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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4:00:09

사오토메 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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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텐도 집안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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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0000><colcolor=#d4cd99> 현지화명 남궁란마
나이 16세[1]
가족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
어머니 사오토메 노도카
약혼자 텐도 아카네
쿠온지 우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구치 캇페이[2][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수진[A] (비디오 구판, 투니버스판)
손원일 (비디오 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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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이안 콕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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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배우 카쿠 켄토

1. 개요2. 특징
2.1. 변신2.2. 외모2.3. 심성2.4. 하렘2.5. 승부욕
3. 능력
3.1. 권법3.2. 고양이 공포증과 묘권3.3. 필살기
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캐릭터 송7. 기타

[clearfix]

1. 개요

애장판 능력치표
파워 스피드 스태미나 테크닉 감수성 두뇌
4 5 4 5 5 4
란마 1/2의 남주인공. 여주인공 텐도 아카네의 약혼자이며, 사실상 무차별격투류 텐도 가문의 데릴사위나 다름없다.

원작 코믹스 기준으로 1971년생. 사오토메 겐마 외동아들로, 무차별격투 사오토메류의 2대 계승자.

여자 란마와 동일 인물이지만 둘의 취급이 다르기에 문서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2. 특징

2.1. 변신

あ あ冷たい!
(앗 차가워!)[6]

2.2. 외모

파일:ranma01.png 파일:ranma02.png
남자 란마 여자 란마

여자 란마의 외모는 세계관 최고 수준으로 묘사된다. 쿠노 타테와키를 포함한 수많은 남자 캐릭터들이 한 눈에 반할 정도다. 이는 엄청난 미인인 어머니 사오토메 노도카의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중 여자 란마인 상태에서 어머니와 같은 밥상에 앉았을 때를 보면 헤어 스타일 말고는 그냥 빼다박은 모습이다.

남자 란마 또한 작중에서 상당한 미남으로 묘사된다. 아카네의 친구들도 란마는 미남인데다 운동신경도 좋다고 칭찬하면서 "아카네가 약혼자라서 부럽다" 라고 이야기도 했었다. 일단 여자 주인공인 아카네 말고도 샴푸, 우쿄, 코다치도 란마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샴푸는 외모보다는 자신보다 더 강한 남자라서 매료된 것도 있었다.

원작 만화에서 코다치의 라이벌이었던 사기노미야 아스카가 란마가 망가진 모습을 보고는 추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된 란마의 얼굴을 보고 꽤 잘생겼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댕기머리는 원래부터 하던 건 아니었고 가볍게 묶은 정도였는데,[8] 중국에서 수행하던 시절 잔뜩 굶주려서 강탈 수준으로 뺏어 먹은 용의 수염 죽을 먹고 머리카락이 끝없이 자라나는 저주 아닌 저주에 걸려서 용의 수염으로 봉인한 것이다. 뒤에 가서 유통기한이 끝나서 더 이상 봉인을 안 해도 되게 되었지만.[9] 이 에피소드 이후 란마의 구레나룻이 더 두꺼워졌다.

머리를 풀었을 때 길이는 머리가 잘리기 전의 아카네와 거의 비슷하다.[10]

애니메이션에서 남자 란마는 자안, 여자 란마는 벽안으로 채색된다.

2.3. 심성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 때문에 아주 어릴 적부터 수행이라는 구실로 떠돌이 생활을 했으며 이 때문인지 예의범절은 좀 모자라다. 란마가 누군가에게 말을 높일 때가 손에 꼽고, 말보다 일단 손이 먼저 나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수틀리면 아버지도 스승도 두들겨 팰 정도니 말 다했다. 물론 이 아버지라는 작자나 스승이라는 작자의 평소 하는 짓거리 자체가 워낙 막장이다보니[11] 맞아도 싼 짓을 자주하는 것도 있고 란마 세계관 자체가 어른한테 주먹질 하는 것 정도는 그냥저냥한 개그 수준으로 취급하는 면이 있어서 그런 거지, 그렇게까지 개념이 없는 수준은 아니다.[12]

일단 기본적으로 낯선 사람들이나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는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출 줄 아는 편이다. 심성도 제법 착해서 위기를 맞이한 사람들도 모른 척하지 않고 자주 도와주려고 하거나 의외로 정도 많아서 자신을 심하게 괴롭혔던 핫포사이에게도 인정을 베풀 만큼 착하다. 학교도 특별한 말썽 없이 잘 다니고 있으며, 학우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아버지에 비해 인격적으로는 훨씬 개념인인 건 맞는 듯.[13]

2.4. 하렘

러브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주인공 쟁탈전의 대상인 하렘 마스터다. 메이저만 해도 텐도 아카네, 쿠온지 우쿄, 샴푸, 쿠노 코다치[14]가 있으며, 그 밖의 일회성 에피소드에서 란마에게 푹 빠져서 쫓아다니는 여자들까지 합하면 그 수가 열이 넘어간다. 아버지인 사오토메 겐마가 어렸을 때부터 먹을 거 하나를 얻는 대신 란마를 약혼자로서 팔아넘기거나 하는 등, 그의 하렘 건설에 한층 박차를 가한 점도 있다. 물론 그래봐야 란마가 이성으로 여기고 진심으로 반응하는 여자 아카네 뿐이다. 이래봬도 나름대로 건실한 순정남인데, 실제로 란마가 여자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는 요바이를 했던 상대는 아카네 한 명 밖에 없었다. 물론, 아카네가 침실로 데리고 들어간 P쨩(료가)을 쫒아내기 위한 것이라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많은 여자들에게 구애를 받는지라 몇 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적은 있다. 메가데레를 어필하며 다가오는 샴푸의 모습에 순간 두근거리거나, 우쿄가 현모양처 모드로 나왔을 때 감동받거나, 우쿄의 세일러복 차림을 보고 두근거리기도 했다.

