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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1:21

모리 오가이(문호 스트레이독스)

<colcolor=#000> 포트 마피아의 멤버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ruby(수령, ruby=보스)]
모리 오가이 엘리스
5대 간부
오자키 코요 (공석) 나카하라 츄야 [ruby(A,ruby=에이스)] 폴 베를렌
준간부
란도
구성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히구치 이치요 카지이 모토지로 유메노 큐사쿠 오다 사쿠노스케
산하 조직
검은 도마뱀 플래그스
히로츠 류로 타치하라 미치조
{{{#!folding 【前 구성원】 간부 <colbgcolor=#bbb> 다자이 오사무
전속 정보원 사카구치 안고
암살자 이즈미 쿄카
}}} ||
}}}}}}}}}||

파일:20190511030638(2).png
파일:external/pbs.twimg.com/Ctbd-JVVYAA8Y6j.jpg
<rowcolor=#FFFFFF> 원작[1] 애니메이션
<colbgcolor=#633974><colcolor=#FFFFFF> 프로필
이름 모리 오가이([ruby(森,ruby=もり)][ruby(鴎,ruby=おう)][ruby(外,ruby=がい)])
나이 40세[2]
생일 2월 17일[3]
신장 175cm[4]
체중 60kg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논리, 만쥬 차즈케[5], 어린 여자 아이
싫어하는 것 더러운 것, 날것, 고등어 된장조림[6]
능력명 비타 섹슈얼리스
ヰタ・セクスアリス
성우 미야모토 미츠루
키스 실버스틴
배우 쿠보데라 아키라(窪寺昭)(~2020)[7]
네모토 마사카즈(根本正勝)(2021~)

1. 소개2. 특징
2.1. 논리의 화신2.2. 요코하마에 대한 애착2.3. 로리콘
3. 능력4. 작중 행적
4.1. ~9권4.2. 극장판 DEAD APPLE4.3. 10권~4.4. 과거
4.4.1. 4년 전: 암흑 시대4.4.2. 7년 전: 청색 시대4.4.3. 11년 전: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관계 변화4.4.4. 12년 전: 뒷골목의 의사 시절4.4.5. 14년 전: 군의관 복무 시절
4.5. 평행 세계
5. 인간 관계6. 여담

[clearfix]

1. 소개

포트 마피아의 보스. 전직 의사이며 충충한[8] 중년 남성. 적대하는 자는 용서 없이 죽이는 잔인함을 숨기고 있다. 어떠한 곤란한 형편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이론적인 '최적해'를 얻고자 한다. 엘리스라는 아름다운 소녀를 지나치게 사랑하여, 한시라도 곁에서 떼어 놓지 않는다.
문호 스트레이독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문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모티브가 된 인물은 일본의 소설가이자 군의관이기도 하였던 모리 오가이.

포트 마피아의 수령(보스). 이전에는 군의관이었으며 보스가 되기 전에는 의사였다. 그래서 전투에서 메스를 무기로 사용하며, 사람을 치료하는 도구로 사람 해치는 아이러니함[9]을 보여준다. 극장판에서는 총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0]

의사 출신이면서도 마피아의 보스인 점은 실제 문호가 각기병 관련으로 심각한 오판을 저질러[11] 1개 사단에 해당하는 인원을 전사도 아닌 병사로 날아가게 만들어 본의 아니게 사람 잡는 의사가 된 데에서 따온 건지도 모른다.

자신을 지칭하는 인칭대명사는 시절이나 상황에 관계 없이 와타시.

마피아 보스이고 상호 작용하는 캐릭터들도 대부분 자신의 부하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거의 항상 '보스'라고 불린다. 독자들이 이름 듣기 은근히 어려운 캐릭터. 하지만 거의 친구나 다름없는 사이인 코요는 가끔이지만 '오가이 님'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예전에 의사로서만 활약했을 때 인연을 맺은 요사노, 후쿠자와는 그를 의사로서의 호칭인 모리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다자이의 경우 소설 2권 암흑시대 편 시점에서는 그를 '보스'라고 불렀지만 소설 6 ~ 7권과 본편 시점에서는 '모리 씨'라고만 부르고 있다.

올라운더형 캐릭터다.[12] 모리 오가이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머리와 선악을 따지지 않는 극한의 합리성 추구, 수많은 뒷세계 인물들을 아래에 두고 통솔하는 카리스마를 통해 마피아의 보스로서 전장의 뒤에서 지휘하는 모습이 많이 부각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근접전투 또한 이능력을 제외해도 충분할만큼 뛰어나다. 의자에 앉혀져 양손을 밧줄로 결박된 상태를 스스로 풀고 총기로 무장한 거한 여러 명을 메스 두자루로 순식간에 해치우는가 하면, 작중에서 최상위권의 무술 실력을 갖춘 후쿠자와를 상대로도 팽팽한 근접전을 펼치는 등 수준급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그와 동시에 상대방을 이용하여 본인의 이득을 취하되 본인 손은 거의 더럽히지 않을 방법을 궁리해내는 교활함도 숨기고 있다.[13]

2. 특징

2.1. 논리의 화신

파일:Mori Haha, that would be good.gif
[14]
어떤 곤란한 상황에서도 최적해(最適解)는 있는 법이다.
상대를 위해 먼저 손해를 봤는데 그것이 100배의 이익이 되어 돌아와야 비로소 과거의 원한을 초월한 동맹이 가능해지지.[15]
효율적인 전투 스타일, 일명 최적해(最適解)를 중시하며, 따라서 게임 이론에 기반한 말을 많이 쓴다. 최적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령 그것이 살인 등의 윤리를 벗어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망설이지 않으며, 사람조차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다룬다. 다시 말해,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오히려 악에 가깝다고 여겨질 정도의 양면성을 띠는 인물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든, 심지어 적대 관계에 있는 인물에게도 일단은 정중하게 대한다. 평소에는 그저 친절하고 미소를 잘 띠는 아저씨지만,[16] 한편으로는 특정 상황에서 스스로 이미 최적해라고 결단을 내렸다면 눈도 깜박하지 않고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그 누구보다 지독하게 냉정하고 잔혹하다.

