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태우(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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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태우의 활동을 정리하는 문서이다.2. 아이돌 - god의 막내
국민 아이돌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god의 막내이자 메인보컬이며 춤도 잘 췄다. 신장 190cm의 거구이지만 애수, Friday Night 활동할 당시 안무를 보면 꽤나 그루브가 있고 파워풀하다. 예능에서 H.O.T.의 전사의 후예도 맛깔나게 춘 적이 있다.아주 우람한 체구 에서 나오는 엄청나게 풍부한 성량과 함께 굉장히 높은 음역대를 갖고 있어 그룹내 모든 고음 파트는 전부 죄다 그가 독차지 하며 담당한다. 대부분에 god 노래들은 아주 맴버별 노래 파트 패턴들이 아주 완벽하게 일관된다. 그냥 다른 맴버 4명이 1,2절에 verse 부분과 랩 파트들을 서로 돌아가면서 맡으면 남은 후렴 부분 노래들과 모든 브리지 파트는 모조리 김태우가 홀로 전부 캐리하며 끝까지 독창을 하는 그런 식이다.
1999년 데뷔 당시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이었는데, 큰 덩치에 얼빵한 표정으로 당시 아이돌 중 유독 튀는 캐릭터였다... 라기보다 아이돌답지 않은 못생기고 통통한 외모[1][2]였던 여러 가지로 1세대 아이돌 중 가장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수 있다. 보통 아이돌은 '비주얼'이 우선시되고 보컬 멤버라고 해도 키가 190이 넘어버리면 주변 멤버랑 밸런스가 안 맞아서 뽑기가 힘들다. 박진영은 처음에 멤버들에게 김태우를 소개할때 약간 사기성 발언을 했다고 털어놓았는데 키는 정우성 만하고, 눈은 류시원을 닮고, 소두라고..... 어쨌든 박진영은 김태우를 메인보컬로 선택했다. 심지어 김태우를 집어넣기 전에 다른 네 멤버와 같이 연습하던 두 명의 연습생을 교체하면서까지.
데뷔한 후 방송 모니터링을 했는데 본인 모습을 보자 멤버 전원 물론 본인도 충격받았다고 한다.[3] 우는 건 물론 그때 당시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당시 god를 처음 접한 시청자들의 인상은 정말 노래를 잘 하나 보다 싶었고, 김태우가 그런 판단을 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때 충격이 컸는지 5집부터는 지금처럼 수염을 기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나마 나아지긴 했는데 그와 함께 곰 이미지는 더 굳어져갔다.
처음에는 '인기가수 박진영'이 심심풀이로 만든 그룹인 줄 알았던 god가[4] SM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신화와 맞짱을 뜨는 상황이 되면서, 메인보컬 김태우 역시 큰 인기를 얻게 되며 주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샀다. 물론 여성팬들의 인기는 손호영, 윤계상, 데니 안이 차지.
다만 god가 신인가수 시절에는 맥주 광고와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한 박준형 덕에 인지도는 높은 편이었으며 키 크고 통통한 체형에 안경까지 쓴 김태우의 아이돌 답지 않은 비주얼로 인해 god내에서는 이 2명이 인지도가 높았다. god 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 멤버. 다만 인기 지분과는 다르게 김태우가 압도적으로 보컬을 책임졌기 때문에 사실상 중요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핑클의 옥주현을 떠올리면 될 듯.