자신의 인기에 자신감이 넘치는 탓에 어장관리남스러운 면도 가지고 있다.[15] 이는 여성의 몸일 때에도 다르지 않아 자신의 여자로서의 매력에도 자신감이 넘쳐서 승부욕을 불태우곤 한다. 물론 여자일 때에도 남성 역하렘을 만들고는 한다.

가끔 여자 란마 자신과도 플래그를 세운다.[16] 또는 여자 란마에게 플래그를 제대로 꽂히기도 한다.[17] 남자 몸으로 히비키 료가에게 플래그를 꽂은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물론 아이템 때문에 제정신인 상태에서 한 짓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무스가 샴푸에게 구애할 땐 그에게 잘되길 바란다며 조언을 주거나, 우쿄가 히비키 료가와 연인 관계라고 착각했을 땐 그 둘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카네가 다른 남자와 있을 땐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카네가 료가와 데이트를 하러 갈 때 (본인 의지가 아니긴 했지만) 여장을 해서 료가의 약혼녀라며 둘을 방해하거나, 여동생으로 여장해 방해한 적도 있다.

원작 26권(OVA 되살아난 기억 편)에서 아카네가 자신의 은인인 신노스케를 위해 잠시 숲에 머물기를 택하자, 란마는 아카네가 자신을 버리고 신노스케를 선택한 것으로 오해한 상태라 진심으로 상처를 받는다. 신노스케에 대한 질투심으로 사이가 나빠져 둘이 싸우게 되는 상황까지 오는 데 도중에 발작을 일으키는 신노스케에게 주먹질을 하려는 란마를 아카네가 반사적으로 싸대기를 날렸고,[18] 이에 충격받아 란마는 아카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19] 하지만 아카네가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해주기 위해 목숨을 걸며 "아카네... 네가 설령 신노스케 녀석에게 목숨 걸 만큼 반했다고 해도 난... 널 지킨다!!" 라는 명대사를 치며 아카네를 구한다.

이렇게 란마와 아카네는 서로에게 엮이는 캐릭터들이 많은 전형적인 하렘 형성 인기인들이나 그럼에도 오롯이 서로에게 일편단심인 순애보이다.

2.5. 승부욕

나름 심성도 착하고 정의로운 주인공이지만, 란마를 차별화시키는 개성은 승부욕이 지독하게 강하다는 점이다. 특히 '격투'가 들어간 것이라면 어떤 분야에서든 이기고 싶어하며, 기본적으로는 항상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싸우려고 하지만 간혹 상대방이 치사하고 비열한 수로 덤벼들어서 도저히 답이 안나오게 되면 란마도 거기에 맞서 이기기 위해 비겁한 행동까지도 불사한다.

이 승부욕은 대상도 가리지 않아서 설령 상대가 여자라고 해도 변함없이 발동하며[20] 지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한다. 아카네가 힘이 강해지는 국수를 먹고 힘이 세지자, 팔씨름으로 진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담아 둘 정도.[21] 다만 승부 자체는 정정당당하게 한다. 이때 란마가 싸우는 상대방은 기본 능력으로는 란마에게 처지므로 별의별 희한한 기술이나 무술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따라하건 파훼하건 간에 일단 정보를 수집하려는 경우가 많은데[22] 주로 란마가 망가지는 경우는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대부분이다.

반전보주의 영향으로 인해 샴푸가 자신을 혐오하게 되자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샴푸가 다시 자신을 좋아하도록 유도하거나 자신의 인기를 확인하며 샴푸에게 승부욕을 불태우는 등 사랑을 이기고 지는 승부로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스가 무적경을 얻어서 란마를 이겼을 때, 그야말로 비겁함과 유치함의 극을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이 무적경[23]이란 아이템 자체가 비겁함의 정점을 찍는 물건이다보니 란마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나온 거지만.

3. 능력

격투 실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또래들 뿐만 아니라 세계관 내에서도 최강급 강자이다. 완결까지 란마보다 확실하게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은 핫포사이와 코롱 정도고 겐마도 어느 순간 란마와 제대로 붙어서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실력 차이가 나게 된다. 사문의 어른인 소운과는 겨룬 적이 없어서 알 수 없지만 겐마와 막상막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소운보다 더 강한 것은 확실하다. 묘권을 구사해서 코롱에게조차 승리를 얻어낸 전적은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온 판스토 타로도 란마를 능가하는 강자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찬물을 뒤집어 썼을 때 한정이고 본래 모습으로는 란마보다 훨씬 약하다.[24] 찬물에 맞아 여자로 변하면 신체능력이 약해지는데, 그럼에도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작중 손에 꼽히는 샴푸를 단번에 쓰러뜨릴 정도이다.

또한 단순히 격투 뿐만 아니라 몸을 쓰는 운동 계열은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권법 실력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농구 경기에 출전했을 때, 하프라인에서 점프 슛을 던져서 성공시키는 말도 안 되는 활약을 선보이자 여학생들이 얼굴도 잘생기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멋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 아카네의 친구들도 "란마는 역시 멋지구나. 아카네, 저런 남자는 반드시 잡아야 돼!" 라고 말하기도 했다.[25] 또한, 수영 실력도 굉장히 좋은데 일본에서 중국까지 바다를 건너 헤엄쳐서 갔을 정도로 잘한다.

