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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1:17:12

도둑 길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퀘스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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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퀘스트
2.1. 기회 주선2.2. 사업 관리하기2.3. 요란하고 깔끔하게2.4. 꺾여진 기세2.5. 악당의 우행2.6. 침묵의 대화2.7. 어려운 대답2.8. 뒤쫓기2.9. 삼인방의 부활2.10. 눈뜬장님2.11. 어둠의 귀환
3. 서브 퀘스트
3.1. 들추지 않은 돌은 없다 (No Stone Unturned)3.2. 특별한 일 (Extra work)
3.2.1. 델빈
3.2.1.1. 장부조작 (The Numbers Job)3.2.1.2. 소매치기 (The Fishing Job)3.2.1.3. 절도 (The Bedlam Job)
3.2.2. 벡스
3.2.2.1. 귀중품 절도 (The Burglary Job)3.2.2.2. 특수품 절도 (The Heist Job)3.2.2.3. 누명 씌우기 (The Shill Job)3.2.2.4. 싹쓸이 (The Sweep Job)
3.2.3. 특수 임무
3.2.3.1. Imitation Amnesty3.2.3.2. 서머셋 그림자길드(Summerset Shadows)3.2.3.3. 한 줄기 희망(Silver Lining)3.2.3.4. 데인티 슬로드 호(The Dainty Sload)
3.2.4. 배달 임무
4. 새로운 경영 방침 밑으로(Under New Management)
4.1. 버그와 해결방법
5. 문제점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 집단 도둑 길드의 관련 퀘스트 라인을 정리하는 문서.

도둑 계열 스킬들을 최상으로 (각각 90 정도로) 맞춘 뒤 도전해 보는 게 이롭다.[1] 길드 멤버들이 내주는 과제가 굉장히 빡센 것으로 유명한데다[2] 멤버들을 상대해 봤으면 알테지만 웬만한 화술레벨로는 "웃기고 있네"란 식의 반응을 보일 정도로 강짜가 센 캐릭터들이 우글대는 퀘스트다. 또 대화도 약간 '센'선택지가 좋은데[3] 유순한 선택지는 상대방이 깔 볼 위험이 있어 비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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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인 퀘스트

참고로 퀘스트 곳곳에 델빈 말로리가 눈독들이는 수집품이 있고 일단 획득하면 그에게 팔기 전까지는 버릴 수 없다. 그에게 판 물품들은 길드 마스터 자리 책장에 놓여지는데 아지트 내에서의 살인[5] 외엔 다 허용되는 도둑 길드답게(...) 그 위에 놓여진 걸 대놓고 가져가도 뭐라 안한다.

또한 수집품들이 있는 곳들은 언제든 재방문이 가능하며, 목록과 위치는 델빈 말로리 문서 참조.

2.1. 기회 주선

플레이어가 리프튼에 도착하면 입구에서부터 '도둑 길드의 도시 리프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한다.[6] 전작처럼 도시 전설 수준이 아니라, 대놓고 마을의 상징 같은 게 되어버린 상황. 게다가 벌과 미늘 여관에 들어서자 갑자기 브리뇰프라는 사내가 다가와 남들 보는 앞에서(...) 플레이어에게 도둑질을 제의한다.[7] 하지만 이를 거절해도 브리뇰프는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며 고이 보내준다. 문제는 그 뒤 '브리뇰프와 만나 이야기하라'는 퀘스트가 좋든 싫든 추가된다는 것. 게다가 이런 점이 싫은 유저들이 많은지 PC판에는 자동으로 도둑 길드 퀘스트가 시작되는 것을 막는 모드도 존재한다.

브리뇰프가 처음 주는 퀘스트는 브랜드-셰이(Brand-Shei)라는 던머 상인에게 누명을 씌우는 퀘스트. 브리뇰프가 약장수 흉내로 주변인들의 이목을 끄는 동안, 주인공은 마을의 아르고니안 상인 마데시의 노점 아래 금고 문을 따고 그의 반지를 훔쳐 브랜드-셰이의 주머니에 소매치기로 몰래 넣어 두면 된다. 마데시의 금고를 쉽게 털기 위해 야밤에 잠겨있는 서랍장과 금고를 미리 열어 두거나 마데시의 주머니를 소매치기해서 열쇠를 획득하면 퀘스트 할 때 편리하다. 퀘스트가 성공하면 브랜드-셰이는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물론 단순 절도죄이기에 얼마 뒤 풀려나니 크게 갈등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브랜드-셰이는 마을의 몇 안되는 상인 중 하나이며, 퀘스트도 하나 주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 좋은 사람이므로 이 사람이 누명을 쓰는 것을 반기지 않는 유저들도 분명 있을 터, 마데시의 반지는 퀘스트 아이템으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훔쳐낸 후 어디다 팔아먹거나 아무데나 버린 후 브리뇰프에게 찾아가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브리뇰프는 요즘 운이 없더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만 하고 한탄하면서, 주인공에게 다음 퀘스트를 준다. 즉, 처음 받는 이 퀘스트는 성공을 하든 가만히 있거나 들켜서 실패하든 도둑 길드 가입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그리고 심각한 버그가 하나 있는데 퀘스트가 완료 후 브리뇰프가 말을 하는데 이때 탭 키 등으로 말을 끊으면 다음 퀘스트로 이어지지 않는 것. 브리뇰프에게 말을 걸어도 "흠?" 이라는 말 밖에 하지 않는다. 여하든 콘솔이나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오지 않는 한 도둑길드 퀘스트 진행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더러운 퀘스트를 안해도 된다

그밖에도 며칠 뒤 풀려나왔어야 할 브랜드-셰이가 이따금 일주일이고 한달이고 계속 감옥에 갇혀있기도 하는데, 그가 다시 보고 싶다면 콘솔에 set TG00BrandSheiJail to 0을 쳐주자.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브랜드-셰이를 좋게 보는 유저들은 이 퀘스트에서 반지 버리고 진행한다.

유명 모드인 Alternate Start를 깔았다면 이 퀘스트는 생략하고 다음으로 통과.

2.2. 사업 관리하기

브리뇰프는 리프튼 지하 곰쥐통로(Ratway)에 있는 누더기 술병(The Ragged Flagon)에서 주인공과 만나자고 한다. 썩을 놈의 Assburn 에스번 접선 퀘스트를 미리 클리어해 두었다면 가는 길이 짧고 방해하는 놈들도 이미 처치해서 편하겠지만, 초행길이라면 부랑자들과 건달 놈들이 덤비는 데다 길을 빙 돌아가야 하므로 상당히 귀찮다.[8][9][꼼수]쥐굴에 가는 것이 처음이라면 여기서 주먹 기안(Gian the Fist)을 때려잡고 맨손 격투 데미지를 올려주는 유일무이한 아이템인 싸움꾼의 장갑(Gloves of the Pugilist)을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얻고 가자.[11] 장갑 자체의 능력은 별 볼일 없지만, 인챈트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짓 종족+중갑 장갑을 착용시 격투 데미지 증가 퍽+격투 데미지 인챈트 삼신기를 동원하면 맨손 격투용 우주 파괴 장갑을 만들 수도 있다.

누더기 술병에 도착해서 브리뇰프를 만나면, 길드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지 도둑 길드의 수금을 거절하는 상인들이 많아졌다며 이들에게 수금을 받아 오는 퀘스트를 준다.[12] 이들은 총 세명으로 벌과 미늘(The bee and barb) 여관의 여관주인인 아르고니안 여성 키라바(Keerava), 잡화점 새우 전당포(The Pawned Prawn)의 주인 베르시 허니핸드(Bersi Honey-hand), 헬가의 합숙소(Haelga's Bunkhouse) 주인인 헬가(Haelga)이다.

이들은 도둑 길드라면 아주 치를 떨고 있기 때문인지 웬만해선 존재할 법한 설득 선택지나 돈을 대신 내준다거나 하는 선택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만 돈을 받아낼 수 있다. 공통적으로 빚을 받아낼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은 '이젠 돈 같은건 상관 없게 됐으니 패 주기나 해야겠다'는 선택문을 골라 맨손 싸움으로 들어간 뒤[13] 떡실신시켜 돈을 받아 내는 것이다.고난이도 플레이 시에는 카짓 빼곤 꿈도 못꾸는 짓. 아예 죽이고(...) 돈을 루팅해 올 수도 있으나 브리뇰프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하며 마을의 몇 안되는 상인 셋을 죽여봤자 잡템 판매&매입상들이 줄어들기에 득보단 실이 더 많다. 그 외의 방법은 브리뇰프에게 조언을 받아 각각 개별적인 방법으로 '설득'할 수 있다.

셋 중 둘에게 먼저 돈을 받아내면 남은 한 사람은 소식을 들었는지 안 그래도 조만간 주려고 했다면서 벌벌 떨면서 돈을 준다.

돈을 받아내고 브리뇰프에게 돌아가면 주인공을 길드 마스터인 머서 프레이에게 안내해 주며, 머서 프레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주인공은 드디어 정식 도둑 길드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리프튼 묘지에 있는 도둑 길드 본부로의 비밀 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토닐리아(Tonilia)에게 도둑 길드 갑옷 세트를 받고 그녀를 장물아비[18]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둑 길드 본부에 들어 올 때, 왼쪽 방에 도둑 길드 갑옷 세트가 하나 더 있고 각 레벨의 잠금이 있는 상자가 있다.[19] 주변에서도 뭐라 하지도 않으니 직접 연습이나 팔로워에게 따게 만들 수 있다.

본 퀘스트가 완료 처리되고 나면 그 시점부터 빚을 받아낸 3명+키라바의 연인 탈렌-제이와는 원수 지간이 되며, 플레이어를 만나면 기존의 호감도(Relationship Rank)와는 무관하게 반드시 신경질적인 대사를 말하기 시작한다.[20] 이러한 관계 하락의 트리거는 본 퀘스트가 완료 처리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둑 길드 퀘스트는 끝까지 진행해보고 싶지만 무고한 NPC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은 죽어도 싫다면, 콘솔 명령어로 본 퀘스트를 완료 처리도 하지 말고 다음 퀘스트를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정확히는 이 퀘스트 자체가 아니라, 돈을 받아낸다는 스텝이 완료처리 되었을 때 악담 트리거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setstage tg01 50를 입력하면, 서브 퀘스트는 전부 미완료 상태지만 브리뇰프에게 돌아갈 수 있는 스텝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호감도는 떨어지지 않고 수금은 도바킨이 대신 갚아주는 것이 되니 개연성 면에서도 매끄러운 진행이 가능하다.

2.3. 요란하고 깔끔하게

머서 프레이는 첫 임무로 골든글로우 장원(Goldenglow Estate)으로 가서 벌통을 세 개 불태우고 장원 주인인 알트머[21]에린고스(Aringoth)의 금고를 털어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22] 이 곳은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와 거래를 맺고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에 벌꿀술 재료인 꿀을 공급하는 양봉 장원인데, 뒤로 수작질을 부려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이 아닌 다른 곳에도 꿀을 공급하고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에 공급할 꿀은 남겨두어야 하니 벌통을 다 불태우진 말고 셋만 불태울 것이며, 장원 주인인 애린고스는 최대한 죽이지 않되 방해되면 죽여도 된다고 주문한다. 가기 전 벡스(Vex)에게 이야기를 걸면 골든글로우 장원으로 통하는 하수구의 존재를 가르쳐 준다.

골든글로우 장원은 장원을 경비하는 용병들로 그득그득한데, 주인공이 장원에 침입해서 들키면 당연히 공격을 가해온다. 인원수가 좀 많아서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면 좀 고전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순찰 루트와 우회 루트만 잘 파악하면 모두 은신으로 지나갈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23]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전부 죽이고 진행하는 쪽이 숨어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24] 용병은 리프튼 주민이 아니므로[25] 죽여도 현상금이 올라가지 않고, 용병들의 장비도 팔아먹어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벌통은 아무 화염 마법만 써줘도 불이 붙는데, 그냥 손에 화염 마법을 낀 다음 접근하기만 해도 불이 붙는다. 다만 너무 강력한 화염 바법을 쓰면 폭발때문에 주변까지 싹 날아가므로 그냥 초보자 등급 불꽃으로 지져주는 것이 좋다. 만약 마법과 척을 지고 있다면 양봉장 길목에 있는 횃불이나 화염 인챈트가 된 무기를 쓸 수도 있다.[26] 만약 메인퀘스트를 좀 진행했다면 파서낙스가 화염 숨결 포효를 알려주는데 이 포효를 써도 불이 붙는다. 벌통을 태우면 바깥에 있는 나머지 용병들이 모두 벌통쪽으로 뛰어온다.

벌통은 6개가 있는데, 하라는대로 3개만 질러도 되고 이 이상 태워먹어도 된다. 물론 이로 인해 갈굼을 받고[27] 보상금은 못받지만 퀘스트 실패가 뜨진 않는다. 해당 장원은 메이븐이 자신의 벌꿀주(Black-Briar Mead)의 재료가 되는 벌꿀을 조달해 주는 곳이라서 다회차 유저라면 메이븐에게 일종의 '엿먹이는'셈 치고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마지막으로 장원은 문이 잠겨있는데, 용병을 죽이거나 소매치기를 하면 장원 열쇠를 얻을 수 있고 락픽으로 딸 수도 있다. 장원 내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애린고스를 볼 수 있는데, 그가 금고 열쇠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락픽으로도 열 수 있으므로 굳이 그를 만날 필요는 없다. 단 락픽 숙련도가 부족하거나 락픽이 다 부서져 없거나 하면 그를 찾아가 열쇠를 손에 넣어야 하며, 지하실로 가면 하수구로 통하는 출구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쪽이 정석이다. 화술 스킬 75 이상이면 설득으로 열쇠를 받아낼 수도 있고, 소매치기를 통해 열쇠를 얻을 수도 있으며, 그냥 대놓고 끔살시켜 열쇠를 루팅할 수도 있다. 브린욜프가 메이븐 입장에서는 애린고스가 살아있는 게 좋겠다고 언급은 하는데 전부 태우면 안되는 벌통과는 달리 애린고스는 죽여도 딱히 뒷말은 없다.

