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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15:54:27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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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구성원4. 퀘스트 라인5. 장단점
5.1. 장점5.2. 단점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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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집단.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플레이어가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번이라도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잠들면 루시엔 러찬스가 찾아와서 가입을 권유한다. 그 전에도 NPC들끼리 나누는 잡담 사이에서도 '누군가를 죽이고 자면 브라더후드에서 사람을 보내 가입을 권유한다'는 말이 떠돈다.

그런데 막상 무고한 사람을 죽인 기억도 없는데 루시엔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이는 플레이어가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면 NPC들에게 짜여진 적대 플래그의 특성 때문일 수 있다. 살인의 조건은 산적이나 약탈자 같은 반쯤 몬스터들을 제외하면 '적대적이지 않은 NPC를 살해하는 것'인데, 부탁을 들어줘서 삶의 의욕을 잃은 아레나 그랜드 챔피언을 이겼을 때나 클라비쿠스 바일 퀘스트 중 움브라와 싸우지 않는 것을 선택해놓고 공격하는 경우, 이벤트 이후 플레이어 적대하게 변하는 인간형 적을 스닉 등으로 선빵을 때릴 경우, 아도링 팬을 갖고 놀았을 경우 등이 속한다. 그리고 이 직후 구석에 자막으로 '누군가가 당신의 살인 행위를 목격했다'라는 문구가 뜨므로 잠든 순간 루시엔이 찾아온다.

비밀결사 암살길드인데다, 모락 통과는 달리 불법적인 단체고 살인을 '좋아하는' 구성원들이 청부업을 하고있으니[1] 당연히 제국 내에서는 불법이다. 주요인물은 이 단체를 뿌리뽑으려 하고있으며, 시민들에게 포고를 내려 이 시디스에게 의뢰를 하는 것, 즉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암살 의뢰를 하는 것 자체도 중범죄로 취급한다. 그럴 만도 한 게, 의뢰를 하는 의식을 치르려면 인간의 심장이 필요하다. 즉, 의뢰하려면 최소 시체 훼손, 심하게는 살인이 동반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한을 가졌거나, 누군가의 재산을 노리는 많은 사람들이 제국 곳곳에서 몰래 의뢰를 하고 있으며, 행동은 불법적이지만 대다수 제물들에게 "시디스가 네놈의 목숨을 원하신다"라고 하면 깜놀하는 것으로 보아 널리 퍼진 사실인 듯 하다.

다크 브라더후드 시로딜 지부는 쉐이딘홀의 한 집 지하를 은신처로 삼고 있으며 설정상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지는 시로딜 전역에 흩어져 있다고 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내에서 접근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길드 멤버들은 서로를 형제(Dark Brother), 자매(Dark Sister)라고 부르며[2] 가족처럼 지낸다. 신입인 주인공이 말을 걸면, 놀랍게도 상인 역할을 하는 카짓 므라즈다 한명만 명만 제외하고[3] 모든 NPC의 호감도 수치가 100이다. 하지만 멤버 거의 전원이 살인에 미쳐있는 살인광이며 앙투아네타라는 멤버는 이모를 독살해서 기분이 좋았다란 말을 지껄이고, 고그론이라는 오크는 하이엘프 30명을 찢어죽인 것을 재미있었다며 기념으로 여긴다. 거기다가 이 오크는 의뢰를 받고 어떤 여자아이의 6살 생일에 찾아와 "난 널 죽이러 왔다"고 면전에서 포고한 뒤 끔살하는, 악질이다.

이곳 역시 조직원들간의 계급이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계급의 조직원들도 있는 반면 ' 블랙 핸드'라는 특별한 내부 조직이 하나 더 있다. 블랙 핸드의 엠블렘은 활짝 펴진 손바닥으로, 4개의 손가락인 4명의 전달자(Speaker)와 엄지 손가락으로 비유되는 1명의 청취자(Listener)를 의미한다. 이들은 사실상 위아래가 없는 형제단 내부에서 실질적인 집행부의 역할을 맡고 있다. 청취자와 전달자 5명이 개인 암살자인 처리자(Silencer)를 부리며 이들은 블랙 핸드의 예비 인원으로 취급된다. 블랙 핸드 멤버들은 각각의 성지(Sanctuary)를 관리하고 있으며 오블리비언 시점에서는 루시엔 러찬스가 쉐이딘홀의 생츄어리를 맡고 있다.