란마는 격투기가 주특기지만 손재주가 굉장히 좋아서 눈대중으로 조금 보기만 해도 뭐든지 빠르게 잘 배운다. 요리를 할 때도 칼솜씨가 굉장히 좋아서 사과를 깎을 때도 껍질을 끊기지 않게 자를 수도 있고, 여자 모습으로 아카네와 함께 노도카에게서 요리를 배우는 에피소드에서도 화려한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 코다치가 첫 등장한 격투 신체조 편에서는 일주일동안 료가와 아카네의 특훈을 본 것만으로도 완벽에 가깝게 터득하여 코다치의 반칙에 가까운 온갖 기술을 극복하고 승리를 따냈다. 특히, 무술 쪽으로 눈썰미도 굉장히 뛰어나서 코롱에게 화중천진감율권을 배웠을 때도 단 한 번 보고 나서 완벽하게 익혔고, 비룡승천파를 배웠을 때는 나선 스텝을 한 번만 보고 난 뒤에 단번에 파악했다. 아버지 겐마가 딱 한 번 보여준 해천권을 맞고 나서도 그 본질을 파악하여 스스로 터득했다.

그 외엔 딱히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게 없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란마는 애초부터 전공이 무술이고 미래의 목표가 무차별격투류의 후계자로서 텐도 가의 도장을 이어받는다는 것이다. 즉, 무술실력만 제대로 갖추고 있어도 이미 장래성은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무술 이외에 특기가 없다고 해서 딱히 잉여라고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다만, 란마 본인은 자신이 당당히 내세울만한 게 격투실력 뿐이라고 생각은 하는지 핫포사이의 사악한 뜸인 빈력허탈구에 당해서 힘이 모조리 빠진 에피소드에서 아카네가 란마를 위로하려고 했을 때 "나한테서 강한 것을 빼면 뭐가 남아?" 라는 질문에, 아카네가 우물쭈물하면서 아무렴 어떠냐고 제대로 대답을 못 하자, 란마는 "야. 정말로 나한테 장점이 하나도 없다는거야?" 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있긴 했었다.

실제로 학교 성적은 그다지 안좋은 건지 교장이 시험 성적을 공개 발표하려는것을 막는 에피소드에서 그 교장도 란마의 성적표를 본 순간 정색할 정도였다. 결말에서 성적표를 담아둔 기구가 멀리 사라져서 외국에 추락해서 뉴스로 공개되어 버렸을 때 란마 본인은 "예상보다 잘 나왔네?" 라고 말했고, 겐마는 "그게 전세계에 까발릴만한 점수냐?" 라고 꿀밤을 먹였다. 그러나, 이건 겐마도 할 말이 없는데 란마가 어릴 때부터 공부는 등한시하고 무술 수련만 시켰던 겐마의 책임도 크다.

반대로 여자 란마 쪽은 가면 갈수록 미모치가 올라가고, 특기도 늘어서 사실상 이 작품의 진 히로인으로 등극한다. 예를 들면, 남자 모습일 때는 요리를 딱히 잘한다고 묘사되지는 않는데 여자 모습일 때는 요리도 수준급으로 잘한다. 그런데 지옥의 요람 에피소드에서 혼자서 아버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산으로 들어 가 수행을 하는 중에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을 보면, 어차피 본인의 능력이니 남자 란마라도 요리를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오랫동안 야생에서 수련을 해왔고 사냥을 하면서 식량을 조달하고 요리를 만들어왔을테니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고 그럭저럭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하는 것으로 봐야 하는데, 오히려 약혼녀인 아카네가 요리를 란마보다 훨씬 더 끔찍하게 못한다.

사실 아카네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아카네는 손재주가 굉장히 없어서 뭐든지 배워도 재능이 없고 심각한 요리치라 란마는 물론이고 그 어떤 인간보다도 심각하게 요리를 못한다. 거기에 격투도 란마는 작중 최강자들 제외하면 최강급인데다가 격투라는 이름만 들어가면 다 소화해내지만 아카네가 할 줄 아는 거라곤 힘쓰는 격투 뿐이지만 본인의 라이벌인 샴푸, 우쿄에게 턱없이 밀린다. 게다가, 란마 1/2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들은 가사 실력이 상당한데, 특히 텐도 아카네의 라이벌들은 다들 요리를 굉장히 잘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뭔가 아이러니하다.

실제로, 쿠온지 우쿄 샴푸는 식당을 운영할 정도로 요리 실력이 매우 뛰어나며 쿠노 코다치는 쿠키도 잘 만들고, 쿠노 집안의 전통적인 가정식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26] 샴푸는 다름아닌 세계 3대 요리 국가로 불리는 중국 출신인데다 중식당을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쿠온지 우쿄는 빈력허탈구 사건으로 텐도 도장을 몰래 떠나서 무사수행을 갔을 때는[27] 란마가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오코노미야키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 외에 아카네의 학교 성적은 86점이라고 공개가 되었는데 꽤 준수한 편이긴 하고 본인도 만족하는 듯 묘사되었고 다른 운동은 잘해도 스케이트에는 약하다.[28] 아카네와는 반대되는 특성인데, 란마는 스케이트는 못 타지만 일본에서 중국까지 수영해서 바다를 건너갔을 정도로 수영을 매우 잘한다. 반대로 아카네는 스케이트를 잘 타지만 수영을 못하는 맥주병이다. 그나마, 중반에 들어서는 어느 정도는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되었지만, 초반에는 링크에 들어서는 순간 뒤로 자빠지는 수준이었다.[29] 성우인 야마구치 캇페이가 후에 맡게 되는 쿠로바 카이토와 비슷한 케이스다.

그리고, 잘 드러지는 않는 설정이지만 란마는 노래를 잘 못한다는 설정이 있는 음치다. 하지만, 그림도 굉장히 잘 그리는 편이고, 뭐든지 한번 보고 금방 배울 정도로 손재주도 굉장히 좋다.[30]

3.1. 권법

코롱이나 핫포사이같은 전대의 초고수를 제외하면 단연 최강이다. 굉장한 노력파인데다 승부욕도 강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승리를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이다.[31] 동년배 캐릭터 중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실상부한 1인자로서 다른 동년배 캐릭터들에게 강함의 기준이 될 정도다. 작중 동년배 캐릭터는 대부분 템빨 등으로 한 번 정도는 엄청난 힘을 손에 넣는데, 그러고는 꼭 란마를 상대로 강함을 증명하려 한다.