애린고스의 방에는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먹을 수 있는 여왕벌 황금상이 있으니 기왕이면 이 때 주워가면 편하다. 다만 애린고스의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있어서 이를 훔쳐가면 설득으로 열쇠를 얻어도 적대해서 달려드므로 무조건 죽여야한다. 옆에는 깨알같이 병속의 벌도 있는데, 이것도 나름 레어 아이템이므로 주워다가 주인공의 집에 장식해두기 좋다.

열쇠를 손에 넣거나 락픽질으로 장원 지하의 금고를 따면 애린고스가 장원을 다른 누군가에게 매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서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서류도 손에 넣었고 벌통에 불도 질렀다면 훔칠거 다 훔치고 도둑 길드 본부로 돌아가면 된다. 특히 많은 방들 중에서 1층에 있는 튼튼한 상자에는 꽤 많은 골드가 들어있다.

여담으로 골든글로우 농장으로 가는 정문은 열쇠가 필요한 문으로 잠겨있는데, 골든글로우 저장고와 금고 열쇠를 둘 다 가지고 있어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 콘솔을 쓰겠다면 문을 클릭한 다음 unlock을 쓰는 수밖에 없다.

또한 해당 장원은 퀘스트가 끝난 이후 리셋되지 않으니 여차하면 비밀 아지트나 잉여템 창고로 써도 좋고, 이를 이용해서 골든글로우 농장을 플레이어의 집으로 만들어주는 모드들도 나와있다.

2.4. 꺾여진 기세

도둑 길드로 돌아가면 메이븐 블랙브라이어가 플레이어를 보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준다. 그 후 메이븐을 찾아가면 주인공을 굉장히 냉랭한 태도로 대하면서 '자신은 도둑 길드를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혹시 허튼수작질을 했다간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의뢰하여 너를 끔살해 버리겠다' 등등의 이야기를 한다.[28] 메이븐은 자신에게 협조적이거나 비굴하게 나오는 사람보다는, 당당하게 제 할말하는 사람을 더 믿음직스럽다며 좋아한다.[29] 그러면서 최근 화이트런 부근에 생긴 호닝브루 양조장(Honningbrew Meadery)과 그 오너 사브요른(Sabjorn)이 겁도 없이 자신의 사업 영역을 침해하고 있다며[30][31] 화이트런의 깃발기수 암말 여관에 있는 말루스 마키우스(Mallus Maccius)를 찾아가 보라고 지시한다.

말루스 마키우스를 만나면 허닝브루 양조장은 현재 스키버 떼가 창궐해 꽤나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화이트런의 경비대장을 초청해 시음회를 한다는데, 이를 엿먹이는 기회로 삼자고 한다. 말루스에게 귀뜸을 듣고 허닝브루 양조장에 들어서면 죽어있는 스키버들과 난감해하는 사브요른을 볼 수 있다. 여태까지 호닝브루 벌꿀술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졌던 유저라면 엉망인 위생 수준에 참담한 기분이 될 것이다. 게다가 사브요른은 비호감 메이븐 못지 않게 성질이 더러운데 기분이 나쁜건 고려해도 시비조로 이야기 하며 퀘스트를 받고 나면 안가고 뭐하냐며 아쉬운게 누군데닥달을 한다. 게다가 말루스에 대해 이야기를 걸면 빚을 빌미로 착취를 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게 무고한 업체를 망하게 하는 죄책감을 덜어주려고 더 나쁜 메이븐 말을 듣는 거긴 해도 최대한 나쁜놈으로 묘사한 느낌이 강하다. [32] 어쨌거나 플레이어는 사브요른에게 '내가 스키버 문제 해결을 도와주겠다'고 작업을 걸고, 때마침 총대를 맬 사람이 필요했던 사브요른도 쥐약(독)을 주면서 양조장 지하에 있는 스키버 소굴에 쥐약을 뿌려주라면서 수고비는 시음회 이후에 주겠다고 한다. 물론 화술 레벨이 상당하다면 협박해 수고비 일부를 선금으로 받을 수 있다. 물론 후술하다시피 주인이 연행되어 결국 못받으니 한 푼이 아쉬우면 받아두는 게 좋다.

양조장 지하실은 동굴로 연결되어 있는데, 들어가면 연금술로 강화된(!!!) 스키버들[33]과 이들의 주인(?)인 하멜린(Hamelyn)[34]이란 정신나간 연금술사를 볼 수 있다. 사회의 괄시에 앙심을 품은 이 연금술사는 양조장의 술을 먹인 스키버들을 사육, 화이트런을 뒤엎을 계획을 세우고 있던 것. 하멜린을 죽이고 스키버 둥지(짚 더미)에 독을 뿌린 뒤 양조장으로 올라와 남은 독을 술통에 풀고 새뵤른을 찾아가자.[35] 물론 술꾼들에게 사랑받는 호닝브루 양조장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플레이어도 있겠지만 퀘스트 진행 상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므로 어쩔 수 없다.[36]

그를 찾아가면 시음회가 시작된다. 사브요른은 경비대장 카이우스에게 자신만만하게 최고의 술이라며 벌꿀주를 주나, 카이우스는 이내 비틀거리더니 엄청나게 화가 나서 다시는 햇빛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칼을 빼들어 사브요른을 이끌고 감옥으로 간다[37] 쥐약 먹고도 죽지 않고 사브요른을 연행하는 연륜 그리고 세뵤른과 함께 밖으로 나가려던 경비대장은 말루스 마키우스를 보더니 그에게 양조장을 맡긴다. 이후 그에게 이야기를 걸면 슬슬 호닝브루 양조장을 블랙브라이어 양조장 지점으로 바꿀 작업을 하겠다면서 새뵤른의 방 열쇠를 준다.[38] 사브요른의 방을 뒤져보면 골든글로우 농장을 사겠다고 한 사람이 사브요른에게도 보낸 동업 제안서를 입수할 수 있다. 또한 안쪽 방에 델빈에게 팔아먹을 수 있는 허닝브루 디캔터(Honningbrew Decanter)가 있으니 덤으로 챙겨가자. 제안서를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에게 갖다 주면 누가 감히 자신에게 도전을 하는지 알아내야겠다면서 보상으로 인챈트된 무기를 주며 도둑 길드로 돌아가 보라고 한다. 레벨에 따라 보상의 질이 달라져...야 맞지만 순전히 랜덤이라, 81 만렙 찍어도 폐급 인챈 발린 철제 단검 덜렁 주는 경우가 상당하다.(...)
여담으로 사브요른의 방 침대 아래에는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가 놓여있다(...). 본인 양조장의 위생 상태를 잘 알아선지 본인도 허닝브루 대신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를 마신 듯. 또한 양조장을 인수한 말루스는 그저 장물아비 역할을 하는데다 한참이나 지나도 호닝브루 양조장이 블랙브라이어 양조장 지점으로 바뀌는 이벤트는 없다.[39]

또한 수감된 사브요른을 찾아가면 "무죄자를 감빵에 처넣었으니 부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게"라며 비꼰다. 게다가 그의 감빵문을 락픽으로 열면 마치 당연하듯 밖으로 나와 그 앞에 의자에 걸터앉고, 이를 경비들이 멀뚱멀뚱 바라보지만 양조장으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2.5. 악당의 우행

머서 프레이에게 가면 머서는 길드와 메이븐의 관계를 이간질해 길드에 위협을 가하는 인물이 누군지 단서를 잡았다면서, 솔리튜드에 있는 걸럼-아이(Gulum-Ei)라는 아르고니안을 찾아가 정보를 캐내라고 한다. 그가 골든글로우 장원의 거래에 있어서 애링고스와 의문의 인물의 사이를 중개했다는 모양. 단 절대로 걸럼-아이를 죽이지는 말라고 덧붙인다. 걸럼-아이를 찾아가서 물어보면 처음엔 대답을 거부한다. 화술 숙련이 괜찮다면 (75로 추정)[40]설득해서 대답을 끌어낼 수도 있지만, 설득이 실패하면 그의 요구대로 솔리튜드 궁성 Blue Palace 1층에서 파이어브랜드 와인(Firebrand Wine)을 훔쳐 갖다주는 귀찮은 짓을 해야 한다. 겨우 대답을 끌어내도 자기는 그저 모르는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한 것 밖에 없다면서 머서에게 개인적 원한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 정도만 한다. 별 수 없이 그의 뒤를 밟아서 정보를 더 알아내야 한다. 사실 퀘스트 진행 자체는 그를 죽이는 쪽이 더 빠르지만, 그를 죽이면 보상을 하나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권하는 방법은 아니다.

걸럼-아이는 솔리튜드 부두에 있는 동방제국 회사 창고(Eastern Empire Company Warehouse)로 들어간다. 이곳에는 동방제국 회사 용병들이 몇몇 있으며 플레이어를 보면 선공을 가한다. 일단 선공을 받았으면 죽여도 현상금이 오르진 않으니 죽이는 게 속 편하지만, 미행중이므로 최대한 조용히 처리하자.[41] 걸럼-아이는 창고 구석과 이어져 있는 소금물 암굴(Brinewater Grotto)로 들어가는데[42], 동방제국 회사 창고에는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 먹을 수 있는 동제국 회사 선적 지도(Eastern Empire Shipping Map)가 있으므로 걸럼-아이를 쫓아 들어가기 전에 먹어 두면 편하다. 이 지도는 창고에서 가장 높이 있는 건물에 있다.

동굴 끝에 도달해 그와 대화하면 그 의문의 여자는 전 길드마스터 갤러스(Gallus)를 살해한 길드의 배신자인 칼라이아라고 밝힌다. 걸럼-아이의 말을 들은 직후 그를 죽일 수도 있지만 그를 살려 두면 퀘스트 이후 솔리튜드의 윙킹-스키버 여관에 상주하며 장물들을 사준다. 하핑가르에서 잡템 처분을 종종 한다면 살려두는 편이 좋다.[43]

퀘스트 마지막에 걸럼-아이는 원래 칼라이아에게 넘겨주려고 했던 골든글로우 장원의 집 문서를 주인공에게 대신 넘겨주는데, 물론 이걸 갖고 골든글로우 장원에 가봤자 거기 있는 용병들이 불법침입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오는 것은 마찬가지다. 왜 준 거냐...[44]

머서에게 돌아가면 보상으로 소울 젬 몇개를 주고, 길드 입단시 받은 도둑 길드 갑옷 중 한 부위를 토닐리아가 좀 더 좋은 것으로 교체해 준다. 단 이전에 받았던 갑옷 한정이기 때문에 팔거나 버렸다거나 하면 당연히 교체받을 수 없기에 주의하자. 사실 길드 마스터용의 갑옷도 있고, DLC Dragonborn이 있다면 구할 수 있는 블랙가드의 갑옷 쪽도 이 때 받는 갑옷보다 성능이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도둑 길드 제복은 그저 수집품에 불과하다. 다만 안 바꾸면 토닐리아랑 거래가 막히는데다가 퀘스트 마커가 안 사라져서 짜증나니 제복을 버렸다면 도둑 길드 본진 침대 근처에 주인없는 도둑 길드 전투화 한켤레가 있으니 이걸 가져가면 된다.

2.6. 침묵의 대화

머서에게 칼라이아의 수작을 알리면, 길드의 배신자이자 원수인 칼라이아를 자기 손으로 잡아야겠다면서 플레이어도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물론 일개 길드원에 불과한 주인공은 거부할 수가 없다. 윈터홀드 남동쪽에 있는 Snow Veil Sanctum 유적에서 만나자고 하는데[45][46]면 열쇠로 잠겨 있는 문을 머서가 따 주더니 주인공보고 앞장서라고 한다. 칼라이아가 무슨 함정을 깔아놓았을 지 모르고 자기는 중요한 몸이니 몸빵이 필요하다나. 심적으로 대단히 화가 나도 다른 선택지가 없으므로감히 탐식자 알두인과 맞먹는 영웅 도바킨에게 일개 도둑놈들 왕초가... 부들부들 알두인을 이미 조진 뒤에 퀘스트를 진행한 거라면 토사구팽각 그의 말대로 앞장서서 가야 한다. 간혹 버그로 머서가 문으로 가질 않아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일이 있는데, 문 앞에서 몇 시간 정도 대기하거나 질주로 그를 밀쳐내다보면 머서가 와서 문을 열어주곤 한다. 정 안되면 PC판의 경우에는 그냥 unlock 콘솔키를 써서 들어가자. 그래도 이후 이벤트에 아무 지장이 없다. 콘솔판의 경우는 그저 전의 세이브를 부를 수밖에.

던전 내에는 칼라이아가 기존 함정들을 다양하게 응용한 함정과 드라우그들이 득실거린다. 일종의 이벤트 던전이라서 팔로워는 따라 들어갈 수 없고[47] 주인공과 머서만으로 뚫고 나가야 한다. 또한 길드 퀘스트와 관련된 던전 중 사실상 노 킬 플레이가 불가능한 유일한 곳으로, 한성깔 하는 머서와 중간중간 대놓고 순찰 도는 드라우그가 있기 때문이다. 즉, 몰래몰래 지나가려 해도 머서가 앞서 달려나가 쌍검술로 주변의 드라우그들을 모두 이쪽으로 끌어들이기에 조용하게 진행하기 위해선 머서보다 앞서 달려나가 스닉킬로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 그나마 머서는 에센셜 NPC라 죽지 않고 쌍수에 공속이 빠른지라 내버려둬도 된다.