단순히 뭐 찾아오거나 악인을 처단하는 식으로 좀 몰개성한 일직선 퀘스트가 많은 메이지 길드 퀘스트나 파이터 길드 퀘스트와 달리 다크 브라더후드의 퀘스트는 특이하게 해결하는 부분이 여럿 있고, 후반부에 들어서 플레이어의 뒷통수를 치는 반전들이 있는지라 꽤나 재밌다는 평이 많다. 전작의 모락 통이 명예롭고 유서깊은 암살자 집단인지라 악당이나 고위층의 어그로를 끈 사람들인 반면에, 이 쪽은 말 그대로 이익집단인지라 단란한 일가족을 말살하는 것이나, 아무 죄도 없는 노인을 사고를 위장해 암살하는 등 끔찍한 일들을 자주 시킨다. 중반부엔 아예 닼부 인원들을 정화하는 퀘스트를 주는데, 물론 다크 브라더후드 인원들이 죽는 건 세계관에선 그냥 나쁜 놈 죽는 거긴 하지만, 그 처단하는게 악을 응징하는게 아닌 개죽음이라는 사실이 마음의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물론, 루피오나 베일렌 드레스 같은 악당을 암살하는 퀘스트는 거리낌 없을 것이다.

아무튼 최종 퀘스트까지 해결하고 나서 주인공이 다크 브라더후드의 청취자가 되면 성지에 웬 다크 브라더후드 신참들이 '당신을 따르겠다'면서 동행을 자청한다. 기본 장비도 충실하고 좋은 편이니 동료로 삼자. 근데 신입이 집단의 수장을 대하는 것이니 당연하겠지만 말투가 좀 얼빵하다.

팁으로,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진행하면 악명치가 올라가니 게임 초반에는 가급적 하지 않는 쪽을 추천한다. 악명 수치가 명성 수치보다 높으면 저주에 걸려서 교회에 가도 사악한 놈이라며 거부당한다. 심지어 메인퀘스트 중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던 블레이드단 가입조차 안된다! 정 초반에 하고 싶다면 크바치 퀘스트 + 아레나 그랜드 챔피언 정도는 등극하고 시작하자. 이 정도면 명성이 악명보다 높아서 거부당할 일도 없다.

재미있게도, 비밀 암살자들의 집단이라서 그런지 다른 단체들과는 달리 거주지를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 파이터 길드도 거주지를 안 주는건 같긴 하지만, 최소한 파이터 길드는 가는 대도시마다 길드 건물이 있어서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된다. 반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성지도 쉐이딘홀 한군데뿐이고, 중간중간 이러저러한 건물들이 임자없는 건물이 되긴 하지만 소유권이 주인공에게 없어서 드나드는 것 조차 버거운 데다가, 주인공에 의해 살인사건이 터진 곳이라 보기에 썩 좋진 않다. 유일하게 자유롭고 깨끗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거주지는 코롤에 위치한 프랑수아 모티에르의 거주지.

2. 상세

전체적인 계급 서열은 다음과 같다.

처음으로 다크 브라더후드 안의 계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것은 성지 정화 퀘스트부터이며 초반에는 신입이든 고참이든 사이좋고 화목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일반 계급들 사이의 차이를 알기 힘들다. 서열이 올라갈수록 임무가 까다롭고 복잡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내용은 다크 브라더후드 성지나 Fort Farragut에 있는 동명의 책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전에 가입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면 루시엔이 한 권 준다. 실제로도 이 교리를 어기면 장소에 관계없이 '시디스의 분노'라는 이름의 강력한 망령 1기가 찾아와 공격한다. 이 망령을 죽이면 아무 일 없다는듯이 무사해지지만, 이것도 세 번 까지만 가능하고, 세 번째로 교리를 어기면 얄짤없이 강퇴. 다만 오계명은 셋째 교리에 따라 충분히 무시될 수 있다. 실제로도 플레이어의 '상급자'인 루시엔이 성지 정화 명령을 내리면 해당 퀘스트 중에는 성지 내 모든 인물들을 참살해도 문제가 없고, 소지품을 훔쳐도 무사하다.

