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현종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르는 덕종이다. 첫 등장인 29회에는 2~3세 아기로 등장하며 궁녀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원정황후가 원성황후를 만나러 왔을 때는 피곤했는지 자고 있다. 30회에는 부왕 현종이 왔는데도 자는 모습밖에 없다. 32회에는 아버지랑 어울리는 모습이 나온다. 부모간의 대화를 통해 곧 태자로 책봉될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온다.
원정황후를 모시던 상궁으로 가상의 인물이다. 극 초반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후 황후의 상궁으로서 현종의 몽진길에 참여하면서 계속 등장했다. 15회에서 원정왕후를 호종하라는 현종의 명을 받아 따라 내려갔고, 16회에서 원정왕후가 사산하자 같이 오열한다. 이후로도 줄곧 원정왕후를 모시다가 29회에서 원정황후가 사망하자 처소 앞에서 원화황후와 다른 궁인들과 함께 오열한 장면을 끝으로 하차했다.
김씨 부인[5]을 모시는 나인으로 가상의 인물이다. 19회 최후반부터 20회 초반 김은부의 큰 딸이 궁에 들어와 현종의 아내가 되면서 최종회까지 그녀를 모셨는데, 남녀관계에 서툰 그녀에게 연애에 관한 조언을 다루는 등 여러 조언들을 한다. 그러다가
김훈 최질의 난이 발발할 때 숨는 바람에 모시던 김씨 부인이 어디론가 끌려가는 것을 지켜보았고, 이어 김은부마저 끌고 가 버린 것을 전전승지 양협에게 알렸다. 이후 29회 후반부부터는 현종과 연경원주 사이에서 난 왕흠을 보필하면서 31회 때 현종이 소배압이 이끄는 거란군이 개경 인근에 당도할 때 기만술을 쓰기 위해 밖으로 나갈 때 궁인들을 더 모으라는 명에 갑옷을 만들고 있던 원화황후와 연경궁주 자매들이 있던 방에 나타나 궁인들을 데리고 나갔고, 뒤이어 원화황후와 연경궁주 자매들, 백성들이 횃불을 들고 현종과 합세할 때 따라 나서는 장면 등이 나왔다.
이 드라마에 등장한 호족들과 호장들은 '창화현 호장'인 '안 호장'이란 인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상으로 설정한 인물'이다.[10] 드라마에서는 각 지역마다 독자의 세력을 형성하면서 때로는 중앙의 명을 어느 정도 들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본 드라마의 '역사 탐구'의 '21회 단락'에 언급되었지만, 이 시점에는 이들
호족들의 위세가
고려가 건국된 지 100여 년이 지난 극 중 시점까지 남아있었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의견(
관련 블로그)도 있으며, 특히 가장 대표적인 인물인 '박진'이나 이후 등장한 '여수장'의 행보가 드라마 중반 이후로는 결말까지 보면 그야말로 '막장'보다 더 심한 전개로 가면서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크게 비난하고 있는 세력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화현[12]의 호장(향리)로 14회에서 충주 호장이던 박진의 부탁(혹은 명령)으로 주변 지역의 호장들과 함께 백성들을 동원하여 몽진 중이던 현종 일행을 공격하는데, 이때 현종 면전에서 대놓고 "폐하는 제 이름이 무엇인지 아시옵니까?"라면서 몽진을 방해[13]했다. 하지만 자기가 동원한 장정들로는 '지채문'으로 대표되는 현종의 호위 병력을 당해낼 수 없는 걸 알고는 도망치고 발을 빼려고 하나, 박진으로부터 "전쟁이 끝나면 관군이 와서 안 호장을 끌고 가고 삼족을 멸할테니 이미 죽은 목숨."이란 말을 듣고 자기가 살 길은 현종을 죽이는 것 뿐인 걸 알고는 '하공진이 현종을 죽이려 온다.'는 소문을 퍼뜨려 병사들이 도주하게 한 후 다른 호장들과 함께 다시 백성들을 동원해 현종을 죽이려고 했지만, 현종의 질책과 현종을 도우러 달려온 하공진의 등장으로 인해 다른 호장들, 백성들과 함께 도망쳤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진도 달아나면서 '멍청한 놈들'이라면서 비웃음을 쳤다.