부하를 아끼기는 하지만, 삼각구상의 다른 수장들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장기말로서의 가치를 보고 유용한 도구를 아껴 쓰는 것과 같은 이치로 아끼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목적[17][18]에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의 부하건 협력자건 산하의 가게이건 간에 망설임없이 잔혹하게 이용하고 버린다.[19] 또한 조직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다면서도 본인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 방법만 택하는 교활함도 갖추었으며[20] 손해를 주로 다른 사람들(예:부하)에게 미룬다.[21] 또한 후쿠자와도 언급했듯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염두에 두지도 않는다. 전형적인 세계 정복 악당 보스 캐릭터는 아니지만 부하를 장기말로 사용하고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무시한다는 점에서 잔혹한 악당은 맞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필요시에 포트 마피아와 협력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잔인한 악당이라는 것이 강조되고,[22] 정부 기관이라 중립에 가까운 이능 특무과나 기본적으로 경찰의 의무를 다하는 엽견과도 물론 대척점에 있지만, 특히나 무장탐정사와 기본 이념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자주 충돌한다. 작중에서도 이 점 때문에 많은 캐릭터들에게 두려움 받거나 경멸받는다.[23]

프로필의 좋아하는 것 목록에서 드러나듯이 논리를 좋아한다. 이전에 모리의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는 다자이는 모리를 '논리 그 자체의 화신', '차분하고 계산적인 마음으로 어떤 전투든 지배 가능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손꼽히는 책략가이며, 그만큼 머리도 상당히 좋다. 또한 마피아 보스로서 군림하고, 다른 이로 하여금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카리스마도 가지고 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모리를 보고 죽음의 공포를 절감하기도 했다.

2.2. 요코하마에 대한 애착

난 이 도시를 좋아해. 어두운 면조차 말이야. 그런데, 너 같은 기생충은 정말 역겨워.
뒷세계의 의사였던 시절, 포트 마피아의 무기고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리의 병동에 쳐들어온 남자에게 한 말
다자이, 보스는 말이야, 조직의 우두머리임과 동시에 조직의 노예야. 조직을 위해서라면, 어떤 오물에도 몸을 담그지 않으면 안 되지.

본작의 주요 공간적 배경인 요코하마를 사랑하고, 요코하마의 치안과 평화를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모리는 한 도시를 발판 삼아 시민 위에 군림하고 도시를 정복하려 하는 전형적인 악당 두목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긴 하다. 하지만 결국 작중 묘사 등을 보면 전형적이지만 않을 뿐이지 이쪽도 사람을 장기말로만 보고 잔인하게 이용해먹는 비정한 악당이 맞다.[24]
우리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이 도시를 사랑하지.
후쿠자와 유키치.

성향이 뚜렷하게 대조되는 후쿠자와 유키치와 유일하게 공통되는 점이기도 하다. 후쿠자와는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무장탐정사의 입사 자격에서도 강조하듯이 희생 정신과 공정성을 중요시하기에, 논리와 합리성에 지배된 행동 원리대로 행동하는 모리와 가치관 측면에서 충돌하는 인물인 것이다. 이렇기에 요코하마에 대한 애정은 후쿠자와 본인도 인정했듯이 모리와 후쿠자와 둘의 유일한 공통점이다. 또한 이 점은 예나 지금이나 서로 의견 대립이 잦으면서도 서로가 필요한 경우라면 그때는 힘을 모으게 하는 등 두 사람의 구심점이 되어주기도 한다.

2.3. 로리콘

앞서 설명된 다정하면서도 냉혹하고 머리 좋은 마피아 보스라는 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심각한 로리콘이다. 모리 본인이 말하기를 자신의 수비 범위는 12세 이하라고 하며[25], 그 말을 들은 오자키 코요는 "다물어. 입을 꿰매버린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12권 속표지 보너스 만화에서는 12년 전 암흑사회 의사이던 시절 엘리스를 본 후쿠자와가 모리의 딸이냐고 묻자, 딸을 이런 곳(병원)에 데리고 올 리가 없다면서 아내라고 소개한다. 그 말을 들은 후쿠자와는 잠자코 있으면서 어떻게든 모리에 대해 납득하려는 듯이 "각자에게는 본인들만의 어떤 사연이 있는 법이다. 나만 해도 어쩌다가 어떤 아이를 돌보게 되었지."라고 생각한다. 이내 엘리스에게 "너는 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지?"라고 묻자 엘리스는 "로리콘 변태."라고 대답한다. 이에 후쿠자와는 "알겠다. 당장 신고하지."라고 대답했다.

물론 이는 작가가 독자적으로 부여한 설정[26]으로,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모리 오가이는 전혀 아동성애자가 아니었다. 다만 자신의 장녀인 마리를 끔찍하게 아껴서 16살이 된 딸을 무릎에 앉혀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어쩌면 여기서 모티브를 따왔을지도? 실제 모리 오가이는 마리가 어릴 적부터 마리를 무릎에 앉혀 놓고 “마리는 최고, 마리는 최고, 눈도 최고, 눈썹도 최고, 코도 최고...”라고 반복해서 주문처럼 말했다고 한다. 엘리스는 최고, 엘리스는 최고, 눈도 최고, 눈썹도 최고, 코도 최고...

3. 능력

능력명 <비타 섹슈얼리스 - ヰタ・セクスアリス>[27][28]

원작 46화에서, 항상 데리고 다니는 소녀 엘리스가 그의 이능력과 깊은 관련이 있음이 밝혀진다. 엘리스는 인간 소녀의 모습을 했지만 사실은 허먼 멜빌의 모비 딕과 같은, 모리가 부리는 이능력 생명체였던 것. 자세한 건 엘리스 문서 참조. 모바일 게임 떠돌이개 괴기담에서 밝혀진 바로는, 비타 섹슈얼리스에 대한 세부 사항은 마피아 내부에서도 일급 비밀이라고 한다.