3. 구성원

4. 퀘스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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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장단점

5.1. 장점

5.2. 단점

6. 기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작성한 스토리 작가, 에밀 파글리아룰로(Emil Pagliarulo)는 오블리비언의 다크 브라더후드는 가톨릭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에밀 본인은 가톨릭 신자이며 시디스는 하느님, 나이트 마더는 성모 마리아에 빗대어서 스토리를 작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크 브라더후드의 설정을 확립하고 Dragonborn의 가사를 작사[12]해 고평가를 받아왔던 에밀은 이후 베데스다 게임들의 설정을 허술하게 짜고 유저 적대적인 망언을 남발하며 베데스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이 사람의 행적은 엘더스크롤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 항목의 '개발 및 제작진' 목차를 참조. 엘더스크롤 커뮤니티 뿐만이 아니라 폴아웃 커뮤니티 또한 이 사람을 증오하기는 마찬가지이며 유일한 생존자의 포로 학살 설정을 추가하려다가 철회한 사람도 이 사람이고 폴아웃(드라마)의 설정 충돌을 옹호한 사람도 이 사람이다. 스타필드 출시 당시에도 망언을 한 바 있으며 관련 사항은 Starfield(게임)/논란 및 사건 사고 항목의 '개발진의 실언과 어그로' 목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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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레이어에게는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지만 대사 하나하나를 들어보면 제정신인 놈이 하나도 없다. [2] 참고로 이 형제(Dark Brother)라는 표현은 전작인 3편 모로윈드와 설정충돌을 비껴가는 중요한 도구다. 3편 모로윈드에서는 모운홀드 지부장인 단드라스 불레스(Dandras Vules) 외에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로 등재된 NPC가 없는데 그 유일한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 계급은 Dark Brother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본래는 2편 대거폴처럼 계급중 하나인 Dark Brother로 설정되었으나 4편 오블리비언의 설정을 따르더라도 다크 바라더후드의 멤버를 뜻하는 Dark Brother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 [3] 참고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드디어 므라즈다가 마음을 열고 주인공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순간이 온다.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지금까지의 홀대가 거짓말인 것처럼 상냥하고 친근한 태도를 취한다. 문제는 바로 그 시점에서 카짓을 포함한 성지의 전원을 해치워야 한다는 점에 있다. [4]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재능은 여러명 나올 수 있지만 지령을 듣는 직책은 청취자가 유일하다. [5] 정확히는 초반에는 발티에리가 주고 어느 정도 진행하면 오치바가 준다. [6] 주인공과 대화를 마칠 때마다 '역한 냄새나는 원숭이'라며 대놓고 조롱한다. 주인공이 같은 카짓일 경우에도 "꺼져, 집고양이"라며 무시한다. 출처 다른 멤버들도 호감도가 많이 낮으면 이와 비슷한 반응을 하지만, 호감도에 관계없이 주인공한테 이렇게 대하는 것은 이 자가 유일하다. [7] 나중에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하며,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청부에 관해서도 물을 수 있지만, 하필 그 때는... [8] 레벨 20이 되면 데이드릭 갑옷을 입고 있다. [9] 물어보면 "누군지 모르고 딱히 관심없지만, 내가 죽일 수 있도록 해주니까 좋은 것 같아."라고 말을 한다. [10] 도둑 길드 퀘스트도 할 것이라면 같이 진행해서 둘 다 마친 다음에 악명을 초기화 하면 된다. [11] 반대로 도둑 길드는 의적 성향이 강해서 찜찜한 퀘스트는 거의 없고 결말도 다크 브라더후드에 비하면 낫다. [12] 작곡은 제러미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