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나르코스》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정리한 문서.2. 미국 마약단속국 (DEA)
2.1. 하비에르 페냐
텍사스 출신의 히스패닉 DEA 요원으로 스페인어에 매우 능통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을 한 명만 꼽으라면 페냐를 꼽을 수 있다.[1] 배우는 페드로 파스칼.[2]
여러 계층에 정보원을 갖고 있으며 부패 경찰이나 에스코바르의 라이벌 카르텔과도 접촉하는 등 정보를 얻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나,[3] 의외로 인정에 휘둘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여자에게 약한 것 같다. 로스 페페스에게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미국에 소환되었기 때문에 에스코바르 체포 당시에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그간의 공적과 콜롬비아 CIA 지부장 스테크너의 동의로 인해서 시즌 3에서 콜롬비아 DEA 최고 책임자로 승진, 복귀하여 칼리 카르텔 체포 작전을 주도하게 된다.[4]
시즌 3부터는 본격적으로 화자가 되어 그의 내레이션으로 극이 진행된다. CIA 요원 스테크너, 미국 대사 크로스비의 만류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중요 증언으로 로드리게스 형제를 미국으로 인도하면서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그 직후 일에 회의감을 느껴 사직서를 내지만 DEA 국장에게서 멕시코로의 파견 권유를 받게 되는데, 거절한 후 고향에 돌아와 아버지 일을 돕는다. 멕시코에 갈거냐는 아버지[5]의 말에 이젠 지쳐서 더이상 그만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지만, 멀리 강을 따라 자꾸 기어들어오는 코카인 밀수 배들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시즌 3가 종료된다.[6]
2.2. 스티븐 머피
원래는 마이애미에서 히피들 대마초를 잡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던 DEA 요원인데, 함정수사 중 동료를 잃은 후 사태의 근원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제거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 생각하고 자원하여 아내와 함께 콜롬비아로 건너와 하비에르 페냐의 파트너가 된다. 배우는 보이드 홀브룩.
생각보다 심각한 콜롬비아의 현실 속에서 에스코바르 추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생명의 위협으로 인해 점점 더 거칠어지고 황폐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7] 작전 중에 부모[8] 를 잃은 갓난아이를 데려와 올리비아라 이름을 붙이고 입양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일시적으로 찾지만 점점 심해지는 위협 때문에 아내가 떠나기도 하고[9] 칼리 카르텔에게 납치까지 당하는 등[10] 몸도 마음도 고생을 심하게 하지만, 시즌 2의 피날레에 드디어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사살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즌 1, 2는 머피의 내레이션을 통해 극이 진행되는데, 시즌 3에서는 1화에서 아주 잠깐 파블로 에스코바르 사살 기념 사진으로만 얼굴이 나올 뿐 등장하지 않는다.[11]
여담으로 실제 스티브 머피 요원과 배우가 매우 닮았다. 실제 머피도 극중에서처럼 파블로 에스코바르 사살 이후 미국으로 귀국하였다고 한다.
2.3.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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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넌 대사[12]
시즌 1에 잠시 등장.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시 주 콜롬비아 미국 대사관에 임관한 대사. 은근히 DEA요원들과 마찰을 빚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머피와 페냐가 원하는 건 거의 다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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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크로즈비
시즌 2부터 등장.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주 콜롬비아 미국 대사관에 임관된다. 전임자보다 더하게 철저히 미국의 입장을 대변해 움직이면서 가리비아 대통령을 은근히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직 해군 출신. 배우는 조커에서 토머스 웨인 역을 맡았던 브렛 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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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스테크너
시즌 2부터 등장. 주 콜롬비아 CIA 지부장. 냉전 중인 미국의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13] 콜롬비아에서도 여러 더러운 뒷공작을 펼치는 등 계산적인 인물이다. 시즌 3에서 이 작자가 CIA의 콜롬비아 내에서의 작전에 대한 지원금 관련 현장점검 차 방문한 미 상원의원들에게 콜롬비아군과의 협조로 마약판매상들을 소탕한 결과라면서 시체더미와 잔뜩 쌓인 마약을 보여주는데, 사실 쌓인 마약들은 지원금을 받아먹기 위해 '우리가 이 정도로 열심히 마약과의 전쟁을 하고 승리를 거두고 있다'라고 홍보하기 위한 쇼일뿐이었고 시체들도 그냥 무장 게릴라나 혹은 평범한 농민들을 마구 죽여놓고는 이들을 마약 카르텔 일원들이라 딱 잡아뗀 것이었다.[14] 여러모로 페냐와는 마찰을 자주 빚는다. 스핀오프인 나르코스: 멕시코에서도 비교적 젊은 모습으로 한번씩 얼굴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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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파이스틀
시즌 3부터 등장. 콜롬비아 DEA 최고 책임자로 승진한 페냐의 밑에서 일하는 현장 요원. 실존인물이다. 처음에 콜롬비아로 올 때는 에스코바르 사살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거둔 페냐와 머피를 동경하며 왔지만, 정작 와서 하는 거라고는 사무실에서 손 놓고 기다리는 거밖에 없어서 지루해하던 참에, 우연한 계기로 페냐의 눈에 들어 파트너인 다니엘 반 네스와 함께 현장요원으로서 칼리로 떠나 카르텔 검거에 나선다. 시즌 3부터 페냐는 승진하고 머피는 미국으로 귀국하면서 현장에서 뛰는 캐릭터를 대신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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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반 네스
시즌 3부터 등장. 콜롬비아 DEA 현장 요원으로 파트너인 파이스틀와 함께 칼리 카르텔 검거에 나선다. 현장으로 가고 싶어 좀이 쑤셔하던 파이스틀과는 다르게 안전한 대사관 사무실이 좋았는지 하필이면 파트너로 나를 고르냐고 파이스틀에게 툴툴댔지만, 현장에서는 군말 없이 파트너와 궁합을 척척 맞춘다. 9화에서 다비드로부터 살세도의 가족을 호위하는데 공헌한다. 이 인물은 크리스 파이스틀과 함께 일한 "데이비드 미셸"을 모티브로 한 가공인물이다.
3. 콜롬비아 경찰
3.1. 오라시오 카리요
계급은 대령이며[15] 파블로 에스코바르 검거를 위해 결성된 특수 경찰 조직 서치 블락[16]의 지휘관이다. 배우는 모리스 콤테.[17]
극 중 가비리아 대통령과 함께 콜롬비아 정부의 마지막 양심이지만 선뜻 호평하기는 뭐한, 묘한 캐릭터. 두 미국인 DEA 요원들과도 무리 없이 협력하며 에스코바르의 수차례 매수 시도에도 넘어가지 않는 강직함을 가진 인물이지만, 카르텔 조직원들에게는 잔인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 정도가 좀 지나쳐서 전투중에 민간인 포함하여 다 사살하거나, 체포한 조직원이 뻗대자 비행중인 헬기에서 던져 죽이거나, 10대 청소년을 총으로 쏴 죽이는[18] 등 카르텔 상대긴 해도 온갖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페냐와 머피조차 카리요의 이러한 모습에는 고개를 젓는 모습. 남미에서 흔히 벌어지는 경찰의 보복공격과 인권유린이 나름 정의로운 경찰에 의해서도 자행된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거 같다.
합법적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많지만 이러한 강경 대응 덕분에 시즌 2 초중반까지 에스코바르가 가장 위협적으로 느낀 적이었다. 특히나 파블로의 최측근인 구스타보를 잡고서는[19] 피떡이 되도록 때려 죽인 뒤 길에 버린다. 이후 서치 블락의 대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들을 모아 파블로의 수족들을 살해하고 다녔고, 결국 스페인 대사관으로 좌천성 전근을 당하면서 파블로와의 악연이 끊기는 듯 하는데... 다시 에스코바르 일당의 폭력이 거세지자 파블로 사냥의 적임자로 간택되어 돌아온다. 이 때문에 천하의 파블로 에스코바르조차도 카리요라면 이를 갈며 시즌 2에서는 카리요한테 아내가 사살당하는 악몽을 꾸고 벌벌 떠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카리요도 명이 다했는지 파블로에게 살해당한다. 자신의 통화를 도청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파블로가 거짓 내용의 통화를 해 카리요의 팀을 골목으로 유인한 후, 매복해 있던 파블로의 부하들이 총을 난사해 카리요의 팀을 전멸시킨다.[20] 마지막 순간까지도 카리요는 참군인다운 기개를 잃지 않고 파블로를 '겁쟁이 새끼'라며 조롱하다 간다.
사실 카리요 대령은 우고 마르티네스 대령이라는 실제 인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다. 제작진은 극중 재미를 위해 각색을 하면서 카리요 대령을 에스코바르에게 죽는 것으로 하고 실제 인물인 마르티네스를 시즌 2에 등장시킨다. 말하자면 실제 인물을 두 개의 캐릭터로 분리한 셈. 실제 인물에게 카리요의 막장 행태들을 넣기는 부담스러웠던 듯하다. 실제 마르티네스 대령은 이렇게 막가파가 아니었기에 별도의 인물로 분리한 것.
3.2. 우고 마르티네스
카리요의 죽음 이후 서치 블락의 대령 자리를 맡게되는 인물. 배우는 후안 파블로 슈크. 측근들이 서치 블락의 후임자로서 가비리아 대통령에게 추천한 인물이지만, 무려 대령이 살해당한 직후여서인지 마르티네스는 가비리아의 요청을 거부한다. 그러나 카르텔을 상대하면서 협박 스킬이 많이 늘어난 가비리아가 "당신 아들은 서치 블락에 입대하라니까 바로 하던데?"라고 말하며 아들이 임무 중에 안 다치려면 당신이 대장직에서 뒤를 봐줘야지 않겠냐고 사실상 협박을 가하자 결국 대장직을 맡게 된다.[21] 대령의 아들은 전투 임무에는 별 소질이 없어서[22][23] 카르텔의 무선을 감시하는 후방 임무로 돌려지는데, 여기에 소질을 보여 결국 에스코바르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큰 공을 세운다.
시즌 3에서도 등장하여 힐베르토 로드리게스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칼리 카르텔에서 칼리 경찰이 갖고 있던 증거품에 장난을 쳐 칼리 카르텔에 돈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고 대장직에서는 물러나게된다. 하지만 힐베르토 검거를 시작으로 칼리 카르텔이 무너지기 시작하니 큰 역할을 한 셈.
실존인물 우고 마르티네스는 카리요와 비슷하지만 선을 막 넘지는 않았다. 온갖 협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에스코바르 검거에 힘 썼다는 점은 카리요+마르티네스 모두를 공유한다. 실제요원이었던 페냐와 머피 말로는 드라마의 카리요만큼이나 에스코바르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가족들에 대한 위협도 심했는데 오죽하면 이웃들이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테러가 무서워서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항의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2020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한다. 아들인 우고 마르티네스 주니어 역시 작전에 참여한 실존인물이며 2004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3.3.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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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세라노
시즌 3 7화에 처음 등장. 신앙과 법에 대한 신념을 중시하고 부정부패에 깨끗하여 페냐가 공동작전 책임자로 지명한 장군. 어렸을 적, 말을 타고 순찰을 돌던 경관을 보고 '신의 사자'라고 생각해 경찰의 꿈을 키웠으며 경찰이 되어 파출소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관할 인력의 절반 이상을 부패했다는 이유로 물갈이한 전력이 있다. 이런 행보로 카리요와 마르티네스가 없어진 시즌 3의 시점에서 DEA가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콜롬비아 경찰 고위층이다. 아무리 부패가 만연하고 그에 맞서는 자가 죽어나가도 뒤를 이을 선한 자는 항상 존재한다는 희망의 상징. 실제 인물이며 현재는 콜롬비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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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히요
카리요의 서치 블락에 소속되어 있던 부관. 콜롬비아 경찰 중에 영어를 비교적 능숙하게 사용하는 편이다. 아버지와 형제들이 경찰이라는 이유로 마약상들에게 살해당했고, 본인이 나고 자란 메데인이 에스코바르로 인해 엉망이 되었기에 복수의 칼을 간다. 서치 블락 대원 모두가 이러한 개인사가 있기에 카르텔의 매수에 휘둘리지 않은 채 활동하는 원동력이었다. 카리요의 죽음 이후 마르티네스가 부임하고 나서도 DEA 요원들과 같이 꾸준히 활약하였으며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너무 잡고 싶었던 나머지 로스 페페스 쪽에 정보를 주기도 한다.[24] 자기 상사가 그러했듯 강직하지만 과격한 일면이 있는 캐릭터.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검거하는 마지막 작전에도 참가했고, 두 곳에 총상을 입은 에스코바르를 머피는 생포하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난과 역경과 개인적인 분노를 보여주는 것인지 바로 머리에 총알을 박아버리며 확인 사살을 해버린다.[25] 시즌 3에서도 보고타 쪽의 마르티네스 쪽 부대원으로 있으며 힐베르토 로드리게스 검거 작전에서 활약한다. 로스 페페스에게 정보를 넘긴다거나 에스코바르를 사살한 장본인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면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은 우고 아길라르(Hugo Aguilar)로 추정된다.
