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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29

나카지마 아츠시(문호 스트레이독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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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능력 전쟁 편
2.1. 포트 마피아 편2.2. 길드 편2.3. 극장판 DEAD APPLE2.4. 죽음의 집의 쥐 편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3.2. 천공 카지노 편3.3. 카무이 편3.4. 흡혈귀 편3.5. 아메노고젠 편
4. 과거5. 평행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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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나카지마 아츠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이능력 전쟁 편

2.1. 포트 마피아 편

고아원의 재정이 부족하단 이유로 폭언을 듣고 쫓겨난 후 요코하마에서 거지꼴로 떠도는 모습으로 첫 등장. 굶주림에 시달리다 결국 아무나 습격해야겠단 생각을 하지만 제일 처음 마주친 게 다자이... 그것도 정상적인 만남이 아니라 입수 자살에 실패하고 떠내려 오던 다자이를 얼떨결에 구한 것이였다.

그 후 다자이의 얼빠진 행동에 당황하다 다자이의 파트너 쿠니키다 돗포와도 만나게 되며 요코하마의 식인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마침 그 호랑이에게 쫓기던 아츠시는 다자이 일행과 협력하게 된다.

그러나 다자이는 그 호랑이가 이능력으로 인해 변신한 아츠시이며, 고아원에서 쫓겨난 것도 능력을 알아챈 고아원 사람들의 판단이란 걸 알아챈다. 다자이는 자신의 이능력 '인간실격'으로 아츠시의 폭주를 멈추고 탐정사에 거둔다.

사건이 끝난 후 아츠시는 입사가 불합리하다며[1] 항의했지만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는 다자이의 말에 넘어가 자신도 모르게 입사 시험을 보게 된다. 입사 시험은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하는 것.[2] 어쩔 줄 몰라하던 아츠시였지만 폭탄이 터지기 직전 자기 몸으로 폭탄을 감싸는 짓을 하고, 결국 인정받는다. 결과적으론 연출된 상황에 바보짓이였으나, 탐정사원이 가져야 하는 자기희생 정신과 선량한 성품, 용기가 확인된 것이었다.[3]

정식으로 탐정사원이 된 후 자신이 다니는 회사 건물 뒷편에 밀수업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모인다는 의뢰를 받고 타니자키 남매와 확인하러 간다. 하지만 그것은 포트 마피아의 함정이였고, 히구치 이치요와 마피아의 강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대면한다. 히구치까지는 타니자키가 어떻게든 막을 수 있었지만, 아쿠타가와의 압도적인 힘으로 타니자키는 쓰러져버리고, 아츠시 혼자 남은 상황이 되어 버린다. 아쿠타가와는 아츠시에게 '쓸모없다' 고 매도하며 이능력 '라쇼몽' 으로 처리하려 하지만 다자이가 난입해 중재한다.

알고보니 포트 마피아가 노리는 건 아츠시. 암시장에서 그는 엄청난 액수의 돈이 걸린 호랑이 인간(人虎)으로 통하기에 그를 노린 것이었다.
경솔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쿠니키다에게 질책받고, 자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휘말렸단 생각에 아무도 모르게 짐을 싸 탐정사를 나온다. 그렇지만 탐정사가 습격받고 다시 탐정사로 달려가지만, 이미 사건은 탐정사 동료들에 의해 종결된 후였고 아츠시는 피식 웃어버린다.

이후 요사노 아키코와 지하철 테러 사건을 해결한다. 1권과 마찬가지로 아츠시를 노린 테러였으며, 요사노가 카지이 모토지로를 상대하는 동안 양동으로 들어온 이즈미 쿄카와 전투한다.

쿄카의 이능력 '야차백설'에 고전하면서도 그녀에게 '마치 살인 기계 같다. 그러지 말고 원하는 건 제대로 말해야 된다.'라고 호소한다. 결국 설득당한 쿄카가 다른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지 않기 위해 품고 있던 폭탄과 함께 열차에서 뛰어내려 자결하려고 하지만, 아츠시가 뒤따라 뛰어내리며 쿄카에게 붙어있던 폭탄을 뜯어내며 공중에 던지고 쿄카를 구해 뭍으로 끌어 낸다. 그 후에 쓰러지지만.
아츠시는 야차백설을 조종한 사람의 정보를 받는 대가로 쿄카에게 탕두부를 대접하게 되고, 쿠니키다에게 쿄카는 범죄자니 군경에 넘기란 소리를 듣는다. 아츠시는 당연히 항의하지만, 쿠니키다가 '35명 살해의 수배자'이자 '포트 마피아의 배신자'인 쿄카의 책임의 무게를 나누어 질 각오가 있냐고 묻자 차마 답하지 못한다.
네놈의 배는 1인승이다. 구할 수 없는 사람까지 무리해서 구하려 하다간 함께 가라앉고 말 거다.
(하지만 그렇다면, 다자이 씨는 왜 날 구해 준 거지?)

그러나 쿄카를 차마 군경에 넘기지 못한 아츠시는 자신을 어디고 데리고 갈 거냐는 그녀의 질문을 얼버무리다가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마피아에게 습격당해 쿄카와 함께 마피아의 선박에 납치된다.

기절해 있다가 의식을 되찾고 쿄카와 같이 탈출을 시도하지만, 아쿠타가와와 다시 대면하고 두 번째로 맞붙게 된다.

당시 아쿠타가와는 선망하는 다자이에게 아츠시는 너보다 대단하단 소리를 들었던 직후였기에 아츠시를 사정없이 몰아붙인다. 도중에 쿄카가 시간을 벌어 죽음은 면하고 구하러 온 쿠니키다와 합류하지만, 자신을 위해 싸워준 쿄카를 외면할 수 없어 다시 돌아간다.[4]

그 후 아쿠타가와가 '옥문 아기토'[5]를 사용하게 만들 정도로 처절하게 싸운 후, 아쿠타가와를 선박에서 날려보내고 기절한다. 기절한 아츠시는 쿄카에게 업혀서 쿠니키다에게 돌아온다.

2.2. 길드 편

바로 위의 선배[6] 미야자와 켄지의 사건 해결 방식을 보고 여러모로 벙쪄한다.

새롭게 등장한 북미의 조직 ' 길드'[7]와 탐정사가 대립하게 되고, 그에 휘말려 나오미와 켄지가 실종되자 타니자키와 함께 수색하지만, 길드의 조직원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이능력 아공간으로 끌려가고 만다. 루시가 사역하는 거대 인형 앤에게 공격받지만, 루시를 방심시키고 타니자키와 협력하여 아공간에서 빠져나온다.
이때 아츠시와 같은 고아였던 루시에게 '당신도 똑같은 고아인데 왜 난 차별받고 당신은 좋은 이능력 덕분에 환대받냐'는 소리를 듣고 착잡해 한다.

막판에 자신을 도와준 중년 남성을 보고 공포에 질린 쿄카를 보고 당황하며 4권 등장 끝.
쿄카의 첫 업무에서 서포트를 맡는데, 간단한 심부름에도 상식과 거리가 멀게 행동하는 쿄카를 보고 당황한다.[8] 심부름이 끝난 후 의기소침해진 쿄카[9]를 위로하지만 갑자기 쿄카의 휴대전화에서 아츠시를 공격하란 지령이 내려오고 야차백설에게 습격당한다.

