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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스바루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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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 인간관계 | 떡밥 | 리제로스 | 사망귀환 |
1. 개요2. 본편
2.1. 1장 (1권)2.2. 2장 (2권 ~ 3권)2.3. 3장 (4권 ~ 9권)2.4. 4장 (10권 ~ 15권)2.5. 5장 (16권 ~ 20권)2.6. 6장 (21권 ~ 25권)2.7. 7장 (26권 ~ 33권)2.8. 8장 (34권 ~ 38권)2.9. 9장 (39권 ~)
3. 외전3.1. Re: If 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나츠키 렘 ~ 나츠키 리겔, "나태"3.2. 제로부터 거듭하는 이세계 생활(에키드나 루트), "탐욕"3.3. 호접지몽, "색욕"3.4. 제로부터 실수하는 이세계 생활(오만의 대죄주교), "오만"3.5. 제로부터 빠지는 이세계 생활(숙청왕), "분노"3.6. 제로부터 이어붙이는 이세계 생활, "폭식"3.7. 학원 리제로!, "허영"3.8. 제로부터 속죄하는 이세계 생활(리제로스 신장 2), "우울"
4. 다른 작품1. 개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의 작중 행적이다.2. 본편
2.1. 1장 (1권)
첫 번째 루프: 편의점에서[1] 과자 사가지고 나오다가 느닷없이 이세계에 전이되고, 영문도 모른 채 방황하다 틴톤캔 불량배들에게 당하고 있을 때 자신을 구해준 사테라[2]를 도와주기 위해 같이 휘장을 찾고, 그 과정에서 사테라에게 홀딱 반하게 된다. 그러나 장물창고에서 사테라와 함께 엘자 그란힐테에게 살해당한다.내가 반드시 널 구해 보이고 말겠어.
두 번째 루프: 루프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일단 장물창고에 먼저 찾아가 롬 영감과 펠트에게 휴대폰을 미티어[3]로 속여 휘장과 맞교환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펠트의 욕심으로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선약으로 예정된 손님 엘자가 찾아와 협상에 참여한다. 이때 롬 영감이 휴대폰쪽이 더 가치가 있다고 손을 들어줌으로서 협상에서 거의 승리할뻔한다. 그러나 휘장을 어디다 쓸거냐는 엘자의 질문에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려 한다는 실언을 해버리고 왕선 관계자로 의심받아 스바루, 펠트, 롬 영감 전부 엘자에게 살해당했다.
세 번째 루프: 두 번째처럼 또 루프한건지 생각에 잠기다. 사테라가 지나가고 그녀를 큰소리로 부른다. 세상이 두려워하는 질투의 마녀 이름을 듣고 놀라는 군중들, 그리고 느닷없이 질투의 마녀 이름으로 부르다니 제정신이냐고 분노하는 사테라를 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순간 펠트가 나타나 사테라의 휘장을 훔치고, 급하게 쫓아가다 틴톤캔 불량배들과 다시 만나지만, 그들을 무시하고 지나가다 우발적으로 칼로 찌른 틴톤캔 불량배에게 죽는다.[4]
마지막 루프 자신의 능력이 사망귀환 이라는 것과 은발의 여자아이의 이름이 사테라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한 스바루는 루프를 통한 경험과 정보로 신중하게 행동하여 틴톤캔 불량배의 위협을 검성 라인하르트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그와 인연을 맺는다. 헤어지기 전, 은발의 여자아이를 보게 된다면 장물창고엔 오지 말라고 전해달라 한 뒤 장물창고로 향한다. 가는 중에 엘자를 만나지만 별일 없이 헤어지고, 두 번째 루프와 똑같이 롬 영감에게 휴대폰을 미티어로 속여 감정을 맡긴다. 이번에도 롬 영감은 스바루의 손을 들어주지만, 펠트가 다른 손님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휘장을 넘기지 않는다. 그러는 중 노크 소리가 들리고, 문을 열어주려는 펠트에게 열지말라고 경고하지만 찾아온 사람은 다름아닌 사테라였다. 하지만 펠트는 끝까지 휘장을 넘기지 않으려 하고, 그사이 엘자가 사테라를 기습한다. 진즉 눈치챈 스바루가 경고를 하여 기습을 회피하고, 엘자와 사테라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 그러나 팩의 활동시간이 끝남으로서 마법을 쓰지 못하게 된 사테라가 밀리게 되고, 스바루는 펠트에게 밖으로 나가 도움을 청하라고 한 뒤, 엘자에게 달려들어 시간을 번다. 롬 영감도 덤벼들지만 뒷목을 베여 기절하고, 스바루는 일방적으로 엘자에게 밀리며 죽음을 넘나드는 위험한 공격을 롬 영감의 몽둥이로 막아낸다. 그러던 중, 스바루의 말이 신경쓰여 빈민가를 돌아다니던 라인하르트가 펠트의 도움요청을 듣고 장물창고에 도착, 엘자와 싸우고 그녀를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드디어 평화로운 시간 속에서 스바루는 사테라에게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한 뒤, 그녀와 대화하며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니 소원을 하나 들어달라고 한다.
그래. 내 소원은... 네 이름을 가르쳐줘!
사테라는 터무니없는 소원에 웃으며 자신의 본명이 에밀리아임을 밝히며 감사인사를 한다. 스바루는 그동안 구르고 죽어가며 고생한 결과가 그녀의 환한 미소 하나라고 허탈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행복해한다. 그러나 엘자와의 전투에서 생긴 상처가 벌어지면서 기절해버린다. 라인하르트는 에밀리아에게 스바루의 처신은 어떻게 할지를 물어보고, 에밀리아는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어느 대저택의 침대 위에서 깨어난다.2.2. 2장 (2권 ~ 3권)
모르는 침대에서 깨어나 수상한 저택에서 복도를 배회하다 베아트리스의 징검문을 한번에 깨면서 그녀와 첫 만남을 가지고, 그녀를 낮춰 보면서 촐싹대다가 마나드레인을 맞고 기절한다.첫 번째 루프 엘자에게 입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에밀리아가 로즈월의 저택으로 옮긴 것이었으며 침대에서 깨어나 람& 렘 자매를 만나게 된다. 에밀리아를 도와준 보답으로 그녀의 후견인 로즈월이 뭐든지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에밀리아의 보호 미숙을 구실로 삼아 저택에서 사용인으로 일하게 된다. 선배인 람에게 가르치는 보람이 있다고 좋은 평가를 받고,[5] 렘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대하여, 머리를 잘라주는 약속과 에밀리아와 데이트 약속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정도로 나름대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데이트 바로 전날 이유도 모른 채 죽어서 첫날 침실에서 깨어난 시점으로 루프한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6][7]
두 번째 루프 사망 원인을 알기 위해 첫 번째 루프와 같은 동선을 탄다. 가사능력과 저택 구조 등을 이미 알고 있던 스바루는 어설픈 행동을 자각하지 못한채 처음 온 사람처럼 행동하였지만, 람과 렘이 자신을 다른 의미로 의심한다는 사실도 모른채[8] 사망 당일 밤을 새운다. 그리고 갑자기 생명력이 빨리는 현상으로 저택에 위험이 닥친 줄 알고, 에밀리아를 지키려고 그녀의 방으로 향하지만 쇠사슬 소리와 함께 누군가에게 복부와 왼팔이 날아가고, 두개골이 철구에 찍히면서 죽는다.
세 번째 루프 사망 원인이 쇠약사와 사슬 소리임을 알았으니, 이번엔 최대한 정보를 모을 수 있도록 손님으로 있는다고 하고 주변 조사를 한다. 사망 전날 저택 전경이 보이는 절벽으로 가서 이전 루프에 자신을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잡아내겠다며 감시하는데, 사슬 소리와 함께 자신을 공격한 렘이 나타난다. 렘이 자신을 죽였음을 알게 된 스바루는 큰 충격을 받고 도망치지만 결국 붙잡혀 고문당한다.[9] 자신은 무죄라고 당당하게 자백했지만, 자신도 뭔지 모르는 마녀의 잔향이란 걸 느낀다는 렘의 진심어린 증오를 느껴 침묵하고, 끝내 멘붕하여[10] 바람 마법으로 목 성대가 베여 죽는다.
네 번째 루프 침대 앞에 있는 람&렘 자매를 보고 기겁을 한 스바루를 에밀리아가 돌봐준다. 그녀의 정성에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을 원하여, 에밀리아에게 사망귀환을 말하려 하자 소리와 세계가 사라지면서 본능적으로 위험하다 느낀 스바루는 에밀리아를 내보내고 평소처럼 혼자 떠안게 된다. 더불어 루프 횟수에 제한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저번 루프에선 네 번째에 루프를 클리어했으므로 어쩌면 네 번이 한계라서 이번에 죽으면 완전히 끝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아무것도 하지않는 최악의 형태로 흘러가는 시간을 보낸다. 에밀리아의 부탁을 받은 베아트리스가 와서 냄새가 지독하자고 하자 이전 루프에서 렘이 말한 마녀의 잔향이라는 것을 알고, 사망귀환이 마녀가 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죽음을 피하기 위해 베아트리스와 임시 계약을 맺고, 자신이 죽는 날에 금서고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하룻밤을 보내지만, 스바루 대신 저주를 받은 렘이 쇠약사하고 만다. 사망귀환의 루프로 단서를 알고 있는 스바루는 뭔가 알고 있다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사실을 말하는 건 불가능한 상황, 동생의 죽음으로 복수귀가 된 람에게 의심과 살해 협박을 받고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저택 밖으로 도망친다. 절벽에서 자살할까도 생각했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주저앉고, 스바루 앞에 베아트리스가 나타난다. 뒤쫓아온 람은 분노와 광기를 띠고 스바루를 죽이려 하고, 그런 람을 보고 스바루는 자신이 악몽을 꾸던 중 누군가 양손을 잡아주었던 것과 따뜻한 온정을 느꼈던 것을 기억해내며 그 손이 람&렘 자매의 손이라는 걸 기억하게 된다.
"반드시, 구해주마."
자신이 해야 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외치고 람&렘 자매를 구하기 위해 벼랑에 스스로 몸을 던져 자살한다.마지막 루프 사용인으로 들어와 람&렘 자매의 호감을 얻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1초라도 낭비하기 싫어서 너무 무리해 모든 일을 하려 하다가[11] 기분나쁜 긍정심으로 오히려 의심을 더 받았고, 마음상태가 엉망인 것을 팩에게 간파당한다.[12] 그런 스바루를 진심으로 걱정한 에밀리아에게 무릎베개를 받으며 에밀리아의 진심어린 위안과 격려에 울면서 자신의 심정을 하소연하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 모습을 본 렘은 스바루에 대한 적대적 의심을 덜게 된다. 이후 베아트리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약속 받음과 동시에 저주와 주술사에 대한 배경설명을 듣고 이전 루프 때 방문한 아람마을에 저주를 거는 장본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주술사를 잡아내기 위해 람&렘과 마을로 장보러 다녀온 뒤, 베아트리스에게 저주의 해주를 받아 저주를 건 진범의 정체를 알게 되고[13] 람&렘을 설득해서 렘과 함께 마을로 내려간다.
아이들의 실종으로 난리가 난 마을, 결계가 꺼진 것을 단서로 숲으로 가 기절해있던 아이들을 무사히 구하지만 페트라의 간절한 부탁으로 따로 떨어진 여자아이를 구하려고 한다. 위험하다며 렘이 막지만 '내 몸에 풍기는 냄새 때문에 넌 나를 놓치지 않는다'는 말로 단독 행동을 허락받아 남은 아이마저 구해낸다. 그러나 렘이 울가름의 습격에 오니화하여 이성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스바루를 공격하기도 하고 울가름 무리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런 렘을 구하려다가 대신 울가름에게 왕창 물려 무수히 많은 저주가 심어지고 기절한다. 에밀리아의 치료로 스바루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이미 하루가 지나있었고, 자신을 구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스바루를 구하기 위해 렘이 혼자서 숲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된다. 렘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람과 함께 숲으로 들어가는데, 마녀의 잔향으로 최적의 미끼를 수행한 스바루의 활약으로 렘을 정신차리게 만든다. 그러나 잔향이 강한 탓에 마수가 스바루에게 전부 몰리게 되고, 자신이 미끼가 되어 렘과 람을 구하고 목숨걸고 울가름에 맞서며 죽을 위기에 처하기 전 로즈월의 타이밍 좋은 마법 폭격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이후 자신은 람의 대체품일 뿐이라며 자학하는 렘에게 자기가 공정하게 판단해준다면서 더 이상 람에게 기대지 말고 웃으며 내일의 이야기를 하자며,[14] 렘에게 자기 자신을 되찾아 주고 내일이라는 미래를 선사한다.
"내 고향에선, '내년 이야기를 하면 오니가 웃는다' 랜다. 그러니까 말이지."
"어깨동무하고 웃으며 내일이란 미래의 얘기를 하자. 나, 오니와 웃으면서 내년의 얘기를 하는 거 꿈이었다고."
첫 번째 루프에서 못 이룬
에밀리아와 데이트와 렘이 머리를 잘라주는 소원을 이루어 나름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허나 상황이 종료되었어도 저주를 건 울가름 무리가 죽었으므로 발동될 일은 없지만 저주 자체는 남았고[15] 로즈월과 람이 언젠가 저주에 관련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어깨동무하고 웃으며 내일이란 미래의 얘기를 하자. 나, 오니와 웃으면서 내년의 얘기를 하는 거 꿈이었다고."
2.3. 3장 (4권 ~ 9권)
또 다른 왕선후보 크루쉬의 심복 페리스가 에밀리아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다. 왕선과 관련 있는 용건이란 걸 눈치채고 어떻게든 끼어들려고 하다가 에밀리아의 제지를 받고, 같이 온 장년 마부를 떠봐서 정보를 캐내려다 실패한다.[16] 페리스가 돌아가고, 에밀리아에게 왕도에 같이 가자고 부탁했지만 조건부로 쉽게 허락한다.[17] 단, 왕선과 관련된 일엔 일체 관여하지 말아달라는 약속을 하는데, 스바루가 자신을 도우려고 하다가 계속해서 무리해 큰 상처를 입는 걸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 에밀리아가 나름 신경을 쓴 것이었다.[18]렘도 동행하여 왕도에 도착하고, 카도몬의 가게에 들른 뒤 펠트의 근황을 알아보려고 그녀를 데려간 라인하르트를 만나기 위해 왕궁 근위대 시설에 가다 기사 율리우스 유클리우스를 만난다. 율리우스가 에밀리아에게 예를 갖추는 모습에 열폭하던 와중에 에밀리아에게 가만히 기다려줄 것을 부탁받고 기다리게 되는데, 뒷골목으로 끌려가는 한 소녀를 보곤 에밀리아와의 약속을 무시한 채 뒤를 쫓는다. 1장에 나왔던 불량배 틴톤캔에게 위협을 받던 또 다른 왕선후보 프리실라 바리에르를 우연히 마주친 롬 영감과 함께 구하고, 이어서 검은 투구를 쓴 프리실라의 기사 알데바란과 만나 이세계로 날아온 일본인이란 접점이 있어서 금방 친해진다. 단, 멋대로 약속을 깬걸 에밀리아에게 설명하지 않아 갈등의 불씨가 남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왕선 회의 참가로 떠나는 에밀리아는 렘과 함께 숙소에 있어달라고 부탁했지만, 힘이 되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또 약속을 무시해 뛰쳐나오고, 어제 만났던 프리실라와 만나 그녀의 빽으로 왕성에 들어가게 된다.[19] 현인회를 통해 왕선에 관한 전반적인 배경 설명을 듣고 각 후보들의 공약과 자기소개도 듣는데, 에밀리아가 하프엘프란 이유만으로 주변에게 멸시받자 참지 못하고 무작정 화를 내게 된다. 그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던 로즈월과 팩의 연극에 사전설명을 듣지 못한 채로, 에밀리아의 입지를 굳히는데 이용당한다.
협박성이 있었다 해도 에밀리아에게 공정한 대우를 약속해준 현인회가 스바루의 입장을 묻자 에밀리아가 말리기도 전에 근위기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에밀리아의 기사라 자칭했다가 창피를 당하고 스바루에게 크게 실망한 에밀리아는 "스바루는 제 시종같은 것이 아닙니다."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율리우스에게 결투를 받아[20] 모래를 뿌리거나 마나 게이트가 망가져서 쓰면 안 되는데도 샤마크 마법까지 쓰는 등 비열한 수단을 전부 동원하지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침실, 옆에 있던 에밀리아가 이유가 있어 싸웠던 거겠지하며 진실을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분명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에밀리아가 자신을 도와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지만 스바루는 그녀가 모르는 일인 '네가 나를 구해줬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해 실망을 안겨준다.[21] 사망귀환으로 예전 루프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말할 수도 없고, 정신적으로 몰린 나머지 에밀리아에게 온갖 험담을 한다. 그리고는 에밀리아에게 "너는 나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이 있을 것이다"라고 호의가 아닌 타산에 얽힌 관계[22]라고 말하고, 에밀리아는 방을 나가기 전 스바루만큼은 자신을 특별한 취급을 해주지 않을 거라고 기대했다는 말을 남긴채 결국 결별한다.
첫 번째 루프. 결별 후 에밀리아와 협정을 맺은 크루쉬의 저택에 머물며 페리스의 게이트 치료, 빌헬름에게 검술도 배우고 마을로 가서 바람을 쐬는 등 결별에 의한 상실감을 다른 행동으로 덜어내려고 한다. 어느 날 렘에게 로즈월 저택쪽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는 마음속으로 기회다[23]라고 외치면서 자신이 구하러 가겠다고 자만심과 오만감[24]을 부려 크루쉬 저택에서 나오게 된다. 렘과 함께 로즈월 저택으로 향했지만 스바루가 다치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 렘은 스바루를 마법으로 재우고 혼자 저택으로 향한다. 스바루를 걱정한 렘의 마음을 눈치못챈 나머지 믿었던 렘마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며 분노한 스바루는 어떻게든 수소문 끝에 행상인 오토의 도움을 받아 로즈월 저택으로 향한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람마을 주민들의 몰살, 저택에는 렘, 람, 페트라[25]가 끔찍하게 살해 당해 있었다.[26]이건 자신 때문이 아니라며 현실을 도피하며 저택에 들어가지만 정체모를 무언가에게 얼려져서 사망한다.
두 번째 루프. 카도몬의 과일가게를 세이브포인트로 깨어나 마중나온 렘을 보자마자 껴안고 정신붕괴로 폐인이 된다.[27][28] 페리스도 마음까지 치료할 방법은 없다고 하고 스바루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렘은 에밀리아와의 결별을 원인으로 생각하면서 곁으로 가면 해결된다는 믿음으로 스바루를 로즈월 저택으로 데려가는데, 도중 스바루가 마녀교에 납치당하고 마녀교 대죄주교 『나태』 담당 페텔기우스와 대면한다.
그가 받는 사랑[29]을 느낀 페텔기우스는 혹시 오만[30]이 아니냐며 심문하는 도중, 렘이 스바루를 구하기 위해 침입, 마녀교와 전투를 벌이다가 스바루가 보는 앞에서 나태의 권능인 보이지 않는 손으로 페텔기우스가 렘을 잔혹하게 살해한다.[31]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렘이 했던 말을 조롱하듯 흉내내며 스바루 앞에서 고인능욕까지 선사하는 페텔기우스. 렘의 죽음에 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페텔기우스에 대한 살의와 증오를 품으며 격하게 울부짖는다. 페텔기우스는 자신의 생각대로 스바루가 오만의 대죄주교라면 복음이 내려올 거라는 기대로 스바루를 버려둔 채 철수했고, 죽은 줄 알았던 렘이 마지막 힘을 짜내 스바루의 쇠사슬을 끊은 후 스바루 품에서 죽는다. 한참을 울부짖으며 자신의 무력감에 흐느끼다,[32] 렘을 안고 천천히 로즈월 저택으로 향한다. 마을은 전부 파괴됐고, 마을 주민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학살당했으며, 람은 마녀교도에게 난도질 당해 죽어있다. 저택 주변에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페텔기우스의 이름을 성토하며 분노하지만, 저택 지붕을 뚫고 나온 거대한 괴물을 멀리서 지켜보며 그대로 얼어죽는다.[33]
세 번째 루프. 페텔기우스에 대한 복수심으로 정신을 차리고, 마녀교에 의한 로즈월 영지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다른 후보자들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노력하나 권한도 협상에 필요한 사항도 그럴만한 화술도 없는 스바루에게는 무리였다.[34] [35] 결국 싸우는 것 보다 피난이란 선택을 하게 되었고, 운 좋게 오토와 행상인들을 만나 피난 용도로 사용할 용차 다수를 확보하여 로즈월 영지로 출발한다. 그러나 라피우스 가도에서 하늘을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 백경과 만나 렘은 존재의 소멸하고,[36] 렘을 구하러 가자고 용차를 돌리라며 소리치지만 오토는 백경이 선대 검성도 죽였다는 절망적인 충고를 한다. 그러나 렘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백경은 바로 옆까지 쫓아와 있었으며, 오토는 백경의 소리를 듣고 미쳐서 스바루를 용차밖으로 내던지고 도망친다. 한계까지 몰린 스바루는 죽고 싶지 않다는 처절한 절규를 외치며 정신없이 뛰기 시작하고, 자신을 버리고 간 오토의 용차를 발견,[37] 그 용차를 몰아 가까스로 아람마을에 도착한다. 저택에서 람의 간호를 받지만 " 렘이 누구?" 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친동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람을 보며 절망하고, 에밀리아에게 간다. 자신을 이해 못하고 람과 똑같이 렘을 기억 못 하는 에밀리아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사망귀환에 대해 고백하지만 그 순간 에밀리아가 피를 쏟으며 죽는다. 절망에 절망까지 몰리며 오열하는 스바루 앞에 베아트리스가 팩의 마광석을 회수하면서 저택 밖으로 내보내지만, 그를 마중나온 것은 페텔기우스. 자신도 못해낸 일을 누구보다 빠르게 해냈다며 스바루를 근면하다고 찬양한다. 페텔기우스는 보이지 않는 손을 이용해 에밀리아의 시신을 거두려 하지만 스바루는 그것을 보고[38] 피한다. 페텔기우스는 어떻게 볼 수 있냐, 용납할 수 없다며, 에밀리아의 시신을 갈가리 찢어버리려는 순간, 분노한 팩이 나타나면서 신수화, 마녀교와 함께 얼어죽는다.
네 번째 루프. 마녀교 나태의 대죄주교, 선대 검성을 죽인 백경이란 거대한 적이 겹친 상황에 모든걸 포기한[39][40] 스바루는 언제나 자신을 걱정해주고 항상 곁에 있는 렘에게 같이 살아달라고, 함께 도망치자고 권하지만 미래의 이야기는 웃으면서 해야 한다며 렘이 거절, 스바루는 미래를 포기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자 여태까지 이세계에서 쌓여왔던 울분이 폭발하여 소리친다.
"--네가! 나의 뭘!! 네가 나의 뭘 안다는 거야?!" "난 이 정도 수준의 남자란 말이야! 힘이라곤 없는데도 바라는 이상만 높지, 지혜도 없는데 꿈만 꾸지, 할 줄 아는 일도 없는데 쓸데없이 발버둥치지……!" "나는……! 나는, 내가 정말 싫다고!!" "텅 비었어. 내 알맹이는 숭숭 뚫렸어. 안 그렇겠어……. 아아, 당연하지. 당연히 그렇지! 내가 이곳에 올때까지, 이렇게 너희와 만나게 될 때까지 뭘 해왔는지 알아?!" "──아무것도, 하질 않았어" "아무것도 하질 않았어……. 난 무엇하나 하질 않았어! 그만큼 시간이 있고! 그토록 자유가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었을 텐데, 아무 것도 하질 않았어! 그 결과가 이거야! 그 결과가 지금의 나야!" "강해지려던 것도, 어떻게 되자고 마음먹은 것도 아냐……. 나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렇게, 알기 쉬운 시늉을 취하며 자신을 정당화하고 있었을뿐이야……" "난 형편없는 놈이야. ……나는, 내가 정말 싫다고." |
스바루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무능함과 자신이 노력을 안한 채 나태하게 살아 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기대하고 믿는 렘에게 결국 허영을 전부 벗어던지고, 연민조차 받을 가치도 없는 자신의 더러운 본성과 렘에게 네가 보고 있는 나는 모조리 가짜라는 자학적인 말과 함께 그녀가 자신을 내치길 바랬다. 하지만 스바루에 의해 구원받은 렘의 끝없는 믿음과 스바루를 포기하지 않는 렘을 보고 스바루의 마음은 천천히 움직였고, 온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그런 스바루를 끝까지 믿어준다는 절대적인 친애와 전폭적인 신뢰, 그리고 마수사건으로 반한 자신의 영웅 스바루를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자신의 무력함의 원인이였던 과거를 떨쳐내고, 제로부터 시작하자는 말에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에밀리아를 좋아한다며, 그녀를 돕기 위해 렘의 고백을 거절하면서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권유하고 렘은 기쁘게 수락한다.
"자신의 영웅 나츠키 스바루가 웃으면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면"
"그래, 지켜봐줘. 특등석에서." "--네가 반한 남자가, 최고로 멋있는 히어로가 되겠다는 모습을!" [[에밀리아(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너』]]를 보고 있어. [[렘(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네』]]가 보고 있어. 그러니까, 고개 숙이지 않아. 빌린 용기지만, 이 가슴에 안은 마음은 진짜라고 믿을 수 있으니까. |
각성한 스바루는 이전 루프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로즈월이 비밀리에 렘에게 맡긴 광맥 채굴권을 카드로 크루쉬와의 동맹 계약을 성사시키고,[42] 백경 토벌 준비중이였던 크루쉬 진영과 아냐스타시아 진영의 용병과 물자 지원 그리고 나츠키 스바루의 백경의 출현장소와 출현시간[43]을 바탕으로 강력한 아군들과 함께 백경 토벌대를 편성하고 출진한다. 플뤼겔의 나무에서 백경과 대치하고, 막강한 화력으로 우위를 점하였으나 백경이 3마리로 분열하고, 빌헬름은 먹히고, 소멸의 안개에 의해 아군 피해가 커지고, 진형이 무너져 전의를 잃을 때 스바루는 포기하지 않는다. 백경의 본체와 약점[44]을 간파하면서 마녀의 잔향으로 백경의 시선을 끌고 부대 재정비를 도왔고, 크루쉬는 그러한 스바루를 보며 토벌대의 사기를 높인다. 마침 빌헬름이 백경의 뱃속을 가르며 탈출했지만 상공에 있는 백경에 대해 공격수단이 없던 찰나 스바루가 렘의 도움으로 백경 본체로 날아가[45] 사망귀환을 고백, 짙은 마녀의 잔향으로 본체 백경과 함께 지상으로 유인하자마자 토벌대의 모든 화력을 플뤼겔의 나무에 쏟아부어 나무를 부러뜨리고 그걸로 백경을 짓뭉갠다. 마지막으로 빌헬름이 숨통을 끊음으로서 백경 토벌에 성공한다.[46]
크루쉬는 왕선에서의 추태를 덮고도 남을만한 공적이었다며, 나츠키 스바루라는 남자를 인정하고 당가에 맞이할 수 있다며 권유까지 했지만 에밀리아를 왕으로 만든다는 자신의 각오을 전한다. 그리고 스바루의 표정을 눈치챈 크루쉬와 사전에 협상이 돼있던 아나스타시아측 용병단으로 마녀교 토벌대를 바로 편성하여 로즈월 영지로 향한다.[47] 율리우스 참전에 떨떠름했지만 자신의 추한 행동에 분해 먼저 사과하고 율리우스도 그걸 받아들이면서 사이는 점차 호전되어간다. 작전회의 후 순조롭게 마녀교를 공격하여 페텔기우스를 너무 손쉽게 죽여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미미가 확인사살을 해주고, 이제서야 끝인가 안심하는 순간 보이지 않는 손이 나타나 용병단에게 피해를 주고 스바루를 납치한다. 그곳에는 보이지 않는 손을 사용하는 마녀교도가 또 있었다. 빌헬름이 처리했지만 나태의 대죄주교가 한 명이 아니라 다수라는 의문과 함께 어느 정도 경계하면서 아람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람이 환각마법으로 주위를 분산시켜 스바루를 납치하려 한다. 율리우스의 힘으로 환각이 풀려 스바루를 납치하는 람을 붙잡았으나 스바루를 배신자라고 하면서 경멸하는 람은 백지친서[48]를 보내다니 둘은 적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3장후반스포] 다행히도 사정을 설명하여 의심을 풀고, 람과 함께 아람마을 사람들을 설득하고 피난준비를 완료하지만, 사전에 잠복해있던 마녀교도가 미리 준비한 불의 마광석을 폭발시켜 전투가 시작된다. 보이지 않는 손을 전개하는 마녀교도가 계속해서 나타나 차례대로 격퇴하는 중, 난입한 에밀리아가 마지막 마녀교도를 죽인다. 정말 모든 게 끝났다는 생각에 에밀리아와 재회하려 하는 순간 준정령이 튕겨져 나오면서[50] 무언가 자신의 몸속에 들어왔다고 생각, 바로 에밀리아와 만남도 가지지 못한 채 숲속으로 도망친다. 뒤따라온 율리우스와 페리스, 빌헬름 앞에서 페텔기우스와 같은 행동을 하는 스바루. 페텔기우스의 정신이 스바루에게 빙의했음을 밝힌다. 스바루와 페텔기우스의 인격이 오락가락하는 와중, 율리우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하지만 망설이는 율리우스를[51] 대신해 울먹이는 펠릭스가 마법으로 반죽음 상태로 만들고, 결국 마지못한 율리우스가 스바루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페텔기우스에게 빙의당한 스바루를 죽인다.
다섯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나태토벌을 위한 작전회의 시점. 이전 루프를 통해 백지친서를 포함한 메이더스령 상황과 페텔기우스의 다른 능력인 빙의를 파악한 스바루는 바로 대책을 세운다. 백지친서로 경계하는 람에게 자신의 계획[52]을 미리 털어놓으며 람의 협력을 구하여 빌헬름과 후드를 쓴 스바루[53]와 같이 저택에서 에밀리아를 만나 마광석 채굴권으로 도와준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산적이 오고 있다는 선의의 거짓말로 설득하고 왕도와 성역으로 팀을 나뉘어 피난하기로 한다. 람이 성역으로, 에밀리아를 포함한 빌헬름의 호위로 왕도로 피난이 시작됐고, 에밀리아와 같은 용차에 피난하는 페트라에게 에밀리아를 혼자 두지말고 곁에서 지켜봐달라고 약속한다. 이후 이전 루프에서 파악한 마녀교 스파이를 붙잡아 이용하면서[54] 두 번째 루프에서 자신이 납치됐고 렘이 죽었던 동굴 입구에서 페텔기우스를 만나게 된다. 신앙이 깊은 신도로 위장하여 기만하면서 시간을 끌다가[55] 펠릭스의 대화거울 신호[56]로 리카드, 미미, 티비가 난입하면서 전투를 벌인다. 루프를 통한 정보로 페텔기우스의 모든 공격수단을 간파한 스바루는 후에 나타난 율리우스가 클라리스타[57], 감각을 공유하는 넥트,[58] 클라우세리아로 페텔기우스의 권능을 무력화 시키면서 치명상을 입히자 궁지에 몰린 페텔기우스는 스바루에게 빙의한다. 그걸 노린 스바루는 그렇게 사랑하는 마녀님과 만나게 해주겠다며 사망귀환를 고백했고, 스바루의 정신세계에서 사테라를 만난다. 그러나 사테라는 페텔기우스를 부정하며 그를 정신세계에서 없애버렸고, 빙의가 풀린채 절규[59]하는 페텔기우스를 바라보면서 "너, 나태 했구나" 라는 말을 되돌려주고 율리우스의 클라리스타로 소멸시켜 나태의 대죄주교를 토벌한다.
하지만 펠릭스에게 긴급연락이 오게 되는데, 성역으로 피난하는 용차에 또 다른 마녀교 첩자가 있다는 것과 주변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불의 마광석이 없어졌다는 걸 보고받는다. 스바루는 곧장 오토[60]와 함께 피난 가는 용차를 뒤쫓는다. 그런데 죽은 줄만 알았던 페텔기우스가 흉측한 반시체 상태로 사테라의 이름을 부르면서 보이지 않는 손을 거미처럼 전개하여 쫓아온다. 기어코 오토의 용차에 따라붙어 용차를 부수기 시작하고, 스바루는 용차에 있던 기름통을 던지고 율리우스가 붙여둔 불의 정령 이아로 점화시켜 페텔기우스를 불태운다. 휘청이는 페텔기우스에게 주먹을 한 대 먹이고, 그 충격으로 페텔기우스에서 복음서가 튕겨져 나온다. 끝이 아니라며 끝까지 매달리는 페텔기우스에게 스바루는 복음서를 주워 자신의 피로 '끝'이라 적어 보여준다. 그걸 본 페텔기우스는 정신이 완전히 붕괴해 용차바퀴에 짓이겨지며 드디어 완전히 죽는다. 곧 피난 중인 용차를 따라잡아 에밀리아가 타고 있던 용차에 올라타고, 돌아온 스바루를 당황하며 바라보는 에밀리아의 시선을 외면한 채 용차 바닥에 숨겨진 불의 마광석이 담긴 자루를 들고 뛰쳐나간다. 에밀리아는 어째서냐는 말만 반복하며 스바루를 불러 세우고, 스바루는 이렇게 대답한다.
