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광주 마세라티 오토바이 뺑소니 사건 | ||
<colbgcolor=#bc002d> 발생 일시 | 2024년 9월 24일 | |
발생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 |
피의자 | 30대 김 모 씨, 30대 오 모 씨 | |
혐의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 |
관할 |
광주서부경찰서 광주지방검찰청 광주지방법원 |
|
인명 피해 |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사망 | 1명 |
부상 |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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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9월 24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기블리 세단차(이하 마세라티)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김모 씨(32) #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치어 뒷좌석에 동승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20대 남성 운전자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사건이다.이후 다수의 30대 남성 조력자들이 가해자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2. 상세
사고 상황이 녹화된 CCTV 영상 |
이 사고로 오토바이는 100m 가량 튕겨져 나가 동승한 여성(28)이 숨지고 운전자인 남성(23)은 턱이 부러지고 하반신을 매우 크게 다쳤다.
사고로 파손된 마세라티 차량 |
경찰은 해당 마세라티 차량이 서울지역 법인 명의로 연두색 번호판이 아닌 흰색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 중이며 #, 또한 마세라티 운전자가 사고를 내기 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계산한 영수증을 CCTV를 통해 확인하면서 음주운전 정황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6일 경찰은 해외 도주를 우려해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장기화할 경우 공개수사에 대한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 밝혔고 #, 당일 오후 10시에 마세라티 운전자 김씨와 도피 조력자 오씨(33)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지하철 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김씨는 광주의 한 호텔에서 짐을 챙긴 뒤 대전으로 도주 후 인천공항으로 가 해외 도피를 시도하려 했으나 출국금지에 걸릴 것을 우려해 서울로 이동해 배회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고, 오씨는 김씨의 고교 동창으로 김씨의 음주운전 사고 사실을 알고도 대포폰을 건네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김씨의 항공권을 구매해주는 등 도피 조력 혐의를 받고 있다.
28일 경찰은 마세라티 운전자 김씨와 도피 조력자 오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 이 날 오후 둘 다 구속되었다. #
경찰은 사고 후 67시간만에 검거된 김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추산했으나 단속 기준인 0.03%에 미달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검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김씨가 사고 약 4시간 전인 9월 23일 오후 11시 1분부터 24일 오전 0시 25분까지 주점에서 1차로 술을 마시고, 24일 오전 0시 29분부터 오전 1시 24분까지 노래방에서 2차로 술을 마시고, 광주 서구 치평동으로 이동해 오전 2시 20분부터 오전 3시까지 3차로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해 다시 위드마크 공식을 추산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오면서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해 10월 23일 김씨를 구속기소하였고, 오씨 역시 구속기소되었다.
한편 김씨의 도주를 도운 공범 양씨와 김씨도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재판에 넘겨졌다.
3.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colcolor=#fff>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2024년 9월 26일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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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c002d,#222> 수사 | <colbgcolor=#bc002d,#222><colcolor=#fff> 경찰 | 광주서부경찰서 |
<colbgcolor=#f1f1f1,#555> 긴급체포 (2024년 9월 26일자로 형사소송법 제200조의3에 의거한 긴급체포) |
검찰 | 광주지방검찰청 | - | |
재판 | 제1심 | 광주지방법원 | - |
항소심 | 광주고등법원 | - | |
상고심 | 대법원 | - |
2024년 11월 22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였다.
2024년 12월 13일 광주지방법원 형사4단독[1]은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김씨의 도피를 도운 오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휠체어를 타고 재판에 출석한 피해 남성은 김씨의 죄질에 비해 형이 너무 가볍다고 토로하였다. #
4. 여담
- 사고를 낸 마세라티 차량은 당일 오전 3시경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또 다른 법인 명의 벤츠 승용차와 함께 질주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또한 마세라티 차량이 오토바이를 치기 직전 벤츠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간 장면이 CCTV에 촬영되면서 경찰은 벤츠 차량의 운전자도 조사했는데 벤츠 운전자가 사고를 낸 마세라티 운전자를 자신의 벤츠에 태워 다른 지역으로 데려다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차량은 법인 명의이나 보험은 개인 명의였는데 사고를 낸 운전자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였던데다 그마저도 계약 기간이 지나 사실상 무보험 상태였고 운전자의 직업도 공식적으로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를 냈을 당시에는 조폭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경찰의 관리 대상에는 없어서 조폭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수차례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된 전력이 있었고, 차량을 빌려준 지인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휴대폰 비밀번호 제출을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범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범죄 전력이 있는데다가 태국 등 동남아에 장기간 체류한 이력이 있어서 보이스피싱 및 자금 세탁 범죄 연루에 대한 혐의점을 찾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0월 1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가 불법 도박 사이트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
- 사건의 피해자 2명은 연인 관계로 배달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4년 10월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1416회에 해당 사건이 다루어졌다.
5.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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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둘러보기
[1]
이광헌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