그 지령을 내린 건 마피아의 간부 오자키 코요.[10] 코요는 쿄카를 되찾으려고 아츠시를 공격하고 쿄카와 교섭하려고 했지만 쿄카가 거절하며 이능력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졸지에 탐정사에 길드까지 난입하며 상황이 커져 아츠시를 도우러 온 탐정사 멤버들은 물론이고 코요와 그 부하들까지 길드에게 당하고 만다.
요사노에게 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은 아츠시는 다자이와 함께 인질이 된 코요를 찾아간다. 쿄카가 그 후 종적을 감췄기 때문에 코요의 태도에 격분하여 이능력을 사용하려 했지만, 다자이에게 만류당하고 방에서 내보내진다.

조직 간 이능력 전쟁에선 다자이와 2인 1조로 탐정사 측 공격 '을(乙)' 팀을 맡는다.[11]
탐정사의 거점인 만향당에 마피아의 침입자가 쳐들어 오자 요사노와 켄지는 그를 방어하러 나가지만, 츄야는 이능력[12]으로 간단히 피한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를 주는데, 바로 탐정사의 사무원들[13]을 미끼로 길드를 움직이게 했다는 것. 이 말에 거짓이 없다는 걸 알게 된[14] 후쿠자와는 사무원들에게 피난지시를 내린다. 지시를 듣고 차를 타고 피난을 가던 사무원들은 러브크래프트와 스타인벡에 의해 잡히고 만다.

기차역 플랫폼에서 나오미와 하루노를 기다리다 강아지와 소통을 시도하며 먹이로 약올리는 다자이를 보고 당황한다.[15]
나오미와 하루노와 무사히 합류하지만 그 둘은 이미 기차에서 포트 마피아의 유메노 큐사쿠, 통칭 'Q'의 정신 조작계 이능력 도구라 마구라에 걸린 상태였기에 아츠시를 습격한다. 나오미와 하루노가 아츠시를 습격하자, 과거의 내가 아니니 탐정사를 지킬 수 있단 생각에 빠진 아츠시는 과격한 행동을 취해 두 사람을 제압한다. 그러나 사실 능력에 걸린 사람은 아츠시였고, 곧 마피아의 목적을 눈치채고 돌아온 다자이의 외침에 제정신을 찾았지만 자신이 누군가를 상처입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자책하다 다자이에게 뺨을 맞고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마라. 그런 인생은 악몽의 연속일 뿐이다.'라는 일갈을 듣는다.
Q가 후퇴하고, 다자이가 이능 특무과의 사카구치 안고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가자 코요를 찾아가 이능 특무과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쿄카를 부탁한다는 당부도 듣는다.

이후 다자이와의 합류를 기다리지만 찾아온 것은 길드의 단장 피츠제럴드였고, 아츠시는 바로 전투태세에 들어간다.[16][17] 그러나 강력한 이능력[18]을 가진 피츠제럴드는 순식간에 아츠시를 제압하고 납치하려 들지만 마침 난입한 쿄카가 아츠시를 탈환한다고, 쿄카는 길드가 섣불리 움직일 수 없도록 경찰을 불러 습격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하며 그 경찰들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길드가 경찰 내부의 연줄을 이용해 ' 35명 살해범'이 그쪽으로 가고 있고 '일본풍의 옷을 입은 10대 여자아이'라고 그 경찰들에게 무전을 보낸다. 당황한 쿄카는 무의식적으로 경찰을 베어버리고, 아츠시는 그녀를 꾸짖으며 도망치다가 길드의 '루이자 메이 올컷'이 자신의 이능력을 이용하여 작성한 거의 예지에 가까운 작전서에 의해 아츠시는 다시 붙잡히게 된다.[19] 그리고 피츠제럴드에게 '너는 사람을 구하는 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은 쿄카는 절망하여 순순히 군경에 잡히고 만다.

길드에 잡힌 아츠시는 피츠제럴드에게 '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이 이것을 찾을 길잡이(tiger beetle)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피츠제럴드는 협력하지 않으면 Q의 이능력의 시동키가 되는 인형을 찢고 모비 딕을 추락시켜 요코하마를 불태울 것이라고 한다. 아츠시는 협력하겠다고 말하지만 피츠제럴드는 인형을 찢어버린다.

이후 감옥에 갇힌 아츠시는 고아원장의 환영을 보게 되고, 마침 Q의 인형을 소각하기 위해 지나가던 몽고메리를 만나게 된다. 몽고메리가 고아원에서 학대당한 자신의 흉터를 보여주며 너는 내 기분을 모를거라고 비아냥대자, 아츠시는 비슷한 흉터를 보여주면서 자신 또한 고아원에서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며 다자이의 이능력이라면 Q의 저주를 무효화 할 수 있다며 그녀를 설득시킨다.[20] 그녀는 아츠시에게 자신이 언젠가 몰래 탈출하려고 숨겨두었던 낙하산을 건네주며 '언젠가 이곳에서 나를 구해줘'라고 말하고 앤의 방에 있는 문을 이용해 그를 탈출시킨다.

모비 딕에서 떨어져 내리던 아츠시는 길드의 '마크 트웨인'의 포화탄 공격을 받고 낙하산이 망가진다. 그러나 그가 거의 자포자기할 때 이능력이 발동하여 전신 백호로 변신해 무사히 착지한다.[21] 땅에 내려와 Q의 이능력을 무효화 시키려고 다자이를 찾던 중 트웨인이 계속 쏘고 있던 총알이 가스통에 맞아서 큰 가스폭발로 인해 의식이 흐려지던 참에 다자이가 그의 앞에 나타나 이능력으로 Q의 인형을 없애 저주를 무효화시킨다. 그리고 다자이는 미리 준비해두었던 건 포화 채프를 쏘아올려 사격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후 다자이의 부축을 받으며 지하철역 입구 계단으로 피난한 아츠시는 자신이 떨어지면서 본 것들[22]을 생각하며 다자이에게 어떤 협력자를 제안한다.[23] 그 협력자란 바로 포트 마피아였다.[24]
탐정사의 사장인 후쿠자와 유키치에게 직접 찾아가 마피아와 협력해보자고 제안한다.
란포가 길드를 쓰러뜨릴 수 있는 정보를 입수해 오자 소식을 듣고 작전 입안실에 들어가지만 이야기를 못 따라잡고 의문스러워한다. 작전을 위해 타니자키와 함께 내무성의 거점으로 향한다. 가던 중에 쿄카가 아직 입사시험을 치르지 않아 정식 사원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쿄카가 폭력을 써서 위기를 빠져나갔던 경험들을 떠올린다.