4. 콜롬비아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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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콜롬비아의 유력 대통령 후보로,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법을 지지해 국민들의 지지와 마약상들의 반감을 동시에 받고 있었다. 암살 위협이 계속 들어와 DEA 요원들이 보호하려고 했고 세사르 가비리아가 반대했지만 방탄복을 입고 대국민 연설을 하러 간다. 하지만 역사대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보낸 암살자에게 방탄복 밑부분을 총에 맞아 암살당하고 만다. 이후 장례식에서 그의 아들[26]이 다음 대통령 후보로 갈란의 보좌관이었던 세사르 가비리아를 지명하고, 그가 당선되면서 갈란의 정신은 계속 유지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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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라라 보니야
콜롬비아 법무부 장관이자 실존인물. 부패인사가 넘쳐나던 당시의 콜롬비아 행정부의 몇 안되는 양심적인 정치인들 중 하나로, 처음에 에스코바르가 막대한 뇌물을 바치고 정치에 입문하려 한다는 사실에 반감을 표하지만 에스코바르의 대변인 역할을 하던 두케가 ' 장관님 당이 에스코바르 씨로부터 제일 돈을 많이 받았다'며 은근히 압박하자 침묵한다. 그러나 막상 에스코바르가 국회에 입성한 뒤부터는 도저히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는지 그의 범죄이력 등을 문제 삼으면서 공세를 가하는 등 겁 없이 메데인 카르텔에 맞선다. 결국 기세등등하던 에스코바르도 국회의원직을 사임할 수밖에 없었으나 마약왕을 그렇게 거세게 공격해댄 이상 로드리고 본인도 위험에 처한 건 당연지사. 콜롬비아 정부도 이를 알고 그를 체코 대사로 내정해 안전한 국외로 내보내려 했지만, 결국 실제 역사대로 대사로 부임하려 공항으로 가던 길에 에스코바르가 보낸 게 틀림없는 암살자들에게 피살당한다. 작중에서는 사망하기 전에 주인공인 스티브 머피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머피가 건네준 방탄복을 거부하면서 ' 당신네들 나라를 위해서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게 아니다'는 말을 남겼고, 이후 머피는 로드리고가 살해당했을 때가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자기 일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 순간이라고 회고했다. 정작 페냐를 포함한 다른 동료들은 정치인이 직접적으로 살해당한 이상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이제 잡아넣을 수 있는 확실한 범죄자가 된 거나 다름없다며 아무렇지 않아하거나 오히려 기뻐했는데, 이건 머피가 나중에 베리 실 건을 가지고 페냐를 제대로 엿 먹임으로서 그대로 돌려준다. 실제 인물인 로드리고 라라 보니야에 대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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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 가비리아
콜롬비아 대통령. 배우는 라울 멘데스. 원래는 대통령 후보 갈란의 보좌관이자 사무장이었으나 그가 암살되고 난 후 그 후계자로 추천을 받았고 고심 끝에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27] 이후 자신을 노린 아비앙카 항공 203편 폭파 사건 등 여러 위협이 있었지만 끝까지 버티면서 결국 대통령에 당선된다. 취임 이후로도 군부나 정부의 요인들을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서[28] 보좌관 시절부터 함께한 동료인 법무부 차관 에두아르도 산도발을 전적으로 지원해준다. 반면 파블로 일당을 공격하는 자경단 로스 페페스의 잔혹한 행위를 적의 적은 내 친구라는 이유로 의도적으로 방관하는 등 복잡한 면모도 보여준다. 시즌 2에서는 에스코바르가 상상 속에서 대통령이 된 후 이 사람에게 집무실을 물려받는 장면이 나온다. 시즌 3에서는 파블로의 사망 이후 콜롬비아 정부가 더 이상의 폭력은 용납하지 않을 거라면서 잠시 이름이 언급되고 이후 대통령 직을 샴피노에게 넘긴 이후엔 등장 끝.
실제 인물로 현재 잘 살아계신다. 다만 경제정책은 무리한 개방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의 잇따른 파산이 일어났다는 점과 빈부격차 문제때문에 별 호평을 받지 못한다. 퇴임 이후로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미주기구 사무총장으로 지냈고, 이후로도 원로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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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산도발
가리비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법무부 차관. 에스코바르의 연줄이 가득한 콜롬비아 행정부에서 가비리아가 사실상 유일하게 신뢰하는 인물. 어느정도 이상주의자였던 가비리아와 달리 에스코바르를 파멸시키기 위해 어떤 수단이든지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 카테드랄 앞에서 체포 명령을 받아 놓고는 방관만 하고 있던 콜롬비아 군의 추태에 단단히 화가 나서 직접 협상하겠다고 들어갔다가 인질로 잡히는 위기를 겪고, 법무부 장관 구스타보에게는 이 때문에 사실 에스코바르랑 뒷돈 주고받는 관계라 먼저 들어간 거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히는 등 수도 없이 많은 난관에 처하지만 그래도 최측근답게 끝까지 가비리아와 함께 한다. 뉴스 앵커 인질 구출 작전 중 앵커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자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총대를 메고 사임한다. -
구스타보 데 그레이프
당시 콜롬비아 정부의 법무부장관(Attorney General). 마약 합법화를 찬성하고 콜롬비아 내에서 일어나는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 캠페인을 반대한다. 콜롬비아는 법무장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아니라 법원이 임명하는 제도였고 하필이면 대통령과 완전히 대립각을 내기로 작정한 인간이 이 자리에 앉았다. 대통령의 측근인 법무차관을 흠집 잡아 끝장내려 하거나, 메데인 카르텔과 싸우려는 대통령에 대항하여 에스코바르의 항복을 유도한답시고 독자적으로 협상을 하는 암 유발 캐릭터다. 그러나 에스코바르도 어지간히 꼴통인 덕분에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되고, 그의 가족을 해외로 빼내주는 문제가 자신의 권한 밖이라 최종적으로 협상 결렬되고 만다. 특히 대통령궁 근처의 폭탄 테러는 이 작자도 어지간히 경악했는지 에스코바르에게 이딴 식이면 협상이 될 리가 없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에스코바르가 미친 듯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데도 끝까지 대통령에게 그 책임을 돌리려다 그딴 놈을 상대로도 협상을 포기하지 못하는 당신의 탓이라는 대통령의 일갈을 맞고 합죽이가 된다. 실제 인물은 콜롬비아에 이 사달을 만들어 놓은 종범 주제에 삼페르 치하에서 멕시코 대사나 법률 고문 직을 해먹는 등 천수를 누리다가 2018년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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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 삼페르 피사노
세사르 가비리아 정권 치하에서 경제개발부 장관을 지냈던 인물로 가비리아의 후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만 카르텔에 매수되어 선거 운동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빈곤층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을 입안했다는 의의는 있지만 Proceso 8000으로 일컬어지는 각종 비리 스캔들로 인해서[29] 임기 내내 지지율은 바닥이었다.
다만 퇴임 이후로는 크게 욕먹을거리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후안 마누엘 산토스와도 어느정도 관계를 가진 덕택인지 남미국가연합의 사무총장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역임하는 등 원로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리고 삼페르가 물러난 이후 남미국가연합은 개점휴업 상태..
5. 메데인 카르텔
5.1. 파블로 에스코바르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이자 콜롬비아의 마약왕. 자세한 내용은 실제 인물인 파블로 에스코바르 항목을 참조. 배우는 와그너 모라[30][31]가 맡았다.
콜롬비아를 주름잡던 마약왕답게 강렬한 카리스마와 사업수완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굉장히 잔인하고 폭력적인 범죄자지만 가족들과 친구들에겐 지극정성인, 이중적이면서 복잡한 캐릭터로 묘사된다.[32] 결국 실제 역사에서처럼 그 이중성과 과시욕이 발목을 잡아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하고, 시즌 2의 종막에는 마약왕의 위엄은 어디가고 어느 허름한 집 지붕 위에서 맨발로 도망가다 사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머피의 나레이션에 따르면 '악마를 상상했는데 그저 비참하고 평범한 인간이 거기 있었을 뿐이라 실망스러웠다' 라고. 그의 죽음과 함께 라이벌이었던 칼리 카르텔이 마약 시장의 주도자 자리를 꿰차게 된다.
과거시점을 다르고 있는 스핀오프작 나르코스: 멕시코에서도 몇 회 정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에스코바르의 더러운 성질 때문에 메데인 카르텔보단 칼리 카르텔과 거래를 트려 했던 주인공 미겔을 납치하다시피 데려와 '네 놈을 하마 먹이로 던져줄 수도 있다'며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추궁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33] 덕분에 칼리 카르텔하고만 거래를 트려던 미겔도 별 수 없이 메데인 카르텔의 물건까지 같이 운반하게 됐다.
5.2. 구스타보 가비리아
에스코바르의 사촌이자 메데인 카르텔의 설립 멤버다. 배우는 후안 파블로 라바. 카르텔의 두뇌를 담당하는 인물로, 실질적인 파블로의 오른팔이다. 정치인이 되겠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꿈을 가진 파블로와 달리 구스타보는 지극히 현실적이라서 파블로에게 '우린 결국 범죄자다'라는 식의 조언을 많이 한다. 덕분에 파블로가 막나가려 할 때마다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한다. 그래도 충성심만은 진짜라 파블로가 의원 출마 때문에 삽질을 해놔 DEA에 덜미를 잡힌 것 때문에 '네가 우리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라고 화를 내면서도 결국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파블로를 배신한 오초아 형제의 농간[34]으로 카리요에게 생포되었고, 심문에도 어떠한 정보도 내놓지 않자 카리요의 서치 블락 부하들에게 두들겨 맞아 죽는다. 마약 사업을 총괄하던 구스타보가 사망함에 따라 파블로는 몰락하기 시작한다.[35]
에스코바르와 가장 가까웠던 친구이자 그가 가장 의지했던 인물로, 시즌1에서 사망했기에 이후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이후에도 파블로의 꿈이나 회상 혹은 상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파블로가 구스타보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유일하게 에스코바르가 눈물을 보인 때가 구스타보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인 점과, 카리요를 죽일 때 "이건 구스타보의 몫이다" 라며 총을 쏜 것, 그리고 구스타보의 환상이 껄껄 웃으며 "너 이 새끼 내가 그립구나" 라고 하자 파블로가 울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것을 보면 그의 빈 자리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5.3. 파트너 및 부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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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로드리게스 '가차'
실존 인물. 솜브레로와 테킬라를 좋아해 '멕시칸'이란 별명이 붙은 밀수업자로, 콜롬비아에 코카인 사업이 번영하기 전부터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함께 매우 유명했다.[36] 자기 동업자를 서슴없이 죽이는 등 남을 잘 안 믿으며 잔혹한 면모가 많은 인물.[37] 콜롬비아 정부가 미국과 범죄인 인도 협정을 체결하고 메데인 카르텔에 압박을 가해오자, 가차는 체포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스라엘 군인들을 고용해 시카리오들을 훈련하고 무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38] 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카르타헤나의 외딴 섬으로 부하들과 들어가지만, 나베간테가 가차를 배신해 정보를 넘겨주는 바람에 카리요의 '서치 블락'과 페냐의 공격으로 인해 본인과 아들을 포함한 전원이 사망한다. 아들이란 놈도 여자에게 추근덕대는 한량이였는데다 그 여자가 말을 안 듣자 살해해버리는,[39] 아버지랑 꼭 닮은 인성을 생각하면 그저 자업자득. 그래도 아들은 지극히 아꼈는지 아들이 죽자 미쳐 날뛰며 헬기에 권총을 쏘는 등 무의미한 발악을 하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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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형제
가차,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함께 콜롬비아에서 밀매업으로 유명했던 인물들. 파블로와 동업을 맺고 메데인 카르텔을 이룬다. 에스코바르가 정계에 입문한다고 하자 불만을 내비치면서도 중립적인 의견을 보인다. 하지만 에스코바르가 정계 진출에 실패하고 점점 막 나가기 시작하자 그와의 교류를 점점 끊기 시작했으며, 결정적으로 구스타보가 오초아 형제의 여동생과 밀회를 저지른다는 것을 알고나자 확실하게 등을 돌릴 계획을 세운다. 에스코바르가 무너지는 기색이 보이자 칼리 카르텔의 제안을 받아들여 구스타보 가비리아를 넘기고 경찰에 자수해 가벼운 형을 선고받고는[40] 그 후로 등장이 없다. 어찌보면 에스코바르를 조기에 손절해서 손해는 안 본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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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모레노
일명 '쿠카라차( 바퀴벌레)'. 1화에만 등장하고 퇴장하는 단역 캐릭터이긴 하지만, 코카인을 제일 처음으로 콜롬비아에 들여온 장본인이며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거래를 시작함으로서 '마약왕' 에스코바르의 시작점에 있었던 인물. 칠레인으로, 원래는 칠레에서 코카인 사업을 했으나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직후 피의 숙청을 벌이고 있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대에 습격을 받았고 집단총살을 당했지만, 바퀴벌레답게 기적적으로 총을 빗맞은 덕에 살아서 콜롬비아로 아내와 함께 도주했다. 이후 콜롬비아에서도 코카인 사업을 벌이려 파트너를 찾다가 당시 대규모 밀수사업으로 유명하던 파블로와 손을 잡으면서 그의 조직이 엄청나게 커지는 1등공신이 됐다. 하지만 자신은 코카인 제조 시설에나 쳐박혀있고 이익도 제대로 분배받지 못한다는 박탈감 때문에 내심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이에 파블로의 뒷돈을 받고 있던 콜롬비아 보안국 DAS에다 파블로의 마약 거래를 꼰질러 분열을 유도하고 자기는 또 독자적인 마약 밀수 루트를 뚫는 등 따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행보를 보인다. 하지만 결국은 꼬리가 밟히게 되었고[41] 내통한 DAS의 간부들과 함께 파블로의 손에 피살당한다.[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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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레흐더
미국에서 콜롬비아로 달러를 들여오는데에 중점적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 미국과 나치 사상을 좋아했다. 에스코바르가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메데인 카르텔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43] 에스코바르의 의견에 동조하며 신임을 얻고 간부로써 승승장구 했지만 나중에는 검거되어 범죄인 인도 정책에 의해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135년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어찌보면 에스코바르가 막 나가기 전 초반부에 체포당하며 목숨이라도 건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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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두케
