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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2:53:00

독기(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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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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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게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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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현 위치3. 특징4. 대처 방법5. 유사 개념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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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瘴気,ruby=しょうき)] / Gloom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지형 속성.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스토리는 전작 엔딩 후 하이랄 성 지하에서 독기가 나타난다는 보고에 대하여 젤다 링크가 조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 출현 위치

전작 가논의 원념과 유사[1]하게 가논돌프의 영향을 받은 곳에 깔려있다. 대표적으로 하이랄 성.
파일:젤다 왕눈 지저.jpg
지저 월드맵
특히 지저는 독기 범벅이다. 위 지도에서 연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모두 독기이다. 지역의 절반 이상이 독기로 가득한 셈이다.

지상에서도 지저로 들어가는 깊은 굴은 지저의 독기가 새어나와 있다. 우물 중에서 지저로 통하는 우물은 이 새어나온 독기를 통해 지저로 통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 수 있다.

지저의 몬스터는 독기 특성을 가졌지만, 지저 한정으로 출현하는 경우나 골렘 종류는 제외된다.

3. 특징

독기는 대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최대 체력을 깎아 일시적으로 체력 회복을 봉쇄하기 때문에 더욱 저지 효과가 강력하다.

파일:syoukiheart.png
화면 상단의 하트 UI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독기의 영향을 받는 하트는 회색의 깨진 모양으로 표시되며 이 하트는 아래의 대처 방법 문단에 설명된 방법으로 되돌리기 전에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특히 맥스 재료로 만든 요리나 고급 숙박 등으로 획득한 추가 체력(노란색 하트)은 개수와 관계없이 독기에 노출될 경우 모두 증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독기 장판의 경우 밟고 있으면 하트 UI가 점점 부식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기 장판 위에서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면 대미지를 입거나 최대 체력이 감소해버린다.

지저 구역에서는 대부분의 적들이 독기에 잠식된 상태인데, 마치 그래픽이 깨진듯 텍스처가 검붉게 얼룩진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적들에게 피격될 시 대미지와 더불어 독기에 의한 최대 체력 감소 디버프를 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 독기에 잠식된 보코블린 같은 적이 무기가 없을 경우 던져대는 돌멩이에 피격당해도 디버프를 받으니 방심하지 말자.

지상에서의 무기가 모두 녹슬어버린 것은 천재지변 이후 지상에 독기가 퍼졌기 때문이라는 설정이다.[2] 다만 다행히도 게임상에서 (주로 지저에서 구한) 멀쩡한 무기가 독기에 닿는다고 녹슬거나 하지는 않는다.

NPC들도 물론 영향을 받는 것으로 묘사된다. 애당초 스토리의 첫 시작부터가 성 지하에서부터 흘러나온 독기로 사람들 건강이 안 좋아진 것을 링크와 젤다가 조사하러 간 것이다. 카카리코 마을 챌린지 중에는 할머니가 독기로 인해 몸져 누웠고 이를 치료해주고자 링크가 해품이꽃을 섞어 야채죽을 만들어주는 전개[3]가 있다. 독기가 지천에 깔린 지저에서 활동하는 이가단들도 독기 회복용으로 해품이꽃을 주로 지참하고 다닌다.[4]

링크와 젤다는 독기의 영향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미미하게 받는다는 듯한 언급이 초반에 있었고, 독기에 노출된 npc들은 침대에서 꽤 오랫동안 휴식하거나 아예 앓아눕는 경우도 있는데 링크는 지상이나 하늘에 있는 것만으로 수 초만에 회복되는 걸 보면 링크는 독기의 영향을 덜 받는 쪽으로 보인다.

사람이 아닌 다른 생물들도 독기의 영향을 받는지 말(스탈호스 제외)은 독기를 밟지 않으려고 하며, 스탭 이동으로 억지로 독기를 밟게 하면 링크를 떨어뜨리고 즉시 독기가 없는 땅으로 벗어난다.

독기 지역에서는 이따금 독기마가 등장하여 뉴비절단기 역할을 한다. 전작 가디언과 유사한 역할이다.

4. 대처 방법

독기는 전작의 원념보다 더욱 악한 성질을 띄고 있기에 더욱 생물에게 치명적이지만, 속성이 강해진 만큼 반대 속성인 햇빛 즉 빛의 힘에 매우 취약하다. 이 때문에 하이랄 지상 곳곳을 오염시켰던 원념과 달리 독기는 햇빛이 비치는 지상에서는 힘을 못 쓰며 실제 하이랄 지상, 그것도 밖으로 노출된 곳에서 독기를 볼 수 있는 곳은 스토리 초반부터 공중으로 떠오른 하이랄 성 주변과 지저로 들어가는 입구 정도일 만큼 대단히 제한적이다.

독기의 최대 체력 깎임 효과는 지상으로 나오거나 파마의 뿌리 곁으로 가면 회복된다. 혹은 해품이꽃, 해품이 호박을 넣은 요리를 통해 정화할 수 있다. 해품이꽃은 하나당 3칸, 해품이 호박은 하나당 1칸의 정화 효과가 있다. 어둠 세트와 어둠 덩어리가 들어간 요리는 독기 장판 위에서 잠시동안 버텨주는 효과가 있다.