17회의 호족 모임에서 위의 금주 호족 옆자리에 앉은 여인으로 처음에는 금주 호족과 부부인 줄 알았지만, 금주 호족이 들어설 때도 앉은 것을 보면, 서로 남남이다. 이후 20회에서 금주에서의 호족 모임에 참석해 상석에 앉아 "안무사가 다음에 또 오면 그때는 목을 베어서 우리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언급해 강감찬의 반발을 만들어냈다. 황제를 우습게 여기는지 이후에 현종이 강감찬을 찾으러 금주 종가에 행차했음에도 대수롭지 않은 듯 으스대는 모습을 보였다. 21회에서 강감찬을 구하려 온
현종 앞에서도 자신들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면서 강변하고 현종이 "자신의 목을 베고 호족들이 (직접) 나라를 다스려 보라."면서 친종장군 지채문의 칼을 그녀 앞에 던져주자 집어들고 휘두르려고 했지만, 그보다 세게 나온 현종의 패기와 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호족들이 고개를 저어서 만류하자 결국 굴복했다. 그러나 아직 앙금이 있는지 후일을 기약한다고 밝혔지만, 제3차 여요전쟁이 끝나가는 사이 최종회까지 다시 등장하지 못했다.[16]
17회의 호족 모임에 등장해 상석[18]에 앉으면서 박진과 접촉해 조정의 호족 견제에 반발하고, 19회에서 고향 금주로 내려온 강감찬 부부를 환대하나 20회에서 자신의 집에서 다시 모임을 열 때, 참석한 강감찬이 이들 호족들이 반역하는 것에 반대해 칼을 들고 목을 치려다가 현종과 마주친다. 21회에서 현종과의 말다툼 끝에 칼을 겨눈 호족 여(女)수장에게 고개를 저으며 칼을 내려놓으라 만류했으며, 이후 안무사를 파견해달라는 호족들의 연서를 바치기 위해 개경으로 올라와 현종을 알현했다. 진심으로 고개를 숙인 것인지 아니면 굴복을 빙자한 것인지 묻는 현종에게 강감찬의 말("나라가 있어야 가문이 있다")을 전하면서, "금주 강씨만큼은 진심으로 황제를 따를 것이다."라고 고하면서 현종에게 "조카(강감찬)를 잘 부탁한다"면서 요청한다. 27화에서 박진의 국왕 시해 혐의로 죄를 심문하면서 증인으로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극 중 정황상 강감찬에게 그의 어린 시절 이름인 '은천(殷川)'이라고 부르는 점과 현종과의 대화에서 강감찬을 '조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강감찬의 부친인 강궁진의 형제, 즉 강감찬의 숙부이거나 혹은 그를 아는 집안의 어른으로 추정되며[19], '삼한벽상공신' 집안의 수장이라서 충주의 거물인 박진조차 머리를 조아릴 만한 인물이다.[20]
박진의 조카(박진의 동생의 아들)로 박진이 가공인물인 만큼 이 사람도 가공인물이다. 17회에서 처음 등장해 두 아들을 잃은 백부 박진의 양자가 되었고, 이후 충주와 개경을 오가면서 절친인 병부낭중 최구와 만나면서 뇌물을 전달하는 등 박진과 함께 쿠데타를 준비하면서 계획에 따라 무관들과 병사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술과 고기와 떡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8회에서 박진과 함께 개경에서 서경으로 가면서 황제를 거란에게 넘기는 건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고 형들을 죽인 것은 거란이라고 박진이 너무 지나치게 행동하고 있다고 간언하나 통하지 않자, 결국 서경에서 현종과 이자림 등이 반란을 일으킨 자신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인 것을 보고도, 심지어 절친인 최구가 지채문에게 잡힌 것조차 숨어서 보았음에도 이를 묵인하며 사실상 박진에게 등을 돌린다. 이후 박진과 술을 마시며 이 사실을 털어놓고,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박진에게 다시 한번 "형님들의 원수는 거란이다"라며 눈물로 호소하지만,[22]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인 박진은 끝끝내 부정했고 끝내 양아버지에게 교살당하고 만다.[23]
강조의 정변을 숨기기 위해 태연히 거짓말을 하고,
승천태후의 사망 소식을 활용하면서까지 몇 번이고
거란을 왕복하며
현종의 책봉을 받아내려 고군분투한 인물이다. 자막에는 나오지 않지만, 기록상 '왕일경'이나 '이유항'으로 추정된다.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최종회에서 또다시 거란에 사신으로 가면서 야율융서에게 화친과 책봉을 요청하는 현종의 뜻을 전하고 야율융서의 답을 받아내면서 건강하시라고 당부한다.