변호사로, 에스코바르와 콜롬비아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에스코바르의 형량을 낮추는 데 힘썼고 그 결과 에스코바르가 '자신이 만든' 사설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로스 페페스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암살 위기에 처하고 전처가 키우는 아들과 함께 호텔로 도피한다. 위치를 추적한 페냐가 신변 보호를 제안하지만 다음날 로스 페페스에 의해 살해당한다. 결과적으로 같이 도피하던 아들은 물론이고 그 전처, 노모까지 같이 로스 페페스의 손에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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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 몬카다, 페르난도 갈레아노
에스코바르가 사설 교도소에 자진 수감 중인 동안 에스코바르의 자금을 관리하던 부하이다. 하지만 에스코바르는 이들이 돈을 횡령하고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오해하면서 면회를 온 이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한다. 특히 키코의 경우 그의 딸의 대부가 에스코바르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음에도 말이다. 남편의 사망에도 오리발을 내미는 에스코바르에 분노한 키코의 아내 주디는 복수심을 불태우며 반 에스코바르 조직인 로스 페페스를 만들어 그를 지독하게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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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실존인물이자 에스코바르의 시카리오 1인자였던 '피니나' 존 하이로 아리아스 타스콘을 모티브로 하였다. 에스코바르의 직속부하 중 가장 잔악무도하고 냉정한 인물로, 파블로의 사업 초반부터 같이 활동하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른다. 암살자(시카리오) 중 리더격인 인물이었으며, 시카리오 동료들과 함께 경찰을 몇명이나 죽였는지 내기하며 왁자지껄 하는 모습에서 그의 잔혹성을 엿 볼 수 있다. 슈어샷, 라 퀴카와 주로 같이 다니며, 슈어샷이 살인을 주저하는 모습[44]을 보이자 그를 갈구며 살인을 종용하고, 갓난 아기까지 죽이려하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45] 포로로 잡혀 온 정치인의 딸을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마를 쏴 죽여버린다. 검문하던 경찰을 잔혹하게 죽이기도 하며 악명을 떨치다가 이같은 업보로 인해 결국 술집에서 머피와 서치블락에게 사살당한다. 1시즌 1화에서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죽는 캐릭터로(이후 화자인 머피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시간을 되돌려 극이 진행된다), 사살당한 자들 중에 포이즌이 끼어 있음을 알자 서치블락 대원들이 다들 축제 분위기였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증오를 한 몸에 받던 악마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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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샷
에스코바르의 시카리오 중 하나로 포이즌, 라 퀴카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 리자드라고도 불린다. 파블로와 초반부터 함께 해 온 1세대 멤버중 하나로, 라 퀴카와 함께 에스코바르의 경호를 담당하는 듯 보인다. 인간백정이 대부분인 파블로의 시카리오들 중에서는 그나마 양심의 가책 정도는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죄 없는 민간인을 죽이는 것을 상대적으로 주저하거나 아이를 쏴 죽일 필요는 없다고 설득하는 모습 등 조금의 인간성은 남아있는 모습이었지만,[46] 서치 블락과 DEA의 합동 작전으로 인해 포이즌과 함께 1화에서 사살당한다. 실제 모델이 있다면 '치루사' 파비안 타마요를 모티브로 하였을 가능성이 있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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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디에고 디아스 "라 퀴카"
실존인물인 단데니 무뇨스 모스케라를 모티브로 하였다. 아비앙카 항공 203편 폭파 사건의 주범으로, 스티븐 머피가 DEA 플로리다 지부에서 근무할 때 처음 등장해 콜롬비아발 마약거래를 파헤치던 머피의 동료를 드라이브 바이 슈팅으로 살해했고, 같이 대기하던 머피에게 그 자리에서 체포된다. 하지만 곧 막대한 보석금[48]을 지불하고 석방되어 콜롬비아로 돌아가버리며 머피가 콜롬비아로 가게 만드는 이유를 제공한다. 시즌 2부터는 파블로의 운전수 자리를 구하기 위해 라 퀴카는 자신의 고향 친구 리몬을 영입하게 된다. 이후로는 신참인 리몬이 살인에 겁을 먹고 주저하자[49] 라 퀴카가 잔소리하며 다그치는 모습을 보인다. 에스코바르의 몰락이 눈 앞에 다가오자 리카르도를 죽이고 비자금을 탈취해 도주하려했지만, 경찰에 잡힌 블래키가 그의 위치를 털어놓는 바람에 서치 블락에 체포되었다.[50] 이미 조직을 배신한 만큼 DEA에게 붙어 에스코바르 체포 작전에 협력하지만, 에스코바르는 이미 그의 배신을 예견하고 있었던지라 통하지 않았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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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부르고스 "리몬"
실존인물인 알바로 데헤수스 아구델로(엘 리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등장인물이나, 추가적으로 '포페예(뽀빠이)' 존 하이로 벨라스케스를 참고하였다.[52] 시즌 2부터 영입된 라 퀴카의 고향 친구. 택시기사로, 창녀들을 택시로 나르는 평범한 기사였지만,[53] 퀴카의 꼬드김에 에스코바르의 몰락이 점점 시작될 쯤에 합류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운전수 노릇만 하면 될 줄 알고 큰 돈을 벌 수 있게 된다는 말에 흔쾌히 승낙했지만, 에스코바르의 조직원들이 다 그렇 듯이, 자연스레 습격 작전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에스코바르의 부하 중에서는 가장 충직한 편으로, 파블로의 가족들을 보좌하는 일들을 맏기도 한다. 영입 당시 리몬 때문에 그의 고향 친구 마리짜도 엮이게 되는데, 마리짜의 인생이 망하게 된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에스코바르가 몰락하여 숨어살자, 그의 명령으로 돈을 찾는데, 완전히 몰락한 에스코바르에게 쓸만한 돈이 없어[54] 마리짜에게 준 푼돈까지 회수하러 온다. 이 과정에서 마리짜까지 죽이게 되며 그도 결국 갱단에 물든 인간쓰레기라는 것을 보여준다.[55] 파블로의 부하 중 경찰에 붙잡히거나, 배신 혹은 죽지 않고 끝까지 에스코바르의 곁에 남아있다가 서치 블락의 습격으로 죽게 된다. 개인 차량은 쉐보레 셰베트 IV 4도어 택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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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키
실제로는 라 퀴카의 형인 '타이슨' 브란세스 무뇨스 모스케라를 모티브로 하였다.[56] 측근들 중 유일한 흑인으로, 실명은 넬손 에르난데스 루쿠미지만, 블래키라는 이름으로 통하고 있다.[57] 리몬이 오기 전까지 주로 운전하는 역할을 많이 맡아왔으며, 임신한 여자친구가 있다.[58] 메데인 카르텔의 간부답게 당연히 살인을 거리낌없이 저지르지만, 에스코바르의 지시로 실행한 폭탄테러로 무고한 어린이와 시민이 죽게 되는 도를 넘는 상황이 펼쳐지자 살짝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모습은 보여준다.[59] 에스코바르의 가족이 경찰에 억류당하자, 에스코바르의 명령으로 가족들 안부를 확인하다가[60]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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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프리스코
에스코바르의 측근들 중에서는 보기 드문 엘리트 출신으로, 정식 의사면허를 갖고 있다.[61] 그래서인지 병원을 마음대로 드나들며 총격전 등으로 상대 조직원이 입원하면 환자를 고문하여 정보를 캐내기도 한다. 확실하게 에스코바르 쪽으로 붙은 건 아닌 모양인지, 시즌2 초반 주디 몬카다가 에스코바르에 대항하기 위한 그룹을 만드려고 할 때, 리카르도 또한 영입 대상이었지만, 리카르도는 영입을 위해 찾아온 주디의 하나 남은 가족을 죽음으로 내몰고, 에스코바르의 측근으로써 완전히 입지를 다지게 된다. 에스코바르의 몰락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던 충견이었지만 조직을 배신하고 돈을 탈취하려던 라 퀴카에 의해 사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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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코
에스코바르가 자신의 사설감옥에 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그의 측근으로 떠오른 인물이며, 거의 그의 비서처럼 행동한다. 결국 시즌2 중반부에 페냐의 정보공작으로 위치가 발각되고, 로스 페페스에게 고문당하고 살해된다.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은 에스코바르의 시카리오 '엘 팔로모'로 추정된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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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9
정식 명칭은 4월 19일 운동. 당시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무장단체 중 하나.[63] 드라마 초반, 자신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에스코바르의 동업자 오초아 형제의 여동생을 납치했는데, 에스코바르는 자신의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들 조직을 괴멸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이후 백기투항 했는데 파블로는 그들을 죽이지 않고 법무부 건물에 침투해 증거를 인멸하는데에 그들을 이용한 뒤 혁명자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집으로 불러 전부 없애버린다. 당연히 준다고 한 돈은 도로 가져갔고, 겸사겸사 M-19가 훔쳤던 시몬 볼리바르의 검도 가져간다. 참고로 이후 M-19는 법무부 침투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것에 여론이 악화되었고, 소련도 망해가고 하면서 콜롬비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무장해체했고 M-19에 소속된 인원들은 콜롬비아 여러 진보정당의 구성원이 되었다. 구스타보 페트로가 대표적인 M-19 출신 대통령이다. 그러나 무장해제 이후 많은 구성원들이 원한 관계에 있던 콜롬비아 연합자위군이나 메데인 카르텔의 테러로 암살당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5.4. 관련 인물
5.4.1. 에스코바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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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에스코바르[64]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아내. 배우는 파울리나 가이탄.[65] 파블로와 가족에게만큼은 누구보다 사랑스런 아내이자 어머니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선 극 중 가장 가증스런 인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녀가 파블로라는 절대악마의 정신적 안식처가 되어주고 위기를 해쳐나갈 용기를 주는 동안, 콜롬비아에서는 에스코바르에 의해 수천 가정이 파괴되었다. 결국 그녀도 파블로가 하는 수많은 악행을 잘 알고도[66] 그에 동조하고 순응하고 그가 만들어낸 부를 거리낌 없이 누린 공범자이다.[67]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파블로가 궁지에 몰리자 함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악마를 옹호한 대가를 작게나마 치른다.
여담으로, 실제 파블로의 아내는 남편의 죽음 이후에 아들을 칼리 카르텔로 보내서 콜롬비아에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24시간을 주겠다는 답변만 듣게되고 아르헨티나로 도주하여 여생을 보냈다. 1999년 돈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취하되었고 그 이후의 행적은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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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밀다 가비리아 데 에스코바르[68]
파블로의 엄마. 파블로의 막장성은 이 자에게 물려받지 않았나 할 정도로 인성파탄자이다. 가난했던 시절, 어린 파블로가 신발이 낡았다고 놀림을 받자 자신이 직접 고급신발을 훔쳐와 신겨줬다는 에피소드, '원하는 건 무조건 손에 얻는 모습이 나를 닮았다'는 언급에서 악마가 만들어진 성장 배경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타타와 달리 조직원들에게 밀수 조언까지 해 주는 등 대놓고 사실상 카르텔 간부 수준으로 깊이 관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구스타보가 죽었을 땐 대성통곡을 하기도. 그러나 눈치가 없음을 넘어 개념이 없는 수준으로, 후반부에 추적을 당하고 있음에도 값비싼 옷을 사거나 성당에 가는 등 민폐짓을 하다가 결국 위치가 들통나 타타의 동생 카를로스를 간접적으로 죽게 만든다. 파블로가 죽고 난 뒤에도 아들은 아무 잘못이 없고 콜롬비아 정부가 죄인으로 몰고 갔다는 망언을 했다. 실존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은데다 배우의 호연이 더해져 더 미워보이는 캐릭터. 타타는 적어도 남편을 위험에 처하게 하진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니 비교가 불가능하다. 파블로가 죽은 후 13년 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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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헤나오
파블로의 처남. 타타의 남동생. 원래는 미국에서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밀수 업무를 맡고 있었으나, 오랜 도피생활에 점점 지쳐가는 타타를 달래기 위해 파블로가 직접 콜롬비아로 불렀다. 나름 상식인이라 메데인 카르텔이 뭔가 단단히 잘못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아챘으며, 파블로에게 가족이라도 외국으로 망명시키라고 설득했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 이후 칼리 카르텔에게 피의 보복을 가하려는 파블로에게 지금 공격을 가했다간 나중에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면서 말리려 했지만 이 역시 안 먹혔다. 결국 파블로의 맞대응에 칼리 카르텔이 크게 분노해[69] 파블로를 손가락만큼이라도 도운 사람들까지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더 날뛰게 되었으니 그의 우려가 맞아떨어진 셈. 이후 에르밀다의 트롤링으로 안전가옥이 로스 페페스에게 습격받을 때 피살당했다. 파블로도 카를로스가 죽고나서야 가족을 콜롬비아에 놔둘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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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파블로 에스코바르
드라마에서는 어린 아이로 나온다. 후안은 후에 세바스티안 마로킨으로 개명했다. 2023년 기준으로도 아직 생존해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 나르코스 드라마에 대해서는 자기 아버지의 범죄를 너무 미화하고, DEA의 치부나 부패에 대해서는 전혀 묘사하지 않는 등 사실 왜곡이 심하다고 쓴 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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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에스코바르
드라마에서는 아기로 나온다. 2023년 현재 생존해있다.
