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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과학탐구 영역/화학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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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 토론 - 탐구 영역 하위 종속 문서로 '일반계'와 '직업계'의 구분을 하지 않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일반계' 문서를 이전의 토론 합의(조합별 의견을 삭제하기)에 위배됨에 따라 삭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직업계'를 '대학수학능력시험/직업탐구 영역'으로 환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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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구 영역 선택 과목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7차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09 개정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15 개정 물리학Ⅰ 물리학Ⅱ
'22 개정 선택 체제 폐지. 고1 공통 과목을 범위로 한 탐구 영역(통합과학)으로 단일화.
}}}}}}}}} ||

1. 개요2.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1. 선택 시 유의사항2.2. 단원별 의견2.3. 시험 의견 및 후기
3.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3.1. 단원별 의견
3.1.1. Ⅰ단원3.1.2. Ⅱ단원: 양자화학3.1.3. Ⅲ단원3.1.4. Ⅳ단원3.1.5. 전략
3.2. 시험 의견 및 후기
4.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5. 통계
5.1. 역대 등급 커트라인5.2. 역대 응시자 수

1. 개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시험으로서의 화학Ⅰ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2021학년도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상대평가 선택 과목으로 지정되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학 과목인 화학Ⅰ에서 출제한다. 원래 이 시기 교육 개편안에서는 과학Ⅱ와 기하를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한다는 명목으로 모조리 제외시키려고 했으나 이공계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사회탐구 영역과 같이 응시할 수 있게 바뀌었다. 다만 인서울 및 지거국 이공계나 의학계에 지원할 시 반드시 과학탐구 영역 두 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물리적 상황을 수식으로 해석해내는 능력, 특히 킬러 파트인 역학적 에너지 문제가 물리학 I의 걸림돌이고, 과학탐구 Ⅰ과목 전 킬러 유형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고 인정받는 유전 파트[1]가 생명과학Ⅰ의 장벽이고, 매우 어렵고 불친절한 자료 제시와 지엽 낚시 같은 대처가 어려운 유형이 지구과학Ⅰ의 난제라면, 화학Ⅰ이 극혐 취급 받는 이유는 [math(\displaystyle \frac{\textsf{A의 개수}}{\textsf{B의 개수}})]처럼 대학교 화학과 아무런 관련 없는 해괴한 단서가 난무하기 때문이다.[2] 단일 단서일 경우엔 체감 난도가 팍 떨어지겠으나, 어려운 건 여러 데이터를 저런 식으로 표로 엮어 주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정수 비율 퍼즐은 2단원에서 가장 심하며, 최근엔 다른 단원으로도 전염되고 있다. 2, 3단원 같이 '지식 특화형 단원'[3]일수록 자료 해석을 더럽게 꼬아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4] 어쨌든 난도를 올리는 데는 한계가 생기므로 2015 개정 때는 스핀 양자수 같은 대학 과정에 있던 내용을 끌고내려오는 카드를 쓰기도 한다. 자료 해석 킬러에 대해 장황히 설명하긴 했다만 화학Ⅰ에서는 자료 해석 킬러보단 수리 추론 킬러를 잘 푸는 게 관건이다. 보통 이 유형들은 1, 4단원에서 나오며, 주로 연립방정식을 풀고 계수를 눈치껏 때려 맞춰야 하는 감각이 필요해서 '화학'이 아니라 '수학 다형'이라는 오명이 있다. 단, 최근(2019~2020)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원이 난도를 떨어뜨린 바가 있다.

위 내용들을 정리하자면
이다. 이 템포에 맞춰서 공부하면 좋을 것이다. 참고로 상위 과목격인 화학Ⅱ는 거의 다 수리 추론이라 문제지가 계산 문제로 도배되어 있다. 그래서 자료 해석에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은 화학Ⅱ라는 마수에 뛰어들어 의외로 고득점을 쟁취하는 경우도 있다.[6] 물론 모든 과학탐구 과목이 그러하듯 지식적인 것부터 통달하는 게 우선이다.

다른 수능 과학탐구 Ⅰ과목과 비교해 보자면 물리학Ⅰ이 고난도 문제에서 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목이고 지구과학Ⅰ이 고등학교 과정 내에 있는 모든 개념을 깊은 수준으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과 상당한 수준의 자료 해석 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라면 화학Ⅰ과 생명과학Ⅰ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테크닉을 동원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생명과학Ⅰ은 암기와 IQ 퍼즐에 더 중점을 두고 있고 화학Ⅰ은 숫자 계산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어째선지[7] 2022년 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불리한 과목이란 인식이 퍼져서 학생들이 대거 이탈하여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과탐 1과목 응시자 수 꼴찌로 내려앉았으며,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에서는 전년대비 무려 응시인원이 무려 12.7%나 감소되는 결과가 나왔다. # 이후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전년도 6월 모의평가 대비 무려 22.3%나 감소하는 결과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러나 화학1, 화학2가 모두 응시자 수 꼴찌로 떨어진 상태일 때 2024년 3월 고2 학평에서는[8] 이례적으로 응시자 수가 9만명을 찍으며 과탐 중 2위를 차지했었다. 통합과학 내용을 까먹은 사람이 많아 차라리 외울 거 적고 계산 위주인 물화 조합으로 선택한 학생들과 이과 여학생들의 화생 조합 선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과탐 선택자들의 성비[9]가 물1은 300(...), 화1은 121, 생1은 83[10], 지1은 154이다.

2.1. 선택 시 유의사항

장점
  • 적은 개념량과 암기요소
  • 적은 실수요인[11]
  • 높은 단원간 연계도
  • 상대적으로 쉬워진 킬러문항[12]
  • 틀을 벗어나지 않는 문제유형[13]

단점
  • 상당한 타임어택[14]
  • 많은 계산량
  • 비교적 높은 표본 수준[15]

2.2. 단원별 의견

2.3. 시험 의견 및 후기

2.3.1. 2021학년도



2.3.2. 2022학년도

학원가에서는 이제 혼합 용액을 넣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온의 가수가 유리수인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계산 문제가 지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비해 복잡해졌고 또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성 모의고사나 종로 모의고사, 이투스 모의고사 등지에서 과학탐구 Ⅱ 과목과 거의 차이가 없는 국영수 표본을 보여준 시험답게 확정 1등급 컷은 원점수 47점, 표준점수 67점이며, 만점자 백분위는 99, 표준점수는 69점이다.

아래는 이번 2022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항들
3페이지까지는 6월 평가원 모의평가보다 추론이 줄어 확연히 쉽게 나왔다. 다만 계산은 확실하게 복잡했으나 이 계산도 기출을 풀었다면 시험장에서 접근 가능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다. 또한, 4페이지를 제대로 못풀었어도 3페이지까지 1번 선지가 두개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이에 따라서 1번으로 찍었다면 19번을 맞출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정 1등급 컷은 47점이고, 동위원소 문제가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 비해 까다로워졌음에도, 누적 비율이 무려 7.46%으로 매우 많다. 만점시 표준점수는 67점으로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최하위다.

9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종료된 뒤 얼마 안 돼 대성마이맥의 윤도영 강사가 수능 선택과목의 전망을 내어놓았는데, 과학탐구1 과목 중 유일하게 응시생 수가 줄어든 과목인 화학Ⅰ에 대해서는 교수님들이 아주 어렵게 출제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 이유로 이미 최상위권들이 대다수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대다수 중하위권들은 이 과목을 전략적으로 버린 것이며 과목을 쉽게 낸다고 떠난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할 일은 없기 때문에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손해를 막기 위해서 아주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그 예측은 당해년도 수능과 그 다음해 수능에 들어맞았다.