초반에는 여자 란마가 되면 익숙하지 않은 몸+파워 다운으로 좀 약해진다는 설정도 있었는데, 중반 이후로는 여자 몸에 익숙해진 탓인지 여자일 때도 충분히 강하다. 원작 기준으로 여자의 몸일 때는 항상 열등하게 묘사되지 스피드 쪽에서 보정을 받는 경우는 없다. 게다가 리치도 짧아져서 밀리게 묘사되는 경우도 있었다. 가끔 도저히 실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노력파 답지 않은 전술을 쓰기도 한다. 그 방법이 주로 여자인 몸을 이용하는 것이다. 찬물을 끼얹어서 여자가 되어 가슴을 드러내거나 약한 모습을 보인다든지 해서 상대가 기겁하거나 망설일 때에 기습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 여자 속옷을 훔치거나 상인들 물건을 도둑질하면서 말썽을 피우는 핫포사이를 상대할 때의 전용기고[32] 대부분은 정정당당한 승부로써 결판을 내려고 하는 승부사다. 여자 상태로 변장하여 상대의 강한 기술의 비밀을 캐내려고 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 편. 여자 란마의 전술 쪽은 핫포사이 히비키 료가가 질리게도 속는다. 보통 진지한 내용일 때는 노력을 통해 신기술을 배우거나 하지만 개그 에피소드일 경우는 상당히 치사한 방법을 구사한다.

3.2. 고양이 공포증과 묘권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는 사내 대장부인데도 의외로 약점은 고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랑이는 안 무서워하는데 고양이는 무서워한다. 여기엔 사연이 있는데, 어릴 적부터 아버지 사오토메 겐마가 란마에게 묘권 수행이라는 목적으로 고양이 구덩이에 물고기나 어묵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 다발을 주렁주렁 달고 던져서 냄새를 맡은 고양이떼가 떼로 달려들고 할퀴고 물어뜯는 바람에 죽도록 고생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33]

이 때의 트라우마가 어찌나 심했는지 고양이는 소리만 들어도 벌벌 떨 지경이며, 작중에서 샴푸가 고양이를 들이밀며 협박하자 "뭐든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제발 치워줘!"라고 절규한 적이 있을 정도로 고양이를 정말 무서워한다.

하지만 고양이 공포증이 극에 달하면[34] 정신줄을 놓고 스스로 고양이화해서 묘권을 구사하는데, 그 모습과 전투력이 야수와 다름이 없다. 란마 1/2 최강 캐릭터인 코롱 할멈조차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로[35] 란마가 터득한 온갖 오의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최강이며 묘권 상태에 한해서는 가히 세계관 최강자라고 할 만 하다. 단지 묘권을 제 맘대로 이끌어낼 수가 없고 조건이 있다 하더라도 시전하면 제정신이 아니라서 흠이긴 하지만. 묘권을 사용하는 란마는 등장도 잘 하지 않을 뿐더러 개그 포인트가 들어갈 만한 상황도 아니기에 개그 보정도 받지 않아 코롱과의 전투를 포함해도 묘권 상태의 란마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화중천진감율권, 비룡승천파, 맹호고비차 등등의 오의를 쓸 수 있는 통상시 란마보다도 훨씬 강하다는 말.

참고로 이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것은 예전 옆집에 살던 할머니가 무릎 위에서 어루는 것이었는데, 그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텐도 아카네의 무릎 위에서 응석을 부리며 그녀가 어르면 원 상태로 돌아가게 되었다. 고양이 상태의 란마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돌아가신 옆집 할머니를 제외하면 텐도 아카네 뿐.

여기서 고양이가 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서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작중 란마와 아카네의 유일한 키스씬이 나왔다. 그리고, 텐도 아카네는 란마에게 키스를 당하고 난 뒤 너무나도 부끄러워한 나머지 란마를 그대로 때려서 저 멀리 날려버렸다.

3.3. 필살기

이름만 나온 기술 같은 것까지 포함하면 무척 많다.

4. 작중 행적

아버지인 사오토메 겐마와 각지로 수행을 다니면서 무술 수행을 하던 중, 중국의 유명한 수행장 주천향에서 저주받은 샘 낭익천에 빠져서 찬물을 뒤집어쓰면 여자로 변해버리는 체질이 되었다.

파일:Screenshot_20241008_220646_Comic Screen.png
중국 수행 후, 아버지의 동문인 텐도 소운의 집에 식객으로 들어 가 살게 된다. 겐마와 소운은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서로 결혼시키자고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텐도 집안의 세 딸들 중 한 명과 강제로 결혼해 무차별 격투를 이어야 할 상황에 처하고, 그 중 막내 텐도 아카네를 아카네의 남성 혐오증을 이유로[38] 아카네의 언니인 카스미 나비키에게 떠밀려 아카네의 약혼자가 된다.

식객으로 들어간 이후, 아카네가 다니는 중인 풍림관 고교에 재학 중이다.[39]

5. 인간관계

5.1. 텐도 아카네

파일:아카네러브패닉.jpg
파일:러브패닉란마.jpg
Love panic
항상 순순히 진실한 마음을 말하지 못하고…..
좋아한다고 말하게 해줘, 아카네!
사오토메 란마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약혼자.

