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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9:42:59

No Russian

노 러시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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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814f> 파일: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캠페인 리마스터 로고.svg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관련 문서
싱글 캠페인 싱글 캠페인 ( No Rus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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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캠페인 리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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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영어 국제판) 리마스터 (한국어 버전)
"С нами Бог."(스 나미 보흐. / 신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1]
"Remember, No Russian."(명심해. 러시아어는 금지다.)[2]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테러 시작 직전 동료들에게 고지하며
마카로프: 메시지는 그게 아니야.
(마카로프가 앨런을 사살한다)
마카로프: 이게 메시지지.
마카로프: 미국놈들은 우릴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 저놈 시체가 발견되면... 온 러시아가 전쟁을 부르짖을 거다.[3]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현장을 빠져나가며

1. 개요2. 스킵 가능3. 논란4. 실현 가능성5. 기타
5.1. 번역5.2. 패러디5.3. 미션 속 인피니티 워드 자체광고
6. 리부트

1. 개요

마카로프의 신임을 얻으십시오.
임무 선택 탭에서 볼 수 있는 미션 개요.
After penetrating the security checkpoint of the airport, UItranationalist Vadimir Makarov and a team of armed assailants executed the airport personnel and civilian travelers gathered inside the terminal. Having instructed his men to "not speak Russian" and equipping them with NATO weapons and uniforms, his intent was to stage an international incident, and draw Russia onto a conflict with the United States. Unfortunately, the ploy worked, sending Russia into outrage and fueling an assault on U.S. interests and ultimately its homeland.

The FSB (Security Service of the Russian Federation] is the primary force in Russia responsible for security, surveillance, counter-intelligence and counter terrorism. They are the first to respond with jurisdictional and operational authority in the event of a national security incident.

무장한 국수주의자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와 테러리스트들은 공항의 보안 검문을 통과한 후 터미널 내에 있는 공항 직원들과 여행객들을 살해했습니다. 팀원들에게 "러시아 어를 쓰지 말 것"을 지시하고 NATO의 무기와 복장을 착용함으로써 국제적인 사건을 벌이고 러시아를 미국과의 갈등상황에 빠트리는 것이 그의 의도였습니다. 불운하게도 전러시아를 분노에 빠트리고 미국 본토에 공격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은 먹혔습니다.

FSB(러시아 연방의 보안기관)는 러시아의 보안, 감시, 방첩, 대테러를 담당하는 주요 부대입니다. 그들은 국가적인 보안 사고가 터졌을 경우 우선적으로 관할과 작전을 지휘하여 대응합니다.
박물관에서의 임무 설명.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이므란 자카에프 국제공항에서 민간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직전 자신의 부하들에게 내린 명령이자 해당 미션의 이름. 유저 한국어 자막 패치를 적용하면 '러시아어 사용금지'라고 나오지만 러시아어를 쓰지 말라는 명령임과 동시에 "여기에 러시아인은 없었던 거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는 셰퍼드가 알렉세이 보로딘(Алексей Бородин/Alexei Borodin)이란 가명으로 신분을 위장시켜 마카로프에게 몰래 잠입시킨 플레이어 캐릭터인 조셉 앨런 일병도 그 중에 있었다.

미션이 시작하면 경기관총과 소총, 산탄총, 수류탄, 방탄복 등으로 중무장한 마카로프 일당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그 다음 가지고 있는 총기를 발포하여 공항 내의 민간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러시아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영어만을 사용하게 했으며[4] 무기도 미국제[5]만을 사용하여 마치 이번 테러가 미국인 테러리스트의 소행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시도했다. 게다가 마지막에 진짜 미군이자 CIA 비밀요원인 조셉 앨런을 공항에서 살해하고 도망쳤다.[6][7]. 결국 조셉 앨런의 시체가 FSB 알파 그룹 요원들에게 공항 내부에서 발견되면서 덕분에 마카로프의 흉계는 대성공을 거두며 결국 러시아는 미국이 이 테러를 사주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미국 본토를 침공하면서 전면전을 벌인다.[8]