5.4.2. 발레리아 발레스
콜롬비아의 뉴스 앵커이자 기자.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내연관계이다. 배우는 스테파니 시그먼.[70]
머피의 내레이션에 따르면 M-19보다 무서운 여자다. 파블로를 통해 승승장구하기 위해 몸을 주면서 가깝게 지내고, 정치 캠페인을 도우며 꾸준히 파블로를 "메데인의 로빈후드"로 이미지 메이킹 해줬으며 이후에도 인터뷰 및 여러 단독 소스를 얻어낸다. 이후 파블로가 콜롬비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자진항복하기로 했을 때 슬슬 손절을 치려 했으나, 벗어날 생각은 하지 말라는 에스코바르의 협박에 못 이겨 그대로 남았다.
그래도 에스코바르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지, 드라마 후반부에 파블로가 몰락하면서 그의 부하들이 전부 체포되거나 배신할 때도 그의 곁을 지킨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완전히 망하기 일보직전이라 더 이상 엮여봤자 좋을 게 없는데도 자청해서 타타에게 파블로와의 통신용 무전 가방과 돈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결국 방송국 동료들과 함께 뉴스밴에서 로스 페페스에 의해 살해당하고 시신도 처참히 훼손된 채 발견된다.
이 캐릭터는 콜롬비아의 실존 인물인 비르히니아 바예호를 바탕으로 하였다.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동갑내기인 그녀는 콜롬비아의 기자 출신으로 그와 5년 정도 사귀었고 그가 죽고 난 뒤 'Amando a Pablo, odiando a Escobar(Loving Pablo, Hating Escobar)'란 책을 저술했다.[71] 또한 드라마와 달리 죽지 않고 현재까지 살아있다.
6. 로스 페페스
시즌 2에서 사실상 파블로 에스코바르 최대의 적으로 나오는 자경단. 파블로 관련 인물들을 죽이고 그의 마약 제조실을 찾아 없애는 등 파블로를 압박한다. 심지어 대통령조차 (자신들의 일을 대신 해주는)이 자경단을 묵인하고 DEA와 콜롬비아 경찰들 또한 에스코바르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받았을 정도. 말이 자경단이지 파블로를 박살내기 위해 그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주디를 이용해 칼리 카르텔의 자금과 게릴라 세력의 군사력이 합쳐진 조직이다. 메데인 카르텔에 한해서는 무자비하게 법도 신경 안쓰는 잔인한 공격을 감행하는 집단.-
칼리 카르텔
로스 페페스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대한 본인들이 관련되었다는 것을 은폐하였으며, 자경단 활동 또한 다른 로스 페페스 멤버들이 주로 활동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칼리 카르텔 문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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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몬카다
파블로가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있을 때 파블로의 사업 관리를 하던 인물인 키코 몬카다의 아내. 갑자기 사라진 남편이 파블로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DEA와 칼리 카르텔, 카스타뇨 형제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파블로가 이를 갈게 만들었다. 파블로가 몰락해가면서 생기는 돈을 요구하지만 대부분은 칼리 카르텔에 넘어가버렸고 막판에는 갈등 끝에 칼리 수뇌부를 DEA에 넘기려는 생각까지하다가, 직전에 CIA의 증인보호 프로그램이라는 구실로 축출당한다. 칼리 카르텔은 애초에 주디를 쓰다 버릴 속셈으로 동맹관계를 맺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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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
몬카다 조직의 보안 담당이며 주디 몬카다와 협력하면서 그녀를 보호해주는 인물. 사실상 반 에스코바르 세력의 진정한 대장은 주디가 아닌 베르나였다.[72] DEA의 페냐, 경찰계의 트루히요와 많은 정보를 주고 받았으며, 후에 파블로가 완전히 몰락한 시점부터는 CIA와 협력해 주디를 내쫓고 칼리 카르텔에 합류한다. 그 뒤로는 파블로가 없어져 무주공산이 된 메데인 마약 카르텔의 대부 자리를 차지한다. 시즌 3에서는 여전히 페냐에게 정보를 주는데, 자신을 체포하려 할때 미리 귀띔해달란 조건으로 협조한다. 실존 인물 디에고 "돈 베르나" 무리요 베하라노는 원래 몬카다와 같이 살해당해서 먹힌 갈레아노를 따르던 사람이었으며, 원래는 메데인 카르텔 하부조직 오피시나 데 엔비가도, 일명 '폐기물 처리반'을 이끌고 있었으나 갈레아노가 살해당하자 경악하여 조직을 통째로 이끌고 이탈한다. 나중에는 카스타뇨 형제의 콜롬비아 연합자위군에 합류하여 서열 3위까지 오르고, 조직 내에서 제법 큰 목소리를 냈다.[73] 이후 AUC 소속으로 쭉 마약 장사를 하다가 2005년 정부에 항복, 2008년 미국 감옥으로 이감되어 지금까지 수감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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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타뇨 & 카를로스 카스타뇨 형제
대지주 아버지가 좌익 게릴라 FARC한테 죽고나서 복수심으로 정글에서 숨은 공산주의자와 죄 없는 인근 주민들까지 도매금으로 엮어 죽이고 약탈하던 것으로 악명높았던 우익 게릴라의 핵심 인물들. 드라마 상에선 잘 안 느껴지지만 의외로 피델이 형이고 카를로스가 열네 살이나 더 어린 동생이다. CIA가 냉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지원하던 무장단체이기도 하다.[74] 파블로가 M-19 공산주의자들과도 내통한 이력, 그리고 파블로와 적대하면서 얻을 미국과 콜롬비아 정부의 지원들을 고려하여 합류한다. 로스 페페스의 정예병들은 다 카스타뇨 형제의 부하들이었으며, 실력이 뛰어났기에 메데인 카르텔을 매우 잔인무도하게 공격하고 시신을 훼손하기까지 했다. 민간인 학살이 주 경력인 집단답게 여기도 메데인 못지않은 사이코패스 집단이다.
파블로 사망 후 칼리 카르텔의 힐베르토 로드리게스가 메데인 카르텔의 마약 제조실의 설비와 코카인을 넘겨준 것 때문에 칼리 카르텔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2 마지막에 메데인 카르텔이 남긴 마약을 눈독들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3에서는 마약 쪽은 손을 떼고 다시 정글로 돌아가 게릴라 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나오며 페냐의 요청으로
FARC를 도살하고 증인을 포섭하는데 도움을 준다.
걸프전쟁 당시 사막의 방패 때 쓰던 미군의 장비들도 받게된다.
실존인물 피델 카스타뇨 힐은 에스코바르가 죽은 지 한 달 쯤 후에 호자주의 조직인 인민해방군(EPL)과 교전하던 중 전사했다. 카를로스 카스타뇨 힐은 피델 사후 콜롬비아 내 우익 조직들과 반 메데인 카르텔 성향 마약조직을 규합하여 만든 대규모 우익 연합 준군사조직 겸 테러조직 콜롬비아 연합자위군(AUC)을 창설했다. 드라마처럼 본인은 굳이 마약과 엮이고 싶지 않아했지만 다니엘 렌돈 에레라, 다이로 우수가, 그리고 드라마에는 안 나오는 카스타뇨의 또 다른 형 비센테 카스타뇨를 비롯한 연합자위군의 다른 간부들은 조직에 새로 합류한 돈 베르나와 함께 틈틈이 마약 장사도 같이 했다[75]. 카스타뇨는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고 심지어는 2000년 TV 인터뷰에서 AUC 자금의 70%가 마약거래라고 발언했다가 일부 간부들의 인망을 잃었고, 한창 정부와 AUC 간 평화 협상이 이루어지던 2004년 총격전에 휘말려 석연찮은 죽음을 맞이했다. 시신은 한참동안 행방이 묘연하여 카스타뇨가 미군에 의해 파나마를 거쳐 이집트로 납치되었다는 음모론까지 떠돌았으나 2006년 어떤 무덤에서 뒤늦게 발견되었다.
실존인물 피델 카스타뇨 힐은 에스코바르가 죽은 지 한 달 쯤 후에 호자주의 조직인 인민해방군(EPL)과 교전하던 중 전사했다. 카를로스 카스타뇨 힐은 피델 사후 콜롬비아 내 우익 조직들과 반 메데인 카르텔 성향 마약조직을 규합하여 만든 대규모 우익 연합 준군사조직 겸 테러조직 콜롬비아 연합자위군(AUC)을 창설했다. 드라마처럼 본인은 굳이 마약과 엮이고 싶지 않아했지만 다니엘 렌돈 에레라, 다이로 우수가, 그리고 드라마에는 안 나오는 카스타뇨의 또 다른 형 비센테 카스타뇨를 비롯한 연합자위군의 다른 간부들은 조직에 새로 합류한 돈 베르나와 함께 틈틈이 마약 장사도 같이 했다[75]. 카스타뇨는 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고 심지어는 2000년 TV 인터뷰에서 AUC 자금의 70%가 마약거래라고 발언했다가 일부 간부들의 인망을 잃었고, 한창 정부와 AUC 간 평화 협상이 이루어지던 2004년 총격전에 휘말려 석연찮은 죽음을 맞이했다. 시신은 한참동안 행방이 묘연하여 카스타뇨가 미군에 의해 파나마를 거쳐 이집트로 납치되었다는 음모론까지 떠돌았으나 2006년 어떤 무덤에서 뒤늦게 발견되었다.
7. 칼리 카르텔
시즌 1에는 간접적으로 등장하다가 에스코바르가 몰락해가는 시즌 2 후반부터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 시즌 3에서 최종보스에 등극한다. 이명은 '칼리의 신사들'. 수틀리면 대통령 후보까지 암살하는 메데인 카르텔과 달리 콜롬비아의 높으신 분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76]하면서 비교적 온건한 모습을 보인다. 로드리게스 형제와 파초 같은 우두머리들은 메데인 카르텔과 달리 카르텔인지 은행가인지 헷갈릴 정도로 단정한 차림에 욕도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모습. 통신 회사, 택시 회사를 비롯해 곳곳을 도청하고 사람을 심어 '칼리 KGB'라 일컬어질 정도의 치밀한 정보망을 갖고 있으며[77] 자신을 방해하는 자들을 몰래 죽인 후 시체를 쇠 철조망으로 묶어 강에 던져 은닉[78]시켜 실종 처리하는 등 악당스러운 면모는 다름 없었다.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온몸으로 어그로를 뿜던 메데인 카르텔보다 제거하기가 어려운, 어떻게 보면 더 강력한 적들이다.[스포일러] 《 나르코스: 멕시코》에도 잠깐 나와 칼리 카르텔이 멕시코의 카르텔과 손잡게 된 과정이 나온다. 이때 힐베르토, 미겔, 파초, 체페, 나베간테, 살세도 역시 깜짝 출연한다.
7.1. 힐베르토 로드리게스
칼리 카르텔의 1인자. 늘 항상 상대방보다 여러 수 앞서 있다고 해서 별명이 '체스 선수'다. 배우는 다미안 알카사르.
파블로가 몰락한 시즌 3에서는 마약계의 진 최종보스가 되지만, 그 사건을 통해 마약 사업을 너무 오래 하면 미국에 잡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 콜롬비아 정부와 거래해 6개월 후 마약 장사를 접고 자수한다는 중대발표를 하며 많은 카르텔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든다.[82] 그러나 항복 협상을 진행하던 중 하비에르 페냐와 서치 블록의 마르티네스 대령에게 검거되면서[83] 카르텔 내부가 크게 동요하고, 이들에게 반감을 가진 노스 밸리 카르텔의 도발이 본격화된다. 그럼에도 감옥에 갇혀서도 계속 자신의 '항복' 계획을 고수하면서 바깥의 나머지 칼리 수뇌부들에게 반감을 사게 된다.
이후 2인자인 미겔이 체포되어 오자 어째서인지 감옥에서 매우 반갑게 맞아주고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칼리 카르텔이 그동안 뿌려왔던 뇌물은 대통령까지 직접적으로 후원하고 있었을 만큼 거대한 규모였던 것. 힐베르토가 드라마 내내 궁지에 몰려가면서도 협상만 하면 다 해결된다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칼리 카르텔에 대한 처벌이 유야무야되나 했지만... 자신의 일자리와 명예까지 바친 페냐의 폭로로 사면은 쫑나버렸고 결국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가 이루어져서 영원히 감방 신세가 되어버린다.
실제 인물은 미국에서 징역 30년을 선고 받고 Federal Correctional Complex, Butner에 수감중 2022년 6월 1일 림프종으로 사망하였다[84]
7.2. 미겔 로드리게스
칼리 카르텔 2인자이자 힐베르토의 동생. 수입 총괄, 뇌물 관리를 맡았다. 배우는 프란시스코 데니스.
