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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09:21

네모(프로게이머)

네모토 나오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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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ull Kumite 우승자
Red Bull Kumite 2016
인생은 잠입
Red Bull Kumite 2017
네모
Red Bull Kumite 2018
후지무라

1. 개요

일본 대전 격투 게임 프로게이머로 웰플레이드 라이제스트(Wellplayed Rigest) 소속, 본명은 네모토 나오키(根本直樹).

생년월일은 1985년 1월 5일.

2. 상세

일본 출신의 대전 격투 게임 게이머로 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위주로 하고 있지만 얼티밋 마블 VS 캡콤 3, 길티기어 시리즈, KOF 시리즈 등 다양한 격투게임을 하는 게이머다. 신주쿠 타이토 스테이션을 홈으로 삼는 오래된 아케이드 유저이며, 예전부터 그 압도적인 실력에 타이토 스테이션의 왕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인기가 많지 않은 비주류 캐릭터를 좋아하고, 단기간에 그것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일본 최고 수준의 센스와 스킬들을 보여주는 플레이어.

입문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2지만 친구들하고 즐겜 수준으로 했고, 진지하게 임하게 된 게임은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 투극 2004, 2005 길티기어 XX 샤프로리로드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그때 주력캐는 파우스트(길티기어)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4 때는 춘리을 주캐로 하였고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롤렌토를 주캐로 하였으며 각종 대회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렸다.

특히 길티기어 X#R 전성기 시절의 활약이 유명한데, 엄청나게 강했던 덕에 아르카디아 지면에서는 "샤프리로드는 네모와 오가와의 게임"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캐릭터의 성능 및 시스템을 응용한 테크닉 개발에도 정평이 나있고, 아르카디아에서 '아무 지식도 없는 전혀 새로운 격투게임으로 당장 대회에 나가야 할 경우 누구와 팀을 짜겠나?'라는 질문을 우메하라에게 던졌을 때 그가 선택한 이름이 네모였다.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도 역시 일본에서 최고 실력자 중 한명이기도 하며 주캐릭터는 노바, 닥터 스트레인지, 네이선 스펜서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외에도 얼티밋 마대캡 3에 나가야 할 경우 누구와 팀을 짜겠나?'라는 질문을 우메하라에게 던졌을 때 그가 선택한 이름이 네모였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외에도 얼티밋 마대캡 3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둬온 유저다. 네모가 만든 이 조합을 그대로 사용한 Yipes가 Youmacon Battle Opera 2012에서 우승했을 때 네모에게 감사한다고 코멘트를 남기기도. 공교롭게도 야입스가 우승한 이 날 콤보핀드도 같은 네모의 조합을 사용해 알카파의 대회 Teamhazmat This is it 2012를 우승했다. 실제로 네모는 야입스, 콤보핀드와 트위터로 얼티밋 마대캡 3의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발로그(꼬챙이)로 자신의 주가를 크게 올리면서 에일리언 웨어 프로게이머가 되었으며, 덕분에 해외대회에 자주 나가지 못했으나 일본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했다. EVO 2016에서 8강에 입성하며 발로그 유저로써 가장 인정받는 선수중 하나였으며, 롤렌토와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는 트리키한 공세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었다. 여러 격투게임의 숙련자로써 기본기 운영역시 대단히 뛰어난 것은 덤이다.

시즌 2에 와서는 발로그가 너프를 당하고 엄청난 상향에 힘입어 사기 캐릭터가 된 유리안으로 주캐를 바꾸었는데 일본의 강호들이 모인 토팡가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최강의 유리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직장인 프로게이머라는 한계상 여전히 해외대회에 잘 나오지 않는 편이었다. 토팡가 리그의 우승으로 인지도가 올라가 캡콤 프로투어는 아니지만 권위있는 초청 대회인 Red Bull Kumite 2017에 참전했으며, 자신의 유리안으로 본짱, PR Balrog, Infexious[1], 페넘, 가치쿤 등 쟁쟁한 스파 시리즈 게이머들을 모두 이기면서 우승컵을 거머쥐게 되었다. 특히 가치쿤과는 승자 파이널에서 한번 졌지만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그야말로 가치쿤을 상대로 압살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2]