내무성의 거점에 도착하고, 타니자키와 특무과의 초소형 강습기인 '밤까마귀(夜烏)'에 탑승해 길드의 모비 딕으로 향한다. 탐정사엔 큰소리치고 나온 아츠시였지만 정작 타니자키와 함께 한동안 긴장해서 덜덜 떨었다...하지만 타니자키의 지원을 받아 모비 딕의 보안이 취약해지는 130초 사이를 노려 단독으로 잠입한다.
이후 다자이에게 보고하다 모비 딕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의아해하던 중, 길드의 일원 허먼 멜빌과 마주치고, 멜빌은 모비 딕이 곧 요코하마에 추락할 것이며 그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탈출한 것이란 대답을 들려준다. 아츠시는 그에게 당신의 이능력이니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어떻게든 설득해보려 하지만 이미 모비 딕은 개조되어 멜빌이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25]

결국 다자이에게 작전 중지와 대피를 해야 한다고 보고하지만, 다자이는 "작전은 변경하지 않는다. 자네의 손으로 제어권을 탈환해 낙하를 막아야 한다."라며 그게 가능한 것은 아츠시밖에 없다고 말한다. 할 수 있겠냐는 다자이의 물음에 아츠시는 결의를 다지고 멜빌에게 모비 딕을 멈출 방법을 묻는다. 방법은 보안이 삼엄한 왼쪽 끝 방에서 모비 딕의 제어단말을 사용하는 것.
피츠제럴드와 제어 단말이 있는 방으로 달려가던 중 마침 아쿠타가와도 모비 딕에 잠입한 상황이었고, 당연히 뭐 서로를 발견하자마자 달려든다.
아쿠타가와와 맞붙어 서로의 기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하고 잠시 대립하지만, 다자이가 무전을 통해 아쿠타가와를 상대할 틈이 없다고 재촉하며 아츠시에게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을 제안한다. 그 방법이란 아츠시가 다자이와 통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다자이 씨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면서 무전기를 냅다 허공에 던져버리는 것.
아쿠타가와는 다자이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해 개의치 않고 무전기에 달려들지만 당연히도 허공이였기에 아래층으로 떨어져 버리고, 라쇼몽으로 붙잡긴 하는데 그 사이에 이미 통신은 끊어져 있었다.(...)

아츠시는 단말이 있는 방으로 진입해 피츠제럴드와 대면한다. 피츠제럴드는 자신의 신조들을 얘기하며 모비 딕의 조종 패널을 가지러 온 아츠시를 상대하기 시작하고, 힘의 격차 때문에 아츠시가 밀리고 있던 중, 아쿠타가와가 아츠시를 쫒아온다. 피츠제럴드의 신경이 아쿠타가와에게 쏠려 있는 사이, 아츠시는 그 틈을 이용하여 반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결국 아쿠타가와와 함께 라쇼몽으로 바닥에 구멍을 뚫어 아랫층으로 대피하지만, 피츠제럴드는 올컷이 만든 전략안을 통해 추적해온다. 아츠시와 아쿠타가와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재빨리 탈출하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을 최상층으로 유인하기 위한 피츠제럴드의 함정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둘이서 힘을 합쳐 그를 쓰러트리고, 피츠제럴드는 모비 딕에서 떨어진다. 그후 그가 가지고 있었던 조종 패널로 모비 딕의 추락을 멈추려 하였으나 누군가의 해킹으로 패널이 먹히지 않던 차, 쿄카가 타고 있던 무인 수송기를 부딪혀 모비 딕을 바다에 추락시킨다.

그 덕에 요코하마는 구할 수 있었지만 아츠시는 쿄카가 죽었다고 생각해 절규한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한 순간 무장탐정사의 입사 시험을 통과하였고, 후쿠자와 사장의 이능력[26]으로 야차백설을 컨트롤하여 수송기를 무사히 탈출한 걸 알고 기뻐하며 환영한다.

이 모든 일이 끝난 후, 입사 시험에 합격한 쿄카를 환영하는 파티에서 쿄카와 함께 쿠니키다의 엄청난 잔소리와 칭찬을 듣는다. 그리고 Q의 이능력에 걸렸을 때 하루노와 나오미에게 한 일을 사과한다. 한참 후에 다자이가 파티에 없는 것을 알아챈다.

2.3. 극장판 DEAD APPLE

다자이에게 탐정사의 회의 소식을 전하러 묘지[27]로 찾아가지만 다자이는 '새로운 자살법을 시험해봐야 한다'며 불참하고, 이에 쿠니키다는 불같이 화를 낸다. '이능력자 연속 자살 사건'에 대한 브리핑 중 화면에 뜬 유력한 용의자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얼굴을 보고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그 날 밤, 아츠시는 또다시 고아원 시절의 악몽을 꾸고, 저편에 이상한 문이 있는 것을 본다. 꿈에서 깬 아츠시는 쿄카에게서 꿈에 안개가 나왔느냐는 말을 듣고 창 밖을 내다보니 요코하마 전체를 뒤덮은 안개를 보게된다. 쿄카와 함께 탐정사무소로 향하던 중 도시에서 사람들이 사라진 광경에 의아해하고, 잠시 고아원 원장의 환영을 보기도 한다.

이후 자신들을 습격한 짐승에 맞서기 위해 이능력을 사용하지만 이능력이 발동되지 않았다. 급하게 도망치다가 마주친 쿠니키다와 탐정사로 향하지만, 자신의 이능력인 백호, 쿄카의 이능력인 야차백설에게 공격당하고, '이능력자 연속 자살 사건'의 전말이 자살이 아니라 분리된 이능력에 의한 타살임을 깨닫는다.

탐정사무소에서 특무과의 사카구치 안고와 통신하여 범인 시부사와를 배제해달라는 의뢰와 다자이가 시부사와와 함께 있다는 정보를 받는다. 쿠니키다와 헤어져 시부사와가 있다는 주검성채로 가던 중 야차백설에게 위협당하던 차, 마찬가지로 자기 이능력에 공격받던 아쿠타가와를 만나 동행한다.[28] 이후 마피아가 사용하는 지하의 비밀통로로 이동하지만, 지상으로 올라오자마자 다시 쫒아온 이능력들과 대치한다.

이후 각자의 이능력을 쓰러뜨려 쿄카와 아쿠타가와는 자신의 이능력을 찾지만, 왜인지 아츠시의 이능력은 돌아오지 않는다. 쿄카는 상처가 낫지 않는 아츠시를 보고 위험하니 여기 있으라고 하고, 아츠시는 쿄카를 따라가려다 넘어지고 다시 환상속의 문, 그리고 고아원 원장과 대면한다. 문을 향하려는 아츠시에게 원장은 그 문을 열지 말라고 하며, 기껏 호랑이의 이능력이 사라졌으니 일반인으로 살아가라고, 어차피 너한텐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질타한다. 하지만 아츠시는 불복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 때 원장은 스스로 선택한 대로 살아가고 죽으라고 말한다.

환상속의 문을 연 아츠시는 그 안에서 자신의 옛 기억, 시부사와 타츠히코를 살해한 기억을 보게된다. 이전에 아츠시의 이능력이 모든 이능력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29]이라는 걸 시부사와가 듣게 되고, 고아원으로 찾아와 이능력을 각성시키기 위해 전기고문을 한 것. 이능력의 결정이 조금씩 빠져나오는 것을 본 시부사와는 승리의 미소를 짓지만, 아츠시가 무의식중에 그 결정을 입으로 다시 삼키고 이능력으로 호랑이로 변해 시부사와의 우측 두부를 강타하여 그를 죽였다. 이 살인의 기억은 아츠시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아츠시는 그 기억을 무의식중에 문 뒤에 봉인한 것이었고, 이능력자 시부사와는 이때 죽고 그의 이능력만이 그의 모습을 가지고 분리되어 죽음의 기억이 사라진 채로 그 기억을 찾으며 방황을 시작한 것이었다.

