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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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デストロール ガンガディア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프리퀄인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의 등장인물.
구 마왕군 4대 군단장 중 하나로, 보통 완력이 강할 뿐 지력이 떨어지는 데스 트롤이면서도 뛰어난 지력과 마력을 타고난 천재이며 구 마왕군 최강의 마법사다. 해들러도 간가디아에게 아방 일행의 목표 등을 묻는 등 군사로서도 중용한다.
과거에는 수행을 위해 세계를 떠돌아다녔던 모양이다. 해들러에 대한 충성은 절대적이라 그에게 용사 일행과 싸우다가 불리해지면 군말 없이 물러서라고 충언하며 "저나 부하들이 방패로서 목숨 바쳐 막겠습니다. 마왕님이 계신다면야 마왕군은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걸 위해서라면 우린 얼마든지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는 말을 할 정도이다.
화가 나면 트롤처럼 화를 내지만 그런 모습을 매우 혐오하며 이성을 금세 찾는다.
2. 작중 행적
2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요미카인 마도 도서관의 주인으로써 패배한 부하 에빌마지를 숙청하고 아방 일행과 대치한다. 마트리프가 트롤에서 이런 수준 높은 마법사가 있다고 칭송하자 피꺼솟한 얼굴로 무지 기분 좋아 했다. 적이지만 그 칭송은 기쁘다고... 트롤에서 이런 특이한 놈이 나왔다는 말을 듣자 이 때도 무지 기분 나쁜 얼굴로 "그래? 나더러 무턱대고 무력을 써대는 트롤 그 이미지부터 생각했단 말이지?"라고 말할 정도. 트롤 일족 특유의 강력한 파워와 대지참에 흠집도 나지 않는 단단한 육신, 그리고 뛰어난 마법으로 아방 일행을 궁지로 모는데,[1] 그 와중 봉인에서 풀려난 마트리프의 기지로 결국 아방 일행을 놓치고 만다. 이후 아방 일행의 파워 업을 우려해 자신이 사랑하는 마도 도서관을 직접 부숴서 가라앉히고, 자신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한 권의 마도서를 챙긴 후 후퇴한다.이 때부터 마트리프를 자신의 라이벌로 여기는지 해들러가 아방을 습격할 때 후방을 담당하며 마트리프를 맡는다. 마트리프를 아방 일행과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나, 마트리프와의 추격전에 밀려서 패배하고 마트리프의 아방 합류를 막지 못하고, 미완성 아방 스트랏슈를 맞고 날라간 해들러를 구하기 위해서 후퇴한다.
한동안 수련에 들어간 해들러 대신 마왕군을 관리하던 중 용사 아방의 도발에 넘어간 해들러와 함께 마왕군을 이끌고 싸우러 나간다. 해들러가 브로키나에게 발이 묶인 사이 몰래 뒤로 빠져있어 마트리프의 베탄의 영향범위 밖에 있다가 루라를 통해 마트리프를 기습해 제압한다.
신체능력으로 마트리프를 제압한 것에 대해 분함을 느꼈으나 마법을 잘 쓴 탓이란 말에 위로를 느낀다. 이후 마트리프를 장사지내기 위해 메라계 마법을 쓰려 하나 메라계와 햐드계의 대소멸작용을 떠올린 마트리프의 기지로 동원한 마물 대부분을 잃고 본인도 중상을 입은 채로 겨우 본거지로 귀환한다.[2] 해들러가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에 당해버리는 바람에 한동안은 인간들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해지고 만다.
이후에 자보에라와 크로코다인이 얼어붙은 해들러를 구출해와 마왕군 기지로 데려오는데, 크로코다인은 긍정적으로 봤지만 오만하게 구는 자보에라는 불쾌하게 여겼다.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을 풀고자 노력하지만, 고대 마법이라 도무지 자료도 없어 겨우 그 정체만 알아냈고, 비법을 풀려면 개기일식이 찾아올 수백여 년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노하여 책상을 때려부수다가 폭력을 보이는 트롤의 본능을 혐오하는 것 답게 책을 주워들며 '책은 잘못이 없지.'라며 소중하게 주워든다. 하는 수 없다면 수백여 년이나 기다려야 하냐고 생각하지만, 몰래 나타난 미스트 번이 암흑투기의 실로 간가디아의 손을 조종하여 이 비법을 푸는 방법을 적어주면서 이해하여 비법을 풀게 한다. 하지만, 그도 꺼림칙해서인지 해들러를 깨운 다음에 모든 걸 이야기하며 씁쓸한 반응을 보인다.