란마에게 아카네는 첫사랑[40]이자, 남자든 여자든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하렘을 이루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진심으로 이성으로 여기는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란마는 아카네가 자고 있을 때 몰래 아카네의 방으로 들어가서 요바이까지 시도했었고 고양이 권법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지만 키스까지 해보는 등, 나름대로 약혼자 사이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란마와 아카네의 첫 대면에서 처음부터 아카네는 여자 란마한테 어느 정도 호의가 있었다. 아무래도 같은 무도가인데다가 나이도 같아서 (여자 란마와) 서로 친해지고 싶었을 것이고, 가볍게 대련을 했을 때도 란마가 아카네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라이벌 의식도 조금은 있었다. 하지만 "네가 여자라서 다행이야. 난 남자에게는 지고 싶지 않거든." 이라고 아카네가 말하자, 란마는 마음 속으로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란마가 목욕탕 안에 먼저 들어가 있었을 때, 모두에게 남자라는 것을 밝힐지 말지 고민하던 사이에 "그래. 이대로 (내가 남자라는 것을) 모두에게 밝히자." 라면서 나가려고 했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아카네가 목욕탕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서로 알몸으로 대면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카네는 란마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조용히 밖으로 나간 뒤 충격을 받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물론, 아카네는 란마가 여자인줄 알고 있어서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목욕탕에 먼저 들어가 있었던 란마는 아카네의 알몸을 엿보려는 고의성은 절대로 없었고 의도치 않았던 사고였기 때문에 무작정 아카네가 란마에게 잘못했다고 매도할 수는 없었다.[41] 그래서 란마에게 변태라고 매도하는 아카네에게 억하심정으로 억울해하면서 "이봐, 치한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보다 내가 먼저 목욕탕에 들어가있었다고! 그런데 내가 뭘 잘못했다는거야?", "귀엽지가 않아!" 라고 화를 냈던 것이다. 이렇게 아카네와 첫 날부터 한바탕 싸움을 하고 난 뒤에 란마는 "아무리 내가 남자라는 것을 다시 알았어도, 어떻게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가 싹 바뀌느냐?" 라고 투덜댔다.

그 후, 목욕탕 앞에서 서로 다시 한 번 알몸으로 대면하는 사태와 그 후 란마의 발언[42] 등으로 호감도가 바닥에서 오락가락한다.

정확히는 카스미와 나비키가 란마의 약혼자로 아카네를 추천하자 당황한 아카네가 먼저 "이런 변태의 약혼자 따위 되겠냐?"고 했고 이에 열받은 란마가 응수, 서로 험담을 하면서 둘의 호감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란마가 "너는 웃으면 귀여워."라고 말하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란마는 첫만남부터 아카네에게 안 좋은 감정은 별로 없어서 먼저 아카네에게 말을 걸기도 했고, 학교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던 아카네가 환한 미소를 짓자 홍조를 띄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이미 처음부터 확실한 호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43] 그리고, 아카네가 토후 선생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옆에서 힘들어 할때마다 신경을 쓰기도 했으며, 이후 아카네가 머리가 잘리자[44] 진심으로 미안해하기도 했다. 물론, 아카네는 란마와 료가에게 안면을(...) 세게 때렸다.

하지만, 아카네에게 자신은 짧은 머리가 좋다고 말하면서 미안하다는 감정을 전했고, 아카네는 이에 고마움을 느끼고 미소를 지어준다. 아카네의 미소를 본 란마는 그녀를 귀엽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란마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쉽게 관심을 보이고 친밀하게 다가서는 인물이 절대 아님에도 아카네에게는 초반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신경쓰는 등, 처음부터 특별한 대상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샴푸와 우쿄처럼 자신을 좋아하는 인물들도 이성이 아닌 친구로서만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도와줄 때는 도와주지만 그 이상의 관심을 보이거나 자신이 먼저 괜히 걱정돼서 신경을 쓰고 마음을 내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게다가, 코다치는 처음부터 란마가 귀찮아했던데다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싫어하면서 항상 밀어내는데도 끈질기게 일방적으로 쫒아다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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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산젠인 미카도와 격투 페어 스케이팅 대결 도중에 란마는 관객들이 다 지켜보는 앞에서 "알겠어? 아카네는 내 약혼자다!! 손댔다간 쳐죽이겠다!!" 라면서 고백 비슷한 선언을 외친다. 란마 본인은 아카네를 대놓고 빼앗으려는 산젠인 미카도에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으름장을 놓기 위해서 내뱉은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후 아카네의 심리 묘사를 보면 이전까지는 약혼자 관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던 란마가 속마음이야 어찌됐건 타인의 앞에서 자신이 약혼자임을 공개선언한 때부터 란마에게 애정이 싹트면서 마음이 점점 기울어지게 된 듯하다. 이후 원작 4권에서 이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이 나오며, 애니판에서는 아카네가 란마에 대한 독백이나 회상을 하는 장면에서 이 장면을 추억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란마를 노리는 샴푸, 코다치등의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아카네 또한 묘한 질투를 느끼게 되고 아카네 자신을 좋아하는 료가와 호시탐탐 노리는 쿠노 등 여러모로 복잡한 관계에 휘말리게 된다. 특히 시시때때로 하렘을 형성하는 란마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란마는 매일 아카네에게 귀엽지 않다고 핀잔주거나 아카네는 손찌검과 폭력으로(...) 일관하는 등, 약혼자라는 사이가 무색하게 하루도 안 다투는 날이 없이 매일 싸움만 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란마와 아카네가 성격이 우유부단한데다 서로에게 항상 본심을 숨기면서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솔직하지 못해서 그런 것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까지 비슷한 것을 생각해보면 천생연분이다.