모리가 명백한 로리콘이기는 하지만, 엘리스를 연인이나 성적인 대상으로서 대하지 않고 딸 같은 존재로서 끔찍하게 아낀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엘리스를 단순한 이능력 생명체로서가 아닌 인격체로서 매우 잘 대해주며, 엘리스에게 입혀 줄 드레스를 고를 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거나, 과식은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엘리스가 모리가 전에 사준 드레스를 입어준다고 말하자마자 엘리스에게 케이크를 잔뜩 먹여 주거나 한다. 모리가 이런 태도로 대하는 인물은 오직 엘리스뿐이기에,[29] 이 두 사람이 단둘이 있는 대목에서는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쩔쩔매는 모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모리의 담당 성우 미야모토 미츠루의 열연 덕분에, 영락없이 주책없는 팔불출 아저씨 같은 목소리로 엘리스와 대화하는 모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래도 명색이 마피아 보스의 체면상 부하들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신경은 쓰이는지, 암흑시대 편에서는 오다 사쿠노스케에게 엘리스와 유치하게 노는 현장을 들키고서 "자네는 방금 이 곳에 온 거다. 아무 것도 못 본 거야. 알겠지?"라고 주의를 준 바 있다.[30]

그리고 애니메이션판에서 모리는 이능력을 발휘할 때 의외로 이능력명을 외친다.

능력명의 유래는 문호 모리 오가이의 소설 제목이며, 대표작 < 무희 - 舞姫>에서도 모티브를 따왔다. 한 예로, '엘리스'는 '무희'의 주인공이 사랑했던 미소녀의 이름이다. <비타 섹슈얼리스>는 그야말로 에로틱한 소설이다. 철학과 교수가 자신의 성적 관념과 성애 그리고 성적 욕망을 탐구하는 중 그러한 면에서 뭔가를 깨달아 가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포르노그라피 취급을 받았고, 이 작품이 실린 잡지 《스바루》는 폐간당하기까지에 이른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9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전 실패에 관한 보고를 듣는 그림자의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거리에서 의사 차림으로 사라진 엘리스를 찾던 중 북미 이능력자 집단 길드 소속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만든 이능력 공간에 나카지마 아츠시와 함께 휘말리게 된다. 꼼짝없이 갇힌 상황에서 몽고메리를 죽여버리는 것으로 상황을 끝낼 수도 있었으나, 아직 자신을 제대로 믿지 못하던 아츠시의 정신적 성장을 유도해 상황을 해결한다. 이때 아츠시에게 게임 이론에 대해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이능력 공간에서 빠져나온 후엔 아츠시에게 자신의 판단과 최적화된 답을 믿고 행동하라고 충고해준 후에 떠나는데, 어째서인지 그의 얼굴을 본 이즈미 쿄카는 곁에 서 있던 아츠시에게 의존하려는 듯이 아츠시의 오른팔 옷 소매를 꼭 움켜쥘 정도로 매우 공포에 질려 있었다. 직후 자리를 떠 어느 골목길에서 포트 마피아를 불러모은 후 습격에 방관하던 기존의 방침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전선에 뛰어들 것임을 선언하며 그가 포트 마피아의 보스임이 밝혀지게 된다.
무장탐정사에게서 길드에 대항하기 위한 일시적인 정전을 제안받는다. 순탄치는 않았지만 동맹에 대한 선불로 Q 탈환 작전에 나카하라 츄야를 보낸다.

접선 장소에서 다자이는 그가 선대 보스를 살해했던 사건을 언급하고, 그날 모리는 선대 보스의 핏자국을 바라보던 중 히로츠에게 '그 때 당신이 보스의 자리를 잇지 않았더라면 병환이 깊어진 선대 보스에 의해 도시는 멸망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4.2. 극장판 DEAD APPLE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안개로 인해 분리된 자신의 이능력인 엘리스를 상대한다. 그러나 엘리스가 너무 귀여워서 도저히 벨 수가 없다며 주저하는 통에 밀리던 차, 마찬가지로 자기 이능력에 고전하던 후쿠자와를 만나 각자 위치를 바꾸어 서로의 이능력을 무찌른다.

4.3. 10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계략으로 이능력 '동족상잔'에 걸려 48시간 안에 후쿠자와와 모리 둘 중 하나가 죽지 않으면 두 명이 모두 죽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그로 인해 두 조직이 대립하게 된다. 그리고 각자의 부하들이 입을 피해를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후쿠자와와 단둘이 만나 목숨을 건 승부를 벌인다.
그리고 이 곳이, 당신이 죽을 곳이 된다.

그러나 엘리스가 당하고 후쿠자와 쪽이 우세를 점하자, '자신이 죽으면 마피아의 복수심으로 더 큰 조직전이 될 것'이라는 말로 후쿠자와가 동요한 틈에 그의 목에 메스를 날린다.
마지막으로 무(武)로는 이길 수가 없어 말싸움으로 유도했다며 후쿠자와에게 사과하고, 그의 숨을 끊으려는 순간 나타난 나쓰메 소세키에게 저지된다.
무장탐정사와 협력해서 죽음의 집의 쥐의 본거지를 친다. '동족상잔'의 이능력자 알렉산드르 푸시킨을 끌어내고, 다른 구성원들과 등장해서 후쿠자와와 함께 푸시킨을 때린다.
(그래, 부탁한다. 그럼 그렇게.)
당신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니 거절할 수 없군요.
무운을 빕니다, 후쿠자와 님.
...헬기를 띄워라.
엽견 부대에 의해 탐정사가 쫓기는 상황이 벌어지자, 후쿠자와와의 거래로 '탐정사원 중 한 명의 마피아 이적'[31]을 조건으로, 나카하라 츄야를 보내서 위기에 처한 탐정사원들을 구출하도록 시킨다.
타치하라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를 용서하고 이중 스파이 임무를 맡긴다. 아츠시를 통해 전해진 카무이의 정체를 알려주고 '세계의 적을 격멸하라'고 명령하며 함께 그를 상대할 작전을 짰다고.
이후 흡혈귀 사태로 인해 포트마피아가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본인은 어찌어찌 감염되는 걸 면했다는 게 확인되었다. 켄지랑 타니자키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이 마피아에게 제공받은 피난처인 한 마을에 연락책으로 직접 찾아왔다고. 다만 흡혈귀 사태로 포트 마피아가 워낙 큰 피해를 입었다 보니 탐정사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긴 힘든 상태. 여담으로 모자를 쓰고 등장해서 츄야라고 생각한 독자들을 낚았다.(...)
요코하마와 포트 마피아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중요한 순간에 등장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4.4. 과거

4.4.1. 4년 전: 암흑 시대

조직의 말단이자 다자이의 친구인 오다 사쿠노스케가 돌보는 고아들의 정보를 미믹에게 넘겨주어 아이들이 죽게 만들고, 이로 인해 분노한 오다가 미믹을 다 쓸어버리고 결국 동귀어진하게 되면서 오다의 죽음에 일조한다. 이는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한 모리의 계획이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다자이는 마피아를 나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다자이를 제 발로 나가게 하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반드시 오다가 없었더라도 마피아의 전력이라면 미믹을 토벌할 수 있었을 텐데도 일부러 그를 끌어들여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다자이는 현재도 모리를 몹시 혐오하고 적대시한다.