널 사랑해, 에밀리아. |
고백하자마자 터지기 일보직전인 마광석 자루를 들고 파트라슈에 올라타 빠르게 달려 백경 시체에 자루를 던져 넣는다. 그 순간 크게 폭발한 마광석에 휘말리지만, 폭발로부터 스바루를 감싸준 파트라슈 덕분에 죽지 않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에밀리아의 무릎베개를 받고 있는 상황에 감탄하는 스바루, 모든것이 다 끝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에밀리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털어놓는 스바루에게, 에밀리아는 울먹이며 1장에서 스바루에게 말했던, "고마워 스바루, 날 구해줘서"라는 말을 듣는다. 이제껏 험난한 일들을 겪은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미소를 보고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에밀리아의 모습을 회상하며 행복하게 웃는다.
"ㅡㅡ에밀리아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너의 힘이 되고 싶어" "에밀리아가 누가 뭐라고 말하더라도,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려는, 나는 그런 네가 좋아. 너무 좋아. 굉장히 좋아. 계속 옆에 있고 싶어. 계속 손을 잡고 싶어" "네가 자신의 싫어하는 곳을 10가지를 말한다면, 난 너를 좋아하는 부분 2천가지를 말할 자신이 있어" "천천히 천천히 나를 좋아하게 된다면 좋겠어. 너의 곁을 걸으며, 너를 반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
드디어 모든 것이 끝나고 피난하는 용에 동석해 이동중인 스바루는 에밀리아에게 렘이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느니 어쩌니 하며 횡설수설하지만, 에밀리아는 "렘이 누구"' 냐고 묻는다. 큰 충격을 받은 스바루는 용차가 도착한 곳에서 크게 부상당한 크루쉬와 용병단들, 가사상태인 렘을 보게 된다. 백경의 머리를 가지고 귀환하던 도중 레굴루스 코르니아스, 라이 바텐카이토스의 습격으로 크루쉬는 기억을 먹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렘은 이름과 기억을 둘다 먹혀 의식불명과 스바루를 제외한 그 누구도 렘을 기억 못하게 된다. 최고의 결과를 뒤집어야 할까 망설였지만 바로 근처의 부러진 검을 목에 찔러넣고 자살[61]해서 사망귀환을 시도한다.
마지막 루프. 그러나 세이브 지점은 이미 갱신되어 에밀리아와 함께 피난하는 용차 안이였다. 스바루는 다시 한번 렘을 아냐고 묻지만 결과는 같았다. 이후 스바루는 루프해도 렘을 구할 수 없다 판단해 오열하고, 그런 스바루를 에밀리아가 위로해주면서 반드시 렘을 되찾을 것이며, 마녀교에 대한 살의와 렘의 복수를 맹세하고 3장의 막이 내린다.
"나는 꼭 너를 되찾을 거야. 렘, 반드시다" 말한 것이다. 스바루는 그녀에게. "내가 반드시……너의 영웅이 반드시 너를 맞이하러 갈게. 기다리고 있어, 렘." 서적판 9권, 3장 각자의 맹세 中 |
2.4. 4장 (10권 ~ 15권)
시작은 크루쉬 칼스텐 저택에서 가사상태에 빠진 렘을 저택으로 옮긴다. 저택에 도착하자 람이 성역에 있는[62] 바람에 대타로 온 메이드인 덩치가 큰 아인 프레데리카를 만나고, 일손이 부족한 상태에서 메이드로 페트라를 고용하여 렘이 없는 저택도 다시 돌아가게 된다. 성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프레데리카와의 대화에서 에밀리아가 푸른 휘석을 받고, 가필이란 인물을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다. 3장에서 마녀교의 위험으로부터 대피시키기 위해 로즈월이 있는 성역으로 피난한 마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자 상황을 확인하러 에밀리아. 오토와 함께 성역으로 향하고, 페트라는 스바루에게 손수건을 주며 배웅한다.[63] 성역에 도착하자 에밀리아의 목에 걸려있던, 프레데리카가 준 휘석이 갑자기 반응해 스바루가 그것을 빼앗자 에밀리아가 기절하고 스바루는 어딘가로 전이된다. 그곳에서 분홍머리의 엘프소녀를 따라간 스바루는 미지의 건물 깊숙한 곳에서 에키드나[64]와 만나게 된다. 그녀가 대접한 차를 마시고 잠깐의 대화 후,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잊는 조건으로 스바루는 시련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65] 돌아온 스바루는 성역의 결계에 의해 에밀리아가 기절하고, 가필[66]이 습격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졌지만. 람이 와서 오해를 풀어주어 상황을 모면하나 결과적으로 결계에 의해 성역에 갇히게 된다.[67]람의 안내로 부상을 입은 로즈월과 마주하고 3장 사건의 부재에 대해 화내지만 돌아온 답은 결과론에 의한 어처구니 없는 답변[68]과 전보다 많이 달라졌다는 한마디 뿐이다.[69] 또한 하프인 에밀리아는 결계 밖으로 못 나간다고 하고, 결계를 깨기 위해선 탐욕의 마녀의 묘소로 가서 하프만 받을 수 있는 시련을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로즈월의 부상은 마을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시련에 도전했다가 거절당한 부상이라며, 나 대신 에밀리아가 성역에서 시련에 통과해야 앞으로 있을 왕선을 위해 아람마을 사람들과 성역주민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지 않겠냐고 한다. 결국 마을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에밀리아가 시련을 받게 되고,[70] 다음날 힘내 보겠다는 에밀리아가 시련을 받지만, 시련 끝남을 알리는 묘소의 등불이 꺼졌는데도 에밀리아가 나오지 않자 발걸음을 묘소로 향하고 의도치 않게 자신의 과거를 마주 보는 1차 시련을 받는다. 시련에서 부모님과 만나지만 자연스럽게 현실이 아니라는 것과 이제 못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부모님에게 하지 못했던 사과를 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니 교복을 입은 탐욕의 마녀 에키드나가 앉아있었고 통과 했다고 축하해주는 등 스바루가 역시 대단하다며 칭찬한다. 그리고 이 시련은 1차 시련이며, 2차, 3차 시련이 존재한다고 스바루에게 알린다.
첫 번째 루프 묘소에 나와 자신이 자격을 얻고 시련을 통과했다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후 시련에 대한 모든것을 에밀리아를 믿고 맡겼으나 엿새가 지나도록 계속 시련에 실패하자 가필이 스바루 자신이 에밀리아 대신 시련을 돌파하라고 한다. 성역에 묶인 아람마을 사람들은 먼저 마을로 돌려보내기위해, 그리고 성역으로 들어설때 반응한 휘석때문에 프레데리카의 진위를 의심하여 오토와 함께 잠시 저택으로 귀환하여 혼자 저택 안을 둘러보는 중 엘자에 의해 죽는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지점은 첫 번째 시련 통과 직후. 저택을 습격한 엘자를 배제하기 위해 하루빨리 자신이 시련을 통과하여 성역 해방을 원하는 가필을 만족시켜 아군으로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이전 루프에서 자신에게 시련을 대신 깨라고 부탁하던 가필이 스바루에게서 마녀의 잔향이 난다고 적대심을 보인다. 또한, 전과는 반대로 에밀리아가 시련을 깨야 한다며 스바루가 시련을 보는 것을 막기까지 한다. 사실상 가필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단념하고 류즈에게 조언을 구하려 하나 이번엔 류즈도 시련을 본 적 없다고 하여 난감해한다.[71] 시련에 계속 실패하는 에밀리아와 진위가 수상한 프레데리카를 믿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엘자가 습격하는 엿새 전날인 닷샛날에 로즈월에게 피난주민을 성역에 붙들 메리트가 없다는 걸 알리고 아람마을 사람들을 돌려보내자고 하자 로즈월은 만약 프레데리카가 배신자라면 위험할 수 있다며 람을 붙여준다. 가는 길에 가필에게 휘석을 받고 람에게 렘에 관해 이야기하다 저택에 도착해 프레데리카와 이야기하지만 프레데리카는 휘석에 의한 전이현상을 전혀 모른다고 답해 당황한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엘자가 페트라를 인질로 잡고 공격하여 전투하지만 전부 사망하고, 자신은 치명상을 입은 채 가사상태인 렘이라도 구하려고 방문을 열지만, 그곳에 있는 건 금서고와 베아트리스였다. 습격에 방관하는 자세를 가진 베아트리스를 보고 화를 냈지만, 가치관이 인간과 다른 베아트리스에게는 어떤 말도 안 들렸고, 이제 됐다며 자결해 사망귀환을 노리지만 베아트리스가 막고 몸싸움을 하다 떨어져있는 복음서를 발견한다. 당황해 그걸 왜 가지고 있냐고 묻지만, 베아트리스는 너한테 대답할 의무는 없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복음서대로 한 행동이라 말한다. 입은 부상에 의해 과다출혈로 죽어가는 도중 엘자가 금서고에 들어오고, 베아트리스를 지키기 위해 엘자의 발목을 잡지만 그대로 손목을 절단당하고 급소를 찔려 사망한다.
세 번째 루프. 다행히 세이브 지점은 바뀌지 않았다. 두 번째 루프에서 베아트리스가 복음서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스바루는 로즈월에게 가서 복음서에 관해 물으려다 가필의 할 말이 있다는 말에 숲속으로 따라들어가 류즈와 만난다. 둘과 이야기하다 자신이 시련을 받을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에밀리아 대신 시련을 받으면 어떻냐는 말을 했다가 가필에게 기절당하고 구속된 채 성역 어딘가에 감금된다. 이후 성역에 묶인 아람마을 사람들이 스바루가 유폐된 걸 알자 저항운동이 일어났고,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람이 주도하여 사흘 뒤에 오토와 함께 스바루를 꺼내는데 성공한다. 그 후에 로즈월에게 가 복음서에 관해 묻고 대답을 들은 후 저택으로 돌아가려고 하나, 대범화하여 이성을 잃은 가필이 스바루에게 곧장 달려들어 죽이려 한다. 스바루를 지키려는 아람마을 사람들이 은인인 스바루를 지키려 하다[72] 가필에 의해 학살당하면서 정신이 붕괴된 스바루는 파트라슈에 의해 던져져 휘석에 의해 감금되었던 곳으로 전이되고,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가려고 나오나 주위에 시체는 없었고 눈이 잔뜩 쌓여있는 것을 보고 혹시 살아남은 사람이 없나 성역 마을 쪽으로 향하는 도중 작은 토끼를 보고, 무심코 손을 뻗었다가 그대로 손목이 뜯겨져나가고 토끼 수백 마리들에게 산 채로 뜯어먹히면서 처절한 비명을 내지르며 끔살당한다.[73]
네 번째 루프. 산 채로 뜯어먹혀서 죽은 후유증으로 토악질을 하면서 이전 루프의 죽음에 강한 의문이 들자 에키드나가 스바루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녀의 다과회에 초대한다.[74] 에키드나의 사망귀환을 아는 듯한 말투에 사망귀환 고백을 했는데도 페널티가 없어 안도하고,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 못 했던 사망귀환에 대해 마음놓고 털어놓으면서 사망귀환에 대해 묻고 추측성이지만 지식욕의 권화 탐욕의 마녀답게 수긍할만한 답변을 받았다.[75] 그리고 이전 루프의 죽음의 원인이 토끼라는 정보에 에키드나는 스바루에게 경고[76]를 하고 질투의 마녀 다음으로 가장 위험한 폭식의 마녀 다프네를 스바루와 대면시켜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오만의 마녀인 튀폰이 자기 멋대로 튀어나와 스바루에게 악인이냐 물으며 팔을 뜯고 다리를 부숴버린다. 이대로 죽는 건가 생각했지만 분노의 마녀 미네르바에게 치료받고 제대로 다프네와 대면한다. 스바루는 다프네에게 그런 3대마수를 어째서 창조한 것이냐 묻지만 클수록 먹을 것이 많으니 사람들이 배를 곪을 일이 없을 것이다, 먹으려면 먹힐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는 뻔뻔 그 자체인 사고방식을 듣고 분노한다. 다프네는 대토에 대한 정보를 주고 스바루는 대토는 자신이 없앨 것이라 선언한다. 다프네는 할 수 있다면 해 보라는 반응을 보이며 스바루를 깔본다. 다시 에키드나의 다과회로 돌아오고 도움을 준 에키드나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부끄럼 타는 에키드나가 시끄럽다고 대가로 페트라가 준 손수건을 받아간다.[77] 이후 에키드나의 만약 네가 세 번째 다과회에 오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는 말과 함께 밖으로 나가지만 낮이어야 할 밖은 일식이 온것처럼 어두운 상태였고, 그림자로 둘러싸인 세계에서 그의 앞에 있는 건 사망귀환의 페널티를 주지 못해 현실세계에 에밀리아의 몸으로 현현한 질투의 마녀였다.[78] 대범화 가필과 20체의 복제체 류즈가 공격해도 일격에 가필을 죽이며 세상의 절반을 삼킨 마녀의 힘을 보이며, 스바루를 그림자로 속박해 자살도 못하는 상황이였지만 에키드나에게 대가로 준 손수건이 품에서 나타나 빛을 뿜으면서 그림자를 없애 속박에서 풀려났고, 손수건이 경질화되어 검처럼 변해 그것으로 목을 찔러 바로 자살한다.
다섯 번째 루프. 이번엔 자신이 시련을 봤다는 사실을 숨긴다. 이에 마녀의 잔향이 난다는 가필이 거짓말 말라며 추궁하지만, 이전 루프에서 20체의 류즈를 본 것으로 가필에게 여러명의 류즈씨를 봤다고 말하자 적대심을 보이면서 당황한다. 스바루는 가필에게 에밀리아를 돕기 위한 것이지 성역과 너희들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는 말로 가필을 설득해 그 비밀에 접근하여 크리스탈 안에 봉인된 오리지널 류즈를 본다. 지금 있는 류즈는 클론이라는 것과 성역의 정체[79]를 알게 되고, 과거부터 베아트리스가 관계됐다는 것에 바로 저택으로 향하여[80] 베아트리스와 대면한다. 로즈월처럼 복음서의 기술대로 베아트리스도 자신을 꼭두각시처럼 이용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베아트리스는 백지인 복음서를 보여주며 지금까지 도와줬던 건 400년간 그 사람[81]에 대한 지친 마음으로 스바루가 그 사람이 되어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납득 못하는 도중 엘자가 습격하였고, 베아트리스는 스바루를 보호하면서 엘자에게 “이제서야..”라는 말과 함께 황색의 빛이 되어 죽는다.
이후 엘자는 스바루를 죽이지 않고 철수[82][83] 스바루는 가사상태인 렘을 품에 안고 파트라슈를 타고 성역으로 향한다.[84][85] 한편 성역에서는 거센 눈보라가 내리치고 있었고 이 원인은 스바루가 없어진 후 자신을 버리고 도망가는 줄 안 에밀리아의 행위라 가필이 말한다. 묘소에서 이틀간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렘을 성당으로 옮기고 바로 묘소로 달려가지만, 오히려 멀쩡한 에밀리아가 스바루를 맞이한다. 그동안 외로웠다, 스바루가 남겨준 편지를 몇 번이나 읽으면서, 나를 이렇게 생각해 주는데 나는 그 마음도 제대로 이해못했다며, 자포자기식으로 이제 함께 있자며[86] 스바루에게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87] 시련에 지친 에밀리아가 잠들자 묘소 밖으로 나오지만 눈보라는 그치지 않았고 반마를 왜 데리고 나오지 않았냐는 가필에게 진짜 흑막은 따로 있다며 이 눈은 로즈월이 내리는 거라고 말한다. 가필과 같이 로즈월을 추궁하지만 얻어낸 답은 의미를 알 수 없고 로즈월은 "그것은 나에게서 들었던 건가?" 라고 하는데 결국 눈보라는 자신이 내린 거라고 하자, 가필이 로즈월을 죽이려고 하고 람이 가로막는 순간 람과 가필의 가슴에 로즈월의 손이 관통되면서 둘 다 죽는다.[88] 로즈월은 스바루에게 환영한다면서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기다렸다, 자신만 이해할 수 있다는 말로 사망귀환[89]을 이미 알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후 대토가 들이닥치고, 스바루는 렘이라도 구하기 위해 휴전을 제의하지만 착각하지 말라며, 그 이외는 일절 손 놓고 소중한 단 한 가지만 지켜내라는 로즈월은 대토에게 먹혀 죽는다.[90] 류즈 복제체들의 엄호를 받으면서 렘과 주민들이 있는곳에 가지만 이미 불타버린 성당을 발견하고, 끝나버린 세계에서 에밀리아를 찾아 그녀에게 가서 무릎베개를 받는다. 오는 도중 대토에게 뜯겨 죽어가는 스바루에게 누군가를 위한 무리는 나만을 위해 해줬으면 한다는 에밀리아가 그건 억지일 것이라며 사과를 하고 사망 직전 스바루에게 키스를 하고 함께 대토에게 먹혀 죽는다.[91]
마지막 루프 지금까지 루프의 대토 습격과 절망적인 상황에 잠시 포기라는 약한 생각을 하지만, 옆에 있는 에밀리아[92]를 보고 이전 루프에서의 에밀리아와 겹쳐 할 수밖에 없다 라는 다짐과 반드시 로즈월처럼[93] 되지 않는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 에밀리아를 지키고 모든 걸 구해내기 위해 다시 에키드나에게 도움을 부탁하는데, 이에 응한 에키드나가 스바루에게 바로 두 번째 시련인 있을 수 없는 현재를 보여준다. 스바루의 기억을 바탕으로 세계의 기억이 임의로 재현해 보여준 지금까지 자신이 죽은 후의 세계들에서[94][95] 에밀리아의 슬픔, 다른 사람들의 비통함을 보고 크나큰 절망에 빠지는 순간 "더 이상 일어날수 없게 되어버렸나요" 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앞에 렘이 나타나면서 이제 렘한테 모든걸 맡기고 쉬어주세요 라는 렘의 말을 듣지만 스바루는 "너 누구야" 라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말하며 그녀가 렘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한다.
"나를 좋아하고. 나에게 상냥하며. 나를 사랑해주고.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나에게 엄격하며. 나한테 만만하지 않는 여자가 렘이기 때문이야!"
"약한 모습도 보인다. 무른 모습도 보인다. 어쩔 수 없는 작은 모습도 보이기도 하지. 하지만 포기하는 모습 만큼은 보여주지 않아."
렘이 렘의 영웅인 나에게 포기하는길을 인도할리가 없다고 단언하고, 렘의 모습을 한 가짜한테 꺼지라고 화를 내며 말하자 색욕의 마녀
카밀라가 말을 더듬으면서 에키드나가 시켰다고 제발 때리지 말아 달라고 울먹거린다. 때마침 온 에키드나에게 무슨 짓이냐며 화내지만 사망귀환를 유일하게 공유할 수 있는 나머지 약한 모습을 바로 보이는 스바루에게 에키드나는 네가 부정하는 걸 내가 긍정해 주겠다는 말로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과 계약하자며 함께 고민해주고, 네가 바라는 말을 들려주고, 네가 부서질것 같으면 함께 없애나가자는 제안을 했지만, 분노의 마녀 미네르바가 그런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라며 반대한다. 에키드나는 의심하는 스바루에게 상냥한 표정을 지으면서 네가 보는 미지(지식)를 함께 보고 싶은 이유밖에 없다고 하지만, 색욕의 마녀 카밀라가 숨기는 게 정말 많다는 표정이라는 돌직구를 날리면서 결국 본성[96]을 드러낸 에키드나에게
베아트리스를 아냐고 묻는다. 그 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성역에서 내보낸게 아닌 어떤 목적이 있어 만든 아이인데, 일단 살려둘 필요가 있어, 존재하지도 않는 그 사람을 기다리라는 살아갈 목적을 부여하고, 400년간 공허의 시간속에 과연 그 아이가 정답이 없는 조건에서 그 사람으로 선택하는 건 누굴까 하는 자신의 탐구심으로 계약을 맺은 것 이라는 에키드나에게 스바루는 자신의 결심을 말한다."약한 모습도 보인다. 무른 모습도 보인다. 어쩔 수 없는 작은 모습도 보이기도 하지. 하지만 포기하는 모습 만큼은 보여주지 않아."
"에키드나... 너는, 마녀야"
"인지(人知)를 초월한, 이해할 수 없는 괴물이야"
"네가 천진난만하게 악의도 없이, 옭아맨 말에 4백년의 시간을 뺏긴 아이가 있어. -----정했어. 나는 그 아이의 손을 잡을 거야. 너와는 함께할 수 없어"
그 후 갑자기 질투의 마녀
사테라가 나타난다. 적대적인 줄 알았지만, 분노의 마녀 미네르바가 질투의 마녀가 아닌 사테라라며 우호적으로 대하고, 사망귀환에 대해 모든걸 한탄스럽게 털어놓고 나라는 인간은 사망귀환 외에 가치가 없다면서 자학하고 울부짖는 스바루에게 "혼자서 고민하지마. 당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신이 죽으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마" 라는 말과 『자신이 다른 누구보다 큰 상처를 입으면 그만』이라는 결론은, 비겁하기 짝이 없으며 그 비뚤어진 사고방식은 마녀들의 사고보다 더욱 기분나쁘게 느껴진다는 미네르바의 일침, 그리고 두 번째 시련에서 자신이 죽으면 슬퍼하는 사람과 자신이 구원해준 소중한 사람들이 스바루에게 했던 말을 생각하면서[97] 죽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본심을 사테라에게 털어낸다. 이후 스바루는 정보수집을 위한 루프[98]는 피하기로 결심하고, 사테라는 언젠가 반드시 나를 죽이러 와라는 말을 끝으로 그림자에 가려졌던
은빛 머리카락과 자주빛 눈동자를 스스로 스바루 앞에 드러내 눈물을 흘리며 사라진다. 이에 스바루는 그런 사테라를 구해주겠다 다짐한다."인지(人知)를 초월한, 이해할 수 없는 괴물이야"
"네가 천진난만하게 악의도 없이, 옭아맨 말에 4백년의 시간을 뺏긴 아이가 있어. -----정했어. 나는 그 아이의 손을 잡을 거야. 너와는 함께할 수 없어"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해주겠어.
사테라의 조언으로 베아트리스를 자신의 호기심 충족용으로 보고, 최고의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속에 희생은 당연한 거라는 에키드나와의 계약을 당연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성격이 더러워진 에키드나가 시련 자격을 박탈시키고, 다과회에서 내쫓긴다.[99][100]
깨어나니 파트라슈가 자신을 묘소에 꺼내주면서 오토를 만나고, 스바루는 3번째 루프에서 감금당한 자신을 꺼내줄 때 친구라서 돕겠다는 말을 한 오토를 떠올리면서 그 말 그대로 오토한테 되돌려주었다.
“너는 나를 두고 도망치지 않아. 오토”
“오토. 너는 나의 친구니까.”
“오토. 너는 나의 친구니까.”
이후 로즈월과의 대면에서 심리적으로 거대한 압박을 받던 스바루는 에밀리아와 만나게 되어 이야기하는데, 다른 누구보다 자신이 에밀리아를 얕보았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에 구역질을 느끼며 도망치듯이 헤어진다.[101] 이후 누워서 멍 때리고 있을 때, 오토는 모든걸 혼자 짊어지는 스바루의 태도에 주먹을 날리며 친구앞에서 폼잡지 말라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오토를 보고 고민하고 있던 모든 사항을 털어놓는다. 대토의 습격, 에밀리아의 시련 돌파, 저택에 암살자가 오고, 가필이 방해한다는 말을 그대로 믿어주고 못들은걸로 하면 안 되냐며 바보 같이 웃는 오토를 보면서 로즈월을 찾아가 복음서에 대해 직접적으로 대면하는데 로즈월이 "넌 몇 번째지" 라는 대답에 도달할만큼 대화를 이어나간다. 엘자를 고용하고, 대토를 유인한건 복음서에 계시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로즈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로즈월은 스바루가 한가지만 구하도록 선택을 강요하여 자신처럼 되길 원한다며 스바루를 밀어 붙이지만 필살 카운터로 스바루 자신의 시련 박탈을 말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내용이 복음서에 기재되어 있지 않아 당황하는 로즈월을 보고 성역과 저택 사람들 둘다 구해 보인다는 말과 함께 스바루는 로즈월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로즈월에게 자신이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너의 말에 따르겠지만 자신이 성공하면 더 이상 자신의 주변인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짓을 하지 말고 자신의 방침에 따르라며 사망귀환해도 적용되는 영혼끼리 잇는 계약을 맺는다.
"나의 이름은 나츠키·스바루! 은빛의 하프 엘프, 에밀리아의 기사!"
내기의 내용은 에밀리아의 모든 시련 돌파와 가필의 아군화로 로즈월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지만 스바루는 자신만만하게 속행한다. 가필은 마녀의 잔향을 못 맡는다는 확신과 이전 루프에서 얻은 모든 정보[102]를 토대로 퍼즐을 끼워맞춘다. 허나 사실 가장 불안한건 시련 돌파를 하지못하는 에밀리아인데 그녀를 믿지 못했었으나 자신을 믿어달라는 에밀리아의 다짐과 그녀의 솔직한 과거를 듣고, 그런 에밀리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기로 다짐하면서 그녀가 잠든사이 마광석에 잠들어있는척 한 팩을 부른다.[103]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과거를 듣고 어딘가 왜곡되었다는 점을 인식하여 팩에게 너의 존재가 에밀리아의 과거의 나쁜 기억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그것을 시련의 실패 이유로 추측하는데 기대 이상의 대답이라고 한 팩은 그녀의 곁에 늘 있고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에 과거의 기억을 봉인했지만 스바루와 달리 자신의 존재가 에밀리아의 앞길을 막는다는 생각에 자신의 딸을 자립시키기로 결정하고 다음날 에밀리아와의 계약을 깨버린다.
스바루는 계약을 깬 팩 때문에 슬픔에 잠긴 에밀리아에게 계속 손을 잡아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하필 에밀리아를 위해 팩의 그림을 그리러 잠시 나갔을 때 에밀리아가 일어나버려서 스바루를 거짓말쟁이라고 오해한 에밀리아가 가출하여 성역 내부에서 다시 재회하는데 에밀리아의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약속을 깼다고 못 믿는다며 사실 스바루는 자신을 짜증난다 생각하고 귀찮게 여긴다는 말에 그런 짜증나고 귀찮은 여자라도 에밀리아이기 때문에 좋다는 말과 함께 키스를 한다.
숨결이 닿을 정도의 거리---- 아니, 숨결마저 둘 사이를 가로막지 못할 정도의 거리.
에밀리아의 어깨에 손을 뻗어 스바루는 그녀에게 얼굴을 접근했다. 다가오는 스바루를 보고 에밀리아는 눈에 당혹감을 띠며 몸이 굳었다.
"------ "1초, 기다린다. 흔들어 풀어낸다면, 거기서 끝이다.
하지만 에밀리아는 눈을 감았다.
그것이 포기였는지, 망설인 결과였는지, 스바루는 모른다.
"------ 음."
서로의 숨결이 하나가 되고 에밀리아가 숨을 죽이고, 스바루가 아픔에 눈썹을 찡그렸다.
작게 소리가 난 것은 기세에 둘의 이가 부딪혔기 때문이다. 처음에 맛본 욱신대듯 희미한 아픔. 그러나 그 아픔은 금세 강렬한 열기 앞에 머리 한구석에서도 사라져 없어졌다.
부드러운 입술. 맞닿기만 한 입맞춤.에밀리아에 있어서는 처음이고, 스바루에 있어서는 에밀리아와의 두 번째 입맞춤. 차가운, 『죽음』의 맛이 난, 첫 번째와는 다르다. 2번째의 키스는 뜨거운 『생명』의 맛이 났다. |
엘자의 습격에 도와 달라며 스바루의 이름을 부르는 페트라 앞에 나타나 강력한 원군을 데리고 왔다는 구원의 말과 함께 엘자와 메일리[105]에 맞서 프레데리카, 페트라, 렘을 구하지만 금서고에 있는 베아트리스는 그 사람이 올때까지 여기 있어야 한다며, 계약에 얽메여 저택이 불타고 있는데도 피난을 거절한다. 베아트리스는 자신을 데리고 나가려는 스바루의 근성에 “그 사람이 되어줄래?” 라며 자신의 죽음을 간접적으로 애원하지만 그 사람같은건 없다는 걸 아는 스바루가 그런 알 수 없는 놈이 될꺼라 생각하냐는 말에 베아트리스는 기대를 배신당한 외롭고, 실망스런 표정을 지으면서 스바루를 내쫓는다. 지금까지의 루프마다 그 사람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지은 베아트리스의 외롭고, 슬픈 표정과 자신을 죽여달라는 용납할 수 없는 애절함, 그리고 에키드나가 다과회에서 한말을 떠올리며 절대 혼자 두지 않는다는 결심으로 포기하지 않고 화상의 통증도 의식하지 않은채. 저택에 남은 마지막 문을 열면서 베아트리스와 다시 만난다.
"베아트리스.——나를, 도와 줘" "네가 없으면, 외로워 살아갈 수 없는 나를, 도와줘" "네가 보낸 400년은, 나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어. 안 것 같은 입도 잠궈버려야 할 처지야. 400년은커녕, 나는 아직 그 20분의 1밖에 못살았어. 그런, 네가, 내가 죽은 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걸 상상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지" "하지만, 나는 너와 내일, 손을 잡아 줄 수 있어"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의 날도, 400년 앞은 무리여도, 그 날들을 나는 너와 함께 보내 줄 수 있어. 영원을 함께는 무리여도, 내일을, 지금을, 너를 소중히 해 줄 수 있어" "그러니까, 베아트리스.——나를, 선택해 줘" "함께 있자. 함께 살아 보자. 함께 해 나가자. 이별의 무서움을 날아가게 할 정도로, 즐거웠다고 가슴 피고 웃을 정도로, 추억을 겹쳐 쌓아 가자. 너가 여기서 보낸, 외로웠던 4백년을 갚고도, 남을정도로」 "영원을 사는 너에게 있어서, 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찰나의 순간일지도 모르지. 그렇다면, 너의 영혼에 새겨 줄게.나의 일순간을" "——나츠키・스바루라는 남자가, 영원한 시간 속에서도 빛 바래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고 강렬한 남자였다는 것을!" "나를 선택해! 베아트리스!" |
"누군가가 밖에 데리고 나갔으면 했으니까! 너는 언제나! 문 앞에 앉아 있던 거잖아!"
불타고 붕괴하는 금서고에서 400년간 고독의 울분을 스바루가 털어버리며, 베아트리스는 가지고 있는 복음서를 버리고 스바루와 정식 계약한다.한편 성역에서는 에밀리아가 모든 시련을 통과하여 성역을 해방시켰지만 로즈월이 가진 복음서의 예지가 깨지면서 배반한 람에게 그 복음서가 태워지는데, 미래를 잃고 헤메는 로즈월이 모든걸 끝내야 한다면서 기상을 조작하는 마법인 알테미리온을 발동하여 대토를 유인한다. 몰려오는 대토 무리에 에밀리아는 신속하게 주민들을 묘소로 피난시키면서 지키려고 노력하나, 많은 수의 대토를 커버하지 못해 엘리오르 대삼림처럼 자신을 얼리면서까지 마을사람들을 구하려고 했으나 베아트리스와 계약한 스바루가 공간전이로 에밀리아 앞에 나타났고, 에밀리아의 방대한 마력으로 생산한 수십체의 알 휴마로 대토를 한곳에 몰아넣고 기회를 틈타 스바루가 베아트리스와 함께 최고위 음마법인 알 샤마크로 대토를 봉인한다.
그리고 모두를 위험에 빠트린 로즈월에게 모두 분노의 죽빵을 날리고, 내기에서 스바루가 이긴 관계로 앞으로 스바루 뜻대로 따라야 한다는 계약의 성립과 메이저스 명으로 스바루를 에밀리아의 정식 기사로 임명하기로 한다. 덤으로 에밀리아가 키스를 하면 아이가 생긴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발언을 듣고 굉장히 난처해하며 당황한다. 저택이 불타는 바람에 메이저스 분가로 가서 지내게 되나 모든것이 끝나도 성역에서의 의문이 아직 남아있다.[106][107]
정식으로 기사서임을 받는다.