아래는 이번 2022학년도 대수능에서 출제된 문항들.
파일:2022수능화1.png
문제는 액성을 이렇게 결정해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데, 먼저 용액 2의 부피가 100mL라는 것을 이용해 V와 a에 관한 식을 하나 세우고, 용액 1과 2의 모든 음이온의 몰농도 합[28]을 이용한 비례식을 이용해 V=20, a=10, x=0.3임을 연립방정식을 풀어 도출해낼 수 있었다. 또한 여기서 b를 구하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노가다가 필요했고, 이렇게 b의 값을 구하면 20/3(...)이 나온다. x=0.3만 구하고 시간이 없어 3번을 찍은 학생들을 모조리 틀리게 만든 원인이 여기에 있었다. 정답률 18퍼센트인 이유를 보여주는 문항이었으며 각종 고난도 사설 모의고사의 중화반응 문제와 비교해도 결코 꿇리지 않는 수준의 문제이다.
이처럼 수능 화학1 역사에 남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정 1등급 컷은 45점으로 과학탐구 Ⅰ과목 중 가장 높게 나왔다. 심지어 1등급 비율이 무려 7.67%이다! 수많은 낚시 중 가장 오답률이 높은 낚시였던 4번 문제만 아니었거나, 18번과 19번을 바꿔서 배치했으면 확정 1등급 컷이 47점이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9]
채점 결과를 볼 때 상당히 고인 과목임이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우선 만점시 백분위는 오랜만에 100이 나왔으며 9월 모의평가의 1,539명 만점에 비해 469명으로 3분의 1 토막 났다. 이는 킬러 문제인 15, 18, 20번이 심히 어려웠기 때문이다. 표준점수는 낮은데 만점자가 적고 만점 백분위가 100이 나오는 현상은 킬러 문제를 매우 어렵게 출제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주로 생명과학Ⅱ에서 코돈표 문제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났으나 별반 다를 것 없는 화학Ⅰ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과학탐구 Ⅰ과목들끼리 비교하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다른 과학탐구 Ⅰ과목은 확정 1등급 컷이 42~43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점수는 화학Ⅰ에서 2등급컷~3등급에 준하는 점수이다! 1, 2등급 컷이 2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심지어 이는 3등급컷 이하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확정 3등급 컷이 40점인데 다른 과학탐구 Ⅰ과목에서 40점이면 2등급(물리학Ⅰ 40점, 생명과학Ⅰ 39점, 지구과학Ⅰ 38점)이며, 확정 4등급 컷이 36점인데 다른 과학탐구 Ⅰ과목이면 3등급(물리학Ⅰ 35점, 생명과학Ⅰ 36점, 지구과학Ⅰ 33점)이다! 1등급이랑 5등급이 10점차이 밖에 안 난다.
이는 최상위권 수험생뿐만 아니라 상위권 수험생 비율도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지표이다. 평균은 30점으로, 비교적 평이했던 9월 평가원 모의평가보다 오히려 더 상승했고,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던 2020학년도 대수능과 평균이 동일하다. 다시 말해서 화학Ⅰ을 선택한 수험생 중 일부가 다른 과학탐구 과목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결국 다른 과목만큼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표본이 그 시험지를 이겨내 버려 타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한 것에 비해서 표준점수나 백분위 측면에서 손해를 보고야 말았다. 실제로 타 과목은 만점 표준점수가 77점(지구과학Ⅱ,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표준점수 1등, 과학탐구 Ⅰ과목 중 표준점수 1등은 지구과학Ⅰ이며 표준점수는 2020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74점.)까지 기록되었으나 똑같이 어렵게 출제된 화학Ⅰ은 만점 표준점수가 작년 수능과 동일한 68점으로 과학탐구 Ⅰ과목 중에서 유일하게 만점시 표준점수가 70점 미만이다.
결국 비슷한 표본 수준인 물리학Ⅱ와 같이 표준점수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비슷하게 물리학Ⅱ도 표본 수준이 워낙 높아 역대 최고난도로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Ⅰ과 비슷한 처지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이과대학 수험생이 다수 몰려있는 생명과학Ⅱ조차도 생명과학Ⅱ조차도 20번이 전원 정답 처리되고 나서야 표준점수가 같아졌다.
즉 상술된 두 과목 표본 수준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또한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유일하게 작년 수능보다 평이하게 출제된 화학Ⅱ의 만점시 표준점수인 69점보다도 낮은 과목들이다.
상술된 의과대학 학생들의 과학탐구 선택 통계에서 화학1이 추락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데 지구과학1은 공부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얻는 표준점수가 화학1보다 높기 때문에 표준점수 1점 2점으로 대학 이름이 갈리는 의과대학 입시에서 공부량에 비해 표준점수가 짠 화학1은 입시에서 불리하기 때문. 감이 잘 안 올수 있어 비교를 해 보자면 이번 수능 기준 지구과학1 33점의 표점이 화학1 40점의 표점이랑 비슷하다(!!!) 지구과학1이 어려웠다 하지만 화학1도 대수능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시험지인지라 사실상 지구과학1을 버리고 화학1을 택할 이유가 없는 수준까지 다다랐다.[30]

3.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기

문제 풀이 수준만 높아졌을 뿐이지 적어도 대학교 화학의 틀을 벗어나지는 않았던 7차 교육과정 때까지는 대학교 전공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수험생들이 많아, 선택률 부동의 1위를 달렸다. 그러나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이 또다시 바뀐 2014학년도 수능에 들어서는 결국 평가원도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고 화학Ⅰ도 수학 영역처럼 문제풀이 훈련을 통해 지식을 익히는 형태로 변질되어 대학교 화학과의 괴리가 생기게 됨으로써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그것의 모의평가 수준은 학교 수업에서 배웠던 것과 천지차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대학교 전공과의 호환성도 상당히 퇴색되었다.