4.4.2. 7년 전: 청색 시대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로 밖에 연마할 수 없다'ー인가.
나쓰메 선생님, 저와 후쿠자와 공께 말씀하신 그 말, 이번에야말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대 보스를 암살하고 보스의 자리에 오른 지 1년, 당시 모리는 조직의 경영난과 아직 마피아에 남아있는 선대파로 인해 골치를 썩는 초보 지도자였다. 그러던 와중, 분명 죽었을 터인 선대 보스가 요코하마 조계의 스리바치 거리에서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모리는 선대 암살의 공범자인 다자이에게 '은의 탁선'을 주며 그 조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적대 조직 '양'의 리더인 소년을 만나고, 그를 다자이와 콤비를 맺게 하면서 어떠한 꿍꿍이를 꾸민다.

4.4.3. 11년 전: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관계 변화

일본이 패전하고 3년 후, 모리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요사노 아키코를 데려가 불사연대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당시의 포트 마피아 보스는 자신의 심기에 거슬린다는 이유만으로 학살을 일삼는 등 조직의 업무와 관련되지도 않은 무고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인물이었기에, 모리는 요코하마의 치안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겨우 찾았군. 자네의 이능력이 다시 필요하네.
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던 요사노를 찾자마자 한 말

그렇게 모리가 요사노를 데려가려는 찰나, 후쿠자와와 란포가 나타난다.

또한 이 때 후쿠자와는 어째서인지[32] 대전 당시 모리가 요사노에게 한 짓을 전부 알고 있었다. 그는 모리에게 "또 다시 그 아이를 지옥에 빠트리려 하는가, 그게 정녕 인간으로서 할 일인가?"라며 모리에게 크게 화를 낸다.

모리는 "요사노는 삼각구상을 유지하기 위해, 요코하마를 지키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포트 마피아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요사노가 이끄는 불사연대가 최적의 수단입니다."라고 한다.

이에 후쿠자와는 "정말 그게 최선인가? 그야말로 비정하다."고 반응하고, 모리는 "이건 전쟁입니다. 그러한 감정에 이끌리는 쪽이 필패하는 전쟁이죠."라고 대답하며 메스 3자루를 쥐고 전투 태세의 엘리스를 소환하고서 후쿠자와에게 맞서며 둘은 싸우게 된다.

모리가 후쿠자와를 상대하는 틈을 타 란포가 몰래 요사노를 데려가, 후쿠자와와 란포는 요사노를 구하는 것을 성공한다. 란포는 요사노를 데려가면서 모리와 후쿠자와의 이 싸움에 대하여 “하여튼 어른들은 이상한 것 가지고 싸운다니까.”라고 코멘트한다. 이 전투에서 모리와 후쿠자와 중 누가 이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요사노를 후쿠자와가 데려가면서, 모리와 후쿠자와의 친구 관계는 끝이 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모리가 요사노의 이능력을 이용하여 삼각구상을 지키고자 했던 결심 때문에, 그 삼각구상의 근원 중 일부인 "후쿠자와와의 동맹"을 모리는 끝내버리고 말았다.

4.4.4. 12년 전: 뒷골목의 의사 시절

파일:Mori(12 years ago).jpg
<rowcolor=#FFFFFF> 12년 전 28세 시절 모리 오가이의 애니메이션 설정화.
12년 전 후쿠자와와 처음 만났을 때에는 아직 포트 마피아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으며, 암흑사회의 의사[33] 겸 정보상이었다. 후에 선대 보스가 모리에게 '모리 선생'이라 부르며 치료를 받은 걸로 봐서, 원래는 주치의 비슷한 입장이었던 듯하다.

당시 선대 보스가 엄청난 폭거를 저지르고 다녀 재난이 끊이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자신은 나쓰메 선생님의 삼각구상[34]에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로도 후쿠자와와는 여러번 대립과 충돌을 이어갔으나, 가끔씩 협력하게 될 때는 적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동맹은 1년 후 한 여자아이와의 관련된 일로 완전히 끊기게 된다.

병으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던 선대 보스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요코하마 곳곳에서 학살을 일삼고 오자키 코요를 데리고 마피아를 탈퇴하여 손을 씻으려는 코요의 연인을 살해하는 등 마피아 내에서도 폭정을 일삼았을 때, 요코하마와 포트 마피아를 구하기 위해서 그를 죽이고, 마피아의 구성원들에게 선대 보스는 사망했으며 자신을 차기 보스로 지명했다는 거짓 유언을 알렸다. 이 당시 옆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자살 시도를 하다가 다쳐 실려왔던 환자, 14세 시절의 다자이 오사무였으며, 이 무렵부터 다자이를 키워낸 듯하다.[35]

4.4.5. 14년 전: 군의관 복무 시절

원작 16권에서 요사노 아키코를 자신의 도구로 여기고 학대한 경험, 그리고 12년 전만 해도 같은 뜻을 지녔던 후쿠자와와 대립하게 된 이유가 드러난다.

대전 당시 육군성의 의무사관이었다. 제356 보병사단에서 위생과장으로 복무중에 당시 11살이던 요사노 아키코를 군의병으로 데려오게 된다. 요사노에게는 군인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득해 데려온 것으로 보이나, 사실 진짜 목적은 요사노의 능력을 이용해 아무리 다쳐도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불사연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목적은 군 상층부가 이능력이 전쟁의 경과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36][37] 병사들이 몇십 번이나 되살아나며 점점 미쳐가거나 죽어가는 가운데 모리는 요사노에게 치료를 강요하고, 결국 요사노 역시 정신이 망가지고 만다. 자세한 사항은 요사노의 과거 이야기에 서술되어 있다.