2.5. 5장 (16권 ~ 20권)
4장으로부터 1년 후[108]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언젠가 있을 사태에 대비해 파쿠르를 터득하면서 생존률을 높이는 신체단련 훈련을 하는 스바루 앞에 페트라와 람이 손님이 왔다며 마중나온다. 손님은 아나스타시아 사절단인 율리우스의 동생 요슈아와 미미로 팩을 다시 깃들게 할 수 있는 순도 높은 마광석 상인 소개를 조건으로 수문도시 프리스텔라로 초대해, 스바루는 에밀리아, 베아트리스, 오토, 가필과 함께 프리스텔라로 출발한다. 배를 타고 여관으로 향하나 멀미가 심해 베아트리스와 함께 둘이 내려 걸어가다 가희 릴리아나를 만난다. 전에도 만난적이 있는 릴리아나와 대화하다 여관으로 가고 장사꾼 체질인 아나스타시아를 의심했지만 순순히 마광석 상인인 키리타카 뮤즈를 소개시켜줘 마광석 거래에 성공하게 되고, 아나스타시아 주최로 프리실라를 제외한 모든 왕선후보자들이 초대를 수락하여 한자리에 모인다. 정말 순수하게 각 진영들의 근황과 함께 카라라기 풍 여관에서 온천욕과 전골파티, 그리고 오코노미야키를 함께 해먹으며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지만 파티 중간에 하인켈과 프리실라가 난입하여 찬물을 끼얹는다. 프리실라의 기사인 알의 잔소리 덕분에 프리실라는 흥이 깨졌다며 떠나지만 연회는 결국 쫑나버린다. 스바루와 에밀리아, 베아트리스는 밖으로 나가 마지못한 관광을 하러가는데, 릴리아나의 목소리에 이끌려 공원에서 발길을 멈추고 그의 노래를 듣는 프리실라를 만난다. 노래가 좋다는 이유로 릴리아나에게 자신에게 오라며 일방적인 영입 권유을 하는 프리실라의 오만한 태도에 화난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가 서로 말싸움을 하는데, 릴리아나가 적막한 공기는 노래로 일소한다며 일단 스바루에게 달콤한 과자를 사와달라고 한다. 마지못한 스바루는 과자를 사러 그 자리를 떠난다.
첫 번째 루프 공원에서 광장으로 발을 옮기는 중 1장에서 만났던 라틴스라는 노상강도[109]를 만나고, 그와 재회 기념으로 추억의 대화를 주고받던 중에, 광장 시계탑 옥상에서 기묘한 복장과 온몸에 붕대, 팔에 쇠사슬을 감은 인물이 소란스러워서 미안하다, 시간좀 내달라는 독선적인 소리와 함께 자신을 분노의 대죄주교 시리우스 로마네콩티라고 소개한다. 조용히 해달라는 요구와 그에 대한 사죄를 하면서, 9세 소년 루즈벨[110]을 인질로 잡고 자신은 사랑을 확인하러 왔다며 협력해 달라는 이상한 이유를 붙인다. 스바루와 라틴스, 광장사람들은 시리우스의 권능에 당해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루즈벨에게 용감하다며 칭찬하고, 마음이 하나가 되어 기쁘다는 시리우스가 소년을 떨어뜨려 지면에 부딪히는 순간 광장은 피바다가 되면서, 죽었다는 느낌도 못느낀채 의문사를 당한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과자를 사러가기 직전으로 자신이 죽었다는 상황도 인지 못한 갑작스런 루프와 사슬에 괴로워하면서 죽어가는 소년더러 용감하다고 칭찬하는 정신 나간 언행을 벌인 자신에 대한 역겨움, 거기다 시리우스 출몰전까지 15분밖에 남지않은 상태에 매우 당황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혼자서 루즈벨을 구출한다는 선택을 하여 시계탑 안에 있는 소년을 발견하고 구하려 시도하지만, 시리우스에게 들켜 공포의 감정이 루즈벨과 극단적으로 공유되어 사망하게 된다.
세 번째 루프 시리우스의 권능이 감정 공유라는 걸 알아내고, 스바루는 바로 광장에 가서 라틴스를 만나 그에게 마녀교가 온다는 말로 라인하르트를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신호탄을 날린다. 하지만 그 신호탄으로 인해 분노의 대죄주교가 더 빠른 시각에 나오고, 사람들에게 연설을 하기 직전 라인하르트가 와서 분노의 대죄주교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시리우스의 권능 감정뿐만 아니라 감각도 공유하여 라인하르트가 시리우스를 베자마자 스바루를 포함한 광장 전체 군중들이 똑같이 베어 죽는다.
마지막 루프 감정과 감각의 공유의 타개책을 찾기위해 베아트리스와 같이 광장으로가서 분노의 대죄주교가 온다고 상황을 설명한다.[111] 샤마크로 권능을 차단시키고, 라인하르트가 처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라인하르트가 옆에 있으면 자신은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가 된다는 말[112]에 주춤하는 사이 어느새 광장에 도착해버리고, 마녀교와 관련돼서는 안될 에밀리아가 뒤쫓아와[113] 상황은 더욱 번잡해진다. "스바루가 나를 지키고 싶으면, 나도 스바루를 지키고 싶다"라는 완고한 에밀리아에 의해 계획을 다시 잡고, 라인하르트 없이 시리우스의 생포를 시도한다. 에밀리아의 선제공격에 에밀리아를 더러운 반마라고 부르며 시리우스가 분노 담당이라는 직책과 걸맞게, 페텔기우스의 복수라며 분노하면서 군중들을 또 다른 능력인 세뇌로 몰아 세운다. 스바루와 베아트리스가 샤마크로 세뇌된 시민들을 견제하고, 에밀리아가 1년간의 수련으로 터득한 새로운 전투방식으로 시리우스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였지만 미리 코트속에 인질로 잡은 소녀를 보자마자 순간 분노하게 되고, 시리우스는 그 분노를 이용해 에밀리아 주위에 강철을 녹일 만한 불길의 소용돌이를 생성한다. 불길의 흔적이 사라지자 검은 상흔만 남아 에밀리아가 죽은줄 알았으나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 코르니아스가 에밀리아[114]를 구하면서 등장한다. 스바루는 에밀리아를 구하기 위해 숨겨뒀던 오리지널 마법과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를 쓰면서까지 맞서지만 역부족이였고. 레굴루스에게 죽기 직전 복음서가 새로 기술되어 대죄주교들의 목적이 바뀌면서 살아남는데 탐욕의 대죄주교인 레굴루스가 결혼식 하객으로라도 참석하라면서 모래를 발로 차서 스바루의 오른다리를 날려버리고,[115] 에밀리아를 납치하며 결국 스바루는 그 자리에서 기절한다.
이후 프리스텔라 피난소에서 깨어나지만 자신과 시민들을 치료[116]하기 위해 마나를 한계까지 사용하여 가사상태인 베아트리스, 에밀리아는 납치, 오토는 소식을 알수 없고 가필은 부상당한 상태, 각 진영 전력들은 흩어져있고, 라인하르트는 연락도 안 되고, 기절한 사이 색욕의 대죄주교의 방송으로 3명째의 대죄주교의 존재와 4번째인 폭식의 대죄주교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등 전황은 매우 불리하였지만 마녀교 특화라는 칭호에 걸맞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117]을 가용하여 각개격파를 목표로 우선 프리스텔라에 방송을 할 수 있는 도시청사 탈환을 위해 급습한다. 도시청사를 점거한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를 쫓는중 마녀교 대죄주교 『폭식』 로이 알파르드 와 대면한다. 렘을 되찾기 위해 그와 싸우려 하지만 도시청사 탈환과 시민구출을 우선시하여 율리우스 유클리우스에게 폭식을 맡기고 크루쉬와 색욕을 뒤쫓는다. 도시청사에서 기다렸다는 듯한 카펠라와 대적하지만 초재생 능력과 변이 능력으로 사람을 흑룡과 파리로 만들면서 일방적으로 당해 함께 있던 크루쉬 칼스텐와 함께 용의 피를 주입당해 패배하고 정신을 잃는다.
이후 누군가가 프리스텔라의 수문중 하나를 열어 물에 떠내려가고, 프리실라와 릴리아나에게 구해져 의식을 되찾는다. 자신의 다리에 검은색의 흉측한 무언가가 생긴것을 발견하고 프리실라에 의해[118] 그 부분에 치유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리실라와 헤어져 동료들에게로 향하는데 아수들과 마주쳐 위기인 상황에서 율리우스에게 구해져 함께 대죄주교들이 버리고갔다는 도시청사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나스타시아가 상황을 설명하는데, 크루쉬는 용의 피 때문에 중태이지만 스바루만은 어째서인지 멀쩡하고,[119] 도시청사 탈환 멤버도 모두 무사하나 대죄주교들은 수문을 하나씩 점령했고 도시청사 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각각 요구하는 것이 있다고한다.
탐욕의 대죄주교: 은발의 신부와 결혼식을 실시한다. 일절 방해 하지마라 폭식의 대죄주교: 인공정령을 가져와라. 색욕의 대죄주교: 마녀의 유골을 내놓아라. [120]분노의 대죄주교: 이 도시에 있는 예지의 책을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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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나츠키 스바루, 마녀교 대죄주교, '나태'를 토벌한 정령술사야.'
"ㅡㅡ뒷일은 전부, 내가 맡겠어!"[122]
프리실라와 릴리아나가 연설을 듣고 도시청탑으로 오고,
오토[123] 그리고 대망의 전력인 라인하르트가 합류한다. 그 뒤 빌헬름과 대화하고 자신을 부른다는 크루쉬를 만나러가는데, 크루쉬는 용의 피의 영향으로 보이는 범위의 피부에 검은 얼룩이 생겨 끔찍한 상태였다. 그런 크루쉬의 얼룩을 자신이 대신 받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흡수하려 하지만 크루쉬의 두 명이나 싸울수 없게 되면 치명적이다, 자신에게도 연설때의 뒷일은 전부 자기에게 맡기라는 말을 해달라는 말에 단념하고 전투원들과 공략작전을 짠다. 4개의 수문 제어탑 동시 공략이 시행되어 비전투원들이 마법거울로 지휘통제를 하는 도시청사팀과 전투원으로 구성된 수문 제어탑 탈환 네팀으로 편성. 프리스텔라 공방전의 서막이 오른다."ㅡㅡ뒷일은 전부, 내가 맡겠어!"[122]
탐욕의 대죄주교:
나츠키 스바루,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 분노의 대죄주교: 프리실라, 릴리아나 마스카레이드 색욕의 대죄주교: 빌헬름 트리아스, 가필 틴젤 폭식의 대죄주교: 율리우스 유클리우스, 리카드 웰킨 도시청사팀: 아나스타시아, 오토, 크루쉬, 펠릭스[124] |
"이 결혼식에 이의가 있어서. ─그
신부를, 데려가마."
탐욕의 대죄주교의 무적이라는 권능에 라인하르트의 검격을 포함한 모든 공격과 에밀리아의 얼음마법이 아예 통하지 않았고, 자신의 신부들과 에밀리아를 인질로 잡으면서 속수무책으로 밀린다. 자신만만한 레굴루스는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상대로 용검 레이드를 뽑지도 않고, 2:1로 싸우는 스바루측에게 비겁하다며, 라인하르트에게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1대만 맞아달라고 한다. 순조롭게 수락한 라인하르트는 레굴루스의 일격을 받고 그만 죽어버렸으나 불사조의 가호로 살아났고 멀쩡한 모습을 보이면서, 스바루가 구상한 앞에 알파벳을 딴 작전에 맞춰 무적을 죽일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무용지물이였다. 결국 자신이 시간을 벌테니 대죄주교의 비밀을 풀어달라는 라인하르트의 부탁에 스바루는 대죄주교의 이름이 별자리와 관련돼있다는 걸 해석한다. 그의 이름인 레굴루스 코르니아스는 사자자리의 알파성 레굴루스로 어원인 작은왕과 사자의 심장으로 헤라클레스 네메아의 사자가 물리공격력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레굴루스가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라인하르트의 정보와 체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에밀리아의 말, 물에 빠트려도 젖지 않았다는점을 빌어 레굴루스의 권능이 자신의 시간을 정지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내고, 사자의 심장도 레굴루스가 신부를 데리고 다닌다는 특징으로 파악한다. 레굴루스의 심장은 신부들에게 있다는 것을 간파당해 다급해진 레굴루스는 라인하르트를 하늘 저편으로 멀리 날려버리고 스바루가 전력으로 도망치면서 시간을 끈다.[125] 그 사이 에밀리아가 성당으로 가서 신부들을 얼려 가사상태로 만들어 심장을 멈추지만 탐욕의 권능이 건재하자 에밀리아는 자신의 몸에 레굴루스의 심장이 있다는 걸 알았고, 스바루는 나태의 인자로 발휘한 스바루의 권능인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로 에밀리아 안에 있는 레굴루스의 심장을 터트린다. 말도 안 되는 사태에 초조한 레굴루스가 심장을 자신의 본체로 옮기고, 능력 발현은 심장을 멈출수 있는 5초가 한계라는 점에 불리한 상황이 되자, 주인보다 기사가 먼저 나서야 되지 않겠냐며 스바루에게 기사의 도리로 1:1로 붙자는 제안을 하는데 멀리 날아갔다
달을 박차고 돌아온 라인하르트가 대신 수락한다. 그리고 레굴루스를 프리스텔라 전경이 작게 보일정도의 상공으로 날려보내고 따라서 라인하르트가 뛰어 올라 레굴루스를 지면으로 걷어차고, 레굴루스는 땅을 파고들어가 만신창이가 된채 흐르는 수로에서 익사와 심장마비의 두가지 선택지만이 남은 상태에서 죽는다. 이후 탐욕의 인자가 스바루 안에 들어온다. 스바루가 도시청사로 귀환하자 가사상태였던 베아트리스[126]가 마중나오면서 모든 상황은 끝나 있었다. 4개의 수문이 모두 탈환되고, 주요 멤버중 목숨을 잃은 인원이 없음에 상당히 안도하였으며,[127] 색욕과 폭식은 후퇴, 분노는 생포, 탐욕은 토벌이란 성과로 대승리하였지만 그 승리를 덮어버릴만한 무력감은 아스트레아가의 분열, 율리우스[128]는 이름을 먹혀 주위에서 잊혀지고, 율리우스 동생 요슈아를 포함한 35명이 '폭식'에게 기억과 이름을 먹혀 렘처럼 가사상태, '색욕'에 의해 파리와 용으로 변한 도시청사 사람들, 한쪽 팔을 잃은 리카드, 자신이 마녀인자에 서서히 먹히고 있다는 분노의 대죄주교의 언행, 용의피 때문에 계속 위험한 상태인 크루쉬, 그리고 대죄주교들의 수문도시 침략 이유는 복음서에 써있어서로 좋지 않았다. 스바루는 아나스타시아와의 대화에서 아나스타시아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아나스타시아는 자신이 인공정령 에키드나라며 자신과 아나스타시아의 빙의가 풀리지 않는다 밝히고 자신의 빙의를 푸는 방법과 색욕과 폭식의 피해자들을 구하자며, 스바루에게 현자의 탑에 있는 현자 샤우라에게 가보지 않겠나며 제안하는데 400년간 살아온 현자라면 렘을 깨울수 있는 방법을 알지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인공정령 에키드나의 제안을 수락한다.
2.6. 6장 (21권 ~ 25권)
프리스텔라 공방전의 피해자[129]들과 가사 상태에 빠져있는 렘을 구하기 위해 스바루, 에밀리아, 베아트리스, 렘(가사상태), 람, 율리우스, 아나스타시아(인공정령 에키드나가 빙의한 상태), 메일리 + 파트라슈(?)로 구성된 공략단이 현자가 있는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으로 출발 한다. 사막 전용 지룡으로 첫 번째 관문인 아우그리아 사막을 문제없이 횡단하던 중, 중간에 마녀의 장기[130]가 담긴 모래폭풍이 불었지만[131] 별다른 큰 문제 없이 무난하게 공략하고,[132] 두 번째 사구의 꽃밭은 꽃곰[133]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너무 많은 나머지 메일리의 통제에 한계가 있었지만 어찌저찌 주변 꽃곰들을 통제해가는 식으로 모세의 기적처럼 한가운데에 뚫린 길을 나아가서 무사히 지나가나 싶었으나 메일리의 능력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었는지 어느 꽃곰이 이들을 가로막는다.첫 번째 루프 메일리가 수신호[134]로 길을 막은 꽃곰을 어느 정도 달래며 그냥 지나갈 수 있을줄 알았으나 결국 마수를 향한 적의를 감추지 못한 지룡이 먼저 폭주해 꽃곰 무리를 습격한 것 때문에 꽃곰들 또한 맞서 폭주해버리며 메일리의 통제를 벗어난다. 어쩔 수 없이 전투상황이 되자 최대한 탑쪽으로 퇴각하며 이들을 상대하지만 갑자기 감시탑에서 발사된 빛에 의해 전원 사망한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지점은 메일리가 수신호로 꽃곰을 달래는 시점이며 이전 루프와 똑같이 흘러간다. 이후 감시탑의 빛을 어느 정도 피하긴 했으나 이후 기관총과 같이 다시 쏟아지자 다 피하지 못해 사망한다.
세 번째 루프 지룡이 폭주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룡을 달래가며 꽃곰들을 지나가면서 꽃밭이 없는 가장자리로 향한다. 다시금 감시탑에서 빛이 날아오고 이를 미리 대비하고 있던 스바루는 E.M.M[135]으로 막아서면서 현자의 탑으로 향하나 빛이 너무 많이 날아오는 탓에 금방 마나가 고갈되어 버려 E.M.T로 변환하려던 순간 주변 공간이 무너져 람, 파트라슈, 아나스타시아와 함께 질투의 마녀가 봉인된 사당이 있다는 사구의 미궁으로 떨어진다.
인원들을 추스른 뒤 탈출을 위해 미궁을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는데,[136] 오른쪽 길에 퍼져있던 마녀의 장기에 모두 침식당해 내분이 벌어져 전멸한다.[137]
네 번째 루프 독기를 타파할 방법이 없어 별 수 없이 왼쪽 길로 향하는데, 그 곳을 지키던 마수 '아마왕'은 시력이 나빠 정면에 있는 스바루 일행을 인지하지 못해 그대로 아마왕을 지나치려 했으나 대신 청각이 매우 좋았기에 사소한 소리만으로도 스바루 일행을 알아채고 그들을 노린다. 람과 스바루가 맞서고 금방 열세에 처해 죽을 뻔 하지만 누군가가 쏜 빛에 의해 아마왕이 순살당하며 구조된다.
용차의 침대에서 깨어난 스바루 옆에 에밀리아가 침대에 기대서 잠들어 있었다. 베아트리스에게 '시험'의 존재를 들은 스바루는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용차에서 나와 윗층 계단을 오르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샤우라가 스바루에게 달려들며 껴안는다. 초면일 터인 샤우라가 스바루를 스승님이라고 부르고, 보고 싶었다며 애정표현을 해 당황한다.[138] 다행히 모든 인원이 무사하고, 에밀리아 일행의 행적[139]과 상황을 정리하여 여기가 현자의 감시탑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샤우라에게 현자가 맞냐고 하자 샤우라는 농담하지 말라며 현자는 '대현인' 플뤼겔(=스승)뿐이고 자신은 엉겹결에 그 명성만 물려받았을 뿐 스승의 '도구'일 뿐이라며 대놓고 부정하자 약간 실망한다.[140]
이후 플레이아데스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감시탑따위가 아닌 대도서관이라는 걸 듣게 되고 책을 보기 위해 하급 도서관인 타이게타 층의 첫 번째 시험에 도전하기로 한다.
타이게타 층에 도전하자 첫 번째 시험으로 '죽은 영웅의 제일 빛나는 것(모노리스)을 건드려라' 라는 말이 일행들 모두의 머리로 흘러들어오고 우선 샤우라에게 죽은 인물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냐고 묻지만 샤우라는 당연히 자기가 죽인 인물들[141] 하나하나를 기억할리가 있겠냐며 그딴짓은 2류나 한다고 말해 별 수확을 거두지 못한다.
결국 에밀리아와 메일리가 도전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을 이용해 얻어걸릴 때까지 아무 대답이나 시도하지만 당연하게도 확실히 정답인 이유를 말하지 못하면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걸려있어서 실패했다. 스바루는 이를 지켜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플뤼겔도 지구인이었으며 그가 말한 '샤우라'가 인물의 이름이 아닌 별의 이름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게 되고[142]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모노리스들을 살펴본 결과 모노리스들의 배치가 단순한 우연이 아닌 별자리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이를 통해 샤우라에게 죽은 영웅의 가장 빛나는 모노리스(=별) 즉 전갈에 의해 죽어 별자리가 된 오리온 자리의 알파성인 리겔을 정답으로 지목.[143] 시험을 통과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타이게타에 있는 모든 책들이 지금까지 사망한 모든 인물들의 인생을 체험시켜 주는 것임을 알게 되지만, 수없이 많은 책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물의 책을 찾아내어 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탄식한다.[144]
두 번째 시험은 초대 검성 레이드 아스트레아의 분신에게 인정받을 것.' 레이드는 작중 최강자 중 한 명인지라[145] 스바루 일행은 고전하고 결국 레이드에게 털려 멘탈이 깨진[146] 율리우스가 무작정 계속해서 도전하다 두들겨맞고 스바루가 율리우스를 업고 돌아오게 된다. 부상을 입고 멘탈까지 나간 율리우스를 위로하고 이후 좋은 생각이 났다며 어딘가로 뛰어갔으나 난데없이 서고 앞에서 기절한 채로 일행들에게 발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깨어났으나 기억을 잃고 이세계로 처음 소환된 시점의 나츠키 스바루가 되어버린다. 스바루의 기억상실로 모두 당황하지만 심적으로 성장한 에밀리아가 상황을 잘 수습하며 일단락된다. 그러나 율리우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친구가 기억을 잃어서 큰 충격을 받았으며, 람이 아침식사를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스바루를 끌고 가 연기를 하고 있는 거라면 당장 그만두라며 매달리는 등 일행은 여러모로 정신적 지주인 스바루가 사라지자 당황한 상태다.
이후 일행은 스바루가 기억을 잃은 곳으로 추정되는 타이게타 대도서관으로 가게 되고, 서고에서도 아무런 수확이 없자 일단 레이드 공략에 다시 도전하기로 한다. 도전하기 전에 스바루는 자신이 이세계로 오면서 치트능력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를 시험하려다가 누군가에게 떠밀려 나선형 계단 밑으로 떨어져 추락사한다. 그 후 기억을 잃었던 시점으로 사망귀환한다.
다섯 번째 루프 자신의 능력인 '사망귀환'을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이 예지몽이라고 착각해 기억을 잃기전의 자신이 왜 예지몽을 주변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진다. 기억을 잃은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이전과는 다른 일행의 태도와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크게 혼란스러워하면서 혼자서 다시 나선형 계단을 발견하여 내딛게 되지만, 이내 또 떠밀려 추락하면서 이전 루프와는 달리 엄청난 고통과 함께 온몸이 산산조각이 난다.
여섯 번째 루프 이전 루프에서 겪은 고통을 기억하면서 깨어난 스바루는 비명을 지른다. 자신을 걱정하는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를 제쳐두고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가 그만 레이드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지만, 레이드는 짜증을 내면서 스바루를 쫓아내버린다.
레이드에게 쫓겨나 계단을 구르면서 이전 루프의 기억 때문에 곧 자신이 죽는다는 생각에 점점 미쳐가는 스바루에게 사테라가 나타나 사랑을 갈망한다. 공포에 질린 스바루는 다른 일행이 올 때까지 계단에서 실금하며 눈물을 흘린다. 에밀리아의 권유로 혼자 휴식을 취하게 되었지만 일행 중에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있다는 의심에 사로잡힌 스바루는 이내 물과 식료품을 챙기고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이 떨어진 나선계단을 뛰쳐내려가 감시탑 밖의 사막으로 나간다. 곧바로 모래지렁이가 등장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탑에서 하얀 빛이 쏘아져 지렁이를 죽이고 이내 스바루는 모래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자신이 떨어진 곳이 사막의 마수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라는 걸 파악한 스바루는 이내 미묘하게 끌리는 냄새[147]를 따라가다 기묘한 문이 있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 문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문에 손을 대자 문에 달려있던 일곱 개의 보석 중 네 개가 빛났지만 이내 스바루는 처음 자신이 밖으로 나왔던 탑의 입구로 전이되게 된다.
자신이 죽음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나 이내 생각을 바꾸어 회심의 방법으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을 모두 죽이면 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감시탑의 최하층인 6층의 마차에서 무기를 수집하려고 내려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죽어있는 지룡을 발견한다. 다음 층에서 기다리던 것은 잔인하게 죽은 샤우라, 에키드나, 람, 율리우스, 메일리의 시체뿐이었고[148] 다시 되돌아온 녹색의 방에서 살아있는 파트라슈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따라오는 파트라슈에게 신경질을 내면서 이내 나이프로 다치게 만들었지만 아무 반응도 없는 파트라슈에게 자신을 홀로 놔두라고 토로한다. 이때 슬피 우는 스바루에게 검은 그림자가 덮쳐오기 시작하고 파트라슈는 스바루를 입에 문 채로 그림자를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점점 좁혀오는 그림자와 나선계단을 보면서 스바루는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한다. 결국 파트라슈가 그림자에 삼켜지지 않은 구멍이 있는 곳으로 스바루를 던지고 파트라슈는 그대로 그림자에 집어삼켜진다.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스바루의 곁에 한 마리의 흰 새가 날아와 멈추었고, 곧이어 조류도, 도마뱀도, 그림자도 아닌 살아있는 누군가의 기척을 느낀다. 정체를 묻는 스바루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자는 스바루가 처음 듣는 목소리로 웃으면서 다음에는 맞혀보라고, 영웅 이란 수수께끼의 발언을 하고 곧이어 뒤에서 스바루의 목을 베게 된다.
일곱 번째 루프 다시 깨어난 스바루는 직전 루프에서 자신을 끝까지 지켜주었던 파트라슈가 곁에 있다는 것에 처음으로 안도감을 얻는다. 이번에는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숨기면서 일행을 관찰하며 자신을 죽인 범인을 추리한다. 이전 루프에서 제일 먼저 죽어있던 샤우라는 용의선상에서 제외한 뒤 가장 의심스러운 율리우스와 대화를 나누며 기억상실의 원인이 율리우스에게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지만 이후의 율리우스의 반응을 보고 율리우스가 자신의 기억을 뺏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정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파트라슈가 있는 방으로 가던 도중 메일리와 조우하게 된다. 메일리로부터 어젯밤에 대한 일을 이야기하러 왔다는 말을 들은 바로 다음 그 순간 갑자기 스바루의 기억이 끊어지고 다시 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4층에 있는 석조의 방에서 자신의 손에 손톱으로 할퀸 것 같은 상처와 함께 자신의 아래에 목이 졸려 죽어있는 메일리를 발견하게 된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설프게나마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메일리의 상태는 변함이 없었다. 자신이 메일리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토를 하면서 도대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려 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손톱에 남아있는 혈흔을 발견하고, 왼팔의 통증을 느끼며 옷소매를 어깨까지 걷어올리게 되자, 자신의 왼쪽 팔꿈치 안쪽으로부터 팔뚝까지 손톱으로 새겨진듯한 상처로 『나츠키·스바루 등장』 이라는 문자가 일본어로 새겨져 있었다. 이전까지의 자신에게는 이러한 상처가 없었다는 사실과 함께 또 다른 자신이 메일리를 죽이고 팔에 상처를 남겼다고 생각하며 점점 또 다른 자신에 대한 불신감과 혐오감이 높아지게 된다.
일단 메일리를 용의선상에 제외한 뒤 정황상 자신이 메일리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인지라 일단 메일리의 시신을 숨긴 뒤 방을 나서면서 곧바로 에밀리아와 마주치게 된 스바루. 에밀리아를 통해 메일리의 과거를 조금 알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에밀리아를 의심하면서 신경질적인 말투를 내뱉자 에밀리아에게 볼을 꼬집히면서 과거의 로즈월처럼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지 말라고, 자신이든 베아트리스든 괴로운 일이 있으면 함께 해결해 나가자면서 위로를 받는다. 에밀리아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려던 찰나, 람이 갑작스레 나타나 중요한 일이 발생했으니 3층으로 와달라고 부른다. 에밀리아의 반응을 통해 베아트리스가 메일리 포트루트의 책을 발견했다는 걸 알게 된다.
다른 동료들이 메일리의 갑작스런 사망을 걱정할 때 스바루는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의 행적을 알 수 있다는 사실[149]에 자신이 범인인 것을 들킬까 노심초사하게 되고 옆에서 샤우라의 조언에 의해 스바루가 처음 그 책을 읽게 된다. 이를 통해 스바루의 기억이 끊겼을 적의 일을 메일리의 입장을 통해 보게 되는데, 자신이 메일리를 그 석조의 방으로 유인한 뒤 넘어뜨려 목을 조르면서 「그것을, 직접 묻는 것은 룰 위반이다.」, 「이번에는 룰 위반으로 탈락이지만, 다음에는 좀 더 대담한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 지금까지처럼, 노력해 달라고」, 「이건 이것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겠는 걸. 나츠키·스바루의, 살인 사건이다」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면서 메일리를 살해했다는 걸 알게 되고 이후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책에서 튕겨난다.
갑자기 튕겨져나간 스바루는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에 패닉 상태가 되고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는 스바루의 안정을 되찾아주려는 한편, 서고에는 람과 함께 율리우스, 에키드나가 도착하게 된다.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린 스바루에게 에키드나가 무엇을 보았느냐는 질문을 날리자 스바루는 메일리의 기억이라고 답하고 에키드나는 추가로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지만 스바루의 상태 등으로 보아 위험한 시도라고 판단해 책을 읽으면 생기는 문제점에 의문을 표한다.[150] 또한 책을 읽은 후로부터 메일리의 환각을 보기 시작한다.
결국 에밀리아의 제안으로 메일리를 찾기 위해 일행이 서고를 나서자 베아트리스, 샤우라와 함께 남게 된 스바루는 샤우라에게도 메일리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였고 이에 응하는 샤우라는 서고를 벗어나기 전 스바루에게 메일리의 책을 건네주게 된다. 베아트리스와 단 둘이 남게 된 스바루는 자신을 계속 신뢰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일행들의 행보가 메일리를 죽인 자신에 대한 행보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의문을 가지고, 그 순간 스바루는 자신의 팔 안에 있던 메일리의 책을 내려보면서 해결책을 떠올리게 된다.
마음속에서 메일리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퍼지는 가운데 베아트리스의 부축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팔에 새겨진 흔적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는 베아트리스의 반응에 의문을 계속 가진다.[151] 결국 일행이 메일리를 찾지 못한 채 저녁식사를 마치고 깊은 밤에 혼자 메일리의 시신이 있는 장소로 가게 된 스바루는 이내 메일리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것에 당황하면서 그 순간을 람에게 들켜버린다.[152]
자신의 행각이 발각됐다고 생각한 스바루는 메일리의 환청의 조언에 따라 람을 죽이려 하였으나, 이를 예상하고 람이 데려온 에밀리아에게 역으로 털려버리고 에밀리아의 얼음 감옥에 가두어진다. 람은 스바루의 행동이 평소와는 다름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당황한 스바루에게 람은 진짜 스바루와 메일리는 어디에 있냐고[153] 겁박하자 에밀리아는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며 스바루가 가짜일 리 없다고 말하며 람을 막아선다. 결국 스바루는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실토했지만 그 말을 듣은 람은 더욱 분노하였고, 자신을 막아서는 에밀리아를 밀쳐낸 뒤 스바루를 마법으로 공격해 기절시킨다.
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어느새 얼음 감옥을 탈출해 있었지만 나머지 둘은 보이지 않았다. 무의식중에 감옥에서 억지로 빠져나가려 했던 것인지 어깨는 탈골되어 있었고, 벽에는 나츠키 스바루 등장이라는 문자들이 빼곡하게 쓰여져 있었다. 그와중에 스바루의 뒤에 갑자기 레이드가 나타나서 스바루는 더욱 패닉 상태에 빠진다.
레이드는 스바루의 왼쪽 어깨를 때려서 다시 맞춰주고는 자신은 탑을 나가겠다고 말하며, 자기 일은 알아서 정리하라고 핀잔을 준다.[154] 그리고 탑에서 미세한 진동이 울리자 낌새를 느낀 레이드가 5층으로 가자 스바루는 레이드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도착했던 5층에서는 수많은 아마왕들이 미쳐 날뛰고 있었다.
아수라장이 된 5층에서 율리우스가 아마왕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이 때 스바루는 율리우스가 죽으면 그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레이드가 아마왕 한 마리를 짓뭉개며 참전해 아마왕 무리와 율리우스를 충격에 빠트리고, 나무 막대기 한 쌍을 들고 시험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율리우스와 싸우려 든다.
