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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나이트크롤러 Nightcraw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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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커트 바그너 Kurt Wagner |
이명 |
나이트크롤러 Nightcrawler |
종족 | 뮤턴트 |
성별 | 남성 |
소속 |
엑스맨 자비에 영재학교 |
등장 영화 |
〈
엑스맨 2〉 〈 엑스맨: 아포칼립스〉 〈 데드풀 2〉 (카메오) 〈 엑스맨: 다크 피닉스〉 |
담당 배우 |
알란 커밍 (엑스맨 2) 코디 스밋 맥피 (엑스맨: 아포칼립스 이후) |
[clearfix]
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나이트크롤러. 원작처럼 등장하는 영화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나온다.2. 작중 행적
2.1. 역사 개변 이전
2.1.1. 엑스맨 2
중반부에선 엑스맨 전용기에서 성경 구절을 읊는 것을 듣고 스톰이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평범한 인간들에 대한 인식은 '불쌍한 존재'로서 인식하고 있으며, 상당히 강경한 성향을 가진 스톰에게 지나친 분노를 머금고 있다고 충고하고, 스톰은 이에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며 반박한다. 이 때부터 스톰과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그 후 울버린 일행과 합류하고,[3] 엑스맨 전용기가 F-16의 미사일에 맞아 상공으로 튕겨져 나가 추락할 뻔한 로그를 능력을 이용해 구해준다. 이후 잠깐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을 때 울버린과 매그니토가 나누는 이야기가 궁금해 몰래 듣고 있다가 진의 능력으로 윌리엄 스트라이커의 위치를 알려 주는 일종의 매개체가 된다.
알칼리 호수 비밀기지에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갇혀 있던 아이들을 구출하고, 세뇌되어 있던 자비에 교수가 있는 곳으로 스톰을 순간이동 시켜주는 등[4] 중대한 활약을 한다. 이후 댐이 폭파되어 수장될 위기가 처했을 때 전용기가 이륙할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한 진 그레이를 기도로 추모하고, 자비에 교수가 윌리엄 스트라이커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대통령을 설득하고자 뮤턴트들을 대동할 때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모습으로 등장 종료.[5]
2.2. 역사 개변 이후
2.2.1. 엑스맨: 아포칼립스
본작에서도 "천사 대 악마"라는 사회자의 설명과 함께 엔젤과의 대결에서 첫 등장. 뮌헨의 어느 서커스단의 단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잡혀와 반강제로 싸울 처지에 놓인다. 이 때 납치당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탈출을 염려해서 오랫동안 열어주지 않은 것인지 경기장에서 막 풀려났을때 광대 옷을 입고 있었다. 경기장 주변에 고압 전기 철창이 흘러서 순간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제대로 싸우지 않고 경기장 안을 텔레포트로 이리저리 도망다니기만 하다가 싸우라면서 득달같이 달려드는[7] 엔젤의 날개를 전기 철창에 처박아 못 쓰게 만든다.[8] 직후 등장한 미스틱이 그를 구조해주고 그녀를 알아보고 반가워하지만 미스틱 쪽에선 그저 구조만이 목적인지라 그 후는 알바 아니라며 헤어지려한다. 하지만 중개인 칼리번을 통해 에릭이 다시 행적을 드러냈다는 소식을 접한 레이븐은 마음을 바꿔 그를 데리고 자비에 영재 학교로 오게 된다.
학교에서 커트는 스콧, 진, 주빌리 등과 친구가 되고 찰스가 없는 틈을 타 몰래 학교 바깥으로 놀러나갔다가 돌아온 직후 자비에 영재 학교로 스트라이커 부대가 쳐들어오는데 진의 능력 덕분에 스콧과 함께 위험을 피하고 납치된 미스틱, 퀵실버, 비스트를 구하기 위해 헬기 안으로 몰래 잠입한다.
알칼리 호수 댐 내부에서 능력을 십분 활용해 미스틱 일행을 찾는 과정에서 울버린을 진이 풀어주게 되고 그가 기지를 초토화시킨 뒤 미스틱 일행이 갇힌 방을 발견하여 유리 너머로 문에서 떨어지라고 말해준다.[9] 문에서 떨어지라고 한 이유는 스콧이 문을 파괴시켜 일행을 탈출시키려고 했기 때문.