이때 모리가 요사노 및 휘하 병사들에게 한 짓에는, 모리 자신만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 요사노의 이능력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병력 유지 및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상부 등의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요사노에 대한 아동 학대이면서도 휘하 병사들에 대한 월권 및 전쟁 범죄나 다름없었다. 특히나 모리의 직업이 의사인 걸 생각하면 의사 직업윤리를 소홀히 하고, 요사노와 병사들의 인권과 정신건강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 암흑시대와 더불어 모리 안티 팬 늘어나는 대목

4.5. 평행 세계

극장판 개봉 당시 일본 한정 1주차 특전으로 나왔고 이후 정식으로 소설판 5권으로 출간된 'BEAST'편에서 일종의 외전 격으로 아츠시와 아쿠타가와가 소속한 조직이 바뀌는 AU 세계관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이 세계선에서는 포트 마피아의 보스 다자이 오사무가 보스의 자리를 계승하기 위해 선대를 암살했다는 소문으로만 언급된다. 그렇게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에필로그에서 사실은 살아 있었고 4년 전 다자이에게 구해진 후 죽음을 위장하여 은둔 생활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과거 아츠시가 있었던 고아원의 새로운 원장이 되었다. 일련의 사건 이후 방황하던 아츠시를 거두었으며, 곁에 둔 엘리스도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모리는 전 원장의 교육을 비난하며, 아츠시가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아츠시가 의문을 표하자 ' 죽고 싶어하는 소년을 구하고 싶으면서도 구할 수 없는 경험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를 볼 때, 목적을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았던 모리 또한, 원작 세계선의 기억을 이은 다자이의 간섭에 의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5. 인간 관계

후쿠자와가 요사노를 데려가기 전, 후쿠자와가 모리의 경호원이었던 시점에는 둘이 협력하여 전투했던 때도 있었는데 모리의 회상에 따르면 이 때는 그 누구도 모리와 후쿠자와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둘은 그 정도로 호흡이 맞고 마을을 사랑하며 지키고자 하는 공동 목표가 있었던 만큼 우호적인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요사노는 과거의 두 사람 관계를 맹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후쿠자와 : 우리의 공통점은 단 한 가지다. 이 도시를 사랑하지.
또한 현재 시점에서 후쿠자와가 동족상잔에 걸려 모리와 단둘이 만나 생사를 가르는 결투를 하기 전 말한 혼잣말에서 드러나듯 예전부터 현재 시점까지도 줄곧 모리와 후쿠자와가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단 1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언제나 요코하마가 안전한 공간이 되기를 위한다.'는 점이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안고가 스파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기 위한 타네다 장관과의 연락책으로 이용한다.