율리우스는 아마왕들을 도륙하며 즐기는 레이드를 보고 서로가 협력해야 한다며 간청했으나, 레이드는 이런 것보다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도움을 거절했다. 결국 율리우스는 한 눈을 판 사이에 아마왕에게 공격받는다. 자세가 무너진 율리우스를 아마왕들이 덮치려 하자 레이드가 중간에 끼어들어 아마왕들을 공중에 띄워버리고 전부 베어버려 육편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6층에서 아마왕 무리가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자 레이드는 탑 밖으로 나가려는 데 방해가 너무 많다며 불평한다. 이에 율리우스가 따졌으나, 레이드는 탑 안에 지루한 놈들 밖에 없으니 나가려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던 중 성체 아마왕의 공격이 율리우스를 덮치려 하자 스바루[155]가 경고하여 간신히 피한다. 이에 율리우스가 스바루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에키드나를, 아나스타시아님을 부탁한다"며 외치고 그 말을 전해들은 스바루는 무작정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그 시각, 스바루는 자신이 왜 율리우스를 도와주었는 지 알 수 없다며 괴로워하다 베아트리스, 에키드나와 마주친다. 에키드나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하며 스바루를 경계하는데, 람이 가짜 스바루설을 다른 이들에게도 말했기 때문이다.[156]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베아트리스가 스바루를 데리고 가려 하자 에키드나가 만류한다. 베아트리스와 에키드나가 말다툼하는 것을 본 스바루는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너희들 맘대로 하라며 항복 의사를 표했으나, 에키드나는 이 말을 잘못 이해하여 목적을 달성했으니 본성을 드러낸 것이냐고 화를 내고 사당의 마녀가 너희들의 목적이라며 분개한다.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에키드나와 어떻게 된거냐며 호소하는 베아트리스 때문에 정신에 금이 가기 시작한 스바루가 나다운 게 뭔데라고 분노하자 에키드나가 연기하지 말라며 스바루의 정신상태를 배려 하지 못한 말을 하자, 스바루의 울분이 터지며 울부짖는다.
"연기!? 연기라고!? 웃기지마! 연기라면, 좀 더 좋게끔 연기할 수 있는 걸 고르는 게 당연하잖냐!? 누가…… 누가 좋아서,『나츠키·스바루』가 되려고 한다는 거야! 되고 싶겠냐고, 이런 기분 나쁜 자식!!" "너희들 계속해서 물어보고, 모르겠다고! 누구냐고! 전부 잊어버렸다고! 나는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중이었단 말이다! 오늘 하루, 점원하고 밖에 말한 기억밖에 없어! 근데 갑자기 이세계? 모래의 탑? 시체! 『시험』! 가짜! 『나츠키·스바루』! 웃기지마! 웃기지 말라고!" "그래! 어차피 내가 나쁜거야! 원래 나는 여기가 아닌 곳에 가고 싶었어! 집에 돌아가기 싫었다고! 가짜 얼굴로, 아빠하고 엄마에게 폐를 끼치는 게 무서웠다고! 그러니까 처음에는 두근두근 거렸어, 처음에는!" "왜, 지금와서 갑작스럽게 폭발했다고 생각했어? 나도 모르겠다고! 하지만, 지금 갑자기 한계가 왔다고! 나 같은건 이정도라며, 빠직 하면서 무언가가 끊어졌다고! 요구 당해도 아무것도 할 수없어! 할 수 있을리가 없어! 그러니까!" "그러니까……이제, 용서해줘. 용서해주세요.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주세요……. 신 님이, 저한테 벌을 주려고 한 거라면, 이제 뼈저리게 느꼈어요……제가, 나빴습니다." |
참아왔던 감정을 표출한 후, 머릿 속에서 기억나는 신들의 이름을 말하며 신들에게 용서를 빌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베아트리스가 말없이 등을 만지며 위로하지만, 에키드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바루를 믿을 수 없다며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에키드나는 이내 그러면 아나를 볼 면목이 없을 것 같다며 철회하고는 율리우스를 만나러 간다며 제 갈 길을 가려 한다. 이에 스바루가 에키드나에게 율리우스의 전언을 얘기하고 에키드나는 그럴 리 없다며 당황한다. 에키드나는 그 말을 애써 무시하고 율리우스가 어딨는지 말하라고 하는 것도 잠시, 스바루는 자신을 응시하는 붉은 눈을 목격하게 된다. 어둠 속에 있어서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둠에 녹아든 검은 체구, 새빨갛게 빛나는 광점,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예리한 한쌍의 집게, 사납게 진동하는 꼬리의 바늘이 보였으며, 그 전갈 괴물이 4층을 부숴버리면서 나타난다.
전갈 괴물이 난입하자 무의식적으로 베아트리스와 에키드나를 돕게 되고 덕분에 에키드나는 스바루에 대한 의심을 약간이나마 덜게 된다. 이후 세 명이서 어찌저찌 전갈을 상대하다가 전갈 괴물이 스스로 꼬리를 잘라서 만든 함정에 당하게 된다.[157] 함정으로부터 스바루를 지키기 위해 모든 공격을 대신 받은 베아트리스가 사망하고 에키드나는 하반신이 날아가버린다. 스바루는 에키드나를 데리고 도망치려 하나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고, 괴로워하는 에키드나에게 사과한다. 에키드나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아나스타시아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빙의를 유지했고,[158] 그녀를 보다못한 스바루는 안락사 시키려 한다.[159] 그러나 스바루는 두려움에 떤 탓에 돌을 내려칠 수가 없었고, 안락사도 못시키는 자신에 대해 자책한다. 하지만 아나스타시아는 죽기 직전, 스바루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고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며 눈을 감게 된다. 스바루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 절망하고, 뒤에서 에밀리아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미 절망할대로 절망한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도움에도 오히려 왜 온 건이냐고 원망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끝까지 의심하지 않았던 율리우스나 베아트리스, 그리고 의심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용서한 에키드나도 이해가 안 된다고 외친다. 이에 에밀리아가 왕도에서 맨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바루와 함께한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이야기를 듣고도 이를 기억해내지 못했고 오히려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또한 자신을 비하하면서 자신 말고 더 대단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에밀리아를 외면한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스바루의 강한 거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의 스바루를 긍정한다. 이 말에 제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고백을 듣기 직전 나타난 그림자에 휘말려서 죽지만 전과는 달리 절망하지 않고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160]
여덟 번째 루프에서 일행들에게 자신이 기억상실이라며 대부분의 진실을 털어놓는다.[161] 당연히 람은 분개했으나 스바루가 필사적으로 다시 기억을 찾아내보이겠다고 다짐하자 본래의 스바루를 떠올린 람이 적개심을 누그러뜨린다. 이후 정황증거를 통해 자신이 기억상실에 걸린 동안 등을 밀어 죽인 범인이 메일리임을 알아채고 일부러 자신이 추락사했던 나선 계단으로 향한다. 이윽고 메일리가 등뒤에서 나타나 또다시 자신을 밀어서 떨어뜨리려고 순간을 포착하고 메일리를 제압한다. 모두 들켜버렸으니 자신을 죽이라는 메일리에게 해칠 생각은 없다며 오히려 옆에 계속 둘것이라고 말하며 메일리에게 소중했던 사람 "엘자 그란힐데"를 언급한다. 이후 스바루가 미리 부탁했던 대로 숨어있던 에밀리아가 나타나 메일리를 타이르자 메일리는 결국 엘자를 잊을 수 없었다고 토로하고 스바루는 자신들과 동료가 된다고 해서 굳이 그녀를 잊을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킨다.[162]
그녀를 설득한 이후 자신이 기억을 잃은 것이 탑의 또다른 시험이라 생각해 우선 레이드의 토벌을 목표로 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모으고자 동료들에게 레이드의 책부터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이후 다른 동료들이 우려 하는 와중에도 강하게 나서서 직접 레이드의 책을 읽게 되나 메일리의 책을 읽을 때와 달리 책의 주인의 자아가 흘러들어오지 않았고 애초에 레이드의 기억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어디론가 전이된 것을 알게 된다. 당황하던 스바루는 또다른 폭식의 대죄주교 루이 아르네브와 마주하게 되고 자신이 루이에 의해 기억의 회랑[163]으로 강제로 불려왔음을 알게 된다. 루이가 책에 함정을 파놓아 의도적으로 스바루를 기억의 회랑으로 불러온 것. 다른 폭식의 대죄주교 둘과는 달리 루이는 현실세계가 아닌 기억의 회랑에 살며 두 오빠가 먹은 기억을 구경만 하며 살아오고 있었다. 그녀의 자백에 의해 사실 스바루는 기억을 잃기 이전에도 책을 읽으려다가 지금처럼 강제로 루이에게 불려와 기억을 먹히고 기억상실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루이에 의해 수세에 몰릴뻔 하지만 폭식의 대죄주교에 먹혔었던 렘의 영혼이 스바루 앞에 나타나 다시 격려를 해주자 각성하여 루이에게 맞설것을 결의한다. 현실로 돌아온 스바루는 다섯 가지의 장애물들[164]을 마주하게 되고 그 중 하나인 그림자에 삼켜진다.
아홉 번째 루프 새로운 세이브 포인트는 기억의 회랑에서 현실로 돌아온 직후. 폭식에게 삼켜지고도 정체성을 유지한 레이드에게 사망.[165] 이 때 이전 루프중 자신들을 습격했던 전갈 괴물의 정체가 샤울라라는 정보를 얻는다.
열 번째 루프 샤울라에게 너는 나를 위해 죽어줄수 있나, 그리고 전갈로 변하는지의 유무를 묻는다. 또 탑의 규칙을 재확인하는데 샤우라가 4가지를 말하자 5번째는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에 샤울라는 NG라고 답하고 대화 도중 샤우라가 전갈로 변하기 시작하며[166] 이대로는 자신이 스바루를 죽이고 말 것이라며 자살을 명령해달라며 애원하는데 스바루는 5번째 규칙을 알려주면 명령해 주겠다고 한다. 이에 샤울라가 말해준 5번째 규칙은 '시험의 파괴는 금하지 않는다.' 이후 스바루는 전갈화한 샤울라가 자신을 죽이기전에 투신자살을 했다.
열 한 번째 루프 루프때의 정보로 폭식과 레이드의 융합을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레이드에게 베여 사망.
열 두 번째 루프 폭식에게 단검으로 베여 사망한다.
열 세 번째~열 여섯 번째 루프 카운트 수로 사망이 언급된다.
열 일곱 번째 루프 메일리와 탑 밖에서 마수를 공략하던 중 전갈의 공격을 피하다 메일리를 감싸고 추락사한다.
열 여덟 번째~스물 네 번째 루프 카운트 수로 사망이 언급된다.
스물 다섯 번째 루프 레이드에게 베여 사망.
스물 여섯 번째~마흔 여덟 번째[167] 루프 과도한 사망귀환에 의해 정신적 피로가 쌓여 서고에서 다리가 풀리게 되고 일행들은 스바루가 책을 찾느라 너무 분주하게 다녀서 그런걸로 여겨 스바루를 서고에서 쉬게하고 나간다. 루프를 극복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다가 도중 위화감을 느끼고 나츠키 스바루의 책을 찾아낸다.
그 책을 펼쳐내면서 나츠키 스바루 본인이 기억을 잃기 전의 발자취를 경험하게 된다. 1장에서 6장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모든 죽음을 경험한 후[168] 기억의 회랑으로 돌아와 잃어버렸던 본인의 자아와 마주한다. 끔찍했던 수많은 죽음을 모두 경험하며 패닉에 빠진 스바루는 눈앞에 있는 자신의 자아에게 사망귀환의 고통스러움과 자신의 무력함을 호소하나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자신의 자아로부터 극심한 위화감을 느낀다. 자아와 계속해서 대화하며 자신의 기억에 대해 곱씹던 스바루는 결국 자신의 자아를 받아들이고 하나의 나츠키 스바루로 돌아온다.
그리고...
어때. 네가 보고 싶었던 것은 볼 수 있었냐,
루이 아르네브.
기억을 잃고 수십번의 루프를 반복하던 스바루의 정체는 사실 루이였다. 네 번째 루프 중 스바루가 레이드의 책을 읽은 시점에서 스바루의 정신이 기억의 회랑에 갇혀 버렸고, 그 사이에 루이가 스바루의 몸에 빙의했던 것이다. 오빠 들이 먹다 남긴 기억을 구경만 하던 삶에 싫증이 났던 루이가 죽음을 몇번이고 경험할 수 있는 스바루의 색다른 기억에 강한 흥미를 느껴 『나츠키 스바루』의 몸에 빙의하여 직접 '기억상실에 걸린 스바루'가 되어버렸던 것. 즉 네 번째 루프 도중부터 마흔 여덟 번째 루프까지 모두 스바루가 아닌 루이가 겪은 일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사망귀환의 고통스러움을 깨닫고 몸서리치던 루이는 스바루로부터 분리되고, 사망귀환을 거듭했음에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눈앞의 스바루를 보며 견딜 수 없는 공포를 느낀다.
저런 걸 견딜 수 있는 건 인간이 아니야! 괴물! 괴물이야!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이후 사망회귀의 충격으로 인해 루이는 분리된 절반의 인격끼리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스바루는 이틈에 기억의 회랑에서 현실로 돌아온다.
다행히도 로이와 레이드는 율리우스가 일단락지어주었고 라이는 스바루의 탐욕의 권능으로 버프된 람에 의해 사망했으며 전갈로 변한 샤울라 또한 메일리, 율리우스, 베아트리스의 협공으로 제압당한 끝에 마지막에 스바루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마지막화에선 그림자가 나타나 스바루는 렘,루이와 함께 알 수 없는 곳으로 전이당한다.[169] 그 후 루이는 스바루 얼굴을 핥고 말을 못하는 등 유아퇴행이 되어있는 상태고 렘은 드디어 눈을 뜨고 의식을 되찾았지만 기억상실에 의해 스바루를 기억하지 못한다.[170]
2.7. 7장 (26권 ~ 33권)
첫 번째 루프 스바루가 렘과 루이와 함께 전이된 장소는 세계관의 남쪽 신성 볼라키아 제국. 렘에게 이름을 가르쳐주고 나름 함께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하지만 스바루에게서 풍기는 마녀의 잔향과 루이를 버리고 가려는 스바루의 태도는 오히려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171] 결국 스바루는 렘에게 목을 졸려 제압당해 기절한다. 이후 숲 속에서 깨어난 스바루는 렘에게 오해라며 그녀를 찾으려고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정체모를 화살이 날아와 몸에 박혀 사망한다.두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렘에게 목을 졸려 제압당한 직후. 렘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야영지를 발견한다. 날붙이 하나라도 빌리면 숲을 돌파하는 게 편해질거란 생각에 야영지에 들어간 스바루는 투명해지는 능력을 가진 외투를 입은 정체불명의 사내, 일명 복면남과 만난 다음 상황을 설명하자 렘이 발자국을 위장해 도주방향을 속였을 거란 조언을 얻는다. 그리고 사내가 나이프를 빌려주자, 스바루는 이 은혜는 잊지않고 반드시 갚겠다 답례하고, 나이프로 숲을 빠른 속도로 되돌아가 렘의 남은 흔적을 쫒았지만 스바루의 추적을 예상한 렘의 함정에 걸려 부상을 입는다. 이후 끈질긴 추적으로 렘과 다시 만나게 되지만 여전히 적대감을 보이는 렘을 상대로 우왕좌왕하는 사이 정체모를 사냥꾼의 화살이 날아오고,[172] 엎친데 덮친격으로 마녀의 잔향에 이끌린 거대한 뱀마수마저 난입한다. 그런데 뱀마수를 사냥꾼의 화살이 공격하고, 둘이 싸우는 동안 스바루는 렘과 루이를[173] 데리고 유일한 퇴로로서 강물에 뛰어들고 이후 제국군 군인인 쟈말과 토드라는 인물들에게 구조된다.
스바루는 의식을 차리자마자 입에 신발이 박히는 자말의 과격한 환대를 받지만, 곧바로 토드가 온화한 태도로 중재한다. 스바루 일행을 발견했을 당시, 렘이 자말의 부대를 반파하는 바람에 자말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어서 예민해졌다고 토드의 설명을 듣고선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후 떠나려 했으나 떠나봤자 다른 부대에 잡힐 뿐이라는 말에 그대로 신변을 맡기기로 결정. 가까운 시일에 근처 마을에 보내주겠지만, 그동안 그냥 식충이로 둘 수 없으니 잡일이라도 시키겠다는 토드의 말에 신발 먹는 것 보다는 일하는 게 낫다며 받아들인다.
그 후 스바루는 낮에는 자말의 직, 간접적인 괴롭힘을 받고 밤에는 렘에게 루이와의 차등대우를 받으면서도[174] 렘에게 피해는 없었기에 참으면서 제국군 야영지의 잡일꾼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스바루는 토드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야영지의 제국군은 근처의 숲 어딘가에 있을 슈드라크의 백성을 제국에 귀속시키기 위해 찾고 있으며, 찾아내기 전까지 토드는 약혼자도 제대로 만나지 못할 거라는 사정을 듣는다. 스바루는 제국군이 슈드라크의 백성과 적극적으로 싸울 뜻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보답을 위해 숲에는 거대한 뱀의 마수도 출몰하니 조심하라는 조언을 하고, 그걸 들은 토드는 귀중한 정보를 들었다며 곧바로 상층부와 회의에 들어간다.
남겨진 스바루는 자신을 이래저래 신경써주는 토드에게 나이프를 빌려준 복면남과 동급의 은혜를 느끼는데, 렘은 토드가 한번도 스바루의 이름을 묻지도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낸다.
바로 다음 날, 스바루는 제국군에 의해 숲이 전부 불타버린 참상을 목격한다. 토드에게 묻자 제국군이 슈드라크의 백성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건 제국군에게 피해가 발행할 것을 우기 때문이며, 마수가 있다면 위험을 감수해 숲을 탐색할 수도 없기에 아예 숲을 불태우는 방법을 결행했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 없는 발언으로 숲이라는 거대한 삶의 터전과 그 안의 사람들이 전부 소실되는 광경 앞에 망연자실하던 스바루는, 숲이 불태워진 것에 원한을 품은 한 소녀가 쏜 독화살을 맞아 사망한다.
세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쟈말에게 발로 얻어터지는 시점. 스바루는 머리속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어떻게 제국군과 슈도라크의 민족의 충돌을 회피시킬지 머리를 굴리나 그 순간 토드가 스바루의 어깨에 나이프를 꽂는다.
이에 놀란 쟈말은 스바루가 귀족만 가지는 나이프[175]를 가졌기에 손대지 말라 한건 토드가 아니었냐 하지만, 토드는 스바루가 눈을 뜨자마자 자신들을 조종하려는 눈을 했으며 그런 상대는 무서우니 빨리 죽이는 게 뒤탈이 없다고 한다.
급변한 상황속에서 스바루는 도박패로 자신이 슈드라크의 민족이라는 블러핑을 걸고, 자신의 안전만 보장한다면 민족을 팔고 마을로 안내하겠다고 한다.[176] 렘이 인질로 잡힐 것을 우려해, 렘과 루이는 위장용으로 도중에 샀을 뿐이라며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스바루는 슈드라크의 백성의 마을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마녀의 잔향이 마수를 끌어들이는 특성을 이용. 숲 속에서 자신을 연행하던 제국군 부대를 뱀마수와 조우시키고 마수와의 조우에 제국군이 혼란한 틈을 타 탈주를 시도한다. 혼란 속에서도 일단 스바루를 죽이려는 토드의 공격을 피해 등에 나이프가 꽂히면서도 필사적으로 도주하지만 도중에 구멍 함정에 떨어져 의식을 잃는다.
기절했던 스바루는 목제 감옥 안에서 누군가에게 머리를 밟혀 깨어난다. 그 누군가는 나이프를 주었던 복면남으로, 감옥에 같이 갇힌 상태였다. 렘을 걱정한 스바루는 어째서 더 빨리 깨우지 않았냐며 복면남에게 화를 내고, 그 때 감옥밖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한 소녀를 알아채는데 바로 두 번째 루프에서 독화살로 스바루를 쏴 죽였던 소녀. 슈드라크의 백성의 일원인 소녀는 다른 사람들을 불러오고, 슈드라크의 백성의 족장인 미젤다와 대화하게 된다. 그 와중에 복면남의 이름이 아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스바루는 슈드라크에게 렘과 제국군의 이야기를 하며 풀어달라고 하지만 여러 말실수로 교섭에 실패한다.
허나 아벨이 슈드라크의 백성들에게 혈명의 의식을 받겠다고 제안해 아벨과 함께 마수를 물리치고 슈드라크들과의 협력관계 체결을 성사시킨다. 직후 마수와의 싸움에서 기력을 거의 다 소진해 의식을 잃어갔으나, 자신의 소원은 스스로 말하라는 아벨의 일갈에 제국군에 남겨져있는 렘을 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는다. 이때 아벨은 스바루가 이대로 죽을 거라 생각했고 스바루를 도와준 것도 마지막 기념이었으나, 구출된 렘의 치유마법으로 스바루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의식을 되찾은 스바루는 아벨이 슈드라크의 백성을 지휘해 제국군을 전멸시킨걸 듣고, 사람의 죽음을 기피하는 성격 때문에 자신이라면 다른 방법을 생각했을 거라 했고, 아벨은 어차피 스바루도 납득했을 거라고 받아치면서 가치관에서 대립한다.
결국 아벨과는 길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스바루는 홀리, 쿠나의 배웅을 받으며 렘을 데리고 근방의 성채도시 과랄에 들어간다. 들어가는 과정에서 검문을 통과하기 행상인인 플롭과 미디엄의 도움을 얻지만, 과랄 내에서 5번의 루프에 걸친 토드의 집요한 습격[177]을 받는다.
여덟 번째 루프 스바루는 토드의 인물상을 예상[178]해 뜬금없이 '토드 네가 있는 건 알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죽여주겠다.'고 블러핑을 시전. 토드가 함정을 경계하는 동안 다른 일행과 합류해 과랄에서 탈출. 과랄 밖에서 대기중인 쟈말과 쫓아온 토드의 추격을 받지만, 아벨의 언질로 대기중인 홀리와 쿠나의 도움을 받아 토드와 쟈말을 가까스로 격퇴한다.
어쩔 수 없이 스바루는 슈드라크의 백성의 촌락에 돌아가고, 이렇게 될 걸 알았냐며 아벨에게 따진다. 아벨 왈 패잔병들이 철수할 곳이 과랄일 것은 뻔했지만 그걸 말해도 스바루가 이해할 인물상이 아니라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직접 경험하고 돌아오는 걸 기다렸다.
아벨은 스바루에게 협력을 요구하며 과랄을 함락시킬 의향을 밝힌다. 그 자리에 같이 도망쳤던 플롭이 들어오고 아벨은 과랄의 구조를 잘 아는 플롭에게 정보제공을 요구한다. 하지만 플롭은 과랄을 침공할 목적이라면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겠다고 버틴다. 스바루는 이 평행선을 보고 고민하던 도중, 렘의 '싸움은 싫지만 계속 도망칠 수도 없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냐'는 말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다, 아벨과 플롭 양쪽을 납득시킬 무혈개성의 작전을 입안한다.
스바루의 작전은 바로 '여장' 쓸데없이 좋은 퀄리티로 플롭과 아벨, 타리타와 쿠나 5인조로 유랑극단을 위장해 호색한'이라는 별명을 가진 부대장을 공략하는 것. 그리고 무사히 작전에는 성공했으나.... 이후 갑작스레 나타난 구신장의 2, 아라키아가 공격해오는 바람에 미젤다를 비롯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
이후 아벨의 소식을 알아내고 급하게 입국한 프리실라와 알데바란이 추가로 개입해 아라키아를 막아낸다. 프리실라의 일격으로 중상을 입은 아라키아를 심문할지의 여부를 나누던 중 쟈말과 토드가 아라키아를 구해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상자와 부상자[179]가 발생해서 개성이 무혈로 이뤄지지는 못한다.
해당 건[180]에 대해 신경쓰고 있던 스바루는 이후 자잘한 일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렘에게 무혈개성이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등,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 말했지만 기억을 잃은 렘의 "당신은 영웅이 아니에요"라는 말을 듣고 크게 동요하게 된다.[181]
해당 일로 크게 상처를 받은 스바루는 멘탈에 큰 데미지를 입고 헤메이지만, 그를 찾아온 알데바란이 광장에서 했던 연설의 건을 들어 "너는 이미 영웅일 수밖에 없다"며 북돋아줌으로써 조금 기운을 차린다.[182]
이후 프리실라가 자신의 협력자와 함께 아벨 진영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구신장 중 한 명을 포섭하는 조건을 걸고, 그를 위해 가장 중립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요르나를 영입하기 위해 마도 카오스프레임으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과정에서 아벨 진영에 아벨 외에도 패가 있다, 즉 "뛰어난 군사"라는 인물상을 만들게 되나 기사인 자신의 이름이 알려질 경우 에밀리아 진영에 피해가 갈것을 예상, "나츠미 슈바르츠"라는 가명으로 여장
더하여 언니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타리타[183]는 자신이 족장이란 직책을 받아들이기 위한 이유를 만들기 위해 해당 여정에 합류를 요청한다. 그렇게 아벨, 미디엄, 타리타, 알데바란, 루이[184]와 함께 '극채색' 요르나 미시그레가 영주로 있는 마도 카오스프레임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벨은 요르나를 포섭할 수 있는 내용의 편지를 스바루, 알데바란, 미디엄에게 전달하게 하고 스바루 일행은 요르나의 거처인 홍유리성에 향했으나 거기서 마주한 건 아벨, 즉 빈센트로 위장한 치샤 골드와 카프마 일루쿠스, 그리고 구신장의 3, '악랄옹' 오르바르트 덩클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요르나가 스바루 일행의 접견 이유에 대한 발설[185]이 이루어지고, 해당 과정에서 카프마 일루쿠스와 무력 충돌이 있게 된다.
이어 그들이 살아서 접견실을 나간다면 "편지"를 읽겠다는 요르나의 조건에 따라 스바루 일행은 치샤에게 황제의 옥좌를 빼앗아 주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며 성공적으로 요르나에게 편지를 전달, 접견실을 빠져나가지만, 카프마 일루쿠스의 공격을 피해 빠져나가는 해당 탈출 과정에서 오르바르트의 유아화 비술에 당해 어려지고 만다. 그리고 다음날, 혼란에 빠진 일행 앞에 오르바르트가 나타난다.
자신들을 유아화 시킨 범인이 눈앞에서 태연하게 차를 홀짝이는 어이없는 상황. 경계 태세를 갖추지만, 대화를 위해 왔다며 경계를 풀라는 오르바르트의 말을 듣고 대화가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재 제국의 상황과 아벨의 정체를 공개한다. 하지만 황제 시해의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오르바르트에 의해 사망했다.
아홉 번째 루프 지난번 루프의 경험을 토대로 아벨의 정체는 공개하지 않은 채로 오르바르트의 야망을 콕 찝어 맞추고, 살짝 당황한 오르바르트에게 아벨이 거래를 제안한다.[186] 오르바르트는 거래 대신 승부를 제안하고, 술래잡기를 하기로 하나 술래잡기는 시노비인 자신이 너무 유리할테니 목숨 세개짜리 숨바꼭질로 룰을 바꾼다. 그렇게 운명을 건 카오스 프레임에서의 숨바꼭질 승부가 시작된다.
첫 번째 시합은 오르바르트의 의중을 파악하며 십초만에 승리. 오르바르트는 시작 장소인 숙소에 숨어있었고 스바루는 목숨이 세개라면 한번쯤은 이런 수를 둘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다. 자신만만하게 두 번째 시합을 위해 숙소를 나서는 순간, 사망.
열 번째 루프 원인도 모른채 사망귀환한 스바루. 숙소를 나서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말하고, 사망회귀 고백의 패널티로 질투의 마녀가 나타나지만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는다. 숙소 밖을 살펴보는데, 보이는 것은 뿔이 달린 아인 무리가 숙소를 둘러싸고 있는 광경. 타리타가 먼저 나가 아인들의 시선을 끌고, 나머지 일행은 그 사이에 도망친다. 도주 도중에 유각인 소년의 시선을 끄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루이가 도약을 각성하여 목숨을 구해진다. 하지만 스바루는 그럼에도 루이를 가까이 할 수 없었고, 생명을 구해졌음에도 루이를 꺼리는 스바루의 태도에 알데바란이 이제는 진실을 알려줄 때가 왔다며 루이의 정체를 묻고, 결국 루이가 폭식의 대죄주교라는 사실을 밝힌다.
알데바란은 루이의 정체를 듣자마자 곧바로 칼을 들어 루이를 죽이려 든다. 루이가 꺼림칙한건 사실이었지만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던 스바루는 당황하여 아벨에게 중재를 부탁하지만, 제국에서 마녀교와 관련된 자는 모두 사형이라는 싸늘한 대답만이 돌아온다. 루이를 살리기 위해 일행에서 뛰쳐나가고, 유각인들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지만 별점쟁이 우비르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상황이 일단락 된 후, 루이와 단 둘이서 숨바꼭질의 승부를 보기 위해 홍루각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시종 탄자를 찾고 있던 요르나 미시그레를 만나 당황하지만, 유아화의 영향으로 요르나는 스바루를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굉장히 친절하게 스바루와 루이를 맞이한다. 요르나의 도움을 받아 결국 오르바르트를 찾는데 성공. 하지만 요르나는 탄자를 속여 빼돌린것과 자신의 성에서 승부를 벌인것에 분노하여 당장 승부를 멈출 것을 요구하고, 눈치를 보던 스바루가 무승부를 제안하지만, 그것마저 거절당한다. 직후 요르나가 오르바르트를 공격하여 싸움에 휘말린다.
마도에서만큼은 무적이나 다름없는 요르나였지만 스바루와 루이를 감싸주며 싸우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결국 오르바르트가 던진 불의 마정석 폭탄의 충격에 대비하지 못해 오른쪽 눈알이 빠진 채로 혼비백산한 상태가 된다. 스바루를 지켜주려던 루이마저 오르바르트의 손에 살해당하고, 스바루 자신도 죽음을 눈 앞에 두었을 때 요르나의 자신을 사랑하라[187]는 간절한 외침을 듣는다. 하지만 스바루는 마음속에 정해놓은 사랑이 있었고, 결국 사망.
열 한번째 루프[188]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분기점으로 돌아가던 정상적인 루프와는 다르게, 사망하기 11초 전으로 회귀한 스바루. 하필이면 오르바르트가 불의 마정석 폭탄을 던지던 바로 그 순간이였고, 상황 파악을 하지도 못한채 폭탄의 충격에 당해 전 루프와 동일하게 사망한다. 이후 수십 번을 사망하면서 몸으로 얻은 교훈으로 폭탄의 충격을 막는 방법을 깨닫고, 루이의 도약을 이용해 오르바르트에게서 도망쳐 보지만, 오르바르트는 두 번째 도약부터 루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곳으로 쿠나이를 던지며 스바루를 또 다시 수십번 살해.
결국 싸워서는 절대 답이 없는 것을 깨닫고, 오르바르트가 반응하지 못하는 첫 번째 도약으로 오히려 오르바르트의 등 뒤로 이동, 울면서 오르바르트의 등을 붙잡고 자신의 승리를 외친다. 최초의 승부가 숨바꼭질이 아닌 술래잡기임을 떠올려서 오르바르트를 붙잡고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스바루의 대범함에 결국 오르바르트도 전의를 상실한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요르나도 살기를 거둔다. 오르바르트가 약속대로 유아화를 풀어주기 위해 손을 뻗는순간, 질투의 마녀의 그림자가 나타나 오르바르트의 한쪽 팔을 앗아가고 스바루를 그림자속에 가둔다.
눈을 떠보니 요르나의 시종 탄자와 함께 검고노도 기눈하이브로 전이된 상태. 탄자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유아화도 풀리지 않았다. 이후 세실스를 자칭하는 소년과 기눈하이브의 총독 구스타프를 만나고, 구스타프에게 자신은 카오스프레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해 보지만, 이곳은 검노들의 땅이며 검노들은 섬을 나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온다. 그리고 검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수 길티라우와 싸우는 스파르카를 통과해야 한다며 스바루를 스파르카에 참가시킨다.
기절한 탄자는 참가할 수 없었기에, 탄자를 제외한 네 명이서 진행하기로 한다. 그곳에서 다른 참가자 히아인, 바이츠, 이드라와 첫 만남을 가지는데, 협동성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 볼 수 없는 상태. 자신이 전사였음을 밝힌 이드라가 멤버들을 이끌어 보려 하지만, 비아츠와 히아인이 치고박고 싸우는 탓에 헛수고만 한다. 스파르카가 시작되자마자 히아인은 벽에 붙어 의태로 숨어버리고, 바이츠는 검을 집어드려는 이드라의 뒤통수를 치고 검을 집어들었지만 가장 먼저 사망한다. 이후 히아인 또한 길티라우에게 들켜 사망하고, 이드라는 자신은 전사도 뭣도 아니니깐 제발 살려달라며 구스타프에게 빌어보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으로 스바루와 함께 사망.
열 두 번째 루프[189] 수십번의 죽음을 겪으며, 동료들을 단합시켜 길티라우의 목을 베기 직전의 상황까지 밀어붙이고, 깨어난 탄자가 길티라우의 목을 잘라내며 스파르카를 통과한다. 이후 바이츠, 이드라, 히아인과 친해져 한동안 검고노도에 머무르게 된다. 바깥에서 아벨이 전쟁의 명분 겸 스바루를 수색하기 위해 흑발 흑안인 황제의 서자가 있다는 식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렸고, 동료 검노들은 그를 스바루로 착각하기 시작한다.
