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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0:13:15

길드워/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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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형과 생물학적 특징들3. 문화4. 사회 체계5. 고위 군단6. 역사7. 주요 인물
7.1. 길드워 17.2. 길드워 2

1. 개요

파일:Charr_01_concept_art_(white).jpg
차르 사회는 전쟁과 군사적 우위를 추구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전쟁 기술과 기계에 대한 그들의 능력은 그들을 넘어서려는 모든 존재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차르 종족은 전쟁의 무자비한 도가니 속에서 단조되었습니다. 전쟁은 그들을 정의하고, 정복에 대한 추구는 전진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습니다. 약자와 멍청한 자는 차르의 세계에서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승리는 중요한 것이며, 어떠한 수단과 대가로도 달성되어야 합니다. (구판 설명문)

Charr

길드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주요 종족 중 하나. 야수적인 겉모습과 매우 전투적인 성향이 특징이지만 기계공학 기술이나 문학 같은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지성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겉보기에는 타고난 전투종족으로 보이기 쉽지만 의외로 모든 차르가 그런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우는 2편 기준으로 男: 론 유언 → 렉스 랭, 女: 케이트 밀러 → 마라 주노.

2. 외형과 생물학적 특징들

전체적으로 큰 고양잇과의 외관을 하고 있으며 뿔이 달리고 귀가 두 쌍(4개)인 수인 종족이다. 두 발로도 뛰어다니지만 손을 사용해 사족보행도 가능하고 신체 능력도 강력하다. 게임상에서 무기를 든 상태일 때는 이족보행을 하고 무기를 집어넣으면 네 발로 뛴다. 설정상 크기는 인간보다 크고 노른보다는 작은데, 게임상에서는 노른과 거의 비슷하다. 이는 길드워 2에서 노른이 플레이 가능한 종족이 되며 디자인 밸런스 등의 이유로 게임상 크기가 원 설정보다 작게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차르들에겐 귀가 두 쌍이 있는 게 특징인데, 아랫쪽 한 쌍은 땅울림이나 미세한 진동 같은 낮은 저주파 영역의 소리를 듣고, 위쪽 한 쌍은 초음파와 같은 고주파를 듣는다. 그런데 길드워 1 당시의 설정으로는, 인간들의 음성은 차르가 듣기 어려워하는 중간 음역대의 소리이고 차르는 어느 정도 집중을 해야만 인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런 기본적, 생물학적 차이가 두 종족의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을 초래해서 종족 관계에 문제가 좀 많았다.[1] 차르의 이러한 문제는 각 종족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더만드 수도원에서 만든 신 크리탄 문자체계가 도입되면서 종족 간의 의사소통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언급된다.[2]

차르 남성과 여성은 외형에 차이가 있지만 차르의 세부 디자인에 대해 알지 못하면 구분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꼬리에 털이 적으면 남성, 풍성하면 여성이라 보면 된다. 다만 최근에는 커스터마이징이 추가되면서 꼬리로 구분해도 헷갈린다고 한다.

그리고 고양잇과 모티브답게 손발톱은 넣고 뺄 수 있다. 무기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자신들의 기술력으로 만든 무쇠 냉병기와 화기가 당연히 더 강력하므로 그냥 손에 무기를 들고 싸우는 쪽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3. 문화

차르의 문화는 약육강식과 군사 문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아이일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파흐라르(Fahrar, 차르 옛 언어로 "크레슈(crèche)"라고 부른다)라는 학교에 들어가 군사 훈련을 받고 자신이 소속될 군단(Legion)을 선택해 군단 휘하 부대인 워밴드(Warband)에 소속된다. 워밴드는 가족의 혈연관계보다 더욱 더 강한 충성심과 결속력을 가지게 되며 워밴드의 이름이 차르의 성씨가 된다. 즉 차르가 이름만 가지고 있다면 무슨 이유가 있거나, 차르 종족 사이에서 좀 불명예스러운 존재라는 것. 물론 소속 워밴드는 변경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런 상황이 흔한 것도 아니고 변경하더라도 빠르게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드물게 부모가 곧장 아이의 스승이 되어 군인으로 육성시키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차르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낳은 아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4] 커서도 부모자식이 서로 거의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굉장히 드문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스브루드 사가 시기부터 차르 사회 내에서 변화의 바람이 분 이후부터는 차르 부모가 자기 아이가 있는 파흐라르에 몰래 방문해 선물을 전달해주거나 아이의 모습을 보러 가는 경우가 공공연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차르의 옛 기조가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차르 사회에서 약하거나 우둔한 모습을 보이면 "글레디움(Gladium)"이라는 최하위 신분으로 떨어지거나 아예 추방당할 수도 있다. 다만 그것도 단지 차르 기준으로 약하거나 우둔한 것일 뿐, 의외로 인간 기준에서는 충분히 정상적이거나 강인해보이는 이들도 있다. 한때 글레디움 신분이었으나 워밴드에서 나간 후 다른 경로로 명성을 떨친 차르들인 비질의 창시자 알모라 소울키퍼나 비밀 결사단 소속의 티발트 레프트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차르의 사회 체제가 가지는 문제점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다.[5]