던전 후반부에는 무장 해제 포효의 한 단어가 있고[48]보스급 드라우그가 관에서 튀어나온다. 또한 간혹 드래곤 프리스트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유사시 머서를 몸빵으로 내세워 공략해도 된다. 퀘스트 관련 던전답게 델빈 말로리에게 팔 수 있는 모형 배도 하나 있는데, 루팅하면 함정이 작동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포효와 모형 배 모두 칼라이아에게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게 아니라 샛길로 빠지거나 은근히 구석진 위치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외길진행만 하다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던전을 진행하다 보면 용 발톱 열쇠가 필요한 문이 등장하며, 주인공과 머서 모두 이를 열 발톱이 없다. 그런데 머서는 당연히 발톱은 칼라이아가 챙겨 갖고 있을 거라고 하면서, 이런 문은 의외의 간단한 허점이 있으니 쉽게 무력화 할 수 있다고 하며 잠깐 만지작만지작하더니 발톱도 없이 문을 열어버린다! 아이바스테드의 유령 아저씨가 알면 뭐라고 할지[49]

문이 열리고 주인공이 앞장서서 들어가면 갑자기 1인칭 시점으로 바뀌며 주인공에게 마비가 걸리더니 쓰러진다. 마비 화살을 맞은 것인데, 스크립트로 벌어지는 강제 이벤트라서 피할 수가 없다.[50] 그리고 칼라이아와 머서가 대치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저 둘의 대화에서 길드를 배신하고 전 길드마스터 갤러스를 살해한 것은 칼라이아가 아니라 머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51] 머서는 여기서 칼라이아마저 죽여서 계획의 변수를 완전히 제거하려고 하는데, 칼라이아는 지금 칼싸움을 하는 건 자살행위라는 것을 잘 안다며 미리 준비해 둔 투명화 물약으로 모습을 감추고 사라진다. 그 뒤 머서는 입막음을 위해 쓰러진 주인공에게 다가와 칼빵을 놓고 퇴장하며, 그 시점에서 완전히 의식을 잃는다.

그 후 의식을 잃은 주인공이 깨어난 곳은 스노우베일의 반대쪽 입구. 그리고 주인공을 여기까지 끌어온 칼라이아가 말하길 마비독 덕분에 심장박동이 느려져 출혈이 크지 않아서 살았다나. 왜 화살을 쏘았냐며 따지는 주인공에게 칼라이아는 그건 상당한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특수한 마비약을 바른, 한 발 분량 밖에 없는 독화살로 본래는 머서를 생포하기 위해 쏘려고 했으나, 주인공이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인공에게 전 길드마스터 갤러스가 남긴 일지를 보여 주는데, 안타깝게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언어로 적혀있어 해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윈터홀드 대학의 마법사이자 갤러스의 친구인 엔시어(Enthir)라면 알지도 모른다며 일지를 그에게 보여주라고 한다.

사족으로 다시 던전으로 들어가 화살을 맞았던 곳으로 가보면 웬 해골이 눈에 파묻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갤러스로 추정된다. 게다가 더 가보면 후문이 나오니…

2.7. 어려운 대답

엔시어는 윈터홀드 대학 내부가 아니라 윈터홀드 마을 여관 지하 창고[52]로 와 있다. 아마 윈터홀드 대학 내부는 대학 입학 퀘스트를 치러야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임을 고려한 듯. 엔시어에게 갤러스의 일지를 보여주면 과연 갤러스가 적었을 법한 일지라면서 이건 팔머의 언어로 적힌 내용이라고 말해준다. 다만 자기도 팔머의 말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즉석에서 해석할 수는 없고, 해석을 하려면 마르카스에 있는 드웨머 전문가 칼셀모(Calcelmo)가 갖고 있는 팔머어 자료가 필요하다고 한다.[53] 하지만 칼셀모는 노새새끼마냥 고집이 드센 양반이라 쉽게 자료를 내주지 않을 거라고 사족을 덧붙인다.

그 말대로 칼셀모에게 찾아가 자료 요청을 하면 꽤 중요한 자료인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주인공이 전에 칼셀모의 부탁을 받아 거미와 그 안의 팔머들과 기계 수를 줄이고, 마라 신전의 퀘스트로 칼셀모와 영주 호위 팔린(Faleen)을 이어 줬어도 고마운 것과 학자의 연구 성과는 별개이며 그렇게 쉽게 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자신의 드웨머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도록 열쇠를 보상으로 주었으니 박물관 문을 락픽으로 딸 수고가 없어진 건 사실이다.[54]

참고로 박물관 한켠에 위치한 방 안에 바렌지아의 돌 중 하나가 있으니 요령껏 챙기자. 또한 수십 개의 잠긴 전시장들이 곳곳에 있어 락픽 스킬을 올리고 싶다면 경비들 몰래 시도해도 된다. 또한 드웨머 기어도 상당히 많아 아니얼 게인의 첫번째 퀘스트[55]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드웨머 박물관 입구에서 쭈욱 전진하다 보면 칼셀모의 연구실 문이 있는데, 연구실 내부는 칼셀모의 개인 용병들이 경비를 전담하며, 플레이어를 보면 선공을 가해 오기에 죽여도 현상금은 물지 않는다. 다만 이따금 경비병들이 이들과 함께 나타나 5셉팀 정도의 현상금을 붙이고 함께 공격해오는데, 이들 눈에 띄지 않게 슬금슬금 지나다니거나 그냥 죽이자.

또한 이들을 손쉽게 처리하라고 입구 옆방에 드워븐 거미 제어봉[56]과 드웨머식 방범장치가 곳곳에 있는데[57] 근처에 있는 레버나 벨브를 만져서 죽일 수 있다. 한참 들어가다 보면 칼셀모의 조카인 아이캔터(Aicantar)가 등장하는데, 플레이어와 안면이 있어도 겁 없이 선공을 가한다. 경비병은 거의 없으며, 설사 있어도 죽이고 나면 목격자가 사라져 현상금이 걸리지 않으므로 안심하자. 또한 아이캔터가 앉아있는 연구실 한켠에는 델빈 말로리에게 팔 수 있는 드웨머 퍼즐 큐브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가자.

칼셀모의 탑에 도착하면 팔머 관련 자료라는 것이 책이나 일지 같은 것이 아니라 로제타 석 같은 비석임을 알게 된다. 비석에 상호작용 키를 누르면 '필요한 아이템이 없어서 작동시킬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는데, 비석 뒤 방에서 종이 두루마리(Roll of paper)와 목탄(Charcoal)을 입수한 상태에서 비석에 사용 키를 누르면 탁본해 갈 수 있다. 다만 탁본 직후 탑 입구로 칼셀모가 고용한 경비대장을 비롯 서너명의 가드가 들어오며, 아이캔타르가 아직 죽지 않았다면 함께 들어와 침입자를 찾는다. 경비병들의 이동 타이밍을 파악하면 여기도 조용히 빠져나오는 게 가능하지만 안들키기는 대단히 어렵다. 정통 은신플레이를 지향한다면 탁본후 좌측길 - 올라가는 계단 - 드웨머 구조물 통로를 타고 탈출하는 루트를 추천한다. 내려가는 계단을 선택하면 어쩔수 없이 정면돌파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투명물약이나 디코이를 써야하지만 올라가는 루트를 타면 고저차 덕분에 아무런 충돌없이 여유롭게 나가는 문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은신을 하지 않는다면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별로 세진 않다. 미리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예상하고 입구 근처에 마법 트랩 등을 깔아 두었다면 매우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들켰다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문 밖으로 나가버려도 된다.

탁본을 들고 윈터홀드 여관 지하로 돌아오면[58] 엔시어뿐만 아니라 칼라이아도 와 있다. 갤러스의 일지를 해석하면 갤러스는 머서가 개인적인 욕망과 사치 때문에 길드를 배신하고 길드 재산을 몰래 빼돌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머서가 황혼 묘지(Twilight Sepulcher)의 무언가를 훼손했다는 사실마저 밝혀진다. 그게 뭐냐고 묻는 엔시어에게 칼라이아는 말할 수 없다고 하지만, 플레이어가 물으면 황혼 묘지는 녹터널의 사원이며 도둑 길드의 나이팅게일들이 지켜야 하는 곳이고, 최근의 나이팅게일이 갤러스와 머서, 칼라이아 자신이었음을 밝힌다.

퀘스트 보상으로 칼라이아로부터 갤러스가 쓰던 나이팅게일의 검을 받는다. 최대 레벨링은 46. 성능은 둘째치고 룩이 상당히 좋다.

여담으로 자신의 연구실이 피바다가 되어도 칼셀모가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 심지어는 조카가 비명횡사해도 그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않는다. 주인공이 드웨머 아이템을 갖고 있으면 눈치없이 '사고 싶은데 갖고 와 줄 수 있냐' 등의 편지를 보내는 것도 똑같다. 그러니 조카가 죽어도 언급 하나 안하는 건 불쌍하니까 그냥 조카는 살려보내주자(…)

2.8. 뒤쫓기

갤러스의 일지를 해석한 주인공은 칼라이아와 함께 누더기 술병으로 가서 도둑 길드원을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머서가 주인공을 배신자라고 말했는지 도둑 길드 본부에 다이렉트로 이어지는 무덤쪽 진입로는 잠겨서 쥐굴을 통해 가야만 한다.[59] 일단 안으로 들어서면 먼저 도착한 칼라이아가 기다리고 있으며, 문 너머로 들어서면 브리뇰프를 위시한 길드원들이 칼을 빼들고 맞아준다. 허나 칼라이아가 갤러스의 일지와 내용들을 일러주자 브리뇰프와 델빈은 그럴 리가 없다며 당황하더니 저마다 갖고 있는 열쇠로 길드의 창고를 열어보고는[60] 머서가 길드의 재산을 싹 쓸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이 없어졌냐고 주인공이 물어보면 질문이 잘못됐다며 '뭐가 남았냐'고 물어보는 게 빠르다고 할 정도. 그 뒤 갤러스와 칼라이아, 머서가 나이팅게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브리뇰프는 나이팅게일은 전설 속에나 나오는 존재인줄 알았다면서 당황하지만, 일단 머서의 행방을 알아내고 그가 훔쳐간 길드의 사업계획을 되찾기 위해 주인공에게 머서의 집으로 잠입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중대 사태이니만큼 임무 도중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죽일 수 있도록 허가해 준다.[61]

머서의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발드(Vald)라는 남자가 지키고 있는데, 벡스에게 물어보면 발드는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에게 빚을 지고 있고 이를 잘 이용하면 싸움 없이도 발드를 물리칠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해준다. 그러나 발드가 잃어버린 물건이 워낙 비싼 물건이라 메이븐이 순순히 빚을 탕감해 줄 리는 없기 때문에, 메이븐을 찾아가면 빚을 탕감해 주는 대가로 복사의 깃털펜(Quill of Gemination)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혹은 처음부터 발드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면 메이븐을 찾아가는 일 없이 바로 열쇠를 받을 수 있다.

이 물건은 골든글로우 장원 동쪽 호수에 가라앉은 보트의 상자 안에 있으므로, 잠수해서 한참을 뒤져서 보트를 찾아 끄집어 내 와야 한다. 쉽게 찾는 방법이라면 메이븐의 말대로 리프튼 항구의 대형 어선에서 골든글로우 농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잠수해서 수영하되, 살짝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은 상태에서 가면 지면에 80도 형태로 가라앉은 보트와 작은 보관함을 찾을 수 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따로 모드설치를 안했다면 물속 시야가 절망적이므로 유튜브에 공략 동영상이 많이 있으니 여러번 숙지하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사실 이 퀘스트는 반대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골든글로우 농장에 잠겨있는 정문에서 오른쪽을 보면 작은 선착장과 작은 배 하나, 큰 배 하나가 보이는데, 큰 배의 선수에서 큰 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그대로 바닥까지 잠수, 그대로 직진하면서 시야를 넓게하고 주변을 보다보면 반쯤 모래에 잠겨있는 배가 보인다. 그 배 주변을 살펴보면 상자가 있고 그 상자를 따서 깃털펜을 획득하면 된다.[62]

침몰한 배와 보관함을 찾으면 락픽으로 보관함을 따고 여기에서 찾은 깃털펜을 메이븐에게 갖다 주면 약속대로 발드의 빚을 탕감하는 문서를 준다. 이제 이것을 들고 저택의 뒷마당 철문 앞에서 기다리다 보면 발드와 대화할 수 있다.[63] 빚이 없어진 발드는 순순히 주인공이 머서의 집에 들어가게끔 해 주고 리프튼을 떠난다. 사실 그냥 붙어도 별로 세지도 않다.[64] 심지어는 선공 NPC로 판정되기 때문에 길거리로 끌고 나오면 경비와 주민들이 알아서 죽여준다. 다만 설정 상으로 도둑 길드는 살생을 자제하고 원하는 것만 취하는 집단이므로 설정을 생각하면 다른 선택지도 못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문제의 깃털펜의 경우 리프튼에서 접근하면 정말 어렵지만 골든글로우 농장에서 접근하면 찾기가 별로 어렵지 않다.

머서의 집은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문이 빗장으로 봉쇄돼 있는데, 브리뇰프의 말대로 퀘스트 마커가 찍힌 발코니의 다리에 화살이나 스플레시 공격 마법을 날리면 다리가 내려가 2층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버그 때문에 아무리 장치에다가 화살을 날리든, 폭발 마법을 날리든, 용언을 날리든 다리가 내려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건 발드의 빚을 청산해 주면서 생기는 버그로, 그냥 편하게 발드를 죽여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과거버전 비공식 패치에도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공식 패치를 미적용 시켜 놓는 방법을 사용해야 했으나, 레전더리 최신버전에는 해당 문제가 픽스되었다. 만약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보고 싶다면 메이븐에게 퀘스트를 받아서 깃털 펜을 주고 발드의 빚을 청산해준 다음 집을 떠나는 발드를 스닉으로 죽이고 루팅한 다음 기계장치를 맞추어 2층으로 들어가는 사서 고생 플레이도 가능하다.