아포칼립스와의 전면전에선 피라미드 내부로 잠입해 찰스를 찾지만 포 호스맨으로 재탄생한 아크 엔젤이 덤벼들고 둘은 사라졌다 나타났기를 반복하며 치열하게 싸우고, 커트가 건물의 철근 잔해가 무너져 공간으로 아크 엔젤을 몰아넣어 잠시 기절시키고 다시 피라미드 내부로 잠입, 마침내 프로페서X를 발견하여 그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프로페서X에 이어 스콧, 진, 비스트를 연이어 전투기로 다시 데려와 탈출하려 하지만 사일록과 다시 정신을 차린 아크 엔젤이 들러붙으며 탈출을 방해한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 전투기를 지상에 추락시키기 직전, 진의 에너지 증폭 능력을 받으며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다수 인원 텔레포트에 힘겹게 성공한다. 하지만 진의 서포트를 받았음에도 과도하게 에너지를 쓴 탓에 기절하며 그의 활약은 종료. 전투가 끝난 후 벌떡 일어나며 "제가 뭐 빠트렸어요?" 하고 의도치 않은 개그를 날린다.
엔딩에선 다가오는 훈련용 센티널들을 향해 사납게 으르렁대며 새로운 엑스맨의 일원이 되었음을 어필한다.
본작에선 어릴적부터 뮤턴트로서 각성하여 서커스단 생활만을 줄곧 해온 탓인지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어벙한 성격이 되었다. 심지어는 쇼핑몰이 어떤 건지 모르며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까지 했다. 2편에서도 그런 면이 있긴 했지만 역사가 리셋되고 등장 시기가 앞당겨져 나이가 좀 더 어려진 것도 이유가 될 듯.
가톨릭 신자라는 설정대로 기도를 자주 한다. 그 기도하는 신의 정체가 아포칼립스인 것이 씁쓸한 아이러니를 연출한다.
2.2.2. 데드풀 2
실제 데드풀 촬영장에 나온 것은 아니고 엑스맨: 다크 피닉스 촬영 중 장면을 사용했다고 한다.
2.2.3. 엑스맨: 다크 피닉스
이후 영화 스토리상 진을 쫓아 이곳저곳을 누벼야 하는 만큼 엑스맨 일행을 진이 있는 곳까지 간단하게 데려다주는 등 능력의 효과를 톡톡히 본다. 새로운 능력 활용으로 이전에는, 가보지 못했던 장소나 눈으로 보지 못하는 곳에는 가지 못했지만 찰스가 정신을 통해 그 장소를 보여주는 식으로 해서 더 이상 갈 수 없는 장소가 없게 되었다.[10][11]
후반부 기차 전투에선 외계인으로부터 군인을 지키지 못하고 자기 품에서 군인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여 각성, 구 트릴로지 성인 버전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인간의 몇 배나 되는 신체 능력을 가진 외계인들을 상대로 단검 하나만 들고 무쌍을 찍는데 순간이동은 보조적인 수단일 뿐 외계인에게 직접 대미지를 입힌 건 순전히 본인의 힘이므로[12] 나이트크롤러가 초인 수준의 신체와 괴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13]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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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동 능력이 통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두 번 있었다. 첫번째는 피닉스의 일부가 깨어나 진이 자신을 구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해진 사이킥 에너지를 이용하여 접근을 방해하는 모습으로, 두번째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전기장 철장이 가동된 헬기 내부로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나오려고 시도해보지만 전기가 순간이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4. 기타
원작을 훌륭하게 재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버지[14]가 독일인이고 독일에서 생활했다는 점 때문인지 그의 영어에는 독일어 단어와 억양이 섞여 있다. 또한 온몸에 여러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대천사가 인류에게 남겨 준 상징이며 죄를 저지를 때마다 새겨져 있는 것이라고 스톰에게 설명해 주는 장면은 악마의 외형을 가졌지만 선하고 독실한 가톨릭 신도라는 아이러니함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원래는 1편부터 나올 예정이었는데 제작비 문제로 잘렸다가, 2편에서 겨우 등장하나 싶더니 미스틱 이상으로 분장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출연할 때마다 반복해야 되는 역할이었던지라, 결국 2편과 3편 사이를 다룬 공식 게임에서 그가 엑스맨을 떠나는 모습이 나오면서 3편에선 언급도 없이 사라졌다.[15] 최후의 전쟁 초기 각본에선 정말로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브라이언 싱어가 몇몇 제작진을 데리고 슈퍼맨 리턴즈를 찍기 위해 떠나면서 각본이 수정되어 결국 등장하지 못했다.