6. 여담


[1] 함께 있는 여자아이는 엘리스. [2] 극장판 오프닝에 등장하는 프로필에서 처음 밝혀졌다. 단행본 15권에도 이하의 프로필들과 함께 적혀 있다. [3] 부하 중 한 명인 카지이 모토지로와 같다. 단 카지이는 28세이다. [4] 공식 가이드북에서 처음 공개. [5] 특이하지만 진짜로 있다. 실제 문호 모리 오가이도 좋아했으며, 모리 오가이의 둘째 딸 코보리 안느(小堀杏奴)의 회고록에 따르면, "아버지는 청결하게 씻은 하얀 손으로 만쥬를 4등분하여 오차즈케 위에 얹고는 하셨다."라고 한다. [6] 실제 문호 모리 오가이가 결벽증을 앓고 있었기에 과일이나 채소조차도 절대 날것 그대로 먹지 않고 반드시 익혀 먹었다는 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어 된장조림을 싫어한다는 것은 모리 오가이의 소설 <기러기>에서 화자가 하숙집에서 먹던 고등어 된장조림에 물려서 식사를 하다 말고 남자 주인공과 함께 집을 나서는 장면에서 유래한 듯하다. [7] 2020년 11월 사망하였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한다. [8] 원문은 [ruby(冴,ruby=さ)]えない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맑거나 산뜻하지 못하고 흐리다.'라는 뜻이다. [9] 같은 의사인, 무장탐정사의 요사노 아키코도 방향은 반대지만 이러한 맥락의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요사노는 본인의 이능력의 제한 사항 때문에,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일부러 사람을 해쳐 반죽음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10] 다만 극장판을 제외하고는 현재 시점에서는 전혀 권총을 사용하지 않는다. 군의관 시절에는 잘만 쓰고 다녔으나 제대한 후에는 항상 메스를 무기로 쓰고 있다. 동족상잔 에피소드에서 후쿠자와와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일 때도 끝까지 메스로만 사용하고 최후의 순간 화술로 후쿠자와의 집중력을 흔들게 만들어서 역전하기는 해도 그 때까지도 권총을 꺼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1] 비타민 결핍으로 일어나는 병인데, 당시에는 비타민의 존재가 발견되지 않은 데다 독일 의학을 너무 지나치게 맹신하고 있었던 탓에 세균에 의해 일어나는 병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결국 그의 이러한 오판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무려 수만 명의 일본 육군이 각기병에 걸려서 사망하고 마는 끔찍한 결과가 초래된다. [12] 실존하는 작가 모리 오가이도 작가로서 올라운더였다. 주로 집필한 작품의 갈래는 소설인데, 소설 이외에도 희곡, 평론, 번역본, 수필, 시 등 여러 갈래의 작품을 남겼다. [13] 이러한 교활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점이, 모리 오가이가 다른 이에게 조직(포트 마피아)의 우두머리에 대한 자신의 지론을 펼칠 때 늘상 하는 말인 "우두머리란 조직의 머리임과 동시에 조직 전체의 노예다. 조직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진흙탕에도 기꺼이 몸을 던져야한다." 이다. [14] 애니메이션 2기 1화(13화), 오다 사쿠노스케에게 "어깨에 맨 총으로 왜 사람을 죽이지 않나?"라는 질문을 했음에도 "(명령이 아닌 개인적 흥미라는 말에)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했을 때 웃어 넘기는 장면. [15] 다만 이 상황에서 쓸 말은 아닌 것이, 애초에 Q가 탈취당해 그 사단이 난 것은 모리 오가이가 Q를 독방에서 풀어주고도 제대로 된 감시자 하나 없이 풀어뒀다가 러브크래프트한테 뭣모르고 시비를 건 탓이기 때문에 손해고 자시고 원래부터 100% 포트 마피아의 책임이다. 탐정사 입장에서는 본인들 중에도 저주받은 사람이 나왔고(쿠니키다) Q의 저주와 길드의 마수로부터 시민들과 요코하마를 구한다는 선한 목적을 추구하기 때문에 Q를 구출하는 것을 도왔을 뿐. [16] 부하이긴 해도 연장자일 뿐 아니라 자신보다 더 고참인 히로츠 류로에게 씨(さん)를 붙여 대한다. [17] 문제는 이 '본인의 목적', 즉 "최적해"라는 것이 실제로는 수법이 잔혹할 뿐 전혀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다자이를 온건한 방식으로 마피아에서 내보냈다면 그를 적으로까지는 돌리지 않았을 것을, 본인이 선대 보스처럼 암살당하고 마피아 보스 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의심암귀 때문에 굳이 그의 친구들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내보내서 안 만들어도 될 적, 그것도 본인이 인정할만큼 위험한 적을 만들어버린다. 그래놓고 돌아오라니 양심도 없다 미믹 또한 오다사쿠쪽의 미래예지의 약점만 봐도 충분히 마피아의 전력으로 쓰러트릴 수 있었고, 미믹을 쓰러트리는 것으로 이능 개업 허가증을 얻을 수 있는데도, 굳이 다자이의 탈퇴 유도와 이능 개업 허가증 획득을 위해 굳이 마피아 산하의 양식점의 은신처 정보를 미믹에게 팔아넘겨서 아이들을 죽게 만들고 오다사쿠를 자포자기 상태로 만들어 지드와 동귀어진하도록 하였다. 본인은 조직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BEAST 세계선을 보면 오히려 다자이가 보스가 되었을 때의 포트 마피아는 간토 지방 전역에 영향력을 끼치는 거대 조직이 되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시점은 본편의 아쿠타가와와의 선상 결전 이전) 물론 이건 오다사쿠라는 목적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긴 하지만, 본편 세계선에서도 애초에 다자이 성격상 만사에 의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스 자리를 노릴 가능성은 낮고, 그나마도 다자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 오다사쿠가 옆에 있다면 (다자이나 그 주변인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자이는 BEAST 세계선에서 모리를 죽이지 않고 이 모든 일을 해냈다. 모리의 예측이 완전히 틀린 것. [18] 요사노의 경우에는 사람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상당한 병사들을 계속 치료해 전장에 내보내고 죽지 않는 이상 절대 퇴역시키지 않는 '불사연대'라는 이론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기 위하여 군대를 앞서 언급한 이론대로 다루는데, 얼핏 들으면 효율적으로 들리지만, 전쟁에서 사기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다.(애초에 이성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은 꼭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것으로 이어지지만은 않는다) 하다못해 기계도 쉬는 기간 없이 계속 돌리면서 망가지고 고치고를 반복하면 조만간 완전히 망가지기 마련인데, 하물며 사람의 경우에는 윤리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마음이나 정신상태라는 것은 사기와도 직결될 뿐 아니라 작전수행능력 등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들과도 결부된다. 