덧붙이자면 발드와 전투에 돌입했을 당시 리프튼의 서브 퀘스트를 많이 해결해 놓은 상태라면, 발드가 검을 뽑는 순간 주변에 있던 마을 주민들이 달려들어 발드를 공구리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딱히 의도된 사항은 아니며, 단지 리프튼의 서브 퀘스트를 주는 NPC가 야외에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서브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호감도 시스템의 영향으로 해당 NPC가 플레이어의 아군이 되기 때문. 닭을 공격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뛰쳐나오던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유야 어떻든 RP에 방해는 안 되기 때문에[65] 발드를 이렇게 처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어쨌든 집 안에 들어오면 머서에게 고용된 산적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배치 밀도가 낮으므로 여유롭게 안들키고 돌아다닐 수 있고 브리뇰프가 특별히 살인을 허가했으니 여차하면 암살도 가능하다. 집을 뒤져보면 의외로 아담하나 딱히 뭘 찾을 수는 없는데, 얼음 위의 피 퀘스트의 예림이나 리버우드 델핀 소유 여관처럼 옷장을 하나하나 뒤져보면 개중에 하나가 비밀통로임을 알 수 있는다. 들어가면 좁은 통로에 각종 노르드식 함정들이 자비없이 오가기에 체력이 낮다면 매우 주의해야 한다. 앞으로 전진하다 보면 머서의 방이 나오며, 그곳에서 팔머의 눈이 친절하게 그려진(...) 계획서와 그레이 폭스의 흉상, 오블리비언 시절 날리던 명검 칠렌드를 얻을 수 있다.[66] 또한 방 한켠에 Ratway Vault로 통하는 문이 있으므로 칼날이 시퍼렇게 오가는 통로를 다시 되짚어 나올 필요는 없다.

머서의 계획서를 브리뇰프에게 갖다 주면 브리뇰프는 머서가 노리는 것이 갤러스가 생전에 노리던 목표물인 보석 '팔머의 눈'임을 주인공에게 가르쳐 주면서 이는 길드의 명예가 걸린 일이니 머서가 눈을 손에 넣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9. 삼인방의 부활

칼라이아는 머서를 잡으러 당장 떠나려는 브리뇰프와 주인공을 말리면서, 머서는 나이팅게일로서 녹터널에게 받은 힘이 있으며 그에 대적하기 위해서 준비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리프튼 밖 선돌에서 보자고 하는데, 맵 마커가 뜨는 곳으로 가면 나이팅게일의 동굴이 나온다. 처음엔 문이 잠겨 있지만, 칼라이아가 열어주면 들어갈 수 있게 된다.[67]

동굴로 들어가서 나이팅게일 아머 스톤을 클릭하면 나이팅게일의 갑옷 세트을 얻을 수 있다. 최대 레벨링은 32.[68] 그 후 퀘스트 목표로 갑옷을 입으라는 말이 뜨는데, 나이팅게일 세트는 나름 바닐라 최고의 간지폭풍을 자랑하니 쭉 입고 있어도 되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69] 입고 퀘스트 목표만 달성한 후 바로 벗어도 무방하다.

주인공과 브리뇰프가 나이팅게일 갑옷을 입고 나면, 칼라이아는 나이팅게일인 머서에게 대적하려면 우리도 나이팅게일로서의 힘이 필요하다고 나이팅게일이 되어 녹터널의 힘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브리뇰프는 갑옷이야 고맙지만 나이팅게일이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 그 대가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칼라이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지금 생전은 물론이고 죽어서도 녹터널의 하인으로서 황혼 무덤을 수호해야 하는 정도라고 이야기한다!! 그 말을 들은 브리뇰프는 기왕 인생이 이렇게 된 것 별 수 없다면서 '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감각으로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한다. 주인공은 칼라이아에게 '나이팅게일이 어떤 존재냐'나 '녹터널이 무슨 존재냐', '나이팅게일의 임무는 무엇이냐' 등등의 이야기를 물어볼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선택지는 '나이팅게일이 되겠다'는 선택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컴패니언즈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반강제로 늑대인간이 되어야 하긴 했는데, 이쪽은 치료 퀘스트도 있고 뱀파이어 로드로 지울 수도 있는 반면 나이팅게일은 그런 것도 없다! 정 싫으면 때려치고 나이팅게일 동굴을 나가면 그만이지만, 이렇게 되면 도둑 길드 퀘스트는 진행이 막히게 되며 퀘스트 목록에 영원히 미해결 퀘스트가 하나 남게 된다.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하면 칼라이아가 녹터널을 부르는데, 이 때 칼라이아는 녹터널에게 사라진 둘을 대신해 새로운 둘을 바치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녹터널에게 종속의 서약을 하게 되며, 브리뇰프와 주인공은 일단은 나이팅게일로서 인정받게 된다. 아무리 봐도 손해보는 장사 같지만, 이 계약은 이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나이팅게일이 된 주인공과 브리뇰프에게 칼라이아는 머서가 녹터널의 성물인 해골 열쇠(Skeleton key)를 훔쳐갔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임은 물론이고,[70] 없는 가능성을 만들어 낼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존재하는한 그것이 로또급의 확률이라도 무조건 들어맞게 해주는, 세상의 운수마저 조작할 수 있는 열쇠라고 한다. 도둑 길드가 요즘 영 운이 없었던 것은 머서가 길드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자금을 횡령한 것이 표면적인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해골 열쇠를 빼돌려 녹터널과의 신뢰관계를 잃어버린 것이 원인이었다. 따라서 도둑 길드가 다시 부흥하려면 반드시 머서를 잡아 해골 열쇠를 되찾고 녹터널에게 돌려 주어야만 했다.

이렇게 세 사람은 머서를 잡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브리뇰프는 비어 있는 도둑 길드의 길드마스터로 주인공이 적당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낸다.[71]

이 동굴에서 가끔 짜증나는 버그가 생기는데, 칼라이아에게 맹세를 하겠다고 말한 후 제단으로 가려는데 칼라이아가 동굴 밖으로 나가버리는 버그다. 넥서스 모드에 수정 패치가 있으니 필히 다운받자. http://www.nexusmods.com/skyrim/mods/63628/?

베데스다에서 내놓은 모드 가운데(엑스박스 원 전용) "No" to Nocturnal 이라는 모드가 있는데 이 모드는 나이팅게일로서의 서약을 거부하는 모드이다. 즉 주인공이 "머서를 쫓아 제거해 원상복귀를 돕겠지만 내 영혼을 녹터널에 종속시키진 않겠다"라고 거절하는 선택지가 나온다. 게다가 이를 선택했다면 브리뇰프 역시 주인공을 따라 나이팅게일 서약을 거부한다. 결국 나이팅게일로서 칼라이아가 유일하게 홀로 남게되는셈이다. 이럴 경우 나이팅게일 갑주를 착용한 이후였다면 다시 반납해야하고 영영히 다시입을 수 없게된다. 아울러 도둑 길드 메인 퀘스트의 대단원이라고 할 수 있는 Darkness Returns 역시 생략된다.

2.10. 눈뜬장님

세 사람은 머서의 계획서대로 팔머(스노우 엘프)의 눈이 있는 드웨머 유적 이르큰산드(irkngthand)에 도착한다. 입구에는 산적들이 진을 치고 있지만, 이 정도 산적들은 필드에 흔할 테니 적절히 정리하고 유적으로 들어가자. 유적은 이벤트 던전이기 때문에 퀘스트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으며 팔로워는 따라 들어가지 못한다. 퀘스트 후반에 잠수할 일이 생기므로, 유적에 들어가기 전에 수중호흡 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지참하면 여유롭게 길을 찾을 수있다. 아르고니안이면 관계없지만...

팔머의 눈이 있는 유적답게 태반의 적이 팔머들과 그 가축들이다. 그 외 불을 내뿜는다거나 칼날이 돌아가는 드웨머 함정이나, 머서가 깔아 둔 곰 덫 등의 함정도 조금 있다. 그래도 도둑 길드 퀘스트의 던전답게 은신만 잘 하면 어떻게든 노 킬 클리어가 가능한 곳이다.(보스전 제외) 주의구간이 없잖아 있는 편인데 팔머들은 장님이지만 애완동물격인 차우러스, 스키버, 거미들은 그렇지 않다. 이들 몹이 있는 곳에서는 플레이어야 어쨌든 다른 동료들이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왕왕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그밖에 비활성 상태인 드웨머 센추리온과 팔머 여럿이 포진한 길목도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데 어차피 센추리온은 건드리지 않는 이상 계속 비활성을 유지하니 팔머의 동선만 신경쓰면 지나가기는 어렵지 않다. 혹은 진입로 다리에서 뛰어내려 바로 근처에 숨겨진 버튼을 누르면 센추리온과 팔머들을 싸움붙일 수도 있다.

그밖에 던전 후반쯤 가면 팔머 구조물이 빽빽히 몰려있고 팔머들도 그만큼 우글거리는 구간이 3연속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성가신 편이다. 첫 구간은 진입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돌아서 그늘진 뒤편으로만 골라가면 지나칠 수 있고 두 번째 구간은 드웨머 파이프를 타고 올라가면 통과 가능하다. 다만 세 번째 구간으로 진입할 때 플레이어는 파이프에서 바로 뛰어내릴 수 있어도 동료들은 그 먼길을 일일이 돌아 내려오다 기어이 어그로가 튀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하자. 하필이면 바로 아래 차우러스 사육장이 있는 곳이라 들키기도 쉽다. 세 번째 구간쯤 가면 지키고 있는 팔머도 두 마리 뿐이라 사실상 클리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머서 프레이가 있는 곳까지 가면 머서가 스노우 엘프 동상의 보석을 떼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72] 그러다 일행을 발견하면 주인공은 발 밑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지고, 머서는 나를 이길 수는 없다는 등 전형적인 악당이 할 법한 소리를 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녹터널은 너희 따위한테는 신경도 쓰지 않을 거라면서 부질없는 짓이라고 하지만, 여기서 주인공은 '녹터널께서 나를 인도한다'고 종교인 같은 소리를 할 수도 있고, '녹터널은 상관없고 이건 길드의 명예가 걸린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며, '해골 열쇠 같은 건 됐고 팔머의 눈은 내 꺼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머서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으니 전투가 시작된다. 여기서 브리뇰프는 나이팅게일이 된 보람도 없이 머서의 광란 주문에 넘어가 칼라이아를 공격하게 되며사실 본심이 아니었을까, 주인공은 혼자서 머서를 상대해야 한다. 머서는 투명화 주문을 자주 쓰며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하므로 디텍트 라이프 주문 같이 생명체를 탐지하는 주문이나 포효가 매우 유용하며, 그게 없더라도 광학미채 특유의 일렁이는 실루엣을 향해 어림잡아 때려도 된다. 또한 아무리 투명화를 쓰고 발버둥(...)쳐도 칼 외엔 아무것도 없는 근접캐라는 것도 감안하자. 해서 윈드시어로 패죽이는 방법도 있고, 머서가 팔머 동상 머리쯤에 있을 즈음 푸스로다로 밀어 떨어트리는 방법도 있는 등 간단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토리적으로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빈 블랙 소울젬을 가지고) 소울 트랩을 걸어 혼까지 인첸트 재료로 소모하는 것이 제일일 것이다.

죽은 머서를 루팅하면 해골 열쇠와 팔머의 양쪽 눈을 포함한 각종 아이템을 건질 수 있다. 팔머의 눈 중 왼쪽 눈은 도둑 길드 수집아이템으로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 먹을 수 있으며, 오른쪽 눈은 개인적으로 갖고 있거나 상점에 팔 수 있는데 퀘스트에서 무슨 궁극의 보석처럼 묘사한 것과는 달리 가치는 고작 2500셉팀에 불과하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에서 황제의 목숨값도 2만 셉팀밖에 되지 않는 것을 들며 그냥 게임의 시스템적으로 가치가 너프된 것일 뿐 스토리상으로는 킹왕짱인 보석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작 DLC Dragonborn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파이어의 출생 관련 퀘스트 보상으로 그녀에게 받는 아름다운 사파이어(Exquisite Sapphire)의 가치가 5000셉팀인 것을 감안하면(…)

머서를 죽이고 나면 던전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물까지 차오른다. 꼼짝도 못하고 이제 죽는구나 싶은 순간 천장이 무너져 빠져나갈 구멍이 생겨 모두가 기적같이 살아난다.[73] 게다가 물이 차오를 때 그냥 수면에 있으면 출구가 열리고, 물도 그 밑까지만 차오르는데, 시간 제한이 있는 줄 알고 밑을 헤메다 익사하기도 한다.[74] 그렇게 빠져나가면 칼라이아는 나이팅게일의 활을 주인공에게 주며, 황혼 무덤의 순례자의 길을 통과해 해골 열쇠를 녹터널에게 반납해 달라고 한다. 왜 직접 안가나? 라고 물어보면 자기는 녹터널을 볼 면목이 없기 때문에 가지 못한다는 듯. 다만 여태까지의 그녀의 행적으로 보았을 때 그저 호구에게 위험한 일을 떠맡기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게 대부분의 플레이어의 심정일 것이다.[75][76]

머서에게 획득한 해골 열쇠는 녹터널에게 반납하지 않는 한 플레이어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앞에서의 온갖 화려한 설명과는 달리 게임상에서의 해골 열쇠는 그저 오블리비언 때와 마찬가지로 부러지지 않는 락픽 이상의 의미는 없다. 또한 퀘스트 막판에 열쇠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하자.

2.11. 어둠의 귀환

녹터널에게 해골 열쇠를 반납하는 퀘스트. 당연히 해골 열쇠는 사라진다. 다만 스카이림에서는 락픽이 부러지지 않는 퍽도 있고 해서 해골 열쇠의 중요성이 오블리비언 때보다는 굉장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락픽 숙련도만 받쳐준다면 반납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어차피 길드 마스터가 되려면 서브퀘스트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하니, 해골 열쇠로 락픽 숙련도를 한껏 올려 놓고 나서 서브퀘스트의 특별 퀘스트들을 모두 클리어한 후 마지막으로 해골 열쇠를 반납해도 늦지 않다.