[1]
해당 장면은 영화 개봉 당시에도 높은 완성도로 주목을 받았고, 20여년이 흐른 2020년대에도 여전히 순간이동 능력자의 전투를 가장 멋지게 묘사한 연출로 손꼽힌다.
[2]
처음엔 그녀들을 크게 경계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겁을 주어 쫒아 내려 했지만, 스톰이 능력을 사용하자 위치가 발각되는 동시에 그녀들 역시 자신과 같은
뮤턴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경계를 푼다.
[3]
이 때 나머지 일원들은 나이트크롤러를 알아 보고 두려워하는 내색을 비치는 와중에
울버린 역시 그가 조종 당했다는 것을 당시엔 몰랐다 보니 그에게 '댁 뭐하는 인간이냐?'며 짜증 섞인 태도로 물어 보자 이걸
이름을 물어본 줄 알고는 자신의 본명은 물론 나이트크롤러라 불리게 된 이유까지 줄줄이 길게 설명하자 그딴 거 안 궁금하다고 말을 끊는 그에게 뻘쭘해하는 개그신이 백미.
[4]
스톰이 나이트크롤러에게 내부 지형을 알 수 없는, 자비에 교수가 있는 문 너머로 자신을 이동시켜 달라 부탁하는데, 그는 본 적 있는 곳으로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보니 이를 걱정하지만 그녀가 "당신을 믿는다"며 신뢰를 보이자 성경 구절을 읊으며 순간이동, 무사히 문 너머로 이동하는 데 성공한다.
[5]
이 때 대통령에게 살갑게 손인사를 하지만, 대통령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인물이 눈앞에 있다 보니 두려움에 떤다.
[6]
참고로 이 장소는 엑스맨 1편 초반에서 울버린이 자신에게 도전하는 도전자들을 쓰러트리는 경기장이다.
[7]
정황상 엔젤도 끌려와 거의 강제로 투기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나온다. 안싸우면 둘 다 죽는다는 식으로 윽박지르기 때문.
[8]
정확히는 엔젤의 오른쪽 날개를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창에 긁어내려서 타버리게 만든다.
[9]
여기서도 '셋 둘 하나' 카운트다운을 하려니 손가락이 모자라서 당황하는 깨알개그를 보여준다.
[10]
비싼 엑스제트도 필요 없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제트기가 아무리 빠르고 스텔스 기능이 있다 해도 1초 만에 도착하는 순간이동에 비할 바가 못 된다.
[11]
참고로
엑스맨 2에서는 사물을 움직이지 못하는 설정인지, 아니면 댐이 무너지는 상황이다 보니 급해서 그랬는지 찰스의 휠체어는 내버려둔 채 알칼리 호수를 빠져나갈 때 찰스를 부축해서 나갔지만 이번엔 휠체어까지 제대로 순간이동시킨다.
[12]
일반 소총을 난사해도 몸에 생채기 하나 나지 않고 기관총쯤 돼야 나가 떨어지는 외계인들을 상대로 단검을 박아넣고 자신의 꼬리로 목을 관통시켰다.
[13]
이는 비슷한 외형의 미스틱도 마찬가지로 그녀는 성인 남자는 물론이고 울버린을 상대로도 근접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14]
엑스맨 2에서 가족에 대한 정확한 묘사는 없지만, 원작에서의 그의 아버지는 외양은 물론, 완전히 악마라 불리는
아자젤이다.
[15]
코믹스에서의 행적을 생각한다면 '
영국의 엑스맨'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칼리버'를 창설하는 스토리를 준비하려는 떡밥으로 보일 수 있었으나, 리부트와 디즈니의 폭스 인수로 인해 현재는 맥거핀으로 남겨진 것으로 보인다. '각본진이 싫어하는 캐릭터'여서 그런 것이었다는 루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