말 / 방패 서핑 / 탑승형 조나우 기어 / 미넬 골렘에 올라타는 등 링크의 발이 직접적으로 땅에 닿지 않는 상태에서는 독기 장판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공중에 떠있어도 영향을 받지 않지만, 한 번 독기 장판을 밟아 하트 감소 판정 식별 도중 잠시 떠 있는 것은 해당되지 않는다. 예컨대, 독기 장판을 밟은 순간 이를 피하고자 점프하였으나 다시 땅을 밟았을 때 여전히 독기 장판을 밟고 있을 경우, 점프로 짧게 독기 장판에서 떨어져 있던 시간은 회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5]

독기는 검붉은 빛을 하고 있으며 붉은색은 어두운 곳에서도 약하게 빛난다. 어두컴컴한 지저에서 광원이 없더라도 바닥에 깔린 독기나, 독기에 잠식된 몬스터 정도는 쉽게 피해가는 것이 가능하다. 또, 광원 없이 어둠 속을 헤쳐나갈 때 독기를 통해 지형을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근거를 얻을 수도 있다.

벽으로 완전히 막혀있을 지형일 경우 일정 이상으로 독기가 올라가지 않는다. 또, 독기도 퍼져있는 전체에 부식 판정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어두운 부분(주로 테두리)이나 링크가 한걸음만에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독기 장판은 밟고 서 있어도 독기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는다.

5. 유사 개념

보스와 연관된 주요한 지역에 깔려 있으며 진입 저지 효과를 낸다는 점은 전작의 가논의 원념과 유사하다. 다만 좀 더 효과가 강력해졌고 독기마의 존재로 인해서 단순한 지형 속성이라기보다는 그 자체가 살아움직인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준다. 전작의 원념은 그냥 적당히 피해다니면 그만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중반 즈음부터 독기에 대한 대처법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전작의 원념은 뭉쳐져서 덩어리가 생기고 닿으면 이동속도 저하에 피해를 주고 가끔 있는 원념의 눈을 처치하면 주변에 있던 원념도 사라지지만 이번작의 독기는 최대체력을 깎을 뿐 이동 자체에는 방해를 주지 않는다.[6]

조라의 마을 메인 챌린지를 클리어하기 전에 조라 지역에 깔린 진흙[7]도 비슷한 지형 효과이다. 진흙은 데미지를 주진 않고 이동속도 저하 효과가 있다. 독기와는 달리 진흙은 물[8]로 치울 수 있다.

6. 여담

일본어판의 용어 (しょうき)는 한국어로도 ' 장기'라고 사전에 실려 있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장기17'이다. 본래 지대처럼 습한 곳에서 세균 바이러스로 인해 풍토병이 심한 것을 보고 '안 좋은 기운'이라고 표현한 것이다.[9] 다만 사전에는 실려있어도 잘 안 쓰는 말이라 ' 독기'라고 번역할 때가 많다.[10] 영어로는 이렇게 병에 잘 걸리는 기운을 보통 miasma라고 하는 편이지만,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영어판에서는 gloom이라는 단어를 써서 번역했다. 독일어판이나 이탈리아어판에서는 miasma라고 번역했다.
[1] 따지고 보면 이 독기는 원념의 "원액"같은 존재다. [2] 그래서 본작에서 무기는 대체로 스크래빌드로 자체제작하게 된다. [3] 해당 챌린지에서는 야채 우유 죽의 재료를 신선 우유, 하이랄 쌀, 하이랄초라고 언급하지만, 하이랄초 대신에 해품이꽃을 넣기만 해도 완성된다. 하이랄초와 해품이꽃 모두 허브류로 구분되기 때문에 조건을 만족하기 때문. [4] 다만 해품이꽃은 맛이 쓴 편인지라 달달한 해품이바나나가 있었으면 하는 일지가 있긴 하다. [5] 독기 장판에 잠식되는 도중에 벗어나다가 독기 장판 끄트머리에서 점프하여 땅에 안착해 조금이라도 독기 장판에 덜 머무르려 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일반적인 점프로는 독기에서 벗어난 판정도 들지 않는데다가 달릴 때보다는 조금 느리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독기에 더 머무르게 하는 꼴이 된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면 점프하기 보단 그냥 계속 달리는 게 독기 잠식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더 줄일 수 있다. [6] 체력이 깎인 상태에서 독기에 닿으면 최대 체력만 줄어들지 현재 체력은 줄어들지 않는다. [7] 원문은 ヘドロ이기에 사실 '오물'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8] 소화전 조나우 기어, 물 열매 투척, 물 효과의 화살, 츄츄 젤리, 오팔을 스크래빌드한 무기 등 [9] 역사적으로 유명한 예로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에 요절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은 당시 장강 이남 지역이 아직 개간이 덜 되어 습지대로 남아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10]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miasma가 한국어판에서 '독기'로 번역된 바 있다. 서브컬처 계열에서는 이누야샤 나라쿠가 대표적 예로, 본작과 마찬가지로 장기를 독기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