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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02:35:24

시체들의 낮

<colcolor=#fff>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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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의 낮 (1985)
Day of the Dead
파일:시체들의 낮.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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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감독 | 각본 조지 A. 로메로
제작 리처드 P. 루빈스타인
촬영 마이클 고닉
편집 파스퀘일 부바
음악 존 해리슨
제작사 로렐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유나이티드 필름 디스트러뷰션 컴퍼니
촬영 기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5년 7월 19일
상영 시간 102분
총 관객 수
상영 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상세3. 줄거리4. 등장인물
4.1. 민간인4.2. 연구진4.3. 군인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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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체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국내 비디오로는 죽음의 날이라고 제목이 오역된 채로 나왔다. 위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체 3부작의 밤, 새벽, 낮의 시간적 흐름을 제목에 의도한 것인데 day를 그냥 날로 번역해버렸다.[1] 제목을 멋대로 바꾼 새벽의 저주조차 새벽은 살렸거늘... 다만 전편 격인 시체들의 새벽 비디오판인 영흥비디오판은 이블 헌터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나온 것을 생각하면 피장파장...

2. 상세

당시에는 시체 3부작 마지막 편이었는데, 전작들에서 볼 수 있었던 강렬하고 복잡한 인간 드라마가 대폭 축소되고 캐리커처와 욕설, 살육이 강조되었다. 때문에 약간 평가가 낮다.

물론 어디까지나 조지 로메로의 시체 3부작 중 한정. 이 작품도 단일작품으로서의 평가는 좋다. 단순히 평점만으로 영화를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해외 평단에서도 3부작 중에선 낮지만 일반적인 좀비 영화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무리 평가가 나빠봤자 명작이라 일컫는 시체 3부작 중 한편이다. 전편이 흥행에 성공하다 보니 전편 제작비 6배에 가까운 35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3400만 달러를 벌었다.

시체 3부작 중에서도 의외로 서브컬처에 있어서 다양한 인기를 끌었는데, 갑자기 벽에서 좀비들의 손이 나오는 인상적인 오프닝 장면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뇌리에 남겨놓은 장면으로써 많은 이들이 최고의 오프닝으로 평하기도 하며 최근에도 다시 유명해진 계기가 있는데 바로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에서 본 장면이 사용되었던 것. # 그외에도 해당 시즌에서는 작정하고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다양하게 적극 사용하였다. 또 미겔이 헬기에서 내려서 확성기로 "Helloooo~" 하며 생존자를 찾는 목소리는 밈이자 필수요소로 사용될 정도였으며 결국 해당 씬은 그대로 고릴라즈의 M1 A1 곡에 녹음되어지기 까지 했다. #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좀비를 연구하는 세미놀 지하 군사기지. 세상은 이미 좀비 천지가 되었고[2]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지하 기지에서 좀비 사태를 해결할 연구를 진행 중이고 살아있는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었다. 그 기지에는 민간인과 군인 파벌로 나누어져 있었고, 나름 이성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보여주는 민간인들과는 달리 군인들은 하나같이 무례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의 군사 기지의 대장이 사망하면서 새롭게 로즈 대위가 기지의 실권을 잡자, 그는 민간인과 연구에 몰두하는 박사들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연구에 필요한 좀비를 포획하다가 사라의 남자친구인 미겔이 좀비에게 물리게 되자 군인들은 즉각 그를 사살하려 했지만 사라와 동료들의 만류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한편 좀비를 연구하던 로건 박사가 실험 및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다가 자신이 실험 중인 좀비 버브에게 죽은 군인들의 시체를 먹이로 주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된다. 이에 군인들은 분노하여 로건 박사를 총살시키며 유일하게 헬기를 조종할 수 있는 존을 제외하고 민간인들을 전부 죽이거나 좀비들이 있는 지하 통로로 내쫓아버린다.

그런 혼란 속에서 부상당한 미겔이 혼자 기지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깥에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기지의 출입구를 열어버리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하강시켜 좀비들이 지하 기지 내부 안으로 들어오게 만든다. 게다가 존이 쫓겨난 사라를 찾기 위해 문을 열어둔 채로 지하 통로로 나가 양방향으로 좀비들이 기지로 출입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로즈 대위는 부하들을 버리고 살기위해 혼자 도망가기 시작했으며 남은 군인들은 좀비들의 인해전술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전부 잡혀먹힌다.

