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鷹瞬 (みたか しゅん)
[1]
1. 개요
메종일각의 등장인물로 오토나시 쿄코를 사이에 두고 고다이 유사쿠와 대립하는 연적.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 / 배한성(!).[2][3]1955년생, 25세[4] 금수저 엄친아 청년. 번쩍이는 치아가 트레이드 마크이며, 부모님과 여동생을 포함한 가족들 모두가 번쩍이는 치아를 가진점으로 볼때 집안 특유의 유전자인듯. 심지어 기르는 개도 번쩍![5]
2. 작중 행적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고급맨션에 살며, 본가 역시 자산가.[6] 고다이마저 맛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요리 실력 또한 대단한데다 운동신경까지 뛰어난 그야말로 완벽남. 현재 직업은 테니스 코치이다.[7] 월급은 80년도 초반 기준 20만엔. 현재 가치로는 월 600-700만원 정도(…)
오토나시 쿄코와 1호실의 이치노세 아줌마가 다니는 테니스클럽의 코치로, 고다이의 고백 이후로 우울해 하던 쿄코가 마을 주민의 권유를 받고 폐쇄적인 생활속에 기분전환의 일환으로서 테니스클럽을 찾아 온 후 쿄코에게 첫눈에 반해 프로포즈한다.
여성 편력이 화려한 것으로 묘사된다. 여성에게 매너있게 대할 줄 알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다든지,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든 작업에도 능수능란하다. 그러다보니 따르는 여자들이 많고 심지어는 9권까지는 데이트도 돌아가면서 하기도. 하지만 쿄코에게 4년이 넘도록 구애한다던가,[8] 10권부턴 모든 조건이 좋은 여자와의 맞선을 차버리고 쿄코에게 매달리는 점으로 보면[9]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인다.[10]
비록 고다이와 라이벌이긴 하나 인격적으로는 나쁘진 않은 듯. 딱 한번 데이트 폭력 비슷하게 쿄코를 무리하게 몰아붙인 적은 있다.[11] 그 후 본인도 삼촌이 본인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약혼을 진행시키는 것에 화를 내는 모순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쿄코를 사이에 두고 고다이와 항상 대립하면서도[12] 고다이가 감기로 누워있을 때 손수 죽을 쒀준다든지, 보육사 시험 전날에 고다이에게 충고를 하는 등[13] 연애와는 별개로 자상한 면모도 보인다. 더구나 쿄코에게 간택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서로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숙부의 손에 이끌려 원치 않은 맞선을 보게 된다. 그래도 고다이의 늦은 귀가로 실망한 쿄코와 결혼 직전까지 가지만 아스나가 반려견들을 우르르 데리고 와서 약속 장소에 도착한 후에도 쿄코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겨우 개 공포증을 극복했지만 그 후 심지어 오해[14] 때문에 맞선 상대인 쿠죠 아스나와 정략결혼할 수밖에 없는 등 본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듯.[15] 물론 쿄코와의 사이는 별 진전이 없고 본인은 만으로 29살, 한국식 나이로는 30대가 넘어가서 80년대 중반 기준으로 노총각이었으니 주변에서 결혼 압박을 받는 사정도 있었다.[16] 하지만 쿠죠 아스나를 책임지려하고, 쿄코와 관계를 정리한 후 고다이를 격려하는 등 인간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17]
결국 여러 상황에 겹쳐 등 떠밀려 쿠죠 아스나와 결혼하게 된 셈이지만, 다행히도 부부간의 금슬은 좋은 듯. 1987년 메이와 모에 두 쌍둥이를 낳는다.[18] 대놓고 혼전 속도위반 임이 암시된다. 거기다 한 아이까지 더 가진 상태.
타고 다니는 차는 원작에서 닛산 실비아 3세대 S110 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도요타의 협찬으로 빨간색 토요타 소아라Z20을 타고 다닌다.
2.1. 개 공포증
나무랄 데라곤 전혀 없는 완벽한 엄친아이지만[19], 유일한 약점이 있다면 그건 개에 대해 극단적인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매번 발목잡힌다.고다이가 5호실에서 코즈에와 포옹했기 때문에 빡친 쿄코가 미타카와 사귀려고 마음먹었을 때나,[20] 쿄코와 키스할 뻔 했을 때나,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옆에 없는 고다이의 기행 때문에 쿄코가 결혼을 결심했을 때나..[21] 그 모든 상황의 원인이야 고다이 때문이었지만, 미타카에게는 천금같은 기회였을 그 중요한 순간마다 매번 그놈의 개가 웬수.