이로서 화학Ⅰ은 그냥 과학이란 가면을 쓴 이산수학시험이 되었다. 이 때문에 어려운 중학 수학 문제집이 테크닉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 개념만 알아서는 3등급 이상 따기가 쉽지 않으므로 문제풀이 스킬에 대한 숙지와 상당한 훈련이 필수적이다. 필요하다면 인터넷강의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자. 과학탐구 Ⅰ과목 중에서 가장 타임어택이 심하다. 때문에 시험장에서의 긴장감으로 인한 영향이 타 과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편이므로 확실하게 공부를 해두자. 평소 2등급이상 무난하게 찍던 학생들도 수능 때 긴장으로 인해 신유형에서 막히거나 쉬운 계산문제에서 걸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생들의 수준도 높은 편이므로 수능 때 피를 보지않기 위해선 정말 철저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 결과, 상술했던 화학 선택 이유가 사실상 무의미해지면서 화학Ⅰ 기피 현상의 시발점이 되었다. 결국 2013학년도 수능까지 부동의 선택률 1위를 유지했던 화학은 1위 자리를 생명과학Ⅰ에게 뺏겼고 해를 거듭하면서 지구과학Ⅰ에게도 밀려 3위까지 곤두박칠쳤으며, 2018 수능 들어 마침내 응시자수 10만 명 선이 붕괴되었다.[31][32][33] 수능 이과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과목(화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Ⅱ)인 만큼 어려운 문제를 체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용의 흥미 문제와 진입장벽의 증가로 인한 부분도 사실 화학Ⅰ의 기피 현상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지만, 고인물 파티 즉, 상위권의 포화도 화학Ⅰ의 이탈을 초래하는 또다른 원인이기도 하다. 사실 어렵게 노력하여 만점을 받아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개판인 경우가 허다하며[34] 1등급컷도 46점 미만으로 내려가는게 거의 사실상 불가능으로 보일 정도로 상위권, 최상위권이 많이 포진해 있다.[35] 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상위권 학생들이 그나마 표본 수준이 낮은 생명과학Ⅰ이나 지구과학Ⅰ으로 도망가는 원인을 초래한다. 또한 전 과탐과목을 비슷하게 잘한다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의 경우 과목간의 연관성 뿐만 아니라 표준점수 및 백분위 그리고 표본의 수준을 고려하여 과탐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화학Ⅰ의 경우 워낙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이러한 학생들의 화학Ⅰ 선택을 보류하게 하는 것으로 작용한다. 또한 화학Ⅰ이 2019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문제 난도가 서서히 계속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워낙 상위권~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밀집되어있다보니 언제 등급 컷이 폭발할지 모른다는 공포심으로 인해 화학Ⅰ의 기피현상을 더욱 가속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능 문제의 수준을 비교해보면, 2014학년도 수능은 매우 어려웠고, 2015학년도 수능과 2017학년도 수능은 2014학년도 수능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2016학년도 수능이 가장 쉬웠는데, 이것도 시간이 남거나 하품 나올 정도로 쉬운 수준은 아니었고, 응시생의 높아진 수준 덕분에 만점자가 2%를 넘어갔다. 물론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2015학년도 수능과 2019학년도 수능은 너무 쉽다고(...) 평가받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문제를 어렵게 내다보니 볼멘소리가 많은 편이다. 왜냐하면 이런 화학Ⅰ 문제는 대학교에서 배우는 화학과는 엄청난 괴리가 있어서, 화학이 화학이 아니게 만들어버리고, 수능이 수능이 아니게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화학 선택자수가 과잉되면서 교수평가 지침 상, 비율 아이디어를 자유자재로 이용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 s오비탈의 전자쌍의 개수와 p오비탈의 전자쌍의 개수의 비 」과 같은 화학적으로 거의 필요없는 단서(당연히 오비탈 전자수의 비율에 따라 나타나는 일정한 화학적 성질 따위는 없다.)를 뜬금없이 던져주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 '표'나 '그림·그래프'로 제시하기도 한다. 즉, 개념을 알더라도 고도의 자료 해석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문제를 풀 수 있게 만든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수학 내용을 알아도 그 문제를 경시대회급으로 꼬아서 내면 못 푸는 일반인들도 많다. 모집단 수준이 높아지거나 그 과목을 겉만 보고 얕보는 느낌이라면 자료 해석이나 상황 판단 능력 단계를 한없이 높여버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실상 지능검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문제를 풀다 보면 내가 수능 화학Ⅰ을 푸는건지 PSAT 상황판단영역을 푸는 것인지 헷갈릴 수준이 된다. 화학Ⅰ이 공부여하에 따라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며 이는 다른 선택과목으로 도망가게 하는 주범이 된다. 수능에서의 화학 Ⅰ이 2014학년도 수능 이래로 그 단계가 정점에 이르렀는데, 이는 내용의 흥미도만 보고 과목 선택을 판단하려는 학생들을 걸러내겠다는 평가원의 지침이 강력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36] 따라서 화학Ⅰ 개념을 공부한 다음 문제풀이 훈련을 어느 정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감이 안 잡힌다면, 이는 화학Ⅰ의 개념 이해력에서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수능 화학Ⅰ에서 요구하는 상황판단능력과 문제풀이 감각및 테크닉 등에 적성이 안 맞다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미련 없이 접고 물리Ⅰ, 지구과학Ⅰ 등 타 과목으로 과감히 갈아타야 한다. 사실 화학Ⅰ, 생명과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Ⅱ의 경우 수능 문제 특성상 이론을 통째로 외우고 있다 하더라도 문제 풀이 테크닉및 감각이 부족하면 저조한 점수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이 베테랑 급이라고 정평난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1 시험[37]을 치르게 하였으나 대부분이 반타작도 못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 '현직 의사에게 2020 수능을 풀게 하였다.' 영상 참조)

3.1. 단원별 의견

단원 별 수준은Ⅰ>Ⅳ≥Ⅱ>Ⅲ 순이었으나 최근 들어 양적관계 보다는 산화환원이나 중화반응의 정답률이 더 낮게 나온다. 단원 별 출제 문항 수는 대체로Ⅰ:Ⅱ:Ⅲ:Ⅳ=4:6:6:4의 법칙을 따른다.

3.1.1. Ⅰ단원

주로 4문제가 출제되며, 소단원별 수준 차이가 크다.

파일:19수능 화학1 1번 문제.jpg
보통 위와 같이 각종 화학식들을 표로 분류해주거나 철의 제련 과정이나 암모니아의 합성 등의 반응식을 2~3개 정도 던져주고 원소, 화합물, 분자 등을 구분[38]하는 문제가 1번 문제로 많이 출제되는데 정답률이 100%가 아니다...여기서 틀리면 병원가봐야 한다 수능날 틀리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으니 절대 틀려선 안 된다. 아니, 화학Ⅰ을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킬러 문제도 아닌 이런 1번 문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 화학Ⅰ을 버리고 물리Ⅰ, 지구과학Ⅰ 등 다른 과목으로 갈아타는 게 좋다.

화학식량과 몰, 화합물의 조성 관련 문제도 매번 빼먹지 않고 나오는 편인데 여러 가지 화합물의 질량이나 부피 같은 정보를 제시한 다음 양적 관계를 이리저리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탄화수소의 연소를 이용한 원소 분석 문제 역시 꼭 한 문제씩은 나온다. 아래에 나올 화학 반응식 문제에 비하면 쉬운 편이지만 계산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탄화수소가 아니라 산소를 포함하고 있는 탄소 화합물을 연소시키거나 반응하는 산소의 양적 관계를 이용하는 등 까다롭게 내려면 얼마든지 까다롭게 낼 수 있는 부분이니 많은 연습을 요한다. 자주 나오는 화합물의 분자량을 암기해두면 빠른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된다. 여기서 3-4문제가 출제되며 보통 화학 반응식, 화학식량, 양적관계 등 3문제가 출제된다. 화학 반응식 문제는 위 3문제 중 가장 무난한 문제이며 계수 맞추기, 부피 증감, 반응식 완성 등을 묻는다. 아직 까화로운 화학 반응식의 계수비를 물어본 적은 없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준킬러가 될 수 있다.

화학식량 단원의 유형은 새롭게 떠오르는 대세 유형으로 주로 4페이지 전 3페 끄트머리에서 길막하는 유형. 미지의 분자 2~3개를 주고 2가지 정도의 조건으로 분자량, 몰수 등을 추정해야 한다. 주는 자료가 까다로워지고 있기 대문에 이런 유형을 많이 접해두자. 특히 이제는 원자 수같이 좀 더 엄밀한 부분도 출제된다. 탄소화합물 연소 파트는 문제에 따른 수준 차가 심하고, 시간 잡아먹기 유형이다. 개정 초반에는 계산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양적 관계 기본개념을 이용해 하나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푸는 유형이 대세다. 18 9평 및 수능, 19 6평 모두 기본 개념의 숙지가 미흡했다면 틀리거나 못 풀 문제들이었다. 주로 쓰이는 스킬들은 1:8:9, 3:8:11, 질량 보존 법칙, 배수배례법칙 등이 있다. 거의 모든 문제는 (특히 최근에는 싹 다) 몰수 중심으로 풀이가 진행되며, 몰, 질량, 화학식량의 관계를 상황에 맞춰 풀 수 있어야 한다. 찍어 푸는 학생도 많았으나 전설의 412 사태 이후 거의 식 세워서 풀고 찍어야 할 만큼 공포스럽게 나오지는 않는다.