용이 (
조이현 扮)
흥화진 인근에 살던 남자아이로 전투 직전 가족들과 헤어졌다.[29] 이후 동생과 주변에 숨어 있다가 거란군에 잡혀 화살받이가 되어 죽었다.
덕이 (권예은 扮)
흥화진 인근에 살던 여자아이로 전투 직전 가족들과 헤어졌다. 이후 오빠와 주변에 숨어 있다가 다른 여자 아이들과 함께 거란 진영에서 밥을 전달하는 일을 맡았고, 13회에 개경까지 내려왔다가[30] 15회에 거란군이 철군하면서 다시 북쪽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흥화진에 남아 있던 아버지가 딸을 찾는 모습이 나왔는데, 해당 회차 최후반에 끌려가면서 양규의 부대와 만났다. 16회에서 구출되면서 자신들이 거란 황제의 함정임을 양규에게 알려주며, 이후 양규의 분전 과정에서 다른 포로들과 함께 흥화진에 돌아와 아버지와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이 나왔다.
고려 장수 (배우 불명)
흥화진부사이자 장작주부로서, 흥화진사 정성과 함께 흥화진의 책임자였던 이수화로 추정되는 인물이다.[31] 실제 역사에서는 요 성종의 항복 권유문에 대한 답신을 작성하는 등 글재주가 뛰어난 문무겸비의 장수이나, 드라마에서는 '양규의 부관 1' 정도의 입지가 되었다. 흥화진 전투 때 양규, 정성 등과 함께 식사하고, 그 이후 양규 결사대의 봉화 습격과 양규, 김숙흥의 매복지 탐색 등에 함께한다. 예상대로 양규의 결사대의 일원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애전에서의 최후의 전투 때 타 결사대 인원들과 함께 전사하였다. 실존 인물 이수화는 2차 전쟁 이후에도 문헌에 등장하므로, 해당 배역이 이수화가 맞다는 가정 하에 야율분노의 다소 이른 최후와 함께 드라마의 각색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
유진의 처 (배우 불명)
유진이 거란군이 오기 전 먼저 아들들과 함께 빼내려고 했다가 현종에게 들켰으며, 이후 11회에 현종의 명으로 개경을 떠나는 장면이 나왔다. 26회에서 유배가는 장연우와 황보유의를 바라보면서 강감찬의 처와 대화한다.
유진의 아들 (배우 불명)
전령 (이종신[32] 扮)
7회에서 처음 출연한 후 10~11회에서 다시 전황을 보고하며 출연한다.
준필 (윤승훈 扮)
삼수채 전투에서 팔근육과 핏줄을 보여주며 전쟁에 대한 고려의 투지를 보여준다. 고려 병사들에게 호각을 기다린다며 좌우정렬을 외치며 물풀매, 쇠도리깨, 장창을 던지라고 시킨다. 복식은 병졸의 복식이지만 병사들에게 지시하는 묘사로 볼 때 선임 병사로 보인다.
탈영병 (
김종현[33] 扮)
삼수채에서 탈영하려던 병사로 장연우, 황보유의와 마주쳤다. 황보유의가 탈영을 용서하지 않고 엄정한 군기를 확립하기 위해 칼을 들어서 베어버리려고 했으나 다행히도 장연우가 탈영이 아니라 길을 잃은 것으로 간주하기로 해서 그냥 무사히 넘어간다.
