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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6:30:15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파일:다크 브라더후드_스카이림.jpg

1. 개요2. 상세3. 구성원4. 퀘스트 라인

1. 개요

파일:260px-SR-banner-Dark_Brotherhood.png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암살자 집단.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전통 있는 집단이지만, 전작으로부터 200년이나 지난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완전히 몰락한 상태다. 탐리엘 대륙 전체를 통틀어 운영되고 있는 지부가 스카이림의 팔크리스 지부뿐이고, 그나마도 리스너가 배출되지 않아[1] 아스트리드의 개인 어용단체로 변질되어 나이트 마더에 대해 허깨비라고 절하할 정도로 과거의 전통과 규칙으로부터 단절된 상태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아니라 그냥 살인 청부업자 집단이나 다름없는 상태. 그래도 다크 브라더후드의 명성 자체는 어느 정도 남아 있어서,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의뢰는 끊이지 않고 있다.

2. 상세

첫째 계명: 나이트 마더의 명예를 더럽히지 마라. 그러면 시디스의 분노를 살 것이다.

둘째 계명: 다크 브라더후드와 형제단의 비밀을 배신하지 마라. 그러면 시디스의 분노를 살 것이다.

셋째 계명: 형제단의 상급자가 내린 명령을 거절하거나 명령에 불복하지 마라. 그러면 시디스의 분노를 살 것이다.

넷째 계명: 검은 형제 혹은 검은 자매의 소유물을 훔치지 마라. 그러면 시디스의 분노를 살 것이다.

다섯째 계명: 검은 형제 혹은 검은 자매를 살해하지 마라. 그러면 시디스의 분노를 살 것이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다섯 계명
몰락의 원인은 탈모어 전쟁과 폭동 등으로 다크 브라더후드의 영향력이 줄어들고(그 와중에 지리적으로 고립된 하이락은 성소뿐만 아니라 도시자체가 해적들에게 탈탈 털리기도 했다) 세력이 점차 쇠퇴하는 과정에서 리스너의 재능을 가진 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리스너가 없으니 당연히 전작의 블랙 핸드도 없다[2]. 명확하게 있는 관계라곤 성지의 여주인인 아스트리드 - 그 외 조직원이 전부. 실제로 스카이림의 다크 브라더후드는 그 동안 의뢰자가 벌인 의식을 통하여 이것을 감지한 나이트 마더에 의해 의뢰가 접수되어 나이트 마더 - 리스너 - 전달자를 통하여 하부로 하달되는 체계가 아니라, 의뢰자가 의식을 하면 이것을 관계자가 어떻게든 알아내서 의뢰를 받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즉, 다크 브라더후드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제일 처음 부분인 나이트 마더가 알려주는 과정이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어느 도시의 누구누구가 검은 의식을 행하고 있다'라는 소문이 세간에 아예 대놓고 떠도는 수준이 되어 다크 브라더후드의 귀에까지 들리면, 그제서야 찾아가서 의뢰를 받는 형편.[3]

따라서 직접적으로 시디스와 나이트 마더의 존재를 실감할 수 없는 조직원들은 점차 신앙심을 버리게 되었고 오계명(Five tenet)도 사라져서 최후엔 조직원들간의 상호존중이라는 규칙만이 남았다고 한다. 팔크리스 성지 내를 돌아다니다보면 벽에 그을린 액자같은 것이 붙어있다. 가까이 가보면 알아볼 수도 없을만큼 닳아버린 오계명 석판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직원들간의 끈끈한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이것은 조직의 와해를 두려워한 아스트리드의 노력에 의한 바가 크다. 특히 변형되기 전의 다크 브라더후드 시절부터 있던 고참인 바베트와 페스투스를 제외한 나머지 조직원들은 순전히 아스트리드 때문에 다크 브라더후드로 남아있는 거나 마찬가지[4].

오블리비언 시절보다 조직이 크게 약화된 탓인지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리프튼의 도둑 길드와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5]. 본격적인 제휴 관계는 아니고,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담했던 경력이 있는 델빈이 도둑 길드의 중책을 맡고 있어 이런저런 귀중품 감정, 처분, 보급 등을 도와주고 있다. 과거에는 그 정도 쯤은 자기들 스스로 알아서 해서 도둑 길드와 일체 관계를 맺지 않았는데 비록 중매자가 있다곤 하지만 교류를 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조직의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음을 의미한다. 사실 그보다 진짜 심각한 부분은 델빈이 다크 브라더후드로 일하다가 멀쩡하게 살아서 나갔다는 것.과거의 다크 브라더후드라면 상상도 못할 일로써 현재의 다크 브라더후드가 개인 사조직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요소이다. 또한 의도적으로 존재를 감춘 전작과는 달리 조직자체가 와해 직전이라서 사람들에게 그냥 무시당하고 있다[6].