열세 번째 루프 주변에 있던 세실스 세그문트에게 곧 섬에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난다며 도움을 요청하나, 협의를 할 틈도 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순식간에 모든 검노들이 전멸한다. 스바루 또한 토드에게 다시 죽고, 죽음의 원인은 주칙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열네 번째 루프[191] 히아힌과 함께 구스타프의 집무실에 들어가 아라키아, 토드, 구스타프의 대화를 엿듣는다. 두 사자의 목적은 불안정한 제국의 정세에서 반역자가 있을 것을 대비해 섬의 검노들을 모두 몰살하는 것. 그러나 구스타프는 이전 빈센트의 말[192]을 근거로 거절했고, 아라키아의 물 마법에 목이 잘려 죽는다. 스바루와 히아힌은 집무실에서 도망치고, 구스타프를 죽인 두 사람을 죽이라는 토드의 계략으로 섬 내에서의 살육전이 시작된다.
이드라, 바이츠, 탄자와 합류해 자신이 황제의 사생아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다같이 토드 팽에게 맞서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수의 생태를 이용해 합을 몰아붙이는 무시무시한 전투센스와 잔혹함에 바이츠가 사망하고, 이드라와 히아인과 함께 살해당한다. 심지어 사망회귀 시점이 계속 뒤로 밀리는 바람에 바이츠의 사망을 수십번이나 보게 된다.
사망회귀 시점이 계속해서 뒤로 밀리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가고, 이드라와 이하인마저 토드에게 죽고 스바루 본인 또한 중상을 입는다. 그러던 중 몸의 절반이 아라키아에게 불탄 세실스가 나타난다.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고수하는 세실스에게 어째서냐고 묻고, 세실스는 언제 어디서든 관람자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는 자신 나름의 신의를 밝힌다. 곧이어 아라키아가 뒤따라오고 스바루는 다시 도망친다.
도망치다가 호수에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탄자와 마주한다. 세 사람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신은 황제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한다. 탄자가 자신을 벌할 거라 생각했지만, 탄자는 "우리는 당신이 황제의 아들이라서 믿은 것이 아니다, 단지 말을 걸어준 것만으로도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일도 있다." 라며 스바루를 독려 한다. 이후 정신을 차린 스바루와 탄자 앞에 머리띠가 풀려 머리가 내려진 토드가 나타난다. 아라키아와 함께 행동하는데도 그녀를 믿지도, 소중히 여기지도 않는 토드의 정곡을 찌르고, 그런 너에게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직후 사테라를 불러내기 위해 두 사람 앞에서 사망회귀를 고한다.
나는, 사망귀환을 하고 있다! 나는 사망귀환을 하고 있다! 사망귀환이다! 알겠나, 사망귀환이야!
사테라가 검고노도에 강림해 스바루의 심장을 어루만지고, 마녀의 독기에 마수들이 일제히 포효한다. 그러나 토드는 해석할 의미가 없다 판단한 뒤 곧바로 스바루에게 도끼를 휘두른다. 인비지블 프로비덴스로 토드를 날려버려 공격을 막고 턱을 부숴버리자 토드는 퇴각, 그러나 이미 스바루의 몸은 한계였고, 탄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 사망한다.마지막 루프 사망귀환 지점은 세실스에 의해 검고노도에 상륙한 시점으로 돌아간다.[193] 검고노도의 전원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다같이 도개교 앞에 모여서 토드와 아라키아를 퇴각시킨다. 이후 플레아데스 전단을 결성해 다같이 제도 결전에 참전한다.
이때 구스타프에게 보드게임을 통한 스파르카를 신청하고 황제가 구스타프를 검노고도의 관리인으로 삼은 의도에 대해 설명하면서[194] 구스타프에게 제국에서 일어나는 반란에 참여하도록 설득해낸다.
권능을 사용해 전단 쪽에 도착한 루이, 베아트리스와 마침내 재회하고, 4정점으로 돌격한다.[195] 이때 자신에게 걸린 양 마법을 코르 레오니스를 통해 전단 전원에게 공유했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맨손으로도 막강한 전투력을 갖고 나아갈 수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병들을 죽이지는 않고 무력화만 시킨 채 정점을 돌파한다. 7장 종반에는 벨스테츠의 저택에서 시인 병사에게 죽을 뻔한 렘과 플롭을 구해낸다.
2.8. 8장 (34권 ~ 38권)
첫 번째 루프 벨스테츠의 저택에서 카츄아의 약혼자인 토드와 다시 마주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떨어지고 싶었으나, 여러 이유[196]로 결국 함께 행동하기로 결정한다. 함께 좀비들을 쓰러뜨리고, 단 둘이 단안족의 전사인 이즈메일을 양동작전을 통한 분진 폭발로 격퇴한다. 그러나 토드는 뒤에서 스바루를 도끼로 죽이려 든다. 토드의 논지는 너는 카츄아를 구할지 말지 선택하려 했고, 남의 생명을 입맛대로 죽이거나 살리는 녀석과 어떻게 상종할 수 있냐는 것. 직후 자신이 제국에서 극도로 박해받는 늑대인간임을 드러낸다. 자신이 낭인이니 죽이는 데 꺼리낌이 없을 거라며 논점을 비틀어버리는 태도에 완전히 분노하고, 너를 죽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물어뜯겨 죽기 직전까지 몰리나 현장에 나타난 에밀리아와 렘에게 구출된다. 토드는 결국 부상을 입은 채로 홍수에 떠내려가고, 스바루는 그대로 기절.이후 드디어 페트라, 오토, 가필과도 재회한다. 그리고 다시 황제가 된 아벨, 빈센트 볼라키아와의 대화끝에 서로간의 갈등과 오해를 해소한다.
이후 에밀리아와 대화를 나누다가 렘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묻던 도중 류즈 씨와 얼핏 닮은 존재를 보던 도중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광선을 맞고 죽는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에밀리아, 렘, 율리우스와 대화를 하던 도중이다. 스바루는 검고노도에서 겪은 짧은 사망귀환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빠르게 눈을 여기저기 굴리며 상황파악을 했고, 다행히 스바루가 갑자기 행동이 달라지면 큰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 율리우스가 경계한 덕분에 스바루의 요청에 따라 바람의 가호로 거대한 광선을 피하고 스핑크스를 땅 속성 마법으로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스핑크스를 탐문하던 도중 발가 크롬웰이라는 스핑크스의 말을 끝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광선이 하늘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사망한다.
우비르크에게 대재앙을 막을 열쇠 중 하나가 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폭식의 대죄주교 중 한 명인 루이 아르네브에 대한 처우를 두고 에밀리아 진영&아나스타시아 진영 사람들과의 회의한다. 루이를 용서할 수 없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루이를 용서할 수 없지만 루이에게 '스피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며 루이의 폭식의 권능으로 사람들을 구해서 대죄주교로서 쌓은 업보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기회를 준다.
이후 시도 공략대를 편성해 인외마경이 된 제도로 향한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만 수틀려도 직접 바로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베아트리스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자살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세계에 온 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인이 시도 공략에서 한 독약 자살이라고. 8장 종막에는 스피카의 성식을 통해 스핑크스를 소멸시키고 유아화가 해제되어 에밀리아와 재회한다. 모든 것이 끝난 뒤 소멸하는 프리실라의 치하를 받으며 8장 종료.
2.9. 9장 (39권 ~)
플레이아데스 전단 멤버들에게 황제의 아들이라 속인 것을 사과하고자 자신을 두들겨 패라고 한다.대부분 탐탁치 않아하지만 스바루의 의도대로 해주기로 하며 바이츠에게 맞고 난 후, 베아트리스가 스바루를 치료해주고 빈센트와 대화하며 프리실라의 죽음은 스바루의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듣고 슬픔을 느끼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임과 함께 극복해야 함을 깨닫는다. 이후 빈센트, 플롭과 작별인사를 한 뒤 동료들과 함께 제국을 떠난다.
이후 알데바란이 프리실라의 '사자의 서'를 보고 싶다는 부탁을 하자, 이를 들어주기 위해 알데바란, 베아트리스, 페트라, 메일리, 가필과 함께 플레이아데스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에 도착한 후, 에조와 프람을 만나고 가필, 베아트리스와 함께 신룡 볼카니카를 구경하며 수다를 떨다가 에조에게 사자의 서에 담긴 죽은 사람의 정보를 살아있는 타인에게 덧씌워서 죽은 사람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가설에 대해 듣는다. 이후 알데바란의 올 샤마크에 의해 봉인당한다.[197]
3. 외전
스토리에서 스바루의 선택과 그에 따라 개연적으로 벌어진 사건들이 루프마다 중요시 되는 만큼 스바루가 만약에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식의 IF 외전 소설이 많다. 본편인 질투를 제외한 나머지 죄악들을 테마로 하고 있다.- 본편 - 질투
- 나츠키 렘 ~ 나츠키 리겔 - 나태
- 제로부터 거듭하는 이세계 생활 - 탐욕
- 호접지몽 - 색욕
- 제로부터 실수하는 이세계 생활 - 오만
- 제로부터 빠지는 이세계 생활 - 분노
- 제로부터 이어붙이는 이세계 생활 - 폭식
- 학원 리제로! - 허영
- 제로부터 속죄하는 이세계 생활 - 우울
3.1. Re: If 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나츠키 렘 ~ 나츠키 리겔, "나태"
3장 최종루프에서 렘이 제로부터로 시작하는 명대사가 아닌 승낙의 대답을 할 경우 나오는 루트로 스바루의 말에 따라 모든걸 외면하고 그를 따라 카라라기로 둘만의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 본편에서 렘이' 만약 도주한다면...' 이라고 예시한 것과 거의 유사하게 무사히 피난한 이후 누구의 개입도 없이 평범히 노력하면서 살고 있는중이다.아무런 인맥도 없어서 카라라기에서의 새 생활이 막막했었고, 카라라기를 이곳 저곳 떠돌아다녔지만, 용차에서의 인연 덕분에 바난[198]에 정착할 수 있었다.
렘은 그래도 일자리를 금방 찾았으나, 스바루는 일일 고용직으로 전전긍긍하고 다녔다. 문제는 스바루는 평범한 일본 출신 청소년이라 노동력도 시원찮은 상황. 문제는 결국 사고를 치는데, 정작 임신 당시에는 물론 3개월 이전까지는 양쪽 다 전혀 몰랐다.
이때의 렘은 장발 머리를 하고 있다. 스바루도 어렴풋이 장발 머리를 보면서 누군가를 떠오르지만, 이 루트에서는 렘이 먼저 떠오른다고 한다.
아이들이 성숙해지자 틈틈이 스바루가 일본의 에호마키문화를 알려주거나 절분문화를 알려주며 아들인 리겔도 놀려먹는다.[199] 그리고 스피카를 낳은 이후까지도 신혼부부처럼 깨뿌리며 살면서 허구한날 스바루가 내 아내 무지 천사!! 라고 외치니 주변도 익숙해져 훈훈하게 지켜볼 정도라고 한다. 본편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 천국과 지옥수준의 차이.
물론 그와는 반비례로 바깥상황은 개판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가 방해받지 않아 에밀리아 진영이 전멸당한다. 람은 최초에 마녀교 침입 때 아람마을 사람들과 함께 죽었을듯. 이에 대해 렘도 죄책감을 표하는 부분이 나온다.
에밀리아 사망 후 성수화 된 팩이 계약에 따라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나, 라인하르트가 나타나 팩을 일격에 처치한다. 물론 팩도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막을 것이고 그에게 죽을 것을 알고 있었다.
백경 토벌을 떠난 크루쉬 진영은 스바루의 부재에 전멸, 존재까지 먹혀 누군지도 모르게 왕선에서 자동 탈락하고 펠릭스는 살아남긴 하지만 펠릭스의 인생에선 크루쉬의 비중이 너무 높기에 크루쉬가 존재가 사라진 시점에서 멘붕. 결국 펠트, 프리실라, 아나스타시아 3파전인데 작가 왈 이런 상황에선 프리실라가 왕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200][201]
이렇게보면 스바루와 렘에게 만큼은 두말할 것도 없는 해피엔딩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론 이 루트 역시 배드엔딩이다. 사테라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 루트이기에 스바루는 여전히 사망회귀로부터 벗어날 수 없게 되어있고, 근본적인 미련을 해결 못하면 자연사도 다 똑같이 돌아온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었는데 렘 이외의 모든 사람을 포기한 스바루는 미련이 안남아있을 수가 없기에 렘이랑 행복하게 살다가 자연사 해도 다시 왕도로 사망회귀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그러면 렘과의 결혼 생활과 자식들 전부가 하룻밤의 꿈처럼 없던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었으며 주제인 '나태'답게 운명에 굴복한 결과인 셈이다.
3.2. 제로부터 거듭하는 이세계 생활(에키드나 루트), "탐욕"
성역의 시련중 스바루가 에키드나와의 계약을 거절하지 않았을 경우의 가정으로 이어지는 루트로, 스바루의 사망귀환을 이용하려던 로즈월의 계략에 그대로 넘어가버리는 루트다. 작중 비유를 따르자면 사망귀환을 한없이 거듭하고[202] 스바루 본인의 시체를 쌓아올려[203] 원하는 바를 이루는 이야기이다. 이전엔 그 사람의 모든 것(생명, 각오, 마음가짐, 소중한 것)을 모두 지키려 했던 것에 비해 오로지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만을 지키려는 각오를 하게 된다. 스바루의 말로는 살아있다. 살아있으면 미래가 있다, 미래가 있으면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있으면 '희망'이 있다.라며 어떻게든 어떤 상태든 일단 살려놓는 게 죽게 냅두는 것보다 낫다는 게 지론. 물론 개성이 뚜렷한 사람들의 개성을 짓밟는 루트인만큼 절대 행복해질순 없는 루트.[204][205]이 루트의 스바루는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 단 하나만을 우선시했고, 이 때문에 본편과는 다르게 그 중간 중간 인물들간의 섬세한 관계가 벌어지는 것을 제대로 봉합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까운 이에 포함되지 않는 상대에 대해서는 한없이 잔혹해지며, 사망귀환으로 돌이킬 수 있는 경우라고 판단한 경우 타인의 사망에 대해서도 별 감흥을 느끼지 않는다.
이 루트에서 베아트리스는 '그 사람'을 찾는 것도, 어머니와의 계약을 어기고 죽고 싶다는 소원도 이루지 못한 채 스바루에 의해 목숨만을 부지하면서 금서고 사서라는 의무도 방기한 채 매일 금서고 구석에 꿇어앉아 오열하는 자폐증 상태로 변해버렸고[206] 오토는 모든 것을 자기 혼자 해결하려는 스바루를 보며 "저는 나츠키씨를 친구라 생각했지만 나츠키씨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네요" 라며 스바루에게 약속된 대가와 수고비를 받고 떠났고 가필은 대토의 무리에 패퇴한 일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풀려버린 성역의 봉인으로 인해 무력한 자신에 대한 자책감이 한층 깊어져, '라인하르트를 이기기 전까지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각오를 류즈들에게 전한 이후 매일 라인하르트에게 도전하고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로즈월은 스바루를 유용한 인재라 인정하여 경어를 사용하며, 람에게 에밀리아보다도 높은 대접을 하라 한다. 람은 로즈월을 복음서에서 떼어놓는데 실패해 로즈월에 대한 충성심으로만 가득 차게 되고 스바루를 깍듯이 대접하지만 이전과 같은 만담을 통한 투닥거림은 사라지고 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쓸모없는 시간이라 치부해버려 스바루는 그런 람에게 아예 사는 세계가 다른듯한 거리감을 느낀다. 그 외에도 원래라면 사망해야 하는 엘자도 구해 암살, 살인 청부업, 마녀교 추적 및 척살 등 더러운 일에 관한 일을 맡기고 있다.
라인하르트는 에밀리아 진영으로 전향했는데, 이것은 펠트를 왕선에서 탈락시켜 라인하르트를 얻기 위해 펠트에게 롬 영감의 정체[207]를 공개적으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여[208] 펠트가 롬 영감과 함께 라인하르트를 버리고 도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후 낙담해있는 라인하르트를 스바루가 에밀리아 진영으로 끌어들인 것이다.[209] 에밀리아가 가장 심각한데 자신의 과거와 마주보는 성역의 시련을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사소한 것 조차도 결정하지 못하고[210] 일일이 스바루에게 도움을 구하거나 하는 등 스바루에 대한 의존심과 집착이 극도로 심해졌다. 이 집착 증세의 절정은 스스로 자신의 머리를 단발로 짧게 자르고 칭찬의 대가로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는 것인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211]
스바루 자신은 자신의 목숨을 매우 가볍게 생각해 성역에 있던 전원의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을 모조리 죽어가며 기억하기도 하고 세이브의 기점이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녁이 되면 엘자에게 목을 베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일상이 된 듯.[212][213] 아침에 일어나면 에키드나에게 다음날이 맞는지 확인하는 등 지난 일에 대한 PTSD 증상도 보인다. 에키드나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스바루에게 주는 사랑이라 칭하면서도, 정작 그 본인이 이런 스바루의 행보에 슬슬 식어가는 듯 나지막하게 왜 사랑은 줄어드는 걸까라고 중얼거린다.
그나마 이 루트에서 수확이라면 에키드나가 렘을 깨울 방도를 말해준 것 정도이다.[214] 근데 이것이 진짜일 경우 현재 진행 중인 6장의 행보는 헛걸음이 된다는 소리가 된다.[215] 하지만 작가 후기에 에키드나는 대량으로 거짓말을[216] 하고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기에[217] 정확한 사실은 6장이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3.3. 호접지몽, "색욕"
스바루가 루그니카의 왕으로 추대되어 나머지 왕선후보 전원+렘과 결혼하는 하렘루트이다.이 루트는 본편에서 절대 나올 수 없다고 작가가 못박은 루트다. 그리고 작중시간에서 몇년이 지난 상태이다.[218]
먼저 메이드가 된 페트라에게 아침잠에서 깨어나 몸단장을 받고 아침을 먹으러 왕궁의 식당에 갔지만 이미 기다리고 있었던 크루쉬의 늦었다는 한마디에 초긴장 상태에 빠진다. 일부러 웃으면서 화를 풀어보려고 하지만 크루쉬는 스바루가 페트라와 놀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자기와의 약속을 소홀히했다고 섭섭해하더니 자기를 자책한다.[219] 결국 스바루는 자책하는 크루쉬를 안아주면서 얼굴을 내밀어 키스를 하려 하고, 크루쉬는 부끄러워하지만 저항은 하지않은 채로 키스를 한다. 스바루는 안으려고 팔을 뻗지만 크루쉬는 오늘 아침은 여기까지라면서 팔을 막았다. 스바루는 아쉬워하지만 크루쉬가 정성껏 만든 아침밥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산처럼 쌓인 서류를 보고 스바루는 이런 일은 애니에서만 일어나는줄 알았다며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서류작업을 한다. 그와중에 람이 서류를 더 가져오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져 람한테 화풀이를 하지만 람이 도와주지 않겠다고 하자 바로 누님이라 부르면서 꼬리를 내린다. 계속해서 서류작업을 하던 도중 스바루는 람을 바라보고 람은 혀를 차는데, 스바루는 렘이라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했을 거라고 하자 렘과 비교하지말라고 한다.[220] 이 말을 들은 스바루는 화를 피하기 위해 열심히 서류 작업을 하던 도중에 람이 옆에서 중얼거리지만 듣지 못했다.[221]
일을 끝내고 쉬고 있던 도중 프리실라가 문을 박차고 방에 들어온다. 여러가지 일로 프리실라와 서로 말다툼을 하던 도중 스바루가 가지고 놀고 있던 불의 마광석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물건을 보여주며 설명하는데 프리실라는 여러가지 디스를 하며 스바루와 스바루가 만든 물건을 폭풍처럼 깐다. 허나 스바루는 이 물건은 반드시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불을 키려고 하지만 갑자기 켜지지가 않는다. 이 때 위험을 느낀 프리실라가 순간 부채를 꺼내 물건을 날려버리고 그 물건은 크게 파열한다.[222] 프리실라는 개발자를 처벌해야겠다고 화를 냈고 스바루는 그럴 필요 없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한다. 스바루는 프리실라에게 얼굴을 만져지면서 더 이상 인상이 나빠지면 곤란하다고 말하지만, 프리실라는 그것도 나름대로 사랑해줄 수 있다고 한다. 프리실라는 스바루를 의자에 넘어트리면서 스바루 위에 앉고 휴식시간을 자기에게 소비하라고 하며 스바루를 안고 찐한 키스를 나눈다.
그 후 소파에 앉아 아나스타시아와 이야기를 한다. 서로 칭찬을 하면서 훈훈하게 가다가 아나스타시아라고 하려다가 말을 고쳐 아나라고 애칭을 부른다. 그 뒤로 크루쉬 얘기를 하다가 아나스타시아가 자기 앞에서 다른 여자이름을 불렀다고 감점해서 스바루는 순간 당황하지만 웃어넘긴다. 그리고 아나스타시아가 옆에 부끄러워하면서 다가오는 것을 보고 머리를 만지다가 안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준다.
방에 돌아온 스바루는 침대에서 오빠는 지옥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뒹굴고 있는 펠트를 본다. 스커트가 짧아서 안쪽이 다 보인다는 말에 펠트는 우리사이에 어떠냐면서 넘긴다.[223] 하지만 스바루는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보는 게 낙원이라며 반박한다. 서로 침대에 눕고 뒹구는 도중 마주보며 스바루가 펠트를 안는다. 펠트는 수줍어 하고 스바루는 그런 짓을 하려고 껴안은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허락만 받으면 상관 없다고 말하자, 펠트는 순간 당황해서 횡설수설한다. 그리고 방에 올 때마다 펠트가 그런준비를 한다는 것을 안 스바루는 펠트가 너무 사랑스러운 나머지 껴안고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키스 세례를 견디지 못한 펠트는 지옥에나 떨어지라며 버릇없게 중지를 당당히 치켜세운 뒤 나가려고 든다. 그리고 나가는 것을 스바루가 말리며 여러가지 얘기를 하다가 펠트가 말하기를 "스커트 안쪽이 보이는 것은 오빠 앞에서만 하는 것 뿐"이라며 데레데레 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스바루는 참지 못하고 또 끌어안아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그 후 렘을 만나고 얼굴에 멍때문에 렘은 걱정하지만 스바루는 임신상태인 렘을 더 걱정한다.[224] 렘은 메이드 일은 페트라한테 넘기고 자기는 뜨개질에 바쁘다고 한다. 그후 남자아이 여자아이 둘중 어느 쪽이 좋냐고 묻는 렘의 질문에 스바루는 자기 눈매 때문에 여자아이는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첫째는 여자아이 둘째는 남자아이가 좋다고 말한다. 여자아이라면 마구 귀여워 해줄 거고 중학생까지 장래는 '아버지의 신부'라고 말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한다. 사내아이라면 가차없이 몇번이나 죽음의 골짜기에 밀어 떨어뜨리면서 사자같이 키울 거라고 한다. 그러나 스바루는 누가 되든 무지 귀여워해 줄 거라고 하며 렘과 키스를 한다.
드디어 모든 일을 끝내고 방으로 돌아오며 왕이라는 입장에 부담감을 느낀다. 그 후 방에 들어와보니 에밀리아가 서있었다. 그리고 스바루는 순간적으로 감정이 솟구쳐 그만 눈물을 흘린다. 에밀리아에게 숨기기위해 서둘러 닦지만 계속 흘러나오고 에밀리아가 다가와 폐하라고 부르며 위로를 하고 입을 맞춘다, 에밀리아는 스바루를 안아주고 스바루는 자기의 나약한 소리를 털어놓는다.[225] 스바루는 그대로 에밀리아와 같이 자고 싶지만 에밀리아는 오늘 내 차례가 아니라고 하며, 또한 스바루의 쉬는 날이기 때문에[226] 괜찮냐고 묻자 스바루는 같이 자기만 하면 좋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둘은 같이 눕고 서로를 마주보다가 스바루는 참지 못하고 키스를 한 뒤 그대로 에밀리아와 좋은 하룻밤을 보낸다.
이 외전은 특이하게도 웹연재에 올라온지 단 하루만에 작가가 본문 내용을 삭제했다. 작가는 본문을 삭제하면서 '그야말로 꿈처럼'이라는 대사를 언급했었는데 말그대로 이 외전은 하룻밤의 꿈의 느낌으로 잠깐의 등장 후 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227]
3.4. 제로부터 실수하는 이세계 생활(오만의 대죄주교), "오만"
「오빠랑은, 처음부터 계속 지내왔잖아요? 이런 식으로 오빠가 재밌는 일을 계속 거들게 해주면 기쁠텐데에.」
- 메일리
- 메일리
「별로 당신에게 가세할 생각은 없었지만, 당신은 지금도 기회가 되면 나를 죽이려 하고 있어. 이 상황이 어째선지 굉장히 즐거운건 어째서일까나?」
- 엘자
- 엘자
「스바루님이 있어 준다면, 전하의 꿈이 실현돼요. 그러니까 저는 계속 따를거에요....그런데, 어라? 전하와 스바루님은, 언제 어디서 만났...」
- 페리스
- 페리스
「앞으로 한 걸음, 남은 한 걸음으로 숙원이 실현될지도 모를 곳에 오게 된 것이라네.
그──것을 위해서라면 나는 악마에게도 영혼은 팔아 넘길 수도 있다─네. 자네라는 악마에게 말이지──이.」
- 로즈월 L. 메이더스
분기점은 띵똥땡을 만날때 라인하르트가 무슨 경우에서든지 구하러 오지 못하거나 오지 않을 경우. 총 87번을 죽어가면서 띵똥땡정도는 가볍게 죽여버릴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그 후에 엘자를 죽이는데서 실패하는 탓에 88번째 루프에서 '선량한 일반인'이란 입장으로 엘자의 등장장소를 국가에 밀고해 위병들에게 맡기고 떨어진 장소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위병들도 엘자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자 또다시 포기하려던 찰나 라인하르트가 등장해 엘자를 상대한다. 87번을 죽어가면서도 쓰러뜨리지 못한 본인과 달리 엘자를 간단히 제압한 라인하르트에게 모종의 감각을 느꼈지만, 깊게 자각하진 못하고 엘자를 빼돌려 메일리에게 전해준다. 그 후 다시 장물창고에 돌아오다가 마녀교도들을 만나 마녀교에 들어갔다.- 로즈월 L. 메이더스
이후 마녀교에 의해 후한 대접을 받으면서 산에 존재하는 입구가 숨겨진 동굴을 주거지로 받아 2달간 생활하던 중, 전국에 퍼진 왕선 후보자의 정보를 보고 에밀리아라는 이름에 대해 알게 된다. 이때 반응을 보면 처음부터 사테라가 가명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있었다.[228] 이후 그를 찾아온 페텔기우스를 맞으면서 페텔기우스가 에밀리아를 제물로 사테라를 부활시키겠다고 떠벌리고 에밀리아를 단지 고귀한 희생이라고 단정짓자 그를 죽여버렸다. 그를 죽이기 위해 무려 400번이상 루프하면서 그의 빙의에 저항할 조건이나 페텔기우스의 '손가락'에 대항할 방법을 완전히 숙지한 상태로, 페텔기우스의 빙의는 '무슨 정령이든 계약만하면 먹히지 않는다.'라는 걸 알아내 길앞을 밝히는 정도밖에 못하는 미정령과 계약을 하는 걸로 해결. '손가락'은 친분이 생긴 메일리에게 맡겨 다 해치워버렸다.
왕선 며칠후 스바루는 로즈월과 '에밀리아를 왕으로 세운다'라는 동일한 목적 하에 뒷거래를 하였고, 자신이 죽인 페텔기우스의 시체를 양도함으로써 에밀리아에게 나태 토벌의 공을 돌린다. 크루쉬는 결국 백경토벌전에 패배해 죽어버렸지만 운좋게 펠릭스만은 스바루가 확보하는데 성공하나, 지나칠정도로 크루쉬가 각인된 펠릭스는 결국 자아를 유지하지 못한채였기 때문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극심한 우울증에 자살하지만, 몇 번 더 루프를 반복하면서 그를 세뇌시키는 방법을 찾아내 자신을 따르게 만들었다.
이후 에밀리아를 이성으로서 노리는 레굴루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들을 설득,[229] 그녀들을 죽여 작은 왕의 발동을 막고, 레굴루스는 엘자에게 부탁해 죽이게 만들고[230] 저택도 불태워버렸다. 이러한 조건들을 숙지하는 과정에서 300번 이상 루프를 했다. 이후 세뇌시키는데 성공한 펠릭스와 결국 러셀의 노예가 된 오토와의 협력을 통해 입수한 독약을 먹이는 것으로 방심한 율리우스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루프. 본 이야기 최후의 루프로 루프 끝에 루그니카 전체에 테러를 일으켜서 대화재와 난리를 일으키는데 성공[231]했으나 이 때 지정된 세이브 포인트는 이미 메일리가 자신의 품에서 죽어버린 순간으로 라인하르트와 대치중인 상황. 이전까지 라인하르트를 죽이기 위해 수천번 이상이나 루프를 하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썼는데도 직접 죽이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생각을 바꿔서 라인하르트를 죽이지 못한다면 라인하르트의 '영웅성'이라도 죽이자고 생각해 라인하르트조차 막지 못하는 난국을 만들었다. 결국 그 전설의 영웅마저 고작 한 명의 사람일 뿐이라고 비방하며 '검성이자 기사이며, 또한 영웅으로서의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를 죽이는데 성공했다.[232] 그 상태에서 또 다시 라인하르트에게 죽을 뻔 했으나 엘자가 라인하르트를 막아섬으로써 번 시간동안 도주한다.[233] 그동안 정이 든 건지 메일리가 죽었음에도 스바루를 따르는 길티라우를 타고 자신의 마지막 대죄주교로서의 목숨을 바치기 위해 에밀리아를 찾아다니려 했지만 오히려 에밀리아측에서 길티라우를 죽이며 스바루를 막아섰다.[234] 이때 스바루는 스바루의 공작에 의해 대죄주교 5인은 죄다 죽어버렸고, 이 공적을 로즈월과의 뒷공작을 통해 에밀리아가 했다고 알려진 상황이라고 독백한다.
'국가를 죽이고 싶었냐'는 에밀리아의 물음에 '너를 왕으로 올리기 위해서'라고 답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에밀리아에게 '기사 라인하르트의 명예도 실추되고 이런 난국에도 등장하지 않는 신룡의 존재도 부정당한다. 이런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건 검성도 신룡도 아닌 에밀리아뿐이다.'라며 그 이유를 말한다. 기억에도 없는 이가 자신을 위해 이 말도 안 되는 악행을 해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혼란에 빠진 채 이름을 묻는 에밀리아에게 ' 마녀교 대죄주교 오만 담당, 나츠키 스바루'라고 지칭하며 그녀에게 달려간다.
「──나를 봐, 에밀리아. 나를 보고, 나를 미워하고, 나를 기억해 줘」
「당신은, 누구, 야? 당신은, 어디의 누구야……?」
양 팔을 벌리고, 천천히 다가오는 스바루에게 에밀리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 질문을 받고 스바루는 눈을 감았다.
그것을, 항상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에밀리아의 앞에서,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항상──,
「──내 이름은 나츠키・스바루」
「스바,.루……」
갈라진 목소리로 스바루를 부르자, 그것만으로도 만감이 교차했다.
분명히 이것만으로도, 스바루는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만족해 버릴 정도로.
그렇기에 그 감정을 가슴에 묻고, 이어질 말이 떨리지 않고 끝나기를 기도하면서――,
「───마녀교 대죄주교, 『오만』 담당, 나츠키・스바루다!」
「당신은, 누구, 야? 당신은, 어디의 누구야……?」
양 팔을 벌리고, 천천히 다가오는 스바루에게 에밀리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 질문을 받고 스바루는 눈을 감았다.
그것을, 항상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에밀리아의 앞에서,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항상──,
「──내 이름은 나츠키・스바루」
「스바,.루……」
갈라진 목소리로 스바루를 부르자, 그것만으로도 만감이 교차했다.
분명히 이것만으로도, 스바루는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만족해 버릴 정도로.
그렇기에 그 감정을 가슴에 묻고, 이어질 말이 떨리지 않고 끝나기를 기도하면서――,
「───마녀교 대죄주교, 『오만』 담당, 나츠키・스바루다!」
「세상을 불태우고, 국가를 뒤흔들고, 영웅을 죽이고, 그리고 ──── 너에게 죽는 남자다.」
직후 에밀리아가 쏜 얼음기둥을 가슴에 직격으로 맞아 쓰러지고 죽음을 앞둔 직전, 에밀리아가 울면서 '어째서?' 라며 묻는 질문에 사랑해 라는 대답을 남기고 사망한다.[235] 이후, 스바루는 사망귀환을 조작하는 흑막을 만나, 『죽음』의 나선[236]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면서 그대로 영원한 죽음을 맞이한다.[237]
'제로부터 거듭하는 이세계 생활' 이상으로 나츠키 스바루가 작정하고 사망귀환을 이용하면 얼마나 현실적으로, 얼마나 악질적으로, 얼마나 확실하게 에밀리아를 왕으로 내세울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단편. 사실상 왕선후보로 확정된다고 여기던 크루쉬는 중과부적으로 간단히 초장에 백경의 안개에 휘말려 존재가 잊혀진 채로 사망하고 아나스타시아는 기사였던 율리우스가 살해당하면서 목숨을 보전하고자 사실상 자진 사퇴, 라인하르트는 결국 기사로서 죽어버리며 펠트도 살해당했고 프리실라는 어째선지 주종과 함께 자취를 감춘 후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238] 결국 마녀교 대죄주교 전원을 죽이고 마녀교를 괴멸시키고 국가를 구한 대영웅 에밀리아로 만들어 사실상 그녀가 왕이 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 루트를 보면 이후 에밀리아가 왕이 되었을 가능성은 높으나 에밀리아의 행복이란 면으로 보면 본편이나 에키드나 루트보다도 못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일단 팩이 있고 시련을 깨지 못한 시점에서 에밀리아는 정신적 각성을 이룩하지 못했고 팩을 빼면 본인만의 지지자도 없으며[239] 나라는 스바루의 분탕질로 개판이 되었다. 애초에 이모양이니 하프엘프가 혐오대상이란 인식을 떼어놓지도 못했을 거고 결국 에밀리아에게 남은거라곤 성장하지 못한 정신, 비밀을 숨기는 팩, 갑자기 올려진 왕위, 대규모로 피해입은 나라, 이유모를 오만의 대죄주교의 사망에 의한 의문같은 것 밖에 없다. 그나마 대죄주교를 포함한 마녀교 전원이 박멸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상황이다.