황혼 무덤에 들어가면 전대 나이팅게일의 유령이 하나 보인다. 자기가 어리석지 않았다면 해골 열쇠가 도난당할 일도 없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주인공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해 주는데, 이야기를 해 보면 이 유령이 머서에게 살해당한 전대 길드마스터 갤러스임을 알 수 있다. 칼라이아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면 매우 좋아한다. 그러면서 해골 열쇠가 도난당하는 바람에 녹터널의 왕국인 에버글럼(Evergloam)과 무덤과의 연결이 끊어졌고, 자신은 아직까지 그럭저럭 정신줄을 붙잡고 있지만 나머지 전대 나이팅게일 유령 수호자들은 전부 정신줄을 놓았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시험의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전대 수호자 중 하나인 나이스트롬(Nystrom)의 일지를 읽어 보라고 한다. 일지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구석 해골에 있다. 맵 마커가 뜨니 금방 찾을 수 있다.

시련 중 어려운 것은 딱히 없다. 첫번째 시련은 나이팅게일 센티널들이 있는 방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 나이팅게일의 유령들은 피하거나 처리하자. 별로 안 세다. 던브레이커 같은 무기가 있으면 포위당할 염려도 없다. 두번째 시련은 방법을 모르면 통과할 수가 없으니 시련의 내용을 잘 숙지하자. 빛을 피해서 그늘로만 이동해 출구까지 가야 하는 것인데, 빛에 닿으면 이동 거리에 비례하여 HP가 퍼센티지 단위로 팍팍 깎이며, 영체화나 슬로우 타임같은 포효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tgm 무적 콘솔키도 먹히지 않기 때문에 우격다짐으로 들이대서 통과하기는 불가능하다. 물론 방법을 알면 간단. 패스트 힐링을 쓰면서 통과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77] 세번째 시련은 녹터널이 원하는 것을 바치는 시련으로, 녹터널이 좋아하는 어둠을 만들어주면 된다. 횃불 옆에 있는 고리를 당겨 불을 꺼주자. 네번째 시련은 통로 왼쪽을 잘 살펴보면 숨겨진 통로가 있다. 이후 나이팅게일 센티넬들이 또 나오는데, 요령껏 넘기고 다음 시련으로 넘어가자.

다섯번째 시련을 위해 내부 성소로 들어가면 막다른 곳에 출구없는 우물처럼 생긴 곳이 하나 있다. 뛰어들면 백골화가 된 시체를 볼 수 있는데 유서에 적힌 내용을 보면 여기까지 도달해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은 듯 하다. 이 와중에 소지한 해골열쇠의 효과로 막힌 바닥이 뚫리고[78] 바로 밑 나이팅게일의 회랑 최심부로 내려가게 된다. 그 뒤 해골열쇠를 중심부 구멍에 꽂아놓으면 녹터널 본신이 나타나 해골 열쇠를 반납한 덕분에 녹터널의 왕국 에버글럼으로 통하는 포털인 에본미어(Ebonmere)가 회복되었다면서, 주인공에게 상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줄까 볼에 뽀뽀를 해줄까 하며 장난조로 주인공을 유혹한다. 그리고는 주인공을 진정한 녹터널의 사도 나이팅게일로 인정하고 사라진다. 이번에는 해골 열쇠를 놓고 가라는 농담은 덤. 녹터널의 복장은 포스원과 함께 스카이림 바닐라 아이템 중 최고의 노출도를 자랑하지만 #, 시스템 상 플레이어가 착용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에 콘솔로 얻어도 인벤토리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 물론 이를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모드도 많으며 크리에이션 키트를 만질 줄 알면 1분 안에 착용이 가능해진다.

일이 대충 마무리될 즈음 칼라이아가 슬그머니 나타난다. 그리고는 갤러스의 유령과 만나서 살아서 다행이니 보고 싶었느니 나중에 다시보자느니 하면서 작별인사를 나눈다. 이후 갤러스의 유령은 사라지고 칼라이아는 나이팅게일로서 녹터널의 성소를 지키겠다고 남는다. 이후 주인공은 녹터널의 사도로서 나이팅게일의 능력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은 심심한 능력들이다. 한번 선택한 능력들은 언제든 재방문해 다른 능력으로 바꿀 수 있지만, 그러자면 게임 내 시간으로 하루를 기다려야 한다.

참고로 이 퀘스트는 나이팅게일로서의 서약을 거부하는 모드를 깔고 서약을 거부하면 칼라이아가 직접 행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게된다. 플레이어가 황혼 무덤 앞에 가봐도 열쇠로서만 문을 열수 있는 구조여서(잠금해제가 불가능하다) 안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3. 서브 퀘스트

3.1. 들추지 않은 돌은 없다 (No Stone Unturned)

상류층 침실이나 던전 곳곳에 놓여진 바렌지아의 돌을 하나만 집어도 벡스에게 감정을 받으라는 퀘스트 항목이 추가되며, 24개와 보석과 왕관까지 찾아내면 던전 보관함 루팅시 보석 획득률이 높아진다. 상세한 건 바렌지아의 돌 항목 참조.

3.2. 특별한 일 (Extra work)

각 대도시에서 절도와 장부조작을 연달아 벌여 길드의 악명(...)을 높이는 것으로, 델빈/벡스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어느 도시와 지역이 결정될지는 그때마다 달라진다.

주의할 점은 한번 수락한 일을 취소하겠다고 하면 퀘스트 보상 사례만큼의 금액을 뜯어간다. 따라서 만약 원하는 도시의 임무를 받으려고 세이브/로드 노가다 없이 퀘스트 취소와 수락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땡전 없는 도바킨의 장신구까지 털어가는 델빈이나 벡스를 볼 수 있다.[79] 더 큰 문제로, 만약 착용중인 장신구와 훔친 장신구의 종류가 같을 경우 재수없으면 착용중이던 아이템을 가져가고 훔친 아이템[80]이 인벤토리에 남는다.

이 퀘스트들은 진행하면 특수 임무나 길드마스터가 되는 것 이외에도 델빈에게 팔은 물건 이외에 길드마스터 장식장에 전리품이 하나씩 추가된다. 문제점은 이 전리품들이 모두 채워지는 것을 보려면 반복퀘스트를 125번 해야한다. 길드마스터가 되는 정도는 약간 인내를 가지고하면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장식장에 전리품 채우는 것 보겠다고 125번 반복퀘를 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다보니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사실 자체를 모르거나 알고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25번만 하고도 125번 전리품까지 모두 얻게하는 모드가 있다. LE버전 SE버전

다회차 플레이어라면 반복퀘 25번 하는 것 자체도 짜증날 수 있는데, 콘솔을 사용하면 매우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델빈에게 소매치기 의뢰를 받은 다음, 목표의 Ref ID를 콘솔 검색 사이트를 통해 알아낸 다음 콘솔을 실행한다.[81] 먼저 tdetect[82]를 쳐주면 좋다.

바닐라 상태에서는 소매치기 확률이 최대 90퍼센트이므로 소매치기가 걸려서 귀찮아지는 것이 싫다면 소매치기 확률을 100%로 만드는 모드를 추가로 쓰면 된다. 대부분 목표 NPC는 마을 안에 있어서 큰 무리가 없지만 재수없을 경우 다른 퀘스트 플래그가 있는 곳으로 날아갈 수도 있으니 약간의 리스크는 감수하고 세이브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3.2.1. 델빈

3.2.1.1. 장부조작 (The Numbers Job)
도시 내 상점 깊숙히 있는 장부를 '들키지 않고' 조작하는 것. 장부까지 슬금슬금 가서 사용 키 한번만 눌러주면 되기에 난이도는 낮은 편. 다만 일부 건물에서는 대놓고 장부쪽으로 갈 경우 주인이 뒤따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되도록 몰래 진입하고 근처에 문이 있다면 문을 닫고 작업해주면 된다.
3.2.1.2. 소매치기 (The Fishing Job)
대도시의 특정 인물에게서 특정 아이템을 소매치기 해오는 것. 소매치기 실패시 25셉팀의 현상금과 함께 경비병이 찾아온다. 이 소매치기 아이템은 유니크이지만 오로지 퀘스트만을 위한 아이템으로 별 가치는 없다. 소매치기 대상 인물의 인벤토리에 해당 아이템이 추가되는 것이다.
3.2.1.3. 절도 (The Bedlam Job)
대도시 및 관할 영지에서 500셉팀 혹은 그만한 물품들을 종류 불문하고 훔치는 것으로, 은신 퍽이 낮고 소음+투명화 마법조차 모른다면 경비와 주민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 민가보단 인적이 드문 곳(혹은 주인이 없어진 곳)이나 집을 비웠을 때를 골라 고가품 위주로 훔치는 게 좋다. 참고로 책상과 선반 위에 놓여져 훔치기 표기된 물품들만 해당되며, 소매치기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벡스가 주는 싹쓸이 퀘스트와 겹친다. 싹슬이 퀘스트로 생성되는 귀중품들 가격이 이 퀘스트의 목표 골드에 포함된다는 뜻이다.

3.2.2. 벡스

3.2.2.1. 귀중품 절도 (The Burglary Job)
무작위로 지정된 시민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가 황금 종이나 촛잔, 배 등을 훔쳐오는 것. 주인이 용무보러 집을 비워놓을 한낮이 좋다.
3.2.2.2. 특수품 절도 (The Heist Job)
도시 내 상점 금고에 보관중인 특정 아이템을 훔쳐오는 것. 금고까지 가 락픽까지 해야 하니 장부조작보다 난이도가 있는 편.
3.2.2.3. 누명 씌우기 (The Shill Job)
절도품을 특정 인물의 집 어딘가에 넣어두고 와 누명을 씌우는 것.
3.2.2.4. 싹쓸이 (The Sweep Job)
위 Burglary Job의 강화판으로 값나가는 황금 장식품을 3개 훔쳐오는 것. 문제는 집 여기저기에 분산된데다 일부는 침대 옆에도 놓여있기에 일을 그르치기 쉽다. 델빈이 주는 절도 퀘스트와 겹친다. 이 퀘스트로 생성되는 황금색 물건의 값이 절도 퀘스트 금액에 포함된다.

3.2.3. 특수 임무

리프튼을 제외한[84] 나머지 대도시[85]에서 위 임무를 5회 이상 성공시 델빈이 특수 임무, 즉 해당 도시의 유력가가 길드에게 의뢰해왔다며 말을 걸어오는데, 일단 그와 말을 섞었다면[86] 이걸 완수하기 전까진 벡스와 함께 신규 임무를 주지 않으니 참조. 또한 이를 완수할 때마다 장물아비들의 소지금이 증가하고, 상인 1명이 누더기 술병 한켠에 추가된다.[87] 3번째 임무 완무시 1명의 추가 멤버가 증원된다.

참고로 한번 장악한 도시에서 얼마나 일을 완수한들 이 이상의 특수 임무는 없기에 빠른 진행을 목표로 한다면 도시별 완수량을 잘 기억 혹은 기록해 두었다가 임무를 받기 전 세이브 후 미장악 도시가 걸릴 때까지 계속 로드하는 게 좋다.

PC 사용자라면 목표 도시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Localized Guild Jobs(유저 한국어 패치 있음)라는 MOD를 설치해두면 편리하다.

반복퀘스트를 일정 횟수 이상 완료했는데도 델빈이 특수 임무를 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래 "버그와 해결방법" 문단을 참조.
3.2.3.1. Imitation Amnesty
화이트런의 무역상인 올프리드 배틀-본이 의뢰주로, 장부조작 임무의 강화판. 안(Arn)이라고 하는 올프리드의 오랜 친구가 솔리튜드에서 중죄를 짓고 화이트런으로 도망왔는데, 여기서도 술주정을 부리다 체포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주정으로 인한 구금은 2~3주면 방면이지만, 그 사이 솔리튜드에서 범죄자 조회 요청이 들어왔기에 이게 들통나면 꼼짝없이 사형이다. 하지만 올프리드는 이를 막을 만한 권력이 없었기에[88] 이 방면의 전문가(...)인 도둑 길드에 의뢰한 것.