Red Bull Kumite 2017 우승 이후 네모의 주가는 상당히 올랐지만 이후 시즌 2.5 패치가 이뤄지면서 유리안은 너프를 당하고 말았다.[3] 하지만 네모는 여전히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RAGE라는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었고 최근에 열린 시부야 파티 9라는 일본 지역 3:3 팀전에서도 유카돈, 오포이, 킨데부로 구성된 이부키만 3명인 팀을 상대로 혼자서 올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 뉴저지에서 열렸던 랭킹 대회인 East Coast Throwdown 2017에 참가해서 펑크와 이벤트성 매치인 2천불이 걸린 10선 머니 매치를 치렀지만 10:7의 스코어로 펑크에게 아깝게 패배하였다. 이후 대회에서는 라라 마츠다로 주가를 올리던 Idom에게 한번 패하고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스네이크 아이즈, 801 Strider, Idom, K-Brad를 연파하면서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엄청난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만 머니 매치에 이어서 다시 만나게 된 펑크에게 또 다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패자조에 떨어지면서 쟁쟁한 미국 유저들을 연파하고 준우승까지 차지하면서 cpt 점수를 100점이나 확보해서 캡콤컵의 불씨를 이어가게 되었으나 Dreamhack montreal에서는 저스틴 웡에게 패하여 패자조로 내려갔고 East Coast Throwdown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K-brad에게 설욕을 당하면서 4위로 마감을 하게 되었다. 이벤트전은 모조리 접수하는반면 특이하게 CPT에서는 고전해서 남은 일정상 캡콤컵에 진출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태.

매년마다 열리는 일본의 대규모 게임행사인 2017 Tokyo Game Show에서 열린 SHORYUKEN TOURNAMENT에 초청을 받은 8인 중 한명으로 참가했으며 유리안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면서 EVO 2017 우승 이후 무적의 기세를 달리면서 넘을수도 없는 벽과도 같은 존재였던 토키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RED BULL KUMITE에 이어 이벤트전 우승을 달성해냈다. 무려 100만엔(약 1012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에다가 부상으로 1년치 컵누들까지 받게 되었다. 이명은 バイオレンス紳士 (바이올런스 신사)

캡콤 프로투어 2017의 남은 프리미어/랭킹 대회 등이 진행됨에 따라 순위가 밀려나 글로벌 포인트를 통한 캡콤컵 진출이 무산되었고, 2017년 12월 캡콤컵 본선 직전에 열리는 Last Chance Qualifier[4]에 참가한다고 선언, 캡콤컵 2017 진출을 노리는 중이다.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었으며, 대회 내내 순항하다가 그랜드 파이널에서 인생은 잠입을 상대로 브라켓 리셋을 당했지만 이내 잠입을 꺾고 캡콤컵 2017의 마지막 진출자가 되었다.

LCQ 우승자 자격으로 진출한 캡콤컴 2017에서 첫 상대인 펑크를 패자조로 보냈지만 이내 우메하라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으며, 이후 도구라, didimokof[5], 본짱을 꺾어 TOP 8에 패자조로 진출. 8강에서 Problem X, 이타장, 모케를 꺾었으나 메나 RD의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3위로 마무리 되었다.