기본적으로 육식이라 농업은 목축업이 주를 이루고 소, 양, 멧돼지, 거대 전갈인 디바우러 등을 키운다. 디바우러 같은 경우는 식용 뿐만 아니라 전투 용도로도 활용된다. 이러한 목축업은 어린아이들과 더 이상 싸우지 못하는 차르가 담당하게 된다.

전부 전사이고 군인인데다 신체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보니 의복은 남성과 여성이 구분되지 않는다. 설정에서부터 차르들은 남녀 모두 자신을 차별화시키는 복장을 입지 않는다고 하며 기본적으로 남녀 공용 맞춤복 위주로 옷을 입는다고 언급된다. 물론 게임에서 성별에 따라 디자인의 차이가 나는 의복이 제법 있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일종의 게임적 허용으로 보는 편이 맞을듯.

차르는 종교를 믿지 않는데, 길드워 1편에서 벌어졌던 종교 관련 흑역사를 겪은 탓에 어떠한 신도 받아들이지 않고 숭배하지도 않는다. 다른 종족들이 믿고 있는 신은 강력한 존재로서 인정할 뿐 그 이상의 감정은 가지지 않으며 만약 신과 관련된 대화 주제가 나올 경우 들은 척도 하지 않거나 화를 내면서 대화를 거부한다.[6] 다만 인간의 여섯 신 만큼은 싸워서 이기고 반드시 죽여버려야 할 존재로 보고 있다.

4. 사회 체계

현재 차르는 "핏빛 군단", "강철 군단", "잿빛 군단" 이렇게 세 개의 고위 군단(High Legion)이 사회를 이끌고 있는 과두제로 운영되고 있다. 원래는 "칸-우르(Khan-Ur)"라 불리는 최고통치자(Primus Imperator)를 중심으로 그 아래에 고위 군단이 있는 형태였으나 지금은 각 고위 군단별로 대장군(Imperator)들이 자신의 군단을 통솔하고 있다. 왜 이렇게 바뀐 것인지는 아래의 역사 문단을 참고할 것.

세 고위 군단들은 서로 연합 관계로 각자의 병력과 영토를 통솔하는데 대장군 밑으로는 호민관(Tribune)이 있으며 그 아래로 백부장(Centurion) - 워밴드 순의 계급을 가진다. 워밴드 아래에는 워밴드를 지휘하는 한 명의 군단병(Legionnaire)이 있으며 군단에는 이 체계에 독립된 부대도 존재한다.

이들 세 고위 군단 말고도 "화염 군단"이란 네 번째 군단도 있으나 이들은 길드워 1편 당시 차르 사회를 크게 뒤흔들어 놓은 사건으로 인해 현재는 완전히 축출당한 상태이며 다른 군단의 차르들은 이들을 라이벌 이하로 여긴다.

5. 고위 군단

군단은 차르 사회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조직으로 칸-우르의 사망 이후 차르 지도부는 네 개의 대규모 군단으로 나뉘었고 각 군단은 칸-우르의 직계자손이라 주장하는 자를 리더, 즉 대장군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위 군단들은 각자 지배하고 있는 영토가 존재하는데 강철 군단은 아스칼론 지역, 핏빛 군단은 블레이즈릿지(Blazeridge) 지역 전체, 화염 군단은 화염 성채가 있는 흐랑마르(Hrangmer) 화산 주변 지역, 잿빛 군단은 명확하게 알려진 영토가 없다. 강철 군단의 본거지인 검은 성채에 가보면 강철 군단 뿐만 아니라 다른 군단원들도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일종의 병력 파견을 나와 검은 성채 지역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 군단의 대장군에 대한 설명은 해당 문서의 주요 인물 - 길드워 2 문단을 참고할 것.