아츠시는 '그때 난 발톱을 세웠다'라는 말만 하며[30] 멘탈이 산산조각난 모습을 보여준다.
아츠시: 그 때 난 발톱을 세웠어, 그때 난 발톱을 세웠어......
(시부사와: 그 때 나는 스위치를 눌렀다...자네의 이능이 모든 이능력자의 욕망을 인도하는 이능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지. 표도르라고 하는 러시아인...)[31]
(중략)
아츠시: 그 때 난 발톱을 세웠어, 그때 난 발톱을 세웠어......
(시부사와: 그래, 그 때 자네는 를 죽였다. 그 손톱으로...)
아츠시: 그야 손톱을 세울 만도 하잖아! 그치만 난 살고 싶었단 말이야! 소년은 언제든지 살기 위해 호랑이의 손톱을 세우는 법이라고!!!
이후 심적으로 백호를 받아들인 아츠시는 이능력을 되찾는다.[32] 이후 쿄카, 아쿠타가와와 함께 시부사와와 교전한 끝에 그를 다시 한 번 죽이는 데 성공한다.
(시부사와를 처치한 후[33])
쿄카: 넌 이걸로 정말 괜찮았던 거야?
아츠시: 한 번은 그를 죽인 기억을 잊은 것처럼 다시 한 번 그 과거를 덮어 가릴 수는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하지만 이거면 됐어. 적어도 지금은 모두와 도시를 지켜낸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쿄카나 모두와 함께 살아가는 편이 조금은 더 멋질 거라고 생각하니까.[34]

2.4. 죽음의 집의 쥐 편

길드전이 끝나고 탐정사 역사상 최대 격전을 치러낸 후 번아웃 증후군으로 해이해진 탐정사 직원들을 보고 난감해한다. 탐정사 건물 1층에 있는 카페 우즈마키의 점원이 된 루시와 마주치거나 하는 해프닝도 겪는다.

길드의 유산[35]을 차지하기 위해 탐정사를 협박하려고 우즈마키 점장의 엄지 손톱을 뽑아간[36] 범죄조직 '더 아파르크'를 처치하기 위해 탐정사 사원들과 함께 그들의 거처로 향한다. 묘사에 의하면 쿠니키다와 함께 아지트 근처의 경비를 처치했다는 듯.

란포가 갓 구운 과자를 먹어야한다며 일을 떠넘기는 바람에 어느 교통사고 조사를 맡게 된다. 타니자키와 함께 처참해진 사고 현장을 조사하는데, 사고의 피해자는 다름아닌 아츠시가 있던 고아원의 원장. 당연히 아츠시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여러 미심쩍은 정황[37]까지 겹쳐 심하게 흔들린다.

원장은 신문에서 아츠시를 보고 축하해 주려고 가지고 있던 사제 권총을 마피아에게 판 돈으로 꽃다발을 사서 탐정사에 가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망했다. 사실 란포도 이를 알고 일부러 아츠시에게 이 사건을 맡긴 것. 아츠시는 사실을 알고 무척 동요한다.

이후 아츠시는 아쿠타가와로부터 얻은 자료로 원장의 과거이야기를 알게 된다. 아츠시가 원장에 비하면 자기의 과거는 천국이라고 할 정도였고, 원장의 행동이 정말 아츠시를 죽일 작정으로 한 것은 아니란 사실도 드러난다. 자세한 건 과거 문단 참조.

위 내용에 대해선 아츠시가 이후 원장을 좋게 혹은 나쁘지 않게 기억했지만 의도가 좋든말든 학대는 학대이며 미화에 가깝다는 의견과, 원장의 행동이 여러 캐릭터의 입으로 비판되며 이후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원장의 학대 및 폭언의 트라우마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아츠시가 원장에게 품는 감정도 순수한 애정이 아닌 애증에 가까우므로 미화라 보기는 어렵단 의견이 대립한다.
쿄카에게 들어온 첫 임무인 가방 전달을 도와주는데, 몽고메리의 복수로 물에 빠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가방과 어떤 서류[38]를 찾게 된다.

유독 자신에게 골을 내는 몽고메리를 보고 의아해한다. 사실 그녀는 7권에서 "기다릴 테니 날 구해 줘"라는 자신의 부탁을 아츠시가 잊어버린 줄 알고 그랬던 것이지만, 아츠시는 갈피를 못 잡은 나머지 앞머리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러냐 물어보는 개그씬을 연출한다. 물론 나중에 이유를 알고 해명하기를, 모비 딕이 추락하기 전에 찾아다녔지만 못 찾았다고 하며 사과한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부모님 이야기로 숙연해진 쿄카에게 말을 걸려하다 끌려나오는 것도 그렇고 약간 천연 기질이 있는 듯하다.

훈훈한 에피소드 이후 후쿠자와가 이능력자 사냥꾼의 습격으로 의식불명에 빠졌단 소식을 전해듣고 경악한다.
내용이 전체적인 마피아와 탐정사의 대립이다 보니 출연 횟수가 많지는 않다. 간간이 동행하는 식으로 출연.

12권의 첫등장은 탐정사에서 후쿠자와가 누워있는 의료실 앞을 탐정사의 전력과 함께 지키는 모습으로 첫등장. 하지만 이는 타니자키의 이능력으로 만든 환영이었으며, 실제로는 다른 탐정사 사원과 함께 탈출한 모양.

탈출 후, 쿠니키다와 함께 동족상잔을 풀기 위해 푸시킨을 잡으러 나선다. 이 과정에서 총알을 치아로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잠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쿠니키다가 아이들과 사투를 벌이는 사이 푸시킨을 계속 따라간 아츠시는, 자신들이 쫓고 있던 사람이 진짜 푸시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39] 이로 인해 푸시킨을 직접 잡는 데에는 실패한다.

이후 다시 쿠니키다와 팀을 꾸려 10권에서 가타이에게 의뢰했던 '죽음의 집의 쥐의 아지트'를 조사의 결과를 받아오는 일을 맡은다. 하지만 쿠니키다가 찾아낸 감시카메라를 돌려 본 결과 카타이는 암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카타이의 죽음을 다른 사원들에게 알린 찰나, 쿠니키다가 발견한 비밀 메세지로 카타이는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40]
다자이에 의해 아쿠타가와와 나란히 앉아있는 걸로 첫등장. 이능력을 발동해서 서로 싸우지 못하도록 다자이가 옷자락을 잡고 있는데, 다자이의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 볼 수 있으려나?'라는 말에 아츠시와 작전을 하겠다는 아쿠타가와를 보고 경악한다.

이후 아쿠타가와와 경쟁하듯 광산으로 진입하는데, 각각 이능력을 과시하는 게 압권. 광산에 진입해서도 작전 진행은 하지 않고 서로 싸운다. 그냥 베어버리고 적이 죽였다고 해버리고 싶다는 아쿠타가와에게 '항상 그랬어. 너는. 눈앞의 적을 베어 버리는 것 외엔 머리에 안 들어있는 거지. 다자이 씨가 너를 버리고 사라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야...!' 라고 일갈하는데, 그 이후 아쿠타가와를 보고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부분을 건드렸을 때 인간의 뇌가 전환되는 스위치 소리'가 들린다고 독백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아쿠타가와가 참고 넘어가서 다행히 죽지는 않았고 작전을 속행한다.