란마가 타 히로인들과 엮이면서 의도치 않게 그들과 러브신을(?) 생성하긴 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카네라는 것이 끈임없이 부각된다. 사실 란마는 항상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러브신이 아니라 다른 히로인들이 억지로 란마에게 일직선으로 직진하며 강행하는 것 뿐이다. 처음 보는 상대에게 반하는 알약을 삼킨 아카네가 자신을 제외한 남자들을 절대 못 보게 막으려고 아등바등한다던가, 아카네가 자신을 떠나는 꿈을 꾸고 굉장히 슬퍼한다거나, 아카네가 오리가 되었을 때도[45] 자신 때문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면서 그런 아카네라도 상관 없다는 듯이 결혼식을 진행하려 하기도 했다. 사실상 츤데레같은 행동과 별개로 아카네를 향한 란마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는 순정남인셈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아카네도 또한 마찬가지다. 아카네가 타 히로인들과 비교해서 가장 큰 특징은, 란마 본인의 마음을 가장 신경 쓴다는 것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자신과 약혼 관계를 취소하고 다른 여캐를 선택한다고 했을 때도 "그게 란마의 진심이라면 어쩔 수 없지" 라며 분통은 터지지만 란마를 진심으로 포기하려고 했었다. 물론 나중에 란마가 샴푸의 아이템에 당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는 그런 거 없고 곧바로 눈에 불을 켜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되찾아왔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숱하게 등장하는 각종 이상한 아이템의 효과로 란마를 부당하게 꾀어낸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란마가 여러가지 신기한 아이템의 효과로 인해 억울하게 고생하던 경우가 많았다.

원작 26권(OVA 되살아난 기억 편)에서 아카네가 자신의 은인인 신노스케를 위해 잠시 숲에 머물기를 택하자, 란마는 아카네가 자신을 버리고 신노스케를 선택한 것으로 오해한 상태라서 진심으로 상처를 받는다. 신노스케에 대한 질투심으로 사이가 나빠져서 둘이 싸우게 되는 상황까지 오는 데 도중에 발작을 일으키는 신노스케에게 주먹질을 하려는 란마를 아카네가 반사적으로 싸대기를 날렸고, 이에 충격받아[46] 란마는 아카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하지만 아카네가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해주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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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네가 설령 신노스케 녀석에게 목숨 걸 만큼 반했다고 해도 난... 널 지킨다!!

아카네가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있다고 한들, 란마는 아카네를 어떤 순간이든 위험에서 반드시 지키겠다는 포부이며, 란마가 얼마나 아카네를 위하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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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카네 또한 "나 란마를 구하러 갈게요! 내 약혼자거든!" 이라고 말하면서 란마를 구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렇게 둘은 부모님들이 멋대로 정해준 약혼자로 시작된 관계였으나 같이 지내고 서로를 알아가면서 "어느샌가 서로만을 바라보는 진심어린 애틋한 순애보같은 관계"로 변화했다. 단지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지만 애정표현은 매일 다투는 행동으로 굳어졌고 간혹 어느 한 쪽이 솔직해지는 순간도 있긴 하다. 다만 그때마다 꼭 방해가 들어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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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서 러브라인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닫힌 결말로도 볼 수 있는데, 비록 결혼식은 망쳤지만 이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란마와 아카네는 이미 부부나 마찬가지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언제나 늘 함께라는 묘사로 서로밖에 없는 동반자가 된 듯하다.[48]

5.2. 히비키 료가

친구 겸 라이벌. 과거 중학생 시절 결투를 할 예정이었으나, 료가의 엄청난 방향치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 후로 다시 만나서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물론 단순한 친구인 것만이 아니라 선의의 라이벌로서 경쟁한다. 다른 이들이 란마가 빈력허탈뜸으로 약해지자 하이에나처럼 달려든데 반해 이쪽은 반대로 란마를 지켜주고 약해진 란마를 보며 슬퍼한다. 그리고 날려버리지만 이때문에 란마도 료가와의 대결엔 제법 진지한 편. 다만 료가가 아카네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는 골려주기 위해 여자로 변장해서 약올리기도 한다.

5.3. 샴푸

과거 중국에 있던 시절. 우연히 여걸족 마을에 들어가 상품인 음식을 멋대로 마구 먹다가 샴푸와 대결을 벌이고 승리하게 된 것.[49] 그러나 여걸족 규율에는 상대가 여자면 죽인다는 무시무시한 규율이 있었고[50], 여자인 란마를 죽이기 위해 일본까지 왔으나, 이 때는 남자 상태였으며, 또 얼떨결에 샴푸를 이긴다. 그러자 규율에서 반대로 남자면 결혼해야된다는 법이 있어서, 란마에게 반해 꼭 결혼하고 말겠다는 무한 대쉬를 한다. 아무래도 란마는 외모도 잘생긴데다 힘이 강한 남자라서 매료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란마는 부담스럽다면서 샴푸를 피해다닌다. 가끔 란마가 말을 안 들으면 고양이로 변해서 더 괴롭힌다.

5.4. 쿠온지 우쿄

어렸을 때의 소꿉친구이고, 또다른 약혼자다. 다만 그 때는 란마가 너무 어려 아버지 겐마가 몰래 했던 약속의 의미를 몰랐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다시 재회했으며, 집안을 말아먹은 원수로 알고 있던 우쿄는 란마를 적대했으나, 란마가 귀엽다는 말을 하자, 어느새 란마에게 반해버렸다. 란마는 우쿄를 소꿉친구로서 좋아하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건 아카네이기에 친구 사이로만 지내고 있다.