6. 역사

차르는 블레이즈릿지 산맥 동쪽 지역에서 워밴드 단위로 정복 전쟁을 벌이던 토착 종족이였다. 서로 싸우며 난장판을 벌이던 차에 칸-우르(Khan-Ur)라는 인물이 등장해 전 차르 종족들을 규합하기 위한 전쟁을 펼친다. 그 당시에는 원시적인 수준의 군사였지만 핏빛 군단 본토와 아스칼론을 아우르는 광활한 영토를 정복하는데 성공하고 드워프와 그롤 등의 종족과 싸워 승리를 쟁취했다. 고대 종족 중 하나인 포가튼의 저항이 있었지만 이들은 다른 임무가 있어서 물러나야 했고 그야말로 막을 수 있는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 인간이 등장했고, 인간은 마법의 힘을 이용해 차르 종족들을 찍어눌러 버렸다.

이때만 해도 차르 종족들은 여섯 신의 권능을 입은 인간을 어찌 해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정복 전쟁은 아스칼론 북쪽까지 진군하고 멈추게 되었다. 아바돈으로부터 마법을 받아 한 번 더 침공할 기회가 있었지만 얼마 못 가 칸-우르가 명확한 후계자 지정도 못한 상태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암살당하면서 칸-우르의 자식들이 각각 지도자를 맡은 화염 군단, 강철 군단, 잿빛 군단, 핏빛 군단의 네 개 고위 군단으로 쪼개지고 이번에는 누가 칸-우르의 직책인 총사령관이 될 것인가를 겨루는 싸움이 벌어진다. 결국 통일되지 못한 채로 지지부진 시간만 가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쉬버픽 산맥으로 영역을 확장하다 노른을 만나게 되고 서로 200년 동안 투닥거린 끝에 서로간의 존경으로 암묵적인 불가침 조약 같은게 생겼다.

시간이 지나 여섯 신의 권능이 자기들이 패배한 원인이라고 판단한 차르는 자신들에게 힘을 줄 신을 찾기 시작했고, 화염 군단의 번트 워밴드(Burnt Warband) 샤먼이 아스칼론 북동부에 위치한 화산인 흐랑마르에서 타이탄을 발견해 신으로 모시기 시작한다. 타이탄은 고통의 왕국에 사는 괴물로 죽이려 하면 둘로 쪼개져서 증식하여 완전히 없애기가 매우 까다로운 괴물이다. 화염 군단으로부터 시작된 타이탄 숭배는 다른 군단한테도 점차 퍼졌고 이후 다른 차르들도 화염 군단을 중심으로 통합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염 군단 샤먼들은 타이탄 숭배를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유지하기 위한 방식으로 변질시켜 나갔고 이러한 샤먼들의 타락과 방종을 지켜보던 핏빛 군단 여성 전사인 배티아 해복브링어(Bathea Havocbringer)는 타이탄 숭배에 반대 의견을 품고 자신을 따르는 여성 차르들을 규합해 화염 군단 샤먼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나 결국 반란은 실패한다. 반란 실패 후 배티아는 결국 샤먼들에 의해 타이탄의 제물이 되어 목숨을 잃는다. 배티아 하복브링어 반란 사건 이후 차르 사회는 여성 차르들의 사회 진출을 금지하고 집안일에만 매진하라고 강요하는데 이에 많은 차르 여성과 일부 차르 남성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샤먼들은 이들을 힘으로 짓눌러버려 감히 반발할 생각조차 못하게끔 만들어 버린다. 길드워 1편에서 남성 차르만 줄줄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6.1. 길드워 1

차르가 대대적 침공을 재개한 시기에는 아바돈이 유폐당하고, 새로운 진실의 여신 코미르를 제외한 다섯 신들이 인간의 땅을 완전히 떠난 시기라 인간은 더 이상 신의 은총을 바랄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인간은 아스칼론 왕국의 중앙을 가르는 거대한 북쪽 성벽(Great Northern Wall)을 세워 차르의 간헐적인 침공을 막아내고 있었는데 차르는 타이탄이 선물한, 타이탄의 힘을 구사하는 대격변의 가마솥(Cauldron of Cataclysm)이란 물건으로 방벽을 파괴해버린다.[7] 하늘에서 거대한 운석이 연이어 떨어지는 듯한 연출인데 이후 아스칼론은 폐허로 변해버리고 남은 국민들은 불리한 상황에서 간신히 저항만 하고 있었다.