전작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7] 암살 의뢰자의 나이트 마더에게 암살자를 요청하는 어둠의 성사(Black sacrament)에 대해 자세히 나오는데, 스카이림에서의 다크 브라더후드 가입 퀘스트를 하면 그 장면을 볼 수 있다. 일단 퀘스트를 받는법은 매우 심플하다. 여관 주인들에게 소문을 묻다보면 윈드헬름에 사는 아벤투스 아레티노라는 아이가 다크 브라더후드를 부르는 계약을 행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이 돈다며 알려주는데, 보통 헬겐 탈출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처음으로 도착하는 마을 리버우드의 잠자는 거인 여관의 오그나르한테 받게 된다. 오그아르가 소문을 알려주지 않는다면[8]조만간 야외에서 암살자가 찾아오고, 암살자를 처리한 후 암살 의뢰서를 읽어도 마찬가지로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암살자가 안오면 직접 찾아가도 된다. 이도저도 아니면 그냥 윈드헬름의 아레티노 집 앞에서 npc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면 자동으로 생긴다. 아무튼 퀘스트를 받고 윈드헬름에 위치한 아벤투스 아레티노의 집에 문따고 들어가보면 어둠의 의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일:아벤투스 아레티노.png
어둠의 의식을 진행하는 아벤투스 아레티노.

이 의식을 하는 방법은 우선 인간의 뼈와 살, 심장을 준비하고 이것으로 희생자의 인형을 만든다. 이것의 주변을 양초로 둘러싼다. 그 다음에 나이트셰이드 꽃잎에 단검을 문지른 후 다음의 구경을 외면서 희생자의 인형을 단검으로 계속해서 찌르면 된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일원이 올 때까지...
(원문) Sweet Mother, sweet Mother, send your child unto me, for the sins of the unworthy must be baptized in blood and fear.
(대략적인 해석)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의 자식을 제게 보내 주소서, 비열한 자의 죄악은 피와 공포의 세례를 반드시 받아야 하나니.

위의 퀘스트 완료 후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크브라더후드에게서 편지가 온다. 주인공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고 나면 경비병들이 다크 브라더후드에 대해 수근거리기 시작하는데, 가끔 주인공이 지나갈 때 경비병이 "쉿. 당신이 누군지 아오. 하일 하이드라시디스 만세."라고 속삭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아무래도 이들이 스카이림에서의 다크 브라더후드의 연락책인듯. 경비 직책이라 정보 입수가 쉬울 터. 무릎에 화살맞으면 암살자 정보원으로 전직하나보다 사실 다크 브라더후드는 스카이림 모든 도시의 경비병을 공급하는 보안업체 대화가 랜덤으로 진행되다보니, 어떤 경비든지 계속 말을 걸다보면 무릎에 화살 드립과 시다스 만세를 말하게 된다. 메인퀘스트를 진행해 일부 도시에 제국군 병사들이 경비를 서도 시스템상으로는 경비라서 여전히 헤일 시디스라 한다.제국까지 침투한 다크 브라더후드의 능력

여담으로 황제의 암살 요청을 한 의뢰인인 아문드 모티에르[9]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3E 41년도 경 다크 브라더후드 멤버 중 하나가 펠라기우스 셉팀, 즉 황제를 암살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황제 암살 시도가 성공한 사례는 신화 여명회 유리엘 셉팀 암살 뿐인듯.

그리고 팔크리스 성소안에 "리스(Lis)"라는 애완 설원 거미가 한 마리 있는데, 그 외형이 일반 설원 거미와 비슷비슷해서 오블리비언때 성소의 쥐처럼 공격하면 다른 다크 브라더후드 일원들이 전부 적대적으로 변하니 때리지 말자. 그리고 그 거미 옆에 잘 보면 이미 뼈만 남아있는 "개스톤 벨포트(Gaston Bellefort)"[10]라는, "나이트 마더의 진실(The Night Mother's Truth)"[11]이라는 책을 쓴 브레튼의 해골을 볼 수 있는데, 아마 다크 브라더후드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성소까지 찾아왔다가 종국엔 살해당하고 리스의 먹이로 던져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림의 랜덤 인카운터 항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무작위로 다크 브라더후드의 암살자가 찾아오기도 한다. 문제는 플레이어가 자고있을 때 접근해오던 전작과는 다르게 아주 랜덤하게 나타난다는 것. 거인과 싸우는 중에 갑툭튀해 대신 거인의 일격을 맞고 별이 되기도. 간혹 메인퀘스트를 하는 도중에도 출몰하거나 화이트런 드래곤스리치의 테이블에 당당히 앉아있다가 슬쩍 일어나서는 덤벼들기도 한다. 죽이고 시체를 루팅하면 아스트리드가 보낸 지령을 볼 수 있는데, 검은 성사로 플레이어를 죽이라고 의뢰한 사람이 있고, 이미 돈도 받았으니 반드시 죽여야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물론 스카이림 특유의 발로 한 마무리 덕분이겠지만, 이 인카운터를 겪고 나서도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관련 대사조차 없다 다크 브라더후드에 가입한다면 이 인카운터가 당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DLC 드래곤본이 있다면, 플레이어가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으로 솔스타임 섬에 갈 경우 필드에서 모락 통 암살자가 나타나 플레이어의 목숨을 노리는 랜덤 인카운터가 생긴다. 별로 세지는 않으니 순식간에 끔살시킬 수 있는데, 죽이고 소지품을 뒤져 보면 '그놈은 명예를 모르는 불법 암살 길드 조직원이니 명예를 위해 제거하라' 등등의 내용이 쓰여져 있는 전형적인 모락 통 스타일의 암살 지시서를 볼 수 있다.