작전을 하는 도중 아쿠타가와가 아츠시에게 나에게는 동기가 있지만 겁쟁이인 아츠시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거기에 아츠시는 "올바른 일을 해야 하니까"라고 하는데, 이후 나오는 원장의 모습을 봐서는 아무래도 고아원의 트라우마 때문인 듯. 그 순간 등 뒤에서 바이러스 이능력자 푸시킨의 공격을 받는다. 이후 아쿠타가와에게 바이러스 이능력을 쓰고 도망치는 푸시킨을 쫓는데, 반인반호 상태로 등에 아쿠타가와를 태우고 달리는 게 압권. 아쿠타가와 왈, 승차감이 나쁘다고. 그러다 이반 곤차로프와 조우해 공격을 받는다. 싸우다 아츠시마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결국 이반 곤차로프가 만든 '늪'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그러자 아쿠타가와는 일전의 네가 왜 싸우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라고 한다. 아츠시는 알고 있을 테니[41] 대답하지 않겠다고 하고, 아쿠타가와는 스승이 이미 죽었는데 왜 해방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그에 아츠시는,
아직 내 뒤에 서 있거든.
이라고 답한다. 모비 딕 때보다 빈도가 줄었고 장례식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지만 아직 안 사라졌으며, 머릿속에 살며 올바른 일을 하라고 저주를 퍼붓는 중이라고. 이에 아쿠타가와는 본인의 스승보다 꽤나 가혹하다며, 라쇼몽을 아츠시에게 사용해 '라쇼몽 흑호절조'로 이반을 쓰러뜨린다.

그렇게 동족상잔 사건이 종료된 이후, 다자이가 아쿠타가와랑 팀을 이뤄보니 어땠냐는 질문에 최악이라며 다시는 같이 행동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42] 그리고 아쿠타가와는 아츠시에게 6개월간 기다린다며 후에는 아츠시를 죽이겠다며 만전의 준비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아츠시는 조건을 하나 걸며 이를 받아들인다. 그 조건이란 '6개월 간 한 사람도 죽이지 말라'는 것.[43]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

탐정사는 천인오쇠 살인 사건의 범인 추포 의뢰를 받는데, 그것에 관해 안고와 통화하다가 토난 사법성 차관을 만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토난 차관이 사건의 진척 상황을 묻는데, 아츠시는 토난 차관을 수상하게 여겨 대충 얼버무린다. 이후 토난 차관의 거짓말[44]을 파악하고 재빨리 물러난다.

이후 살인을 저지하러 한 발 먼저 현장에 출동한다. 아츠시가 호랑이 각력을 사용하면 동료들이 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더 빠르기 때문. 하지만 지하 피난통로를 통해 돌입하려다 니콜라이 고골에게 가로막히는데, 고골의 이능력을 알고 범죄자가 절대 가져서는 안되는 이능력이라고 생각한다.[45] 천인오쇠 사건의 엽기성에 경악하며 왜 그렇게 잔악하게 피해자를 살해하는지 묻는데, 첫 번째 피해자용 대답으로 '그저 즐거우니까'를 듣지만 이후 진짜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새마냥 자유를 얻고 싶다는 고골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골에 의해 다리를 묶이게 된다.
발이 묶여있는 사이 탐정사가 천인오쇠라는 누명을 쓰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지만 이를 전혀 알 길이 없었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군경에 발견되어 사살당할 뻔한다. 다행히 쿄카가 구해줬고, 건물 한 층의 천장과 바닥 사이에 구멍을 뚫고 층과 층 사이 빈 공간에 숨어(쿠니키다가 이능력으로 만들어준 접착제와 퍼티를 이용했고, 붙이는 건 쿄카의 야차백설이 했다.) 꼬박 이틀간 버티다가 조용해진 후 탈출한다.[46] 그새 동료들이 지명수배되고 언론 등 온 세상에 탐정사가 테러조직으로 몰려있는 것을 알고 참담해한다.

동료들이 뿔뿔이 흩어져 곁에 쿄카 하나밖에 남지 않은데다 숨어지내야 하고 앞날도 막막한 상황, 잠시 좌절하지만 다자이의 환상을 보고 '다자이 씨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뭐라도 해보기로 한다.[47] 탐정사의 결백을 증명할 무시타로를 찾자는 생각에 피츠제럴드에게 협상을 하기 위해[48] 쿄카와 함께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피츠제럴드가 호손을 죽이기 위해, 미첼을 치료해 주고, 대신 무시타로를 찾아준다고 하자 당연히 거절하며 '당신은 백경 추락 이후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미첼과 호손은 서로를 목숨 바쳐 구하려 한 사이인데 그 둘을 서로 죽이게 하는 건 잔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아츠시 왈, 이 거래를 수락하면 나중에 사장님께 혼날 것 같다고. 그러나 아츠시는 혼수상태에 빠진 미첼의 심각한 상태와 그녀가 가문을 위해 길드에 들어왔다고 하는 기구한 사연을 듣자 '둘 다 구하는 것이 항상 그랬듯이[49] 현재 자신의 힘으로 힘든 건 알지만 마치 옛날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하며 어쩔 수 없이 피츠제럴드의 거래를 승낙한다.[50]

이후 도스토옙스키의 꼭두각시가 된 호손과 프랜시스 대치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함정에 빠져 프랜시스가 암살당하고 작전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지만, 누군가 보낸 메시지[51]를 보고 행동한 쿄카 덕분에 프랜시스는 무사히 살아남게 된다.
피츠제럴드와의 거래에 따라 미첼을 태운 구급차를 타고 거래장소를 향해 이동 하던 중, 요사노 아키코를 만난다. 미첼의 치료 후 뒤따라온 엽견 부대원을 요사노가 따돌리고, 아츠시와 쿄카는 피츠제럴드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무시타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가 있는 시설에 쿄카와 함께 잠입하지만, 안고와 그 부하들에게 포위되게 된다. 무시타로의 기책으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한...듯했으나 이능력[52]을 쓴 안고에게 따라잡혀 마취침을 맞는다.

이렇게 정부에게 잡히는 것 같았지만, 사실 안고는 도스토옙스키에게 특무과와 탐정사의 대립구도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었다! 이후 안고가 협력자가 되면서 그가 보호하고 있던[53] 몽고메리[54]와도 재회하게 된다.

3.2. 천공 카지노 편

안고와 '앤의 방'[55]에서 정보를 교환하고[56] 대책을 논의하던 중, '책'의 페이지가 아직 천인오쇠의 수중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고골이 사용한 페이지의 아직 사용되지 않은 뒷면에 '탐정사는 무죄다.'라고 쓰는 작전을 생각해낸다. 그리고 페이지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쿄카&몽고메리와 함께 천인오쇠의 일원인 ' 시그마'의 천공 카지노에 잠입한다.
잠입 후에는 다자이의 계획에 따라 엽견부대가 카지노의 입구를 파괴하게 만들고, 카지노의 동전 모양의 폭탄[57]을 다섯번째 부대원이 발견하도록 유인한다.
오오쿠라 테루코에 의해 카지노에서 떨어지는 시그마를 구하면서 등장한다. 어째서 날 구했냐는 시그마의 물음에 '탐정사를 위해서'라고 답하고, 타네다 장관을 찌른 진범은 시그마임이 밝혀진다. 그 때 나타난 너새니얼 호손에 의해 시그마가 가슴을 관통당하고, 아츠시는 머리를 맞으면서 추락 할 뻔하지만 호랑이의 꼬리를 사용하여 어떻게든 버틴다. 하지만 결국 시그마는 아츠시의 손을 놓아버리고, 혼자 남은 아츠시를 몽고메리가 구해낸다.

그러나 앤의 방에서 갑작스레 쓰러지고, 안고는 아츠시가 바이러스 이능력자에게 당해 인질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다수의 목숨을 구하는 선택을 하면 루시와 쿄카가 반대할 것이 뻔하기에 뒤에서 먼저 쏘기로 한다. 쓰러져 있는 아츠시에게 안고가 총을 겨누는 순간, 멀쩡하게 일어나 페이지의 행방을 찾았다고 말한다.