6. 캐릭터 송

7. 기타



[1] 원작 만화 기준으로 1971년생이다. [2] 어린 시절의 사오토메 란마는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했다. [A] 원작자의 또 다른 대표작 중 하나인 이누야샤에서 이누야샤를 맡는다. [A] [A] [6] 가장 많이 하는 대사다. 그리고는 여자 란마가 된다. [7] 원작에서는 남자 란마와 여자 란마를 각각 남란마와 여란마로 구분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남자 란마는 한자(한국식으로 읽어도 란마이다.)로 쓰고, 여자 란마는 히라가나로 らんま라고 써서 구분했다. 일본 팬덤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 사용 된 표기로 둘을 구분하게 되었다. [8] 이로 미루어 작가가 극 초반부터 란마의 머리 관련 에피소드를 구상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구상이 없었다면 초반부터 나온 주천향에서의 머리 모양을 다르게 그릴 이유가 없다. [9] 열투편 36화에서 란마의 아들이 나왔는데 이쪽도 머리를 기르고 머리까지 땋았다. 머리는 어린 시절의 란마보다 아들이 더 머리가 길다. [10] 남자 란마는 가슴까지 내려오지만 여자 란마는 허리 밑까지 내려온다. [11] 겐마는 란마가 어릴 때부터 못된 짓만 가르쳤다. 무전취식은 기본이고, 어린 란마가 먹을 것을 빼앗거나, 생선 한 조각 때문에 아들을 팔아먹었다. 지금도 만두 하나 먹은거 때문에 료가를 제자로 만드는 추한 짓도 했다. 란마의 몇몇 트라우마는 순전히 겐마 때문에 생겼을 정도. 게다가 자칭 스승인 핫포사이는 겐마보다 훨씬 심각한 인간 말종이다. 애초에 란마를 핫포사이가 멋대로 제자 취급하는 중이다. 란마 입장에서는 내가 왜 제자인데 이렇게 생각한다. 꼭 사고를 치면 피해자는 란마다. [12] 그럼에도 1980년대 국내 학부모 단체가 이걸 문제삼아서 기사화되기까지 했다. [13] 학교에서 소란을 안 피우는 건 아닌데 대부분 원인은 란마가 아니라 교장이 제공한다. [14] 애니에서는 전부 란마를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 아카네는 그냥 란마, 우쿄는 란짱(일본에서 친하면 주로 부르는 애칭이다), 샴푸는 아이렌(중국어로 우리말로는 서방님), 코다치는 란마 사마(란마님) [15] 반전보주로 인해 샴푸가 자신을 극도로 혐오하게 되자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서 어떻게든 샴푸가 다시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려고 승부욕을 불태우거나 우쿄에게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도록 유도하면서 자신의 인기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것은 란마가 샴푸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본인이 분한 일을 당하면 참지 못하고 패배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이다. [16] 거울을 통해 여자 란마의 복제가 나타났는데 남자 란마를 좋아했다. 나중에 남자 란마의 복제도 나타나서 서로 좋아하게 된다. [17]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에 혼을 빼는 향에 의해 여자 란마의 혼이 빠져나가 남자 란마를 홀리는 에피소드가 있다. 참고로 이때 여자 란마는 사악한 여자 란마인데 머리까지 풀고 색기만발. 참고로 이 일을 저지른 건 핫포사이. 하지만 여자 란마의 혼을 빼 버린 탓으로 인하여 란마가 죽을 위기에 놓이자 핫포사이 또한 죄책감을 느껴 여자 란마의 혼을 원래대로 그의 안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문제는 여자 란마의 혼이 핫포사이에게 남자 란마와 어울릴 수 있도록 부탁해서 실패로 돌아가지만. [18] 이미 아카네의 진심은 신노스케에게 은인으로써의 애정과 미안한 감정으로 인한 애정이었지, 연애 감정은 거의 없었으며 란마를 때린 것도 그저 은인인 신노스케를 지켜주기 위해서였다는 면이 아카네의 시점에서 다 드러났지만 워낙에 이 장면이 다분히 BSS적인 연출이었기에 신노스케 캐릭터 뿐만 아니라 아카네의 반응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인터넷이 활성화된 시절이었다면 NTR 전개라며 논쟁이 크게 일어났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 애니에서는 그냥 신노스케의 앞을 가로막으며 란마를 말리는 정도로 순화되었고, 그것만으로도 란마가 충격받은 것으로 바뀌어 임팩트가 덜해졌다. [19] 물론 란마는 신노스케의 상태를 몰랐던 상황이었고 그랬기에 아카네도 반사적으로 란마를 말리려고 한 행동이었지만 정신을 차린 뒤 바로 란마에게 사죄하지만 란마가 이미 너무 충격을 심하게 받아 멘붕한 모습으로 자신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떠난다. 이후 떠나간 란마를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카네는 계속 슬퍼하며 자기 마음도 모르고 떠나간 란마에게 원망아닌 원망의 감정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카네도 이때 란마에게 했던 행동이 너무나 후회가 되었던 것인지 야마타노 오로치로 인해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란마에게 그건 자신의 진심이 아니었다며 자신도 란마에게 가고 싶었다면서 독백한다. [20] 물론 이런 경우는 보통 본인도 여자 란마 상태로 승부한다. [21] 나중에 아카네가 해독제를 먹고 다시 돌아가자, 다시 몇 번이나 이기며 좋아한다. [22] 대표적으로 사자포효탄, 팔보오엔권 등. [23] 특이한 안경처럼 생긴 물건인데, 이것을 쓰고서 상대방을 쳐다보면 상대는 바로 울면서 무릎 꿇고 빌게 된다. 사실 무적경은 무기가 아니라 힘이 약한 여자나 어린아이의 호신용 도구다. [24] 사실 판스토 타로는 무술가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25] 하필이면, 이 에피소드가 핫포사이의 아이템으로 인해 바람둥이로 변하는 란마 때문에 아카네가 속을 썩인다. [26] 사실, 코다치는 본인이 만든 요리에다 몸에 해가 되는 이상한 약을 자꾸 넣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적어도 겉보기에는 약을 넣었다는 것을 감출 수 있을 정도였고, 주변에서도 쿠키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코다치를 좋아해줄 이유가 없는 란마까지 요리를 먹어보고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안 한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27] 약해져버린 상태로는 란마가 당당하게 텐도 도장을 이어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28] 전작 메종일각의 남자 주인공 고다이 유사쿠도 스케이트를 못 타는 설정으로 나온다. 