3.5. 제로부터 빠지는 이세계 생활(숙청왕), "분노"
이 루트의 분기점은 2장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하던 스바루가 절벽에서 뛰어내리지 않았을 경우이다. 실수하는 루트보다 더 절망적이며 현재까지 나온 외전 루트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난해한 루트이기도 하다.[240]2장에서 베아트리스에 의해 스바루는 도망치게 되나, 복수귀가 된 람이 쫒아와 스바루를 목졸라 죽이려 한다. 그러나 마력의 과도한 소비로 람은 '반드시 죽여줄게'라는 말과 함께 쓰러지고 스바루는 돌로 람의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킨다. 이후 스바루는 수많은 루프를 통해 볼라키아 제국 최강 세실스와 카라라기 최강 할리벨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241] 현대기술들을 활용해 막대한 재산을 모아 뒷세계의 왕으로 군림하게 된다.[242]
쌍둥이 메이드가 사라지자 길을 잃은 로즈월은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다.[243] 프레데리카가 겨우 저택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숙청왕'의 명령이라며 세실스가 로즈월을 살해하고 프레데리카도 팩에 의해 기절해 숙청왕에게 데려가진다. 베아트리스의 징검문은 팩의 힘으로 거의 모든 문이 기능하지 않게 되어 무효화되고 베아트리스는 할리벨에게 움직임이 봉쇄되어, 들어온 스바루에게 네가 '그 사람'이냐 묻는다. 스바루는 '내가 너의 그 사람'이라고 답하고 베아트리스는 그 말에 구원받아 스바루에게 살해된다. 이 후 프레데리카는 숙청왕의 메이드로 일하고 가필과 류즈로 협박당해 숙청왕에게 증오심을 가진다.
숙청왕이 군림하고 있는 뒷세계의 결사 『플레이아데스』[244]의 본부에 시그룸이라는 노인이 우호를 맺고자 방문한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끝나는 듯 했으나 숙청왕이 동전을 던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대로 노인은 사망한다. 숙청왕은 전의 일[245]로 인해 극도의 인간불신과 의심병이 생겼으며, 동전을 던져 사람을 죽일지 말지 결정한다. 또한 세상의 모든 것들이 흑백으로 보이며, 색이 있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는 단 세 명 뿐.[246] 세 명 말고는 '언젠가 배신할 것'이라 의심한다.[247]
세실스의 슬슬 공주님 곁에서 한번 주무시는 게 좋지 않느냔 말에 숙청왕은 50개가 넘는 잠금장치가 있는 문으로 향하고, 팩에게 부탁해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문안에 있는 공주님은 바로 에밀리아. 숙청왕에게 납치되어 감금당했다. 이 생활도 2년이 넘었으며 왕선은 부전패. 숙청왕은 열흘에 한번의 빈도로 이 방을 찾아오고 에밀리아의 곁에서 잠든다. 에밀리아는 그에게 처음엔 화가 났었지만, 팩이 이 감금에 협조한 것과 자신에겐 마치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스바루에게 화를 내지 못하고 동화되어간다.
어느 날, 플레이아데스에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며 또 한 청년이 찾아온다. 하지만 이 청년은 루그니카에서 보낸것으로 선물을 가져왔다며 보인것은 라인하르트, 그의 일격으로 그자리의 18명이 한꺼번에 사망한다. 살아남은건 세실스, 할리벨, 그리고 옥좌에 모종의 대책장치를 걸어놓은 『숙청왕』, 다시 말해 나츠키 스바루, 스바루는 라인하르트를 보고 너도 흑백이라며 세실스에게 살해를 명령하고 할리벨과 함께 도주한다. 라인하르트는 용검을 뽑고, 세실스와 싸운다. 동시각, 라인하르트의 침입을 깨달은 팩이 에밀리아에게 상황을 말하고, 에밀리아는, 스바루라면 누가 상대건 이기리라 생각했던 탓에 당황하고 스바루를 만나려 이 방을 나가기로한다. 방의 문은 에밀리아만은 쉽게 깰 수 있게 만들어놨단 사실을 여기서 알아챈다.
할리벨과 도망치던 스바루에게, 루그니카와의 내통자였던 프레데리카가 공격하나 할리벨의 방해로 실패. 프레데리카의 공격으로 목도리가 풀리자 람에게 입었던 목졸린 상처가 드러난다. 할리벨이 프레데리카를 붙잡은 채로 스바루는 「식사가 맨날 맛있었다고 전해달래」라고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그 의미는 후술. 혼자가 되어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스바루에게 누군가[248]가 칼을 꽂고, 스바루를 찾던 에밀리아는 라인하르트와 만난다. 라인하르트는 세실스와의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되었으며, 세실스는 제국으로 도망쳤을 것이라 추측된다.[249] 라인하르트는 에밀리아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오히려 스바루를 찾으려는 에밀리아에게 공격받고, 에밀리아는 팩과 함께 라인하르트와 대적하다 빠져나와 스바루와 만난다.[250] 에밀리아는 스바루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하지만 이미 그럴 상황이 아니었고, 그렇다면 에밀리아는 스바루와 함께 여기서 죽어주겠다고한다. 그것으로 스바루는 에밀리아마저 변했다고 여겨 색이 빠져 흑백이 되어버리고, 스바루는 에밀리아를 버리고 도망간다. 도착한곳은 자신의 집무실로 집무실의 단단히 잠가놓았던 방에 들어가자 보이는 것은 사슬로 묶여있는, 선명한 담홍색의 눈동자를 가진 여자.
「드디어, 죽고 싶어진거니, 바루스.」
스바루가 프레데리카에게 말한 '식사가 맛있었다고 전해달래'는 람의 말이었던것. 람이 색으로 보이는 것은 변하지않고 자신을 죽여줄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아트리스가 죽고 에밀리아도 색을 잃어버리고,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람에게 죽임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51] 다만 이 루트에서도 실수하는 루트처럼 사망귀환이 끝났을지는 불명이다. 해당 루트는 IF루트 중 가장 꿈도 희망도 없는 루트라고 볼 수 있다. 실수하는 루트는 과정이 매우 극단적이긴 했지만 에밀리아를 왕으로 만드는 목표라도 달성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나 이 루트는 무엇 하나도 건진 것이 없다. 더군다나 실수하는 루트에도 남아있던 스바루의 친화력 역시 이 루트에선 남아있지 않다. 사람이 트라우마로 인해 얼마나 망가질 수가 있는 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 덕분에 실수하는 루트와 함께 가장 호평을 받는 루트이다.
3.6. 제로부터 이어붙이는 이세계 생활, "폭식"
6장에서 기억을 잃은 스바루의 여덟번째 사망귀환 이후에서 갈라진 분기로, 스바루와 샤우라 둘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억을 되찾기 위해 아주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루트인데 다름아닌 나츠키 스바루에 대해 아는 사람들을 전부 죽여서 죽은자의 책을 읽어 기억을 되찾는 것이다. 샤우라의 도움을 받아 먼저 에밀리아, 베아트리스, 람, 율리우스를 죽이는데 성공하고[252] 아나스타시아만 간신히 빠져나와서 프리스텔라에 이 사실을 알린 상태다.그렇게 여정을 나서던 중 오토의 동생인 레긴을 만나 죽이고, 죽인 사람들의 환영들을 보며 함께 지낸다.[253] 이후 저택으로 돌아가서 로즈월, 프레데리카, 페트라를 살해했고,[254] 프리스텔라로 가서 대수문을 열어 스바루의 만행을 알게 된 지인들이 대비할 시간도 갖지 못하게 학살한다. 이때 오토와 가필이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가필은 스바루가 한 짓이라고 도저히 믿지 못해 동요한 사이 샤우라에게 살해당한다. 스바루는 오토 앞에 나타나는데 그동안의 스트레스로 꼴이 말이 아닌 상태였다.[255]
오토가 스바루에게 라인하르트를 먼저 노렸어야 한다고 하자, 스바루는 주변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스바루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오토를 제일 경계하고 있었다. 또한 프리스텔라에 홍수를 일으킨 이유도 단순히 오토를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토가 가장 고평가 받고 있는 사람한테 뒤통수를 맞았다고 자조하자, 스바루는 너는 에밀리아 진영의 사람들에게 가장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격찬하며 죽인다. 이후 라인하르트가 나타나자 레이드 이상의 강자라는 것을 짐작했고 펠트가 있는 곳을 노려 주의를 돌린 후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스바루는 라인하르트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선언하는데 이때의 태도를 보면 라인하르트를 죽이려고 수천번을 시도했다 포기한 '실수하는' 루트와 세실스나 할리벨, 팩, 왕좌 등 라인하르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 '빠져드는' 루트[256]에 비해 라인하르트를 마음만 먹으면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라인하르트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스바루는 샤우라와 함께 한 마을에서 학살극을 벌인다. 라인하르트에게 도주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사람 한 명 정도는 남기는 악랄함도 보여준다. 환영들과 대화를 나누던 스바루는 반드시 본래의 기억을 되찾아서 지금까지의 만행을 되돌리겠다고 다짐한다.[257]
부족 설명에 따르면 나름대로 목적을 이루는 타루트와 달리 원래의 나츠키 스바루를 되찾고 다시 시작할 수 없기에 렘의 책이 백지인 시점부터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루트라 한다. 거기다가 이 상태의 나츠키 스바루의 정체를 생각하면 스바루 입장에서는 최악의 루트라고 봐야 할 판.
한편 샤우라만큼은 스바루가 「나츠키 스바루」라는 존재에 대해 갈구하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가 기억을 잃었든 말든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스승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따른다며 스승에 대한 사랑을 열렬히 토로하고 스바루는 또 그걸 듣고 감동을 받은채 '우리들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야!'같은 느낌으로 길을 계속간다.
3.7. 학원 리제로!, "허영"
리제로의 학원물 버전. 2015년에 1교시가 올라와 현재 4교시까지 연재되었다. 주인공 스바루, 여동생 베아트리스, 소꿉친구 렘/람과 전학생 에밀리아 등 평화로운 학원미연시의 전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아예 학원물이기 때문에 호접지몽 이상으로 본편은 물론, 다른 외전과도 연관성이 매우 낮다.3.8. 제로부터 속죄하는 이세계 생활(리제로스 신장 2), "우울"
스바루가 3장에서 마녀교에게 납치당한 후 페텔기우스에게 렘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뒤에 메이더스 령으로 가지 않아서 스바루가 팩에게 살해당하지 않을시에 분기된 루트.이 루트는 우울을 테마로 삼은 스토리답게 말 그대로 끝장나게 암울하며 죽어가는 렘의 살아달라는 말이 저주가 되어서 사망귀환을 자의로 봉인 해버리고 만다. 그 여파로 스바루를 아는 인물들은 죄다 죽고 20년이 흐른채로 페텔기우스와 마녀교를 멸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다니는 복수귀가 되어버린다. 외형도 우울의 마인 헥토르와 비슷할 정도로 변하고 복장도 알데바란과 비슷해졌다.[258] 페텔기우스를 죽이기 위해 라인하르트에게 검술을 배우고 자취를 감추며 엘자와 교류하기 시작하여 그녀에게 독자적인 전투기술을 단련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시간이 흐른뒤 마녀교와의 싸움에서 팔을 잃으며 잃은 팔 대신에 렘이 사용하던 플레일을 재가공해 의수로 사용하고 다니며 의수 안에 내장 된 칼을 암기로 이용해서 싸운다. 동료로는 파트라슈와 펠릭스 아가일과 엘자 그란힐테, 베아트리스와 같이 행동하는 이야기다.
작중에선 아람 마을과 저택에 있던 모두가 죽었고,[259] 베아트리스만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펠릭스가 20년 전부터 위화감을 느낀 것으로 보아 크루쉬 진영은 백경에게 전멸당한 것으로 보인다.
렘이 살해 당하고 나서 페텔기우스를 향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결국 사망귀환을 쓰지않고 살아가기를 결심한다. 렘의 시체를 가지고 떠돌다가 숲속에서 라인하르트에게 구조 받으며[260] 렘의 시체를 근처 꽃밭에 매장하고 난 뒤 탈진하며 아스트레아 저택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전날밤 렘이 페텔기우스에게 살해당한 광경을 되새기면서 살아가기 시작하고, 페텔기우스 죽인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아스트레아가에 머물면서 자신이 혼수상태 때 일어난 그간 상황을 전해 들으며 아람마을과 에밀리아 진영의 전멸소식을 라인하르트에게 전해 듣고 절망하고, 그에게 마녀교에게 복수하기 위해 검술을 배우면서 지내게 된다.
결국 복수심에 빠져 목숨까지 버리려고 하는 스바루가 더더욱 밑바닥으로 가는 걸 두고 볼수가 없어 라인하르트가 검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스바루도 그간 겪은 고통으로 인해 분노가 폭발하며 짦게나마 검을 가르친 라인하르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떠나면서 자취를 감춘다. 후편에서 밝혀지길 라인하르트와 결별하고 나서 정처없이 떠돌다 보니 도착한 곳은 플뤼겔의 대수 근처로 이때 크루쉬 진영이 백경 토벌을 실패해 전멸한 것을 알게 되며 그자리에서 살아남은 지룡인 파트라슈와 만난다.
그리고 다시 대면한 스바루를 자진해서 따르고 둘은 계속 같이 행동하면서 지내게 되며 마녀교의 정보를 얻기위해 뒷세계에 몸을 던지며 엘자와 교류를 하고 인연을 이어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20년 동안 마녀교를 쫓으며 복수의 여정을 떠나지만 결국 정보는 뭐 하나 얻은 게 없고 파트라슈와 다시 루그니카로 돌아오며 장물창고에서 롬 영감과 재회한다.
그간 겪은 비극으로 인해 성격이 망가져버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냉혹해지며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트라우마로 인해서 자기비하가 매우 심해진 성격으로 변한다. 마녀교의 정보를 달라곤 하나 별 소득없이 떠나고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메이더스 저택과 아람마을을 떠돌다가 베아트리스의 서고에 들어오게 되며 20년만에 베아트리스와 재회하게 된다. 스바루는 계약을 요구해 복수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메이더스 저택 사람들이랑 지낸 과거를 말하며 그들이 끔찍하게 살해 된 것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나며 질책하며 대화를 이어가지만 설득하지 못해 저택의 물품들을 슬쩍하고 금서고에서 나오며 장물창고로 가서 롬에게 물건을 넘기고 재정비할 금액을 챙긴다. 이때 반응을 보면 로즈월 역시 죽어 메이더스 가문은 멸족한 모양이다.
그리고 고대하던 나태일파의 정보를 입수해서 다시 마녀교를 쫓는 여정을 이어가며 머지않아 나태일파를 발견해 샤마크를 사용해서 그들을 차례대로 암살한다. 20년동안 찾아다닌 페텔기우스와 재회하며 쭉 그를 죽일 날만 생각하며 그가 변하지 않은 것에 희열을 느끼고 달려든다.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심신이 한계가 된 상태로 싸워서 보이지 않는 손에 맞아가면서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페텔기우스 본체가 다가오자 기회를 잡아 접촉해 의수의 내장된 칼로 처리하나 싶더니 손가락의 존재와 빙의를 모르는 바람에 결국 예비육체를 쓴 페텔기우스에게 패배하고 만다.
뒤쫓아온 베아트리스에게 치료받고 그녀에게 페텔기우스가 사정령이고 빙의 술인 혼의 전사를 이용해 사람의 몸을 탈취해 그릇으로 쓴다는 말을 듣고 공략방법을 물으면서 대 사정령 술의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다시금 베아트리스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며 정신을 잃으며 루그니카에서 의사일을 하는 펠릭스와 재회한다. 펠릭스는 몇 년전에도 팔을 잃지 않았냐고 하면서 디스하면서 치료해준다. 이후 펠릭스가 잃었던 이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음을 말하자 펠릭스는 당연히 그걸 알면서도 안 말한 스바루에게 분노하고 그런 상태의 펠릭스에게 자신은 악마에게라도 영혼을 팔아서라도 복수할 것이라고 말한다. 펠릭스는 스바루를 죽이려 하지만, 스바루가 자신을 죽이면 펠릭스의 그 소중한 이의 정체를 영원히 모를 것이라는 발악을 듣자 단념하게 된다.
종장에선 영혼과 정령을 죽이는 무기 명검 제암을 손에 넣기위해서 필요전력인 엘자와 재회한다. 엘자는 마녀교라는 이름을 듣고 그녀도 마녀교를 쫓아서 암약중인지라 이해가 일치해 동행하며 마수에게 습격 당할 때 나타난 미미를 포섭한다. 미미 역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잃게만든 마녀교를 증오하며 힘을 흔쾌히 빌려주며 과거를 얘기하는데, 왕선도중 대죄주교와 대치해서 교전하지만 결국 모두 죽어서 혼자만 살아남아 해당 대죄주교를 본인이 죽이는 걸 성공해 복수는 달성해 떠돌이 용병 노릇을 하며 사람들을 도우며 방랑생활을 한다고 밝힌다. 그리고 동료들과 같이 여행을 떠나면서 제암이 보관된 저택의 마수들을 없애고 사정령화 한 리바크 백작을 제암으로 소멸시켜 그의 유품들을 손에 넣는다. 또한 롬 영감에게 페텔기우스의 본거지가 과거 메이더스 령의 아람마을 이라는 걸 알아내고 최종결전에 들어선다.
원수인 페텔기우스와 싸움에선 베아트리스의 능력으로 결계를 펼치며 외부의 인물로의 빙의를 봉쇄하는 식으로 전투한다. 샤마크를 아끼지 않고 쓸 정도의[261] 격렬한 전투 중 보이지 않는 손으로 공격당해 오른팔이 뜯겨나가 빈사상태까지 몰리지만, 페텔기우스가 분노하면서 그가 싸우다 말고 주절대면서 스바루에게 악담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이 스바루의 노림수였으며, 악담을 퍼부으며 생긴 틈을 놓치지 않고 리바크 백작의 저택에서 손에 넣은 미티어로 섬광을 일으켜 페텔기우스의 시야를 날려버린다.
본래라면 보이지 않는 손을 쉽게 피하고 파훼가 가능하며 페텔기우스를 쉽게 처리가 가능한 정도로 신체능력 격차가 나지만, 페텔기우스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지금껏 소모하며 전투했던 것이 밝혀진다. 그러면서 그에게 만날 때마다 전력으로 임하지 않고 적의 전술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안세우는 그의 약점을 지적하면서 나태하다고 깐다. 그리고 제암을 사용해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스바루의 마나를 사용하는 게 가능한 오른팔은 이미 소실했고, 의수로는 마나를 사용해야만 하는 제암을 쓸수가 없어서 결국 본편처럼 페텔기우스에게 빙의당해버린다.
하지만 페텔기우스에 대한 증오가 엄청나기 때문에 20년간 그를 죽일 생각으로만 살아온 스바루는 자아로 빙의한 페텔기우스의 영혼을 말 그대로 찍어눌러버리며 베아트리스에게 제암으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며 페텔기우스와 함께 사망한다. 이때 베아트리스와 같이 살면서 예전처럼 소중한 사람들과는 지낼수 없지만 새롭게 다시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는 독백을 하며 그녀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며 자신처럼은 되지 말아달라고 숨을 거둔다.[262]
그리고 스바루는 사망귀환 때문에 렘과 본인에게 소중한 모두가 살아있던 시기로 귀환해 렘과 재회하고 자신의 신체 나이와 양팔이 멀쩡한걸 보고 결국 다시 20년전 카도몬의 과일가게로 돌아온걸 확인하며 현실을 받아 들이지 못해 여긴 지옥보다 더 한 곳이냐며 절규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분노해 그간 겪은 20년의 고통을 렘에게 토로하면서 그녀가 다 받아들이자 자신이 멋대로 주변을 몰아 붙인거라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렘에게 안겨서 오열하고 만다. 20년 후 모든 것을 잃은 스바루와 20년 전의 스바루가 겹쳐지면서 렘에게 자신의 약함을 털어놓고 그녀의 위로를 받고 다시는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며 본편과 달리 스바루 자신이 직접 제로부터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렘은 그런 스바루를 따르기로 하며 본편으로 흘러가는 결말로 제로부터 속죄하는 이세계 생활은 끝난다.
그간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다른 IF들과 비교하면 이 루트는 과정은 가장 암울하지만 엔딩에는 일말의 희망이 남아있다. 사망귀환으로 20년 전으로 돌아와 멘탈이 박살나는 것으로 보였으나, 본편처럼 렘의 헌신적인 위로에 이내 마음을 고쳐잡고 새 시작을 준비하는 엔딩은 본편과 같이 스바루가 행복한 미래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263]
4. 다른 작품
4.1.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이세계 콰르텟 각 작품의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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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주연 | 게스트 | |||
오버로드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유녀전기 | 방패 용사 성공담 |
아인즈 울 고운 | 사토 카즈마 | 나츠키 스바루 | 타냐 데그레챠프 | 이와타니 나오후미 |
4.1.1. 1기
1화에서는 끝자락에 다른 리제로 인물들과 함께 등장. 오버로드, 유녀전기, 코노스바 인물들이 모여있는 교실을 보고 경악하지만, 이들을 앞에 두고도 태연한 에밀리아에게 감탄한다.2화에서는 카즈마가 또래 나이대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스바루를 응시하는데 이를 렘이 캐치하여 알려주고, 람의 "무슨 짓 했냐"는 독설에 곤혹해한다. 이후, 로즈월 선생이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자 거창하게 자기소개를 하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고 이를 람이 또 지적하자 말이 너무 심하다고 반박한다. 2화 끝자락에는 졸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3화에서는 에밀리아 일행과 식사하면서, 주말에 있을 친목회 장기자랑에 대해 토의한다.
4화에서는 지각 직전 사토 카즈마와 마주치게 되고 같이 벌을 서던 도중 카즈마와 대화하면서 둘이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 친해지나, 쉬는 시간에 옥상에서 카즈마와 대화 도중 서로 자기 주변 여자와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다 스바루에게 열폭한 카즈마에 의해 절교 당한다.[264][265][266]
5화에서는 장기자랑으로 실타래로 도쿄타워를 만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속없는 특기로 주변인들에게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267]
6화에서는 사육위원으로 아우라 벨라 피오라와 함께 사육위원으로 선발된다.
7화에서는 사육위원으로서 햄스케를 돌보다 머리를 씹히게 된다.[268] 아우라와 꽤나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아인즈 울 고운과도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9화에서는 수련회에서 사육부원은 할 게 없기 때문에, 여러 부들의 일을 도와줬다. 이 과정에서 람이 "바루스"라고 불러서 비샤가 혼란해하기도… 밤의 담력시험 조는 아인즈, 타냐, 아쿠아와 짜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타냐가 아쿠아를 존재 X라 판단하고 분노하자, 아인즈와 함께 타냐를 설득해 돌려놓는다. 여담으로 아인즈는, 제8위계를 넘는 마력분출을 정통으로 맞으면서도 눈 깜짝 안하는 정신력의 소유자라 평했다. 온갖 경험도 하고 죽기도 많이 죽었다보니 정신력이 단련되는 게 당연하지만 10화에서는 로즈월한테서 옆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직접 확인해 보며 경악한다. 그 후, "이번 체육대회에서 옆반에게 우승하면 모두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듣고 아인즈, 타냐와 작전 회의를 하는데, 다른 이들은 몰라도 라인하르트가 치트에 가까운 복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다가 복도에서 크리스와 카즈마 파티의 대화를 엿듣다 크리스가 말한 "죽어도 되살아날 수 없다"[269]는 말에 의문을 품어 타냐에게 자신의 능력인 사망귀환을 고백하는데, 그 순간 마녀의 손에 심장을 쥐어짜이고 고백하기 전 시점으로 되돌아온다.[270] 사망회귀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패널티는 건재하다는 것을 깨닫고 패널티로 마녀의 잔향이 강하게 남은 탓에 햄스케와 데스나이트의 습격을 받고 햄스케에게 머리를 잘근잘근 씹히는 등 곤욕을 치른다.
4.1.2. 2기
1화에서는 본래 키우던 두 마리에 한 조류가 더해져 있는 걸 보고 궁금해한다. 이에 데스 나이트를 빈사상태로 만들어 2마리로 만든 아쿠아에 무슨 짓이냐며 야단친다. 후에 아우라와 같이 필로를 타면서 놀다가 필로가 라프타리아를 발견하고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튕겨져나간다.4화에서는 아인즈의 시간 정지에 면역인 3명의 캐릭터 중 하나로 나온다.
7화에선 타냐와 아인즈가 닭튀김에 소금&후추/케첩을 뿌리는 것으로 논쟁을 벌일 때 자긴 마요네즈를 뿌린다면서 3번째 파벌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의외로 닭튀김에 마요네즈를 뿌려먹는 사람들이 있었다. 심지어 이어지는 피구의 연출로 볼 때, 마요네즈파가 가장 다수파다.
8화에선 비샤의 아르바이트를 도와주면서 에밀리아와 함께 노래방에서 알바를 한다. 이때 플레이아데스에게 허니 토스트를 주는데 솔류션이 받기전에 몰래 먹어버리고 루푸스레기나에게 다시 새로 만들어오라는 소릴 듣는다.[271]
10화에선 만들어 둔 문화제용 아치가 무너져 땡깡을 부리는 아쿠아를 렘이 달래며 제로부터 다시 만들자고 하자 명장면이 박살난 순간이라 독백한다.
4.2.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사실 전부 털어놓으면 베스트지만'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발설금지라는 제약은 여전히 붙어있는 듯. 실제로 '죽음으로 돌아'라고 말하려고 할 때 마녀의 손에 심장을 쥐어짜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스바루는 판정이 너무 빡세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것은 전해주는데 바로 '손가락 끝'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이 가면 '손가락 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미 원작에서처럼 손가락 끝이 되어서 한 번 죽은 모양이다.
이벤트 본편 스토리에선 직접 일행과 함께 행동하지 않고 뒤에서 암약했다. 주인공과 접촉해 페텔기우스 공략 방법을 예언을 빙자해가며 알려주고, 페텔기우스의 마지막 발악인 빙의를 막기 위해 페텔기우스가 빙의할 만한 사람들을 전부 미리 빼돌려 빙의를 막았다. 다만 그 탓에 납치혐의로 나이트메어에 연행당하는 수난을 당한다.
페텔기우스 공략법을 알려주거나 함께 행동한 적도 없는 페코린느의 왕가의 장비 등의 정보를 아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에밀리아 일행과 함께 미식전 멤버들과 합류했었으나, 몇 번 죽어가면서 행동 방침을 바꾼 듯 하다.[273]
주인공과 접촉했을 때 노스트라다무스 2세라고 자칭했는데, 정작 그의 태도 등을 들은 에밀리아 일행은 그것이 스바루라고 확신했다. 주인공에게 금구인 사망회귀를 제외한 모든 것을 털어놓은 뒤 그 말을 그대로 믿는 주인공을 보면서 예상 외였는지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게 이 콜라보의 본편 시점은 2장 이후 3장 이전으로 추측되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스바루가 한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 기껏해야 로즈월과 렘 정도 뿐이었다. 스바루가 이 시점에서 로즈월의 꿍꿍이나 렘의 신뢰와 호의를 알 리가 없으니 스바루의 입장에선 증거나 행동을 보이지 않아 신뢰도가 0%인 자신의 말을 의심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믿어준 것은 유우키가 처음이었기 때문. 사실상 3장의 렘의 포지션을 뺏어가버렸다고 봐도 되는 셈이다.[274]스바루는 그런 유우키를 보고 처음부터 이렇게 다 털어놓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씁슬해한다. 해당 장면을 보면 사실상 백경만 없다 뿐이지 기존의 3장 만큼이나 맘고생을 심하게 한 듯.
여담으로 스토리 초반부에 에밀리아 일행이 각자 스바루에 대해서 미식전 일행에게 설명해주었는데 다음과 같다. '엄청나게 응석꾸러기(에밀리아)에 무척이나 늠름하고 의지가 되고(렘), 항상 긍정적이고 이상한 것을 많이 알고 있고(팩), 손을 댈 수도 없는 몹쓸 인간(람)이라고 한다. 이에 캬루의 반응은 '전부 합치면 지리멸렬한 인간상' 밖에 안떠오른다고 한다. 그리고 렘이 행방을 모르는 스바루를 냄새로 알 수 있다고 하니 페코린느는 맛있는 냄새가 날 것 같다고 했다.
[1]
일본에 실제로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해당 편의점은 도쿄 치바현 도케 역 인근의
MINISTOP이다.
[2]
에밀리아가 자신과 얽히게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가칭을 썼지만 그런 지식이 하나도 없는 스바루에게는 먹히지 않았고 알아도 포기할 사내가 아니었다.
[3]
리제로/설정 미티어 항목 참조
[4]
불량배들은 겁만 주지 왜 찌르냐며 서로 다투다 위병이 오기 전에 도망친다.
[5]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가르치면 할 줄은 알기에 오히려 습득력은 좋다고 칭찬했다.
[6]
사망귀환이 발동된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전엔 많았던 손의 상처가 일어나니 모두 없어져있었던 것이다.
[7]
6장까지 죽음중 가장 상실감이 큰 죽음이였다.
[8]
며칠 동안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실력이 쌓인터라 몇년이나 메이드일을 해온 람과 렘에게는 일부러 실력을 속이려는 행동으로 보여 의심을 샀다.
[9]
스바루의 발목을 날려버리고, 그곳을 치유하면서 심문, 스바루가 허튼 소리를 할 때마다 쇠사슬로 내리쳤다.
[10]
야채를 손질할 때 손을 베이지 않게 되었어.. 라는둥 글도 간단한 것뿐이지만 읽을 수 있게 되었어 라며 눈물을 흘리면 말을 하지만 렘이 그런일들 기억에 없습니다. 라고 말하자 이내 서럽게 분노하며 자신의 감정을 토해내지만 『어째서...! 기억 못하는데에!! 어째서 다들 짜고 친것처럼 날 내버려 두고 가는데! 내가 무슨 짓을 했단거냐고! 나한테 대체 뭘 어쩌라는 거냐고! 뭘 잘못했다는 거야!! 너네들 어째서 이렇게나 날 미워하는 거냔 말이야!? 머리카락 잘라주겠단 약속도.. 나는 계소오옥! 나는 너희들을 정말 좋ㅇ!』 라며 말도 다하지 못한채
[11]
이전의 경험처럼 실패하면 안 된다는 이유로 자신을 지나칠 정도로 강박적인 사고를 갖고 몰아치는 것은 전형적인 트라우마나
PTSD 발현으로 볼 수 있다.
[12]
팩은 스바루의 껍데기와 알맹이가 너무나도 이질적으로 섞여있어서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고 스바루의 절박하고 불안한 속마음을 간파했다.
[13]
렘이 장을 보는 틈에 마을에서 아이들과 잠시 놀아주다가 한 아이가 데리고 있던 강아지에게 손을 물렸는데, 이 강아지가 바로 저주를 건, 강아지로 변신한 울가름이였다. 게다가 쇠약사의 저주가 걸린 1~2회차때 강아지에게 물렸다는 복선도 있었다.
[14]
참고로 2회차 루프에서 스바루가 오니는 먼 훗날의 전망을 이야기하면 같이 웃어준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15]
많은 마수들에게 물려서 수많은 저주가 얽혀져서 해주하기 힘들다는 베아트리스의 언급이 있다.
[16]
재미있게도 빌헬름은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사람들은 많이 봐왔지만, 그 소년은 죽음을 몇 번이나 경험한 듯한 눈이였다.'라며 스바루의 사망귀환에 관해 등장인물들 중 최초로 조금이나마 눈치를 챘다.
[17]
처음부터 데려가려고 페리스에게 치료를 부탁했다. 쉽게 승낙하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서
[18]
생판 모르는 남인 스바루가 심하게 다쳐가면서도 자신을 돕고, 심지어 별다른 보상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9]
프리실라는 분명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스바루를 왕성으로 데려간다.