해당 미션 내용도 이제껏 FPS를 떠나서 모든 장르의 게임에서 아예 시도한 적이 없는 플레이어가 테러리스트가 되어 무고한 민간인들을 학살한다는 전개 때문에 굉장한 충격을 주어 논란이 되었다. 민간인들의 처절하고 진짜 같은 비명, 긴장감 있는 음악, 천천히 걸어가며 민간인들을 발견하면 무감정하게 갈겨대는 등 클리셰를 깨는 충격적인 연출들이 많다. 게다가 손을 들고 항복하는 시민도 쏴 죽이고 부상자와 이를 도와주는 시민도 쏴 죽이고 피를 흘리며 엎드려 기어가는 시민도 모두 죽이는 장면은 그야말로 헬게이트다. 공항 내 플랩식 행선기는 플레이어가 쳐다봄과 동시에 모든 항공편이 전부 지연됨(DELAYED)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후 권총과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공항 경찰들[9]조차 자동화기와 방탄복으로 무장한 마카로프 일당을 막아내기는커녕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데 이런 와중에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저항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까워진다. 이어서 이들을 막기 위해 FSB 알파 그룹이 출동하여 마카로프 일당과 교전하지만 이들도 경찰들보다 조금 더 버틸 뿐 결국 전멸당한다.[10]

그 밖에도 플레이어가 초반에 민간인과 경찰을 학살하면 이후 대테러부대와의 전투에서 마카로프 일당과 거리를 두거나 전투에 소극적이어도 그냥 두는 반면 초반에 민간인을 죽이지 않으면 마카로프가 "배신자다!"[11]라고 말하며 플레이어를 죽인다는 충격적인 스크립트도 있'었'다. 다만 출시 후 플레이어에게조차 민간인 학살을 강제[12]함으로서 논란이 일자 초반에 민간인과 경찰을 쏘지 않고 마카로프 일당을 묵묵히 따라가기만 해도 별 말이 없게끔 패치되어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는 한 볼 일이 없게 되었다. 이후 출동하는 공항 경찰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의심하는데 이전에 민간인을 쐈다면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동안 테러리스트의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AAA급 게임에서 무고한 민간인 학살을 '필수 임무'로 지정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었는데 논란도 논란일 뿐더러 이런 미션을 넣으면 판매량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13]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레인보우 식스 시즈 페이데이 2처럼[14] 인질을 사살하는 순간 대폭의 페널티를 먹거나 하다못해 Grand Theft Auto 시리즈[15] 엘더스크롤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처럼 플레이어의 적이 아닌 그냥 평범한 민간인을 살해할 수는 있어도 그게 결코 게임이나 임무의 주된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재량적 선택에 달린 경우만 있었지 이처럼 대놓고 무고한 민간인 사살을 필수 목표로 지정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고 그런 의미에서 이 미션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차후 스팀에 Hatred란 민간인 학살 게임이 등록되면서 비슷한 논란이 일었는데 이 쪽은 게임성이 심각한 똥겜이라 묻히고 말았다.

게임 스토리텔링의 측면에서 이 미션을 살펴보자면, 초반부터 이런 참상을 보여줘서 플레이어에게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라는 캐릭터를 반드시 죽어 마땅한 악인으로 각인시켜 이후 스토리를 진행할 동기를 부여하는 미션이라 할 수 있겠다.

2. 스킵 가능

DISTURBING CONTENT NOTICE
불쾌할 수 있는 콘텐츠 알림

Some players may find one of the missions disturbing or offensive.
Would you like to have the option to skip this mission?
일부 플레이어는 임무를 진행하며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임무를 건너뛰시겠습니까?
(You will not be penalized in terms of Achievements or game completion.)
(게임 진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Yes, ask me later.
▷No, I will not be offended.
▶예, 나중에 다시 물어보십시오.
▷아니요, 괜찮습니다.
플레이 직전 스킵 여부를 확인하는 경고문[16]
제작진도 이게 논란이 될 수 있다는 걸 의식했는지 원판에서는 미션 시작 전 경고문을 띄워 얼마든지 이 미션을 스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로 인한 불이익은 없도록 배려했다.[17] 그러나 스토리 진행에 아주 중요한 미션이기 때문에 스킵하면 이해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다음 챕터 인트로부터 갑자기 주인공 앨런이 K.I.A. 처리되어 대체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무엇보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발매 첫째 날 470만 장이나 되는 판매고를 올린 게임이다. 450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이 충격적인 미션에 관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플레이를 해 버렸으니[18] 그 여파는 비디오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컸다.

후에 인피니티 워드의 리드 디자이너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이 미션은 '의 악랄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넣은 미션으로, 사실 이보다 더한 내용도 있었는데 최종 버전에서는 나름 순화한 연출이었다고 한다.

