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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 삼수 | 사수 | 오수 | 육수 | 칠수 | |||
반수 | 군수 |
1. 개요
軍 修군대+ n수의 합성어로, 군대에서 입시를 준비한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상근예비역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 도중 퇴근 후 입시를 준비하는 경우까지도 이에 포함한다.
이미지와는 달리 군대는 일단 '자기계발도 가능한 충실한 군생활'을 모토로 하고 있어서 각종 시험 준비를 권장하고 있다.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면 포상휴가를 주는 것도 그것의 일환이다. 따라서 수능 공부도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부대가 많다.
여타 시험과 달리 수능만 이런 말이 따로 있는 것은 대학진학에 실패한 남학생들 입장에서, 성공만 한다면 군과 입시를 한번에 해결 가능한 매우 매력적인 방법이기 때문. 실제로 수능 이후 입시 커뮤에서는 군수에 대한 문의글이 적지않게 올라온다. 특히 공군에서 군수를 성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군 갤러리에는 군수에 관한 떡밥이 돌곤 한다.
본문에서는 주로 대학에 가지 않고 군대에 가 수능 공부를 하는 것을 다루고 있지만, 이미 대학에 합격해서 재학 중 입대한 상태임에도 군대에서 수능 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 경우 군수 + 반수라고 할 수 있다.
2. 난이도
군대에서 공부를 하려면 큰 의지력이 필요하다. 평일에는 일과도 뛰어야 하고, 여기에 훈련이라도 겹치면 개인정비가 불가능한 경우도 생길 뿐 아니라, 개인정비 시간이나 야간 연등 시간에 공부하는 것은 말만큼 쉽지 않다. 남들 옆에서 폰 하면서 놀고 있는데 혼자 공부할 마음이 들지 않는 것도 있고, 이미 군 생활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져 있는 상태이다 보니 개인정비 시간을 공부로 모두 소모하면 쉽사리 지치게 된다.한편으로는 군대라는 공간이 재수 종합 학원 뺨치는 극히 폐쇄적인 공간이라 할 게 별로 없어 집중하기는 좋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므로 휴대폰으로 너무 놀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할 게 없다고 해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놀려고 하면 놀거리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3. 장점
- 실패해도 시간적 손해가 없다. 특히 고3이 수능 응시 후 최대한 일찍 입대[1]하는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2년 뒤 입학이 가능한데, 이러면 사실상 현역(나이로는 삼수), 조기입학자는 사실상 현역들보다 1년을 번 셈(나이로는 재수)이다.[2] 또한 군휴학은 무조건 휴학이 가능하기 때문에[3] 반수에 활용하기도 좋다. 실패하고 원대학에 입학해도 현역이나 다름없다. 오히려 성공할 시 20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학한 현역보다도 장점이 많다. 걸림돌이 사라지는 셈.
- 연 8시간만 받으면 끝나는 꿀중의 꿀 학생예비군을 3~4년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4년 내내 받게 된다면 동원훈련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동기들보다 2~3년 늦게 입학하는 대신 대학생활 4년을 스트레이트로 할 수 있다.[4] 다만, 군대 휴가 중 수능을 치러 해를 넘겨서(이듬해 1~2월) 전역하고 그 해에 대학교에 입학한다면 1학년 때 예비군 0년차가 되고[5], 대학생활 중 2학기에 휴학해서 이듬해 2학기에 복학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동원훈련이나 동미참훈련을 한 번은 받게 된다. 복학생 개그같은 것이 왜 생겨났는지 생각해보면 이는 엄청난 장점. 교환학생, 시험 준비 등 여러 면에서 1학년부터 자유로운 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 부모님 몰래 할 수 있다. 부모가 재수나 반수를 반대한다고 해도 군대에서 수능 공부하는 것은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 따라서 재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재수나 반수를 반대한다고 하면 이 방법밖에 없다. 또한 부모님이 최소 1년을 투자해야 하는 쌩 재수/반수는 반대하더라도 어차피 군대 가있는 시간 공부해서 수능 도전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찾아보면 상상이상으로 많이 드는 재수학원 학원비가 안든다는 점도 장점이다.[6] 아래처럼 월급이 크게 인상된 2020년 이후에는 월급을 받기 때문에 부모님 손을 안벌리고도 사실상 독학재수가 가능하다.