Ⅰ단원의 하이라이트인 화학 반응식과 양적 관계 문제는 15년 만에 교육 과정에서 부활한 이래로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부분이며 개정 화학Ⅰ 부동의 킬러 파트이다. 특히 화학 반응식을 이용한 양적 관계 문제는 계산이 딱딱 떨어지게 안 만들고 창의력을 요구한다고 느껴질 정도의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중학교 때 배운 질량 보존 법칙, 일정 성분비 법칙, 배수 비례 법칙, 기체 반응 법칙, 밀도 등을 양적 관계와 짬뽕시켜 능수능란하게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중학교 때 제대로 짚고 오지 않으면 문제 풀 때 상당히 애를 먹는다. 마치 수학처럼 교과서에 직접 등장하지 않더라도 중학교 때 당연히 배웠다는 것을 전제로 출제한다. 문제점은 눈 높은 출제위원분들이 단순하게 그 법칙들에 대한 개념이 완벽히 정리된 수준뿐만 아니라 응용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 하에 묻는다. 심지어 2013 수능에서는 중학교 3학년 내용인 '질량 보존 법칙'만을 이용하는 문제도 있었고 그 문제가 킬러였다. 심지어 양적 관계는 Ⅰ단원에 국한되어 있는 부분이 아니고 모든 반응식에서 물어볼 수 있는 상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Ⅳ단원과 연계되어 출제되기도 한다. 어렵게 내려면 끝도 없는 단원이다.

부피를 따져야 하는 기체 반응식 문제에서는 가끔 반응식에 기체가 아닌 것을 꾸겨넣어 전체 몰수의 변화를 파악할 때 페이크를 시전하는 경우도 있다. 반응 계수를 미지수로 제시하거나 그래프에서 x축과 y축의 변인들을 바꾸는 건 기본이며 심지어 x, y, z라는 3차원의 변수 중 두 개만 골라서 그래프화 시키기까지 한다. 그리고 교과서에 안 나온 내용을 어떻게든 문장을 풀이해 과목 외에 우걱우걱 쑤셔넣어 정당화시킨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한계 반응물과 비전하라는 개념이 있는데, 과목에는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각각 '남는 물질'과 '단위 질량당 전하 수'라는 문장으로 풀이해서 주어진다. 특히 한계 반응물 개념은 대부분의 킬러 문제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활용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손을 댈 수가 없어진다.

양적 관계는 사람마다 풀이가 가지각색이고, 문제에서 x몰, yg, aL 등 단위가 각기 다른 조건을 통해 총체적 난국 속에서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 악랄한 건 저 미지수를 사용해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것이 있다. 만약 비효율적인 문제 풀이법을 택했다면 유리수와 비례식이 판을 쳐 그대로 뒤쪽 문제를 손도 못 대고 시험을 말아먹는다. 무서운 건 그 방법을 택해도 결국 답이 나온다는 것이다. 즉, 강사를 잘못 만나거나 독학을 시도할 때 처음부터 잘못된 풀이 습관에 길들여지면, 그것이 잘못된 풀이라는 인식 자체를 가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수능의 경우 킬러 양적관계 문제는 주로 몰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며, 대신 분자량(원자량)과 질량, 아보가드로 상수 등의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마이너한 양적관계 문제나 탄소화합물 연소유형 등을 통해 묻는 경향이 있다.

3.1.2. Ⅱ단원: 양자화학

쉬고 가는 단원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지난 평가원 기출을 통해 증명된 바 있듯 얼마든지 킬러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원소 기호를 그냥 주는 문제는 2점도 안 되는 귀여운 축에 속하며, 이렇게만 내면 학생들이 알파고처럼 수동적인 사고만 하게 될 것을 우려한 위대하신 출제위원분들이 킬러를 X, Y, Z 같은 미지의 문자를 주고 원소를 추론한 뒤 그 원소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식으로 낸다. 원소를 추론하기 위한 조건도 곱게는 절대 제시하지 않고 오비탈의 수, 홀전자 수, 원자가 전자 수 같은 조건을 분수나 곱셈 등으로 조합해서 악랄한 문제를 탄생시킨다. 주기적 성질 파트 역시 조건을 꼬아놓거나 듣도 보도 못한 그래프를 제시해서 시간을 질질 끄는 형태의 문제를 자주 만들어낸다. 특히 이온화 에너지 주기성의 예외(2~13족, 15~16족)를 이용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Ⅱ단원은 6~7문제가 출제되며 보통 원자 생성 1문제, 수소 스펙트럼 1문제, 오비탈 1문제, 주기율 4문제가 출제된다. 원소의 생성 파트는 동위원소, 질량수, 원소의 기원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거의 질량수만 물어보며 주로 원자 또는 이온의 중성자, 전자, 양성자 중 일부를 자료로 제시하고 나머지를 추론해나가는 유형이다. 문제가 약간 기탄수학 느낌으로다가 단순 계산문제로 나온다. 원자번호가 2 이상인 원소는 무조건 중성자를 1개 이상은 갖는다는 게 중심 아이디어. 수소 스펙트럼은 숫자를 무조건 암기 해야 한다. 에너지가 방출인지 흡수인지도 주의. 에너지는 마음대로 합칠 수 있지만 파장은 역수이기 때문에 합치는 데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파장 색깔은 물론 역수 관계, 스펙트럼 개형, 계열별 특성, 그리고 위의 숫자들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39] 오비탈도 외워야 한다. 전자 수, x오비탈에 있는 전자 수 홀전자 수나 원자가 전자 수나 전자쌍 수 혹은 전자가 든, 가득 든 x오비탈 수 등을 문장 내에서 수식관계를 마음대로 바꿔 내기 때문에 매우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파울리 배타 원리[40], 훈트의 규칙[41], 쌓음 원리(축조 원리)[42]는 알아두자.

주기율은 2단원의 꽃이자 암기량이 꽤 된다. 개정 후 첫 수능에서 전설의 전기음성도 문제가 나온 후에는 아예 전기음성도를 다 외우는 게 대세. 양이온, 음이온이 되기 쉬운 정도는 주기율파트에는 있지만, 시험에는 잘 안 나온다. 하지만 수능완성 실모5회 18번에서 산화경향성을 물어봤으니 알아두자. 유효핵전하는 최외각전자수로 판단하자.

3.1.3. Ⅲ단원

그나마 쉬고 갈 수 있는 단원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라고 봐야 할 수준으로 어려워지는 추세이다. 초반부의 탄소 동소체, 공유 결합 및 이온 결합, 옥텟 규칙, 분자의 구조 등의 파트는 대체로 금방금방 풀고 넘어갈 수 있게 출제되는 편이다. 하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공유 결합 파트에서 비공유 전자쌍의 수를 묻거나 중심 원자가 하나가 아닌 분자를 주고 낚시를 거는 등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한방 먹기 쉬운 문제도 나오고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대체로 암기의 비중이 높은 단원이며 빈출되는 분자들의 공유전자쌍수, 비공유전자쌍 수를 암기하면 유용할 수 있다. 이 단원의 쉬운 문제들에서 충분히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기계적인 풀이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6~7문제가 출제되며 보통 분자의 구조 1~2문제, 이온-공유-배위 결합 1문제, 분자추론 1문제, 분자의 극성 1문제, 탄소 동소체 1문제, 탄화수소가 1문제 출제된다. 탄소동소체, 전기분해는 그냥 쉬어가는 유형이다. 분자의 구조는 180° 직선형 120° 평면삼각형 109.5° 정사면체형, 107° 삼각뿔형, 104.5° 굽은형 등의 기본 각도는 상식이다.

분자추론은 주로 주기율과 섞어 물어본다.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분자를 추론하면 되는데, 주는 자료에 따라 수준은 상이하나 한결같이 정답률은 비슷비슷한데, 이 파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건 자료도 아니고 선지도 아니라 조건이다. 킬러의 비주얼에 말려서 대부분 대충 읽고 풀기 때문. 참고로 이온결합은 각도를 물을 수 없기에 나오는 분자는 항상 공유결합 물질이다.