(발췌) 모하마드 알라비, '노 러시안'을 만든 이유

MW2 각본가, 공항씬을 채용한 이유

3. 논란

하지만 그걸로 다 끝날 일이 아니니 결국 일부 국가에서는 수정된 버전으로 판매하였는데 그 수정이라는 것이 예를 들자면 일본이나 독일판에서는 민간인을 사살하면 게임 오버 처리 혹은 민간인 테러가 끝날 때까지 공격 불가능 같은 제한을 걸어두었다. 미션 목표에 단순히 "마카로프를 따라가라"라고만 써 놓기도 했다.[19] 이 정도의 조치도 결국 학살 현장에서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못하고 학살을 바로 앞에서 지켜 봐야만 한다는 점에선 나름대로 충격적이긴 하지만 어차피 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테러 조직 등에 침투해서 신뢰를 얻자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일이며 최소한 직접 죽이는 것보단 낫다. 물론 경찰이나 특수부대원 등이 플레이어를 공격하면 당연히 대응하여 사살할 수 있다.

비디오 게임에 대하여 시선이 곱지 않기로 유명한 폭스 뉴스에선 당연히 이 미션을 두고 테러리스트가 되어 민간인들을 살해하는 장면은 부적절하다고 보도하면서 걸고 넘어졌다. # . 한국의 공중파 뉴스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보도된 적이 있다.

당연히 당사국인 러시아에서는 미션이 그대로 발매되지는 않았는데 당국은 콘솔판을 전량 회수하고 PC판은 이 임무를 삭제했다. 러시아와 테러리스트들을 분리시킨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직접 테러리스트가 되어 러시아 민간인을 떼거지로 학살하는 내용인데 러시아에서 발매될 리가 없다. 러시아 게임사나 영화사에서 만든 것도 아니고 액티비전과 인피니티 워드는 미국 기업이니 더욱 그렇다.[20] 하지만 모던 워페어 3 러시아판의 유리의 회상 신에서는 직접적으로 폭력 행위가 등장하진 않아서인지 그대로 들어 있다.[21] 2020년에 나온 리마스터 판에서도 소니가 러시아 지역의 PS판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그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부정적인 묘사를 우려하여 PS판을 판매하지 않았던 것 #처럼 공항 내의 민간인들을 무차별로 학살하는 장면이 나오는 해당 미션을 유력한 이유로 보고 있다. #

러시아판 플레이 영상. 현지인이 플레이했으며 더빙까지 되어 있다.

민간인을 학살하는 충격 덕분에 '노 러시안'은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본의 아니게 일반명사나 다름없게 되어 버렸다. 덕분에 러시아와 관련된 게시물이라면 심심치 않게 'No Russian'이 댓글로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그것이 테러와 관련된 것이면 더더욱.

4. 실현 가능성

작중에서 브리핑할 때 언급하는 대로 조셉 앨런은 평범한 미군이 아니라 미국 중앙정보국 은폐 요원(CIA DEEP COVER AGENT) 자격을 받고 잠입한 녀석이었다. 단지 이런 학살을 사전에 알고 끼어들어 러시아인들을 죽이기 위해 보낸 게 아니라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를 감시하기 위해 보냈을 뿐이지만 마카로프를 잡아 족치지 않는 이상 러시아가 그런 걸 알 턱이 없다. 따라서 서로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해도 넘어갈 방법이 없다. 일단 미국이 보낸 스파이가 테러리스트들 사이에 섞여들어가서 러시아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는 것까지는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미러관계는 매우 악화되어 있었던 데다 CIA까지 얽혔으니 어지간한 변명이 통할 리가 없다. 설령 양국 정상이 어떻게든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한다 치더라도 이건 평범한(?) 테러의 수준을 넘어 국내외 시민들과 테러를 진압하려던 경찰과 대테러 요원들까지 수백 명 단위로 총에 맞아 학살당했기 때문에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이 사태에 대해서 학살이 벌어진 러시아와 학살과 관련되어서 피해를 본 국가들의 반미 감정이 폭발할 것은 뻔하고 러시아 현지 여론은 심각하게 악화될 것이다.

물론 러시아가 미국과의 전쟁을 바라지는 않겠지만 군부든 정치판이든 간에 어디에나 강경파는 있는 데다 여론이라는 건 정치인들이 최고로 신경써야 하는 분야다.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대통령은 카리스마와 지도력이 인기를 좌우하는데 자국의 군경과 민간인 수백 명이 잠재적 적국에 의해서 떼죽음을 당했는데 이를 좋게 넘어가려고 한다면 무장 시위가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그 길로 탄핵당해도 할 말 없다.