3.3. 카무이 편

알고보니 아츠시가 시그마를 구하기 위해 접촉한 순간 시그마가 이능력을 사용해 정보를 넘겨준 것이었고, 쓰러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렇게 현재 페이지는 천인오쇠의 보스인 카무이가 들고 다닌단 사실을 말한다.

이후 흩어졌던 동료들과 재회하고,[58] 란포가 설득한 후쿠치 오우치와 협력하게 된다. 그렇게 잘 풀리는 줄 알았으나, 사실 천인오쇠의 보스인 카무이의 정체는 후쿠치였고, 홀로 그와 대적하게 된다.
그때 다자이의 명령으로 아츠시를 미행하고 있었던 아쿠타가와가 나타나 함께 싸우게 된다. 그러나 지닌 무기의 성능을 100배로 만드는 이능력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고, 쓰러진 아쿠타가와를 향해 후쿠치는 아츠시를 죽일 것을 종용한다. 아쿠타가와가 이를 승낙하고 아츠시를 죽이는... 가 했으나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둘이 부딪힌 순간 아쿠타가와가 아츠시에게 라쇼몽을 전달, 기습으로 흑호절조를 사용하여 후쿠치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후쿠치는 시공검 아메노고젠을 사용해 칼날을 과거로 보내어 흑호절조를 사용하기 직전의 아츠시의 팔을 잘라내어 자신이 패배하는 미래를 부정하여버린다. 결국 과거마저 베어버리는 후쿠치의 능력에 패배하고, 마지막 순간 아쿠타가와의 희생으로 겨우 잠수정으로 도망쳐 나왔지만 아쿠타가와는 끝내 살해당한다. 아츠시는 자신을 살리고 죽은 거나 다름없는 그를 그대로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이후 안고에게 구출된다.

3.4. 흡혈귀 편

포가 만든 소설 속 공간에서 탐정사원들과 모여 작전 회의를 한다. 이후 원 오더의 전달 저지와 브램 살해를 목표로 공항에 침입한다.

3.5. 아메노고젠 편

도스토옙스키의 책략으로 인해 신인 아메노고젠이 탄생하는 것을 목격한다. 아메노고젠으로 인해 공항 건물들이 무너지자, 후쿠자와 사장을 찾으러 달려가고, 후쿠자와에게 아메노고젠과 싸우지 마라. 단, 도스토옙스키의 도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저지해라라는 명령을 받고 움직인다. 공항의 비상용품함에서 신호탄을 찾아 생존을 알리고, 한쪽에서 지원 요청을 의미하는 신호탄 두 발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메노고젠과 대치하는 쿠니키다 타니자키를 보게 되지만, 쿠니키다는 이미 아메노고젠에게 당한 후였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쿠니키다는 타니자키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고, 그 틈을 타 아츠시는 타니자키를 데리고 도망친다. 그러나 아메노고젠의 초월적인 스피드에는 당해내지 못해서, 아츠시에게 나오미의 진짜 가족에 관한 내용의 전언을 부탁하고는 타니자키마저 아메노고젠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뒤이어 도움을 주러 찾아온 켄지마저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아츠시는 눈앞에서 동료 세 명이 살해당한 충격과 죄책감에 그대로 멘탈이 붕괴한다. 그대로 주저앉아버린 아츠시를 아메노고젠이 공격하려 하지만, 도중에 공격을 멈추고 도움을 주겠다며 나타난 것은 도스토옙스키 본인이었다. 도스토옙스키는 드디어 아츠시를 만난 것에 기뻐하며[59] 아츠시를 매우 깍듯이 대한다.
당신은, 그리고 호랑이는 특별합니다.
그것은 무구한 짐승, 그것은 『근원변연체(根源辺縁体)』[60]의 총애를 받는 이 세계의 연결고리.
혹은, 단순히 이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원이 되는 『책』에 대응하는 『책갈피』라고.[6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원작 119화 中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입을 통해 아츠시와 『책』과의 연관성이 언급된다. 아츠시는 도스토옙스키가 모두를 죽였지 않느냐며 그를 불신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이능을 찢는 힘을 가진 당신이라면 아메노고젠을 공격할 수 있었다"라며 쿠니키다, 타니자키, 켄지가 죽은 것은 동료를 지키지 못한 아츠시의 탓이라며 아츠시의 죄책감을 자극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에게 협력한다면 『페이지』의 뒷면을 사용해 죽은 무장탐정사 사원들을 살려주겠다며 아츠시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결국 아츠시는 이를 승낙한다. 하지만 이는 역시나 도스토옙스키의 거짓말이었고, 그대로 아메노고젠이 아츠시의 몸통을 손으로 꿰뚫는다. 그런 와중에도 아츠시가 처절하게 자신의 목숨 따윈 어찌돼든 상관없으니 탐정사 사원들만은 살려내달라며 매달린다. 이에 도스토옙스키는 고결한 호랑이가 이 정도라니 불쾌하다며 진심으로 화를 내고, 아츠시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머리만을 뽑아 가져가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아츠시를 구출한다.

4. 과거

원장의 말에 의하면 영유아일 때 비닐봉지에 넣어져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 이후 고아원에서 지냈으며, 원장에게 심한 학대를 받았다.

구체적인 예로, 11살 때 알사탕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훔친 것으로 오해받아[62] 폭력을 당하고 원장실로 끌려가 벌을 받는다. 그 벌은 바로 자기 손으로 망치를 쥐고 자신의 발에 못을 박으라는 것. 하지만 아츠시는 당연히 겁을 먹고 주저하며, 결국 원장이 직접 발에 못을 박는다. 또 지하실에다 발목에 사슬을 채운 채 며칠을 감금하고 그 상태인 아츠시의 다리에 억지로 주사를 놓기도 했다. 빼도박도 못할 아동 학대.[63]