형인 힐베르토와 달리 주전파에 가깝지만 조직 내 서열과 형제간의 정 때문에 대놓고 반박하지는 못하고 힐베르토의 뜻을 따른다. 그러나 형이 체포당한 뒤 경찰과 DEA가 자신도 노리고 있단 걸 체감하면서 점점 편집증적인 모습을 보이고, 노스 밸리의 나이트 클럽 습격 이후 불안감에 시달리다가 옥중의 힐베르토가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스 밸리 카르텔과 전쟁을 일으킨다. 형이 치밀한 전략을 통해 일궈놓은 나름의 평화와 항복 계획을 박살낸 장본인으로, 앵간하면 능청한 태도를 유지하던 힐베르토 본인도 이 소식을 듣고 격노해 전화기를 집어던질 정도였다.[85]
결국 호르헤 살세도의 밀고로 산 하르딘 빌딩에서 잡힐 뻔했으나, 욕실의 벽 뒤에 숨어 겨우 체포를 피한다.[86] 편집증이 더 심해진 미겔은 감옥에 있는 힐베르토의 전화까지 도청하면서 형이 주도한 항복을 거부하고 마약 사업을 계속 이어가려 하지만 결국은 체포된다. 그간 협상을 고집하는 힐베르토와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으나, 체포된 후 힐베르토의 진정한 계획을 알게 되면서 형에게 사과하고 형제의 우애(?)를 회복한다. 그러나 하비에르 페냐의 폭로로 콜롬비아 정부의 치부가 까발려지면서 협상은 물 건너가게 되어 형제가 미국 감옥에서 사이좋게 오래오래 함께 지내게되었다.[87] 실제 인물은 미국에서 징역 30년을 선고 받고 Federal Correctional Institution, Loretto에 수감중. 2029년 출소 예정.
7.3. 파초 에레라
유통 및 보안 담당이며 칼리 카르텔의 행동대장으로서 젊은 사이코패스 팀을 이끈다. 배우는 알베르토 암만.
마성의 게이다.[88] 본인의 성적지향 때문에 어릴 적부터 많은 비웃음을 당하며 살았는데[89][90] 로드리게스 형제는 그를 파트너로 대우하고 남자친구도 소개시켜주는 등 성적지향을 불문하고 중용해줬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아버지가 자기가 게이인 걸 알고는 "네 놈은 앞으로 평생 남자 구실은 못할거다"라고 저주한 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는데 그걸 없애준 게 로드리게스 형제였다고. 그래서 칼리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힐베르토가 체포되며 칼리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배신하지 않았다.
시즌 3에서는 칼리 카르텔에 불만을 터뜨리는 노스 밸리 카르텔의 '클라우디오 살라사르'를 오토바이로 거열형[91]에 처하는 강렬한 포스로 자신의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다. 어릴 때부터 그 누구보다 아끼는 친동생 알바로를 데리고 다니는데, 알바로가 형을 타겟으로 한 노스 밸리의 레이드에 맞서다 거기에 총을 맞고 휠체어 신세가 되어버리자 노스 밸리로 쳐들어가서 죄다 박살내버리고 대대적인 선전포고를 해버린다.[92] 이후 로드리게스 형제가 검거당한 후 힐베르토의 계획에 따라 콜롬비아 경찰에 자수한다. 그러나 페냐의 폭로로 협상은 물건너가고 교도소에서 지내던 중 노스 밸리가 보낸 킬러에게 살해당한다.[93] 허무하게도 주변에 자기 부하들이 잔뜩 있었는데도 암살자의 총격에 최후를 맞았다.
이후 《 나르코스: 멕시코》 시즌 1에서도 칼리 멤버들과 카메오 출연했다. 시즌2에도 잠깐 나오는데 여전한 포스를 보여준다. DEA의 압박과 수하들과의 마찰 속에서 마약계의 정점을 거머쥐고자 하는 미겔 앙헬의 머리 위에서 놀면서 그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94] 시즌 3에서도 출연해 사업 다각화 때문에 물량 배급이 늦어지는 이유를 파트너들에게 설득해 아마도가 마약왕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주었음이 밝혀진다. 그럼에도 아마도는 칼리가 마약 사업에서 손을 때고 정부와 거래하자 파초를 배신한다(...) 어쨌든 이로써 파초는 《 나르코스》와 《 나르코스: 멕시코》의 전 시즌에 개근한 유일한 인물이 됐다.
7.4. 체페 산타크루스
칼리의 최대 시장인 뉴욕에서 칼리 카르텔의 코카인 사업을 관장하는 현지 담당자. 배우는 페페 라파조트.
어릴 때 로드리게스 형제와 함께 자랐다. 미국에서는 가명 '빅토르 크레스포'라는 가명을 쓴다. 최대 시장이였던 뉴욕에서 거주하면서 로드리게스 형제들과 연락하며 현지 유통과 생산을 맡았다. 그러던 중 현지 마약 시장에서 새롭게 나타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갱들을 혼자 쓸어버리면서 의외의 액션씬을 보여준다. 이후 조직이 소유한 뉴욕의 한 랩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대규모 폭발 사건이 일어났고, 한 기자가 이 사건의 내막을 알아채 체페에게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말한다. 거기에 당시 힐베르토의 검거 이후 칼리 카르텔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자 결국 콜롬비아로 귀환하게 된다.[95]
칼리 카르텔의 수장인 로드리게스 형제가 검거된 후, 힐베르토의 계획대로 교도소로 자수했으나 페냐의 폭로로 정부와의 거래가 물건너 가버리자 살 길을 찾아 탈옥을 감행했다.[96]
그런데 마약 제국을 자기 손으로 재건한답시고 파트너를 찾아다니다가 똘끼 넘치는 카스타뇨 형제(...)를 찾아갔고, 이들 형제는 체페가 제공한 '기부금'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한건지 처음에는 체페를 환대해주다가 돌변하여 체페를 군용 트럭 트렁크에 묶고 야삽과 주먹으로 마구 폭행하다가 최후에는 권총으로 체페의 가슴팍을 마구 쏴버린다. 이후 시체는 콜롬비아 길거리에 내던져진다.[97][98] 《 나르코스: 멕시코》에도 등장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거래하는 현장에 잠시 동행한다.
실존 인물 호세 산타크루즈 론도뇨도 마찬가지로 카스타뇨 형제를 찾아갔다가 참살당했다. 체페는 당시 마약 조직 재건을 위해 이런 저런 조직의 손을 빌리고 있었는데[99], 하필 그 중에 FARC가 있었고, 이를 알게 된 카스타뇨 형제가 격분하여 감히 빨갱이와 손을 잡았다는 이유로 체페를 사살하게 된 것.[100]
7.5. 호르헤 살세도
칼리 카르텔 보안팀의 최고위 책임자이며 칼리 카르텔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즌 3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준주인공. 배우는 마티아스 바렐라.
원래는 바이오디젤 공장을 경영하다가 실패한 뒤 먼저 칼리에서 일하던 코르도바[101]의 권유로 들어왔다. 원래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죽을 때까지만 일 한 뒤 보안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지만, 그의 능력을 좋게 보던 미겔이 어차피 6개월 뒤에 우리도 그만두니 그때까진 계속 일하기를 권유
이 후 다비드에게 밀고자로 의심받는 등 수차례의 위기를 겪는다. 끝내는 배신했다는 사실이 다비드에게 탄로나게 되지만, 시기적절한 DEA의 미겔 체포 작전 및 보호 조치 덕분에 끝끝내 살아남아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칼리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페냐가 변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중범죄 모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받는다. 결국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의 보호 속에서 "에디"라는 가명을 짓고 평범한 미국 동네 자동차 정비공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 이후 《 나르코스: 멕시코》 시즌 2에 깜짝 출연해 칼리 카르텔 당시 보안책임자로서 열일하는 모습을 잠시 보여준다.
실제 인물이며, 시즌 3이 공개된 2017년에도 60대 후반의 나이로 생존해 있다. 아내는 고향에선 변호사였지만 미국으로 와서는 법 비슷한 일은 전혀 못 했다고. 여전히 직접적인 대외 노출은 꺼리지만 칼리 카르텔이 망하고 자신도 나이가 들어 암흑가의 주요 타겟에서 사라진 덕인지 이 드라마의 자문으로 초청받아 LA에도 갔다오고 비공개 인터뷰도 했다. 이제 심적 압박은 덜고 조금이나마 평화를 찾은 듯. #
실제 인물 호르헤가 칼리 카르텔에 합류하게 된 것은, 군에 있을 때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지원을 받아 카사 베르데(Casa Verde)라는 산악 게릴라에 대한 무장 공격을 준비하면서[102] 이름이 알려진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칼리 카르텔 합류 이후에는 파블로 에스코바르 암살 작전에 나서게 되지만, 호르헤의 암살 작전들은 모두 제대로 시도해 보기도 전에 실패했다고.[103] 에스코바르가 감옥에 들어간 이후에도 폭탄 공격을 계획하였으나, 엘 살바도르에서 엘 살바도르 군으로부터 폭탄을 밀매하려다 문제가 생겨 실패했단다. 어쨌든 이런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후 호르헤는 미겔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를 경호하는 보안 책임자가 되면서 칼리에 높은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또 극 중에서 호르헤가 배신하게 되는 이유가 실수를 일으킨 선임 보안팀장이 죽으면서 불안해져서로 나오는데, 이 선임 보안 팀장은 가상의 인물이다. 실제로는 칼리 카르텔이 첩자를 잡기 위해 조직원 일부를 살해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목격하는 상황을 맞으면서 불안해져서 도망친 것. 불안해진 이후 호르헤는 CIA 본사에 직접 연락을 취하지만, CIA에서는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고 진전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팔로마리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고 다급해져서 다방면으로 수소문 한 끝에 DEA 카세로스키 요원과 연락이 닿았다고. 극 중에서도 소개 된 한 번의 기습 작전이 실패하고 한 달 뒤에 미겔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를 체포하게 되었다고 한다.
7.6.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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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간테
칼리 카르텔의 더럽고 치사한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충성스러운 심복. 멍한 표정에 나른한 목소리로 말하지만, 얼마전까지 같이 일했던 사람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교살하는 냉혈한이다. 시즌 1에서는 메데인 카르텔 소속인 가차의 부하였고, 페냐에게 보스의 정보를 넘겨주는 내부자였으나 의협심이 아닌 다른 동기가 있음이 암시된다. 이후 가차가 서치 블록에게 사살당하고 칼리 카르텔에 합류한 행적을 보아 동기는 확정. 칼리 카르텔 수뇌부 검거 후 배신자인 호르헤 살세도와 칼리 카르텔의 회계담당자(팔로마리)를 살해하려다가 호르헤 살세도에게 죽는다.[104] 나르코스: 멕시코 시즌 2 1화에서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의 40세 생일 파티에 참석한 파초 에레라를 경호하는 모습으로 깜짝 등장했다. 파티가 워낙 성대하고 신나는 분위기다보니, 본편에서 냉혈한이었던 나베간테도 한껏 들뜬 모습으로 나온다. 어디서 소문을 듣고 왔는지, 시날로아 카르텔 일행에게 '여기 호랑이 있다며?[105] 나도 한 번 만져보고 싶어. 먹이 먹는 것도 보고 싶고.'라며 약간 수줍다는 듯이 물어보는 장면이 백미. 한 편 이 때부터 이미 칼리 카르텔 소속으로 나오는 것으로 봐선, 가차 밑에 들어갔던 건 사실상 칼리에서 메데인 쪽에 스파이로 심어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모티브는 칼리 카르텔이 가차 조직에 심어놓은 스파이 호르헤 엔리케 벨라스케스(엘 나베간테)[106]와 호르헤 살세도의 저서에 등장하는 칼리 카르텔 시카리오 메모 라라, 기예르모 팔로마리를 암살하려고 시도한 시카리오 세사르 유스티다. 시즌 3 8화에 나오는 나베간테의 여자친구 대화 장면은 실제로 호르헤가 메모 라라와 나눈 대화를 각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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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로드리게스
미겔 로드리게스의 아들. 힐베르토의 아들이 법대를 나올 만큼 똘똘한 데에 비하면[107] 영 아닌 판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시즌 3 초반부터 칼리 윰보 지역에 독성 가스를 유출하여 큰아버지 힐베르토로부터 욕을 먹는다.[108] 이 사건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해 하비에르 페냐의 눈길을 끌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던 칼리의 항복 계획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걸 생각하면 그를 칼리 카르텔의 X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거기다가 노스 벨리 카르텔의 나이트클럽 습격 당시 자기 아버지에 대한 보안 업무를 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습격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심지어 이걸 눈치챈 호르헤가 당장 탈출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걸 '파티 중에 어딜 가냐', '나가고 말고는 내가 결정한다'며 실랑이를 벌이는 바람에 탈출할 시간을 허비하여 암살자들에게 선제공격 당하기도 했다. 다행이 어찌저찌 빠져는 나왔지만, 호르헤 살세도가 아니었다면 미겔은 그 자리에서 죽을 뻔했기 때문에 또 다시 크게 혼나며 미겔의 개인 경호책임자 자리에서 해임됐다. 이후 팔로마리의 은신처를 알아낼 때도 이 정보에 대해 거래를 하러 온 팔로마리 부인의 내연남에게 거래고 뭐고 다짜고짜 결박하고 둔기로 손을 반복하여 내려치며 정보를 얻어내는 난폭성을 보였고, 그렇게 중요한 일을 나베간테 한 명만 달랑 보냈다가 팔로마리는 놓치고 나베간테도 잃고 말았다. 마지막에는 팔로마리가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머리 끝까지 열 받아서 호르헤를 죽이러 가려고 차에 오르는 순간, 갑작스레 들이닥친 노스 밸리 카르텔의 기습적인 총격에 최후를 맞이했다.[109]
다른 인물들에 비해 미련하고, 머리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난폭한 인물이긴 하지만, 호르헤가 밀고자라는 사실을 집요한 추적 끝에 알아냈고, 그 난폭한 성격 때문에 극 중에서 긴장감을 주는 인물이다. 메데인과 칼리의 노선 차이만큼 시즌 1,2에 비해 3에서는 잔인한 짓거리가 많이 줄어드는데 그 와중에도 이를 채워주는 인물이 다비드다.