분자의 극성은 2단원에서 배운 전기음성도를 바탕으로 분자 속 원자가 띠는 상대적인 전하량을 알아가는 파트이다. 이거로 산화수도 따진다. 19 6평에서는 대놓고 물어봤다. 극성 공유결합과 극성 물질은 엄연히 다른 말이고 구분 잘 하길, 화학Ⅰ에서 다루는 모든 극성분자의 쌍극자 모멘트는 양수라는 것도 알아두자. 탄화수소는 다른 킬러를 못 풀게 하는 시간끌기용 문제, 난도로 따지면 네 번째 보스 쯤 된다. 탄소 수가 6개일 때 수준이 정점을 찍는다. 아직까지 탄소 수가 7개 이상인 것이 나온 적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C4H8에서 변형을 많이 주는 편인데, 다양한 개형이 나오면서 가장 간단한 ㅗ모양이나 옷걸이 개형[43]이 여기 속한다. 다만 2017학년도 이후에는 이 단원의 탄화수소 파트에서 고난도 문제가 하나씩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19번 탄화수소 구조 추론 문제가 오답률 1위를 기록한 뒤로는 4페이지에 탄화수소 추론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잦으니 충분히 대비해두어야 한다. 다음 해인 2018 수능에서도 4페이지에 기존의 킬러 유형들인 화학 반응식, 금속의 산화 환원 반응, 중화 반응 문제와 더불어 탄화수소 구조 추론 문제가 하나 출제되었다. 평가원이 새로운 킬러 유형으로 정착시키려고 하는 티가 나므로 연습해두자.

3.1.4. Ⅳ단원

Ⅰ~Ⅲ단원에서 가뜩이나 수험생들이 지쳤는데, 여기서 수험생들을 더 지치게 만든다. 산화수 문제나 산 염기 구분 문제의 경우 처음 보는 이상한 반응식들이 많이 주어지는데 당황하지 말고 아는 원소들부터 차분하게 분석해 나가면 풀 수 있다. 여러 가지 산화 환원 반응 파트의 금속 양이온의 양적 관계 문제는 2016학년도 6월에 처음으로 등장한 뒤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 킬러 문제이다. 문제에서 금속들이 A, B, C 등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소위 '칼카나마알아철니주납수구수은백금\'이라고 알려진 실제 금속 원소들의 반응성 순서를 암기하는 것이 전혀 소용없다. 더 어렵게 내면 아예 Am+, Bn+처럼 산화수 자체를 미지수로 출제해버리는 정신나간 문제들이 있으며 오히려 대부분의 금속 산화·환원 문제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추세이다. 기출 문제에서도 개념 학습보다는 테크닉이 더 중요하다고 시사하는 부분이다. 제아무리 화학 올림피아드 금상을 받았어도 장사 없다. 화학 반응식 문제가 그랬던 것처럼 교과서 외의 개념이어도 적당히 문장으로 풀이해 교과서 내로 쑤셔넣는 경우가 많다. 첫 단원의 몰 파트와 연계시키는 경우도 많다.

이후에 등장하는 중화 반응 파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화학Ⅰ의 최종 관문이며 동시에 단골 킬러 파트로서 꼭 한 문제 이상은 출제된다. 워낙 오랫동안 출제되어 온 부분이라 단순한 표 문제부터 시작해 2가지 용액이 아니라 3~4가지 용액을 주거나 이온 모형 그림을 그려 놓거나 그래프를 제시하는 등 온갖 신유형이 판을 치니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연립방정식을 이용한 수학적 테크닉이 중요하며 문제에 따라서는 경우의 수를 전부 따져가면서 풀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아직 구 교육과정의 출제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앞에서 배웠던 몰 개념 대신에 N개, 2N개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화학 II에 있는 몰 농도의 상위호환 격인 단위 부피당 이온 수[44]를 이용하는 문제가 매우 많으니 이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답이 없는 수준이다.[45] 3~4문제가 출제되며 보통 산화수구하기 or 산 염기반응 1문제, 산화환원 1문제, 중화반응 1문제, 생화학 1문제가 출제된다.

산화수 구하기는 낯선 화합물, 특히 CN- 나 NO-의 산화수는 봐둔 적이 없으면 보어모형을 봐도 이게 무슨 원잔가 싶어서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기 딱이다. 요즘은 얘네도 산화환원마냥 a b c 처리하고 전기음성도, 공유결합 수로 산화수 판단하는 막장 유형을 선보이고 있다. 산화환원은 두 번째 보스쯤 되는 킬러로 18 6평과 18 수능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46] 일단은 문제를 전혀 손을 못 대겠으면 미지 이온의 이온 가수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양적관계로 끝내자. 주로 전하량 보존 법칙, 몰수 보존 법칙을 이용해 연립 방정식 세워 푼다. 혼합유형은 표로 부피를 주고 자료 몇개 더 줘서 일차방정식을 2-3개정도 세우면 풀리는 문제들로 14~16 때 활개쳤던 유형이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적정유형이 더 다뤄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단위 부피당 이온수를 이용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농도 계산 연습을 아주 빡세게 해야 한다.

3.1.5. 전략

315를 훈련하자[47] 4교시 첫 시작인 한국사는 보통 5-7분정도면 다 풀기에 남는 시간동안 화학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48]

3.2. 시험 의견 및 후기

3.2.1. 2014학년도




3.2.2. 2015학년도



3.2.3. 2016학년도



3.2.4. 2017학년도



3.2.5. 2018학년도



3.2.6. 2019학년도



3.2.7. 2020학년도


4. 7차 교육과정 적용 시기

6차 교육과정 시절의 동네북 이미지에 비하면 개념 학습 장벽이 다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 수준도 대폭 상승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당시 화학1은 과탐 중에서 선택률 1위를 달리는 과목이었다. 사실 7차 교육과정까지는 문제 풀이 수준만 높아졌을 뿐이지 적어도 지금처럼 대학교 학부 수준의 화학의 틀을 벗어나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물론 타 과목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7차 시절만 해도 탐구영역 중 한 과목은 버려도 괜찮았던 대학이 대부분이라 허수가 조금 있어 요즘보다 높은 등급을 따기가 수월했다.

5. 통계

5.1. 역대 등급 커트라인

2009 개정 교육과정
2과목 선택 적용 시기 (2014~2020 )
<rowcolor=#000,#ddd> 학년도 1등급컷 2등급컷 3등급컷
2014 6 50 46 42
2014 9 47 44 40
2014 수능 43 40 37
2015 6 44 39 35
2015 9 45 40 35
2015 수능 45 41 36
2016 6 43 39 34
2016 9 46 43 39
2016 수능 46 44 40
2017 6 42 37 32
2017 9 48 44 39
2017 수능 44 40 35
2018 6 45 40 35
2018 9 47 43 38
2018 수능 47 43 39
2019 6 42 37 31
2019 9 45 42 38
2019 수능 47 44 40
2020 6 45 41 36
2020 9 48 45 40
2020 수능 47 43 40
2015 개정 교육과정
2과목 선택 적용 시기 (2021~ )
<rowcolor=#000,#ddd> 학년도 1등급컷 2등급컷 3등급컷
2021 6 47 44 39
2021 9 46 44 39
2021 수능 47 44 40
2022 6 47 42 37
2022 9 47 43 40
2022 수능 45 43 40
2023 6 43 38 32
2023 9 45 41 35
2023 수능 43[99] 38 32
2024 6 45 40 35
2024 9 48 45 39
2024 수능 47 41 37
2025 6 48 44 37
2025 9 50[100] 45 40