하지만 후에 알고보니 그 주사는 영양제였고, 감금한 건 아츠시가 호랑이로 변해 날뛰며 주변에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격리한 거였다. 원장이 발에 못을 박거나 심한 폭력을 일삼은 건 아츠시가 살고자하는 의지가 강했으면 하는 원장 자신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방식이었다. 너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자신(원장)을 미워하라고 한다든지. 사실 원장이 본성은 나쁜 사람이 아니란 건 처음에 나오는 설명에서도 살짝 엿볼 수 있는데, 아츠시를 진짜로 미워했다면 굳이 아츠시가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이능력자라는 사실을 그가 모르도록 숨길 이유가 없었다는 것.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츠시에게 한 일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동정의 여지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다자이가 아츠시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굶어 죽었거나, 혹은 원장의 뜻과는 반대로 범죄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64] 당장 아츠시는 1권의 1화부터 살기 위해 돈을 훔치려 하고 있었다. 작중에서 다자이도 그의 행동은 정당화할 수 없는 짓, 옳지 않은 짓이라고 말하고, 아츠시도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원장이 죽은 이후에도 그의 온갖 폭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여전히 확실하게 남아있다. 원장에 대해 아쿠타가와가 '스승', 다자이가 '아버지'라고 표현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그가 아츠시의 인격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가 나카지마 아쓰시는 어릴 적에 계모에게 학대를 받았다고 한다. 계모의 눈에 거슬리면 감나무에 묶였다가 아버지가 퇴근하기 직전에 풀려나곤 했다고. 그러나 이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상처를 입은 채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본작에서 아츠시가 어릴 때 고아원에서 학대를 받았다는 점은 이런 사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5. 평행 세계[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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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권 'BEAST'에서 일종의 외전 격으로 아츠시와 아쿠타가와가 소속한 조직이 바뀌는 AU 세계관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현 보스인 다자이에게 마피아 가입을 권유받아, 현재는 보스 직속 유격대의 유격대장을 맡고 있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아쿠타가와와 대립하고 있으며, 같은 세계선의 다자이와는 다른 의미로 최종 보스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아츠시의 BEAST에서의 행적 - 접기/펼치기】
>만약 다자이 씨께서 내가 아니라 너를 선택했다면 모든 건 달라졌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았어. 그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건 전부 필연이야. 그렇기에 는, 동생을 구해내지 못해.
안 돼… 그녀를 지켜야 해…
사람을 지키지 않는 자에게, 살아갈 가치 따위 없어」…
아쿠타가와를 스카우트하길 단념한 다자이는, 당시 고아원을 탈출해 방황하던 아츠시를 마피아로 거두었다. 그로부터 4년 반 뒤, 아츠시는 포트 마피아의 유격대장을 맡고 있으면서 동시에, '포트 마피아의 하얀 사신'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마찬가지로 마피아에 몸담은 쿄카와 함께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백호의 이능력도 원작보다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지만, 전신 변화 만큼은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목을 파고드는 가시가 달린 목걸이의 고통으로 제어한다. 또한 1년 전 자신의 생일 날, 자신의 손으로 원장을 살해한 트라우마로 인해 극도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탓에 항상 감정을 다스리다보니 그 풍취나 기척이 무(無) 그 자체라고 표현된다.

아츠시는 보스인 다자이의 명으로 탐정사에 편지를 전하러 갔다가 우연히 아쿠타가와를 만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불우한 유년 시절의 공감대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지만, 이내 편지 속 긴의 사진을 발견한 아쿠타가와와 사투를 벌여 그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떠난다.
이후 마피아를 습격한 아쿠타가와를 상대하던 쿄카와 합세해 그를 몰아붙였으나, 아쿠타가와는 쿄카의 휴대 전화를 빼앗아서 야차 백설을 이용해 쿄카를 인질로 협박하고, 결국 아츠시는 어쩔 수 없이 아쿠타가와를 최상층까지 안내하게 된다. 그러나 도중에 다자이의 기지로 협박은 무산되고, 두 사람은 또다시 대치하였지만, 아쿠타가와에게 '너의 그것은 공포가 아니라 죄악감'이라며 지적당하자 아츠시는 정신이 무너져 절규한다.[66]