전쟁은 게임이 아니라 설령 전략 지시가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병사들이 그것을 따를 의지나 능력이 결락되어 있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이는 또한 요사노도 언급했듯, "죽게 하기 위해 살리는 것"이라 장기적으로 볼 때 무의미한 소모전에 불과하며 본인 이론의 증명만을 위한 실험대로 병사들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당시 계급이 군의관이라 월권행위이기도 하며, 윤리적으로 보자면 의사로서의 직업윤리를 잊고 인권을 유린한 전쟁범죄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후쿠자와가 읽었다고 말한 손자 또한 "전쟁에서의 기세", 즉 사기의 중요성을 여러 번 말한 바 있으며, 실제 역사에서도 워털루 전투, 출하점 전투 등 특히 백병전에서 사기가 전쟁의 승패나 병사들의 생사를 좌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요사노 과거에서 나온 토코야미 섬 전투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전근대적 백병전 형식이었다는 언급 있음) 결정적으로 불사연대 안하면 나라가 망한다더니 안 망했다 [19] 이는 암흑시대의 오다의 경우와 요사노의 과거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도 '성과를 내는 한' 독단행동을 반복하는 아쿠타가와를 그냥 내버려둔다는 말을 하거나, 아쿠타가와가 아츠시와의 선상 결전으로 중상을 입은 채 타 조직에 탈취당했을 때도 전혀 고민하지 않고 간단히 포기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20] 예를 들어, 동족상잔 때 후쿠자와와 일대일 승부를 해서 이기는 쪽이 살아남는 것으로 했으면서 결국에는 '내가 죽으면 마피아가 날뛸 거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후쿠자와를 기습하는 걸 보면 애초에 졌다고 순순히 승복할 생각이 없었다. 오다사쿠나 요사노의 경우에도 이득을 보는 것은 모리 오가이 본인 뿐이지 다른 사람들은 정신적 육체적 손해만 잔뜩 봤다. [21] 이 점이, 요코하마의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뿐 아니라 본인도 희생하고 손해를 볼 각오를 하고 있는 타네다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하다못해 본인과 비슷하게 비인간적인 정신구조를 가진 다자이도 필요하다면 본인이 범인으로 몰려 나쁜놈 취급받거나(소설 1권 다자이의 입사시험, 극장판 데드애플), 총에 맞거나(죽음의 집의 쥐 편, 천인오쇠 편), 칼에 찔리거나(극장판 데드애플, 소설 4권 55minutes), 일부러 잡혀가거나(포트 마피아 편, 천인오쇠 편), 을 구하고 중상을 입거나(천인오쇠 편) 한다. [22] 이는 그림작가 산고가 갱생 가능성을 나타내는 척도인 눈동자의 안광이나 흰 부분이 전혀 없고 특히나 시꺼멓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단 개그 파트는 제외. [23] 쿄카, 요사노, 후쿠자와, 다자이, 타네다 등. [24] '논리의 화신' 문단 참고. [25] 여담으로 과거에 모리가 흥미를 보였던 요사노가 당시 11세였다... 본인은 26세. [26] 모리 오가이의 작품 '무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오오타 도요타로는 20대 중반의 법대 졸업생이고, 그의 연인 엘리스는 10대 후반의 소녀로, 둘은 살짝 나이 차이가 난다. [27] ヰ는 현대의 오십음도표에는 없는 글자로, 로마자 표기는 'wi'이며 카타카나이다. 참고로 히라가나에서 이 글자에 해당하는 글자는, 마찬가지로 현재 오십음도표에는 없는 글자인 ゐ이다. 애니플러스에서는 문호 스트레이독스 1기 방영 당시 '이타 세쿠스아리스'로 번역했다. [28] 알파벳 표기는 vita sexualis. 라틴어로, 뜻은 '성생활'이다. [29] 모리가 그나마 감정을 드러내며 대하는 사람은 코요 정도가 있지만, 코요에게도 그나마 말투에 정겨움이 조금씩 묻어나오는 정도지 엘리스를 대할 때와는 천지차이다. [30] 심지어 연극판에서는 이 장면뜬금없이 뮤지컬 연출이 적용되어서 한바탕 신명나게 춤을 추는지라 더 미친듯이 뿜긴다... 하지만 엄청난 천연 성격인 오다가 "네. 저는 방금 여기에 온 참입니다. 보스는 어린 소녀의 옷을 벗기고 뒤를 쫓아다녔지만 바로 멈춘 뒤, 저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입니까?"라고 말하는 바람에 맥이 빠져버린다. [31] 이 한 명에 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데, 모리의 원래 의도대로 요사노가 이적한다는 추측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후쿠자와가 요사노만은 고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요사노는 절대 모리와 협력할 생각이 없다. 한편으로는 그 한 명이 전 간부이자 이미 모리에게 복귀 제안을 받은 적 있는 다자이라는 추측과, 요사노 대신 자기가 이적하겠다고 한 타니자키라는 추측도 있다. [32] 란포가 요사노가 있던 옛 항공모함기지 터에서 요사노가 잃어버린 나비 머리핀을 찾았다고 하는 것을 보아, 란포가 그 곳에 갔을 때 추리해서 알아냈을 가능성이 크다. [33]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진료소는 적이든 아군이든, 암흑사회의 어느 누구든지 치료받을 수 있는 중립 지대였다. 동시에 환자들을 통해 암흑사회의 갖가지 정보가 모여드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34] 낮은 군경과 특무과, 밤은 포트마피아, 저녁은 탐정사가 관리하여 도시의 균형을 지키자는 구상. [35] 처음에 다자이와 의사와 환자로서 만났으나 다자이의 놀라운 두뇌와 자신과 닮은 점을 포착한다. 그리고 선대 보스 살해 현장의 목격자로 만들고, 고통없이 죽는 약을 준다는 핑계로 1년 동안 이리저리 꼬시다 결국 (다자이의 의지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마피아에 가입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는 다자이를 자신의 '운명 공동체'라고 여겼다. 그래놓고 암흑시대에서는 [36]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무라이들이 총과 포의 시대로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 들고 나왔다가 필패를 당했었던 것처럼 앞으로의 전장은 이능력 중심으로 바뀌는 게 명백한 상황에서도 군 수뇌부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니 '불사연대'를 통해서 전쟁의 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이려고 했었던 것이다. 다만 패전했다는 것과 그 후 벌어진 상황을 봐서는 군 수뇌부가 받아들이지 않았거나 너무 늦게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특무과나 엽견 등 활약한단 것을 생각하면 늦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을 듯. 다만 '논리의 화신' 문단에서 언급했듯, 이 이론은 조금만 파고들면 비효율적인 점이 더 많아서 만약 받아들였다고 치더라도 이겼을 가능성은 낮다. 이후 밝혀진 외국과의 엄청난 전력차를 보면 더더욱. [37] 다만 작중 언급을 보면 병기에서부터 압도적으로 격차가 나던 상황에서 병력까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요사노와 전선 병력들만 '불사연대' 이론만 갖고서 노예처럼 채찍질을 해댔단 것은 답이 없다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저 상황에서 병력 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은 군 수뇌부는 뇌들 상태가... 이래놓고 전선 확대나 하려고 했다 [38] 원작 제12권 속표지 만화의 내용이다. 2023년 현재 애니메이션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39] 모리의 모티브인 실제 작가 모리 오가이의 본명이 모리 린타로다. 이 작품에서는 무슨 설정인지 불명. [40] 모리에게 거리를 두며 험하게 말했었던 것은 오히려 어린 시절의 요사노였다. 이때 모리가 그런 요사노를 보고 "저 기 쎈 모습..좋아!" 그랬었던 것을 생각하면....어린 요사노를 통해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한 건지 아니면 그냥 어린 시절의 요사노에게 그대로 꽂힌 건지....진실은 본인만 알 듯... [41] 다만 요사노 과거편이 애니로 나온 후로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사노를 닮도록 만들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인간관계의 요사노 부분 참조. [42]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리가 코요의 이 대사 중 "다시 세우는 데에"를 듣자마자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모리가 포트 마피아를 재정비하는 데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모리에게 얼마나 필요했는지, 그리고 모리가 그 조력자로서 코요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다. [43] 그래서 다자이한테 혼날때가 많았다. [44] 요사노 과거편이 애니로 나온 후로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사노를 닮도록 만들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 나이대(과거의 엘리스는 현재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다. 