본인도 외모 때문에 인기가 밀린다고 판단해서 패션에 신경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날 박준형이 부르더니 "네가 그런다고 호영이나 계상이보다 잘생겨질 수 있을 것 같아? 사람들은 네 목소리랑 노래를 좋아해. 나는 누구보다 네 팬이야. god는 나중에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김태우라는 사람의 노래는 계속 기억될 거야. 그러니까 노래 많이 듣고 연습을 해."라고 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세바퀴 140927
2004년 윤계상이 연기자로 전업(정확히는 그만두려 했다)해서 탈퇴하고 6집, 7집을 4인 구도로 활동하다가 2005년을 마지막으로 god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솔로로 나섰다. 베이스가 탄탄하다보니 솔로 활동도 잘 했고, 여러 가수의 피처링을 해주기도 했다. 사실 피처링해준 곡이 본인 곡보다 잘 나간 느낌이 좀 있다. 심지어 MC몽의 'I love U, Oh Thank U' 같은 곡은 많은 사람이 김태우의 노래로 알고 있다.[5]
god 당시 혼자만 소속사가 달랐다. 나머지 멤버들은 싸이더스HQ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김태우만이 홀로 JYP, 즉 박진영과 계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박진영이 싸이더스에 김태우를 '임대'해 주는 형식이었다고 한다.[6]
3. 군복무 중 - 수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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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현역 복무(그것도 빡센 것으로 유명한 이기자부대 수색대) + 연예병과 고사(固辭)를 한 덕에 까임방지권을 제대로 득템한 연예인. 사실 원래는 복무 중 연예병사에 지원하려 한 적이 있었다고 하나 불쾌한 경험이 있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당시 연예병사가 되기 전에 이미 연예병사로 근무하고 있던 동료들을 만나러 갔는데, 먼저 근무하던 나이 어린 연예인 후배 선임이 군대식으로 서열을 잡는답시고 한 깐깐한 행동들로 인해 열받아서 연예병사를 고사하고 말았다고. 금방 몇몇 동료들이 진상을 털어놓긴 했으나 어찌나 열을 받았는지 훗날 김태우는 군복무 중 휴가를 나갔을 때 그 후배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연예계 활동 중에 내 눈에 띄지 마라'고 으름장을 놨다고 한다. 다만 이후 그 행동을 되돌아 보면 유치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 그 후배와 또 만났는데 그 후배가 '미안해요. 그때는 부대에서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 저희가 총대 멘 겁니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며[8] 김태우는 앙금을 풀었다고 한다.
그래도 근본은 가수였던지라, 비록 연예병사는 아니었으나 2008년 31사단에서 진행하던 국군의 날 행사에서 노래는 불렀다. 사열날엔 가만히 있더니, 행사 당일 "이기자! 상병 김태우, 금일부로 진급했습니다! 병장 김태우입니다!"라고 자길 소개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김태우 뒤에서 노래를 부른 사람은 이병 성시경.
2013년 이후 세븐과 상추의 사건으로 연예병사의 특혜 논란이 거세어지면서 이정, 김흥국, 남진 같은 다른 비 연예병과 현역 복무자(그것도 해병대)들과 함께 까임방지권의 유효기간이 제대로 늘어나는 호재(?)를 맞이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꼼수 안 부리고 제대로 현역 복무는 마쳤으니...
한편, 이때의 인연 때문인지 진짜 사나이가 이기자부대 수색대에서 촬영할 당시 예비 군복을 입고 위문공연을 왔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씨스타에게 장병들의 관심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공연은 대실패(?). 김태우 본인도 "군대에 남자 가수 따위가 누가 온다고 한들 좋아하겠어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인정했다.