5.2. 역대 응시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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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체적으로 물리학Ⅰ의 킬러 유형인 역학 파트와 화학Ⅰ의 킬러 유형인 양적관계, 중화반응보다 높게 평가된다. 역학 파트는 개념 자체의 난도가 높은 거지 문제 상황 분석에는 난해함이 없어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스킬의 완벽한 체화만 되면 거의 모든 문제를 싹쓸어버릴 수 있고, 양적관계/중화반응은 정확하고 빠른 상황판단 능력을 갖춘다면 비교적 적은 가정으로 풀어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생명과학1의 유전 파트는 귀류법을 많이 해야 하며(쉽게 말해 잘 찍어야 빨리 풀 수 있다) 개념의 양도 많고 스킬 체화도 복잡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에 물리학1에서 전자기 파트를 유전 파트처럼 귀류법을 시켜 골 때리는 준킬러 문항으로 만들고 있다. 2022학년도 수능 물리학1 시험 문제를 참고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 따라서 2022수능 물리 시험지의 별칭이 유사 생1(...)인데, 정작 2022학년도 수능 물1 정도의 경우의 수는 생1 유전 기준으로 매우 적은 축에 든다. 그만큼 유전이 흉악하다는 것. [2] 만약 [math(\displaystyle \frac{\textsf{A의 개수}}{\textsf{B의 개수}}=n)]과 같이 단일 단서일 경우에는 ([math(A)]의 개수) : ([math(B)]의 개수) = [math(n~:~1)]으로 눈치껏 바꿔서 파악할 필요 정도는 있다. 당연히 [math(n)] 값에 [math(1)] 나오면 그저 비주얼로 겁주기에 불과하다. [math(\displaystyle \frac{\textsf{A의 개수}}{\textsf{B의 개수}}=1)]이면 그냥 두 개수가 같다는 뜻이다. [math(\displaystyle \frac{\textsf{A의 개수}}{\textsf{B의 개수}}<1)]이면 당연히 [math(\rm B)]의 개수가 더 많다는 뜻이다. [3] 암기형 단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유기화학, 지질학, 생리학 같은 단원을 말한다. 뭔가 고지식해보이고 남들에게 자주 들었을 법한 내용이면 다 여기에 포함된다. 사실 이렇게 심층 이론일수록 문제를 내는 데 한계가 생긴다. 그래서 알고 암기해도 푸는 데 지장이 없긴 하지만, 그 암기 만능을 방지하기 위해 자료 해석과 엮는 경향이 있다. 지구과학Ⅰ은 사실상 모든 단원이 이렇기 때문에 2020학년도 수능 지구과학Ⅰ 시험처럼 출제되면 큰일나는 이유 중 하나. [4]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Ⅱ의 경우 평가원이 작정하고 출제한다면 이 유형으로 도배시키기도 한다. [5] 화학Ⅰ의 경우 자료 해석능력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해석의 탈을 쓴 상황판단능력도 요구하는데, 문제는 이게 도가 지나쳐서 IQ 테스트란 비아냥을 듣는다. [6] 화학Ⅰ의 자료 해석 능력에 상대적으로 약한 것도 포함되지만 특히 2단원의 오비탈 파트와 같이 자료 해석의 탈을 쓴 상황 판단 능력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화학Ⅱ의 경우에는 화학Ⅰ과 달리 상황판단능력을 거의 요구하지 않지만 화학Ⅰ보다 자료해석을 토대로 한 수리추론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무엇보다도 계산량이 상당히 많다. [7] 원래 이전까진 화학에서 킬러(양적,중화) 가 매우 어렵고 그 외 문항들을 매우 쉽게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했으나 2022학년도부터 킬러가 대폭 완화되고 준킬러 문항들을 살짝 꼬와서 내는 기조로 바뀌었다. [8] 통합과학 내용과 I과목의 1단원 일부가 출제된다. [9] 여자 인원 수를 100으로 두었을 때 상대적인 남자 인원 수 [10] 사탐 중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도 100은 넘겼다. [11] 낚시형 문제가 없다. 다만 타임어택이 큰 과목이라 무리하게 속도를 내다가 안 할 실수를 하게 될 수 있는 과목이다. [12] 양적 관계와 중화 반응이 이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해당 유형의 문항이 극악하게 출제되었으나 대략 2023학년도 부터 난이도가 낮아졌고, 2024학년도 부터는 변별력요소를 대폭 제거하여 출제한다. [13] 간혹 신유형 문제가 나오긴 하나 시험지에 여러개의 신유형이 나오는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에 비해서는 비교적 유형화된 문제들이 출제된다. [14] 준킬러 문항들의 수가 많다. 시험지의 2페이지 부터 준킬러가 나온다. [15] 일반적으로 물리학1과 함께 비교적 표본이 높은 1과목으로 꼽힌다. [16] 정답률 53% [17] 하지만 19번 양적반응 치고는 이례적으로 2점 문제였기에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쉽게 냈음에도 50%좀 넘는 수준이면 낮은 편이다. [18] 참고로, 물론 수준은 상이하나 생명과학Ⅱ의 하디-바인베르크 평형 문제와 풀이가 유사하다. [19] 단, (나)와 (다)용액중 어느 용액이 2가인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개념을 가지기 쉬우니 풀이를 점검해 볼 필요는 있다. [20] 다만, 실질적인 물질(은 이온, 구리 이온 등)을 갖고 1~2페이지에 개념 수준 정도로는 물어볼 수는 있으므로, 관련 개념 공부는 놓지 않아야 할 것이다. [21] 65점. 표준점수를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서 빈번하게 "표준점수 증발"이 일어나기도 한다. [22] 탄소 없는 물질 4개, 탄소 있는 물질 1개를 깔아놓고 '탄소 화합물'을 찾으라는 것(...) [23] 이 문항과 관련하여 많은 학생들과, 일부 강사, 심지어 EBS해설지까지 잘못 생각하는 논리적 오류이다. 이 문항은 자연계에서의 상황이 아니므로 분자의 비는 알 수 없고 원자의 조성 비만 알 수 있다 [24] 다만 2024년 현재는 표본이 여기서 더 고여버려(...) 이 시험지는 크게 어려운 시험지는 아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5] 단, z는 Z 원소의 원자량 [26] 이 문제가 출제된 이후 이렇게 비례식에서 미지수의 계수를 같게 맞추고 푸는 스킬은 상위권을 노리는 화학1 수험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 되었다. [27] 문제 조건에 I은 산성이라고 주어져 있기에 II, III의 액성을 판단해야 했다. [28] 여기서 용액 2의 액성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문제를 더 풀 수가 없게 된다. 즉 잘 찍어야 된다. [29] 단, 47점의 백분위는 98이였다. [30] 다음 해 수능은 이 시험을 감히 깔보기라도 하는 듯 훨씬 어렵게 출제되어 마침내 표준점수 1위(75점, 1컷 43)를 달성하게 되었다. 킬러 난도를 살짝 낮춘 대신 준킬러가 대폭 까다로진 것이다. 그리고 어찌 보면 당연한 프로세스지만 그 시험이 출제된 이후 그 정도의 준킬러와 비킬러는 기본 사항이 되었다. 2024 수능 화학1은 2023학년도와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았음에도 1등급 컷은 47점이었다. [31] 응시자 수만 보면 물리Ⅰ보다는 인기가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만 생각하면 곤란하다. 대부분 수능이 되기 직전이 되면 화학1을 지구과학1으로 바꾼다. 고2에 올라가면서 많은 학생들이 학력평가에서 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할 때 화학Ⅰ + 생명과학Ⅰ 조합을 선택하지만, 이중 상당수가 2학년 겨울방학 혹은 3학년 6월 평가원 모의평가 이후로 닥치고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Ⅰ 조합으로 전환하고(수능 과학탐구 영역중에서 생명과학Ⅰ + 지구과학Ⅰ 조합으로 선택한 수험생이 수능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의 무려 과반수를 차지한다!!), 고2때 자신만만하게 물리Ⅰ + 화학Ⅰ 조합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닥치고 물리Ⅰ + 지구과학Ⅰ 조합으로 전환하며,(의외로 이 조합도 생명과학1 + 지구과학1 조합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 소수이지만 화학Ⅰ에서 화학Ⅱ로 도망간 부류도 존재한다. 