존은 간신히 쫓겨난 사라와 빌을 찾아 군인들에게서 뺏어온 총기를 사용하여 좀비들을 격퇴시키며 간신히 헬기를 타고 기지를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혼자 도망친 로즈 대위는 탈출한 버브에게 총격을 당하며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도망가다가 결국 좀비떼에게 둘려싸여 사망한다.

마지막으로 사라가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일행을 바라보며 영화가 끝난다.

4. 등장인물

4.1. 민간인

4.2. 연구진

4.3. 군인

5. 여담

3부에선 좀비에게 물려도 빠른 시간내에 물린 부위를 잘라내고 불로 소독하면 좀비가 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다. 멘탈이 반쯤나간 주인공의 연인이 이런 식으로 팔 한쪽만 잃고 살아남았다가 정신이 완전히 나가 좀비들을 벙커에 들여보내주고 자살을 한다.[6][7]

로메로의 삼부작 중 고어도가 역대급인데도 불구하고(특히 군인들이 좀비들에게 뜯어먹히는 장면이 매우 잔인하다.)대체 좀비들의 완력이 얼마나 강하면 인간이 젤리를 뭉개는 것 마냥 부서지는지.. 1991년에 국내에 출시된 비디오가 놀랍게도 삭제가 거의 안된 터라[8], 창자가 터져나오고 사람 몸이 좀비들에게 분해되는 장면들이 그대로 나와서 멋모르고 보던 이들을 경악시켰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다. 심지어 국내 비디오는 아무래도 잘렸겠지? 라며 멋모르고 뭘먹으면서 방심하다가봤다가 거의 토악질한 사람도 있다.어느 사람은 타이밍좋게 1994년 여름에 선지국 먹으며 보다가.....먹을 수 없던 추억도 있다고 한다

영화의 특수분장 준비 장면.

영화 막바지에 로즈 대위가 좀비들에게 뜯어먹히면서 내뱉는 저주섞인 단말마 "Choke on 'em!"은 먹다가 목에 걸리라는 의미인데 한글 자막에는 반영이 되어있지 않고 영문 자막파일에도 "Oh god, No!"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다.

좀비 FPS게임 노모어룸인헬에 나오는 FEMA 맵은 1985년작 영화의 지하벙커를 오마주한 맵이다. 다만 게임적인 특성을 위해 맵을 좀 더 확장하였으며, 구조도 조금씩 바뀌었다. 암석을 파고 깍은 듯한 시설의 복도, 스틸이 좀비를 불러모으는 동굴, 세로로 긴 모양의 하강식 엘리베이터 등 영화에 등장했던 장소와 유사한 장소를 둘러볼 수 있다.

좀비 FPS 게임 랜드 오브 데드에서도 Trinday, Day of the dead, Proday 등 다양한 맵으로 이 영화의 지하벙커가 제작된 바 있다. 싱크로율로 따지면 노모어룸인헬보다 더 유사하다

2008년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다. B급 영화계의 거장 스티브 마이너가 감독을 했지만 전혀 기대 이하의 작품이 나와서 DVD 시장으로 직행해버렸다. 1800만 달러로 돈을 좀 들여서 그런지 캐스팅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국내에선 새벽의 저주 2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새벽의 저주의 유명세를 이용하려한 공유 사이트의 업로더들 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렸다. 이 시체들의 낮 리메이크는 새벽의 저주와 달리 전체 플롯마저도 유사하지 않는다. 완전히 딴판인 상태이고 그나마 비슷한 것은 식인 안하고 총 쏘는 좀비와 연구시설 뿐이다. 아웃브레이크도 갓 터진 상황으로 바뀐데다다, 식인 안하는 좀비도 그 이유가 엄청 가관인데, 채식주의자라서(...)[9] 미친 그러면 인종차별주의자 좀비는 흑인,황인은 거들떠보지도 않는거냐 그럼 그럼. 연구시설도 정말 맨 끝에 잠깐 나오는 정도로 비중이 급감한다. 무엇보다도 좀비가 너무 넘사벽이다. 단순히 현대 취향에 맞게 뛰는 수준이 아니라, 파쿠르는 물론이요, 천장을 붙잡고 기어다닐 정도로 신체 능력이 급상승했다. 심지어 총도 피한다. 공기 감염과 물리면서 발생하는 감염이 있는데, 공기 감염의 경우 갑작스레 변이하는 것이 특징.