염천교 리턴즈 방송에서 짱세가 자신의 군생활 이야기를 하면서 밝힌 바로는 이기자 부대 수색대대 소속은 맞는데 보직은 전투병과가 아니라 PX병이었다고 한다. 그 뒤 진짜사나이 출연 당시 자신이 PX 병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며 2중대 1소대 유탄사수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분대장으로 전역했다고 발언했다. #
4. 솔로 활동
2009년 2월 25일 제대 후 5월 싱글인 '기억과추억'[12] 을 발매했고 9월 3일 EP 'T-Virus'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타이틀곡은 ' 사랑비'. 곡도 세련된 멜로디와 김태우의 목소리와 창법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가요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했고, 또 앨범 전체적으로도 박진영의 느낌이 아닌 김태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찾은 앨범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190cm이 넘는 키로 곡과 잘 매치되지 않는보컬 자체는 아이돌 출신 수준을 애저녁에 뛰어넘었고, 소울을 가미한 창법도 수준급이다. 데뷔 초에 비해 심히 허스키해진 보이스는 아마도 god 시절 끊임없이 콘서트 강행군을 한 탓인 듯하다. 그런데 본인도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자랑을 하고 다니는 편이라... 한 번은 자신이 스티비 원더와 동급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라디오에서 노홍철이 '정말 스티비 원더와 동급이라고 생각하세요? ㅎㅎ'라고 집요하게 묻는 바람에 한 수 접고 '그 바로 아래 급'이라고 한 일이 있었다. 물론 진지하게 스티비 원더와 자신을 동급으로 평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9년에 라디오 스타에서도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스티비 원더며 세상에서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다만 주위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세계 최고 보컬 TOP 10에 자신을 빼놓지 않는다고. 한 예능에서 직접 세상에서 열 손가락에 든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해피투게더에선 그마저도 철회. 문희준과 은지원이 그 발언을 가지고 놀리자, 그때는 자기가 군대에서 나온지 얼마 안돼서 군대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라는 말을 했다.
2011년 3월 29일 정규 2집 앨범 'T-School'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메아리'. 노래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2009년에 발매했던 '사랑비'보다는 뭔가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사랑비'의 반응이 상당히 좋아서 기대치가 높았던 데다 이 시기 이현, 휘성, 케이윌 등의 남자 솔로 가수들이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탓에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다만 저 세 가수의 경우는 정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이들과 비교할 때 부족해 보일 뿐, 타이틀곡 자체는 음원 사이트에서 씨엔블루나 걸스데이, 포미닛 등 아이돌들 사이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하는 등 꽤나 선전했다. 또 앨범의 수록곡 'Brothers&me'는 박진영과 비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타이틀곡 '메아리'의 뮤직비디오에서 김태우의 1인 2역 연기를 볼 수 있다.
2011년에 결혼했으며 그것도 속도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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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 자정 팬카페에 올린 편지 전문. |
2012년 11월에 출연한 고쇼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에 재직 중인 연구원인 아내를 "서울대 박사"라고 지칭한 부분을 두고, 몇몇 네티즌들의 학력위조 드립이 있었으나 별다른 문제 없이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그의 아내는 미국에서 대학 졸업, 이대 대학원 생명공학부에 재학하면서 서울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서울대 박사 학위가 아님에도 '서울대 박사'라고 칭한 것을 문제시한 것. 하지만 청춘불패의 흑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 김태우 자체가 상식이 뚜렷한 편이 아니서 생긴 불찰. 일반적인 학력위조와 달리 학력을 사칭하여 이득을 꾀한 것도 아니다보니, 딱히 큰 논란은 없었다.
2013년 2월 20일. 미니앨범 'T-LOV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Cosmic Girl'로 활동했다. 크게 나쁜 평은 없고 그럭저럭 반응도 있는 편이나, 이번에도 역시 '사랑비' 시절을 그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5. 프로듀싱 활동
2006년 JYP를 나와 폴라리스 엔터에 소속되었으며 2011년부터 소울샵이라는 일인기획사를 설립해서 스스로 매니지먼트를 했다. 이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처가의 도움으로 확장해서 여러 가수들을 영입했다. 알려진 가수들은 메건 리, 길건, 키스(KIXS) 등.그러다가 2014년 말부터 소속 가수인 메건 리와 계약 해지를 둘러싼 마찰이 일어났다. 메건 리는 미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하면서 소울샵 측과 계약 해지를 주장했고, 길건은 메니징 소홀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는 김태우 처가 쪽 인물들의 경영 간섭. 오히려 이들은 김태우에 대해서는 불만 없다는 식으로 밝힌 것으로 봐서는 본인의 인성은 원만한 모양.