화학을 좋아하지만 오비탈 파트와 같은 자료해석의 탈을 쓴 상황 판단 능력에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학생들은 화학Ⅰ보다 화학Ⅱ가 유리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여 의외로 고득점을 쟁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32] 또한 수능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 추이를 보면,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화학Ⅰ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 2014학년도 수능의 경우, 화학Ⅰ의 응시자 수는 물리Ⅰ 응시자 수에 비해 2.6배가량 많았고, 지구과학Ⅰ보다는 1.7배가량 많았다. 그러나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화학Ⅰ 응시자는 물리Ⅰ보다 1.3배 정도밖에 많지 않고, 지구과학Ⅰ과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과학탐구 투과목에서는 2019학년도및 2020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물리Ⅱ가 화학Ⅱ를 끌어내렸다. [33] 심지어 화학Ⅰ 선택자수 감소폭이 정말 매우 크게 일어나고 있는데 2017학년도 때는 119,700명인데 2018학년도에 들어 10만 명 선이 붕괴되었고 바로 다음해 2019학년도에서 87,000명까지 줄어들었고 2020학년도때에는 73,000명까지 줄어들어버렸다. 1년에 적게는 1만 명 많게는 2만 명씩 줄어들고 있는 셈. 물론 이렇게 화학Ⅰ의 선택자수가 줄어드는 데에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수험생 인원의 감소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다른 과학탐구 과목과 다르게 화학Ⅰ은 6월 평가원 모의평가 →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계속 감소가 일어나는 경향성을 보이는데(적게는 2천명 많게는 5천명) 화학Ⅱ에서의 허수들이 화학Ⅰ으로 다시 내려오는 사람들과 반수생의 유입이 있음에도 화학Ⅰ의 선택자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화학Ⅰ의 선호도가 과학탐구 Ⅰ과목중에서 가장 낮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는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이 약 6월 모의평가→9월모의평가로 이동할때 7000~9000명이 늘어나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며 심지어 과학탐구 Ⅰ과목중에서 화학1 다음으로 개념의 진입장벽이 높은 물리Ⅰ도 소폭 늘어난다. [34]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꼴찌나 꼴찌에서 2번째를 기록하는 일이 굉장히 비일비재하다.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 2018학년도 6,9월 모의평가,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및 수능 2020학년도 6,9월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꼴찌를 기록하거나 꼴찌에서 두번째를 기록하였으니 말 다했다. [35] 어느 정도냐면,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2014학년도 수능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컷이 무려 47점이 나오는 등 완전히 물리 I과 똑같은 상황이 되었다. 다만 물리 I의 경우 2020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평가처럼 조금 수준 있게 문제가 나오면 과학탐구 Ⅰ과목중에서 화학Ⅰ 다음으로 표본 평균 수준이 높음에도 등급컷 이 떨어지고 화학 I보다는 문제 수준에 그나마 등급컷 이 잘 따라가는 경향성을 보이나 화학 I은 이러하지도 않으니... [36] 사실 화학Ⅰ뿐만 아니라 과학탐구 영역의 상당수 과목들이 2014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이전보다 급격하게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수험생들의 수능 탐구 영역 선택 상한선을 이전 3개 과목에서 2개 과목으로 축소했고 이 때문에 수능 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점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상향평준화된 표본을 거르기 위해 도입한 것이 고도의 과학적 응용력의 평가(예를 들어 비이상기체 조건에 대해 판단하도록 한다면 응용력 평가가 될 수 있다.)가 아니라 퍼즐이라는 것이다. 과학계의 요구대로 서술형을 평가에 도입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으나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획일적으로 범위를 축소해온 현행 교육 기조에서 서술형이 수능에 도입될 가능성 자체가 부정적인 상황이다. [37] 원래 생명과학Ⅱ를 치르게 하려고 하였으나 난이도 논란 때문에 바꿨다. [38] 원소와 화합물(여러 종류의 원소로 구성)이 서로 반대말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분자는 공유 결합한 물질을 찾으면 된다. [39] 물리에서는 수소원자 스펙트럼 파트를 화학보다 훨씬 약화시켜서 낸다. [40] 이 원리는 들뜬상태라 하더라도 얄짤없이 무조건 지켜야 하며, 이를 위배하는 원자는 들뜬상태가 아니라 아예 존재할 수 없는 상태이다! [41] 홀전자수가 최대가 되게끔 배치한다 [42] 에너지 준위가 낮은 오비탈부터 전자를 차곡차곡 쌓아나간다. [43] 분명 사이클로프로페인도 불안정하기로 유명한 개형인데 여기에 탄소를 하나 연결한다니 이런 게 존재하기나 하겠냐고 많은 수험생들이 의심하겠지만 화학에서는 정말로 상식 外의 화합물이 많으므로 반드시 이론적인 경우를 모두 생각해야 한다. 기억하자.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헬륨(!)마저도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게 화학이다. [44] 노르말 농도라고도 부른다. [45] 사실 Ν개 같은 표현에 염증을 느껴서 이전 교육과정에 없던 몰 개념을 화학 II로부터 빼 온 건데, 평가원이 왜 과목 개편 이래로 몰을 연계 안 하는지가 미스터리이다. 따지고 보면 몰을 연계하는 게 학문적으로 더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실제로 문제 출제 방침을 벗어나는 것도 아니다. [46] 시험장에서 보면 가장 당황스러운 유형이다. 항상 새로운 꼴로 나온다. [47] 3페이지 15분컷 4페이지에는 보통 2분안에 풀리는 문제 2문제에 조금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문제가 2개 나온다. 마킹시간 1분빼고 2문제를 10분안에 풀면 된다. 그러나 문제가 매우 어렵게 나오면 2, 3페이지에서도 3분 이상 소요해서 겨우 풀리는 문제가 가끔가다 나오고 4페이지의 4~5문제 모두가 각각 3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나온다. 이럴 경우 1등급컷이 44점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48] 다른 과탐과목도 마찬가지. 물론 한국사도 엄연한 정규시험과목이므로 책을 꺼내서 공부를 하는건 빼도박도 못할 부정행위다. 그냥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손풀기 정도의 연습만 하자. 한국사 시험지 여백에 백지복습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부 학생의 경우 탐구시험 때 체력이 떨어지는걸 방지하고자 쪽잠을 자기도 하는데 본인이 빨리 지치거나 집중력이 낮은 편이라면 이 또한 충분히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OMR 마킹은 반드시 빼먹지 말고. 아무리 수능에서 한국사 비중이 낮다 한들 9등급이 나오면 좋을 게 없다. [49] 모의고사에서의 등급컷은 47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50] 아마 6,9월 모의고사가 1컷이 각각 50점, 47점으로 나온 것 때문에 수능에서 어렵게 내야겠다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그런데 너무 어렵게 내버린게 화근이 되었던 것이다. [51] 그런데 웃긴 건 이 문제의 배점이 2점이었다는 것이다. 즉 역배점. [52] 절댓값으로 주어졌다. [53] 이 수능 이후로 거의 모든 교사나 강사들이 2주기와 3주기 주요 원소들의 전기 음성도를 외우라고 시킨다. [54] 그 와중에 금속반응에 대한 정량적 계산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1컷 43점이 형성된 것을 보면 당해 화학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금속반응의 정량적 계산 문항이 하나 나왔다면 1컷이 41~42점까지 떨어졌을 수도 있었다. [55] 사실 6평이나 9평에서 1등급컷이 43점이면 다소 어려운 편이기는 하나, 수능이 다가올수록 모집단 수준은 점점 높아져 간다. 