백성 부부 (배우 불명)
관리와 호족들이 도망친 빈 관아에서 굶주리고 있던 현종 일행의 소식을 듣고 음식을 마련해온 백성들 중 하나. 소박하나 그래도 제대로 된 식사를 대접받은 현종과 원성황후가 고마워하면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자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호족들의 횡포에 힘들다면서 털어놓으면서 현종에게 백성들의 고충을 깨닫는 계기를 준다.
김은부의 부인[34] (
이미은 扮)
공주 절도사 김은부의 부인(안산군대부인 이씨)으로 남편이 현종을 맞이할 때 가족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맏딸 김씨(원성황후)가 스스로 자청해서 아버지를 위하여 현종과 정치적인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 현종의 침소로 들여보내달라는 부탁을 듣고 크게 놀라서 반대했지만, 결국 맏딸의 굳은 결심을 꺾지 못하게 되었고 내관 양협에게 맏딸 김씨를 침소로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한다. 17회 이후 가족들과 함께 개경으로 올라오지만, 남편의 일로 수창궁 정전에 불려가 울면서 해명했다. 이후 김훈 최질의 난에 다른 가족들과 연금되는 등 고난을 겪었고, 29회 중반 김은부가 사망할 무렵 회상 장면에서 현종의 뒤에 다른 두 딸과 함께 울먹이는 모습이 나왔다.
김은부의 아들들 (배우 불명)
김은부가 현종을 맞이하면서 가족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등장했고, 큰 아이는 수창궁 정전에 불려가 아버지를 해명한 장면이 나왔다. 실제 역사에서 김은부에게는 김충찬, 김난원 두 아들이 있었는데, 훗날 김충찬은 관리가 되면서 병부상서까지 승차했다. 그리고, 김난원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는데 이후 대각국사
의천의 스승이 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김은부가 자신의 첫째 아들 김충찬을 먼저 소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외모가 좋다고 설명된다.
반란군 장수 1(
권혁성 扮)
김훈과 최질의 휘하에 있었던 반란군의 장군급의 장수로서 극에서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난이 진압되는 과정에서 죽은 장수가 김훈과 최질, 최구를 포함해 19명이나 되는 것으로 보아 실존 인물로 추정되는데, 28회 초반 개경으로 잠시 가던 장면을 보면, 실존 인물 중 박성(朴成)으로 추정한다. 23회 후반 상장군 김훈과 장군 최질이 박진의 계략에 따라 무장들을 대동하고 현종에게 상소문을 올려 한림학사승지 강감찬(최수종 扮)을 동북면행영병마사로 임명하는 것을 재고해달라는 행동이 무위로 돌아가자 24회 초반 박진이 그들을 달래주고자 개최한 군영 내 술자리에서 현종과 재상들을 비난하다가 갑자기 난입한 지채문에게 얻어맞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후 해당 회차 말미 1014년으로 넘어가면서 반란을 준비하는 상장군 최질의 "따르겠는가?"라는 명령을 아무련 반대 없이 따르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휘하의 장군이나 중랑장 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사실상 '행동대장'이라고 볼 수 있다. 25회에서 조정 안에서 이뤄진 무관들의 영업전 환수 관련 논의를 최질에게 전해들은 후 "그럼 우리 무관들의 땅을 빼앗아서 문관들의 녹봉으로 준단 말이옵니까?"라면서 분노하고 이후 최선두로 나서 궁궐 정전을 포위해 현종과 여러 대신들[38]을 포위했다. 그리고 반란의 원인을 제공한 중추사 장연우와 중추원 일직 황보유의가 자청해서 정전 앞에 나설 때 최질의 칼집빵을 맞고 나가떨어지자 가장 저돌적으로 발길질을 했으며, 26회에서는 김훈과 최질의 공격 명령에 뒤에 서 있다가 다른 장수 한 명과 함께 마지막까지 버텼던 친위군 중랑장 이현을 단칼에 베어버렸다. 