2017년 한해의 활약을 본다면 토팡가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Red Bull Kumite 2017과 SHORYUKEN TOURNAMENT와 같은 굵직한 이벤트전을 모두 우승했으며 cpt에서 활약은 저조했지만 우승자에게는 캡콤컵 진출이 걸린 Last Chance Qualifier를 우승하면서 바로 캡콤컵 진출까지 성공하며 캡콤컵에서는 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네모의 2017년은 성공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존 타케우치와 함께 Team Liquid의 프로게이머가 되었으며 유리안이 시즌 2에 비하면 꽤 너프를 먹었지만 그럭저럭 CPT 대회에서 성적은 꾸준히 내고 있는 중이다. EVO 2018 이후 시즌 3에서 추가된 신규 캐릭터인 G를 다루기도 하는데 롤렌토와 유리안을 다룬 유저라서 그런지 시즌 3에서 막 나온 G로도 대단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G는 사기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다음 패치에서 너프가 염려될 캐릭터라고 말할 정도. 그러나 스파 5: AE 시즌 4, 스파 5: CE 시즌 4.5~5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상향받았다. TGS 2018 TOP 8 소개 영상에서 네모에게 붙은 칭호는 광왕(狂王).

전년도에 비하면 글로벌 포인트는 많이 모아뒀지만 커트라인인 27위에 걸쳐있는데다 주변 순위의 선수들과의 포인트 차이도 크지 않아 캡콤컵 진출 가능성이 매우 위험한 상황. 북미 파이널인 Red Bull Conquest의 오픈 토너먼트에 참가한다고 했으니 이 대회의 결과에 따라 캡콤컵 진출 여부가 결정되므로 작년처럼 LCQ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Red Bull Conquest 오픈 토너먼트에서 13위로 마감하는 바람에 최종 순위가 28위로 밀려났지만, 다행히 순위권 내에 있는 펑크가 북미 지역 파이널에 우승하여 시드로 참가하게 됨에 따라 커트라인이 28위로 늘어나 올해는 LCQ를 거치지 않고 캡콤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6]

2019년 CPT 대회에서는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을 냈고 한국인 게이머들인 정질이나 벨로렌에게 일격을 맞기도 하였다. 이후 Versus Masters 2019라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랭킹 대회에서 3위를 하면서 잠시동안의 부진을 극복하였으며 일본인 유저로써는 나리쿤과 단둘이서 스웨덴에서 열릴 랭킹 대회인 Headstomper 2019에서 참가하였다.[7] 일본에서 먼 거리를 이동하여 스웨덴까지 원정을 왔지만 무난히 승자조로 TOP 8에 입성했다. 이후 TOP8에서 앵그리버드와 루피를 이기고 그랜드 파이널에 안착,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루피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갔으나 루피의 과감하고 놀라운 경기력에 맥을 못추면서 결국 브라켓 리셋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켓 리셋 이후에도 루피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루피가 CA 게이지가 모두 채워진 상황에 승기를 따낼 분위기에서 근접 강펀치 히트 이후 CA를 넣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분위기는 다시 네모 쪽으로 기울면서 결국 3:1로 루피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캡콤컵 진출을 위한 포인트도 확보하였고 일본에서 스웨덴까지 멀리 원정을 온 결실을 맺게 되었다. 또한 네모 본인에게는 이 대회 우승이 Team Liquid 소속이 된 이후로써는 첫 우승이다.

2020년에 와서는 캡콤컵 2019 이후 추가된 캐릭터인 을 연마하였으며 여전히 유리안 유저지만 길도 굉장히 자주 애용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CPT 대회가 열리지 못하게 되자 트위치에서 개인방송도 꾸준히 하고 있다.[8] 다만 길의 성능이 확실한 상위권 강캐릭터인 유리안에 비해 못미더운 성능이라 대회에서는 프로게이머 레벨에 있는 상대들나 길에게는 불리한 매치업이라면 유리안을 쓰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길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캐릭터가 밴이 되는 룰이 있는 팀리그 대회에서도 길을 자신의 조커용으로도 사용하는 편.