플레이어는 챕터 1 플레임시커 예언의 시작 시점에서 차르 침공에 대항하는 아스칼론 군 소속으로 시작하므로 초반에 적으로 차르를 지겹도록 볼 수 있다.[8] 이후 스토리에 따라 아스칼론을 떠나면 한동안 안 보이다가 엔딩 이후 타이탄 스토리와 아이 오브 더 노스 확장팩에서 다시 보게 된다.

아스칼론을 거의 정복한 차르는 이 기세로 곧바로 오르와 크리타도 침공한다. 오르는 어둠의 마법을 이용해서 차르를 막아보려다 궁정 마법사의 자폭으로 대륙 전체가 바닷속으로 침몰해버렸고 크리타는 이때 창설된 백색망토(White Mantle) 길드의 활약으로 겨우 방어에 성공한다.

오르 왕국의 궁정마법사 킬브론이 플레임시커의 예언에 따라 타이탄을 해방시켰고 이 타이탄은 티리아 전역에 파견되어 파괴와 혼란을 일으켰지만, 아델베른 왕의 활약으로 인해 타이탄은 차르의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불멸의 존재인 줄로만 알았던 타이탄이 죽자 차르 사회는 일대 혼란이 일어났으며 조금씩 신에 대해 의문과 회의감을 가진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종교를 믿는 걸 거부하는 차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 오브 더 노스 시점에서 화염 군단 샤먼들은 이단자와 인간을 상대하면서 새로운 신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엘더 드래곤 프라이모더스의 하수인인 파괴자(Destroyer)들이었다. 이에 대해 야수활 파이어(Pyre Fierceshot)가 반란을 조직하다 구금되었지만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반란에 성공하고 이러한 반란 활동은 북쪽에 대대적으로 퍼지게 된다.

그래서 플레이할 시 반란을 일으킨 차르들이 우호적인 NPC로 등장하고 야수활 파이어라는 레인저 영웅도 영입할 수 있다. 우호적이긴 한데 인간을 약한 존재로 본다. 그냥 "인간"이라고 부르는 건 흔한 일이고 인간과의 연합을 떨떠름해 하는 차르들은 고깃덩이(Meat)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그냥 서로 필요하니 도움을 주는 관계 정도. 그래도 이런 저런 임무들을 성공하면 조금은 인정해준다.

남쪽에서는 그 와중에도 화염 군단의 아스칼론 공성전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었고 사실상 최남단의 에본호크 요새(Stronghold of Ebonhawke)와 중앙의 아스칼론 시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부 점령당한 상태가 되었다. 차르는 아스칼론을 포위 상태에서 말려죽이려 했으나 아델베른 왕이 전쟁의 신 발타자르한테서 선물받은 강력한 검인 매그디어(Magdaer)의 힘을 각성시켜 포파이어(Foefire)를 일으키고, 이 마법으로 인해 아스칼론 국민들과 왕은 모두 유령이 되어 아스칼론에 남아 차르와 계속해서 싸우게 된다. 에본호크는 이 마법의 영향을 받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고 길드워 2 시점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 저항한다.

반란에도 불구하고 화염 군단 샤먼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영토와 권력을 지켜내고 있었지만 야수활 파이어의 손녀, 칼라 스코치레이저(Kalla Scorchrazor)가 이끄는 비밀 군대의 활약으로 샤먼들은 결국 패배하고 차르 사회에서 화염 군단을 완전히 축출하는데 성공한다. 샤먼들이 축출된 이후 차르 여성들의 권리는 회복되어 이후로는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또 알모라 소울키퍼(Almorra Soulkeeper)란 차르가 엘더 드래곤 크랄카토릭에게 자신의 워밴드를 잃어버리고 이로 인해 드래곤에 대항할 군사조직인 '비질'을 창설한다. 비록 차르가 세운 조직이지만 초국가적, 탈종족적 무력단체이며, 이 특성은 인간과 차르간 중재자로써 빛을 발한다.

