수는게 아니라 병원 스테이지에 고립된 의사가 오함마를 주워서 장벽을 부수는것으로 나오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뚱뚱한 좀비로 수정되었다. [9] 게임 배경은 카우프만이 섬 장벽을 만들기 시작한 시점인데, 최소 3년 이상은 이렇게 유지한 듯 하다. [10] 둠 시리즈의 주인공인 둠 가이도 맨주먹으로 좀비들에게 데미지를 주며 처치할 수 있고 아이템으로 위력을 훨씬 증폭시킬 수 있다. [11] 게임 프로그램상 총알이 떨어지면 무조건 자동으로 재장전하기 때문에 좀비들이 많은 상황에서 구석에 몰려있으면 일부러 한발만 남기고 다른 총으로 바꾸는게 플레이하기가 편하다. [12] 아이템인 책을 읽으면 매트릭스의 오마주로 'I Know kungfu' 라고 한마디 하더니 순식간에 맨주먹에 용문신이 생기며 타격시 다른 어떤 무기보다 더 강력하게 좀비들을 저 멀리 날려 버리는 바주카 주먹을 가지게 된다. [13] 단순히 저격만 하다간 저격하는 도중 좀비로 부터 공격받을 수 있다. 이게 하다보면 은근 놀라게 만든다. 그러니 저격으로 지원하며, 플레이어에게 오는 좀비도 같이 신경쓰면서 해야한다. [14] 방송을 듣고 생존자들이 모여들었는데 그 중에 물린 사람들이 있었다. [15] 일반 공격이 4타+1타 연속 공격인데, 기합 소리가 후하후 ~합!! 특수공격은 4타 연타로 이 때의 기합은 허경영영!! [16] 멀티플레이의 경우 거의 태반이 핑이 높은 외국 서버들인데, 핑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 및 좀비들의 동작에 지연 시간이 있어서 섬세한 사격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대충 쏴도 잘 맞는 무기들이 선호된다. [17] 처음 입수할때부터 기본적으로 100발이 넘는 탄약을 가진 채로 입수된다. [18] 그래도 공격은 가능하지만 그 상태에서 팔까지 절단시키면 허우적대다가 알아서 죽는다. [19] 하지만 마지막 펜트하우스 스테이지에서 옥상 밖으로 떨어지면 얄짤없이 죽는다. 또한 물에 빠지거나 특정 구간에서 떨어지거나 해도 마찬가지. [20] 아예 치트를 안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21] 인베이젼 모드에선 기존 맵은 Garage와 근접무기만 나오는 격투장이, 커스텀 맵은 무기가 쌓여있어 생존보단 사격연습하는 배틀필드, '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 나오는 윈체스터 술집 그리고 영화 ' 나는 전설이다'에 나온 방어시설이 잘 된 집을 배경으로 한 맵이 인기있었다. [22] 지상부터 빌딩들 내부와 옥상까지 구현되어 어우러진 맵. 기존 맵들 중에서 제일 넓고 복잡한 구조 때문에 PvP용으로 제격이다. 다른 기존 맵들은 좁아서 협동모드를 하기에는 좋지만 많은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들어와 PvP를 하기는 부적절하다. [23] 멀티플레이에서도 좀비 죽이는 모드가 아이어도 좀비는 자동적으로 생성되어 나온다. [24] 저용량 저사양 게임이라 불법복제로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웹하드 판매자가 1.1패치를 동봉하지 않아서 복돌이들이 멀티를 못해 판매자보고 사기꾼이라며 욕한 사례들도 많다. [25] 무기에따라 머리를 한방에 죽이기도, 여러번 머리를 쏴야 죽기도 한다. [26] 특히 garage 맵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좁은 맵에 사람은 많고 총은 글록이랑 리볼버 하나씩밖에 안나오니 드랍되는 곳에서 먼저 주울려고 E키를 연타한다는 걸 볼 수 있다. [27] 토사물을 뒤집어 썼거나 불붙은 플레이어들. [28] 주로 넓은 도시맵에서 빌딩 내부에서 1대1 전투가 종종 발생한다. [29] 주로 도시맵 옥상에서 전투가 벌어져 교착상태에 빠지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빌딩 내부나 지상을 통해 적팀 후방을 공격하는게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