심지어 이 둘의 라이 벌들도... [29] 구작 애니메이션 한정으로는 스키도 못 탄다. 구작 애니 한정이 된 이유는 원작에서 해수욕장에서 열린 샴푸와 불사조환이 걸린 레이스가 구작 애니에선 스키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 원작에서는 해수욕장에서 레이스를 하면서 막판에 코롱과 여자 란마가 싸우는 내용이라 겨울 배경이 한 번도 안 나왔다. [30] 하지만, 반대로 여자 란마는 노래를 그럭저럭 하는 편이고, 여자 란마의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노래를 매우 잘한다. [31] 소년 만화의 클리셰 중 하나인 상대의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재능도 엄청난 수준. 다만 이런 에피소드는 필살기가 부족했던 초반에 많이 등장한다. [32] 그래도 허브에게도 조금은 통하긴 했다. [33]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나중에 수행서를 보니 마지막 페이지에 "사실, 그 방법들은 별 소용 없으니 하지마라."라고 나왔다. [34] 주로 란마의 몸에 고양이가 장시간 접촉해 있는 경우. [35] 이 때 코롱이 패배를 인정하면서 자신을 이렇게까지 몰아 붙인 상대는 150년만 이라면서 란마에게 역시 샴푸가 고른 사위라며 칭찬한다. [36] 맹호고비차 자체가 사자포효탄을 보고 란마가 어레인지한 기술이다. 다만 완전판 사자포효탄은 그 정도로 불행해질 수 없었기 때문에 흉내내진 못했다. 이 기술은 료가조차도 작정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사용이 어렵기 때문. [37] 당장 아래의 맹호락지세나 마견통곡파 같은 경우 이름만 그럴싸한 개그 기술인 반면, 이것은 뒷사정이 좀 그렇고 수련 과정이 좀 개그스러워서 그렇지 위력은 절륜. 겐마가 이 기술을 시범삼아 시전했을 때 란마가 발렸을 정도다. 이 기술이 해당 에피소드에만 등장한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 [38] 아카네는 쿠노 타테와키 때문에 남학생들을 자주 상대하여 남자공포증이 생겨 란마가 반은 여자라며 둘을 밀어준다. [39] 원작에서는 라이벌 히비키 료가를 만난 곳인 옆 동네 남고에 재학하다가 중국 수행 후 전학 간 것으로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남중 졸업 후 중국 수행을 떠난 것으로 나온다. 이는 애니메이션이 1학년 봄 시기에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서 각색된 것이다. [40] 아카네에게 첫사랑은 토후 선생으로, 이후에 란마를 좋아하게 되지만 란마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수행을 다니느라 여자와 엮일 일이 사실상 거의 없었다. [41] 사실, 정황만 놓고 보면 아카네가 미리 란마에게 "목욕탕에 같이 들어가도 돼?" 라고 물어봤던 상황도 아니었으니 의도치않게 아카네가 역으로 란마를 엿보게 된 사고에 더 가깝다. [42] 실수로 알몸을 목격한 것을 아카네가 계속 변태라고 매도해대자 울컥한 란마가 "너보다 내가 몸매가 훨씬 더 낫지 않냐?"고 받아쳤다. [43] 아무래도 란마는 아카네가 호감형인데다 미모가 예뻐서 그런 것도 있었을 것이다. [44] 머리카락이 잘리게 한 주범은 료가지만 료가는 란마를 공격하려는 의도로 머리끈을 던졌기에 어느 정도는 란마의 탓도 있다(….) [45] 사실 란마의 착각이었다. [46] 란마 뿐만이 아니라 아카네도 "란마에게 내가 못 할 짓을 했다" 라면서 죄책감에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지만 란마에게 사정을 쉽게 설명할 수는 없었고, 자신을 거절하고 신노스케를 선택했다고 느낀 란마가 스스로 떠나가자 애타게 란마를 다시 부르지만 신노스케가 옆에 있어서 란마를 붙잡을 수도 없었다. 후반부 아카네가 죽을 위기에 처해서 정신을 잃으면서도 이때의 일을 후회하면서 다시 란마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어한다. [47]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잘렸다. [48] 추후에 결혼식을 다시 올리는데도 가족들도 반대하지 않았다. [49] 심지어, 샴푸는 낭아곤 무기를 들고 싸웠는데도 패배했고 여자 란마는 무기가 없이 맨손으로 싸웠는데도 승리했다. 일반적으로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전투력을 10배 이상 상쇄가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샴푸에게는 더더욱 굴욕적인 패배였다. [50] 정확히는 상대방이 여걸족이 아닌 외부인 여자한테 싸움에서 패배하면 원한을 갚기 위해 죽음의 키스를 하는데 이렇게 죽음의 키스를 한 상대는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규율이다. [51] 이 곡은 ova 엔딩에서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도 쓰였다. [52] 공교롭게도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지우와 로켓단이 은퇴한 이후에 나온 새로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주인공 리코의 파트너 포켓몬인 나오하/나로테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나오하 계열은 고양이 포켓몬이다. 특히 나로테/ 마스카나를 보면 묘권 상태의 란마가 떠올리기도. [53] 파일:란마 성동구 로컬라이징.jpg 7부 1편에서 란마의 동네에 있는 코롱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무스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가 왔는데, 주소가 'SUNGDONG-GU, SEOUL, KOREA'라고 적혀져 있었다. [54] 코믹스 번역판에선 쿠노와의 첫 만남 때 쿠노의 이마에 바보를 '바버'라고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판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이 장면은 '苦惱(고뇌)'를 쓴 장면으로 일본에선 九能과 苦惱 모두 쿠노로 발음된다. 발음을 이용한 말 장난이었던 것을 그냥 맞춤법 틀린 것으로 번역한 것.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쿠노가 '바부'가 맞다고 일갈하다가 나비키가 바보로 교정해주는데 원래 쿠노가 자기 성씨를 교정하면서 일갈하는 옆에서 나비키가 無能(무능) 아니냐고 비꼬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