용사 일행이 다시 지저마성으로 쳐들어왔을 때, 자신이 열심히 싸우겠지만 봉인되어 힘이 영향이 크실 해들러 님은 불리할 테니 우리가 먼저 아방 패거리와 싸울 테니 반드시 나중에 싸우시고 불리하다면 얼마든지 어서 우리를 버리고 물러서시라고 충언을 한다. 해들러도 깜짝 놀라다가 그 말뜻을 이해하고 알았다면서 "역시 간가디아, 넌 충신이다..."라고 칭송하며 그 말대로 한다.[3]
이후 투기장에서 아방 일행을 막아선다. 마트리프가 남고 다른 일행이 먼저 사라지자 계획대로라고 말한다. 마트리프가 이전 전장에서 사용한 주문을 경계해 아방의 필살검과 마트리프의 초주문 중 어느 한 쪽을 해들러의 전장에서 배제하기로 한 것이기 때문, 그것과는 별개로 마트리프를 상대로 '주문'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냉철하게 판단했기에 요미카인 마도 도서관에서 챙긴 마도서를 꺼내 드래고람을 시전한다. 데스 트롤의 완력에 드래고람으로 더해진 드래곤의 힘과 브레스로 마트리프를 몰아붙이나 용사 아방이 두고 간 방패로 버틴 마트리프를 보며 아방의 직감을 두려워하고 마트리프를 처리한 뒤 쫓아 가려 하나 마트리프가 자신에겐 아직 지혜가 남아있다며 발목을 잡는다.
마트리프가 용사의 방패로 어떻게든 버티며 사용한 메드로아 연계[4]에 당해 패배한다. 패배 후 드래고람 마도서를 마트리프에게 넘기며 마트리프를 대단하다고 칭송하며 마도 도서관을 없앤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고 후회한다. 이에 마트리프가 "너는 유일하게 내 피를 끓어오르게 하는 라이벌"이었다고 하자 무척 기쁘다는 말을 남기며 편한 얼굴로 여한 없이 사망한다. 정반대로 키기로가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해하며 죽던 거랑 달리 한 없이 편안한 얼굴로 숨을 거두는 게 대조적이었다.
[1]
이 때 싸우면서 자신의 종족이
단순무식의 상징인 트롤이라는 점에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듯하며, 이 부분을 건드리는 건 제대로
역린. 마법을 익히고 지성을 갈고 닦는 것도 이 때문인 듯하다.
해들러조차도 트롤에서 너 같은 녀석이 나온 것도 참 특이하다고 할 정도이며, 트롤답지 않다는
마트리프 말에
피꺼솟한 얼굴에 "트롤이라면 큰 몸집으로
닥돌하는 그런 거 말이냐?"이라고 엄청 분노했다. 마왕군 최고의 학구파에 마법사이지만 딱히 트롤로서의 힘이 약한 것도 아니고, 그 힘을 '무기'로 쓰는 걸 주저하는 타입도 아니라서 그야말로 빈틈 없는 강함을 자랑한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라이벌로 여기는 마트리프를 힘으로 제압하게 되자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수임에도 상당히 치욕스러워 한다. 마트리프 만큼은 마법으로 이기고 싶은 듯하다.
[2]
간가디아가 말하길 조금만
루라 발동이 늦었어도 죽었을 거라고. 이후 간가디아도 마트리프가 개발한
메드로아를 따라해 보려다 결국 실패한다.
#
[3]
이 때 간가디아는 본래 같으면 화를 내며 평소처럼 전선에 나설 게 분명한 해들러가 이렇게 순순히 충언에 응했다는 것에 의문을 품다가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으로 심신이 안정되지 않을 것이라 그런 것이라며 의문을 뿌리친다.
[4]
미리 설치한
메라계 마법에
햐드계 마법을 쏴 소규모 대소멸을 발생시켜 동요시킨 다음 상황파악을 위해 틈이 생겼을 때 메드로아를 쏴 맞췄다. 그럼에도 정확히는 맞출 수 없을 거라 예상해서 브레스 기관이 있는 곳 근처로 쏴 도려냄으로서 유폭을 유도했다.