가까이 오는걸 넘어 짖는 소리만 들려도 소름이 돋을 만큼 질색하지만, 정작 개들은 그런 그를 엄청나게 좋아라 하며 달려들어 미타카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작중 후반에 이르러 개를 직접 기르는 등 특훈을 통해 드디어 개 공포증을 극복해 내는데 성공하지만... 도리어 자신의 개가 아스나의 개를 임신시켜 본인도 아스나와 이어지게 되는 등, 개와의 악연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한다.
3. 기타
주인공과 한 여자를 두고 대립하는 라이벌, 잘생기고 부유한 형편에 약간 여자를 밝히는, 그리고 어릴적 트라우마로 생긴 공포증이 유일한 약점인 등 멘도 슈타로와 비슷한 특징이 많으며, 심지어 이 둘은 성우도 같다!
[1]
참고로 초기에는 얼굴이 좀 어려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위 사진처럼 좀 더 어른스럽게 얼굴도 길어지고 턱선도 사각형에 가깝게 된다.
[2]
배한성에게는 정말 얼마없는 일본 애니메이션 배역이다.
[3]
사실 이 둘은 만난 적이 있었다. 정확히는 배한성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카미야 아키라의 특강에 참여했던 것이다.
[4]
고다이보다 6살, 쿄코보다 4살 연상
[5]
그와 결혼한
쿠죠 아스나만은 번쩍이지 않는걸 보면 전염성은 아니다...라지만 단행본 11권을 보면 아스나도 번쩍!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다만 명문가는 아니고, 성씨로 보듯
미타카시의 지주였다가 신도시 개발로 갑부가 된 집안으로 보인다.
[7]
중학교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여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주니어 대회
결승에서 패배한 뒤로 일찌감치 은퇴하고 코치 쪽으로 진로를 바꾼 듯하다.
[8]
원작에선 1981년 가을~ 1986년 봄이지만 TVA에선 1981년 가을~1984년 가을로 3년 정도로 줄어든다
[9]
물론 본인은 개 때문에 맞선을 깨려고 했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쿄코 역시 개를 기르고 있으니까. 결국 근본적인 이유는 쿄코다.
[10]
쿄코의 전 남편은 쿄코가 다니던 여고의
기간제 교사 였고, 고다이는
교육학 전공인 걸 보면 쿄코의 취향은
교사인지도 모른다. 만약 미타카가 테니스 트레이너 대신에 학교의
체육교사가 되었다면 이겼을지도...?
[11]
차에서 내려달라고 하는데도 오빠 못 믿어?를 시전하며 억지로 데려갔다. 일각관에 전화하는 것도 대놓고 싫은 티를 내기도 했다. 사전에 말도 안하고 호텔 방을 예약하고 관계를 요구했지만 결국 거절당하자 택시를 태워 돌려보냈다.
[12]
물론 본인이 더 낫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는다.
[13]
애니판에는 생략
[14]
밤에 술에 취해 쿠죠 아스나를 덮친 것으로 잘못 기억하는가 하면, 그로 인해 그녀가 임신한 것으로 오해하게 된 것. 물론 미타카는 그저 키스만 했을 뿐이고, 임신한 것은 아스나의 개가 한 것이다.
[15]
만약 처음부터 맞선을 보지 않았다면 쿄코와의 약속 장소에 아스나가 나타날 일도 없었고 10권에서 쿄코와 결혼했을 것이다.
[16]
심지어 2~3년 간의 병역 문제가 있는 한국에서도 작중 후반인 1984~5년 기준으로 30대 초반만 되어도 남자는 노총각이었다.
[17]
미타카의 삼촌이 쿄코에게 이별을 요청했을 때 쿄코는 그런 관계조차 아니라고 했다. 애초에 정리하고 말고 할 필요가 없었던 걸 보면 더 씁쓸하다.
[18]
애니판에선 1986년으로 1년 당겨진다.
[19]
바람기가 있긴 해도 작중 보여진 정도로 판단하자면 그것도 매력있는 남자라는 능력의 한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20]
그 대신에 고다이는 쿄코에게 통조림으로 강속구를
헤드샷 당하고 쓰러졌다.
[21]
그 둘의 결혼을 막기 위해 아스나가 반려견들을 데리고 찾아왔다. 물론 처음부터 맞선을 보지 않았다면 아스나가 개입할 가능성이 없었다. 애초에 쿄코에게 자극을 주겠다고 맞선을 본게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