- 군복무하면서 받은 월급을 교재나 강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수할 때 재수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교재, 강의 비용이 많이 빠지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이후에는 군인 월급 인상에 따라 두드러지는 장점이기도 하고, 복무기간이 줄어들면서 시간적 손해 없이 군수를 시도할 수 있는 입대월이 많아졌으며, 재수생들이 많아지는 추세라 1998~1999년생부터는 군수생들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 2020년대 들어 많이들 하는 소위 수시재수를 하기 무척 용이하다. 수시재수는 대체적으로 1) 현역 때 학생부전형 위주 수시 지원을 주로 했다가 2) 아까운 추합 번호를 받고 최종탈락한 대학에 3) 재차 학생부 전형으로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학생부교과, 종합 위주이며 따라서 이미 고정된 학생부 가지고 재차 도전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도 적고 아래에서 말하는 수능리스크도 별로 없다. 설령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경우도 최저 맞출 수준으로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휴식이 보장되는 시간에 공부해도 그럭저럭 맞출수 있다.[7] 어차피 최소 1년간 군대 있어야 하는거 수시 한 번 더 써보자라는 심정으로 도전하기 안성맞춤이다.
4. 단점
-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최소 주 40시간은 확보해야 공부다운 공부가 될 텐데, 군대는 하루 일과 상 변수가 매우 많기에(훈련, 근무, 작업 등등) 이를 장담할 수 없다.
- 보직이나 지휘관, 선후임 동기등 운빨이 작용하는 요소가 너무 많다. 그 좋다는 공군+총무 조합이라도 일이 너무 많은 부처에 걸린다거나, 지휘관이나 선임이 시험 준비를 안좋게 본다거나 하면 답이 없다. 짬을 먹고 선임이 되어도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할 수도 있다.
- 군 생활 초기에는 군수에 집중하기 어렵다. 설령 수능 공부를 이해해주는 지휘관, 선후임 동기를 만나도 그렇다. 공부도 하면서 부대 일도 잘 하면야 괜찮겠지만 완전 에이스 급이 아니고서야 어려운 일이다. 차라리 TV 보고 노는 것은 재충전이라고 이해해줄 여지가 있겠지만 공부하느라고 본업을 실수하면 좋게 봐주기가 어렵다. 따라서 군수 계획을 짤 때 군 생활 초기의 비효율을 감안해야 한다.
- 수능 접수가 불편하다. 현역 군인은 근무지 인근에서 대리접수가 가능한데, 관련 서류 준비가 생각보다 번거롭다. 단, 군대에서 수능 공부를 한 후 말년 휴가나 전역 이후에 수능 접수를 하는 경우는 해당 사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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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에 무슨 일정이 잡힐지 예상할 수 없다. 가장 위험한 부분으로, 위의 사람운과도 연계되는 내용인데 수능 당일 혹은 전후로 대규모 훈련등의 중요 일정이 잡히면 간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보내기 싫어한다. 원칙적으로 수능 응시를 위한 공가는 허락해줘야 하나 지휘관이 그런 규정을 몰라서, 혹은 그냥 제멋대로 무시하면서 내보내주지 않으려 하면 매우 난처해진다. 대부분 부대에서 수능시험이 껴있는 주간은 중요한 훈련 및 집체교육 일정을 배제시켜주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나, 군대라는 곳이 워낙에 부대 바이 부대이기 때문에 일말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수능은 수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서 배려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수시 논술이나 면접 일정은 사실상 개인 사정 취급이므로 군수 전략을 세울 때 못나갈 수 있다는 걸 전제하고 계획을 짜야한다. 특히 논술이라면 모를까 학생부 전형이라면 면접 있는 전형은 배제하는 게 우월전략이다.