모티브는 미겔 로드리게스의 아들 윌리암 로드리게스 아바디아(William Rodríguez Abadía)로, 나르코스에서 묘사되었듯 노스 밸리 카르텔의 공격을 받아 8발의 총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그 사건 이후 카르텔 조직원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숨어 살다가,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미국 교도소에서 5년간 복역했다. 2017년에는 자신을 살인자로 묘사하고 마약 밀매를 미화했다는 이유로 나르코스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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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팔로마리
칼리 카르텔의 칠레 출신 회계팀장. 칼리 카르텔의 검은 돈의 출처 및 행방에 대해 알고 있다. 오만하고 자만심이 큰 인물로, 조직의 보안 책임자인 호르헤의 말도 무시하다가 현장에서 체포 당할 위기를 겪기도 하고[110], 보안 총책임자인 코르도바를 자기 운전기사처럼 부리려다가 되려 면박 당하기도 했다. 또한 의도하진 않았지만 칼리 카르텔이 무너지기 시작한 단초를 제공한 것도 바로 이 양반으로, 코르도바의 차를 얻어타고 가다가 DEA 요원에게 미행당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111] 마지막에는 증거 인멸을 이유로[112] 칼리 카르텔에게 쫓기고, 경찰에게도 지명수배 당해서 숨어있던 와중에 자신의 은신처까지 찾아온[113] 하비에르 페냐와 거래를 하여, 미겔 로드리게즈의 장부와 관련된 증언을 대가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탈출했다.[114] 결국 카르텔 측에서 우려했던 대로, 이 사람의 증언 덕분에 칼리 카르텔의 은퇴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115] 실존인물로, 아직도 생존 중이다. 현재는 증인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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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카리요 푸엔테스
배우는 호세 마리아 야즈픽. 나르코스 시즌 3와 그 후속작에 모두 출연하였다.
전직 경찰이자 파일럿으로 비행기를 통한 마약 밀수를 주도하며, 작중에서는 시즌 3에서 '하늘의 제왕'이라는 별명으로도 언급된다. 본격적인 등장은 후속작인 멕시코 편에서 주로 등장하나, 나르코스 시즌3에서 일찍 등장해 얼굴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인물. 실제 역사처럼 후아레즈 카르텔을 이끄는 인물로 등장하며, 파초 헤레라와 코카인 거래를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8. 노스 밸리 카르텔
시즌 3에서 칼리 카르텔의 보스 힐베르토 로드리게스가 체포되자, 칼리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업계 1위로 올라가려 한다. 코카인 대부분의 운반 창구인 부에나벤투라 항구를 가지고 있다. 존재를 은폐하려 한 칼리 카르텔과는 달리 자신들에 이익에 반하는 자는 잔인하게 죽여 과시하는 호전적인 집단이다.실제 모티브가 된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은 로드리게스 형제의 항복 프로세스에 반발하여 칼리 카르텔에서 분리되어 나왔다는 설이 있다. 주로 군경에 인맥이 많았고, 인원 중에도 은퇴한 군인 출신들이 많았으며 온갖 대구경 무기, 통신 수단 및 전지형 차량 등으로 잘 무장되어 있었다. 한평생 라이벌이었던 칼리 카르텔처럼 노르테 델 바예 카르텔도 정부 협상을 두고 항복파와 주전파로 나뉘었는데, 서로 타협하지 못하고 카르텔 자체가 두 동강이 나서 내전을 벌이게 된다. 이 틈을 노린 콜롬비아와 미국이 집요한 추적을 하면서 많은 간부들이 체포되거나 사살당했고, 2007년 가장 강성했던 파벌들인 로스 마초스의 두목 디에고 몬토야가 체포, 로스 라스트로호스의 두목 윌베르 바렐라가 베네수엘라에서 암살당하면서 남은 조직들까지 사실상 붕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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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란도 헤나오
노스 밸리 카르텔의 보스. 멕시코 시즌에서도 등장해 칼리 카르텔의 영향력을 벗어난 독자노선을 꾀한다. 실존인물 호세 오를란도 에나오 몬토야는 카스타뇨 형제와 협력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나중에는 감옥에 있던 로드리게스 형제를 만나 평화 협정이 서명했다. 그러나 같은 교도소에 파초 에레라의 이복형 호세 마누엘 에레라가 수감되어 있었고, 결국 1998년 호세 마누엘 에레라가 파초의 복수를 위해 헤나오를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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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다 살라사르
2화에서 아들인 클라우디오 살라사르를 잃은 뒤, 파초 에레라를 습격해 죽이지는 못했지만 파초의 동생을 불구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9화에서 복수심에 불탄 파초 에레라에게 가족들과 함께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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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로아이사
노스 밸리 카르텔의 주요 인물. 부에나벤투라 항구를 지배하며, 조직에 방해되는 자들을 전기톱으로 참수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 헨리 로아이사는 칼리 카르텔 조직원으로, 트루히요(Trujillo)에서 노스 밸리 카르텔, 콜롬비아 군인들과 함께 수백 명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이를 트루히요 학살이라고 부른다.[116] 로아이사는 1995년 추적이 가까워 오자 먼저 항복하여 43건의 살인과 22건의 납치 혐의로 2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2년 형기를 다 마치고 2017년 풀려났다. 로아이사는 푸에르토 아시스라는 곳으로 이사하여 자신이 감옥에서 기독교인으로 거듭났다면서 교회를 짓고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을 설립하려 했다. 그러나 집에 수상하게 고급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탄 괴한들이 드나드는 것 때문에 경찰의 의심을 샀고, 결국 뒤로는 고문, 살인, 사지절단으로 악명높은 지역 마약조직 '라 콘스트루'와 접촉하여 또 다시 마약 장사를 하려던 것이 들통났다. 이 때문에 2019년 부하 14명과 함께 다시 체포되어 형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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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우르디놀라
노스 밸리 카르텔의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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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베르 바렐라
오를란도 헤나오의 측근. 시즌 3 5화에서 헤나오가 미겔 로드리게스와 회담을 가질 때 호위역으로 참석한다.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멕시코 시즌에서도 헤나오와 함께 등장한다.
[1]
시즌 1~2에서는 파트너 요원인 스티븐 머피가 내레이션을 담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밀리는 듯 보일지 모르지만, 시즌 3까지 보면 왜 주인공이 페냐인지 알 수 있다. 전 시즌을 걸쳐 콜롬비아 카르텔의 형성부터 그 과정을 전부 목도하고, 그와 관련된 범국가적 정치 비밀까지 집요하게 수사하면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콜롬비아 마약 산업에 종지부를 찍은 인물이 하비에르 페냐이기 때문.
[2]
드라마 《
왕좌의 게임》 시즌 4에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선보였던
오베린 마르텔 역을 맡았던 배우다. 공교롭게도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는 마약 중독자들의 몰살을 바라는 극렬 마약혐오자로 나왔다.
[3]
실제 페냐와 머피의 활동은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서 이런 각색을 선택한듯 하다.
[4]
실제
하비에르 페냐 요원은 에스코바르 체포 작전 시에 다른 일에 근무 중이어서 함께하지 못했고 자연히 로스 페페스 결탁도 없었다고 한다. (물론 했더라도 "예, 제가 테러리스트에게 정보를 팔았습니다"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또한 에스코바르 작전 종결 후 1994년에 콜롬비아를 떠났기에, 칼리 카르텔 체포 작전에는 관여한 바 없다. 실제 체포 작전을 벌인 인물은 'Joe Toft'라는 인물이다. 따라서 극 중의 하비에르 페냐는 실제 페냐와 이 요원을 합쳐 각색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5]
담당배우는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이다.
[6]
DEA의 일원으로서 콜럼비아 경찰과 시즌 1~3 동안 구르면서 콜롬비아의 메데인, 칼리 카르텔을 무너뜨렸지만, 알고보니 물밑에는 콜롬비아의 정계 뿐만아니라 미국의 이해 관계와 얽혀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 이후로도 멕시코의 카르텔들이 커져 마약 전쟁이 끝나지 않는 현실을 생각하면 씁쓸한 결말이다. 더구나 콜롬비아 또한 메데인이나 칼리 카르텔같이 대규모 조직들이 대놓고 설치지 않을 뿐, 아직도 군소 조직들의 마약 범죄에 시달리고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걸 생각하면 그저 찝찝하기만 하다.
[7]
예컨대 시즌 1 후반에서는 시비가 붙은 택시 기사를 총으로 위협한 뒤 타이어를 쏴버리고 시즌 2에선 화장실에서 마약을 빤 샐러리맨 2명을 구타하는 등, 초반의 성격과는 많이 다르게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8]
작중 각색으로는 무려
아비앙카 항공 203편 폭파 사건의 주범이다.
[9]
올리비아의 교육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다. 다만 아예 떠난 것은 아니고 올리비아를 미국의 언니 집에 맡기고 종종 방문하기도 한다.
[10]
다만 이는 에스코바르를 물리치기 위한 공동 전선을 위한 '초대'였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마약 카르텔들은
미국의 전면적 개입을 두려워해 웬만하면 미국쪽 인물들에게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을 끼치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는 암시가 곳곳에 등장한다.
[11]
참고로 머피의 나레이션과 페냐의 나레이션을 비교해보면, 머피는 시니컬하고 비꼬는 투가 특징이고 페냐는 진지하거나 자조적인 투로 극명하게 갈린다. 중간부터 수사에 참여한 머피는 외부자의 시선으로써 답이 없는 콜롬비아의 현실을 느끼는 편이고, 페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겪으면서 구를대로 구른지라, 지쳐있고 스스로의 일에 회의감이 들어하는 모습이 많다.
[12]
풀네임 없이 그냥 'Ambassador Noonan'으로 나온다.
[13]
지나가듯이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아프간에서도 공작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14]
현장을 둘러본 페냐는 전문가답게 총기와 탄약이 맞지않음을 알아보고 추궁한 끝에 주작임을 알아낸다.
[15]
군의 대령이 아닌 콜롬비아 특유의 경찰계급인
coronel이다.
[16]
모두 에스코바르 일당에게 가족의 목숨을 잔인하게 잃은 대원들이어서 카르텔의 매수로부터 자유로운 부대를 결성할 수 있었다.
[17]
이 배우는 또다른 유명 드라마 《
브레이킹 배드》에도 출연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드라마에서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중간 간부급 역할로 등장했다.
[18]
시즌 2에서는 경찰들의 이동 경로 정보를 어린 소년들이 무전으로 마약상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자 소년들을 모조리 체포한 후 한 명을 직접 즉결 총살했다.
[19]
파블로를 견제하기위해 동료 마약상 형제가 일부러 정보를 흘렸다. 자기들 여동생과 사귀는 사이였다.
[20]
부상당해 쓰러진 카리요에게 파블로가 "나를 쳐다봐라"라고 한 후 사촌 구스타보의 복수라며 다리에 한발을 쏘고 얼굴을 난사해 살해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21]
대장직을 맡자마자 에스코바르는 경고로서 아들의 이름이 적힌 유골함을 보낸다.
[22]
차량 검문 중 로스 페페스의 카스티요 형제와 맞닥뜨리는데 총을 뺏겨버리며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 페냐 요원이 가까스로 양측을 설득하여 일이 무마된다. 게다가 뺏긴 게 빈 총이었던 것은 덤.
[23]
물론 돈을 주고 적당히 넘어가려던 카스티요 형제에게 원리 원칙으로 대응했던 점은 훌륭하지만 게릴라전으로 산전수전 겪고 전투 경험도 풍부한 카스티요 형제라는 점이 불운한 상황이었다.
[24]
돈 베르나와 만나는 페냐처럼 직접적인 장면은 안나오지만 페르난도 두케를 잡기 위해 페냐를 미행하고 로스 페페스에게 알려준 암시가 나온다.
[25]
그러면서 VIVA LA COLOMBIA(콜롬비아 만세!)를 외친다. 작중 부패한 것으로 묘사되는 콜롬비아 정치계를 봤을 때, 정식 루트로 생포되면
멀쩡히 살아서 다시 걸어나올 것을 염려해, 자기 선에서 할 수 있을 때 쐐기를 박았다는 해석도 있다. 누구보다도 생포를 해야했을 DEA측 인물인 머피도 사살 직후 트루히요를 질책하기는커녕 별 말 없이 착잡한 표정을 짓는데 역시 티를 내지는 않았어도 내심 같은 우려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26]
그의 아들 역시 성장 후 정계에 입문해 콜롬비아의 상원의원이 되었다고 한다.