게다가 원점수 47점까지 백분위가 100이 나왔다! [56] 원래 탐구영역에서는 대중적이고 안정적이라는 인식을 가진 과목들이 가끔씩 반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매번 수능에서 1등급 컷이 44~47 정도로 적당하게 잡히던 정치가 2011 수능 때 뜬금없이 1컷이 39점까지 떨어지고 만점 표점은 82점까지 올라가 충공깽을 선사한 바 있다. [57] 근데 만점자 비율이 제일 적음에도 불구하고 만점 표준점수가 1위가 아니고 지구과학 I, 화학 II에 밀려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생명과학 I과 공동 3등으로 그쳤다. 사실상 지금만큼은 아니더라도 화학 I의 고인물 문제는 이때부터 약간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58] 원래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수능을 보게 되는 첫해에는 문제가 쉽게 출제된다는 경향이 있다. 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경향은 어디까지나 경향일 뿐 이번 해와 같이 첫해에도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수 있으니 항상 어렵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자. [59] 상위권 학생들은 2014학년도 대수능 수준도 고득점을 노려야 하므로 인강이나 학원 등으로 그 수준보다 더 어렵게 공부할 것이다. Ⅱ과목을 선택하는 학생 조합 중 가장 많은 게 화학Ⅰ + 생명과학Ⅱ이다. [60] 이렇게 남발해놓으면 나중에 어떻게 낼 것인지 의아하겠지만 출제 위원들께서는 당연히 새로운 유형을 창조한다. [61] 이 경우, 미리 학습된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문제 해결법을 즉석에서 창안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이러한 신유형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력을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평소에 기존의 수능및 평가원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 반복에만 그치지 않고 매일 신유형에 대비한 새로운 문제 해결법을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62] 전국연합학력평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을 보여주었다. [63] 약간 수준 있던 문항은 5번과 9번. [64] EBS 수능특강에도 산소의 질량을 이용한 문제가 나오긴 나온다. 하지만 이렇게 흉악하게 연계했을 줄이야… 신유형의 문항을 쌈박하게 연계해놓고선 연계교재에 있으니까 2점이야 라는 식… [65] 오비탈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면 전자 수를 통해 원소를 추론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노가다 [66] 만점자는 404명. 평가원 6월 모의평가 특성상 쉬웠음에도 등급컷이 낮은 것이기도 하고, 실제 수준은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했고 2014학년도 수능보다는 훨씬 쉬웠다. [67] 6평에 비해 여백 공간도 많아서 직관적으로 쉽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68] 1948명 [69] 정작 이 문제는 2점짜리였다. 사실 단위 부피별 물 분자수 무시하고 풀어도 풀린다. [70] 사실 1컷이 46이면 47점보다 어려운 시험이라는 말도 많지만 의외로 2점짜리 2문제를 틀려서 46점이 된 학생 수는 극소수이다. 즉, 1컷 46짜리 시험의 80~90%는 47~46점에서 표준점수 증발이 생긴 것이다. [71] 2649명 [72] 다만, 아주 어려운 문제가 없었을 뿐이지 신유형과 타임어택은 여전했다. [73] 원점수 47점이 백분위 100, 45점이 백분위 99%이다. 이는 뒷장의 문제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74] 익숙하지 않은 그래프에다 자칫하면 낚일수 있는 ㄱ선지 덕분에 시간을 잡아먹었다. 차분히 원소를 다 써내려가고 그래프가 말하고자 하는 바(Z-Z*은 원자번호에 비례해 증가)를 잘 파악하면 금방 풀렸다. 참고로 수능특강 개념 부분에 똑같이 생긴 그림이 실려 있다. 연계 문제인 셈. [75] 수용액 속의 양이온 수가 2가지라는 걸 캐치해서 금속 양이온을 비교한다는 생각을 갖고 푼다면 답이 금방 나왔다. [76] 더군다나 정답으로 나온 탄화수소의 실험식도 C5H4라는 거의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괴한 것이라(...) 나프탈렌 혹은 아줄렌의 실험식이며 나프탈렌은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다만 출제된 역사가 없었을 뿐. [77] 3개의 탄화수소중 분자식을 재대로 준게 하나도 없으니 말 다했다. 특히 C4H6의 사슬 모양 이성질체를 물어본 건 전례가 없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헤맸다고 서술되기도 했으나 15수능 화학Ⅰ 6번 문제에 구조까지 똑같은 C4H6가 있다. 덕분에 정답률은 11% (...)로 양적관계 문제들을 모두 제치고 오답률 1위를 기록했다. [78] 피스톤이 2개나오는건 화학Ⅱ에서 많이 볼수있는 유형인데 화학Ⅰ에 나왔다. 15수능 양적관계 문제와 비슷했다는 평이 많다. [79] 물론 개정 전처럼 날로 먹을 수준의 시험은 아니었다. 그동안 기출문제와 콘텐츠, 유형 변화에 다져진 응시자들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된 거라 봐야 한다. [80] 수능완성에서 꽤 자주 물어본 유형이다. 일일이 직접 그려야하지만. [81] 2016년 3월 학평 문제와 비슷했다. [82] 반응계수 맞추기부터 9번에 나올 정도였으니 쉽지 않았다. [83] 16학년도 6월 모의고사 18번 문제와 비슷해보였지만 결합을 모두 하나로 본게 차이점이었다. [84] 개정 이후 출제되었던 중화반응 문제들과 다르게 그래프를 이용해 출제되었다. 여담으로 그래프의 모양이 9월 평가원 20번 양적관계 문제의 그래프와 모양이 같다. [85] 이 문제는 정답률 18%를 기록했는데, 이 문제를 본 교사나 강사들은 왜 이 문제의 정답률이 이렇게 낮지? 라는 생각을 한 사람도 꽤 있었다고 한다. [86] 아마 계속된 고난도에 질려버린 화학러들의 유출을 의식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87] 이 문제는 2017학년도 9월 평가원 12번 문제와 거의 동일한 유형의 문제였다. [88] 팁이라면, 실험을 거치며 금속 C의 양이 반드시 준다는 것을 눈치채고 (가) 몰수 비에 2배 해서 10:2:2x로 놓는다. 그러면 A랑 C 이온 전하량을 찾는 것이 굉장히 쉬워진다. 또한, 문제를 잘 읽고 반응 (다)가 끝났을 때 비교하는 세 곳에 모두 C 이온만 있었음을 인지하고 역으로 (가), (나) 반응을 추론했다면 굉장히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 [89] 인산의 분자식은 H3PO4이다. 구조식은 예전 기출에 수없이 많이 나왔는데 안 주고 구성 원소 물어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ㄴ 선지에 낚인 학생의 수가 상당했는지 3번 문제는 EBSi 기준 오답률 3위(65.1%)를 기록하고 있다. [90] 대신 생성물 2가지를 서로 구분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그냥 생성물을 1가지로 보고 풀어도 상관없다. [91] 막대그래프 모양만 가져왔다. 사실 꺾은선그래프가 아닌 이상 표로 제시된 자료와 해석 방법은 전혀 다를 게 없다. [값] a=5 [93] 사이클로프로페인에 가지로 CH3가 붙어있는 형태의 C4H8. 흔히 나오는 이성질체는 절대 아니다. 다만 C4H8의 이성질체는 사이클로뷰테인, iso-뷰텐과 함께 그 형태뿐이기에 평소에 이성질체를 여러 가지로 그려 보던 사람이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었다. [94] C4H6으로 (가)는 사이클로프로페인에 가지로 메틸렌(=CH2)이 붙은 형태, (나)는 사이클로프로펜에 가지로 -CH3, (다)는 노말프로파인중 가운데와 양사이드중 하나에 이중결합이 있는 형태. 이렇게 할 경우 답은 5번 ㄴ,ㄷ으로 틀리게 된다. 물론 프로펜은 이론상으로 존재한다 할 뿐 자연스러운 형태는 아니라 오답임을 알 수도 있었다. [수치] 5ml. 단위부피 1ml 기준 V당 KOH의 OH- 이온수는 5n/4. [풀이] B와 C의 이온량을 알파벳 대문자로 나타내면4C+12N=12N+3B+C. 6+B+C=15N 3C=3B. C=B로 4.5N. 원래 들어있던 양은 4배이므로 18N. 제시문을 해석하고 풀어내면 이정도로 축약이 가능하다. [97] CO2의 경우 무극성 분자이기 때문에 물보다 쌍극자 모멘트가 작다. [98] 물론, 반응계수를 구하지 않아도 질량을 구하는 문제였기에 질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B의 질량은 충분히 구할 수 있는 문제였다. [99] 1등급 인원수 4.01%, 11명 차이로 1등급 컷이 42점에서 43점으로 상승했다. [100] 만점자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