- 부대 내부 사정이 아닌 국가적 사태[8]가 벌어지면 위와 같은 배려는 일절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전투나 작전 상황이 발생하면 수능이고 뭐고 군인으로서의 임무 수행이 가장 최우선시된다.
- 대학입시에 성공했다고 전역일이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역일이 3월 중순 이후가 되면 강제로 입학이 1년 연기될 수 있다.[9] 대학에 따라서는 가을에 입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대학생활 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 따라서 군수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전역일을 6월 말[10] 또는 9월 말[11]~2월 말[12]에 맞춰 입대하는 것이 최선이다.
- 위에 말한 수시 군수의 '내가 현역때 갈 수도 있었던 대학' 수준이 아닌 더 높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사실상 정시 올인이 강제된다.[13] 일단 수시는 군대 내에서 준비하기 아주 어려울뿐더러[14], 휴가가 어지간히 남아돌지 않는 이상 아무리 마음이 넉넉한 지휘관이라도 수시 대입을 위해 여러 번 출타를 하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을 것이다.
5. 주로 하는 부대
부대마다 보직마다 다르지만 보통 상근예비역 및 사회복무요원-공군-육군[15]-해군(해병대) 순으로 성공을 많이 한다. 엄밀히 말하면 성공하는 경우는 대다수가 공군이며[16] 시도하는 빈도는 육군이나 해병대에도 많다.[17] 해군의 경우 육상 부대라면 공군 못지 않으나 배를 탄다면 거의 불가능하다.[18] 해병대 역시 마찬가지.공군의 군수 성공률이 유독 높은 이유는 3군 중에서는 그나마 4주에 1박 2일 또는 6주에 2박 3일 외박(휴가)를 꼬박꼬박 나갈 수 있고 최소 28일의 연가가 보장되며 연가 사용이 육군, 해군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이다. 또 육군은 연가를 써야하는 일수가 개월별로 정해져 있는 반면 공군은 적어도 규정상으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모아놨다가 수시 대입 출타를 위해서 연가를 쓰는 것도 부대 내 양해가 있다면 가능하며 대부분의 단급 부대가 대도시권에 위치하고있어 KTX를 이용하면 당일치기로 면접이나 논술보는게 불가능하지 않다. 즉, 육군, 해군, 해병대는 논술, 면접 때문에 하루만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1일 연가 혹은 1박 2일 연가가 거의 어렵거나 불가능하지만 공군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수시를 제외하더라도 이 점 때문에 6월 모평, 9월 모평을 보는 것도 더 수월해서 정시 올인인 경우라도 비교적 현역 재수생과 비슷한 환경에서 수능 준비를 할 수 있기도 하다. 즉, 수시든 정시든 비교적 준비하기가 더 수월하다.
또 애초에 공군은 예전에는 내신/수능 성적으로, 지금은 출결+헌혈+학과+대학 학년+각종 자격증으로 선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군대와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즉, 예전부터 재수 뿐만 아니라 기사시험 공부, 공무원시험 공부, 임용시험 공부 등 비교적 재수든 다른 공부든 군 생활 중에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공군의 군대 문화 자체가 타 군보다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꼽주는 경우가 확연히 적다. 대체적으로 니 할 일만 잘한 다면야 공부를 하든 시험을 보든 상관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군수를 성공한 인물
- 박범계: 단, 방위병 근무로 오늘날로 치면 사회복무요원이다.
- 김용태(1968): 3수 이후 방위병으로 입대해 서울대에 5수만에 합격하였다.
- 김형태 공군 일병: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를 휴학하고 2018년 5월 공군 병 788기로 입대하여 7월에 3여단으로 자대배치받아 급양병( 조리병)으로 복무하고 있었는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참고로 김형태 일병의 고모부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주심 재판관을 맡은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이다.
- 신민준(1992) : 20살에 대학 입학 후 1학기를 마치고 입대하였으며 1군 사령부(현 지상작전사령부)에 배치 받고 상병 때 수능을 다시 치렀다.