길드에 가입 시 주는 장비 중에 스닉어택의 데미지를 2배 늘려주는 착용구가 있다. 은신 기술중에 한손 무기 배후공격 데미지를 15배로 늘리는 어쌔신스 블레이드와 조합하면 적의 뒷통수에 일반공격의 30배에 달하는 딜을 넣어줄 수 있다. 여기에 만약 오시머의 종족특성인 버서커 레이지와 치명타가 함께 발동될 경우 적이 받게 될 데미지의 양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3. 구성원


* 주인공 최후의 드래곤본은 퀘스트 진행에 따라 수장 및 리스너가 될 수 있다.

4. 퀘스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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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 애시당초 리스너가 될만한 자질도, 자격조건도 없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들이라 아예 리스너가 나올리가 없다. [2] 시세로가 아스트리드의 팔크리스 성소가 유일한 생존지였음에도 가지 않았던 이유가 이것이었다. 리스너가 없는 팔크리스 성소가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점을 수상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3] 그래서 리프튼의 메이븐 블랙브라이어는 다크 브라더후드를 부르려고 지하실에서 성사를 치러도 다크 브라더후드가 오지 않자 '니네 일처리 발로 하냐'라고 의식 옆에 불평하는 쪽지까지 남겨 놨는데도 다크 브라더후드는 눈치 자채를 못 채고 있다(...). 리프튼 최고의 권력가이자 뒷세계의 거물이 쥐도새도 모르게 보안 철저한 자택의 지하실에서 문 걸어잠그고 의식을 치렀으니, 리스너가 없는 현재의 다크 브라더후드가 알아낼 도리가 없는 것이다. [4] 특히 조직원 중엔 남편인 안뵤른이 포함되어있다. 참고로 한가지 특이한 것은 변질되기 전부터 조직에 몸담고 있던 바벳이나 페스투스 역시 나이트 마더에 대한 신앙심이 없다. [5] 도둑 길드는 급박한 상황이 아닌 이상 무력 사용을 금지하는 집단이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것일 목적이 크다. 또 다크 브라더후드 역시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몰래 습득할 목적으로 도둑 길드를 이용할 수 있는 일이어서 상부상조 격이다. [6] 이미 탐리엘 전 대륙에 걸쳐 존재하던 지부들이 다 멸망, 혹은 폐쇄된 상황인데다 팔크리스 성소는 어용단체로 전락한 수준이라서 관심이 없는게 오히려 당연하다. [7] 의식을 벌인 장소 자체는 전작에도 있었다. '클라우디우스 아르카디아(Claudius Arcadia)'라는 인물이 '루피오' 암살을 의뢰해서 감옥에 있는데 탈로스 광장에 있는 그의 집에는 경비병은 조사중이며 지하실에는 의식의 현장이 보존되어있다. [8] 사실 아벤투스 아레티노 소년에 관한 의뢰는 스카이림의 모든 여관 주인들이 다 주며 윈드헬름에 첫 방문시 경비병과의 대화에서도 받을 수 있다. [9] 전작에서 나오던 프랑수아 모티에르와 성은 물론 종족도 같다. 시로딜의 유명한 브리튼 가문이라는 바베트의 대화로 봐선 그의 후손인듯. [10]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개스톤의 패러디다. 성에 이 들어가는걸로 보아 패러디 확정 [11] 팔크리스 성소의 입구(현관?) 안의 지도 옆에 놓여져있다. [12] 즉, 운이 없으면 헬겐에서 겨우겨우 주변 마을이나 도시까지 도달해도 그 중간에 마주칠 수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