영화에서 메인급 좀비인 '버브'가 워킹데드에서 오마쥬로 잠깐 등장한다. 시즌4 15화에서 종착역을 가기 위해 터미널에 들어간 글렌에게 접근하는 좀비 중 하나.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내용이지만 원래 시체들의 낮은 지금 영화상으로 구현된 스케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스케일로 기획된 작품이다. 다만 원래 기획됐던 내용들이 그당시 미국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의 설정과 장면들이 구현되어 있어 당시 제작자는 이러한 수위를 낮출 것을 요구했지만 로메로는 거절했고 제작자는 예정된 예산의 반을 삭감해 지금의 시체들의 낮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아래의 제작비화 다큐멘터리들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이때 잘린 내용들은 랜드 오브 데드에서 구현된다.



국내에서는 엄청난 검열을 거쳐 나온 디지털 VOD를 제외하면[10][11] VHS로만 출시되었으며, DVD 블루레이는 출시된 이력이 없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무검열판을 고화질로 감상하고 싶은 경우 해외에서 디스크를 공수해오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1]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일부 좀비매니아 포함, 몇몇은 아직도 이 영화의 제목이 '시체들의 날' 인줄 알고있다 [2] 그러나 게임으로 만든 버전을 보면, 90년대까지는 잘잘 버텼다고 나온다. [3] 좀비들을 기지 입구 엘리베이터로 유인한 다음 좀비들이 자신을 둘러싸서 뜯어먹기 시작하자 엘리베이터 조작버튼을 눌러 좀비들을 기지에 출입시킨다. [4] 밀러와 존슨은 미겔의 의도치 않은 트롤 행위로 좀비들에게 잔인하게 사지가 뜯겨 사망했으며 미겔 본인도 좀비떼에 둘러 쌓여 사망. 리클즈와 토레스도 도망치다가 좀비들에게 끔찍하게 살해 당하고 로즈 대위도 버브에게 총격을 당한 다음 좀비들에게 상반신이 분리되어 잔인하게 죽은걸 생각하면 차라리 스스로 권총으로 자살한 것이 덜 고통스럽게 사망한 것이 된다. [5] 아니면 엄격했으나 군인다운 절도와 규율이 잡혀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로즈 대위가 지휘하면서 군인들은 죄다 난동을 부리거나 서로 싸움박질을 하기도 했으니... [6] 다만 붕대를 풀어낼 때 팔의 남은 부위가 좀비처럼 변색이 되어있다. [7] 로메로 좀비월드에서는 좀비에게 물린다고 해서 좀비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죽으면 무조건 좀비가 된다. 좀비에게 물리면 100% 사망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되는 것은 맞지만, 좀비에게 물리지 않았더라도 죽으면 좀비가 된다. [8] 당시에 죽음의 날 타이틀을 붙이고 같은 회사인 홈게임 비디오( 팩맨을 도용한 로고를 썼다)에서 나온 비디오가 2종류였는데, 대부분은 91분으로 다듬어진 버전이었지만, 가끔 재생하면 FBI Warning부터 나오는 비디오가 있었다. 그 버전은 무삭제격인 102분 판이여서 당시 호러 영화 팬들이 청계천을 뒤지게 했다고 한다...똑같은 경우가 고무인간의 최후 비디오..여담인데 루치오 풀치의 좀비 2( 시체들의 새벽 항목 참조)를 쟘비란 제목으로 비디오를 냈던 곳도 이 홈게임 비디오인데 이건 삭제판으로만 나왔다. [9] 다만 추정일 뿐이고, 실제로는 연심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보인다. [10] 고어 장면 및 담배(...)에 모자이크가 입혀져 있으며 모자이크로 처리가 불가능한 고어 장면은 아얘 잘려버렸다. 대표적으로 초반부 로건 박사의 연구실 씬의 좀비 샘플은 모조리 모자이크가 입혀져 있고, 송곳으로 를 뚫어버리는 장면은 통째로 삭제되었다. 이로 인해 러닝타임이 기존 102분에서 99분으로 3분 줄어들었다. [11] 자막 또한 엉망으로, 조지 A. 로메로의 이름을 "죠지 A 로메로"라고 써붙이거나 아얘 의역을 한 부분도 상당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