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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1:00:45

이타바시 장기에프

이타장에서 넘어옴

파일:Itazan.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板橋ザンギエフ. DetonatioN Gaming 소속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게이머. 1981년생[1]으로 본명은 쿠마다 히로미키(熊田 大幹).

2. 상세

그가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는 눈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원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좋아했지만 도저히 잘할 수가 없었다고. 그러다 버추어 파이터로 입문하게 되자 링네임을 자신의 출신지인 도쿄 이타바시와 좋아하던 캐릭터인 장기에프를 합쳐 만들게 되었다.[2]

버추어 파이터의 톱플레이어가 되었는데 주 캐릭터는 순제. EVO를 비롯한 공식 전국대회 격투신세기, WCG, 투극, 비트 라이브컵 등 거의 모든 대규모 대회들의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소울 칼리버 5에서는 아스타로스를 사용. 전국대회 STRIKE 우승 등 상당한 고수라고 한다. 그 외에 과거 주식회사 에그코어와 탤런트 계약을 맺은 적도 있다고 한다. 매년 EVO 대회가 있을 때마다 라스베가스에 가서 많은 돈을 잃으면서도 도박에 열광하기도. 도쿄대 출신인 토키도에 가려진 느낌이 있지만 와세다대학 이공계열을 졸업한 고학력 프로게이머이며, 대학졸업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회사인 SIer의 근무를 하기도 했고 프리 엔지니어 겸 프로게이머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 발매 후에는 스파4 아케이드판의 BP전국 1위를 찍었다. 최강의 장기에프는 누구냐 라고 했을 때 마법소녀장기땅과 스네이크 아이즈와 함께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 이후로 꾸준히 활동하며 스트리트 파이터 5 발매 이후에도 장기에프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가 된다. 2012년에는 절친인 후도와 Razer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 프로게이머가 되었고, 대회 참가는 물론 스틱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2016년 6월부터는 DetonatioN Gaming과 프로계약을 체결. DNG의 대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CPT에 꾸준히 참여했지만 상위권에 입상하지 못하고 캡콤컵 진출에 실패했다. 2017년 시즌 2에 들어 장기에프가 상향되면서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4월에 열린 Ultimate Fighting Arena 2017에서 준우승. Dreamhack Summer에서 3위에 이어 EVO 2017에서 4위에 입상하며 얻게된 CPT포인트로 빠른 시간안에 캡콤컵 진출을 확정. 장기에프로 프리미어를 우승한 스네이크 아이즈와는 다르게 이쪽은 장기에프 외길 유저라 장기에프 유저들에게는 더욱 더 높은 지지도를 받고 있다. 이후 아시아 파이널과 캐나다컵 2017에서도 3위에 안착하며 캡콤컵에서도 장기에프로 높은 순위를 노리는 중.

캡콤컵 2017에서는 승자조 4강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라왔으나 최악의 상성이라 할 수 있는 메나 RD 버디에게 3:0으로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으며, 네모 유리안에게 패배하면서 유카돈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AE 발매와 함께 시작된 시즌 3에서는 성능이 상향된 아비게일를 다루기 시작하였으며[3] EVO JAPAN 2018에서도 자신의 영원한 주캐릭터인 장기에프를 대신하여 아비게일을 내세우면서 캡콤컵 2017에 이어 TOP8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TOP 8에 진출해서는 우메하라 다이고 가일을 상대로 장기에프를 꺼내들었으나 대기군인의 벽을 뚫지 못하며 7위로 마무리 지었다.

일본 e스포츠 연합의 공인 프로 라이센스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스트리트 파이터 5 대회인 JeSU 투회에 출전했는데 여기서도 아비게일을 내세우면서 우메하라에게 EVO JAPAN 때의 패한 것을 설욕하는데 성공한 것을 비롯하여 타치카와와 카즈노코같은 쟁쟁한 게이머들을 격파하고 GP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GP에서는 가치쿤에게 먼저 패해서 패자전으로 갔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후도를 격파하고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갔다.[4]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가치쿤을 상대로 접전 끝에 브라켓 리셋에 성공하였고 이후 가치쿤을 완파하면서 이 대회의 우승자가 되었다.