6.2. 길드워 2

길드워 1에서는 헐벗은 원시 야만족의 느낌이었으나, 길드워 2 시점에서는 군사 과학을 엄청나게 발전시켜 스팀펑크 풍의 종족이 되었다. 똑같이 고양이 수인에 군사문화적인 윙커맨더 시리즈의 킬라시 종족과 공통점이 많다. 미래적인 디자인보다는 강철 판과 용접된 이음매 등 재료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브루탈리즘이 돋보이며 각종 포탑, 총기류, 대포, 기관총, 헬리콥터, 잠수함, 박격포, 거대 전차 등을 마구 생산해냈고 그 외에도 인쇄 기술이나 톱니장치 등 섬세한 기술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하다. 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는 빠르고 거부감도 없지만 길드워 1 시절과는 달리 마법을 불신하며 그다지 대우가 좋지는 않은 편이다.

강철 군단은 아스칼론 폐허 위에 거대한 도시이자 전쟁기지인 검은 성채(Black Citadel)를 세우고 수많은 무기들을 생산했다. 이 기기들은 자국 방어용으로도 쓰이지만 많은 수가 엘더 드래곤에 대항할 용도로 사용 중이다.

차르와 인간은 오랫동안 싸워왔으나, 에본호크(Ebonhawke) 요새에서 열린 인간 여왕이 참여한 기념식에서 크랄카토릭의 하수인 브랜디드의 침공을 차르 포로들이 도와 막아낸 후로 포로 석방이 이루어지며 화해의 분위기가 생겨났다. 결국 엘더 드래곤에 대항하기 위해서 정전 협정을 하게 된다. 물론 인간 내에서 이러한 정전 협정에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고 일부 차르도 마찬가지라 이들은 각각 분리주의자와 반란군이 된다. 이때 차르는 포파이어 사건으로 분실되었던, 칸-우르의 증표이자 무기인 칸-우르의 발톱을 찾아내면 평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이후 칸-우르의 발톱은 크리타와 차르 사이의 평화협정을 위해 비질의 주도하에 아스칼론에서 발굴되어 차르에게 평화의 증표로서 인도되었고, 차르는 약속대로 인간과 평화 협정을 맺는다.

캐릭터 생성 시의 퍼스널 스토리를 설정하는 질문은 소속된 군단, 대련 파트너, 자신의 아버지의 직업을 무엇으로 했는가이다. 군단과 아버지의 직업은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파트너는 항상 따라다닐 동료를 선택한다. 퍼스널 스토리의 내용은 뭘 선택하든 한편의 밀리터리 배경의 영화다. 그야말로 끝없이 싸우는 차르의 인생을 보여준다.

주요 적은 아스칼론 왕국이 함락되기 직전에 폭주한 아델베른 국왕[9] 덕분에 아스칼론 국민 모두가 유령이 되어 탄생한 아스칼론의 유령들과 차르를 다시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은 화염 군단, 크랄카토릭의 하수인인 브랜디드 스폰이다.

종족 스킬은 차르의 병기기술에 관련된 스킬이며 종족 도시는 아스칼론 왕국의 수도인 린의 폐허 위에 세워진 검은 성채다. 검은 성채는 스팀펑크 컨셉답게 온통 쇠와 불로 가득하고[10], 진행방향은 일방향이지만 은근히 길이 복잡하게 꼬여있다. 그래도 제작시설이 모여있고, 은행도 근처에 있는 등 생활 환경이 괜찮은 편이다.