[1] 사실상 다자이의 강권이였다. [2] 아츠시는 실제 상황인 줄 알았지만 사실 타니자키 남매와 다자이&쿠니키다가 연출한 상황이였다. 폭탄은 다자이의 스토커가 두고 간 가짜 폭탄.(소설 3권 초반의 단편 참조) [3] 사실 이후로도 들어가고 싶지 않아했으나 다자이가 그러면 기숙사에서 나가야 한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여 반강제로 들어가게 되었다. [4] 이때 애니에서는 원작과 달리 쿠니키다가 '우리는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할 때 소설 1권의 내용이 오버랩된다. 애니에서 이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화의 직전에 소설 1권의 내용(시점은 현재로 바뀌었지만)을 넣은 걸 보면 적절하다. [5] 라쇼몽을 큰 턱처럼 만들어 공격하는 파생 기술. [6] 두 달 전에 입사. 소설 3권 초반의 단편과 캐릭터송에서 언급된다. [7] 다자이의 조사로 밝혀지길, 아츠시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건 장본인이다. [8] 애니에서는 쿄카의 행동이 다소 간략화되었다. [9] 쿄카는 정전시키는 것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10] 이 전화기는 업자를 통해 마피아에게 전화가 올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놓았으나, 코요가 그 업자를 알아내서 불게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쿠니키다가 미리 쿄카의 전화기에서 전화가 오면 신호가 오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아츠시를 찾을 수 있었다. [11] 공격 '갑(甲)' 팀은 쿠니키다&타니자키, 방어팀은 요사노와 켄지, 란포 그리고 후쿠자와. [12] 중력 조작 '때 묻은 슬픔에'. [13] 나오미, 하루노. [14] 란포가 간파한 바로는 거짓이 아니라고.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진실이 가장 먹힌다'라고도 한다. [15] 다자이의 프로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개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리고 다자이는 그 사료를 먹고 배탈이 났는지 화장실에 간다고 급히 자리를 피하는데, 물론 마피아의 추격자를 유인하기 위한 연기였다. 이에 아츠시는 강아지에게 '그렇게 안 보이지만 저 사람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한다. 애니에서는 강아지가 등장하지 않고,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며 자리를 벗어난다. [16] 다자이는 안고와 차 안에서 정체불명의 차(아마도 길드 측)에게 들이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해 아츠시에게 가지 못한다. [17] 이 사건 때문에 다자이는 팔에 깁스를 한다. 이것은 러브크래프트와 싸울 때 속임수가 먹히게 만든 보조장치가 되었다. [18] 이능력 '위대한 피츠제럴드'(華麗なるフィッツジェラルド). 지불한 돈의 액수만큼 본인의 신체를 강화시키는 능력이다. [19] 납치당한 곳은 길드의 '허먼 멜빌'의 이능력 '모비 딕'을 개조하여 만든 길드의 거점. [20] 이때 아츠시가 옛날에 책에서 봤다며 인용하는 문구인 '옛날에, 나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후회 한 적은 없었다/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만, 언제나 후회를 느끼고 있었다(昔、私は、自分のした事に就いて後悔したことはなかった/しなかった事に就いてのみ、何時も後悔を感じていた)'는 실제 문호 나카지마 아쓰시의 수필 <빛과 바람과 꿈 - 光と風と夢>에 나오는 말이다. [21] 이때 아츠시의 내면에 있는 백호를 받아들이고 힘을 빌리는 듯한 묘사가 있다. [22] 포트 마피아가 자신들의 구역(요코하마)을 지키려고 분투하는 것. [23] 이때 아츠시가 옛날에 책에서 봤다며 인용하는 문구인 '머리는 틀릴 수 있지만 피는 틀리지 않는다(頭は間違うことがあっても血は間違わない)' 역시 실제 문호 나카지마 아쓰시의 수필 <빛과 바람과 꿈 - 光と風と夢>에 나오는 말이다. [24] 이때 다자이의 표정을 보면 이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는 있었으나 되도록이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다자이에게 포트 마피아의 보스 모리 오가이는 거의 원수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대면했을 때도 직접적으로 '나도 당신과 손을 잡는 것은 반대입니다'라고도 했고. [25] 멜빌은 모비 딕이 이렇게 변한 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여 마지막까지 떠나지 않았다. [26] 이능력 '사람 위에 사람은 없다'(人上人不造(ひとのうえにひとをつくらず). 자신의 부하에 한해 능력 제어를 가능하게 해준다. [27] 그분의 묘가 있는 곳이다. [28] 이능력들끼리도 주인들을 닮아 사이가 안 좋은지, 백호와 라쇼몽이 주인을 공격하다 말고 서로 싸운다(...). 시부사와의 안개 내에서 능력의 원 주인보다 다른 대상을 우선적으로 공격한 건 얘네들뿐이다. 대체 얼마나 사이가 안 좋은 건지 이것을 보고 아쿠타가와는 '누가 더 센지 볼까'라며 재밌어하기도 한다. [29] 이를 보아 그도 '책'을 찾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30] 실제로 이 대사를 약 20번 + a 정도 반복한다. 후에 씬이 시부사와 쪽으로 넘어간 뒤에도 계속 배경에 이 대사를 말하는 아츠시 목소리가 깔린다. [31] 뒷말은 없지만 아마 표도르에게 아츠시에 관한 것을 들은 듯하다. [32] 이로 보아 시부사와의 안개에서 빼앗긴 이능력을 뒤찾으려면 분리된 이능력에 존재하는 결정을 부숴야 할 뿐 아니라 스스로 그 이능력을 ‘자신의 것’이라고 인식, 최소한 -쿄카의 표현대로- ‘싫어하지 않’아야 하는 듯하다. 다만 이 극장판의 시점은 길드 편과 죽음의 집의 쥐 편 사이인데, 모비 딕에서 탈출할 때에나 피츠제럴드와 싸울 때는 별다른 문제 없이 쓰더니 극장판에서는 이능력에 대한 태도가 극초반부와 비슷해져서 어색한 느낌도 있다. [33] 쿄카와 아쿠타가와는 “또다시 나를 죽일 셈인가?”라는 시부사와의 발언으로 아츠시가 예전 시부사와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4] 이 때의 대답이 오다 사쿠노스케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마지막에 그 대답에 미소를 지은 다자이는 덤. [35] 사실 도스토옙스키가 퍼트린 헛소문. [36] 그래서 보스의 별칭이 '섬네일'(thumb nail)이라고 불린다. [37] 원장이 마피아의 영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아 마피아와 유착한 것이 아니냐는 점이나 불법 제작된 권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등.. [38] 코요가 바꿔치기한 쿄카의 과거에 대한 서류. [39] 도스토옙스키가 사전에 파놓은 함정이다. 이 남자는 전에 뺑소니 사고를 목격 했었고, 도스토옙스키가 이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 죽이는 킬러가 곧 올거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들과 도스토옙스키가 준 중화기로 무장을 해 무장탐정사를 필사적으로 막았던 것. [40] 이후 카타이는 나쓰메 소세키와 다시 등장한다. [41] 어렸을 때의 기억에서 도망쳐 살아도 좋다는 허가를 위해 싸우는 것. [42] 근본적으로 안 맞다는 것 같다. 아츠시 말로는 성질이 급하고 제멋대로란다. [43] 이를 들은 다자이는 ' 살인을 하지 않는 마피아라...' 라는 말을 한다. [44] 커피를 마시다가 통화하는 아츠시를 발견했다는 말. 호랑이의 후각을 사용했는데, 커피 냄새가 나지 않았다. [45] 이때 아츠시가 고골의 공격을 읽고 ‘간다!’ 하고 뛰어가는 장면은 애니판에서 카메라 워킹이 굉장히 역동적인 컷으로, 아츠시가 달려들 때 화면이 돌아가는 느낌을 내고 싶다는 연출가 말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만들기에 성공했는데 실제 방송엔 그 컷이 다 잘려나갔다고 한다(...) [46]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쫄쫄 굶었다. 화장실 문제는 어떻게 했으려나 날짜가 하루만 더 늘었어도 탈수 문제로 위험했을 것이다. [47] 소극적이었던 작품 초반부와는 정말 많이 달라진 능동적인 행동인데, 아츠시의 성장을 보여준다. [48] 그가 가지고 있는 인물 식별 프로그램 '신의 눈'을 쓰기 위해. [49] 쿄카의 경우라던가. 그때도 자신과 쿄카 둘 중 하나밖에 구할 수 없다고 쿠니키다가 말했음에도 결국 둘 다 구해내고 만다. [50] 쿄카는 이런 아츠시의 말을 듣고 '너라면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며, 아츠시가 자신을 아쿠타가와로부터 구해줬던 때를 떠올린다. [51] '살수장치(스프링클러)를 기동하라'. 호손의 능력은 피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가 물에 닿아 희석되면 능력 사용이 어려워진다. [52] 안고 항목 참조. [53] 천인오쇠 사건 특별수사본부에 쳐들어와서 아츠시가 살인을 할 리가 없다고 항의 시위를 벌이다, 그녀를 발견한 안고가 데려왔다. [54] 이 때 아츠시가 그녀를 부르는 명칭은 무려 '몽고메리 짱'. 유럽 문호들의 성이 등장하지 않는 애니판에서는 '루시 짱'으로 나온다. [55] 몽고메리의 이능력 공간. 그녀가 허락한 사람밖에 들어올 수 없으므로 현재 상황에서는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56] 예를 들어 다자이가 교도소에서 심장박동으로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 호손을 만났을 때 쿄카에게 보낸 메세지가, 다자이의 지시로 안고가 보낸 것이라는 사실. [57] 천인오쇠의 계획 중 하나인 '세계 테러'를 위한 폭탄이라고 한다. [58] 이때 아츠시는 쿠니키다에게 당장 달려가 안겨서 엉엉 울었다. 천인오쇠 사건 발발로 탐정사가 누명을 쓴 지 이제 6일 정도가 흘렀을 뿐이지만 연재 기간은 2년이다 그동안 중압감과 심적 부담이 장난 아닌 상태로 일주일이 천년 같이 여겨지는 시간을 보냈으니. [59] 주인공과 최종 보스가 무려 119화, 연재 11년 반만에 처음 대면했다. [60] 정황상 『책』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61] 원문은 栞(しおり)인데, しおり는 책갈피 외에도 길잡이라는 뜻도 있다. [62] 실은 청소하다 주운 것이었는데 당시 점수제가 있던 고아원에서 점수를 받기 위해 다른 아이가 거짓 증언한 것이다. [63] 너무 심한 장면이라 그런지 애니판에선 학대 장면이 매우 간략하게 나온다. [64] 혹은 조금이라도 엇나갔다면 원장이 의도한 것과는 달리 원장을 미워하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과 세상 자체를 미워하게 되어 인간 혐오가 생기거나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거나 아니면 살 의지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 극장판의 경우처럼 심한 학대에 이성을 잃고 변신해서 마구 사람을 해치고 다녔을 수도 있고.(어쩌면 처음 변신은 우연이었을지 모르지만 이후에 변신한 건 원장의 학대 스트레스 때문이었을 수도. 실제로 외전소설에서 '이능력을 발현하는 데에는 대체로 계기가 있다'라는 언급도 있고) [65] 극장판 1주차 특전 소설 'BEAST ー 백의 아쿠타가와, 흑의 아츠시'(BEAST ー 白の芥川、黒の敦), 소설 5권 'BEAST'. [66] 아츠시가 있던 고아원에는 시계가 없었다. 그 이유는 '시계의 소유는 확립된 하나의 의지를 지닌 인간이라는 증명'이라는 원장의 방침에 따라 시계의 소유가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오직 사이렌 소리만이 아이들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속박이었고, 유일하게 시계를 가진 인간인 원장에 의해 지배당하던 고아원 시절의 상처로, 아츠시는 자신의 생일 날 그를 죽였으나, 죽기 직전 원장이 아츠시에게 주려 했던 상자 속에서 고가의 손목 시계'생일 축하한다'라는 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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