물론 양국 정부 고위층끼리 만나서 합의하고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면 못 할 거야 없긴 하겠지만 이 경우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수백 명에 달하는 국내외 피해자의 가족한테 자신들이 아무것도 알아낸 게 없는 무능한 놈들이라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거기다가 진상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될 국내외 관계자들의 입막음까지 해야 한다.

모던 워페어 2에서의 러시아는 이므란 자카에프의 뒤를 이은 극우파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보란 듯 국제 테러리스트 자카예프의 동상을 세우고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제공항 이름까지 자카예프로 바꾼 한마디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집권한 튀르키예 같은 국수주의 포퓰리즘 파시즘 국가다. 러시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빌미만 있으면 바로 전쟁을 도발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를 잘 알고 있던 마카로프가 테러를 기획한 것이다. 쉽게 말해 반공 정권 시절의 대한민국을 군사강국으로 만들고자 북한과의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이승만이나 김구 등 백색테러 이력이 있는 사람의 이름으로 바꿔버린 김포국제공항을 공산권 테러리스트로 변장한 한국인 극단주의자들과 한국인으로 변장한 북한 정보요원이 테러한 뒤 북한 정보요원을 살해하여 전쟁의 빌미를 일으키는 꼴이다.

전쟁할 생각은 없고 그냥 독재만 하려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해도 일단은 긴장감이 조성되면 의도했든 아니든 언제든 폭발할 수 있고 누구도 멈출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실성은 충분할 수도 있다. 테러와의 전쟁 왜 일어났는지 생각해 보자.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조차 테러와의 전쟁 반대 목소리가 거의 없었다. 물론 테러단체가 암약하던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한 전쟁과 외교 채널이 멀쩡히 살아있는 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한 전쟁은 다르지만... 당시 미국의 분노의 정도는 북한이 단 하루도 안 지나서 9.11 테러에 대한 공식적인 애도 성명을 낸 것과 진범인 알카에다를 제외한 모든 테러조직이 자기들 소행이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부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상황에서 미국을 조롱했다간 절대로 무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미국을 그렇게 싫어하던 팔레스타인에서조차 주민들은 미국이 얻어맞았다고 기뻐해도 자치정부는 그걸 말리느라 진땀을 뺐고,[22] 공식 성명으로 '신의 응징'이라고 떠벌린 이라크는 2년 뒤 미국의 타겟이 되어 쥐어터졌다. 그리고 본인의 입으로 미국을 조롱한 사담 후세인은 결국 미군에게 체포되어 5년 뒤 교수형에 처해졌다. 즉, 러시아가 전쟁을 부르짖을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맞는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러시아 내전, 독소전쟁,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에서는 양 진영이 민간인 학살 후 그 죄를 서로에게 뒤집어 씌우는 일이 있을 정도로 사실상 불편한 진실 겸 클래식한 전술이다. 당한 쪽 입장에선 자기가 안 했으니 사과도 못 하고 죽은 사람들이 있으니 사과하지 않을 수도 없는 굉장히 더러운 외통수에 놓인다.

알파 그룹과 내무부의 대응이 너무 물러터졌다는 말도 있다. 분대지원화기와 유탄발사기로 전원 중무장한 미치광이들을 BTR 같은 강력한 장갑차로 대응해야지 그대로 놓아주면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허나 이건 사실 오히려 현실을 반영한 게 제 아무리 군부대가 공항 주위에 주둔하고 있다고는 해도 장갑차까지 동원하려면 현실적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테러리스트의 규모를 알 수가 없고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마당에 다짜고짜 장갑차부터 투입할 생각을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 미션은 빠르게 치고 빠지는 기습 작전이었고 스피드런으로 진행하면 미션 시작부터 종료까지 넉넉히 잡아 10분 정도에 클리어가 가능하다. 즉, 저기서 장갑차가 뜬다는 건 그 10분 안에 상황 접수하고 테러의 규모를 파악하고 허가를 받아 공항에 장갑차를 보내야 한다는 건데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장갑차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이미 테러리스트들은 다 도망가고 없는 상황일 것이다.

만일 공항에서 중무장한 테러리스트가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흔한 테러 유형인 인질극이나 폭탄 테러를 일으키지 않고 단순히 엄청난 숫자의 민간인들을 학살한 뒤 군 병력이 오기 전에 도주할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이 사전에 마련되어 있었다면 조금 대처가 빨랐을 수도 있겠지만[23]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저 시간 안에 헬기를 띄우고 진압 방패로 무장한 특수부대라도 신속하게 투입한 러시아 FSB의 능력을 칭찬해야 하는 수준이다.