FINAL ROUND 2018에서도 아비게일로 TOP 64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절친인 네모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고, 이내 콜린으로 캐릭터를 바꾼 모모치에게 패배하여 25위로 마감했다.

Thaiger Uppercut 2018에서도 승자조로 꾸준히 올라갔지만 TOP 8 진출을 앞두고 AZIZ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다. 이후 패자조에서 시안, KBrad를 잡고 TOP 4까지 올라왔으나 패자조로 내려온 AZIZ에게 다시 패배하여 4위로 마감했다.

2018년의 절반이 넘게 지난 무렵 이타장은 아비게일로 주캐를 변경했음에도 CPT 대회마다 이렇다할 활약도 보여주지 못하여 30위권 밖에 있어서 자칫하면 캡콤컵에 진출하지 못하게 생겼는데 남은 잔여 대회에서의 활약에 따라 캡콤컵 진출을 결정지을 듯하다. 9월까지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였지만 SEAM 2018 오픈 토너먼트 7위, 브라질 랭킹 대회 JAM Festival 2018에서 우승하여 각각 100점, 150점을 확보하여 커트라인까지 올라왔다. 순위가 위험한 상황이지만 LA(남미) 지역 파이널의 오픈 토너먼트에 참가할 의사를 밝혀서 희망이 없지는 않다.

남미 지역 파이널, 북미 지역 파이널 오픈 토너먼트에 예정대로 참가했고 입상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며 캡콥컵 2018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캡콤컵 2018에서 아비게일로 대활약, 결승까지 올라와서 가치쿤과 만나고 3-0으로 첫 세트를 누르며 브라켓 리셋을 성공시켰지만 그 후 패배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4에 와서 장기에프가 큰 상향을 받았고 아비게일은 너프를 당하여 다시 본인의 원래 주캐릭터인 장기에프로 복귀하였다. 다만 장기에프가 여전히 버디 달심같은 상성에게는 답이 없어서 장기에프의 상성 캐릭터를 만나면 아비게일을 꺼낸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파이터 6 초기에는 드라이브 패리로 인하여 언제나 느릿느릿하게 접근해야 하는 장기에프가 빠르게 접근할 수가 있어서 강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느린 드라이브 러쉬 속도와 기본기 하자등으로 최하위에 안착. 네모에 말에 따르면 에보 대비용으로 마리사를 연습중이라고 한다. 이타바시 장기에프 대신 이타바시 마리사로 EVO에서 볼 수 있을 듯.

3. 기타


[1] 그 유명한 우메하라 다이고와 동갑으로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축에 들어가는 편. [2] 일본 격투게이머 초창기 닉네임은 이런 식으로 짓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은 주로 PC통신에서 쓰던 닉네임을 그대로 오프라인으로 가져왔지만, 일본은 PC통신이란게 존재하기도 전부터 오락실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XX동네에 가면 OO캐릭터를 잘 하는 사람이 있다더라 식으로 입소문이 나서 네임드가 되는 식이라 이렇게 지역명+캐릭터명이 해당 유저의 닉네임이 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렇게 해당 지역의 특정 캐릭터 고수로 입소문이 나면 남들이 붙여주는 이름이었는데, 이런 닉네임이 붙을 정도면 그 지역의 이름난 고수라는 인증 비슷한 거라서 이걸 동경해서 이후 PC통신이나 인터넷 시대에도 이렇게 지역명+캐릭터명으로 닉네임을 짓는 이들이 있었고 이타장은 후자. [3] 이타장은 유독 장기에프의 하드 카운터인 버디를 만나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즌 3에서 큰 버프를 받은 아비게일은 버디를 상대로도 할만한 성능을 가진 캐릭터다. [4] 그야말로 후도의 미카가 이타장의 아비게일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고 무력하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