2021-22년 스파 5: CE 시즌 5에 들어와서 자신의 주캐릭터인 유리안이 너프를 당하고 이 버프를 받았으나 다른 프로들과 마찬가지로 애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리안의 경우 심각한 너프는 아니고 충분히 강한 성능은 유지하고 있어서 개인방송에서 유리안, 길, 에드, 팔케, 오로 등을 종종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2021년 4월 3일 존 타케우치와 함께 Team Liquid와의 계약이 종료( #, #)됐고, 이후 동년 5월 10일 웰플레이드 라이제스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스파6으로 시리즈가 넘어온 후에는 초창기에는 JP를 주캐로 하였지만 메나 RD Problem X와 같은 유저들이 블랑카로 대회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자 블랑카를 새로운 주캐로 하였고 베가의 출시 후에는 베가를 주캐로 하는 동시에 블랑카도 서브픽 부캐로 다루고 있다.

EVO 2024에서는 펑크에게 패하여 패자조로 가긴 했지만 메나 RD, 샤오하이, 앵그리버드와 같은 쟁쟁한 강자들을 모두 꺾으며 TOP6에 진출하였지만 모모치와의 경기 도중 컨트롤러 이슈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한 세트를 몰수패로 내준 동시에 본인도 멘탈적으로 흔들렸는지 TOP6 진출 전까지의 놀라운 경기력은 어디로 가고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모모치에게 패하면서 EVO 2024를 공동 5위와 동시에 본인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대회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3. 여담

4. 관련 문서


[1] 영국 출신의 장기에프, 네칼리 유저. [2]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를 예전부터 가치쿤에게는 거의 져본적이 없다. [3] 하지만 유리안은 현재 시즌 5, 6에서 너프를 당해도 시즌 2의 찰리 내쉬 알렉스처럼 심각한 너프는 아니라서 A급 강캐 정도는 된다. [4] 캡콤 프로투어 2017에서 지역 파이널로 시드를 받은 선수와 캡콤컵 2016 우승자인 너클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중 프로투어 포인트 순위권 밖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 이 대회의 우승자 1명에게는 캡콤컵 2017의 마지막 진출자가 된다. [5] 브라질의 달심 유저. 글로벌 포인트 순위는 37위지만 라틴아메리카 지역 파이널에서 우승하여 직행 시드권으로 진출했다. [6] 여담으로 네모와 같은 Team Liquid 소속인 존 타케우치의 경우 자력으로 캡콤컵 진출이 무산되면서 LCQ를 거쳐야 할 상황. [7] 나리쿤은 TOP16 문턱에서 풀탈락을 하였다. [8] 본인도 에 대한 애착이 워낙 남달라서 개인방송을 보면 유리안보다는 길을 플레이하는 경우가 더 많다. [9] 대회에서 악수를 거절한다던가, 이기고 세리머니를 한다던가, SNS에서 장기에프 관련 내용에는 이타장의 태그를 단다던가 하는 것이다. 물론 이타장과의 친분 때문에 서로 장난치는 것과는 별개로, 장기에프를 싫어하는 마음에 있어서는 진지한 것 같다. 장기에프를 고를거면 이 게임을 할 필요가 없다 라는 식의 언급하거나,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 추가된 드라이브 러시로 장기에프의 기동 및 압박능력이 상당히 좋아진게 개발자 대전 영상에서 확인되자 영상을 올리는 등 장기에프 혐오 컨셉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스파6에서 테리가 나왔을때는 다른거는 일반적 반응을 보이다가 트레일러에서 나온 얼굴이 이타바시 장기에프를 닮았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절대로 플레이 하지않겠다고 했을 정도다. [10] 한국, 일본 격투게임 커뮤니티내에서는 장기에프 혐오 권위자로 통칭되고 있다 [11] 커맨드 잡기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플레이가 심리전이나 기본기 위주 플레이가 아니라 잡기를 하느냐 마느냐, 그걸 피하려는 행동을 격추하나 마냐 등의 이지선다형으로만 플레이가 강제되는 형태로 인식하는걸로 보인다. [12] 다루는거 장인이든 혐오 장인이든 똑같은 장인이라고 놀리려고 태그 거는것 [13] 게다가 네모의 회사 동료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