현재 모습이 초딩이라면 과거 모습은 중고딩 정도), 성격이나 행동, 엘리스의 행동에 대한 본인의 반응은 물론이고 머리 한 쪽에 나비모양 머리장식(요사노는 금속 머리핀, 엘리스는 리본. 착용 방향 자체는 반대쪽이다)이나 전투시의 간호사 복장, 단 것을 좋아하는 취향 등 소름끼칠 정도로 요사노와 닮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요사노의 취미까지도 따라갔다. 현재의 요사노의 취미 중 하나가 다양한 옷을 쇼핑하기인데, 모리 스스로 현재의 요사노와 마찬가지로 엘리스를 옷 쇼핑에 자주 끌고 다니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과거편에서도 프릴 달린 메이드복이었고, 현재 엘리스의 평상복이나 전투시의 간호사복에도 프릴이 달려있는 것을 보면 프릴은 원래 개인 취향인 듯. 즉, 본인이 소유하고 싶어하는 상대와 비슷하게 만들고 거기에 본인 취향(프릴, 본인 명령 잘 들음)을 더한 상태라는 뜻이다(...). 모리의 이능력 이름이 ‘비타 섹슈얼리스’, 성생활이라는 의미인데, 이름 및 이에 해당하는 실제 소설의 주제와 연관지으면... [45] 간단히 말하자면, 원래 일정 이상의 부상을 입으면 퇴역하는 병사들을 요사노의 이능력으로 전부 완치시켜 부대가 절대 후퇴하지 않고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의사로서 그들의 인권이나 정신건강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 [46] 이러한 뒤틀린 보호자-피보호자 관계인 본작 캐릭터들과는 달리 실제 모리 오가이 요사노 아키코는 우호적인 관계였다. 러일전쟁에 참전하여 해외에 체류하던 중 모리는 요사노가 낸 시집 "헝클어진 머리칼(乱れ髪)"을 감명 깊게 읽은 후 요사노의 작풍을 모방한 시를 지어 자신의 시가집에 수록하였다. 또한 요사노의 대표작인 반전주의 시이자 문스독 요사노의 이능력 이름이기도 한 님이여 죽지 말지어다가 일본에서 문제작 취급 받는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었다. 러일전쟁 종전 후 모리는 요사노의 자택에 황급히 찾아가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도, 모리 오가이가 정기적으로 개최한 시 모임(歌会)에 요사노 아키코가 참여하고, 시가 잡지 《묘조(明星)》를 요사노 아키코가 남편 요사노 텟칸과 함께 창간할 때에도 모리가 찬조해주었으며 모리가 묘조에 꼬박꼬박 원고를 투고해 주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요사노가 편찬한 책의 교정을 모리가 봐 주었고, 요사노가 모리에게 쌍둥이 딸의 작명을 부탁하고 그 답례로 요사노가 모리에게 시를 지어주었으며, 요사노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모리가 안내해 주었고, 모리가 요사노를 대학 교수 자리에 추천해 주기도 하는 등(요사노는 이를 거절했다), 요사노 아키코와 모리 오가이는 꽤나 친분이 있었다.
[47] 동족상잔에 걸린 모리가 동족상잔의 원흉인 푸시킨을 노리지 않고 도스토옙스키의 의도대로 후쿠자와와 서로를 죽이기 위해 싸운 일 등 [48] 사실 실제 문호 나쓰메 소세키는 실제 모리 오가이보다 5살 어렸다. 그리고 모리는 자신이 지은 소설 비타 섹슈얼리스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지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등장시키기도 하였다. 나쓰메 소세키의 본명도 덩달아 등장한다. 장난기 발동 [49]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모리의 말이 짧을 때가 가끔 있지만, 원작 만화판에서는 모리가 후쿠자와에게 언제나 정중한 존댓말로 이야기한다. [50] 후쿠자와는 다시 한 번 어린아이를 지옥으로 끌고 갈 셈이냐며 분노하였고, 모리는 언제나 그런 것처럼 '이것이 최적해입니다.'라고 반박한다. 그런 답변에 후쿠자와는 "이딴 게 무슨 최적해인가?! 당신의 논리에 사람은 없다!"라며 일갈하고, 모리는 전쟁이란 감정을 먼저 꺼내는 쪽이 패배하게 되어있는 게임이라며 반박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가고자 하는 길이 다르단 것을 받아들이고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게 된다. 이 싸움의 승부는 원작에서도, 애니에서도 결국 나오지 않았다. 란포에 따르면 원래부터 후쿠자와가 모리를 상대로 시간을 끄는 동안에 란포가 요사노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이었기에 란포가 무사히 요사노를 데리고 탈출해서 탐정사 멤버로 합류시킨 순간 결과적으로 후쿠자와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 듯. [51] 한편, 실제 인물 다자이 오사무는 실제 모리 오가이에게 감화된 인물이다. 모리 오가이가 번역한 독일 소설들에 대하여 언급할 때 "예를 들어 여기 오가이의 전집이 있습니다."라고 운을 뗀 후 독일 소설 〈여인의 투쟁〉 등의 모리의 번역본에 나오는 몇 가지 대목들을 줄줄이 나열하고서는 "아직 읽어 보지 않았다면 당장 사서 읽어 보라. 한 번 읽어 보았다면 또 읽어 보라"는 등 모리 오가이의 번역 소설들을 강력히 추천하였고, 다자이 오사무의 묘는 생전 본인의 강한 희망에 따라 모리 오가이의 묘에서 비스듬하게 맞은편에 있게 되기도 하는 등. [52] 다음 보스가 된 후 입막음을 위해 다자이를 제거하고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서. 다자이는 이때에도 자살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기 때문에 어느날 이유불명의 자살을 하더라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모리가 뭘 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여러번 시도하기도 했고. 하지만 아직 자신이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일한 증인이 갑자기 죽으면 의심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모리는 다자이가 죽으려고 해도 살려놓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53] 소설 7권 스톰브링어에 따르면 다자이가 1년만에 세운 업적이 역대 마피아 역사를 통틀어봐도 유례없는 정도였다고 한다. [54] 실제로 평행세계 BEAST 편에서 다자이는 본인이 보스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직의 권력과 규모를 성장시킨다. 간토 전역에 포트 마피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 다만 이것은 어느 정도 목적이 있어서 그런 거고, 본편 세계선이라면 무언가에 대한 욕구가 희박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세계선에서도 결국 '모리 오가이를 죽이지 않고' 이 모든 일을 해냈기도 하고. [55] 당연히 다자이는 죽은 눈에 사백안까지 띄우며 칼같이 거절했다. [56] 소설 6권에 의하면 포트 마피아에 들어올 때는 들어오는 계기가 된 인물에게서 가입 선물로 의류를 받는 게 관례라고 한다. 아쿠타가와는 다자이에게 코트를 받았고, 츄야는 모리에게 란도의 모자를 받았다. [57] 오다와 지드가 싸우고 있을 때 난입한 포트 마피아 멤버들은 다자이가 간부의 권한으로 보낸 것으로, 모리가 오다를 지원하기 위해 보낸 것이 아니다. [58] 실제로 10여 년 전에는 군인이기도 했다. 그리고 군인이었다는 설정은 실제 문호 모리 오가이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호는 이 캐릭터처럼 군의관이기도 했는데, 인명을 매우 소중히 해서 한 부하가 포로를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자고 주장하자 그 부하의 뺨을 때리며 욕하기도 했다. 각기병에 걸린 수많은 일본군을 죽음으로 내몬 건 고의가 아니라 오판으로 인한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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