리빙 월드 시즌 4 지역 중 하나인 모래에 휩쓸린 섬(Sandswept Island)에는 올마칸(Olmakhan)이라는 차르 부족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정체는 화염 군단 반란 당시 싸움이 아닌 평화를 선택하고 먼 곳으로 떠나버린 핏빛 군단 휘하의 워밴드들이었다. 흥미롭게도 이 과정에서 기존의 차르를 상징하는 군사 문화와 약육강식, 마법에 대한 거부감 등을 모두 버리고 자연친화적인 문화로 탈바꿈해 농사를 지으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7. 주요 인물

7.1. 길드워 1

7.2. 길드워 2

사실은 유폐되어 미스트에 봉인되어 있던 인간의 신 발타자르를 몰라보고 의도치 않게 그를 풀어준 것으로 밝혀진다. 리틀락은 미스트를 헤메다 소호신을 발견했지만 불꽃이 꺼져있었다. 불이 꺼진 소호신 곁에 구속되어 있던 노인이 자신을 풀어주면 불을 다시 붙여주겠다 약속하자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후 풀려난 노인은 약속을 지킨 뒤 미스트에 포탈을 열어 리틀락이 돌아갈 수 있게 해 준다.
불의 길 확장팩에서 엘로나에 현신한 발타자르를 본 뒤 노인의 정체를 깨달은 리틀락은 협정 사령관과 함께 발타자르에 대항하며, 엔딩에서는 소호신을 협정 사령관에게 빌려줘서 발타자르를 잡는데 큰 공헌을 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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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이 설정은 게임상에서는 편의를 위해 그다지 구현되지 않았다. [2] 차르가 개발한 인쇄기계와 인쇄 방법 기술들이 신 크리탄 문자를 훨씬 더 빨리 보급했다는 설정도 있다. [3] 하지만 포유류이긴 해서 젖이 분비되는 유선은 존재하고, 개나 고양이처럼 복유를 지니고 있다. [4] 다만 서로간의 생물학적인 관계까지는 부정하지 않는다. [5] 단, 이후 새롭게 등장한 올마칸이라는 부류를 보면 차르의 본성 자체가 군국주의적인 것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6] 이들의 타 종족 신앙 관점을 보여주는 대사가 있는데
카나크: 지금까지 인간의 신전에 들어가본 일이 없었어.
리틀락 브림스톤: 괜찮을거야. 단지 바닥에 침을 뱉거나 촛불을 불거나 누군가에게 팜플렛을 건네주지 마.
리틀락 브림스톤: 이것에 대해서 날 믿어.
[7] 1070 AE년도에 일어난 차르의 대대적인 아스칼론 침공. "불길의 전쟁(Searing)"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8] 솔로 플레이 기준으로는 극초반에 장비도 스킬도 용병도 부실한지라 상당히 어려운 적들이다. 나중에 만나는 경우에는 인원도 레벨도 충분해서인지 그렇게 후덜덜한 포스는 없는 편이다. [9] 이것에 대해서는 인간과 차르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다르다. 인간들은 아스칼론 왕 아델베른의 검과 차르 군주의 칸-우르의 발톱이 부딪히면서 생겨난 마법적인 힘으로 아스칼론 국민들이 유령이 되었다고 하나, 차르는 미쳐버린 아델베른 왕이 자신의 군대를 모두 죽여서라도 차르를 끝까지 공격하게 할 마법을 사용해버리면서 인간들이 유령이 되었다고 한다. [10] 도시 전체가 강철로 만들어진 장관으로 이곳을 여행하는 이종족 NPC들에게 말을 걸 시 감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1] 아들 에이작스 앤빌번(Ajax Anvilburn)이 비질 군대와 맞서 싸우다 죽었기 때문. 다만 에이작스는 인간과 차르의 평화 협정을 반대하는 반란군 차르 집단의 우두머리로 활동하면서 에본호크 요새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꾀했기 때문에 차르들 사이에서도 정신나간 반란분자로 평가받던 놈이었다. 또한 비질을 이끄는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인 알모라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비질 군인들과 자신의 어머니를 한번에 죽이려 들기까지 했다. 아이스브루드 사가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에이작스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가 바로 뱅가르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아들이나 아비나 인간들을 혐오하다 못해 존재할 가치가 없는 벌레들 정도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면 "부전자전"이란 사자성어가 이들에게 딱 어울린다. [12] 가헤론이 사용하는 마법 자체가 본인의 약점이었다. [13] 길드워 세계관의 만물의 근원이자 모든 시간선과 세계에 걸쳐져 있는 초시공적 영역. [14] 마지막 미션에서 이벤트성 무기로 소호신을 쓸 수 있는데 높은 공격력과 압도적인 범위의 광역기를 쓸 수 있다. [15] 라일랜드의 어머니인 크레시아조차도 아들한테 "널 낳은 것 자체가 부끄러워!"라고 일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