반란이 성공한 후 갈수록 안하무인으로 변해가는 최질이 김훈의 목에 칼을 겨누며 실각시키는 과정에서 누구를 따르겠냐고 묻자 다른 장수들과 같이 "최질을 따르겠다."라고 답했으며, 이후 어사대 상석 책상에 걸터 앉아 문관들에게 횡포를 부리는데, 재상들 중 최고위라 할 수 있는 검교태사 수문하시중 유진과 참지정사 최항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궁녀들을 희롱하는 등 자신의 상관인 최질이나 다른 동료들과 함께 갈수록 점입가경의 행태를 보인다. 27회 말미 현종이 친조하는 척[39] 서경으로 행차할 때 최질, 박진 부자와 같이 가다가 28회 초반 개경에 주둔한 나머지 반란군 장수들을 소집하고 반란의 배후이자 개성부윤 박진에 의해 위조된 황제의 칙서로 먼저 서경에 당도해 서북면행영도병마사 유방을 겁박해 그의 군대를 통주성으로 쫓아보내는 등 착실한 '최질의 오른팔 역할'을 한다.[40] 이후 서경에 도착한 최질을 향해 "이제 오십니까~!"라는 장난기 섞인 인사를 하고, 황제는 조롱하는 등 장군급 장수로서의 선은 이미 한참 넘어선다. 그러다가 현종이 서경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불공을 드리고 싶다는 부탁에 근처 사찰까지 가서 경호했고[41], 이후 연회를 즐기고 싶다는 현종의 부탁에 그날 밤 연회장에서 최질과 다른 장수들과 함께 무희들의 연회를 즐긴다. 하지만, 그 연회는 자신들을 제거하기 위한 현종의 계략이었고, 결국 "저 역도들을 모두 처단하라"는 현종의 명이 떨어지자마자 무희로 변장한 지채문에 의해 그대로 주살당했다.
반란군 장수 2(김흥래 扮)
김훈과 최질의 휘하에 있었던 반란군의 장군급의 장수로서 극에서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난이 진압되는 과정에서 죽은 장수가 김훈과 최질, 최구를 포함해 19명이나 되는 것으로 보아 실존 인물로 추정된다. 체격이 다른 장수들에 비해 크며, 위의 '반란군 장수 1'과 초반 행동은 같다.[42] 반란이 성공한 후 삼사 관청에서 관리들의 녹봉을 달라면서 요청한 문하시랑평장사 최사위와 중추사 채충순 앞에서 비웃으면서 그야말로 모욕을 주었고, 무관들이 궁녀들을 희롱할 때 아예 궁녀 한 명을 번쩍 들어올리기까지 했다. 이후 상관인 최질과 함께 서경에 도착해 연회를 즐기다가 현종의 명으로 지채문 도용수 등이 수뇌부들을 척살할 때 도용수를 상대로 체격으로서 초반 선전하였으나 이후 칼을 빼앗기면서 최질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살해당한다.
이현 (송동환 扮)
궁궐 문을 숙위하던 친위군 중랑장으로 가상 인물이다. 24회에서 집단행동을 하던 무관들과 병사들을 제압하고 얼굴에 상처가 난 채 궁궐에 돌아온 친종장군 지채문을 보고 "왜 그렇게 되었냐?"고 질문하고 나뭇가지에 긁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혹시 우리 용호군과 응양군에서도 집단 행동을 했냐?"는 지채문의 질문에 "한 명도 없다면서 친종장군 같은 분이 계신데 감히 어찌 그러겠냐?"고 답한다. 그리고 오늘 순번이었으나 자신이 번을 설테니 퇴궐하라는 지채문의 이야기에 매우 좋아한다. 25회에 궁궐을 침입해 온 상장군 김훈과 최질에 대해 얼마 안 되는 숙위병으로 현종을 보위하고, 최후반 장연우와 황보유의가 김훈과 최질 앞으로 나설 때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낸다. 26회에서도 끝까지 정전 앞을 지키다가 끝내 반란군과 대적했는데, 중과부적으로 결국 전사했다. 죽기 전 김훈과 나눈 마지막 대화에서 과거 전란 당시 삼수채에서 싸우다가 김훈에 의해 구원 받은 적이 있었다.[43]
서경 장수 (
임일규 扮)
극 최후반부에 합류한 서경의 고위 장수로, '박종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28회에서 유방의 휘하 장수로 나왔다가 29회 후반부부터 강민첨, 김종현과 함께 강감찬의 휘하 장수로 나온다.