그의 요구 사항은 두 가지로, 드래곤스리치에 침입해 야를의 집무실 내에 있는 죄수 명단을 찾아 안의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고쳐 쓰고, 솔리튜드에서 발송된 범죄자 조회 서신을 훔쳐내는 것. 덤으로 '쉬워 보이네'라고 대꾸하면 '이게 쉬운 일이었다면 동네 깡패들(...)을 시켰을 거다. 드래곤스리치의 경비병들은 외부인을 허락하지 않는다.' 어쩌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화이트런 홀드 현상금을 주렁주렁 달고 있지 않은 이상 편안하게 드래곤스리치의 내실까지 출입이 가능하다(...).[89] 일을 마치고 올프리드에게 '안은 안전하다'라고 보고하면 '안? 그게 누군겨?' 라는 너스레와 함께 화이트런에서의 길드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흔쾌히 동의한다. 이후 델빈에게 최종 보고를 하면 끝.
3.2.3.2. 서머셋 그림자길드(Summerset Shadows)
윈드헬름 토르스텐 크루얼-씨가 의뢰주. 그의 딸이 살해당했는데 개인적으로 찾아 복수는 했지만 딸의 시신에서 사라진 가문의 보물인 목걸이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복수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로는 섬머셋 섀도우라고 하는 알트머로만 이루어진 윈드헬름의 신흥 도둑 길드가 이 일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인명을 최대한 해하지 않고 물건만 빼오는 것을 미덕이자 도둑질의 묘미로 여기는 도둑 길드와는 달리 이 녀석들은 주인을 죽이고 빼앗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아마추어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좌시할 수 없는 상황. 톨스텐은 목걸이를 찾아올 것을 주문하는 한편 윈드헬름의 석조 구역에서 장사를 하는 알트머인 니란예부터 더듬어가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니란예는 당연히 혐의를 부인하는데 첫번째 선택문과 두번째 선택문은 각각 설득과 협박인데 화술이 어지간이 높지 않은 이상은 실패하고 세번째 선택문은 그냥 죽으라며 그녀를 도발시키는 것이고, 네번째는 일단 물러나는 선택지다. 다만 세번째 선택문은 니란예가 이판사판으로 덤벼오기에[90] 차후 그녀를 장물아비로 활용하겠다면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네번째 선택문의 경우 일단 물러나되, 니란예에게 소매치기를 해서 집열쇠를 획득하거나 락픽을 한 뒤, 벽면으로 위장된 지하실 입구로 들어가 내부 금고를 따 린웨가 보내온 편지들을 증거로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들이대서 추궁하던지, 탁월한 말빨로 설득하던지... 방법이야 어쨌든 불게 만들면 딸의 죽음 자체는 섬머셋 섀도우나 자신과 관계가 없고, 그들은 시체에서 목걸이를 훔쳐간 것이며 자신 역시 협박으로 그들의 장물아비 노릇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남은 것은 그들의 본거지인 동굴로 가 목걸이를 회수하는 것. 추가 목표로 지하에 있는 섬머셋 섀도우의 깃발에 불을 지르고 오면(초급 화염 마법 등으로 불을 붙이면 알아서 번진다) 델빈이 잘 했다고 칭찬도 해 준다. 이후 윈드헬름에서는 크루얼-씨 가문이 도둑 길드와 협력하게 되고, 니란예는 윈드헬름에서 장물아비 역할을 수행해 준다. 도둑길드의 퀘스트는 배신자 머서 프레이나 돌발상황인 하멜린의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체 사람을 죽일것을 요구하지 않는데 이 퀘스트는 서머셋 섀도우의 보스인 린웨를 죽이지 않고 소매치기로 목걸이만 빼와도 되지만 퀘스트 저널이나 스토리 상으로는 그를 죽이는 것이 정사로 취급된다. 또한 린웨는 자신의 이름이 붙은 방어구 세트를 착용하고 있고 이를 루팅할 수 있으니 참조.
3.2.3.3. 한 줄기 희망(Silver Lining)
마르카스 은세공사 엔든이 의뢰인. 특별 주문한 은 금형이 오질 않아 알아보니 '리겔 스트롱-암'이 이끄는 산적패들에게 강탈당했는데 야를이고, 보좌관이고 도통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 별 수 없이 도둑 길드에 요청했다고 한다. 직후 그는 팔크리스 홀드의 소나무감시대(Pine Watch, 호반대저택(Lakeview Manor) 바로 앞의 작은 집)라는 작은 오두막에 퀘스트 마커를 찍어주는데, 들어서면 산적 하나가 지하에서 반겨준다. 일단 그를 제압하고 책장 주변 벽을 유심히 살피면 버튼 하나가 있는데, 이걸 누르면 산적들이 점거한 노르드 지하 유적의 입구가 열린다.

계속 나아가다 보면 나무 장막 너머로 자신만의 침실을 따로 마련한 리겔을 마주하며, 그녀를 처치하거나 소매치기를 해 열쇠를 얻거나 락픽으로 잠긴 보물 창고의 문을 열자. 사실 리겔은 부하들이 약탈품을 횡령해 도망칠까봐 노르드식 함정[91] 너머에 보물 창고를 조성했는데, 여타 던전과 특별한 건 없으니 익숙하다면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그리고 이 퀘스트를 받기 전 미리 다녀와 은 금형을 소지한 상태라면 "당신 운이 좋네. 내가 예전에 이 금형을 찾아 가지고 있었는데" 라는 대화 선택지가 뜨며, 이걸 선택시 그 자리에서 줄 수 있다.[92] 이후 엔든이 마르카스의 장물아비로 협력한다.
3.2.3.4. 데인티 슬로드 호(The Dainty Sload)
솔리튜드 종사인 에리커가 의뢰주로, 궁정이나 저택에 있는 그를 만나면 강력한 불법 마약 발모라 블루를 데인티 슬로드 호 안에 넣어두면 선장을 밀수품 소지 및 유통 혐의로 감방에 보내 버르장머릴 고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제국 회사 부두에 있는 밀수꾼에게서 이를 얻어내라 하는데, 정작 밀수꾼에게 가보면 다짜고짜 1500셉팀을 요구하며 협박도 통하지 않을 거라 잡아뗀다.

물론 이 때까지 근면성실히 모아놨다면 이 정도는 큰 금액이 아닐 수 있겠지만 고액을 요구하는 여타 퀘스트들처럼 이것도 다른 해결책이 있다(...) 선내 깊숙히 있는 금고를 따보면 발모라 블루의 간략적인 위치가 담긴 메모를 얻을 수 있는데, 부둣가 밑 펄에 반쯤 파묻힌 사물함에서 꺼내면 된다. 더군다나 메모를 읽었다면 퀘스트 마커로 위치까지 표시되기 때문에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발모라 블루를 판매하는 NPC가 타고 있는 배를 탈때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 물속의 상자에 들어있다)

이제 데인티 슬로드 호로 가면 되는데, 선원들은 몽땅 사략해적(Corsair) 타이틀을 달고 다짜고짜 선공을 가해오니 여타 산적 대하듯 몰살시키든, 은신을 하든 일단 1등 항해사 상자에 넣어준 뒤 에리커에게 보고하고 마지막으로 델빈에게 가면 된다.


여담으로 퀘스트 완수 직후 발모라 블루를 회수해올 수 있으며, 이 때는 퀘스트 아이템이 아닌지라 스테미너가 부족할 때 마시거나 상인 등에게 68 셉팀이란 평범한(...) 가격에 팔 수 있다.

3.2.4. 배달 임무

특수 임무를 3개 이상 완수하고 장물아비 토닐리아에게 말을 걸면 도시별 장물 처리와 운송을 위해 카짓 상단의 리-샤드와 연줄을 대고자 문 슈거를 선물로 주고 오라고 한다. 이제 화이트런과 마르카스를 오가는 리-샤드를 만나야 하는데, 다행히 퀘스트 마크가 뜨기에 두 도시 중 한곳에서 기다리거나 이들의 이동 경로를 쫓아 전달해 주고 올 수 있다.

이 임무를 완수하면 리'샤드 상단의 Atahbah, 마'드란 상단의 Majhad, 아카리 상단의 Zaynabi를 장물아비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퀘스트는 길드 마스터가 되고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은데 이 퀘스트를 먼저 해결해버리면 퀘스트가 꼬이면서[93] 도둑 길드 마스터 취임식 퀘스트가 안뜨기 때문.

4. 새로운 경영 방침 밑으로(Under New Management)

녹터널의 해골 열쇠를 반납해 메인 퀘스트를 완수하고 델빈 말로리의 4대 도시 특수 퀘스트를 전부 마쳐 도둑 길드의 영향력을 회복하게 되면[94] 길드원 전체와 후원자 메이븐[95]이 지켜보는 가운데 길드 마스터 취임식이 조촐하게 치러지며, 해택은 다음과 같다.

4.1. 버그와 해결방법

아무래도 길드마스터가 되는 퀘스트 자체가 반복퀘스트와 반복퀘스트를 조건으로 하는 특별퀘스트, 그리고 여기에 메인퀘스트 조건까지 더해져야 성립되는 복잡한 구조다보니 버그가 난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버그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둑 길드 퀘스트라인 시작 전에 아래 조건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해외 팬사이트 등지에서 버그 발생 원인으로 강하게 추측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예방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을 했더라도 버그가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각 경우에 대해 다음과같은 대처방법이 있다.