[27]
갈란의 죽음 때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지 작중에서는 새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순간 표정 관리가 안 돼서 꼭 사형선고라도 받은 듯한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8]
심지어는 국방장관의 추천을 받아 장군을 한명 보내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수감되어있는 교도소 겸 저택인 라 카르텔라를 습격해서 그를 잡으라고 명령하는데, 국방장관이 추천하는 장군이 에스코바르와 동향인 메데인 출신이다. 그 사실을 듣자마자 대통령 제외한 모든 각료와 장군들이 뭔 일이 날지 알겠다는듯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눈길을 피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 장군은 감옥을 포위하기만 하고, 자신은 포위 하라는 명령만 받았다고 주장하며 아무것도 안한다. 이후 대통령을 대신해서 카를로를 군 교도소로 데려가려 라 카르텔라에 도착한 산도발도 어이없어서 자기가 직접 협상하겠다며 들어갔다가 인질로 잡히기까지 했다. 결국 사태를 알게된 대통령이 빡쳐 산도발이 아직 안에 있는데도 특수부대를 투입해 감옥을 털어버리지만 파블로는 가볍게 탈옥... 실제로 그당시 콜롬비아 정부 다수의 법원, 검경, 군 인사들이 파블로 에스코바르에게 협박과 매수를 당한 상태여서 매우 적절한 고증이다.
[29]
Process 8000. 삼페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마약 카르텔의 자금을 받아 선거 운동을 치렀다는 의혹에 대한 법적 조사의 비공식 명칭. 칼리 카르텔의 자금이 삼페르 선거 캠프와 콜롬비아 국회의원들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밝혀졌다.
[30]
이 드라마의 총괄 제작자 조제 파질랴가 연출했던 영화 《
엘리트 스쿼드》에서 군경찰
BOPE의 대장 나시멘투 역을 맡았던 브라질 태생의 배우. 마약상 때려잡던 경찰 역할로 유명해진 배우가 마약왕 역할을 맡는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할리우드 영화 《
엘리시움》에서 스파이더 역으로도 출연한 바 있고, 2022년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그레이 맨에도 조역으로 등장했는데 자기가 연기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이름을 가지고 배우 개그를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31]
모우라는 외모가 에스코바르와 안 닮아서 체중을 40파운드나 찌웠다고 하고, 브라질 출신이어서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이 역할 때문에 몰래 콜롬비아에 먼저 입국해 대학 내
스페인어 수업을 수강했다고 한다.
인터뷰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가 상당히 비슷해 이미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완벽하게 회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스페인어를 공부해야 되겠다고 느꼈다고. 물론 같은 스페인어라도 중남미 나라마다 조금씩 사용하는 어휘가 다르고 발음나 억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미 스페인어를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콜롬비아 스페인어를 구사하기 위해선 따로 공부가 필요했을 것이다. 덕분에 정말로 광기와 카리스마, 사업 수완, 가족에 대한 사랑이 뒤섞인 복잡한 인간성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콜롬비아 시청자들의 평가로는 드라마 내내
술에 취한듯한 발음을 구사해서 도저히 몰입이 되지 않았다고. 남미 시청자들은 모우라의 발음에서 스페인어를 잘 배운 브라질 사람이란걸 알 수 있었다고 한다.
[32]
단적인 예로, 시즌 1에서 M-19한테 경고한답시고 공원에다 그 조직원들의 시체를 매다는 와중에도, 공원에 잘못 들어온 한 시민을 발견하자 죽이려는 부하를 말리며 본인이 직접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며 밖으로 데려나가기도 했고, 자기는 불륜을 저지르는 와중에도 불륜상대인 발레리아가 아내인 타타를 상대로 섹드립을 쳤다고 내 아내 욕하지 말라고 분노하는 등 이중성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33]
협상이 끝난뒤 미겔이 날 정말로 하마한테 던져줄 생각이었냐고 묻자 "아니, 내 하마도 멕시코 놈들 싫어해"라고 답한다
[34]
오초아 형제의 여동생과 구스타보가 염문이 있던 것을 구실 삼아 카리요에게 넘긴다.
[35]
구스타보의 사망 이후에 그를 대신해서 조직 관리와 재무를 맡은 벨라스코가 사안을 잘 중재하지 못하고 막 나가는 파블로를 부추기는 등, 구스타보 만큼의 역량이 없었던 게 문제였다. 그리고 콜롬비아 정부의 파블로 체포 작전의 단초가 되었던 갈레아노와 몬카다 살인 사건의 원인도 원래 구스타보의 것이었던 갈레아노와 몬카다의 토지에서 300만 달러의 돈이 나와서 이 돈의 출처를 묻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던 것이었는데, 만약 구스타보가 서치 블락에게 잡히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 파블로에게 바로 해명하고 사안을 중재해서 파블로가 정부에게 추적당하는 빌미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36]
담배와 전자 제품부터 시작해서 다종다양한 재화들을 밀수하던 파블로와 달리 가차는 주로
에메랄드를 취급했으며 코카인 사업에 뛰어든 뒤에도 계속 에메랄드 사업을 이어나가서 코카인 밀수에 에메랄드를 이용했다.
[37]
이 잔혹성 때문에 명을 달리하게 된다. 본인의 몰락을 부른 원인도 오른팔 나베간테가 가차의 잔혹성에 질려 칼리 카르텔로 배신해버렸기 때문이었다. 물론 나베간테의 원래 소속이 칼리 카르텔이였음을 생각하면 결국은 벌어질 일이었겠지만...
[38]
오프닝 장면 마지막에 나오는 불타는 자동차가 바로 가차가 시험삼아
SMAW로 쏴버린 것이다.
[39]
여자가 꽤나 미녀로, 자신은 이미 결혼했다고 아들의 손길을 거부하자, 가차의 아들이 이마 정중앙에 총을 쏴서 죽여버린다. 다만 아들이 자꾸 그 메이드 여자에게 도를 넘게 추근대자 "걔 좀 괴롭히지마라" 라고 했다.
[40]
스페인에서 황소를 밀수입 했다는 죄목을 받게된다.
[41]
파블로를 잠시나마 궁지에 몰았지만, 파블로는 더 큰 돈을 DAS 장교에게 제시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한 편 자신의 정보를 누설한 밀고자가 누구인지도 알아냈다.
[42]
죽을 때의 연출이 굉장히 블랙코미디스러운데, 낸시 레이건 여사의 '청소년 여러분은 마약에 안돼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세요'라는 연설 영상이 나오기 무섭게 바퀴벌레가 파블로한테 '파블로, 안돼! 안돼!'라면서 울부짖으며 목숨을 구걸하는 장면이 나온다.(...)
[43]
파블로의 사촌인 구스타보조차 가족과 조직을 신경써야 한다며 완강히 반대를 하였다.
[44]
아무런 죄가 없는 여인을 죽이지 못하고 포이즌을 설득했지만 보다못한 포이즌이 그냥 여인을 죽여버린다
[45]
슈어샷이 아기를 죽이려는 걸 설득하려 하자, 답답했는지 본인이 손수 방아쇠를 당기려 했으나, 머피와 페냐의 난입으로 아기를 죽이지 못하고 도망간다
[46]
불안해하는 모습 때문에 보스가 우습냐면서 포이즌에게 항상 갈굼당한다.
[47]
에스코바르의 경호 총책이자 한때 시카리오 2인자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다. 포이즌의 실제 모델인 피니나의 오른팔이었으며, 라 퀴카의 예전 상관으로 그를 에스코바르의 카르텔에 데려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1988년 칼리 카르텔 시카리오들에 의해 살해당했고, 경호 총책 자리는 라 퀴카가 위임받았다.
[48]
당연하게도 에스코바르가 지불했다.
[49]
경찰을 습격하는 작전에서 처음으로 살인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입장에 섰는데,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쏘는 시늉만 한다
[50]
이 때 라 퀴카와 악연이 있던 스티븐 머피가 그 자리에서 그를 패죽이려다 제지 당한다.
[51]
흥미롭게도 실존인물인 단데니 무뇨스는 에스코바르를 배신하지 않았고, 에스코바르 수사에 협조하기만 한다면 가족을 미국으로 이주시켜 로스 페페스의 살해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보안 등급이 낮은 교도소로 이감시키며, 형량 감형과 포상금을 제공하겠다는 DEA의 제안을 거절했다. 에스코바르 역시 구스타보 데그레이프 법무부장관을 매수해 아비앙카 폭파 사건에서 무뇨스를 무죄로 만들려고 시도하는 등 그를 무척 걱정했다고 한다. 반면, 극 중에서 에스코바르에게 절대충성하는 것으로 묘사된 포이즌의 실제 모델인 피니나는 서치 블락에 의해 사살되기 전, 에스코바르의 은신처와 무기 창고 위치를 불어버렸다.
[52]
이쪽도 에스코바르의 개인 운전수로 카르텔 활동을 시작했고, 극중의 리몬처럼 조직에 늦게 들어온 탓에 기존 조직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다. 벨라스케스는 에스코바르의 명령으로 아끼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전적이 있는데, 이게 마리짜와의 에피소드에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와 반대로 실제 엘 리몬은 본래 에스코바르의 형 로베르토의 측근이었고, 나이가 많을 뿐 아니라 처음부터 휘하에 부하도 여럿 둘 정도로 지위가 높은 인물이었다.
[53]
에스코바르가 경찰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전과가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운전수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54]
근처 땅에 묻힌 50만 달러를 회수하지만, 돈이 다 썩어있었다.
[55]
마리짜를 죽이고 강탈한 돈은 겨우 6천 달러였다. 상식이 있다면 에스코바르가 몰락했을 때 그의 곁을 떠났어야했다. 다른 간부들은 손쉽게 배신하는 카르텔의 의리라는 게, 리몬은 오히려 의리심이 너무 충만하여 자신의 삶을 파멸로 이끌게 된다. 에스코바르가 로빈후드 시절때 지어준 집에 가족이 살고, 그를 은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를 배신하지 않고 남은 것일 수도 있다.
[56]
메데인 카르텔이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벌인 모든 폭탄 테러를 총괄한 인물로, 포이즌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인 피니나가 경찰에게 사살당한 이후 시카리오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다른 시카리오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실존인물과의 공통점은 적은 편이나, 그럼에도
흑인계, 무투파,
기독교 신자, 주로 라 퀴카와 붙어 다니는 점 등 모티브가 무뇨스임을 눈치챌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특히 블래키의 본명은 '넬손 에르난데스 루쿠미'인데, 하비에르 페냐가 이에 모계 성인 루쿠미를 두고 "루쿠미?
태평양?(¿Lucumí? Del Pacífico)"이라고 되묻는 장면이 나온다. 콜롬비아에서 모스케라(Mosquera)와 루쿠미(Lucumí)는 주로 태평양 지역의 아프리카계 콜롬비아인들에게 널리 분포해 있는 성씨다. 키코 몬카다와 페르난도 갈레아노를 처형한 장본인으로 무뇨스를 지목한 초기 조사를 채택했는지, 라 카테드랄 감옥에 찾아온 몬카다를 주먹으로 때려 죽이는 장면도 나온다. 엘 네그로 파본이라는 다른 시카리오를 모티브로 했다는 추측이 있지만 별명을 제외하고는 아무 연관점이 없다.
[57]
시즌2 넬손 에르난데스가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연락이 머피와 페냐에게 오자, 블래키라는 별명을 듣고 나서야 알아차린다.
[58]
로스 페페스가 압박해오자 그녀를 피신시키려 했으나, 경찰의 난입으로 중단된다. 결국 나중에 로스 페페스한테 살해당한다
[59]
TV 뉴스를 보며 신이시여 용서하소서라고 중얼거리며 불안해한다.
[60]
에스코바르의 가족들은 커튼을 치고 창문 밖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가족의 소식이 너무나 듣고싶었던 에스코바르가 간절하게 안부를 확인하고 싶어하자 슬픈 표정으로 잘 지낸다는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나름 슬픈 장면이다.
[61]
실제 리카르도 프리스코는 그냥 갱단 두목이었지만, 그의 형제 중 하나가 의사였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62]
이 인물 역시 로스 페페스가 창설되고 이들과 서치 블락의 합동작전을 통해 가장 먼저 사살되었다.
[63]
마르크스-레닌주의도,
마오주의도 아닌
볼리바르주의 단체였다. 당시엔
FARC와 더불어 가장 유명했으나 지금은 FARC도 M-19도 무장해체되어서 오히려
클란 델 골포나 ELN가 훨씬 더 위험한 집단으로 평가된다.
[64]
실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아내 이름은 '마리아 빅토리아 에나오 베예호(Maria Victoria Henao Vellejo)'다. 작중에서 종종 마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마약을 다룬 다큐멘터리인 《중독의 게임 : 왕좌의 연대기》 1편을 보면 당시 실제 마약단속국 요원들이 파블로의 아내를 타타라 부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65]
공포드라마 "더 리버"에서 선장의 딸 역할을 연기했다.
[66]
여객기 테러 사고가 일어난 뒤 파블로의 어머니는 "파블로가 그랬을리 없겠지?" 라고 하자 타타는 "아뇨, 어머니. 당연히 파블로가 했죠." 라고 답한다.
[67]
그런 면에서
소프라노스의 카멜라 소프라노와 참 비슷한데, 토니 소프라노스에 비해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벌이는 악행은 차원이 다르다보니 타타 에스코바르가 누리는 가정적인 행복과 태연함은 극 중 콜롬비아의 상황에 비추어 볼때 더욱 큰 아이러니로 다가온다. 시즌 2의 2화 마지막 부분은 이런 그녀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씬이다.