굳이 현실성에 대해 지적할 만한 부분이라면 이하와 같다.
1. 세계관상 러시아는 혼자서 전 서구 세계를 상대로 싸울 정도의 강대국인데 과연 테러리스트들이 보안이 삼엄한 국제공항 내부까지 각종 중무장을 챙겨들고 잠입할 수 있는가?[24][25]

2. 테러리스트들이 국제공항과 연관된 국수주의 이너 서클의 도움을 받아 잠입했다고 친다면, 과연 그 이너 서클이라고 해도 모두가 그러한 자국 테러 행위에 동조할 것인가?가 될 것이다.

비슷한 작전이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날 뻔했다.[26] 다만 들통날 경우 정부의 존재 의의 자체가 부정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실행되지는 않았다.

2024년 3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한 공연장에서 대량 총격 테러사건이 발생 #하여 노 러시안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5. 기타

5.1. 번역

5.2. 패러디

5.3. 미션 속 인피니티 워드 자체광고

6. 리부트

6.1. 모던 워페어 II


캠페인 쿠키 영상에서 마카로프의 부하들이 비행기에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으로 암시된다. 군대 수준의 중무장을 갖추고 공항 지하에서 침투해 대학살을 벌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현실의 테러 수단이 첨단화되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3D 프린터에서 뽑은 듯한 플라스틱 권총의 금속 부품들을 옷의 금속 장식으로 속여서 밀반입한 뒤 그 부품들을 모아서 제자리에서 바로 조립하고 하이재킹을 시작하려는 장면으로 끝난다. 밀반입이 가장 어려운 탄창은 기내 승무원으로 잠입한 코니 PMC 패거리가 가져다 줬다.

본편 이후로 이어지는 DMZ 모드 스토리에서는 마카로프 휘하의 러시아 PMC가 다른 의미로 그리고 문자 그대로의 "No Russian" 을 실천하는데 그냥 러시아어를 안 쓰는 수준을 넘어서서 PMC 그룹 자체를 아예 영국 국적 PMC로 깔끔하게 세탁하고는 그 세탁한 명의로 국방 연구 센터를 세워 경비를 맡는 그림자 중대마저 이를 눈치 못 채도록 만들고 네덜란드 본델에 자신들이 제조한 생화학무기로 자작극 테러를 일으켜 평화유지군 행세를 하며 주둔하는 등 오리지널보다 좀 더 복잡하고 치밀한 No Russian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코니 PMC 문서 참조.

DMZ 모드에서 시즌3까지 존재했던 세력 리전의 임무 중 돌격 금지(No Rushing)라는 임무는 '사킨 MG38에 150발 탄창+소시키 양각대를 장착한 후 알 말릭 터미널에서 적 10명 처치, 항공지원 헬기 3대 격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임무의 명칭이나 목표는 모두 위에 서술한 노 러시안에서 플레이어가 들고 있는 장비와 그 진행 과정을 오마주한 것이다.

6.2. 모던 워페어 III

원작과 비교하면 세세한 점이 달라졌는데 오리지널에서는 마카로프를 포함한 4인방이 공항을 싹 쓸어놓은 다음 미국인 CIA 잠입 요원 조세프 앨런만 죽여 누명을 덮어씌웠다면 리부트에서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전직 우르지크스탄 해방전선 멤버인 사마라를 기내에서 몰래 납치해 폭탄 조끼를 씌운 다음 마카로프와 부하들은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 식으로 사건이 전개된다.[38] 사마라는 어떻게든 기폭장치인 스마트폰을 확보해 폭탄을 해제하려고 하지만 그녀를 자폭 테러리스트로 생각한 승객들 때문에 가로막히다[39] 결국 폭탄의 타이머가 다 되어[40] 그대로 비행기가 폭발해 승객들이 몰살당하고 만다. 이후 나오는 뉴스 기사에 의하면 승객 133명과 승무원 9명을 합해 총 142명이 사망했다.