[1]
징집으로 가는 육군은 20세가 되는 해부터 입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18세가 되는 해부터 모병 지원이 가능한 모집병 육군, 해군 및 해병대, 공군 기준.
[2]
만 18세가 되는 해의 1월부터 모집병 지원이 가능하므로 입대는 4월부터 가능하고, 육군이나 해병대에 모집병으로 가장 빨리 입대한다면 이듬해 10월에 전역하여 전역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수능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만 20세가 되는 해에 예비군 1년차로 대학생활을 시작하여 학생예비군을 4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덤.
[3]
심지어 거의 모든 학교가 휴학을 막아놓는 1학년 1학기에도 군휴학만큼은 예외다.
[4]
말이 그렇지 군필 신입생들도 휴학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도중에 동원훈련이나 동미참훈련을 다녀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5]
특히 공군 군수생들이 이러한 경우가 많다.
[6]
재수학원의 대명사인
강남대성학원이 정규주간반 기준 월 200만 원. 지방의
부산대성학원이 월 150만 원이다.
[7]
다만 공군이 아니라면 전형에 면접이 있는 대학은 가급적 지원을 피해야 한다. 공군처럼 4~6주에 한 번 휴가가 있는 경우 아니면 수능이면 몰라도 면접 일정에 따라 휴가를 맞춰 내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8]
예컨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
서부전선 포격 사건 등을 들 수 있다.
[9]
따라서 육군 및 해병대 한정으로 군수를 고려한다면 9월 중순~12월 중순 입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10]
육군 및 해병대 한정. 만약 대학을 다니면서 군수를 하게 되면 12월 말~2월 말에 입대해 여름방학이 있는 6월 말~8월 말에 전역해도 문제없다.
[11]
해군 및 공군 한정.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직후 입대를 고려하면 수능 직후인 12월에 모집병 지원 시 이듬해 3월에 입대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해군은 11월에 공군은 12월에 전역한다.
[12]
전역 후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마지노선.
[13]
다만 이건 군수 만의 단점은 아니다. 애초에 수시재수의 특성이 이러하므로. 굳이 따지면 수시 재수 중에서도 논술재수가 원활하지 않다는게 단점으로 볼 수 있다.
[14]
내신과 생기부를 바꾸는게 아예 불가능하여 학생부교과나 종합은 꿈도 못 꿀 것이고, 논술은 인강으로는 대비가 어렵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이미 좋은 내신과 생기부가 완성되어 있음에도 최저를 맞추지 못하여 떨어진 경우에는 수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수능 공부를 한다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외에도 고등학교 때 특정 학교의 최상위과에 원서를 넣어서 떨어진 학생이 간판만을 바라보고 동일 학교의 최하위과에 지원해서(특수과가 없다시피한 인문계라고 해도 최상위과랑 최하위과는 같은 전공 기준 대학 한 급 정도의 차이가 난다.) 아무런 추가적인 공부 없이 고등학교 시절 내신과 생기부만 이용해서 군수를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15]
카투사 제외. 카투사는 공군보다는 좋은지 안 좋은지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육군보다는 훨씬 여건이 좋다.
[16]
다만 복무기간이 21개월로 길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하면 군수 후 대학교에 입학한 해에는 학생예비군을 받지 못하여 학생예비군이 3번으로 줄어들거나 입대, 전역 시기에 따라(3~8월 전역 시) 1년을 더 날릴 수 있는 위험은 감안해야 한다.
[17]
아무래도 복무기간이 18개월로 가장 짧아서 운이 좋다면 전역 이후에 상당 기간동안 공부해서 수능을 준비할 수도 있기 때문. 다만 육군은 케바케가 매우 극심하다. 운이 좋으면 공군 이상으로 공부시간을 가져갈 수 있으나 안 좋으면 책 한번 펼쳐볼 여유조차 없이 구르다가 전역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18]
그래서 군수를 할거면 주로 수송병과 같은
드라이 직별(=비승함 직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