[68]
Hermilda Gaviria de Escobar
[69]
칼리 1인자 힐베르토의 딸 결혼식에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
[70]
007 시리즈의 스펙터에서 초반 오프닝에 본드와 같이 등장하다가 사라진 멕시코 여자 역을 맡았다.
[71]
이를 제목으로 한 스페인 영화
에스코바르가 제작되었다.
[72]
키코 몬카다가 파블로에게 맞아 죽고 주디 몬카다의 남동생까지 파블로의 급습을 당해 죽었으니 베르나가 조직을 장악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73]
드라마에는 안 나오는 카스타뇨의 또다른 형제
비센테를 돈 베르나가 독단적으로 명령을 내려 주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74]
물론 냉전 종식 이후에는 이들을 더 이상 비호할 이유도 없고, 무엇보다 이들이 마약을 거래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역시 이들을 테러조직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다.
[75]
이 자들은 훗날 콜롬비아 최대 마약 카르텔이 되는
클란 델 골포로 발전한다.
[76]
실제로도 칼리 카르텔이 에스코바르의 몰락에 어느 정도 기여한 바가 있어서, 콜롬비아 정부 내에서도 호의적인 시선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칼리 카르텔이 DEA와 정부의 표적이 된건 미 정부가 메데인 카르텔을 소탕하자마자 '다음은 당연히 칼리 아님?'식의 메시지를 콜롬비아 정부에 보냈기 때문.
[77]
카르텔 산하 조직 수장들의 통화와 대화 내용을 모두 도청해 내부 숙청을 하는데 써먹고 DEA 요원들의 통화까지 도청해서 DEA를 엿 먹이기도 했다.
[78]
시체가 물에 불어나며 철조망에 의해 자동적으로 슬라이스... 시키는 방식이다.
[스포일러]
칼리 카르텔이 결정적으로 메데인 카르텔보다 훨씬 제거하기 어려운 강력한 조직이었던 것은 아예 콜롬비아 정계를 포섭한 수준이었고 대통령까지 뇌물로 후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80]
LA는 공유하기로 했으나, 이후 서로간의 충돌이 생겨 결국 카르텔 전쟁의 원인이 된다.
[81]
파블로 에스코바르도 마찬가지로 축구 구단주였다.
[82]
마약 조직을 포기하고 교도소에서 1, 2년 정도만 복역하는 대신, 여죄는 묻지 않고 합법적 사업체는 인정한다는 거래 내용. 여기에 불만을 터뜨리는 인사들은 '칼리
KGB'의 정보력을 이용해서 전부 죽여버렸다.
[83]
실제 검거작전에서는 수색이 2회 진행되었고 1회차 수색에서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욕조 밑 은신처에 숨어서 발견되지 않았다. 극에서는 긴장감을 살리는 등의 목적으로 1회 수색으로 체포되는 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8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6450#home
[85]
사실 힐베르토가 대통령까지 포섭이 되어있는 협상 수준을 다른 대부들에게 공유하지 않았고 미겔 입장에서는 감옥 밖의 칼리 카르텔 주요 인물을 모두 죽이려고 시도하는 노스 벨리 카르텔을 놔두기는 힘든 입장이었다. 형인 힐베르토의 투항을 처음부터 마뜩찮아 했던 그였기에 더더욱.
[86]
욕실을 개조하여 사람 하나 들어갈 틈을 만들어놨다. DEA는 아래층 객실을 줄 자로 재어 비교해가면서 도피방의 존재를 알아냈다. 하지만 벽을 부수기 직전 뇌물 먹은 정부 인사의 방해로 접게 된다.
[87]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끌려갈 때, 미겔은 힐베르토를 계속 노려보고 힐베르토는 그런 미겔의 시선을 애서 외면했다.
[88]
실존 인물
프란시스코 헬메르 에레라 부이트라고의 성적지향에 대해서는 그가 살아있었을 당시에도 이미 말이 많을 정도였다. 콜롬비아의 기자인 호세 과르니소(José Guarnizo)가 저술한 <La patrona de Pablo Escobar>에서 남미 범죄 조직에서 게이라는 성적지향을 가지고도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89]
카르텔의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도 다른 조직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파초가 싸가지 없다고 욕하면서 "후장에 총 쑤셔넣고 쏴죽여버리고 싶다" 같은 욕설을 하는데, 구스타보가 이에 맞장구치며 그놈 뿅가죽을거(...)라는 등의 뒷담화가 흔하다.
[90]
이 당시에는 라틴아메리카 민주화에 따라 동성애자들도 어느정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은 했지만 여전히 동성애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보수적이었던 시절이었다. 이웃 베네수엘라는 동성애가 아예 법으로 금지되어있었고 다른 남미권 국가들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그리 큰 차이가 없었다. 2000년대 이후에도 콜롬비아는 타 국가들처럼 진보적인 정권이 집권해서 동성결혼이 허용된 것이 아닌,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허용된 것이라서 사실 국민들의 동성결혼에 대한 반응은 현재도 많이 엇갈리는 편이다.
[91]
호르헤 살세도에 의하면 실화(!)라고 한다. 다만 간지를 살리기 위해 극중에서 오토바이로 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랜드 크루저였다고.
[92]
이 와중에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살라사르 집안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물론 클라우디오의 아내와 자식은 칼리 손에 있으니 멸족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93]
살라사르 일가를 몰살시켜 버린 탓에 노스 밸리에게 제거 대상 1호로 단단히 찍혀있었다.
[94]
미겔은 칼리 카르텔과의 거래관계를 어떻게든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동분서주했는데, CIA와 거래해 미국과의 문제를 해결하고 걸프 카르텔까지 '라 페데라시온'에 동참시켜 멕시코의 유일한 마약 공급자 위치를 선점하는 데 성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파초와 체페를 불러들여 자신에 유리하게 거래 조건을 바꾸려고 했지만 이미 칼리는 걸프와도 거래를 튼 후였기에 미겔의 계획은 물건너가고 물건을 더 공급하게 해달라는 굴욕적인(...) 요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파트너를 두지 않는다는 미겔에게 칼리 카르텔 파트너들과의 우애를 과시하며 은근히 속을 긁어놓은 것은 덤.
[95]
물론 미국을 뜨기 전에 자신의 회유를 거절한 기자를 대놓고 죽이는 것은 잊지 않았다. 스페인어 할줄 모른다더니!
[96]
변호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면회를 하는 자리에서 면회실 강화 유리를 절단(!)하고 죄수를 면회하러 온 방문객으로 위장해서 교도소를 유유히 빠져나갔다.
[97]
메데인 카르텔 몰락에 칼리와 함께 했다는 것 때문에 접근해본 것 같은데, 카스티뇨 형제는 우익 게릴라 활동을 위해서 미국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CIA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심지어 마약 조직까지 합류한 콜롬비아 연합자위군이 창설된 시점에도 이를 고수하다가 간부들과 사이가 악화되기도 할 정도였다. 이 시점에서 마약상과 붙어먹으면 미국의 적이 되는 수밖에 없으니 이들이 마약상 편에 설 확률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메데인 카르텔을 공격하고 접수한 마약에 잠깐 관심을 보이다가 이내 흥미를 버린 적이 있었다. 결국 체페는 자기 무덤에 제 발로 기어들어간 꼴이 된 것.
[98]
여담으로 파초와 체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지만 이들의 죽음은 시즌3 엔딩에서 아무런 극적인 연출도 없이 이래서 죽었다 식으로 2분만에 지나간다. 이 때문에 캐릭터를 낭비했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오히려 극적인 연출 없이 현실적이고 냉혹하게 인물의 끝을 보여줘서 낫다는 고평가가 더 많았다.
[99]
그 중엔 구
메데인 카르텔 세력도 있었다고 한다.
[100]
카스타뇨 형제가 테러 활동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좌익 무장단체에 의한 아버지의 납치살해였는데, 이 무장단체가 바로
FARC였다.
[101]
코르도바는 군 복무 시절 호르헤의 상관이었고, 그 인연으로 코르도바 보안팀장 밑에서 부팀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102]
드라마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실제로 칼리와의 분쟁이 시작되자 파블로는 로드리게스 형제의 가족들의 일상을 몰래 촬영하고 직접 나레이션까지 덧붙인 비디오를 보내면서 '너희쯤은 언제든지 죽여버릴수 있다'라는 식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보고 기겁한 로드리게스 형제는 에스코바르의 암살을 꾀하게된다.
[103]
용병단을 실은 헬기가 산에 부딪혀 추락하거나 잠복하던 용병단이 잠복 기간이 두 달이 넘어가자 소란스러워져서 등의 이유로 실패했다고 한다.
[104]
호르헤에게 개인사를 털어놓는 등 나름 좋아했던 모양이고 예전에 호르헤에게 '이런 일을 하면서 총을 안 갖고 다닌다니 참 특이하다' 식으로 말한 적도 있는지라 방심했지만, 호르헤가 이때 만큼은 총을 갖고 있었고 결단력도 발휘하면서 역으로 당했다.
[105]
시날로아 카르텔에서 생일 선물로 살아있는 호랑이를 잡아왔다.
[106]
메데인 카르텔에서 가차의 측근으로 활동한 경험을 담은 자서전 〈Cómo me infiltré y engañé al Cartel〉을 1993년 초 발간했다. 책을 내고 얼마 뒤 메데인 카르텔 시카리오에게 살해당할 뻔했다고.
[107]
힐베르토의 아들 니콜라스 로드리게스는 아버지의 변호를 맡았고, 핵심 증인이며 칼리 카르텔의 돈세탁 총책임자인 프랭클린 후라도가 DEA의 압박으로 칼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게 된 것을 알아채고 교도소에 있던 후라도를 조용히 처리하는 등, 상당한 수완을 보였다.
[108]
다비드가 나간 직후 수뇌부 중 한 명이 어린 사람에게 일 주는 거 아니라고 할 정도로 비난을 들었다.
[109]
앞서 아버지의 애인(노스 벨리 카르텔 소속인 클라우디오 살라자르의 아내였으나 파초가 그를 찢어 죽인 후(...) 미겔과 동거하기 시작했다.)이 보호를 부탁하자 "당신은 내 엄마가 아니잖냐"고 하면서 무시하며 조롱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그녀가 생존을 위해 노스 벨리에게 다비드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110]
경찰 기동대가 출동했으니 증거가 될 만한 불법현금을 모두 들고 빠져나오라고 보안팀에서 계속 떠들고 심지어 보안 책임자인 호르헤까지 직접 와서 설득하는데도 '니깟놈들 말 몇 마디에 내 할 일을 방해 받을 수는 없다'라며 무시하는 황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호르헤가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살았지, 호르헤가 아니었으면 그자리에서 꼼짝 없이 체포 당했을 것이다.
[111]
물론 DEA 요원들이 안전가옥 입구까지 미행하는데도 전혀 눈치채지도, 사전에 방지하지도 못한 코르도바의 책임도 일정 부분 있다.
[112]
칼리 카르텔 입장에서 여러모로 민감한 내용을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특히나 미겔의 장부가 DEA의 손에 들어간 이상, 장부의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팔로마리는 심각한 위험요소이다.
[113]
마누라가 부하 직원과 제법 오래도록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는데, 이걸 알아낸 호르헤가 페냐와 DEA 요원들을 도와 마누라와 내연남 간의 통화를 도청한 덕분에 팔로마리의 은신처를 찾아낼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팔로마리는 그가 그토록 사랑한 부인이 저지른 불륜 덕분에 살아난 셈이다. 부하직원 때문에 머뭇거리는 팔로마리의 아내에게 페냐가 불륜관계로 압박을 주는 장면은 나름 코믹한 편.
[114]
미국행 전용기에 탈 때, '납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탑승한 것이다'라는 형식적인 증거로 운임료를 내는 장면이 꽤 웃기다. 처음에는 페냐가 팔로마리가 머뭇거리며 꺼낸 지폐 뭉치를 뺏어서 기장에게 건넸는데, '형식적인 것이다'라는 페냐의 말에 팔로마리가 지폐 뭉치를 도로 뺏어와서는, 돈 뭉치에서 지폐 한 장만 쏙 빼서 기장에게 건넨다. 급하게 미국으로 도망가는 처지에도 돈 계산은 확실하게 하는 것이, 과연 회계팀장 답다고 할 수 있겠다.
[115]
이 사람이 증언하는 모습이 꽤 황당한데, 검사가 "칼리 카르텔의 회계사였죠?"라고 하자 기분 나빴는지 "아니, 회계팀장이었소. 팀장. 보스가 뭔지 몰라요?"라고 정정하고, 검사가 자기 이름을 '팔로마로'라고 읽자 "죄송합니다만 재판장님, 제 영어도 별로지만 저 사람 스페인어는 정말 최악이군요! 절 따라해보세요. '팔로마리', 쉽잖아요."라고 검사를 까고, 차트를 갖다주자 폼나게 지시봉을 꺼내드는 등 물 만난 물고기 마냥 법정에서 신나게 떠들어댄다. 꼭 범죄 조직의 눈을 피해서 미국으로 도망간 중요한 증인이라기보다는 생애 처음으로 방송 타서 마냥 즐거운 대학 교수님 같은 모습이다.
[116]
부에나벤투라에서 학살을 벌인 마약밀매업자는 전직 경찰 출신의
빅토르 파티뇨(Víctor Patiño)라는 다른 칼리 카르텔 조직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