5. 문제점

유난히 스카이림의 도둑 길드는 타 팩션에 비해 비판을 많이 받는다. 가장 큰 이유가 퀘스트 문젠데, 유저들의 비판들을 종합해서 정리하면
자유도가 높은 스카이림 답지 않게 유독 도둑길드는 자유도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자유도가 부족하다는 건 정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 대표적으로 플레이어가 리프튼에 들어오기만 하면 브린욜프가 갑자기 다가와서 말을 건다. 브린욜프를 피해서가면 좋겠지만 하필 리프튼 시장 중앙에 떡하니 있으니 피하기가 쉽지도 않고, 더군다나 잠을 자야되는 여관에서도 있으므로 도둑 길드를 하기 싫은 사람은 골치아프다.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있지만 퀘스트 로그에 계속 남으니 여러모로 찜찜하다. 그렇다고 리프튼에 아예 방문을 안하자니 중요한 도시이고, 메인 퀘스트나 던가드 퀘스트 중 꼭 들려야하는 곳이기에 아예 방문을 안하기도 어렵다.
가장 많이 비판받는 점은 나이팅게일이 되는 것. 나이팅게일 세트를 받은 것은 좋은 일이나 나이팅게일은 생전이나 사후나 평생 녹터널을 위해서 봉사하고, 영혼이 녹터널에게 귀속되어 있기 때문에 몰입갑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무조건 나이팅게일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거부권도 없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에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게임을 게임으로만 생각한다면 별 상관없는 문제지만, 아무래도 스카이림 유저들 중에서 몰입해서 플레이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그런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106]
이 말은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도둑 관련 스킬들인 소매치기, 잠금해제, 은신 등이 낮아도 상관없다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퀘스트를 진행하면 은근 높은 은신 기술을 요구하고 서브 퀘스트는 아예 도둑질이 대다수니, 이것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타 팩션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107]
문제는 도둑 길드 메인 퀘스트에서 도둑적 요소들을 찾기가 힘들다. 도둑 길드 메인 퀘스트의 내용을 대략 보자면 수금 받아내기, 양봉장 불 태우기, 양조장에다 독 풀기, 미행하기, 고대 노드 던전 탐험하기, 정보 캐내기, 나이팅게일 조약 맺기, 드웨머 유적 탐험하기, 배신자 처단하기 등으로 도둑적 요소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무슨 도둑 길드냐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도둑 길드를 하면서 전작처럼 대도가 되어가는 것과 부잣집에서 스릴넘치게 도둑질하는 걸 원했는데, 스카이림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반대다. 일단 메이븐 블랙 브라이어의 손을 빌러 간간히 살아가는 형태이고, 메이븐 블랙 브라이어의 눈치를 보느라 굽신거리는 상황이다. 이는 길드가 부흥하고 플레이어가 길드 마스터가 되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메인 퀘스트 내내 도둑질하는 건 볼 수가 없고 약자나 일반 시민을 괴롭히는 일밖에 없다. 그러다가 배신자를 알아차리고 그를 죽이는 과정으로 바뀐다. 그래서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들 중에서 실망한 사람이 많은 편이다. 무고한 이와 범죄자를 가리지 않고 암살하며, 힘없는 민간인부터 시작해 최고 권력자까지 스케일이 점점 커지는 재미가 있는 다크 브라더후드와 비교되는 점이다.[108]
무엇보다 퀘스트 자체가 부자연스럽다는 말이 많다. 일단 초반의 골든글로우 장원 잠입퀘스트만 봐도 분명 길드 내 최고 잠입자인 벡스가 실패할 정도로 고난이도의 임무인데 이걸 이제 막 들어온 신참인 주인공에게 시키고 있다. 게임상에서야 별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으니 잘 와닿지 않지만, 생각해보면 '이미 충분한 경력을 쌓은 최고 실무자가 실패한 일을 신참에게 떠넘기는 것'이니까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전개이다.[109] 또한 후반부에서도 '머서를 죽이기 위해 녹터널의 가호가 필요하니까' 나이팅게일이 되는 전개가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신참을 대뜸 고난이도 임무에 투입해버린 골든글로우 장원과 달리 여기서는 칼라이아가 ' 해골 열쇠의 힘을 활용하고 있는 머서를 죽이기 위해 이쪽에도 녹터널의 가호가 필요하다'라는 논리를 제시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무난한 전개 같지만...문제는 이 게임 주인공이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라 용의 영혼을 가진 인간, 달리 말하면 이미 아카토쉬의 축복을 받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카토쉬의 축복을 받아서 이미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진 주인공이 여타 프린스들마냥 단순히 챔피언이 되는 것도 아니고 무려 사후의 영혼 귀속이라는 비싼 대가를 지불하면서 녹터널의 가호를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즉 이미 인간을 초월한 존재인 주인공이 "굳이 사후의 영혼 귀속이라는 대가를 감수하고 녹터널의 힘을 받을만한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거나, 혹은 녹터널의 가호가 없어도 용언으로 해골 열쇠의 힘에 대항할 수 있으니 나이팅게일이 되길 거절하는 분기가 있거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어들이 납득할만한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버리니까 당연히 이상할 수밖에.[110][111] 거기다가 나이팅게일이 되고 머서를 찾으러 가는 후반부 퀘스트는 드웨머 유적을 탐방하고 녹터널에게 해골 열쇠를 돌려주러 가는 전개라서, 도둑 길드가 아니라 유적 탐사 퀘스트나 데이드릭 퀘스트라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전개가 이상해진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를 마쳐도 도둑길드에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는 한 그대로이니 몰입감이 많이 떨어진다.
서브 퀘스트 노가다가 너무 심하다. 서브 퀘스트는 안 하면 그만이지 않냐 라는 말이 나오겠지만 길드 마스터가 되려면 무조건 서브 퀘스트를 완료해야한다. 거기다가 이미 메인 퀘스트도 완료해야한다. 메인 퀘스트 완료는 그렇다 치고 서브 퀘스트를 보자. 최소 델빈 말로리 벡스가 주는 반복 일거리들을 최소 20번[112] 완료에 특별한 일거리 4개를 완수해야한다. 문제는 그들이 주는 일거리가 너무 랜덤이어서 굳이 안 해도 되는 곳도 되고 이미 완료한 곳도 지정된다는 소리다. 이렇기에 잦은 세이브를 해야하니 정말 귀찮다. 거기다가 길드 마스터가 되도 노가다에 비해 너무 보상이 빈약하고 버그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더욱 혹평을 받고 있다.
전작들과 비교하면 오블리비언의 도둑길드 퀘스트의 경우 괴도, 의적과 같은 클리셰를 기반으로 스토리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접근을 시도했고, 모로윈드의 경우 단계별로 귀중한 물건들을 훔쳐오라고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목표물에 접근하며 다음에는 어떤 귀중한 아티팩트를 어떤 수단으로 훔쳐오라 하는지 기대하게 만드는 게임적인 재미가 있었다. 중요한 건 둘 다 장소를 제외하고는 똑같은 수단으로 똑같은 물건들을 훔쳐오라는 단순반복 퀘스트는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도둑 길드에 이골이 난 유저들을 위해 도둑 길드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드도 있다. 넥서스 모드 스팀 워크샵 양쪽에 각각 다른 제작자의 모드가 있다. 넥서스 버전은 한글패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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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0까지는 아니고 80 이상으로 맞춰주고 시작해도 무난하겠지만 아무래도 성격상 90으로 해준 뒤에 실행하는 게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2] 내주는 퀘스트들이 하나같이 위험하고 은밀해야 하는 과제들인데다 자칫 잘못했다간 실패는 고사하고 경비병들의 어그로를 끌수 있어서 조심해야 할 정도다. [3] 예시를 하나 들자면 입단식 직후 벡스를 만나면 "니가 얼마나 굴렀고 잔뼈가 굵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선 내가 짬밥이 오래니까 기억해둬 알았어?"라고 도발적인 대사를 하는데 "나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까 설교따윈 집어쳐."로 맞받아치면 "호오, 너 꽤 마음에 드는데?"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4] 묵비권을 행사 할수록 응답이 좋은 다크 브라더후드와는 상반된 대응이라 할 수 있는데 워낙 잔뼈가 굵은데다 막 굴려지는 캐릭터들이다보니 거기에 맞는 마초적인 행동이 더 선호받기 때문이다. 플레이어 각자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난 내 방식대로 해!"라고 하는 선택지가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게 좋다. 단 이 바닥도 나름대로 위계질서라는 게 있는 동네여서 머서 프레이를 처음 대면해서 훈시를 들었을 때는 "알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대답하는 게 좋고 '나대로 한다'식의 대응은 적절하게 써주어야 한다. [5] 말인즉슨 여기에 상주하는 도둑들이든, 상인을 죽이면 그 즉시 길드 관련 퀘스트가 중지되고 벡스에게 명당 1000 셉팀을 내는 퀘스트가 우선적으로 뜬다. 다만 지상에서 만나는 언네임드 도둑들이나 노상 강도(...)들은 대놓고 때려잡아도 상관없다. [6] 물론 그 뒤에 "는 개뿔!"이라고 정정하긴 한다. [7] 일단 브리뇰프가 근접한 지역에 있으면 저절로 다가오는 활성화가 된다. 그리고 다른 NPC와 대화 중이더라 해도 브리뇰프와의 대화로 강제 전환되어 진짜 성가시다. [8] 처음 만나는 네임드 건달 두 놈은 원래 입구 막고 돈 뜯어내는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최종 단계에서 잘렸기 때문에 닥치고 공격해 온다. 모드를 통해 되살릴 수 있으며 화술 50 이상일 때 협박으로 통과할 수 있다. [9] 도착해서 반갑다며 맞아주는 브리뇰프에게 "죽을뻔 했다고!"라고 따지면 고통없는 수확은 없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반대로 "별 거지같은 곳에서 사네"라고 하면 꽃길이나 대궐같은 곳을 생각했다면 다른 직업을 찾는 게 좋다고 응답한다. [꼼수] 꼼수로 통과하는 방법이 있는데, 처음 네임드 건달을 잡은뒤 원래라면 떨어져야하는 구간에서 질주 용언을 사용해 막힌 다리로 돌진 한다. 이후 난간을 조심스럽게 타면 넘어가고 레버를 내려 루트가 짧아진다. [11] 하지만 AE의 경우 크리에이션 모드로 추가된 주먹(Brawler)장갑에 발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 무의미해졌다. [12] 실제로 베르시에게 수금을 하려하면 "지들 자신들도 보호하지 못하는 주제에"라고 깐다. [13] 반드시 주먹만으로 1:1이어야 하는데, 유의할 점은 이 때 팔로워를 동행시켰다면 옆에서 검이나 마법으로 가세해 유혈사태로 번지게 만들 수 있으니 잠시 떠나보내자. 또한 착용 장비에 마법이나 독 효과가 있다면 벗고 하자. [14] 모로윈드 농장에 키라바의 가족이 있는데 이 농장에 간다고 협박하지만 지금 모로윈드 상황은 개판인데 이 협박이 통한다. [15] 다만 단순히 동상을 훔치거나 항아리를 깨뜨리는 것과 다르게 키라바의 정보는 반드시 탈렌-제이에게 물어봐야 선택지가 뜬다. [16] 또한 이 퀘스트 이후 탈렌-제이의 플레이어에 대한 호감도가 바닥인 상태로 고정되는 버그가 있다. [17] 일반적인 디벨라 여신상보다 더 화려하고 이렇게 되돌려 주면 얼마 후 다시 제자리에 스폰되니 훔쳐 집 장식으로 쓸 수 있다. 참고로 소유권이 헬가로 고정되어 있어 장물아비에게 팔고 되사기를 해도 여전히 훔치기로 뜬다. [18] 화술 퍽 없이 일반인들은 사들이지 않는 절도품들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잡역상처럼 모든 종류의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19] 그 옆에 떨어져 있는 노트를 읽으면 알겠지만, 당연히 락픽 훈련용 상자다. 따라서 초기화 주기가 빨라 따도 며칠 후면 다시 잠겨져 있다. [20] 헬가의 경우, 주인공과 마주치면 대놓고 "흥! 또 뭘 더 뜯어내 먹을려고!?"라고 노골적으로 반응한다. [21] 벡스가 우드엘프라고 말해서 우드엘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알트머다. 아예 벡스가 잘못 말했던걸로 설정되어 있거나 제작진의 실수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엘더스크롤의 세계관상 알트머와 보스머를 식별 못할리는 없으니 제작진의 실수라고 보는 편이 무방할 것이다. [22] 이때 옆에서 브리뇰프가 신참에게 너무 큰일을 맡기는 게 아니냐며 '막내'인 벡스도 실패했던 곳이라고 만류하지만 "인재를 데려왔다면서 이런데 안쓰면 국끓여 먹을 때 쓸려고?" 란 식의 대답을 해 브리뇰프를 함구시킨다. [23] 이런저런 방이 많은데, 만약 용병이 지키고 서있다면 우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24] 어차피 벌통에 불지르기를 끝내면 전부 와서 공격해오기에 몰살시키는 게 개운하다. [25] 브린욜프가 말하기를 리프튼 경비병을 모두 돌려보내고 용병으로만 한가득 채웠다고 한다. 현상금이 오를 이유가 없다. [26] 게다가 친절하게도 옆에 화염 관련 책이 떨어져 있다. [27] 벌통 6개 다 전소시키고 브리뇰프를 만나면 메이븐이 열받아 날뛰는 걸 간신히 무마시켜 달래느라 혼났단다. [28] 다만 메이븐의 자택 밑 지하실의 검은 성사를 치른 현장에서 발견되는 아스트리드 앞으로 보낸 편지에 "의뢰한 일도 제대로 처리 못 하냐"고 한 걸 보면 그다지 위협적인 발언도 아니다. 사실 본작의 다크 브라더후드는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한 일개 암살 모임이 된 지 오래인데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라인을 타고 들어가면 아예 조직 자체가 붕괴되기까지 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리스너가 되어 버린 후부턴 차차 옛 영광을 찾아가겠지만, 플레이어부터가 그녀의 역량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인물이고 또 메이븐의 악명을 알기도 하니 순순히 협력할지는 미지수. [29] 실제로 고분고분한 성격의 대사를 선택하면 "그럼 그렇지 걔네들이 하는 일이 뭐 이렇다니까"라는 조소를 한다. [30] 리프튼에서 설명한대로 화이트런산 벌꿀주는 스카이림 지역산 벌꿀주 가운데서도 상급으로 치는 품질의 제품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상권을 확장하려 했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메이븐의 비위를 거슬리게 한 것으로 추정. [31] 하지만 메이븐의 벌꿀주는 품질도 그렇거니와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메이븐의 갑질에 제대로 걸려버리는 터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라도 거래를 계속해야 한다. 키라자와 탈렌 제이의 대화속에 이 내용이 등장한다. [32] 랜덤 인카운터로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술꾼들이 주인공에게 친절히 공짜로 호닝브루 벌꿀술을 주기도 해서 호닝브루 양조장은 이 이벤트 이전까지는 이미지가 좋았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 때 블랙브라이어 벌꿀술을 휴대하고 있으면 술꾼들에게 '내 블랙브라이어 벌꿀주는 어떠냐?'고 제안해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술꾼들은 갑자기 화를 내며 '그딴 것을 먹느니 오줌을 먹고 말겠다'며 질색팔색을 한다. 죽은 쥐가 맛의 비결인가 웃긴 것은 호닝브루가 블랙브라이어와 비교해 숙취(스태미너 회복 후 회복속도 디버프 시간)는 훨씬 짧다. [33] '맹독송곳니 스키버(Venomfang Skeever)'라고 불리는 강화개체로서 서리 독거미들과 유사한 맹독성의 개체이다. [34] 하멜른 피리부는 사나이가 모티브로 추정. [35] 참고로 양조장 출입문은 열쇠로만 열리지만 그 열쇠가 바로 문 옆에 걸려 있으니 쓸데없이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가는 고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36] 게다가 유통과정에서도 완전한 갑질을 행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취급해야 한다. 