[특별출연]
[특별출연]
[3]
14회 출연진 목록에 정하은이라고 오기하였다.
[특별출연]
[5]
이후 연경원주(29회 ~ 30회), 연경궁주(31회 ~ 32회)로 불렸으며, 후에 '원성황후'가 되는 김은부의 큰 딸이다.
[특별출연]
[7]
슈룹에서 호동군을 연기했던 아역배우다.
[8]
드라마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원작에서는 다시 한 번 승병들을 이끌고 지채문 및 탁사정과 함께 거란군을 상대로 싸우다가 죽게 된다.
[9]
아래 언급된 인물들 외에도 '회차별 출연진'에도 등장한다.
[10]
'창화현 호장'도 실제 기록에는 구체적인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11]
<
천추태후>에서 소배압의 부장인 야율팔가 역으로 나온 적이 있다.
[12]
현재의
경기도
양주시와
의정부시 일대의 지역을 가리킨다.
[13]
이때 호장이 내벹은 저 발언은 실제 있었던 기록이다.
[14]
불멸의 이순신에서
정발 역을,
대조영에서 흑수말갈 족장을 연기했다.
[특별출연]
[16]
박진과 비슷하게 아무런 근거가 없는 창작 인물인데다가, 심지어 여자가 지방 호족들의 수장이라는 억지 여성서사라는 욕을 많이 먹었기에 있던 역할을 삭제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고려가 여성의 인권이 높은 편이었다고 쳐도 관직조차 오를 수 없는 시대였다.
[특별출연]
[18]
사실 호족들의 연합으로 시작한 고려 왕조의 특성상 '고려 호족의 우두머리'라고 하면, 고려 황제이자
개성 왕씨 호족 가문의 수장인
왕건과 이후 즉위한 고려의 황제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따로 '고려 호족 전체의 우두머리'가 있다면, 이는 고려 황제와 비견될만한 거물이 존재하는 셈이다.
[19]
다만 강감찬이 이미 나이가 적지 않고 삼한벽상공신 강궁진의 적장자이기 때문에 어떤 경위에서 방계 출신이 가주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강궁진이 가주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그가 삼한벽상공신에 제수된 것을 설명할 수 없다. 강궁진은 이미 사서에 이름을 남길 정도로 세력을 갖춘 토호 세력의 대표였기 때문이다. 작중 묘사된 것처럼 금주 강씨의 위세가 삼한벽상공신 집안이라는 것에 기대고 있다면 특히나 강감찬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정상이다. 그 때문에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
물론 충주에서만 끗발 있을 뿐인 박진과 금천 강씨의 웃어른은 위상이 당연히 다르다.
[21]
태종 이방원에서
김진양 역을 맡았다.
[22]
상식적으로 말이되는 소리 인게 애초에 전쟁을 일으킨 사람이 야율융서고 현종은 그걸 막으려하다가 결곡 전쟁이 일어나서 박진의 아들이 거란군에게 목숨을 잃어다. 박진이 원망을 해야할 대상은 현종이 아니라 야율융서다.
[23]
박진 역시 홧김에 저지른 짓이라 박영이 진짜 죽자 놀라서 절규했고, 이 또한 황제 탓으로 돌리며 발광하다가 결국 최질 일당과 함께 현종에게 주살당하는 최후를 맞는다.
[24]
여기에 언급된 인물들은 1회차 또는 단역으로 출연한 인물들 위주로 다루었다.