이런 논란에 더불어 처가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자 메건 리와 길건을 조건 없이 해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분쟁이 일단락되었다. 기사.
2019년 11월 5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P&B엔터테인먼트에 인수합병되고 P&B의 총괄 프로듀서 직책을 맡게 되었다. #
[1]
특히
H.O.T.,
젝스키스,
신화의 메인보컬들이었던
강타,
강성훈,
신혜성은 미소년들이었는데 반해 god의 메인보컬인 이쪽만 유독 튀는 외모를 지녔다. 또다른 유명한
NRG를 봐도 이쪽은 메인보컬이 리더이자 맏형인
이성진인데 이 쪽도 나이가 당시 아이돌 멤버들보다 조금 많을 뿐이지 충분히 잘 생긴 외모다
[2]
그래도 형곡중학교에서 전교회장까지 했었던 걸 봐선 인기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며 김태우를 보고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노래를 잘하면 자신도 가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는 나름의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다고 한다.
[3]
데뷔 첫 무대인
한밤의 TV연예에서의 '
어머님께' 무대로 엔딩 크레딧 올라갈 시점에 나왔다.
[4]
사실 그룹 멤버 자체를 구성한 건 싸이더스였고 박진영은 여기에 김태우를 추가하고 프로듀싱을 맡았던 것에 불과하다. 물론 그 프로듀싱의 비중이 상당했던 지라...
[5]
다만, MC몽보다 수록이 늦긴 해도 김태우의 개인 앨범 1집 '하고 싶은 말'에도 이 곡이 실려 있으니...
[6]
일반에 알려진 것과 달리 god 해체는
윤계상의 탈퇴만이 이유가 아니라, 김태우의 계약 문제로 인해 일부 멤버가 기존 회사에 남느냐 박진영과 계약하느냐 하는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던 중에 발생하게 됐다.
윤계상의 탈퇴는 이 우왕좌왕한 계약 시기에 염증을 느낀 결과였던 것.
[7]
이 이야기는 2016년에 컬투쇼에서 했다.
[8]
연예병사와 같이 특수한 직업군들이 모이는 부대의 경우는 사회에서 이미 형동생하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간부들이 군기를 심하게 잡으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공군 ACE역시도 오히려 일반 부대보다도 군기가 빡셌다.
[9]
실제로
MC몽이 가요계에 다시 본격적으로 돌아오자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 중 김태우도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하하,
조현영,
백지영,
손담비 등이 옹호했는데, 그 중에서
MC몽의 절친인
하하가 욕을 가장 많이 먹었다면 가장 어이 없는 사람이 김태우이다. 현역으로 복무했던 사람이 병역기피자, 즉 범죄자를 옹호하고 있으니...
[10]
사실상 진사 전용 생활관 멤버들.
[11]
PX는
부가가치세, 주류세 등의 세금이 안 붙어서 저렴하다. 무엇을 사먹느냐에 다르지만 보통 둘이서 만원만 써도 배가 터지게 먹고도 남는다. 아니, 3봉지에 5000원하는 고향만두를 사면 3명이 먹어도 배부르다. 거기다가 이천원짜리 음료수로 나눠먹으면 7000원으로 3명이 만두와 음료수를 배불리 먹는
예수에 버금가는
기적을 보여준다. 그런 PX에서 19만원이면...
[12]
사실 말이 김태우 싱글이지 윤계상을 제외한 god 멤버가 모두 피처링을 했기에 god 노래라고 봐도 무방하다. 데니 안은 절친노트에서 이건 실제로는 god 노래고 김태우가 우리를 이용해먹었다고 농담으로 깠다.
[13]
다만 김태우가 춤을 못추는 편은 아니고 오히려 잘 추는 편이다. 키뿐만 아니라 체격도 커서 노래와 함께 추는 춤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 문제일뿐...
문희준도
20세기 미소년 방송분에서 김태우에게 "190 넘는 사람 중에 가장 춤을 잘 춘다"고 평가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