실제로 키라바와 탈렌 제이의 대화에서도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가 제때 들어오지 않아 애를 먹고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해지하고 타제품으로 갈아타려하면 엄청난 금액을 해약금으로 요구해서 어쩔수 없이 계속 취급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37] 여담이지만 만약 스톰클록 편을 들어 발그루프 영주를 내쫒았다면 측근인 경비대장도 함께 솔리튜드로 가 궁전 지하에 짱박히게 되는데, 해당 퀘스트를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양조장에 와 있다가 드래곤즈 리치로 당당하게 끌고간다. [38] 참고로 이때 하멜린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는데, 왜 양조장 지하에 저딴 미친놈이 있냐는 얘기를 안했냐고 물어보면 도바킨이 그걸 알면 발을 뺄까봐 일부러 생략하고 말해줬다고 한다(...) [39] 다만 허닝브루 양조장 내의 술이 전부 블랙브라이어 벌꿀주로 바뀌는 걸 보면 허닝브루 메이커를 버리기에 아까웠거나 의도적인 품질 저하로 이미지에 먹칠하는 중인듯. [40] 도둑 길드 관련 인물들은 적어도 화술레벨이 80정도 되어야 설득이 가능하다. [41] 이런 미행플레이를 위해 선반 위로 갈 수 있는 길 등 여러 우회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은신 스킬이 높지 않아도 그리 어렵지 않게 미행이 가능하다. [42] 참고로 걸럼-아이보다 먼저 들어가면 걸럼-아이가 텔레포트하여 먼저 가 있다. [43] 다만 브리뇰프의 평가에 의하면 한손으로는 악수하는체 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끔살할 정도로 약아빠진놈이라고 하는 걸로 봐선 그다지 좋은 평판을 가진 인물은 아니다. 게다가 솔리튜드는 구입한(혹은 구입하려는) 자택 목적의 이외에는 올 일도 별로 없기도 하고..굳이 온다면 지라우드 제메인에게 화술 트레이닝을 받을 목적이거나 내전 퀘스트를 위한 두가지 외엔 없다. [44] 뭐 용병들이 장원의 소유권이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 도리가 없으니.. [45] 참고로 이 Snow Veil Sanctum은 도둑 길드에 가입하기 전에는 입장할 수 없다. 더구나 이 던전은 용의 발톱을 사용하는 노르드 퍼즐도어를 유일하게 주인공이 열지 않는 던전이다. 모두 머서가 해결하기 때문. [46] 아울러 이곳은 포효 중 하나인 '무장해제{Disarm}'의 용언이 있는데 도둑 길드에 가입하지 않으면 습득할 수 없다. 때문에 앞의 두 단어를 습득한 이후라면 반드시 도둑길드로 가입해야 마지막 단어까지 습득이 된다는 얘기. [47] 만약 다중 동료 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스크립트 강제 개입으로 인해 최대 4명까지 끌고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1명이라도 같이 들어온다면 세이브파일 안정성이 많이 불안해지므로 안하는 게 낫다. [48] 명심하자. 이곳의 용언은 반드시 도둑 길드 가입 없이는 못얻는다! [49] 맨 처음 던전 입구를 따는 것도 그렇고 발톱없이 여는 게 불가능한 문을 쉽게 열어버린다는 것에서 이미 복선이 깔려있었음을 알 수 있다. [50] 뭐 당연하지만 어찌어찌 부비대서 머서를 문지방 안쪽으로 들이밀어도 딱히 이벤트가 진행되지는 않는다. [51] 사실 머서의 경우 첫 대면부터 그다지 좋은 말투를 쓰고 있지 않았고, 다른 길드원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리더답지 않게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배신 스토리를 미리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고, 오히려 머서를 족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이벤트를 보고 좋아한 사람들도 제법 있다. [52]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는 주인장의 데스크 뒤편에 있다. [53] 아이러니하게도 갤러스에게 칼셀모가 팔머 언어 전문가라고 알려 준 것도 엔써 자신이었다. 이유는 머리가 지독하게 좋은 갤러스가 아무도 엿볼 수 없는 비밀 일지를 기록하기 위한 언어를 찾고 있었기 때문. [54] 열쇠 없이 락픽으로 무단 침입시 안을 지키고 있는 마르카스 경비병들을 상대해야 한다. [55] 드웨머 기어 10개 제공. [56] 해당 연구실 한정. 다른 유적에선 파동이 다른지 무용지물이다. [57] 그래선지 죽어있는 경비병들을 이따금 볼 수 있다. [58] 여기서 빠른 이동을 하지 않으면 나가는 마커가 폭포 위에 찍혀있다. 뛰어 내리라는 뜻이다. 뛰어내리면 물에 빠지면서 낙하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59] 여기서 무덤쪽 진입로를 disable하든 아니면 unlock을 해서 강제로 잠금해제하든 억지로 콘솔로 열고 들어가면 도둑 길드원들이 수로에 모두 모여 칼을 빼들고 칼라이아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진실이 밝혀지기 전이라 모두 긴장하는 상황이다. 정석대로 진행하면 듣기 힘든 대사도 여럿 있고 이쪽으로 간다고 버그가 있는 것도 아니니 다회차 유저라면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한다. 콘솔을 안써도 칼라이아에게 잠깐 시작을 미루고 미리 수로에 들어가볼 수도 있다. [60] 자물쇠가 2중 구조이기 때문에 간부 한 명의 열쇠로는 열 수 없고, 2인이 같이 해제해야한다. 이 열쇠는 머서, 브린욜프, 델빈 셋이서 하나씩 갖고 있었다. [61] 도바킨을 보내면서도 세상이 망하는 한이 있어도 보내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어쩔수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 [62] 정확히는 골든글로우 농장의 큰 배와 수면 위로 나와있는 작은 섬 중간보다 조금 오른쪽 지점에 있다. 지도 참조. [63] 다만 이미 문을 열어재낀 상태라면 그런 거 없이 선공을 가해온다. 또한 화술 레벨이 높다면 설득 선택지가 생기므로 그냥 말을 걸어 "머서가 마르카스로 가보라 하던데"로 시작하는 설득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굳이 탕감 문서를 받아오지 않아도 "머서가? 그럼 이 집은 누가 지키지?"라는 발드의 말에 "내가 집을 지켜주지"라 대답하고, 이에 "와 너 좋은 친구구나"라며 생판 처음 보는 사람에게 열쇠까지 주고 안심하고 떠나는 발드를 볼 수 있다. [64] 이게 발드가 처음부터 리프튼에 있는 NPC가 아니라 도둑길드 퀘스트라인에 맞춰서 등장하는 NPC라서 레벨이 1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언오피셜 패치에서는 이 부분이 수정되어, 주인공의 레벨에 맞춰 레벨링한 상태로 나온다. 그래도 주인공 장비가 좋다면 충분히 도륙낼 수 있다. [65] 오히려 그동안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플레이어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꺼내들고 뛰어오는 상황이라 컨셉에 이입하는데 도움이 된다. [66] 최대 레벨링은 46. 보관함 안에 들어있으므로 책상위만 대충 훑어보면 칠렌드를 놓치기 쉽다. 머서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 레벨이 결정되니 주의. [67] 던전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막고있던 돌이 치워진다. [68] 두건에 환영마법 소모량 17%감소, 갑옷에 지구력 40 및 냉기저항 50%, 장갑에 잠금해제 25% 및 한손무기 데미지 25%, 부츠에 소음감소 35가 붙어있다. [69] 갑옷에 이미 망토가 포함되어 있어서 모드로 추가한 망토와 함께 착용했을 시 좀 어색하다.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색깔의 망토와 조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70] 머서가 던전의 잠긴 문이나 용발톱이 있어야 열리는 문, 그리고 간부 2인의 동의가 필요한 길드 재산창고를 혼자서 딴 것도 해골 열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71] 이때 본인 왈 "난 할 줄 아는 게 이것뿐이고 이게 나한테 어울려. 누굴 이끌고 다스리는 건 난 질색이거든, 원하지도 않고 말이지."라고 대답한다. 문제는 주인공이 하수구에 반평생 틀어박힐 성격이 아니라는 점. [72] 석상의 크기가 상당한데다 그 크기답게 보석도 사람 머리만하다. [73] 머서를 루팅해서 얻은 해골 열쇠의 능력이 발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보통 상황이라면 그대로 물에 잠겨 죽을테지만 0.01%의 확률로 살아날 길이 존재한다면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해골 열쇠의 진정한 능력이기 때문. [74] 다른 퀘스트 마커나 직접 마커를 찍어두면 어느 방향에 구멍이 생길지 예상 가능하다. 정확하게는 스노우 엘프 석상 머리 윗부분에 부자연스러운 돌덩이들이 보일텐데, 그 곳에 탈출구가 생긴다. 다만 바로 앞에서 대기하다가 무너지는 돌덩이에 깔리면 죽지는 않지만 귀찮아지므로 적당히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75] 실제로 바로 직전 퀘스트에서 녹터널과 접선했을 때 칼라이아가 계약을 맺을 사람 두 명을 데려오자 매우 기뻐하며 자기가 큰 이득을 봤다며 지위를 회복시켜주며 칼라이아를 크게 칭찬한다. 이런 상황에서 면목이 없으니까 녹터널을 못 보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면목이 없어서 못 봤을 거 같으면 당장 나이팅게일의 지위를 회복하려고 할 때 부를 수도 없었어야 정상 아닌가? [76] 결정적으로 정작 녹터널의 성소에 가보면 이미 칼라이아가 도착해서(...) 녹터널을 숭배하고 있다. 원래 녹터널이 먼저 등장하고 칼라이아가 뒤늦게 등장해야 하는 게 같이 등장하는 버그일 수도 있지만 매번 퀘스트 때 마다 옆에서 숭배하고 있는 거 보면 의도적인 걸 수도. [77] 이를 이용해서 회복 마법 숙련도를 계속 올리는 꼼수도 있다. [78] 여기서 팁을 말하자면 1인칭으로 시점을 설정하고 주인공의 어깨정도 위치를 기준으로 해서 벽을 천천히 긁어주는 것이다. 만약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약간 위나 약간 아래를 기준으로 또 벽을 긁어주면 된다. 그러면 갑자기 해골 열쇠를 든 팔이 줌인이 되면서 작은 틈에 열쇠를 꽂는 장면이 나온다. [79] 한번 압류된 아이템은 다시 훔쳐올 수 없으니 금전에 여유가 없다면 그저 세이브/로드를 주구장창 해야 한다. [80] 누구누구의 장신구로 이름이 표기된다. [81] 스카이림에서 PC 알트탭 기능은 매우 불안정하므로 모바일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82] NPC의 플레이어 감지(detection) 무시 [83] 델빈에게 돌아가는 콘솔이다. [84] 이유는 도시의 실세인 메이븐이 길드의 후원자이기 때문. [85] 솔리튜드, 마르카스, 화이트런, 윈드헬름. 리프튼은 임무 완수 횟수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으니 뜰 경우 취소하는 게 좋다. [86] 이를 응용, 델빈이 특수 임무가 있다며 말을 해줄 때 받지 않고 벡스에게서 나머지 도시 할당량을 모두 채운 뒤 델빈에게 가 4개를 한꺼번에 받아 해결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뭐가 되었던 플레이 방법은 자유. [87] 무기상, 무구상, 연금술상, 대장장이 순. 일단 이들은 (도둑길드원처럼) 진열 물품을 막 훔쳐도 정신승리(...)를 하며 봐주는데다, 24시간(!) 영업이다. 그렇기에 노획품 및 장물 처리를 위해 자주 오게 된다. [88] 실버블러드 가문은 스톰클록 지지자면서도 친 제국파 야를이 있는 마르카스를 제멋대로 가지고 노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버블러드 가문의 힘은 에서 나오고, 배틀본 가문의 힘은 농장에서 나온다. 게다가 마르카스는 리프튼 뺨치게 막장인 환경이라 한 가문이 비정상적인 영향력을 지닐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화이트런은 비교적 평화롭고 안전한데다, 발그루프 역시 능력 있는 야를이라 배틀 본 가문이 좌지우지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내전 전개에 따라 화이트런도 전쟁의 피해를 입고 야를이 교체되어 혼란기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는 반쯤 원수지간이 된 비그나 그레이메인이 야를이라 올프리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89] 화이트런의 종사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메인퀘스트 Before the Storm 정도만 마쳐도 지장이 없다는 제보가 있다. 야를이나 프로벤투스의 호감도가 관련이 있는 듯하다. [90] 니란예가 선공을 걸어오는 걸로 취급해서 대낮에 퀘스트를 하는 중이라면 주위 NPC들이 니란예를 대신 죽여주기도 한다. [91] 독침+왕복칼날+통나무 치기(...) [92] 다만 해당 퀘스트 이전에 이걸 입수할 수 있으나, 해당 퀘스트를 수행하기 전에는 절대 버릴 수도, 그에게 줄 수도 없다. [93] 토날리아의 배달 임무 퀘스트를 먼저 해버리면 시스템상 도둑 길드 마스터가 된 것으로 인식해버리기 때문으로 추정됨. 외국 커뮤니티에서 확인한 결과 원래는 먼저해도 상관없으나 버그 발생확률이 커져서 마지막에 하는 게 좋다. [94] 본거지인 리프튼은 특수임무랄 것도 없는데 도시의 실세인 메이븐이 이미 도둑 길드의 서포터이기 때문. [95] 하수로까지 직접 행차한 것도 특이하나, 절대 축하하러 온 게 아니라 새로운 길드 마스터가 취임했다길래 뭐 하는 위인인지 어디 그 잘난 상판때기나 한 번 보자고 납신 것이다. 말 걸어 봤자 대빵 됐으면 길드 운영이나 똑바로 하라며 꼽을 준다. [96] 길드 마스터가 될 정도까지 퀘스트를 진행했으면 화술 퍽이 상당히 찍혔을 것인데다 목걸이의 화술 증가 효과까지 합쳐지면 설득/협박이 100% 먹힌다 보면 된다. [97] 리프튼과 마르카스의 경우 집 근처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지만, 나머지 동네에서는 외진 곳에 숨겨져 있어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 [98] 즉, 위의 조건과 더하면 메인퀘스트 진행 중간에 델빈과 벡스의 반복퀘스트를 한두번만 해준 다음 메인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된다. [99] 발드의 빚을 갚기 위해 메이븐과 접촉한다는 퀘스트는 일반퀘스트 목록에 있어서 놓치기 쉽다. [100] If too many miscellaneous quests for Vex or Delvin have been completed before you become a Nightingale, Delvin may only give out one guild improvement quest. Once this quest has been completed, no matter how many quests you do you will not get another improvement quest. [101] 버그가 걸렸으니 길드마스터 선택지는 없을 것이고 "길드는 어때?"라는 질문일 것이다. [102] 말을 건 NPC가 말을 하는 사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면 NPC가 같이 끌려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이용한 것이다. [103] 사실 이 말은 플레이어가 도둑 길드 가입을 하지 않았을 때 하는 말인데, 버그가 걸린 것이다. [104] "stopcombat" "SetRelationShipRank Player 4" "setav aggression 1" "SetIgnoreFriendlyHits 1" 콘솔을 차례로 입력한다. [105] 이 때 재수없으면 이미 배상금을 냈는데 또 배상금 퀘스트가 뜨면서 또 돈을 내라는 말을 한다. 일단 버그 해결이 최우선이니 어쩔 수 없이 2000골드를 지불해야한다. 만약 이 돈을 콘솔로 쓰겠다면 "player.additem f (1000 또는 2000)" 콘솔을 입력하여 해결 가능하다. [106] 정확히는 칼라이아의 언급 중에 나이팅게일이 되면 죽어서도 녹터널에게 봉사해야하는 언급이 가장 많이 비판받는다. 데이드릭 프린스가 주인공을 자기 마음대로 챔피언으로 임명하는 것 자체는 헤르메우스 모라도 하지만 적어도 사후에 어디로 끌고가겠다니 그런 언급은 없다. [107] 특히 윈터홀드 대학 같은 경우에는 마법사 팩션이지만, 마법을 거의 몰라도 진행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108] 물론 다크 브라더후드 역시 부도덕이나 악독함에서는 도둑 길드보다 더하지만(특히 나르피나 실비 암살), 인과응보라는 나름대로의 요소도 존재한다. 도둑 길드는 그런것 마저도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주무대가 되는 리프튼은 허구헌날 도둑들에게 시달리는 상황이 된다. [109] 머서가 플레이어를 일부러 죽일 목적으로 했다면 그나마 말이 되긴 되나, 그렇다하더라도 다소 억지스럽다. [110] 실제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플레이어가 보기에 억지스러운 주장만 하는) 아군 칼라이아보다 어쨌든 본신의 유능함을 입증한 빌런 머서 프레이에 더 호의적인 플레이어들이 많은 편이다. [111] 사실 주인공의 상태에 따라 나이팅게일이 되는 전개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없진 않다. 만약 주인공이 아직 드래곤본으로 각성하지 않은 상태라면 '해골 열쇠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이쪽도 녹터널의 가호가 필요하다'는 칼라이아의 주장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혹은 주인공이 뱀파이어 로드 상태라서 ' 난 영원히 살 테니까 (어차피 실현될 일 없는) 사후의 영혼 귀속을 대가로 힘을 준다면 사실상 공짜로 힘을 날먹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칼라이아의 제안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사전지식 없는 1회차 플레이어'들은 보통 에스번 찾는 메인퀘스트에서 리프튼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고, 따라서 대부분의 1회차 플레이어들은 '드래곤본으로 각성한 인간' 상태로 도둑 길드 퀘스트라인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12] 4개 도시(솔리튜드, 윈드헬름, 화이트런, 마르카스)에서 5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