팬덤에서는 전작의 연출과 비교되었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인 모습과 연출이 생생하지만 비평 측에서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전작의 연출에 비해서는 느낌이 약하고 테러리스트로 사미라를 오해해서 막는 승객들의 연출이 작위적이라고 평가한다. 물론 수위 면에서는 전작을 계승하기 힘든데 아무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현실의 러시아가 비난받고 있다고 한들 플레이어와 동료 npc가 공항의 민간인들을 직접적으로 학살하는 대규모 테러를 1인칭으로 플레이하는 전작의 구성 자체가 그때나 지금이나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부분이라 제작사에서 수위를 낮추고 보다 안전한 구성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테러 행위의 연출에 대한 비교와는 별개로, 이후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의 대원들이 나서 여객기 추락현장을 싹 정리해 사마라의 흔적을 지워버리는 미션이 진행되는데 이 미션은 스토리적으로나 연출적으로나 너무 조악해보인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이외에도 마카로프 구출 작전을 펼치는 코니 그룹 대원들이 사적인 대화를 할 때 러시아어를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국식 영어를 구사해 서방의 인물로 위장하는 등 No Russian이 한 미션에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외적으로 No Russian을 하지 않는 테러 공작이 있었는데 바로 '플래시포인트' 미션에서의 2019년 4월 6일 베르단스크 테러. 배경이 된 카스토비아 자체가 러시아어를 쓰는 러시아어권 국가였다 보니 테러에 참여한 이너 서클 테러리스트들은 카스토비아 경찰관으로 위장한 채 러시아어를 잘만 쓰며 베르단스크 경기장에서 폭탄 테러 및 총기난사 테러를 벌였고 마카로프의 체포를 막으려 몰려드는 기타 테러리스트들 역시 카스토비아 구급대원[41] 혹은 카스토비아 경찰특수부대(장갑병)로 위장하고 있었다. 해당 미션에서 SAS 브라보 팀은 마카로프가 오리지널 모던 워페어의 No Russian에서처럼 공항을 테러할 것처럼 굴어 놓고 경기장을 노렸다고 분개하는데 사실 나중에 체포되어 호송될 때 밝혀지기로는 진짜로 베르단스크 공항 터미널에도 미리 폭탄을 설치해 뒀고 이후 폭발하게 된다.


