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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디애나 먼로 Deanna Mon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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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디애나 먼로 Deanna Monroe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나이 | 60대 중후반 |
| 직업 |
오하이오 15구 연방 하원의원 (아포칼립스 이전)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의 초대 지도자 |
| 가족 관계 |
레지 먼로 (배우자) 에이든 먼로 (장남) 스펜서 먼로 (차남) |
| 등장 드라마 | 〈 워킹 데드〉 |
| 담당 배우 | 토바 펠드슈[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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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가
당신을 좋아해서가 아니에요. 당신이 좋은 사람이거나, 좋은 아버지이거나, 당신이 수염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죠. 당신도 우리 중 한 명이기 때문이에요."
알렉산드리아의 총 책임자. 워커 사태 이전에는 오하이오 지역구의 의원이었다고 한다. 즉, 전직 정치인. 지위 덕분에 워커 사태 발발 초기에 군인들이 디애나의 가족을 계획도시인 알렉산드리아로 피신시켰다는 듯하다.[2] 알렉산드리아의 외벽은 디애나의 남편이자 건축가인 레지가 건설한 것이라 한다. 외벽 건설에 필요한 자재는 근처의 쇼핑몰 건설 현장에서 조달하고 있었다. 스펜서와 에이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글렌이 에이든의 형편없는 워커와의 싸움 방식을 지적한 뒤 그와 싸웠을 때 아들을 감싸돌지 않고 도리어 글렌에게 마을 책임자의 아들이라는 지위를 믿고 까부는 경향이 있던 에이든을 손봐주어 고맙다고 하는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시즌 11에 의하면 커먼웰스의 지도자인 파멜라 밀턴하고는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마을의 책임자이니 만큼 애론이 모집해 온 사람들이 어떤 인물인지 본인이 직접 그 사람과 1:1로 인터뷰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새로 합류한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그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직책을 준다. 릭 일행을 데려온 것은, 바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알렉산드리아를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릭 그룹의 사람들이 조금씩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가 일하러 나갔다가 워커떼의 습격을 받았을 때 낙오된 동료를 저버리지 않고 워커들을 때려잡은 끝에 구출해낸 것을 계기로 해당 작업의 책임자가 된 에이브러햄. 그리고 여기에 게이브리얼이 릭 그룹을 몰아세우는 발언을 디애나에게 함으로써 마냥 호의적인 태도만을 취하지는 않게 되었다. 결국 릭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려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자 릭을 내쫒을 것을 결심하게 된다. 이는 사실 릭이 캐럴과 짜고 어느 정도 의도한 부분이다. 하지만 릭이 결국 캐럴과의 약속을 깨고 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릭이 경고했던 피트에 의해 남편 레지가 죽으면서 릭의 방식을 받아들이게 된다.3. 평가
사태 이전의 시대를 재건하려는 세력의 지도자가 뒤틀려있다는 클리셰를 정면으로 부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올곧고 리더십 있는 성격으로 외부인인 릭을 신뢰하고, 중요한 순간에도 그의 말을 들어 올바른 판단을 내리며, 죽음을 앞두고 워커 떼가 자신 앞에 몰려 오는 순간에도 자신이 아닌 워커들에게 방아쇠를 당기며 정면으로 맞서겠단 의지를 불태우는 등 참된 지도자라는 캐릭터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했다.그녀의 꿈과 정신을 계승하여 알렉산드리아는 여러 차례의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점차 번영해나가지만, 살아서 천수를 누린다면 사태 이전의 정치인으로서 다져 온 능력을 토대로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 확실하여 매우 아깝고, 또 알렉산드리아의 번영을 보지 못 하고 생을 달리한 게 정말 안타까운 인물. 그래도 릭이라는 새 시대의 지도자로 적합한 인재를 공고히 하고, 그의 일행이자 버금가는 리더십을 보이는 미숀과 가브리엘 등이 그 유지를 이어나가며 릭 일행의 유입으로 생긴 내부적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율했단 점에서 죽기 전에 그녀가 할 일은 전부 다 했다.
그러나 디애나 또한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집단의 생존에 있어선 무능한 리더에 가깝다. 해당 쉘터를 세운것도 아니고 이미 만들어진 쉘터에 남편이 방벽을 보강했고 운좋게 적대적인 세력이나 워커떼의 대규모 습격이 없었기에 무사했을 뿐이지, 쉘터가 공격당할 때에 대한 대비는 하나도 되어있지 않았다.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알긴 했기에 경험많은 릭 일행을 받아들여놓고 정작 릭 일행이 시계탑에 반드시 보초를 교대로 항상 세워둬야 한다고 했을때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으며, 공사중에 워커의 습격을 받았을때와 글랜 일행과 파밍을 나갔을때 기존 주민들이 제대로 워커에 대처를 못한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기존 주민들을 훈련시키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으며, 기존 주민중 아내와 아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피트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가 단지 의사로서 여러 사람을 살렸고 공동체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른척하고 있었다. 그래놓고 정작 릭이 피트와 싸움을 벌였을땐 릭이 굽히지 않는다면 추방하려 마음을 먹고 있었다.
만약 릭 일행이 반쯤 의도한 사건으로 인해 남게 되지 않고 추방되거나 떠났다면 이 공동체는 얼마가지 않아 적대적인 세력이나 트레일러쪽의 대규모 워커떼의 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도 못하고 멸망했을 것이다. [3]
결국 디애나는 생존에 적합한 리더와 생존자들이 있는 집단에서 유능한 구성원일순 있지만 아포칼립스 상황에 적합한 리더라고는 볼 수 없다. 그래도 어쨌든 자기 판단으로 릭 그라임스를 비롯한 유능한 생존자 일행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덕분에 자신은 목숨을 잃었을지언정 이들이 알렉산드리아를 유지해나가게 되었기에 여러모로 큰 역할을 한 인물임은 부정할 수 없다.
4. 관련 문서
[1]
Tovah Feldshuh.
[2]
미 정부는 사태초기 워싱턴을 방위하려 했지만 결국 애틀란타처럼 사태를 좀잡을수 없게되자. 정계인사들을 외곽으로 대피시켰다. 군인들이 대피시키지 않았다면 자기 지역구로 돌아가 주민들을 돌볼 생각이었다고.
[3]
실제로 바로 다음 시즌인 6에서 워커 유인작전때도, 습격자들이 마을을 침략했을때도 릭 일행을 제외하면 전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죽어나갔다. 기존 주민들만 있었다면 한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몰살당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