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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21:52:58

건축가(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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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문서가 등록된 스케치
S1 세계에서 가장 웃긴 농담· 이탈리아어 교실· 자전거 수리공· 레스토랑· 신선한 과일을 대상으로 한 호신술· 죽은 앵무새· 나무꾼의 노래· 힐터 씨
S2 이상한 걸음부· 스페인 종교재판· 건축가· 협박편지· 스팸· 월드 포럼· 보험
WDR 철학자들의 축구 경기
S3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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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width=100%><bgcolor=#FFFFFF><width=10%> 작품 내 삽입곡 ||<bgcolor=#FFFFFF><width=90%>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Galaxy Song ||
관계자 더글러스 애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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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s Sketch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 제2시리즈 에피소드 4에 등장하는 스케치.

일단 BBC에선 다음 발표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문장과 나레이션이 나온 뒤[1] 머리에 손수건을 쓰고 안경을 쓰고 있고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 남자들 5명[2]이 소리는 큰데 멍청한 목소리를 내고 소극을 시작한다며 외쳐대는데 시작을 안하자 위에 있다며 마구 소리를 내며 위를 가리킨다. 그러고 나서 화면이 위로 가고 어느 방으로 바뀌면서 스케치가 시작되는데...

티드(그레이엄 채프먼)라는 사람이 어떤 두 건설업자(마이클 페일린, 테리 존스)에게 주택 건축 시안 두 가지에 대해 얘기하는데 아까 나온 멍청한 남자들이 계속 시끄럽게 소리지른다. 티드가 창밖으로 닥치라고 호통을 치자 소리를 그치는 듯 싶었지만 이내 미안하다[3]며 다시 크게 소리지른다. 그러자 빡친 티드는 물이 든 양동이를 들어서 창밖에다 쏟아붓는다. 당연하지만 그 멍청한 남자들은 물을 흠뻑 뒤집어쓰게 된다.

아무튼 조용해지자, 티드가 주택 건축 시안 등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디자인이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하는데, 그 와중에 두 시안을 각각 만든 건축가가 와서 건물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한다.

먼저 위긴스(존 클리스)란 건축가는 18세기 풍 디자인과 현대적 디자인을 잘 조화한 듯한 건물을 짓겠다고 얘기를 하지만.. 실상은 들어가는 도중에 회전칼날이 나와서 주거자들을 갈아버리게 되고, 건물엔 사람들의 피와 찢겨진 살이 널리게 된다는 매우 끔찍한 구조다. 당연히 건설업자들은 그거에 태클을 걸지만, 위긴스는 자기가 이 학살의 집을 평생에 걸쳐 디자인했고 이렇게 지으면 통행인들이 편안해할 테고 살육의 현장을 보고 퍽이나 편안하겠다 여행업계를 생각해 보라며 다시 생각해 볼것을 권유하지만 그게 될 리가 있나. 건설업자들이 우린 그냥 평범한 아파트를 원한다고 말하자 폭발해서 온갖 욕짓거리를 해댄다. 근데 그 와중에 자긴 프리메이슨을 관둘 거라고 말한다. 일단 어떻게든 진정하고 나가는 것으로 끝.

그 다음엔 리비(에릭 아이들)라는 건축가가 들어오는데, 리비는 자기가 중앙기둥 방식으로 근대적인 아파트를 지을 거라며 모형을 보여주지만... 그 실상은 더도 덜도 필요없는 부실공사. 건물 모형이 피사의 사탑 마냥 기울어지질 않나.. 각 층의 격벽은 마그날륨[4]으로 가장자리의 틈을 메운다더니 건물 모형 아래층이 내려앉질 않나 모든 인화성 물질에 대한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더니 불이 확 붙어서 활활 타오른다.이 와중에 풍자 라고 자막도 뜬다. 결국은 본인도 중앙기둥 방식은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자폭.. 일단 건설업자들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괜찮겠다며 리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리비가 감사하다고 하지만.. 이때 또 건물 모형에서 "팡" 소리를 내며 화염이 잠깐 솟구친다.

리비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뒤 건설업자들과 리비가 악수를 하는데, 그 포즈가 심상치 않다.. 그 뒤 나레이션이 방금 악수 장면을 천천히 다시 보자고 한 뒤 천천히 보는데 프리메이슨 단원들의 악수하는 포즈가 보이냐고 한다.

그 뒤엔 프리메이슨들이 바지를 벗고 뛰면서 길을 걷는다든가 이상한 포즈로 악수한다든가 하는 장면들이 뒤를 잇고 이런 메이슨 증상들이 발견되면 사회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다는 식의 내용으로 스케치가 끝난다.[5]

프리메이슨 영국 사회를 웃기게 풍자한 스케치로 평가받는다. 프리메이슨이 거론되었는지는 불명이다만 원래 프리메이슨의 메이슨이라는 단어가 석공을 의미하는 단어라서 말장난으로 써먹은듯 하다,


[1] 이 사과문은 그 뒤에도 끝날 때까지 스케치 사이사이에 나오게 되는데 나중에 시즌 3에서 1번 더 나오게 된다. [2] 일명 검비(Gumby) 라고 불리는 분장인데, 이렇게 머리엔 손수건, 안경에 콧수염을 길렀으며 페어아일 니트와 걷어올린 바지, 고무부츠(Gum boots) 차림이다. 소리는 큰데 멍청한 목소리를 내고 멍청하고 얼간이 같이 행동하는 게 포인트 나중 시즌엔 아예 이 검비가 주연인 스케치가 나올 정도다. 이것도 몬티 파이선의 상징 중 하나. 여기선 테리 길리엄을 제외한 몬티 파이선 멤버 전원이 분장했다. [3] 영상 자막엔 안 나왔지만 "Sorry!" 라며 크게 소리지르는 게 들린다(...) [4] 마그네슘 5%, 알루미늄 95% 비율로 만든 알루미늄 합금. 주로 항공기나 자동차에 사용된다. [5] 프리메이슨을 그만둔다고 한다면 예쁜 여자와 자게 해준다고 하지만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면 망치가 내려와 치료 대상자를 후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