[1] 러시아 제국의 표어다. [2] 리마스터 한국어판 공식 번역은 '러시아어 사용 금지, 잊지 마.' 일본 내수판 기준으로는 자막이 다르게 바뀌었는데 현재는 위에 언급한 내용이지만 예전 버전에서는 죽여라, 러시아인이다(殺せ、ロシア人だ。) 라는 자막이 들어가 있었는데 'No Russian' 의 Russian을 러시아어가 아닌 러시아인으로 해석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 작전 자체가 미국의 소행으로 가장해 러시아의 전쟁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테러였고 국제공항에는 여러 국적의 민간인이 섞여 있었을 테니 '최대한 러시아인 위주로 죽여라'는 지시로 해석하면 말이 안 되지는 않는다. 다만 실제로는 러시아인이든 뭐든 쏘고 보는 무차별 살상이었으니 오역인 점은 변함이 없다. 리마스터판에서는 '잘 들어라, 러시아어는 쓰지 마.(いいか、ロシア語は使うな。)'라고 번역되었다. [3] 일본 내수판 버전에서는 구급차에 올라타기 전에 죽인다. [4] 마카로프와 그 부하들은 러시아식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며 상황에 따른 브리핑을 영어로만 한다. 다른 언어 버전에서는(버전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설정에서 음성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 그 언어판에 해당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러시아 수출판에서는 노 러시안이라면서 러시아어를 사용했으나 해당 미션이 빠지면서 없던 것이 되었다. 일본 내수판은 100% 일본어만 쓰므로 해당 사항이 없다. [5]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무기는 M240 기관총과 하단에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M4 카빈 돌격 소총이며 나머지 멤버들의 무기도 키릴이 M240 대신 Armsel Striker를 들고 있고 빅토르의 M4에 M203이 안 달린 것만 빼면 전부 플레이어와 같다. 남아공제인 스트라이커를 빼면 전부 미국제 무기이며 알레한드로 로하스가 밀수해 마카로프 일당에게 팔아 넘긴 무기들이다. [6] 해당 미션에서 마카로프와 그 부하들은 지문을 숨기기 위해 전원 장갑을 착용했다. CIA 요원이자 미국인인 플레이어, 조셉 앨런만 빼고. 실제로 1인칭 모델을 살펴보면 플레이어 캐릭터인 앨런은 맨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심지어 마카로프가 앨런을 죽일 때 사용한 무기 베레타 M9미군 제식 권총이다. [8] 사족이지만 러시아군이 미군을 상대로 전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별개로 실제로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고 러시아가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멍청한 집단은 절대 아니다. 모던 워페어 트릴로지 세계관에서의 러시아군이 현실의 러시아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하고 국수주의파가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9] 방탄조끼 뒤에 "러시아 내무부(МВД)"라고 적혀 있다. [10] FSB 병력을 강하시키는 Mi-8 헬기는 무적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유탄발사기로 맞추면 불을 뿜으며 추락한다. [11] 리마스터 버전으로는 "배신자 새끼"라고 번역되었으며 현재는 마카로프 일당에게 공격했을 경우 이 대사를 치면서 앨런을 살해한다. [12] 다만 독일과 일본판에서는 민간인 살해가 불가능해 논외다. [13] 실제로 모던 워페어 2 발매 당시는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도 한참 진행 중이었던 시기였던 것까지 겹쳐서 모던 워페어 2가 미국 언론에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며 구설수에 올랐고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범인이 이 미션을 자주 했다고 언급해 한국 언론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기도 했다. [14] 시즈는 인질 사살과 동시에 사살한 쪽의 패배로 게임이 끝나고 페이데이 2는 애초부터 지휘부 역할을 맡는 베인부터가 민간인은 죽이지 말라고 귀에 딱지 앉도록 이야기한다. 인질을 사살하면 뒤처리 비용을 명목으로 나중에 자신이 받을 몫이 줄어들고 인질을 내키는 대로 학살하면 인질 거래 시 협상 시간이 크게 늘어서 인질 교환으로 석방시키기 힘들어지는 데다 비무장 민간인을 다 죽여서 인질이 없으면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경찰을 잡아서 교환 조건에 내걸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여 반 강제로 인질 비살상을 강요한다. 물론 인질 통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구속해 둘 케이블 타이가 없는 상황이라면 가차없이 살해하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스크립트 상으로 발각 즉시 경찰을 호출해 스텔스 플레이 시 반드시 죽여야 하는 민간인도 있지만 (예를 들어 교란이 불가능한 핫라인 통신으로 순식간에 경찰을 호출하는 은행 창구 직원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충 보이는 민간인만 묶어두고 내버려두거나 크루 중 한 명이 인질들을 감시하며 경찰 신고 같은 허튼 짓을 못하도록 통제하거나 석방을 빙자한 방치를 하는 유저들도 많다. [15] 정말 막장으로 유명한 Grand Theft Auto Online도 일부 습격 중 인질들을 사살하면 바로 습격이 실패처리되거나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페널티를 부여받는다. 비록 예전작에 비무장 시민을 모아서 죽인 뒤 갈아 버리는 임무가 있었으나 이 정도까지의 논란은 없었다. [16] 이 경고문은 후속작의 "Mind the Gap"과 "데이비스 가족의 휴가"에서도 이어진다. 이유는 역시 민간인 테러다. [17] 이 미션에서는 모아야 하는 적군 정보가 없으며, 스킵을 누르면 난이도에 관계 없이 미션을 클리어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덕분에 달성도의 난이도 부분을 조금이나마 날로 먹는 것이 가능하다. [18] 물론 상단의 경고문도 당연히 떴지만,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고 2, 3회차도 아닌 첫 플레이인데다 내용을 추측하기 어렵다 보니 스킵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19] 당연한 결과지만 이와 같은 조치가 짜증난다는 사람도 다수 존재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무삭제 북미판을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20] 일본 게임사에서 테러리스트가 한국 공항의 민간인을 학살하는 미션을 제작했다고 해 보자. 