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快 | 刀 | 亂 | 麻 |
쾌할 쾌 | 칼 도 | 어지러울 난(란) | 삼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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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얽힌 삼을 한 방에 자르는 것을 뜻한다. 어떠한 일을 막힘 없이 연속으로 순탄하게 처리하는 것 또는 그러한 행동에 능숙한 존재를 이르는 말이다. 다만 초창기에는 백성들을 잔혹하게 통치하는 폭정을 일컫는 표현이었다고 한다.2. 유래
북제의 사서 북제서 문선제기(文宣帝紀)에 따르면 동위(東魏) 효정제의 대승상이었던 고환에게는 여러 명의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고환이 아들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어지럽게 얽히고 설킨 삼실을 하나씩 나눠주고 풀어보라고 한다.다른 아들들은 얽혀있는 삼실을 한 가닥씩 풀어내느라 안간힘을 썼는데 차남인 고양은 칼을 뽑아 단번에 실타래를 잘라 버리면서
어지러운 것은 베어 버려야 합니다!(亂者須斬, 난자수참)
라고 했다고 한다. 고환은 고양이 장차 큰일을 할 인물이라 생각하며 기뻐했는데 고양은 훗날 효정제에게
선양을 받아 북제를 세워 문선제(文宣帝)가 되었다. 문제는 고양이 이후에 폭군이 되었다 하는 것. 이는 악은 악으로의 부작용의 예일 수도 있다.
3. 파생
3.1. 우에키의 법칙의 신기
3성 신기로, 어떠한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속지도 않는 '불혹'의 경지에 다다르면 얻을 수 있다. 그 형상은 1의 앞부분을 따와 거대한 칼의 모습이다.우에키 코우스케가 처음으로 각성장기를 통해 익힌 신기이기도 한데, 이것 하나를 습득하는 데에만 22시간이 걸렸다. 정확한 내용은 창과 창모양의 야리야리 벌레 중에서 정확하게 벌레만 베어내는 '침착함'을 요구하는 수련이다. 처음에 연습으로 1개의 창과 1마리의 벌레가 튀어나왔는데 우에키의 동체시력으로 맞췄다. 그런데 이게 실전이 되자 대량의 창이 우르르 튀어나와서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 결국 피하기만 한 지 22시간 만에 실제 벌레의 심장소리를 듣고 벌레를 찾는다는 방법으로 벌레를 죽이는 데 성공하고 습득했다.
이후 오니와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이를 사용해서 오니의 쇠사슬 갑옷을 그대로 베어버리는 것으로 오니를 리타이어시킨다. 사노 세이치로전에서도 사노의 체공 시간을 늘리는 데 쓰는 등, 등장 횟수에 비해 활약이 상당히 컸던 신기.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팔에 장착되지만 우에키만큼은 나무를 매개로 신기가 발동되기에 신체에 달라붙지 않고 마치 나무의 상단에 칼을 붙인 모양이다.
로베르트 하이든을 집어상킨 상태의 아논은 이것으로 마가렛과 싸우는 중의 신을 뒷치기해 신을 리타이어시키고는 신을 잡아먹는다.
쓸 때는 쾌도난마라고 쓰지만, 읽을 때는 '란마'라고 읽는다(한국 더빙판에서는 '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