[20]
사실은 스바루가 다른 기사에게 더 험한 꼴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날없는 목도로 대강 제압하려 했다. 잘못했다간 실력과 더불어 자존심마저 대단한 신입기사들에게 진검으로 베일지도 몰랐기 때문. 다만 이후 말하는 것을 보면 쓰러지기 직전까지 자신에게 맞으면서도 일어선건 자신도 의외였다는 듯. 이런 모습에 인간의 가능성 중 '불굴'을 느껴 마음에 들어했다.(작가의 ASK) 또한 편견없이 에밀리아를 대하는 스바루의 태도를 보고 마음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21]
스바루가 겪은 이전의 루프에서 일어난 일들은 스바루만 기억하지 주변인물들에게는 없는 일이다.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니 에밀리아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을 수밖에.
[22]
원래 스바루 본인은 친한 사람에게 빚으로 거들먹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결투 패배 후 열등감, 무력감, 이해받지 못하는 외로움 등등 여러 감정이 얽혀 정신적으로 몰린 상태였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대해 말하려고 시도는 했으나 제약이 걸려있어 불가능했다. 거기에 에밀리아의 추궁하는 듯한 말투와 분노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23]
에밀리아가 위기에 처하면 사망귀환을 이용해서 에밀리아의 마음을 다시 얻을 생각을 했다.
[24]
자신은 언제든 죽고 다시 살아나는 사망귀환을 믿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25]
페트라는 누군가 눈을 도려냈다.
[26]
에니메이션에선 스바루가 오토랑 아람마을로 갈때 무언가가 저택을 습격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27]
지금까지의 죽음과 달리 주변 사람들이 학살당한 경우는 처음이었고, 자신이 직접 사망귀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훨씬 뛰어 넘은 수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8]
실제로는 자기방어기제이거나 그냥 미친 척을 한 것. 본인도 둘 중 어느 것인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 혹은 둘 다거나, 인식능력 자체는 있어 정신붕괴 상태에서 있었던 일은 전부 기억한다.
[29]
강렬한 마녀의 잔향이 대죄주교급이라고 한다.
[30]
현재 마녀교 공석인
오만의 대죄주교.
[31]
온몸을 뒤틀어 짜고, 목을 돌려 꺾었다.
[32]
렘의 도움으로 자유로워진 손으로 칼을 집어 다리의 족쇄를 풀었다.
[33]
애니에서는 괴물의 대사와 동시에
목이 떨어져 나가는 걸로 바뀌었다. 특히 목이 잘려나간 스바루가 눈보라가 몰아치는 로즈월 저택 앞에 무릎꿇고 그 위로 붉은 글씨의 스탭롤이 올라오는 연출이 장관. 애니메이션 15화는 이런 극적인 연출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34]
크루쉬 칼스텐에게는 이해타산의 문제와 그의 눈이 마녀교에 대한 살의와 적의만 차있다며 단호하게 거절당하고,
프리실라 바리에르에게는 도움을 받으려면 발을 핥으라고 명령하고 이를 행하려 하자 시시한 남자였다며 걷어차이고,
아나스타시아 호신에게는 용차를 얻는 대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보를 쭉 빨린다. 이와중에도 주섬주섬 얻은 정보, 그 정보를 토대로 아나스타시아에게 털리는 와중에서도 얻어낸 정보를 조합해 크루쉬 진영이
백경의 토벌을 노린다는 결과를 얻어냈고 그게 다음 루프에서 협상의 중요한 열쇠로서 활약한다.
[35]
참고로 습격까지 제한시간은 스바루가 역산했을 때 루프시점으로 4일하고 절반이었으며 저택까지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왕도에서의 준비시간은 이틀정도였다.[275]
[36]
스바루의 마녀의 잔향을 쫓아오는 걸 눈치챈 렘이 스바루를 위해 희생, 그대로 세상에서 존재가 잊힌 렘을 스바루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기억하지 못한다.
[37]
오토는 마녀교도에게 죽었다.
[38]
두 번째 루프에선 보이지 않았다.
[39]
라인하르트와 로즈월의 부재, 에밀리아, 렘, 람은 무력, 베아트리스, 팩은 방관, 도움을 구하기 위한 협상도 물거품, 피난한다는 선택은 백경때문에 좌절, 피난이 성공했더라도 피난 중 마녀교의 습격. 답이 없다. 거기다 아무 활약도 못한 채로 3번이나 사망했다.
[40]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전 루프들과 달리 루프하자마자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짙게 낄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가 몰려온 스바루의 얼굴을 보여준다.
[41]
지금까지는 프롤로그. 제목이 가리키는 제로 지점의 진정한 의미가 밝혀지는 순간
[42]
기본적으로 렘이 맡은 광맥 채굴권 + 백경 토벌에 대한 명예에 아나스타시아 같은 거상까지 불러서 자신이 이렇게 많은 거물들에게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설득력을 높였다. 크루쉬는 약간의 의심과 의문이 있긴 했지만 회담을 이끌어낸 스바루의 기개를 믿고 손을 잡게 된다.
[43]
장소는 플뢰겔의 거목 시간은 스바루의 휴대폰을 기준으로 15:13
[44]
한마리만 처치하면 된다.
[45]
렘의 물 마법으로 거대한 얼음을 생성 그 얼음 기둥을 타고, 렘이 백경에게 날려 백경 본체에 도달할 수 있었다.
[46]
작가 ASK에서 스바루가 없었으면 크루쉬가 편성한 토벌대는 전멸했다고 한다.
[47]
빌헬름. 펠릭스. 리카드. 미미. 티비. 율리우스 외 용병 포함 50명이었다.
[48]
백지친서는 적대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3장후반스포]
백지친서가 된 이유는 이 친서를 렘이 작성했기 때문이다. 스바루 일행이 아람마을에 도착했을 무렵
탐욕과
폭식에게 습격받으면서 렘의 존재가 삭제되고, 그에 따라 친서도 자연스레 내용이 삭제된 것. 람이 왜 렘이 스바루와 같이 없는 지를 묻지 않은 것이 복선이다. 람과 렘이 2장 때 서로를 그렇게 챙긴 것을 생각해 보면 절대로 잊을 만한 질문이 아니다.
[50]
율리우스가 스바루를 보호하려고 심어뒀다.
[51]
스바루를 진정한 친구라고 여겼기 때문
[52]
눈치가 빠른 람을 속일 방법은 없다며. 처음부터 람에게는 말하려고 했다.
[53]
결별선언때 에밀리아가 스바루에게 던진 인식저해 능력이 있는 후드 여담으로 작가는 복선을 회수해 좋아했지만 알아차리는 사람이 없어서 서운해했다고 한다.
[54]
펠릭스의 힘으로 마녀교 대화경 통신에 시간차를 둔 오보를 하도록 조정했다.
[55]
페텔기우스의 부대인 열손가락을 전멸시키기 위해 시선을 돌렸다.
[56]
우익 논란이 터진, 유명한 일본의 진주만 기습 성공 암호 도라도라도라 이다.
[57]
6속성의 무지개검
[58]
스바루와의 감각공유로 페텔기우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볼수 있다.
[59]
페텔기우스의 목적은 사테라를 부활시키는 것이었으며 오랜 시간동안의 부활을 위한 노력과 그녀에 대한 근면한 사랑이 한순간에 부정받는 순간이다.
[60]
마녀교에게 잡혀있는 걸 구해줬으며, 로즈월과 만나게 해주는 조건으로 도와준다.
[61]
렘을 잃어 그녀가 없는 미래로 진행하기보단, 몇번이라도 『나태』와의 전투를 거듭하여 지옥을 반복해도 상관 없다라고 되새긴다.
[62]
3장에서 왕도와 성역으로 나뉘어서 피난을 했는데 왕도쪽엔 스바루, 성역쪽은 람이 피난했다.
[63]
스바루는 마을사람들의 안부와 로즈월도 렘을 기억하는지 묻기위해, 에밀리아는 그런 스바루를 따라가는 거고, 오토는 3장에서 피난 용차를 따라잡는다는 조건으로 로즈월과 대면을 요구해서 이번에 따라간다.
[64]
영혼만 남아있는 잔류사념이다. 신룡 볼카니카가 성역에 자신의 영혼을 봉인해서 다른 마녀들의 영혼들도 수집해 자신의 아공간인 마녀의 다과회에 같이 있다고 한다.
[65]
하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시련장소에 들어가면 로즈월처럼 거부당해 부상을 입는다. 스바루가 에키드나를 만나고 자격을 얻은 이유는 그가 현인후보이기 때문
[66]
프레데리카가 준 휘석이 반응한건 결계에 가까이 와서로 추정
[67]
정확하게 말하자면 결계에 갇히게 된 사람은 하프인 에밀리아 혼자고 스바루와 일행들은 아람마을 사람이 아닌 성역에 거주하는 성역주민들에 의해 갇히게 된다.
[68]
마녀교 습격을 알았는데도 방치했다. 이유는 알려줄수 없다. 결과적으로 네(스바루)가 해결했으니 괜찮지 않느냐 식
[69]
렘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70]
스바루에게는 해결되면 정식기사 자격을 수여하겠다고 했다.
[71]
전 루프에선 자신도 시련에 도전한 적이 있다고 했다. 자신은 계약상 거짓말을 못 한다고까지 말해서 스바루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72]
생명의 은인인 스바루님 앞에서 등돌리고 도망칠 순 없다며. 이번엔 우리들이 구해주겠다고 하면서 스바루에게 도망가달라고 부탁한다.
[73]
이때 묘사가 참으로 잔인한데, 수백마리의 토끼가 자신의 몸을 잔혹하게 물어뜯고, 몇 마리가 입, 항문으로 파고들어와 안에 있던 내장을 파먹었다고 한다.
[74]
에키드나 말로는 묘소에서 알고 싶다는 욕구를 강하게 가지면 자동으로 초대된다 하지만 실상은 자기 마음대로 초대한다.
[75]
사망귀환의 사망횟수는 무제한, 세이브 포인트는 자신이 역경을 넘었을 때 변경된다.
[76]
다프네의 구속과 안대를 절대 벗기지 말고, 가까이 가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77]
스바루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페트라의 마음이 담겨 있어 이런 것에 맺힌 힘은 흥미롭다고 한다.
[78]
검은 천을 두른것 마냥 그림자에 둘러 쌓여있다.
[79]
에키드나의 불로불사를 위한 실험장
[80]
가필이 막았지만, 크리스탈 안에 있는 류즈와 접촉한 바람에 류즈 복제체의 지휘권이 있는 스바루가 류즈를 인질로 잡으면서 협박했다.
[81]
자신을 죽이고 계약에서 해방시켜줄 사람
[82]
엘자의 목적은 베아트리스 암살이라 의뢰완료 시점에서 두고 간 듯하다.
[83]
애니메이션에서는 스바루가 베아트리스를 죽인 것에 분노하여 엘자를 향해 소리치지만 엘자는 기분 나쁜 눈이라며 쿠크리로 스바루의 한쪽 눈을 찌른다. 고통에 몸부림 치던 스바루를 보던 메일리가 잔인한 거 아니냐며 안타깝다고 말하자 엘자는 자신이 죽인 주제에 뻔뻔하게도 안타까운건 정령이라면서 이딴 녀석에게 휘말려 죽어버렸다며 스바루를 차갑게 바라본다.
[84]
향하기 전 죽은 프레데리카와 페트라의 묘소를 만들어줬다.
[85]
서적에서는 프레데리카와 페트라가 가사상태인 렘 모두 마을사람들과 함께 메일리가 조종하는 마수한테 공격당해 죽으며, 베아트리스가 죽기 직전 스바루를 성역으로 전이시키는 걸로 변경되었다.
[86]
서적판에서는 누군가가 편지를 숨긴걸로 나온다.
[87]
이 때 고백이 3장에서 스바루가 절망에 빠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렘에게 도망치자며 고백하던 것과 판박이다. 상황자체도 유사한 게 스바루가 몇번에 루프에서 참혹한 실패를 겪고 절망했듯, 에밀리아도 거듭된 시련의 실패에 꺾였고, 스바루가 진정 사랑하는 대상인 에밀리아를 포기하고 렘에게 모든것을 바치며 의존하려 했듯, 에밀리아도 응답이 없는 팩을 포기하고 스바루만 바라보며 살겠다며 스바루에게 의존하려고 한다. 물론 렘이 그런 거짓된 스바루를 거절했듯 스바루도 에밀리아의 그런 모습이 진정한 그녀의 모습이 아님을 알고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을 느끼며 그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어찌보면 3장의 고백에서 렘에게 주었던 상처를 그대로 돌려받은셈
[88]
스바루와 둘이서만 대화하는데 방해된다는 이유였다.
[89]
복음서에 의해 알았고 시간을 되돌리는 재시도로 알고 있다. 근데 죽음이 트리거라는 걸 모른다.
[90]
저항없이 자신의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점이 물어 뜯기면서 안색 하나 안변하는 로즈월을 보고 스바루는 경악하며 인간의 사고방식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지금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91]
묘사에는 키스하면서 차가운 죽음의 맛이 났다고 한다.
에밀리아가 스바루를 고통스럽게 보내기 않기 위해 얼려 죽였을 수도 있다.
[92]
시련에 실패한 영향으로 기절상태
[93]
모든 것이 아닌, 소중한 한 가지만 지켜내는 것
[94]
애니에서는, 렘이 이름을 먹히기 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칼로 목을 찔러 자살한 루프, 페텔기우스에게 빙의되는 것을 저항하다가 율리우스의 정령검으로 사망한 루프, 렘과 람을 구하기 위해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루프를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95]
이전까지 스바루는 사망귀환한 뒤의 세계에 대해서는 생각한 적이 없다. 이는 서적본에서 더 자세한 독백으로 나오는데, 스바루는 사망귀환을 하면 해당 세계가 사라진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로 4장에서 해당 루프가 공략 불가능이라고 판단한 뒤에는 '어차피 사라질 세계.'라는 독백이 자주 나온다.
[96]
자신이 최선의 결과로 이끌어 줄테니 너는 사망귀환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 나의 지식욕을 충족 시켜줘라. 즉 사망귀환은 탐구자에 있어 궁극의 영역으로 스바루를 도와주는 건 전부 자신과 계약을 하게하기 위해서다.
[97]
이때 모멸감과 비참함을 이기지 못해 혀를 깨물고 자결하려 했고, 실제로 혀를 깨물고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죽어가던 그의 의식을 카밀라가 다시 되살려서 그가 좀 더 사고할 수 있게 만들고 미네르바가 치료해줬다.
[98]
의도적인 죽음
[99]
계약을 수락했을 경우의 이야기는 만우절 기념 IF 버전으로 존재한다.
[100]
애니판에서는 에키드나가 계약 거절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현실로 귀환하는 스바루를 배웅해주는 식으로 묘사된다.
[101]
애니판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102]
베아트리스의 400년 동안의 고독, 가필은 사실 성역을 해방하고 싶어하지 않으며 시련을 한번 봤었다. 류즈는 한 사람이 아니다. 성역의 진정한 목적
[103]
팩이 지금까지 안나온 이유는 에밀리아가 무의식적으로 팩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104]
람에게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으나 기본 신체능력은 스바루보다 앞서있었다. 그런 가필에 맞서 스바루가 직접 분투하는데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부러진 어금니를 씹으면서까지 정신을 유지했고, 수화한 가필에게 샤마크를 써서 방심시킨 후 팩이 들어있는 결정을 박아 수화를 풀고 주먹다짐을 시작한다. 끝에는 나태의 권능인 인비저블 프로비덴스를 사용하여 가필을 쓰러뜨리나 싶었지만 다시 일어났고, 처음 만남에서 당한 게 있는 파트라슈가 마무리를 짓는다. 이때 샤마크를 쓸 때 스바루의 게이트가 완전히 파괴된다.
[105]
후방지원으로 대기하고 있었다가, 엘자가 뜸들이자 바로 난입한다.
[106]
스바루가 아는 에키드나는 베아트리스와 로즈월이 알고 있는 에키드나와 다른것, 류즈가 봉인된 크리스탈의 행방이었다.
[107]
다과회 에키드나는 류즈 복제체중 하나에 영혼을 넣어 다시 부활했다.
[108]
1년 동안 렘과 팩을 깨우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고 한다.
[109]
톤틴캔이라는 명칭의 3인조 강도였지만. 펠트가 고용 했다.
[110]
성우는
코이치 마코토.
[111]
정보의 출처는 자신에게도 안 말해주는 거냐며 아쉬워 하는 베아트리스였지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스바루를 믿는다.
[112]
라인하르트는 주변의 마나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113]
심각한 표정으로 광장으로 향하는 스바루를 프리실라가 보고 에밀리아에게 뒤쫓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말을 해서 쫓아갔다.
[114]
에밀리아는 기절상태
[115]
분노의 권능이 적용되어 인근 시민들도 다 똑같이 잘렸다.
[116]
베아트리스가 응급조치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펠릭스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걸을 수 있을정도로 붙였다.
[117]
크루쉬. 율리우스. 빌헬름. 리카드
[118]
갑자기 부채로 상처를 냈다.
[119]
울가름의 저주와 용의 피가 서로 맞물리는 바람에 크루쉬처럼 중태상태는 아니다. 탐욕에게 당해 흐물거리던 오른다리도 완전히 붙었다.
[120]
웹연재판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남녀 20조를 제어탑으로 보내라. 절대 위해는 가하지 않는다.
[121]
너무 선동에 익숙한 것에 감탄한 아나스타시아는 너 혹시 전에 사기꾼 아니었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122]
이 장면은 피난소에 있는 어느 남매시점으로 전개되는데 피난소에는 도시청탑 탈환에 기뻐하지만, 아직 싸움은 끝난게 아니라며 계속 약한소리하는 스바루에 대해 낙담한 분위기였으나, 함께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으로 마녀교와 싸우자, 그리고 자신이 나태를 물리쳤다는 선언과 그 이름을 알아들은 사람들이 강렬한 환호성을 지른다. 그만큼 스바루의 업적과 인지도가 대단하다는 뜻이다. 또한, 이 연설은 과거 자신이 예상한 것처럼, 렘 만을 위한 영웅에서 모든 사람들의 영웅으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계기이자 시작점이다. 3장에서의 찌질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큰 성장 폭을 느낄 수 있다.
[123]
지금까지 안보인 이유는 성역에서 람이 태운 복음서 잔해를 챙겨, 프리스텔라에 있는 복원술사 다트에게 의뢰하여 복음서를 복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있을 국면에 대비하고, 내용을 보고 지금까지도 믿지 못하는 로즈월의 작년까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스바루를 도와주려고 했는데 예언서의 출처는 어떻게 알았는지 분노의 대죄주교가 그것을 요구했다.
[124]
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가 사실상 지휘통제, 오토는 복구된 복음서를 찾으러 이탈, 크루쉬는 용의 피로 중태이며, 펠릭스는 계속 치료에 전념한다.
[125]
다행이 레굴루스가 체술면에서는 아마추어였고, 그동안 배운 파쿠르와 용의 피에 침식되어 근력이 이상하게 오른 오른다리로 위기를 넘겼다.
[126]
알데바란이 고농도 마광석으로 베아트리스에 마력을 주입시켜 부활시키고, 깨어난 베아트리스가 마광석을 받고 오토, 펠트 일행과 합류해 폭식과 전투를 벌였다.
[127]
심각했으면 사망귀환을 시도하려고 했다.
[128]
이세계에서 왔다는 공통점이 있던 알데바란도, 검성 라인하르트도 렘을 기억한 베아트리스도 기억하지 못한다.
[129]
색욕에 의해 파리와 흑룡으로 변한 시민들,
폭
식에게
이름,
기억을 먹힌자
[130]
일종의 마녀의 잔향
[131]
장기를 받고도 에밀리아와 메일리는 컨디션이 좋아 팔팔 뛰어다녔다.
[132]
정확히는 율리우스&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와 말다툼이 있기는 했다. 이 둘은 아무리 걸어도 탑이 가까워지지 않는 것을 스바루보다 먼저 알아챘으나 이를 얘기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서로 탑 공략 동안에는 진영을 무시하고 완전히 하나의 팀을 이루기로 맹세하면서 화해한다.
[133]
신체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곰과 비슷하지만 혈관에는 뿌리가 퍼져있고 그 뿌리를 통해 털대신 꽃이 전신에 피어있다.
[134]
손가락을 흔들며 칫칫칫 한다
[135]
에밀리아땅 마지 메가미(여신). 베이트리스와 스바루의 합동기술로 시공간을 왜곡해 모든 공격을 무효화한다.
[136]
웹연재에서는 왼쪽으로 향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본편에서 분량문제로 잘렸다. 참고로 왼쪽에는 아마왕이라는 켄타우로스 형 괴수가 있었으며 이 괴수에 의해 불타죽는 루프가 먼저 진행된다.
[137]
장기기에 의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람과 스바루가 먼저 말다툼을 시작하고 서로 대치상황에서 아나스타시아가 람을 기습, 람보다 스바루쪽이 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아나스타시아를 예의주시하며 일단 그녀와 손잡고자 했으나 아직 살아있던 람이 날린 바람 마법에 의해 아나스타시아는 상체와 하체가 반동강나고 스바루는 눈앞에서 콥스파티를 실시간으로 보며 충격을 먹게 된다. 이후 람이 자신에게도 바람 마법을 날리려 하자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를 다시 발동시키려 하지만 내분동안 너무 자주 사용한지라 반동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해져 결국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린다. 그동안 가만히 있던 파트라슈마저 폭주해 그대로 람의 머리를 씹어 으깬다. 그 후 스바루마저 파트라슈에 의해 머리가 아작나며 끝. 정황상 이 뒤에 파트라슈는 다른 마물에게든 샤우라에게든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138]
외모는 달르지만 생김새야 어쨌든 냄새가 동일하니 스승님이 맞다고 한다.
[139]
미궁이 아닌 현자의탑으로 바로 전이됐다.
[140]
약간인 이유는 이때까지 워낙 잘 풀리는 일이 없어서 정작 도착해도 별 일이 없을 가능성을 진작에 고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41]
샤우라는 감시탑을 지키며 감시탑에 접근하는 모든 침입자들을 요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꽃곰의 밭을 지날 때 쏟아지던 빛은 샤우라가 발사했던 것이다. 스바루 일행이 살아서 감시탑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일행 중 스승(=스바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요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142]
별자리로서 샤우라는 전갈자리중 꼬리쪽에 해당하는 람다성의 이름이다.
[143]
최대밝기로만 따지자면 베텔기우스가 있지만 베텔기우스는 변광성이라 그 빛이 일정치 못하고 무엇보다
이름에 관련된 악연이 있어서 뒤로 미뤘다. 어차피 시험 도전에 제한은 없으니 만에 하나 리겔이 아니면 저걸 말하겠다는 심정이다.
[144]
여담으로 이 책들은 그들이 살아있을적 만난적이 있어야만 책의 기능이 작동한다. 이 때문에 율리우스는 이전에 만난 적 있던 외국의 장군의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스바루는 마녀들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145]
라인하르트와 사테라 이외에는 생전의 레이드보다 강한 인물이 묘사된 적이 없다.
[146]
안그래도 상대가 작중 최강자 급인데 본인은 이름을 잃은 탓에 정령을 쓰지 못하는 정령기사가 되었으니 상대가 될 리가 없다. 심지어 평생 동경해오던 초대 검성이 사실은 인간쓰레기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멘탈이 가루가 되어버렸다.
[147]
세 번째 루프에서 등장한 마녀의 장기. 기억을 잃기 전의 스바루가 그 냄새를 역겨워한 것과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기에 이 또한 커다란
복선이었다.
[148]
샤우라는 몸에 수많은 상처가 있었으며 팔의 손목과 팔꿈치가 절단되고 두개골에 상당한 충격으로 구멍이 뚫렸고, 에키드나는 오른쪽 어깨부터 왼쪽 옆구리까지 일자로 베어졌고, 람은 등 뒤에서부터 무언가의 공격을 받아 몸 중앙에 큰 구멍이 뚫렸고, 율리우스는 구타를 당한 듯한 모습과 예리한 것에 맞은 듯한 열상, 왼쪽 팔꿈치가 절단되었고, 메일리는 배에 상처를 입고 출혈사, 렘, 베아트리스, 에밀리아는 발견하지 못했다.
[149]
심지어 메일리는 이 곳에 있는 인물들 모두와 관계가 있어 모두 읽을 수 있었다.
[150]
단순히 책을 읽는 횟수로 인한 과부하의 문제인지 아니면 타인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마음이 일그러지는 문제인지 추측한다.
[151]
기억을 잃기 전의 스바루는 거듭되는 죽음으로 인한 ptsd로 잠결에 자해를 하고 있었고 베아트리스는 늘 곁에서 상처를 치료해왔기에 팔의 상처를 봐도 놀라지 않는다.
[152]
람은 평소와는 다른 스바루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고 스바루가 어느 순간부터 가짜 스바루에게 바꿔치기 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53]
스바루는 람 일행이 메일리의 시체를 옮기고 자신을 유인했다고 생각했다.
[154]
이 때 레이드가 낀 안대의 비밀이 밝혀졌는데, 그냥 재미로 끼는 장식품이라고 한다. 앞이 너무 잘보여서 상대에게 맞춰주기 위해 낀 본인 나름의 페널티다.
[155]
이 때 스바루는 메일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보려면 다른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데 본인은 무력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죽는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었다.
[156]
율리우스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스바루를 본 것도 이 때문이다.
[157]
이 때 스바루는 이걸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라고 비유하였다.
[158]
이 시점에서 에키드나가 몸의 주도권을 포기하면 죽어가는 고통을 아나스타시아가 그대로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159]
돌로 머리를 깨부수는 것이다. 스바루는 이걸 카이샤쿠와 똑같다며 안락사시킬 수 있다며 되뇌인다.
[160]
웹연재 해당 회차 제목이 Re:제로부터 시작되는 이세계 생활이다.
[161]
완전히 잊었다고 하면 이전처럼 람과 에키드나 등 의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계를 받게 될 수 있어서 기억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고 인간관계와 이름등은 기억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162]
덤으로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떠오른건지 기억만 하고 그녀가 했던 짓 그대로는 하지 말라고 언급한다.
[163]
죽은 자의 영혼이 불려와 기억이 정화되고 새로운 영혼으로 태어나는 곳. 6장의 제목이 바로 이 기억의 회랑이다.
[164]
탑으로 몰려드는 대량의 마수,
레이드, 거대한 전갈, 폭식의 대죄주교, 검은 그림자
[165]
레이드의 자아가 너무나도 강해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166]
탑의 규칙이 어겨졌다고 한다.
[167]
마지막 루프
[168]
마흔 여덟 번째 루프까지 달성한 이유가 이것이었다.
[169]
루이는 의식이 없는 채로 갑자기 나타났었다.
[170]
나머지 일행들은 탑에 남아있다.
[171]
상대가 방금 전까지 자신의 자아를 빼앗고 있던 대죄주교인 만큼 스바루는 당연히 루이를 경계한 것이나, 기억의 회랑을 나온 이후의 루이가 유아퇴행이 와버린 상태라 기억을 잃은 렘이 보기에는 그냥 연약하고 어린 여자아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수상한 남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황무지에 버려두고 떠나자고 하니 스바루를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판단한 것이다.
[172]
이 화살을 피하려고 렘을 감싸다가, 렘은 반사적인 저항으로 스바루의 왼손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173]
스바루는 싫지만서도 렘의 반감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루이도 동반했다.
[174]
렘이 스바루를 싫어하는 이유인 마녀의 잔향이 루이에게도 동급으로 있을 거라 했지만, 렘은 루이에게 그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175]
복면남에게 빌린 것으로, 전의 루프에서 토드가 친절했던 것도 이것 때문.
[176]
이때 자신이 아는
최악의 소인배를 연기했다. 어찌나 인상이 최악이었는지 스바루의 연기를 본 쟈말은 경멸을 금치 못하고, 경계심 높은 토드도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다.
[177]
처음엔 소리소문 없이 죽였고, 그 다음 루프에서 순식간에 뒷덜미를 잡아 목을 베었고, 그 다음은 폭주한 바퀴에 치었고, 그 다음 스바루가 술집으로 도망치자 술집에 불을 지른 다음 뒷문에서 매복해 스바루 밎 같이 있던 인물들을 몰살하고, 그 다음은 스바루가 플롭에게 숙소에 가서 렘을 불러와달라 하자 플롭을 죽인 다음 스바루를 죽인다.
[178]
위험은 조금이라도 경계하는 성격
[179]
아라키아 와의 전투로 많은 이들이 부상을 입었으나 약간의 치유마법을 각성한 렘의 도움으로 해당 과정에서 사상자는 없었으나, 쟈말과 토드의 개입으로 몇몇 사상자가 발생.
[180]
자신의 사망회귀 능력이라면 다시 돌아가 사상자를 만들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
[181]
스바루는 과거 렘이 영웅이라고 말해준 덕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고, 계속 강인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렘의 영웅으로 있고자하는 무의식적인 다짐이었다. 그런데 이런 근간을 흔들어버릴 말을 다름 아닌 렘에게 들었으니 충격이 클 수밖에.
[182]
갈아입을 타이밍이 애매해 여전히 여장중이었다.
[183]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일이나, 렘과 람의 관계를 떠올리며 스바루가 공감하고 격려 한다.
[184]
원래 예정에는 없었으나 마차에 숨어들어와서 합류.
[185]
그의 흥미를 끌기 위해 스바루가 제안한 미끼
[186]
황제를 시해할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유아화를 풀어주는 것.
[187]
요르나의 비술 혼혼술의 발동 조건이다.
[188]
죽음의 횟수는 수십번이지만, 정상적인 루프가 아닌 관계로 한번으로 서술한다.
[189]
죽음의 횟수는 수십번이지만, 정상적인 루프가 아닌 관계로 한번으로 서술한다.
[190]
유아화 상태였기에 토드는 스바루를 알아보지는 못했다.
[191]
죽음의 횟수는 수십번이지만, 정상적인 루프가 아닌 관계로 한번으로 서술한다.
[192]
이후 자신의 명령이 바뀌더라도 이 명령을 결코 어기지 말 것.
[193]
사망귀환이 정상적으로 발동해 뒤로 밀려나던 세이브포인트가 열한번째 루프 이후 시점으로 다시 당겨진 것.
[194]
구스타프를 검노고도의 관리자로 삼은 이유는 검노들을 스파르카라는 싸움을 통해 단련시키고 비상시에 검노들을 병사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제국 각지에서 반란이 터지는 지금이 바로 그 비상사태라는 것
[195]
이때 오르바르트가 가필을 막기 위해 5정점으로 이동했던지라 쉽게 뚫을 수 있었다.
[196]
1. 토드는 카츄아의 약혼자이고, 카츄아는 렘의 친구기 때문에 데려갈 수밖에 없다.
2. 스바루의 사망회귀로 토드의 학살 행위들은 모두 미수가 되었다.