한국에서 정발될 리도 없고 언론, 시민 할 것 없이 엄청 욕을 할 것이다. [21] 모던 워페어 스토리상 마카로프와 유리의 관계에 있어선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회상으로라도 남기는 게 나았을 것이다. [22] 그나마 이것도 허사라 미국의 공격은 안 받았지만 미국은 이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특히 가자지구 공격을 사실상 방조하여 팔레스타인 전역이 초토화되었다. [23] 5분전투대기부대가 상황 걸리고 준비 다 끝내고 위병소 나가는 데 5분 걸린다. 물론 숙련도에 따라 더 빨리 출동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시스템이 있어도 이런 사례에서는 대응하긴 힘들다는 말이다. 거기에 작중에서는 위의 영상 기준으로 첫 총격 발생이 1분 49초 였고, CCTV가 가동되는 상황이었으니 바로 신고가 되었다고 쳐도 헬기가 도착한 게 4분 17초. 진압군이 본격적으로 투입되었다고 추정되는 시간이 4분 50초. 테러리스트의 선제공격으로 5분 30초에 교전이 벌어졌으니 3분 41초만에 헬기 투입하고 탄약불출 완료하고 진압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굉장히 빠르게 대응한 것이다. 단지 테러리스트들의 화력이 너무 우세해 상대가 되지 않았을 분이다. [24] 이건 마카로프가 자카예프의 후계자로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그 나름대로 명성이 알려졌다면 공항 내부에도 마카로프의 협력자가 있거나 아니면 갑질을 해서 무사히 통과했을 수도 있다. 이미 이 때부터 반서방 감정이 러시아에 팽배했기 때문이다. [25] 실제로 미션 시작시 승강기 문이 열리면 경찰들이 이너 서클 일당들을 등지고 서 있으며 그 앞에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통해 이너 서클 일당들이 정식으로 공항에 초청을 받아서 무언가 연설 같은 것을 할 것이란 예정이 있었기에 기관총을 들고 방탄복까지 입은 채로 나타났어도 그걸 보자마자 사람들이 도망치지 않은 이유도 설명이 된다. [26] '자국 민간인을 죽이는 자작극으로 적을 칠 명분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노 러시안이 노스우즈 작전을 많이 참고했다는 추론도 나왔는데 노스우즈 작전 보고서가 1997년에 기밀 해제되고 2001년에 다른 책에서 언급되어서 대중에게 알려졌으니 2009년에 나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가 참고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27] 소련이 위낙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러시아어 말고도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조지아어, 아르메니아어, 아제르바이잔어, 투르크멘어,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에스토니아어, 타타르어 등의 수많은 언어들이 쓰이고 있었지만 소련군 군사용어에서 러시아어가 공용어 지위를 가졌기 때문에 전투 중 교신에서 급하면 익숙한 러시아어가 튀어나왔다. [28] 조우진이 연기한 최명록 중좌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살려달라고 손을 뻗는 민간인을 향해 권총을 쏴 죽이면서 직접적으로 여기있는 놈들은 다 미국놈들한테 당한거야!라며 생존자를 남기지 말라고 지시한다. [29] 마카로프가 경찰들을 죽이기 위해 수류탄으로 파괴한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다. [30] 처음부터 마카로프를 쏴서 게임오버 당하면 암전이 걷힌 상태로 처음부터 재시작해서 이 부분을 볼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이미 암전이 걷히고 마카로프가 "Remember, No Russian"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재시작하므로 사실이 아니다. [31] 어차피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장면이라 그런지 어색하게도 똑같은 모션이 2번 반복된다. 또한 주인공 앨런이 M240을 꺼내드는 전용 모션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32] Museum에서 이 삭제된 장면의 흔적인 것 마냥 비슷한 모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이 때 마카로프가 레프에게 하는 대사가 '스 나미 보흐'라고 추측되었으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입모양과 타이밍이 안 맞는다. 스 나미 보흐는 기획이 바뀌면서 추가된 대사로 추정된다. [33] 사실 No Russian이라는 말을 이중적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34] 한국인 많은 곳에서 유학한 사람들은 이 말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 텐데 왜냐면 그쪽 선생들이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쓰는 말이 Remember "No Korean"이기 때문이다. [35] 원문: He supplied the assault [36] 사실 영어로 mile-high club은 "기내에서의 성관계"라는 뜻의 속어이며 그렇기 때문에 포스터에 적힌 영어 문구도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37] 심의 때문에 게임에 못 나와서 그렇지 정황상 어린이들도 이 테러에서 많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이 어른들만 가는 게 아니라 어른들 따라서 어린이들도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38] 이는 친서방 단체인 해방전선을 음해하려고 한 짓으로, 해방전선 멤버가 자폭테러를 벌인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서 러시아 측에선 해방전선이 러시아에 대한 증오 때문에 알카탈라 같은 과격 테러리스트 단체로 변질되어 소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수 있게 된다. 거기다 해방 전선과 깊이 연관있는 태스크 포스 141 및 각종 서방국가의 영향력이나 정당성을 위축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39] 길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두들겨 패서 제압하는 승객들까지 있는 등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펼쳐진다. 총을 겨눠도 당장 죽게 생긴 공포에 사로잡힌 승객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드는 건 덤. [40] 이때 한 여성 승객이 휴대폰을 잡고 어쩔 줄 몰라한다. 이때 휴대폰을 자세히 보면 폭발하기 딱 1초 남아있는 시점이였다. [41] 여기서 마카로프를 생포하는 것도 구급차에 구급대원으로 위장하고 있던 그를 끌어낸 건데 의도한 건지 오리지널의 No Russian 마지막에 구급차를 타고 탈출하려는 테러범들을 떠오르게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거기선 끌어올려주는 척 하다가 쏜다면 여기선 끌려나온다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