[25]
현종(당시 대량원군)이 독이 들어간 술과 음식을 의심해서 까마귀와 참새가 있던 곳을 향해 음식을 던졌는데, 그걸 먹은 새들이 다 죽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실제 까마귀와 참새를 섭외할 수는 없으니, 마침 1회와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대신 고양이로 묘사한 것이다.
[26]
물론, 길고양이는 단 한 마리만 있는 것도 아닌데다 절에서 뒹굴거리던 길고양이가 아니라 다른 길고양이가 독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 죽었을 수도 있으니 그렇게까지 어색한 장면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길고양이 털색깔이 다르게 생겼어도 굳이 고증오류는 아니라는 것이다.
[27]
사실 이 드라마가 방송이 시작할 때마다 '동물 촬영시 방송 제작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였습니다.'라고 언급한 점으로 보아 제작진도
전작에서 벌어진 일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
직전에 일어난 궁궐의 화재로 출입이 통제되어 서신을 전달하던 승려들의 진입 또한 막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마터면 전달이 실패할 것으로 보이듯 연출한 직후 이들을 통해 전달이 된다.
[29]
사실 용이와 덕이라는 남매는 5회 후반에 처음 잠깐 나오는데, 당시 부모는 성 안에 들어가면 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본인들도 뒤따라 산으로 가려고 하다가 청야 작전을 벌이던 양규에 의해 아이들과 헤어져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성이 생각보다 잘 버티고 오히려 포로로 잡힌 건 자식들이었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양규가 힐난하자 아버지는 "성이 이렇게 잘 버틸 줄 몰랐다."고 변명했다. 아버지와 같이 성에 들어온 어머니는 흥화진 전투 와중에 죽었고, 그 아버지는 아들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 양규를 믿지 못했던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다.
[30]
당시 개경에서 거란군에게 붙잡힌
강감찬의 부인이 이 아이를 쓰다듬는 모습이 나왔다.
[31]
흥화진 전투 당시 흥화진의 주요 지휘관으로는 도순검사 양규, 흥화진사 정성, 흥화진부사 이수화, 판관 장호가 있었는데, 판관은 성 내부의 참모장에 가까우므로 양규, 정성과 셋이 식사한다는 것은 그가 흥화진에 있던 장수들 중 세 번째 서열이라는 뜻이고, 이를 바탕으로 이 인물이 당시 흥화진부사였던 이수화임을 추측해 낼 수 있다.
[32]
임진왜란 1592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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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432회에서 출연했음이 알려졌고, 실제 방송분에서도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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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씨의 시조 소성현 개국후(邵城縣開國侯) 이허겸의 딸이며, 고려 중기 인천 이씨의 세도 권력을 구축한
이자연의 고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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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아들(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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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희미하게 찍혀서 자세히 보아야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장면은 이미 2023년 12월 2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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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에서 김돌손 역. 여담으로 명량에 나온 배우들이 본작에 많이 나오는데, 대도수 역의 이재구는 명량에서 조문옹 역을 맡았고 곽주성주 역의 조하석은 명량에서 조태식 역을 맡았으며 최질 역을 맡은 주석태는 명량에서 가츠라 역을 맡았고 거란 사신 역의 김강일은 가토 요시아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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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추사 강감찬과 어사중승 노전, 감찰어사 김종현은 각가 동북면과 서북면의 군사들을 지원받기 위해서 개경을 떠났는데, 하마터면 이들과 마주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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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반란군 수뇌부들을 척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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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방은 황제를 지켜야 한다면서 일부 장수들과 군사 500명을 남겼지만, 이들마저 이후 이 자에 의해 통주성으로 강제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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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현종은 그 사찰의 사람으로 변장한 김씨 부인을 만나 넌지시 척살 계획을 전해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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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초반 무관들의 영업전 환수 관련 논의를 최질에게 전해들은 후 "대체 어느 관리가 그런 명을 내린 것이옵니까? 제가 그 놈의 목을 베겠습니다." 라면서 크게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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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도 그런 인연을 기억하고 있어서 설득에 실패하니 눈물을 글썽이고, 차마 이현을 포함한 숙위병들의 죽음을 못 보겠는지 뒤돌아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