3. 토드의 분석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좀비들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197] 작가가 9장은 스바루가 쉬는 장이라고 했는데, 이걸 뜻하는 거였다. [198] 카라라기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199] 앞서 실수해서 낳은 아이가 장남인 리겔이고 그 후에 낳은 아이가 장녀인 스피카, 나이차이는 대략 6~8살정도로 추정. 그리고 당연하지만 둘 다 스바루가 지은 이름인 만큼 별자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여담으로 원래 리겔의 이름은 처음엔 베가로 할까 했으나 그러면 강해 보인다며 사춘기 되면 귀찮다고 끊었다. [200] 만약 속죄하는 루트에서의 생긴 피해가 여기서도 동일하다면 펠트도 사망 아나스타시아 진영 역시 마녀교의 습격으로 미미를 제외하고 전멸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이다. 물론 속죄하는 루트에서 프리실라 쪽은 언급이 되지 않았다. [201] 게다가 7~8장 내용을 생각하면 프리실라에게 복수하려는 스핑크스가 제국에 재앙을 일으킨다. 재앙의 해결책은 프리실라, 속죄하려는 스피카, 그리고 이를 다룰수 있는 스바루가 필수다. [202] 重ね [203] 屍を積み重ね [204] 스바루 본인은 에키드나의 비유를 따라 '불가피한, 결국 아무는 긁힌 상처'라고 표현한다. [205] 이는 백경공략전 크루쉬가 만약 백경과 싸우다 죽는다 하더라도 도전도 못하고 살아남는 수치보다는 전사로서 죽는 명예가 훨씬 낫다. 라고 한 것과 마녀의 다과회에서 사테라가 당신도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이니 제발 최선을 다해서 살아달라.는 의견과 180°다른 행적이다. [206] 사서로서의 역할을 방기하면서 징검문이 붕괴되어 언제든 저택 내의 고정된 하나의 문을 통해 언제든 드나들 수 있게 되었으며, 에키드나가 사전에 안배해둔 안전장치에 의해 금서고 내의 서책들은 모두 백지로 변해버렸다. [207] 크롬웰은 검귀연가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과거 아인전쟁 시절 반란군의 수괴중 하나였다. [208] 이 방법을 완전히 성공시키기 전까지 들킬때마다 라인하르트에게 20번 넘게 죽었다고 한다. [209] 라인하르트도 주군에게 버림받았다는 충격으로 더욱 자학적인 성격이 되어버렸다. [210] 완전히 백치가 되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오히려 전투실력이든 업무처리능력이든 본편 4장 시점보단 발전한 상황이다. 단지 자신의 모든 행동을 스바루에 의해서만 움직이게 되는 매우 수동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모든 행동을 스바루가 지시해줘야 하며 그나마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스바루를 괴롭힌 대상을 죽이려 들 때 뿐이다. 스바루에게 손톱으로 긁은 상처를 냈다는 것 정도로 베아트리스를 죽이려 들어 스바루가 겨우 진정시킬정도, 스바루의 독백을 보면 폭주는 이번만이 아니며 이전엔 라인하르트가 제지하기위해 덤비기까지 했던 모양. [211] 재미있는 것은 나츠키 렘 루트에선 반대로 렘이 머리를 장발로 길렀다는 것. 즉 서로가 서로에게 스바루가 보살펴주는 태도를 보고 질투와 부러움을 느꼈다는 게 된다. [212] 외전 후반부에 죽고나서 에키드나와 나눈 말이 아 다행이다 만약 세이브 안 됐으면 몇개월 전으로 날라갈뻔 ㅋㅋㅋ 라는 식의 대화였다. [213] 작중 초반에, 아침에 페트라가 저녁에 비가 올지 걱정된다는 말 때문에 저녁에 엘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후, 아침으로 사망귀환해서 같은 소리하는 페트라에게 오늘은 비가 안 올것이니 걱정말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고작 오늘 저녁의 날씨를 알아보겠다고 죽은 것이다. [214] 용의 피를 사용하면 된다지만, 크루쉬가 겪었던 부작용에 관해선 말해주지 않는다. [215] 스바루가 에키드나에게 몇번 물어본것 같지만 그때마다 가봤자 매우 높은 확률로 헛수고라면서 차라리 그 시간에 에밀리아를 왕으로 만드는 게 빠르다면서 깠다. 다만 6장에서 숨겨진 사실상 스바루와 샤우라와 플뤼겔밖에 모르는 숨겨진 층의 정보가 나오면서 이 의견에 대해선 독자들은 부정적인 평이 많다. [216] 높은 확률로 현자는 너를 돕지 못한다는 파트. 실제로도 스바루가 현자로 인식하고 있는 샤우라는 아무것도 모르며 자신이 현자가 아니라고 하였으므로 '스바루가 알고 있는 현자(샤우라)는 스바루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지 못한다.'라는 점에선 거짓말은 안했다는 상황이 된다. [217] 정확히는 계약상 거짓말은 못하므로 거짓말도 진실도 아닌 정보를 줬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내가 보기엔 저건 ~일 것이다 식으로 주관적인 의견으로 위장해 사실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것. 자신이 생각한걸 솔직히 대답했으니 거짓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을 말한 것도 아니니 진실을 답한 것도 아니다. [218] 정황상 2장을 거친뒤 얼마 안가 어찌저찌해 왕선후보들 전부와 맺어진걸로 추정. 언급상 3장의 주요 사건인 마녀교 사태가 없고 1장은 펠트의 언급상 확정이며 2장은 렘이 스바루에게 빠지기 위해서 필수적인 루트이기 때문이다. [219] 자기는 귀여운 점이 없는 여자라고하면서 다른 아내들과 달리 검을 드는 것 외에 적극적으로 하는 게 없으며 화장도 거의 모른다고 한다. [220] 잘라버리겠다고 했다. [221] "람과 렘을 같은 입장에서 비교하는 것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건 바루스가 마치 람을 렘과 같은 대상으로 보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니까."라고 말했다. 이걸 보면 람도 하렘의 일원인것 같지만 뭔가 애매하다. [222] 마광석에 문제가 생겨 크게 불이 날 뻔했고, 스바루는 크게 다칠 뻔 했다. [223] 보고 싶을 때 마음껏 볼 수 있다고 한다. [224] 유일한 게 렘만 임신했다. [225] 왕이라는 자리의 부담감과 나중에 나올 아이등 크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226] 신부가 많아서 밤일을 나눠서 하기 때문에 페리스가 체력보충을 위해 쉬라고 만든날이다 [227] 애초에 이 외전은 설정붕괴에 개연성 오류도 많았고 리제로에 맞지않는 선정적인 분위기도 띄었기에 계속 올려놓았다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생길 수도 있었다. 작가 또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228] 잠시의 만남동안에 알아낸 그녀의 착한 성격과 외적특징, 그녀가 사테라라는 가명을 쓰는 것으로 자신에게서 떼놓으려고 했다는 것을 유추해냈다. 스바루曰'귀여운 얼굴로 귀여운 생각을 한다.' [229] 본편에서도 나오듯 레굴루스의 아내들을 향한 대우가 대우다보니 별다른 설득이랄것도 없이, 심지어 이 루트에선 마녀교도인 스바루의 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로 남을바에야 차라리 죽겠다며 스바루의 작전대로 이들은 자의로 몰살당한다. [230] 묘사를 보자면 양 팔이 어깨에서 절단되고, 다리는 발가락부터 서서히 허벅지 위를 향해 토막나고 발가락, 발목, 정강이, 무릎, 허벅지까지 회가 떠진 후, 피가 분수가 되어 흩뿌려졌다. 레굴루스는 몸뚱아리만 남기고 산채로 약한 불에 올려 천천히 타죽어가는 것을 관찰했다. 작가 왈 이미 물고문은 겪었으니 이번 루트에선 불고문을 채택했다고 한다. [231]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때 스바루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만으로는 그 정도 규모의 대화재를 일으키기 힘들지만 빨강의 칭호를 받은 로즈월이 계획을 듣고 도와줬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작중 묘사상 로즈월 같은 대마법사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232] 다만 정작 그 당사자인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명예가 더럽혀진 것이 아닌, 소중한 사람들이 다쳤다는 것에 분노해있었다. 스바루는 그런 라인하르트가 자신의 행위로 인해 더 이상 영웅이 아니게 된 것에 대해 절망하고 분노했다 여겨 기뻐하고 있었으니,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233] 작가 ASK에 따르면 이때 엘자는 스바루에 대해 '창자가 참 예쁠거 같은데 못봐서 아쉽네..'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234] 묘사가 짧고 최후반부라 넘어가기 쉽지만, 에밀리아가 길티라우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 마법이 길티라우의 신체마저 관통하면서 스바루의 왼팔도 날라갔다. [235] 본편 루트 3장 왕도에서 스바루가 율리우스에게 흠씬 얻어맞고 돌아왔을 때 에밀리아는 스바루에게 어째서(왜) 자신을 도와주냐며 묻는데, 이때 스바루는 자신이 에밀리아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도 사망귀환 때문에 에밀리아는 알지 못하는 사실이었고, 다툼 후 에밀리아와 결별하게 된다. 여기서 에밀리아가 묻는 상황과 대답이 의미심장하게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236] 사망귀환 [237] 작가가 언급하길 이 순간이 스바루가 가장 행복하게 안식을 가지는 죽음이었다고 한다. [238] 프리실라가 가지고 있는 세상은 자신의 편이며 자신에게 유리한대로 움직인다라는 능력으로 오만의 대죄주교의 행패를 본능적으로 피한 것으로 보인다. 요컨데 세계의 억지력 차원에서도 프리실라가 스바루가 비호하는 에밀리아를 뚫고 왕에 즉위하는 것을 절대로 불가능하다라고 판단하여 그녀가 패배자로 남지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낸게 왕선포기라는 것이다. [239] 스바루와 로즈월의 공작으로 에밀리아의 이름값 자체는 높아졌겠지만, 본편처럼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나올지는 미지수인 상황. [240] 아래 내용을 처음 읽을땐 대부분 '이게 뭔소리야?'등의 반응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여러번 읽어보면 이해가 된다. [241] 세실스는 스바루가 수많은 죽음의 루트를 거쳐 그가 천검에 이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편이 되어준다면 이루게 해준다고 제안해 그의 편이 되었고, 할리벨은 자신의 고향을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스바루의 편이 되어 준거다. 다만 세실스는 아직 볼라키아 왕국의 장군을 아예 그만둔것도 아닌 잠깐 장군일을 쉰것 뿐이고, 볼라키아 왕국의 국왕도 밀정이라도 해서 한번 가보라고 허락해준 상태이다. [242] 작중에서 스바루의 사망귀환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지만 작가의 보조해설에 따르면 숙청왕이 되는 과정에서만 해도 수많은 죽음을 거쳤다고 한다. [243] 이에 대해 본편에서는 4장에서 가필과 함께 람을 일부러 죽이던 로즈월이 이 일로 자포자기에 빠지는 것에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편에서 람을 죽인 이유는 스바루와 얘기하는데 방해되고 무엇보다 로즈월은 스바루의 사망회귀를 반쯤 알고 있으니 스바루가 다시 되돌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죽인 것이다. 여기서는 되돌려줄 스바루조차 없어졌으니 패닉에 빠진 것 [244] 일본어로 스바루. [245] 믿었던 렘에게 끔찍하게 고문, 살해당한 것 [246] 베아트리스, 에밀리아, 그리고... [247] 참고로 라인하르트가 말하길 그 동안 스바루가 숙청왕으로 군림하면서 로즈월부터 시작해서 루그니카, 볼라키아, 구스테코, 카라라기 국가들을 포함해 모두 12만 6천 8백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248] 실수하는 루트와 마찬가지로 러셀의 노예가 된 오토. [249] 애초에 완전히 이쪽편이었던 것이 아닌 제국에서 황제의 지시로 온것이었다. [250] 팩은 할리벨과 라인하르트를 상대로 싸웠지만 소멸했다고 한다. [251] 적어도 스바루의 기준에서 람은 마지막까지 색이 보이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작가는 후일담에서 람이 자신에게 다가와 죽여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스바루를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면서도 언니는 정말 착해요라며 람이 끝을 맞이하여 완전히 망가지고 만 스바루에게 그렇게까지 악감정을 가지고 바라보지만은 않았다고 넌지시 가르쳐주기도 한다. [252] 메일리는 당시 이미 죽은 상태다. [253] 진짜 사람인것처럼 대화도 하며 평범하게 지낸다... [254] 묘사가 나온 적은 없지만 프리스텔라에서 그들의 환영을 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255] 한쪽 눈은 머리를 세게 찍어서 거의 실명한 상태고, 머리카락도 완전히 하얗게 셌다. [256] 정확히는 이 루트에선 라인하르트에 대한 관심자체가 없었다. 어디까지나 자신을 죽이기 적합한 인물 후보로 여겼을 뿐이고 그게 아니라고 확정되자마자 바로 뒤로 빠졌다. [257] 기억만 되찾으면 모두가 말하는 '이상적인 영웅'인 나츠키 스바루가 어떻게든 해결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일단 이것도 정사에 들어간다고 친다면 이후 다시 시작지점으로 회귀할테니 틀린말은 아닌셈. [258] 마침 왼쪽 팔을 잃은 것도 동일하다. [259] 팩은 스바루가 메이더스 령으로 가지 않아 언급만 되지 않았을 뿐 본편처럼 라인하르트에게 죽었을 것이며, 로즈월은 후술한다. [260] 정황상 라인하르트는 에밀리아가 사망하여 성수화한 팩을 저지하기 위해 메이더스령으로 와서 팩을 처치한 후 근처 숲에서 떠돌던 스바루를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261] 샤마크를 의미없이 계속 쓴 건 베아트리스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결계가 깨지면 안 되기 때문. [262] 리제로스에선 진행도에 따라서 분기가 있으며 펠릭스 또는 엘자가 스바루를 마무리를 시킨다. 펠릭스의 경우 편지로 사죄와 펠릭스가 잊은것에 대한 정보를 넣었다. [263] 게다가 20년 동안 라인하르트와 엘자 등에게 다양한 전투 기술과 정보 등을 배우기도 하였고, 페텔기우스의 빙의 특성을 미리 알고 있는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본편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264] 아무래도 카즈마 파티 여자애들은 어디 나사 하나가 빠져있는 것에 비해 스바루 그룹은 확실한 능력치가 존재한다. 특히 에밀리아나 렘하고는 쿵짝이 잘 맞으니... [265] 이는 스바루가 자기가 죽어가면서 이룬 것을 "이래저래 힘썼다" 정도로 표현해서 그런것. 리제로가 시리어스물인 특성상 카즈마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끔찍하게 고통받았다. 카즈마도 스바루처럼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가며 승리를 하는 경우가 많긴 해도, 주변 사람들이 카즈마가 죽었다 살아났다는 것을 인지 하고 있어서 혼자 껴안아야 하는 부담은 없었다. 게다가 부활 횟수도 카즈마와 스바루는 아득히 차이가 난다. [266] 사실 이 두 인물은 서로의 안티테제에 가까울 정도로 완전히 정반대인 인물이다. 공통점은 동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능력치 뿐으로, 카즈마가 그 부분을 타고난 운빨과 기지로 헤쳐나가는 한편 스바루는 극복하기보다 한번 당해 죽은 다음 대책을 마련한다. 카즈마에게 있어 죽음은 최후의 수단을 완벽히 적중하기 위한 마지막 함정으로 카즈마의 죽음= 승리에 가깝지만, 스바루에게 죽음은 정보를 수집하고 과거로 날아가 수단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죽음=패배의 경험이며 승리는 곧 생존이다. 즉 카즈마가 덜 죽는데도 이유가 있는 것. 그 외에도 스바루는 전이 후 처음 만난 이성에게 푹 빠져 그녀의 복잡한 사정을 풀어주기 위해 고생길이 열리지만, 카즈마는 똑같이 전이 후 처음 본 이성에게 푹 빠지기는 커녕 오히려 본인이 그 이성의 고생길을 열었다(...) [267] 그런데 정작 같은 일본인이었던 카즈마, 타냐, 아인즈는 별 반응이 없었다. 여기서 아인즈의 경우는 다른 3명과는 다른 시대상의 일본이기 때문에 도쿄타워가 없거나 이름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 [268] 햄스케가 스바루를 보면 흥분된다는 말을 하는 거 보면 마녀의 잔향을 느낀 거일 수도 있다. 렘 왈, "그 마수를 무찌르죠!" [269] 카즈마 파티에게는 사실이다. 코노스바 세계관에서 죽은 카즈마를 살려주는 건 여신 에리스인데 같이 전이된 크리스의 정체가... [270] 아예 애니판의 BGM과 연출이 그대로 쓰였다. [271] 이 때 유리 알파가 '신비한 스바루'라고 부르는데, 스바루의 한자인 '昴'가 플레이아데스 육연성의 어원과 같은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뜻하기 때문이다. [272] 스바루가 유우키 일행을 잘 아는 듯한 묘사와 페코린느의 왕가의 장비까지도 알고 있다. [273] 정황상 4장에서 그녀와 계약하기 전의 시점으로 보인다. 정령과 계약중이지 않다면 강제빙의에 그대로 당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본인도 그것때문에 일행에 합류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사살했다. [274] 직후 스바루가 "넌 원래 이런 녀석이었지..." 하는 걸 보면 이전 루프들에서 어떤식으로든 좋은 인상이 남았음은 분명하다.
2. 스바루의 사망회귀로 토드의 학살 행위들은 모두 미수가 되었다.
3. 토드의 분석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좀비들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197] 작가가 9장은 스바루가 쉬는 장이라고 했는데, 이걸 뜻하는 거였다. [198] 카라라기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199] 앞서 실수해서 낳은 아이가 장남인 리겔이고 그 후에 낳은 아이가 장녀인 스피카, 나이차이는 대략 6~8살정도로 추정. 그리고 당연하지만 둘 다 스바루가 지은 이름인 만큼 별자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여담으로 원래 리겔의 이름은 처음엔 베가로 할까 했으나 그러면 강해 보인다며 사춘기 되면 귀찮다고 끊었다. [200] 만약 속죄하는 루트에서의 생긴 피해가 여기서도 동일하다면 펠트도 사망 아나스타시아 진영 역시 마녀교의 습격으로 미미를 제외하고 전멸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이다. 물론 속죄하는 루트에서 프리실라 쪽은 언급이 되지 않았다. [201] 게다가 7~8장 내용을 생각하면 프리실라에게 복수하려는 스핑크스가 제국에 재앙을 일으킨다. 재앙의 해결책은 프리실라, 속죄하려는 스피카, 그리고 이를 다룰수 있는 스바루가 필수다. [202] 重ね [203] 屍を積み重ね [204] 스바루 본인은 에키드나의 비유를 따라 '불가피한, 결국 아무는 긁힌 상처'라고 표현한다. [205] 이는 백경공략전 크루쉬가 만약 백경과 싸우다 죽는다 하더라도 도전도 못하고 살아남는 수치보다는 전사로서 죽는 명예가 훨씬 낫다. 라고 한 것과 마녀의 다과회에서 사테라가 당신도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이니 제발 최선을 다해서 살아달라.는 의견과 180°다른 행적이다. [206] 사서로서의 역할을 방기하면서 징검문이 붕괴되어 언제든 저택 내의 고정된 하나의 문을 통해 언제든 드나들 수 있게 되었으며, 에키드나가 사전에 안배해둔 안전장치에 의해 금서고 내의 서책들은 모두 백지로 변해버렸다. [207] 크롬웰은 검귀연가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과거 아인전쟁 시절 반란군의 수괴중 하나였다. [208] 이 방법을 완전히 성공시키기 전까지 들킬때마다 라인하르트에게 20번 넘게 죽었다고 한다. [209] 라인하르트도 주군에게 버림받았다는 충격으로 더욱 자학적인 성격이 되어버렸다. [210] 완전히 백치가 되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오히려 전투실력이든 업무처리능력이든 본편 4장 시점보단 발전한 상황이다. 단지 자신의 모든 행동을 스바루에 의해서만 움직이게 되는 매우 수동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모든 행동을 스바루가 지시해줘야 하며 그나마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스바루를 괴롭힌 대상을 죽이려 들 때 뿐이다. 스바루에게 손톱으로 긁은 상처를 냈다는 것 정도로 베아트리스를 죽이려 들어 스바루가 겨우 진정시킬정도, 스바루의 독백을 보면 폭주는 이번만이 아니며 이전엔 라인하르트가 제지하기위해 덤비기까지 했던 모양. [211] 재미있는 것은 나츠키 렘 루트에선 반대로 렘이 머리를 장발로 길렀다는 것. 즉 서로가 서로에게 스바루가 보살펴주는 태도를 보고 질투와 부러움을 느꼈다는 게 된다. [212] 외전 후반부에 죽고나서 에키드나와 나눈 말이 아 다행이다 만약 세이브 안 됐으면 몇개월 전으로 날라갈뻔 ㅋㅋㅋ 라는 식의 대화였다. [213] 작중 초반에, 아침에 페트라가 저녁에 비가 올지 걱정된다는 말 때문에 저녁에 엘자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후, 아침으로 사망귀환해서 같은 소리하는 페트라에게 오늘은 비가 안 올것이니 걱정말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고작 오늘 저녁의 날씨를 알아보겠다고 죽은 것이다. [214] 용의 피를 사용하면 된다지만, 크루쉬가 겪었던 부작용에 관해선 말해주지 않는다. [215] 스바루가 에키드나에게 몇번 물어본것 같지만 그때마다 가봤자 매우 높은 확률로 헛수고라면서 차라리 그 시간에 에밀리아를 왕으로 만드는 게 빠르다면서 깠다. 다만 6장에서 숨겨진 사실상 스바루와 샤우라와 플뤼겔밖에 모르는 숨겨진 층의 정보가 나오면서 이 의견에 대해선 독자들은 부정적인 평이 많다. [216] 높은 확률로 현자는 너를 돕지 못한다는 파트. 실제로도 스바루가 현자로 인식하고 있는 샤우라는 아무것도 모르며 자신이 현자가 아니라고 하였으므로 '스바루가 알고 있는 현자(샤우라)는 스바루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지 못한다.'라는 점에선 거짓말은 안했다는 상황이 된다. [217] 정확히는 계약상 거짓말은 못하므로 거짓말도 진실도 아닌 정보를 줬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내가 보기엔 저건 ~일 것이다 식으로 주관적인 의견으로 위장해 사실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것. 자신이 생각한걸 솔직히 대답했으니 거짓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을 말한 것도 아니니 진실을 답한 것도 아니다. [218] 정황상 2장을 거친뒤 얼마 안가 어찌저찌해 왕선후보들 전부와 맺어진걸로 추정. 언급상 3장의 주요 사건인 마녀교 사태가 없고 1장은 펠트의 언급상 확정이며 2장은 렘이 스바루에게 빠지기 위해서 필수적인 루트이기 때문이다. [219] 자기는 귀여운 점이 없는 여자라고하면서 다른 아내들과 달리 검을 드는 것 외에 적극적으로 하는 게 없으며 화장도 거의 모른다고 한다. [220] 잘라버리겠다고 했다. [221] "람과 렘을 같은 입장에서 비교하는 것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건 바루스가 마치 람을 렘과 같은 대상으로 보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니까."라고 말했다. 이걸 보면 람도 하렘의 일원인것 같지만 뭔가 애매하다. [222] 마광석에 문제가 생겨 크게 불이 날 뻔했고, 스바루는 크게 다칠 뻔 했다. [223] 보고 싶을 때 마음껏 볼 수 있다고 한다. [224] 유일한 게 렘만 임신했다. [225] 왕이라는 자리의 부담감과 나중에 나올 아이등 크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226] 신부가 많아서 밤일을 나눠서 하기 때문에 페리스가 체력보충을 위해 쉬라고 만든날이다 [227] 애초에 이 외전은 설정붕괴에 개연성 오류도 많았고 리제로에 맞지않는 선정적인 분위기도 띄었기에 계속 올려놓았다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생길 수도 있었다. 작가 또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228] 잠시의 만남동안에 알아낸 그녀의 착한 성격과 외적특징, 그녀가 사테라라는 가명을 쓰는 것으로 자신에게서 떼놓으려고 했다는 것을 유추해냈다. 스바루曰'귀여운 얼굴로 귀여운 생각을 한다.' [229] 본편에서도 나오듯 레굴루스의 아내들을 향한 대우가 대우다보니 별다른 설득이랄것도 없이, 심지어 이 루트에선 마녀교도인 스바루의 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로 남을바에야 차라리 죽겠다며 스바루의 작전대로 이들은 자의로 몰살당한다. [230] 묘사를 보자면 양 팔이 어깨에서 절단되고, 다리는 발가락부터 서서히 허벅지 위를 향해 토막나고 발가락, 발목, 정강이, 무릎, 허벅지까지 회가 떠진 후, 피가 분수가 되어 흩뿌려졌다. 레굴루스는 몸뚱아리만 남기고 산채로 약한 불에 올려 천천히 타죽어가는 것을 관찰했다. 작가 왈 이미 물고문은 겪었으니 이번 루트에선 불고문을 채택했다고 한다. [231]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때 스바루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만으로는 그 정도 규모의 대화재를 일으키기 힘들지만 빨강의 칭호를 받은 로즈월이 계획을 듣고 도와줬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작중 묘사상 로즈월 같은 대마법사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232] 다만 정작 그 당사자인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명예가 더럽혀진 것이 아닌, 소중한 사람들이 다쳤다는 것에 분노해있었다. 스바루는 그런 라인하르트가 자신의 행위로 인해 더 이상 영웅이 아니게 된 것에 대해 절망하고 분노했다 여겨 기뻐하고 있었으니,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233] 작가 ASK에 따르면 이때 엘자는 스바루에 대해 '창자가 참 예쁠거 같은데 못봐서 아쉽네..'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234] 묘사가 짧고 최후반부라 넘어가기 쉽지만, 에밀리아가 길티라우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 마법이 길티라우의 신체마저 관통하면서 스바루의 왼팔도 날라갔다. [235] 본편 루트 3장 왕도에서 스바루가 율리우스에게 흠씬 얻어맞고 돌아왔을 때 에밀리아는 스바루에게 어째서(왜) 자신을 도와주냐며 묻는데, 이때 스바루는 자신이 에밀리아에게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도 사망귀환 때문에 에밀리아는 알지 못하는 사실이었고, 다툼 후 에밀리아와 결별하게 된다. 여기서 에밀리아가 묻는 상황과 대답이 의미심장하게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236] 사망귀환 [237] 작가가 언급하길 이 순간이 스바루가 가장 행복하게 안식을 가지는 죽음이었다고 한다. [238] 프리실라가 가지고 있는 세상은 자신의 편이며 자신에게 유리한대로 움직인다라는 능력으로 오만의 대죄주교의 행패를 본능적으로 피한 것으로 보인다. 요컨데 세계의 억지력 차원에서도 프리실라가 스바루가 비호하는 에밀리아를 뚫고 왕에 즉위하는 것을 절대로 불가능하다라고 판단하여 그녀가 패배자로 남지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낸게 왕선포기라는 것이다. [239] 스바루와 로즈월의 공작으로 에밀리아의 이름값 자체는 높아졌겠지만, 본편처럼 진심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나올지는 미지수인 상황. [240] 아래 내용을 처음 읽을땐 대부분 '이게 뭔소리야?'등의 반응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여러번 읽어보면 이해가 된다. [241] 세실스는 스바루가 수많은 죽음의 루트를 거쳐 그가 천검에 이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편이 되어준다면 이루게 해준다고 제안해 그의 편이 되었고, 할리벨은 자신의 고향을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스바루의 편이 되어 준거다. 다만 세실스는 아직 볼라키아 왕국의 장군을 아예 그만둔것도 아닌 잠깐 장군일을 쉰것 뿐이고, 볼라키아 왕국의 국왕도 밀정이라도 해서 한번 가보라고 허락해준 상태이다. [242] 작중에서 스바루의 사망귀환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지만 작가의 보조해설에 따르면 숙청왕이 되는 과정에서만 해도 수많은 죽음을 거쳤다고 한다. [243] 이에 대해 본편에서는 4장에서 가필과 함께 람을 일부러 죽이던 로즈월이 이 일로 자포자기에 빠지는 것에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편에서 람을 죽인 이유는 스바루와 얘기하는데 방해되고 무엇보다 로즈월은 스바루의 사망회귀를 반쯤 알고 있으니 스바루가 다시 되돌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죽인 것이다. 여기서는 되돌려줄 스바루조차 없어졌으니 패닉에 빠진 것 [244] 일본어로 스바루. [245] 믿었던 렘에게 끔찍하게 고문, 살해당한 것 [246] 베아트리스, 에밀리아, 그리고... [247] 참고로 라인하르트가 말하길 그 동안 스바루가 숙청왕으로 군림하면서 로즈월부터 시작해서 루그니카, 볼라키아, 구스테코, 카라라기 국가들을 포함해 모두 12만 6천 8백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248] 실수하는 루트와 마찬가지로 러셀의 노예가 된 오토. [249] 애초에 완전히 이쪽편이었던 것이 아닌 제국에서 황제의 지시로 온것이었다. [250] 팩은 할리벨과 라인하르트를 상대로 싸웠지만 소멸했다고 한다. [251] 적어도 스바루의 기준에서 람은 마지막까지 색이 보이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작가는 후일담에서 람이 자신에게 다가와 죽여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스바루를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면서도 언니는 정말 착해요라며 람이 끝을 맞이하여 완전히 망가지고 만 스바루에게 그렇게까지 악감정을 가지고 바라보지만은 않았다고 넌지시 가르쳐주기도 한다. [252] 메일리는 당시 이미 죽은 상태다. [253] 진짜 사람인것처럼 대화도 하며 평범하게 지낸다... [254] 묘사가 나온 적은 없지만 프리스텔라에서 그들의 환영을 보는 것으로 알 수 있다. [255] 한쪽 눈은 머리를 세게 찍어서 거의 실명한 상태고, 머리카락도 완전히 하얗게 셌다. [256] 정확히는 이 루트에선 라인하르트에 대한 관심자체가 없었다. 어디까지나 자신을 죽이기 적합한 인물 후보로 여겼을 뿐이고 그게 아니라고 확정되자마자 바로 뒤로 빠졌다. [257] 기억만 되찾으면 모두가 말하는 '이상적인 영웅'인 나츠키 스바루가 어떻게든 해결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일단 이것도 정사에 들어간다고 친다면 이후 다시 시작지점으로 회귀할테니 틀린말은 아닌셈. [258] 마침 왼쪽 팔을 잃은 것도 동일하다. [259] 팩은 스바루가 메이더스 령으로 가지 않아 언급만 되지 않았을 뿐 본편처럼 라인하르트에게 죽었을 것이며, 로즈월은 후술한다. [260] 정황상 라인하르트는 에밀리아가 사망하여 성수화한 팩을 저지하기 위해 메이더스령으로 와서 팩을 처치한 후 근처 숲에서 떠돌던 스바루를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261] 샤마크를 의미없이 계속 쓴 건 베아트리스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결계가 깨지면 안 되기 때문. [262] 리제로스에선 진행도에 따라서 분기가 있으며 펠릭스 또는 엘자가 스바루를 마무리를 시킨다. 펠릭스의 경우 편지로 사죄와 펠릭스가 잊은것에 대한 정보를 넣었다. [263] 게다가 20년 동안 라인하르트와 엘자 등에게 다양한 전투 기술과 정보 등을 배우기도 하였고, 페텔기우스의 빙의 특성을 미리 알고 있는 등을 미루어 보았을 때 본편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264] 아무래도 카즈마 파티 여자애들은 어디 나사 하나가 빠져있는 것에 비해 스바루 그룹은 확실한 능력치가 존재한다. 특히 에밀리아나 렘하고는 쿵짝이 잘 맞으니... [265] 이는 스바루가 자기가 죽어가면서 이룬 것을 "이래저래 힘썼다" 정도로 표현해서 그런것. 리제로가 시리어스물인 특성상 카즈마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끔찍하게 고통받았다. 카즈마도 스바루처럼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가며 승리를 하는 경우가 많긴 해도, 주변 사람들이 카즈마가 죽었다 살아났다는 것을 인지 하고 있어서 혼자 껴안아야 하는 부담은 없었다. 게다가 부활 횟수도 카즈마와 스바루는 아득히 차이가 난다. [266] 사실 이 두 인물은 서로의 안티테제에 가까울 정도로 완전히 정반대인 인물이다. 공통점은 동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능력치 뿐으로, 카즈마가 그 부분을 타고난 운빨과 기지로 헤쳐나가는 한편 스바루는 극복하기보다 한번 당해 죽은 다음 대책을 마련한다. 카즈마에게 있어 죽음은 최후의 수단을 완벽히 적중하기 위한 마지막 함정으로 카즈마의 죽음= 승리에 가깝지만, 스바루에게 죽음은 정보를 수집하고 과거로 날아가 수단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죽음=패배의 경험이며 승리는 곧 생존이다. 즉 카즈마가 덜 죽는데도 이유가 있는 것. 그 외에도 스바루는 전이 후 처음 만난 이성에게 푹 빠져 그녀의 복잡한 사정을 풀어주기 위해 고생길이 열리지만, 카즈마는 똑같이 전이 후 처음 본 이성에게 푹 빠지기는 커녕 오히려 본인이 그 이성의 고생길을 열었다(...) [267] 그런데 정작 같은 일본인이었던 카즈마, 타냐, 아인즈는 별 반응이 없었다. 여기서 아인즈의 경우는 다른 3명과는 다른 시대상의 일본이기 때문에 도쿄타워가 없거나 이름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 [268] 햄스케가 스바루를 보면 흥분된다는 말을 하는 거 보면 마녀의 잔향을 느낀 거일 수도 있다. 렘 왈, "그 마수를 무찌르죠!" [269] 카즈마 파티에게는 사실이다. 코노스바 세계관에서 죽은 카즈마를 살려주는 건 여신 에리스인데 같이 전이된 크리스의 정체가... [270] 아예 애니판의 BGM과 연출이 그대로 쓰였다. [271] 이 때 유리 알파가 '신비한 스바루'라고 부르는데, 스바루의 한자인 '昴'가 플레이아데스 육연성의 어원과 같은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뜻하기 때문이다. [272] 스바루가 유우키 일행을 잘 아는 듯한 묘사와 페코린느의 왕가의 장비까지도 알고 있다. [273] 정황상 4장에서 그녀와 계약하기 전의 시점으로 보인다. 정령과 계약중이지 않다면 강제빙의에 그대로 당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본인도 그것때문에 일행에 합류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사살했다. [274] 직후 스바루가 "넌 원래 이런 녀석이었지..." 하는 걸 보면 이전 루프들에서 어떤식으로든 좋은 인상이 남았음은 분명하다.
[275]
첫 번째 루트로 추측할 때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첫째날:과일가게->이틀째:빌헬름과 대련->크루쉬와 이야기->3일째:저택주변의 불온한 움직임을 렘의 공감각으로 전해들음->저택으로 출발->밤에 숙소를 잡음->렘 스바루를 숙소에 두고 저택으로출발->4일째:스바루 렘이 먼저 저택으로 간것을 알아차림->오토스웬과 함께 저택으로 출발->밤에 지룡이 겁을먹자 스바루 뛰어서 저택으로 감 도중에 마녀교도 조우->5일째:파괴된 마을 발견순으로 진행이 됐는데 이를토대로 4일째 오후쯤에 습격을 한 것으로 추측. 두 번째루프의 경우 첫째날:스바루 폐인이 된상태로 크루쉬측에 하룻밤을 보낸다->둘째날:렘과 함께 저택으로 출발 길가에서 하룻밤->셋째날:렘 공감각으로 불온한 움직임 감지->마녀교 조우 스바루 납치->렘 페텔기우스로 부터 스바루를 구하고 사망(그때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지만 소설판에선 저택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크게 변동이 없었다 한다.)->5일째:파괴된 마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